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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tro] 파주, 加 코퀴틀람시 결연추진

    파주시는 12일 캐나다 코퀴틀람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퀴틀람시와 파주시는 클린시티라는 공동의 시책을 추진하고 있어 환경과 문화·예술 등 광범위한 교류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퀴틀람시는 캐나다 서부 최대도시인 밴쿠버에서 자동차로 30여분 거리에 위치한 인구 12만명의 도시로, 광역 밴쿠버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와 산업이 성장하는 중이며 1만 5000여명의 교민들이 한인타운을 형성하고 있다.파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사내가 아내 둘을 데리고 살게 된 ‘속사정’

    “요즘이 어떤 시댄데,첩까지 거느릴 수가 있죠.일부다처제 국가도 아닌데 말입니다.” 중국 대륙에 한 30대 남성이 정식 결혼한 아내 외에도 다른 젊은 여성과 딸을 낳고 한 집안에서 살고 있어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주변 남자들로부터 한껏 부러움을 사고 있는(?) ‘화제의 주인공’은 중국 중남부 장시(江西)성 지안(吉安)시 완안(萬安)현 우펑(五豊)진 윈저우(雲洲)촌에 살고 있는 농민 셰(謝·37)모씨.그는 합법적으로 결혼한 아내 외에도 젊은 여자와 함께 살며 딸을 낳아 기르며 한 집안에서 생활하다가 중혼죄 혐의로 체포돼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셰씨는 16살이던 지난 1991년 같은 동네에 사는 랴오(廖)모씨와 결혼식을 치르고 혼인 신고를 했다.그럭저럭 별 탈 없이 결혼생활을 해오던 그는 아무리 농사를 지어봐도 ‘셈평이 펴지기는 커녕 입에 풀칠 하기도 어렵다.’고 판단,아내와 상의해 대도시에 나가 뜬벌이 생활을 하더라도 돈을 모으기로 작정했다. 농삿일 밖에 모르던 셰씨가 지난해초 중국 남부 최대 도시중 하나인 선전으로 갔으나 맞춤한 일자리가 쉽게 나타날 리가 없었다.며칠을 헤매던 그는 천신만고 끝에 한 공장에 잡역부로 취업을 했다. 공장에서 생활하다보니 그 공장 안에는 너무나 젊고 예쁜 여성들이 너무 많았다.벌써 결혼한지도 15년이 넘어 아내와는 별다른 애틋한 감정이 남아 있지 않은 상태이던 그는 아무래도 주변의 젊은 여성들에게 눈이 돌아가는 것은 당연한 이치.그러던중 같은 공장에서 23살의 미혼 여성 루(盧)모씨를 알게 돼 눈이 맞았다. 14살이라는 많은 나이 차에도 아랑곳 없이 이들 남녀는 만나는 순간부터 필이 가슴에 꽂혀 정신없이 빠져들었다.격렬한 사랑에 빠진 이들 남녀는 급기야 동거에 들어갔고,루씨는 곧바로 임신했다. 셰씨는 임신한 루씨를 데리고 같이 ‘자랑스럽게’ 고향으로 돌아갔다.하지만 고향에서는 이들 남녀를 반기지 않았다.이 모습을 본 셰씨의 아버지는 조강지처를 버리고 새로운 여자를 봤다며 그와 루씨가 집에 들어오는 것을 원천 봉쇄해버렸다. 별다른 방법이 없었던 이들 남녀는 다시 선전으로 되돌아와 동거생활을 계속했다.루씨의 출산일이 가까워진 지난 5월 다시 고향 완안현으로 되돌아가 집으로 들어갔다.셰씨의 아버지도 이번에는 곧 출산할 처지에 있는 루씨를 내쫓지 못하고 한 집에 살게 됐다.이러다 보니 셰씨는 결국 한지붕에서 아내와 첩과 함께 동거를 하게 됐고 딸까지 낳았다. 그러나 셰씨가 두 아내를 거느리는 시간도 그리 오래 가지는 못했다.그가 아내와 첩을 거느리고 산다는 소문이 퍼지는 바람에 완만현 공안(검찰)당국에 중혼죄 혐의로 체포됐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Metro] 파주, 加 코퀴틀람시 결연추진

    파주시는 12일 캐나다 코퀴틀람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퀴틀람시와 파주시는 클린시티라는 공동의 시책을 추진하고 있어 환경과 문화·예술 등 광범위한 교류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퀴틀람시는 캐나다 서부 최대도시인 밴쿠버에서 자동차로 30여분 거리에 위치한 인구 12만명의 도시로, 광역 밴쿠버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와 산업이 성장하는 중이며 1만 5000여명의 교민들이 한인타운을 형성하고 있다.파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인도통신]‘원숭이 습격’에 인도 사회 ‘골머리’

    [인도통신]‘원숭이 습격’에 인도 사회 ‘골머리’

    인도 뉴델리시가 잇단 원숭이떼의 공격으로 고민에 빠져있다. 지난달 뉴델리시 부시장이 야생 원숭이로부터 공격을 받고 하루 만에 숨진데 이어 지난 11일(현지시간) 샤스트리 나가르(Shastri Nagar) 지역에서도 비슷한 사고로 아이들과 여성등 25명이 다쳤다. 과거에도 유사사건이 있을 때마다 뉴델리시는 원숭이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사냥꾼을 고용해 숲으로 몰아내는 방법등을 시도했으나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이유는 힌두사회인 인도에서 원숭이가 하누만(고대 인도의 산스크리트 서사시 ‘라마야나’에 등장하는 원숭이 영웅의 화신)으로 여겨져 신성시 되고 있는 것에 기인하고 있다. 인도의 힌두교도들은 매일 거리의 원숭이에게 음식을 주거나 사고사를 당한 원숭이들은 특별히 사원을 지어주는 등 신성시하고 있다. 결국 피해가 이슈화되지 않는 이상 원숭이는 인도사회에서 특별한 존재로 여겨져 가끔 술을 훔쳐 먹고 난동을 부리는 원숭이들까지 목격되곤 한다. 개발이 가속화되며 산림지역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어 원숭이들의 터전이 대도시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온갖 혜택을 받고 살아온 원숭이들에 대한 처리문제를 놓고 인도내에서 뜨거운 논쟁이 펼쳐지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인도통신원 쿠마르 redarcas@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교생 10명중 7명 하루 6시간도 못자

    우리나라 고등학생 10명 가운데 7명은 하루 잠 자는 시간이 6시간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4명 가운데 한 명은 아침 7시 전에 등교하고 있다. 한국YMCA 전국연맹 등 52개 단체로 구성된 ‘청소년 심야학습 제도 개선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최근 한국사회조사연구소와 함께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심야학습에 관한 인식 및 실태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의 26.5%는 오전 7시 이전에 집을 나서고,54.5%는 밤 10시 이후에 귀가하고 있다. 특히 인문계 고교생은 63.0%가 밤 10시 이후에 귀가하고 있다. 학교에서 자율학습을 하는 학생 가운데 62.4%는 밤 10시가 넘어서까지 자율학습을 하고 있으며, 자정까지 공부하는 비율도 4.2%나 됐다. 학원을 다니는 학생은 73.2%가 밤 10시 이후까지 학원 강의를 듣고 있으며,44.1%는 자정 이후까지 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답했다. 학생들의 늦은 귀가는 수면 시간 부족으로 이어졌다. 전체의 71.5%가 하루 평균 6시간도 자지 못하고 있으며,4시간 미만으로 잔다고 응답한 학생도 5.1%나 됐다.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니 입맛도 떨어졌다. 평일 아침을 먹지 않고 학교에 가는 날이 이틀 이상이라고 응답한 학생은 10명 가운데 3명꼴인 33.3%로 집계됐다. 야간 자율학습의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는 37.5%가 ‘강제적이어서 스스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24.4%는 ‘학습 분위기가 되지 않아 공부가 잘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휴식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거나 ‘너무 늦게 끝나서 집에 가는 길이 무섭다.’는 응답도 각각 8.1%,6.9%로 나타나 건강과 안전 문제도 드러났다. 반강제적인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는 학생들의 정신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전체의 72.5%가 ‘학업성적 때문에 심리적 압박을 받는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32.2%는 가끔,6.2%는 자주 자살충동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조사는 지난달 13∼24일 전국 대도시와 중소도시 일반계 및 전문계고 학생 2838명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1.83% 포인트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고교생 70% “하루 6시간도 못자”

    우리나라 고등학생 10명 가운데 7명은 하루 잠 자는 시간이 6시간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4명 가운데 한 명은 아침 7시 전에 등교하고 있다. 한국YMCA 전국연맹 등 52개 단체로 구성된 ‘청소년 심야학습 제도 개선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최근 한국사회조사연구소와 함께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심야학습에 관한 인식 및 실태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의 26.5%는 오전 7시 이전에 집을 나서고,54.5%는 밤 10시 이후에 귀가하고 있다. 특히 인문계 고교생은 63.0%가 밤 10시 이후에 귀가하고 있다. 학교에서 자율학습을 하는 학생 가운데 62.4%는 밤 10시가 넘어서까지 자율학습을 하고 있으며, 자정까지 공부하는 비율도 4.2%나 됐다. 학원을 다니는 학생은 73.2%가 밤 10시 이후까지 학원 강의를 듣고 있으며,44.1%는 자정 이후까지 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답했다. 학생들의 늦은 귀가는 수면 시간 부족으로 이어졌다. 전체의 71.5%가 하루 평균 6시간도 자지 못하고 있으며,4시간 미만으로 잔다고 응답한 학생도 5.1%나 됐다.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니 입맛도 떨어졌다. 평일 아침을 먹지 않고 학교에 가는 날이 이틀 이상이라고 응답한 학생은 10명 가운데 3명꼴인 33.3%로 집계됐다. 야간 자율학습의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는 37.5%가 ‘강제적이어서 스스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24.4%는 ‘학습 분위기가 되지 않아 공부가 잘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휴식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거나 ‘너무 늦게 끝나서 집에 가는 길이 무섭다.’는 응답도 각각 8.1%,6.9%로 나타나 건강과 안전 문제도 드러났다. 반강제적인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는 학생들의 정신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전체의 72.5%가 ‘학업성적 때문에 심리적 압박을 받는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32.2%는 가끔,6.2%는 자주 자살충동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조사는 지난달 13∼24일 전국 대도시와 중소도시 일반계 및 전문계고 학생 2838명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1.83% 포인트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32) 에티오피아의 문화발상지 악숨 기행

    (32) 에티오피아의 문화발상지 악숨 기행

    아도와 산이 보이는 갈랩왕의 궁터 시바여왕의 목욕탕을 지나 산비탈을 조금만 올라가면 6세기에 악숨을 지배했던 갈랩왕의 궁터(King Kaleb’s Palace)가 나온다. 지하에는 보물 창고와 그의 아들 묘지 등이 있었으나 현재는 왕궁 터만 겨우 보존되고 있다. 관리인에게 부탁하면 묘지 안을 들여다볼 수 있다. 갈랩왕의 궁터에서는 에티오피아 인들이라면 누구나 자랑스러워하는 아도와(Adowa) 전투지가 보인다. 유럽의 열강들이 아프리카 전체를 식민지로 만들어 나가고 있을 때 이탈리아는 다른 열강들의 묵인 하에 에티오피아와의 싸움을 시작했다. 그러나 뜻밖에 고전을 면치 못하던 중 아도와 골짜기에서 거의 전멸의 수모를 당하고 퇴각하게 된다. 이는 아프리카 군대가 열강의 외세를 스스로의 힘으로 격퇴한 전례 없는 사건이었다. 아도와 전투의 패배로 이탈리아는 에티오피아 식민지에 대한 꿈을 접어야 했다. 시내에서 이곳까지 차를 타고 갈 수 있으나 이방인들에게 특별한 감흥은 없는 곳이다. 에티오피아가 아도와 전투에서 사용했던 무기들은 당시 하라르를 본거지로 무기상으로 활약했던 프랑스 시인 랭보에 의해 제공됐다고 한다. 악숨은 3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도이지만 사실상 유적들을 둘러보는 데 시간이 그리 많이 걸리지 않는다. 아디스아바바에서는 북쪽으로 약 700km 떨어져 있어 비행기로는 1시간이 좀 넘게 걸린다. 바하르 다르, 곤다르를 경유해 악숨으로 가는 버스가 있는데 버스로 이동하려면 시간을 아주 넉넉하게 잡아야 한다. 편수가 많지는 않지만 아디스아바바 이외의 대도시에서도 악숨으로 가는 비행기가 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3,40분 걸리며, 택시나 호텔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호텔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는 현지인을 고용해 가이드 삼아 여행하면 심심하지 않아 좋다. 가이드 비용은 에티오피아 어디나 그렇지만 흥정하기 나름이다.       <윤오순>
  • 건물안도 보는 ‘3D 가상서비스’ 나왔다

    건물안도 보는 ‘3D 가상서비스’ 나왔다

    미국의 뉴욕이나 보스턴에 있는 건물 내부를 안방에서도 볼 수 있는 최신 지도소프트웨어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있다. 온라인 상에서 그려진 실제 뉴욕 거리와 건물 내부를 마우스 클릭만으로 검색할 수 있는 것. 사용자가 지시하는 방향에 따라 각 도시의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게 해주는 이 프로그램은 시뮬레이터(simulator)방식으로 실제 거리 장면과 같도록 재현되었다. ‘에브리스케이프’(Everyscape)라는 이름의 이 지도서비스는 지난달 29일부터 미국의 보스턴·마이애미·뉴욕·아스펜 4개도시의 지도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향후 교외나 중소지역에도 이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지도 사용자는 호텔이나 점포등을 돌아 볼 수 있고 각 건물마다 순위를 매기거나 자신만의 루트를 정하는 독자적인 컨텐츠도 제공돼 기존의 구글(Google)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지도서비스보다 한층 진화됐다는 평을 얻고있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에브리스케이프사(社)측은 “사용자가 샌프란시스코의 유니온스퀘어나 대도시의 각 건물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수천명이나 되는 공간 전문가들이 투입됐다.” 며 “각 지역의 커뮤니티와 기업의 협력을 얻어 좀 더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지도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에브리스케이프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방 경제 살려주오”

    “지방 경제 살려주오”

    “지방 경제를 살려달라.” 13개 비수도권 시·도 지자체가 2일 서울에서 국토균형발전 정책 강화를 촉구하는 상경 집회를 갖는다. 서울역∼청계광장간 거리 행진도 예정돼 있어 대규모 집회가 될 전망이다. 수도권(3개 시·도) 지자체가 수도권 규제 완화를 위한 관련 법 개정 작업을 서두르는 데 따른 행동 성격이 짙다. 비수도권 지자체들은 참여정부 들어 지역균형 발전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인구와 산업의 수도권 집중이 갈수록 심화돼 지방 경제가 무너질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수도권 13개 시·도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협의체(공동회장 김관용 경북지사·이낙연 국회의원)는 2일 오후 1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이들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 3300여명이 참가하는 ‘지역 균형발전 촉구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1000만 주민 염원 담은 서명서 전달 이날 행사는 1000만명 서명운동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공동성명서 발표,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행사 진행측이 버스와 트럭 등 차량 100여대를 동원, 행사장 인근 도로를 점거할 계획으로 알려져 자칫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이어 행사 참가자들은 서울역 광장에서 청계광장까지 2㎞ 구간에 걸친 시가지 가두행진과 여의도 방송사 앞에서 차량 경적 시위를 벌인다. 균형발전협의체 및 지방의회협의회, 시민단체 모임인 ‘수도권 과밀 반대 전국연대’ 대표 10여명은 이날 국회와 청와대를 방문, 차량 12대에 실린 1000만명 서명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대규모 장외 집회 왜 여나 이번 지역균형발전 국민대회는 수도권이 지방의 인력과 산업 등 모든 자원을 빨아들이는 거대한 ‘블랙홀’ 현상 해소와 지방의 절박한 생존권 확보 차원에서 추진됐다.2006년 9월 비수도권 시·도지사 및 지역구 국회의원(각 13명)들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협의체’ 등이 앞장서고 있다. 균형발전협의체는 우리나라 수도권은 적은 국토 면적에 비해 인구, 생산기능, 경제·사회·문화 등 중추기능이 집중돼 있다고 주장한다. 또 이 정권이 추진 중인, 수도권에 인구가 집중되도록 하는 ‘수도권 정비계획법’ 개정에 강력 반대하고 있다. 수도권 정비법 개정은 곧 1964년 ‘대도시 인구 집중 방지 대책’ 이후 40년 이상 지켜온 수도권 집중화 방지 정책 폐기 처분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급기야 지난 6월 이 법안이 국회 건교위 법안심사위를 통과하자 균형발전협의체는 7월부터 2개월여 동안 1000만명 서명운동으로 저지에 나섰다. 서명운동을 진두지휘한 김관용 경북지사는 “정부가 균형발전을 외치는 비수도권 주민들의 함성을 외면한다면 민중 봉기 등 불행한 사태를 초래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수도권 지자체들은 규제완화 서둘러 서울시 및 경기도는 수도권 출신 의원들과 공조, 수도권 규제완화를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현재 ‘수도권 정비계획법’을 비롯해 ‘환경정책기본법’ ‘수질환경보전법’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등 4개 법률 12개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개정이 추진 중인 수도권 정비계획법은 ▲공공기관 이전지역 ▲외국인 투자·접경지역 ▲주한 미군 반환 공여지역 등 개발이 필요한 지역을 정비발전지구로 지정해 행위 제한 과밀부담금 부과, 총량 규제 등의 적용을 배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사설] 北, 도이머이 제대로 배워라

    김영일 북한 총리가 이끄는 대표단이 4박5일간의 베트남 방문을 그제 마쳤다. 이들은 형식적인 행사 참가나 회담보다는 주로 베트남의 경제 발전 현장을 돌아다니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기획투자부를 찾은 데 이어 베트남 관광의 핵심지인 할롱베이에서 하룻밤을 머물렀다. 하뚜 석탄 광산을 둘러보고, 물류 항구인 하이퐁을 시찰하는가 하면, 경제 대도시 호찌민의 산업공단을 견학했다. 대외무역상과 농업상 등 북한의 경제관료들은 베트남의 눈부신 경제 발전상을 눈으로 보고 베트남 관계자들과 열띤 토론도 벌였다고 한다. 북한이 어떤 목적으로 대표단을 보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적어도 베트남의 ‘도이머이’에 관심을 보이고 직접 확인했다는 데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베트남은 1986년 시장지향적 개혁·개방 정책인 도이머이를 밀어붙여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평양을 찾은 베트남 최고 지도자 농득마인 공산당 서기장에게 도이머이를 벤치마킹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북한이 베트남식 개혁·개방을 추진할 것이라는 예상은 성급할지 모른다. 북한의 진의는 농득마인 서기장이 이달 중순 한국을 방문하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이다. 경제도 키우고 체제도 지켜야 하는 북한으로선 도이머이가 양날의 칼일 수 있다. 하지만 문을 열면 모기도 들어온다며 개방에 주저했던 과거의 ‘모기장론’으로는 체제 유지마저 힘들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베트남에서 보고 배운 것을 실천에 옮기는 결단을 북한 지도부에 기대한다.
  • [사설] 로스쿨 선정 지역균형 취지 살려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총정원 규모를 놓고 대학들의 반발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교육부가 어제 설치 인가 심사기준을 확정, 발표했다. 전국을 고등법원 관할구역에 맞춰 5대 권역으로 구분, 설치대학 수를 정한 다음 권역별 심사를 거쳐 성적순으로 인가해 주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모두 132가지 세부항목으로 구성된 배점표를 공개했다. 총정원이 2000명으로 1차 결정된 상태에서 전국을 5대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심사를 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우리는 판단한다. 그래야만 수도권 등 특정지역에 로스쿨이 몰리는 폐단을 그나마 방지하고 지역별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는 권역 내에서도 되도록이면 각 시·도에 적절하게 설치하기를 기대한다. 자칫 수도권과 몇몇 대도시에만 로스쿨을 집중적으로 세운다면 전국민이 법률 서비스를 고루 받도록 하겠다는 본래 취지는 퇴색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교육부가 제시한 심사기준은 모두 132가지 항목에 이를 만큼 세밀하게 구성됐다. 그동안 논란이 된 법조인 배출실적은 2.5%, 대입관련 제재 여부는 0.4% 등으로 비중을 낮게 잡아 선정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게 한 점도 눈길을 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이같은 외형상의 점수 배분이 아니다. 심사가 얼마나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지는가에 성패가 달렸다는 것은 새삼 강조할 필요조차 없을 터이다. 내년 1월 말 로스쿨 설치 예비인가 대학을 발표할 때까지 공정성과 투명성을 잃지 않도록 교육부와 법학교육위원회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인가기준과 별개로 로스쿨 총정원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과제이다. 국회는 계류 중인 로스쿨 총정원을 늘리는 법 개정안을 하루빨리 처리해 불필요한 갈등을 조속히 잠재우기 바란다.
  • “아이티 이민자가 에이즈전파”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바이러스가 1969년 미국에 이민 온 아이티인들을 통해 미국과 세계로 전파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는 과학자들이 에이즈를 처음 질병으로 인식한 81년보다 12년이나 앞선 것이다.30일 AFP,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대 진화생물학자 마이클 워로비는 미 국립과학아카데미 회보에 발표한 논문에서 에이즈가 미국에 처음 상륙하게 된 경로를 밝혀냈다.연구진은 에이즈가 지난 66년 중앙아프리카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한 감염자에 의해 카리브해의 소국 아이티로 전파됐으며,3년 뒤 미국으로 확산됐다고 주장했다.마이애미, 뉴욕같은 대도시에 정착한 아이티인 이민자들을 통해 들어온 에이즈 바이러스는 수년간의 잠복 기간을 거쳐 미국과 세계로 퍼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연구진은 지난 82,83년 사이에 이민온 아이티인 감염자들과 외국 에이즈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자를 비교 분석해 에이즈 바이러스가 중앙아프리카에서 아이티를 거쳐 미국과 세계로 전파된 경로를 추적했다.공동연구자인 마이애미대 아서 피체니크 박사는 “아이티가 에이즈 확산의 중간다리 역할을 했을 가능성은 99%”라고 확신했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부토, 8년만에 고향방문

    8년간의 해외 망명생활을 접고 지난 18일 귀국한 베나지르 부토(54) 전 파키스탄 총리가 잇단 암살 위협에도 불구하고 고향 방문을 강행하는 등 세 번째 총리직을 향한 정치 행보를 본격화했다. 부토는 27일(현지시간) 남부 최대도시 카라치로부터 북쪽으로 480㎞ 떨어진 라르카나의 고향마을을 방문, 아버지인 줄피카르 알리 부토 전 총리의 묘소를 참배하고 지지자 수천명을 만났다. 아버지 부토는 1977년 자신이 신임해 기용했던 모하마드 지아 울 하크 육군참모총장의 무혈쿠데타로 총리직에서 쫓겨나고 1979년 처형됐었다. 부토는 지난 18일 귀국길에 그녀를 노린 자살 폭탄 테러에서 천만다행으로 화를 면했다. 대신 그녀의 지지자와 파키스탄인민당(PPP) 당원 등 136명이 희생당했다. 이후 지난 23일에 또다시 살해 협박 편지가 배달되는 등 끝없는 암살 위협에 시달렸다.이에 베르베즈 무샤라프(64) 대통령은 부토에게 당분간 대중앞에 서는 것을 자제해 줄 것을 요구했었다. 그녀의 이번 고향 방문은 내년 1월초 총선을 의식해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서두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와 관련, 한국외국어대 이란어과 유달승(42) 교수는 “무샤라프와의 연대는 부토에게 재집권을 할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정치 생명의 종지부를 찍는 파멸을 안겨 줄 양날의 칼”이라며 “이번 고향 방문은 지지 세력의 재결집과 동정심을 유발시키려는 목적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강남·서초구·창원시등 ‘살기좋은 10대도시’에

    한국언론인포럼(회장 윤명중)은 28일 서울 강남·서초·송파구와 경남 창원시 등 전국 10개 기초자치단체를 ‘살기좋은 10대 도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을 통해 7월 중순부터 8월 초순까지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전문가 평가를 토대로 10개 기초단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지역은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경남 창원시, 경기 고양시와 성남시, 부산 해운대구, 강원 춘천시, 충북 청주시, 전남 순천시다. 포럼은 또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경기도와 울산시, 경기 이천시·파주시, 전남 무안군을 각각 선정했다. 아울러 ▲복지 부문에 경남 양산시와 서울 동작구 ▲행정혁신에 서울 양천구와 충북 음성군, 전남 강진군 ▲환경에 경기 양평군과 강원 양구군, 전북 전주시 ▲교육에 경기 수원시와 서울 성동구·관악구, 울산 북구 ▲문화에 경기 고양시와 이천시, 전북 전주시, 강원 양구군 ▲국제화에 경기도 ▲특성화 사업 부문에 경북 의성군과 영양군, 강원 횡성군, 충남 금산군, 전남 신안군을 선정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中 최저임금 최대 50% 인상…진출 한국기업에 불똥 튈듯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의 21개 성(省)·시(市)가 최저임금을 상향 조정, 최대 50%까지 인상됐다. 또한 중국 정부는 올해 각 성과 주요 대도시 등 19개 지역에 대해 최고 24%의 임금 인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중국에 진출한 한국의 영세 제조업체들의 기업 운영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노동조합과 단체협상을 의무화한 노동법 개정안이 내년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새로운 전략이 요구된다. 26일 코트라(KOTRA) 베이징사무소에 따르면 장시(江西)성 일부 지역은 올 최저임금이 전년 대비 50%나 증가했다. 한국기업이 몰린 산둥(山東)성은 임금 인상 기준율을 16%로 하되 최고 24%까지 올릴 수 있도록 상한선을 정했다. 베이징은 최저임금이 640위안에서 730위안으로 올랐다. 추가임금 가이드라인은 기준율 9.5%에 상한선 14.5%가 제시됐다. 톈진은 670위안과 650위안에서 각각 740위안,720위안으로 올랐다. 중국 정부는 최저 임금을 최근 2년 동안 한 차례밖에 조정하지 않은 곳과 최저 임금이 평균임금에 비해 크게 낮은 지역에 대해 올해 안에 최저임금을 조정하라고 지시했다. jj@seoul.co.kr
  • 세계 169개 지자체 기후변화 논의

    각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제주에 모여 기후변화에 대한 적절한 대응과 세계평화 구축 등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제주도는 ‘2007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 세계총회’가 UCLG 주최로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터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세계 105개국에서 169개 주요 도시의 시장 등 1600여명이 참가한다.‘변화하는 도시가 세계를 이끌어 간다’는 대주제 아래 ▲도시, 인류의 미래 ▲도시 외교 ▲2015년:더 나은 세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등 모두 3개의 소주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한다.‘도시, 인류의 미래’에서는 세계 55개 대도시 중 22곳이 해수면 상승에 의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가 하면 도시는 청정수의 심각한 부족을 겪는 등 기후변화에 의한 위협 문제를 다룬다. 제주특별자치도와 UCLG 세계총회 사무국은 이번 총회를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안고 있는 기후변화의 문제, 더 나은 세계를 위한 자치단체간의 노력, 그리고 세계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의 결실을 ‘제주 선언’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둔 UCLG는 세계 최대 자치단체 단일 기구다.95개국 1000여개 도시와 41개국 500여 비정부기구(NGO) 등 136개국 1500여개 기관·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과 부산 등 11개 광역자치단체와 창원, 김천, 구미, 금산 등 4개 기초자치단체가 가입돼 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2010년 달 착륙” 中·日·印 경쟁

    “2010년 달 착륙” 中·日·印 경쟁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 최초의 달 탐사위성 ‘창어(嫦娥) 1호’의 발사는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이 주창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극대화하는 ‘축포’와도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24일 시창 위성발사센터 주변에는 이 역사적인 관경을 보기위한 중국인들로 가득찼다. ●10만원짜리 관람석 일주일 전 매진 발사를 이틀 앞둔 22일부터 관광객, 내외신 보도진, 과학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발사센터 부근 뉴터우산(牛頭山)중턱에 마련된 관망대에서 발사 광경을 볼수 있는 800위안(10만원)짜리 관람석 1500석은 이미 지난 17일 예약이 끝났다. 시창 시내 호텔들 객실도 거의 동이 났다. 시창 주변의 대도시인 청두(成都)로 가는 항공편도 모두 매진됐으며 24일 이후 27일까지 시창에서 청두로 되돌아오는 항공기 표와 기차 표도 예약이 끝났다. 창어1호는 오는 31일 지구와 달 전환궤도를 초속 11.2㎞의 속도로 5일 동안 비행하다 다음달 5일 달 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다. 이후 달 상공 200㎞ 지점에서 127분 만에 한번씩 달 주위를 돌게 되며 11월 말쯤 첫 3차원 입체 영상을 전송하며 1년간 탐사할 예정이다. ●1957년부터 우주선 연구 착수 중국은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가 1957년 10월 발사된 직후부터 우주선에 대한 연구에 착수,66년부터 우주선 개발을 본격화했다. 그러나 70년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모든 우주개발 사업이 우선 순위에서 밀려났다. 이후 첩보위성의 시험 발사가 몇차례 있었으나 이마저도 80년대로 접어들면서 완전히 중단됐다. 우주계획이 재점화된 것은 90년대초의 일이다.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99년 11월 첫번째 우주선인 ‘하늘이 내린 배’ 선저우(神舟) 1호가 발사됐고 2003년 10월15일 첫 유인 우주선을 탄 중국의 우주 영웅 양리웨이(楊利偉)도 탄생했다. 달 탐사 계획은 2004년 시작돼 창어 1호 발사에 이어 2012년 착륙선 발사,2017년 우주왕복선 발사 등 모두 3단계로 추진되고 있다. 중국은 2010년 달에 무인우주선을 착륙시킨다는 구상이며 궁극적으로는 자체 우주정거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日 지난달 14일 탐사선 발사… 中 자극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지난 6일 달 표면에 착륙해 탐사활동을 벌일 ‘셀레네 2호’를 2010년대에 발사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신경전을 펼친 측면이 있다. 지난달 14일 발사된 달 탐사위성 ‘가구야’가 달 궤도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일본도 거액을 들여 계속 정찰 위성을 배치해 나가고 있다. 일본 정부는 1999년 시작된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로켓과 지상 설비를 포함해 약 550억엔(약 4000억원)을 투입했다. 인도는 지난 4월 첫 상용위성 발사에 성공한 뒤 1년내 우주 탐사선 발사를 준비해왔다. 이어 2010∼2011년까지 달 표면을 탐사할 ’찬드라얀 2호‘를 발사한다는 계획이다.2015년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고,2020년 달에 유인 우주선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다. jj@seoul.co.kr ●창어프로젝트(嫦娥工程) 중국 달 탐사 계획으로 ▲인공위성 발사를 통한 달 표면 입체분석 ▲탐사선 달 착륙 ▲우주인 달 착륙 후 귀환의 3단계로 이뤄져 있다. 창어는 달나라로 날아간 전설 속 선녀의 이름이다.
  • [환경·생명] 해마다 산림 70㎢ 감소… 하천 7960㎞ 훼손 심각

    도시화·산업화로 국토가 멍들고 있다. 치유할 수 없을 정도로 갈기갈기 찢어진 곳도 많다. 국토의 65% 이상이 산림이지만 도로 건설·확장, 광산·골프장 개발, 신도시·공장 조성 등으로 많은 산림이 훼손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해마다 산림 70㎢가 줄어들고 있다. 특히 대도시 주변 산림 및 농경지는 해마다 25㎢ 이상 사라진다. 고속도로건설, 국도확장 등으로 지형이 변하고 경관도 크게 망가져 생태계가 깨지고 있다.1991년까지 5만 6715㎞에 불과했던 도로는 지난해에 10만 2061㎞로 늘어났다. 골프장은 231개에 이르고 2∼3년 안에 323개에 이를 전망이다. 국립공원 탐방로도 448㎞가 훼손됐을 정도다. 하천·습지 생태계도 육지 생태 훼손 못지않다. 전국 하천의 80%가 하천정비사업으로 본래의 모습을 잃었다. 정비 구간 2만 1500㎞ 가운데 훼손이 심각한 구간이 7960㎞에 이르고,4117㎞도 일부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구간의 45%가 훼손된 셈이다. 농경지·간척사업으로 습지 훼손도 늘고 있다. 연안 생태계 또한 1962년 이후 간척·매립으로 인해 2622㎢가 사라졌다. 도시 녹지가 줄어들면서 열섬현상, 생물서식지 파괴 등의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서울은 토양 포장으로 빗물이 거의 스며들 수 없도록 70% 이상 포장된 지역이 전체 면적의 48%를 차지한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무안 세발낙지 ‘서울 나들이’

    무안 세발낙지 ‘서울 나들이’

    요즘 제철을 만난 전남 무안산 세발낙지가 서울로 나들이간다. 무안군이 올부터 낙지 특산지에서 열던 낙지축제를 접고 대도시 직거래 판매로 판촉전략을 바꿨다.19일 군에 따르면 자매결연한 서울 도봉구청에서 다음달 13∼14일 열리는 김장철 직거래장터에 무안 갯벌에서 잡아 실어온 세발낙지를 선보인다. 여기서는 쩍쩍 달라붙는 힘 센 세발낙지를 산지 도매가로 서울시민들에게 판다. 군은 산지값에 맞춰 팔도록 하기 위해 판매상들의 운송료와 숙박료, 포장비 등을 지원한다. 즉석에서 요령있게 먹는 방법도 알려주고 시식도 할 수 있다. 세발낙지는 산 채로 나무젓가락에 끼워 돌돌말아 잘근잘근 씹어야 제맛이다. 또 ‘탕탕탕’ 도마질로 낙지를 잘게 잘라 기름장에 찍으면 고소함이 묻어나고 연포탕은 시원해서 좋다. 밭갈이에 지친 소에게 세발낙지를 먹이면 벌떡 일어난다는 말이 있을 만큼 낙지는 보약으로 친다. 낙지값은 대개 날씨값으로 친다. 요즘 무안읍내 낙지골목에서 세발낙지는 접당(20마리) 4만∼5만원이지만 바다에 파도가 높아지면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이런 날이 이어지면 낙지는 부르는 게 값이다. 지난해 한때 접당 10만원까지 올랐으나 물량이 달리기도 했다. 세발낙지는 낙지 종류가 따로 있는 게 아니고 발이 길고 가늘다 해서 붙여진 이름. 무안낙지는 망운·해제·현경·운남면을 사이에 둔 탄도만과 청계만, 함해만에서 주로 잡힌다. 이곳의 펄이 깊고 찰져 낙지 발이 더 길어졌다고 한다. 무안읍내에서 세발낙지 도매점을 하는 종합수산 배쌍오(53·성남리) 사장은 “무안산과 중국산 낙지 구별은 색깔과 다리 길이로 한다.”며 “무안산은 잿빛에 길이가 30㎝나 되지만 중국산은 붉은색에 20㎝도 안 된다.”고 말했다. 값은 무안산이 중국산보다 5배가량 비싸다. 또 중국산은 씹으면 솜처럼 퍽퍽하고 무안산은 쫄깃하고 연하다. 낙지철인 요즘 무안읍내 낙지식당 등에는 세발낙지를 맛보려는 외지인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이때쯤 무안군청 직원들은 맛있는 낙지 식당 등을 찾는 문의 전화로 업무가 마비될 정도다. 군은 읍내 낙지 식당과 노점상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제 위반 여부를 단속, 중국산을 차단하고 있다. 지난해 무안군에서는 800여 어가가 40만접(800여t)을 잡아 200억원대 수입을 올릴 정도로 낙지는 주민들에게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박홍량 군 자원계장은 “이번에 낙지축제 대신 대도시 직판행사로 결정하면서 주민들의 반대가 적잖았다.”며 “하지만 대도시에서 무안 세발낙지의 명성을 이어가면 판로가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피로 얼룩진 ‘부토의 귀향’

    베나지르 부토(54) 전 파키스탄 총리의 귀국길이 결국 피로 얼룩졌다. 페르베즈 무샤라프(64) 대통령과의 권력분점 합의에 따라 사면을 받아 8년간의 망명생활을 접고 18일 꿈에 그리던 고국 땅을 다시 밟은 그녀를 환영한 것은 그녀의 지지자들뿐만 아니라 자살 폭탄테러였다. 탈레반이나 알 카에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이 테러로 애꿎은 시민 등 적어도 130여명이 사망했다. 대법원의 대선후보 자격 최종 심리가 또다시 연기돼 무샤라프 대통령의 재선이 14일째 확정되지 않아 혼란스러운 정국이 이번 테러로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부토 겨냥… 알 카에다·탈레반 배후 가능성 이날 현지언론과 BBC,CNN 등 외신에 따르면 자정쯤 파키스탄 최대도시인 카라치 시내에서 부토를 겨냥한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부토의 귀국 축하행렬에 참가했던 최대야당인 파키스탄인민당(PPP) 당원과 시민, 경찰 등 최소 130여명이 죽고 380여명이 다치는 최악의 유혈참사가 빚어졌다. 하지만 부토는 폭탄테러가 발생하기 전 방탄 차량 안으로 들어가 다행히 화를 면했다. 카라치 경찰의 고위관리도 “부토는 안전한 상태이며 사건 발생 직후 경찰 차량편으로 곧바로 시내 자택으로 이동했다.”고 확인했다 테러는 부토를 태운 차량에서 불과 5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서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차량에 타고 있던 테러범이 폭탄을 터뜨린 후 숨졌고 인근에 주차된 차량도 함께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테러는 아직 누가 저질렀는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탈레반이나 알 카에다가 배후일 가능성이 높다. 이들이 부토의 귀국을 전후해 친미 성향의 그녀를 암살하겠다는 경고음을 잇따라 내어왔기 때문이다. 정보기관들도 적어도 3개 무장단체의 테러가 예상된다고 경고했었다. ●부토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 부토는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자 파키스탄의 단합과 통합에 대한 공격”이라고 강력 비난한 뒤 “테러범은 최소 2명”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과 유엔, 유럽연합, 인도도 이번 테러를 비난했다. 이에 따라 파키스탄 정국은 조기 수습될 가능성이 사라졌다. 한국외국어대 이란어과 유달승(42) 교수는 “이번 테러는 부토를 겨냥한 동시에 무샤라프와 부토의 연대에 대한 경고”라면서 “내전이 발발할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선문대 국제학부 이원삼(49) 교수는 “탈레반, 알 카에다와 대립각을 세우는 부토에 대한 경고”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무샤라프 정권을 반대하는 재야세력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 차례 총리를 역임하고 세 번째 총리를 노리고 있는 부토의 앞길도 순탄하지 않다. 대법원이 현재 그녀의 부패혐의에 대한 대통령 사면령의 위헌 여부를 심의 중이다. 특히 내년 1월 초 총선에서 이겨도 총리가 되지 못할 수도 있다. 현행 헌법상 총리 3회 역임은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유 교수는 “부토가 총리를 하지 않고 그녀가 이끄는 PPP를 통해 막후 정치를 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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