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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민주화운동 ‘고교 시민군’ 김향득 사진작가 별세

    5·18민주화운동 ‘고교 시민군’ 김향득 사진작가 별세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고등학생 시민군으로 참여했던 김향득 사진작가가 지난 7일 별세했다. 62세. 1980년 광주 대동고 3학년생이던 김 작가는 5·18 항쟁에 참여했다가 계엄군에게 붙잡혀 38일간 모진 고문을 당했다. 광주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이후 광주은행에서 청원경찰로 근무하다 2007년 다시 카메라를 들어 오월 정신을 기록했다. 광주·전남 일대의 5·18 사적지와 유적지 등 오월의 현장을 사진으로 찍었고, 2013년에는 ‘임을 위한 행진곡’ 사진전을 열었다. 김 작가는 고문 후유증으로 앓던 파킨슨병으로 인해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으로는 형제인 상채·용도·미영씨가 있다. 고인의 빈소는 광주 북구 성요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9시다.
  • 5·18민주화운동 고교생 시민군 김향득 사진작가 별세···향년 62세

    5·18민주화운동 고교생 시민군 김향득 사진작가 별세···향년 62세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고등학생 시민군으로 참여한 김향득 사진작가가 지난 7일 별세했다. 향년 62세. 1980년 5월 광주 대동고 3학년이던 김 작가는 5·18 항쟁에 참여했다가 계엄군에게 붙잡혀 상무대에서 38일간 모진 고문을 겪었다. 항쟁 이후 광주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그는 광주은행에서 청원경찰로 근무하다 2007년 직장을 그만뒀다. 이후 5·18 최후항전지였던 옛 전남도청 자리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들어서면서 청사 원형 훼손 논란이 일자 오월의 현장을 기록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었다. 그는 광주·전남 일대의 5·18 사적지와 유적지를 꾸준히 사진으로 담으며 5·18 정신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지난 2020년엔 당시 항쟁의 중심이 된 여러 사적지와 오월 걸상, 추모비 등을 담은 ‘김향득 초대전-불혹의 발자취’ 전시를 열었다. 그러나 고문 후유증으로 앓던 파킨슨병으로 인해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 형제인 김상채·김용도·김미영 씨가 있고 고인의 빈소는 광주 북구 성요한병원장례식장 2층 3분향소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9시, 장지는 국립5·18민주묘지다.
  • 안동시의원, 한국 온 ‘미성년 외국인’ 성추행 의혹

    안동시의원, 한국 온 ‘미성년 외국인’ 성추행 의혹

    안동 국제춤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시의원이 해외 공연단의 미성년 무용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해외 공연단의 미성년 단원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 등)로 안동시의회 윤리위원장인 A 의원을 입건 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 시의원은 지난달 28일 페스티벌 메인 프로그램인 ‘대동난장’ 공연 도중, 해외 공연단원인 B양의 신체를 만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시의원은 고의가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태가 불거지자 안동시의회 윤리위원회는 전날 긴급회의를 열고 A 시의원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또한 안동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피해자가 특정한 가해자의 소속기관인 안동시의회에 사건 전반을 알리고 재발 방지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청했다”며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사법기관의 조사에도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A 시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화적 차이에서 비롯된 오해일 뿐 성추행 사실은 없다.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일방적으로 매도당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이유를 불문하고 지역사회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수사기관 등 관계기관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너구리 라면 표지, 알고보니 이 ‘연예인’ 작품…“사진 찍다 가수 데뷔했다”

    너구리 라면 표지, 알고보니 이 ‘연예인’ 작품…“사진 찍다 가수 데뷔했다”

    혼성그룹 ‘코요태’ 빽가가 방송에서 사진 실력을 공개한 가운데, 그가 농심의 대표 라면 제품 ‘너구리’의 포장지 사진을 촬영한 작가라는 사실이 재조명됐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는 배우 김일우와 박선영이 만남 300일을 기념해 야외 촬영에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일우와 박선영은 서울 근교 야외 결혼식장을 둘러봤다. 김일우는 “선영이를 만난 지 300일이 다가오더라. 기념사진을 찍으러 왔다”고 말했다. 이에 사진 작가로 빽가가 초대됐고, 촬영 보조로 김종민이 대동했다.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한 김종민은 “최근에 야외 촬영을 해서 뭘 해야 하는지 안다”고 했고, 빽가 역시 “잘 찍겠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선영은 “프로필 쪽에서 빽가 씨 사진이 유명하다. 느낌 있게 찍어주신다”고 했다. 빽가는 “원래 전공이 사진이다. 사진을 찍다가 코요태가 됐다”고 밝혔다. 빽가는 ‘바이 100’(by 100)이라는 이름으로 사진 작가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코요태 정규 9집 앨범 재킷 촬영을 비롯해 가수 김종국, 강원래, 비 등 유명 연예인의 화보 촬영을 맡은 바 있다. 특히 농심의 대표 라면인 ‘너구리’의 포장지 사진을 촬영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VCR로 이를 보던 개그맨 문세윤은 “저걸 촬영했다는 게 놀랍다”고 말했다. 가수 천명훈도 “빽가 씨가 내 싱글 앨범 재킷도 찍어줬다”며 “2012년 첫 솔로 앨범 사진도 빽가 작품”이라고 밝혔다. 빽가는 고등학교 시절 사진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요태 활동 외에 사진 작가로도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2012년에 라이카 카메라의 첫 아시아 모델이자 작가로 발탁됐고, 2016년에 개인 사진전을 개최했다. 또 2008년 ‘당신에게 말을 걸다’, 2015년 ‘고마워요’ 등 여러 포토 에세이를 출간하기도 했다.
  • 오감이 즐거운 추석 연휴… 북콘서트·전시회·민속놀이 등 ‘풍성’

    오감이 즐거운 추석 연휴… 북콘서트·전시회·민속놀이 등 ‘풍성’

    ‘추석 연휴는 울산에서 즐기세요.’ 울산시는 추석 연휴인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북콘서트·전시회·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휴 첫날인 3일에는 울산문화예술회관 시립무용단이 추석특별공연 ‘가배풍악’을 선보인다. 울산박물관에서는 5일부터 7일까지 ‘흥겹게 빚는 한가위 한판’을 주제로 민속놀이, 대동놀이, 포토존,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울산도서관은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소풍영화관·소풍음악회 행사(4∼5일)와 고명환 작가 북콘서트(4일) 등 다양한 야외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어린이 체험전, 2025 현대미술 기획전, 어반아트 빅스전, 암각화 반구천 실감영상전 등 다양한 전시로 관람객을 맞는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추석 당일(6일)을 빼고 정상 운영한다. 고래문화특구에선 추석 차례상 차리기 체험, 전통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울산대공원은 추석 당일 하루 휴관한다. 나머지 연휴 기간엔 정문 광장에서 추석맞이 민속놀이 체험마당이 열려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울산종합운동장, 동천체육관, 동천다목적구장, 시립문수궁도장 등 체육시설은 연휴 기간 개방한다. 울산종합운동장과 울산체육공원은 방문객 주차 편의를 위해 5∼8일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암각화박물관에서는 ‘세계유산:우리가 사랑한 반구천의 암각화’ 특별전과 ‘반구천을 누비다’ 답사 프로그램이 열리고, 대곡박물관에서도 추석맞이 공연과 각종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먼저 울산박물관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박물관 야외광장 등에서 ‘흥겹게 빚는 한가위 한판’ 행사를 개최한다. 이 기간 야외광장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1층 로비에는 달 모형 조명과 민화 속 호랑이 등신대 앞에서 갓을 쓰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된다. 오는 6일과 7일에는 갓 쓴 호랑이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이 오전 10시부터 매일 3회씩 진행된다. 회당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체험물품이 제공된다. 만들기 체험 후에는 강강술래, 줄다리기, 단체 씨름 등이 진행된다. 울산대곡박물관에서는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명절의 의미와 재미를 동시에 담아낸 ‘추석 와락! 대곡 와락!’을 진행한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전통 차례상 차리기’, ‘민속놀이 한마당’, ‘방명록에 소원 적기’, ‘기념사진 찍기’가 운영된다. 오는 6일과 7일에는 ‘허수아비 튜브벨 만들기’, ‘솟대 만들기’, ‘클레이 다과상 만들기’, ‘캐리커처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오는 6일 오후 3시와 7일 오전 11시, 오후 3시에는 비눗방울과 풍선을 활용한 마술 공연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 한국문화원연합회 주관 ‘2025 지역문화박람회 및 실버문화페스티벌’, 전국 문화원 총집결로 김해에서 대성황

    한국문화원연합회 주관 ‘2025 지역문화박람회 및 실버문화페스티벌’, 전국 문화원 총집결로 김해에서 대성황

    -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롯데가든파크에서 전국 232개 문화원 네트워크 총동원- 연합회 주도 지역문화쇼케이스·세대통합 프로그램으로 지역문화 발전 새 이정표 제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 회장, 김해문화원 원장이 주관하며 경상남도 도지사와 김해시 시장이 후원한 ‘2025 지역문화박람회 및 실버문화페스티벌’이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김해 롯데가든파크에서 6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전국 232개 문화원을 총동원하여 기획한 대규모 문화축제로, 지역문화의 전국적 네트워크를 한눈에 보여주는 역사적 성과를 거두었다. 연합회는 사전 기획 단계부터 각 시·도연합회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전국 규모의 문화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집약시켰으며, 특히 지역문화쇼케이스 경연을 통해 전국 문화원의 우수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획기적 성과를 달성했다. 연합회 주도 프로그램으로 세대통합·지역상생 모델 제시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이번 행사에서 ▲전국 문화원 네트워크 총괄 운영 ▲지역문화쇼케이스 기획·진행 ▲실버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세대통합형 콘텐츠 기획 등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문화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입증했다. 특히 연합회가 독창적으로 기획한 ‘MZ부터 AZ까지 울려라 골든벨’은 세대 간 소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현장에서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첫날인 26일 개막식에서는 연합회가 총괄 기획한 미디어 대북 공연과 문화원의 날 시상식, 캘리그래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가야설화동극과 시네마 영화 음악 콘서트로 시작된 축제는 드론쇼와 불꽃놀이로 마무리되며 관람객들로부터 95%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전국 문화원 역량 집약한 지역문화쇼케이스 대성공 둘째 날인 27일에는 연합회의 핵심 프로그램인 ‘지역문화쇼케이스 경연’이 개최되어 전국 각지 문화원의 대표 프로그램들이 한자리에서 경쟁하며 지역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는 연합회만이 가능한 전국적 네트워크의 힘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어린이 뮤지컬 ‘탱그램 스토리 <고양이 이야기>’와 함께 진행된 세대통합 프로그램 ‘MZ부터 AZ까지 울려라 골든벨’은 연합회가 추진하는 ‘전 세대가 함께하는 문화공동체’ 비전을 현실화한 혁신적 시도였다. 이어진 뮤지컬 갈라 ‘패치카’,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공연, 국악콘서트 ‘도시, 김해를 연주하다’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한국문화원연합회의 문화기획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실버문화 활성화와 지역문화 저변 확대 동시 달성 마지막 날인 28일 ‘샤이닝스타 한마당’ 본 공연과 폐막식은 연합회가 추진하는 실버문화 활성화 정책의 결실을 보여주는 무대였다.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대동의 장을 마련하여 지역문화의 참여형 모델을 제시했다. 연합회가 총괄 기획한 전시 프로그램에서는 실버문화 부스를 중심으로 대한민국문화원상 대상 수상작(대전대덕문화원, 부천문화원, 예산문화원, 목포문화원) 전시, 시·도연합회 전시가 체계적으로 배치되어 전국 문화원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김해문화원의 고지도·유리건판·문인화·짚풀공예 작품 전시와 함께 지역문화의 깊이와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종합 전시관 역할을 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연합회가 기획한 팔도막걸리대전을 비롯해 짚풀공예체험, 문인화그리기체험, 전통주체험활동, SOS생존팔찌 만들기, 전통사진체험, 투호놀이, 딱지치기 체험존 등 50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롯데아울렛과의 협력으로 마련된 영수증 이벤트, 공중부양자전거, 김해장군차 체험존 등 이색 프로그램도 연합회의 기획력과 네트워킹 능력을 보여주는 성과였다. “지역문화 발전의 컨트롤타워 역할 더욱 강화할 것” 김대진 한국문화원연합회 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전국 232개 문화원이 하나로 뭉쳐 지역문화의 저력을 전국에 알린 역사적 성과”라며 “연합회가 구축한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문화와 실버문화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3일 동안 이어진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와 지역을 넘어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공동체 모델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연합회는 지역문화 발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더욱 강화해 전국 문화원과 함께 K-문화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이번 성공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확대된 규모의 전국 문화원 축제를 기획하고 있으며, 지역문화와 실버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후속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추석 명절 맞아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경북도의회, 추석 명절 맞아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경북도의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북도의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이 일정별로 관내 구호·자선기관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눴다. 경북도의회 김희수 의원(국민의힘, 포항2)과 의회사무처 직원은 30일, 포항시 우창동·상대동에 소재한 ‘창포종합사회복지관’과 ‘포항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과 아이들의 생활에 불편함은 없는지 복지시설을 꼼꼼히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관계자 및 종사자들에게도 격려와 감사를 전하고 화재예방 등 안전관리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 의원은 “온가족이 함께하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에 작은 관심과 애정으로 미력하나마 온정이 전해지길 바란다”면서 “사회복지시설과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따뜻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해마다 설과 추석 명절에 복지시설을 방문해, 관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 양천 스마트경로당 ‘가왕’들 모였다[현장 행정]

    양천 스마트경로당 ‘가왕’들 모였다[현장 행정]

    화상 장비 연결하고 통신경로당 9곳 묶어 노래 경연“체조·미술 등 확대할 예정”“새로운 디지털 시대에, 양천구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기술을 누릴 수 있게 하겠습니다.”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은 지난 25일 목동시니어스마트교육센터에서 진행한 ‘스마트경로당 가왕전’ 행사에 참석해 “스마트경로당은 2023년 서울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후 10곳으로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모든 경로당을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연결해 떨어져 있는 어르신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건강강좌, 헬스 체조 등 놀이·미술 프로그램 등도 점차 확대해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노래 경연에는 총 9개 경로당이 참여했다. 마장 경로당의 95세 최고령 참가자가 ‘한 많은 대동강’을 부른 후에는 이 구청장도 연두색 반짝이 재킷과, 중절모를 쓰고 ‘또 만났네요’로 직접 축하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각 경로당 화면 속에서 참가자를 응원하러 모인 어르신들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일부 경로당은 빨간색 티셔츠, 분홍색 조끼, 모형 왕관 등 단체복을 갖춰 입고 응원의 열기를 더했다. 신월3동 신원경로당에서 만난 참가자 강길자(82)씨는 ‘곰배령’을 불렀다. 강씨는 “스마트경로당으로 바뀐 이후 시설이 훨씬 좋아졌다”며 “이렇게 즐거운 잔치를 마련해준 구청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경로당의 심재숙(81) 부회장은 “하루에 평소 30명 정도가 찾은 이곳에 오늘은 60명이 넘는 인원이 모였다”며 “앞으로도 자주 이런 노래자랑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비대면 행사가 가능했던 배경에는 양천구가 구축한 스마트경로당 시스템이 있다. 각 경로당에는 ▲혈압계·체성분 분석계 등 사물인터넷(IoT) 기반 안면인식 건강관리시스템 ▲스마트TV·스피커·카메라 등 화상장비 ▲스마트워킹·스마트테이블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가 설치돼 있다. 이날 행사 역시 양방향 화상시스템의 모니터링 기능을 활용해 진행됐다. 양천구는 연말까지 스마트경로당 20곳(구립 10곳, 사립 10곳)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범 운영한 10곳까지 포함하면 총 30곳으로 늘어난다. 이 구청장은 “나라 발전을 이끌어온 어르신들은 노후에 취미와 여가를 충분히 누릴 권리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시설을 꾸준히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 굴포천역, 남측 개발 신호탄… 부천 상동 생활권의 연장, “갈아타기 수요 몰릴 것”

    굴포천역, 남측 개발 신호탄… 부천 상동 생활권의 연장, “갈아타기 수요 몰릴 것”

    인천 부동산 시장의 지형도가 재편되고 있다. 과거 7호선 산곡역 일대가 순차적 개발을 통해 신흥 주거타운으로 도약하며 가치 상승을 증명했다면, 이제 시장의 시선은 산곡동을 넘어설 잠재력을 품은 7호선 굴포천역 일대 신축으로 향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부천 상동·중동 아파트의 노후화에 따른 이주 수요를 흡수할 최적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익숙한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누리면서 신축 아파트의 쾌적함을 원하는 부천 거주자들에게 ‘가장 가까운 새집’으로 주목받는 것이다. ◆ 부천 상동을 품은 새로운 주거 중심축, 굴포천역 굴포천역 일대는 개발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검증된 입지’라는 강력한 프리미엄을 갖추고 있다. 실제 굴포천역에서 단 한 정거장이면 부천의 핵심 상권인 상동역에 닿는다. 이는 행정구역상 인천 부평구에 속하지만, 실제 생활은 부천 상동과 하나의 권역으로 묶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 중동점,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등 수도권 서북부 최대 규모의 쇼핑 인프라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과 같은 의료 시설, 상동호수공원의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이미 완벽하게 구축된 상동의 프리미엄 인프라를 내 집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체계적인 주거 환경을 갖춘 삼산동과도 맞닿아 있어, 삼산월드체육관과 롯데마트, 삼산동 일대 상권 등 풍부한 생활 기반을 공유하는 더블 생활권의 이점까지 확보했다. 또한 삼산·상동 학원가도 인접해 교육열 높은 3040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다. 이는 조성된 지 30년에 가까워지는 상동지구와 중동신도시 노후 아파트에서 신축으로 갈아타기를 고민하는 부천 거주자들에게 생활권 단절 없는 최상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1기 신도시인 부천 상동은 어느덧 준공 30년을 넘기며 주차, 층간소음 등 아파트 자체의 노후화라는 문제에 직면했다. 재건축이 해법이지만, 상당한 시간과 추가 분담금, 이주 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결국 ‘익숙한 생활 인프라는 포기하고 싶지 않지만, 낡은 집은 벗어나고 싶은’ 상동·중동 거주자들에게, 생활권을 공유하는 바로 옆 동네에 들어서는 대단지 신축 아파트는 가장 현실적이고 매력적인 ‘갈아타기’ 대안으로 떠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여기에 부평역에 GTX-B 노선(예정)까지 들어서면, 굴포천역(부개동 일대)에서 서울 도심까지 접근 시간도 30분 내외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 ‘산곡동 프리미엄’ 학습효과, 초기 선점 노리는 수요 몰려 이처럼 강력한 입지적 가치는 ‘산곡동 신화’로 불리는 시장의 학습효과와 맞물려 더욱 증폭되고 있다. 산곡동 일대는 ‘e편한세상 부평그랑힐스(5,050가구)’를 필두로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가 연이어 들어서며 인천의 대표적인 신흥 부촌으로 탈바꿈했다. 초기 분양 단지들은 현재 분양가 대비 70%를 웃도는 높은 시세 프리미엄을 형성하며, 개발 초기 진입의 중요성을 명확히 입증했다. 지역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부천 상동이나 중동에서 ‘지금 사는 곳과 똑같이 편한데 새 아파트만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라며 “이들에게 굴포천역 일대 개발 소식을 전하면 관심이 매우 높고 시세 차익도 노려볼만하다고 생각하는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 굴포천 역세권 개발의 신호탄,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 이러한 기대감 속에서 굴포천역 남측 대규모 개발의 포문을 여는 첫 주자가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9월 26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는 부개4구역 재개발 사업인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다. 총 1,299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514가구(전용면적 46㎡, 59㎡, 74㎡)가 일반분양된다. 이 아파트는 굴포천역 역세권이라는 입지적 장점과 더불어, 향후 펼쳐질 대규모 주거환경 개선 사업의 첫 번째 결과물이라는 상징성을 지닌다. 즉, 이 단지의 성공이 굴포천역 일대 전체의 미래 가치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이 단지를 중심으로 개발의 파급효과는 동심원처럼 퍼져나갈 전망이다. 체계적인 도시계획 아래 완전히 새로운 스카이라인이 형성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지 북측에서는 4개 단지(욱일·대동·대진·동아) 통합 재건축이 정밀안전진단을 마치며 사업 본궤도에 올랐고, 서측에서는 인천도시공사가 주도하는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지역의 미래상을 바꾸는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부개주공3단지 리모델링과 부광초교 인근 정비사업까지 가세하면, 수년 내 굴포천역 남측은 상동의 인프라를 공유하는 인천의 새로운 주거 벨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해당 단지는 검증된 성공 공식 세 가지가 시너지를 내는 보기 드문 케이스”라고 진단했다. 그는 “산곡동 개발에서 시장이 얻은 ‘초기 선점’의 학습효과, 부천 상동의 완성된 인프라를 즉시 누리는 ‘준비된 입지’의 가치, 주변 개발 계획이 가시화되며 발생하는 ‘미래 가치 선반영’의 이점까지, 이 모든 혜택을 가장 먼저 흡수하는 단지”라며 “향후 지역 시세를 이끌어갈 리딩 단지로서의 상징성 때문에 가치를 알아보는 수요자들의 전략적인 접근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 남의 상임위 해외연수 따라간 울산시의원 ‘논란’

    남의 상임위 해외연수 따라간 울산시의원 ‘논란’

    한 울산시의원이 다른 상임위원회의 해외연수를 따라가면서 직원까지 동행해 논란을 빚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24일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해외연수에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천미경 시의원이 동행해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며 지방의원의 해외연수 시스템 개선을 촉구했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시의회 해외연수심의위원회에서도 천 의원의 연수 참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됐지만, 그대로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본인뿐 아니라 공무원까지 대동해 560만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밝혔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불과 보름 전에 시의회는 시의원의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가결했다”면서 “개정 이유에는 심사기준 강화, 투명성 제고, 외유성 출장 방지 등을 통해 내실 있고 투명한 운영을 도모한다고 적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현실은 이런 취지가 무색하다”며 “울산시의원은 스스로 만든 조례를 무시하는 자기모순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외유성 논란과 항공료 부풀리기 등 논란이 매년 끊이지 않는데도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 것은 이미 지방의원 스스로 기득권화된 탓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며 “논란을 불식시키고 시민의 신뢰를 받으려면 조례 등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울산시의회 산건위는 지난 17∼23일 5박 7일 일정으로 스마트 산업단지, 해양·항만 인프라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아부다비 등으로 국외출장을 다녀왔다. 산건위가 아닌 행자위 소속인 천 시의원(국민의힘)은 “평소 스마트시티 등 사업에 관심이 많다”는 이유로 이 출장에 동행,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명지대, , 인문캠퍼스 대동제 ‘온;溫’로 하나로 뭉쳤다

    명지대, , 인문캠퍼스 대동제 ‘온;溫’로 하나로 뭉쳤다

    명지대학교의 2025학년도 인문캠퍼스 대동제인 ‘온 ; 溫’이 지난 17~18일 이틀간 인문캠퍼스 MCC관 운동장 등 캠퍼스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제52대 인문캠퍼스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주관했으며“그대는 명지에 온기를 전하는 따스한 등불이어라”라는 슬로건 아래, 명지대 정체성 및 브랜드 가치 제고와 재학생 간 교류 활성화, 나아가 지역사회와 연계된 열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축제 기간 동안 국제관·행정동·미래관 앞에는 푸드트럭존이, 방목학술정보관 앞에는 플리마켓이 운영되었으며 교내 곳곳에는 학과·동아리·굿즈·학교 홍보단체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축제의 열기를 한층 높였다. 첫날(17일)은 총학생회장의 개회 선언 및 개회사를 시작으로, 댄스동아리‘니나노’, 응원단‘청아’, 힙합동아리‘흑풍’등 다양한 장르의 학생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초청 가수 로이킴, 실리카겔, 크러쉬가 참여한 무대는 학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내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둘째 날(18일)은 임연수 총장의 폐회식 축사로 막을 열며, 기타동아리‘통해’와 밴드동아리‘멜로디’등의 감성적인 공연이 이어졌다. 이후 8시부터‘벤’,‘창모’,‘프로미스나인’의 화려한 무대가 축제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며 관객들은 힘찬 박수와 함성으로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즐겼고 총학생회장의 폐회사 및 폐막 선언으로 축제를 마쳤다. 명지대 관계자는 “이번 대동제는 임연수 총장을 비롯한 교내 구성원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었다”면서 “또 ‘온;溫’이라는 슬로건처럼, 명지인들에게 따뜻한 활력과 에너지를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 이철식 경북도의원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 사업, 국가균형발전의 대동맥으로 백년대계 초석 될 것”

    이철식 경북도의원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 사업, 국가균형발전의 대동맥으로 백년대계 초석 될 것”

    경북도의회 이철식 의원(경산4·국민의힘)은 23일 제3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교통인프라 확충, 경북 자동차 부품기업 지원 대책, 교육발전특구 체계적 추진, 발해 대조영 후손 집성촌 “발해마을”과 관련해 경북도와 도교육청을 상대로 질문했다. 이 의원은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통한 조속한 추진으로, 경산의 자동차 부품 업계와 울산의 완성차 사업 간의 물류 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새로운 광역경제권이 구축될 수 있도록 국토부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경산의 새로운 대동맥이 될 종축 고속화도로 구간 중 마지막 잔여구간인 ‘남천~남산 국도대체우회도로’ 사업과 영남대와 경산지식산업단지 간 기업과 대학의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관광자원 연계 및 광역교통체계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 건설’ 사업이 국가계획 반영을 통해 적기에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경북도차원에서 적극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경북 남동부지역인 포항, 경주, 경산 등은 1800여 개 자동차부품 기업이 몰려 있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핵심지지만, 미국의 고율 관세 여파로 올해 대미 수출이 전년 대비 16% 감소하는 등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고 그동안 막대한 자동차 부품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영세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기업 생존력이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경산시는 전체의 16.7%인 302개 기업이 집중된 거점 지역으로, 200억원 규모의 미래차 전자 제어부품 고도화 사업과 자율주행차 실증 등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관세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전환, 수출 다변화 전략, 산학 연계 청년 인재 정착 지원 등도 차원의 실질적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추진되고 있는, 교육발전특구가 지역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의 실질적인 모델로 작동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이 실효성 있는 실행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내 15개 시·군이 시범지구로 지정되고, 올해에만 총 12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지만, 전담 인력은 전무하고 협력 체계도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경북의 현실에 맞는 특구 추진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대학–기업–청년 창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도와 교육청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경산시 남천면 소재의 ‘발해마을’을 역사적 상징이자 관광자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유일의 발해 후손 집성촌인 경산의 발해마을은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발해의 정체성을 지키는 공간”이라며 “경북도가 앞장서 발해 역사관 건립, 역사 홍보 등으로 관광 자원화하여 역사상 가장 큰 영토를 자랑했던 원대한 발해정신을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계승하고 이를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경북도의 역할과 지원을 주문했다.
  • 도쿄의 빛, 그 너머의 이야기 속으로

    도쿄의 빛, 그 너머의 이야기 속으로

    일본 도쿄의 랜드마크가 어디인지 챗지피티(ChatGPT), 코파일럿(Copilot), 재미나이(Gemini)에게 물어보았다. 흥미롭게도 인공지능(AI) 모두 제일 먼저 언급한 곳은 도쿄타워였다. 오늘날 도쿄타워는 방송 송신탑의 역할도, 도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는 타이틀도 스카이트리에 넘겨줬지만 여전히 일본인들에게는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전후 일본의 재건과 경제 성장을 상징하는 국가적 랜드마크로 남아있다. 희망을 쌓아 올린 빛 1953년 2월 1일, 공영방송 NHK가 일본 최초로 텔레비전 정규방송을 시작했다. 방송 초기에는 전파 범위가 제한적이었고, 민간 방송국이 생겨나면서 도쿄 지역의 방송 전파를 통합하고 도달 범위를 확대할 송신탑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건축가 나이토 타추(内藤多仲)가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한 도쿄타워는 1957년부터 1년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만에 완공되었다. 에펠탑이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적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면, 도쿄타워는 처음부터 방송 송신탑이라는 명확한 ‘기능적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는 차이점이 있다. 도쿄타워의 또 다른 특징은 핵심 자재인 철강 조달 방식에 있다. 도쿄타워에 들어간 막대한 양의 철강은 제2차 세계대전 뒤 일본에 주둔하던 미군의 전차와 군함 등 군수 자산을 재활용한 것이었다. 역사가들과 건축가들은 파괴의 상징인 전쟁 무기가 국가 재건과 기술 발전의 상징물로 재탄생했다는 점에서 도쿄타워를 ‘일본이 과거를 극복하고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한 상징’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일본의 군국주의와 대동아공영권의 최대 피해자였던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이러한 해석이 어불성설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폐허 속에서 살아가던 보통의 일본 사람들에게 도쿄타워가 희망의 상징처럼 받아들여졌다는 점은 어느 정도 이해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흔한 사진은 이제 그만! 특별한 도쿄타워 인생샷 명소 도쿄타워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은 여러 곳이 있다. 하지만 장소마다 가진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분위기를 담고 싶은지 미리 정하고 간다면 더욱 특별한 순간을 만들 수 있다. -과거와 현재의 공존: 조죠지(増上寺) 600년 역사의 사찰인 조죠지에서는 고즈넉한 사찰의 모습과 도쿄타워를 함께 카메라 앵글에 담을 수 있다. 에도 시대를 열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 가문의 쇼군 6명의 묘소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해, 일본 사찰에 관심이 있다면 도쿄타워 사진이 아니더라도 방문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푸른 하늘과 붉은 탑의 조화: 시바공원(芝公園) 조죠지와 도쿄타워를 둘러싼 시바공원에서는 푸른 하늘과 녹색 잔디가 선명한 붉은색 도쿄타워와 대비되어 매력적인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새로운 시선: 아자부다이 힐스 도쿄의 중심부에 위치한 아자부다이 힐스는 초고층 주거시설과 최첨단 인프라로 구성된 신흥 부촌이자 새로운 랜드마크다. 이 곳 모리JP타워 34층에 있는 ‘힐스 하우스 스카이 룸 카페 앤드 바’는 도쿄타워를 가장 가깝고, 가장 매력적인 각도로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급부상하고 있다. 다른 장소들이 도쿄타워를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곳이라면, 이곳에서는 눈높이보다 살짝 아래에 있는 도쿄타워를 볼 수 있다. -SNS에서 핫한 비밀의 장소: 토후야 우카이(とうふ屋うかい) 도쿄타워 바로 앞에는 미슐랭 가이드에 등록된 고급 두부 요리 전문점인 토후야 우카이가 있다. 이곳 식당 앞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은 도쿄타워 SNS 맛집으로 유명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모여 있기 때문에 이 곳을 찾기는 어렵지 않다. 1시간 이상 대기는 기본이다.
  • 도쿄의 빛, 그 너머의 이야기 속으로 [한ZOOM]

    도쿄의 빛, 그 너머의 이야기 속으로 [한ZOOM]

    일본 도쿄의 랜드마크가 어디인지 챗지피티(ChatGPT), 코파일럿(Copilot), 재미나이(Gemini)에게 물어보았다. 흥미롭게도 인공지능(AI) 모두 제일 먼저 언급한 곳은 도쿄타워였다. 오늘날 도쿄타워는 방송 송신탑의 역할도, 도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는 타이틀도 스카이트리에 넘겨줬지만 여전히 일본인들에게는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전후 일본의 재건과 경제 성장을 상징하는 국가적 랜드마크로 남아있다. 희망을 쌓아 올린 빛 1953년 2월 1일, 공영방송 NHK가 일본 최초로 텔레비전 정규방송을 시작했다. 방송 초기에는 전파 범위가 제한적이었고, 민간 방송국이 생겨나면서 도쿄 지역의 방송 전파를 통합하고 도달 범위를 확대할 송신탑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건축가 나이토 타추(内藤多仲)가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한 도쿄타워는 1957년부터 1년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만에 완공되었다. 에펠탑이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적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면, 도쿄타워는 처음부터 방송 송신탑이라는 명확한 ‘기능적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는 차이점이 있다. 도쿄타워의 또 다른 특징은 핵심 자재인 철강 조달 방식에 있다. 도쿄타워에 들어간 막대한 양의 철강은 제2차 세계대전 뒤 일본에 주둔하던 미군의 전차와 군함 등 군수 자산을 재활용한 것이었다. 역사가들과 건축가들은 파괴의 상징인 전쟁 무기가 국가 재건과 기술 발전의 상징물로 재탄생했다는 점에서 도쿄타워를 ‘일본이 과거를 극복하고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한 상징’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일본의 군국주의와 대동아공영권의 최대 피해자였던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이러한 해석이 어불성설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폐허 속에서 살아가던 보통의 일본 사람들에게 도쿄타워가 희망의 상징처럼 받아들여졌다는 점은 어느 정도 이해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흔한 사진은 이제 그만! 특별한 도쿄타워 인생샷 명소 도쿄타워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은 여러 곳이 있다. 하지만 장소마다 가진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분위기를 담고 싶은지 미리 정하고 간다면 더욱 특별한 순간을 만들 수 있다. -과거와 현재의 공존: 조죠지(増上寺) 600년 역사의 사찰인 조죠지에서는 고즈넉한 사찰의 모습과 도쿄타워를 함께 카메라 앵글에 담을 수 있다. 에도 시대를 열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 가문의 쇼군 6명의 묘소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해, 일본 사찰에 관심이 있다면 도쿄타워 사진이 아니더라도 방문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푸른 하늘과 붉은 탑의 조화: 시바공원(芝公園) 조죠지와 도쿄타워를 둘러싼 시바공원에서는 푸른 하늘과 녹색 잔디가 선명한 붉은색 도쿄타워와 대비되어 매력적인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새로운 시선: 아자부다이 힐스 도쿄의 중심부에 위치한 아자부다이 힐스는 초고층 주거시설과 최첨단 인프라로 구성된 신흥 부촌이자 새로운 랜드마크다. 이 곳 모리JP타워 34층에 있는 ‘힐스 하우스 스카이 룸 카페 앤드 바’는 도쿄타워를 가장 가깝고, 가장 매력적인 각도로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급부상하고 있다. 다른 장소들이 도쿄타워를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곳이라면, 이곳에서는 눈높이보다 살짝 아래에 있는 도쿄타워를 볼 수 있다. -SNS에서 핫한 비밀의 장소: 토후야 우카이(とうふ屋うかい) 도쿄타워 바로 앞에는 미슐랭 가이드에 등록된 고급 두부 요리 전문점인 토후야 우카이가 있다. 이곳 식당 앞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은 도쿄타워 SNS 맛집으로 유명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모여 있기 때문에 이 곳을 찾기는 어렵지 않다. 1시간 이상 대기는 기본이다.
  • ‘무시당했다’ 앙심…옛 동거녀 아들 찌른 80대 남성 붙잡혀

    ‘무시당했다’ 앙심…옛 동거녀 아들 찌른 80대 남성 붙잡혀

    전 동거녀의 아들과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6시 35분쯤 진주시 상대동 한 주택에서 옛 동거녀의 아들인 50대 중반 B씨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80대 중반 A씨를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B씨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사건 당일 B씨와 통화에서도 같은 느낌을 받자, 흉기를 챙겨 B씨의 모친이자 옛 동거녀의 집으로 갔다. 현장에서 B씨와 말다툼을 벌인 A씨는 흉기로 범행을 저질렀다. B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경찰이 확인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시인 한용운·홍사용·이육사·이성선 문학 세계를 만나다…인제·화성·안동·고성서 문학축전 잇따라 개최

    시인 한용운·홍사용·이육사·이성선 문학 세계를 만나다…인제·화성·안동·고성서 문학축전 잇따라 개최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출신 문학인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한 가을 문학축제를 잇따라 개최해 관심을 끈다. 경기 화성시는 화성시문화원, 노작 홍사용문학관과 함께 오는 27일까지 ‘2025 노작문학축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인 홍사용(1900~1947)의 자유로운 예술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설움이 오거든 웃음으로 보내 버리자’(홍사용의 ‘조선은 메나리 나라’ 속 문장)를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동탄에 있는 노작 홍사용문학관과 반석산에 마련된 홍사용 묘역 일대에서 진행된다. 축전은 ▲문학상 시상식 ▲어린이백일장 ▲문학기행 ▲전시회 ▲작가와의 만남 ▲연극 및 노래 공연 ▲시 낭독 및 클래식 연주회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강원 고성군은 오는 26~27일 이틀간 고성군립도서관에서 ‘제1회 이성선 문학 축전’을 연다. 지역 출신으로 한국 현대 서정시를 대표하는 이성선(1941~2001) 시인의 문학세계를 기리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고요의 언어, 고성의 시선’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올해 축전에서는 전시, 공연, 세미나,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체험과 공연, 북 토크 프로그램은 고성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한 사전 신청으로 운영된다. 경북 안동시는 이육사추모사업회, 이육사문학관과 함께 오는 27일 이육사문학관에서 ‘이육사 문학축전’을 마련한다. 특히 이날 오후 3시에는 문학축전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우리 곁의 작가들’ 행사가 개최된다. 안동문인협회의 손병국·이인우 시인, 월요수필의 심미경 수필가와 조한웅 수필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각자의 작품을 직접 낭독하고, 그 작품 속에 담긴 내면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관객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강원 인제군은 지난 4일 개막한 ‘제27회 만해축전’을 다음 달까지 이어간다. 독립운동가 한용운(1879~1944) 선생을 기리는 이번 행사는 만해마을과 인제군 전역에서 학술세미나, 문학·예술경연, 지역 대동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 부산, 추석연휴에도 38개 외래진료...응급실은 기존대로

    부산, 추석연휴에도 38개 외래진료...응급실은 기존대로

    부산시는 추석 연휴에 주요 종합병원 등 38곳에서 선별적 외래진료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응급실은 기존대로 24시간 운영한다. 시는 ‘추석 명절 응급진료체계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민간과 공공 의료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해운대백병원은 다음 달 9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외래진료를 한다. 그 외 대동병원, BHS 한서병원, 온종합병원, 좋은삼선병원, 광혜병원, 구포성심병원, 기장병원, 메리놀병원, 삼육부산병원, 좋은문화병원, 해동병원, 영도병원, 센텀종합병원 등도 연휴 중 선별적으로 외래진료를 진행한다. 부산의료원은 다음 달 8일 하루 정상 진료한다. 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13개 진료과목을 운영한다. 동아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등은 추석 연휴에 외래진료를 쉬지만 , 응급실은 24시간 운영한다. 소아 환자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인 99서울소아청소년과의원(동래구), 금정소아청소년과의원(금정구) 2곳은 추석 당일에도 정상 진료한다. 병원별 진료 시간과 날짜는 120콜센터, 119종합상황실,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 ‘자사주 움켜쥔’ 대기업… 10곳 중 7곳 밸류업 외면

    ‘자사주 움켜쥔’ 대기업… 10곳 중 7곳 밸류업 외면

    국내 대기업집단 중 자기주식(자사주)을 5% 이상 갖고 있으면서 구체적인 처분 및 소각 계획을 밝힌 기업이 10곳 중 3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에서 추진 중인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에 재계가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공시’조차 하지 않는 기업이 압도적으로 많아 권고 수준의 공시만으론 주주 가치를 보호할 수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18일 서울신문이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공시 대상 기업집단’(대기업집단)에 소속된 회사 중 자사주 비중이 5% 이상인 코스피 상장사는 총 55곳으로 조사됐다. 이 중 ‘자사주 소각 처분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밝힌’(밸류업 공시) 기업은 17곳(30.9%)에 그쳤다. 나머지 70%에 달하는 대기업 계열사가 자사주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 없이 5% 이상을 경영권 방어 등의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다. 자사주는 원래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수단으로 꼽힌다. 기업이 시장에서 자사주를 매입한 뒤 소각하면 총발행 주식 수가 줄어 주당순이익(EPS·순이익을 주식 수로 나눈 값)과 자기자본이익률(ROE·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이 개선되고, 곧바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5월부터 상장기업들이 주주 가치를 자발적으로 존중하라는 취지로 기업가치 제고, 주주환원 계획 등을 담은 밸류업 계획을 공시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자사주 비중이 5%를 넘는 기업은 자사주의 매입·보유·처분 등의 주요 사항을 공시해야 하지만, 정기 공시보고서에는 ‘현재로서 구체적인 자기주식 처분·소각 계획은 없다’ 등 형식적으로 공시하고 있어 실효성이 없다. 반면 밸류업 공시에서는 주주들이 각 기업의 자사주 처분 시점과 수량 등 구체적인 계획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밸류업 공시를 한 신세계는 “2027년까지 향후 3년간 자사주를 매년 20만주 이상 소각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8월 밸류업 공시에서 “2030년까지 배당가능이익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1억주 이상 소각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10개월 만인 올해 6월 목표치의 28%인 2750만주를 소각했다며 후속 이행 현황까지 공개하기도 했다. 이 기업들을 포함해 전체 코스피 상장사 중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162곳의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평균 주가 상승률은 31.4%에 달하며 코스피·코스닥지수 대비 초과 수익률도 각각 1.3% 포인트, 4.1% 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화그룹에서는 ㈜한화(자사주 비율 7.5%)와 한화생명보험(13.5%), LS그룹에서는 ㈜LS(14.1%), E1(15.7%), 인베니(28.7%) 등에서 밸류업 공시를 하지 않았다. 자사주 비율이 높은 순으로는 태영그룹의 티와이홀딩스(29.8%), 미래에셋의 미래에셋생명(26.3%), 태광산업(24.4%), 유진그룹의 동양(20.5%) 등도 밸류업 공시를 무시했다. 다만 LS 측은 최근 “8월 소각한 50만주를 포함해 2026년까지 ㈜LS 100만주, 인베니 30만주를 소각하겠다”고 공시했다. 티와이홀딩스 측도 지난달 19일 보통주 493만1935주와 우선주 6만8065주를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스피 전체 상장사로 넓히면 발행 주식의 20% 이상을 자사주로 보유한 41곳 중 37곳(90.2%)이 밸류업 미공시 상태로 확인됐다. 대표적으로 신영증권(53.1%), 일성아이에스(48.8%), 조광피혁(46.6%), 텔코웨어(46.6%), 부국증권(42.7%), 대동전자(33.4%), 영흥(32.7%), SNT다이내믹스(32.7%), 전방(32.2%) 등의 순으로 높았다. 이들은 자기주식을 상당 부분 쥐고 있으나 밸류업 공시를 통해 활용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경제개혁연대 부소장인 이창민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는 “공시의 본 목적은 주주들이 공시된 정보를 보고 판단해 기업을 압박하거나 견제하도록 하는 것이지만 실질적으로 공시 내용이 부족해 목적대로 이용된 적이 거의 없다”며 “금융당국이 공시 서식을 구체적으로 주거나 자사주 처분 및 소각 의무화로 대응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세책길] 김일성 개인숭배가 뉴노멀이 된 평양의 결정적 하루

    [세책길] 김일성 개인숭배가 뉴노멀이 된 평양의 결정적 하루

    각종 K시리즈가 유행하다보니 한국의 문화와 지리, 더 나아가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런 속에서 전세계 많은 이들은 여전히 그 많은 K시리즈를 한반도 북쪽에 있는 또 다른 K와 혼란스러워하거나 비교하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일이 아닐까 싶다. 사실 이 문제는 남과 북 모두에게 아주 오래된 숙제나 다름없다. 분명 수천년을 동일한 정치사회문화 속에서 살았는데 왜 이렇게나 다른 나라가 돼 버렸을까. 정치체제는 하늘과 땅 차이인데, 경제 시스템과 성적표는 더 크게 차이가 난다. 무엇보다도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구성하는 국민 혹은 인민들의 사고방식이 무척이나 달라져 버렸다. 무엇이 남과 북을 전혀 다른 사회로 만들었을까. <예고된 쿠데타, 8월 종파사건>은 남과 북이 서로 다른 경로를 가게 된 분기점으로 남쪽에선 1960년 4·19, 북쪽에선 1956년 8월에 있었던 이른바 ‘8월 종파사건’을 꼽는다. 남쪽에선 4월혁명을 통해 이승만과 자유당 정부를 무너뜨린 승리를 거뒀다. 이는 부마항쟁과 광주민주화운동, 6월항쟁과 촛불집회, 두 차례 탄핵에 이르는 원초적 경험을 형성했다. 이에 비해 북녘에서 조선노동당 내부 토론을 통해 김일성 개인숭배를 비판했던 사람들이 추방되고 처형되고 숙청됐던 좌절은 이후 체제에 저항하거나 비판할 싹 자체를 밟아버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평양을 자주 방문하는 지인한테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실패 이후 협상에 참여했던 핵심관계자들이 대거 숙청됐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다. 최고존엄에게 실패나 시행착오가 있을 수 없는 사회에선 지극히 당연한 귀결이 아닐까 싶다. 남북협상이나 북미협상에서 일반적인 실무협상보다는 정상회담이 더 효과적이라고 하는 것 역시 원인은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 뿌리는 이미 한국전쟁 책임을 ‘박헌영을 비롯한 남조선노동당(남로당) 지도부가 미국 제국주의 간첩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던 19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사실 최고지도자 개인숭배 문제는 1950년대만 해도 남과 북이 오십보 백보였다. 평양에서 김일성이 미제를 물리친 민족의 영웅으로 추앙받을 때 서울에선 이승만을 북괴의 침략을 물리친 국부로 포장되고 있었다. 서울 남산에는 세계 최대 규모로 이승만 동상이 세워졌고 심지어 서울시를 이승만의 호를 따 ‘우남시’로 이름을 바꾸는 문제를 검토하기도 했다. 저자가 남과 북의 차이를 만든 결정적 분기점으로 꼽는 ‘8월 종파사건’은 1956년 8월 30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무대다. 저자는 조선노동당의 정파적 해석이 지나치게 강한 ‘8월 종파사건’이 아니라 가치중립적인 용어인 ‘8월 전원회의 사건’으로 부른다. “체제 발족 이래 김일성을 비롯한 조선노동당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비판받은 유일무이한 사건(5쪽)”이라는 것만으로도 이 사건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기존에는 소련의 후원을 받는 소련파와 중국의 지원을 등에 업은 연안파가 당내 패권을 추구하려다 실패했다는 해석이 많았다. 이에 비해 저자는 옛 소련 쪽 문서와 소련 주재 대사를 지냈던 이상조 등 관계자들이 남긴 회고록을 비롯한 각종 1차사료를 광범위하게 분석해 실체를 추적한 끝에 평양이 내세우는 공식역사와는 매우 다른 실체를 재구성한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노동당 공식행사에서 김일성 공개비판저자에 따르면 8월 전원회의 사건은 무엇보다도 김일성 개인숭배에 노동당 내부에서 거부감과 반발이 분출한 게 핵심 원인이었다. 1956년 2월 열렸던 소련공산당 제20차대회에서 총서기 흐루쇼프가 스탈린 개인숭배를 강하게 비판한 것을 계기로 집단지도체제와 당내 민주주의를 복원하려는 움직임이 광범위하게 벌어졌다. 그 영향을 받아 김일성 개인숭배를 조장한 김일성을 비롯한 조선노동당 지도부에 대한 비판세력 형성을 촉발했다. 이참에 조선노동당에서 당내민주주의와 집단지도체제를 회복하려는 움직임이 분출한 게 1956년 8월 조선노동당 전원회의였다. 김일성 개인숭배는 정부수립 이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었다. 김일성 초상화가 실린 신문으로 책을 포장했다가 징역 5년형을 받거나, 김일성 초상화를 가리키며 “당신은 인민들 사정을 모르고 있어!”라고 성토한 어느 농민은 징역 7년형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130~131쪽). 항일투쟁을 김일성 혼자 다 한 것처럼 역사를 왜곡하는 일도 벌어졌다. 개인숭배에 비례해 정책 실패도 심각해졌다. 1955년 곡물 부족분이 25만t에 달할 정도로 식량난이 심각했지만 김일성이 주도한 중공업 우선 정책 때문에 주민들 수만명이 굶어 죽는 사태도 벌어졌다. 개인적으로 생생한 증언을 들은 적도 있다. 소련 시절 사할린에서 태어나 자란 동포사업가를 만난 적이 있는데 그는 소련 정부 추천을 받아 1950년대 평양에 있는 김일성대학에서 공부했다고 한다. 그는 평양 경험을 매우 부정적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그가 보기에 조선노동당은 김일성 개인숭배가 너무 심각해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학교 건물 곳곳에 김일성 초상화가 걸려 있었고 손가락질만 잘못 해도 큰일 날 수 있었다. 결국 그는 얼마 안돼 소련으로 귀국해버리고 말았다고 한다. 스탈린 개인숭배를 청산하려는 소련의 후원을 등에 업고 김일성 개인숭배를 공격해 정책변화를 이끌어 내려는 계획의 핵심 주동자는 서휘·윤공흠·이필규·고봉기·이상조 등 40대 초반 소장인사들이었다. 하이라이트는 전원회의장에서 상업상 윤공흠이 갑자기 발언권을 요구한 장면일 것이다. “나는 우리 당내에 존재하는 개인 숭배와 그것이 불러온 악영향에 대해 토론하려 합니다. … 당과 국가의 권력이 한 사람의 수중에 장악돼, 당내 민주주의와 집단 체제가 훼손되고 법질서가 유린되기에 이르렀습니다(320쪽).” 당 중앙위원 71명과 후보위원 45명,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급 이상 간부들까지 더해 150여명에 이르는 고위 당원들이 참석한 내각 회의실은 아수라장이 됐다. “윤공흠에게 욕설을 퍼붓흔 소리, 발을 구르는 소리, 휘파람 소리, 책상을 치는 소리 등으로 장내가 삽시간에 난장판이 되었다(321쪽).” 윤공흠이 발언을 제지당하자 최창익도 나섰다. 그는 “당원이 자기 의견을 밝히는 행위는 정당한 권리 행사입니다. 당원의 발언을 억압하는 행위야말로 당내 민주주의를 짓밟는 것입니다. 윤공흠 동지의 토론을 끝까지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322~323쪽)”라고 했다. 하지만 “반당분자는 토론을 중단하라!” “반당 종파분자를 끌어내려라!”는 고성이 난무하는 속에서 더이상 제대로 된 논의는 불가능했다. 김일성 1인독재 비판은 김일성 등 노동당 지도부한테 철저히 진압당했다. 서휘, 윤공흠, 이필규,김강은 그날 바로 압록강을 건너 중국으로 망명했다. 다음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이틀째 회의에선 <최창익, 윤공흠, 서휘, 이필규, 박창옥 등 동무들의 종파적 음모행위에 대하여>라는 결정서를 채택하고 “추호도 용납할 수 없는 반당적 책동”으로 규정했다. 8월 전원회의 사건은 대숙청으로 이어졌다. 소련과 중국이 김일성을 제지하면서 한동안 어색한 동거가 이어졌지만 결국 중소갈등 와중에 김일성의 지지를 필요로 했던 소련과 중국도 당내 비판세력을 외면했다. 거칠 것이 없어진 김일성은 가혹한 숙청에 착수했다. “마침내 반격이 시작되었다(449쪽).” 1957년 7월부터 1년 동안 3912명이 노동당 당적을 박탈당했다(534쪽). 주도자로 몰린 최창익과 박창옥은 비밀재판 끝에 사형선고를 받았다(460쪽). 원로 독립운동가이자 저명한 국어학자로 당시 명목상 국가원수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었던 김두봉은 가혹한 자아비판 끝에 평안남도 맹산군에 있는 농장으로 쫓겨났다(502쪽). 옛 의열단 지도자 김원봉은 “해방 전후 각각 중국국민당과 미국의 스파이 노릇을 했다는 혐의(552쪽)”를 뒤집어쓰고 수감돼 있다 자살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활동했고 해방 이후 국회의원을 지내다 납북됐던 조소앙 역시 모욕을 견디지 못하고 대동강에 뛰어들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557쪽). “이제 김일성 주위에 남아 있는 이들은 아첨꾼들과 기회주의자들뿐이었다(558쪽).” 이즈음 등장한 정치담론이 ‘주체’다. 김일성 개인숭배에 대한 국내외 비판, 특히 소련의 비판에 대한 대항논리로 출발했다는 저자의 지적도 흥미롭다. 소련조차 극복하고자 했던 스탈린주의가 주체사상이라는 이름으로 살아남았다. 그리고 동지들의 비판조차 수용하지 않고 변화를 거부한 선택은 “오늘날 북한을 경직된 체제로 만든 결정적 요인(27쪽)”이 됐다. 저자가 치밀하게 분석하는 8월 전원회의 사건은 치명적인 약점 또한 존재한다. 무엇보다도 당시 김일성 비판세력에 지나치게 감정이입이 돼 있다. 김일성의 탄압을 피해 망명한 사람들이 향한 중국은 마오쩌둥 개인숭배로 홍역을 치르던 곳이었고, 결국 문화대혁명이라는 10년에 걸린 재앙으로 이어졌다. 그 망명자들이 개인숭배를 공개적으로 반대했다가 향한 곳에서 또다른 개인숭배에 대해 아무 할 말도 못한 채 여생을 지냈다는 건 그 자체로 비극이자 씁쓸한 뒷맛을 남기는 모순이 아닐까 싶다. 심지어 그들이 그토록 존경했던 마오쩌둥은 소련과 갈등이 격화되는 와중에 김일성의 지지가 절실해지자 이들을 평양으로 되돌려보내겠다고 김일성에게 제안하기도 했다. 오히려 김일성이 “더이상 그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필요한 일꾼들이 아니(559쪽)”라며 거절했다. 1958년 2월 평양을 방문한 중국 총리 저우언라이 역시 “망명자들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을 뿐 아니라 중국공산당과 소련공산당 중앙위원회에도 반기를 들었다고 비판하며 그들을 ‘수정주의자들’이라고 몰아붙였다(559쪽).”
  • 한때 “세금 낭비” 욕먹었는데…황금박쥐가 280억 벌어왔다

    한때 “세금 낭비” 욕먹었는데…황금박쥐가 280억 벌어왔다

    2008년 “혈세 낭비”라는 비난을 한 몸에 받았던 전남 함평군의 황금박쥐상이 국제 금값 급등으로 17년 만에 280억원 대박을 터뜨렸다. 제작 당시 28억원이던 이 조각상의 현재 가치는 279억 9278만원으로 무려 10배나 뛰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기준 금 1g은 16만 9150원으로, 올해 1월 2일(12만 8790원)보다 약 31% 급등했다. 국제 금값은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온스당 3682.2달러까지 치솟았다. 국제 은 가격도 온스당 39.3달러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만 33% 급등한 은의 국내 가격은 ㎏당 173만 8378원으로 연중 최고치다. 이에 따라 순금 162㎏과 은 281㎏으로 제작된 황금박쥐상의 가치는 금값 274억 430만원과 은값 4억 8848만원을 합쳐 279억 9278만원에 달한다. 제작 당시 순금 27억원, 은 1억 3000만원이던 재료값이 17년 만에 10배로 뛴 것이다. 가로 1.5m, 높이 2.18m 크기의 황금박쥐상은 1999년 함평에서 발견된 천연기념물 황금박쥐 162마리를 기념해 2008년 완성됐다. 당시 KBS PD 출신 이석형 전 함평군수의 주도로 추진된 이 프로젝트는 “혈세 낭비”라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가치 급등으로 “한국 지방정부 최고의 투자 사례” “비트코인보다 낫다”는 극찬까지 나오며 180도 달라진 평가를 받고 있다. 연평균 수익률로 따지면 약 15%에 달하는 셈이다. 황금박쥐상은 완공 후 오랫동안 황금박쥐생태전시관 지하에 있다가, 지난해 4월 함평추억공작소 1층 특별전시관으로 이전해 상시 공개되고 있다. 이전 비용만 5억원이 소요됐다. 현재는 3㎝ 두께의 방탄 강화유리와 적외선·열감지기, 무인경비시스템으로 삼중 보호받고 있다. 연간 2100만원 규모의 보험도 가입해 파손이나 분실 시 전액 보전이 가능하다. 덕분에 함평나비대축제와 국향대전 등에서 빠지지 않는 인기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함평 국향대전 방문객 5만 1599명 중 1만 9890명이 추억공작소를 찾아 나비곤충생태관(1만 1918명)과 식물전시관(1만 5358명)을 압도했다. 황금박쥐는 애기박쥐과 포유류로 진한 오렌지색 몸체가 밝은 곳에서 황금색으로 보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예로부터 장수를 상징하는 영물로 여겨졌으며, 현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돼 있다. 우리나라 박쥐 중 가장 오래 겨울잠을 자는 종으로, 10월 말부터 이듬해 5월 말까지 200일간 잠을 잔다. 여름에는 모기 3000마리 가량을 잡아먹는 자연친화적 농법의 조력자 역할도 한다. 함평 대동면 덕산·용성·서호·연암리 일원은 붉은박쥐 서식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일제강점기 금광으로 사용된 서호동굴과 연암새굴, 정창윗굴 등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폐광이 황금박쥐의 완벽한 겨울잠 터가 되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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