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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대표 “공산당허용”… 각계의 반향

    ◎“국법체계 도전” 충격… 우려… 비난/무책임한 실언… 지도자자질 의심/대선겨냥,신뢰성없는 정치적발언/진의뭔지 국민들에 분명히 밝혀야 국민당 정주영대표의 공산당 허용관련 발언에 대해 사회각계는 논리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타당성을 찾을 수 없는 무책임한 행위라는 반응을 보였다.특히 정대표는 주요정당의 대통령후보라는 점에서 단순한 실수로 넘겨서는 안되며 그 배경과 진의를 철저히 따져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현희교수 성신여대◁ 공산체제가 대부분 와해된 국제현실을 감안하더라도 공산주의의 직접적인 위협을 받고 있는 우리 입장에서 공산당을 옹호하고 그 체제를 신봉하는 발언이 나왔다는 것은 충격적이다. 정씨의 발언은 그가 주요 정당의 대통령후보라는 점에서 단순한 실수로 끝날 수 없다. 정씨가 자신의 발언을 번복했다고는 하나 앞으로 자유민주주의체제를 부정하는 망언을 되풀이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 한 어떻게 책임있는 정치인으로 믿고 따를 수가 있겠는가. ▷김영수의원 민자당◁ 정대표의 이번 발언은 형식논리로 적실성을 따지기 이전에 공산주의의 몰락이라는 국제조류에 역행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국민정서와도 맞지않는다. 특히 그의 발언은 북한 공산당정권의 탄압을 피해 월남한 수많은 실향민들에게 엄청난 실망을 안겼다고 볼 수 있다. 공산당허용 운운하는 등의 발언은 국민당의 당론으로 뒷받침된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계산된 발언이라기 보다는 분별없이 불쑥 내뱉은 우발성 해프닝으로 믿고 싶다. ▷이해찬의원 민주당◁ 국내 최대 재벌의 총수였던 정주영대표가 공산당 허용을 말한 것은 대단히 충격적인 일이다. 일본같은 일부 자본주의 국가에서 공산당을 허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40여년동안 분단·대치 상황에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국민 정서상 아직 있을수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진민자원장 청년여성교육원◁ 원칙적으로 그런 발언을 한것이 이해가 안된다.하물며 차기 대통령후보로서 그런 발언을 한것이 납득이 안간다.학생운동이 순수하고 이상적이지만 결국은 북한측에 의해 선전의 수단으로 이용당하고 있지 않은가.우리나라의 경우 북한과 대치상황에 있고 세계적으로는 인간을 위한 삶을 위해서는 자유민주주의가 적합하다는 결론에 도달해 공산주의가 붕괴되고 있다. ▷안동대씨 변호사◁ 대통령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정치지도자가 현 국법체계와 질서를 정면으로 무시하는 즉흥적이고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국가보안법이 잘못됐다면 손질하고 대체입법을 해야하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학문적인 검토를 거쳐 국회차원의 입법절차를 통해 이루어져야 할 성질의 것이다. 정대표가 어떤 상황과 배경에서 그같은 발언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이번의 무책임한 범법적 행위는 정치지도자로서의 경륜을 의심케하기에 충분하다. ▷김석환씨 연세대독문과4년◁ 자유민주주의국가에서 누구나 이념문제에 관한 소신을 피력할 수 있다고 본다.그러나 정씨의 발언은 대통령선거를 겨냥한 것으로 그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공산당 결성을 막을수 없다는 정주영 국민당대표의 발언은 그 진의를 어느곳에 두고 있는지 모르겠다.반공을 국시로 삼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우리나라의 정당책임자로서 또 차기대통령후보로서 이처럼 생각없이 무분별한 실언을 한데대해 크게 실망했다. ▷신창섭부위원장 전국금융노연◁ 세계적인 공산주의체제의 붕괴는 공산주의 자체에 많은 모순이 있다는 것을 입증해주고 있다. 수정자본주의가 자본주의 모순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론으로 대두된지 오래되었다.공인의 말은 즉흥적으로 할수있는 것과 할수없는 것이 먼저 가려져야 한다.
  • 계명대 교수협의회/신일희총장 재선출

    【대구】 대구 계명대학교는 19일 교수협의회를 열고 제4대총장으로 현 신일희총장(53·인문대독어독문과·사진)을 재선출 했다.
  • 안동 임하댐 준공/3천억 투입 착공 7년반만에

    ◎저수량 6억t·발전능력 5만㎾/낙동강변 산업·생활용수 “해갈” 임하다목적댐이 13일 착공 7년반만에 준공됐다. 이날 경북 안동군 임하면 임하리 현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서영택건설부장관·이태교한국수자원공사 사장등 공사관계자와 지역주민등 1천5백여명이 참석했다. 노태우대통령은 서장관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이 댐은 오염에 시달리는 낙동강을 보다 맑게 만들 것이며 낙동강유역 주민들도 이제는 홍수와 가뭄의 걱정없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면서 『경북지방은 물론 부산·마산까지 맑은 물줄기를 보내 산업의 성장을 돕고 주민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새로운 수자원 개발비용이 날로 커지고 있는만큼 우리도 이제부터 산업과 생활에서 물을 더 아껴쓰고 깨끗하게 보전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4년12월말에 착공,총사업비 3천2백17억원을 투입,이날 완공된 임하댐은 높이 73m,길이 5백15m의 중규모 다목적 사역댐으로 총 저수용량 5억9천5백만t,5만㎾의 발전능력을 갖추고있다. 임하댐의 완공으로 대구·구미·포항등 낙동강 연안 공업지역에 연간 4억9천7백만t의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게 되며 낙동강 중·하류지역의 홍수피해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벙커유 연13만배럴 절감효과(해설) 13일 완공된 임하다목적댐은 주암댐에 이은 아홉번째의 다목적댐으로 낙동강 지류인 반변천에 높이 73m,길이 5백15m의 본댐과 하류 5㎞지점에 높이 17m,길이 3백20m의 조정 지댐으로 구축돼 있다. 이 댐의 유역면적은 남한면적의 약 70분의1에 해당하는 1천3백62㎦이며 총저수용량은 5억9천5백만t,발전용량은 5만㎾로 소양강댐의 저수용량 29억t,발전용량 20만㎾,충주댐의 발전용량 40만㎾에 비하면 규모면에서는 중간급에 해당된다. 이 댐은 그러나 소양강댐이나 안동댐 건설당시 보상비가 전체 사업비의 20∼30%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수몰지구 1천7백93가구와 인근 주민들의 간접피해등에 대한 보상비로 총 사업비 3천2백17억1천8백만원중 62%인 1천9백75억4천4백만원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또 이 댐을 건설하면서 지역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국도 21.8㎞,지방도 12.5㎞,면리간도로 56.3㎞등 댐건설 사상 가장 긴 90.6㎞의 이설도로를 건설하기로 했다. 특히 댐에서 물이 바로 방류될 경우 평균 수온이 섭씨 6∼7도로 지나치게 낮아 댐하류 지역의 농작물에 막대한 냉해 피해를 입혔던 기존댐과는 달리 임하댐은 수온이 비교적 높은 수면의 물을 취수,흘려 보내도록 다단식 표면 취수설비를 설치했다. 이와함께 임하댐 저수지 상류 3㎞지점에 영천댐과 연결되는 19㎞의 수로와 33㎞의 도수터널등을 설치,3급수 이하로 떨어진 대구지역 금호강의 수질을 개선하고 구미·포항등 공업도시의 생활용수및 공업용수의 수요증대에 대비,연간 4억9천7백만t의 물을 공급한다. 댐수위가 만수위에 도달하는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발전에 들어가면 연간 9천6백70만㎾H의 전력을 생산,벙커C유 13만배럴에 해당하는 연간 20억원정도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홍수조절능력이 8천만t이나 돼 매년 여름철이면 상습 수해지구였던 낙동강 중·하류 지역의 홍수피해를 줄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남북 상호군축 촉구/평통자문회의 서울지역회의서 강조

    ◎노 대통령/군사실상 공개… 우발적충돌 막아야/비핵화이루게 조속 사찰실시/한민족 복원위해 이산가족상봉 우선돼야 노태우대통령은 12일 『남과 북은 의미없는 군사적 대결상태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기 위한 조치를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상호주의 원칙과 합리적 충분성의 개념을 바탕으로 지나친 군비를 줄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5차 서울지역회의에서 정원식국무총리가 대독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남북은 서로의 군사적 실상을 있는 그대로 공개해야 하며 이를 상호 검증하고 우발적 충돌을 방지할 수 있는 정보교환체제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또 『한반도의 핵문제를 남과 북이 자주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겨레의 안전과 자존을 지키는 명예로운 길』이라고 전제,『남북은 비핵화공동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차질없이 추진하며 이를 확인하기 위한 상호사찰을 하루 빨리 실시하여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남북합의서의 실천은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일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하며 남과 북은 이러한 약속에 배치되는 모든 행동을 중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둘로 나누어진 민족사회를 하나의 민족사회로 복원하기 위해서는 이산가족의 상봉과 재결합이 우선되어야 한다』면서 『남북한의 인적 교류는 여러방면에서 이루어지고 제한없는 의사소통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합의서」 이행등 3개항을 결의/평통 서울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총장 송한호)는 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지역회의를 열고 ▲남북기본합의서의 성실한 실천 ▲국제원자력기구(IAEA)핵사찰의 완벽한 수용및 남북상호사찰의 조기이행 ▲북한사회의 개방과 민주화,북한동포의 인권신장등을 촉구하는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회의는 또 민주평통자문회의 의장인 노태우대통령의 개회사(정원식국무총리 대독)에 이어 최호중부총리겸 통일원장관으로부터 ▲최근의 주변정세와 한반도통일환경 ▲남북기본합의서 발효이후의 통일정책 추진방향 ▲제7차 남북고위급회담 결과등에 관한 보고를 들었다. 최부총리는 이 보고에서 『7차 고위급회담에서 남북합의서 발효이후 첫번째의 구체적 실천사업으로 「8·15」47돌을 기해 노부모 방문단을 상호 교환하기로 합의한 것은 우리의 일관된 방침이 실효를 거둔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가하고 『우리는 이러한 사업들을 착실히 진전시켜 이산가족들의 자유로운 고향방문과 재결합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일은 세계서 가장 수수께끼같은 인물”

    ◎뉴스위크지서 커버스토리로 다뤄/해외방문 단 두곳,영화통해 지식 습득/꼬냑·양담배 탐닉… 군내반대파 처형설 북한의 김정일은 개인 우상화 작업으로 자신의 출생지조차 조작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수수께끼같은 인물이라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 위크 최신호가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20일자 커버 스토리에서 김정일은 시베리아에서 출생해 「북한의 미래의 태양」이라는 칭호와는 어울리지 않는데도 불구,북한은 그가 백두산에서 태어난 것으로 조작했다고 지적하면서 김을 한국의 단군시조와 동등한 위치에 놓으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주간지는 이와관련,김이 지난 70년대말 처음으로 아버지 김일성의 후계자로 등장한후 자신의 생애를 경이적인 인물로 조작했다면서 실제로 그의 공식 자서전에는 인류가 이제까지 만들어낸 어떠한 전통가극보다 뛰어난 6개의 전통가극을 창작한 것으로 쓰여져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북한군 최고사령관에 오르면서 명실상부한 북한의 제2인자로 위치를 굳힌 김은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실행에 옮긴 인물로칭송받고 있다고 이 주간지는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그의 우상화작업에도 불구하고 김은 김일성의 두번째 부인인 김성애 주변인물들 및 군원로등 북한내 일부 엘리트계층의 반대에 직면하고 있다. 이 주간지는 이와관련,김정일은 그가 살아있는한 어떠한 반대세력도 분쇄할 것이라고 밝히고 실제로 지난 2월 장교 10명이 처형됐다는 미확인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 아버지 김일성과는 달리 공개적인 장소에 모습을 드러내기를 꺼려하는 조용한 인물로 한번도 공개연설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발언은 언론매체에 의해 대독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가 지금까지 인터뷰에 응한 것은 단 한차례였으며 그것도 쿠바의 한 신문과 가진 서면 인터뷰가 고작이었다고 뉴스위크는 밝혔다. 김은 또 중국과 아마도 「열대 도서국가」등 단 두곳을 방문했을 뿐이며 외부세계에 대한 지식은 개인 영화감상실에 비치된 2만여편이 넘는 영화를 통해 습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과 만난 러시아인들과 중국인들은 그를 교만하고 고립적인 인물로 묘사하면서 그의 주변에는 아첨꾼들이 따라다니고 있었으며 헤네시 코냑과 양담배에 탐닉하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대의원부터 민주방식 선출/민자 지구당개편 이모저모

    ◎「경선에 엄정중립 시사」 총재 치사에 눈길/대의원 명단공개 미뤄 「포섭」 마찰 예방도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민자당의 5월전당대회에서 「축제분위기속의 자유경선」이 될 수 있을지 여부를 가늠할 1백79개 지구당개편대회가 8일부터 시작됐다. 민자당은 오는 11일까지 4일동안 진행될 지구당대회와 15·16일 이틀간 열릴 시·도지부개편대회를 통해 전당대회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될 선출직 대의원 2천6백70명을 확정한다. 이번 지구당개편대회의 진행양상,특히 대의원선출방식과 분포도는 전당대회의 판세를 미리 판독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수 있어 주목되고 있다.당내 출마예상자들도 이같은 측면을 감안,이날 열린 수원장안(이병희)부천남(최기선)인천북갑(정정훈)등 3개지구당 개편대회에서부터 내밀한 조직점검및 세확장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작된 각지구당개편대회에서 노태우대통령은 총재치사(대독)를 통해 여느 때보다 분명한 톤으로 자유경선원칙을 천명해 눈길. 수원장안지구당개편대회에서 김인영의원이 대신 읽은치사를 통해 노대통령은 『이번 전당대회는 우리당의 대통령후보가 되고자하는 모든 분들이 정견과 통치철학,21세기의 비전을 밝히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대통령후보를 뽑는 민주주의의 축제가 되어야한다』고 전제,『자유경선이 국민모두가 바라는 바이며 이 방식을 택하는 것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길』이라고 강조. 노대통령은 당내민주주의에 입각한 집권여당의 대통령후보 자유경선이 『6·29선언에 이은 민주화과업의 완결』이라고 규정한 뒤 『총재로서 후보의 선출과정이 공명정대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해 「엄정중립」입장을 시사. ○…이날 각 개편대회에서는 전당대회때 대통령후보 선출권을 행사하게 된다는 측면에서 관심을 끈 대의원선출건에 대해서는 「지구당운영위에서 선임해 추후 인선결과를 통보」키로 결론. 이같은 결론은 현지구당위원장이 운영위를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대의원선출시기와 내용을 지구당위원장에게 위임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개편대회기간중 출마예상자들이 지구당대의원을 상대로 한 직접적 세확장경쟁의 여지는 그만큼 좁아진 셈. 따라서 각출마예상자들은 시·도개편대회를 마칠때까지는 지구당케이스 전당대회 대의원 선정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지구당위원장을 대상으로,전당대회 공고 및 후보등록 이후인 오는 25일이후부터는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직접 선거운동에 나서는 2단계방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재선임된 이병희의원등 14대 낙선 현역위원장을 포함해 13대 지역구의원들은 자신(1)과 지구당사무국장(1) 상무위원(2)등 당연직과 위원장추천(5) 지구당선출(10)등 선출직을 포함해 모두 19표의 향방을 사실상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각출마예상자들도 이러한 측면을 중시,개편대회기간중 중도관망파 지구당위원장을 대상으로 세확장에 나서는 한편 개편대회마다 조직참모들을 파견해 은밀한 조직점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부 지구당위원장들이 선출직대의원명단 공개를 최대한 늦추기로 방침을 세운 것도 출마예상자들의 경쟁적인 「포섭」공세로 불필요한 마찰을 빚을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풀이된다. ○…이번 지구당대회는 1백79개 지구당에서 4일간 동시다발로 진행되는데다 대의원선출을 대부분 지구당운영위로 위임하는 형식을 취할 것이기 때문에 각출마예상자들이 「축사」형식을 빌린 공개경쟁은 자제할 전망. 이날 공화계의 이병희위원장이 재선임된 수원장안지구당개편대회에는 출마예상자로 거명되는 이종찬·이한동의원이 축하화환을 보내는 것으로 간접적인 지지호소를 대신.
  • 민자후보 자유경선 재천명/노 대통령,지구당개편대회 치사

    노태우대통령은 8일 민자당의 차기대통령후보 선출문제에 언급,『당헌이 정한 민주적 절차에 따라 경선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자유경선이 국민 모두가 바라는 바이며 이 방식을 택하는 것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길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수원장안(위원장 이병희) 부천남(〃최기선) 인천북갑(〃정정훈)지구당개편대회에서 대독된 총재치사를 통해 이같이 자유경선 원칙을 거듭 천명했다.
  • 이주일씨,“정치적 압력 없었다”/홍콩서 회견

    ◎“아내 도미치료 한달전 계획” 【홍콩=최두삼특파원】 이번 국회의원선거에 국민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갑자기 출국,정치적 압력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는 코미디언 이주일씨(52·본명 정주일)는 15일 『정치적 압력을 받은바도 없으며 정치일선에 나서겠다고 마음을 굳힌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숙소인 홍콩 상그리라호텔 1524호실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히고 이번 출국은 『집안사정 때문에 한달전부터 계획됐던 것』이라며 국내에서의 오해를 풀기 위해 오는 17일 귀국,당분간 연예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이씨의 출국을 둘러싸고 항간에는 「정치적 압력」「인기관리를 위한 자작극」 또는 「각본에 의한 정치극」이란 갖가지 소문이 나돌았으나 본인의 이같은 해명으로 정치적 압력설은 헛소문임이 드러났다. 이씨는 자신의 국민당과의 관계에 대해 평소 잘 아는 정주영씨로부터 발기인 명단에 서명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즉석에서 서명해줬을뿐 아니라고 밝혔다. 이씨는 부인 제화자씨의 심장병이 악화돼 휴양겸 치료가 필요하고 지난해 사망한 아들의 졸업장을 대신 받아달라는 미대학측의 요청도 있어서 얼마간 미국에 가 있을 생각이었다고 털어놨다. ◎내일 귀국… 연예활동 전념 계획/출마권유 받았으나 정치 안해/이주일씨와의 일문일답. ­갑작스레 출국한 이유는. ▲아내의 심신을 안정시키겠다는게 가장 큰 이유다.지난해 11월 7대독자를 교통사고로 잃은 후 집사람이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거동도 못해 큰 고통을 받아왔다. ­미국으로 곧장 가지않고 홍콩에는 왜 들렀는지. ▲미국으로 가자면 장시간 비행기를 타야하므로 아내에게 무리일 것 같아서 좀 쉬었다 가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3개월가량이나 장기간 머물 예정이라는데 다른 이유도 있는가. ▲아내의 요양외에는 두가지 이유가 더 있다.하나는 오는 5월2일 아들 창원군의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그동안 학교측(미 웨스트버지니아주 웨슬리안 칼리지)에서 여러차례 연락이 왔는데 이미 졸업시험도 끝난 상태이니 아버지가 대신 졸업장을 받아줬으면 좋겠다고 했다.두번째로는 아내가 요양하는 동안 아들을 잃은이후 일어났던 일들과 나의 심경을 정리해 책을 펴낼 생각이었다. ­국내에서는 정치적 압력때문에 출국한게 아니냐고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국민당에서는 「정치적 탄압」이라고 성명을 내고 민자당에서는 「승산이 없기 때문」이라고 반박성명을 냈다는 얘기를 들었다.모두가 코미디다. ­정치적 외압이 없었다는 얘긴가. ▲나의 출국이유는 앞에서 말한 것이 전부이며 정치적 외압은 전혀 없었다. ­하지만 본인이 경영하는 업체들에 위생검사나 주민등록검사 등이 잦아지고 있다는데…. ▲내가 경영하는 극장식당 「홀리데이인 서울」과 「캐피탈 나이트클럽」에 그동안 몇차례 조사가 나온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이것이 정치적 압력이라고 생각지 않는다.아마 업소 주변기관에서 과잉충성을 하느라 그러는지는 몰라도 보다 높은 쪽에서 시켰다면 그렇게 어리숙하게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설사 겁을 준다해도 내가 겁먹을 나이는 아니다. ­어쨌든 이번에 출마할 생각을 한건 사실이지 않은가. ▲출마하겠다는 생각을 가져본적이 없다.다만 주의사람들이 구리를 들먹이며 출마하라고 권유한 적은 많이 있다.출마할 생각이 있었다면 내가 구리에 한번도 가보지 않았겠는가.20년전에 그곳에서 이사온후 그곳을 방문해본적도 없다.사무실을 얻은 것도 물론 아니다. ­그래도 국민당에 관여했지 않은가. ▲정주영씨가 평소 잘아는 고향 어른이어서 발기인명단에 서명했을뿐 입당한것도 아니고 공천을 신청한 것도 받은것도 아니다.정치를 하겠다는 얘기를 꺼낸적도 전혀 없다. ­앞으로의 계획은. ▲나때문에 국내에서 파문이 생겼다니 일단 돌아가는게 도리인것같다.오는 17일 귀국하겠다.돌아가서 다시 방송녹화에 참여하겠다.그러면 모든 잡음이 사라질 것으로 본다. ­정치활동은 않겠다는 것인가. ▲27년간 연예계에서만 살아왔는데 갑자기 정치로 갈수 있겠는가.정치활동은 영원히 생각도 않고 뛰어들지도 않을 것이다.
  • 「밀입북 아들」배신감에 숨져간부정/전대협 성용승군 아버지 성춘경씨

    ◎“내아들이 그럴수가…”좌절감속 고통의 나날/베를린 찾아갔다 허탕친뒤엔 아예 식음전폐 전대협대표로 북한에 파견됐다가 현재 베를린에서 정치적 망명요청을 해놓고 있는 성용승군(23·건국대 행정4)의 아버지 성춘경씨(53·약국경영·대전시 유성구 장대동)가 아들의 행위에 대한 배신감과 애틋한 부정 등으로 생긴 마음의 병으로 오랫동안 식음을 전폐해 오다 11일 하오 4시 대전시 중구 목동 선병원에서 끝내 눈을 감았다. 더욱이 성씨의 죽음은 용승군이 2대독자여서 아들의 행위에 대한 성씨의 좌절감과 허탈감이 얼마나 컸겠느냐는 점에서 많은 학부모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현재 충남대에 재학중인 딸등 남매를 키워오던 성씨는 지난해 6월24일 아들이 부모에게 한마디 상의도 없이 출국하자 아들에 대한 심한 배신감과 그리움 등으로 웃음을 잃은채 고통의 나날을 보내 왔었다. 가족들에 따르면 성씨는 아들의 입북사실이 밝혀졌을 때 『용승이 같이 공부만 하던 착한 녀석이 그렇게 엄청난 일을 저질렀을리가 없다』며 아들을 설득하기 위해베를린까지 갔었으나 만나보지도 못하고 돌아온 뒤로 자폐증환자처럼 주위 사람들을 피해왔다. 특히 성씨는 베를린을 다녀와서는 약국문을 아예 닫는 일이 많았으며 식음을 전폐하다시피하면서 한밤중에 혼자 일어나 어두운 하늘을 우두커니 쳐다보면서 한숨만 쉬었다는 것이다. 성씨는 평소 건강했으나 아들의 밀이북 이후 당뇨증세를 보이다가 최근에는 간까지 나빠져 2∼3일간 입원치료까지 받은 일이 있었으며 지난 10일 하오 증세가 갑자기 악화돼 이 병원에 입원했다가 하룻만에 세상을 떠났다.
  • 구토뒤 쓰러지자 참석자들 비명/세계 놀라게한 부시 졸도 이모저모

    ◎병원가던 부시 “관심끌고 싶었다” 농담/달러화 한때 급락… 내일부터 정상 업무/일 경찰 취재차단에 수행원들 “놔둬라” 고함 ○…부시 미대통령이 이날 일본총리관저에서 열린 만찬에서 건배직후인 하오8시19분쯤 갑자기 식탁밑으로 몸을 숙여 음식물을 토한 뒤 쓰러지자 부인 바바라여사가 비명을 지르는 등 만찬장에는 순식간에 긴장감이 엄습. 경호원과 미야자와 일본총리 등의 부축을 받아 창백한 얼굴로 일어선 부시대통령은 박수를 치는 참석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인뒤 옆방으로 옮겨져 5분정도 휴식을 취하다 황급히 달려온 의료진의 진료를 받고는 스스로 현관까지 걸어나와 인근 병원으로 후송하기 위해 대기중인 구급차를 물리치고 리무진승용차에 올라타면서도 『다소 관심을 끌고 싶었을 뿐』『굿나잇』이라고 경호원들에게 농담을 건네는등 여유있는 표정. 부시대통령은 하오8시35분쯤 숙소인 아카사카영빈관에 도착,주치의로부터 위장염이란 진단을 받은뒤 2명의 의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잠자리에 들면서도 재선을 의식한 듯 『비록 쓰러지기는 했지만 의식을 잃지는 않았었다』고 해명. ○…부시대통령이 만찬장을 빠져나간 뒤에도 만찬은 계속된 가운데 스코크로프트 백악관안보담당보좌관이 부시연설을 대독한 후 바바라여사로부터 메모를 건네받은 미야자와총리가 방금 받은 연락이라며 『부시대통령의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다』고 밝히자 참석자들은 우뢰같은 박수로 환영. 이어 등단한 바바라여사는 『오늘 아침 아키히토 일왕 부자와의 테니스복식경기에서 남편이 의외로 졌다』면서 『남편이 쓰러진데는 한조를 이룬 아머코스트주일미대사의 책임이 크다』고 조크. ○…피츠워터백악관대변인은 『대통령이 위장염에 걸렸을 뿐 크게 염려할 일은 아니며 지난해의 심장박동 이상증세와는 무관하다』면서 『내일 하오부터 예정된 일정대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강조. ○…졸도 사건 와중에 「대통령」에 관한 언론보도에 대처하는 미국과 일본 관리들의 판이한 형태가 극명하게 대조되기도. 사건이 터지자마자 만찬장에 배치됐던 일본경찰들은 대통령이 속수무책으로 쓰러져있는 장면이 기자들에 의해 사진찍히지 못하도록 즉시 흰 식탁커버로 현장을 가리는 한편 기자들의 접근을 철저히 막무가내로 차단시켰다. 그러나 미국의 백악관관리들은 일본경찰의 저지선을 뚫으려는 기자들에 동조,경찰들에게 『기자 「일」을 하도록 내버려둬라』고 같이 고함. ○…부시대통령의 졸도소식이 전해지자 국제외환시장의 달러화는 급속히 가치가 하락했으나 그의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지자 곧바로 원래수준을 회복. ◎부시 경선가도에 “제2의 악재”/경제침체 이어 「건강이상」 핸디캡으로/작년에도 입원… 유권자 등돌릴까 우려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이 지난해 5월에 이어 8일 또다시 졸도함에 따라 그의 재선전망에 암운이 드리워졌다. 대통령자격요건으로 무엇보다 건강을 중시하는 미국사회의 풍토를 감안할때 그의 건강이상은 올 연말로 다가온 선거에서 크나큰 핸디캡으로 대두딜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부시대통령은 지난해초 걸프전을 승리로 이끈뒤 역대 미대통령사상 최고인 90%가까운 지지율을 얻어 재선이 확실시됐으나 그후 미국경제의 계속되는 침체와 불경기로 인해 인기도가 40%대로 떨어져 재선을 장담할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에 처해 있다. 그는 만67세 7개월(1924년6월12일생)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하루 11시간씩 휴일없이 집무하는 만능스포츠맨 대통령으로 소문나 있으며 미역대 대통령중 외교적인 해외방문을 가장 많이한 인물이나 지난해 5월 캠프 데이비드 산장에서 조깅중 심장에 이상을 일으켜 워싱턴근교 베데스다해군병원에 입원,이틀간 치료를 받으면서 건강에 적신호를 밝혔다.당시 병명은 갑상선이상인 심방세동으로 스트레스가 주원인이었다. 부시대통령 주치의인 버튼리박사는 이날 부시대통령의 졸도원인이 『지난해의 심장이상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흔한 장염이며 내일 아침이면 평상시 건강을 회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고 부시 자신도 『쓰러지기는 했지만 의식을 잃지는 않았다』고 거듭 밝혀 재선을 앞둔 부시진영의 안타까움을 드러냈다.미국인 유권자들이 이번 사고를 단순한 해프닝이라기 보다는 건강상의 문제로받아들이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 기존 「대소 외교의 틀」 유지/우크라이나등 10개공 국가승인 안팎

    ◎러시아공 위주로 협력관계 유지 방침/대사관 2곳만 개설… 나머지공은 겸임 정부가 러시아공화국에 이어 30일 우크라이나 등 10개 개별독립공화국을 각각 국가로 승인함으로써 그동안 구소연방이라는 단일 외교창구가 러시아공화국을 비롯한 11개 공화국으로 다기화되었다. 구소연방은 형식상 11개 독립국의 연합체인 「독립국연합」(CIS)으로 탈바꿈했다.그러나 지난 21일 알마아타선언에 따라 러시아공화국이 구소연방의 국제적 권리와 의무를 모두 승계했다.따라서 기존의 대소외교가 본질적으로 변화하는 것은 아니다.지난해 10월 수교후 양국관계의 기본 골격을 설정한 모스크바선언도 유효하다. 우리 정부도 러시아공화국이 CIS내에서 차지한 역할이나 비중,지정학적인 중요성 등을 고려,러시아공화국 위주로 외교 및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러시아공화국과는 기존 관계에 대한 개정이나 새로이 규정할 필요는 없지만 러시아공화국 이외의 공화국과는 새로 관계설정이 필요하다. 우선 국가승인에 이어 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개별공화국과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이 뒤따르게 된다.수교한 뒤에는 러시아공화국과 맺고 있는 경제협정을 비롯한 각종 조약·협정을 체결해야 한다.그만큼 우리의 외교수요가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정부는 그러나 이들 국가들과 수교하더라도 대사관을 모두 개설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경제적 목적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우즈베키스탄 또는 카자흐스탄에 대사관을 2곳 정도 개설하고 나머지 지역은 겸임 공관형식으로 대사관 업무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대독립국연합(CIS)과의 경제협력도 러시아공화국이 채무이행 보증만 서면 예정대로 모두 집행한다는게 우리 정부의 입장이다.때문에 경제협력은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독립국연방 소속 공화국들은 지리적으로 유럽과 아시아에 널리 퍼져 있다.또 종교적·민족적 문제와 함께 연합체가 얼마나 자율적으로 움직여 나갈지도 아직 미지수이다.따라서 우리의 개별 공화국에 대한 외교는 이러한 문제들을 충분히 고려해 모색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이주일씨 외아들/7대독자 윤화사/미서 결혼하려 귀국

    22일 상오 2시20분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강아파트 1동앞 올림픽대로에서 코미디언 이주일씨(50·본명 정주일)의 7대독자 외아들인 정창원씨(28·미국 웨슬링대4년)가 타고 가던 서울 4주5568호 로얄프린스 승용차가 경부고속도로 진입로에 설치된 가로분리대를 들이 받고 세차례나 굴러 정씨가 그자리에서 숨지고 차를 몰던 이씨의 운전사 김상주씨(33)는 크게 다쳤다.
  • 북 핵포기땐 대미­일 수교 지원/이 외무

    ◎대영·불·독 관계개선에도 협력/중국 통해 북 개방 적극 유도/남북평화협정 체결·교류증진 선행돼야 정부는 북한의 핵무기개발 의사포기는 대남및 대외개방정책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는 판단아래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할 경우 영국·프랑스·독일등 서방국가와의 관계개선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북한에 대한 실질적인 영향력이 가장 큰 중국을 통해 북한의 개방을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남북한이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인적·물적 교류가 증진되고나면 북한의 일본및 미국과의 수교및 관계개선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상옥외무장관은 16일 하오 부산에서 열린 세계교류협회(회장 박남수)주최 국제심포지엄에서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발전­한국의 시각」이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북한은 핵안전협정 체결문제등에 대해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며 그러한 결단은 북한 개방의 첫 신호로 받아들여질 것』이라며 『북한의 개방선택은 빠를수록 그만큼 일찍 국제사회에 참여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와관련,『이장관의 발언은 북한이 핵무기개발을 포기할 경우 영국·프랑스·독일등 서방국가와의 관계개선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프랑스에 일반대표부,독일에 이익대표부,영국에 국제해사기구(IMO)사무소만을 설치해 놓고 있으며 이들 국가와의 관계개선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장관은 이날 이시영외무부정책기획실장을 통해 대독한 연설문에서 『우리는 북한의 개방을 위해 지나친 압력이나 유화정책이 비생산적이라고 보고 있으며 원칙에 충실한 입장을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제,남북한의 평화협정 체결 및 인적·물적 교류 증진등을 북한에 제안해 놓고 북한의 개방을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또 『북한은 우선 한국과 이같은 관계개선을 이룬 후 이를 바탕으로 일본및 미국과 관계개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해 남북한간 평화협정체결및 인적·물적교류 증진등의 구체적인 남북관계증진이 이뤄지지 않으면 북한의 대미·일 관계개선이 이뤄질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 “기합대신 설득” 민주 병영 가꾼다/국군의 날 르포

    ◎“구타 일소운동 28개월” 육군 「번개부대」에 가다/“강압엔 반발뿐”… 대화를 최고 덕목으로/간부들,맏형역 앞장… 가족분위기 연출/신병 교육때부터 합리성 강조… 부대내 사고예방 총력 육군번개부대 내무반에는 친형제와 같은 전우애로 화기가 넘쳐흐른다. 분대장과 소대장들은 소대원을 아우처럼 아끼고 연대장과 사단장은 소대장을 조카나 아들처럼 돌봄으로써 신뢰와 정으로 뭉쳐져있다.번개부대에서 구타와 기합을 없애기위해 전임 사단장 최승우소장은 신병훈련때부터 대화와 설득을 강조하는 미국식 민주병영운영방식을 채택했다. 대부분 고교졸업이상 대학재학생들인 신병들에게 20∼30년전의 구타와 기합에 의한 강압적인 교육은 반발이 커서 역효과를 낸다는 판단아래 내무반에 일간신문과 텔레비전을 보게하고 내무반장과 소대장의 정신교육만으로도 강한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소신에서 가혹행위를 없앴다. ○정과 신뢰에 바탕 번개부대는 지난 89년6월부터 구타일소운동을 벌여 2년4개월동안 단 한건도 구타사건이 일어나지 않은 전군의모범부대가 됐다. 그동안 강한 기강유지를 위해서 최소한도의 구타와 기합은 「필요악」이라고 인정하며 영내의 구타행위를 묵인하던 지휘관들의 의식이 크게 바뀌어 전군으로 확산되고 있다. 번개부대에는 장교가 사병을 주먹으로 때리거나 발로 차는 일도 없고 내무반에도 이른바 「빠따」가 없으며 연병장이나 훈련장에서 선착순 집합이라는 억지단체기합도 사라진지 오래다. 번개부대의 목표는 「정과 신뢰」로 일체가 된 깨어있는 민주화군대육성이다. 『기합이 심했던 일본군과 독일군도 2차대전때 민주화된 미국군과 영국군에 망하고 말았지않습니까.기합이 센 군대는 전투에는 이길수 있지만 전쟁에서는 모두 졌지요』 사단장 서경석소장(ROTC3기)은 구타없이도 강한 부대를 운영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우리군은 부끄럽게도 가혹행위에 대한 좋지않은 전통을 갖고 있습니다.그렇지만 지금은 때리면 반항심만 커질 뿐입니다.사고의 원인이 될 수도 있지요』 소대장 경규상소위(25)는 『부대원의 36%가 외아들이거나 2대독자』라며 『모두가가정에서 귀한 자식으로 회초리 한대 안맞고 자랐기 때문에 그들에게 잘못 기합을 주었다가는 기절하거나 자해행위를 하는등 역효과가 날수 있다』고 말했다. 경소위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교육을 받은 사병들을 야만적인 매질을 해서 공포감을 주어 소대를 지휘할 때는 지났다』면서 『이들에게 「너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신뢰감을 줄 때 아우처럼 순종한다』고 말했다. 번개부대처럼 전군에서는 구타일소운동을 꾸준히 벌여 89년에 25건이었던 전군의 폭행치사 사건이 90년에는 15건,올해는 8건으로 줄어들고 있다. 상급자의 부당한 가혹행위로 인해 발생하는 총기난사 사건이나 자살사고도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매질 지휘는 구악 이진삼육군참모총장은 지난 8월 대대장급이상 지휘관에게 보낸 지휘서신을 통해 『전우 한사람의 생명은 전차 1천대와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것』이라며 『올해는 악성군기사고를 완전 척결하는 일대 전기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김민완일병(24)은 『입대하기 전에는 병영생활에 대한 불안과 초조감으로 걱정이 많았으나 10개월이 지나는동안 한번도 구타를 당하지 않고 모든 문제를 대화와 설득으로 풀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입대한지 두달된 박태완훈병(28)은 『아버지와 아저씨들이 군대생활을 할 때는 춥고 배고프고 매일 얻어 맞아야 잠을 잘 수 있었다고 하는데 6주 훈련동안 한번도 배가 고프거나 맞아본 일이 없다』면서 다만 훈련이 육체적으로 고되기 때문에 잠을 좀 실컷 잤으면 하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말했다. 붉은 벽돌로 된 2층 15평정도의 내무반에 10여명씩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 중앙집중난방식에다 수세식화장실·대형목욕탕·세탁소·체육관시설까지 갖추어 도시의 여관급 수준이다. 인천시와 부천시 경계에 위치한 번개부대는 일제시대 때부터 군용시설이 들어서 있던 곳이어서 1백10만여평의 부지에는 수령 50∼60년이 넘은 아름드리 나무들이 많아 녹지공간이 부족한 인천과 부천등지의 국민학교와 중학교의 소풍및 자연학습장으로 개방되고 있다. ○정신교육에 중점 신병처럼 짧은 머리에 전투복차림의 서경석소장은 『영국이 아르헨티나와의 포클랜드전쟁 때 다수의 아르헨티나군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아르헨티나군 장교들이 사병들에게 심한 기합을 주고 비인간적인 취급을 해 사기가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우리 부대는 사병이 강한 나라가 전쟁에 승리한다는 확신을 갖고 매사에 사병위주의 사고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대장 경규상소위는 『사병이 주인인 민주화된 군을 유지하기 위해 부대에서도 집안의 큰 형님같은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 고르비,「주권국 연방」 제의/소 인민대표회의

    ◎8개항 국정수습안 발표/「평의회」등 3개 과도기구 구성/경제­집단 안보협정 즉각 체결 촉구/12개공서 적극 지지 표명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2일 개막된 소련인민대표회의에서 새헌법이 마련될때까지의 과도기간중 소련국정을 이끌 3개 과도기구의 구성등 8개항의 국정수습방안을 제시했으며 대표회의는 이에 대해 장시간 논의를 가졌으나 발트3국의 독립문제,헌법개정 등에 대해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은채 첫날 회의를 끝냈다. 4일까지 계속될 인민대표회의는 3일 하오4시(한국시간)다시 속개돼 발트3국의 독립문제를 표결에 부칠 예정이며 이날 고르바초프가 제시한 국정수습방안에 대해 깊이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이날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공화국대통령이 대독한 1일의 안보위원회채택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제의했다. 일부 대의원들이 단상으로 뛰어오르는 등 보수계가 강경 반발하는 가운데 발표된 국정수습안은 소련내 15개 공화국 모두가 독립 여부에 관계없이 경제협정을 즉각 체결할 것과 「국가평의회(STATE COUNCIL)」등 3개 통치 기구를 긴급 구성,과도기의 국정을 공동 주도하도록 제의했다. 국정수습안은 또한 ▲연방정부의 대외 공약 준수 ▲(새로운)연방군(UNITED ARMED FORCES)구조에 관한 협정 체결 ▲개별 자격으로 유엔 가입을 원하는 공화국에 대한 지원등도 포함하고있다. 국정수습안을 발표한 나자르바예프는 『반란후 국가 상황이 그대로 방치할 경우 국내 및 대외 관계에서 예측 불허의 상황으로 빠져들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소련이 『국가 변혁의 역사적 호기를 맞고있다』고 강조했다.나자르바예프는 소정국을 이끌어갈 통치 체제에도 언급,고르바초프와 공화국지도자들로 「국가평의회」를 구성,대내외 문제를 둘러싼 연방정부와 공화국간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한편 각 공화국 대표가 참여하는 3백인 의회 연합체와 경제 문제를 전담할 공화국 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의했다. 그는 이들 3개 통치 기구가 공동으로 과도기의 소정국을 이끌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트3국을 제외한 소련의 12개공화국 모두가 즉각 이같은 국정수습방안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인민대표대회는 이번 회기중 국정수습방안에 서명하지 않은 5개공화국(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몰다비아 그루지야)에 대해서 독립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 4조규모 추예안 국회 제출/예결위,18일부터 본격 심의

    ◎노 대통령/“사회간접자본 확충에 긴요” 국회는 13일 본회의에서 정부의 금년도 제2차 추경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듣고 4조1천9백85억원 규모의 추경안심의를 위한 예결특위를 구성했다. 국회는 이날 예결위를 구성함에 따라 15·16일 양일간 상임위별로 추경안에 대한 예비심사 작업을 벌인뒤 18일부터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추경안심의활동에 착수한다. 노태우대통령은 정원식국무총리가 대독한 시정연설을 통해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온 제조업이 도로·철도·항만등 사회간접시설부족과 인력난및 기술개발부진등으로 생산활동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우리 경제가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하고 새로운 재정소요에 대처하기 위해 제2회 추경안을 편성하게 됐다』고 추경편성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노대통령은 또 『맑은물 공급을 포함한 환경개선사업,대도시교통난해소및 지하철건설,농어촌구조개선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추가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91년 제2회 일반회계 추경예산안의 규모는 당초 예산보다 4조1천9백85억원이 늘어난 31조3천8백23억원이 된다』고 밝혔다.
  • “김일성,소와 한달간 6·25남침 계획”

    ◎전 북한군 작전국장 유성철 증언/대독 전쟁경험 풍부한 소 장성들 고문단에 참여/“서울 전격 점령하면 상황 끝”… 예비병력 안갖춰 북한의 김일성은 지난 50년 3월 모스크바를 비밀리에 방문,스탈린으로부터 남침에 대한 동의를 받아낸 후 약 한달간의 구체적인 작전계획작성에 들어갔으며 이 작업에 전쟁경험이 풍부한 소련 장군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쟁 전후 북한군 작전국장이었던 유성철씨는 지난 5일까지 재소 교민신문 고려일보에 연재한 자신의 회상록 「피바다의 비화」에서 김일성의 소련 방문 직후 민족보위성 작전국의 한 방에서 약 1개월간 극비리에 작전계획이 작성됐으며 소련군의 많은 군사전문가들이 이 작업에 적극 참여했다고 증언했다. 한편 전쟁 발발 직전까지 모두 3천여 명의 공작대를 남파시킨 전 강동학원 원장 박병률씨(86)는 16일 유씨의 6·25증언이 가장 정확한 진실이라고 확인했다. 다음은 6·25전쟁에 관한 유씨 회상록의 요약이다. 『6·25 전쟁 작전계획은 민족보위성 작전국의 한 방에서 약 1개월에걸쳐 극비밀리에 진행됐다. 이 작전계획에는 총참모장 강건,포병사령관 김봉률,포병참모장 정학준,공병국장 박길남,동신국장 이용인,공군사령관 한일무,해군 참모장 김원무,병기국장 서용선,후방국장 정목,정찰국장 최원,작전국장 유성철(필자),작전부국장 유상렬 등이 참여했다. 소련 고문단에서는 바실리예프 중장,포스트니코프 소장 및 기타 장군들과 영관급이 작전계획 작성에 주동 역할을 했다. 이 작전계획 작성을 위해 독소전쟁 등 경험이 풍부한 소련 고문단이 필요했기 때문에 바실리예프 중장 등이 구 고문단과 신속히 교체된 것이다. 작전계획의 실천을 앞두고 비밀을 보장할 목적으로 훈련형식을 취하면서 병력을 38선에 집결시켰다. 집결이 완료된 후 기동연습에 관한 명령서를 무전으로 공개적으로 전파했는데 국방군 참모본부는 아마도 이 같은 북의 기만에 떨어졌으리라고 믿어진다. 이 작전계획의 기본 약점은 미국이 손쓸 사이없이 불의의 공격으로 서울을 점령하면 전쟁이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예비 병력을 준비하지 않은 데 있다. 또한 서울함락 후 박헌영의 지도하에 있는 남로당원 10만명이 무장봉기를 일으키고 지리산 후격대들이 후방에서 세찬 공격작전을 펼 것을 기초로 해 작성된 것이다. 서울은 전쟁개시 3일 만에 함락됐으나 기대했던 인민봉기는 일어나지 않았으며 지리산 유격대의 활동도 없었다. 인민군은 한 달 동안에 남한의 90%를 점령하고 남한인구의 92%를 장악했으나 미군을 위시한 유엔군의 참전으로 후퇴를 거듭하게 됐다. 전황이 극도로 불리해지자 김일성의 지시로 박헌영과 함께 북경을 방문,원조를 요청하게 됐다. 우리 일행을 접견한 모택동은 조선에 지원군을 파견키로 결정했음을 알리고 팽덕희 장군이 전선을 지휘하고 후방은 중국 동북정부 주석 고강이 책임지게 됐다는 것과 이들 두 동지가 손을 잡으면 조선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모는 최종발언에서 전쟁은 지금처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다섯 손가락을 앞으로 펼쳐 보이면서 미군과 괴뢰군(국군을 지칭)을 각각 분리하여 격멸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모는 이때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 『한 다리를미군이라고 가정하고 다른 다리를 괴뢰군이라고 하자. 먼저 괴뢰군을 포위 섬멸하고 다음에 미군을 포위 섬멸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미군이 맥을 추지 못할 것』이라면서 한 다리를 들고 다른 다리로 툭툭 뛰면서 설명했다. 모의 이러한 말에는 김일성을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나는 직감적으로 모가 김을 비판하고 있음을 알아차렸다. 50년 10월19일 저녁 8시쯤 중국 지원군이 압록강을 건너 여러 지점을 통과,조선 전쟁에 참전하기 시작했다. 피아간에 일진일퇴를 거듭한 끝에 어느 쪽에서도 승리자도 패배자도 없이 전쟁은 끝이 나 1953년 7월27일 비로소 남북 인민들이 그처럼 고대하던 휴전을 맞게 됐다. 전쟁이 끝난 후 김일성은 악명높은 소위 「사상검토」를 통해 민간인을 휩쓸고 뒤어어 군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작업에 착수했다. 나중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김일성에게는 세 가지 「흑색」 명단이 작성되어 있었다. 첫 명단에 든 사람은 죽어도 좋다는 부류였고 제2명단에는 무기징역을 받을 사람들이 들어 있었으며 제3 명단에는 소련으로 가기를 원하면 보내도 좋다는 사람들이 포함돼 있었는데 필자는 제3명단에 들어 있어서 소련으로 나올 수 있었다. 김일성은 6·25전쟁에 참가한 장군들 중 남일·이권무·김창봉·김광협 대장,무정 중장 등 모두 44명을 처형하거나 숙청했으며 이 가운데 필자를 비롯한 이상조·강상호 중장 등 16명의 장군이 탄압을 받고 소련을 위시한 외국으로 망명했다』
  • “금세기중 통일가능”/노 대통령,한민족회의에 격려사 전달

    【베를린 연합】 해외 거주 한인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국가에 대한 이들의 기여방안을 논의키 위한 해외한민족대표자회의가 17일 상오 베를린에서 개막됐다. 노태우 대통령은 이날 신동원 주독 대사가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국가발전을 위한 5백만 해외동포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세계적 변혁 속에 한국이 추진해온 북방정책은 한반도를 둘러싼 냉전의 벽을 허물고 있다고 지적,조국통일의 전망은 그 어느 때보다도 밝으며 금세기중에 7천만 민족의 통일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츠제커 독일 대통령도 회의에 즈음한 축사를 보내 민족분단의 고난을 겪는 한국이 항상 독일의 분단상황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고 전제하고 통일을 위해서는 꾸준한 인내를 갖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이 독일의 산 경험이라고 역설했다. 87년 도쿄,89년 워싱턴회의에 이어 3회째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전세계 32개국에서 한인조직 대표 2백80여 명이 참석,18일까지 한반도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이들이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인지를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 현대차,독일시장에 본격 진출/9월부터… 엑셀등 6천6백대 판매계획

    현대자동차가 오는 9월 자동차 기술의 본고장인 독일에 진출한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6월부터 대독수출용 차량 생산에 착수,9월에 열리는 제54회 프랑크푸르트 자동차 쇼에 참가한 뒤 80개 딜러망을 통해 현지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중 엑셀·스쿠프·엘란트라·쏘나타 등 4개 차종 6천6백대를,오는 92년에는 1만2천2백대를 각각 독일에 수출하는 등 매년 수출물량을 늘려 95년까지는 모두 9만3천대를 독일에서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그 동안 독일을 제외한 유럽시장에 현지 대리점을 통해 수출을 해왔으나 이번 독일진출에는 합작회사인 HMDG를 설립,상품계획·설비투자·광고판촉 등 판매전략에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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