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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로기치매의 예방에 도움되는 ‘초록이엔피에스’

    초로기치매의 예방에 도움되는 ‘초록이엔피에스’

    크릴56, 스테비아 스위트, 히말라야 핑크솔트 등의 건강식품 개발 전문 기업, 펄세스에서 초로기치매의 예방에 도움되는 ‘초록이엔피에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초로기치매(presenile dementia)는 40~60대에 나타나는 지능 기능 저하 질환이다. 초기에는 건망증이 심해지고, 차차 판단력이 흐려지면서 치매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발병 후 대뇌의 위축으로 노인성 변화가 현저해지며, 합병증으로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현재까지 확실한 치료법이 개발되어 있지 않아, 사전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초록이엔피에스는 ‘초로기치매에는 PS’라는 뜻으로, PS(포스파티딜세린)가 주요 성분이다. PS는 뇌세포의 구성 성분으로 뇌 기능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게 한다. 체내 생성이 되지 않기에 외부적인 섭취가 필요하지만 식품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실상 섭취가 어려운 성분이다. PS는 대두 유래 식물성 인지질 성분 중 하나로, 식약처에서 권장하는 1일 섭취량은 300mg이다. 현재 출시 예정인 초록이엔피에스는 이달 7일부터 펄세스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온라인 수업, 저작권에 걸리면 어쩌지… 답 없어 속타는 교실

    온라인 수업, 저작권에 걸리면 어쩌지… 답 없어 속타는 교실

    동영상·도표·사진 등 함부로 못 써 교육부 대안 ‘e학습터’ 용량은 한계“강의를 녹화해 유튜브에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저작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네요.”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A교사는 온라인 원격수업 관련 저작권 규정을 살펴보다 한숨을 내쉬었다. 원격수업에서 동영상이나 도표, 사진 등 저작물을 이용할 경우 해당 수업을 듣는 학생들만 수업 동영상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접근 제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규정 때문이다. 1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초·중·고등학교가 온라인 개학을 하지만 정작 온라인 수업 기반은 미미한 실정이다. 교육당국은 ‘e학습터’나 ‘위두랑’ 등의 원격수업 플랫폼을 제시했지만 용량에 한계가 있다. 결국 교사들이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고 링크를 학생들과 공유하는 방법이 현재로서는 최선이다. 하지만 유튜브는 저작물이 포함된 수업 동영상이 불특정 다수에게 공유된다. A교사는 “교사 개개인이 저작권 소송에 시달릴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온라인 개학을 발표할 때 저작권 문제에 대한 확실한 답이 나왔어야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정책실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장에서 돌부리에 걸리면 교육당국이 그때야 빼내고 있다”면서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며 학교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교육부가 먼저 해결하는 게 아니라 교사들이 수소문해 대응해야 한다는 게 가장 큰 고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는 교육청이 쌍방향 강의를 하도록 추천한 플랫폼이 학교 유선 인터넷에서 차단돼 있어 교사들이 교육지원청에 전화해 “차단을 해제해 달라”고 요청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웹캠이 품귀 현상을 빚어 학교마다 구매에 애를 먹고 있지만 이를 일괄 구매해 학교 현장에 보급하겠다는 교육당국의 구상도 보이지 않는다. 4월 말에도 등교 수업이 어려워 온라인 수업이 장기화될 경우의 대책도 시급하다. 동아리와 진로활동 등 교과수업 외의 정규 교육과정과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해진다. 서울의 한 직업계고 교장은 “3학년은 실습을 하는 전공과목이 대부분이라 온라인 수업으로는 교육과정 운영이 힘들다”고 말했다. 온라인 수업이 장기화돼 학생들의 학생부가 상대적으로 부실해지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고3과 재수생 간 형평성 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 일부 지역 및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늦춰질 경우 해당 학교 학생들이 불리함을 호소할 여지도 있다. 한편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 3사와 협의해 오는 9일부터 학생들이 EBS와 e학습터 등을 이용할 때 데이터 이용량 소진을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또 스마트기기가 없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삼성전자가 태블릿PC 3만대, LG전자가 스마트패드 6000대를 각각 후원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한용의 구석기 통신] 사랑해요 할머니

    [이한용의 구석기 통신] 사랑해요 할머니

    코로나19가 가져온 사회적 격리가 길어지면서 평범한 일상을 그리워하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과 예상치 못한 장기간 동거에 들어가면서 집 안에 갇혀 답답한 아이들과 이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엄마들 간 신경전이 ‘삼식이들과의 전쟁’이라는 웃지 못할 용어까지 등장시키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엄마들의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마음의 방역이 필요할 지경이라 하니 하루빨리 코로나19가 물러가길 바랄 뿐이다. 며칠 전 잠시 들른 경기도 연천의 고구려 유적 당포성에서 때아닌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만났다. 인적이 끊어진 당포성 잔디밭에서 즐겁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연신 카메라 버튼을 누르는 사람은 엄마가 아니라 할머니였다. 아마도 직장에 출근한 엄마를 대신해 아이들을 돌보던 할머니가 좀이 쑤시는 아이들 성화에 못 이겨 잠시 나들이를 나온 모양이었다. 아이를 돌봐줄 엄마가 있는 그 엄마는 그나마 다행인 듯싶었고 엄마 대신 봄바람을 맞게 해 준 할머니가 있는 아이들은 행복해 보였다. 우리 인류가 오늘날과 같은 성공(?)을 누릴 수 있게 된 이유를 설명하는 많은 이론 중에 할머니의 공이 컸다는 ‘할머니 이론’이 있다. 오직 인간의 할머니들만이 본인의 자녀를 생산한 이후에도 오랫동안 손자들을 돌보는 육아에 가담한다는 것인데 할머니들의 육아 참여가 유난히 긴 유년기를 진화의 전략으로 선택한 인류의 생존에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할머니들의 육아 참여는 길어진 수명을 가진 세대, 즉 고령화 세대와의 동거를 기반으로 했으니 오늘날 사회문제로 대두된 고령화 사회는 인류의 중요한 생존전략의 결과물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는 노년층의 치사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고령화된 사회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만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비율이 23%에 달하고 자식 세대와의 동거 비율 또한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하는 노인들의 비율이 매우 높게 나와 전 세계인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그래도 이탈리아의 노인들은 가족들과의 마지막 시간을 기억하며 운명하고 있어 그래도 덜 외롭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우리나라만 해도 대부분의 노인 사망자는 오랜 기간 투병 생활을 하던 요양병원에서 쓸쓸히 마지막 삶을 마감하기 때문이다. 코로나 19가 보여 주는 고령화 사회의 어두운 단면이 아닐까 싶다. 코로나19 이후 우리의 삶은 분명히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세끼를 같이 먹는 가족의 의미도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코로나19는 인류의 중요한 생존전략이었던 고령화된 세대와의 동거에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고령화 사회의 생존전략이 필요하다. 코로나 19가 가져온 시련이 인류의 화합과 연대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가져오기를 바란다.
  •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간병 위로 ‘가족상담 지원서비스’

    Q. 장기요양 서비스를 받는 가족을 간병하는 데 많이 힘듭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운영하는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를 적극 추천합니다.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는 장기요양 수급자 가족의 스트레스와 우울감 완화를 위해 제공하는 1:1 상담 및 집단 활동 서비스입니다. 수급자의 부양 부담으로 인한 가족 갈등과 노인 학대가 사회문제로 대두하면서 문제 상황을 해결하고 가족의 심리·정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한 서비스입니다. 재가수급자를 수발하는 가족 중 부양 부담이 높은 분들이 신청 대상입니다(치매수급자 수발 가족일 경우엔 누구나 가능합니다). 비용은 무료입니다. Q. 서비스는 어떤 식으로 이뤄지나요? A.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를 신청하면 공단에 소속된 정신건강 전문 요원(정신건강간호사 또는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이 수급자 가족을 대상으로 개별 상담과 집단 활동 등을 합니다. 수발을 하며 느꼈던 어려움과 감정을 나누는 ‘정서적인 지원’, 스트레스 다루기 등 ‘교육’, 다양한 지역사회 지원을 알려주는 ‘정보 제공’ 등이 기본으로 이뤄집니다. 집단 활동에서는 다른 가족과 함께 원예 활동, 미술 활동, 응급처치 등을 배우고 경험을 공유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보냅니다. 공식적인 만남이 끝나면 집단 활동을 함께한 부양자 가족과 자율적으로 자조 모임을 가질 수 있는데 모임 장소가 필요하면 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운영센터에 신청하시면 됩니다. 문의는 공단 지사의 장기요양보험운영센터 또는 고객센터(1577-1000)로 하면 됩니다.
  • 피로회복에 좋은 활성비타민 함유… ‘하루 한 알로 끝’

    피로회복에 좋은 활성비타민 함유… ‘하루 한 알로 끝’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일과 개인의 삶 사이의 균형을 일컫는 ‘워라밸(Work-Life Balance)’이라는 말이 흔히 쓰인다. 이런 트렌드에 따라 건강관리에도 균형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예전에는 결핍된 영양소를 채우는 것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된 성분을 줄이는 것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동화약품은 하루 한 알 섭취만으로 건강 밸런스를 채울 수 있는 비타민 ‘비라밸’을 출시했다. 비라밸은 비타민B 고함량과 종합비타민의 장점을 두루 갖춘 제품으로 ‘삶의 균형을 찾아주는 비타민’이라는 콘셉트를 담고 있다. 현대인의 대부분은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 직장인의 경우 4명 중 1명이 가장 걱정되는 건강상 문제점으로 만성피로를 꼽기도 했다. 영양제 선택 시에도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활성비타민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비라밸에는 생체이용률이 높은 활성비타민 B1(벤포티아민)이 고함량(50㎎) 함유돼 눈의 피로, 신경통, 근육통 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 또한 활성비타민 B1을 비롯한 비타민B군 10종과 함께 비타민 C·D가 들어있어 꼭 필요한 여러 종류의 비타민을 한 알로 해결할 수 있다. 아울러 비라밸에는 미네랄 4종(칼슘·마그네슘·셀레늄·아연) 및 dl-메티오닌, γ-오리자놀 성분도 들어 있다. 특히 메티오닌은 체내 대사에 관여하는 필수 아미노산으로 별도 섭취가 필요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해 물질의 배출과 해독을 도울 뿐 아니라 비타민B군과 함께 피로물질의 축적을 막아준다. 비라밸은 1일 1회 1정 복용하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살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고3부터 순차·온라인 개학 유력… “휴업 2주 더 연장” 주장도

    고3부터 순차·온라인 개학 유력… “휴업 2주 더 연장” 주장도

    당장 다음달 6일 정상적인 개학은 어렵다는 판단이 지배적이어서 정부는 ‘4차 개학 연기’ 또는 ‘온라인 개학’ 카드를 꺼내 들 것으로 보인다. 진정 국면에 접어든 지역만 정상적인 개학을 할 경우 지역 간 형평성 문제가 대두될 수 있어 일부 지역별로 개학 방식을 달리할 가능성도 낮다. 다만 정부는 전체 학교급에서 동시에 온라인 개학을 시행하기보다 대입 일정이 촉박한 고3 및 고교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고3 또는 고등학생이 개학하고 중학생이 개학하는 방법으로 단계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체 학교가 일괄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지 않는 것은 현장에서 준비가 덜 됐기 때문이다. 학교에 온라인 수업을 위한 장비나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고 교사들 간 정보기술(IT) 활용도에 격차도 크다. 학생들의 경우 가정에서 스마트기기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지, 온라인 학습을 관리해 줄 보호자가 있는지 여부가 학습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는 온라인 수업을 실제 수업일수 및 수업시수로 인정하기로 하고 이날부터 온라인 원격수업 시범학교를 운영하며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과 취약계층, 장애 학생들에게 온라인 수업 자체가 장벽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잠정 연기된 개학과 관련해 “적어도 2주간 더 휴업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육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수업을 하기에는 학교도, 교사도, 학생도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면서 “대입 준비를 위하여 고등학교 3학년이라도 열어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데 이것도 무리한 주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학생들의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이 판단은 교육적 관점이 아니라 방역과 감염 차단을 해야 하는 전문가의 관점에서 결정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육계도 개학 및 수능 연기에 찬성하는 분위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지난 25~27일 전국 교원 1만 6034명을 조사한 결과 75.4%인 1만 2085명이 4월 6일 개학에 반대했다고 이날 밝혔다. 학기를 시작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전제할 때 학생들을 학교로 나오지 않게 하고 온라인으로 개학하는 방안에 57.7%(9254명)가 찬성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27~29일 고교 교원 96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55.2%가 “개학을 (추가로) 연기해야 한다”고 답했고, 21.6%는 ‘온라인으로 개학하는데 찬성한다’고 했다. 수능과 대입 일정과 관련해서는 88.6%가 “늦춰야 한다”고 답했다. ‘1∼2주 연기해야 한다’는 응답이 49.8%로 가장 많았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코로나 예견한듯” 2년 전 한국드라마 英 차트서 역주행 ‘기현상’

    “코로나 예견한듯” 2년 전 한국드라마 英 차트서 역주행 ‘기현상’

    2년 전 한국 드라마가 영국 넷플릭스 차트에서 역주행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데일리메일은 27일(현지시간) 과거 코로나바이러스를 언급한 한국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가 영국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드라마 5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2018년 MBC에서 방영한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는 변이 바이러스를 이용한 생화학 테러를 다뤘다. 화제가 된 장면은 국정원 직원 유지연(임세미 역)이 연구원에게 생화학 테러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부분으로, 다음과 같은 대사가 이어진다.연구원 “자세한 건 좀 더 조사해봐야겠지만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입니다.” 국정원 직원 “코로나면 혹시 메르스?” 연구원 “메르스, 사스, 감기 모두 동일한 바이러스의 유전 정보를 지닌 패밀리로 보면 돼요. 코로나는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죠.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사망률이 20%가 넘었죠.” (중략) “그보다 심각한 건 코로나바이러스는 평균 2일에서 14일의 잠복기를 거치지만 이건 노출되면 단 5분 내에 폐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도록 인위적으로 변종을 했어요.” 국정원 직원 “그럼 치료제는요?” 연구원 “아직은 시중에 뿌린 치료제나 백신은 없어요. 개발이 까다롭거든요.”데일리메일은 드라마에 언급된 코로나바이러스가 현재의 코로나19와 섬뜩하리만치 닮아있어 ‘평행이론’까지 대두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14일의 잠복기’나 ‘백신이 없다’는 등의 설정이 실제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메르스 사망률은 대사에서 언급된 것보다 더 높은 34.4%로 더 치명적이었다고 꼬집었다. 또 드라마 속 연구원의 설명대로 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기 질환을 야기하는 바이러스의 일종이며, 코로나19는 물론 메르스와 사스도 코로나바이러스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전혀 새로운 바이러스로 각인되는 것을 경계한 것으로 보인다.사실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속 코로나바이러스 언급은 이달 초 우리나라에서 먼저 화제가 됐다. 문제는 감염병 확산에 따라 드라마 내용을 과장되게 해석한 음모론이 퍼졌다는 데 있다. 변이 바이러스를 이용한 생화학 테러를 다룬 드라마 설정처럼 이번 코로나19 사태 역시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것일 수 있다는 추측이었다. 이 같은 허무맹랑한 추측은 정치적 음모론으로까지 이어지며 한때 ‘인포데믹’(Infodemic) 우려가 번졌지만, 대부분 해프닝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인포데믹은 정보를 뜻하는 ‘인포매이션’(Information)과 유행병을 뜻하는 ‘에피데믹’(epidemic)의 합성어로, 잘못된 정보나 악성루머가 전염병처럼 급속히 퍼져 혼란을 야기하는 현상을 말한다.한편 영국 언론은 현재 상황과의 유사성 때문에 인기가 급등한 한국 드라마는 16개 에피소드 모두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코로나바이러스가 언급된 장면은 10회 마지막 부분에 등장한다고 자세히 소개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허창수 전경련 회장 “기업 사내 진료소도 코로나 진단하게 해달라”

    허창수 전경련 회장 “기업 사내 진료소도 코로나 진단하게 해달라”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기업 도산이 가시화되면 한국 경제는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이상의 ‘퍼펙트 스톰’에 직면하게 된다. 수출, 투자, 소비가 모두 무너진 위기 상황인 만큼 방역만큼이나 경제에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2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매출 제로 상황에 내몰린 소상공인과 극심한 자금경색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을 살릴 수 있는 시한이 그리 길지 않다”며 산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모은 15대 분야 54대 정책 과제를 제언했다. 허 회장은 “위기 상황이지만 기업들은 일자리를 지키고 계획된 투자도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전경련은 세계경제단체연합(GBC), 미국 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건의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방안 가운데 하나로 전문 의료진을 갖춘 기업들의 사내 진료소를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선별진료소로 적극 활용해줄 것을 제안했다. 현재 코로나19 진단은 정부가 지정한 선별진료소에서만 가능하다. 권태신 상근부회장은 “사내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도록 허용해주면 기업에서도 직원 가운데 확진자가 나올 경우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기존 진료소들의 과중한 업무 부담도 덜어줘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환익 기업정책실장은 “기업들과 협의를 해봐야겠지만 현실화되면 직원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진단 기회를 열어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증시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주들을 위해 담보로 맡긴 주식이 강제매매되지 않도록 일정기간 금융사의 반대매매를 중지해달라는 요청도 나왔다. 권 부회장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담보가치가 떨어진 주식을 금융기관이 강제로 헐값에 매각하면 폭락장이 심화되고 금융시장도 경색된다. 대주주의 담보 주식이 반대매매되면 기업 경영권에서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이같이 주문했다. 주 52시간 근로 예외 확대, 대형마트 휴일 영업 허용 등에 대한 한시적 규제유예도 건의했다. 최소 2년간 규제를 유예하고 유예기간이 끝난 뒤에도 부작용이 없으면 항구적으로 규제를 폐지해달라는 요구다. 기업이 사업 재편을 재편할 때 절차 간소화 등의 특례를 부여하는 기업활력법, 일명 ‘원샷법’의 적용 대상을 현재의 과잉공급 업종에서 전 업종과 기업으로 확대해줄 것도 요구했다. 최근 휴업, 임금 삭감 등에 이어 인력 구조조정 위기까지 내몰린 항공운송업이나 정유업 등이 기업활력법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주력산업인 반도체 분야에서는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의 비자 기간을 연장해줄 것을 촉구했다.권 부회장은 외환위기 당시 대우그룹 도산 사태를 예로 들며 현재의 위기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영세업자를 대립자가 아닌 공동 운명체로 봐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대우그룹이 무너지면서 1차 협력사 3100여개를 비롯해 1,2차 협력사 1만여개가 함께 무너져 16만명이 고통을 겪었다”며 “그런 의미에서 대기업을 적대대상으로 보지 말고 포용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수출 의존도가 높아 외부 충격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 필요성도 대두됐다. 내수 시장 확대를 위해 우버, 타다, 원격의료, 인공지능(AI), 드론 등 다양한 혁신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기업 규제를 풀어달라는 주문도 나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황인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코로나19’ 관련 추경예산 적극 편성 및 긴급 지원해야”

    황인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코로나19’ 관련 추경예산 적극 편성 및 긴급 지원해야”

    황인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동4)이 23일 개최된 ‘제291회 임시회 폐회중 제1차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교육청 재난관리기금 신설, 학원·교습소와 방과후 학교 관련 종사자 등에 대한 지원책 마련 필요성을 지적했다. 황 부위원장은 ‘코로나19’ 관련 학생 건강 및 안전 확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재난대응을 위한 교육청의 적극적인 행동을 요청함과 동시에 이를 위한 재원 및 방역용품 확보 노력을 촉구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 방역체계 구축 지원과 소진한 예비비 보강 등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고 지적한 황 부위원장은 “향후 재난 발생 시 안정적인 재정 확보와 재난 초기 조기 대응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신설 및 확보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학원 및 교습소 등의 휴업, 방과 후 학교 종사자 등 인건비 미지급으로 인한 경제적 지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코로나19’가 다양한 영역에서 파급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강구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으로 요청한다”라고 당부했다. 여기에 더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의 주를 이루고 있는 방역용품 구매 및 지원에 대한 우려와 당부도 전달하였다. 황 부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손소독제와 열화상카메라, 체온계, 학생들에게 배부할 필터교체형 마스크 구입에 투입될 예정이다”라고 정의하며, “현재 마스크를 비롯한 방역용품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여 예산 절약과 함께 해당 제품의 안전성, 수급의 안정성 등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학 연기가 불붙인 ‘9월 신학년제’… 10조 넘는 예산이 걸림돌

    개학 연기가 불붙인 ‘9월 신학년제’… 10조 넘는 예산이 걸림돌

    “개학 아예 9월로 연기해야” 靑 청원도 국제적 학사제도와 맞출 수 있어 장점 신학년 추진 땐 교사 충원 등 10조 소요 대입·취업 공정성 논란 겹쳐 대혼란 예상 2020학년도 이미 시작돼 올해는 불가능코로나19의 여파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4월 6일로 연기되면서 새 학년을 9월부터 시작하는 ‘9월 신학년제’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제적인 학사제도에 발맞추고 기존 3월 신학년제의 비효율성을 개선한다는 취지에서도 9월 신학년제가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10조원에 달하는 직접적 비용과 사회 전반에 상당한 혼란이 수반되는 만큼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22일 교육계에 따르면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2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개학 연기 문제를 언급하며 “9월 신학기제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3월에 개학하는 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우리나라를 제외하면 일본과 호주밖에 없다”면서 “(9월 신학년제를) 단계적으로 2~3년에 걸쳐 도입하는 방안을 정부에서 검토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4월 6일로 예정된 개학을 아예 9월로 미루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9월 학기제 도입 검토를 요구한다’는 청원이 올라와 9000명 가까운 인원의 동의를 받았다. 해당 청원인은 “지금처럼 1~2주 단위로 찔끔찔끔 개학 연기를 논할 것이 아니라 차라리 한 학기를 일괄 삭제 처리(완전휴교)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9월 신학년제는 문민정부 시기인 1997년과 참여정부 시기인 2007년, 박근혜 정부 시기인 2014년에 도입이 검토됐다. 대부분의 나라가 9월에 새 학년을 시작하는 만큼 우수 인력의 국제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게 9월 신학년제 도입 논의의 근거다. 또 초봄에 새 학년을 시작하고 초겨울에 대입을 치르는 데서 오는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학년 전환기에 여름방학을 길게 운영해 학생들의 학교 밖 교육 기회를 늘린다는 점도 9월 신학년제의 필요성으로 꼽힌다. 그러나 9월 신학년제 도입 논의는 10조원에 달하는 비용이 발목을 잡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2015년 1월 발간한 ‘9월 신학년제 실행방안’에 따르면 2011년 출생 아동의 초등학교 입학을 2018년 3월에서 2017년 9월로 앞당길 경우 2017년 3월 입학한 2010년 출생 아동까지 더해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가 두 배 증가한다. 초·중·고등학교에서 이들 학생을 위한 복수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교사를 충원하고 학급을 증설하면 소요 예산은 총 10조 4302억원에 달한다. 2011년 출생 아동의 초등학교의 입학을 6개월 연기해도 2012년 출생 아동과 함께 9월에 입학하면 신입생이 기존의 두 배가 돼 마찬가지의 비용이 소요된다. 2개 연도에 출생한 아동이 한 해에 입시를 치르고 대학에 진학하거나 노동시장에 뛰어들 경우 파급력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된다. 대학 입시를 한 해에 두 번 실시해야 하며 대학은 복수의 교육과정을 마련해야 한다. 6개월 차이로 이들 학생 간 대입과 취업 등에 공정성 문제가 대두할 수 있다. 한 해 단위로 수립되는 정부 예산의 틀도 9월 신학년제 도입에 적지 않은 걸림돌로 작용한다. 특히 이미 3월 1일에 2020학년도가 시작된 상태여서 당장 올해 개학을 미뤄 9월에 신학년을 시작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는 예정된 개학에 차질이 없도록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한 방역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면서 “9월 신학기제 등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재택근무 멈추고 속속 정상출근… 국내 기업, 허리띠 더 졸라맨다

    재택근무 멈추고 속속 정상출근… 국내 기업, 허리띠 더 졸라맨다

    코로나19 방역에 우선순위를 뒀던 국내 기업들이 비상경영 체제 속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는 방향으로 태세 전환에 나섰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영 실적 악화에 이어 글로벌 경제위기까지 대두되자 “이대로는 안 된다”는 판단 아래 보다 적극적인 위기 대응에 나선 것이다.2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럽과 미국에 진출한 가전 공장에 비상이 걸렸다. TV를 생산하는 슬로바키아 공장은 23일부터 29일까지 가동을 멈춘다. 공백이 생기는 일주일치 물량은 정상 가동 중인 헝가리 TV 공장이 생산하는 물량으로 일단 메울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 TF의 역할은 국내 사업장과 해외 사업장의 비상 상황은 물론 세계 경제위기까지 대응하는 것으로 확대됐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초창기부터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 생산 차질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외 사업장을 관리하는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가동해 왔다”면서 “지금도 경제 위축, 수요 감소 등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세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국내 현장 경영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3일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구미사업장을 방문한 데 이어 19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찾아 생산라인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은 “잠시도 멈춰선 안 된다. 위기 이후를 내다보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 위기 대응과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을 강조했다. 현대·기아차는 유럽과 미국 공장이 모두 ‘셧다운’(가동 중단)돼 어느 기업보다 충격파가 크다. 현대차 유럽 체코 공장은 23일부터 2주간, 미국 앨라배마 공장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휴업한다. 기아차 유럽 슬로바키아 공장은 23일부터 2주간, 미국 조지아 공장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멈췄고,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현대차 러시아·터키·브라질·인도 공장과 기아차 멕시코·인도 공장은 현재 가동 중이지만 언제 멈출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경영에 비상이 걸린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한 자율 재택근무를 23일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부문별 협업을 강화해 업무 차질을 최소화하고, 정상 가동 중인 울산 공장의 근무시간을 주 60시간으로 늘리는 방안 등을 고민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일정을 미뤘던 신차 출시에 팔을 걷어붙였다. 급감한 판매량을 회복하는 데 신차가 유일한 해법이란 판단에서다. 현대차는 오는 25일 신형 아반떼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제네시스는 오는 30일 디지털 출시 행사를 열고 G80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최근 GV80 가솔린 모델도 새로 내놨다. 기아차는 지난 17일 신형 쏘렌토를 출시하고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재택근무를 가장 활발하게 적용한 SK그룹 역시 비상경영 체제 강화에 나섰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주초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경영회의를 준비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경영의 효율성을 높여야 할 때라고 판단한 것이다. SK 계열사 중에는 SK이노베이션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유럽 완성차 공장이 일제히 문을 닫으면서 헝가리 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정유 사업 부문에서는 정제 마진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원유를 정제해 휘발유를 만들면 만들수록 손해를 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또 국제 유가 폭락으로 재고자산 평가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SK이노베이션은 재택근무자들의 근무시간을 연장하고, 책임자들과 필수 인력을 정상 출근시키며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업종 특성상 재택근무를 하지 않는 SK하이닉스는 코로나TF를 가동해 주 6일 회의 체제를 운영 중이다. LG그룹도 시장 변화 상황과 각 계열사의 공급망을 면밀히 점검하며 코로나19 여파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LG전자의 폴란드 가전 공장, 미국 테네시 세탁기 공장, 앨라배마 헌츠빌 태양광 모듈 생산 공장은 아직까지는 정상 가동되고 있다. 폴란드에 있는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도 아직 멈추지 않았지만 공급처인 완성차 공장이 모두 휴업해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여기는 호주] ‘사회적 거리두기’ 본격화…시드니 본다이 해변 전과 후

    [여기는 호주] ‘사회적 거리두기’ 본격화…시드니 본다이 해변 전과 후

    21일(현지시간) 오후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가 폐쇄됐다. 이는 급속히 확진자가 늘고 있는 호주내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내려진 조치다. 지난 19일부터 시드니에 30도 이상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수천명의 피서객이 본다이 비치로 몰려 들었다. 코로나19의 감염 방지를 위해 호주 정부는 야외에서 500명 이상 모이는 것을 금지하고, 1.5m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 했으나 19일부터 본다이 비치에 수많은 인파가 모이면서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고조됐다. 특히 본다이 비치에 몰려온 젊은 피서객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변을 즐기는 모습과 함께 “젊은 사람은 코로나19의 사망 위험이 없다”라든가 “코로나19에 걸리면 걸리는 거, 나는 나의 인생을 즐기겠다”라는 글들을 올리면서 사회적인 우려를 낳기도 했다. 이에 데이비드 엘리어트 뉴사우스웨일즈(NSW)주 경찰장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본다이 비치를 폐쇄한다”며 “만약 해변을 떠나라는 경찰의 명령에 불복한다면 공권력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는 21일 오후 현재 10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중 7명이 사망했다. 다른 유럽 국가나 아시아 국가보다는 그 확진자 수가 적지만 지역감염이 늘면서 지난 1주일 사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호주 정부는 지난 20일 밤 9시를 기해 국경을 봉쇄하고 지역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지만, 시드니에 하선한 ‘루비 프린세스 크루즈선’에서 감염자가 나오는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으며, 코로나19 만큼이나 심각한 생필품 사재기 광풍이 사회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코로나19발 생계위협 심각…김기대 서울시의원 “공공요금 감면, 과태료 등 기한연장 절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코로나19 긴급생활비 지원을 발표했으나 이것만으로는 시민들의 생계위협을 해소할 수 없다면서 전기, 상하수도 등 공공요금의 감면․유예나 범칙금․과태료 등의 납부기한 연장 등 착한공공요금 문화를 확산하자는 목소리가 시의회로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기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3)에 따르면, 일부 소상공인이나 일용직 종사자들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수입이 전혀 없거나 크게 감소함에 따라 매달 기본적으로 나가야 하는 공공요금마저 내지 못해 기본적인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다. 또 이로 인한 공공요금의 연체와 금액이 상대적으로 큰 일시적인 범칙금·과태료 등을 납부하지 못함에 따른 고액 연체료 부담 등이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저소득층 시민 또는 소상공인 등이 코로나19와 싸우기도 힘든 상황에서 공공요금이나 연체료 부담까지 떠안지 않도록 중앙정부나 지자체가 나서서 공공요금 감면·유예, 범칙금·과태료 납부기한 연장, 연체료 삭감 등의 코로나 충격 완화정책을 적극 펼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일부 건물주들이 임차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솔선수범하여 임대료를 낮춰주는 착한임대료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정부도 이를 본받아 착한공공요금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을 피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료진에게 박수 #생필품 고령자부터… 코로나 고립에 더 끈끈해진 연대

    #의료진에게 박수 #생필품 고령자부터… 코로나 고립에 더 끈끈해진 연대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간 계속되면서 고립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런 만큼 세계 곳곳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함께 박수를 보내고, ‘창문 공연’으로 위로를 전하고, 발코니 체조도 하며 연대의 끈을 이어 가려는 움직임도 커지고 있다. ●유럽 전역으로 번지는 감사 캠페인 프랑스의 한 아파트 단지에선 오후 8시가 되면 집집마다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온다. 온종일 코로나19 치료에 매달린 의료진을 향한 감사와 응원이다. 훈훈한 저녁 풍경을 담은 동영상이 17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면서 큰 감동을 줬다. 한 트위터는 “우리 아파트는 오늘부터 매일 밤 8시마다 창문을 열고 연일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박수를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일랜드 일간 아이리시 타임스는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등 유럽 전역에서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을 보내는 시민 캠페인(@wemoveEU)이 번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탈리아에서는 도시마다 시민들이 각자 집에 있는 악기를 들고 발코니로 나와 연주를 하거나 이웃과 화음을 맞춰 오페라 등을 불렀다. 소위 ‘#떨어져서 함께’(#unitimalontani) 캠페인이었다. 스페인 세비야에서는 한 에어로빅 강사가 아파트에 갇힌 주민들의 건강을 돕겠다며 ‘발코니 무료 강습’을 하기도 했다. 사재기 광풍 속에서 거동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대형마트들도 있다. 2200여개 점포를 거느린 미국의 앨버슨스는 ‘고령자 쇼핑 타임’을 도입하고 화요일과 목요일 아침마다 2시간씩 노인과 임신부 등 노약자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타깃, 달러 제너럴, 프레시마켓, 푸드타운 등도 동참했다. ●유명인 기부 잇따라… 의료진 위로 공연도 폭스뉴스에 따르면 가수 시에라 부부는 시애틀 지역사회의 식품 은행에 100만 달러를 기부한 뒤 “세상에는 우리 모두가 필요하다”는 글을 올리며 연대를 강조했다.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부부도 2개 자선단체에 10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전했다. 첼리스트 요요마는 지난 16일 의료진을 위한 공연이라며 트위터에 바흐의 곡을 담은 동영상을 올렸다. 시민들이 서로를 다독인 첫 응원은 지난 1월 27일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들이 ‘파이팅 우한’이라고 외친 때였다.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각국에서 고립감, 우울감이 큰 문제로 대두되자 심리적 공감대를 만들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ABC뉴스는 이날 “가족 단위에서 고립감을 피하기 위한 가장 좋은 수단은 역시 대화”라며 “전화, 화상통화, 편지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하라”고 전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보잉의 ‘디폴트 공포’… 美경제 새 뇌관으로

    보잉의 ‘디폴트 공포’… 美경제 새 뇌관으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무려 1조 달러(약 1290조원) 상당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지만 시장은 패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비해 재정정책 투입이 한 박자 늦었다는 지적 속에 실업률 급등 가능성이 현실화되면서 백약이 무효라는 평까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대두되는 ‘항공 메이저’ 보잉의 디폴트 우려가 미국 경제의 새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체결함·코로나 악재에 주가 62% 급락 포천은 19일(현지시간) “보잉 주가는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62%가 급락해 다우존스지수 종목 중 최악이었다”며 “주력 여객기 737맥스의 기체결함 문제에 코로나19가 겹쳐 쌍둥이 위기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보잉 근무자는 200만명으로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제조업체 중 하나다. 위기가 현실화되면 증시 충격은 물론 실업률이 급등하고 세계 항공산업도 막대한 타격을 받게 된다. 보잉은 이미 346명이 사망한 737맥스의 두 차례 사고에 휘청댔고, 지난해 6억 3600만 달러(약 8200억원) 적자를 냈다. 올 1월 138억 달러(약 17조 8000억원)의 대출을 받은 것이 알려지는 등 심각한 재정위기가 노출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여객기 주문과 인도가 급감하면서 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보잉은 최근 정부에 600억 달러(약 77조 4000억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보잉과 항공산업을 도울 것이다. 그들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항공산업 지원 계획을 밝혔지만, 우려는 여전하다. ●위기 현실화되면 세계 항공산업도 휘청 실업률 급등 우려는 현실화되고 있다. 전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미국 실업률이 20%까지 오를 가능성을 경고한 데 이어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은 오하이오주에서 최근 사흘간 지난주 같은 기간의 26배인 7만 8000명이 실업수당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도 캘리포니아 공장 인력을 당분간 1만명에서 2500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시장조사업체 에디슨트렌즈는 미국인의 카드사용명세를 분석해 보니 지난 10일부터 6일간 우버와 리프트 이용액이 전주 대비 각각 21%와 19%씩 줄었다고 했다. 더 큰 문제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이다. 뉴욕타임스는 “연방정부가 관료들에게 코로나19가 18개월간 지속될 수 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빠른 지원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원책도 필요해졌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익숙하면서 다른 콩 요리, 인도네시아 템페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익숙하면서 다른 콩 요리, 인도네시아 템페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접하다 보면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감탄을 느낀다. 하나는 다름에 대한 감탄이다. 닭의 간과 돼지고기 부산물로 만든 전통적인 프랑스식 파테나 영국의 장어 젤리와 내장 파이 등 평소 익숙함과는 거리가 먼 음식과 만나면 이렇게 식문화가 다를 수 있다는 데 놀란다. 다른 하나의 감탄은 이토록 비슷할 수도 있구나 하는, 같음에 대한 경이다. 달라 보이지만 형식이나 내용 면에서 유사한 음식이 많다. 같아 보지만 다른, 그래서 더 흥미로운 음식들. 템페가 그런 음식이다.템페는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콩 발효음식이다. 흔히 인도네시아식 청국장 또는 낫토라고도 불리는데 사실 어폐가 있다. 만드는 원리나 방식은 유사하지만 결과물은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생김새부터 심상치 않다. 언뜻 보면 누가(땅콩엿)처럼 생겼는데 눌러 보면 폭신하다. 그렇다고 두부라고 하기엔 단단한 감이 있어 우리가 알고 있는 콩으로 만든 발효식품 중 가장 독특한 형태를 갖고 있다. 템페는 중국의 영향으로 인도네시아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콩, 정확하게는 대두나 백태는 약 3000년 전 중국 북부에서 재배를 시작한 이후 점차 아시아에서 중요한 식량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쉽게 포만감을 주고 영양학적으로 유용했지만 문제는 맛이었다. 대두는 다른 녹색 콩이나 곡물들과는 달리 삶아도 그다지 식감이 부드럽지 않을뿐더러 특유의 비릿한 향이 가시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배고픈 인간은 어떻게든 콩을 섭취하기 위해 성가시지만 여러 방법을 고안해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콩류 가공품이 그 결과물이다. 대두를 물에 불린 후 맷돌에 갈아 끓이면 콩물이 되고 건더기를 짜내면 비지가 나온다. 짜고 남은 액체는 두유가, 두유를 천천히 끓여 위에 생기는 막을 건지면 유부가, 두유에 간수를 넣고 그대로 응고시키면 순두부가 된다. 순두부의 물기를 짜내면 우리에게 익숙한 두부가 만들어지고 여기에 젓갈 같은 육수를 넣고 발효시키면 취두부가 된다. 갈지 않고 불려 익힌 콩에 누룩균을 접종시켜 따뜻한 곳에 두고 발효시키면 청국장과 낫토가 만들어진다. 같은 과정으로 삶은 대두를 으깨 뭉쳐 발효시킨 것이 메주, 메주를 소금물에 담가 더 발효시키면 간장과 된장이 탄생한다. 대두를 이처럼 많은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놀랍지만, 이런 방법을 찾아낸 인간이 더 경이로울 따름이다.템페는 위의 과정 중 청국장과 낫토를 만드는 방식을 따른다. 다른 점이 있다면 메주처럼 형태를 잡아 발효시킨다는 점이다. 삶은 콩을 바나나 잎으로 싸 벽돌처럼 층층이 쌓은 다음 템페 균을 접종시킨 후 적도의 상온에서 하루에서 이틀간 발효시키면 흰 균사가 콩 사이사이를 빽빽하게 채운다.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 템페다. 콩을 으깨거나 갈지 않아 콩의 씹히는 맛이 살아 있고, 사이사이에 들어찬 흰 균사로 인해 마치 버섯을 씹는 듯한 식감을 준다. 분명 콩 발효식품이라는 점에선 같지만 미끈거리는 낫토나 청국장과는 다른 범주에 있다. 템페 자체의 맛은 청국장의 자극적이고 구수한 풍미와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낫토의 묘하게 심심한 맛과 가깝다. 그냥 날로 먹어도 되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보통 템페를 잘게 자른 후 코코넛 오일에 튀겨 먹는 걸 선호한다. 튀기게 되면 겉이 단단해지면서 씹는 맛이 강조되고 미미했던 견과류의 향도 강해진다. 튀겨서 그냥 먹거나, 카레에 고명처럼 올려 먹기도 하는데 가장 대중적인 방식은 야자 설탕과 라임, 고추를 넣어 만든 소스와 함께 버무리는 ‘템페 아삼 마니스’이다. 직역하자면 새콤달콤한 템페로 다소 심심한 템페의 맛에 다양한 표정을 얹혀 주기에 한국인이라면 싫어할 이유가 없는 요리다. 콩류 발효식품이 그렇듯 템페도 영양가가 높아 트렌디함을 좇는 전 세계 푸디들에게 주목받는 음식이다. 특히 채식주의자들에게 유용한 대체 육류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튀긴 템페를 햄버거 패티로 사용한다든가 샌드위치 속으로 활용하는가 하면, 샐러드 고명으로 뿌려 두부의 물컹함에 질린 이들에게 씹는 즐거움을 선사해 주는 용도로도 쓰인다. 삶은 닭가슴살에 질린 다이어터들에게도 괜찮은 대안식품이 될 수 있는 흥미로운 식재료다. 그렇다면 어디서 템페를 맛볼 수 있을까. 다행히 국내에 유일하게 템페를 제조하는 업체가 있어 인도네시아까지 굳이 가지 않아도 좋은 품질의 템페를 만나 볼 수 있다. 피아프 템페는 일본에서 템페 제조기술을 배워 태안에서 국산 콩을 이용해 템페를 만들어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고, 트렌디한 서울의 몇몇 식당과 카페에서도 메뉴로 활용하고 있으니 그렇게 어렵지 않게 맛볼 수 있다.
  • [여기는 중국] 승객 5인이 짐 121개 가져오기도…베이징 공항 이용객 급증

    [여기는 중국] 승객 5인이 짐 121개 가져오기도…베이징 공항 이용객 급증

    중국 베이징을 통해 입국하려는 이들의 수가 평소보다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수도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입국하는 승객의 수가 지난해 같은 동기 대비 3배 이상 폭증한 것. 현지 유력언론 원저우신원바오다오(溫州新聞報道)는 최근 유럽과 미국 등 다수의 국가에서 출발, 입국하려는 승객이 급증한 탓에 베이징수도국제공항 입국 수속 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특히 공항 내 입국자의 짐을 통관하는 컨베이어 벨트 인근에는 평소보다 많은 승객과 불어난 짐으로 큰 혼란이 빚어지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지난 17일 입국한 5명의 승객들은 총 121개의 캐리어와 상자 등을 휴대하는 등 이용객의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내 역유입 확진자 증가문제가 대두되면서 공항 내 입국 심사의 안전 검역이 평소보다 엄격하게 시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베이징 공항을 통해 입국하려는 승객들 역시 더 오랜 시간 동안 통관 수속을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 베이징수도국제 공항 조영(赵莹) 부총경리는 “최근 수도 공항 내의 입국자 특별 구역의 인파 밀집 문제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전 세계에서 몰리는 항공편의 이착륙과 평소 홍콩과 마카오 등에 착륙했던 36편의 항공편이 베이징으로 조정되면서 수도국제공항이 소화해야 하는 승객의 수는 평소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일부 구간에서는 상당수 여행객들은 많은 양의 짐을 휴대하는 등 입구 심사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5일 베이징수도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유럽발 승객 5명은 총 121개의 캐리어와 상자 등을 휴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 부총경기는 “늘어나는 입국자들과 짐을 모두 안전하게 검역해야 하는 상황에서 수도 공항은 입국자를 위한 특별 구역을 추가로 늘리는 등의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면서 “이미 앞서 베이징시 교통위원회와 합동으로 총 10여 대의 대형 운반 화물차를 현장에 투입했다. 해당 대형 화물차는 불어나는 승객들의 짐을 전문으로 운반하는 전용 수송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공항 측은 평소 여객선 1대 당 수화물 수송 전용 화물차 3대를 배치, 운영해왔다. 이번 전용 수송 차량 증설로 최대 50%이상 시간 단축을 기대했다. 이와 함께 공항 측은 입국하는 승객들에게 기존의 입국통관 절차와 동일, 관할 담당 승무원이 요구하는 건강검진 요청에 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입국 시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승객들은 일괄적으로 공항 세관 관계자가 요구하는 체온 측정 등 추가 검역 과정을 통과, 입국 수속에 임해야 한다. 다만, 외국 여권 소지자의 입국 사례에는 베이징 외곽 지역인 ‘순의’ 지구에 소재한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추가 검진과정을 받도록 요구해오고 있다. 이때 해당 추가 검진 과정은 주소지 별로 분류, 외국인 입국자들은 각 지역 책임자 안내에 따라 개인 신상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14일간 집중 격리 관찰 기간 동안 비용은 일체 ‘자기 부담 원칙’으로 진행 중이다. 다만 격리 비용은 베이징 각 지역 소재의 호텔 규모와 등급에 따라 상이하며 정부가 제공한 격리 호텔 리스트 중 격리자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른 동거인이 없는 입국자의 경우 자택 격리를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자택 격리 신청자는 반드시 해당 거주지 관할 파출소의 동의와 공동주택 관리 사무소 책임자 확인서 등이 요구된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왕쥔(王軍) 세관정책법규국장은 “현재 중국 내부에서 요구되는 전염병 예방 통제에 대한 중요성은 매우 막중하다”면서 “해외에서 역유입 된 코로나19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영 부총경리는 “국외에서의 코로나19 전염 확산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중국으로 입국하려는 이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베이징수도국제공항은 입국자 전용 구역의 운행 상황을 면밀히 주시, 적시에 각 관련 부서를 협동하는 공항 운영 최적화를 통해 현장의 여행객에 대한 서비스를 보장할 것”이라고 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전북 숙원사업 법안 자동폐기 수순

    전북의 숙원사업 법안이 20대 국회 임기말을 앞두고 자동폐기되는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 탄소산업진흥원 설립법 ▲남원 공공의료대학원 설립법 등이 지난 17일 폐회한 2월 임시국회(2.17~3.17)에서 모두 통과되지 못했다. 탄소산업진흥원 설립법은 여당인 민주당의 반대로 급제동이 걸렸다고 뒤늦게 찬성으로 돌아섰지만 법사위 제2소위 문턱도 넘지 못했다. 남원에 공공의료대학원을 설립하는 법안 역시 코로나19 확산으로 필요성이 대두됐으나 보건복지위 상임위에서 발목이 잡혔다.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으로 공공의료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있는 전북혁신도시에 연기금전문대학원을 설립하는 계획도 무산됐다.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법안은 2018년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설립을 불허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그러나 전북도는 탄소산업진흥원 설립법과 공공의료대학원 설립법을 20대 국회에서 통과시킨다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4.15 총선 직후 또는 5월 중에 20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가 한번 더 열릴 것으로 예상돼 끝까지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총선 이후 열리는 마지막 임시국회는 상임위와 법사위를 통과한 비쟁점 법안만 본회에서 상정해 처리하는 것이 관행이어서 전북 숙원사업 관련 법안의 통과는 사실상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딥페이크 합성 영상물’ 처벌 강화···최대 징역 7년

    ‘딥페이크 합성 영상물’ 처벌 강화···최대 징역 7년

    사람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하는 ‘딥페이크(deepfake) 영상물’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법무부는 이같은 내용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이 1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공포 후 3개월이 되는 6월 25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라 대상자의 의사에 반해 성적 욕망이나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딥페이크 영상물을 제작·반포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영리 목적으로 제작·반포한 경우엔 ‘7년 이하 징역’으로 가중처벌 된다.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이용한 신종 디지털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연예인 등의 얼굴을 합성해 포르노 영상을 제작하는 등 ‘딥페이크 영상물’의 피해가 극심했지만, 처벌 규정이 미비로 처벌이 어려웠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새롭게 대두되는 디지털 성범죄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면서 “성범죄에 대한 처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김원기 부의장, 코로나19 감염병 치료 의료진 격려

    김원기 부의장, 코로나19 감염병 치료 의료진 격려

    경기도의회 김원기(더불어민주당·의정부4)부의장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되면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3차 개학 연기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 부의장은 16일 의정부 지역 선별진료소인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병원장 하성호)을 찾아 코로나19 감염 환자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김 부의장은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의정부 지역이 이제는 확진자가 3명으로 늘어났다”며 “일반 환자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환자까지 치료하느라 힘들겠지만 마지막까지 환자 관리와 함께 의료진의 감염 예방 관리에도 특별히 신경을 써달라”며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어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3일만에 두 자릿수 대로 떨어졌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기도의회와 함께 각자 주어진 분야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이날 현재 음압병실 5개가 있는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6명이 치료 중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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