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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 공무원 481명 증원

    전북도가 대내·외 경제·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무원 481명을 증원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도는 현행 12개 실·국·본부단, 57개 관·과·단센터, 232개 팀에서 13개 실·국·본부단, 59개 관·과·단, 241개 팀으로 1국 2과 9팀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정원은 3885명에서 4366명으로 481명이 늘어난다. 늘어나는 분야는 소방인력 436명, 일반직 45명이다. 실·국은 경제산업국이 일자리경제국과 혁신성장산업국으로 분리된다. 또 주요 현안사업과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을 위하여 기획조정실에 대도약기획단이 설치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 경제과가 신설된다. 친환경 신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과, 해양레저관광팀도 만든다.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적 개최를 위한 잼버리홍보팀을 비롯해 안전감찰팀, 소방안전조사팀, 행복정책기획팀, 가야 백제팀, 공공디자인팀, 혁신기획팀, 인구정책팀 등이 새로 만들어진다. 이 조직개편안은 이달 중순 열리는 제358회 정례회에서 의결 후 집행부로 넘어오면 내년 1월 2일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애경그룹 2세 ‘채형석 시대’ 열리나

    애경그룹 2세 ‘채형석 시대’ 열리나

    비누·세제→항공·관광·유통 다각화 주역 ‘42년 본사’ 옮겨 ‘홍대시대’ 시너지 모색애경그룹이 42년 만에 지난달 본사를 이전하며 ‘홍대시대’를 시작한 가운데 본사 이전을 주도한 채형석(58) 총괄부회장에게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채 총괄부회장이 앞서 비누, 세제 등 생활용품 전문 기업이었던 애경을 화장품, 항공사, 호텔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한 단계 끌어올린 주역으로 평가받는 만큼 본사 이전과 함께 본격적으로 ‘채형석 시대’를 열 것이라는 관측이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채 총괄부회장이 조만간 그룹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채 총괄부회장은 애경의 창업주인 고 채몽인 회장의 장남이다. 현재 애경그룹은 채 창업주의 부인인 장영신(82) 회장이 이끌고 있다. 이미 채 총괄부회장은 고령인 장 회장을 대신해 2000년대 중반부터 경영 일선에서 그룹 내 주요한 사업을 주도해 왔다. 특히 2005년 제주항공을 설립해 2006년 취항에 나서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항공, 관광, 유통으로 다각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초반에는 애경의 항공업 진출을 두고 무리수라는 평이 우세했다. 실제로 제주항공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쟁사의 견제 등으로 설립 첫해부터 2010년까지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그러나 채 총괄부회장은 사업을 접는 대신 외려 2010년 AK면세점을 매각하는 등 자금을 마련해 항공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했다. 당시로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렸던 면세점 사업을 포기하고 항공업을 확대하는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이후 제주항공은 흑자로 돌아서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는 매출 1조 2000억원 달성이 목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홍대 통합사옥 ‘애경타워’에는 지주회사인 AK홀딩스와 애경산업, AK켐텍, AKIS, 마포애경타운 등 5개 계열사와 제주항공 국제영업팀이 입주했다. 또 제주항공에서 운영하는 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와 AK플라자에서 운영하는 쇼핑몰 ‘AK&홍대’가 들어서 계열사 간의 시너지 창출을 모색하고 나섰다. 이 역시 채 총괄부회장의 작품이라는 후문이다. 실제로 채 총괄부회장은 올해 초 신년 워크숍에서 “올해 새로운 홍대 시대를 열어 젊고 트렌디한 공간에서 대도약을 할 것”이라면서 “애경그룹의 퀸텀점프를 모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새만금사업, 속도가 생명… ‘잼버리’ 성공 위해 특별법 제정 시급”

    “새만금사업, 속도가 생명… ‘잼버리’ 성공 위해 특별법 제정 시급”

    송하진 전북지사는 “새만금 사업에 속도를 붙이려면 정부 여러 부처에 얽힌 행정 절차 간소화, 민간투자 여건 개선을 위한 법적·제도적 조치를 함께 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송 지사는 지난 10일 도청 집무실에서 가진 대담에서 세계잼버리 관련 공항, 항만, 철도, 도로 등 기반시설 구축을 지원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또 국내 자동차 산업이 세계적인 흐름을 따라가려면 탄소 부품 사용 비율을 높여야 하지만 대기업들이 계열사 강판 사용에만 치중해 국제 경쟁력을 떨어뜨린다고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어 “독일 등 해외 자동차 메이커들은 이미 강도는 높으면서도 가벼운 탄소 부품을 적용해 앞서는데 국내 업체는 무관심해 자동차 산업의 앞날이 우려된다”며 “매출 급감으로 철수한 GM 군산공장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전북 대도약을 이루기 위한 준비는. -민선 7기는 뜻깊게도 전라도 정도 천년의 해에 시작하게 됐다. 고려 현종 9년(1018년)에 기원한다. 이제 전북 몫 찾기와 전북 자존의 시대를 넘어 대도약할 시기다. 오랜 낙후 지역 이미지를 벗고 도민들이 체감할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하겠다. 지역경제 규모를 키우고 지역문화·도민복지 수준을 높이겠다. 스마트 농생명밸리를 중심으로 한 농생명식품산업, 전기상용자율차 등 4차 산업혁명시대 특화 혁신산업, 연기금 금융 중심지, 새만금 동북아경제 허브 등으로 성장과 행복을 아우르는 삶의 터전을 일구겠다. →1991년 11월 28일 착공한 새만금 사업이 아직 진행형이다. 정부 정책에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속도가 생명이다. 1990년 착공한 상하이 푸둥신구는 중국 경제의 급성장을 이끄는 핵심지구로 성장했다. 새만금은 지역을 떠난 국가 정책사업이다. 필요한 예산을 제때 편성해 주고 민자로 계획된 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공사기간을 줄여야 한다. 정부 여러 부처가 관련된 만큼 추진절차 간소화, 민간투자 여건 개선을 위한 법적·제도적 조치를 곁들여야 한다. 새만금산업단지의 국가산단 전환, 국내 기업 임대료 감면, 추진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연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전북의 숙원 사업이다. 추진 상황은. -2016년 5월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됐다. 올 3월 국토교통부 항공 수요 조사를 마치고 7월엔 타당성 검토 용역에 들어갔다. 내년 6월 완료한다. 그러나 공항건설 소요 기간이 통상 10년이나 된다. 수요조사 1년, 사전 타당성 검토 1년, 예비타당성 조사 1년, 기본계획 수립 1년, 기본 및 실시설계 2년, 공항 건설과 시범운항 4년이다. 이런 절차를 모두 밟을 경우 2023년 세계잼버리 이전 완공할 수 없다. 그래서 모두 3년인 사전타당성 검토와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을 1년 6개월로 줄이도록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설계와 시범운항 기간도 각각 반으로 줄일 수 있다. 오죽하면 정부가 인허가만 내주면 지방비로 공사를 하겠다고 했겠는가.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개최 전에 비행기가 뜨고 내릴 수 있도록 행정절차 단축에 최선을 다하겠다.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준비 상황과 과제는.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 행사 개최의 법적 근거와 잼버리 조직위, 범정부 지원위 구성을 포함한 추진체계 구축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법안 심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 야영장 부지, 스카우트센터 건립, 공항, 항만, 도로, 철도 등 기반시설 구축도 서둘러야 한다. 다행히 새만금개발공사가 설립돼 2022년 말까지 부지 매립이 완료될 전망이다. 참여 확산도 중요하다. 곧 붐 조성을 위한 홍보활동을 추진하겠다. 사후 활용 방안도 감안해 세계 청소년 체험 공간인 스카우트센터를 건립할 생각이다. →삼락농정을 민선 7기 핵심 과제로 선정한 배경과 추진 계획은. -전북이 가장 잘하고, 잘할 수 있는 일 중 잠재력을 뽐낼 분야가 농업이다. 전북은 농생명산업 육성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최근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로 선정돼 농생명산업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 농생명산업 육성을 통해 농업, 농민, 농촌이 모두 즐거운 삼락농정을 구현하겠다. 새만금에 지능형 농기계 실증센터,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원료비축공급센터를 만들고 민간육종연구단지도 확장하겠다. 공익형 직불제를 새롭게 도입하고 최저가격보장제도는 품목을 확대하겠다.→전주시장 시절부터 불모지인 국내 탄소산업 기반을 구축해 ‘탄소 전도사’로 불린다. 앞으로의 계획은. -국가에서 추진해야 할 탄소산업 기반 구축을 지자체로서 먼저 했다. 전국 유일의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개설하고 효성과 함께 세계 세 번째로 T700급 고강도 탄소섬유를 개발했다. 탄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등 기본 인프라를 구축한 데 이어 2016년에는 탄소소재법 제정을 선도했다. 앞으로 탄소융복합소재의 응용 분야를 국방, 의료, 우주·항공 등으로 다변화하고 탄소제품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겠다. 현재 123개인 탄소기업을 2025년까지 240개로 늘리고 탄소산업 육성을 컨트롤하는 탄소산업진흥원을 설립하겠다. →문재인 정부에서 가야문화 복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북의 계획은. -영호남 화합 차원에서 가야문화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지금껏 군산대 곽장근 교수 혼자서 유적 발굴에 헌신해 예상 외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 남원시 등 도내 동부권에서 고분, 봉수 등 가야유적이 다수 발굴됐다. 가야고분 세계유산 등재와 유적 발굴, 보존을 위해 꾸준히 힘쓸 참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송 지사, 지구 세 바퀴 반 돌아…반 前총장 지지로 폴란드 꺾어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새만금 개발을 앞당기는 촉매제이자 전북 대도약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32회 세계잼버리 유치에 성공한 전북도는 도정의 큰 축을 ‘사상 최대 스마트 잼버리 성공 개최’에 맞추고 있다. 전북도는 대회를 개최할 2023년 이전에 새만금지구 내부 매립, 국제공항 건설, 항만·철도·도로망 확충 사업을 마무리함으로써 지역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긴다는 계획을 내놨다. 실제로 169개국 청소년 5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르려면 기반시설을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 야영장 조성에 필요한 9.9㎢ 용지 매립, 8.8㎞ 호안과 보조간선도로 9.4㎞ 건설, 상하수도 설치 등이 시급하다. 대회 유치에 따른 직간접 효과는 국가적으로 6조 7000억원, 전북에선 3조 6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올림픽과 달리 대형 시설을 필요로 하지 않고 각국에서 참가비를 내기 때문에 적은 경비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전북도는 지난해 8월 1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 콘그레스센터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폴란드 그단스크를 607대365로 누르고 대회를 유치했다. 앞서 2014년 7월부터 150여개국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지원을 호소했다. 송 지사는 지구 세 바퀴 반을 도는 강행군을 펼쳤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송 지사의 삼고초려로 남미와 아프리카 지지를 이끌어 레흐 바웬사를 앞세운 폴란드를 꺾는 데 한몫을 거들었다. 송 지사는 “반 전 총장의 등장에 투표할 필요조차 없을 만큼 우리에게 압도적인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회고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애경그룹, 42년 둥지 구로 떠나 ‘홍대 시대’ 연다

    애경그룹, 42년 둥지 구로 떠나 ‘홍대 시대’ 연다

    사옥 옆 제주항공 운영 호텔 새달 개장 “대도약 원년”… 항공사 추가 인수 검토애경그룹이 40년 동안 자리잡아 온 구로를 떠나 ‘홍대 시대’를 새롭게 연다. 항공과 유통, 숙박 등 계열사의 인프라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를 위해 항공사 추가 인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그룹은 이달 안에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서 서울 마포구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인근으로 본사를 옮기고 화학을 제외한 주요 계열사들을 불러 모을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애경그룹의 본사 이전은 1976년 구로에 처음 둥지를 튼 지 42년 만이다. 애경그룹에 따르면 신축되는 통합 사옥(조감도)은 현재 외부 구조가 완공돼 실내 인테리어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주회사인 AK홀딩스를 비롯해 애경산업, AK켐텍, AK아이에스, 마포애경타운, 제주항공 국제영업팀 등 6개 계열사가 입주할 계획이다. 이달 중순 입주를 시작해 하순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역사에 설립되는 통합 사옥은 연면적 5만 3909㎡ 규모다. 복합시설동과 공공업무시설동 등으로 구성돼 계열사 사무실뿐 아니라 AK플라자가 운영하는 쇼핑몰도 입주한다. 또 사옥 옆에는 제주항공에서 운영하는 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도 다음달 1일 지상 17층, 연면적 5만 4000㎡, 294실 규모로 개장한다. 항공과 숙박, 쇼핑, 뷰티 등 계열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게 애경 측의 설명이다. 즉 제주항공을 타고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공항철도를 타고 홍대입구역에 도착해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호텔에서 머물며 AK플라자의 몰에서 쇼핑을 하는 등의 ‘원스톱 콘텐츠’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번 본사 이전을 전두지휘한 채형석 총괄부회장은 지난 1월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신년 임원 워크숍에서 “낡은 것들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자”면서 “올해는 새로운 홍대 시대를 열어 젊고 트렌디한 공간에서 대도약을 해야 할 원년”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한편 애경그룹은 제주항공을 이 같은 청사진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관련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시장에 저가 매물이 나오면 항공사 추가 인수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애경 관계자는 “최근 저가항공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시장이 포화 상태인 만큼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이 나오면 가격을 따져 보고 인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새 천년의 비상 전환점… 전북 3대 핵심과제 완성도 높일 것”

    [자치단체장 25시] “새 천년의 비상 전환점… 전북 3대 핵심과제 완성도 높일 것”

    송하진 전북지사는 “새해에는 천년을 지켜온 전북도의 역사와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천년의 비상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전북도청 지사실에서 만난 송 지사는 “올해는 전라도 정도 천년의 해를 맞아 전북의 대도약이 시작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선조들께 보여 드리고 싶고 후손들에게 기꺼이 물려주고 싶은 풍요롭고 따뜻한 보금자리 전북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삼락농정, 토털관광, 탄소산업 등 도정 3대 핵심과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새만금 사업, 금융도시 등 전북경제를 살찌울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새해 청사진을 펼쳐보였다. 전북의 자존감을 되찾고 새로운 천년의 도약을 준비하는 ‘새천년 도약 10대 핵심 프로젝트’와 ‘2018년 8대 역점시책’이 전북도정의 2개 축이다.올해 도정을 이끌어갈 사자성어로는 반구십리(半九十里)를 선정했다. 송 지사는 “행백리자 반구십리(行百里者 半九十里)는 백리를 가려는 사람은 구십리에 이르고서도 이제 절반쯤 왔다고 여긴다에서 온 말로 끝까지 열과 성을 다해 도정을 수행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다음은 송 지사와의 일문일답이다. ▶새해 도정 설계 특징은. -2018년은 전북이 새로운 천년의 비상을 시작하는 뜻깊은 해다.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는 해이니만큼 전북의 자존감을 높이고 새로운 천년을 준비한다는 자세로 일하겠다. 새 천년 도약 10대 핵심 프로젝트 추진에 도정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도민의 행복을 책임질 ‘8대 분야 도정 역점 시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정책의 진화를 통해 큰 틀에서 삼락농정, 토털관광, 탄소산업 등 도정 핵심 과제들이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역량을 쏟겠다.▶새천년 도약 10대 핵심 프로젝트는. -전북발전의 ‘천년대계’인 새 천년 도약 핵심 프로젝트는 ▲역사의 복원 ▲현재의 발전 ▲미래의 준비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역사의 복원은 전북의 역사·문화 재조명을 통해 도민의 자존감을 높이고 자존의 시대를 여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다. 현재의 발전은 스마트 농식품·농생명밸리 조성, 신해양관광벨트·고군산군도 활성화, 대한민국 휴양 여행 1번지 조성, 사통팔달 교통·물류망 구축이다. 미래의 준비는 지속발전 가능한 전북의 내일을 만드는 과제다. 특화 혁신산업 육성, 명품 새만금 조성, 2023 새만금세계잼버리 준비, 제3의 국제금융허브 조성 등이다. ▶2018년 국가 예산을 사상 최대 규모로 확보했다. 그 의미는. -올 국가 예산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을 가진다. 역대 최대 규모인 6조 5685억원을 확보하고 해묵은 현안을 해결했으며 신규 사업이 다수 반영됐다는 점이다. 장기 표류했던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과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은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새만금사업은 국가 예산이 대폭 증가해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 신규 사업도 248건 3700억원에 이른다. 새만금 국제공항 사전타당성 용역비,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 예산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전북 몫 찾기’와 ‘전북 자존의 시대’를 이슈화해 밀도 높은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전북 몫 찾기는 시기도 잘 맞았고 운도 좋아 대단히 성공했다. 3년간 무장관 시대를 깨고 21명의 전북 출신 인사가 새 정부 주요 요직에 등용됐다. 국가 예산도 사상 최대 규모로 증액됐고 장기 표류 사업도 제자리를 찾게 됐다. 이제 내부 콘텐츠에서 전북 몫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전북발전에 도움을 주는 정책을 발굴하고 우리가 잘하는 일을 찾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전북 몫 찾기를 넘어서 ‘전북 자존의 시대’라는 화두를 꺼낸 이유다.▶정치권에서 개헌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대한 생각과 소신은. -권력구조 중심의 개헌이 돼서는 안 된다. 4차 산업혁명, 지방분권, 균형발전 등 시대가 요구하고 국민이 바라는 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작동원리로서 개헌을 요구한다. 지방자치 강화는 분권보다 균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중앙의 재원을 지방에 효율적으로 재분배해 재정균형, 균형발전을 이루도록 정책적 배려가 뒷받침돼야 한다. 지방재정의 안전망을 확보하고 균형발전을 담보하는 ‘공동세’ 제도 도입을 제안한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헌법에 반영돼야 한다. 동학농민혁명은 촛불시민혁명의 모태라고 본다. 농업은 마지막까지 인류와 함께할 최후의 미래산업이다. 프랑스, 스위스 등 농업선진국에서는 공익적 가치를 헌법으로 보장한다.▶전북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각종 법안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새만금특별법, 국민연금법, 탄소법, 잼버리 조직 등 4대 법 제정과 개정이 시급하다. 새만금은 공공 주도 용지매립을 직접 시행하는 공사 설립을 서둘러야 한다. 이를 위해 새만금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연금법 개정은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 탄소법 개정은 국립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을 골자로 한다. 잼버리 조직위 구성은 정부와 협의 중이다.▶전북의 숙원인 공항건설은 어떻게 풀어갈 계획인가. -공항건설은 개인적으로도 반드시 풀고 싶은 숙원이다. 공항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은 논리적 접근과 이해가 충분히 이루어진 상태다. 다만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이전에 완공해야 하기 때문에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다. 절차 간소화가 핵심 과제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요구하는 이유다. 안 되면 공기를 최대한 단축, 활주로만이라도 건설해 비행기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호남선 KTX 전북혁신도시역 신설을 둘러싸고 찬반 논의가 뜨겁다. -혁신도시역 신설을 검토할 연구용역비가 예산에 반영됐다. 결과가 나오면 그때 가서 도민들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재선 도전은. -최근 청년들과 ‘전북,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전북의 미래를 위해 더 많은 고민을 함께하고 견인차 역할을 해야겠다는 소명의식을 느끼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애경, 8월 홍대시대 개막…올해 4600억원 투자·1300명 채용

    애경, 8월 홍대시대 개막…올해 4600억원 투자·1300명 채용

    애경그룹이 오는 8월 ‘홍대시대’를 연다. 올 4600억원대의 투자와 1300여명의 신규 채용 등으로 조직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구상도 세웠다. 애경그룹은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지난 12일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애경그룹 신년 임원워크숍’에서 신사옥 입주 및 실적 목표 등 올해 계획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역사에 건축 중인 그룹 통합 사옥(?조감도?)에는 그룹지주회사 AK홀딩스를 비롯해 애경산업, AK켐텍, AM플러스자산개발, AK아이에스, 마포애경타운 등 6개 사가 입주한다. 그간 애경은 1976년부터 구로 본사를 사용했다.신사옥의 규모는 연면적 기준 5만 3909㎡으로, 복합시설동(판매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근린생활시설)과 공공업무시설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룹 계열회사에서 이용할 업무시설 외에 제주항공에서 운영하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 호텔이 294실 규모로 들어선다. 애경은 올해 목표를 전년대비 20%대의 영업이익 증가로 잡았다. 이를 위해 4600억원대의 투자금을 쏟을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국가적 관심에 발맞춰 제주항공 등을 중심으로 올해 1300여명도 뽑을 예정이다. 채 총괄부회장은 “새로운 홍대 시대를 열어 더 젊고 트렌디한 공간에서 퀀텀 점프(대도약)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이필운 안양시장, 제2의 안양부흥 완성위해 시장 출마 공식 선언

    이필운 안양시장, 제2의 안양부흥 완성위해 시장 출마 공식 선언

    이필운 경기 안양시장이 10일 6.3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시장은 시청에서 신년 언론인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지 못하면 안양시는 이류 도시로 전락할 위험성이 커 안양 부흥을 위한 사업이 절실한 때”라며 “연속성을 갖고 당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올해를 ‘제2의 안양 부흥을 위한 대도약의 토대를 완성하는 중요한 해’라며 주요 역점 사업을 소개했다.먼저 이 시장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된 ‘박달동 테크노밸리 조성사업’과 관련 오는 25일 1차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3월 테크노밸리 조성 조례를 공포하고, 5월에는 국방부에 사업 제안 및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진행한다. 내년부터 단계별 사업을 추진해 2025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환경기초시설을 이전하고 군부대 탄약고를 지하화한 부지(342㎡)에 첨단산업, 연구시설, 업무·상업시설, 문화·주거시설이 2025년까지 단계별로 조성된다. 지난해 11월에는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이 현장을 방문했다. 다음 달 안양시로 소유권이 이전되는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개발 사업도 3월 중 기업 유치를 위한 사업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냉천지구와 연계해 추진, 침체한 만안구 원도심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면적(5만 6309㎡) 중 2만 7565㎡(49%)는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나머지는 첨단지식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된다. 만안구청이 이전하는 공공편익시설용지에는 복합체육센터, 공원, 노인종합보건·복지관, 어린이 문화복지센터가, 복합개발용지에는 기업비즈니스센터, 지원시설 등이각각 들어선다. 2020년 사업을 착공해 2024년까지 단계별 준공할 계획이다. 시의 숙원사업인 안양 5동 냉천지구(11만 9680㎡) 주건환경개선사업도 올 상반기 민간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사업은 지난해 경기도 의회 해당 상임위를 통과해 13년만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노후된 단독·다가구 주택이 밀집된 냉천지구에 2023년 하반기까지 2300여 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관리처분계획인가, 이주 및 철거를 마치고 2020년 하반기에 착공 예정이다.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안양 8동 명학마을(11만 632㎡)과 박달1동 주민센터 주변(4만 7207㎡)의 맞춤형 개발사업은 올해 초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2021년과 2020년까지 연차별 집행계획에 따라 각각 추진된다. 경기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자와 시행방식을 변경 한다. 마을공동체를 강화하기 위해 마을 축제를 개최하고, 예술정원 골목정원 마을숲길도 조성한다. 인덕원·관양고 주변 도시개발도 일부 지역에서 경기도·국토부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사전협의를 완료하는 등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관양고 주변(15만 7081㎡)은 올 상반기에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한 뒤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2019년부터 2022년 말까지 부지 조성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인덕원 주변(15만 974㎡)도 국토부와 사전협의를 완료하면 개발제한구역 해제 입안 등 절차를 추진한다. 답보상태에 있는 남부법무타운 조성사업과 관련 이 시장은 “새 정부 들어서도 기재부를 중심으로 국유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중앙정부, 의왕시와 긴밀한 협조와 협의를 통해 새로운 동력을 만들면 가능할 것”이라며 추진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현재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와 법무부가 사업 추진의 의지가 없고, 예정부지인 의왕시 왕곡동 주민들의 거센 반대로 의왕시도 선뜻 나서기를 꺼리고 있다. 이 같이 새로운 상황 변화가 없어 안양시가 어떤 새로운 추진 동력을 이끌어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시장은 2007년 민선4기 안양시장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됐으나 2010년 민선 5기 선거에 낙선했다. 2014년 민선 6기 재기에 성공한 이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 출마가 네 번째 도전이다. 이 시장은 임기내 꼭 해결하고 싶은 과제로 안양역 앞 흉물 안양코아 건물 처리와 20년간 표류하고 있는 시외버스 환승형터미널 건립을 꼽았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새만금 잠재력 엄청나… 전북 넘어 국가에도 활력”

    “새만금 잠재력 엄청나… 전북 넘어 국가에도 활력”

    강현직 전북연구원장은 6일 “전북연구원은 전북 유일의 종합정책연구기관으로서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현실적인 정책을 개발해 지역 발전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원장은 “새 정부 출범으로 그동안 소외됐던 전북이 변화의 중심지로 우뚝 설 기회가 왔다”며 “지역의 장점들을 미래의 먹거리로 담아내기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원장의 시각으로 본 전북의 현주소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전북은 현재 티핑포인트(Tipping point·호조로 전환되는 급격한 변화 시점)를 맞았다. 모든 게 급격하게 변화되는 순간이다. 특히 정치적으로 우호적인 문재인 정부 출범은 전북이 낙후를 떨치고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본다. 변화의 바람 속에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할 때다. →전북이 가장 부각시킬 수 있는 강점은. -전북의 최대 발전동력은 새만금에서 나온다. 새만금은 전북을 넘어 국가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어떻게 그림을 그리느냐에 따라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 전북은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고 있는 것도 큰 강점이다. 전통문화도시에서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통농업에서 농생명 첨단기지로 도약할 수 있다. 일찍이 준비해 온 탄소산업과 연기금 중심 금융산업도 상승 기운이 일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전북연구원의 역할 강화 방안은. -중앙정부, 국책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대폭 강화하겠다. 중앙정부의 흐름을 읽어야 도정 주요 현안들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다. 기관 간 네트워크는 물론 인적 네트워크도 강화해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전북의 미래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전북의 미래를 예측한다면.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대도약 2020’ 시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시대의 흐름을 주도하는 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다. 내년은 ‘전라도’라는 행정명칭을 사용한 지 1000년이 되는 해다. 역사공원 건립, 1000년사 편찬 등 미래 1000년의 기틀을 다지고 발전을 이끌어 갈 사업을 추진하겠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농생명·관광·탄소산업 집중… ‘2020년 전북 대도약’ 이끈다

    농생명·관광·탄소산업 집중… ‘2020년 전북 대도약’ 이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송하진 전북지사의 도정 구상은 ‘전북 몫 찾기’에 집중되고 있다. 이를 배경으로 2020년에는 전북의 대도약을 이뤄 내겠다는 전략이다. 송 지사의 이 같은 도정 구상의 논리를 개발하고 추진계획을 구체화하는 기관이 전북의 싱크탱크인 전북연구원이다. 전북연구원은 요즘 더욱 분주한 모습이다. 2011년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옛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자리에 독립 청사를 마련한 전북연구원은 늦은 밤에도 불이 꺼지지 않는다. 대다수 연구원이 퇴근하지 않은 채 각종 과제와 정책 연구에 매달리고 있다. 이들은 지역 발전의 밑그림을 그리고 초석을 놓는다는 자긍심과 사명감으로 충만해 있다.전북연구원은 지난달 중순부터 ‘대선 후속 대응 릴레이 세미나’를 3차례 개최했다. 국정기조를 분석, 전북 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다. 이 같은 세미나를 개최한 지자체 연구원은 전국에서 전북연구원이 유일하다.특히 세미나에는 일자리 정책, 지역균형발전, 4차 산업혁명 등 문재인 정부의 핵심 분야 정책 밑그림을 그린 공약 입안자를 초청했다. 참석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전북의 현황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 방안이 제시됐다.●국정기조 분석 지역 발전 세미나 전국서 유일 연구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정의 기본 방향과 정책기조를 공유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차원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큰 틀에서 전북의 중장기 발전전략의 기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연구원이 지향하는 전북 중장기 발전 기본 방향은 ‘풍요로운 전북, 아름다운 전북, 넉넉한 전북’이다.‘풍요로운 전북’을 위해 농업을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 농생명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전략을 마련한다.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농촌진흥청과 새만금,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연계시켜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로 디자인한다. 농생명밸리가 완성되면 보람 찾는 농민, 제값 받은 농업, 사람 찾는 농촌 등 삼락농정(三農政)을 실현할 수 있다. ‘아름다운 전북’은 전주 한옥마을의 성공 신화를 바탕으로 전북 전역을 명품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14개 시·군마다 생태관광지를 조성하고 전북 투어패스를 연계, 도내 구석구석에 숨은 관광자원들이 빛을 보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삼락농정과도 연계되는 지역개발 전략이다. ‘넉넉한 전북’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의 핵심은 전북이 메카인 탄소산업 육성이다. 미래 성장동력이자 전략산업으로 탄소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탄소밸리를 조성해 탄소 제품 생산, 수출, 인력 양성까지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240개 기업 유치와 3만 5000명의 고용 창출 실현 전략을 짜고 있다. ●내년 전라도 定都 1000년 맞춰 발전 전략 제시 전북이 문재인 정부에 바라는 것은 전북 몫 찾기다. 전북을 호남의 들러리나 변방이 아닌 독립된 지자체로 대접해 달라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 시절부터 전북 몫 찾기를 약속했다. 이를 기대한 전북도민들은 64.8%라는 전국 최고 득표율로 화답했다. 문 대통령이 당선 뒤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며 지역 숙원을 직접 챙기고 나서면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상태다. 전북연구원은 이 같은 정치적 환경과 도민들의 기대감을 국가정책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논리적 근거를 확립하고 실천계획을 수립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북 몫을 찾을 수 있는 발전계획 수립과 추진에 첨병이 되겠다는 전략이다. ‘전라도 정도 1000년’을 1년 앞두고 과거 전라감영 소재지로 전라도의 중심이었던 전북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역 발전의 틀을 새롭게 규정하고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전북도의 ‘2020 대도약’ 시책과 직결된다. ●지방분권시대 걸맞은 성장모델 수립에도 매진 전북연구원은 호남에서 전북이 홀로서기를 하는 것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당연하다는 논리다. 인사, 조직, 예산 분야에서 전북 몫 찾기를 외치는 이유다. 역사적,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탄탄한 논리는 중앙정부를 향해 전북 발전의 타당성을 설득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대통령 공약에 반영된 10개 과제 30개 사업, 2020 대도약을 위한 19개 핵심 과제는 전북 몫 찾기의 근간이다. 2020 대도약 핵심 과제는 전북이 앞으로 4년 동안 중점 추진할 삼락농정, 토탈관광, 탄소산업, 새만금·균형발전, 복지안전, 일자리·지역경제 분야 시책으로 구성됐다. 전북연구원은 새 정부의 공약인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도 대비하고 있다. 자치와 자율에 기반한 분권 시스템을 도입했을 때 지자체가 스스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시대의 흐름에서 뒤처지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전북연구원은 저출산, 고령화,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는 지역 현실을 감안, 지방분권시대에 창의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색 있는 성장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전북 몫 찾기 원년’ 가속도 붙은 새만금… 첨단 농산업 허브로

    [자치단체장 25시] ‘전북 몫 찾기 원년’ 가속도 붙은 새만금… 첨단 농산업 허브로

    송하진 전북지사는 요즘 만면에 웃음이 가득하다. 지난 5월 10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이 직접 전북의 숙원 사업들을 챙기며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고 한 덕분이다. 송 지사는 “전북도 이제 희망을 꿈꿀 수 있게 됐다”며 반색했다. 6일 전북도청 지사실에서 만난 송 지사는 “문재인 정부로 여당 지사가 되니 좋긴 좋다”며 의욕과 자신감이 충만한 모습이었다. 전북 도정도 눈에 띄게 활기를 보인다. 실·국마다 대통령 공약사업에 맞춰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느라 머리를 짜내고 있다.송 지사는 “올해가 ‘전북 몫 찾기’ 원년이 되도록 도정 방향을 전면 재점검하고 있다”며 “전북 몫 찾기의 핵심은 전북 출신 인사가 중앙정부 요직에 임명돼 주요 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지역 여론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최근 전북 정읍 출신인 김현미 국회의원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에 지명했다. 송 지사는 “새 정부에서 펼칠 균형발전 정책 기조에 맞추어 전북형 일자리 정책 구체화, 지역발전 정책 전북 독자 권역 설정, 4차 산업혁명 선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전라도는 전주를 품은 전북이 광주·전남의 형이라고 주장해 왔다. →여당 시대를 맞은 소감은. -국민의 힘으로 새로운 정부가 탄생했다. 국가적으로 엄청난 변화가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전북도 이제 희망을 꿈꿀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낙후되고 소외받아 힘들었던 과거를 떨쳐 버리고 ‘균형발전’이라는 새롭고 강력한 정책의 물결을 타고 잘사는 전북으로 거듭날 것이다.→전국 최고 득표율(64.8%)로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전북 도민들이 새 정부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전북 도정의 운영 방향은. -지난 5월 14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했다. 전북 도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를 표하고 전북 현안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올해는 전북도가 역점 추진 중인 ‘2020 전북 대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그동안 추진해 온 삼락농정, 토털관광, 탄소산업 등 핵심 과제가 결실을 이루도록 하겠다. 또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추어 ▲전북형 일자리 정책 구체화 ▲지역발전 정책에 전북 독자 권역 설정 ▲4차 산업혁명 선도 정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대선 전부터 ‘전북 몫 찾기’를 이슈화했다. 새 정부에서 전북 몫 찾기 전략은. -문 대통령은 유세 과정에서 ‘전북 독자 권역 설정’과 ‘전북 몫 찾기’를 약속했다. 대통령의 전북에 대한 애정이 확인된 만큼 전북 몫 찾기가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민들도 기대 속에 희망을 키워 가고 있다. 전북 몫 찾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북 출신 인사가 중앙정부 요직에 임명돼 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지역 여론을 전달하는 것이다. 정치권과 힘을 모으고 도민과 공감대를 형성해 지역 현안을 중앙부처에 건의하면 조만간 가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 등 전북 출신 인물들이 발탁되고 있다. 지역 발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는가. -지난 3년 동안 전북은 ‘무장관 시대’라는 지역 홀대를 받았다. 김 장관 내정은 앞으로 전북의 위상이 정립되고 전북 인사 등용에 획기적인 전환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전북의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 현안 사업 추진에 중앙정부의 이해와 협조가 잘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청와대, 중앙부처 등에 전북 인사들이 두루 자리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있다.→문재인 정부에서 채택한 전북 관련 공약은. -대선에 대비해 지난해 말부터 8개 분야 48개 과제를 발굴했다. 이 가운데 10개 과제가 채택됐다. 전북을 독자 권역으로 인정해 선정한 공약이다. 채택된 공약은 ▲아시아 대표 농생명 밸리 육성 ▲전북혁신도시 제3의 금융도시 육성 ▲속도감 있는 새만금사업 추진 ▲현대중 군산조선소 정상화 ▲지리산권 전기열차 사업 지원 등이다. 상생 차원의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노령산맥권 휴양치유벨트 조성도 포함됐다. →타 시·도와 겹치는 공약도 있다. 차별화 전략은. -전북의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육성’과 전남의 ‘첨단 생명농업 선도 지역 육성’이 일부 유사하다. 그러나 전남은 생산기반 구축에 초점을 맞추었고 전북은 농생명산업의 가치사슬을 완성하는 데 주력하는 것이다. 전북을 첨단 농산업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정책이어서 특화된 경쟁력이 있다. 채택된 공약은 용역, 정책·현안과제 수행 등을 통해 논리를 보강하고 사업 내용을 구체화하겠다. 중앙부처를 꾸준히 설득하고 설명해 공약 이행력을 높이겠다. →새 정부에서 풀어야 할 전북의 숙원과 미래 전략은. -먼저 새만금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새만금은 지난 30년간 지지부진하게 추진됐다. 예산 편성이 계획 대비 60%에 불과해 속도를 내기 어렵다. 매년 1조원 규모의 새만금특별회계 설치와 공공 주도 용지매립, 국제공항, 신항만 등 기반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 마련이 중요하다. 전북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농생명산업과 탄소산업을 특화해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 지역으로 성장하는 것도 과제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전북을 방문해 새만금사업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추진 전망은. -지난 5월 31일 군산에서 열린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새만금사업을 직접 챙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내부 매립 공사도 공공 주도로 전환해 조기 완공을 강조했다. 대통령을 만날 때마다 새만금 개발은 속도가 관건이라고 건의했다.. 이 점을 대통령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과거 어떤 정권보다 집중적인 지원과 속도가 기대된다. →청와대에 새만금 전담 기구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실현 가능성과 기대되는 성과는. -대통령이 청와대 정책실이 새만금 사업을 전담해 범정부적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도 지난 2일 새만금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려고 청와대에 관련 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고 듣고 있다. →대통령과 헬기에 동승해 새만금지구를 둘러보았다. 어떤 대화와 건의가 이루어졌나. -새만금 사업은 속도를 내는 게 중요하다. 문 대통령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잘 알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라”고 했다. 청와대에 새만금 전담 부서 설치, 매년 1조원 규모의 새만금 특별회계 설치, 공공 주도 용지매립, 국제적 규모의 신항만과 국제공항 건설 등을 재차 건의했다. 이것도 “제(대통령)가 잘할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거듭 말했다. →문 대통령이 새만금 개발에 환경적 요소를 강조했다.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가. -속도를 내기 위해 마구잡이식 난개발이 이루어지면 새만금의 가치가 훼손된다. 새만금은 쾌적한 친환경 수변 도시로 조성돼야 한다. 대통령이 환경적 요소를 강조하셨으니 마스터플랜 등에 반영돼 더욱 친환경적으로 조성될 것이다. →정부가 2023 세계 잼버리 유치를 위해 나서겠다고 문 대통령이 약속했다. 유치 전략과 전망은. -그동안 전북도, 한국스카우트연맹, 여성가족부 등이 개별 국가 방문, 재외공관을 통한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앞으로 정부 부처와 적극 공조해 대륙별, 국가별 맞춤형 유치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꾸준히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유치에 나서는 국제행사인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이달 말 가동 중단을 앞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사태 해결 전망은. -문 대통령이 군산조선소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정부 주도로 해운·조선업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부에 1조 6000억원의 선박펀드로 현대중공업의 수주 잔량을 군산조선소에 우선 배정할 것을 건의했다. →새 정부에 거는 기대와 희망은. -새 정부가 지방분권과 더불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낙후된 지역이 성장할 수 있도록 균형발전 정책을 강력히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 성공한 대통령의 길을 닦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기고] ICAO 이사국 6연임 쾌거의 의미/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기고] ICAO 이사국 6연임 쾌거의 의미/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한국전쟁이 채 끝나기도 전인 1952년 우리나라는 처음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가입함으로써 국제 항공 무대에 첫선을 보였다. 그 뒤 반세기 만인 2001년 이사국에 진출해 일개 회원국 자격을 넘어서는 대도약을 해 냈으며, 지난 10월 4일 다시 이사국 6연임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항공산업도 눈부시게 성장했다. 세계 8위의 항공운송 대국이며, 11년 연속 세계 최고 서비스공항상을 받은 인천공항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ICAO 이사국 지위를 유지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인구 세계 4위인 인도네시아가 계속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탈락하는 등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우리나라는 회원국들의 이견이 많아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글로벌시장기반조치(GMBM)에 대한 논의 등 분과위원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의 밤’ 행사를 개최해 회원국 대표 1500여명에게 한국의 전통과 미를 선보였고,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받는 등 총회 현장에서도 한국에 대한 인상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보여 주었다. 결과는 압도적 승리였다. 투표에 참여한 172개 국가들로부터 총 146표를 얻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득표수로 이사국 6연임에 성공했다. 이러한 결과는 비단 항공 분야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반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어려운 국가들에 도움을 주는 나라로 변모한 우리나라가 항공 분야에서도 191개 회원국들에 도움을 주는 나라로 평가받은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우리나라는 115개 개발도상국 항공 전문가 1400여명을 초청해 무상으로 항공기술 교육을 실시했으며, 정보기술(IT)을 활용해 ICAO 국제표준 및 권고를 효과적으로 각 회원국의 항공법규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70여개국에 무상으로 배포한 바 있다. 이제 우리는 이사국 6연임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항공운송산업의 질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사고 없고 서비스가 최고인 항공사, 환승률 높은 동북아 허브 공항, 안전을 보장하는 항공정비(MRO) 사업자,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감독 시스템 등을 실현해야 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2030년이 되면 현재보다 두 배 많은 항공기가 전 세계 하늘을 날아다니며 문화와 경제를 연결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열린 하늘’로 대변되는 국제항공산업은 에어프랑스와 네덜란드항공(KLM)의 합병처럼 국경조차 사라진 무한경쟁 시대가 된 지 오래다. 조종사, 승무원, 엔지니어와 같은 고임금의 매력적인 전문직 일자리를 우리 젊은이들에게 열어 줄 수 있느냐 없느냐는 항공운송산업의 국제 경쟁력에 달려 있다. ICAO 6연임 이사국으로서 우리는 항공 권익을 보호하고 나아가 우리 젊은이들이 5대양 6대주를 훨훨 날 수 있도록 국적항공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는 물론 항공 전문가들이 다시 한번 지혜와 역량을 모아 더 높은 곳으로의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
  • [최순실 수사 본격화]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경과에 대한 朴대통령 발언 전문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한류를 통해 코리아를 친근하게 알아가고 한류가 우리나라 수출효자 종목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문화의 산업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충은 매우 중요하다. 기업들도 문화가 가지고 있는 세계시장의 경제적 가치에 주목했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과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이것이 곧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되며 기업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보았다. 정부도 순방 때마다 세계 각국에 우리 문화를 소개해 왔고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에 외국 순방 때마다 경제사절단으로 함께한 여러 기업들과 그동안 창조경제를 함께 추진해 온 기업들이 그것을 더욱 발전시켜 기업과 국가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자 뜻을 같이하게 됐다. 물론 이와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기까지 기업인들과 소통하면서 논의 과정을 거쳤다. 예를 들면 작년 2월 문화체육활성화를 위해 기업인들을 모신 자리에서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실현을 통한 우리 경제의 대도약을 위해 기업인들의 문화 체육에 대한 투자 확대를 부탁드린 바 있고, 또한 지난해 7월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 기업 대표를 초청한 행사에서도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이 바로 문화콘텐츠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융·복합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에 문화체육 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우리 문화를 알리며 어려운 체육 인재들을 키움으로써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수익 창출을 확대하고자 기업들이 뜻을 모아 만들게 된 것이 두 재단의 성격으로 알고 있다.
  • [프로야구] 완벽 적응 외국인들, 후반기 기대감 높인다

    [프로야구] 완벽 적응 외국인들, 후반기 기대감 높인다

    홈런 22개 로사리오 해결사로 초반 부진 헥터는 이닝 이터로 보우덴, 예상 밖 선전 ‘복덩이’ 후반기가 더 기대되는 새 외국인 선수는 누구일까. KBO리그 10개 구단은 2016시즌 정상 등극을 위해 ‘우승청부사’로 외인 선수를 일제히 영입했다. 한국야구 부적응 우려도 있었지만 기대가 더 컸다. 하지만 시즌 반환점을 돌면서 부적응과 능력 부족, 부상 등을 이유로 퇴출이 줄을 이었다. 올스타전(16일·고척돔) 휴식기를 앞두고 외인 선수를 교체하지 않은 구단은 부동의 1, 2위 두산과 NC, KIA 등 3개 팀에 불과하다. 전반기 가장 돋보인 선수는 로사리오(27·한화)다. 빅리그(MLB)에서 한 시즌 28홈런을 날려 기대를 모은 그는 초반 부진에 시달렸다. 하지만 이후 고비마다 대포를 쏘아 올리며 팀 탈꼴찌에 앞장섰다. 게다가 1루 수비에서도 발군의 활약을 보여 성공적인 영입으로 꼽히고 있다. 로사리오는 지난 13일 LG와의 잠실 경기에서 8회 2타점 결승 2루타로 ‘해결사’임을 과시했다. 이날 승리로 8위 한화는 5위 KIA에 3경기 차로 다가서 후반기 대도약의 희망을 키웠다. 14일 1타점 쐐기포까지 터뜨린 로사리오는 홈런 22개로 선두 테임즈(NC·25개)에게 3개 차로 따라붙었다. 전날까지 타율 .355에 4홈런 11타점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후반기에도 ‘해결사’ 위용을 과시할 태세다. KIA 에이스 헥터(29)도 기대에 부응했다. 당초 전 한화 에이스 로저스에 못지않은 구위로 기대를 모았던 헥터도 초반 흔들렸다. 그러나 이후 KIA 마운드의 비팀목으로 우뚝 섰다. 헥터도 이날 자신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SK와의 광주 경기에서 8이닝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그의 활약으로 KIA는 2.5경기 차로 4위 SK를 위협했다. 헥터는 올 시즌 18경기에 나서 8승(공동 6위) 3패, 평균자책점 3.37(4위)로 선발진의 구심점 역할을 거뜬히 수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전반기 120과 3분의1이닝을 소화했다. 경기당 평균 6과 3분의2이닝을 던져 ‘이닝 이터’의 면모를 뽐냈다. 리그 투수 중 최대 투구 이닝이다. 두산 투수 보우덴(30)은 로시리오나 헥터만큼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놀라운 투구로 두산 독주의 한 축을 담당했다. 보우덴은 14일 NC와의 마산 경기에 등판해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그는 지난달 30일 NC전에서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작성하는 등 전반기 17경기에서 10승(공동 2위)을 쌓았다. ‘가을 결실’을 위한 이들의 후반기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코리안 루키’ 돌풍, 후반기도 부탁해

    MLB ‘코리안 루키’ 돌풍, 후반기도 부탁해

    오승환 ‘돌직구’ 마무리 꿰차 ‘타격 기계’ 김현수 주전 확보 이대호, 플래툰 딛고 12홈런 ‘코리안 루키’들이 메이저리그(MLB)에 안착하며 후반기 대도약을 예고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는 한국인 역대 최다인 8명이 나섰다. 기존의 류현진(29·LA 다저스), 추신수(34·텍사스), 강정호(28·피츠버그)에 한국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박병호(30·미네소타)와 김현수(28·볼티모어), 한국·일본리그를 평정한 오승환(세인트루이스)과 이대호(34·시애틀 이상 34), 마이너리그에서 승격한 최지만(25·LA 에인절스) 등이다. 이들은 전반기 내내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주저앉지 않고 우뚝 일어섰다. 특히 KBO리그를 거친 ‘루키 4인방’은 주전 확보조차 버거워 보였으나 신인왕 후보로까지 거론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승환의 활약은 단연 빛났다. ‘돌직구’로 상대 타자를 압도하던 그는 트레버 로즌솔의 부진으로 마무리 자리까지 꿰찼다. 지난 3일 밀워키전 1이닝 무실점으로 한국, 일본, 미국 리그에서 모두 세이브를 올린 첫 한국인 선수로 기록됐다. 셋업맨으로 활약하던 그가 석 달 만에 명가 세인트루이스 뒷문을 책임지게 된 것. 그는 45경기(45와 3분의1이닝)에서 2승 2세이브, 평균자책점 1.59로 전반기를 마쳤다. 김현수는 ‘반전 드라마’를 썼다. 시범경기에서 극심한 부진 탓에 구단은 마이너리그행을 권유했고 계약 해지설까지 나왔다. 김현수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하며 빅리그에 잔류했지만 홈 팬들의 야유까지 들어야 했다. 그러나 끊임없는 노력으로 ‘타격 기계’의 위용을 회복하며 경쟁자 조이 라카드를 제치고 좌익수 자리를 확보했다. 전반기 46경기에서 타율 .329에 3홈런 11타점을 일궜다. 이대호의 반전도 극적이다. 많은 나이와 큰 체구 등으로 우려를 사며 1년간 치욕적인 ‘스플릿 계약’을 맺은 그는 오직 실력으로 주전 입지를 다졌다. 좌투수 상대로만 선발 출전하는 ‘플래툰 시스템’ 속에서 고비마다 벼락 같은 대포로 1루수 애덤 린드를 넘어섰다. 전반기 타율 .288에 12홈런 37타점. 박병호는 초반부터 강한 인상을 심었다. 3경기 만에 첫 대포 등 4월에만 6홈런을 터뜨리며 거센 바람을 일으켰다. 하지만 빠른 공에 헛스윙을 연발하는 박병호의 약점이 노출되면서 6월 양대리그 최저 타율(.191)의 수모를 당하며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박병호는 타격감 회복에 구슬땀을 쏟고 있어 후반기 명예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올스타전(13일·샌디에이고) 휴식기를 보낸 뒤 16일부터 후반기에 들어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우주를 보다] 오리온의 세 별은 ‘삼태성’이 아니다

    [우주를 보다] 오리온의 세 별은 ‘삼태성’이 아니다

    -등간격으로 늘어선 아름다운 2등성 세 개 민타카, 알닐람, 알니탁.... 모르는 사람이 읽으면 마치 무슨 주문인 줄 알겠지만, 그건 아니고, 오리온자리에 있는 삼성(參星)의 이름이다. 사냥꾼 오리온의 허리띠 부분에 등간격으로 늘어선 아름다운 세 개의 2등성이 있는데, 맨 오른쪽 별부터 민타카, 알닐람, 알니탁이란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그중에서도 알닐람은 가장 밝아서 밤하늘에서 30번째로 밝은 별이다. 별이름에 '알'이 들어간 것으로 보아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아라비아 어 이름이라서 그렇다. 중세 유럽 세계가 교회의 힘에 짓눌려 프톨레마이오스의 지동설 천문학에서 한걸음도 더나아가지 못하고 있을 때, 아랍의 천문학자들은 부지런히 밤하늘을 탐색하며 독자적인 천문학을 발전시켰다. 16세기 이후 코페르니쿠스, 케플러, 갈릴레오 등이 나타나 천문학 발전에 대도약을 이룬 것은 모두 그전에 아랍의 천문학을 학습한 후의 일인 것이다. ​오리온 삼성의 이름이 아라비아 어로 된 것은 그런 연유인 셈인데, 그건 그렇다 치고, 이 오리온 삼성을 흔히 '삼태성(三台星)이라 부르는 이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그 삼태성은 국자 모양의 북두칠성의 물을 담는 쪽에 길게 비스듬히 늘어선 세 쌍의 별로, 태미원(太微垣)에 속하는 별자리이다. 마치 사슴이 뛰어간 발자국처럼 연이어 보이는 이 세 쌍의 별은 서양의 큰곰자리의 발바닥 부근에 해당되며, 북두칠성 바로 아래쪽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멋진 별자리다. 우리나라에서는 일찍부터 이 삼성을 삼형제별이라 불러왔다. 중국 천문학에서는 이 세 별을 28수(宿)의 하나인 '삼수(參宿)'라는 별자리에 속하는 별로 인식해 왔는데, 삼수는 오리온자리의 일부분을 구성하는 9개의 별로 이루어진 별자리다. 삼수의 가운데 위치한 세개의 별은 밝을 뿐만 아니라, 등간격으로 나란히 늘어져 있어 눈에 잘 띈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는 이 세 개의 별을 삼대성(三大星)으로 불렀다. 오리온자리의 세 별을 삼태성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 삼대성이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삼성' 또는 삼형제별이라고 부르는 게 마땅하다. 사람의 경우에도 그렇듯이 별에게도 맞는 이름으로 부르는 게 별에 대한 예의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와우! 과학] 우리가 외계인만 찾는다고?

    [와우! 과학] 우리가 외계인만 찾는다고?

    최근 러시아 억만장자인 유리 밀너(Yuri Milner)는 영국 왕립 학회에서 외계인을 찾기 위한 연구를 위해 1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스티븐 호킹 박사를 비롯한 과학계 인사들은 즉시 환영의 뜻을 보였다. 그런데 사실 외계인 찾기 프로젝트는 지난 수십 년간 막대한 연구비와 인력만 투입되고 실제로 외계인을 찾는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SETI처럼 처음에는 국가 기관의 지원을 받았던 연구도 지원금이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능성이 크지 않은 사업에 국민의 세금을 투입할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런 실정인데 도대체 왜 유리 밀너는 이 사업에 거금을 투자했고 과학자들은 여기에 환영의 뜻을 내비쳤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이 연구에서 찾는 것은 단지 외계인이 아니다. 좀 더 넓게 보면 사실상 전파 천문학 지원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 눈으로 보이는 것을 넘어선 전파 망원경 인류는 우선 두 눈을 이용해서 천문을 관측했다. 눈의 한계를 뛰어넘는 광학 망원경의 발명은 과학의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대도약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우주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많다. 즉, 가시광 파장 외의 파장으로만 볼 수 있는 천문 현상도 많다는 것이다.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파장의 관측이 필요한 이유이다. 이 중에서 전파 망원경의 발명은 광학 망원경에만 의존해야 했던 관측의 한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제 천문학자들은 다양한 파장의 전파 신호를 수신해서 우주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파악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덕분에 세계 곳곳에는 거대한 접시 모양의 안테나를 가진 대형 전파 망원경들이 등장했다. 수십에서 수백m 지름의 전파 망원경으로도 만족할만한 성능을 얻을 수 없을 때, 천문학자들은 여러 개의 전파 망원경을 사용해서 하나의 큰 전파 망원경 같은 성능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렇게 해서 엄청난 크기의 전파 망원경이 서로 일정한 거리를 두고 관측을 하는 알마(ALMA) 같은 거대 전파 망원경 시스템도 등장했다. 더 나아가 아예 전 세계의 거대 전파 망원경들을 하나로 묶어 하나의 강력한 망원경처럼 사용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우리 은하 중심에 있는 블랙홀을 관측하기 위한 이벤트 호라이즌 망원경(Event Horizon Telescope (EHT))이 대표적 사례다. - 전파 천문학에 단비 같은 기부 하지만 인간의 가진 자원, 특히 돈은 무한할 수가 없다. 국가적으로 새로운 망원경에 집중해야 하거나 혹은 관련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단순한 이유로 전파 망원경이 폐쇄될 위기에 처할 수 있다. 유리 밀너의 통 큰 기부로 새 생명을 찾게 된 파크스 전파 망원경(Parkes radio telescope)이 그런 대표적 사례다. 호주 정부가 스퀘어 킬로미터 어레이(SKA. Square Kilometer Array)라는 새로운 전파 망원경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파크스 전파 망원경은 2016년 폐쇄될 운명이었나 단비 같은 이번 기부로 새 생명을 찾았다. 148m의 높이에 100m 지름을 가진 유명한 그린뱅크 전파 망원경(Greenbank telescope, 사진 참조) 역시 2017년까지 새로운 기부 파트너를 찾지 못하면 폐쇄될 운명에 처했지만, 이번 기부를 통해 생명 연장의 꿈을 이뤘다. 세티(SETI)프로젝트에 속한 여러 전파 망원경들은 앞으로 10년에 걸쳐 더 다양한 관측을 할 수 있게 됐다. 여기서 수집된 다양한 정보들은 외계인을 찾는 데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천문학자들에게 귀중한 정보를 제공해서 과학 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과학자들이 이번 기부에 적극 환영 의사를 보인 이유 중 하나다. - 외계인을 찾을 수 있을까? 그러나 이번 기부의 목적 가운데 여전히 외계인 찾기는 가장 중요한 목표다. 많은 과학자가 생명 현상이 우주에 결코 드문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문명을 지닌 외계인을 찾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지구에서 생명의 역사는 30억 년 이상이라고 생각되지만, 인류의 등장은 20만 년 전이며 그나마 인류가 전파를 통신 수단으로 사용한 것은 10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나 유럽 우주국은 과거 물이 있었던 화성이나 유로파처럼 현재 물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장소에서 외계 생명체 탐사에 힘을 집중하고 있다. 더 현실적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찾을 수 있는 생명체는 단순한 박테리아가 될 가능성이 제일 크다. 그러면 전파로 통신을 할 수 있는 외계인과 만날 가능성은 '0'일까? 아직은 알 수 없다. 이번 기부로 과학자들은 계속해서 연구를 진행할 것이고 이중에서는 자연적으로 생겼다고 보기에는 이상한 전파 신호가 들어있을지도 모른다. 우주라는 거대한 바다에서 모래알 하나 찾기나 다를 바 없지만, 그래도 가능성이 '0'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는 일이다. 유리 밀너는 가장 가능성 있는 디지털 전파 신호에 100만 달러의 상금을 걸었다. 이런 투자에도 불구하고 외계 문명을 찾을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얻은 정보는 과학 발전과 인류를 위해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그리고 만에 하나라도 진짜 외계 문명을 발견하게 되면 이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자로 기록될 것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朴대통령 “호남경제 대도약 기회”

    朴대통령 “호남경제 대도약 기회”

    박근혜 대통령은 1일 광주 송정역에서 열린 호남고속철도 개통식에서 “호남고속철은 25조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함께 전북, 광주 등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활발한 인적 교류와 기업 이전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면서 “기업도시, 혁신도시, 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호남경제가 커다란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광주는 인천공항과 3시간 이내로 연결되면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수혜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돼 서해안 시대 국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 대통령은 “호남고속철 개통은 호남 주민은 물론 우리 국민의 생활과 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며 “더 많은 국민이 호남 지역을 찾아 아름다운 자연과 맛있는 음식, 전통문화유산을 함께 누리고 나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하미드 말레이시아 육상대중교통위원장과 함께 호남 KTX를 시승했다. 말레이시아는 싱가포르와 연결하는 220억 달러 규모의 고속철도 사업을 올해 말 발주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나집나작 말레이시아 총리,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하고 고속철도 사업 참여를 요청했었다. 앞서 박 대통령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준비상황 보고회’에 참석, 대회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의 광주 방문은 지난 1월 27일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전북도, 탄소산업 해외시장 본격적으로 개척한다

    전북도의 탄소산업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직접 나섰다. 송 지사는 15일까지 ‘JEC 2015 전시회’ 참석 등 탄소산업 해외시장을 넓히기 위해 프랑스, 독일 2개국을 방문한다. JEC 2015 전시회는 프랑스 복합소재 연합기업인 JEC그룹이 주관하는 탄소 산업 박람회로 송 지사는 10일 한국관에 방문한다. 한국관은 올해 국내 최초로 전북이 개관했다. 이곳에는 도내기업과 연구기관 9곳이 생산한 제품 3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어 송 지사는 11일부터 13일까지 화학·정유 기업인 바스프(BASF)와 MAI, CFK 탄소밸리를 방문해 탄소복합재 관련 선진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연구네트워크를 확대해 탄소산업 정책 수립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앞서 효성 전주공장은 국내 최초(세계에서 3번째)로 탄소섬유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또 탄소산업은 산업부가 선정하는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로 선정돼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전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이 센터가 탄소산업의 대도약을 이루는 연결고리가 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전주 친환경첨단복합 산업단지에 2020년까지 2280억원을 들여 탄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만들 계획”이라면서 “대내외적인 지원에 힘입어 그동안 다져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朴대통령 “한국의 메디치 가문 돼 달라”

    朴대통령 “한국의 메디치 가문 돼 달라”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재계 총수들을 만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나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사장 등 재벌그룹 오너와 유수 기업 대표 21명이다. 2013년 8월 28일 국내 민간 10대 그룹 회장단과 오찬 간담회를 한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만남은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활동인 ‘메세나’에 적극적인 기업들을 격려하고 지속적인 후원을 부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으로는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을 지원해 온 기업들에 감사의 뜻도 전하는 동시에 집권 3년차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박 대통령이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하는 뜻도 담긴 듯 보인다. 오찬에서 박 대통령은 메세나의 어원이 된 고대 로마의 정치가 마이케나스와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가능케 했던 메디치 가문을 거론하며 “기업인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메디치 가문이 돼 달라”면서 문화예술 분야의 투자와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희망했다. 이어 “지금 우리 앞에는 경제 체질을 혁신해 다시 한번 경제 대도약을 이루고 국민행복시대를 열어 가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고 그것을 이루는 길은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에 있다”면서 “기업 메세나는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창의적이고도 미래에 대한 확실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 후원의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발굴해 나가면서 우수 메세나 사례를 널리 알리고 기업의 명예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기업인의 도움으로 세 번 만에 어렵게 유치한 대회다.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경제계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이 세계인의 문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스폰서십 지원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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