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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초과학지원센터 신임소장 박병권박사(인터뷰)

    ◎“기술은 과학의 응용입니다”/기기공동이용센터 장비확충 등 주력 『기술은 과학의 응용입니다.과학의 뒷받침없이 기술이 발전할 수 없습니다.경제활성화나 산업경쟁력 확보등을 위해서는 원천적으로 기초연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됩니다.현재 대덕에 짓고있는 기초과학지원센터가 5월쯤 완공되고 약 4천만달러어치의 차관에 의한 고가연구 장비가 들어와 있습니다.앞으로는 이를 운용할 우수인력을 갖추고 고대 구내에 지어지는 서울지역 기기공동이용센터및 대구 부산 광주등 4개분소의 연구장비를 확보하는 문제도 힘써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한국기초과학지원센터의 새소장으로 취임한 박병권박사(53)는 어느때보다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기초과학연구지원센터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인력중 77%가 대학에 있으나 장비 부족으로 연구를 하지못하는 취약함을 해결키위해 대학의 연구기기 공동사용 지원및 기초·기술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88년10월 설립된 것. 현재 기초과학지원센터에는 차관으로 들여온 4천만달러어치의 장비외에 MIT공대에서 무상으로 제공한 약2천만달러에 달하는 플라스마 장비등도 있다.그러나 이런 기기등이 믿로 가동하고 연구에 쓰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인력 1백20명 수준에서 3백명 수준으로 늘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금 기초과학지원센터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산하에 있습니다.그러나 기능과 목적이 서로 다른 두기관이 같은 조직으로 묶여있어 겪는 불편을 해결해야 합니다』 91년 무리한 연구소 통합 이후의 문제점도 들여다 보고 이제 일을 위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힌다. 박소장은 육사와 서울대 지질학과를 나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해양연구소소장을 지냈다.
  • 토지거래허가지역 대폭 축소/새달부터/농진지역 등 15억평 제외

    ◎땅값 급등 6천만평 신규 지정 정부는 토지거래 허가제 실시지역을 대폭 축소,농업진흥지역 및 투기우려가 적은 지역 5천17㎦(약 15억1천8백만평)를 내달부터 허가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21일 건설부에 따르면 그동안 지가가 상승할 때마다 토지거래 허가구역의 지정이 남발돼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이 저해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농업진흥지역 내 농지와 땅값하락으로 투기 가능성이 적은 지역 등은 허가대상에서 풀어주기로 했다.토지거래 허가구역은 3년마다 지정여부를 다시 결정토록 돼 있다. 이번에 허가대상에서 제외되는 지역은 ▲농업진흥지역 내의 농지가 1천6백1㎦ ▲허가구역에서 신고구역으로 변경되는 곳이 강원도 횡성 등 2개시,7개군 3천4백16㎦ 등이다. 건설부는 그러나 기존의 허가구역 가운데 아직까지 투기우려가 남아있는 경기도 수원 등 55개시,43개군의 8천9백30㎦는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키로 했으며,최근 땅값이 급등한 1백88㎦는 새로 허가구역으로 지정키로 했다.이에 따라 전국의 토지거래 허가구역은 현 4만6천1백7㎦에서 4만1천2백71㎦로 종전보다 10.5%가 줄어들며 전 국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6.4%에서 41.6%로 4.8%포인트가 낮아진다. 정부는 땅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지난 85년 대덕연구단지 건설을 계기로 토지거래 허가제를 처음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계속 허가구역을 확대해왔으며 허가구역을 대폭적으로 해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건설부는 『해제지역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가동향을 감시,지가상승등 문제가 생길 때는 다시 허가구역으로 재지정 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5월부터 토지거래 허가제가 해제 또는 신고구역으로 변경되거나 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되는 곳은 다음과 같다. ▷해제◁ 군지역의 모든 농업진흥지역 신고구역변경 ▲강원 춘천시 석사·후평·교동 ▲강릉시 운정·학·입암·두산동(이상 녹지지역 제외) ▲홍천군 전역(남면 제외) ▲횡성군 전역 ▲명주군 구정·강동·사천·연곡면 ▲충남 태안군 안면읍 남면 ▲경북 금릉군 구성면 ▲청송군 청송읍,진보면(녹지지역 제외) ▲경남 통영군 산양면 ▷신규지정◁ ▲충북 괴산군 도안면 화성·노암리 ▲충남 공주군 사곡·신풍면 ▲전북 익산군 왕궁면 온수·쌍제리 ▲경남 함안군 여항면·함안면 강명리
  • 중급기술 개발 주력/전문인력 중기에 집중투입/과기처 업무보고

    정부는 반도체 전기자동차등 특정분야 핵심선도기술을 2천년까지 세계 일류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한편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간핵심기술의 개발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김시중과학기술처장관은 15일 하오 대덕연구단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있은 93년도 과기처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김영삼대통령에게 이같이 보고하고 신경제 1백일계획 달성을 위해 전문인력을 중소기업 현장에 투입하는 한편 출연연구소 보유 특허등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양허하며 한국종합기술금융에서는 4천억원의 자금을 들여 기술집약형 중소기업 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과기연구투자 GNP 4%로/김 대통령 지시

    김영삼대통령은 15일 『원자력기술의 자립과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야한다』면서 『원자력기술은 기존의 연구개발 중장기계획에 따라 꾸준히 개발하되 이를 위한 막대한 재원의 안정적인 확보방안을 마련하면서 원자력사업에 따른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대덕단지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김시중과기처장관으로부터 올해 과기처 업무보고를 받은 뒤 『과학기술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연구개발투자가 오는 98년까지 GNP대비 4%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 대덕서 러시아 첨단기술전/기계공학 등 51개 실용기술 선봬

    ◎과기처 등 주관/5월31일∼6월2일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러시아 첨단기술을 소개하는 「러시아 첨단기술전시회·세미나」가 오는 5월31∼6월2일 충남 대덕연구단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처,한·러과학기술협력센터,러시아과학기술정책부,러시아하우스등 4개기관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측은 선진기술을 이전받는 차원에서,러시아측은 자본및 자본주의 메커니즘을 전수받는등 상호보완 측면에서 지난 91∼92년 열린 제1·2차 한·러과학기술장관회담에서 의견일치를 보아 마련된 행사이다. 전시되는 품목은 우리나라 중소기업 생산현장에서 당장 실용화가 가능한 것은 물론 꼭필요로 하는 기계공학·신소재·광학부문등 러시아가 세계적으로 앞서가고 있는 51개 기술이다. 전시될 품목중 관심을 끌고 있는 기술은 ▲초용량전기 이중층축전기 생산기술 ▲판자(발판)조작이 가능한 벽면승하강용 로봇기술 ▲제트박막여과법에 의한 분산용액(음료수·유류·하수등)의 정제기술 ▲세라믹및 복합재료를 이용한 자동차엔진용소형부품 제조기술등. 초용량전기 이중층축전기 생산기술은 충·방전시간이 짧고 쉬울 뿐 아니라 반영구적이어서 축전량을 크게 늘려 전기자동차에 응용가능한 세계적으로 상용화되지 않은 최첨단기술이다. 판자(발판)조작이 가능한 벽면승하강용 로봇기술은 컴퓨터기술과 기계기술을 이용한 간단한 이동로봇기술. 원자력발전소등 인체에 해를 입기 쉬운 작업장및 고층건물의 유리를 닦을때,미장일 로봇 등으로 활용할수 있다. 제트박막여과법에 의한 분산용액의 정제기술은 여과매체 표면에 제트박막을 형성,불순물을 유체역학적으로 분리하는 기술로 폐수정제 등에 이용돼 환경공해를 예방할수 있다. 또 세라믹 복합재료를 이용한 자동차엔진용 소형부품 제조기술은 자동차엔진의 경량화·저공해·연비향상·소음감소 등에 획기적 효과가 기대되는 세라믹과 복합재료 요소부품의 제작기술이다. 한편 이 전시회기간중 러시아의 살티코프장관을 비롯해 기술개발에 참여한 과학기술자 50여명이 내한,제3차 한·러과학장관회담및 전시회기간중 열리는 세미나에 참석,자신의 기술내용에 대해 15분정도 설명할 예정이다.
  • 방사능측정 컴퓨터시스템 시급/서울등 8곳 측정소 정밀분석능력 취약

    ◎「러」 핵공장 폭발사고 영향 파악에 “한계” 지난 6일 러시아 톰스크시 화학공장안 폐액 저장탱크폭발로 발생한 방사능누출사고와 관련,국내 방사능측정소의 운영및 실태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산하에 서울 한양대,대구 경북대,광주 전남대,제주 제주대등 8곳의 대학에 환경방사능측정소를 설치,국내는 물론 외국에서 이동하는 방사능에 대한 측정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측정소의 방사능측정은 연구원 1명에 의해 실시되는 초보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따라서 빠른 시일안에 컴퓨터와 연결된 자동측정시스템의 구축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측정소는 공간감마선량계,저준위베타측정기,공기중의 먼지에 함유된 방사능을 측정하는 부유진방사능측정기 등의 장비를 동원,방사능을 측정하고 있다. 이와함께 정기적으로 토양이나 빗물에 대한 측정도 실시한다. 측정방법은 측정기기가 24시간 작동하며 방사능의 변동추이를 기록하면 연구원이 이를 점검,소장에게 보고하게 된다. 즉 토양이나 공기중에 포함된 10∼13마이크로 뢴트겐의 자연방사능량과 비교,인공방사능량의 증가를 보고 방사능의 오염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한편 측정소의 연구원들은 전문요원이라기 보다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원생이거나 심지어는 고졸출신들을 두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이재기교수(45)는 『사실 측정소에서 보유한 장비는 방사능측정에 지장은 없지만 방사능의 종류를 밝히는 등의 분석능력은 갖추지 못한 실정』이라고 말한다. 이교수는 『따라서 측정소에서 측정한 자료및 채취시료 등은 대덕 안전기술원에 보내 정밀조사를 거친다』면서 『특히 측정소에서는 러시아 등에서 바람을 타고 오는 방사능을 측정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최근 안전기술원은 컴퓨터와 측정기기 등을 연결,이상상태가 발견되면 자동으로 측정소의 컴퓨터는 물론 안전기술원의 주컴퓨터에 전달,대책을 세우게 하는 시스템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 민주의원들도 “땅갑부”

    ◎제주 등 4만평 가족명의로 구입/강창성/동자동 등 곳곳에 주택 8채 소유/이경재/의원당선후 산 임야 5배나 폭등/이장희 6일 재산공개를 앞둔 민주당 일부의원들도 일부 고위공직자및 민자당의원들과 마찬가지로 개발예정지 또는 무연고지의 부동산을 무차별 매입했거나 8채에 이르는 주택·아파트보유,미성년자명의 부동산소유등 투기의혹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이들 민주당일부의원들은 개발정보등을 입수해 개발예정지를 집중매입하거나 자녀명의로 부동산을 매입하는등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 일부의원중에는 자신의 전국구공천헌금액수의 3분의1도 안되는 총재산내역을 공개,축소·은닉의 의혹도 사고있다. ◇신진욱의원(민주당전국구)=대구에 중·고교 13개와 고아원을 소유하고 있는 신의원은 개인재산을 17억여원으로 신고,대표적인 축소케이스로 꼽히고 있다.신의원은 본인과 처·아들명의를 합쳐 집4채,경북 의성의 농장 2만5천평,울진의 임야 3백만평,대구임야 8만평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그러나 신의원이 가진 협성교육재단소유 시가 67억원의 대구동성빌딩,59억원의 협성빌딩등 1백50여억원상당의 재산은 공익법인재산으로 등록되어 있어 개인재산에서 제외시켰으나 임대료소득의 사용처와 유용여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강창성의원(〃전국구)=무연고지이며 개발예정지로 소문나 한때 투기붐이 극심했던 경남 하동군 금남면 일대 임야 2천여평을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다.강의원은 또 서해안·제주도일대 개발 또는 개발예정지 4만여평을 83년에서 91년사이 본인과 가족명의로 집중매입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강의원은 현재 평당 3만∼4만원을 호가하는 서해안 개발지역인 충남 서산군 일대 임야 3만1천6백평을 부인 윤봉죽씨(63)와 두아들 재형(38)·규형씨(30)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으나 이를 시가의 3분의1선인 2억5천만원에 신고했다.강의원은 또 지난 86년 택지개발예정지로 알려졌던 서울 우면동 일대 밭 2백55평을 부인명의로 매입했으며 83·84년에는 본인과 아들명의로 연고가 없는 남제주군 밭 2천평,제주시에 대지 1백56평을 구입해 투기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경재의원(〃구로을)=본인과 부인·장남명의로 용산구 동자동등에 주택 8채를 소유하고 있어 무차별 주택매입투기 의혹을 사고 있다.이의원은 현재 지역구인 시흥동에는 25평아파트에 전세를 살고 있으나 동자동에 집5채 대지 5백여평,원효로에 주택1채 대지 1백50평,후암동에 주택2채 대지 70평을 소유하고 있다.이의원은 이들 주택및 대지를 건물을 짓기위해 매입했으나 지역및 자금사정이 여의치않아 건축을 못하고 있으며 이들 주택 대부분이 30년이상된 구옥이라고 밝혔으나 모두가 76년부터 91년까지 연차적으로 매입한 점등으로 부동산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김충현의원(〃전국구)=김의원은 올해 9살난 아들이 태어난 84년 그 아들명의로 제주도의 임야와 농가주택을 상속시킨 것으로 드러나 도덕성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박은대의원(〃전국구)=장인(서울식품 서청택회장)이 재력가로 알려진 박의원은 지난 84년 당시 12살인 장남(원형)이 대전시 동구 신상동 산1의2 임야 21만6천2백98㎡(6만5천5백45평)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 부동산투기 의혹이 짙다.이 지역은 당시 충남 대덕군이었으나 89년 1월1일 대전이 직할시로 승격되면서 대전에 편입돼 현재 시가가 2억3천7백92만7천원으로 매입가 8백만3천원의 약 30배에 이른다. ◇이장희의원(〃전국구)=국회의원이 되고난 후인 92년 5월 음성소재 임야 1만여평을 개인명의로 매입,1년만에 지가가 5배나 올라 엄청난 시세차익을 올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세종때 로켓 「신기전」 29일 발사 실험

    ◎「과학의 달」 맞아 다채로운 행사/「세계의 전통·현대과학」 국제 심포지엄/시도교육청,학생과학경진대회 개최 「과학교육의 해」이며 「대전엑스포」가 열리는 올해는 그 어느해보다 과학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가 요구되는 해이다. 이에따라 과학의 달이자 제26회 과학의 날(21일)이 낀 4월을 맞아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과학의 달의 행사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과학기술 국민이해사업의 중추기관인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의 참여뿐만아니라 각 시·도 교육청,지방자치단체등이 서로 협조체제를 이루어 범국민적인 행사로 추진된다. 과총 기획관리실 이건실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과학의 꿈과 탐구의욕을 심어주고 일반인에게는 과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는 밑바탕아래 다채로운 행사가 치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행사내용에 있어 선조들의 과학기술정신을 계승하고 본받기 위한 역사적 인물의 재발견과 전통과학의 재조명을 통한 현대과학의 비전제시등에 비중을 두었다.주요행사로는 항공우주연구소가 우리나라의 고대로켓「신기전」및 발사장치에 대한 원리를 규명,옛 제작방식으로 복원 제작해 29일 대덕 국립중앙과학관 고수부지에서 발사실험을 한다. 조선 세종때 로켓병기인 신기전은 현대의 로켓과 별다른 차이가 없을 뿐만아니라 당시의 설계도면이 그대로 현존,세계에서 가장 오랜된 도면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기전은 폭탄을 장착한 로켓에 화살을 매어 균형을 잡게하고 추진기관을 이용해 발사,목표물에 도달하면 폭파하게 되는 것이다. 신기전을 복원한 항공우주연구소 우주추진과 최연석연구실장은 『우리가 추진하는 현대의 첨단과학이 사실 우리의 선조들로 거슬러 올라간다』면서 『우리의 전통과학기술의 복원·계승이 현대첨단과학의 부흥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과총은 29일과 30일 이틀동안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전통과학과 현대과학」을 주제로 전통과학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이 심포지엄에는 박성래 한국외국어대 인문대학장의 기조연설을 비롯,첸닝양박사(57년노벨물리학상수상),살렘박사(79년노벨물리학상수상)등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여기에다 나산 시빈미국 펜실베이니아교대가 중국의 전통과학,사부라 하버드대 교수가 이슬람 전통과학,에드워드 그랜드 미국인디애나대 교수가 서양전통과학,살다나 멕시코대 교수가 중남미 전통과학등을 발표한다. 또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과 시·도 교육청은 학교별로 모형항공기공작,전자과학실험등의 청소년과학경진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1일부터 30일까지 충북 중원,강원도 화천군등 6개군 35개 초·중학교에 과학차를 보내 과학계몽을 할 계획이다.이행사에는 과학기술자들의 모교방문도 들어 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원자력안전성향상과 국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15일 하오2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원자력관련 학계,산업계등 인사3백여명이 참석하는 「원자력안정성심포지엄」을 연다.
  • 민주당 수백억대 부자의원 4명선/재산공개 앞두고 관심 고조

    ◎신진욱·김옥천의원 등 전국구재산가/이 대표 30억∼50억원… 3명은 셋방생활 민자당의원들의 재산공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공개가 임박한 민주당의원들의 재산도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민자당과 차별전략을 내세워 재산을 시가도 함께 공개할 예정인데다 여당보다 상대적으로 권력형 부정축재의 기회가 적었다는 점에서 어떤 형태·규모로 나타날 지 관심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재산가로 소문난 일부의원들은 4월6일 공개원칙을 좀더 앞당기겠다고 천명한 당지도부에 『신중하지 못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공개됐을 때의 파문을 우려,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유재산이 상위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의원은 전국구의 신진욱·김옥천·국종남의원과 이경재의원(구로을)등으로 신고금액은 수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신진욱의원은 대구시내 13개 중·고교가 소속된 학교법인 협성학원의 현이사장으로 교육용 토지만 15만7천평에 달하고 대구시내 빌딩2개동,의성에 농장 3만평,협성관광여행사 등을 가지고 있다.이번에는 교육재단이란 구실로 재단의 재산공개는 하지 않을 방침이나 학교 대부분이 대구시 중심권이어서 금액으로는 천문학적인 액수에 달할 것으로 주위에서는 보고 있다. 김옥천의원은 광주무등산관광호텔의 소유주로 호텔이 위치해 있는 온천레저타운에 10만평을 소유하고 있는데 이것 만도 시가로 4백80억원에 이른다는 것이 측근들의 설명. 여기에 선산·임야 두곳 1천평,10억여원에 달하는 전답도 가지고 있다. 이기택대표와 김명규(광양)·이동근(전국구)·김인곤(함평·영광)·황의성·강희찬·박은대·김충현의원(이상 전국구)등도 백억대는 아니지만 수십억대에 이를 것이라는 것이 당 안팎의 공통된 관측이다. 이대표는 시가 10억여원에 달하는 서울 북아현동 집(84년 구입)과 망원동에 2백60평 짜리 단층상가건물,부산에 보세창고 등을 소유하고 있는데 측근들은 30억∼5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망원동 땅은 결혼당시 장인으로 부터 선물제의를 받고 실비로 구입했다는 것이 측근들의 말이다.이대표는 골프회원권등 특별한 동산이 없다는 주장이나 희귀 예술품,수석등이 적지 않다는 것이 주변의 얘기다. 김인곤의원은 광주대와 인성고의 실제 소유주로 상당수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부동산을 학교법인 앞으로 해 놓아 실제 공개할 재산을 얼마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 지도부 가운데는 이대표외에 노무현최고위원이 10억원정도,조세형최고위원(성동을)이 7억∼8억원정도로 알려지고 있으며 김원기 최고위원이 베일에 가려지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집하나」를 소유하고 있다.신순범(여천)최고의원이 25평 다세대주택,이협의원(이이)이 13평 연탄아파트,이부영최고위원(강동갑)이 24평아파트에 각각 살고 있을 정도여서 지구당운영에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깨끗한 정치를 선언한 의원가운데 원혜영의원(부천중을)이「부천땅부자」의 아들로 과수원등 수억원대의 부동산을 갖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이석현(안양을)이길재(광주북을)·박계동(강서갑)·이규택(여주)·김원웅의원(대덕)등은 「집하나」의원,장영달(전주완산)·임채정(노원을)·유인태의원(도봉갑)등은 아직 셋방살이를 면치 못하고 있다. 재산형성과정에 초점을 맞춘다면 민주당의 재산가들은 대부분 「권력형축재」보다는 사업가이거나 상속재산가라는 특징이 있다.또 3∼4명을 제외하고는 부동산 현황이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돼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 당측의 주장이다.
  • 대통령표창 대전 대덕구청(민원행정 수범기관:11)

    ◎「팩스민원제」 전국 첫 도입/근로자 등 위해 현장민원실 설치/상담실도 운영… 봉사행정에 앞장 대전시 대덕구청은 청장과 민원담당공무원 가릴 것없이 하루종일 지역구석구석을 발로뛰며 친절·봉사행정을 실천하는 그야말로 「살아 움직이는 민원행정기관」으로 유명하다. 편입지역등 원거리 주민들을 위한 이동행정과 청내를 찾은 민원인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편익행정을 구현,지역민들로부터 칭찬을 한껏 받고 있는 대덕구청은 민원인들을 위해 여러가지 시책을 자체개발해 추진,연구하는 민원행정기관이기도 하다. 이러한 평가는 대덕구청이 지난해 12월11일 민원행정 쇄신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음으로써 다시한번 새롭게 확인됐다. 대덕구청은 지난해 2월부터 신탄진지역 4개동과 회덕2동등 구청과 15∼20㎞이상 떨어진 원거리 편입지역 주민을 위해 각종 민원서류를 팩시밀리로 처리해 주는 팩스민원제를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이곳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하루생업을 포기해야만 했던 이들 외곽지역주민들에게 호적등·초본은 물론 건축물관리대장등본등 6가지에 이르는 구청발급민원서류를 거주지 동사무소에서 발급받을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민원인들의 경제적·시간적 낭비를 없애 주었다. 민원계장 오덕진씨(54)는 『주민들과의 격의없는 대화과정을 통해 도입된팩스민원제는 지난달말까지 모두 6천1백89건의 민원서류를 처리,한달평균 5백15건이라는 놀라울 정도의 주민이용실적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근로자들의 민원불편을 덜어주기위해 대전공단관리사무소에 현장민원실을 설치,운영하고 있는 대덕구청은 근로자들이 일터에서 신청한 민원을 민원담당공무원이 아침에 직접 나가 받아온뒤 하오에 각종 민원서류를 전달해주는 일도 하고있다. 또 아파트단지내에 거주하는 맞벌이 부부들의 민원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관내 와동·연축동·법동·주공2단지·주공3단지등 5개소의 아파트관리사무소에 아파트현장민원실을 설치해 민원인이 출근시에 민원을 접수하면 퇴근할때 찾아갈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해 4월부터 민원봉사실내에 전문민원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는 대덕구청은 매주 목요일마다 각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춘 외부인사를 초청,세무·건축·법률·보건분야 민원상담을 해주는등 전천후 민원행정기관으로서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민원을 처리하는 현장에서 주민들이 느꼈던 친절·불친절의 사례를 자체 토론회를 통해 발표하고 민원담당공무원이 직접 참여한 「친절생산공장」이란 민원관련 연극공연등을 통해 친철봉사의 자세가 무엇인지 스스로 깨닫고자 노력할만큼 민원공무원의 주민봉사 열의는 대단하다. 또한 민원인들이 기다리는 지루함을 덜어주기위해 민원봉사실에 대형비디오를 설치,국시정을 홍보하고 관내에서 생산되는 향토공예품을 전시해 주민들의 애향의지를 더욱 다지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함께온 주부들을 위해 민원실내에 미끄럼틀·미니그네등 각종 어린이놀이시설을 갖춰 놓았을 뿐만 아니라 노인등 시력이 좋지않은 민원인을 위해 40대·50대·60대용으로 구분한 경로안경도 비치해 민원인들의 눈이 되어주기도 한다.
  • 미래형 「병렬식 슈퍼컴」개발/세계 5번째… 초당 3억2천만회 연산

    ◎과기원 박규호교수팀 미래의 슈퍼컴퓨터로 주목받고 있는 초고속 병렬처리컴퓨터가 세계에서 5번째로 국내에서 독자 개발되었다. 한국과학기술원 박규호교수(전기및 전자공학과)팀은 2년3개월간의 연구끝에 1초당 3억2천만개의 계산(3백20메가플롭스,1플롭스는 1초동안 실수 1개를 연산한다는 뜻으로 컴퓨터 성능을 나타내는 단위)능력을 갖춘 초고성능 컴퓨터 「카이큐브­860」을 개발,26일 대덕에서 발표회를 갖는다. 이번에 개발한 카이큐브는 시스템공학연구소가 현재 보유한 미국의 슈퍼컴퓨터 크레이 2S보다 처리속도가 부분적으로 최대 9배정도나 빠르며 값은 20분의 1밖에 안된다.
  • 서예가 김기승씨(이세기의 인물탐구:21)

    ◎“힘차고 남성적인 운필” 원곡체 창안/한자명체 두루 통달… 독창적 변형경지 도달/고 최현배박사도 “한글 본연성품 표출” 칭송/성경구절 작품화 유명… 도산선생 묘비문 등 명필남겨 글씨를 이루기전 작업대앞에 선 원곡 김기승씨의 모습은 신을 향한 기도처럼 절실하고 경건하다. 눈부신 백지위에 붓길이 닿는순간 율동처럼 이어지는 묵향,어느때는 일필휘지,어느 때는 점 하나에도 혼신을 다해 멈출듯 흐느끼는 ▦황은 그 자체가 이미 통신의 경지다. 마치 자신의 손이 아니라 신에 의해 움직이는것처럼 힘차게 그어내린 획마다에선 맑고도 밝은 상서로운 향기를 뿜어낸다.그리고 그 몇순간의 긴장은 폭풍전야의 정적인듯 은은히 주위를 압도한다. 원곡의 문향실은 그가 38년간 머물렀던 종로구 적선동에서 이곳 워커힐 아파트로 옮긴지 올해로 만 10년이된다. 요즘도 여전히 새벽 4시에 일어나 기독교 방송을 들으면서 하루일과를 시작하고 근처 아차산에 올랐다가 내려와서 바로 작업에 임한다. 그리고 하루 2시간에서 3시간,전날 독서로 구상해두었던명언·명구를 마음속에 새겨 우러나오는 진한감동을 작품속에 담아낸다. 그는 글씨를 이루는데 있어 아름다움은 언제나 「선」이어야함을 전제하고 있다.이른바 선하지 않은 것은 미가 될 수 없다는 논리다.기술이 피부라면 인격은 근골이다.티없이 청정한 피와 살과 뼈대가 합일될때만 비로소 미의 영혼이 글씨와 글속에 첩식된다는 것이다.순수한 서체에서의 체삽이나 시속기는 천착스러움의 극치다.글이 뜻하는 바를 거르거나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 나타내기 위해선 심혼의 혈서로 성자에 임해야 한다고 말한다. ○글씨 내재의미 중시 「초학자시 불가진형세 선상자성의 재필전」­글씨는 처음 대할때 그 형세를 알수없으니 먼저 글씨가 이루어짐을 생각하면 뜻은 쓰기전에 있게 된다,즉 원곡은 서의 진수는 글씨의 모양에 두기보다 그 내부에 내재된 뜻을 소중하게 여기는 투철한 작가정신으로 일관되어 있다. 해서·행서·초서·전서·예서등 한자체에 두루 통달하여 일가를 이룬동안에도 그는 한때 중국말로 된 성경을 국전에 출품한 적이 있었다.막상 이를 내놓았으나 알아보는 사람이 별로 없어 그때부터 그만의 독특한 원곡체를 창안,한문각체의 독창적 변형을 한글에 적용시킨 이 서체는 한자와의 대련 작품을 쓸때도 조화와 균형을 깨지않는것이 특징이다. 옛날 궁중에서 궁녀들이 소설을 베낄때 사용한 궁체가 부드러운 반흘림의 반행초의 실용글씨라면 원곡체는 한문보다 힘차고 남성적인 운필,구슬을 꿴듯한 우아미보다 먹물이 뚝뚝 듣는 힘의 분출이 돋보이는 서체다. 한글학자 고 최현배박사는 원곡의 한글체를 보고 『산같이 망막하고 강같이 줄기차다.우리의 한글이 제본연의 성품으로 온전히 나타났다』고 칭송해 마지않았다. 그러나 그의 독창성이 지나쳐 그 자신이 스스로 「전위예술」이라 일컬었던 「묵영기법」은 서예계에 열띤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큰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묵영기법이란 청묵의 번짐을 사용하거나 먹물의 농담으로 거듭써서 시각효과를 앞세운 일종의 회화적 서예 회화인 셈이었다. 서예계는 『전위예술,즉 묵영은 서예에서는 있을수 없다』고 발칵 뒤집혔고 심지어는 『전통을모르고 전통을 소화할 수 없기 때문에 나타난 예술』로 혹평되기도 했다. ○「묵영기법」 논쟁불러 이때도 젊은감각과 시대에 부응하는 예술을 지향해온 원곡으로서는 전통예술을 지키기 위해선 고루하게 전통만을 고집하기 보다 오히려 여러각도의 실험과 시도를 언해 새로운 조형언어를 발굴,전통의 소중함은 물론 각자의 개성과 특성을 살려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평생동안 그가 써온 작품은 개인전때마다 40점에서 60점씩 32회.독실한 크리스천인 그는 평소에 아끼는 성경구절들은 그때마다 아름다운 작품으로 담아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육당 최남선의 「삼·일독립선언문」을 비롯,제갈량의 「전후출사표」는 3천자이상,아가서8장 4천여자,무위자연의 노자 「도덕경」5천여언,특히 굴원의 「이소경」의 경우는 사적고증,한자구성·암기 등으로 6개월준비,집묵만도 10일이상 걸린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랜 연륜과 우수사려가 없는 마음가짐으로 인해 그의 글씨에는 향기는 물론 불가사의한 힘이 담겨 있다. 올해나이 84세.그러나 그 음성과 행동에서 연노의 기색은 찾아볼수 없다. 또 서예계 최고 원로의 권위의식 같은것도 없다.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든 격의없이 친절하고 편안하게 대한다. 1909년 충남 부여군 홍산면 조현리에서 김정현씨와 김취옥여사의 2남중 차남으로 출생.5세때부터 조부인 동효공이 설립한 한문서당 삼언재에서 글씨와 천자문을 배웠고 홍산소년백일장에 나가 한시짓기 장원,11세때 보통학교 2학년에 들어가면서 신교육을 받게됐으나 공주고보 2학년때 일인체조교사를 배척하는 맹휴의 주동자로 지목되는 바람에 서울 휘문고보로 전학,그후 만주로 건너가 봉천 문회고급중학과 상해중국공학대학 경제과에 다녔다. 상해유학시절 흥사단 원동위원부에 입단하여 도산 안창호선생을 모신 독립운동에 가담,국내신문의 주요기사를 발췌정리하여 국내정세를 보고하거나 흥사단 행사때마다 글씨를 잘 쓴다고 해서 식순을 쓰는 일 등을 맡아보기도 했다. ○흥사단서 독립운동 그때부터 대학에서 공부한 경제학보다 글씨 쓰는 일에 심취하여 졸업후 고향에 돌아오자 고장의 명필인 산정 신익선선생에게 본격적으로 글씨를 배웠다. 하루종일 쓴 글씨가 집안마당에 흰눈처럼 수북히 쌓였던 기억은 지금도 그에게 불길같은 작업의지를 당겨준다고 한다. 그후 다시 서울로 올라와 소전 손재형선생에게 사사.『재주는 있으나 헛 공부했다』는 혹독한 질책을 받으면서 그는 구양순 안진경 왕희지의 법첩으로 겨울밤이 지새도록 수련을 쌓아갔다. 봉천 문회고급중학교때 남경서 신학대학을 나온 백영엽목사의 영향을 받아 크리스천이 된 그는 조국에 돌아가면 목사가 되려했으나 글자 한자한자의 그 묘한 성자에 빠져 글씨쓰는 일을 평생의 직업으로 삼게 되었다.그대신 하나님의 말씀을 글씨로 전한다는 의도에서 성경구절을 작품에 담게 되었고 성경구절을 쓴 작품만도 6백여점에 이른다. 새문안교회에 다닌지 45년,출중한 건강을 타고난 그는 담배나 커피·술은 입게 대지 않는다. 산부인과 의사인 부인 차인실씨(82)와는 1939년에 결혼,외아들인 명호씨(53·미앨라배마에서 병원)와 4녀가 있다. 원곡은 주변을 조금씩 정리해 본다는 뜻에서 지난83년 그가 아끼던 자작품 2백87점을 골라 국립현대미술관에 보내던날,아들 딸을 결혼시켜 내보낼때보다 더 가슴저미는 허망함과 섭섭함에 그날밤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고 말한적이 있다. 지난 90년에는 그가 한평생동안 소장해왔던 추사 김정희의 「고시행서」위창 오세창·김구선생의 글씨,청전 이상범과 절친했던 운보 김기창,청계 정종여의 금물로 그린 「독수리」등 30억 상당의 골동서화를 아들의 모교인 연대박물관에 기증. 1958년 제1회 개인전을 필두로 신세계미술관이 주관하는 개인전이 끝나면 부인과 자녀들이 권유하는대로 이대와 고려대 중앙대등 각 대학에 작품을 나누어 보낸다. ○33회째 개인전 준비 그가 제정한 원곡서예상은 올해 16회째,오는 10월25일부터 제33회 원곡서예개인전을 역시 신세계미술관에서 갖게된다. 도산 안창호선생의 묘비문을 비롯,수백여개의 비문과 동상문 현판글씨 시비등 전국 방방곡곡에 그의 글씨가 산재해 있으나 단 한글자도 그는 허트로 내놓는 일은 없다. 그의 마음가짐은 「논어」에 나오는­ 「불지명이면 무이위군자야요 불지례면 무이립야요 불지언이면 무이지인야라(천명을 알지못하면 군자가 될수 없고 예를 모르면 세상에 나서 행세할수 없고 말의 옳고 그름을 알지 못하면 사람을 알지 못한다)」를 실천하며 앞만보고 살아왔다.분한이 있으면 향기로운 글,빛을 발하는 글에 이를수 없기 때문이다. 노자 「도덕경」에 나오는 「대덕약곡」(큰덕은 골짜기 같아야 한다)」에서 따온 그의 아호인 원곡처럼 그래서 나를 낮추고 남을 섬기고 마음을 텅비운 맑고 깊은 골짜기,세상의 크고 작은 모든 일을 포용하면서 묵묵하게 자신의 일에 정진하는 예인의 자세를 지킬 뿐이다. □연보 ▲1909년 충남 부여 홍산출생 ▲1927년 만주 봉천 문회고급중학졸업 ▲28년 흥사단 원동위원부입단 안창호 김구 이동령선생이 이끄는 한국독립당입당 ▲1932년 중국 상해 중국 공학대학부 경제과 졸업 ▲1936년 소전 손재형선생사사 ▲1939년 조선서도 진흥회 주최 전국서도전 입선 ▲1942년 중국 상해서 전중국서화전 입선 ▲1946년 전국 서화전 이등상 ▲1949년 제1회국전 서예부 특선(문교부장관상) ▲53∼55년 국전 제2·3·4회 특선 ▲〃 대성 서예학원 설립 ▲〃 서울대·숙대·상명여대 출강(15년간) ▲56∼58년 국전 제5·6·7회 추천작가(출품) ▲58년 제1회 원곡 서예전 ▲59·60년 〃 제8·9회 초대작가(출품) ▲61∼82년 국전 제10∼30회 국전심사위원·운영위원 ▲59∼89년 원곡서예전 제2회∼29회 개최 ▲1976년 미국·유럽 미술여행 ▲78년 제1회 원곡서예상 제정 ▲79년 동아일보 주최 원곡서예 회고전 ▲79년 북유럽및 캐나다 미술여행 ▲〃 제1회 원곡 미술상 제정 시상 ▲79∼92년 제2∼15회 원곡서예상 시상 ▲83년 국립현대미술관에 자작 대표작(2백87점 기증) ▲84년 주일 한국 대사관 한국문화원 초대 서예전 ▲87년 봄베이·카이로등 유럽지역 여행 ▲기독교 미술인 협최 회장역임 고왕경·김강경·경천애인·시편23편·이소경·삼일독립선언문·애경·전후출사표·1오일삼성오신·불원천불우인·묵시록등 1천여점 은관문화훈장 한국서예사 원곡서문집
  • 병역기피 87명 명단

    수배중인 병역기피자 명단과 본적지는 다음과 같다. △고재성(전남 화순 능주 만인 233) △권기동(경북 안동 녹전 녹래 774) △김광수(경북 영천 대창 오길 580) △김근래(서울 동대문 휘경1동161의46) △김기철(경북 경산 용성 곡란 203) △김상현(충남 서산 대산 운산 568) △김성철(경남 양산 웅상 주진 81의1) △김성호(경남 하동 금남 대치 557) △김인덕(경기 파주 법원 420) △김정관(전남 나주 남평 상곡 126) △김종민(서울 송파 오금403) △김종호(서울 성동 화양150) △김정석(경남 양산 상북외석807) △김정준(서울 송파 담실 진주(아)1의314) △김주호(강원 강릉 노암동 279의42)△김철우(전북 정읍 감곡 통석 854) △김충식(전북 남원 산내 덕동337)△김택성(서울 종로 누상 123) △김희중(전남 구례 문척 금정 423) △내천규(경기 파주 교하 오도 68) △마철운(전북 김제 황산 용마 590)△문성철(충남 공주 이인 주봉 201) △문종옥(전남 나주 계람 723) △박상오(경북 달성 하빈 대평 145) △박성수(전남 진도 군내 둔전 822) △박승구(경북 영양 영양 서부 361) △박승용(충남 청양 남양 용마 550) △박종민(전남 고흥 도양 장게 186) △박종운(강원 명주 강동 하시동 187) △박종진(서울 송파 오금 403의155) △박정수(강원 춘성 사북 오탄 124) △배성인(서울 노원 월계380의1) △송무철(서울 성북 동선 268) △송훈(서울 노원 상계64) △신이철(충북 괴산 괴산 신기 470) △신석진(서울 동작 대방 391의75) △신언조(서울 동작 상도 184의26) △양병헌(전북 장수 산서 동화 646) △양승도(경남 하동 고전 성평 573) △염성호(경남 밀양 하남 백산 695) △오종근(전북 장수 번암 사암 1081) △오형철(전북 이리 인화1가 78) △오형율(전남 완도 완도 가용 69) △유학식(전북 고창 아산 풍월 450) △이석환(서울 종로 행촌210의574) △이성대(전남 승주 상사 도월 504) △이영섭(광주 서구 유촌123) △이웅(충남 예산 고덕 상몽 212) △이정환(전북 장수 계내 장계400) △이재승(전남 장흥 대덕 연정 116) △이재우(서울 도봉 미아 산 111) △이준호(서울 마포 중동 375) △이지수(서울 종로 봉익 11의6) △이창섭(경남 밀양 하남 수산 815) △이화주(서울 성동 하왕십리 1039의24) △이현승(충북 보은 외속리 구인 6의1) △임근백(서울 은평 응암 243의534) △임재권(서울 성동 하왕십리 678) △임형석(강원 횡성 공근 부창 605) △장동길(강원 명주 사천 노동 78) △장창훈(경기 평택 청북 어소 197) △장호(전북 무주 무주 읍내 785) △전보환(강원 춘성 신북 천전 697) △전종진(경북 상주 모동 이동 125) △정성욱(서울 중 신당 432의212) △정재훈(서울 중 회현1가 55의2) △정한울(제주시 오등동 1438) △조광일(전남 완도 군외 영풍 268) △정구현(서울 영등포 영등포7가 64) △정선웅(전북 김제 공덕 동계348) △조성민(경북 영천 청동 우천 343) △조수원(충남 보령 오천 오포 108) △조승래(충남 논산 가야곡 산노1) △조재학(서울 은평 신사 7의11) △조홍규(경남 사천 용현 금문 476) △주형준(서울 성북 길음 548) △차재원(전북 남원 대강 사석679) △차준원(전북 익산 함라 다망 228) △채수원(전북 군산 서흥 남동 799) △최영민(경남 고성 영오 영대 714) △최준석(강원 명주 사천 석교 757의5) △탁현욱(서울 성동 상왕십리 149) △홍순두(강원 강릉 홍제 58의2) △허태구(경북 문경 가은왕릉 산 50) △황기룡(서울 강동 천호 243의171) △황용범(경남 김해 대동 조눌98) △황철이(경남 함안 칠원 유원 790)
  • 사무장비예산 2억 전용/골프회원권 구입 물의/전자통신연

    ◎소장·감사 명의 【대전=이천렬기자】 대전시 대덕연구단지내 한국전자통신연구소(소장 양승택)가 최근 행정사무장비구입비 2억원을 전용,골프회원권 2장을 연구소장과 감사 명의로 사들여 말썽을 빚고있다. 14일 연구소직원들에 따르면 연구소측은 지난 5일 지난해 행정자산취득비 가운데 2억원을 가지급금형식으로 빼돌려 「통신협력기관·외국유관기관과의 업무협조및 유대강화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충남 천안시 성정동 코오롱우정힐스컨트리클럽 회원권(1장당 1억원)2장을 양소장등 간부2명의 명의로 사들였다는 것이다. 이 연구소는 지난해 12월에도 예산 1억4천3백50만원으로 1장당 3백50만원인 한국과학재단내 골프장회원권 41장을 대량으로 사들여 말썽을 빚었었다. 연구원들은 이에따라 『연구소가 3월 정기승진심사에서 예산이 부족하다며 예년의 전원승급관례를 무시하면서 대상연구원 1백21명중 14명이나 승급에서 누락시킨 것으로 볼때 이같은 일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 전국서 35회 강·절도/20대 일당 4명 영장

    【대전=이원열기자】 대전 동부경찰서는 7일 전국을 무대로 35차례에 걸쳐 강·절도 짓을 해온 유상현씨(23·무직·대전시 중구 중촌동)등 20대 4명을 붙잡아 특수강도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씨등은 지난 1월 27일 상오 11시 20분쯤 대전시 대덕구 송촌동 강모씨(33·여)집에 침입,혼자있던 강씨의 손과 발을 끈으로 묶고 현금 10만원과 반지등 2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해 12월 24일 낮 1시쯤 대전시 대덕구 오정동 전셋방을 내놓은 이모씨(59)집에 『방을 보러 왔다』며 들어가 이씨를 흉기로 위협,현금 19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는등 대전과 대구·마산·수원등 전국을 무대로 지난해 6월께 부터 최근까지 모두 35차례에 걸쳐 강도와 절도등으로 모두 1천여만원의 금품을 턴 혐의다.
  • 고속도서 12중 추돌/차량 2대 전소

    【대전】 6일 하오 4시20분쯤 대전시 대덕구 비래동 경부고속로 상행선 길치터널에서 경남1우5706호 에스페로 승용차(운전자 김귀남·여·40)가 앞서가던 대구1무6341호 엑셀 승용차(운전자 성남정·30)를 들이받으면서 뒤따라 오던 차량 12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에스페로 승용차와 엑셀 승용차등 차량 2대가 터널 안에서 불에 타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이 1시간 30여분 동안 불통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에 앞서 이날 하오3시쯤 대전시 대덕구 법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기점 1백49㎞지점에서 서울7더8713호 4.5t 트럭(운전자 이기천·27·서울시 도봉구)이 길옆 도로 표지판을 들이받아 이씨가 숨졌다.
  • 남대문 등산용품상가(전문상가)

    ◎배낭서 전문장비까지… 40% 저렴/유명업체 점포 등 10여곳… AS도 용이 따뜻한 봄을 맞아 겨울내내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본격적인 산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이에따라 서울 남대문 등산용품상가도 봄맞이 손님준비로 부산해지고 있다.두텁고 무거운 겨울용 장비를 뒤로 물리고 밝고 가벼운 봄장비를 새로 출고하는 것이다. 서울 남대문시장 남쪽 남창동 도로변의 남대문 등산용품상가는 등산전문장비점 10여곳이 밀집해 있는곳.코오롱스포츠 반도스포츠 등 국내유명레저업체의 대리점과 동양산악사 아리랑산맥 삼성레저 대덕스포츠 등의 등산장비점이 도로변 한켠에 도열해 있다. 70년대 중반부터 형성된 이곳은 예전보다 점포수가 줄었지만 지방소매점을 상대로 도매하는 서울 동대문 등산용품상가와 더불어 명실공히 등산용품전문상가로 자리잡고 있다.취급하는 제품은 국내 대기업체및 중소기업체의 장비와 수입장비들로서 배낭 등산화 등 등산기본장비에서부터 자일 비너 등 전문등산장비까지 등산에 필요한 모든것을 망라하고 있다.주로 서울 변두리소매상과 전문및 아마추어 산악인을 상대로 도매와 산매를 병행하고 있는데 가격도 백화점보다 20∼40%정도 저렴하다.따라서 다양한 상품을 갖춰 선택의 폭이 넓은 이곳에서는 취향에 맞는 제품을 값싸게 구입할수 있는 이점이 있다.각종 부속품도 갖추고 있어 애프터서비스 받기도 용이하다. 이곳 상인에 따르면 봄 가을은 등산장비가 별 필요가 없어 여름 겨울에 비해 비수기이다.특히 등산장비등 레저용품은 경기의 영향을 심하게 받기 때문에 최근에는 매출이 더욱 줄었다고 한다. 요즘 주로 나가는 등산용품은 윈드재킷(방풍옷) 조끼 등의 의류.방수원단의 윈드재킷이 3만∼10만원,면조끼가 1만2천∼4만원선이다. 등산기본장비인 배낭은 1만∼7만원,등산화는 2만5천∼7만5천원선이다.배낭은 산에서의 취사금지이후 소형을 찾는예가 많으며 등산화는 사계절용의 가죽등산화가 인기다. 이밖에 인공암벽등반의 보급으로 관련장비들의 판매가 늘고있다.암벽화 국산제품이 3만5천∼4만5천원,외산제품이 5만∼8만원선이며 안전벨트는 국산이 2만∼3만원,외제가 5만∼8만원선이다.자일은 45∼50m 1동에 국산이 6만∼8만원,외제가 13만∼20만원선이다.이밖에 비너 하강기 헬멧 초크주머니 초크 등도 다른곳보다 싼값에 구할수 있다. 아리랑산맥의 황한패부장은 『등산장비의 선택에는 본인의 취향과 자금사정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지만 한번 사면 오래 사용하는만큼 자신의 수준보다 약간 좋은듯한 물건을 사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이곳 상가의 개장시간은 대략 상오9시에서 하오9시까지며 명절만 빼놓곤 연중무휴다.주차장시설은 없어 다소 떨어져있는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 선원 9명 탄 어선/마라도근해 표류

    【제주=김영주기자】 1일 상오6시쯤 제주도 남제주군 마라도 서쪽 90마일 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전남 여수항으로 귀항하던 여수선적 81t급 안강망어선 제18대덕호(선장 박은태·여수시 봉강동 236의1)가 어망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다 스크루에 어망이 감겨 표류하고 있다고 제주해양경찰서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 배에는 선장 박씨등 9명의 선원이 타고 있다.
  • 토지거래 허가구역/고양·파주군 재지정

    정부는 다음달 16일자로 3년간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기간이 만료되는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군 일대의 1억1천1백10만8천평을 다시 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24일 건설부에 따르면 이번에 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되는 곳은 북방정책추진및 통일로주변 개발설에 따라 지난 90년3월17일에 지정된 고양시 신도 창릉 효자 관산 고양 고봉 화전 대덕동의 3천7백35만9천평과 파주군 파주읍과 탄현 월롱 교하 장단 조리 광탄면 일대 7천3백74만9천평으로 지정기간은 오는 96년3월16일까지 3년간이다.
  • “10승지 대덕산서 정승 났다”/황인성총리 고향 무주 축제분위기

    ◎주민들 모여 막걸리잔치/어린시절 회고하며 “기대” 『첩첩산중에서 정승났네』 새 국무총리를 낸 전북 무주군 무풍면 증산리 황인성 민자당정책의장의 고향 석항마을은 온통 축제분위기. 황의장이 총리에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마을주민 50여명은 이날 아침 눈발이 날리는 궂은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을회관앞에 모여 풍물패로 흥을 돋우고 막걸리 잔을 나누며 기뻐했다. 무주군내 각 사회단체에서도 축하플래카드를 내걸기 위해 플래카드를 주문하는 바람에 군내 2개소밖에 없는 간판집도 때아닌 호황. 황의장이 태어난 증산리는 경상·충청·전북등 5도의 경계지역으로 주민들은 황의장의 국무총리임명이 앞으로 지역감정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하는 모습들. 황의장의 죽마고우인 이순종씨(70·전 무풍국교교장)는 『황총리내정자는 어려서부터 우정과 효성,정의감이 강한 친구였다』면서 『나라일도 무리없이 잘 수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마을 청년회장 이대석씨(37)는 『이 지역이 정감록에 나오는 10승지(승지)가운데 하나여서 마을 뒷산인 대덕산의 정기를 받아 큰 인물이 나올것이란 얘기를 마을 어른들로부터 숱하게 들어왔다』면서 『농촌출신이 총리가 된만큼 농정문제에 좀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기대했다. 황의장이 5년이라는 최장수도지사를 지낸 전북도청직원들도 『도지사재임시 별명이 「황총화」였다』고 상기하며 『국민총화에 크게 기여할 총리가 될 것』이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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