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독
    2026-04-26
    검색기록 지우기
  • 유품
    2026-04-26
    검색기록 지우기
  • 100g당
    2026-04-26
    검색기록 지우기
  • 20억원
    2026-04-26
    검색기록 지우기
  • 인파
    2026-04-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94
  • 혜암종정 영결·다비식 “큰스님 수행의 빛 영원하리…”

    지난해 마지막날 31일 입적한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혜암스님의 영결식이 6일 오전 11시 경남 합천군 가야면 시인리 해인사 구광문 앞 마당에서 종단장으로 거행됐다.전국에서 수만명의 신도들이 이날 영결식과 다비식에 모여 큰스님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영결식에는 법전 원로회의 의장,정대 총무원장을 비롯해 전국의 스님 3,000여명과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한광옥 민주당 대표,이인제 민주당 고문,남궁진 문화관광부 장관 등 각계인사 및 신도 3만여명이 참석했다. 법전 스님은 추도사를 통해 “스님께서 두타고행의 정진을열반하실 때까지 계속하시어 어떤 것이 중노릇인가를 몸소보여주신 수행의 빛은 중도들의 가슴속에 영원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남궁진 문화부 장관이 대독한 조사에서 “지난 97년 지도자의 덕목에 관한 큰스님의 말씀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는데 이렇게 홀연히 가시다니 그 빈자리가 너무도크게만 느껴진다”면서 “문득 저를 찾아 인간방생을 실현하라고 하신 말씀은 국정운영에 커다란 가르침이 되었다”고추모했다. 이날 영결식은 오전 11시 조계종의 전국 25개 본·말사에서 동시에 실시된 다섯 차례의 타종의식을 시작으로 삼귀의,영결법요,행장소개,영결사와 추도사,각계 인사의 조사낭독과헌화 및 분향 순으로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스님의 법구는 영결식이 끝난 뒤 영결식장에서 서쪽으로 3㎞ 떨어진 연화대 다비장으로 옮겨져 오후 2시부터 다비식이 시작됐다. 사리 수습은 습골,쇄골의 의식을 거친뒤 7일 오전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해인사 김성호기자 kimus@
  • 한일협력위원회 제38차 합동총회

    한일 양국의 전직 고위 관료,학자,기업인 등 민간인사로구성된 한일협력위원회(한국측 회장 신현확·申鉉碻 전 총리,일본측 회장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총리)는 22일 서울에서 제38차 합동총회를 열고 양국간 우호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1세기의 한일협력 증진을 위하여'를 주제로 열린 총회는 ▲동북아시아평화유지와 한일협력 ▲동북아 자유무역지대 구축 ▲월드컵 공동개최 및 국민교류증진 ▲과학기술협력증진 등 정치·경제·문화·과학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고이즈미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 등 양국 고위 인사들의메시지가 발표됐다. 김 대통령은 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이 대독한 메시지에서 “뜻하지 않게 역사교과서 문제 등으로 인해 어려운 국면을 경험했지만, 지난달 두 차례의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경색되었던 양국관계 회복과 현안 해결을 위한 새로운 계기가 마련되었다”면서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의 증진을 기대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연말 선거중립내각 구성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8일 10·25 재·보선 참패 뒤 지속되어온 여권 내분사태와 관련,민주당 총재직을 사퇴하고 “평당원으로 백의종군하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당무위원회의에서 김 대통령의 사퇴철회를 건의키로 결의했으나,정치적 건의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김 대통령은 이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엄정 중립을 유지하기 위해 선거중립 내각 구성 검토에 착수했으며,앞으로 ▲상시개혁과 내수진작을 통한 경제회복 ▲서민·중산층 육성을 통한 사회안정 ▲남북관계 유지 ▲월드컵 대비▲내년 양대선거의 공정한 관리 등 5대 국정과제 해결에 전력투구할 방침이다. 특히 국가적 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선 야당측의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한나라당의 협조를 유도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와의 회동 여부가 주목된다. 그러나 김 대통령은 현재 정기국회가 열리고 있는 점을 감안,정기국회 이전까지는 이한동(李漢東) 내각 체제를 그대로 유지할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통령은 이와 함께 민주당 당무회의에 보낸 친서에서 당내분 사태 등에 대한 책임통감을 언급하면서 한광옥(韓光玉) 대표최고위원을 제외한 민주당 최고위원 11명 전원의 사퇴서를 수리,상임고문에 위촉했으며,한 대표가 총재권한대행을 하도록 하고 당4역의 사표도 모두 수리했다. 김 대통령은 심재권(沈載權) 총재비서실장이 대독한 친서에서총재직 사퇴 배경에 대해 “초긴장의 국제정세와 경제의 악화에 대처하는 데 오로지 있는 힘을 다하여 노력하기 위해서”라면서 “동시에 내년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그리고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 등 국가적 중요한 행사를 행정부 수반으로서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무위원회의에서 당무위원들은 총의로 “총재가 일정 시점,일정 여건이 조성될 때까지 총재직을 맡아주셔야겠다”며 사퇴의사 철회를 간곡히 건의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광옥 대표와 심 총재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로 김 대통령을 찾아가 ‘총재직 사퇴 철회’를 건의했으나,당헌상 효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대통령이 당무회의가 결의한 총재직 사퇴철회 건의를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민주당은 추후 당무회의 등을다시 열어 한광옥 대표를 중심으로 한 비상과도체제 구성 및 전당대회 개최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춘규 이지운기자 taein@
  • DJ사퇴 정국/ 하루종일 술렁거린 여권

    8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민주당 총재직 사퇴로 여권은 크게 술렁였다.오후 열린 민주당 당무회의에서는 격론이 벌어졌고,청와대는 박지원(朴智元) 수석의 사퇴와 맞물려 가급적 직접적 반응을 자제하려 애썼다. ◆민주당=평소의 2배가 넘어서는 99명 당무위원 대부분이 참석하고 1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든 가운데 열린 민주당 당무회의는 어수선한 분위기로 시작했다.한광옥(韓光玉) 대표가 심재권(沈載權) 총재비서실장에게 김 대통령의 사퇴서를 대독할 것을지시하자 회의장 분위기는 일순 엄숙해졌다. 그러나 출신과 이해관계에 따라 의원들의 반응은 미묘하게 달랐다.신·구파를 막론하고 한화갑(韓和甲) 김옥두(金玉斗) 정균환(鄭均桓) 설훈(薛勳) 의원 등 동교동계 의원들은 이내 눈시울이 붉어졌으며,간간이 손수건으로 눈가를 훔치는 모습도 보였다.한 여성 당무위원은 “이런 꼴 보려고 정권 교체했느냐….배지들은 주렁주렁 달고 뭐하는 짓들이냐”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기도 했다. 김중권(金重權) 전 최고위원 등 대권주자들과 쇄신파의원들 역시굳은 얼굴이었지만 속내를 읽어내기 어려운 표정들이었다.쇄신파의 이재정(李在禎) 의원은 “우리의 요구는 당의 변화와 쇄신이었는데 총재가 책임을 지고 물러나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당무회의는 수습방안이 모색될 것이라는 당초 기대와는 달리 더욱 혼란스러워졌다.회의중에는 당무위원 전원의 사퇴까지 심각하게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발언에 나선 당무위원 대부분이 김 대통령이 총재직을사퇴할 경우엔 위기의 당이 와해될 우려가 있다면서 당무위원전원의 명의로 대통령의 총재직 사퇴 반려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참석자들의 표정은 회의 전보다 훨씬 침통했다. ◆청와대=고위관계자들은 김 대통령이 총재직 사퇴를 선언하자극도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또 박 수석의 사표가 수리되자 향후 국정운영 등을 걱정하는 모습이었다.한 고위관계자는김 대통령 총재직 사퇴와 관련,“총재직 사퇴와 관련한 보고서를 올린 적이 없다”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다만 이 관계자는 “따라서 총재직 사퇴는 김 대통령의 독자적인 결심일것”이라면서 “경제를 중심으로 국정운영에 전념하겠다는 의미가아니겠느냐”고 해석했다. 청와대 일각에선 인적쇄신 등을 요구하며 김 대통령을 압박해온 당내 소장파 의원들과 일부 대선 주자들의 행동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김 대통령이 총재직 사퇴라는 단안을 내린데에는 대선경쟁을 의식해 무분별하게처신해온 일부 대선주자들의 책임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지운기자 jj@
  • 시정연설 주요내용/ “”5兆 추경 내수확대 역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5일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에서경제 활성화와 개혁의 마무리를 통해 국가재도약의 발판을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러나 이날 시정연설에 대한여야간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정치분야에서 김 대통령은 소모적인 정쟁에 매몰된 정치권의 성찰과 반성을 촉구했다.여야가 당리당략을 떠나 선거·정당·국회 등 정치개혁 방안을 도출할 것을 요구한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김 대통령은 여소야대 상황에서 야당과 협조할 것은협조하고 수용할 것은 수용하는 ‘열린 자세’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혀 야당과의 대화 의지를 피력했다.내년지방선거와 대선을 역사상 어느 선거보다 공정하게 관리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밝혔다. 통일·외교·안보분야에서 김 대통령은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사업,동해안 도로개설,개성공단,임진강 수방사업,남북간 공동어로사업 등 남북협력사업과 군사당국 차원의 협력관계를 심화,발전시키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김 대통령은 또 미국 테러사건을 계기로 확고한 국방력과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견지하는 가운데 전후방 구별없는테러 대비태세를 완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경제분야에서 김 대통령은 미국 테러사건으로 악화된 대외여건을 극복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에 역점을 두었다. 내수 확대를 목표로 금년 본예산 집행의 불용과 이월을 최대한 억제하고 5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연내 차질없이 집행하겠다고 제시했다. 김 대통령은 오는 2005년까지 500개 세계일류 상품을 발굴,육성하고 대형 국책사업과 사회간접자본 등 경기진작효과가 큰 분야에 재원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 대통령은 최근 금융비리사건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처리하고 내년 1월 설치될 부패방지위를 중심으로부패를 유발하는 불합리한 환경과 제도를 개혁하는 등 부패방지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찬구 홍원상기자 ckpark@. ■與 “국민기대 부응”… 野 “현실인식 안이”. 민주당은 정치개혁과 부패척결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은 “지속적인 국정개혁 추진과 국가경쟁력강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소상하게 밝혀 국민이 안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전 대변인은 “서민층과 중산층에 복지혜택이 확대될 수있도록 견실하게 재정을 운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대통령과 그 주변의 현실인식이 안이하고 독단에 빠져있다고 혹평했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생파탄과 권력비리,인사난맥,안보불안,언론탄압 등 나라를 총체적 위기로 몰아넣은 5대 실정에 대해선 일언반구 해명이나 사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자민련 소속 의원들은 이한동(李漢東)총리가 시정연설을 대독하는 동안 이완구(李完九)원내총무를 뺀 나머지의원들이 모두 불참,이 총리에게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또 이날 시정연설 가운데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언론자유가 보장되고 있다”라는 대목에서는 한나라당 의원들의야유와 민주당 의원의 응수로 한때 소란이 일었다.
  • [사설] 열린 자세로 국정운영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이한동(李漢東)총리가 대독한 내년도 예산안 시정 연설을 통해 당략을 떠난 대승적 차원의 여야 협조를 수차례 강조했다.최근경제난,미국 테러사건의 충격에다 내년에는 월드컵 행사와 대통령선거 등 굵직한 현안이 산적해 발빠르고 적절한국정 운영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 이번 시정 연설은 변화하고 있는 국제환경 속에서 국정을안정적으로 운영하고,경기 부양을 꾀하면서 서민층의 복지를 확대하겠다는 뜻으로 받아 들여진다.특히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맞는 여소야대의 새로운 정치 환경 속에서 “야당과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수용할 것은 수용하겠다”는 김 대통령의 언급은 매우 주목된다.그동안 우리 정치는말로만 ‘상생(相生)’을 외쳤지,실제는 정쟁과 대결로 일관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대화와 타협을 통한 생산적인국정 운영은 집권 소수 여당이나 원내 제1당인 야당 등 어느 일방의 힘만으로는 이뤄지지 않는다. 정부·여당이 국정운영을 야당과 함께 원만하게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투명하고공정한 자세로 국정에 임해야한다.세간의 의혹으로 떠오른 금융비리 사건도 그야말로‘부패방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행정제도를 개혁하는’ 차원에서 이를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들을 엄벌해야 할 것이다.국민들의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고 야당을 국정운영의장으로 끌어들이는 길은 이것밖에 없다. 우리는 경제난 극복과 남북문제에 여야가 대승적 차원에서 협력해야 한다고 본다.세계 경기 침체로 수출이 어려운마당에 내수를 살려야 하며 이를 위해 기업투자활성화와소비 촉진이 시급하다.장기적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투자도 해야 하며 이같은 경제 살리기에는 여야가 있을수 없다.사회복지 확대는 앞으로도 경기침체와 실업자 증가 상황에서 정권에 관계없이 반드시 시행되어야 할 사항이다.남북문제는 화해 협력이라는 큰 틀에서,그리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접근해야 한다.그런 의미에서 대북 포용정책은 인내심과 진실된 자세가 필요하며,동시에 국민적인공감대 위에서 추진되어야 한다.
  • ‘세계평화의 날’ 20주년 기념식

    유엔이 제정한 ‘세계평화의 날’ 20주년 및 ‘문명간 대화의 해’ 기념식이 27일 오전10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크리스탈볼룸에서 세계대학총장회,유엔한국협회,경희대,밝은사회국제클럽 공동주최로 열렸다. 기념식은 각국 전·현직 대학총장과 유엔·NGO 대표,경희대 관계자 등 1,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테러 희생자와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묵념,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수반·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의 축하메시지 발표,조셉 리드 유엔사무차장의 기념사,로데리고 오디오 전 코스타리카대통령의 축사 낭독,조영식 경희학원장의 기조연설,일본 대학합창단의 경축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묵념이 진행되는 동안 “안전과 평화가 가득한 미래세계 건설에 참석자 모두가 앞장서자”는 내용의 케야르 전 유엔 사무총장의 육성 녹음 메시지가 낭독됐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날 행사장에 보내온 축하메시지에서 “21세기를 평화의 시대로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화해와 협력의 실천이 중요하며 동북아시아와 세계평화에 직결된 남북간평화공존과 평화교류를 위해 추진해온 햇볕정책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사회자가 대독한 축하 메시지에서 “유엔 총회는 세계평화의 날이 전 지구의 휴전과 비폭력의 날이 될 것을 선포했으며 이날을 계기로 하루하루가평화의 날이 되도록 하는 기회를 만들어보자”고 당부했다. 기념식이 끝난뒤 오후2시부터 ‘문명간의 대화를 통한 지구공동사회의 건설’을 주제로 국제평화학술회의가 이어졌으며 그에 앞서 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과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해 경희대가 수여하는 세계평화상 시상식도열렸다. 참석자들은 28일 경희대 수원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둘째날 학술회의를 마친뒤 지구촌 평화와 공동체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실천노력을 담은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김성호기자 kimus@
  • 김대통령 “테러종식 노력 적극 동참”

    “인류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테러는 전 세계인의 적(敵)이며,어떤 이유로든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최고의 죄악이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5일 오전(현지 시간 24일 저녁) 미국 뉴욕 메리어트 호텔에서 거행된 ‘세계 정치지도자상' 수상식에 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을 보내 상을 전달받은 뒤 한 장관이 대독한 수상 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그러면서 “테러로부터 인류를 자유롭게 하기 위한모든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양심의 호소'(Appeal of Conscience) 재단은 매년 전 세계에 걸쳐 민주주의와 인권,종교의자유 신장 등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이 상을 수여한다. 한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도 수상식에 메시지를 보내 “김 대통령의 생애는 인권 그 자체”라며 수상을 축하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창설61주년 기념식 개최

    “우리는 한국 독립군/조국을 찾는 용사로다/나가!나가!/압록강 건너 백두산 넘어가자…” 17일 오전 10시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때아닌 ‘압록강 행진곡’이 울렸다.노래의 진원지는 한국광복군동지회(회장石根永)가 세종문화회관 3층 대회의장에서 마련한 광복군창군 61돌 기념식과 학술회의장. 행사 1부인 기념식은 석근영회장의 개식사에 이어 김유길(金柔吉)광복회부회장의 윤경빈(尹慶彬)광복회장 기념사 대독,3·1여상동지회 합창단의 ‘독립군가’와 ‘압록강 행진곡’ 합창 등으로 이어졌다. 2부에서는 ‘한국 광복군의 민족사적 의의’를 주제로 한학술회의가 열렸다.신용하(愼鏞廈) 서울대교수의 사회로 한시준(韓詩俊) 단국대교수가 ‘한국광복군의 역사적 성격’,김삼웅(金三雄)대한매일 주필이 ‘일본의 군사대국화와 광복군의 위상’,김유길광복회부회장이 ‘광복군의 시대적 사명’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한시준교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광복군을 중심으로국외 무장세력과 연계해 국내에 진입하려고 했다”면서 “비록 이런 노력이 가시적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중요한역사적 사실”이라고 주장했다.김삼웅주필은 “광복군의 임무는 일제의 모든 침략기구를 박멸하고 국토와 주권을 회복하여 독립을 쟁취하는 것이었다”면서 “일본의 군사대국화에 대처하고 통일국가 국군의 정통성을 확립하기 위해 광복군 창설의 날을 국군의 날로 지정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박환(朴桓)수원대 교수,김용달(金容達)국가보훈처 연구관,김우진(金祐鎭)광복회 고문 등이 참가했다. 이종수기자 vielee@
  • 신임대사 16명 프로필

    다음은 정부가 26일 새로 임명한 대사 16명의 약력이다. ■송영식(宋永植) 주 호주대사 ▲경기 포천(61)▲서울대 법대▲외시 1회▲북미과장▲국제기구조약국장▲제1차관보▲차관보▲주 네덜란드대사▲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이원영(李元永) 주 스페인대사 ▲경북 성주(58)▲외대 서반아어과▲외시 2회▲주러공사▲문화협력국장▲주 페루대사▲외교안보연구원 교수부장▲주 브라질대사▲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손상하(孫相賀) 주 필리핀대사 ▲전남 영암(54)▲서울대독문학과▲외시 4회▲주 사우디아라비아공사▲재외국민영사국장▲주 상하이총영사▲외교부 의전장. ■이양(李樑) 주 아일랜드대사 ▲서울(57)▲서울대 법대▲외시 4회▲북미과장▲구주국 심의관▲주 국제연합공사▲국제연합국장▲주 보스턴총영사▲경기도 국제관계자문대사. ■한태규(韓泰奎) 주 그리스대사 ▲충남 부여(52)▲서울대행정학과▲외시 4회▲주 캐나다공사▲외교정보관리관▲구주국장▲대전시 자문대사▲주 방글라데시대사▲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 ■이영길(李榮吉) 주 핀란드대사 ▲서울(54)▲육사(26기)▲주 튀니지 1등서기관▲주 제네바참사관▲주 오스트리아공사. ■정우성(丁宇聲) 주 뉴질랜드대사 ▲전남 영광(52)▲서울대 외교학과▲외시 8회▲홍보과장▲주 이탈리아참사관▲통상국 심의관▲주 벨기에·구주연합공사▲다자통상국장. ■김주억(金周億) 주 도미니카대사 ▲경북 달성(56)▲외대서반아어과▲문화과장▲주 멕시코참사관▲주 뉴욕부총영사▲중남미국 심의관▲주 파라과이공사▲주 파라과이대사. ■김의기(金義基) 주 루마니아대사 ▲전북 정읍(54)▲서울대 독문학과▲외시 10회▲중동1과장▲주 오스트리아참사관▲주 독일참사관▲2002년 월드컵축구조직위 파견▲아중동국심의관. ■이남수(李南洙) 주 스리랑카대사 ▲전북 순창(53)▲서울대 지리학과▲외시 10회▲서남아과장▲주 로스앤젤레스영사▲주 호치민영사▲주 말레이시아공사참사관▲외교부 대변인. ■정주헌(鄭周憲) 주 탄자니아대사 ▲부산(54)▲외대 경제학과▲외시 7회▲홍보과장▲외교정보분석관▲주 호놀룰루영사▲주 터키공사참사관▲재외동포재단 기획조사실장. ■김영길(金英吉) 주 베네수엘라대사 ▲경북 칠곡(55)▲서울대 경제학과▲기술협력과장▲주 몬트리올영사▲주 아르헨티나공사참사관▲외교안보연구원 교수부 심의관▲주 상파울루 총영사. ■신숭철(申崇澈) 주 코스타리카대사 ▲경남 밀양(48)▲고려대 법학과▲외시 10회▲아프리카2과장▲중미과장▲주 국제연합참사관▲중남미국 심의관▲주 멕시코공사. ■오기철(吳基哲) 주 수단대사 ▲서울(54)▲서울대 천연섬유학과▲중동2과장▲주 니가타영사▲주 요르단참사관▲아중동국 심의관▲주 수단공사. ■김옥주(金玉洲) 주 엘살바도르대사 ▲경남 고성(54)▲외대 말레이인니어과▲주 앵커리지영사▲주 멕시코참사관 ▲주 페루공사참사관▲감사담당심의관▲중남미국 심의관▲주엘살바도르공사. ■정영구(鄭榮九) 주 파라과이대사 ▲충남 보령(55)▲서울대 사학과▲외시 12회▲통상1과장▲주 오사카영사▲주 일본참사관겸 총영사▲주 삿포로총영사▲제주도 국제관계자문관
  • 김정일 러시아 방문 뒷얘기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8일(현지시간) 크렘린보석박물관, 무기고 등 모스크바 시내관광을 마친 뒤 오후5시47분 평양으로의 귀환길에 올랐다. 김 위원장의 러시아방문에 동원된 경호인원은 10만여명. 이번 방문은 ‘24일간의 길고 긴 열차여행’이라는 기록 외에도 최다 경호원동원행사로 모스크바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김정일의 신변보호= 김 위원장이 이용한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총 길이는 9,288㎞.러시아는 김 위원장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북한의 입장을 고려,100m마다 경찰 1명씩을 배치했다. 궤도를 따라 도열된 사람 수만 모두 9만3,000여명.여기에김 위원장의 특별열차가 머문 역마다 동원된 경찰,선발 경호대 등을 합치면 러시아가 경호에 투입한 인원은 10만여명에 이른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같은 철통 경호에도 불구,김위원장이 7일 저녁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로 돌아오는 도중 선로에놓인 콘크리트 판을 피하기 위해 특별열차가 비상 정차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며 앞서 시베리아를 가로지르는 동안에도 돌이 수차례 열차에날아들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특별열차가 7일 트베르 마을 근처에서 긴급 정차했으며 비상 대책팀이 열차가 콘크리트에 부딪히기 전에정지시켰다고 설명했다. 수사 당국은 단순한 훌리건의 짓인지,아니면 김 위원장을 노린 조직적 시도인지 경위를 조사중이다. ■정상회담 관례에 익숙지 않은 김정일= 김 위원장의 러시아방문시 통상적인 정상회담의 관행을 따를지 여부가 큰관심사였다.북한이 종전보다 국제사회의 규칙을 따르려고애썼지만 여전히 부족했다는 평가다. 양국 정상 주최 만찬에서는 주최자가 만찬사를 읽는 것이관례. 그러나 지난해 7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당시만찬사를 읽은 사람은 김 위원장이 아닌 백남순 외무상이었다.이에 푸틴 대통령도 배석한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외무장관이 대독하도록 긴급 지시했다는 것. 이번에 푸틴 대통령 주최로 열린 만찬에서 푸틴 대통령의만찬사 낭독에 맞춰 김 위원장이 만찬사를 읽기는 했지만준비된 내용을 끝까지 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특히 양국정상회담 이후 관례적으로 갖는기자회견도 이타르타스통신과의 서면 인터뷰로 대체했다. 이타르타스가 질문서를 전달한 것은 지난해 말.푸틴 대통령이 지난 2월 서울을 방문하기에 앞서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김 위원장은 이에 대한 답을 북·러 국경을 통과하면서 줬다. ■실질적 소득 없는 북한= 북한과 러시아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구체적 성과를 거뒀다기 보다는 서로의 국제정치적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한바탕 ‘쇼’를 벌였다는 분석이유력하다. 모스크바 선언에 포함된 주한미군 철수는 북한측의 일방적 요구에 따른 결과라는 게 현지 외교 소식통들의 평가다.북한과의 새로운 관계개선을 추진하는 러시아가 북측의요구를 단호히 거부하지 못한 셈이다.푸틴 대통령은 지난2월 방한때는 주한미군 문제에 관해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때문에 문구도 ‘이해했다’는 외교적 수사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반면 러시아는 미국과의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 협상에서 우월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는 게 러시아 언론들의 일치된평가다. 문제는 20일 이상 러시아를 여행하고도 철도나 군사협력협정 등 주요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김위원장에게 ‘상징적인 선물’이라도 건네야 한다는 러시아 정부의 고민이다.이에 따라 김 위원장의 출생지이자 김일성 주석의 항일유적지인 하바로프스크에 박물관을 지어주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수천톤의 식량을 원조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모스크바 전경하특파원 lark3@
  • 방미 김동신 국방장관 옛 美軍친구 묘소 찾아

    [워싱턴 노주석특파원]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위해 18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을 공식 방문한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이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아난델 지역에 있는 옛 미국인 벗의 묘소였다. 김 장관은 숙소에서 여장을 푼 뒤 곧바로 미 국방부 한국과장을 지낸 월러스 노울즈씨의 묘소를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김 장관은 80년대 초반 대령으로 두차례나 국방부 국외정책과장을 맡으면서 당시 미 국방부 한국과장이던 노울즈씨를 카운터 파트너로서 처음 만났다. 노울즈씨는 78년부터 4년간 육군 중령으로 한국과장을 맡았으며 82년 전역한 뒤에도 96년까지 14년동안 예비역으로 미 국방부 한국담당관을 지냈다. 노울즈씨가 작고한 것은 99년 6월8일.김 장관은 당시 고인의 장례식에 주미 육군무관을 보내 조사를 대독하게 했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였다. 노울즈씨와 한국의 인연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그는 한국인 양녀를 입양해 키워 결혼시켰으며,이 양녀가 세상을 떠난 뒤에는 외손녀를 맡아 키우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죽는 날까지 간직했다. joo@
  •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

    제14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이 8일 COEX 4층 국제회의실에서 양승택(梁承澤) 정보통신부 장관과 관련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양 장관이 대독한 치사에서 “우리에겐 세계 일류의 지식기반 경제강국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고 전제하고 “반만년 역사상 처음 있는 영광되고 자랑스런 세계 최선두의 지식정보 강국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기념식에서는 권태승(權泰升) 한국정보산업연합회 부회장과 배병관(裵秉官) 삼성테크윈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이창훈(李昌勳) 건국대교수와 박련(朴練) 원광대교수가 근정포장,이인행(李仁行) 하나로통신 전무와 봉호영(奉晧寧)한국통신팀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13회 정보문화상 대상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李在雄)이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정보문화진흥상은 한국인터넷정보센터(대표 宋官浩),정보화교육상은 유경희(柳京熙)인터넷집현전회장,정보통신윤리상은 학부모정보감시단(대표 朱惠璟)이 각각 수상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日‘새역모’회장 망언 파문

    일본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의 회장 니시오 간지(西尾幹二)의 망언은 한국 정부가 최근 일본역사 교과서 왜곡에 대한 재수정을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나온 것으로 큰 파문이 예상된다. 국내 역사·교육학자들은 니시오의 망언에 대해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의 주역인 그가 우리나라와 주변국들의 재수정 요구를 ‘내정간섭’ ‘예의 없는 행위’라고 치부한 것은 일본에 대한 감정의 골을 더욱 깊게 할 뿐”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니시오는 토론회에서 메시지를 대독한 일본 자유기고가 가토 아키라로부터 토론회 참가 요청을 받고 ‘직접 가기 어렵다’며 대신 메시지를 전해준 것으로 알려졌다.니시오의 메시지는 ‘새역모’의 교과서가 나오게 된 배경과 특징,한국민에게 바라는 것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는 “(한국인들은) 남에게는 배려를 요구하면서도 자신들은 배려를 하지 못한다는 일본인들의 답답한 마음을 어떻게생각하고 있느냐”며 오히려 왜곡의 책임을 한국민에게 전가했다. 그는 논란이 되고 있는 역사 교과서의 특징을 설명하면서“일본이 공격적인 나라라고 하는 한국측의 주장은 옳지 않다”면서 “일본은 수동적으로 세계 대세에 휘말려 들어간것이며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것에 불과하다”고 억지를부렸다. 토론회에서 니시오의 메시지가 발표되자 국내 학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일본 학자들조차도 ‘국제화 감각을 상실한 망언’ ‘일본의 역사를 미화하기 위한 사탕 발림식 주장’ ‘과거 미화적 사관을 가진 자의 자의적인 해석’ 등 비난을쏟아냈다. 토론자로 참석한 한국국가기록연구원 정혜경(鄭惠璟·여)연구기획국장은 “니시오의 주장은 동아시아 역사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니시오가 선전포고하는 것 같은 느낌마저 받았다”고 분노했다. 한일민족문제학회장인 광운대 일본학과 김광열(金廣烈)교수는 “한 마디로 과거 미화적 사관에서 비롯된 자의적인 주장”이라면서 “공공연하게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을 강행하고 있는 일본 보수 여당의 행태와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토론회를 참관한 김명섭(金明燮·단국대 사학과 강사)씨는“우리도 사이버 테러 등 냄비식 대응보다는 니시오 등 일본 보수학자들의 잘못된 논리를 깰 수 있는 방안 등을 체계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니시오는 지난달 22일 도쿄에서 열린 한 심포지엄에서도 “한국·중국·대만 학자들에게는 일본의 교과서를 검증할 만한 능력이 없으며,역사에 대한 이들의 학력(學力)은 매우 낮다”는 등의 망언을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부처님 오신날’ 법요식

    불기(佛紀) 2545년 부처님 오신날인 1일 오전 10시쯤 서울 종로구 조계사 등 전국 2만여곳 사찰과 암자에서 일제히법요식이 열려 신도들이 부처님 탄신을 봉축하면서 국가의 안정과 조국의 통일을 기원했다. 서울 조계사의 봉축법요식에는 조계종원로회의 의장 법전,종회의장 지하,총무원장 정대 스님을 비롯해 민주당 김중권 대표,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자민련 김종호 총재권한대행,고건 서울시장,기예르모 킨테로 베네수엘라 대사 등 국내외 주요인사와 신도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법요식은헌화,헌등,총무원장 봉축사,대통령 축하메시지 낭독,종정법어,남북불교도 공동발원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북불교도 공동발원문은 북한 묘향산 보현사 등 북한의각 사찰에서도 동시에 낭독됐다. 정대 총무원장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은 서로를 살려나가게 하는 참 자비의 실천만이 삶의 궁극적인 지향이요 목표라고 설파했다”면서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남북,여야,지역,노사,세대간 갈등과 대립이 불식되고 화합과 번영의 역사가 창조되길 간곡히 바란다”고말했다. 혜암 종정은 원로회의 의장 법전 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모든 인류는 절대평등한 생명의 존엄성을 깊이 자각해 서로 존중하고,서로 사랑하며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면서 “허망한 나를 버리고 참 나를 깨달아 영원한 행복이 넘치는 장엄한 세계를 바로 보자”고 말했다. 태고종과 천태종,진각종 등 다른 불교종단들도 서울 신촌 봉원사와 충북 단양 구인사 등에서 법요식을 가졌으며 서울 봉은사와 길상사 등에서는 법요식이 끝난 뒤 음악회가열리기도 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윤봉길의사 의거 기념식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매헌(梅軒) 윤봉길 의사상해의거 69주년 기념식’에 메시지를 보냈다.김 대통령은 이재달(李在達)보훈처장이 대독한 메시지에서 “윤봉길의사는 69년 전 오늘 ‘장부출가생불환(丈夫出家生不還)’이라며 결코 살아 돌아오지 않겠다는 결의와 함께 나라와겨레에 바치는 뜨거운 사랑을 온 몸으로 보여주었다”고윤 의사의 애국혼을 기렸다.
  • 국립극단·예술종합학교 협동, 신작 희곡 페스티벌

    국립극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은 창작 희곡 발굴과침체된 공연 활성화를 위해 예·학 협동 프로그램으로 ‘신작 희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신진·기성 작가들의 희곡을 접수받아 독회와 평가까지만 진행하는 행사.독회란 배우가 무대 위에서동작을 시작하기 전,희곡을 읽고 분석하는 작업을 말한다. 따라서 본격 공연이 이루어지기 전까지의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작품의 기본이 되는 희곡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무대독회를 통해 극언어의 묘미를 되살릴 수 있다는 데 의의가있다. 프랑스를 비롯한 구미지역에서는 무대 독회가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으며 본격 희곡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비해우리의 경우 작가와 연출가를 이어주는 장치가 없어 체계적인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실제로 지금까지 일반적인 희곡 공모는 극작가와 제작자(극단) 간 직접적인 만남의 기회를 주지 못했다는 게 일반적인평가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98년부터 3회에 걸쳐 연극원내 학내행사로 진행된 것을 연극계 전체로 확대한다는 뜻에따라처음 열리게 됐다. 페스티벌 운영위원회는 25일까지 국립극단에서 희곡을 접수받아 이 가운데 4작품을 선정,6월14·15일 이틀동안 국립극장 실험무대에서 국립극단 단원들의 독회를 마친 후 평가하게 된다.평가에서 선정된 작품은 국립극단이나 일반 극단이무대에 올리게 된다. 김성호기자
  • 김대표·이총재 어색한 ‘비행기 조우’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30일 경남 산청군 단성면 겁외사(劫外寺)에서 열린성철(性徹) 스님 생가 복원 및 겁외사 창건법회에 참석했다. 이날 아침 같은 비행기를 타고 겁외사를 찾은 두 사람은때아닌 함박눈이 내리는 법회장 맨 앞줄에 나란히 앉아 합장했다.이날은 김 대표의 취임 100일이 되는 날이기도 했다.비행기 통로에서 “반갑다” “오랜만이다”라며 간단히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그러나 그 뒤로 날씨 외에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공보수석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축하메시지를 대독한 데 이어 단상에 오른 이 총재는“성철 큰스님은 가장 작은 말씀으로 크고 우렁찬 가르침을 주셨던 분으로 나의 삶을 항상 밝혔다”고 성철 스님을기렸다. 김 대표는 “경제 회생과 국민 화합,남북 화합을위해 불교의 사상이 가장 필요한 때가 지금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두 사람은 법회가 끝난 뒤 선원(禪院)에서 큰스님들과 점심공양을 함께 했다. 겸상을 마주하고 앉은 두 사람은 그러나일상적인 대화만짤막하게 나눴을 뿐 정치얘기는 없었다고 배석한 한나라당 함종한(咸鍾漢) 의원이 전했다.공양에 함께 한 해남 대흥사 조실(祖室) 철운 스님은 이 총재에게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은 금융실명제로 실인심(失人心)하고,김대중대통령은 의약분업으로 실인심했는데 (이 총재는)무슨 일해서 실인심하시겠소”라고 묻고는 “대통령이 되거든 득인심만 하시라”고 덕담을 건넸다. 법회에 앞서 큰스님 7명은 이 총재를 선방으로 불러 지난1월 정대(正大) 조계종 총무원장이 이 총재를 비난한 데대해 얘기를 나눴다.조계종 원로위원인 성수(性壽)스님은“정대 스님 얘기를 고깝게 들으셨소.보복정치를 막고 상생의 정치를 하라는 뜻이니 총재께서 넉넉히 생각하시오”라고 다독였다.이에 이 총재는 “제가 부족해서 그렇습니다.오해하게끔 한 제 잘못이 큽니다”라고 화답했다.이날정대 스님은 선약을 이유로 불참했다.이 총재 때문이냐는질문에 총무원측은 “이 총재 참석이 결정되기 전에 정대스님 불참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법회가 끝난 뒤 김 대표는 시지부 후원회 참석을 위해 대전으로,이 총재는 대구·경북지역의 한나라당 시·도의원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로 향했다.대구 파크호텔에서열린 간담회에서 이 총재는 “강한 야당이 되기 위해 단단히 뭉쳐야 한다”며 민주당의 ‘강한 여당론’에 맞서‘강한 야당론’을 주창했다. 이 총재는 “우리가 민심을 대변하면 어떤 정권이 감히 무시할 수 있겠느냐”며 “대통령과 여당이 무시하지 못하게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법회에는 여야정치인 50여명이 참석했다. 산청 이종락 김상연기자 jrlee@
  • 중앙승가대 김포학사 준공 법회

    대한불교조계종 종립대학인 중앙승가대학교가 14일 경기도김포시 풍무동 김포학사에서 학사 준공식및 발전기원 법회를 개최했다. 이날 법회는 승가대 캠퍼스가 서울 안암동에서 김포로 이전한 것을 기념해 열렸으며 서정대 총무원장,원로회의 의장법전 스님 등 조계종 주요 지도자와 박준영 청와대 공보수석,민주당 김기재 최고위원,한나라당 김태호·손학규 의원및 임창열 경기도지사 등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박준영 공보수석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를통해 “중앙승가대학은 한국의 불교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부처님의 자비정신과 가르침을 사회에 실천하기 위해노력해 왔다”면서 “승가대학이 불교발전의 메카로서,그리고 중생구제의 보살행에 힘쓸 인재육성의 요람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국민의 정부 출범 3년/(하)집권 후반기 어떻게

    ‘강력한 정부와 정치 안정을 토대로 한 경제 살리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혼신의 힘을 쏟아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국정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취임 후 1년 6개월이 IMF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캄캄한 시대’였다면,그 다음 1년 6개월은 경제회복을 위한 ‘구조조정 시기’였고,남은 2년은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모든 정책이 경제를 살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달 말까지 제2차 4대 개혁의 기본과제를 완결짓고 그 이후에는 시장이 요구하는 상시개혁체제로 경쟁력 있는 기업만이 살아남도록 하고 부실기업은 지체없이 퇴출시키겠다는 것이 골자다. 김 대통령도 올 신년사 등을 통해 “기업·노동·금융·공공 부문의 4대 개혁을 마무리지으면 올 하반기부터 경제가다시 회복돼 세계적 경제강국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무엇보다 경제를 되살리려면 정치가 안정돼야 한다.정치불안이 경제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되기 때문이다.우리 경제가이처럼 어렵게 된 데는 정치권이 정쟁을 일삼다 개혁입법이나 민생법안 등을 제때 처리하지 못해 증세를 악화시킨 측면이 적지 않다. 김 대통령이 민주당 의원 4명을 공동여당인 자민련에 보내원내교섭단체를 만들어 주고,최근 민국당과 ‘정책연합’을추진하는 것도 정치안정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 차원으로 이해된다.원내 과반수 의석(137석)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정국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는 포석이다.아울러 법과 원칙에충실한 ‘강력한 정부’를 주창하는 것도 정국의 안정을 위해서다. 국민의 정부가 지식정보화에 쏟아온 노력은 임기 말까지 전자정부를 완성,그 결실을 이룰 것 같다.정부와 공기업,민간부문이 모두 전자 상거래를 실시하면 경영의 효율성 및 투명성 제고로 부패사슬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야당과는 대화 파트너로서 공생의 기반 위에서 협력해나가겠다는 것이 김 대통령의 기본 철학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국민의 정부 3년 명암. 25일로 출범 세 돌을 맞은 국민의 정부는 IMF 환란극복과 21세기 정보화사회로의 성공적 진입,복지 인프라 구축 등 적잖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이다.하지만 출범 초 약속한 정치개혁 등 각종 개혁과제는 수구세력의 조직적 반발과 집권여당의 정치력 부재가 혼재하면서 오히려 후퇴의 기미도 감지된다.사회·경제분야에서 국민의 정부 3년의 명암(明暗)을 알아본다. ◆정치개혁과 지역화합 국민들의 ‘체감지수’에서 가장 미진한 부분은 정치개혁이다.현 정부는 집권 3년동안 고비용·저효율의 정치구조 타파를 전면에 내걸었지만 소수정권의 한계와 비타협적 정치구조로 인해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반부패기본법 등 개혁입법은 여전히 발이 묶여 있다.망국병으로 불리는 지역감정 문제도 집권 초기와 별반 달라진 게 없다.16대 총선 결과에서 보듯 지역구도가 오히려 강화된 흔적은 곳곳에서 드러났다. 전직 대통령을 포함한 많은 정치인들은 ‘반DJ정서’를 방패막이로 퇴행적 정치행보를 노골화하는 분위기다.야당의 집요한 정치공세와 집권여당의 정치력 부재도 정치개혁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평이다. 하지만 선진 정치 구현을 기치로내건 시민단체와 일부 소장 정치인들의 움직임에서 새로운 희망이 엿보인다.16대 총선 당시 변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은 신정치의 강력한 에너지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적 복지 현정부가 역대정권과 뚜렷한 차별화를 보이는분야는 생산적 복지와 지식정보화다.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책’을 기치로 내건 정부는 집권초기부터 극빈층과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복지기반을공세적으로 확충해 왔다. 지난해 10월 시행된 ‘국민기초생활 보장제도’나 사회안전망의 근간인 국민연금 제도의 본격 가동 등도 선진 복지국가진입의 초석을 닦았다는 평이다.97년 37만명이었던 생계비지급대상이 지난해 151만명으로 늘었고 97년 784만명에 불과했던 국민연금 가입자수가 지난해 1,668만명으로 두배 이상 늘었을 정도로 ‘외형적 성공’을 했다. ◆정보화사회 진입 비약적으로 발전한 지식정보화 산업은 21세기 무한경쟁 시대를 헤쳐가는 ‘신병기’가 됐다.IMF 환란을 뚫고 정보화 벤처·지식경제의 인프라를 구축,정보대국을향한 고지를 선점했다는평가다.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근 “한국은 4,700만 국민의 3분의 1 이상이 인터넷을 이용할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터넷 인구비중을 가졌다”고 극찬할 정도다. 이러한 성과 뒤엔 ‘사이버 코리아 21’이라는 정보화 5개년 개발계획 등 국가 정보화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급성장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일부 벤처기업인들의 ‘도덕적해이’와 날로 확산되고 있는 ‘정보화 격차’ 등은 새로운숙제로 남아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출범 3주년 기념식 표정. 민주당과 자민련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양당 지도부와소속 의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 정부 출범 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협(李協) 총재비서실장이 대독한 치사에서 “지난날 민주화에 대한 열정과 조국 근대화의경륜을 가지고 헌신할 때 공동정부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면서 “국민의 정부가 소임을 다하는 날까지 두 당이 서로 도와 정치 안정과 사회 안정을 주도적으로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연설문의 ‘자유민주연합에 감사드린다’는 구절을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이한동(李漢東) 총재,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 그리고 당 동지 여러분’ 등 자민련 지도부를 거명하는 문구로 대체할 만큼 각별한 관심을 표시했다.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양당 공조가 약해졌을 때정치는 불안정해졌으며 경제와 사회의 위기가 함께 닥쳐 왔다”면서 “양당 공조 회복으로 정치가 안정되면서 경제회생의 길이 보이며 국민들은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며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민련 김종호 총재권한대행도 “민주당과 자민련이 함께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헌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대행은 배포된 연설문에 없는 ‘비록 97년 양당합의문상의 내각책임제 조항 등이 미제의 상태로 남아 있으나’라는 말을 언급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양당 지도부는 ‘국민의 정부 3주년 기념’이라 쓰인 시루떡을 자르면서 기념식을 자축했고,민주당 장태완(張泰玩) 상임고문의 제의로 만세 삼창을 하며 공조 의지를 다졌다. 이종락기자 jrlee@.*한나라“失政 3년”비난세례. 한나라당은 국민의 정부 출범 3주년을 맞아 가차없는 혹평과 비난을 퍼부으면서 ‘총체적으로 실패한 정부’로 규정했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23일 특별성명을 내고 “지난 3년은 총체적 실정으로 나라가 결딴난 치욕의 세월이었으며,국민들은 남아 있는 2년을 어떻게 참을까 탄식을 쏟아내고 있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권 대변인은 “집권 초 80%가 넘었던 지지도가 30%대로 급락했는데도 이 정권은 술수로 정권연장에만 연연하고 있다”면서 “국정 최고책임자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이제라도정쟁을 중지하고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 점검해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정책위원회도 이날 ‘무능한 정부,실망한 국민’이라는 제목의 평가자료집을 내고 지난 3년의 국정운영을 정치·경제·통일·국방 등 15개 분야로 나눠 조목조목 비판했다.총 300쪽 분량의 자료집 어디에도 현 정권이 잘했다는 대목은 한 구절도 없었으며,‘알맹이 없는 대북정책’‘공적자금으로 빚놀음 잔치’‘갈팡질팡 교육’ 등의 비난논조 일색이었다. 목요상(睦堯相)정책위의장은 “이 정권은 기업가와 노동자,의사와 약사,여당과 야당 등 사회의 모든 계층으로 하여금서로 적대시하며 자기 몫만 챙기려 드는 ‘만인의 만인에대한 투쟁’ 상태의 일상화를 조장했다”고 꼬집었다. 권 대변인은 “이 정권이 마음을 비우고 국민을 중심에 두는 정치,국민을 우선하는 정도의 정치를 펴 줄 것을 엄숙히권고한다”고 밝히고 “아울러 야당을 국정의 동반자로존중한다면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연기자 carlo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