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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의회 곽윤희 의장, 마약근절 캠페인 ‘노 엑시트’ 동참

    구로구의회 곽윤희 의장, 마약근절 캠페인 ‘노 엑시트’ 동참

    곽윤희 구로구의회 의장은 지난 12일 마약 근절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 노 엑시트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마약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경각심을 고취해 마약 범죄를 미리 방지하려는 범국민적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슬로건과 함께 사진을 촬영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이다.곽 의장은 “현재 마약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런 와중에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한 의미있는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에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로구의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구로구의 마약범죄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구로구의회는 지난 7월 제319회 임시회에서 ‘마약류 및 유해약물의 오남용 방지와 예방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하는 등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제도 마련과 환경 조성 노력을 하고 있다.
  • [사설] 친윤 핵심 불출마 선언, 한 명으로 끝나선 안 된다

    [사설] 친윤 핵심 불출마 선언, 한 명으로 끝나선 안 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장 의원은 어제 불출마 기자회견에서 “나를 밟고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 달라”고 말했다. 혁신위원회가 당 지도부와 중진들의 ‘희생’을 주문할 때까지만 해도 관광버스 92대를 동원해 가며 ‘세 과시’로 맞섰던 장 의원이다. 뒤늦은 태도 변화가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친윤 핵심 세력 안에서 용퇴 호응이 나왔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이제 시선은 김기현 당대표에게 쏠린다. 그동안 여당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대패 이후 대두된 김 대표 체제에 대한 회의론을 혁신위 출범으로 돌파하려 했다. 하지만 지도부가 혁신안을 거부하면서 민심만 싸늘해졌다. 장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당에서는 “선당후사”, “총선 승리의 밀알이 될 것” 등의 환호가 쏟아졌다. 하지만 밀알이 될지는 김 대표와 다른 친윤 인사, 그리고 3선 이상 중진 31명의 행보에 달렸다. 김 대표는 어제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잠행에 들어갔다. 총선 불출마, 수도권 험지 출마, 당대표직 사퇴 카드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보인다. 서울 49개 지역구 가운데 6석만 승리한다는 최악의 총선 전망까지 나와 있는 마당이다. 정권 심판론이 정권 지지론을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도 적지 않다. 김 대표의 거취 표명이 늦어질수록 여당의 혁신을 바라는 민심은 더 차갑게 돌아설 것이다. 다른 중진들도 “장 의원보다 책임이 더 큰 사람들이 눈감고 뭉개고 있다”는 당내 비판(홍준표 대구시장)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환골탈태의 좋은 기회가 국민의힘 앞에 놓여 있다. 이번에도 ‘나머지 50%’를 채울 기회를 그대로 흘려보낸다면 ‘잔인한 4월’과 마주하게 될지 모른다.
  • 경기 안산시, 다자녀 혜택 기준 3자녀→2자녀로…출생 축하금도 인상

    경기 안산시, 다자녀 혜택 기준 3자녀→2자녀로…출생 축하금도 인상

    경기 안산시가 다자녀 혜택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하고 셋째아 이상 출생 축하금을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출산율 제고를 위한 지원정책을 확대 시행한다. 안산시는 12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내년도 확대되는 시민 체감 복지시책 및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안산시 내년도 일반회계 총 예산안은 올해 대비 9.27% 증가한 1조 8930억원, 복지예산은 올해 대비 14.38% 증가한 9516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내년도 분야별 예산 가운데 50.2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시는 내년도 시민체감 복지시책으로 ▲출생 축하금(셋째아 이상 300만원→500만원) 확대 ▲다자녀 기준(3명→2명) 완화 ▲다함께돌봄센터 확충(13개소→15개소) ▲보훈명예수당 인상 ▲경로당 운영 활성화 확대지원 ▲AI 돌봄서비스 ▲시설장애인 자립 지원체계 구축 시범사업 추진 등 계층별 중점사업 추진에 역점을 뒀다. 아울러 ▲기준중위소득 인상 ▲생계급여 기준 상향 및 급여 인상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부모급여 지원 등 기존사업의 기준 상향 및 대상 범위가 확대된다. 구체적으로 출산장려를 위해 기존 둘째아 이상 300만원 지급하던 출생축하금을 셋째아 이상 500만원까지 확대해 3300여명에게 총 69억원 지원, 다자녀기준 확대로 올해 대비 4.8배 증가한 3만 1672세대(2만 5075세대 추가)가 공영주차장 등 관내 16개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기존 13개소에서 2개소를 더 확충해 50명의 아동이 추가로 방과 후 돌봄 및 일시 긴급 돌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시는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대상 방학 중 급식비 50%(4500원)를 지원하고,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과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 689여명에게 본인부담금을 지원해 안정적 돌봄과 저출산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경로당 운영비 및 프로그램지원비는 올해 대비 7억 734여만원 증액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국가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참전유공자 외 보훈명예수당을 기존 7만원에서 12만원으로 인상 지급한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도 올해 대비 참여인원 1340명 증가 및 활동비 7% 인상, 출산양육에 따른 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지원하는 부모급여도 단가를 증액해 월평균 3500여명에게 115억 1400만원(올해 대비 5억 1374만원 증액) 가량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및 중장년 1인 가구 등 고독사 위험가구를 대상으로 AI 마이데이터 기반 고독사 예방 및 대응을 위한 AI 돌봄서비스를 지원해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고독사 예방에도 선도적으로 주력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복지혜택기준인 중위소득이 4인가구 기준 6% 상승함에 따라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생계급여가 변경됨으로써 생계급여 대상자가 올해 대비 9백여 명 확대될 전망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어려운 시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계층별 균형 복지를 이룰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정책을 위해 시민과 소통하고 교감하며 복지행정의 신뢰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초로 지동설을 주장한 조선의 ‘우주 덕후’ 김석문 [이광식의 천문학+]

    최초로 지동설을 주장한 조선의 ‘우주 덕후’ 김석문 [이광식의 천문학+]

    해와 달과 별이 지구 둘레를 도는 것이 아니라, 이 거대한 땅덩어리 자체가 태양 둘레를 도는 것이라고 인류 중 처음 알아낸 사람은 2,300년 전 고대 그리스 천문학자인 아리스타르코스(BC 310-230)였다. 그가 지구-달-태양의 상대적 거리와 크기를 측정하고 행성들을 태양 주위에 정확히 배설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고정관념은 그의 지동설을 1800년 동안이나 묻어뒀다가 16세기에 이르러서야 다시 지상으로 복구시켰다. 1543년 폴란드의 천문학자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의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로 되살아난 지동설은 1610년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별에서 온 메신저(Sidereus Nuncius)>에 이르러 천동설을 완전히 퇴장시키고 인류의 정신세계에 확고히 뿌리내리게 되었다. 서양 천문학을 소개 갈릴레오가 자작 망원경으로 금성의 위상변화를 관측하고 목성의 4대위성을 발견함으로써 천동설의 관짝에 마지막 대못을 박은 시점인 1610년, 당시 조선은 막 임진왜란을 지난 광해군 즉위 초로 임해군과 영창대군이 유배당하고 죽임당하던 격동의 시기였다. 이런 조선에서 여전히 하늘을 바라보며 우주를 사색하던 조선의 ‘우주 덕후’들 중 최초로 지동설을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포천 출신의 역학자이며 호가 대곡(大谷)인 김석문(金錫文, 1658-1735)으로, 그가 지은 <역학이십사도총해>라는 책에서 조선 사람으로서는 최초로 지동설을 주장했다. 그의 책에는 지동설이 아니라 ‘지전설'(地轉說)이라 칭했다. 어쩌면 이 용어가 지구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데 더 정확한 표현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이력서 첫머리를 살펴보면, 숙종 때 음보로 영소전 참봉(종9품)에 기용되었으며, 그 뒤 여러 관직을 거쳐 1726년 통천군수를 지냈던 것으로 나온다. 김석문은 40살에 완성한 <역학이십사도총해>라는 저서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지동설을 주장했는데, 그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일찍이 동양의 우주론이라 할 수 있는 역(易)에 관심을 가지고 주돈이, 정이, 장재 등 성리학 형성에 중추적 구실을 한 사상가들의 우주론을 두루 익힌 뒤 이 책을 짓게 되었다고 한다. 성리학이란 남송의 주희(朱熹:朱子)가 집대성한 신유학의 한 갈래로, 이(理)·기(氣)의 개념을 구사하면서 우주의 생성과 구조, 인간 심성(心性)을 고찰하는 철학 체계를 말한다. 여담이지만, 성리학을 확립한 주희는 10살 때 유학자인 아버지에게 “하늘 바깥으로는 무엇이 있나요?”라고 물었다는 얘기가 전한다. 이 같은 성리학을 섭렵한 김석문은 나아가 당시 청나라에서 활약하던 서양 신부 자크 로(중국명 羅雅谷)의 <오위역지(五緯曆指)>에 소개된 천체관을 접한 뒤 크게 영향을 받아 그의 독자적인 지전설을 개척해나간 끝에 <역학도해>를 편찬했던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고대 그리스 천문학자인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과, 지구를 중심으로 그 둘레를 달과 태양 및 항성이 회전하며 다시 태양의 둘레를 수성·금성·목성·화성·토성 등이 회전해 우주를 형성한다는 튀코 브라헤(1546-1601)의 천체관이 소개되어 있다. 김석문은 이 가운데서도 브라헤의 영향을 받아 독자적인 지전설을 개척했다. 이 책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지구와 달, 태양을 비롯해,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등 5성(星)의 상대적인 크기가 제시되어 있고, 지구가 남북극을 축으로 하여 하루에 한 바퀴 자전하면서 1년에 총 366번 회전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태양 주위를 행성들이 공전하고 있으며, 이들은 다시 지구를 중심으로 회전한다고 설명했는데, 이것은 튀코의 우주관에서 볼 수 있는 구조다. 특히 브라헤의 천체관에서 영향을 받았으면서도 지구는 자전하지 않는다는 브라헤의 주장에 반박하면서, 낮과 밤은 분명히 지구가 자전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는데, 이 시기에 처음 대두된 지구 구형설을 수용하여, 누구나 자기가 서 있는 곳이 땅의 중심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종합적 판단 능력은 높이 평가받는 부분이다. 세차 문제로 순환적 역사철학 펼치다 김석문의 우주체계는 삼대환공부설(三大丸空浮說)로 널리 유포되었으며, 그의 저서 가운데 '천체가 지구 둘레를 도는 것이 아니고, 지구가 회전함으로써 낮과 밤의 하루가 이루어진다. 그것은 마치 배를 타고 산과 언덕을 바라보되, 산과 언덕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배가 움직이고 있음을 깨닫지 못함과 같다'고 설명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조선학자의 지전설 중 가장 체계가 있는 논리라 하겠다. 당시 조선인의 우주관을 담은 김석문의 역작 <역학도해>는 모두 그림 44점, 해설 14,500여 자로 되어 있다. 그러나 김석문의 지전설은 세밀한 천문관측을 통해 자연과학적 논리로써 체계화한 것이 아니었다. 스스로 <역학도해>의 서문에서 밝혔듯이, 성리학의 미비점을 보충하기 위한 설명으로서의 천체관이었으며, 따라서 여기에 한계점이 있다.  김석문은 또, 일정한 시기를 주기로 인류 역사와 문명 그리고 자연현상까지도 흥망성쇠를 되풀이한다는 순환론적 역사철학을 주장했다. 그는 또 ‘세차 문제’를 언급하며, 하지·동지에 적도와 황도가 23.5°의 상거각도를 이루는데, 그 각도는 때때로 달라진다는 점, 고비사막처럼 옛날에 바다였던 곳이 육지가 되기도 하고 지금 해안의 어느 곳은 해저로 가라앉고 있다는 점, 지구의 각 지점마다 받는 태양의 광량(光量)이 달라 한서(寒暑)·흉풍(凶豊)·정치윤리의 변화가 일어난다는 점 등을 들어 중국 중심의 세계관·역사관에서 탈피하려 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된다. 요컨대, 오늘날 중국이 문화의 원천지로서 영광된 역사를 누리는 것은 인문 생활에 알맞은 온대지역이기 때문이지만, 어느 때에 동토(凍土)로 변해 소멸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는 것이다. 반대로 지금은 비록 삭막한 한대지방이지만 문화가 꽃필 수 있는 온대지역으로 변할 수도 있다는 논리이기도 하다. 이 같은 김석문의 지전설은 조선 후기 성리학자 김원행(金元行)과 제자 황윤석, 안정복 등에 의해 높이 평가되었다. 또한 실학파 홍대용, 박지원의 지전설·역사철학은 그로부터 전수받은 것이었다. 김석문은 만년에 포천 다대곡(多大谷)에 살면서 자연을 벗삼아 유유자적 세월을 보내다가, 아이작 뉴턴이 죽은 지 8년 뒤인 1727년 78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 경기남부경찰, ‘마약·피싱·건폭’ 등 올해 주요성과 밝혀

    경기남부경찰, ‘마약·피싱·건폭’ 등 올해 주요성과 밝혀

    경기남부경찰청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마약류 범죄, 보이스피싱, 건설현장 폭력 등 주요 검거성과를 밝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 관내 마약류 범죄 수사결과 지난 1월~11월까지 마약류 사범 2877명이 검거됐다. 대표 사례로 수원중부서에서 지난 4월 학생・학부모들을 불안하게 만든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에 필로폰을 공급한 중국인 마약조직 77명을 검거하고, 평택서에서는 마약을 사기 위해 강도행각을 벌인 일당을 수사해 필로폰 공급책 등 관련 피의자 26명을 검거한 사건이 꼽힌다. 또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서는 필리핀 감옥 수감 중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유통한 피의자 등 58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고질적인 범죄 행태로 자리잡은 보이스피싱 근절에도 앞장섰다는 설명이다. 경기남부경찰은 전기통신사기를 막기 위해 ‘경기도민 재산 지킴이 프로젝트’를 추진,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등 노력을 해왔다. 이를 통해 관내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 건수는 올해(10월기준) 2844건, 피해액 68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605건, 959억원) 대비 각각 21.1%, 28.5% 감소하는 성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각종 건설현장에 만연하던 채용강요나 갈취, 폭력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1849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경기남부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노동조합을 만든 후 수도권 14개 건설현장을 돌며 복지비 등 명목으로 1억 7000만원가량을 갈취한 일당에 전국 최초로 ‘범죄집단조직·가입죄’를 적용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 확고한 준법질서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불법에는 엄정・공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민주당 진성준 의원, 전국최초 노인특별보좌역 신설

    민주당 진성준 의원, 전국최초 노인특별보좌역 신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 강서을 지역위원회(위원장 진성준 국회의원)가 지난 7일 2023년 강서을 지역위원회 종무식 및 제3차 상무위원회의에서 전국 처음으로 노인특별보좌역을 신설하고 이영철 전 강서구의회 의장을 임명했다. 어르신 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일자리와 복지, 건강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정책적 대안을 만들고 이를 추진하는 자리를 새롭게 만든 것이다. 진 의원은 이 전 의장을 노인특별보좌역으로 임명하며 “이영철 전 의장이 어려운 자리를 맡아주셔서 감사하다. 그간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앞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과 조직을 잘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는 진성준 국회의원, 박성호 구의원을 비롯한 50여 명의 상무위원 등이 참석했다. 상무위원회의 주요 내용으로 △국회 주요 의정활동, △지역사업 추진현황, △지역 공약 사업 추진 경과 △더불어민주당 당헌개정 내용, △강서歌좋다 가족음악회 개최 등 1년간의 의정활동과 지역위원회의 주요 활동을 보고했다.
  • 바닥에 그려진 이순신 그림…“日관광객이 밟는다” 항의에 타일 교체

    바닥에 그려진 이순신 그림…“日관광객이 밟는다” 항의에 타일 교체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부산 중구 광복로에 이순신 장군이 그려진 바닥 타일이 설치돼 논란이 일자 해당 지자체가 시공 사흘 만에 타일을 교체했다. 9일 부산 중구에 따르면 중구는 지난 4일 용두산공원으로 향하는 광복로 에스컬레이터 출입구에 이순신 장군의 모습이 그려진 바닥 타일을 설치했다. ‘광복로 일원 보행환경 개선사업’ 일환으로 이순신 장군 동상을 포함한 용두산공원 전경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됐다. 그러나 ‘이순신 장군의 그림을 밟고 다니는 것이 적절한 것인가’라는 의문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특히 광복로는 일본인이 많이 방문하는 번화가여서 이들이 바닥에 깔린 이순신 장군 모습을 밟고 지나가면 국민 정서상 용납할 수 없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이를 비판하는 글들이 올라왔고, 직접 구청에 항의하는 시민도 있었다. 40대 김모씨는 연합뉴스에 “올라가는 계단이나 벽면에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담는 등 여러 방법을 생각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여행 온 일본인이 임진왜란 당시 왜적을 물리친 이순신 장군을 밟고 지나갈 생각을 하면 황당할 뿐”이라고 말했다. 지나친 민족주의적 관점이라는 반론도 있었다. 30대 직장인 정모씨는 “타일은 타일에 불과할 뿐”이라며 “이순신 장군을 밟는다는 생각은 의도적으로 노력하지 않는 한 떠오르지 않는데 지나치게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전했다. 논란이 일자 중구는 시공 하루 만인 지난 5일 재검토에 착수했고, 시공 사흘 만인 지난 7일 이순신 장군의 모습이 담긴 타일을 전면 교체했다. 중구 관계자는 “당초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설치된 용두산공원의 전경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한 타일인데 취지와 다르게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며 “앞으로 사업을 추진할 때 역사 의식도 반영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부족한 ‘점자책’, 더 부족한 ‘점역·교정사’… 온라인 강좌로 키운다[94%의 기적, 나눔이 희망]

    부족한 ‘점자책’, 더 부족한 ‘점역·교정사’… 온라인 강좌로 키운다[94%의 기적, 나눔이 희망]

    서울 광화문광장에 불을 밝힌 사랑의 온도탑이 조금씩 100도를 향해 가고 있다. 목표 금액의 1%를 채울 때마다 1도씩 올라 내년 1월 31일까지 목표를 달성하면 100도가 된다. 올해 나눔 목표액은 4349억원. 나눔 플랫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말연시 이웃 돕기 ‘희망2024나눔캠페인’으로 기부를 이끌고 있다. 관리운영비를 제외한 기부금의 94%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지원되며 새롭게 대두된 사회문제와 안전한 일상, 사회적 돌봄, 자립 역량 강화 등 복지 사업에 쓰인다. ‘94%의 기적’이 어떻게 세상을 바꿔 가고 있는지 3회에 걸쳐 싣는다.“시각장애인이 볼 수 있는 책은 시중에 발간되는 것의 10%도 안 돼요. 정보 접근성, 형평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7일 교육·복지 서비스를 이용하러 서울 관악구 봉천동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하 실로암복지관)을 찾은 시각장애인들을 보며 이길원 점역팀장이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장애인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자립 지원이지만 교육 인프라가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그는 “올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점자학습 온라인 강의 ‘브레일 아카데미’를 진행하기 전까진 비수도권에 사는 시각장애인들은 점자를 전문적으로 공부할 기회를 얻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전국의 시각장애인은 등록 장애인 기준 25만명이지만 점자를 아는 시각장애인은 12.4%(2017년 조사)뿐이다. 점자 교육을 하는 시각장애인복지관이 수도권에 몰려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교육 혜택 수준이 극명하게 엇갈린다. 시각장애인복지관 15곳 중 6곳(40%)이 수도권에, 9곳(60%)이 비수도권에 있고 전국에 29곳뿐인 점자도서관도 38%(11곳)가 수도권에 쏠렸다. 점자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 보니 문자를 점자로 번역하고 교정해 시각장애인용 도서를 만드는 점역·교정사가 태부족이다. 사랑의열매가 ‘브레일 아카데미’를 만든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올해 300명이 강의를 들어 81명이 수료했고 이 중 23명이 점역·교정사 자격증 시험에 합격했다. 실로암복지관 곽정아 점역사는 “온라인 강의로 전국 단위 교육이 가능해져 제주도 거주자까지 강의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기본 강의만 제공하던 온라인 강좌와 달리 브레일 아카데미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심화 과정 강의를 제공한다. 성인이 돼 시력을 잃어 선천성 시각장애인보다 점자 배우기를 더 어려워하는 중도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입문 과정도 마련했다. 녹화형 강의에 더해 기출문제 풀이와 질의응답도 라이브로 제공한다. 곽 점역사는 “점자 도서는 실제 어떻게 제작하는지, 시험 볼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세부 정보가 부족했는데 다른 복지관 점역사들도 참여해 현장감 있는 강의 플랫폼을 만들 수 있었다”며 “이런 모델을 다른 복지관으로도 확산하고 싶다”고 말했다. 점역·교정사를 양성하려면 교육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도 필요하다. 이 팀장은 “전국의 점역·교정사가 1526명(지난 6월 기준)이지만 실제 활동하는 분들은 절반도 안 될 것”이라며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데다 점자책을 제작하는 시각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도서관이 적어 일자리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간편하게 들을 수 있는 시각장애인 음성 도서가 대세이지만, 몇 번씩 반복해 읽어야 하는 학습을 위해선 점자 도서가 꼭 필요하다.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점자는 25만 시각장애인이 사용하는 또 하나의 언어이지만 생활 속 점자 표기는 매우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 의약품·의약외품, 의료기기, 식품 등에 점자 표시를 의무화하거나 권고하는 법률 개정이 최근에야 이뤄졌다. 곽 점역사는 “터치패드에도 점자 스티커를 붙이는 등 생활 속 점자 표기가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기획 사랑의 열매
  • 피에스알미디어, 새 온라인 광고 솔루션 ‘애디 AI’ 론칭

    피에스알미디어, 새 온라인 광고 솔루션 ‘애디 AI’ 론칭

    (주)피에스알미디어가 그간 국내에서 서비스해 왔던 ‘픽클릭 AI 광고’의 업그레이드 버전 ‘애디 AI’를 오는 2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애디’는 Ad 와 AI를 결합한 새로운 아이디어라는 의미로 Idea의 철자를 역순으로 배열해 만들어진 이름이다.(주)피에스알미디어는 서드파티 쿠키사용 제한 이슈가 심각하게 대두되기 전부터 ‘픽클릭 AI’를 통해 실시간으로 변하는 사용자의 관심사에 타겟팅하는 다소 생소한 방식으로 온라인 광고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아쉽게도 최초 론칭했던 중국에서의 대용량 실서비스를 통해 강화 학습된 모델은 국내 서비스에는 모두 적용하지 못했다. ‘픽클릭 AI’에서 적용하지 못했던 매칭 알고리즘은 ‘애디 AI’에 모두 적용될 예정이며 보다 다양한 광고 UI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IAB의 표준 콘텐츠 분류 기반으로 서비스에 최적화하여 더 섬세하게 분류한다. 한마디로 ‘애디 AI’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간의 모든 연구결과와 노하우를 담은 AI 광고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주)피에스알미디어 박세련 대표는 “글로벌 리서치 회사 마켓앤마켓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AIaaS(AI as a Service) 시장 규모는 2023년 93억달러에서 5년 후 550억달러로 연간 42.6%씩 초고속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중 13%는 리테일 분야로 앞으로 ‘애디 AI’는 해당 영역에서 글로벌 AI기업들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주)피에스알미디어는 트로이 말론(Troy Malone) 전 에버노트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사장을 글로벌 어드바이저로 영입해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는 빠르면 23년 내에 서비스를 론칭 할 예정이다.
  • [단독] 마음 지키는 방법, 초중고서 배운다

    [단독] 마음 지키는 방법, 초중고서 배운다

    정부가 초중고교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정신건강 관련 교육을 받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학령기와 청소년기부터 스스로 마음건강을 돌볼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정신질환을 예방·관리한다는 취지다. 학교폭력, 교권침해 등 최근 대두된 사회문제에 대응하겠다는 의미도 담겼다. 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학생 정신건강 및 사회·정서능력 교육·지원법’(가칭)을 발의하기 위해 학계, 전문가 등과 세부 논의를 진행 중이다. 학생의 정신건강 문제를 전반적으로 다루는 법안 제정은 처음이다. 이번 방안은 초교 1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표준 교재를 별도로 만드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선별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 치료 및 회복을 지원하는 체계도 강화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일 발표한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이 주로 청년층에 초점을 맞췄다면 후속으로 추진되는 대책은 학생 정신건강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교육부 고위관계자는 “창의적 체험활동(창체) 등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정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며 “학교마다 수업계획을 짤 때 마음건강 교육을 도입하도록 정부가 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도 교육부에 새롭게 만들어지는 정신건강국에서 법안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10대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그동안 관련 대책과 지원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정신질환은 경증에서 시작해 중증으로 발전하는데,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학교 등에서 정신건강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강윤형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생정신건강의학회장은 “마음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은 어려서부터 배워야 하고 학교 교육을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단독] 마음 지키는 방법, 초중고서 배운다

    [단독] 마음 지키는 방법, 초중고서 배운다

    정부가 초중고교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정신건강 관련 교육을 받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학령기와 청소년기부터 스스로 마음건강을 돌볼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정신질환을 예방·관리한다는 취지다. 학교폭력, 교권침해 등 최근 대두된 사회문제에 대응하겠다는 의미도 담겼다. 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학생 정신건강 및 사회·정서능력 교육·지원법’(가칭)을 발의하기 위해 학계, 전문가 등과 세부 논의를 진행 중이다. 학생의 정신건강 문제를 전반적으로 다루는 법안 제정은 처음이다. 이번 방안은 초교 1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표준 교재를 별도로 만드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선별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 치료 및 회복을 지원하는 체계도 강화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일 발표한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이 주로 청년층에 초점을 맞췄다면 후속으로 추진되는 대책은 학생 정신건강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교육부 고위관계자는 “창의적 체험활동(창체) 등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정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며 “학교마다 수업계획을 짤 때 마음건강 교육을 도입하도록 정부가 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도 교육부에 새롭게 만들어지는 정신건강국에서 법안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10대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그동안 관련 대책과 지원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정신질환은 경증에서 시작해 중증으로 발전하는데,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학교 등에서 정신건강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강윤형 대한신경정신의학과 학생정신건강의학회장은 “마음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은 어려서부터 배워야 하고 학교 교육을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산연, “1인 가구 주택공급 활성화 위해 오피스텔 주택 수 제외해야”

    주산연, “1인 가구 주택공급 활성화 위해 오피스텔 주택 수 제외해야”

    급증하는 독신가구를 위한 다가구주택과 오피스텔 공급 확대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송언석 의원 주관으로 세미나를 열고 양질의 소형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왜곡되고 뒤엉킨 세제와 건축 기준을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주산연에 따르면 취업과 결혼 기피 현상, 저출산(청년층), 고령화에 따른 사별(노년층) 등으로 2010년쯤부터 청년과 노년층 중심으로 독신가구가 연평균 30만 가구 이상 증가해 2022년 말 기준 총가구의 34.5%, 750만 가구에 육박하고 있다. 4인 이상 다인 가구는 연평균 15만 4000가구씩(-3.5%) 빠르게 감소하는 반면 2인 가구는 2016년부터 연평균 27만 가구씩 증가해 총가구의 28%, 626만 가구에 이르는 등 2022년 기준 소형주택이 필요한 1~2인가구는 총가구의 62.5%, 1406만 가구에 이르고 있다. 20~30대 독신가구의 거주 주택 유형을 보면 다가구·단독주택 비중이 45.5%로 절반 수준을 차지하고 있고, 소형아파트 20.5%, 오피스텔 17.3%, 다세대주택 10.4% 순으로 대부분이 도시 내 역세권 인접 소형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 1인 가구의 70% 이상이 거주하는 60㎡ 이하 소형주택 공급은 2017년 이후 6년간 연평균 14.1% 감소하고 있다. 특히 올해 9월까지 독신가구가 주로 거주하는 다가구와 오피스텔 인허가 실적을 보면 작년 동기 대비 60.1%나 감소해 전 주택 감소분 33.6%보다 더 많이 감소하고 있다. 주산연은 최근 몇 년 동안 소형주택 공급 부족이 누적돼 내년 하반기 경부터 금리 하락과 경기회복이 겹칠 경우 소형주택 위주로 주택가격과 임대료가 급상승하면서 1~2인 가구의 주거불안이 가중될 수 있다며,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아파트와 오피스텔 및 도시형 생활주택 등의 공급 확대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은 “현재 3∼4인 가구를 위한 아파트 공급에 치중하고 있는데, 기존 낡은 주택을 허물고 아파트를 지으면 결국 1∼2인 가구가 사는 주택이 사라지는 것”이라며 “2∼3년 후 다가올 (소형) 주택 가격 상승과 취약계층의 주거 불안 문제는 우리 사회에 굉장히 큰 문제로 대두될 것”이라고 말했다.확대책으로는 오피스텔을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해 다주택 중과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다만 1인이 수십 채를 보유하는 등의 상황을 막기 위해 자기집 외 85㎡ 이하(전용 60㎡) 오피스텔 1가구를 추가로 보유한 경우 1주택으로 인정하고, 일정 소득 이하이거나 60세 이상의 경우 자기집 외 오피스텔 2가구 소유자까지 1주택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산연은 또 60세 이상 독거노인이 거주 중인 단독주택이나 아파트에서 소형 주택으로 갈아타는 경우 취득세와 양도세 감면 조치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세제 개선과 아울러 자금조달 측면에서도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으로 수분양률을 높여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지원과 보증 등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도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주택 정책을 펴야 한다며 비아파트 위주의 주택 정책 기조에 힘을 싣고 있다.
  • [단독]초등학교 1학년부터 학교에서 ‘마음공부’ 배운다

    [단독]초등학교 1학년부터 학교에서 ‘마음공부’ 배운다

    정부가 초·중·고교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정신건강 관련 교육을 받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학령기와 청소년기 때부터 스스로 마음건강을 돌볼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정신질환을 예방·관리한다는 취지다. 학교폭력, 교권침해 등 최근 대두된 사회문제에 대응하겠다는 의미도 담겼다. 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학생 정신건강 및 사회·정서능력 교육·지원법’(가칭)을 발의하기 위해 학계, 전문가 등과 세부 논의를 진행 중이다. 학생의 정신건강 문제를 전반적으로 다루는 법안 제정은 처음이다. 이번 방안은 초교 1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표준 교재를 별도로 만드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선별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 치료 및 회복을 지원하는 체계도 강화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일 발표한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이 주로 청년층에 초점을 맞췄다면, 후속으로 추진되는 대책은 학생 정신건강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교육부 고위관계자는 “창의적 체험활동(창체) 등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정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며 “학교마다 수업계획을 짤 때 마음건강 교육을 도입하도록 정부가 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도 교육부에 새롭게 만들어지는 정신건강국에서 법안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10대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그동안 관련 대책과 지원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정신질환은 경증에서 시작해 중증으로 발전하는데,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학교 등에서 정신건강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강윤형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생정신건강의학회장은 “마음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은 어려서부터 배워야 하고, 학교 교육을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마약사범 셋 중 하나 10~20대… 올해 2만명 넘어 역대 최다

    마약사범 셋 중 하나 10~20대… 올해 2만명 넘어 역대 최다

    올해 1~10월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특수본) 단속에 적발된 마약사범 중 10대, 20대의 비중이 34.6%로 나타났다. 6일 특수본에 따르면 올해 1~10월 마약사범 단속 인원은 2만 239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582명에 비해 47.5% 늘어난 수치다. 특히 10대 1174명, 20대 6580명을 합쳐 10~20대 마약사범이 7754명으로 전체 3명 중 1명꼴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SNS), 다크웹, 해외직구 등을 통한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하면서 젊은 층의 마약 범죄가 급증하는 추세다. 올해는 밀수·밀매·밀조 등 공급 사범에 대한 단속이 활발히 이뤄졌다. 전년 동기 3991명과 비교해 82.9% 늘어난 7301명이 덜미를 잡혔다. 특수본은 “올해 마약사범 수가 급증한 것은 특수본 산하 각 수사기관이 마약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한 결과”라며 “검찰과 경찰, 세관, 국정원 등이 상호 협력해 마약 밀수·유통 사범을 다수 적발했고 마약류도 대량 압수해 유통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도경찰청 등에 합동단속추진단을 편성해 올해 3~11월 집중단속에 나섰다. 해경도 86명으로 구성된 마약 수사 전담팀을 꾸렸고 국방부는 군내 마약 유입을 차단하고 군내 마약 전문수사관을 양성하는 데 주력했다. 대검찰청을 비롯해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국방부, 국정원, 식약처는 이날 마약범죄 동향과 수사성과를 분석하는 한편 향후 수사계획과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이들은 특히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마약성 진통제, 수면 마취·유도제, 식욕억제제 등 의료용 마약류 불법취급 범죄를 엄단하기로 결의했다. 검찰은 영리 목적으로 의료용 마약류를 과다 처방한 의료인, 의료용 마약류 상습투약자는 초범이라도 사안이 중하면 구속수사하기로 했다. 향후 특수본은 산하 지역별 마약 수사 실무협의체를 강화하고 해외 도피 마약사범의 강제송환을 활성화한다. 현재 전국에 3개밖에 없는 중독재활센터를 14개 지역에 추가 신설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특수본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마약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치료·재활 인프라 구축, 국제공조 활성화 등 역량을 결집해 마약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압수수색 영장 남발 지적에… 조희대 “사전심문제 긍정 검토”

    압수수색 영장 남발 지적에… 조희대 “사전심문제 긍정 검토”

    조희대(66·사법연수원 13기) 대법원장 후보자가 ‘압수수색 영장 사전심문제’ 도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판사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기 전 관련자를 불러 대면 심문을 하는 제도다. 대법원은 최근 압수수색 영장이 남발돼 국민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김명수 전 대법원장 시절부터 검찰 반발에도 이 제도 도입을 추진해 왔다. 조 후보자는 5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압수수색 영장 사전심문제 도입 질의(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최근 압수수색 문제가 대두되고 있고 (사전심문제가) 외국에서도 시행되고 있어 여러 부분을 고려하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같은 당 서영교 의원이 비슷한 질의를 하자 “최근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검찰 조서의 증거능력이 약화된 반면 압수수색 필요성이 증대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며 “이 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난 만큼 대법관회의에서 공론화해 논의해 보겠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검찰이 지난 4일 이재명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를 위해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한 것을 문제 삼으며 현행 압수수색 영장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대법원의 ‘2023 사법연감’을 보면 지난해 전국 법원에 청구된 압수수색 영장은 총 39만 6807건으로 2021년(34만 7623건)에 비해 1년 새 14.1%(4만 9184건)나 늘었다. 또 조 후보자는 영장을 발부하되 거주지 제한 등의 조건을 달아 석방하는 ‘조건부 구속영장제도’도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다만 “제도가 생기면 부자나 힘 있는 사람만 혜택을 받는 쪽으로 운영되지 않을지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도 “피고인을 효과적으로 격리하는 한편 피고인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도 충분히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조건부 구속영장제도 도입을 진지하게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조 후보자는 ‘재판 지연’ 문제에 대해서는 “취임하면 우선 장기미제 사건을 특별히 집중관리하겠다”며 “종전까지 법원장은 재판을 하지 않았지만 법원장에게 최우선적으로 장기미제 사건의 재판을 맡길 생각”이라고 밝혔다. ‘사법농단’ 사태에 대해선 “국민에게 걱정을 끼친 것은 사실”이라며 송구하다는 뜻을 비쳤고, “(김 전 대법원장의) 실패는 반면교사로 삼고 잘한 점은 계승해 사법부를 지키고 국민과 국가에 도움 되는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 조희대 “압수수색 사전심문 검토”, 재판지연은 “해소”

    조희대 “압수수색 사전심문 검토”, 재판지연은 “해소”

    조희대(66·사법연수원 13기) 대법원장 후보자가 ‘압수수색 영장 사전심문제’ 도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판사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기 전 관련자를 불러 대면 심문을 하는 제도다. 대법원은 최근 압수수색 영장이 남발돼 국민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김명수 전 대법원장 시절부터 검찰 반발에도 이 제도 도입을 추진해 왔다. 조 후보자는 5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압수수색 영장 사전심문제 도입 질의(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최근 압수수색 문제가 대두되고 있고 (사전심문제가) 외국에서도 시행되고 있어 여러 부분을 고려하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같은 당 서영교 의원이 비슷한 질의를 하자 “최근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검찰 조서의 증거능력이 약화된 반면 압수수색 필요성이 증대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며 “이 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난 만큼 대법관회의에서 공론화해 논의해보겠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검찰이 지난 4일 이재명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를 위해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한 것을 문제 삼으며 현행 압수수색 영장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대법원의 ‘2023 사법연감’을 보면 지난해 전국 법원에 청구된 압수수색 영장은 총 39만 6807건으로 2021년(34만 7623건)에 비해 1년 새 14.1%(4만 9184건)나 늘었다. 또 조 후보자는 영장을 발부하되 거주지 제한 등의 조건을 달아 석방하는 ‘조건부 구속영장제도’도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다만 “제도가 생기면 부자나 힘있는 사람만 혜택을 받는 쪽으로 운영되지 않을지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도 “피고인을 효과적으로 격리하는 한편, 피고인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도 충분히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조건부 구속영장제도 도입을 진지하게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조 후보자는 ‘재판 지연’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이 재판 지연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며 “재판 지연 원인이 한곳에 있지 않은 만큼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분쟁의 신속한 해결을 강구하겠다”고 다짐했다. ‘사법농단’ 사태에 대해선 “국민에게 걱정 끼친 것은 사실”이라며 송구하다는 뜻을 비쳤고, “(김 전 대법원장의) 실패는 반면교사 삼고 잘한 점은 계승해 사법부를 지키고 국민과 국가에 도움되는 길을 찾겠다”고 했다.
  • [기고]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과제/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장

    [기고]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과제/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장

    기후변화 위기 등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전기차 보급 확대는 매우 중요한 현안이 됐다. 국내 전기차 시장은 급성장했던 지난해와 달리 지난 10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13만대를 판매하며 빠른 성장세가 꺾이고 있는 모습이다. 2030년 전기차 보급 목표인 420만대 달성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부진의 배경에는 전기차 구매보조금의 축소와 충전요금 할인 종료가 있다. 전기차 국고보조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감소했으며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 특례가 지난해 7월 종료되면서 전기차 충전요금이 상승했다. 특히 최근 자동차세 인상 논의와 충전료 추가 인상 전망으로 전기차 구매의 이점이 축소될 것으로 우려된다. 충전이 불편하고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도 대중화의 장애요인이다. 특히 전기차 화재 발생 비율은 지난해 기준 0.011%로 내연기관차의 0.018%보다 전체 등록대수 대비 낮지만, 화재 진압의 어려움 등이 자주 부각되면서 소비자 불안을 가중하는 측면이 있다. 자동차산업은 전기차 본격 대중화로의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 국내 업계는 전기차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글로벌 3위에 오른 현대차그룹의 경우 최근 경기 화성, 광명에 이어 울산에 전기차 전용공장 건립을 추진했다. 한국지엠과 르노코리아자동차도 신규 전기차 모델의 국내 생산을 적극 검토 중이다. 그러나 지금의 전기차 내수침체가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면 업계의 전기차 투자와 개발이 지연돼 산업생태계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 상황을 타개하고 전기차 대중화와 성공적인 전동화 전환을 위해서는 전폭적인 정책지원이 절실하다.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2032년까지 보조금을 지속할 계획인 만큼 우리도 2030년까지는 보조금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현황처럼 매년 축소하기보다는 보급 상황을 고려해 2~3년 단위로 조정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전기차 사용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충전요금 특례 할인을 한시적으로 부활하고 전기차에 대한 자동차세 혜택을 유지할 필요도 있다. 재정이 수반된 지원 정책은 지속성에 한계가 있기에 비재정적 수단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예를 들어 V2X 기술을 활용한 전력 판매를 가능하게 하고 전용차선 주행을 허용하는 등 비재정적 지원책을 활용해 전기차 사용자의 혜택을 늘려야 한다. 특히 V2X 기술은 전기차 소유자가 에너지를 생산 및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국가 차원에서는 피크전력 관리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정책이라 할 수 있다. 범정부 차원에서 획기적이고 과감한 정책 지원을 추진해 2030년 전기차 420만대 보급 목표를 달성하고 국내 자동차산업 생태계도 성공적인 미래차 전환을 이뤄 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아파도 숙제는 해야”…병원서 수액 맞으며 공부하는 아이들 [여기는 중국]

    “아파도 숙제는 해야”…병원서 수액 맞으며 공부하는 아이들 [여기는 중국]

    중국 전역에서 호흡기 질환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병원 내에서 수액을 맞으며 공부하는 초등학생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의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엑스(옛 트위터)와 현지 SNS 등에는 병원에서 수액을 맞으며 공부를 하는 초등학생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사진과 영상 속 아이들은 대기실로 보이는 공간에 앉아 수액 바늘을 팔에 꽂은 채 공부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현지 SNS에서는 일부 병원이 몰려드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병원 내에 ‘숙제하는 공간’을 따로 마련해 줬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병원이 아이들에게 공부하고 책을 읽을 공간을 마련해 준 것은 매우 사려 깊은 처사”라고 칭찬했지만, 반대로 건강에 문제가 생겨 병원을 찾았음에도 숙제를 강요하는 부모의 처사가 옳지 않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왔다.‘숙제하는 공간’이 마련된 병원을 찾은 한 어린이 환자의 부모는 “아이에게 여기서 숙제를 하게 할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공부하기에 좋은 병원 분위기 때문에 아이에게 숙제할 것을 권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린이 환자의 부모는 “이런 식으로라도 숙제를 해야 한다. 숙제를 다 마치지 못하면 회복 후에 학교로 돌아가 더 많은 숙제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자녀에게 병원에서의 공부를 강요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2일과 23일, 한 엑스 사용자는 후베이성(省) 우한시(市)의 한 병원 모습을 공개하며 “병원에서 학생들이 정맥주사를 맞으며 숙제를 하고 있다”면서 “중국에서는 이런 모습이 매우 흔하다. 일부 병원은 병원에서도 숙제하길 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홍보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교육청 “학생들에게 숙제 내주지 말라” 당부 최근 중국에서는 어린이 등 면역력 취약층을 중심으로 호흡기 환자가 크게 증가하며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됐다. 일각에서는 2019년 말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을 연상케 한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앞서 공개된 영상은 베이징의 한 대형 병원 내에 몰려든 셀 수 없이 많은 환자의 모습을 담고 있다. 병원에 들어선 환자와 보호자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이며, 당일 진료가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많은 사람이 접수를 위해 줄을 선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베이징·상하이·광둥·푸젠 등의 소아과 병원들은 38도 이상 고열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들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어린이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상하이 푸단대 부속병원 소아과는 지난 28일 오전에만 발열 응급환자 구호 요청이 190건에 달했고, 예약 접수가 300여 건에 이르렀다. 병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공개되기 전, 베이징 교육 당국은 지난 25일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생들의 건강 안전 보장을 위해 감염 교사 및 학생은 완치 때까지 등교하지 말고 집에서 쉴 것”을 지시했다. 또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발병 학생들에게 숙제를 내지 말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둥성 교육청도 “”호흡기 전염병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삼고, 완치되지 않은 학생들이 숙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라”고 지시했다. 대만 등 주변 국가도 긴장 중국에서 호흡기 질환 환자가 급증하자 코로나19 팬데믹의 악몽을 떠올린 주변 국가들은 벌써부터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26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CDC)는 전날 “중국의 호흡기 감염병이 계속 번지고 있다”면서 공항과 항구의 경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대만 당국은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시민들에게 코로나 XBB 백신 및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과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으며, 중국, 홍콩, 마카오 등지에서 대만에 입경할 당시 열이나 급성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 공항의 검역 요원에게 자발적인 신고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중국 인접국인 인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25일 인도 매체와 EFE통신에 따르면 인도 보건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인도는 공공보건 비상사태와 같은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보건 당국은 현재 성인 호흡기 질환 환자도 증가세에 있으며, 내년 초에는 노인 환자 수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 명분파 vs 실리파… 민주, 선거제 개편안 당내 합의 ‘진퇴양난’

    명분파 vs 실리파… 민주, 선거제 개편안 당내 합의 ‘진퇴양난’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제 개편안을 두고 진퇴양난에 빠진 형국이다. 다당제를 유도하는 현행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되 ‘위성정당 방지법’으로 보완하자는 소위 ‘명분파’와 병립형으로 회귀하자는 지도부 중심의 ‘실리파’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법정 시한을 7개월이나 넘긴 선거제 개편이 더욱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원내 지도부와 당 지도부가 어제(27일) 고위전략회의에서 머리를 맞댔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내일(29일) 의원총회에서도 논의하겠지만 의견을 모을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구 의석수와 시도별 의원정수만 나오면 선거구를 획정할 수 있어 우선 그것부터 의총에서 결정할 수도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달 말까지 선거제 개편안을 확정하고 다음달 12일 총선 예비후보 등록 전까지 선거제 개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하지만 어떤 선택을 해도 이른바 말 바꾸기로 비칠 수 있어 당내 합의라는 ‘첫 단추’조차 꿰지 못하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위성정당 논란으로 얼룩졌던 지난 21대 총선에서 차기 선거 때는 반드시 여야 합의로 선거제 개편안을 처리하고 위성정당의 재출현을 막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현행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고 국민의힘이 위성정당을 설립한다면 여당은 20~30석을 더 얻게 될 것으로 추산된다. 당 지도부와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를 위주로 ‘병립형 회귀’가 민주당에도 나쁠 게 없다는 ‘현실론’이 대두되는 이유다. 한 지도부 관계자는 “연동형과 병립형을 선과 악으로 나눌 수 없다. 국민의힘이 (병립형 회귀로) 저렇게 완강하게 나가니 민주당도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병립형 회귀의 경우 명분을 잃는다. 이에 위성정당 방지법을 당론으로 채택하자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김상희 의원(대표발의)을 비롯한 소속 의원 75명은 위성정당 방지법(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최소 75명의 의원이 병립형 회귀에 반대하는 것으로 읽힌다. 앞서 같은 취지의 법안을 냈던 이탄희 의원도 이날 “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며 ‘용인정 불출마’를 선언했다. 다만 위성정당 방지법을 회피할 방법이 남아 있고 해당 법안의 여야 합의가 사실상 불가능한 데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있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현행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유지될 경우 ‘선거연합정당’을 만드는 식의 우회책도 언급된다. 또 지도부가 29일 의원총회에서 병립형 회귀 대신 ‘권역별 비례제’, ‘석패율제’를 도입하는 방안으로 의원들을 설득할 가능성도 있다.
  • 명분파vs실리파…선거제 두고 두쪽 난 민주

    명분파vs실리파…선거제 두고 두쪽 난 민주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제 개편안을 두고 진퇴양난에 빠진 형국이다. 다당제를 유도하는 현행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되 ‘위성정당 방지법’으로 보완하자는 소위 ‘명분파’와 병립형으로 회귀하자는 지도부 중심의 ‘실리파’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법정 시한을 7개월이나 넘긴 선거제 개편이 더욱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원내 지도부와 당 지도부가 어제(27일) 고위전략회의에서 머리를 맞댔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내일(29일) 의원총회에서도 논의하겠지만 의견을 모을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구 의석수와 시도별 의원정수만 나오면 선거구 획정을 할 수 있어서 우선 그것부터 의총에서 결정할 수도 있다”고 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22일까지 양당에 지역구 의원 정수를 밝히라고 했지만 양당은 답하지 않았고, 오는 30일까지로 답변 시한을 연장한 바 있다. 당초 민주당은 이달 말까지 선거제 개편안을 확정하고 다음 달 12일 총선 예비후보 등록 전까지 선거제 개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하지만 어떤 선택을 해도 이른바 말 바꾸기로 비칠 수 있어 당내 합의라는 ‘첫 단추’조차 꿰지 못하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위성정당 논란으로 얼룩졌던 지난 21대 총선에서 차기 선거 땐 반드시 여야 합의로 선거제 개편안을 처리하고, 위성정당의 재출현을 막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현행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고 국민의힘이 위성정당을 설립한다면 여당은 20~30석을 더 얻게 될 것으로 추산된다.당 지도부와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를 위주로 ‘병립형 회귀’가 민주당에도 나쁠 게 없다는 ‘현실론’이 대두되는 이유다. 한 지도부 관계자는 “연동형과 병립형을 선과 악으로 나눌 수 없다. 국민의힘이 (병립형 회귀로) 저렇게 완강하게 나가니 민주당도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병립형 회귀의 경우 명분을 잃는다. 이에 ‘위성정당 방지법’을 당론으로 채택하자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김상희 의원(대표발의)을 비롯한 소속 의원 75명은 위성정당 방지법(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최소 75명의 의원이 병립형 회귀에 반대하는 것으로 읽힌다. 앞서 같은 취지의 법안을 냈던 이탄희 의원도 이날 “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며 ‘용인정 불출마’를 선언했다. 다만 위성정당 방지법을 회피할 방법이 남아 있고, 해당 법안의 여야 합의가 사실상 불가능한 데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있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현행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유지될 경우 ‘선거연합정당’을 만드는 식의 우회책도 언급된다. 또 지도부가 29일 의원총회에서 병립형 회귀 대신에 ‘권역별 비례제’, ‘석패율제’를 도입하는 방안으로 의원들을 설득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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