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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계종 “코로나19 맞아 종교 신뢰 회복, 남북 교류협력 적극 추진”

    조계종 “코로나19 맞아 종교 신뢰 회복, 남북 교류협력 적극 추진”

    대한불교조계종이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원인으로 비판의 대상이 된 종교의 사회적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방역물품 지원을 비롯한 남북불교 교류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19일 온라인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7대 종교 연합기구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를 비롯한 종교 간 대화기구를 통해 종교의 신뢰 회복과 사회적 역할 제고를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 갈등과 가정 불화, 종교 간의 갈등 그리고 개인의 우울감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우리 사회가 공동체 붕괴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종교협의체를 통해 종교계의 대국민 공동체 복원 메시지를 발표하고, 종교계의 협력 및 역할 강화, 약자와 이웃을 돕기 위한 구호기구 활동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 제공 등 수행문화를 확산시켜 인구 절벽에 따른 종교 인구 감소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자연인구가 감소하는 인구절벽의 시대를 맞아 불자는 물론 출가자 수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원행스님은 “종교인구 감소, 출가자 감소는 한국 불교가 직면하고 있는 당면 과제”라며 “한국 불교의 시대전환을 위해 사부대중의 다양한 의견을 세심히 챙기는 것과 동시에 종단 내 연구 역량을 결집해 한국 불교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 진단과 대응 전략을 준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와 상생을 위한 길을 적극 모색하겠다”며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과 긴밀히 협의해 방역물품 지원을 비롯한 남북불교 교류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조계종은 올해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 등을 통한 대북 지원 사업과 한국전쟁으로 소실된 사찰 복원을 위한 남북 공동조사를 추진한다. 또 신계사 공동법회, 부처님오신날 공동발원문 등 연례적으로 해오다 중단된 남북공동행사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행스님은 올해 역점을 둘 사업으로 ‘백만원력 결집불사’를 꼽고 원만한 추진을 위해 종단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인도 부다가야의 한국 사찰인 분황사 건립불사는 내년 준공과 함께 인도 현지의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원력을 모아주신 사부대중과 함께 개원법회를 봉행하겠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이슈플릭스] “아기 얼굴이 큰바위로 변했어요” 中 ‘호르몬크림’ 파문

    [이슈플릭스] “아기 얼굴이 큰바위로 변했어요” 中 ‘호르몬크림’ 파문

    가짜 분유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중국에서 이번에는 호르몬크림 파문이 불거졌다. 8일 중신경위는 중국 푸젠성 장저우시에서 저질 아기 크림 논란이 일어 관련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얼마 전 장저우시 부모들이 특정 아기 크림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해당 크림을 발린 뒤 아기들에게서 다모증과 얼굴 부종, 급성 비만, 성장지체 같은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제품은 푸젠성 소재의 한 화장품회사가 만든 것으로, 살균효능이 있다고 제품을 홍보해왔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하면서 부모들은 크림 성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한 아기는 두달 간 해당 크림을 사용한 이후 얼굴이 비정상적으로 붓고 체중이 늘어나는 등 이상 증상을 겪었다. 제보를 받은 유명 블로거가 지난해 12월 11일 문제가 된 아기 크림 두 종의 분석을 의뢰한 결과, 두 제품 모두에서 30㎎/㎏이 넘는 '클로베타솔 프로피오네이트'가 검출됐다. 이는 스테로이드호르몬인 글루코코티코이드의 일종으로, 화장품에 배합이 금지된 성분이다. 스테로이드 효능 강도가 7단계 중 가장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는 1단계에 해당되어 우리나라에서는 의사 처방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 성분이다. 중국 현지 전문의 역시 "어린이는 호르몬제 흡수율이 성인보다 높기 때문에 18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사용해서는 안 되는 성분이다. 성인도 2주 이상은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사용 면적도 10% 내외로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클로베타솔 프로피오네이트가 함유된 연고나 크림을 바르는 것만으로 다모증이나 비만 같은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부모들의 주장에는 100%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2019년 5월 관련 당국 검사 보고서에는 해당 제품이 호르몬제나 항생제를 함유하지 않은 정상 제품으로 기재됐다. 문제가 불거지자 장저우시위생건강위원회는 8일 성명을 내고, 제조사에 리콜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위건위는 또 현장에서 크림 샘플과 제품 포장지 등을 수거해 분석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업은 제품 생산을 일시 중단하고, 판매상에게 관련 상품을 모두 폐기하라고 통보한 상태다. 중국은 지난해 가짜 분유 파동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당시 특정 영유아용품점의 특수 분유를 먹은 아기들은 모두 두개골이 기형적으로 커지는 부작용을 겪었다. 일부는 비타민D 결핍으로 뼈가 변형되거나 성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구루병 진단을 받았다. 부모들은 우유 알레르기가 있으니 아미노산 분유를 먹이라는 의사 권유에 따라 비싼 특수 분유를 길게는 1~2년씩 사먹인 걸로 알려졌다. 하지만 특수 분유로 알고 먹인 분유는 유아에게 필요한 영양 성분이 거의 없는 단순 고체 음료에 불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모들은 수십년 째 근절되지 않고 반복되는 분유 파동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중국은 2004년 가짜 저질 분유를 먹은 아기 수십 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대두증에 걸린 것을 비롯해, 2008년 공업용 멜라민 분유 파동으로 아기 6명이 숨지고 수십만 명이 신장결석으로 고통받은 사례가 있다. 여기에 이번 저질 호르몬크림 사태까지 겹치면서 중국 부모들의 불신과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원유 등 국제 원자재가격, 당분간 계속 오른다

    원유 등 국제 원자재가격, 당분간 계속 오른다

    한국은행은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글로벌 경기 회복 등과 함께 당분간 계속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17일 ‘최근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배경 및 전망’ 보고서에서 “국제 원자재 가격은 글로벌 경기 회복, 위험자산 선호 등에 크게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국제 유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10개 주요 산유국 협의체) 감산, 미국 셰일 생산 둔화 속에서 향후 원자재 가격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지수는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지난해 3~4월 급락했다가 이후 빠르게 반등해 대부분 품목이 위기 이전 수준 가격을 웃돌고 있다. 원유는 지난해 11월부터 오름세로 돌아서 올해 1월 중순 현재 배럴당 50달러대(브렌트유)까지 올랐고, 비철금속도 지난해 5월 이후 반등해 계속 오르는 추세다. 구리 가격은 최근 1톤당 8천 달러 안팎으로 2013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곡물 가격도 대두를 중심으로 지난해 8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금은 지난해 8월 사상 최고(온스당 2천64달러) 기록을 경신한 뒤 소폭 하락해 19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은은 “비철금속과 곡물 가격 상승 압력은 상당 기간 해소되지 않겠지만, 단기간 급등한 점을 고려할 때 가파른 가격 오름세는 진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금은 경기 회복 등 상승 요인과 위험자산 선호 경향 등 하락 요인이 뒤섞여 가격 전망이 엇갈린다”고 설명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文 “정은경에 백신접종 전권”에 김종인 “회의적, 정치적 이용”(종합)

    文 “정은경에 백신접종 전권”에 김종인 “회의적, 정치적 이용”(종합)

    文 “정은경, 자신감 갖고 임해달라”“신뢰 중요… 접종 단계 소상히 알려라”김종인 “의료종사자들 희생으로 막은 것”“정치 요인 빼고 의료인 전문적 조언 들어야”의협 “백신, 사태 종결할 확실한 수단”“부작용에 최대한 대비해야”신규 확진 524명…16일 600명 안팎될듯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예방접종 준비계획을 보고 받은 뒤 “백신 접종과 관련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전권을 갖고 전 부처를 지휘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예방 접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은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라면서 “국민에게 접종 단계를 소상히 알리며 신뢰를 유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질병관리청의 능력으로 실질적으로 이행할 수 있을지 상당히 회의적”이라면서 “정부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처는 너무나 정치적으로 이용됐다”고 평가절하했다. 정은경 “범정부적 가용자원 총동원”“투명한 접종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75분간 정 청장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은 뒤 “백신의 보관, 운송, 접종, 효과 확인 등 전 과정이 순조로울 수 있도록 이끌고, 자신감을 갖고 임해달라”며 이렇게 밝혔다. 정 청장은 “범정부적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코로나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설치하고, 각 부처 인력을 지원받아 접종 단계별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보고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정 청장은 “투명한 백신 접종을 위해 명확한 지침을 만들고 훈련을 거쳐 철저히 준비하겠다”고도 말했다. 청와대는 접종 단계는 백신 허가, 수송, 보관·유통, 접종 준비, 접종 시행 등 모두 5단계로 나뉘며, 정부는 단계별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김종인 “코로나에 정치적 효과 노려”“전문가 아닌 정치인 얘기가 주류 돼” 이에 대해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정치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문 대통령의 정 청장에 대한 백신 접종 위임을 회의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코로나 대처 과정에서 전문가의 얘기가 주류로 흐르냐, 아니면 정치인의 얘기가 주류가 되는가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에 있는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대통령은 백신과 관련해 정은경 청장에게 위임한다고 얘기했지만 질병청의 능력으로 실질적으로 이행할 수 있을지 상당히 회의적”이라면서 “정부는 코로나를 방어하는데 정치적인 요인은 전부 빼고 의료계의 전문적 조언을 참고하는 게 미숙하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K방역을 앞세우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계속해서 전파되는 코로나바이러스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면서 “다른 나라는 전문적으로 판단하는 의료기관의 예측이나 평가를 기준으로 대처를 했는데, (우리는) 거기에 미치지 못하고, 코로나 사태 극복으로 정치적인 효과를 노리지 않았나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의료종사자들이 희생적으로 봉사를 해서 그나마 이 정도의 코로나 대처가 이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의료인들과 상의해서 정책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백신 문제가 대두되니까 책임 문제 때문에 백신을 금방 접종할 수 있을 것처럼 얘기를 하고 있지만 백신을 어떻게 접종할 것인가에 대한 아무런 공식적인 발표가 없다”고 꼬집었다.의협 “작년 입국제한 조치→백신 확보필요 강조했지만 정부 안 받아들였다” “정부, 겨울 앞두고 허둥대다 대기 환자 사망”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의협은 지난해 1월말 국내 3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자 입국제한 조치 등을 당부했고, 백신 확보 필요성도 강조했지만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겨울철이 오면 환자가 급증하는 것은 누구라도 예상한 것이었지만 정부는 허둥거렸다”면서 “병상이 부족해 입원을 기다리다가 환자가 사망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새로 개발된 백신은 안전성이나 면역효과 논란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태를 종결할 확실한 수단임에는 분명하다”면서 “부작용이나 사고, 예기치 못한 결과에 대해 최대치의 대비를 해야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신규 확진 오후 9시 기준 524명전날比 84명↑…16일 600명 예상 수도권 346명, 비수도권 178명서울 150명, 경기 124명, 부산 45명인천 43명, 대구 22명, 경북 20명 순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15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2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40명보다 84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46명(66%), 비수도권이 178명(34%)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53명, 서울 150명, 부산 45명, 인천 43명, 대구 22명, 경북 20명, 경남 19명, 강원 14명, 전남 12명, 전북 11명, 울산 10명, 충남 8명, 충북 6명, 광주·대전 각 4명, 제주 2명, 세종 1명 등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확진자 발생 흐름을 보면 신규 확진자는 6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집계 이후 73명 더 늘어 최종 513명으로 마감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종인 “코로나19 방역이 정치적으로 이용됐다 생각”

    김종인 “코로나19 방역이 정치적으로 이용됐다 생각”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정부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처가 너무나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에 있는 대한의사협회의를 방문해 “정부가 K방역을 앞세우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계속해서 전파되는 코로나바이러스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다른 나라는 전문적으로 판단하는 의료기관의 예측이나 평가를 기준으로 대처를 했는데, 우리는 거기에 미치지 못하고, 코로나 사태 극복으로 정치적인 효과를 노리지 않았나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은 백신과 관련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게 위임한다고 얘기했지만 질본의 능력으로 실질적으로 이행할 수 있을지 상당히 회의적”이라며 “정부는 코로나를 방어하는데 정치적인 요인은 전부 빼고 의료계의 전문적 조언을 참고하는 게 미숙하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의료종사자들이 희생적으로 봉사를 해서 그나마 이 정도의 코로나 대처가 이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은 의협과 잘 협조해서 앞으로도 어떤 정책이 의료 부분에 있어 수행돼야 할 것인가 대해 정책적으로 논의할 생각이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백신 문제가 대두되니까 책임 문제 때문에 백신을 금방 접종할 수 있을 것처럼 얘길 하고 있다”며 “하지만 백신을 어떻게 접종할 것인가에 대한 아무런 공식적인 발표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 대처 과정에서 전문가의 얘기가 주류로 흐르냐, 아니면 정치인의 얘기가 주류가 되는가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며 “지난번에 질본을 방문했을 때 정은경 청장에게 당신들이 회의할 때 어떤 목소리가 크게 반영되냐고 물어보니 답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의협은 지난해 1월말 국내 3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자 입국제한 조치 등을 당부했고, 백신 확보 필요성도 강조했지만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또 지난해 공공의대 신설 등을 밀어붙이면서 파업 투쟁까지 벌어졌고, 이후 여당은 보복성 법안을 쏟아냈고 정부는 진정성 없는 행보만 반복했다”고 비판했다. 최 회장은 “겨울철이 오면 환자가 급증하는 것은 누구라도 예상한 것이었지만 정부는 허둥거렸다”며 “병상이 부족해 입원을 기다리다가 환자가 사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백신이 개발되고 외국 접종이 시작됐지만 많은 우려가 있다. 새로 개발된 백신인 데다 짧은 시간에 상용화 돼 안전성 의문이나 면역효과 논란이 많다”며 “그럼에도 이 사태를 종결할 확실한 수단임에는 분명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의협은 백신 접종을 지지하지만, 부작용이나 사고 및 예기치 못한 결과에 대해 최대치의 대비를 해야한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ESG 경영, 다가오는 탄소중립 시대 앞서가는 전략이다

    ESG 경영, 다가오는 탄소중립 시대 앞서가는 전략이다

    기업경영의 목적은 무엇일까. 가장 본질적인 목적은 ‘이윤 창출’과 ‘생존’이다. 글로벌 컨설팅사 매킨지의 조사에 따르면 기업수명은 1935년 90년에서 1970년에는 30년, 2015년에는 15년까지 단축됐다. 제너럴일렉트릭(GE)은 1907년 이래 100년 넘게 미국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의 하나였다. 그러나 주가의 지속적 하락으로 2018년 6월에 다우지수에서 퇴출되는 수모를 겪었다. 한 시대를 풍미한 기업이라 하더라도 변화의 흐름을 따르지 못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리스크에 대응하지 못하면 큰 위기를 겪을 수 있다. 새해 벽두부터 세계의 기업들은 커다란 리스크와 변화의 흐름에 직면하고 있다. 1년 넘게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예상치 못한 리스크라면 탄소중립과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는 기업에 변화를 강요하는 새로운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일반 사회와 마찬가지로 기업 경영 역시 유행과 경향이 존재한다. 한때 경영계를 풍미하던 이론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역할을 다하고 사라지며 새로운 흐름들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새롭게 대두한 탄소중립 및 ESG 등은 과거와 달리 기업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결국 사회변화까지 가져오는 동인(動因)이라는 견해가 힘을 얻어 가고 있다. ●ESG란 무엇인가 ESG 경영과 투자란 전통적으로 중시돼 온 재무적 수익성 위주의 경영과 투자 의사결정에 비재무적 요소, 특히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핵심요소로 포함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전환은 ESG 요소가 기업의 지속가능성뿐 아니라 수익성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통찰에서 비롯됐다.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윤 이외의 요인들이 경영과 투자의 고려 요소가 된다는 것은 생소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투자를 결정할 때 전통적인 재무적 수익성 외에 다른 잠재적 영향 요인을 고려하는 사례는 꽤 역사가 깊다. 1977년 발표된 ‘설리번 원칙’도 그중 하나다. 미국 필라델피아의 목회자이자 당시 제너럴 모터스 이사회 임원이었던 레온 설리번 목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에 반대해 흑인 근로자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는 남아공 내 회사 운영 윤리 강령인 설리번 원칙을 발표했다. 이 강령은 상당한 위력을 발휘했는데 제너럴 모터스가 당시 남아공 내 가장 많은 인력을 고용하던 대형 사업장이었기 때문이다.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한 투자들은 점차 도박, 주류, 담배 등 소위 ‘죄악성 주식’에 대한 투자 회피, 사회적 가치나 환경보전 등 특정 목적을 위한 영향투자(impact investment)로 확대됐다. 1990년대 세계화의 시작은 기업들에는 새로운 시장과 노동인력의 유입이라는 호재를 가져왔지만, 반대로 과거에 비해 한 단계 높아진 규범을 적용받는 계기가 됐다. 잘 알려진 사례가 있다. 1996년 파키스탄의 열두 살 어린 소년이 나이키 상표가 찍힌 축구공을 바느질하는 사진이 많은 사람의 분노를 촉발하면서 전 세계적인 나이키 불매운동으로 이어졌다. 이에 나이키는 노동 및 환경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기업책임부를 신설하고 본사뿐만 아니라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안전, 건강, 인력개발, 환경 등을 고려하도록 하는 지침을 시행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했다. 세계화에 따른 혜택을 보려면 그에 합당한 의무를 지키며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규범을 충족시켜야 함을 알게 된 순간이었다. 이러한 흐름은 ‘지속가능한 발전’이 지구촌의 미래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에서 2004년 6월 코피 아난 당시 유엔사무총장이 주도해 개최한 ‘글로벌 콤팩트 리더스 정상회의’ 선언문에서 ESG를 언급하면서 구체화한다. 이듬해 유엔은 지속가능한 금융에 관한 보고서(‘Who Cares Wins, 2005’)에서 ESG를 투자원칙으로 공식 제안했다. 따지고 보면 ESG와 엇비슷한 이념과 목적을 갖는 투자원칙은 그동안에도 책임투자, 사회적 책임투자, 기업 건강성, 공유가치창출 등 다양한 이름으로 함께 사용돼 왔다. 투자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2008년의 한 설문에서 대다수가 ESG 명칭을 선호한다는 것이 확인된 이래 ‘ESG 투자’라는 용어는 보편성을 획득했으며 이제 기업경영 및 투자의 원칙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ESG 투자 40조 5000억 달러 운용 자산이 우리 돈으로 무려 7000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의 ESG 투자 의지는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다. 핑크 회장은 2018년 ESG를 포함한 가치투자를 선언하고 작년 1월에는 “향후 10년간 ESG 투자를 10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한발 더 구체화했다. 피델리티, 핌코, 골드만삭스 등 대형 투자사들도 뒤질세라 ESG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투자컨설팅사인 오피머스는 2020년 기준으로 ESG 요소를 고려한 투자가 40조 5000억 달러에 달한다는 분석까지 제시하고 있다. 전 세계 운용자산의 40%가 넘는 규모이다. ESG 투자가 확실한 대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투자자들은 왜 대상 기업의 ESG를 비중 있게 고려하고 기업은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을까. 대외적인 기업 이미지와 리스크 관리를 위한 윤리경영만이 이유는 아닐 것이다. 영국의 글로벌 투자회사인 핌코가 분석한 원인 중 눈에 띄는 몇 가지는 다음과 같다. ▲기후변화가 심화되면서 기업이 기후변화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발달된 소셜미디어가 세계적으로 사회 규범과 투자 패턴에 영향을 주고 있다.(평판이 나쁜 기업은 어디서든 사업이 힘들어진다.) ▲수명이 길어지면서 은퇴 이후의 재정 안정을 위해 투자한 기업의 장기적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ESG 경영에 영향을 주는 각국의 규제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ESG 투자라고 해서 수익성이 낮아지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수익 위주의 전통적 투자와 비교해 수익성이 높은 경우가 많다. 지속가능성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보장된다면 ESG 투자와 경영을 마다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모건 스탠리 증권이 발표하는 ESG 투자지수(MSCI ACWI ESG Focus)와 전체 투자지수(MSCI ACWI)를 비교해 보면 지난 8년간 ESG 투자가 다른 투자에 비해 손색이 없거나 오히려 더 나은 실적을 가져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대표적인 자산운용사들이 나란히 ESG 투자 상품을 출시하고 있고 시중의 대형 은행들이 ESG 경영을 천명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만 해도 SK의 환경사업·거버넌스 위원회 신설을 필두로 삼성, 현대자동차, LG, 롯데, 포스코 등 대기업들이 ESG 경영을 선포했다. 그러나 우리 기업들이 ESG를 기업경영의 이념과 원칙으로 확고히 하고 제대로 된 변화의 궤도에 올라서려면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이사회를 중심으로 기업 구성원 모두의 각성과 절실한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점점 커지는 탄소중립 요구 환경(E)의 경우 단순히 환경기준을 준수하는 것을 넘어서 탄소중립을 요구받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이 동일한 상태를 뜻하는 탄소중립(넷 제로라고도 한다)은 지구 기온상승을 2도 이내로, 그리고 가능하다면 1.5도 이내로 억제하겠다는 ‘파리협정’의 목표를 달성하는 방안이다.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은 국가적 차원에서 이행을 약속하였고, 이달 출범하는 미국 바이든 신행정부도 큰 틀에서 동일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다. 세계적인 기업들도 앞다퉈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작년 10월 국회 예산안 시정 연설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을 처음 거명한 이후 12월에는 공식적으로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했다. 기업들로서는 단순히 에너지 소비 효율화를 넘어 기존의 생산방식 변화는 물론 사업활동의 지속 가능성까지 우려하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은 미래 국가전략의 방향을 탄소중립 사회로 명확히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중대하다. 세계가 앞서가는 상황에서 사실 우리나라가 탄소중립을 외면할 수 있는 길은 없다. 오히려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는 과정을 경제와 사회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적극성이 필요하다. 기업에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남보다 앞서서 해야 할 과제이다. 아래 그림의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 비중을 보면 산업 부문에서 배출하는 양이 우리나라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56%를 차지한다. 여기에 수송과 건물 부문으로 분류된 배출량 중 직접 기업활동과 연관되는 배출량을 더한다면 기업 관련 온실가스 배출 비중은 훨씬 더 높아질 것이다. 탄소중립 시대로 진입하려면 기업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 주고 있다. ●사회적 책임·지배구조도 당면 과제 온실가스와 기후변화로 대표되는 환경(E)이 근래 기업에 급박한 문제이지만 사회적 책임(S) 및 지배구조(G) 또한 당장 직면하고 있는 과제임이 분명하다. 작게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서 노동자의 인권과 권리를 존중하고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을 해야 한다는 주장은 이미 우리 사회에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관련 법률의 제정이나 개정을 통해 이를 기업들에 의무로 요구하는 논의 또한 본격적으로 진행돼 왔다. 상장기업 사외이사의 재직 연한을 6년 이내로 제한하도록 상법이 개정됐고, 자본시장법을 개정해 여성 임원 할당제가 도입됐다. 산업안전보건법은 올 1월부터 회사의 대표이사가 매년 안전 및 보건에 관한 계획을 수립해 이사회 승인을 받도록 의무화했다. 며칠 전 국회를 통과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도 넓은 의미에서 기업에 사회(S)에 대한 책무를 다하도록 요구하는 것이다. 기업 현실을 무시한 과도한 조치라는 비판도 없지 않지만 시대는 변화하고 있다. 필자는 30년간 환경 관련 정책과 집행 업무에 종사해 왔다. 1990년대 초반 환경정책이 본격적으로 수립되기 시작할 때 많은 기업이 기업경영의 어려움을 무시하는 과도한 조치라고 반발했다. 하지만 환경적 가치를 중시하는 사회적 요구 속에서 기업들은 결국 변화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으며, 이를 기회로 삼고 적극적으로 대처한 기업들은 경쟁력을 높이며 더 빨리 성장했다. 경영환경의 변화는 거부와 부정의 대상이 아니다. 기업의 목표인 생존과 이윤 창출을 위해 기업들은 더 빠르게 적응하고, 이를 기회로 삼을 수 있어야 한다. 세계 10대 경제력을 갖춘 대한민국의 기업이라면 ESG는 선택이 아닌 당연한 의무이다. 60여년간의 경제성장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이 보여 줬던 것처럼 ESG 역시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 이민호 법무법인 율촌 고문·ESG 연구소장■ 이민호 환경부 환경정책실장, 대변인 등을 역임하며 오랫동안 정부의 환경, 기후변화, 녹색성장 정책 수립에 참여했다. 미국 델라웨어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경희대 교수를 거쳐 현재 법무법인 율촌 ESG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 (주)블루인더스, 유니세프코리아에 어린이 안전기금 2억 기부

    (주)블루인더스, 유니세프코리아에 어린이 안전기금 2억 기부

    (주)블루인더스(대표 정천식)가 13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Unicef KOREA)에 어린이 안전 기금 2억원을 기부했다. 블루인더스는 사단법인 한국연예인야구협회(SBO, Star Baseball Organization)가 주관하는 연예인야구 SBO리그의 정천식 총재가 대표를 맡고 있다. 정천식 SBO 총재는 최근 어린이 안전 문제가 더욱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상황에서 (주)블루인더스를 대표해 “우리 임직원 모두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작게라도 실천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를 계속해 나갈 것을 밝혔다. 경남 양산에 소재한 방역마스크 전문 기업인 (주)블루인더스는 성인용은 물론 최고 품질을 자부하는 어린이 전용 마스크를 제조 출시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제품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정천식 대표는 지난 해 12월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연예인 야구 SBO 총재를 맡아 SBO리그를 아시아권을 아우르는 국제적인 리그로 키우기 위해 나섰다. SBO리그를 통해 재난과 사고에 취약한 ‘어린이 안전을 지키자’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정천식 총재는 이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에게 기금 2억원을 전달하고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기철 사무총장은 “어려운 기업 환경에서 어린이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주)블루인더스 임직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어린이가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1 SBO리그는 남자리그가 10개팀 참가로 3월29일, 제1회 한스타 여자리그 8개팀은 이에 앞선 3월27일 개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블루인더스의 정천식 대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2억원 기부

    블루인더스의 정천식 대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2억원 기부

    방역마스크 전문기업인 블루인더스의 정천식 대표가 13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어린이 안전 기금 2억원을 기부하고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천식 대표는 사단법인 한국연예인야구협회(SBO)가 주관하는 연예인야구 SBO리그의 총재를 맡고 있다. 정천식 블루인더스 대표·SBO 총재는 이날 협약식에서 “최근 어린이 안전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한 상황에서 블루인더스 임직원 모두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작게라도 실천하고 싶었다”면서 “이번 2억원 기부를 시작으로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어려운 기업 환경에서 어린이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블루인더스 임직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앞으로 다양한 협력을 통해 어린이가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해 12월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연예인 야구 SBO 총재를 맡아 SBO리그를 아시아권을 아우르는 국제적인 리그로 키우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SBO리그를 통해 재난과 사고에 취약한 ‘어린이 안전을 지키자’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2021 SBO리그의 남자리그가 10개팀 참가로 오는 3월 29일 시작하며, 제1회 한스타 여자리그는 8개팀이 참가하며 이틀 전인 3월 27일 개막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 양산의 방역마스크 전문 기업인 블루인더스는 성인용은 물론 최고 품질을 자부하는 어린이 전용 마스크를 제조 출시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제품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EU에 있는 식용유 ‘발암유발’ 물질 안전기준, 한국엔 없다

    EU에 있는 식용유 ‘발암유발’ 물질 안전기준, 한국엔 없다

    일부 식용유에 지방산 유래 유해물질 함유EU는 안전기준치 두지만, 우리나라엔 없어소비자원 “식품의약처, 안전기준 마련해야” 우리나라엔 식용유 속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기준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은 인체 발암추정·가능 물질 기준치를 초과하면 판매를 중단하거나 검역통제 조치까지 취하지만, 우리나라는 규제 없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것이다.14일 한국소비자원은 식용유(식물성 유지)에서 주로 검출되는 지방산 유래 유해물질에 관한 국내 안전기준이 없다고 지적했다. 지방 함량이 높은 원재료를 고온처리할 때 비의도적으로 생성될 수 있는 글리시딜 지방산 에스터(GEs)와 3-모노클로로프로판디올 에스터(3-MCPDE)는 각각 식용유에서 주로 검출되는 유해물질이다. 체내에서 GEs는 신경·신장·유전독성과 발암성이 나타나는 글리시돌로, 3-MCPDE는 신장·혈액학적 및 생식 독성으로 나타나는 3-MCPD로 흡수될 수 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GEs와 3-MCPDE를 각각 인체발암추정물질(Group 2A)와 인체발암가능물질(Group 2B)로 분류하고 있다. EU는 WHO와 유럽식품안전청(EFSA)의 위해성 평과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 내 지방산 유래 유해물질 허용기준을 설정하고, 기준치를 초과하는 제품에 대해선 판매중단·회수·검역통제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2017년 이후 EU 소속 국가에서 40건의 관련 조치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우리나라엔 관련 규제가 전혀 없는 실정이다. 소비자원이 국내에서 유통되는 카놀라유·콩기름·팜유·포도씨유·해바라기유·현미유 등 6개종 30개 식용유 제품을 분석한 결과, 팜유·현미유 등 5개 제품에서 EU 허용 기준(1000㎍/㎏)을 초과하는 GEs가 검출됐다. 또한 3-MCPDE도 96~3920㎍/㎏ 범위 수준으로 검출됐다. EU는 해바라기유·대두유·팜핵유 등은 1250㎍/㎏ 이하, 그 외 식물성 유지는 2500㎍/㎏ 이하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결국 우리가 소비하는 식용유 중 EU 기준으론 기준치를 초과하는 제품이 아무런 제지 없이 유통되고 있는 셈이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안전처에 식용유의 지방산 유래 유해물질 안전기준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관련 업체에도 지방산 유래 유해물질 저감화를 위한 원료관리 강화 및 제조공정 개선을 권고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유해물질이 많이 검출된) 해당 업체는 소비자 안전 확보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저감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면서 “소비자 안전 확보뿐만 아니라 국제기준과의 조화, 국내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기준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포스트 코로나 ‘산림레포츠 메카’ 꿈꾸는 경북

    포스트 코로나 ‘산림레포츠 메카’ 꿈꾸는 경북

    경북이 힐링과 치유가 중요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산림레포츠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문경, 영주 등 도내 곳곳에 산림레포츠단지 조성 사업이 집중되고 있어서다. 경북도와 문경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마성면 일원에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를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비 487억원을 들여 하내리 국유림 82㏊에 진흥센터, 교육연수원, 레포츠단지(산악마라톤, 집라인, 에코어드벤처, 오리엔티어링 등)를 마련한다. 진흥센터는 산림레포츠의 시설규격 인증, 안전점검, 전문인력 양성 등을 한다. 진흥센터가 건립되면 전국에서 조성·운영 중인 산림레포츠시설 155곳(조성 및 계획 중 49곳 포함)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문경은 현재 국군체육부대, 패러글라이딩, 사격장, 집라인, 산악자전거, 레일바이크 등 레포츠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청송군도 내년까지 30억원을 투입해 파천면 신기리 일대 50㏊에 산림레포츠체험단지를 조성한다. 트리톱 어드벤처를 비롯해 레저스포츠길, 레포츠센터 등을 마련한다. 특히 청송군은 대한산악연맹과 함께 2021~2025 국제산악연맹(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최를 위해 195억원을 들여 조성된 클라이밍센터, 클라이밍숙박촌, 인공암벽장 등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영덕군도 탁 트인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영덕읍 창포리 일대에 산림레포츠단지를 만든다. 내년까지 총 50억원을 투입해 집라인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영주시와 군위군도 소백산과 팔공산에 산림레포츠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산림레포츠는 암벽등반, 집라인·트리톱, 산악마라톤, 산악자전거, 패러글라이딩, 산악스키, 산악승마 등 산림 안에서 이뤄지는 모험형·체험형 활동이다. 임일규 경북도 산림산업관광과 팀장은 “포스트 코로나에는 힐링과 치유의 자산으로 산림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될 것”이라며 “산림레포츠를 활성화해 관광객 유치 확대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산림레포츠 동호인은 2014년 22만 3000명에서 2017년 46만 6000명으로 크게 늘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 포스트 코로나 ‘산림레포츠 메카’로 떠오른다

    경북, 포스트 코로나 ‘산림레포츠 메카’로 떠오른다

    경북이 포스트 코로나(코로나19 이후) 시대를 앞두고 산림레포츠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문경, 영주 등 도내 곳곳에 산림레포츠단지 조성 사업이 집중되고 있어서다. 경북도와 문경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문경 마성면 일원에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를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비 487억원을 들여 마성면 하내리 국유림 82㏊에 진흥센터, 교육연수원, 레포츠단지(산악마라톤, 집라인, 에코어드벤처, 오리엔티어링 등)를 마련한다. 진흥센터는 산림레포츠의 시설규격 인증, 안전점검, 전문인력 양성 등을 담당한다.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가 건립되면 전국에서 조성·운영 중인 산림레포츠시설 155곳(조성 및 계획 중 49곳 포함)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전망이다. 문경은 현재 국군체육부대, 패러글라이딩, 사격장, 집라인, 산악자전거, 레일바이크 등 레포츠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청송군도 내년까지 30억원을 투입해 파천면 신기리 일대 50㏊에 산림레포츠체험단지를 조성한다. 이 곳에는 트리탑 어드벤처를 비롯 레저스포츠길, 레포츠센터 등을 마련한다. 특히 청송군은 (사)대한산악연맹과 함께 2021∼2025 UIAA(국제산악연맹)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최를 위해 195억원을 들여 조성된 클라이밍센터, 클라이밍숙박촌, 인공암벽장 등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영덕군도 탁트인 동해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영덕읍 창포리 일대에 산림레포츠단지를 만든다. 내년까지 총 50억원을 투입해 짚라인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영주시와 군위군도 소백산과 팔공산에 산림레포츠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산림레포츠는 암벽등반, 집라인·트리 탑, 산악마라톤, 산악자전거, 패러글라이딩, 산악스키, 산악승마 등 산림 안에서 이뤄지는 모험형·체험형 활동이다. 임일규 경북도 산림산업관광과 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힐링과 치유의 자산으로 산림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될 것”이라며 “산림레포츠 활성화를 통한 관광객 유치 확대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산림레포츠 동호인은 2014년 22만 3000명에서 2017년 46만 600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화장품용기 ‘분리배출 표시’ 적용 예외 두고 논란

    “화장품 포장재의 예외 적용은 안 된다.”(시민·환경단체) “산업 특성을 반영하되 자가 회수 및 재생원료 사용 확대를 유도하겠다.”(환경부) 환경부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지난 5일까지 다시 행정예고한 ‘포장재 재질·구조 등급표시 및 분리배출 표시에 관한 고시’ 제정안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개정안 중 쟁점은 화장품 포장재 중 환경부 장관과 회수 및 재생원료 사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유리병, 페트병 또는 합성수지 재질의 단일·복합재질 용기·트레이류는 분리 배출 표시 적용을 예외로 한 부분이다. 환경단체는 화장품 용기도 재활용 표시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녹색연합은 “역회수 체계 구축이나 재생원료 사용은 기존 추진된 정책으로 면죄부가 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게시판에도 업계 준비 부족을 지적하며 ‘예외 반대’ 목소리가 높다. 반면 화장품 업계는 포장·디자인 자체가 상표로 인식되는 특성과 재활용이 용이한 재질 사용 시 ‘짝퉁’이 양산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우려를 표했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은 용기가 제품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되고 생수 등과 달리 내용물 변질 등을 막는 기능도 있다”면서 “용기에 ‘재활용 어려움’ 표기를 하게 되면 제품 이미지에 타격을 줘 해외 제품과 경쟁력에서 밀릴 수 있다”고 토로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6월 첫 행정예고 당시 거론되지 않았던 사안이 대두되자 곤혹스럽다는 반응이다. 화장품 용기는 잔재물이 많아 재활용이 힘들고 다른 제품까지 재활용을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이에 용기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업체가 직접 수거해 재활용하고 나아가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선을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단체의 문제 제기가 있어 의견 수렴 및 논의 절차가 필요하다”면서 “3월 전 제정 예정이나 내용 변화가 필요할 경우 확정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에프엠에스코리아, 친환경 공유형 배송 플랫폼 ‘ONDAGO’ 개발

    ㈜에프엠에스코리아, 친환경 공유형 배송 플랫폼 ‘ONDAGO’ 개발

    친환경 온도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주)에프엠에스코리아(대표 최동호)가 신선식품 포장 자재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비대면 방식의 안전배송이 가능한 혁신적인 패키지와 솔루션을 개발하여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와 외부 활동의 제약으로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거주하는 시간이 크게 증가하면서 가정 내에서 온라인 쇼핑과 배달, 테이크 아웃, 밀키트, 가정간편식에 대한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그에 따라 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의 분리수거함에는 신선식품 배송에 사용된 스티로폼 박스, 재활용이 어려운 아이스 팩, 복합 재질의 포장재들이 넘쳐나고 있다. 최근 이러한 쓰레기 처리 문제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2025년 수도권 쓰레기 매립 종료를 선언한 인천시를 비롯하여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쓰레기 처리 자립 원칙을 선언하는 등 추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 이와 같은 코로나 시대에는 포장재 쓰레기 처리와 코로나 진단과 치료, 향후 백신 등에 사용되고 남은 의료 폐기물까지 고려한 종합적인 대응책 마련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프엠에스코리아’가 개발한 이번 친환경 배송 플랫폼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디자인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신선 온도 유지/관리/배송까지 통합 패키징 솔루션 플랫폼과 자원 순환이 가능한 스마트 보관함과 가방 형태의 보관용기, 고객인 사용자도 쉽게 배송에 참여 및 개발이 가능한 공유형 배송 물류 플랫폼을 개발하여 시범 서비스 중에 있다. ㈜에프엠에스코리아는 바이오, 의약품, 반도체, 식품, IoT 온도 관리 플랫폼 분야에서 다양한 온도관리 제품과 기술, 기기를 자체 개발 및 생산/판매하고 국내 콜드체인 No.1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올해 ‘그린 뉴딜 유말기업 100’으로 선정된 바 있다.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1차 개발된 제품과 키오스크는 지난 11월 17일 경기 수원시와 환경부가 롯데마트·NS(엔에스)홈쇼핑·오아시스마켓, 온다고와 함께 하는 <택배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시범 사업>에 사용되었으며, 앞으로 수원시에서만 약 13만 3,000여 개의 택배 상자(66톤/연간)를 감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산업통상자원부의 디자인역량강화사업)’의 지원을 받아 디자인 혁신 역량 강화 사업으로 수행한 ‘신선식품 포장 쓰레기 감소와 신유통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혁신제품 및 공유거점플랫폼 서비스디자인 개발’ 과제의 결과물이다. 특히 본 과제는 새로운 혁신제품 개발 단계에서 간과하기 쉬운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s)에 대한 서비스 디자인 프로세스>를 통해 시장친화적인 제품 개발과 사업화 성공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아이브랩, KIFLT 등의 참여기관과 협업하고 있다. 코로나 백신 전용용기 ‘Gio/GVA/GVS’ 패키징 용기는 온도/습도/위치 기능이 가능한 +100℃~-100℃까지의 목적온도에 따른 다양한 Date Logger 적용, 다회용으로 사용 및 추가 온도 관리가 가능한 ‘Inner Case’를 활용하여 배송 이후에도 초저온 냉동 보관이 취약한 국내 병원/의료원/보건소 등의 장시간 백신 보관 시 용이하다. 에프엠에스코리아는 이번, 백신 국내 수송 시 코로나의 종식에 만반에 준비를 기하기 위해 관련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 에프엠에스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 백신의 효능과 안정성을 위하여 영하 70도라는 초저온 냉동 온도관리가 대단히 중요하다”라며 “자체 기술로 개발한 코로나 백신 전용 용기 ‘Gio/GVA/GVS’와 코로나 시료 검체 이송 용기 ‘Bio Bottle’를 의료/정부기관에 공급했으며, 최근 들어 이와 관련된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기 얼굴이 큰바위로 변했어요” 中 ‘호르몬크림’ 파문

    “아기 얼굴이 큰바위로 변했어요” 中 ‘호르몬크림’ 파문

    가짜 분유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중국에서 이번에는 호르몬크림 파문이 불거졌다. 8일 중신경위는 중국 푸젠성 장저우시에서 저질 아기 크림 논란이 일어 관련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얼마 전 장저우시 부모들이 특정 아기 크림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해당 크림을 발린 뒤 아기들에게서 다모증과 얼굴 부종, 급성 비만, 성장지체 같은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는 내용이었다.해당 제품은 푸젠성 소재의 한 화장품회사가 만든 것으로, 살균효능이 있다고 제품을 홍보해왔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하면서 부모들은 크림 성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한 아기는 두달 간 해당 크림을 사용한 이후 얼굴이 비정상적으로 붓고 체중이 늘어나는 등 이상 증상을 겪었다. 제보를 받은 유명 블로거가 지난해 12월 11일 문제가 된 아기 크림 두 종의 분석을 의뢰한 결과, 두 제품 모두에서 30㎎/㎏이 넘는 '클로베타솔 프로피오네이트'가 검출됐다. 이는 스테로이드호르몬인 글루코코티코이드의 일종으로, 화장품에 배합이 금지된 성분이다. 스테로이드 효능 강도가 7단계 중 가장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는 1단계에 해당되어 우리나라에서는 의사 처방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 성분이다.중국 현지 전문의 역시 "어린이는 호르몬제 흡수율이 성인보다 높기 때문에 18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사용해서는 안 되는 성분이다. 성인도 2주 이상은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사용 면적도 10% 내외로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클로베타솔 프로피오네이트가 함유된 연고나 크림을 바르는 것만으로 다모증이나 비만 같은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부모들의 주장에는 100%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2019년 5월 관련 당국 검사 보고서에는 해당 제품이 호르몬제나 항생제를 함유하지 않은 정상 제품으로 기재됐다.문제가 불거지자 장저우시위생건강위원회는 8일 성명을 내고, 제조사에 리콜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위건위는 또 현장에서 크림 샘플과 제품 포장지 등을 수거해 분석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업은 제품 생산을 일시 중단하고, 판매상에게 관련 상품을 모두 폐기하라고 통보한 상태다. 중국은 지난해 가짜 분유 파동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당시 특정 영유아용품점의 특수 분유를 먹은 아기들은 모두 두개골이 기형적으로 커지는 부작용을 겪었다. 일부는 비타민D 결핍으로 뼈가 변형되거나 성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구루병 진단을 받았다.부모들은 우유 알레르기가 있으니 아미노산 분유를 먹이라는 의사 권유에 따라 비싼 특수 분유를 길게는 1~2년씩 사먹인 걸로 알려졌다. 하지만 특수 분유로 알고 먹인 분유는 유아에게 필요한 영양 성분이 거의 없는 단순 고체 음료에 불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모들은 수십년 째 근절되지 않고 반복되는 분유 파동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중국은 2004년 가짜 저질 분유를 먹은 아기 수십 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대두증에 걸린 것을 비롯해, 2008년 공업용 멜라민 분유 파동으로 아기 6명이 숨지고 수십만 명이 신장결석으로 고통받은 사례가 있다. 여기에 이번 저질 호르몬크림 사태까지 겹치면서 중국 부모들의 불신과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마이크로시스템, CES 2021 혁신상 수상

    마이크로시스템, CES 2021 혁신상 수상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 기술지주회사인 마이크로시스템(대표이사 정상국)은 IoT 보안을 위한 전자식 유체 가림막 기술로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1’에서 사이버 보안 및 개인정보 분야의 혁신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CES 2020’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상 수상에 이은 연속 수상이다. CES 혁신상은 행사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의 전문가들이 다가올 CES에 출품되는 제품의 혁신성을 종합 평가해 총 28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발해 주는 상이다. 최근 IoT(Internet of Things) 기술의 발전에 따른 보안상의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마이크로시스템의 전자식 유체 가림막 기술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에 장착된 카메라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정상국 마이크로시스템 대표는 “전자식 유체 가림막 기술은 기계적 구동 장치에 의한 카메라 렌즈의 물리적 개폐가 아닌 첨단 미소유체 제어기술을 사용해 제품의 초소형화와 저전력 구동을 가능케 한다”며 “이는 현재 인터넷 카메라 해킹에 따른 모바일 기기의 보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카메라의 고성능화에 따른 디자인 문제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시스템은 지난해도 빗물과 먼지를 스스로 청소하는 자가세정유리(Drop Free Glass) 기술이 적용된 차량용 카메라로 모빌리티 분야에서 ‘CES 2020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마이크로시스템은 설립된 지 3년 된 신생 벤처기업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사 빅베이슨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유럽과 북미 자동차 제조사 및 부품사들과 함께 자율주행을 위한 차량용 센서의 자가세정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COMEUP 2019’ 모빌리티 부분 우승을 했고, 지난해 국가 신기술 인증 및 대통령상 수상과 함께 국민심사단이 참여한 소부장 1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미국, 중국 통신사에 이어 정유사도 뉴욕 증시에서 퇴출?

    미국, 중국 통신사에 이어 정유사도 뉴욕 증시에서 퇴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뉴욕증시)가 중국의 3대 통신기업 상장폐지 절차에 돌입하는 데에 이어 중국 3대 정유사도 퇴출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미국이 중국이동(移動·Chinamobile)·중국연통(聯通·Chinaunicom)·중국전신(電信·Chinatelecom) 등 중국의 3대 통신사에 이어 중국 3대 정유회사까지 뉴욕 증시에서 상장폐지시킬 가능성이 대두된 것이다. 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경제정보 제공업체인 블룸버그인텔리전스의 헤닉 펑 애널리스트는 3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는 이미 중국해양석유(CNOOC), 중국천연가스공사(PetroChina) 중국석화(石化·Sinopec) 등이 중국 인민해방군의 소유·통제하에 있다고 보고 있다”며 “에너지산업은 중국군에 있어 중요도가 높은 산업이기 때문에 뉴욕증시의 다음 타겟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싱가포르 기반 투자은행 UOB 케이하이안의 스티븐 렁 홍콩본부 이사도 “미국 증시에서 더 많은 중국 기업이 상장폐지될 수 있고, 다음 타겟은 석유 대기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증시는 앞서 지난 1일 중국이동과 중국연통, 중국전신 등 중국 3대 이동통신사에 대한 증시 퇴출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에 대해 오는 7일이나 11일에 뉴욕증시에서 주식 거래를 정지할 예정이다. 뉴욕증시는 “조만간 정확한 거래정지일을 지정할 것”이라며 “이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폐지 서류를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서명한 ‘중국인민해방군 연계기업 주식 투자 금지’ 행정명령에 따른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행정명령을 통해 미 국방부가 중국 인민해방군과 연관이 있다고 판단한 모두 35개 기업을 미국인의 주식 투자 금지 명단에 올렸다. 중국 3대 통신기업을 비롯해 중국 해양석유, 중국천연가스공사, 중국석화도 이 명단에 포함돼 있다. 미 정부는 앞서 미국 개인·기관투자자 등에 ‘블랙리스트’ 기업 관련 투자를 청산하라고 알렸다. 미 재무부는 지난달 말엔 행정명령 관련 세부 조치를 발표하고 투자 금지령이 미국 내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펀드에도 적용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중국 기업의 미 증시 퇴출은 해당 기업이나 시장 전반에 끼치는 충격이 크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과거 중국 기업들은 자금 조달을 위해 미국 자본시장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상하이?홍콩 증시가 커지면서 의존도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중국 상무부는 2일 성명을 통해 “중국은 미국이 중국 기업을 소위 ‘공산주의 중국 군사 기업들’ 명단에 넣어 국가 안보를 남용하는 행위를 반대한다”며 “중국은 중국 기업의 합법적 권리와 이익을 확고히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자폭 테러 美 내슈빌 추락 소동…25층서 뛰어내린 투숙객들 (영상)

    자폭 테러 美 내슈빌 추락 소동…25층서 뛰어내린 투숙객들 (영상)

    크리스마스 자폭 테러로 뒤숭숭한 내슈빌에서 추락 소동이 벌어져 주민들이 또 한 번 가슴을 쓸어내렸다. 3일(현지시간) CNN은 테네시 주 내슈빌의 한 호텔 투숙객 두 명이 낙하산을 매고 옥상에서 뛰어내려 혼란을 빚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일 밤 내슈빌 그랜드하얏트호텔 투숙객 두 명이 25층 옥상 난간에 올라섰다. 각각 회색과 빨간색 배낭을 멘 남성 두 명은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거침없이 난간에서 뛰어내렸다. 이를 본 다른 손님들은 놀라 비명을 질러댔다. 크리스마스였던 지난 25일 호텔과 멀지 않은 장소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한 터라 공포가 더했다. 내슈빌 경찰국은 보고서에서 “호텔 옥상 바에서 투숙객 두 명이 뛰어내리자 바에 있던 손님들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을 촬영한 영상에는 뛰어내리지 말라는 일부 목격자의 만류와 공포에 질린 다른 손님들의 아우성이 담겨 있다.난간에서 뛰어내린 남성들은 곧 낙하산을 펼치고 안전하게 지상에 착지, 건너편 주차장으로 가 미리 준비한 차를 타고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들은 모두 호텔 투숙객으로 확인됐으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호텔 측은 “사건 이후 지역 경찰과 즉시 협력했으며, 해당 투숙객 두 명은 강제 퇴거 조치했다. 호텔 출입도 금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런 무모한 행동을 강력히 비난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 투숙객들은 ‘베이스점핑’의 일환으로 호텔 옥상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베이스점핑은 건물이나 절벽, 교량 등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낙하산으로 착지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다. 극한의 짜릿한 만큼이나 많은 위험을 수반하는 익스트림 스포츠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종목으로 꼽힌다. 곳곳에 장애물이 있어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스카이다이빙보다 사고 가능성도 크다.지난해 11월 부산 해운대 고층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렸다가 입건된 러시아 남성들도 베이스점핑 스포츠맨들이었다. 높이 413m, 101층짜리 부산 엘시티 건물을 노리고 원정 온 이들은 하루 간격으로 40층과 42층 건물에 무단으로 침입해 뛰어내렸다가 붙잡혔다. 2018년 중국 최고층 건물인 높이 518m ‘차이나준’ 옥상에서 활강해 구류 10일의 처벌을 받은 전력도 있다. 한편 내슈빌에서는 지난달 25일 인터넷기술자 출신 앤서니 퀸 워너(63)가 자신의 캠핑용 차량을 터뜨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었다.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차량이 터진 장소가 미국의 대표 통신사 AT&T 전화교환국 옆이라 5G 이동통신망 공격설이 대두됐다. 하지만 수사 당국은 이를 뒷받침할 증거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100호골 미뤘지만… ‘EPL 올해의 팀’으로 아쉬움 달랜 ‘손’

    100호골 미뤘지만… ‘EPL 올해의 팀’으로 아쉬움 달랜 ‘손’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100호골이 신축년으로 미뤄졌다. 토트넘은 31일 새벽 3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풀럼과의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킥오프 3시간 전 전격 연기됐다. 전날 풀럼에서 복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현지 보도가 잇따르며 연기 가능성이 대두됐으나 결정은 경기 시간이 임박해서야 나왔다. 풀럼 측에서 EPL 사무국에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성명을 내고 “풀럼의 안전과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연기가 확정되기 한 시간 전 소셜미디어에 대기 중인 선수단 영상을 올리며 “경기 시간은 오후 6시(현지시간)인데 우리는 아직도 경기 개최 여부를 알지 못한다”며 “세계 최고 리그답다”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풀럼전이 연기되면서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100호골 달성도 2021년으로 옮겨졌다. 2015~16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정규리그와 컵 대회, 유럽 클럽 대항전 등을 통틀어 252경기를 뛰며 99골을 넣었다. 하지만 리버풀전 득점 이후 3경기 연속 숨을 고르는 중이다. 이에 따라 2일 밤 리즈 유나이티드전, 오는 6일 새벽 브렌트퍼드와의 리그컵 4강전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EPL 1위 리버풀은 이날 뉴캐슬과 0-0으로 비겼다. 토트넘은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리버풀(승점 33)에 7점 차 7위가 됐다. 득점 1위인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13골)도 제자리걸음을 해 공동 2위 손흥민(11골) 등의 추격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손흥민이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뽑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고 BBC가 보도했다. 매 라운드 베스트 11을 추리는 크룩스는 자신이 뽑은 ‘이 주의 팀’에 세 차례 이상 포함된 선수 중에서 올해의 팀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올해 7차례 ‘이 주의 팀’에 선정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는 유일하게 ‘올해의 팀’ 명단에 들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북한 식량 사정 추정보다 나을지도…고기·생선 등 섭취 감안해야”

    “북한 식량 사정 추정보다 나을지도…고기·생선 등 섭취 감안해야”

    북한의 고기와 생선, 야채 등의 소비를 고려하면 알려진 것보다 식량 상황이 나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최용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30일 한국개발연구원(KDI) 북한경제리뷰에 게재한 ‘북한 식량 수급 분석을 위한 통계 현황과 시사점’ 논문에서 북한의 식량 상황을 나타낸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 통계의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FAO 분석에서는 성인 1인이 1700㎉에 해당하는 열량을 식량으로부터 섭취하고, 나머지 열량은 식량이 아닌 식품(채소·고기·생선·과일 등)을 섭취해 보충하는 것으로 가정한다”면서 이런 추정이 실제 섭취 습관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FAO는 북한 주민들이 쌀·옥수수·보리·밀·대두·감자 등 식량으로 하루치 열량의 70% 이상을 채운다고 가정해 식량 소요량을 계산하는데, 최근 고기와 생선 등의 소비가 늘어 실제 식량 소요량은 줄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최 부연구위원은 또 경사지와 텃밭에서의 생산량이 조사 불가 등을 이유로 최근 집계에 전혀 반영되지 않은 점도 통계의 정확성을 떨어트리는 요소로 지적했다. FAO의 북한 식량 생산량 통계에서 텃밭 생산량은 2014년까지 매년 7만 5000t으로 계산되다가 이후부터는 통계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 경사지 생산량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줄곧 20만t을 유지할 정도로 유의미한 비중을 차지했지만, 2017년부터는 통계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최 부연구위원은 북한의 2018년 11월∼2019년 10월 식량 부족량을 약 158만t으로 추정하면서도 “경사지 및 텃밭 생산량이 반영되지 않은 점과 최근에 가까워질수록 비식량 식품의 가용성이 확대된 부분을 고려한다면 이보다는 북한의 식량 사정이 좋을 것”이라고 추론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차량 내 탑승자 인식 정확도 높인 머신러닝 기반 레이더 기술 개발

    차량 내 탑승자 인식 정확도 높인 머신러닝 기반 레이더 기술 개발

    DGIST 미래자동차연구부 현유진 박사 연구팀이 도플러 레이더 센서 기반의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해 차량 내 탑승자 인식을 더욱 정밀하게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스마트카나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시장에 활용이 기대된다. 최근 대두되는 사회적 문제 중 아이를 차량 내에 방치하는 사고가 종종 일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차량 내 탑승자를 인지하기 위한 초음파센서가 널리 사용되는데, 거리 값을 이용하기 때문에 다른 사물을 탑승자라고 오판 할 수 있다. 또한 카메라의 경우 사물 인지가 가능하나, 조명에 민감하고 사생활 보호 이슈로 인해 소비자의 거부감이 존재한다. 탑승자의 열을 측정해 존재를 확인하는 적외선 센서도 활용되나, 탑승자의 옷차림이나 카시트의 열선 등에 의해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이러한 기존 센서들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최근 레이더 센서 기반으로 탑승자를 인지하는 기술이 차량에 탑재되고 있다. 레이더 센서는 비교적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탑승자가 움직이지 않는 경우에는 호흡 신호의 측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탑승자가 수면 중 또는 깨어난 상태에서 움직이면 생체신호 인지가 불가능하고 차량 내 움직임이 발생하는 객체가 사람 이외에도 다양하게 존재 할 수 있기 때문에 움직이는 탑승자도 구별 할 수 있는 기법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DGIST 현유진 박사 연구팀은 수신된 레이더 도플러 주파수 스펙트럼을 분석해 객체의 움직임 여부에 상관없이 그 객체가 사람인지 아닌지를 결정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했다. 도플러 주파수란 레이더 센서의 송신 전자파가 움직이는 객체로부터 반사될 때 그 객체의 움직임 속도에 의해 발생한 위상변위를 말한다. 연구팀은 움직이는 사람의 경우, 레이더 반사 신호가 머리, 가슴, 팔, 허리, 허벅지 등 다양한 컴포넌트로부터 발생하고 그 수신신호의 도플러 스펙트럼은 크기와 모양이 시간에 따라 매우 가변적이라는 특성을 활용했다. 이 때 사람의 움직임으로부터 반사된 레이더 수신신호를 전파 이미지로 생성한 후 특징벡터 2개를 추출했고, 사람의 호흡에 의해 발생한 도플러 주파수 값으로부터 특징벡터 1개를 생성했다. 이를 인공지능 연구 분야인 머신러닝 기법을 이용해 레이더 신호처리 알고리즘으로 완성했다. 연구팀은 실제 차량 내부와 유사한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고 레이더 신호를 획득하기 위한 모듈을 셋업했다. 그리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테스트를 통해 실제 사람만을 구분할 수 있는 객체 분류 정확도를 평균 98.6%까지 획득할 수 있었다. 현 박사는 “이번 연구 성과로 차량 내 방치된 탑승자 인지 시스템을 더욱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계산량이 매우 낮아 향후 마이크로센서에도 구현이 가능해 보이며, 스마트 환경에 최적화된 비접촉 센서로서 레이더 기술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센서 및 신호처리 분야의 세계적 국제학술지인 ‘MDPI Sensors’에 10월 28일자 온라인 게재됐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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