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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태학 행장유임/대동은 주총

    대동은행이 18일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주주총회를 열고 권태학은행장과 최상희전무를 유임시켰다. 지난해 1백20억원의 총이익을 낸 대동은행은 주총에서 주주배당률을 1%로 의결했다. 나머지 20개 일반은행들도 20일부터 29일까지 잇따라 정기주총을 열고 임기만료된 임원의 연임여부와 신규임원,배당률을 결정할 예정이다.
  • 부산 교통체증 이렇게 뚫는다

    ◎수영강변로등 6개 노선 94년 완공/광안대로·감천항진입로 97년 개통/지하철1·2호선 45㎞공사에 박차/2001년까지 2조원 투입… 제2·3도시 고속도로등 10곳 개설 항도 부산의 교통난이 오는 2001년이면 완전 해소된다. 총규모 2조원이 투입되는 「교통난해소 10개년 계획」이 올들어 더욱 활발히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가 소통·승차·주차난 등 3난으로 표현되는 시내 교통상태를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 우선 1·2단계로 나눠 추진중인 이 도로확충사업은 1단계로 제2도시고속도로 등 6개노선 33.9㎞를 오는 94년까지 총사업비 6천5백49억원을 들여 완공하게 되며 2단계는 2001년을 완공목표로 총9천3백11억원을 투입,제3도시고속도로와 감천항 진입도로 등 4개노선 41.4㎞를 개설하게 된다. 이 가운데 제2도시고속도로건설공사는 올해안에 부분개통할 예정으로 있어 부산시민들은 벌써부터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시는 이들 사업에 투입될 재원은 지난해 신설된 연간 5백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세와 국비·민자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이들 사업이 계획기간까지 모두 끝나면 현재 13.6%인 부산의 도로율은 18.2%에 달해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시는 이 도로사업과 병행,오는 2001년까지 지하철 5개노선 1백38.5㎞도 새로 건설,수송분담률을 현재의 8.4%에서 4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제2도시고속도로◁ 올해 1천14억원을 들여 문현로터리에서 감전동 구덕터널입구까지 9.7㎞를 연말까지 완공,개통하고 2단계로 나머지 구간을 내년9월까지 완공,12.7㎞ 전구간을 개통시킬 계획이다. 지난88년 착공한 이 공사는 북구 감전동과 남구 문현동간 길이 12.7㎞,노폭 30∼50m 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이 공사가 완공되면 부산 동서교통의 동맥이 새로 형성되게 된다. 시는 제2도시고속도로의 조기개통을 위해 이달에 전장 4백47m에 이르는 가야로에 대해 노폭30m를 50m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 1백40억7천2백만원을 들여 제2도시고속도로 2단계구간공사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제2도시고속도로공사에는 토지 16만7천5백51㎡가 수용되고 건물 9백93채가 헐리는 등으로 보상비를 포함,사업기간동안총 3천9백44억원이 투입된다. 이 제2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현재 시속10㎞이하로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는 가야로와 서면일대의 교통체증현상이 완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심지에 위치한 부산항의 항만물동량을 고속도로와 바로 연결,수송하게 되고 김해국제공항과 도심지간의 차량통행도 원활해지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시는 이와함께 올해부터 94년까지 5백16억원을 들여 모라∼사상간 길이 2.1㎞,폭30m의 제2도시고속접속도로개설 공사도 추진한다. ▷제3도시고속도로◁ 이 사업은 초량에서 모라까지 길이 11.5㎞,폭25∼50m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교통난해소를 위한 2단계사업중 가장 핵심적인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총사업비 4천5백50억원을 들여 200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끝나면 도심인 중앙동과 대청동·초량동에서 서북쪽을 논스톱으로 연결하게 돼 이 지역 교통소통에는 물론 항만도로등과도 연계돼 이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 사업과 병행,올해 57억원을 들여 횡령산터널공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구포대교·접속도로◁ 지난87년 착공한 이 공사는 길이 3.3㎞ 구간을 폭30∼35m로 개설하는 공사로 올해 1백29억원을 투입,연말까지 80% 공정을 끝마칠 계획이다.또 구포∼양산간,대동∼대구간,구포∼서부산간의 고속도로를 신설하고 만덕∼김해 냉정간의 남해고속도로도 확장한다. ▷명지교차로진입로◁ 51억원을 투자하여 연말까지 45%공정을 끝내고 영도 산업도로와 해운대 신시가지 우회도로의 건설도 6백13억원을 투입,오는 95년에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항만배후도로◁ 부산시는 신설된 컨테이너세를 재원으로 향후 10개년동안 항만배후도로 확충사업을 벌인다. 이 사업은 1,2단계로 나눠 1단계인 94년까지는 수영강변도로등 6개노선 33.9㎞에 9천7백1억원을 투자하게된다.주요노선을 보면 수영컨테이너 야적장∼구서인터체인지간 10㎞인 수영강변도로를 비롯,도시고속도로∼항만소방서간 1.3㎞인 충장로 고가도로,49호광장∼수영2호교간 4.5㎞인 광안대로등이다. 항만배후도로사업은 컨테이너 물동량의 70%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부산항 3단계부두∼광안대로∼수영강변도로∼경부고속도로와 연결하게 된다. ▷지하철공사◁ 도심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난 85년 지하철시대를 맞은 부산은 2001년까지 총 5개노선 1백38.5㎞의 지하철을 건설,수송분담률을 현재의 8.4%에서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1호선 연장건설 구간인 서대신동∼신평동 6.4㎞를 올해 8백33억원을 투입,공사를 벌여 오는 94년6월 개통할 예정이며,2호선인 호포∼좌동간 39.1㎞는 올해 1천8백90억원을 투자해 9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제3호선(부산역∼해상신도시)15.7㎞,제4호선(구포∼만덕∼반송) 25.1㎞,제5호선(가덕∼명지∼사상) 26.1㎞는 지하철 3기 건설사업으로 97년부터 연차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주차장◁ 시는 부족한 주차시설의 확보를 위해 올해 남포동 지하주차장등 16개소에 3천2백4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건설하고 TSM사업을 착실히 추진,적은 투자로 최대의 소통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3년만 참으면 교통지옥 벗어난다”/컨테이너세등재원활용 「정체」 없는 도시로/박치권 부산시 종합건설본부장(인터뷰) 『부산은 우리나라의 제2도시입니다.따라서 부산의 교통망을 하루빨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부산의 광역도시 교통망 구축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치권 부산시종합건설본부장은 연일 눈코뜰새 없이 바쁘지만 부산의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피곤한 줄을 모른다고 했다. 그는 지금 당장은 어려움이 많지만 앞으로 3년뒤쯤엔 부산은 교통지옥이 아니라 교통천국이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제2고속도로는 언제쯤 개통하게 되나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올 연말까지는 문현로터리에서 구덕터널입구까지 9.7㎞의 1단계 구간을 개통시킬 계획입니다. 구덕터널입구에서 감전동 인터체인지까지의 나머지 4백80m는 내년 9월말이면 완공이 됩니다. 제2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용당동 3·4단계 부두의 물동량이 도심을 거치지 않고 바로 구마고속도로로 직행할 수 있게 됩니다. ­제2도시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어느정도나됩니까. ▲당초엔 부두도로와 연결시킬 계획이 없었으나 해운항만청과 7·8부두의 수출입 화물처리를 위해 94년말까지 3단계로 부두서 문현로터리까지 2.6㎞를 별도로 건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제2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문현로터리와 서면등의 교통량을 30% 정도 흡수할 수 있어 도심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되리라고 봅니다. ­올해 신설된 컨테이너 세는 어디에 쓰게됩니까. ▲신설된 컨테이너세는 해마다 5백억여원이 될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에 국비와 민자를 포함해 매년 2천억여원정도가 도로건설사업에 투입됩니다.이렇게되면 아마 부산의 교통소통은 전국에서 가장 잘 되리라고 봅니다. ­제3도시고속도로등 항만배후도로건설계획은 어떻게 되어있습니까. ▲1단계로 94년까지 수영강변도로등 6개노선 33.9㎞를 확충하는데 올해만 1천2백22억원을 투입합니다. 2단계인 2001년까지는 4개노선 41.4㎞를 확충합니다. ­한꺼번에 많은 도로건설사업을 벌이면 그만큼 시민들의 불편도 많을 텐데요. ▲도로건설사업을 빠르게 추진하다보니 시민들에게 다소 불편을 드리는 경우가 있는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공사현장에 감독관을 상주시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께서는 불편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건의해주시기 바라고 앞으로 부산의 교통소통난을 획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불가피한 점은 많은 이해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10억대 어음사기/한패 4명을 구속

    【대전=최용규기자】 대전지검 수사과는 13일 어음사기단 총책 고영섭씨(39·사기전과 29범·대전시 중구 태평동 삼부아파트 37동 11호)와 물품구입책 김기오씨(27·공인중개사·대전시 서구 내동 38의1)등 2명을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로부터 물건을 사들인 허만성(상업·서울시 동대문구 망우동 206의20),김홍섭씨(40·상업·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잠원아파트 7동 807호)등 2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장물취득)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고씨등은 지난 89년 8월 대전시 동구 대동에 대광통상이라는 유령회사를 차린뒤 부산 챔프통상에 현금 일부와 헐값에 구입한 부도가 예상되는 어음으로 정수기 4천4백여만원어치를 구입해 이를 장물아비인 허씨에게 1천5백만원에 덤핑처분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같은해 12월5일 같은 수법으로 서울시 중구 남창동 유한실업으로부터 독일산 카메라와 홍콩산 시계등 1억2천여만원 어치를 구입,김홍섭씨에게 7천여만원에 덤핑처분하는등 최근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10억여원 어치의 물품을 딱지어음 등으로 구입,덤핑처분한 혐의다.
  • 5대 시중은행 배당률/올 4∼7% 수준/지방은은 4∼10%

    13개 시중은행과 10개 지방은행등 일반은행의 92년도 주총이 오는 18일대동은행을 시작으로 잇따라 열린다. 이번 주총에서는 올해 임기만료되는 은행장등 1백20여명의 임원들에 대한 사상최대규모의 인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은행별 배당률은 5대시중은행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7% 수준이고 나머지 시중은행은 1∼10%,지방은행은 4∼10% 수준이다. 일반은행의 주총일정과 배당률(%)은 다음과 같다. ▲18일:대동은행(1)▲20일:동남(2)▲21일 제주(10)▲24일 충청(10)▲25일:외환(대주주 2,소액 4),서울신탁(4),한미(10),상업(5)▲26일:조흥(6),신한(10),하나(10),보람(10),동화(3),한일(7),제일(7),대구(10),부산(7),광주(4),경기(8),강원(8)▲27일:경남(10),▲29일:전북(7),충북(5).
  • 「밀입북 아들」배신감에 숨져간부정/전대협 성용승군 아버지 성춘경씨

    ◎“내아들이 그럴수가…”좌절감속 고통의 나날/베를린 찾아갔다 허탕친뒤엔 아예 식음전폐 전대협대표로 북한에 파견됐다가 현재 베를린에서 정치적 망명요청을 해놓고 있는 성용승군(23·건국대 행정4)의 아버지 성춘경씨(53·약국경영·대전시 유성구 장대동)가 아들의 행위에 대한 배신감과 애틋한 부정 등으로 생긴 마음의 병으로 오랫동안 식음을 전폐해 오다 11일 하오 4시 대전시 중구 목동 선병원에서 끝내 눈을 감았다. 더욱이 성씨의 죽음은 용승군이 2대독자여서 아들의 행위에 대한 성씨의 좌절감과 허탈감이 얼마나 컸겠느냐는 점에서 많은 학부모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현재 충남대에 재학중인 딸등 남매를 키워오던 성씨는 지난해 6월24일 아들이 부모에게 한마디 상의도 없이 출국하자 아들에 대한 심한 배신감과 그리움 등으로 웃음을 잃은채 고통의 나날을 보내 왔었다. 가족들에 따르면 성씨는 아들의 입북사실이 밝혀졌을 때 『용승이 같이 공부만 하던 착한 녀석이 그렇게 엄청난 일을 저질렀을리가 없다』며 아들을 설득하기 위해베를린까지 갔었으나 만나보지도 못하고 돌아온 뒤로 자폐증환자처럼 주위 사람들을 피해왔다. 특히 성씨는 베를린을 다녀와서는 약국문을 아예 닫는 일이 많았으며 식음을 전폐하다시피하면서 한밤중에 혼자 일어나 어두운 하늘을 우두커니 쳐다보면서 한숨만 쉬었다는 것이다. 성씨는 평소 건강했으나 아들의 밀이북 이후 당뇨증세를 보이다가 최근에는 간까지 나빠져 2∼3일간 입원치료까지 받은 일이 있었으며 지난 10일 하오 증세가 갑자기 악화돼 이 병원에 입원했다가 하룻만에 세상을 떠났다.
  • 이거 달라져야 합니다(고쳐야할 정치행태 시리즈:16)

    ◎지역감정 조장·비방등 흑색전단 살포/민주당 선거지침서에 나타난 탈법행태/지·혈연통한 물품공세·여당 비판 유도/달동네·공단근로자 「빈곤감」 자극 강조/“정책대결” 국민여망 외면… 매수·포섭전략도 구사 민주당이 최근 14대총선 후보자들에게 배포한 「조직지침서」내용중 상당부분이 합법적인 선거전략을 제시하기 보다는 오히려 법망을 교묘히 피하는 「탈법선거운동」을 제시,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당의 정책을 홍보하고 합법적인 선거운동을 통해 득표활동에 앞장서야할 공당이 지역감정과 씨족·혈연·학연을 이용해 득표활동을 하라고 공식적인 지침을 내린 점이라든지 편향적인 여론조사 및 무차별전단살포,전화부대동원,물품공세 등을 선거전략으로 활용하라고 지시한 점등은 과열·타락선거를 앞장서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8일 공천자대회이후 가진 선거전략세미나에서 당후보자들에게 창당 및 개편대회·총선선거운동과 관련,조직지침서를 시달했다. 조직편제·지역 및 계층별 특성과 선거전략·선구운동일정 등 6개항으로 정리된 16쪽 분량의 이 지침서는 선거와 관련한 조직구성 및 선거운동준비·기본전략 등을 제외한 상당부분에서 세목별로 탈법선거를 유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이 제시한 지침서 내용중 문제가 되고있는 것은 ▲지구당창당과 개편대회과정에서의 과열선거분위기 조장▲선거운동과정에서의 불법·편법 활동지시를 내린 대목이다. 민주당은 지구당창당 및 개편대회 과정에서 창당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방법으로 주민접촉을 확대해 지지를 유도해 나가라고 시달하고 있다. 특히 여론조사는 『편향성을 띤 설문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사전홍보와 센서스의 2가지효과를 달성하라』고 강조했다.현행 선거법에서도 선거와 관련된 여론조사가 불법임을 명백히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스스로 소속 후보자들에게 불법을 강요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다 민주당은 여론조사문안에 「여당을 지지해서는 안되는 이유등을 교묘히 문안에 넣어 사전교육된 아르바이트생을 통해 설문조사케하라」고까지 안내하고 있어 상대당 또는 후보비방금지및 여론조사가 금지된 선거법을 이중으로 우롱하려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민주당은 선거공고후부터 유세종료시까지의 특별활동사항으로 여론조사·전화홍보반·사랑방좌담회·유권자에 대한 교통편의제공·물품제공·대대적 전단살포를 지시하고 있다. 이중 전화홍보반은 편향여론조사를 한뒤 이를 자당후보홍보목적에 사용하라고 지시하고 있으며 전단살포에 있어서도 선관위의 허용범위를 넘는 유인물을 대량제작해 전지역에 융단폭격식으로 살포하라고 시달하고 있다. 지역별 선거전략으로는 ▲도시지역은 인물및 정책대결의 선거운동▲농어촌지역은 혈연·지연·학연등 연고주의에 바탕을 둔 선거운동을 전개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특히 계층별 선거전략에서는 공단지역등 저소득층에는 물품공세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사회·경제적 소외감을 고조시키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민주당이 말로만 공명선거를 주장할뿐 실제 득표전략에 있어서 금품살포를 조장하고 있으며 지연·혈연을 부추겨 선거의 과열·타락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비난을면키 어렵다. 이외에도 지역선거대책반운영위원회를 지역유력인사나 재력있는 신사로 구성하여 「선거자금의 일익을 담당케하라」는 뜻을 은연중 강조,금권선거에 대한 우려를 높여주고 있다. 또 선거기간중의 「특수활동」까지 지시,타후보 선거운동원의 이탈작업을 3차례 실시할것과 유세장에서는 상대방 후보의 감정을 유발시키고 상대방의 홍보물의 물량축내기 작전까지 감행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이는 민주당이 선거법 범위내에서 공명선거를 하겠다는 기본적인 상식을 훨씬 뛰어넘어 매수·포섭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선거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선거를 혼탁과 타락으로 몰고가겠다는 의도를 극적으로 보여준 대목이다. 민주당의 지침서는 이같은 눈에 띄는 불법·타락선거조장 이외에도 직업·종교 등 직종별로 홍보대책을 마련하고 특히 대학 총학생회에는 민자당선거운동을 하지않도록 협조요청하라고 지시해 일부 계층별 유권자들을 선거전위조직으로 의식화 하겠다는 의도까지 드러냈다. 이같은 민주당의 총선전략 윤곽을 살펴보면 민주당이 그동안 내세웠던 공명선거나 정책대결을 통한 선거운동주장은 어느 대목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도시·농촌간,고소득층·저소득층간의 격차와 배타적감정을 자극하고 지연·혈연·학연 등을 득표전략에 이용하는등 국민정서를 사분오열시키는 비상식적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다 선거법에 허용된 선거운동의 범위를 넘어 후보자들로 하여금 불법·타락선거에 앞장서도록 세목별 지침을 내린 것은 총선득표에 급급한 나머지 정당의 기본적인 의무조차도 외면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공명선거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민주당의 이같은 선거전략 지침은 공당이 탈법·불법·과열선거를 조장해서라도 득표하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드러낸 것이다. 또 비전있는 정책으로 국민의 지지를 얻는다기 보다는 유권자들의 지역감정·계층간 소외감을 득표전략에 이용하겠다는 의도를 명백히 드러냄으로써 유권자들의 지탄을 면치 못하게 됐다. ◎민주당 「총선지침서」 문제내용 ▷조직활동◁ ▲선거구내 지방의원 활동강화 및 활용 극대화(중앙당지원)신년 주민간담회,의정보고회 등을 통한 주민접촉 및 지지유도 ▲창당및 개편대회,선거운동전단계로서 효율적으로 선전,홍보에 활용. ▲혈연·지연·학연 등 연고별 주소록 작성.혈연은 종친회,학연은 학교별 동문회,지연은 지역향우회에서 회장·총무 등 영향력 있는 인사를 후보자가 직접 방문하여 포섭하여 지지세력으로 유도한 후 소규모 그룹모임을 빈번히 갖는다. ▲기독교·천주교·불교 신도중에서 덕망이나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장로·집사·사목회 회장 및 임원,신도회 회장 및 임원)를 색출하여 포섭,소규모 모임을 주도케 한다. ▲대학총학생회·농민회·전교조·지역운동단체원들을 후보자가 논리적으로 접촉,이해를 구하여 선거시 조직원의 지지 및 반민자당 운동을 연대 활동 형태로 유도한다. ▲아르바이트 학생 활용,무차별 전단살포. ▷지역·계층별대응◁ ▲농어촌지역은 전통적 관례가 영향력이 있고 권위에 대한 맹종 및 판단의 타인의존 경향.따라서 지역유력자 포섭하고 유권자에게 겸손과 신뢰감을 주어인정에 호소하며 혈연·지연·학연등 연고주의 요소에 바탕을 둔 선거운동 전개. ▲저소득층(공단지역 포함)은 감상주의적 정서 및 주택·소득의 빈곤에 따른 현실지향적 사고.따라서 물품공세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주민이 동류의식을 느끼도록 끊임없는 접촉을 통한 유대관계 형성 및 여론지도자를 포섭하는 것이 효과적. ▷단계별 선거운동◁ ▲제1단계(준비단계)△편향성을 띤 설문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사전 홍보와 센서스의 2가지 효과 달성△여당을 지지해서는 안되는 이유와 통합야당을 지지해야만 하는 이유 등을 교묘히 문안에 넣어 사전교육된 아르바이트생을 통하여 설문조사케 함. ▲제2단계(조직단계)△동문·동향·종교·씨족·이익집단 즉 APT부녀회·자모회·APT대표 등의 자율모임을 지원,활성화하여 선거시 유효한 조직으로 활동. ▲제4단계(선거공고후부터 유세종료까지)△전화홍보반 운영하여 여론조사·편향여론조사 필요 ▲제5단계(유세 종료후부터 선거일까지)△홍보물 전 가구 대량살포(투표 2일전) ▲투표일 직전△토요일하오6시∼밤12시까지 전지역 융단폭격식 홍보물 살포 투포△타후보 홍보물 물량 축내기 작전△타후보 선거사무원 이탈작업△유세장 투쟁활동으로 상대후보 감정유발하도록 하는 작전△타후보 운동원 탈퇴 3차작전△홍보물 2차 융단폭격식 살포 전지역 가구별 홍보물 투입△대자보 부착△타후보 운동원 탈퇴 2차작전△타후보 지지활동은 못하도록 하는 중요인사 방문작전
  • 중기자금/올해 19조원 추가공급

    ◎지원규모 확대… 종류와 대출조건 안내/재정서 출연… 금리 6.5∼9%로 싸/구조조정기금/4조9천억 책정,대기업도 혜택/기계구입자금/최고 8년동안 운용가능… 기은서만 취급/자동화 설비자금 올해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은 지난해보다 훨씬 나아질 전망이다.지난해 국내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고금리 추세 여파로 대기업에 비해 자금 조달면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중소기업들이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렸던 것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에는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자금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재무부·한은등 금융당국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각종 지원자금 규모를 크게 늘리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확대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금융당국은 올해 제1·2금융권을 포함한 전 금융기관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증가액(잔액기준)이 19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금융기관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중에는 일반대출자금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그 규모는 은행등의 자금여력과 중소기업 자금수요에 따라 유동적이기 때문에 실제 지원규모가 얼마나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올해 정부가 재정에서 자금을 지원하거나 또는 금융시장에 개입해 금리·기간등 자금지원 조건면에서 혜택을 부여하는 장기 저리 중소기업자금과 일반자금의 종류및 지원규모·조건 등을 알아본다.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중소기업의 구조조정을 위해 정부가 재정에서 출연해 운용되는 자금이다.올해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의 지원규모는 지난해의 2천8백20억원에서 22%가 늘어난 3천4백30억원으로 책정돼 있다.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은 재정자금으로 운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금리가 연6.5∼9%로 다른 자금에 비해 싼 편이며 융자기간도 시설자금은 8년이내,운전자금은 3년이내로 각종 지원자금중 조건면에서 가장 유리하다.기술개발·생산성향상·정보화 또는 사업전환등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지원된다. ○대출 총액 1백4조원 대상사업별로 지원규모를 보면 ▲기술개발부문 5백70억원▲공정개선및 시설근대화부문 8백억원▲정보화부문 2백40억원▲사업전환부문 3백억원▲대기업사업이양부문 1백억원▲창업지원부문 5백억원▲공장집단화·시설공동화·기술공동화부문 4백90억원▲종업원 20인 이하인 영세성기업육성부문 1백30억원 등이다.기금의 지원을 받기를 희망하는 기업은 기금관리자인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지원자금을 신청해 승인을 받아야 하며 공단의 금액사정과 거래은행에 대한 자금배정 절차를 거쳐 대출받게 된다. ▲중소기업구조조정자금=지원대상은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과 동일하나 자금의 성격이 재정지원을 받지 않는 금융자금이란 점이 기금과 다르다.올해 지원규모는 5천5백억원이며 금리는 연10∼12%로 일반대출 보다는 싸지만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에서 대출받는 것보다는 금리부담이 크다.대출기간은 시설자금이 8년이내,운전자금이 3년이내로 기금대출과 동일하다. ○중기 돈가뭄 크게 덜어 금리가 일반대출에 비해 싸기 때문에 시중은행은 취급하지 않으며 중소기업은행 국민은행 동남은행 대동은행 등에서만 취급한다.취급은행별 지원자금은 중소기업은행이 3천억원,국민은행 1천5백억원,동남 및 대동은행 각 5백억원씩 배정돼 있다. ▲국산기계구입자금=기계류국산화를 촉진하기 위해 국산기계를 구입하는 기업에 대해 지원하는 자금이다.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구분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올해 국산기계구입자금 총 공급규모는 4조9천5백억원(추정)이며,금융당국은 이가운데 50%(2조4천8백억원)이상을 중소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금리는 연10.5∼14.8%,대출기간은 8∼10년으로 금리와 기간면에서 혜택이 있다. 중소기업은행·국민은행·산업은행·장기신용은행과 리스(시설대여업)회사 등이 취급하며 취급기관별 자금공급 규모는 중소기업은행 4천7백억원,국민은행 1천8백억원,리스회사등 제2금융권 1조8천3백억원,기타 예금은행 6천5백억원 등이다. ▲기타=이밖에 주요 중소기업지원자금으로는 자동화 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지원하는 자동화설비자금과 신기술의 기업화를 위해 중소기업을 창업하는 경우에 지원되는 중소기업창업지원자금 등이 있다. 자동화설비자금은 올해 3천억원이 공급될 예정이며 금리는 연10.5∼11.5%,대출기간은 8년이내로 중소기업은행에서 취급한다. 중소기업창업지원자금은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투자조합 포함)와 중소기업진흥공단·국민은행·중소기업은행에서 취급하며 올해 총 4천6백억원의 자금을 1천∼1천5백여개 창업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지원대상과 지원한도는 취급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창업예비자 또는 창업일로부터 5년이내인 제조업·광업과 기타 소재·부품산업 분야의 중소기업에 대해 5억원이내에서 지원하는 것이 보통이다.그러나 중소기업은행은 시설자금의 경우 소요자금 전액과 운전자금의 경우에도 소요자금의 80%까지 지원해주고 있다. ○「꺾기」등 철저히 봉쇄 이같은 장기 저리의 자금 이외에도 시중은행과 단자사 등을 통해 일반대출 형식으로 대출의 일정비율을 중소기업에 의무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재무부는 장기 저리자금과 일반대출을 포함,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대출규모가 잔액기준으로 지난해말 85조원에서 올해 말에는 1백4조원으로 19조원(22.4%)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중소기업에 대한 외형상의 자금공급규모 확대와 함께 꺾기 등의 불공정 금융관행을 뿌리뽑음으로써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자금지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트럭·버스 충돌/일가 4명 숨져

    【전주=조승용기자】 지난6일 하오9시30분쯤 전북 남원군 산동면 대기리앞 88고속도로에서 광주에서 대구로 가던 경남7보5210호 1·4t 봉고트럭(운전자 강광현·34·경남 거창군 거창읍 대동리)이 경기6바 2176호 동양고속버스(운전사 박종태·39·대구시 달서구 본동 296)와 정면충돌,트럭운전자 강씨와 강씨의 부인 정영숙씨(31),아들 호주군(5),딸 희영양(3)등 일가족 4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최용순씨(26·상업·여·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120)등 고속버스 승객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정신대징발 법령」발견의 의미와 내용

    ◎일제 내각 관련 입증… 「배상발뺌」에 쐐기/“정신대원 변고땐 유족등에 부조” 명기/단위기관 책임아래 한반도 전역서 징발/일 패색 짙자 관련서류 모두 소각/일의원 도움으로 문서필름화 성공/이동춘씨 일제가 법령을 제정,한국여성들을 공식적으로 정신대에 동원했다는 사실이 처음 밝혀짐으로써 정신대를 둘러싼 한일간의 「실체논쟁」은 더이상 의미가 없게 됐다. 이동춘 성화대 도서관부관장(55)이 7일 공개한 「일본법령전서」(소화19년 8월호)는 그동안 한국여성 정신대의 존재를 인정하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온 일본정부에 결정적인 물증으로 작용하게 됐다. 이 자료의 발견으로 태평양전쟁 당시 조선총독부가 일본국왕이 직접 재가·공표한 「여자정신근로령」에 의거,한반도 전역에서 조직적으로 강제적으로 한국여성들을 동원한 사실이 드러나 일본정부의 배상책임이 분명해졌으며 정신대 연구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자정신근로령」은 전문 23조로 구성돼 정신대의 선발 방법·기간 등이 상세히 명시돼 있다. 우선각 조항마다 「명령에 따라」「명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라고 규정,정신대동원이 강제적임을 보여주었다. 또 정신대 조달을 원하는 기관이 시·군·읍면장 등 단위행정기관장이나 학교장을 통해 징발하도록 함으로써 「마을에서」「학교교사의 권유로」종군위안부로 끌려갔다는 그동안의 증언들을 명확히 뒷받침해 주었다. 이 법령의 발견은 이와 함께 한일정부간에 걸려있는 배상문제를 해결하는데도 결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법령 제13조에는 「정신대원이 부상·질병 또는 사망한 경우 본인 또는 그 유족의 부조에 관한 필요한 사항을 명령으로서 정한다」고 명시,정신대 징발에 따른 일본정부의 피해배상책임을 명백히 했다. 일본정부는 그동안 미야자와 일본총리가 지난달 16∼18일 방한기간중에 정신대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하기도 했으나 가토 고이치관방장관은 『한일간의 배상문제는 지난 65년의 협정에 따라 끝났다』면서 배상할 의사가 없음을 비치는 등 「말」과 「행동」이 다른 태도를 보여왔다. 현재 일본법원에 계류중인강제연행 피해관련 보상소송은 지난해 12월 종군위안부 피해자 3명을 포함한 35명이 도쿄재판소에 제기한 태평양희생자 유족회건 등 6건이다. 법령을 발굴한 이부관장은 『정신대를 징발했다는 근거법령이 발견된만큼 일본은 더 이상 한국여성에게 가했던 비인간적인 행위를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특히 일본국왕이 직접 법령을 재가한 사실이 밝혀진이상 일본정부가 더이상 배상을 발뺌하지 못하고 물질적·도덕적으로 배상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우리 정부가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일본정부로부터 배상을 받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부관장은 어린시절 고향인 전북 옥구군 나포면에서 동네처녀들이 정신대로 끌려가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성장한 뒤 정신대 관련자료를 찾는데 주력했다. 그러나 국내에 관련자료가 거의 없는데 실망,성화대 도서관에 소장된 1만여권의 고서들을 1년간 뒤진끝에 지난달 15일 조선총독부 기관지 「조선」1944년 9월호에 「조선총독부가 같은해 8월23일 여자정신근로령을 공표했다」는 내용을 찾아냈다.이후 국립도서관 국회도서관 등에서 관계법령을 찾았으나 발견하지 못하자 일본 현지에서 찾기로 결심,지난 1일 설연휴를 이용해 자비로 출국했다. 그는 일본 도쿄에서 일본인 친구 하야카와 이치로(40)와 함께 일본 국회도서관 특별열람과에 가서 일본정부가 발행한 법령전서에서 문제의 법령을 끝내 찾아내고 일본 자민당 국회의원의 도움으로 이 법령을 마이크로필름에 담는데 성공했다. 일본정부는 태평양전쟁에서 패색이 짙어지자 정신대 관련서류를 모두 없앴으며 국내에서는 조선총독부가 무조건 항복을 선언한 1945년 8월15일부터 3일간 총독부건물(현 국립중앙박물관) 뒤뜰에서 기밀서류를 불태웠기 때문에 그동안 관련서류를 일체 찾지 못했었다. ◎일제 「정신대법령」전문 여자정신근로령을 재가하여 이를 공포함 일본천황서명날인 소화십구년팔월이십이일 내각총리대신 소기국소 군수대신 등원은차랑 내무대신 대달무웅 후생대신 황뢰구충 칙영 제오일구호 부서 여자정신근로령 제일조 근로상시요원으로서 여자(학도근로령의적용을 받는 자는 제외함) 대원조직(이하 여자정신대라 칭함)에 따른 근로협력에 관한 명령으로서 국가총동원법 제오조의 규정에 의한 것,또한 당해명령에 따른 근로협력을 해야 할 자 또는 여자장신대에 의해 종업을 하는 자의 고용,사용,취직,종업 또는 급여 기타의 종업조건에 관한 명령으로써 동법 제육조의 규정에 따른 것에 대해서는 본령이 정하는 바에 따름. 제이조 국가총동원법 제오조의 규정에 의한 명령에 따라 여자가 여자정신대로서 하는 근로협력(이하 정신근로라 칭함)은 국가 또한 지방공공단체 또는 후생대신과 지방장관(동경도에 있어서는 경시총감 이하 같음)이 지정하는 자가 행하는 명령으로 정하는 총동원업무로서 이를 행하는 것으로 한다. 제삼조 정신근로를 하는 자(이하 대원이라 칭함)는 국민직업 능력신고령에 따른 국민등록자인 여자로 한다. 전항해당자 이외의 여자는 지원하는 경우에 한해서 대원이 될 수 있다. 제사조 계속 정신근로를 할 수 있는 기간은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외에는 대체로 일년으로 한다. 대원으로 하여금계속 일년이상의 정신근로를 시킬 경우에는 대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제오조 정신근로를 받고자 하는 자는 명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지방장관에게 이를 청구 또는 신청을 해야 한다. 제육조 지방장관은 전조의 규정에 따라 청구 또는 신청이 있을 경우 여자정신대의 출동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에는 명령의 정하는 바에 따라 시·정·촌(시·정·촌장에 준하는 자를 포함해서 동경도의 구가 존재하는 구역 또는 경도시·대판시·명고층시·황빈시·신호시에 있어서는 구장이라 칭함. 이하 같음) 기타 단체장 또는 학교장에 대해 대원이 될 수 있는자를 선발하도록 명령하도록 함. 제칠조 전조의 명령을 받은 자는 본인의 연령,신체의 상태,가정의 상황 등을 참작하여 대원이 될 수 있는 자를 선발하여 이를 지방장관에게 보고해야 함. 제팔조 지방장관은 전조의 규저에 따라 보고된 자중에서 대원을 결정하여 본인에게 그 취지를 정신대근로장으로 통지하여 정신근로에 관해 필요한 사항을 지시하도록 함. 제구조 전조의 규정에 따라 통지를 받은 자는 동조의규정에 따른 지시에 복종하여 정신근로를 해야 함. 제십조 정신근로를 하는 경우 여자정신대의 조직 및 운영 또는 그 대원의 규율에 관해 필요한 사항은 명령으로서 이를 정함. 제십일조 지방장관은 명령으로 정한 바에 따라 특별한 사정이 있을 때에는 정신근로의 전부 또는 일부의 정지에 관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제십이조 정신근로에 소요되는 경비는 명령을 정한 바에 따라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를 제한외에 그 정신근로를 받는 자가 부담하는 것으로 한다. 제십삼조 후생대신(군수성 소관기업에서의 근로관리 및 급여에 관한 사항에 있어서는 군수대신) 또는 지방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할때는 국가총동원법 제육조의 규정에 의해 정신근로를 받는 사업주에 대해 대원의 사용 또는 급여 기타의 종업조건에 관한 필요한 명령을 할 수 있다. 대원의 업무상 부상,질병 또는 사망한 경우 본인 또는 그 유족의 부조에 관한 필요한 사항은 명령으로써 이를 정한다. 제십사조 아래의 각 항의 일에 해당하는 자는 대원을 할 수 없다. 일.육해군 군속이.육군대신 또는 해군대신에 소속하는 관청(부대 및 학교를 포함함) 또는 후생대신이 지정하는 공장,사업장 기타 장소에서 군사상 필요한 총동원업무에 종사하는 자. 제십오조 아래의 각호 일에 해당하는 자는 지원에 의한 경우를 제이하고 대원이 될 수 없다. 일.후생대신이 지정하는 총동원업무에 종사하는 자. 이.가정생활의 근축이 되는 자. 삼.기타 후생대신이 지정하는 자. 제십육조 후생대신 또는 지방장관은 명령으로 정한 바에 따라 정신근로에 관해 시·정·촌장과 기타 단체의 장 또는 학교장 그리고 정신근로를 받는 사업주를 감독함. 제십칠조 지방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에는 국가총동원법 제육조의 규정에 따라 정신근로를 하지 않는 자에 대해 제오조의 규정에 의한 청구 또는 신청에 따른 공장·사업장·기타의 장소에 취직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 전항의 공장·사업장·기타 장소의 사업주는 국가총동원법 제육조의 규정에 따라 동항의 규정에 의한 명령을 받은 자로부터 취직신청을 받았을 때는 이를 고용해야 한다. 후생대신(군수성 소관기업의 근로관리 및 급여에 관한 사항에 있어서는 군수대신) 또는 지방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에는 국가총동원법 제육조의 규정에 따라 제일항의 규정에 의한 명령을 받은 자의 사용,종업 또는 급여 기타의 종업,조건에 관해 필요한 명령을 할 수 있다. 제십팔조 제십삼조의 규정은 지방장관 또는 국민근로동원서장이 행하는 지도 또는 권장에 따라 여자가 여자정신대에 의해 제이조의 규정에 의한 총동원업무에 있어서 공장·사업장·기타 장소에서 종업하는 경우에 이를 준용한다. 제십구조 지방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에는 본령에 의한 그 사무의 일부를 국민근로동원서장으로 하여금 분장시킬 수 있다. 제이십조 제십삼조(제십칠조 제사항 및 제십팔조에 있어서 준용하는 경우를 포함함) 제십육조 그리고 제십칠조 제이항 및 제삼항의 규정은 사업주인 국가 또는 도도부현에는 이를 적용하지 않음. 제이십일조 본령중 후생대신이라 함은 조선에 있어서는 조선총독,대만에 있어서는 대만총독으로 하고 지방장관이라 함은 조선에 있어서는 도지사,대만에 있어서는 주지사 또는 청장으로 하고 시·정·촌장이라함은 조선에 있어서는 부윤(경성부에 있어서는 구장) 또는 읍면장 대만에 있어서는 시장 또는 군수라 하고 국민근로동원서장이라 함은 조선에 있어서 부윤,군수 또는 도사,대만에 있어서는 시장 또는 군수라 하고 도도부현이라 함은 조선에 있어서는 도,대만에 있어서는 주 또는 청으로 한다. 제이십이조 정신근로에는 국민근로보국협력령은 이를 적용하지 않음. 제이십삼조 본령에 규정하지 않은 이외의 정신근로에 관한 필요한 사항은 명령으로써 이를 정함. 부칙 본령은 공포일로부터 이를 시행함.
  • 최대수산기지 신포/85년이후 어획량감소(새로쓰는 북녘지리지:20)

    ◎함경남도:하/함흥주변에 비날론·비료등 화학공장 밀집/장진·부전엔 임업기지… 함주는 벽돌 주산지 ○흥남비료 시설확장 함경남도에는 북한 최대의 화학비료공장인 흥남비료연합기업소를 비롯,함흥시 사포구역에 있는 2·8비날론연합기업소 성천강화학연합기업소 동흥산화학연합기업소 등 대규모 무기·유기화학 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순천비날론연합기업소와 버금가는 2·8비날론연합기업소는 대규모 화학섬유 기지로 이름나 있으며 직물만도 연간 3억m가량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합기업소의 주요 생산품은 비날론섬유 합성수지 염화비닐 가성소다 농약 각종 염료 기초의약품등. 함흥시 흥남구역에 위치한 흥남비료연합기업소는 지난해 12월1일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설비의 대형화·현대화 공사를 끝낸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곳에서는 유안과 요소를 비롯한 각종 화학비료가 생산되고 있다. 이밖에 도내 북부 지역의 광산·탄광등지서 사용되는 각종 채굴장비와 설비를 생산하는 설비조립연합기업소와 마그네사이트 연 아연 구리 금 유화철 등을 생산하는 검덕광업연합기업소등 대규모 광산들이 있으며 여러 종류의 건축자재도 생산된다. 함주의 벽돌,정평의 내화물,고원의 시멘트,락원의 수지건재,리원의 석재등도 주산품으로 꼽힌다. 도내에는 또한 장진·부전 임산사업소를 비롯한 임업기지들이 있어 각종 목재는 물론 부산물을 이용한 가구류와 알코올 등이 생산된다. ○어선·어구공장 건설 4백55㎞에 달하는 긴 해안선을 끼고 있는 도시에 걸맞게 신포시는 북한 최대의 수산기지로 성장했으며 양화·홍원 수산사업소와 수산물의 냉동과 가공시설등의 규모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946년에 창설된 신포수산연합기업소에는 각종 어선을 만드는 공장과 어구공장 통조립공장들이 건설되어 1백여종의 물고기를 잡아 처리하고 있다.어획량의50%이상이 명태이며 원양어업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수산물은 제2의 식량」이라며 물고기잡이에 전력해 왔으나 1985년이후 어획고는 오히려 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통일원 평가치에 따르면 1985년 2백42만t,1989년 2백19만t). ○「함흥차사」 발상지 도내에는 부전고원과 마전 속후 학사대 송단 동흥산 광포 구경대 등의 경승지가 있다. 유적·유물로는 함흥시에 있는 「함흥차사」의 고사가 담긴 함흥본궁(본궁)구천각 선화당 경흥전 만세교 함흥성 등이 있으며 고원의 양천사,영광의 룡흥사,리원의 복흥사7층탑등도 유명. 이밖에도 진흥왕순수비 창의사비 함관령비등 역사적인 비석과 백운산성 애수진성 가평옛성 북청읍성 청해토성등의 성터가 남아 있다. ◎함경남도 행정구역표 ▲단천시=단천읍 문호리 신호리 직절노동지구 영산리 두언노동자구 복평리 오몽리 용연리 장내리 악상리 연태리 달전리 양평리 송파리 가원리 신동리 쌍용리 정동리 석우리 삼거리 광천노동자구 검덕노동자구 돌산리 답동리 가응리 화장리 두연리 덕주리 문암리 동암노동자구 와동리 운천리 용음리 영평리 용덕리 환산리 이파리 신평리 신풍리 포거노동자구 용양노동자구 용대노동자구 송정리 이풍리 봉화리 대흥노동자구 무학리 ▲신포시=해안1·2동 어항동 포항동 해산동 광복동 신흥동 육태1·2동 동호동 영무동 마양동 신호리 부창리 양화리 신풍리 호남리 보주리 용중리 광천리 서흥리 중흥리 남흥리 강상리 금호리 오매리 호만포리 ▲함흥시( 동 운흥1·2동 지장동 반용동 해방동 서운1·2동 용마동 서흥리 송흥리 부민리 서상동 풍호동 유정동 구흥동 여위동 신상동 덕성동 ○성천강구역=서문동 동문동 중앙동 금사동 성천동 통남1·2동 삼일동 남문1·2동 광화동 상신흥동 신흥1·2동 하신흥동 용흥1·2동 연지동 ○회상구역=이화동 치마 1∼3동 회상1∼4동 회양동 평수동 경흥동 김사리 영봉리 덕산동 풍흥리 풍경리 쌍봉리 동흥리 수동리 중호리 대흥리 광덕리 성원리 하덕리 송흥리 금실리 ○사포구역=사포1∼3동 당보1·2동 궁서동 상수동 수변동 영호동 보전동 초운리 연흥리 용흥동 흥덕1∼4동 용신동 창흥리 본궁1∼3동 흥북동 흥서동 용연동 새거리1∼3동 영광동 ○용성구역=송흥동 운중1·2동 운성1·2동 구용1·2동 수도리 풍동리 덕풍리 용성1·2동 용암동 해안동 ○흥남구역=호남동 천기동 응봉1·2동 하덕동 내호동 서호1·2동 후농동 작도동 유정1∼3동 풍흥동 마전동 능동 송상동 덕동( 개 리·동 미상) ▲고원군=고원읍 남흥리 부래산노동자구 중평리 하평리 황송리 송천리 다천리 낙천리 상산리 덕지리 미둔리 신창리 군내리 문하리 수동노동자구 수산리 성남리 산곡노동자구 죽전리 운흥리 천을리 운곡노동자구 용평리 운산리 관평리 천성리 장망리 성내리노동자구 축전리 원거노동자구 삼평리 회평리 풍남리 전탄리 원봉리 송흥리 ▲김야군=김야읍 문하리 영풍리 용원리 사현리 상중리 중남리 평화리 갈전노동자구 솔밭리 긴재리 새동리 풍남리 덕산리 흥평리 봉흥리 구용리 해중리 성재리 진흥리 양탄리 봉산리 신성리 수원리 정동리 비단리 인흥노동자구 김풍리 청동리 풍동리 백산리 동흥리 지인리 작동리 온정리 송재리 범포리 삼봉리 대응리 왕장리 중동리 연동리 안동리 가진노동자구 청백리 신당리 진수리 용산리 광덕리 독구미리 원평리 호도리 ▲덕성군=덕성읍 수서리 주의동리 락원리 상(상)1·2리 송중리 삼기리 인동리 중동리 직동리 창성1·2동 보성리 동중리 장흥리 양승리신태리 상돌리 중돌리 엄동리 엄서리 덕우대리 입자동리 월근대리 신흥리 ▲낙원군=낙원읍 삼호노동자구 사동리 장흥리 흥서리 여호리 서중리 흥상리 상송리 신풍리 송해리 세포리 ▲이원군=이원읍 장축리 청산리 풍암리 대덕리 성곡리 곡구리 학사대리 구읍리 용북리 하전리 송동리 문앙리 원서리 곡창리 송정리 염성리 다보리 중평리 나흥노동자구 차호노동자구 유성리 기암리 ▲부전군=부전읍 백암리 문천리 이팔리 문암리 차일리 호반노동자구 광대리 서늪리 한대리 산수리 개화리 여운리 능구리 안기리 은하리 동늪리 ▲북청군=북청읍 서리 죽산리 중평리 장항리 청흥리 당우리 문동리 부동리 종산리 오평리 나흥리 용전리 신상리 안곡리 양가리 신북청노동자구 지만리 나하태리 봉의리 초리 중리 마산리 상세동리 양천동리 신창노동자구 건자리 반송리 상립석리 평리 하세동리 만춘리 보천리 양천서리 하호리 덕음리 예승리 동도리 경안태리 청해리 토성리 문화리 ▲신흥군=신흥읍 신흥노동자구 이전리 흥복리 원동리 중평리 서남리 우상리 창서리 대동리길봉리 동흥리 부연리 경흥리 발전노동자구 영고리 기린리 상원천리 서곡리 동곡리 반석리 하원천리 추상리 흥경리 부흥노동자구 영웅리 ▲영광군=영광읍 상중리 동양리 장흥리 후주리 흥봉리 기상리 동중리 삼흥리 신덕리 풍호리 인다리 봉흥리 용동리 쌍송리 신상리 상통리 신창리 수전노동자구 화장리 중상리 자동리 관수리 전동리 천불산리 풍상리 ▲요덕군=요덕읍 동산리 운흥리 평원리 천흥리 송도리 미삼리 입석리 대숙리 흥상리 인흥리 평전리 용평리 용남리 문암리 향봉리 용천리 인화리 성리 용상리 성천리 완산리 량수리 용암리 구읍리 관평리 ▲장진군=장진읍 추전리 신대리 황초노동자구 양지노동자구 신흥리 풍류리 청량리 양묘리 임산리 서목리 용호리 갈전리 속사리 도내리 백암리 늡수리 메물리 만풍노동자구 ▲정평군=정평읍 구창리 고양리 태양리 독산리 다호리 봉태리 호남리 구읍리 장흥리 신천리 율성리 장천리 장동리 문창리 부평리 서경리 호중리 남창리 창신리 선덕리 동호리 삼도리 향동리 신상노동자구 용흥리 중평리 관평리 사수리 초원리 풍양리 기산리 문흥리 내동리 신평리 하남리 동하리 광흥리 신풍리 신성리 조양리 화동리 복흥리 동천리 문봉리 ▲함주군=함주읍 상중리 흥보리 조양리 천원리 신성리 흥서리 용안리 고양리 지석리 동암 주서리 풍성리 원동리 구상리 신하리 동원리 신상리 수흥리 운동리 항수리 신덕리 신경리 포항리 송정리 포구리 운봉리 재안리 추상리 노동리 풍송리 흥봉리 상창리 수동리 부흥리 연지리 연포리 동봉리 ▲허천군=허천읍 중평리 용원노동자구 은흥리 만덕노동자구 하농리 수의리 황곡리 운승리 상농노동자구 김창리 통흥리 장평리 와포리 신흥노동자구 홍군리 슬암리 상남리 황명리 신평리 양음평리 사탑리 화장리 상산노동자구 ▲홍원군=홍원읍 방동리 운하리 동중리 남산리 고읍리 호남리 용운리 관흥리 용덕리 산양리 장풍리 남풍리 부상리 보현리 구용리 원덕리 동상리 방평리 광명리 학송리 경포리 신성리 경흥리 운상리 운포노동자구 용삼리 용신리 용포리 중은리 삼성리 중서리 봉화리
  • 「조선실록」·「대장경」 한글완역은 괄목(북한 문화실상:4)

    ◎학술/쉽게풀어 대중화 치중… 전문성 결여/북방사 연구,한국사 공백부문 메워/「고조선」·「발해사」 연구는 독보적 업적 북한에서의 학술활동의 가장 큰 특징은 전문적인 연구보다는 대중적인 정리에 치중하고 있다는 점이다.따라서 상당한 수준의 고전국역 성과를 가지고 있으며 역사의 대중화 작업과 함께 구·신석기 청동기문화에서부터 조선후기 실학사상 연구에 이르기까지 집약적인 노력이 이루어졌다. 물론 이와같은 연구경향에는 북한의 역사적인 정통성을 강조하려는 정치적인 의도가 다분히 내재돼 있지만 북한의 거의 독점적인 북방사연구는 한국사의 공백부분들을 채우고도 남는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60년대이후부터 지난 90년까지 보고된 북한의 구석기관련 유적은 20여개소에 이르며 남한에서 발견된 적이 없는 고인류인골과 동물골들이 서북지방의 석회암지대에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어 한반도의 홍적세 고인류의 거주방식을 밝히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있다.때문에 북한의 고고학연구는 남한의 석기·토기연구와는 달리 고생물학적·고인류학적인 측면에 주력하고 있다. 북한의 신석기유물은 두만강연안을 중심으로 한 동북지방과 대동강유역 압록강유역등에서 발견되고 있는데 특히 두만강 연안의 유물은 신석기문화 편년의 기준이 될만큼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북한의 고조선연구 역시 북한학계의 독점적 업적에 속한다.리지린의「고조선연구」(64년),김용간 황기덕 공동명의로 발표된 「기원전 천년기 전반기의 고조선문화」(67년)등의 저서는 그 대표적인 작업이다.또한 중국과 북한에서 발굴된 토기·무덤·장식무늬등 고조선유물은 고조선영역과 고고학적 연대와의 연결에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된다.「후한서」「삼국지」등을 근거로 부여의 건국시기와 영역을 밝힌 북한의 부여연구역시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으며 고구려의 적석총과 적토석실분등 고분과 산성 사지의 독점적인 연구도 두드러진다. 정책적으로 주요연구의 하나로 정해져 일찍부터 진행돼온 발해사연구는 62년 발표된 박시형의 「발해사연구를 위하여」라는 논문을 출발점으로 한다.이논문은 발해사를 한국사안에 편입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논증을 시도한 최초의 논문이며 한말 계몽사가들이후 단절된 발해사연구전통을 다시 잇는 최초의 논문이라는 점에서 남북한을 통틀어 매우 의미가 큰 글로 꼽힌다.이렇게 출발한 북한의 발해사연구는 북한이 60년대초 중국에서 발굴한 자료를 기초로한 고고학적 연구결과인 주영헌의 「발해문화」(1971)로 완성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의 조선사연구중 가장 괄목할만한 부분은 실학사상 연구인데 이는 실학사상을 우리나라의 유물론적 전통으로 받아들여 사회개혁의 이론적 기초로 삼았기 때문.최익한의「실학파와 정다산」(1955)을 비롯,김석형등의「다산 정약용탄생 2백주년기념논문집」(과학원 철학연구소 1952)등 연구저서가 풍부하다. 한편 북한의 고전국역 사업은 과학원고전연구실을 중심으로 지난50년대부터 진행돼 왔다.홍기문 류수 리용학 김상훈 리철화 김찬순 등의 학자들이 중심이 돼 이미 완역된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팔만대장경 고가요집 고대전기설화집 한시선집 박지원·김시습의 작품선집등이 국역됐다. 「철저히 원문중심」원칙 아래 완역된 조선왕조실록의 경우 주없이 쉽게 풀어 썼으며 인명·지명·관명할 것없이 한문을 전혀 안쓴 명역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역사의 대중화작업은 역사서술의 평이화와 한글화작업으로 뒷받침되고 있다.우리 학계에서 참고할 만한 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나친 대중화와 한글전용 고집으로 역사적 용어의 의미가 상실된 경우도 많은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타계한 이재형씨 발자취

    ◎제헌의회 진출이래 7선… 헌정사의 증인/뛰어난 지모·야성·해학으로 숱한 화제도 78세를 일기로 30일 타계한 이재형 전국회부의장은 한국정치사에 독특한 족적을 남겼다. 경기도 시흥에서 거부의 맏아들로 태어나 제1고보(경기고의 전신)와 일본 중앙대를 나온 이전의장은 해방후 철기 이범석장군이 이끈 「주청」계로 정치에 입문,48년 무소속으로 제헌의원에 당선됐다. 전주 이씨 양령대군파로 이승만 전대통령과 같은 문중인 이전의장은 자유당시절인 52년 37세의 나이로 국회 재경위원장과 상공부장관을 지낸데 이어 4·19혁명 후에는 무소속그룹의 리더로서 국회부의장 자리를 차지하는 수완을 발휘했다. 5·16혁명 이후에는 허정 윤보선 전대통령과 손을 잡고 「반박정희노선」야당대통령 후보단일화운동에 앞장섰다. 67년 7대의원에 당선된 그는 70년 유진산씨와 당권경쟁을 벌이다 실패하자 정계를 은퇴,시흥으로 낙향했다. 81년 이종찬 당시민정당사무차장의 삼고초로로 10년만에 정계에 복귀한 이전의장은 대표위원과 국회의장직을 맡아 5공화국의주도세력인 「신군부」의 「훈장」역을 맡았다. 6공화국의 출범으로 정치에서 다시 손을 떼기까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뛰어난 지모와 야성,고집스러운 면모와 해학으로 숱한 화제를 남겼다. 정계를 은퇴한 뒤에는 전주리씨 대동종약원장과 한일친선협회장직을 맡아왔다.
  • 민주당 클린턴 여난의 주변

    ◎부인과 함께 TV출연 “결백” 주장/상대여인도 통화내용 공개·반박 대통령선거 전초전의 막이 오른 미국 정가가 섹스스캔들로 후끈 달아있다. 공화당의 부시대통령에 맞설수 있는 유일한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빌 클린턴 아칸소 주지사가 주정부의 부하직원이자 한때 카바레 가수였던 미모의 제니퍼 플라워즈양과 12년간 혼외정사를 가졌다는 최근 한 주간지의 폭로기사가 엄청난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도덕성」을 대통령의 자질요건중 최고의 덕목으로 치는 미국인들에게 섹스스캔들은 정치생명을 좌우할 수 있는 치명적인 것이기 때문에 클린턴지사는 26일 서둘러 부인과 함께 TV에 출연,자신의 결백을 강조했다. 이에대해 플라워즈양은 다음날인 27일 변호사를 대동하고 기자회견을 자청,클린턴지사의 해명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일축하고 자신이 77년 그를 처음 만난 이래 깊은 관계를 맺어왔다면서 그와의 전화통화 내용이라는 테이프까지 공개했다. 그녀는 또 『진실은 내가 그를 사랑한다는 것이며 그는 나에게 그같은 진실을 부인하라고 말하고 있다』고 진술했다.그러나 6개월전 지방공화당원 한사람이 그녀에게 이 사실을 폭로할 것을 요청했으나 거절했다고 밝히고 있어 예비선거를 불과 20여일 남기고 나온 그녀의 폭로가 민주당 후보중 선두주자로 케네디열풍을 기대케하는 그의 출마를 저지키위한 정치적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갖게 하고 있다. 클린턴지사가 과연 지난 84년 민주당 대통령 예비선거전에서 선두주자로 달리다가 여성문제로 후보를 사퇴해야 했던 게리 하트의 전철을 밟을 것인가,아니면 지난 연말 전미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상원의 대법관 인준에서 여비서 애니타 힐양에 의한 성적희롱 폭로에도 불구하고 인준을 획득한 토머스 판사처럼 이 스캔들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주목해 볼만하다.
  • 선천성 심장질환/「심도자 치료시대」 열리다(건강의학)

    ◎풍선·칼 달린 유도관을 혈관통해 삽입/승모판·대동맥 협착증등 간단히 시술/개심수술 않고 통증도 적어… 국내선 “걸음마단계” 어렵고 까다로운 수술로 인식돼오던 선천성심질환을 외과적 수술없이 혈관을 통해 심장으로 삽입하는 가늘고 긴 심도자를 이용해 치료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서울 중앙병원 소아과 박인숙교수는 『소아심장학의 획기적 발전인 심도자를 이용한 치료가 국내에서는 걸음마 단계이지만 외국의 예를 보면 멀지않아 보편화될 전망』이라고 밝힌다. 이 치료법은 풍선을 이용한 판막과 혈관을 복원해주는 판막및 혈관성형술,칼날과 풍선을 이용해 좌우심방사이의 격벽에 구멍을 내주는 심방중격절개술,대동맥과 폐동맥사이의 관으로 심장 근육에 영양을 공급하는 동맥관이 열려있는 것을 막아주는 동맥관개존에 대한 폐쇄시술,혈관에 금속망으로 만든 스탠트를 삽입하는 시술 등이 있다. 심장및 혈관이 좁아진 병변에 널리 사용되는 풍선을 이용한 판막및 혈관성형술은 과거에는 무조건 개심수술에 의존해왔으나 지금은 풍선 심도자를이용해 판막및 혈관을 회복시켜준다.적응증은 류머티스성 열에 의한 판막의 염증성 변화로 좌심실내 피의 유입이 제한되는 승모판협착증,선천적 변화 등으로 대동맥판이 개방되지 않아 입구가 좁아지는 대동맥협착증,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관상동맥협착증 등이다. 칼날과 풍선을 이용한 심방중격절개술은 신생아기에 심방중격결손을 넓혀주는 것으로 영·유아기에는 심방중격이 두터워져 있으므로 끝에 칼날이 달린 심도자를 먼저 넣어 절개한 후 풍선 심도자를 넣어 확장해주는 방법.우리나라에서 5∼6예 시행됐다. 서울 중앙병원과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동맥관개존에 대한 폐쇄시술법은 동맥관이 생후 즉시 막히는 것이 정상이나 드물게는 열린 상태로 있는 아이에게 왼쪽 가슴의 골격을 열지 않고 피부를 통해 심도자를 이용,동맥관을 폐쇄할수 있는 우산과 같이 생긴 장치를 넣어 막아주는 치료법이다. 앞으로 적용용도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이는 혈관 스탠트법은 관상동맥이나 말초동맥이 좁아진 것을 풍선을 사용,성형술을 해 일단 확장된 혈관에 스탠트를 넣어 넓어진 혈관이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다. 이 수술법들은 ▲심장에 상처를 남기지 않고▲부분마취나 진정제 등이면 가능하며▲기존 개심수술의 경우 2주일정도 입원해야 하는 것에 비해 약3일이면 된다.또▲잠깐 자는 정도이므로 어린이에게 정신적 충격을 주지않고▲통증이 없으며▲수혈을 거의 받지 않으므로 이에 동반되는 부작용이 없는 것이 특징. 그러나 드물게는 맥박의 리듬이 흩어지는 불정맥·출혈·세균의 감염·발열·혈관이 막히는 것 등의 부작용이 있다.
  • 대동은행 당좌대출/금리 1%P를 인하

    대동은행은 28일 시중금리의 하락추세에 따라 지방은행으로는 처음으로 기업에 대한 당좌대출금리를 종전보다 1%포인트 인하,28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 중국­이스라엘 수교

    【북경 AFP 로이터 연합】중국과 이스라엘이 오는 24일 공식외교관계를 수립한다. 이를 위해 다비드 레비 이스라엘외무장관은 약 30명의 정부관리 및 보도진을 대동하고 22일 북경에 도착,5일간의 공식 방중일정에 들어갔다.
  • 대입시험지 입고서 배부까지/경찰·교육부 파견관 상주/교육부

    ◎4시간마다 보관상황 보고 의무화 앞으로 대입학력고사 문제지와 답안지가 시험을 치를 학교에 입고될 때부터 배부될 때까지 문제지와 답안지 보관장소에는 경찰관과 교육부파견관이 상주해야 하며 해당대학 교무과장은 4시간마다 문제지보관상황을 확인한후 교육부에 보고해야 한다. 교육부는 22일 하오 중앙교육연수원에서 전국 69개 후기대학 입시담당과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입학력고사문제지 보관관리지침을 시달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학교측은 학력고사 문제지와 답안지를 인수할때 교육부 파견관입회하에 정복경찰관 3명이상을 대동해야 하며 대학에 보내는 교육부파견관도 1명에서 2∼3명으로 증원키로 했다. 또 대학은 문제지와 답안지 보관장소를 미리 선정,도면을 첨부해 오는 30일까지 교육부에 제출해야 하며 대학 경비요원 2명이상이 3교대로 문제지와 답안지 보관장소에 상주해야 한다.
  • 14대 총선 누가 뛰나(임박한 열전… 그 표밭 현장점검:6)

    ◎민주 아성에 민자 중량급 “총출동”/호남/광주/동/신기하의원에 민자 고귀남위원장 재도전/북을/분구따라 무주공산… 민주서만 13명이 경합/광주/전주을/여,이연택 전장관 내세워 입성 총력전/군산/채영석의원에 고건씨등 도전 나설 듯/목포/김홍일씨 출마설속 최영철씨 출사표/영암/이환의위원장·유연학의원 접전예상/전북 전남 14대총선에서 호남지역의 최대관심은 김대중민주당대표의 아성을 민자당이 얼마만큼 탈환해 내는가에 있다. 민자당은 그동안 야당일색의 지역편중성이 오히려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었다고 강조하면서 인물위주의 선택을 호소해 나갈 예정이다. 반면 민주당은 오히려 총선보다는 예비고사인 공천경쟁에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상태. ○광 주 ▷동◁ 민주당의 신기하의원이 3선고지를 향해 동분서주하는 가운데 10대때부터 3선을 내리 기록했던 민자당의 고귀남위원장이 13대총선의 황색바람에 의한 좌절을 만회하기 위해 절치부심중. ▷서갑◁ 국회문공위원장의 정치경력을 가진 민자당의 이영일위원장이 고지탈환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정상용의원이 재선을 위해 뛰고 있다.그러나 이광우 전남대교수가 민주당 공천신청을 내고 2파전에 끼여들어 공천향배가 주목. ▷서을◁ 민주당의 노익장 박종태의원이 전구구 이주설을 일축하고 지역구활동에 박차를 가하고있는 와중에 이기홍변호사가 공천경합중.민자당은 지구당을 물려받은 문준식전국구의원이 토박이임을 내세워 강력히 도전. ▷북갑◁ 민주당 정웅의원의 교체설이 파다한 가운데 당재정에 기여도가 높은 김주호전국구의원과 언론인출신으로 참신성을 내세운 윤재걸부대변인,고재득정책실부실장이 조직책에 도전.민자당의 지대섭위원장은 4년간 꾸준히 지역활동을 해온 바탕위에 활동중이며 담양 공영터미널사장인 김만수씨도 여당공천을 기대. ▷북을◁ 분구로 인해 무주공산인 이지역은 민주당에서만도 김영도전국구의원,이길재정치연수원장,김홍명조선대교수,이필선전의원등 13명이 조직책신청을 내고 있어 최대 열전지역으로 지역교통정리여부가 관심. ▷광산◁ 민자당에서는 전위원장 김재완씨와 현위원장인 공화계 김용호씨의 공천경쟁여부가 관심.민주당은 조홍규의원의 지구당관리소홀을 공격하며 김면중·유시경씨 등이 조직책경쟁에 뛰어들어 혼전중. ○전북 ▷전주갑◁ 민자당의 임방현전의원이 전북의 여권세회복에 동분서주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오원의원이 재선을 향해 노력중. ▷전주을◁ 민자당은 전북의 실지회복을 위해 이연택전총무처장관을 내세워 황색바람의 북상차단작전을 구사.민주당은 손주항의원이 김대중대표와의 불협화음으로 교체가 확실시됨에 따라 장영달전평민당부대변인이 13대때 사면·복권이 안돼 출마를 포기했던 한을 풀려고 벼르고 있고 민주계의 임광순씨가 호남에서의 민주계몫을 기대하며 강력히 도전. ▷군산◁ 여권에서는 고건전서울시장,강현욱전경제기획원차관등 중량급인사의 공천이 검토중.야권은 채영석의원이 수성을 장담하고 있는 와중에 오충일목사의 영입설도 거론돼 눈길. ▷이리◁ 민주당의 이협의원이 모범적인 지역구관리를 해왔다는 평가속에 한겨레민주당출신의 박경철씨가 도전하고 있으나 역부족인 상태. ▷정주시·정읍◁ 민주당의 김원기사무총장이 화려한 경력을 바탕으로 착실한 기반을 쌓고 있는 가운데 민자당의 윤규영위원장이 공조직과 활동력을 바탕으로 일전불사의 태세. ▷남원시·남원◁ 민자당의 양창식의원이 지난13대 공천과 관련해 잡음을 빚었던 민주당의 조찬형의원과 이형배전국구의원의 불화를 틈타 실지회복에 전력투구중. ▷완주◁ 민자당에서는 신동욱위원장과 유기정전의원,강상원전부시장이 공천경합중.민주당은 수서사건으로 구속됐다 무죄선고를 받은 김대식의원의 물갈이설이 있으나 총재비서실장등의 경력으로보아 쉽게 바꿀수 없으리라는 관측도 무성. ▷진안·무주·장수◁ 민자당의 현위원장인 김광수전의원과 전병우전의원이 공천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황인성아시아나항공회장의 영입설도 나오고있다. ▷임실·순창◁ 민주당내 최고령인 홍영기의원에게 양영두 사선문화제전위원장이 양보를 요구하고 있으나 홍의원은 5선고지를 향해 묵묵히 진군중.민자당은 최용안위원장(민주계)심국무전위원장(민정계)재력가인 최락철전의원등 전직의원 3명이 공천경합중. ▷고창◁ 민자당 이호종위원장에게 김양일전편집기자회사무국장이 사무실을 내고 공천을 기대.민자당은 정균환의원에게 이왕종 전평민당선전국장과 노경채씨가 조직책경쟁을 선언. ▷부안◁ 민자당의 유홍렬위원장에게 최규환씨가 공천경쟁을 선언.민주당의 이희천의원이 공천을 기대. ▷김제시·김제◁ 여권에서는 조철권전노동부장관·이건식정조부실장·고윤제술국회부의장 장손 윤산학씨가 경합. ▷옥구◁ 민주당의 김봉욱의원에게 민자당의 최지신위원장과 원형연씨가 공천만 받으면 승산이있다고 지역활동에 전력투구. ▷익산◁ 민자당의 조남조전의원이 13대때 황색돌풍속에서도 1천4백93표차로 분패한 한을 풀기위해 절치부심중.민주당은 김득수의원이 정발연사태로 김대중대표의 낙점이 어렵다는 분위기속에 최재승 김대표보좌관,김상민씨등 10여명이 조직책교체를 기대. ○전남 ▷목포◁ 민자당에서는 국회부의장을 거쳐 현재 청와대 정치담당특보로 활동중인 최영철위원장이 반전을 노리고 있다.민주당은 김대표측근인 권로갑의원이 경쟁자없는 독주를 하고 있으나 김대표의 장남인 홍일씨가 이 지역에 출마하고 권의원이 전국구로 옮긴다는 추측도 무성. ▷여수◁ 여수시장을 지낸 민자당의 김선규위원장이 학연·광산금씨혈연등을 파고들어 설욕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김충조의원에 도전하는 당내조직책경합자들이 줄지어 대기중. ▷순천◁ 민주당에서는 허경만최고위원이 독주하고 있으며 민자당은 김우경위원장이 조직재건에 고심중. ▷나주시·나주◁ 민주당은 교체설이 나돌고있는 이재근의원에게 13대때 무소속으로 도전했던 김장곤씨가 조직책에 재도전.민자당은 건국대정치학교수 출신인 나창주전국구의원이 표밭점검및 기반확충에 총력. ▷여천시·여천◁ 3선경력과 주요당직을 두루거친 민주당의 신순범의원과 민자당의 황하택위원장은 모두 치밀한 지역구관리로 정평이 난 인물들로 14대총선에서는 또다시 접전이 예상. ▷담양·장성◁ 고향에서 최선을 다해 의지를 불태우고있는 민자당의 이상하전국구의원의 활약이 기대. ▷화순◁ 민자당은 12대의원을지낸 구용상위원장이 설욕을 벼르고 있으며 민주당은 재야원로인 홍남순변호사의 아들인 홍기훈의원이 조직책경쟁. ▷곡성·구례◁ 민자당에서는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소준렬재향군인회회장의 영입이 검토되고있으며 야당에서는 조희철전국구의원이 분구지역인 이곳의 조직책을 신청. ▷승주◁ 언론계출신의 3선의원인 유경현민자당위원장이 서울대동문인 조순승민주당의원에게 13대때의 패배를 설욕하기위해 강력도전. ▷광양◁ 민자당의 이도선의원이 조직책을 맡아 막강진지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이돈만의원이 뇌물외유사건으로 치명타를 입어 교체를 노리는 지망자들이 혼전. ▷고흥◁ 외교관출신인 민자당의 심련태전국구의원과 법조계및 당대변인을 지낸 박상천의원이 한판승부를 벌일것으로 예상. ▷보성◁ 민주당의 유준상정책의장이 3선을 자랑하며 독주하고있는 가운데 민자당의 이용식위원장이 설욕을 다짐. ▷장흥◁ 민주당의 이영권의원의 재공천설과 전남대 송기숙교수의 영입설이 혼재.민자당은 이종환위원장이 중앙당조직국장경험을 배경으로 묵묵히 조직관리에 열중. ▷강진·완도◁ 농림수산부장관을 역임한 김식위원장이 지지세력확산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민주당의 김영진의원이 재선을 향해 돌진. ▷해남·진도◁ 이 지역 출신인 민주당의 김봉호의원과 진도출신인 민자당의 정시채전의원의 재격돌이 확실시. ▷영암◁ 경향신문사장·MBC사장등을 역임한 이환의위원장과 민주당의 유인학의원이 벌써부터 치열한 접전중. ▷무안◁ 민자당의 조직책이 없는 가운데 민주당은 박석무의원의 물갈이설이 나돌고 있으며 배기선기조실차장등이 조직책에 도전. ▷영광·함평◁ 민자당의 조기상전의원이 조직관리에 박차.민주당은 이수인의원이 서울로 조직책신청을 함에 따라 안평수정책연구위원·김인곤전국구의원·정서오영광종합병원이사장등이 치열한 조직책 경쟁. ▷신안◁ 한화갑전총재특보가 복권후 지역 반환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박형오의원도 팽팽히 맞서 김대중대표의 교통정리가 관심.
  • 교내 운전연습 시민 “형사” 오인/대학생들이 3시간여 감시

    【진주=강원식기자】 지난 18일 하오 1시쯤 경남 진주시 가좌동 경상대학교 교정에서 운전연습을 하던 한맹우(51·진주시 칠암동514),이광선(47·진주시 남성동2의13),박종식씨(47·진주시 장대동95)등 3명이 경상대생 30여명에게 끌려가 3시간30분동안 불법감금당한 사실이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등은 이날 하오 1시쯤 경남1더3397호 승용차로 경상대내 학생회관 서쪽운동장에서 운전연습을 하던중 학생 30여명에게 형사로 오인돼 학생회관 2층으로 끌려갔다가 3시간30분만에 풀려났다는 것이다.
  • 대일 집단배상소송 움직임/태평양전쟁유족회등

    ◎일 변호사·시민단체등과 추진 협의/정부에 정신대등 피해조사 촉구 정신대동원등 일제의 만행을 규탄하는 시위와 집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일제의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민간단체들의 집단소송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태평양전쟁 희생자유족회」는 지난해 12월2일 김태선씨(48)등 소속회원 35명이 일본정부를 상대로 각각 2천만엔씩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도쿄 지방재판소에 제기한데 이어 소속회원 2만여명 대부분이 빠른 시일안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할 방침인 것으로 17일 밝혀졌다. 유족회는 이를 위해 현재 진행중인 소송을 돕고 있는 「전후처리를 확실히 하는 회」등 일본내 시민단체 및 변호사단체 등과 집단 소송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도 이날 정신대로 끌려간 희생자들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기로 하고 일본내 야당의원,변호사들의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이와함께 「대한순국선열유족회」「한국여성정치연맹」등도 회원들의 피해사례들을 모아 집단소송을 낼 예정이다. 이들 관계자들은 『소송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진상규명과 증거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하고 『따라서 정부는 지금까지의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피해조사 및 소송지원에 적극 나서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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