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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달 KTX 2단계 개통 앞둔 두 표정] 경주, 관광 마케팅 분주

    ‘제2의 경주 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자.’ 한국관광공사와 경북 경주시가 다음달 1일 신경주역사를 경유하는 KTX 2단계 개통을 앞두고 ‘경주 관광 붐’ 조성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관광공사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경주 일원에서 ‘경주 관광 르네상스’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양동마을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KTX 신경주역 개통에 맞춰 경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전국 학교에 시장 서한문 발송 첫날에는 관광공사 및 경북관광개발공사 임직원, 주한 외국대사, 한국관광 서포터스, 해외 언론인 등 100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안압지·국립경주박물관·남산 관람과 경주발전 간담회, 관광활성화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저녁에는 개막행사로 각종 공연과 화합 대동놀이 등이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양동마을을 답사하고 환경 정화활동을 벌인 뒤 신라밀레니엄파크를 관람한다. 경주시도 부산과 수도권, 외국인, 수학여행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본격 나섰다. 시는 최근 전국 각급 학교들의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최양식 경주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1만 1937개 학교에 발송했다. 또 부산을 찾는 일본 관광객들을 경주로 유치하기 위해 일본 JR 여객철도 및 고속선 여객사업팀, 부산지역 통역사 팸투어를 실시했으며, 국제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마케팅도 벌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력적인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코레일과 KTX를 이용한 여행상품 개발에 착수했으며, 여객운임 할인 등도 협의 중에 있다. 이 밖에 내년 1월에는 수도권 초등학교 교장단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하고 수학여행 가이드북 제작 및 교육 여행상품도 개발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사적지 주차료 인하 등 추진 또 야간 경관조명, 각종 공연 등의 야간 프로그램 개발, 한옥 체험 및 템플스테이, 철도와 자전거 연계 투어도 확대한다. 아울러 관광지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적 및 관광지 통합 패스 활성화, 사적지 주차료 인하, 관광 및 숙박업계 할인제도 도입 등을 추진하고 경주관광 서포터스도 운영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1970년대 국내 제1의 관광지였던 경주가 1990년대 이후 관광객 수가 정체되면서 지역 관광산업이 침체의 늪에 빠져 있었다.”면서 “KTX 개통과 함께 경주가 제2의 전성기를 누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KTX 2단계 개통으로 현재 경주에서 서울까지 새마을호 열차를 이용할 경우 4시간 30분 걸리던 것이 2시간 2분으로 단축된다. 신경주역의 KTX 하루 정차 횟수는 주말(금~일요일) 47회, 주중 37회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강력 범죄도시에 20살 ‘소녀 파출소장’ 탄생

    강력 범죄도시에 20살 ‘소녀 파출소장’ 탄생

    아직은 부모의 보살핌을 받아야 할 것 같은 가녀린 20세 소녀가 파출소장이 됐다. 그것도 강력범죄가 가장 높다는 도시에서. 어떻게 된 일일까? 미국 CNN 등 해외언론 보도에 따르면 밸러스 가르시아라는 스무살 소녀는 이번 주 마약 범죄와 전쟁이 끊이지 않는 멕시코 접경도시 게라로의 파출소장으로 임명됐다. 경찰서와의 인연은 학생 시절 잠시 비서로 일한 것이 전부인 이 소녀가 강력범죄의 소굴에서 경찰서장으로 부임한 이유는 “누구도 이 일을 맡지 않았기” 때문. 게라로 지역에는 대규모 마약 조직 2개가 버젓이 활동하는데, 하루가 멀다 않고 총성이 울리고 범죄가 끊이지 않자 게라로시의 시장이 나서 주민들의 의견을 물었다. 이곳에서 10년을 산 가르시아는 자신이 직접 짠 방범치안계획서를 제출했고, 시장은 이를 채택하면서 그녀에게 소장자리를 제안했다. 소녀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전격 부임하기에 이르렀다.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그녀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솔직히 두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안전과 평화를 되찾아야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아직 대학생인 그녀가 제시한 방법은 특별 순찰대 조직. 여성이 포함된 13명의 순찰대원을 뽑고 이들과 가가호호를 방문해 범죄예방수칙과 숨은 범죄자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워낙 위험한 도시에서 위험한 직책을 맡다보니 경호원 대동은 필수. 그녀는 2명의 경호원과 함께 행동하지만 총기는 휴대하지 않으며, 총기소지 및 사용 권한은 게라로 시장에게 있다. 시민과 각계의 반응이 엇갈리는 가운데, 작은 소녀와 범죄조직의 승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기능직 → 일반직 전환시험 열기 식나

    기능직 → 일반직 전환시험 열기 식나

    ‘시험도 어렵고, 합격하더라도 지방으로 근무처를 옮겨야 하고….’ 기능직 공무원(사무직렬)의 일반직 전환시험이 오는 23일 전국 35개 기관 지원자를 대상으로 치러진다. 1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총 1135명이 일반직으로 전환되는 올해는 지난해 필기합격자 중 면접탈락자를 포함하여 총 3159명이 지원해 대상기관 전체기준 2.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험이 처음 시행된 지난해 1158명 모집(39개 기관)에 4733명이 몰려 경쟁률 4.08대1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관심이 많이 시들해진 것이다. 정부는 기능직 공무원에 대한 처우가 열악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부터 3년간 최고 5000명의 기능직 공무원을 일반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매년 전체 기능직 공무원의 15%선을 일반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명 모집에 71명이 출원해 경쟁률이 6.5대1이었던 국토해양부 9급은 올해 경쟁률이 4.8대1(10명 모집, 48명 지원)로 떨어졌다. 교육과학기술부 9급 경쟁률도 지난해 5.2대1이었던 것이 올해는 3.6대1(80명 모집, 288명 지원)로 낮아졌다. 지난해 이미 1000명 넘게 일반직으로 전환된 데다 시험, 처우 관련 정보도 어느 정도 파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예상 외로 ‘7급 전환’ 부처는 소폭 늘어났다. 지난해엔 경찰청, 농림수산식품부, 교과부 등 3개 기관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이들 기관을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청, 농촌진흥청, 대통령실 경호처 등 총 6곳이 7급 전환 시험을 치른다. 하지만 지난해 경찰청과 농식품부는 필기합격자가 나오지 않았던 만큼 올해는 그 결과가 주목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7급은 행정학, 행정법 시험을 봐야 하는데 단기간에 준비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8·9급의 경우 행정학개론과 사회학 또는 한국사 등 2과목 시험을 치른다. 7급은 행정학과 행정법, 선택과목 하나가 추가된다. 지난해 면접에서 고배를 들었던 필기합격생은 올해 필기가 면제된다. 올해 면접에서 또다시 탈락하면 내년엔 처음부터 다시 응시해야 한다. 일반직으로 바뀌면 호봉도 승계되고 승진제한(기능직 승진은 6급이 상한선)도 풀리는 등 이점이 있다. 그러나 한편에선 일반직 전환에 회의적인 분위기도 감지된다. 기능직들 사이에선 일반직 전환 후 부처 내 전보와 교육기간 없이 갑자기 맡을 낯선 업무에 대한 불안감도 적지 않다. 특히 본청 일반직은 7급 이하 근무가 불가능해 일반직으로 전환되면 지방근무를 피할 수 없다. 급여상 인센티브가 적은 것도 경쟁률이 낮은 이유 가운데 하나다. 6급 이하는 일반직과 기능직 기본급이 같고 수당도 대동소이하다. 여기에다가 굳이 전환시험을 치르지 않더라도 신분상의 불이익이 없다는 점도 기능직 공무원들이 전환시험 응시를 망설이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행안부의 한 기능직 8급 여성 공무원은 “시험에 지원 안 한 동료도 꽤 많다.”면서 “서무 업무를 10년 넘게 맡아 업무에 익숙한데 갑자기 다른 보직을 맡게 되면 거부감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기능직들이 담당했던 예산집행, 문서처리 업무는 이미 대부분 일반직 초임자들에게 옮겨갔다.”면서 “일반직으로 전환돼도 서무 등 예전과 대체로 비슷한 업무를 맡기는 부처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012년 이후엔 공무원들 반응을 살핀 뒤 일반직 전환 계획을 다시 세울 예정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금강·섬진강 주변 5곳 문화명소 조성

    금강과 섬진강 주변 5개 지역이 문화 명소로 개발된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문화관광부의 강변문화관광개발계획에 따라 금강과 섬진강을 낀 익산, 남원, 진안, 무주, 순창 등 5개 지역을 특화 사업 지역으로 선정해 2011∼2014년 차례대로 개발한다. 익산바이오매스지구에는 가축분뇨와 생활폐수를 에너지로 활용하는 바이오테마파크가 조성된다. 남원에는 소리 벨트가 조성돼 대동놀이와 좌도농악을 즐기고 전수하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 금강 주변의 진안에는 수변 마을 네트워크와 한방·아토피·유기농 마을이 조성되고 무주군 부남면 일대에는 오토캠핑장, 산악자전거, 수변 트레킹 코스가 들어선다. 순창에는 사용하지 않는 철도와 터널을 이용한 디지털 워터홀이 조성된다. 이들 사업에는 총 300여억원이 투입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청년 내 일 만들기 프로젝트] 청년고용률 뒷걸음에 ‘일자리 부양’

    [청년 내 일 만들기 프로젝트] 청년고용률 뒷걸음에 ‘일자리 부양’

    정부가 재정을 풀어쓰는 일자리 확충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경기가 살아났다고는 하지만 청년들이 체감하는 고용시장 온도는 여전히 차갑고, 당장 민간에서 만족할 만큼 일자리가 늘어날 상황도 아니라는 판단을 했다. 지난 8월 청년(15~29세) 고용률은 40.3%로 한달 전(41.9%)에 비해 1.6%포인트가 떨어졌다. 정부는 14일 청년고용 종합대책인 ‘청년 내 일 만들기’ 1차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단기적이고 한시적인 일자리가 아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학교에서 일터로 이어지는 길을 넓히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산업수요에 맞는 현장형 인재 양성 ▲대학 스스로 취업 책임을 다하는 여건 조성 ▲특성화고 졸업자의 취업 촉진 등을 내걸었다. 하지만 기존에 나왔던 대책들과 큰 틀에서 대동소이하다. 눈에 띄는 것은 정부 재정이 투입되는 2년 간 7만 1000개 일자리 창출이다. “1차 프로젝트는 현 시점에서 청년층에 분야별로 구체적인 일자리를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처럼 분야별로 10명 단위까지 세세하게 분류된 일자리 목표치를 제시했다. 고용노동부와 행정안전부 등 9개 부처가 최대한 긁어모았다. 정부 브리핑에서 주무장관인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이 수치를 헷갈릴 만큼 발표 직전까지 오락가락한 것도 같은 이유다. 일부에서는 ‘분식(粉飾)’의 흔적도 보인다. 예컨대 행안부에서 내놓은 경찰 증원 규모는 624명이지만 노동부가 취합하면서 700명으로 불리는 식이다. MB정부가 중점사업으로 추진한 공공기관 선진화의 흐름에 역행한다는 비판도 있다. 정부는 지난 2년간 민간과 역할이 중복되거나 비대해진 분야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의 정원을 2만 6000명가량 줄였다. 하지만 이번 대책에서는 6300명을 늘리기로 했다. 또한 채용실적을 공공기관 평가에 반영하는 대목에서는 기획재정부와 노동부 간 갈등도 있었다. 박재완 노동부 장관은 “민간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기능을 공공기관이 하는 경우에 감원을 했던 것이지 원자력 수주나 해외 자원개발 같은 분야는 얼마든지 증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공공 전원마을 애물단지 전락

    지방자치단체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하는 전원마을 조성사업에 빨간 불이 켜졌다. 주먹구구식 추진으로 분양성이 떨어지면서 재정 낭비는 물론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오랫동안 방치될 경우 애물단지로 전락할 우려도 안고 있다. 14일 지자체와 농어촌공사가 주도하는 전국의 전원마을은 47곳. 전남 10곳, 강원 8곳, 충남·전북 각 7곳, 경남 6곳, 경북 5곳 등이다. 이중 8개 지구는 택지조성을 마치고 택지를 분양 중이고, 나머지 39개 지구는 택지조성이 한창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 756억 5900만원을 투입해 154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자체와 농어촌공사가 수요를 감안하지 않고 도시민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나치게 내세워 무리하게 추진한 나머지 중도 포기 또는 택지 무더기 미분양 등으로 사업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봉화군, 민간사업자 못구해 경북 봉화군은 최근 봉성면 외삼2리 부랭이마을에서 추진하던 봉화 파인토피아 전원마을 조성 사업을 포기했다. 2012년까지 사업비 951억원(재정 66억원, 민자 885억원)을 들여 9홀 골프장과 수영장, 한방시설 등을 갖춘 561가구 전원마을을 조성할 예정이었으나 민간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사업을 접었다. 농촌공사 영천 및 성주 지사가 사업비 48억원과 57억원을 각각 들여 택지 조성을 마친 임고면 황강·벽진면 매수 전원마을도 분양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황강마을은 지난해 3월부터 택지 31필지를 분양하고 있지만 18필지만 팔렸다. 매수마을도 지난해 10월부터 택지 50필지를 내놓았지만 1필지밖에 팔지 못했다. 칠곡군과 농촌공사 칠곡지사가 추진하는 가산면 가산(22가구)·봉산(25가구 ) 전원마을 조성사업은 택지 분양 문의조차 없는 실정이다. ●택지분양 문의조차 없어 충남 청양·예산군 농촌지사가 2008년부터 추진 중인 청양 대치면 작천지구 전원마을도 31필지 중 11필지만 팔렸다. 예산 덕산면 대동지구 전원마을 36필지는 3필지만 분양됐다. 천안 북면, 금산군 신동, 아산시 동화지구 전원마을 건립 사업 등도 추진되고 있지만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충북 단양군과 농촌공사 단양지사도 지난 7월부터 가곡면 하일지구 전원주택지 21필지를 분양하고 있지만 분양률이 ‘제로’다. 농촌공사 강릉지사도 지난 2월까지 사업비 145억원을 들여 사천면 노동리에 샛돌지구 전원마을 조성 사업을 끝내고 54필지 분양에 들어갔으나 분양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19필지만 팔렸다. 전남 강진군 월남 전원마을은 내년부터 주택 30가구를 건립할 계획이지만 현재 16가구만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진도군 임회면 남동 전원마을도 55가구 중 희망자는 10여가구에 머물고 있다. 장흥 안양, 영암 학산, 나주 금천 전원마을도 입주자 모집난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관계자는 “일선 지자체와 농촌공사들이 부동산 경기 침체와 입지 조건, 수요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막연히 인구 유입 기대를 걸고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한 결과”라고 밝혔다. 전국종합·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내고장 인재 산실] 대전 대성고

    [내고장 인재 산실] 대전 대성고

    대성고는 한국전쟁 때 북한에서 피란 온 고 안기석 선생이 도산 안창호 선생의 민족주의 영향을 받아 1954년 대전 목동에 세웠다. 창립자는 안창호 선생과 가까운 친척으로 평북 대동군이 고향이다. 한자 교명은 안창호 선생이 북한 평양에 세운 학교와 같은 ‘大成’이었다. 안창호 선생의 교육이념을 계승하자는 취지였다. 그러나 이승만 정권 때 안창호 선생이 만든 흥사단 활동에 불만을 품은 당국의 압력으로 ‘大聖’으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교 이념에도 충실한 학교로 학생들에게 3박4일간 영성훈련을 시키기도 한다. 오랜 역사와 올곧은 설립이념으로 출범했지만 줄곧 명문고로 자리를 지켜온 것은 아니다. 졸업생 중 유명 인사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얻어 먹을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이다’라는 모토로 충북 음성 꽃동네를 설립한 오웅진 신부와 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 등이 대성고 동문이다. ●지난 4월 자율형 사립고 지정 하지만 몇년 전부터 이 학교가 ‘뜨기’ 시작했다. 지난 4월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되기도 했다. 내년부터 더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다. 학교 측의 줄기찬 노력과 학력신장이 바탕이 됐다. 안중권(58) 교장은 창립자의 아들이다. ‘아이스크림 교장 선생님’으로 불린다. 교장실 냉장고에 아이스크림을 가득 넣어 두고 성적이 오른 학생들을 불러 나눠주기 때문이다. 교실이나 운동장에서 휴지를 줍는 학생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교장실은 항상 학생들에게 개방돼 있다. ●논술교사팀 운영 안 교장은 학력신장에도 발벗고 나섰다. 매일 아침 영어듣기 수업이 있고, 밤 11시까지 자율학습이 이뤄진다.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하면서 질문을 받고 가르쳐 주는 과정이 매일 반복된다.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은 외부 유명 강사를 초청하기도 한다. 논술이 특히 강하다. 논술교사팀까지 운영한다. 다른 학교 학생들은 보통 학원에 가지만 이 학교는 다르다. 송당헌 교감은 “논술수업은 매일 저녁 자율학습 시간에 하는데 일부 재수생도 전문 학원으로 가지 않고 다시 모교로 돌아와 논술을 배울 정도”라고 자랑했다. 1학년 때 정규 수업으로 리더십도 가르친다. 색소폰과 유도를 가르칠 정도로 예체능 교육이 활발하다. 동아리가 40여개에 이른다. 지난해 서울대 8명, 연·고대 14명, 의학계열 8명 등 명문대 합격자를 꾸준히 배출하면서 각계에서 졸업생들이 실력을 뽐내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가톨릭의료원 생명존중기금 후원회 출범

    가톨릭의료원 생명존중기금 후원회 출범

    가톨릭중앙의료원(CMC)은 최근 가톨릭대 성의회관에서 ‘CMC 생명존중기금 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출범식에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박신언 몬시뇰 상임이사, 가톨릭중앙의료원장 김대군 신부, 의료원장 이동익 신부, 손병두 KBS 이사장, 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박광순 전 가톨릭경제인회장, 산악인 엄홍길씨 등 100여명의 내외 인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출범식에서 자선·교육·연구·진료 등 4개 분야를 지원할 생명존중기금의 확산을 위해 제정한 모금명분, 윤리강령, 예우기준, 기부자를 위한 기도문 등을 공표하고 적극적인 후원을 결의했다. 또 정진석 추기경을 명예후원회장에, 김부성(순천향병원 명예의료원장)·백성길(의대동창회장)·조규숙(간호대동창회장) 동문을 고문으로, 이동익 의료원장과 손병두·김광태(대림성모병원 이사장)·한광수(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씨 등을 공동후원회장으로 위촉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절대동안 31세 마녀’ 소년 행세 소녀 농락

    14세 소년인 척 가장해 10대 소녀를 유혹하고 성 학대를 즐긴 30대 미국 여성이 징역 6개월 형을 받았다. 오하이오 주에 사는 파트리샤 다이(31)는 중성적인 외모와 목소리를 십분 활용해 10대 소녀를 유인한 뒤 성적인 접촉을 한 혐의를 받았다. 그녀는 1m 40㎝ 밖에 되지 않는 키와 짧은 머리, 소년을 연상케 하는 미성의 목소리로 피해자를 유인했다. 15세로 알려진 피해자는 다이보다 키가 크며 그녀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기 전부터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오하이오주 워런 카운티 법원은 그녀가 자신의 잘못을 모두 시인해 징역 6개월에 처하며 피해자와 그의 가족에게 접근금지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15년 간 6개월에 한 번씩 성범죄자 전용 클래스를 수강할 것을 명령했다. 경찰은 다이에게 피해를 입은 소녀가 두어명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피해자를 찾고 있다. 한 관계자는 “영화 속 이야기가 실제로 발생했다.”면서 “다시는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이의 사건을 연상시키는 영화는 1999년에 개봉한 ‘소년은 울지 않는다’(Boys Don‘t Cry)라는 작품으로 남장을 한 여자와 또 다른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 서울대 박물관·미술관·규장각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 서울대 박물관·미술관·규장각

    미국 하버드대에는 설립자인 존 하버드의 동상 왼쪽 구두코를 학생이 만지면 하버드대에 입학할 수 있다는 소문이 있다. 자녀를 대동한 해외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사진도 찍고 꼭 만지는 관광 명소다. 관악구에 자리잡은 서울대에는 이런 유명한 동상은 없지만, 문화와 예술을 만끽할 만한 명소는 있다. ●대동여지도 등 28만점 소장 규장각과 서울대박물관, 서울대미술관이다. 자녀의 서울대 입학을 희망하는 학부모들이 방학 때 서울대를 방문하고도 이곳을 빼놓고 가기 십상이다. 모두 서울대 정문에서 5~15분 거리에 있다. 규장각은 조선시대 정조가 궐내에 설치한 왕립도서관에서 명칭을 가져온 것으로 역대 국왕의 시문, 친필의 서화·고명·유교·선보·보감 등을 관리하고 있다.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와 대동여지도 등 28만 2000여점의 옛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상설전시와 특별전시를 늘 하고 있어 조선시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현재 대한제국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규장각 옆으로 10분쯤 걸으면 서울대박물관이 나온다. 4개의 전시실과 200여석 규모의 강당을 갖췄다. 근대사진, 불교미술품 등 7200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발해 유물과 서화류, 민속 유물은 국립박물관보다 뛰어난 게 있을 정도다. ●미술관은 건물 자체가 예술 서울대 정문 왼쪽에 있는 서울대미술관(MoA)은 건물 감상만으로도 50%는 건진다. 세계적인 건축가 렘 쿨하스가 설계했다. 가운데가 텅 빈 나선형 구조의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서울대 미대 전·현직 교수들의 유화, 조각, 도자기 등 250여종의 미술품을 전시하고 있다. 11월28일까지 ‘한국전쟁의 초상’과 ‘지뷜레 베르게만 사진전’이 열린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민선5기 출범 100일] 화두는 ‘소통’… 현장에서 만나고 듣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경청’을, 김문수 경기지사는 ‘현장행정’을 들고 나왔다. 오 시장은 사전에 연출되지 않은 사회복지사들과의 만남인 ‘서울시장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시민과의 교감 형성을 진행해 오고 있다. 김 지사는 취임 직후 찾았던 연천군 대전리 한센인 정착촌인 ‘청산마을’을 7일에도 다시 찾는 등 어렵고 힘든 주민들을 찾고 있다. 경기 제2청 민원버스에서 주민을 상대로 민원상담을 하고 덕정역 인근 덕정 5일장을 찾아가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광재 강원도지사는 ‘열린 지사실’을 도청이 있는 춘천뿐만 아니라 동해시 등에서도 운영하며, 도민들과의 직접 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주요한 의사소통 방식은 소셜네트워크인 ‘트위터’이다. ‘서민 지사’를 표방하고 있는 이시종 충북지사는 소통행정을 위해 도청을 둘러싼 철제 울타리를 없애기로 하고, 울타리 철거를 위한 설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지사 관사를 공무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도민이용 공간으로 전격 개방했다. 오 서울시장은 ‘서울형 신고용정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 ‘일자리플러스 센터’, ‘서울형 사회적 기업’ 등이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동북아 시대의 해양수도라는 도시비전을 향해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남권 원자력 의·과학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은 지난 7월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개원으로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지지부진하던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사업도 최근 민간투자자와 협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나아가 동남권 물류 대동맥 등 각종 SOC 사업 및 현안에 투자할 내년도 정부 투자 국비를 당초 요구보다 늘어난 2조 2449억원을 확보함으로써 민선 5기 순항을 이어갈 든든한 재원까지 확보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지난 100일 동안 6개 기업, 1조 6000여억원의 투자 유치와 함께 정부의 첫 일자리 창출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면서 “올해 상반기 외국인 직접 투자 신고액 집계에서 서울에 이어 경북이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그간의 성과를 소개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침체한 도시 분위기를 변화시키려고 노력했다. 동남권 신국제공항의 밀양 유치를 위해 영남권 1000만명 서명운동을 벌였다. SK케미칼과 삼성 바이오시밀러 부문 등 대기업 유치에도 의욕을 보였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경제환경부지사 신설을 추진하는 등 2014년 수출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경제 문제에 올인하고 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지난 7월 민생일자리본부를 발족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2~3회 추경은 ‘일자리 추경’으로 불릴 만큼 취업 확대에 예산을 집중 안배했다. 전국종합·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송명근교수 “제3의 기관서 재검증하자”… 심장 카바수술 제2 라운드

    송명근교수 “제3의 기관서 재검증하자”… 심장 카바수술 제2 라운드

    “그렇다면 중립성과 합리성이 보장된 세계적 공인인증기관에 평가를 의뢰해 봅시다.” ‘카바수술(CARVAR·종합적 대동맥 판막 및 근부성형술)’을 개발한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청회를 열어 최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장까지 번진 카바수술 안전성 논란에 마침표를 찍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교수는 “신의료기술에 대한 평가는 투명하고 공정해야 한다.”면서 “허위로 조작된 통계자료로 카바수술이 위험하다고만 할 게 아니라 세계적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객관적인 평가를 받자.”고 한국보건의료연구원(보건연)에 공식 제안했다. 의료계에서도 양측의 진실공방이 접점을 찾기 어려운 만큼 제3의 기관을 통해 ‘제로베이스’ 상태에서 카바수술을 재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국내 의료진이 제외된 평가단을 구성하거나, 국외 전문가들에게 의뢰하는 등의 대안이 속속 나오고 있다. 송 교수는 카바수술을 중단할 것을 건의한다는 내용의 보건연 연구보고서에서 “사망률 조작, 유해사례 조작, 수술 적합성에 대한 허위기재 등이 발견됐다.”며 근거자료를 제시, 조목조목 반박했다. 논란의 핵심으로 떠오른 ‘수술 후 사망률’ 부분에서 카바수술을 한 대동맥판막질환군 337명의 조기사망률은 1.19%로 낮은데, 보건연은 1년 추정사망률이 3.83%라고 높여 과장했다는 것이 송 교수 주장의 요지다. 또 송 교수는 “카바수술의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한 비교대상이 부적절하다.”면서 “마치 사과를 오렌지에 비교하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카바수술과 기존의 판막치환술을 비교하려면 양쪽 똑같이 치료가 가능한 질환자를 수술한 결과를 비교해야 하는데, 보건연은 판막치환술로는 수술이 불가능한 대동맥 근부질환자까지 카바수술 결과에 포함시켜 통계를 냈다는 것이다. 대동맥 근무질환자 수술은 카바수술만 가능하며 수술 후 사망률은 20%에 이를 정도로 높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보건연도 송 교수의 주장에 맞불을 놓았다. 송 교수가 국회에 제출한 카바수술 자료에 사망자 11명이 누락됐다며 카바수술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선 것. 서울소재 모 대학병원의 교수가 “양측의 주장이 워낙 팽팽해 어떤 결과가 나와도 신뢰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할 만큼 ‘카바수술 진실공방’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충북대 박물관서 구석기 특별전

    이융조 한국선사문화연구원장은 8일 충북대 박물관에서 ‘구석기시대로의 여행-석기’ 특별전의 개막식을 갖는다. 충북대 박물관 개관 40주년을 기념해 12월18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는 청원 두루봉과 소로리·만수리, 단양 수양개와 구낭굴, 청주 복대동, 제천 두학동, 양평 도곡리 등 이 원장이 발굴한 구석기 유물이 대거 출품된다.
  • [부고]

    ●김현(사업)씨 모친상 김창식(전 교통부 장관)박문규(사업)김병옥(〃)김성보(한양물산 회장)박종길(종임주택 회장)조영세(경도엔터프라이즈 회장)서대환(사업)씨 장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 (02)3010-2232 ●권경현(전 교보생명·교보문고 대표)씨 장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3010-2294 ●김승겸(전 영등포구청장)씨 부인상 재훈(도아건축사사무소 대표)재형(미국 거주)씨 모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4 ●정인섭(전 벽산그룹 비서실장)유정(상목스님)재영씨 부친상 황은영(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한의사)씨 시부상 하태현(효림프로세스 대표)씨 장인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3010-2292 ●이종민(사업)종순(〃)씨 부친상 윤경호(삼성LED 상무)씨 장인상 4일 부산 덕천동 부민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51)342-8248 ●홍기태(전 남미제약 대표)씨 별세 재용(부산진정신과의원 원장)수용(동아일보 기자)혜경(연세대 교수)씨 부친상 권혁회(숭실대 교수)씨 장인상 5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51)610-9677 ●안종기(전 신한은행 상임감사)씨 별세 동섭(신한은행 지점장)씨 부친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7 ●현종원(신한금융투자 광교지점장)씨 부친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2227-7556 ●최현식(전 제주신문 편집국장)씨 별세 학성(밝은세상어린이집)성란(제주동여중 교사)정란 후란(한라수목원)우란(밝은세상어린이집)혜란(밝은세상어린이집 원장)씨 부친상 조상오(한림중 교사)박재홍 박성재(자영업)김성진(제주의소리 편집부국장)김재범(자영업)씨 장인상 4일 천주교 제주중앙성당, 발인 7일 오전 10시 (064)753-2271 ●이동석(사업)동권(진우 대표)동렬(사업)씨 부친상 권순발(유탑엔지니어링 감리부 이사)씨 장인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30분 (02)3010-2265 ●김동준(토르엔지니어링 사장)동식(세잔 〃)씨 모친상 권경현(전 교보문구 사장)최성호(미소이비인후과 원장)씨 장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3010-2294 ●김제우(미국 거주)연우(서울 한강초 교사)씨 부친상 조덕호(건설생활환경연구원 부원장)박효원(미국 거주)씨 장인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410-6916 ●정회열(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코치)씨 장인상 4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9시30분 (062)227-4385 ●강석준(SH공사 설계처장)씨 부친상 김명희(예그랑유치원 원장)씨 시부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38
  • 이다해, ‘절친’ 이영아 절대동안 ‘질투’…“내가 언니 같아”

    이다해, ‘절친’ 이영아 절대동안 ‘질투’…“내가 언니 같아”

    탤런트 이다해가 절친 이영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절대동안의 미모에 질투했다. 이다해는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에 ‘사랑하는 내 친구 영아~~’라는 제목으로 이영아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과 글을 올렸다. 사진속에서 이다해와 이영아는 파티 중인 듯 풍선에 둘러싸인 채 들뜬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다해는 이영아를 향해 “너 나이를 거꾸로 먹는 거니? 내가 언니 같잖아!!”라고 질투섞인 감정을 드러냈다. “암튼 요즘 드라마 잘 돼서 너무너무 좋다 기특한 것. 끝나는 날 한잔하는 거야^^!!”라며 이영아가 출연했던 KBS 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뜨거운 인기를 축하했다. 사진 = 이다해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매리는 외박중 가상 포스터 ‘화제’…장근석+문근영▶ 10대소녀 vs 할머니 ‘지하철난투극’ 목격자 증언 ‘분분’▶ 닉쿤, 어린시절 ‘꼬마닉쿤’ 공개…’우월 유전자’ 인증▶ 김태희 눈가주름-송혜교 다리길이…포토샵 전후 비교 ‘눈길’▶ ’노랑머리 이효리’, 한우 홍보 모델 부적합…"즉각 교체"
  • “보건연, 카바수술 사망률 통계 왜곡”

    “보건연, 카바수술 사망률 통계 왜곡”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개발한 카바(CARVAR·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수술을 둘러싼 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보건연)의 허위·왜곡 연구보고서 논란이 국감 도마에 올랐다. 카바수술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보건연과 송 교수 간의 진실게임은 지난 1월 보건연이 이 치료법의 안전성을 검증하겠다고 밝힌 이래 국내외 의료계에서 초미의 관심사였다. 송 교수가 개발한 카바수술법은 대동맥 판막질환과 대동맥 근부질환을 치료하는 신기술로, 기존 판막치환술처럼 가슴을 여는 대신 특수 고안된 SS링을 사용해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 치료법은 지난 3월 유럽특허를 획득한 데 이어 5월에는 유럽의료기기 인증기관인 ‘TUV-SUD’로부터도 최고 등급인 3등급 CE 인증까지 얻었으나 국내에서는 특정 학회를 중심으로 이에 대한 문제제기가 계속돼 왔다.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의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보건연이 복지부에 제출한 카바수술 연구보고서의 사망률 통계에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치료가 가능한 똑같은 질환을 놓고 카바수술과 판막치환술의 성과를 비교해야 카바수술의 안전성 입증이 가능하다.”면서 “판막치환술로는 수술이 불가능하고, 카바수술로는 치료가 가능하지만 사망률이 20%에 이르는 ‘대동맥근부질환자’의 수술까지 통계에 포함시켜 비교하면 카바수술 사망률은 당연히 높게 나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송 교수가 대동맥 판막질환자 93명을 카바시술법으로 치료한 결과 사망자는 단 한 명도 없었기 때문에 통계학적으로도 카바수술은 안전하다고 본다.”면서 “카바수술로 사망한 환자가 15명으로 3.8%에 이른다고 주장한 보건연의 해당 연구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데이터 조작 등 연구 부정행위가 있었는지를 확인해 달라.”고 진수희 장관에게 정식 요청했다. 앞서 보건연은 “카바수술 환자 397명에 대한 적합성을 검토한 결과 52건(13.1%)이 부적합했고, 이 중 1명의 사망자와 3명의 심내막염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었다. 보건연은 이를 근거로 카바수술을 중단시켜야 한다는 보고서를 복지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이 보고서가 제시한 주요 4개 대학병원의 ‘대동맥판막질환군’ 1년 사망률 1.4%는 확인 결과 2007~2009년 중 판막치환술만을 추려 3년 평균을 낸 수치로, 왜곡된 것”이라면서 “전문가들로 구성된 보건연 연구진이 데이터의 오류를 모를 리 없는데, 서로 다른 질환을 비교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우리의 의료 신기술을 폄훼하려는 것은 매우 불순한 의도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카바수술의 존폐 여부는 오는 11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최종 결정된다. 그러나 보건연 보고서의 통계에 오류가 있다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심평원 심사도 상당 기간 미뤄질 전망이다. 진수희 장관은 답변에서 “국내 신기술·원천 기술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면서 “심평원 등 관련 기관을 통해 모든 자료를 엄정하게 평가,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아이에게 피가되고 살이되는 고전 둘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고전을 재해석한 책 두 권이 나왔다. ‘열하일기’(리상호 옮김, 홍영우 그림, 보리 펴냄)는 연암 박지원의 여행기를 청소년이 읽기 쉽게 다시 펴낸 것이다. 1950년대 북녘 학자 리상호가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최초로 완역했는데 이 번역본을 다시 다듬은 것. 서울사대부고 국어 교사인 서미선씨는 “아이들에게 박지원을 말할 때면 목소리가 높아진다. 멋진 사람을 소개하는 즐거움 때문”이라며 “여러 번 ‘열하일기’를 읽었는데 단숨에 읽어 내려간 것은 처음이다. 온전하게 ‘글맛’이 살아 있는 여행기로 박지원을 생생하게 마주 대하는 듯했다.”고 소개했다. 그만큼 번역이 뛰어나다는 얘기다. 박지원이 18세기 중국 베이징 일대를 여행하고 남긴 책이 세계 최고의 여행기라 불리는 ‘열하일기’다. 마부 청대와 마두 장복이, 길동무 어의 변계함, 중국 점방과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 등 재미있는 등장인물이 많아 생동감이 넘친다. 베이징 북동쪽의 열하는 중국 황제들의 별장이 많이 있던 곳으로, 온천이 많아 강물이 얼지 않는다고 해서 열하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열하일기’의 그림은 ‘21세기 김홍도’라 불리는 홍영우 작가가 그렸다. 사신행차도, 연암과 친구들이 어울리는 그림 등은 전통 기법으로 그린 채색화로 책의 재미를 한껏 높여준다. 1만 2000원. ‘왕실 도서관 규장각에서 조선의 보물찾기’(신병주·이혜숙 지음, 책과함께어린이 펴냄)는 규장각을 다룬 첫 번째 어린이 책이다. 규장각에 소장된 수많은 책을 소개함과 동시에 조선 시대의 투철한 기록 정신을 어린이들에게 전해 준다. 저자인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는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학예연구사를 지냈다. 규장각 유물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통해 아이들은 기록 문화의 소중함을 깨닫고, 작고 사소한 기록들이 쌓여 자신에게 꼭 필요한 역사가 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왕의 숨결이 느껴지는 어필, 왕이 목욕하던 온양온천을 보여주는 ‘온양별궁전도’, 조선 시대 외국어 학습서인 ‘노걸대’, 조선을 대표하는 백과사전 ‘지봉유설’,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등 규장각의 대표적인 자료들이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소개된다. 1만 1000원.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화성시 인구 50만 대도시로 재탄생

    경기 화성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14번째로 인구 50만명의 대도시로 다시 태어났다. 시는 평택시에 살던 박모(49)씨 가족이 27일 낮 12시16분 봉담읍에 전입신고를 함에 따라 인구 50만 도시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방자치법 제10조 ‘지방자치단체의 종류별 사무배분기준’에 따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지역보건의료계획을 각각 수립할 수 있고 지방공무원 인사 및 정원관리, 묘지·화장장 및 납골당 운영관리, 사회복지시설 등 총 18개 사무 42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우선 주거환경개선사업이나 주택재개발사업, 주택재건축사업 등 도시 및 주거환경기본계획을 10년 단위로 수립할 수 있게 된다. 또 일반지방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도 시에서 직접 처리하게 되며 조직은 2개의 일반구를 설치하거나 1개 국을 신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4국 25과인 조직을 5국 30과로 늘리고 5급인 동과 읍장을 4급으로 상향하는 ‘대동제’ 및 ‘대읍제’의 신설을 검토하겠다.”며 “인구 70만 초과시에는 행정안전부의 방침에 따라 구의 설치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27%에 불과하던 재정보전금의 확보 재원도 47%로 비율이 증가하게 돼 재정보전금이 연간 380억원 정도 늘어나게 된다. 2007년부터 3년 연속 인구유입률 전국 1위를 기록한 시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동탄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을 비롯한 사통팔달의 교통망, 도내 기업체수 1위 등 도시 여건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혁신교육 태스크포스를 구성한 시는 앞으로 학교와 지역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교육집적화 시설’, 우수교사 영입, 수준별·맞춤형 교육을 통한 공교육 정상화 등의 교육모델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채인석 시장은 “시는 인구 50만을 넘어 2015년이면 100만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친환경 무상급식과 연계한 로컬 푸드시스템을 도입해 무분별한 난개발을 해결하고 농촌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불균형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부고]

    ●곽대호(외환은행 부장)현(M&M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인숙(우석대 교수)씨 모친상 김종원(전 금호석유화학 부사장)씨 장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6908 ●조태연(태성엔지니어링 회장)두연(두산인프라코어 기술원장)씨 부친상 백영철(평안북도 도지사)이경천(렉스코스메틱 대표이사)씨 장인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94 ●김영수(다미끼크라프트 대표)철수(아시아개발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민수(요크셔코리아 대표이사)현수(그린법무사사무소 대표)씨 부친상 이상일(아시아경제신문 논설위원)씨 장인상 신동석(호야 대표이사)장은경(다산T&C 〃)씨 시부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5시 (02)3010-2292 ●채건(미국 국립환경연구소 수석연구원)영문(연세대 교수)성준(새한화장품 대표)성문(미국 세인트 애그니스병원 의사)기준(이화여대 교수)씨 모친상 정동섭(경기도청 의무실장)씨 장모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2)2227-7580 ●이영철(경성 대표이사·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재범(대지철강 대표이사)재룡(유가정미소 사장)재정씨 모친상 여판술 이승원 이종신(이종신재활의원 원장)씨 장모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3410-6915 ●김종천(전 한국전력공사 과장)씨 별세 현진(통영구치소 공중보건의사)씨 부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30분 (02)3410-6920 ●구석본(대구문인협회장)승본(대구백화점 마케팅총괄실장)씨 모친상 조기훈(성주 대동초 교감)박경환(사업)김준태(〃)씨 장모상 26일 대구보훈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53)654-4440 ●김영철(충주시청 홍보계장)씨 모친상 26일 충북 충주의료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43)841-0389 ●강규철(경기도교육청 총무과장)씨 부친상 25일 경기 수원 성빈센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19-9727-2699 ●현태홍(인천항만공사 고문)씨 모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4 ●장원혁(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임상조교수)씨 장인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02)3410-6918 ●송종헌(안양시 홍보실장)씨 장모상 25일 경기 이천 하늘공원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9시 (031)632-6666●민병걸(MBC 플러스 미디어 부장)경난(수원 별그린나라유치원 원장)씨 모친상 이기숙(근로복지공단 대리)씨 시모상 원종명(안중그림뜰요양원 원장)씨 장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010-2252 ●강성호(사업)성두(골든브릿지투자증권 대표이사)씨 부친상 이준웅(사업)씨 장인상 김혜진(세종대 경영학과 교수)씨 시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30
  • 새달 1일 청원생명축제 열린다

    충북 청원군이 자연을 최대로 활용한 친환경 축제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24일 군에 따르면 ‘2010청원생명축제’가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청원군 오창읍 송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등을 홍보하기 위한 이번 축제는 친환경을 테마로 하고 있다. 우선 논과 밭, 산을 그대로 축제장으로 활용했다. 친환경과 어울리지 않는 것을 굳이 찾는다면 행사 진행을 위해 논과 밭에 설치한 천막과 동선에 깔은 잡석이 전부다. 군 관계자는 “벼와 고구마가 심어져 있는 논과 밭을 축제장으로 이용한 것은 청원생명축제가 전국에서 처음일 것”이라며 “행사장에 오면 논두렁길을 걸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축제장 입구는 넝쿨식물과 꽃으로 조성된 생명터널로 꾸며져 새소리와 물소리를 들으며 입장할 수 있다. 입구 주변에는 생명의 정원, 생명의 연못, 친환경 푸른 논, 다양한 꽃밭이 자리잡고 있다. 코스모스 꽃길을 따라 축제장을 걷다 보면 생명의 습지에서 바람개비와 솟대동산을 감상할 수 있고, 생명토피어리 정원, 국내 최대의 생명 박 터널도 볼 수 있다. 친환경바이오농업관에선 각양각색의 농산물과 식물이 재배·전시돼 색다른 볼거리가 제공된다. 청원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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