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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체면봐주기” 일 고심/중국항의로 이 총통 아주경기 초청무산

    ◎교토대동창회 참가조건 방일허용 모색 일본정부가 오는 10월2일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이등휘 대만총통이 참석하는 문제를 놓고 대만과 중국 사이에서 난처한 입장에 처해 있다. 대만은 7일 전복외교부장이 일본정부대표부인 교류협회대북사무소의 야나이(양정신일)사무소장을 불러 이총통의 대회용 ID카드 발급신청서를 제출한 것이다. 이총통의 방일문제는 지난 8월17일 북경을 방문한 가토(가등굉일) 자민당정조회장에게 강택민중국국가주석이 대만고위인사의 방일에 우려를 표명하면서부터 불거져 나온 사안.이 우려는 아시안 게임 보이콧으로 해석됐다. 그동안 일본은 난데없이 제기된 이 문제가 중국과 대만 그리고 OCA에 의해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었다.일본이 결정한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양보하거나 OCA측이 초청을 취소해 주기를 바란 것이다. 그러나 대만측이 이러한 기대를 무시하고 일본을 막다른 코너로 몰고 간 것이다.대만은 그동안 『이총통은 히로시마 이외에는 가지 않을 것이며 일본과 대만의 관계와 관련된 문제는 아니다』라고 일본과 중국의 입장을 고려하는 듯 온건한 자세를 보였다.그러나 전대만외교부장은 7일 일본의 난처한 입장을 설명하는 야나이소장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이총통의 방일은 일본의 허락을 받을 사항이 아니며 예의상 신청한 것일 뿐』이라고 정면돌파의 강수를 던졌다. 일본정부로서는 스스로 결정을 내린 일도 아닌데 안팎 곱사등이 신세가 돼 버렸다.방일을 허용하자니 아시안게임이 엉망이 되는 것은 물론 대중관계도 우려되고 방일을 허용하지 않게 되면 대대만관계도 한동안 냉각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이미 대만올림픽위원회는 이총통의 방일이 거부될 경우 「강한 항의행동을 보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대만이 계속 이총통의 개막식 참석을 고집한다면 비자를 내주지 않겠다는 것이 일본정부의 방침임을 흘리고 있기도 하다.과연 어떤 묘안이 나올 것인가.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 부산/양산·진해7개읍·면·동 흡수유력/「행정구역개편」내무부안 내용

    ◎달성 전체·경산 2개 읍면 편입/대구/옹진 대부분·김포 2개면 포함/인천/울산시·군 직할시 승격은 단일안 내무부는 제2차 행정구역개편문제와 관련,7일부터 본격화된 당정협의를 계기로 광역화 및 승격대상 시의 편입대상지역에 대한 시행안을 복수로 마련하여 발표했다. 이에따라 여당은 이날 내무부 시행안을 놓고 당무회의를 가졌고 이어 8일의 간담회등 정치권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절차등을 거쳐 이번 주말쯤 정부안을 최종 마련하게 된다. 정부의 최종안은 내무부안을 골간으로 최근 반대여론을 감안해 직할시의 도시공간 부족현상을 해소 할 수 있는 최소한 지역으로 매듭지어질 것이라는게 지배적인 전망이다.내무부가 내놓은 시행안들의 내용과 실현가능성을 짚어본다. ▷부산◁ 양산군과 김해시전역,진해시 웅동1·2동,김해군 장유·주촌·대동면지역을 부산시에 편입시키는 1안은 그동안 부산시에서 편입시켜 주도록 요구해왔던 모든 지역이 망라됐다. 2안은 1안에서 편입대상 범위를 대폭 축소했지만 1·2안은 모두 긴요하지도 않은 지역까지부산에 편입시킨다는 점에서 편입대상 지역주민들의 동의를 얻는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부산의 편입지역을 최소화 하는 방안으로 양산군 철마면등 5개 읍 면 그리고 진해시 웅동1·2동을 통합하는 3안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유력하다고 여겨진다. 이들 3안 대상지역들은 그동안 끈질기게 부산시 편입을 요구해왔기 때문이다.그러나 진해시나 혹은 경남도의 의견에 따라서는 편입지역이 양산군의 5개 읍 면으로 좁아질 가능성도 있다. ▷대구◁ 우선 10개 시 군을 대구에 편입시키는 1안은 물론 5개 시 군과 칠곡군의 2개면만을 통합시키는 2안도 편입지역이 기존 대구시의 4배가 넘을 만큼 넓은 지역이어서 경북지역의 반발을 고려할 때 채택되기 힘들 것같다. 3안은 대구시 주변 군지역 가운데 지역주민의 생활권이 이미 대구시 지역에 형성돼 있고 그동안 대구시 편입을 요구해왔던 지역들로 짜여졌다.4안은 3안에서 범위를 더욱 좁혀 잡았다. 최근 경북지역의 대구시확장에 대한 반발등을 고려할 때 결론은 편입대상지역이 가장 좁은 4안으로 채택될 가능성이높다.그러나 아무리 편입지역을 좁히더라도 대구시의 토지빈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달성군 전지역을 편입해야 할 것이라는게 개편추진측의 계산이다. ▷인천◁ 인천시 광역화의 당위성은 앞으로 토지공간 수요의 폭증과 상대적으로 낙후된 인근지역 개발촉진이다.이같은 명분 때문에 다른 곳과는 달리 지역적 반발도 예상보다는 심각하지 않다. 인천시의 광역화 대상지역은 옹진·강화·김포군과 시흥시등 모두 4개지역.편입대상 범위를 놓고 범위를 가장 넓게 잡은 1안부터 가장 좁게 잡은 4안까지 마련됐다.그러나 강화군은 자체 개발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 우세해 이번 개편대상에서 제외될 것이 확실시되고 옹진군중에서도 사실상 화성군개발권인 대부도와 영흥도등 부근 섬지역은 빠질 공산이 크다. 따라서 인천시 광역화는 대부도등 일부 섬지역을 제외한 옹진군전역과 주민들의 생활권이 인천시인 김포군의 검단·대곶면을 편입시키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타◁ 울산시는 울산군 전역을 통합하는 단일안만이 마련됐다.이는 울산시를 직할시로 승격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고 울산시의 직할시 승격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울산군 전역의 통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이번 직할시 광역화의 결과를 보아가며 전국 45곳정도의 시 도및 시 군 구간의 행정구역을 주민생활권위주로 조정하고 대도시의 과대분구 9곳을 나누어 주민에 대한 행정서비스가 강화되도록 했다. 이밖에도 도시지역의 72개 과밀 동을 나누고 직할시의 명칭을 9·10월중 공청회등을 거쳐 광역시등으로 바꾸는 방안도 마련,추진키로 했다.
  • 울산 직할시 승격안 고수/부산·대구·인천 편입지역은 조정

    ◎행정구역개편 내무부안 당에 전달 정부와 민자당은 5일 울산을 직할시로 승격시키고 부산·대구·인천의 시역을 확장하기로 한 내무부의 행정구역개편안의 골격을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최형우내무부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자당사로 이세기정책위의장을 방문,해당지역 주민의 민원을 토대로 작성한 행정구역 개편을 위한 4가지 복수안을 전달했다. 내무부가 전달한 4개안은 부산·인천·대구의 시역을 ▲최소화 수준으로 늘린 방안 ▲최대로 늘린 방안 ▲절충안 ▲내무부 건의안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와 울산군을 통합,직할시로 승격시키는 방안은 단일안으로 제출됐다.그러나 여권의 한 고위당국자는 『경남지역의 반대 여론을 감안해 단순히 울산시·군을 통합해 광역화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밝혀 울산시의 직할시 승격문제가 다소 유동적임을 시사했다. 대구·대전·광주 등을 도에 편입시키는 방안은 완전히 백지화됐다. 민자당은 이번주 안에 고위당정회의와 경남북의원들과의 간담회,경남북도의회 등 지방의회의의견수렴 등 절차를 거쳐 다음주에 당정회의를 갖고 최종적인 개편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내무부가 이날 마련한 시행안은 부산에 ▲경남 김해군과 양산군,진해시 웅1·2동을 편입하는 방안 ▲양산군의 장안·기장읍,철마·일광면등 5개 읍·면과 김해군 대동·장유면 등을 편입시키는 방안 ▲김해군을 제외하고 양산군만을 편입하는 방안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달성군 전체와 칠곡군 동명·기천 등 2개면과 경산군 와촌면과 화양읍을 포함시키는 방안 ▲달성군 전체와 경산군의 화양읍과 와촌면을 편입시키는 방안 ▲달성군 전체와 칠곡군 동명 등 2개면을 편입시키는 방안 등이 마련됐다. 인천시는 ▲옹진·강화·김포군을 모두 편입하는 방안 ▲옹진군 전체와 김포군의 검단면 대곶면만을 편입시키는 방안 ▲옹진군만을 모두 편입시키는 방안등이 제시됐다.
  • 금융전업 자본가제/7대 시은 내년부터 도입

    ◎조흥·상업·제일·한일·신탁·외환·신한은/재무부,은행소유 개선안 확정/전업자본가 지분 12%까지 확대/기존 대주주 4%로… 98년내 초과분 매각 내년부터 7대 시중은행에 금융전업기업가제도가 도입된다.따라서 금융업만 하는 개인은 이들 은행의 주식을 12%까지 가질 수 있다. 금융업과 비금융업을 함께 하거나 비금융업만 하는 사람도 비금융업종의 주식을 모두 팔면 금융업종의 지분을 12%까지 보유할 수 있다.전업기업가제도가 도입되는 7대 시중은행은 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신탁·외환·신탁은행이다. 전업기업가가 아닌 기존 대주주의 은행주식소유지분한도는 현재 8%에서 4%로 줄어든다.그러나 10개 지방은행과 한미·하나·보람은행의 기존 대주주는 예외이다. 재무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은행의 소유구조개선방안」을 확정,은행법개정안에 반영해 올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 방안은 향후 은행의 바람직한 경영권지배형태와 관련,2∼3명의 전업기업가가 연합해 30%정도의 지분율을 확보,과점적 체제로 경영을 이끌어가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그러나 재벌(산업자본)을 빼고 금융업만 하는 개인가운데 자기자금(차입금제외)을 2천억원이상 동원할 수 있는 사람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현실성이 희박하다는 지적이다.「은행의 소유구조개선방안」의 주요내용을 은행그룹별로 정리한다. ◇7대 시은=동일인소유지분한도를 8%에서 4%로 낮춘다.증시안정기금 등 경영권지배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기관투자가는 현행 8%를 유지한다.4%를 넘는 지분은 95년5월29일부터 의결권이 없어지고 이로부터 3년후인 98년5월28일까지 팔아야 한다. 그러나 전업기업가는 본인과 특수관계인 등을 포함,동일인소유지분한도가 12%로 늘어난다.이중 본인이 3분의2이상을 가져야 하고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3분의1을 넘지 않아야 한다.전업기업가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비금융업종지분을 처분해야 한다.그러나 경영권지배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분산(포트폴리오)투자로서 지분율이 1∼2%이하인 경우는 처분하지 않아도 된다.한 은행의 전업기업가가 되면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은행의 주식을 1%이상 가질 수 없다. 전업기업가의 은행주식매입자금은 자기자금이어야 하며 공정거래법상의 30대 대규모 기업집단의 계열주나 그 특수관계인이 아니어야 한다.이밖에 전업기업가는 은행경영자로서의 도덕성·전문성등의 자질을 갖춰야 하며 은행감독원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동화·평화·동남·대동·국민·주택·중소기업은행=전업기업가제도는 도입되지 않지만 기존 대주주의 동일인소유지분한도는 8%에서 4%로 준다.4%를 넘는 지분의 의결권은 7대 시은과 마찬가지로 95년5월29일부터 없어지지만 처분시한은 현재 비상장상태임을 감안,상장후 3년이내로 늦췄다. ◇10개 지방은행 및 한미·하나·보람은행=전업기업가제도가 도입되지 않으며 기존 대주주의 동일인소유지분한도를 4%로 축소하는 의무도 없다.즉 지금과 달라지는 것이 전혀 없다. ◇기타=오는 9일 금융산업발전심의위원회에 올려 확정한뒤 10월 중순에 은행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현재 은행감독원장의 지침으로 돼있는 은행장추천위원회제도에 대한 위법시비를 없애기 위해 은행장추천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근거조항도 은행법에 마련한다.
  • 울산,직할시로 승격/최 내무 밝혀/부산·대구·인천은 광역화

    ◎경기도 분할은 유보 최형우내무부장관은 3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울산시의 직할시 승격과 부산·대구·인천직할시를 광역화하는 것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행정구역개편에 대한 정부의 최종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최장관은 경기도 분할문제와 관련,『주민의견과 학계의 의견을 종합해볼때 분할필요성은 있으나 주민들간의 공감대가 성숙되지 않다고 판단돼 유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직할시 광역화에 대해서는 『국토이용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근 군지역을 통합,편입키로 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직할시 광역화는 9월중 편입대상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실시해 통합에 찬성하는 지역만 통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동남경제권의 거점인 울산시는 직할시승격 요건을 갖추었고 환태평양경제권의 중추지역으로 중점 육성하기위해 직할시로 승격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밖에 이번 행정구역개편에서 서울시·경기도 광명시와 같이 주민생활권과 행정구역이 괴리되어 있는 전국의 45곳의 시·도및 시·군·구을 주민생활권 위주로 행정구역경계를 전면 조정하기로 했다.또 올연말까지 서울의 성동구,부산의 동래구등 대도시지역의 과대 9개 자치구를,그리고 인구 3만이상의 72개 도시지역 과대동을 각각 분할키로 했다.이밖에 내년부터 충북 청원군과 통합되는 청주시,경북 영일군이 통합되는 포항시에 각 2개의 행정구를 신설토록 했다.
  • “대학 기여입학제 허용을”/서울대동창회서 촉구

    서울대 총동창회(회장 김재순)는 31일 「대학교육의 현실과 재정확충방안」이라는 연구자료를 발표,『해방이후 우리 대학의 양적 수준은 세계3위를 기록할 만큼 팽창했으나 질적인 면에서는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기여입학제의 도입을 건의했다. 서울대학교 동창회의 이같은 건의는 기여입학제 도입여부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립대동창회에서 이를 제기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총동창회는 『대학교육의 개선은 더 지체할 수 없는 중대한 문제로 실현가능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히고 대학의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교육재정투자의 확대 ▲사립대학 재단에 대한 감면·세조치 ▲기여입학제의 전향적도입 ▲산학협동의 확대 등을 제시했다.
  • “정치 활성화 최선” 강한 의욕/민자 김덕룡 서울지부장 취임식

    ◎지구당위원장·시의회 의장단 “집합”… 「비중」 실감 민자당의 김덕룡의원이 30일 정식으로 서울시지부 위원장직에 취임했다. 이로써 민자당의 15개 시·도지부 가운데 충북을 제외한 14개 시·도지부장이 새로운 지부장으로 취임식을 마쳤다.당 중진들을 지역사령관으로 전면포진시킨 「실세지부장시대」가 본격가동을 시작한 것이다. 여의도당사 대강당에서 있은 서울시지부의 이날 위원장 취임식은 김위원장이 지니고 있는 정치적 「무게」에 수도 서울의 지부장이라는 비중및 상징성이 가미돼 당 안팎의 지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서울시지부장 임명이 민선 서울시장으로 나가기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등 구구한 정치적 해석이 뒤따랐던 것을 의식한듯 행동과 발언에 각별히 조심하는 모습. 이미 취임식을 끝낸 일부 지부장들이 취임식에서 시·도지부장의 권한강화를 요구하거나 통일관 등을 피력하는등 큰 목소리를 낸 것과 달리 김위원장은 취임사의 대부분을 개혁등 현정부의 치적을 평가하거나 지부장으로서의 소임을강조하는데 할애해 대조. 김위원장은 군과 사법부 개혁,금융실명제 실시,정치개혁 입법 등을 열거하며 『문민정부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된 개혁으로 이 땅에는 부와 명예와 권력의 신3권분립이 실현됐다』고 평가. 김위원장은 이어 『우리 정치에 활력을 불어넣고 당을 활성화시키며 다가오는 지방자치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과시. 김위원장은 특히 서울시지부의 위상과 관련,『서울은 인구·예산·행정기능·경제력 등을 종합할때 우리나라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심장부로서 그 역할과 기능은 국가경영과 관련하여 고려되어야 하며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서울의 차별성을 강조한뒤 『서울시지부는 선거를 위한 1회용 활동이 아니라 상시적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전방위지부,24시지부를 지향할 것』이라고 강조. ○…이날 행사에는 시지부의 지구당위원장과 간부,시의회의 의장단을 비롯한 상임위원장단·간사단등 30여명,구의회 의장단 20명 등이 참석해 장내는 발을 들여놓을 수 없을 정도로 혼잡. 당직자가운데는 시지부내 지구당위원장인 김수한고문과 이세기정책위의장,박범진대변인,백남치정조실장,노승우국책연구실장,주양자여성실장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을 포함해 서울의 12개 사고지구당을 제외한 32개 지구당가운데 25개 지구당의 원내외 위원장이 참석. 특히 지금까지 치러진 13개 시·도지부장 취임식에 일체 참석하지 않은 김종필대표가 김위원장과의 개인적 유대를 강조하며 이례적으로 자진참석,격려사를 해 눈길. 김대표는 격려사에서 김위원장의 그동안의 정치적 업적과 능력을 치켜세우며 그를 중심으로 시지부가 대동단결해줄 것을 신신당부. 한편 김위원장과 같은 민주계인 문정수사무총장은 당초 이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자신의 참석이 김위원장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 참석을 취소. 당의 한 관계자는 『문총장이 인사말까지 준비했으나 주위에서 이상한 의미부여를 할 것같아 다른 일정은 없지만 참석을 포기했다』고 설명. 이날 행사는 뜨거운 관심도와는 달리 신·구 위원장의 인사말과격려사에 이어 짤막한 간담회를 끝으로 30분만에 종료.
  • 경기 하남축·경남 김해축/경전철 내년 민자유치

    ◎대전∼함양,대구∼김해간 고속도도 정부는 내년 예산에 반영된 SOC(사회간접자본)관련 31개 신규 사업가운데 대전∼함양,대구∼김해간 고속도로,경기 하남축 경량 전철 건설 등 약 4조원 규모,총 10개 정도의 사업을 민자유치 사업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경제기획원 예산실 관계자는 30일 『내년 예산사업으로 확정된 신규 사업 가운데 상당수는 사업비 규모가 크거나 수익성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민자유치 전환을 염두에 둔 것』이라며 『곧 민자유치를 위한 SOC 기획추진 팀과 구체적인 협의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검토중인 대상 사업은 총 사업비가 각각 9천8백75억원,1조 2천4백64억원이 들어가는 대전∼함양간,대구∼대동(김해)간 고속도로 건설과 경기 하남 축(18.65㎞)및 경남 김해 축(26.3㎞)경랑 전철 건설(총 사업비 7천7백19억원)등이다.또 수도권 부근의 경의선 복선 전철,동해 중부선 복선 전철,경원선 복선 전철 건설 등과 부산항 피더선 부두·감천항 중앙부두·인천 국제여객 터미널 건설사업 등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들 사업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와 초기 단계 투자비 등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되 진행 과정에서 민자유치 대상으로 확정되면 민간에 넘기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기본계획이 올해 중 마련되면 내년 3∼4월 중 희망업체로부터 사업의향서를 받은 뒤 주무 부처 심의 및 자문위원단 검토를 거쳐 내년 6∼7월 중 사업자를 확정할 계획이다.따라서 본격적인 사업착수는 내년 말이나 96년 초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기업체 이름바꾸기 유행/회사이미지도 “경쟁력”

    ◎기억쉽도록 짧게 단순화… 70사 개명/우리말 선호… 유명해진 상표 쓰기도 기업들이 간판을 바꿔 달고 있다.국제화 및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면서 회사의 특성도 살리고 이미지도 바꿀 겸 상호를 변경하는 것이다.제품의 차별화 못지 않게 기업 이미지도 경쟁력이 된다는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부분 짧고 단순한 이름으로 바꿔 기억하기 쉽도록 하며,대기업의 계열사는 그룹명을 내세워 기업 이미지를 통일시켰다.한자보다 우리 말을 선호하는 추세이지만 국제화에 맞춰 영어로 바꾸는 회사도 있다.또 유명해진 상표를 사명으로 채택,인지도를 십분 활용하는 기업도 있다. 이름을 바꾸는 시점은 기업을 인수했거나 업종을 변경했을 때,새로운 사업에 진출하거나 그룹에서 떨어져 분가할 때가 많다.최근 사명을 바꾼 기업은 70여개사.기업 이미지 통일(CI)을 위한 것이 가장 많고 긴 이름을 줄이거나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바꾼 경우가 그 다음이다. 금호그룹의 모기업인 광주고속은 지난 연말 금호건설로,쌍용그룹의 고려화재는 쌍용화재로 변경했다.럭키금성그룹은 영어 첫자 LG를 써 희성산업을 엘지유통으로,업종 전환한 부산투자금융을 엘지종합금융으로 바꿨다. 대한종합식품에서 상표명을 땄던 펭귄은 진로종합식품으로 거듭났고 최근 그룹으로 커진 거평그룹의 대동화학은 거평으로,미원그룹의 한남화학과 한남개발은 미원유화 및 미원개발로 얼굴을 바꿨다. 삼성에서 분리된 전주제지는 한솔제지로,미원에서 분리된 미원식품,미원중기,미원수산은 (주)세원,세원중공업,세원수산으로 바꿔 오히려 기존 그룹의 이미지를 없앤 경우이다. 삼성그룹은 국제증권을 인수하며 삼성증권으로 바꿨으며 한일증권은 한진증권으로 한흥증권은 한일증권으로 제 주인의 이름(그룹명)을 찾았다. 동산토건과 동현건설은 각각 두산건설과 두산개발로 변경됐고 한양건업과 정우개발이 벽산건설과 벽산개발로 새로 났다.한화는 한국화약에서 그룹명을 바꾼데 이어 제일증권과 한양유통,경인에너지 등을 한화증권,한화유통,한화에너지로 바꿀 것을 검토 중이다. 이름을 줄이는 기업도 상당수이다.대우자동차부품이 대우기전으로,태평양화학이 태평양으로 단순화됐으며 진로유리는 유기비료를 총칭하는 금비로 바꿔 사업다각화 계획을 함께 담았다.석탄을 캐던 대성탄좌개발과 동원탄좌개발이 자원종합개발회사를 표방하며 대성자원과 동원으로 줄인것도 같은 경우이다. 또 삼양식품공업이 삼양식품으로,부한화장품이 참존으로,삼익악기제조가 삼익악기로,조선내화화학이 조선내화로 긴 이름을 줄였으며 한국전기통신공사가 민영화되며 한국통신으로 변경됐다. 로케트보일러는 유명해진 상표명을 따 귀뚜라미보일러로 바꿨고,비록 오래 전이지만 코오롱 역시 코리아와 나일론이란 단어를 합성한 상호이다. 지역 이미지가 컸던 광주생명은 국제화에 맞춰 아주생명으로 바꿨다.포철의 자회사인 경안실업과 거양상사,제철화학은 국제화를 위해 그룹의 영자 이름인 포스코에 각 분야의 사업을 영어로 합쳐 포스틸,포스트레이드,포스코켐으로 바꿨다. 통일교 재단의 통일은 기업 이미지가 애매해 세일중공업으로 변경했으며 컴퓨터 관련업체인 동아컴퓨터와 건인시스템은 신기컴퓨터와 휴맥스로 각각 바꿔 진취적이고 산뜻한 이미지를 강조했다.한자로 쓰던 미원그룹과 제일제당은 표기방식을 한글로 바꿨다.
  • 미상무 중국방문때 수십억불 계약 체결

    【북경 AP 연합】 중국 대외경제무역합작부는 26일 론 브라운 미국 상무장관의 중국방문과 관련,중·미 양국무역에 있어 새로운 시대를 상징하는 것이라면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대외경제무역합작부의 시 지안신 미주국 부국장은 브라운 미상무장관이 지난 5월 중국의 인권문제를 양국간 무역관계에 연계하지 않을 것이라는 클린턴미대통령의 결정이후 중국을 방문하는 최초의 미국 각료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브라운장관은 27일 밤 미국 유수기업의 임원 24명을 대동하고 북경에 도착,8일간의 중국방문일정에 들어가 홍콩과 상해등도 방문할 계획인데 이번 방중기간중 수십억 달러규모의 각종 민간계약이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 박홍총장 방송인클럽 초청토론/일문일답

    ◎“기성세대 나서야 주사파 근절된다”/수적으론 적지만 사회위협 하는 독/대책 내게 묻지말고 각자 자문해야 우리사회의 「주사파」를 폭로한 박홍서강대총장이 25일 하오 중견방송인들의 모임인 「여의도클럽」이 서울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주최한 토론회에서 「주사파의 문제점과 치유책」이란 주제발표를 한 뒤 토론자들과 「주사파」에 관한 문답을 가졌다. 이날 토론에는 유자효서울방송해설위원 이영일한국방송공사보도주간 추성춘문화방송해설위원 한용상기독교방송보도국장등 4명이 참가,2시간30분동안 진행됐다. 다음은 박홍총장의 일문일답 요지. ▲박총장=질문에 앞서 먼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고백성사에 대해 얘기하겠다.세간에는 마치 내가 고백성사에서 들은 내용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고백성사는 카톨릭신자가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며 카톨릭 신자가 아닌 사람이 신부에게 한 말은 고백성사가 아니다.나는 고백성사에서 들은 것을 절대 공개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않을 것이다. ­박총장이 이해하는 「주사파」의 정의는 무엇이며 과연 남한정부를 전복할 만큼 위협적이라고 보는가. ▲큰 소 한마리도 균이 조금만 있어도 죽을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수적으로는 소수지만 인륜까지 저버리는 「주사파」는 우리사회에 위협이 될 수 있다.「주사파」라는 「독」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심각하게 퍼져 있는지 모르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언론인과 검사가 할 일을 왜 내가 모두 떠맡아서 해야 하느냐.나에게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묻지 말고 스스로에게 같은 질문을 하라. ­「주사파」관련 발언이 시간이 지나면서 변경·번복된 배경은 무엇인가. ▲나는 내가 한 말을 번복한 적이 없다.그렇게 됐다면 이는 일부 언론이 나의 발언 내용을 왜곡해 보도했기 때문이다.언론의 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우리사회 각계에 진출해있는 「주사파」는 얼마나 되는가. ▲「주사파」는 대략 대학생과 사회에 진출한 졸업생을 포함,1만3천∼1만5천명으로 보고 있다.지난 87년부터 94년까지 전국 각 대학마다 총학생회장을 비롯,최소한 학생회 간부 20여명가량을 「주사파」라고 본다면 이정도는 될 것으로 본다.물론 이들이 모두 다 나쁜 「주사파」라고 볼수는 없으며 일부는 「주사파」의 오류를 깨닫고 「주사파」를 버린 좋은 젊은이가 상당수 정계·기업·언론계등에 진출해 있다.일전에 내가 정치계에 「주사파」가 7백50명 있다고 한 말은 야당뿐 아니라 여당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이번 기회에 기업인들에게도 공산주의를 직접 보고 허상을 알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과 장치등을 제공했으면 한다.서울과 평양의 학생대표들이 합법적인 절차를 밟아 만나보고 해서 서로의 실상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통해 이질성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 ­박총장의 「주사파 발언」이 혼란을 몰고 온 것은 심하게 표현하면 허수아비를 놓고 야단법석을 떤 것은 아닌지. ▲기성세대는 뿌리를 건드리지 않고 줄기만 갖고 딴소리를 한다.기성세대가 동참할 때만이 치유가 가능할 것이다. ­북한의 장학금을 받고 교수가 된 사실을 어떤 경로를 통해 알게 됐으며 누구인지 공개할 수 없는가. ▲베를린이나 빈등에서북한대표들이 그러한 공작을 하고 있으며 유럽에 유학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 수 있다.당사자의 이름은 공개할 수 없다. ­최근 발언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책임을 지고 총장직을 사퇴할 의향은 없는지. ▲그런 질문 하지 말고 주사파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시킬지를 물으라. ­박총장이 지난 89년 경기도 어느 수련원에서 북한에 다녀왔다는 얘기를 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북한에 다녀온 사람들을 많이 만났으며 국제 세미나도 많이 했다. ◎박 총장 토론 이모저모/주최측,토론장 출입자 신원 정밀 체크/「밀가협」 회원 10여명 한때 입장시도 박홍서강대총장은 25일 중견방송인들의 모임인 여의도클럽 초청토론회에 나와 자신이 「주사파」발언을 하게 된 배경과 동기,그리고 발언이후 갖고 있는 심경등에 대해 소상하게 의견을 개진했다. ○…엷은 회색의 반팔사제복을 입고 나온 박총장은 이날 별다른 인사말 없이 미리 배포한 「주사파의 문제점과 치유책」이라는 제목의 연설문을 담담한 어조로 약 15분에 걸쳐 차분히 낭독.박총장은 연설문낭독을 끝낸 직후 주사파와 관련된 「범민련」의 팩시밀리내용과 「범민련 전상우차장」이 보내왔다는 협박서신을 공개하면서 『저승에 가기 전에 이승에서 국문을 당할 것』이라는 대목 등을 낭독. 박총장은 이어 서강대생의 학부모와 연세대 재학생,가톨릭신자이면서 주사파출신이라는 익명인사의 편지등 모두 3통의 격려편지를 직접 내보이며 일부대목들을 차례로 낭독. ○…박총장은 이날 자신의 발언이 사회에 큰 파문을 초래한 것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듯 침착하고 때로는 농담도 털어놓는등 여유있는 모습. 발언파문과 관련해 서강대동문등 일부의 총장퇴진요구에 대해 박총장은 『아들이 그만두라고 한다고 해서 아버지의 직을 그만둘 수 있느냐』고 반문,토론장에 한때 웃음이 일기도.특히 자신의 발언이 고백성사내용을 공개한 것으로서 사제로서의 소임에 어긋난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그는 『나의 발언은 고백성사한 내용을 근거로 한 것이 결코 아니다』면서 『어떤 신문이 새끼꼬듯 이리저리 꼬아 보도했는데 모르면 모른다고 정확히썼어야 했다』고 언성. 박총장은 또한 나중에 일부발언을 번복했다는 지적에 대해 『말을 하면 언론이 왜곡시켜놓고 왜곡이 아니라고 해도 또다시 엉뚱한 보도를 했다』면서 『언론의 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언론에 강한 불만을 토로. ○…박총장은 이날 「주사파」를 3가지 유형으로 분류. 첫째 유형은 「주사파」에 빠졌다가 오류를 깨닫고 반성한 경우로 이같은 「주사파」는 모든 분야에서 역할을 잘 할 수 있다는 것. 두번째는 목숨을 걸고 주체사상에 입각,남북적화를 이루려는 유형이며 세번째는 주로 대학 1∼2학년생들로 잘 모르고 주체사상에 빠져든 경우로 박총장은 이 가운데 두번째 유형의 위험성을 가장 강조. ○…주최측인 여의도클럽은 이날 박총장의 신변보호를 위해 경찰 1개중대의 배치를 요청하고 행사장입구에서 입장자의 신원을 일일이 체크. 이같은 상황에서 토론시작 직전 행사장 밖에 「민가협」회원 10여명이 몰려와 『운동권학생이 모두 주사파라는 증거가 있느냐』며 잠시 항의농성. ○…박총장이 몸담고 있는 서강대에서는이날 김규·최창섭교수등 교수들과 학생들이 참석,박총장의 발언을 관심있게 경청해 눈길.
  • 인왕산은 인왕산으로 바꿔야(은방울)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20여년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인왕산의 가운데 글자인 「융성할 왕」(왕)자를 「임금 왕」(왕)자로 바꿔 불러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종로구는 24일 정도 6백년을 맞이해 인왕산에 대한 산수화,문화재,진귀한 바위 등을 담은 화보 「인왕산」을 발간하면서 첫머리에 『조선조 후기의 화가인 정선이나 강희언의 인왕산 산수화를 비롯,김정호의 대동여지도,한경지략등 각종 지도에도 인왕산으로 돼있다』며 『지금부터라도 바로 쓰여져야한다』고 지적했다. 인왕산의 한자이름이 이처럼 변경된 데 대해 『일제 때 임금왕(왕)옆 에다 일본을 상징하는 일자를 첨가시켜 일본이 임금을 억누르는 형상의 왕 자로 바꿔놓은 것이 아니냐는 견해가 있다』고 종로구는 밝혔다.
  • 미 브라운상무 27일 방중/“양국경협 새시대 열겠다”

    ◎재계대표 대동… “수십억불 계약체결 기대” 【워싱턴 AFP 교도 연합】 론 브라운 미상무장관은 23일 이번주에 있을 자신의 중국 방문이 경제분야에 있어 미·중간의 새로운 시대를 개막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유수의 미국기업 24개사 대표들을 이끌고 방중하게 될 브라운 장관은 이날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연설에서 이번 방문기간중『21세기에 미국이 갖게 될 가장 중요한 경제관계중의 하나』를 위한 기초가 마련될 것이며 방문기간동안 미국기업들은 수십억달러의 사업계약을 추진,또는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지난 5월 26일 무역∼인권 연계정책을 포기하고 중국에 무역최혜국(MFN) 지위를 경신한 이후 미각료로서는 처음 중국을 방문하는 브라운 장관은 『미·중관계에 있어 항상 여러 문제들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한편으론 엄청난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면서 이번 방문은 중국과의「새로운 관계」확립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브라운 장관과 함께 중국을방문하는 24개 미국기업들은 통신·교통·발전·금융등 4개분야 회사들로 브라운 장관은 이들 분야가 『향후 중국에서 가장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그는 방문기간동안 이붕 중국총리 등과 회담할 예정이며 강택민 국가주석과의 면담도 추진중이다. ◎브라운 왜 북경 가나/연2백억불 무역적자 해소 행보/고성장 거대시장 겨냥… 지재권문제 거론할듯/중선 가트가입 위해 일부요구 수용 불가피 론 브라운 미국 상무장관의 이번 중국방문은 다소 과장해 「빚받으러」 가는 고자세의 여행이다.그만큼 중국은 미국이 마음먹고 걸고 넘어지면 꼼짝없이 당할 빚이 상당하게 쌓여있다. 우선 중국은 지난 5월말 클린턴 미 대통령이 장고 끝에 평소의 공언을 뒤집고 베푼 무역최혜국(MFN) 대우연장 결정에 어떤 식으로든 감사를 표해야 할 입장이다.클린턴의 연장 결정은 중국의 최대 약점인 인권문제를 일단 무역및 경제분야와 연계시키지 않겠다는 것으로 미중관계에서 경제가 정치에 종속된 기존틀을 깨면서 경제분야의 당당한 독자성 확보를 뜻한다.중국경제가 아무튼 커졌다는 걸 웅변하는데 클린턴대통령은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나라에서 미국의 수출확대 기회가 유실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그후 3개월이 지났지만 이번 방문을 맞아 브라운장관이나 중국정부나 경제·수출을 유난히 강조한 클린턴의 이 말을 제일 먼저 떠올릴 것이다.현재 중국은 미국에 일방적 무역흑자라는 「빚」을 지고 있다.미국은 중국이 다른 방식이 아닌 무역불균형의 해소를 통해 감사표시를 하기를 기대한다. 중국은 지난해 미국에서 88억달러를 수입한 반면 3백15억달러를 수출,무역흑자가 무려 2백28억달러에 이르러 대미흑자 6백억달러의 일본에 버금가는 무역충격을 미국에 가했다. 중국이 경제에 관해 미국에 지고 있는 큰 빚은 이밖에도 두 가지나 더 있다.먼저 지적재산권 문제로 미국의 음반·소프트웨어·서적·영화 회사들은 중국시장에서 불법해적판이 대량판매돼 지난해만 약 9억달러의 손실을 보았다고 주장,근본적인 시정책을 요구한다. 그리고 중국은 올해안으로 지난 5년동안 추진·시도해온 가트 가입을 성사시키고자 하기 때문에 미국의 무역불균형 해소및 지적재산권 보호 요구를 결코 무시할 처지가 아니다. 중국은 가트에 가입하면 모든 나라와 똑 같은 관세가 매겨지는 혜택이 주어져 대미 쌍무관계에서 더 이상 최혜국대우에 연연할 필요가 없게 된다.이와함께 지난해 9백10억달러로 세계11위인 수출규모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 제19회 전승공예대전 입상작 발표

    ◎대통령상에 「남태나전칠 이층농」 정병호씨/국무총리상엔 김현희씨 「수보자기」/모두 2백7점/10월부터 한달간 경복궁서 전시 문화체육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관하는 제19회 전승공예대전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남태라전칠이층농」을 출품한 정병호씨(55·서울 은평구 불광2동 170의139 효성빌라 303)가 차지했다. 남태라전칠이층롱은 전통의 목공예기법에 대나무를 이용해 문양을 새긴 남태나전칠을 가미한 작품으로 장식처리의 아름다움이 친근감을 자아내며 전통공예의 시대성 표출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수보자기」를 출품한 김현희씨(48·서울 마포구 창전동 400의7)에게 돌아갔고 문화체육부장관상은 「죽장고비」를 출품한 윤병훈씨(60·경기 여주군 강천면 이호1리 445)와 화문석 「등메」를 낸 최헌설씨(53·서울 양천구 목동904 목동신시가지아파트 410­1106)가 차지했다. 또 문화재위원장상은 「여자누비바지」를 출품한 이은임씨(59·서울 종로구 사간동74)와 「괴목삼층책장」을 낸 이정곤씨(35·전남 담양군 객사리 171의5),문화재관리국장상은 「나전경함」을 낸 김성호씨(37·경기 성남시 중원구 금광1동 삼익2차아파트)와 「칠피반짇고리」를 낸 최남선씨(45·서울 강남구 자곡동 223의27),문예진흥원장상은 「나전피혁경함」을 출품한 박성규씨(41·서울 은평구 응암동 403의28)와 「삼층장」을 낸 천문종씨(32·경남 충무시 문화동116의1)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밖에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상은 「효제문나전삼층장」을 낸 정수화씨(40·서울 도봉구 번1동 412의97)와 「지승멍석」을 낸 나서환씨(32·서울 성동구 구의동 199의18 한양아파트 다동301)가 각각 차지했다. 올해 공예대전에는 9개 전승공예 부문에 모두 3백14명이 4백14점을 응모해 이 가운데 30점이 장려상을 받았고 1백65점이 입선했다. 수상작은 오는 10월1일부터 31일까지 경복궁내 전통공예관에서 전시된다. 장려상 수상자(작)는 다음과 같다. ▲이종덕(해주반)▲이재만(화각함)▲홍종덕(나전송죽모란나비당초문서류함)▲조정훈(대동여지도목판각)▲서신정(반짇고리)▲윤병훈(죽장서류함)▲김진철(법고)▲정경만(산조가야금)▲이승화(수저집)▲방연옥(생모시)▲정정순(한산백모시)▲이재순(가사)▲유희순(베개모및 목침)▲이상숙(비취발향)▲박국현(분청사기인화문태호)▲방병선(청자상감사군자팔각푼주)▲김해익(오리형토기)▲이명배(청화백자장생문장식판)▲마순관(백자투각필통외 문방구)▲김종호(청자진사채당초문다과상)▲유병호(분청사기인화문대발일괄)▲임천석(백동팔각도,갖은을자도)▲이점술(징)▲이종덕(놋동이)▲조성준(비녀)▲홍점석(단청문양)▲고광용(개구리연외)▲이영란(묘법연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이혜원(과기)▲정한성(흑대사립) ◎대통령상 정병호씨/“칠기인 모두의 경사… 이제 후배 키울차례” 『훌륭한 작품이 많은데도 제 작품을 뽑아주신 데 대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칠기종사자는 많지만 아직까지 기능공이 없다시피한 실정에서 칠기 후배양성을 위해 노력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제19회 전승공예대전에서 「남태라전칠 이층농」으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정병호씨(55)는 24일 수상직후 모든 칠기종사자와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작은 정씨가 지난 70년대 중반부터 외롭게 연구해온 남태칠기에 나전기법을 혼용해 완성한 2층짜리 농으로 전체적인 짜임새가 훌륭하고 대나무를 가늘게 쪼개 칠해 붙인 문양효과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정씨는 고교입학시험에 합격해놓고도 등록금이 없어 진학을 포기한 채 우연히 지나치던 충무 나전칠기기술원양성소에 입소한 것을 계기로 지난 30여년간 꾸준히 남태와 나전작업을 해왔다. 『중국과 일본엔 대나무를 이용한 남태칠기유물이 발견되고 있지만 한국에선 아직까지 남태유물이 없어 제나름대로 공부를 해왔지요.대나무를 잘게 쪼개엮은 후 칠을 한 위에 나전기법을 접목한 이번 작품은 그동안의 연구결과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지난 81년 동아미술제 동아미술상을 받은 것을 비롯,83년이후 전승공예대전에서만도 특별상 1차례와 장려상 2번을 받은 후 마침내 이 부문 최고상을 거머쥐었다.
  • 건대 임시이사 선임

    교육부는 20일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임시이사로 윤형섭 전교육부장관,송정숙 전보사부장관,홍순정 건대동문회장,정충희 서울대병원 관리부원장 등 4명을 선임했다. 임시이사는 건대법인 현승종 이사장(전국무총리)의 요청으로 선임됐으며 오는 9월30일 이전까지 정이사를 선임하고 임기가 만료된다.
  • 해임 정명훈씨 계속 출근키로

    【파리=박정현특파원】 프랑스 바스티유오페라의 음악감독및 상임지휘자직에서 해임된 정명훈씨는 17일 『바스티유의 일방적 조치는 법률적효력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바스티유에 계속 출근하면서 제소 등 법적대응을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씨는 이를 위해 16일 하오 공증인을 대동하고 바스티유에 출근,바스티유책임자가 자신이 지휘하기로 되어있던 오페라 시몬 보타네그라의 연습을 호주의 여자지휘자에게 맡긴 사실을 확인했으며 18일 법원에 가서 자신의 음악감독직이 유효함을 인정하는 서류의 발급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거룩한 부정/40대 아버지/물에 빠진 남매등 구하고 익사

    【단양=김동진기자】 15일 하오 2시50분쯤 충북 단양군 영춘면 하리교 아래 남한강 상류에서 이용기씨(41·대전시 동구 대이동)가 물에 빠진 아들 경식군(9·대전 대동국교 2),딸 지연양(11·〃 4)과 정상혁군(9·경기 안산 성포국교 2년)등 어린이 3명을 구한 뒤 3m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다. 친구 김진환씨(41·서울 양천구 신월동 쌍용아파트)는 숨진 이씨가 강가에서 놀던 아들 이군 등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자 물에 뛰어 들어 어린이 3명을 강가로 밀어낸 뒤 자신은 힘이 다해 빠져 나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 8·15의 망언(외언내언)

    일본의 일부각료와 지식인들은 걸핏하면 태평양전쟁과 관련,망언을 늘어 놓는다.74년 구보다(구보전)망언을 시작으로 그 수를 헤아릴수 없을 정도.그렇게 해서 우리국민의 심기를 뒤틀리게 해놓는다.그들은 이러한 망언을 통해 복고적인 군국주의와 우익적인 국수주의를 지향하는 일본국민의 정서에 영합하고 또 그것을 고취한다. 얼마전의 하타정권때 나가노(중야)법상은 「종군위안부를 공창」이라고 망발하는가 하면 「태평양전쟁은 침략전쟁이 아니라 대동아공영권의 해방을 위한」것이라고 강변했다.아직도 관련 피해자들이 통한의 아픔을 되씹고 있는 터에 이 무슨 적반하장의 궤변인가.이 망언으로 나가노법상이 해임된 것은 지난 5월.그러나 제2의 나가노는 얼마든지 있다.식민지통치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국가에 시혜를 주었다는 망언은 역사를 모독하는 행위이다. 한일정상회담에서나 일국왕의 사과발언에서는 「유감」 「사과」「통석의 염」이란 모호한 수사를 동원하고는 있다.그러나 그것은 극우성향의 각료나 지식인들에 의해 얼마안가 훼손당하고 만다. 이번에는 무라야마(촌산)내각의 사쿠라이(앵정)환경청장관이 또 예의 망언을 터뜨렸다.『전쟁결과 아시아국가들이 독립을 얻었으며 문자해독률도 높아졌고 경제부흥도 이루었다』고. 36년이란 오랜 기간동안의 폭압과 무단정치,비참한 경제적 수탈과 착취,이땅의 젊은이들을 징병과 징용으로 사지에 몰아갔으며 나이어린 소녀들까지 정신대란 이름의 군위안부로 끌어갔던 천인공노할 일제의 만행을 무슨 입으로 변명할 것인가. 또 광복절을 맞는다.49주년.반세기가 흘렀지만 징병·징용·위안부등 당사자에 대한 보상은 여전히 미결의 장으로 남아 있고 강제이주된 사할린동포들의 송환문제도 외면되고 있다.당연히 떠맡아야할 책임은 회피하고 망언이나 쏟아놓는 일본의 지도자들때문에 한국인의 혐일감정은 더욱 심화되는 것같다.
  • 미­북 3단계회담 타결 이모저모(북핵 타결)

    ◎북 「특별사찰」 반발… 합의진통 10시간/당초문안 두군데 우선순위 등 조정/평양승인 지연… 한때비관론 나돌아 미국과 북한은 12일 제네바주재 북한대표부에서 3단계고위급회담을 열어 합의문 채택을 논의했으나 일부문안에 대한 북한측의 반발로 당초 합의된 회담시한을 넘겨 13일 상오에야 합의문을 채택하는 등 막판 진통을 겪었다.특히 이날 하오 늦게까지 한때 회담개최와 합의문 채택여부조차 불투명하는 등 합의문 채택에 산고를 겪기도 했다. ○…회담은 12일 하오 2∼4시 사이에 열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하오 7시가 넘도록 회담 일정이 잡히지 않아 회담자체가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대두되기 시작. 회담장인 북한대표부는 평상시와 다름없는 분위기인데다 기자회견을 대비한 마이크시설조차 준비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이같은 관측은 증폭.북한대표부 앞길에서 회담이 열리기를 기다리던 1백여명의 취재진은 북한대표부의 정문으로 승용차가 드나들 때마다 몰려들어 『회담이 열릴 것같으냐』『합의문은 있느냐』고 묻는등 촉각을 집중. 북한대표부의 직원들은 회담이나 기자회견이 언제쯤 있을 것같으냐는 물음에 『봐야 알 것같다』고 연막.하오6시45분쯤에야 앞치마를 두른 대사관 여직원들이 회담장에 붉은 포도주를 나르기 시작했으며 작업복을 입은 남자직원들은 회담이 밤늦게까지 계속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듯 대표부 뜰에 조명시설을 갖추는등 분주한 모습. 회담이 이같이 지연된 것은 이때까지 합의문 문안에 대해 북한대표단측이 평양으로부터 지침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 외교소식통이 소개. ○…로버트 갈루치국무부차관보는 하오 7시쯤 『회담을 갖자』는 북한측 통보를 받고 7시20분쯤 미국대표부를 출발,하오7시40분쯤 게리 세레모어 국무부 군축국 비확산부과장등 핵심측근 5명을 대동한채 2대의 승용차에 나눠타고 북한대표부에 도착해 합의문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 그러나 그는 강석주 외교부부부장 등과 만찬을 겸한 회의를 마치고 하오 9시55분쯤 기자회견도 없이 굳은 표정으로 북한대표부를 나가 버려 분위기는 비관론이 팽배.5분여뒤에 북한대표부의 한직원이 굳게 닫힌 이유도 밝히지 않고 『대표단 회담이 1시간뒤 열릴 것』이라고만 말해 회담장 주변에서는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 웅성거리는 등 혼란스런 분위기. 북한대표부는 하오 11시45분쯤 정문을 열어 취재진의 입장을 허용했으며 대표부 안에는 건물 방마다 불을 밝힌데다 뜰에 가설된 환한 조명시설로 대표부는 불야성을 이룬 느낌.대표부직원들은 밝은 표정으로 회담과 기자회견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으며 특히 회담대표단의 홍일점이자 여성 통역의전관인 정혜련은 노란 저고리에 빨간 치마를 입고 합의문이 든 것으로 보이는 서류철을 들고 미국대표단 영접을 대기. 갈루치차관보 등 미국대표단 15명 전원은 13일 0시15분(한국시간 7시15분)쯤 북한대표부에 도착해 0시55분까지 대표단전체 회의를 진행하면서 합의문을 확정.갈루치차관보는 3∼4분에 걸쳐 간단히 합의내용을 설명하고 기자회견없이 곧바로 떠났으며 강부부장은 20분동안 회담결과를 설명. 한편 일본기자들은 이번 회담에 가장 큰 관심사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특별사찰보다는 한반도 비핵화선언에 대한 이행에 있다』고 언급. ○…이날 회담개최가 지연된 가장 중요한 이유는 특별사찰문제에 대한 평양의 강한 반발 때문이며 이에따라 당초의 합의문에 비해 2군데가 조정됐다고 한 외교소식통이 전언.조정사항은 합의문 4항 「핵안전협정의 전면적 이행」이 「핵안전협정의 이행」으로 강도가 낮춰졌으며 「미국은 북한에 대한 핵위협을 않는다」는 3항이 당초에는 4항으로 우선순위가 바뀌었다는 것. ◎북­미 합의성명 전문 다음은 미국과 북한간 3단계회담이 끝난 뒤 북한측이 13일 새벽(현지시간)한글로 발표한 양측간 합의문 전문이다.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대표단과 미합중국대표단은 1994년 8월5일부터 12일까지의 사이에 제네바에서 제 3단계회담을 재개하였다. 쌍방은 1993년 6월11일부 조미공동성명의 원칙들을 재확인하고 다음의 사항들이 핵문제의 종국적 해결의 일환으로 된다는데 대하여 합의하였다. ①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흑연감속로들과 련관시설들을 경수로 발전소들로 교체할 용의를 표명하였으며 미합중국은 가능한 빠른 시일안으로 2백만㎾발전능력의 경수로발전소들을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에 제공하며 그동안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에 흑연감속로들을 대신할 대용 에네르기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기로 하였다.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경수로와 대용에네르기 제공조치에 대한 미합중국의 담보를 받는 차제로 5만개,20만㎾ 발전능력의 흑연감속로들의 건설을 동결하고 재처리를 하지 않으며 방사화학실험소를 봉인하고 국제원자력기구의 감시밑에 두기로 하였다. ②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과 미합중국은 정치 경제관계의 완전한 정상화를 위한 조치로서 각기 상대방의 수도들에 외교대표부들을 설치하고 무역 및 투자장벽을 완화하기로 하였다. ③조선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및 안전을 이룩하도록 하기 위하여 미합중국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에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핵무기로 위협하지 않는다는 담보를 제공할 용의를 표명하였으며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조선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북남공동선언을 리행할 일관한용의를 표명하였다. ④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의 성원국으로 남아 있으며 조약에 따르는 담보협정의 리행을 허용할 용의를 표명하였다. 이번 회담과정에 제기된 문제들 가운데는 아직 해결되어야 할 중요한 문제들이 남아 있다. 쌍방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흑연감속원자로 계획을 경수로기술로 교체하는 사업과 폐연료의 안전한 보관과 처분,대용에네르기의 보장,련락사무소개설을 추진시키기 위한 전문가급 협상들이 필요하다고 합의하였다. 이에따라 전문가급협상들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과 미합중국 혹은 합의되는 다른 장소에서 진행되게 된다.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과 미합중국은 회담을 휴회하고 1994년 9월23일 제네바에서 재개하기로 합의하였다. 그때까지 미합중국은 핵무기의 종국적 해결의 일환으로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에 경수로제공담보를 주기위한 조치들을 추진시키며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외교부 강석주 제1부부장과 미국무성 로버트 L 갈루치 차관보 사이에 1994년 6월20일과 22일 교환된 메시지들에서 합의된 핵활동의 동결과 담보의 연속성을 유지하게 된다.
  • 독립유공자 8명에 건국훈장

    정부는 15일 제49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제 당시 의병대장으로 활약하다 전사한 민효식선생등 새로 발굴된 독립유공자 8명에게 건국훈장을 서훈한다고 12일 국가보훈처가 밝혔다. 이번에 건국훈장이 서훈되는 독립유공자의 주요 공적내용은 다음과 같다. ◇건국훈장 독립장 ▲민효식(1854∼1910)=황해도에서 의병대장으로 활동.1910년 의병 6백여명을 이끌고 일제와 교전중 전사. ◇건국훈장 애국장 ▲석창윤(1902∼1944)=평북 정주에서 독립군 자금 모금및 무기공급 활동을 하다 일제에 체포돼 징역 5년. ◇건국훈장 애족장(6명) ▲강윤석(1911∼1946)=1929년 광주학생운동 참여.1931년 제주청년동맹원으로 계몽운동하다 체포돼 징역 10월. ▲김종철(1905∼1933)=1927년 통의부의 일원으로 활동하다 2년간 옥고. ▲유한종(1897∼1946)=경기 진위군에서 3·1만세운동 참여.징역 1년. ▲정희택(1899∼1945)=1910년 평북에서 독립군 자금모집 활동.징역 1년. ▲조종환(1890∼1937)=1919년 대동단의 일원으로 활동하다 체포돼 징역 1년. ▲진치만(1876∼1925)=1913년 독립의군부에 가입.평북 신미도에서 1년간 유배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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