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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이병갑(서울신문 출판국 발송부 차장)씨 조모상 23일 원주 하늘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6시 (033)763-4444●정진달(전 삼미특강 이사)씨 별세 재준(연세대 의과대 연구원)재민(중국 유학)씨 부친상 진창(촬스상사 대표)진삼(전 동아건설 사장)진구(CJ푸드빌 대표)진오(사업)씨 아우상 진엽(분당서울대병원 부원장)씨 형님상 박찬일(연세대 의과대 교수)씨 처남상 23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31)787-1501●정호성(한국형사정책연구원 행정실장)봉성(자영업)대성(삼성생명 전주지점장)선희(익산간호전문학원 원장)씨 모친상 23일 전북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30분 (063)250-2441●이창섭(자영업)창범(윤창영농조합법인 대표)창식(LG정유 부장)성남(CJ 산업개발팀 상무)씨 부친상 23일 제주 서귀포의료원, 발인 27일 오전 (064)730-3610●김인환(한국원양어업협회 기획관리실장)씨 빙모상 22일 분당 차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31)780-6165●이현복(서울대 명예교수)씨 빙모상 이철원(법무법인 김&장 변호사)상원(서울대 강사)씨 조모상 이영미(한양여대 교수)씨 시모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3410-6911●정현진(우리은행 부행장)승진(대덕테크노밸리 대표)석진(도서출판 민서각 〃)씨 부친상 23일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2072-2091●권기붕(경희대 교수)씨 부친상 윤교찬(한남대 교수)씨 빙부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410-6918●박열원(경운타워 대표)낙원(교보생명 강북지역본부장)씨 모친상 23일 분당 제생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30분 (031)781-7628●하종화(국무조정실 과장)씨 모친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6917●노윤수(KT 부장)윤국(사업)씨 부친상 이성재(KT링커스 상임감사)정재랑(사업)이승호(오티스엘리베이터 감사팀장)씨 빙부상 23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31)787-1508
  • “다양한 책읽기 통해 삶의 방향 잡아”

    가을의 문턱에서 대전의 대표적 책읽기 모임인 ‘100권 독서클럽’이 51개월 만에 100번째 책을 독파해 화제다. 지난 2002년 6월 첫 모임을 가진 ‘100권 독서클럽(http:///100booksclub.com)’은 22일 오후 7시 대전 대덕밸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100회 독서모임’을 갖는다.●송윤호씨에 `100권 독파´ 첫 인증서 100회 모임을 기념해 ‘블랙홀이 불쑥불쑥’의 저자인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장을 초청, 특강과 독서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특히 독서클럽에서 추천한 도서 100권을 모두 읽은 송윤호(충북대 4년)씨에게 처음으로 인증서도 증정하게 된다. 이 모임의 출발은 지역대학 교수, 정부출연 연구소 연구원 등의 다소 소박한 희망에서 비롯됐다. 창립멤버인 한남대 현영석(경영정보)교수는 “대학생들이 취업준비에만 치중하다 보니 일반교양에 대한 식견이 좁고 이해가 부족해 학생들에게 책읽기를 권하기 위해 강신철 교수 등 동료와 연구소 연구원 등이 의기투합했다.”고 회고했다. 또 “2주에 1권씩 4년이면 100권의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이름도 100권 독서클럽으로 정했다.”며 “100권을 모두 읽은 학생에게는 인증서를 줘 본인의 명예로 삼는 것은 물론 취업에도 활용하도록 할 요량이었다.”고 말했다.●회원 2500여명… 매달 두번 토론모임 하지만 독서클럽이 온라인 등을 통해 성장해가면서 현재 2500여명의 회원 가운데 학생들의 비율은 3분의1이 채 안될 정도로 전국적인 일반독서 클럽으로 성장했다. 운영은 회원들이 독서클럽에서 소개되는 책을 1∼2주에 한권씩 읽고 온라인 홈페이지의 ‘개인독서방’에 독후감을 기록, 공개된 독후감은 회원들간 서로 읽어보며 의견을 나눈다. 추천도서 선정은 기업인, 교수, 분야별 전문가 등을 직접 찾아가 도서를 추천받아 소개하는 방식을 택했다. 도서의 일관성은 없지만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자유롭게 접할 수 있고 추천자들의 특강으로도 연결되고 있다. 특강은 매달 두번씩 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독후감 토론모임에서 이뤄진다. 지금까지 황동규 시인, 원자력연구소 장인순 박사, 철학아카데미 이정우 박사, 근대건축 미술사학자 김정동 교수, 이재흥 아주대 미술관장 등이 다녀갔다. 송윤호씨는 “독서클럽을 통해 삶의 방향을 새로 잡게 돼 첫 모임 일이 마치 내 생일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현영석 교수는 “100회 모임 이후에는 홈페이지를 독서정보 공간으로 보다 확충하고 지금까지 발표된 독후감 등도 모아서 책자도 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北핵실험’ 밀착감시 돌입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핵실험 준비 작업으로 보이는 ‘이상행동’을 하고 있다는 정보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군 당국이 지난달부터 북한의 ‘핵실험 강행’에 대비,24시간 밀착 감시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은 20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음에도 나름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채 국제사회로부터 압박만 받고 있다며, 핵실험을 통한 국면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공중 인공 위성과 ▲지하 지진파 관측 ▲인적 정보 수집을 통한 3차원의 24시간 밀착 감시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과학기술부 산하의 지진전문 관측기관인 대전광역시 대덕연구단지 내에 있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지질학 등을 전공한 병사 6명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수정 김상연기자 crystal@seoul.co.kr
  • [공직초대석] 김영태 중기청 국제협력팀 팀장

    [공직초대석] 김영태 중기청 국제협력팀 팀장

    김영태(42) 중소기업청 국제협력팀장의 대안학교에 대한 애정은 유별나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40회)에 합격하는 등 곧게 뻗은 ‘신작로’만 달려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경기 양평에 있는 전인자람학교와 춘천의 전인고등학교에서 ‘경제교실’을 이끌며 대안학교라는 ‘오솔길’을 거니는 즐거움에 흠뻑 빠졌다. 교사 자격증이 없다는 부담도 있었지만 자신의 경험을 세상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인 데다, 미래의 꿈나무들을 제대로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에 기꺼이 수락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은 공직자, 토·일요일은 선생님으로 변신한다. 대안학교 생활은 순수한 무료 봉사활동이다. 오히려 비용과 시간이 수반된다. 격주로 토요일엔 승용차를 몰고 대전 샘머리아파트를 나선다. 익숙해질 만도 하지만 지금도 학교로 향하는 세 시간 남짓은 긴장되고 설렌다. 김 팀장은 “아이들의 지식에 대한 갈구와 흡수력이 매우 높다.”면서 “피곤하기보다 오히려 희망을 얻고 대전으로 내려온다.”고 흡족해 했다. 한국은행이 발간한 ‘알기 쉬운 경제교실’을 아이들 수준으로 재가공해 교재로 사용한다. 딱딱한 경제원리 주입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체험을 통해 이해하는 방식의 수업이다. 그는 “김밥을 만들어 선후배와 선생님들에게 판매하면서 원가와 마진, 마케팅의 개념을 깨우치도록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팀장은 평생의 반려자도 대안학교의 테두리 안에서 만났다. 양평새싹학교 교사였던 아내(34)와 지난해 결혼했다. 그는 “안정적인 교사생활을 털어버리고 대안학교를 택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다.”고 털어놓고는 “적게 벌면 적게 쓰면 된다는 단순 논리에 매력을 느꼈다.”며 웃었다. 그래도 ‘제도권 밖’에는 아쉬움이 따르게 마련이다. 그는 아직도 대안학교는 문제아나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아이들이 간다는 부정적 시각이 여전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세상의 리더를 키우고, 공부가 아닌 인성을 키운다.’는 취지에 맞게 부모들이 교사로 참여하는 등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제대로 된 평가는 미흡하다. 개인적으로는 평일 수업을 할 수 없어 미안하고 아쉽다. 일반학교보다 자유롭지만 토·일요일 휴식은 아이들에게 필요하다. 그는 공직생활에서 알게 된 대덕연구단지 연구원 등 다양한 전문가를 찾아다니며 프로젝트 수업을 제안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보다 넓은 세계를 보여주고, 보다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 하지만 적극 권유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했다. 주말과 휴일을 희생해야 하는 데다 잠자리와 식사 등 적지않은 불편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 팀장은 “지식전수 방법은 인터넷의 발달로 더욱 다양화할 것”이라면서 “풍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은 아이들은 잠재력이 크고 미래도 밝다.”고 대안학교의 미래를 낙관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맞춤형 산업인력 양성

    2007학년도 전문대 입시부터는 실업계고와 전문대, 산업체, 지방자치단체가 진학에서 교육·취학까지 책임지는 협약학과 프로그램이 새로 선보인다. 지역별로 협약을 맺어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력을 키우기 위해 교육과정부터 맞춤형으로 운영하고, 전문대를 졸업하면 곧바로 해당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실업계고를 졸업한 뒤 산업체 취업과 동시에 전문대에 진학하는 1모형과, 실업계고를 졸업한 뒤 전문대 졸업과 동시에 산업체에 취업하는 2모형 등 두 가지 방식이 있다. 경기도 파주의 두원공과대의 LCD장비 전공은 ㈜LG필립스 LCD와 파주공고, 시화공고 등 인근 5개 실업계고와 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40명을 뽑는다. 충남 당진의 신성대학 제철산업과는 지역 기업체인 현대제철㈜과 합덕산업고, 논산공고와 협약을 맺고 80명을 모집한다. 이 밖에 가톨릭상지대의 인터넷 상거래과를 비롯, 대경대 바이오식품조리과, 명지전문대 정보통신과, 안산1대 국제비서사무과, 부산여대 관광경영 전공, 익산대 목조건축인테리어과 등도 협약학과로 운영된다. 새로운 이색학과도 등장했다. 극동정보대 전산공무원양성과, 강원전문대의 해양경찰과, 대경대의 동물조련이벤트과, 대덕대의 관광항공철도승무과, 문경대의 재테크정보관리과, 벽성대의 군특수가상현실과, 아주자동차대의 하이브리드자동차 전공, 주성대의 e스포츠게임과, 청강문화산업대의 플로랄디자인과 등이 새로 선보였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전문대 16만6236명 수시2학기 모집

    전문대 16만6236명 수시2학기 모집

    전국 149개 전문대가 다음달 8일부터 2007학년도 수시2학기 모집으로 16만 6236명을 뽑는다. 수시모집 정원은 줄고, 처음으로 협약학과가 개설됐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7일 ‘2007학년도 수시2학기 전문대학 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모집 인원은 일반전형 7만 1985명, 정원내 특별전형 9만 4251명 등이다. 이는 2007학년도 전문대 전체 모집 정원의 67.2%로, 전년도에 비해 2208명 줄었다. 2007학년도부터는 진학과 취업을 연계시키는 협약학과 제도를 통해 44개 대학에서 모두 1616명을 뽑는다. 협약학과는 실업계고와 전문대, 산업체, 지방자치단체 등이 협약을 통해 컨소시엄을 구성, 공동으로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까지 책임지는 제도다. 정원 내 특별전형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대학별 독자기준에 의한 전형은 대부분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만으로 학생을 뽑는다. 전문 직업교육과 관련된 사항을 전형기준으로 제시하는 대학이 대표적이다. 강릉영동대 등 12곳은 기능대회 및 각종 경연대회 입상자를, 문경대 등 28곳은 군필자 중 지원학과와 관련있는 병과 출신자를 선발한다. 양산대 등 79곳은 직업교육기관 재교육 이수자를 뽑는다. 사회봉사와 관련된 전형이나 이색 전형을 실시하는 곳도 있다. 상지영서대 등 68곳은 봉사활동 실적자를, 충청대 등 38곳은 헌혈참여자 및 장기기증자를 뽑는다. 대덕대 등 4곳은 대안학교 출신자를 선발하며, 전주기전대는 약물남용 및 흡연을 하지 않기로 서약한 자를 뽑는다. 정원내 특별전형 가운데 고교와 연계해 모집하는 연계교육 대상자 전형으로는 1만 5853명을 선발한다. 정원외 특별전형으로는 전문대와 대학 졸업자 1만 6759명, 농어촌 학생 4157명, 재외국민·외국인 2671명, 특수교육 대상자 420명 등 2만 4007명을 뽑는다. 전형 방법은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이 대부분이다. 일반전형의 경우 주간에서는 120개, 야간에서는 77개 대학이 학생부만 반영한다. 특별전형에서는 주간 118개, 야간 78개 대학이 학생부만 반영한다. 광주보건대와 기독간호대, 대구보건대 등 8곳은 일부 학과에 수능 성적을 반영한다. 이 가운데 기독간호대와 조선간호대는 수능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경북전문대와 김천과학대 등 12곳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전형은 4년제 대학과 같은 시기에 실시한다. 다음달 8일부터 12월17일까지 원서접수와 전형, 합격자 발표를 하며, 등록은 12월18∼19일이다. 전문대 수시2학기 기간 동안 4년제 대학이나 전문대에 복수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한 곳이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대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ce.or.kr)를 참고하면 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부고]

    ●문철근(천보월드 계장)지영(대한항공 부장)씨 모친상 윤여철(현대자동차 사장)씨 빙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010-2295●윤지언(한국가스공사 차장)씨 부친상 서창만(문화방송 예능국 차장)씨 빙부상 12일 구로 성심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2067-1744●박종복(KBS 스포츠 취재제작팀 기자)씨 빙부상 13일 일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11-898-4078●장은호(LG카드 대리)씨 빙모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8●신준식(다우산업개발 대표)응식(한국시티은행 종합금융부장)경옥(사업)희옥(〃)씨 부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20●오형태(정안기계공업 대표)석태(전 서울은행 지점장)주범(성우보안 서울지사장)신태(청해진교역 대표)학태(사업)씨 모친상 김주수(전 연세대 법대학장)송전(한남대 인문대학장)씨 빙모상 13일 이대 목동병원, 발인 15일 오전 10시30분 (02)2650-2742●남상현(큰사랑병원 행정원장)용현(트루윈 대표)씨 부친상 13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031)787-1501●변경남(사업)경석(성창염직 대표)경식(우인켐 〃)씨 모친상 박명진(산성교회 목사)씨 빙모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10시 (02)3010-2294●박창룡(삼목리스 사장)씨 상배 창석(전 삼성생명 홍보부장)씨 형수상 12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31)787-1503●이호진(한국교육환경연구원 원장)씨 모친상 남광영(남광영치과 원장)씨 빙모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3410-6916●김용길(덕영화섬 고문)용남(〃 대표)씨 모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1●윤성해(전 광산구청 총무과장)동규(참전설 대표)현규(세세건설 〃)씨 모친상 박성래(동익건설 회장)변동을(고대안암병원 팀장)씨 빙모상 11일 광주 한국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62)380-3041●정대덕(자영업)수영(〃)헌진(회사원)씨 모친상 박진우(세계일보 정치부 기자)씨 외조모상 13일 전주 예수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63)288-4341
  • ‘민선4기 한달’ 광역단체장 빛과 그림자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민선4기 체제가 출범한 지 한달을 맞이했다. 대부분의 단체장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화두로 삼아 열심히 뛰었다. 하지만 일부 자치단체는 뜻도 펼쳐보기 전에 폭우로 지역이 큰 피해나 복구작업에 매달려야 하는 등 희비가 교차하기도 했다. ●허남식 부산시장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허 시장은 30년 이상 모범적인 경영을 해온 46개 기업을 ‘향토기업’으로 선정했고, 동부산 테마마크 유치를 위해 지난 22일 미국 영화제작사인 MGM사를 다녀 오기도 했다. 그러나 주요 공약인 KTX부산역의 지하화와 동남권 신공항 건설 등이 난관에 봉착한 데다 공공요금 인상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도 높아 이를 어떻게 풀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 ‘경제살리기’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대구경제 회복 및 활성화를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맡을 ‘희망경제 비상 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고, 대구경북경제통합추진위도 발족시켰다. 특히 경제국의 국·과장들을 모두 40대의 실력파들로 교체하는 ‘초강수’를 두어 화제가 됐다. ●박광태 광주시장 과학기술교류센터·디지털융합 부품센터 기공식, 삼성화재 콜센터투자 유치협약, 광가입자망 서비스 개통식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매달렸다. 취임 보름여 만에 투자 유치를 위한 미주 출장도 다녀왔다. 그러나 지역국회의원들이나 민주당 중앙당과의 불협화음 등은 앞으로 시정을 펼치는 데 적잖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박성효 대전시장 선거 후유증과 조직을 추스르는데 힘을 쏟았다.5개 구와 엑스포과학공원 등 산하 사업소 순방을 마쳤다.5일간 세계과학도시연합(WTA)이 열린 호주를 방문,2008년 대전에서의 개최를 약속받았다. 중앙부처를 방문, 지하철 건설부채 국고지원 등을 요청하고 10월 대덕특구 외국인 투자지정을 약속받았다. 당초 우려했던 보복성 인사는 없었다. ●박맹우 울산시장 초선 단체장 못지않게 바쁘게 보냈다. 취임초부터 공장용지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다 사업비 부담 때문에 벽에 부딪쳐 있던 1300억원 규모의 북구 모듈화단지 조성사업의 착공을 앞두고 있다. 민선 3기 때부터 경제분야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온 경제정책과 통상교류담당(계장), 농수산과 축산담당과 수산행정담당 등을 과장으로 승진시키고, 경제정책과장을 총무과장으로 영전시키는 등 인사를 통한 사기에도 신경을 썼다. ●김진선 강원도지사 전국에서 유일하게 3선 고지에 올랐지만 폭우로 1조 5000억원 이상의 수해가 나 부담을 안게 됐다.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며 도정 목표를 추진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2014 동계올림픽 유치 공식 후보도시인 평창지역이 폭우 피해를 입어 당장 내년 2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현지 실사도 부담이다.‘강원도 세상’을 구현하면서 강원경제를 활성화 하겠다는 약속이 시작부터 수해로 난관에 봉착했다. 중앙정부의 지원을 어떻게 이끌어 낼지 주목된다. ●김관용 경북지사 ‘새 경북 건설’을 위한 ▲부자 경북 ▲행복 경북 ▲새로운 차원의 지방외교 ▲일 중심의 도정 혁신 ▲경제 활성과 도청 이전 등 5대 성장엔진 가동을 위해 뛰었다. 이를 위해 조직과 인사, 재정 등 행정의 틀을 개편하고 혁신하는 작업을 착실히 진행 중이다. 폭우로 한 때 긴장했지만 비교적 잘 대처했다는 평가다. ●김태호 경남지사 지난 2년간 준비했던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한달을 보냈다. 최대 역점시책인 남해안시대 특별법 제정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2008람사총회’ 개최 준비 및 공공기관 개별이전 작업에도 시동을 걸었다. 인사와 관련 일부 직원들의 불만에 아랑곳하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 느슨한 공직분위기를 다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완구 충남지사 토론문화가 활성화됐다.17년째 표류 중인 장항국가산업단지 착수를 정부에 촉구하고 아산에 삼성전자와 일본 소니의 합작회사 S-LCD가 19억달러를 투자하는 협정서를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선거법에 걸렸던 혐의도 허위사실 유포부분이 제외돼 처벌이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비확보에 전력하고 있다. ●정우택 충북지사 격식파괴가 돋보인다. 실·국장들에게 불필요한 회의에 참석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자신의 대외행사 참석도 줄여 부지사나 실·국장들을 대신 참석토록 하고 실질적 업무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전 지사가 중용했던 인물을 핵심 참모로 써 조직의 안정을 다졌다. 경제통상국 기능을 키우고 노화욱 전 하이닉스반도체 상무를 정무부지사로 영입하는 등 경제살리기에 올인하고 있다. 단양 등의 폭우피해를 입어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완주 전북지사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바쁜 한달이었다. 취임식 현장에서 ‘대 중국 시장개척단’을 출범시켰고, 취임식이 끝나자 마자 전북의 해상 관문인 군산항으로 달려가 자동차 수출 선박에 승선, 군산항 살리기와 대 중국 시장 개척에 대한 강한 의지와 비전을 선포했다.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 전북의 새 성장동력으로 ‘첨단부품소재 산업단지’와 ‘식품산업 클러스터’를 정부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냈다. 대대적인 조직개편안도 마련했다. ●박준영 전남지사 전남 전지역을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고속교통망 구축, 친환경생명산업 육성, 노인복지정책인 ‘9988행복프로젝트’,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기반 조성, 서남해안관관레저도시 등 4대 신도시건설, 섬 관광개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의 동북아 불류중심지 육성 등 7대 핵심사업 추스르기에 올인했다. 이들 사업을 위해 취임 초부터 중앙정부를 수차례 방문하고 조직개편을 추진 중이다. ●김태환 제주도지사 도민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 기초자치단체가 폐지로 도민 사회에 잠재돼 있는 갈등과 지방선거 후유증 해소에 주력했다. 제주컨벤션센터에서 가진 ‘국제자유도시를 향한 도민통합 대토론회’ 등 모두 3차례의 도민 토론회를 갖고 다양한 여론을 수렴했다. 내부적으로는 특별자치의 성패를 책임진 공무원의 역량강화를 강력히 주문했다.1박2일의 워크숍을 통해 도민 욕구에 부응하는 시책 발굴 등을 주문했다. 전국종합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김성호기자의 종교건축 이야기] (9) ‘화엄의 세계 압축판’ 영주 부석사

    [김성호기자의 종교건축 이야기] (9) ‘화엄의 세계 압축판’ 영주 부석사

    백두대간이 내달리다 경상북도와 충청북도를 가르는 태백산에서 꺾어내린 봉황산 중턱에 마치 잘 그린 ‘한 폭의 그림’처럼 들어앉은 부석사(경북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중국에서 유학한 의상 대사가 신라통일기인 676년 화엄종을 들여와 ‘해동 화엄종 수사찰(海東 華嚴宗 首寺刹)’로 세운 한국의 화엄종찰이다.‘우리나라 10대 사찰’중 하나이자 ‘나라에서 가장 예쁘며 웅장한 절집’으로 통하는 1300년 고찰. 지금은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로 사격이 떨어졌지만 한국불교의 ‘처음’으로 평가받는 화엄과 한국불교의 요체인 선(禪)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화엄세계의 결정판이다. 중국에서 지엄 스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화엄(華嚴)을 깨친 뒤 돌아온 의상 대사가 화엄종지를 펼 곳을 찾아다니다가 낙점한 곳이 바로 부석사.“신라 문무왕 16년(676) 왕명에 의해 의상 대사가 창건했다.”는 기록이 ‘삼국사기’에 들어있어 창건주와 창건연대가 명확한, 몇 안되는 고찰중 하나다.9세기 이후부터 크고 작은 가람들이 들어섰고 고승대덕들을 숱하게 배출했지만 고려 공민왕 7년(1358) 왜구에 의해 소실된 것을 1376년 원응 스님이 중창에 나서 많은 건물을 다시 세웠다.“이름 없는 꽃을 포함한 수많은 종류의 꽃으로 법계(法界)를 아름답게 장식한다.”는 화엄. 부석사는 이 화엄정신을 오롯이 담아낸 유일무이의 걸작인 것이다. ‘태백산 부석사’현판이 걸린 절의 첫 문, 일주문을 들어선 뒤 천왕문∼범종루∼안양루∼무량수전으로 오르는 길은 그야말로 극락정토로 이르는 찰나의 점철이다. 천왕문 바로 앞 왼편엔 절에서 불사며 행사가 있을 때 깃발을 세우던 당간 지주가 보란 듯이 버티고 섰다.“한국 사찰의 당간지주 가운데 가장 세련된 명작”으로 평가받는 그 유산이다. 여기서부터 무량수전까지 108계단으로 구성된 아홉 개의 석축은 극락에 이르는 화엄의 구품정토(九品淨土),‘구품 만다라’를 상징한다. 하·중·상품은 각각 3개의 또 다른 품계로 구성되어 있어 계단을 오를 때마다 고통의 사바 세계를 하나씩 떨쳐내고 마침내 최상품인 극락, 그 유명한 배흘림기둥의 무량수전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크고 작은 건물들이 가파른 산기슭, 자로 잰 듯한 구품층계로 나뉘어진 석단 위에서 차례로 자태를 뽐낸다. 범종루와 안양루는 각각 별개의 건물이면서, 무량수전으로 오르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로.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면서 몸은 숙이되 얼굴은 치켜들어야만 지날 수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다. 돌계단을 딛고 누각의 바닥을 쳐다보며 걷다 보면 구품의 정점인 무량수전이 마침내 저 높이서 모습을 드러내보인다. 무량수전에 이르기 전 바로 전 품인 안양루. 난간 아래쪽의 편액은 ‘안양문’, 위층의 것엔 ‘안양루’라고 쓰여 있듯 누각과 문의 이중역할을 하는 독특한 건축이다. 극락의 다른 이름인 안양(安養). 여기서 내려보면 소백산맥의 봉우리와 줄기가 파도치듯 꿈틀거리며 첩첩이 펼쳐지는 백두대간의 풍경이 일품이다. 여기에 서서 “우주 간에 내 한 몸이 오리처럼 헤엄친다. 인간 백세에 몇 번이나 이런 경관을 볼까나.”라는 시를 남긴 김삿갓의 심경이 절실히 읽힌다. ‘화엄 구품정토’ 부석사의 절정은 아무래도 고려 말 세워진 무량수전이다. 안양루의 마지막 계단을 딛고 올라서면 사뿐히 고개를 내쳐든 추녀와 아래 중간 부분이 불룩한 ‘배흘림기둥’이 눈에 쏙 들어온다. 배흘림이란 멀리서 볼 때 착시현상을 고쳐잡기 위해 기둥의 가운데 부분을 일부러 굵게 만든 수법. 여기에 중앙을 향해 다소 기울도록 기둥을 만들어 가람이 뉘어보이는 현상을 막기 위한 ‘안쏠림’과 ‘귀올림’같은 목조 건축방식은 후대에 ‘우리 민족이 보존해온 목조건축 중 가장 아름다운 건물’이라는 미명을 남겼다.“멀찍이서 바라봐도 가까이서 쓰다듬어 봐도 의젓하고도 너그러운 자태이며 근시안적인 신경질이나 거드름이 없다.”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낸 고(故)최순우 선생이 기록한 무량수전 평이다. 바로 화엄인 것이다. 그런데 무량수전 안에는 석가여래가 없다. 대신 고려시대에 봉안된 소조 아미타여래좌상(국보 제45호)이 법당 서편을 지키고 있다. 흙을 빚어 만든 불상치곤 균형미가 아주 빼어나다. 끝없는 지혜와 무한한 생명을 가지고 서방극락을 주재한다는 아미타불. 그래서 앉은 방향도 남향이 아닌, 동쪽의 사바세계 쪽이다. 화엄사찰이라면 당연히 화엄의 주존불인 비로자나불을 모셨어야 할 텐데 정토의 아미타불을 모신 이유는 무엇일까? “화엄과 정토의 융합을 통해 철학적 사유와 실천을 삶 속에서 하나로 정착시켜 진리를 인식 밖에서 보게 한 의상 스님의 요체”라는 게 학계와 불교계의 일치된 생각이다. 그 대신 석가모니불을 상징하는 3층석탑이 무량수전 동쪽에, 석등이 앞 마당에 각각 놓여있다. 불상이 안치된 조선시대의 수미단 안쪽에는 신라 형식의 사각형 불대좌가 있다. 불상의 앞쪽에는 전통적으로 불단과 법당 바닥을 장식했던 녹유전(綠釉塼)이 깔려 있었지만 후대에 전부 마룻바닥으로 교체되었다. 이 녹유전은 일제가 모두 가져갔고 지금 부석사 유물전시관에 석 점, 국립중앙박물관에 한 점이 남아있을 뿐이다. 의상 대사가 화엄의 정신과 세계를 조형으로 압축해 놓은 부석사. 이 부석사의 가람과 공간 하나하나에는 모두 철학과 원칙이 배어 있다. 따라서 학계에서는 이 가람을 놓고 끊임없이 연구를 지속해 왔는데 그중 하나가 안양루∼무량수전을 이루는 맥과 그것에서 30도 비켜서 한 축을 이루는 천왕문∼범종각의 이중적 가람배치다. 천왕문∼범종각 축의 끝에는 무량수전과는 별개의 대웅전이 있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 그곳에는 주초의 흔적뿐만 아니라 당간지주가 남아 있다. 결국 의상 대사는 한 사찰 안에 두 절을 세우고 화합과 융화를 일굼으로써 화엄의 큰 뜻을 보여주려 했던 것이 아닐까? kimus@seoul.co.kr ■ 의상대사와 선묘 부석사에는 창건주 의상 대사와 중국 여인 선묘 낭자에 얽힌 유명한 설화가 전해진다. 선묘는 국비 유학생으로 당나라에 머물던 의상 대사를 흠모해 의상 대사가 공부를 마치고 배편으로 신라에 돌아올 때 용으로 변해 무사히 험한 풍랑을 헤쳐 나오도록 도왔고, 부석사를 창건할 때도 큰 도움을 주었다는 인물. 용으로 변해 의상을 보호하며 신라까지 날아온 선묘는 의상 대사가 절을 지을 때 이 지역에 있던 500명의 도적 무리가 절 창건을 방해하자 커다란 바위를 들어올려 물리쳤다고 한다. 무량수전 왼편 뒤쪽에는 당시 선묘가 들어올려 도적 무리를 제어했다는,‘浮石(부석)’이라 새겨진 바위가 있다. 절의 이름을 부석사로 정한 것도 이같은 사연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부석사와 관련된 의상대사와 선묘의 이야기는 설화로 회자되지만 삼국사기 등 사료에도 적지 않게 등장한다. 무량수전 뒤편, 의상대사의 상과 일대기를 담은 벽화를 봉안한 조사당 오른쪽 벽면에 선묘 상이 걸려 있다. 1916년 일제가 무량수전을 해체 수리할 때 무량수전 기단부 아래에서 기다랗고 꾸불꾸불하게 이어진 용 모양의 돌덩이가 발견되어 이 설화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었음이 입증되기도 했다. 당시 무량수전에 봉안된 소조 아미타여래좌상 바로 아래에 용의 머리 부분이 있었고 꼬리 부분은 무량수전 앞의 석등에서 발견되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은 이후 이 돌덩이가 바로 설화와 사료의 내용을 따라 의도적으로 만든 석룡(石龍)으로 여기고 있다. 그런데 용의 허리 부분이 이어지지 않고 중간이 끊겨 있는 것에 대해서는 임진왜란 때 왜군이 조선의 기를 끊기 위해 저질렀거나, 혹은 일제강점기에 잘라내어 가운데 부분을 가져갔다는 등의 추측이 무성하다. 아무튼 선묘 용의 꼬리 부분이 묻혔다는 석등을 100번 돌면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소문을 따라 석등 둘레를 도는 신도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 증산도 “잃어버린 모국어 찾아드려요”

    증산도 “잃어버린 모국어 찾아드려요”

    증산도가 해외 교포 2,3세들에게 모국어를 찾아주기 위한 ‘상생의 책 보내기 운동’에 나선다. 이와 함께 국내 코시안(Kosian, 한국인과 아시아인 사이에 태어난 2세)과 상생의 결연을 맺는 한편 외국인 근로자 대상 의료봉사도 펼친다. 이가운데 해외교포 모국어 찾아주기 운동은 한국어를 잃어버린 교포 2,3세가 모국어를 통해 한민족의 자긍심을 찾도록 돕고 상생의 뜻을 함께 나누자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행사. 증산도 상생봉사단이 지난 95년 말부터 대학, 도서관, 군부대, 경찰서 등에 매년 1만여권의 책을 기증해온 운동의 연장선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그 첫 행사로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유즈노사할린스크(사할린)에서 한국교육원과 사할린한인협회, 우리말 방송국, 새고려신문사, 사할린경제법률정보대 등을 통해 만화 환단고기를 비롯한 역사서와 교양도서, 동화책 1000여권을 기증한다. 국내 코시안(Kosian)들과의 상생 결연 및 책 기증도 같은 맥락에서 펼치는 활동. 한국인과 아시아계 외국인 배우자 사이에 태어난 가정이 1만여가구에 이르고 있지만 상당수가 불법 체류자여서 언어·교육 등 여러 문제를 낳고 있는 상황에서 추진하는 봉사다. 증산도 각 지부 도장을 중심으로 코시안(Kosian)과 상생의 결연을 맺어 이들에게 언어와 자녀 교육에 관한 도움을 주면서 인적교류도 병행하게 된다. 특히 오는 26일까지 서울시내 성형외과, 내과 등에서 외국인 산재 환자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성형수술을 주선한다. 한편 증산도는 19일 도조인 강증산 상제의 어천(御天) 97주기를 맞아 대전 대덕구 중리동 증산도교육문화회관에서 종정과 종도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천치성을 봉행했다. 김성호기자 kimus@seoul.co.kr
  • 안성 남사당놀이 상설 공연장

    안성 남사당놀이 상설 공연장

    “어흠 어흠, 아따 밤중 가운데 사람이 많이 모였구나.” “아닌 밤중 사람이야 많건 적건 웬 영감이 남의 놀음처에 난가히 떠드시오.”영화 ‘왕의 남자’의 인기몰이 이후 관심이 커진 ‘광대놀이’ 공연이 경기도 안성에서 열리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복평리 남사당 전수관 앞에서 ‘안성 남사당놀이 상설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에는 안성시립 바우덕이풍물단 상임단원 30명과 학생 명예단원 10명, 객원단원 10명 등 50여명이 참여한다. 고사굿으로 시작해 굿으로 끝내는 공연은 살판(땅 재주 놀이), 덜미(인형극), 어름(줄타기), 덧뵈기(탈놀이), 버나놀이, 풍물놀이, 무동놀이 등 6마당으로 꾸며진다. 재담과 해학을 한층 강화해 완성도를 높였다. ‘잘하면 살판이요 못하면 죽을판이다.’라는 말에서 따온 ‘살판’은 풍물에 맞춰 멍석위에서 어릿광대와 재주꾼들이 반주에 맞추어 땅재주 놀이를 펼친다. ‘어름위를 걷듯이 조심스럽다.’는 뜻에서 유래한 어름은 3m높이의 줄위에서 묘기와 재담을 주고 받으며 공연을 선보인다. 어름마당에서는 장생 역의 감우성 대신 줄타기 묘기를 연기했던 권원태씨의 공연도 볼 수 있다. ●풍물놀이 강습도 인기 가죽으로 둥글고 넓적하게 만든 가죽접시를 버나라고 하는데 재담을 주고 받으면서 담뱃대나 길다란 나무를 가지고 버나를 돌리는 ‘버나놀이’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원이 함께 출연하며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는 풍물놀이는 보는 이들의 어깨를 저절로 들썩이게 만든다. 양주별산대, 통영오광대, 안동 하회 별신굿 등 중요 무형문화재의 연합 공연도 열린다. 공연 시간은 2시간. 마지막에는 관객들이 공연자들과 함께 더덩실 춤을 추며 흠뻑 취해보는 뒤풀이가 마련된다. 남사당 풍물놀이는 일반인들도 배울 수 있다. 남사당 전수관에서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2회(오후 2시,7시) 꽹과리, 북, 장구 등 풍물놀이 강습을 실시하고 있다. 당초 60명 정원에 1개반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안성시립바우덕이 풍물단이 출연한 영화가 흥행하면서 수강생이 쇄도해 강습반을 2개로 늘렸다. 수강생 중에는 60대 장년층뿐 아니라 국악은 따분한 것이라고 여기던 10대 신세대들도 적지 않다. 영화 왕의 남자의 주인공인 감우성과 이준기가 이곳에서 어름(줄타기 놀이)을 배웠다. ●아트센터엔 구경거리 즐비 상설무대가 열리고 있는 남사당 정수관 옆에는 이색적인 건물이 들어서 있어 눈길을 끈다. 아트센터 ‘마노’로 , 거꾸로 된 집 모양을 하고 있다. 이곳 2층 전시관에 영화 ‘왕의 남자 궁궐세트장’이 설치됐다.100여평 규모의 세트장은 영화속 연산군 옥좌와 장녹수 처소, 연산군 처소 등을 옮겨 놓은 궁궐코너와 영화 등장인물을 배경으로한 사진코너 등으로 구성됐다. 1층에서는 유리공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시티투어 버스요금 1000원 남사당 전수관은 안성문화기행 시티투어를 이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시는 “영화 ‘왕의 남자’ 흥행 성공으로 안성남사당 풍물단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남사당 토요공연 관람을 위해 찾는 외지 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화기행은 유기로 유명한 안성맞춤 박물관 관람을 시작으로, 안성 3·1운동 기념관, 미리내 성지, 태평무 공연관람, 남사당 풍물공연 등을 연계한 1일 코스로 운영되며 이용 요금은 1000원으로 중식은 제공하지 않는다. 문화기행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한다. 관람객들이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시에서 배치시켰다. 시티투어 버스는 안성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약국 앞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10시에 출발하며, 오후 3시30분,5시20분에 태평무 공연과, 남사당 공연 관람객을 위해 10분간 정차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을 나와 안성쪽으로 우회전한뒤 계속 직진한다. 대덕터널에 이어 비봉터널을 빠져나오자마자 우회전해 보개면사무소쪽으로 들어가면 남사당 전수관을 알리는 이정표가 보인다. 홈페이지(www.baudeogi.com)참조, 문의 031)6767-815. 안성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인사]

    ■ 주택관리공단 △이사 權起植 朴在圭■ 외환은행 ◇지점장△강남구청역 周永根△광주 鄭在德△국제전자센터 曺吉洪△김포공항 金元錫△남가좌동 李雲馥△남동공단 金演秀△노원동 李在憙△논현역 朴殷哲△대치동 金典年△대화역 金得河△마산중앙 申基石△명동 盧炳允△무역센터 梁洪蓮△문정동 李相潤△미금역 金瑞鍊△반포뉴코아 姜聲麒△발산역 蔡康基△상도동 梁煐澤△서대문 高昌秀△서울아산병원 崔相得△서잠실 金容玩△석관동 申煥澈△성산동 盧載萬△성서 朴炳基△성수역 金亨培△스타타워 徐任善△신사동 李明東△안산 宋柱慶△압구정동 金敎喆△압구정중앙 安秉賢△여의도 黃亨柱△연남동 文炳成△영등포 金光燮△용인 鄭道均△인사동 全世榮△장미마을 鄭一龍△주안공단 金東益△청주북 孫勳△평촌 文承燦△한전 金基淳△해운대신도시 金淳基△홍성 金泰文△화곡동 李鍾冕△화곡역 丁海國 ◇개인금융부문장△강남역 徐圭泰△강남외환센터 梁昌玄△강서 全敬姬△광화문 崔英植△구로디지털단지 桂出△군자동 金康洙△둔촌동 曺京鎬△목포 尹仁錫△서잠실 李순沃△양재동 姜晶皓△영등포 方海鎭△을지로 李廷一△창원 李承鎬△호계동 禹濟龍 ◇기업금융부문장△논현남 柳雲基△대전 張貞煥△도당동 李根太△선수촌 閔庚源△약수역 任光植△여의도 崔鴻九△역삼역 李俊燮△이천 崔成讚△화곡역 盧映洙△영업부 徐淳敬 ◇대기업금융지점장△ 대기업사업본부 朴載弘 ◇해외 현지법인△KEBBrasil 사장 李成天△KEBIndonesia 전무 趙容宇 ◇여신관리역△현대건설㈜자금관리단 禹奭允△㈜뉴스타디지털〃 金雨謙 ◇본점부장△전략여신부 韓成椿 ◇본점팀장△감사부 李哲周△개인/카드고객분석팀 李滿烈△기업마케팅부 朴祥鈞△비용관리팀 河京鎭△사무지원부 林綿洙△신용기획부 李錫榮△업무협력팀 李昌淳△여신관리부 崔相龍△여신심사부 金濚奎△〃 鄭炅銑△〃 崔鎔球△〃 李相基△인력개발부 柳根亨△인력개발부 張致圭△자금운용관리부 李載浩△재무기획부 李眞相△채널전략팀 金永洙△해외채널개발팀 金鍾顯■ 기업은행 ◇부서장△방카슈랑스사업단 부사업단장 金泳贊 ◇기업금융지점장△김포 徐承源△안산중앙 曺枰煥△평촌 金錫洙△구미3공단 許玉烈 ◇지점장△가양동 吳昌浩△개봉동 曺憲洙△구로북 朴正旭△낙성대 朴京俊△남대문 姜根遠△답십리 成益模△대림동 宋昭永△대치역 金萬會△대학로 張榮哲△독산중앙 張起明△망원동 金範壽△면목동 崔長吉△무교 任景相△미아동 洪性澤△방이역 裵榮勳△방학동 全炳赫△북가좌동 宋鎭燮△서소문 吳忠煥△서초남 柳泰善△수유동 金善文△신길동 朴商和△신림역 池基泰△신정동 張成奎△쌍문역 李憲雨△연희동 李炳熙△오목교역 張世東△용산 朴柱善△용산전자 李柱昌△응암동 徐泰萬△이태원 李正魯△인사동 李昌九△창신동 金彩洙△청담동 金鎭燕△풍납동 朴載敏△홍제동 姜勝昌△휘경동 李林洙△괴안동 金明道△구리 金辰煥△구월동 權今子△박달동 徐相剋△반월서 金孝珍△상록수 趙洪鎭△서정리역 李龍昱△송내동 鄭圭峰△시흥 高慶一△원종동 具信會△포천 沈愚萬△하남 李善權△원주 郭淳道△대덕대로 金亨泰△충주 金賢植△대구3공단 李相基△비산동 李憲魯△성서공단 朴海龜△연산동 羅基雄△하단 朴元夏 ◇드림기업지점장△구로중앙 李鍾信△문래동 黃禹淵△양재동 姜銓澤△동수원 李吉愚△송탄 權薰相△수원 李龍宰△시흥 鄭承浩△인덕원 孫雲瓚△일산주엽 金玟圭△청천동 鄭善永△평택 朴準炯△포천 朴炳鉉△대전 朴文淳△온양 朴銘玉△천안 金相台△청주 金基聲△경산 韓基勳△대구 金玉洙△동대구 金正基△내외동 李相祐△동마산 李鍾國△사상 李玉根△팔용동 李秉熙■ 신동아화재 △상무보 金俊植△수도권지원단장 金大淵△북부지점장 黃順姬 △제주 〃 李秀哲△법인영업1부장 朴喜雨△법인영업2〃 趙雄默△법인영업3〃 金益賢△법인영업4〃 申宗浩△법인영업5〃 閔丙喆△법인영업6〃 鄭宇淙△제휴영업1〃 李綱柱△제휴영업2〃 朴龍南△제휴영업36〃 黃奎淵△온라인영업〃 金賢九△방카슈랑스영업〃 李省熙△IT지원팀장 金漢鍾△인사〃 金榮昌△총무〃 洪準杓△일반보험〃 金永澈△중앙CS센터장 張精錫■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논설위원 강근주△경제부장 권충원△문화생활〃 이경희△문화생활부 라이프스타일팀장 겸 H104팀장 이영란△〃 엔터테인먼트팀장 서병기(헤럴드미디어)△인쇄제작국장 직대 권용국△인쇄제작국 윤전팀장 박호식△기획조정실장 이해준
  • 꿀맛 휴가, 휴양림 품으로

    꿀맛 휴가, 휴양림 품으로

    휴가는 휴(休)처럼 나무와 함께. 꿀맛같은 휴가를 원한다면 자연과 하나 될 수 있는 휴양림으로 떠나자. 맑은 공기뿐 아니라 거대한 나무, 시원한 폭포가 함께 하는 산으로. 또한 휴양림에는 통나무집, 캠핑장, 물썰매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무런 부담없이 대자연의 품에 안겨보자. 공기 좋고 물 맑은 곳에서 일상을 잊고 즐기는 한가로움. 며칠, 아니 반나절이라도 좋다. 이런 휴가를 보내려면 한적한 자연휴양림이 최고다. 아름드리 나무와 흐르는 계곡물, 신선하다 못해 폐부를 찌르는 듯한 상쾌한 공기. 잠시 나를 잊고 자연과 하나 될 수 있는 자연휴양림을 소개한다. 비가 오면 처마끝에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 맑은 날에는 눈부신 햇빛과 지저귀는 새소리, 저녁에는 풀벌레 소리를 노래 삼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도움말:한국관광공사 # 아토피 치료에 좋은 남해 편백자연휴양림 어디를 가도 교통 체증과 북적이는 사람들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는 사람이라면 조용하게 호흡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경남 남해군 삼동면 봉화리에 있는 남해 편백자연휴양림을 권하고 싶다. 산책로, 전망대, 야영장의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전망대에 올라가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올망졸망한 섬들이 푸른 바다와 함께 시원하게 펼쳐진다. 이곳에서 자라고 있는 편백나무는 다른 나무들에 비해 뿜어내는 피톤치드가 월등히 많아 항균 면역 기능은 물론이고 아토피 피부 치료에도 좋다고 알려졌을 정도다. 또한 낚시에 취미가 있다면 휴양림 근처 내산저수지에서 흔들리는 찌를 바라보며 갑갑했던 마음을 흘려 보는 것도 권할 만하다. 근처에 영화 ‘밀애’를 촬영했던 보리암, 폐교를 활용하여 만든 해오름예술촌,8000여그루의 나무로 만들어진 물건방조어부림이란 천연 방풍림, 지족갯마을에서 쏙잡기(쏙은 겉모양이 갯가재보다 둥글고 새우류에 가까운 무리로 가재와 새우의 중간 정도)체험 등 근처에 다양하고 즐거운 볼거리가 가득하다.(055)867-7881,www.huyang.go.kr # 태백 고원에서 별 세는 여름밤을 해발 600m에 위치하고 있는 고원지대 태백시. 한여름에도 무더위가 침범하지 못할 정도로 시원한 곳이다. 폐광 지역이라는 현실과 관광 도시라는 이상이 공존하는 탄광촌에 들어선 고원자연휴양림은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 금광골 골짜기에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다. 금광골은 평균 해발고도가 700m에 이르는 청정 고산지대라서 한여름에도 무더위가 느껴지지 않는다. 첩첩산중에 뚝 떨어진 휴양림이라 인적은 없고 오직 새소리와 물소리만 고요한 산속의 적막을 깨고 있는 곳이다. 하늘에 별이 총총대고, 휘영청 둥근 달이, 하늘 향해 솟아 오른 산허리에 걸리는 모습에 취해서 보내는 한여름 밤의 꿈은 환상적이다. 잘 지어 놓은 오두막에서 야외 바비큐 파티를 벌이고 자그마한 계곡에서는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기만 하면 된다. 휴양림에는 낙동정맥 한 구간인 토산령(950m)을 잇는 3.5㎞ 구간의 트레킹 코스는 가족끼리 한적하게 걷기에 그만이다. 이밖에 태백산 도립공원의 석탄박물관의 갱도 탐험이나 대덕산 금대봉의 야생화 군락지,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의 물줄기, 미인의 전설이 흐르고 있는 미인폭포, 매봉산 고랭지 채소밭과 풍력발전단지, 구불구불 산허리를 휘감고 올라가는 만항재 드라이브길 등도 돌아볼 만하다.(033)582-7440,forest.taebaek.go.kr # 고산휴양림에서 신나는 물썰매를 계곡 상류에 민가나 오염원이 전혀 없는 청정지역의 시랑천을 따라 만들어진 전북 완주군 고산면 오산리 고산자연휴양림이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다. 고산자연휴양림은 계곡 물을 막은 물놀이장이 7곳이고 120m 길이의 물썰매장도 있어 휴양림에서의 하루를 시원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다양한 평형대의 숙박시설, 자동차를 댄 곳 바로 옆 공간에 텐트를 칠 수 있는 오토캠핑장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근처에 대둔산 국립공원, 산림문화전시관, 천년고찰인 송광사 등도 돌아보자.(063)263-8680,tour.wanju.go.kr # 오감이 즐거운 제주절물자연휴양림 무더위와 빗줄기가 공존하는 7월에는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한 제주의 휴양림을 찾아가 자연이 주는 편안함을 맛보자. 제주시내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제주절물자연휴양림은 산책로, 놀이시설, 약수터, 등산로 등 여러 즐길거리를 갖추고 있다. 휴양림 곳곳에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 놀이시설 및 눈길이 머무는 곳에 발길도 잠시 멈출 수 있는 휴식공간이 많이 있어 눈, 코, 귀 등 오감이 즐거운 곳이다. 휴양림 입구에서부터 빽빽하게 자리한 삼나무숲에 들어서면 기분까지 맑아지는 은은한 숲향기에 피로가 저절로 풀린다. 하얗고 까만 자갈이 깔린 ‘건강산책길’을 맨발로 걸어보자. 마음뿐 아니라 몸도 건강해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완만한 산책로를 걸어올라 끝에는 연꽃 가득한 연못이 있다. 개구리가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연못가에서 끊임없이 속삭이는 새소리를 듣노라면 ‘이게 바로 사는 맛이 아닌가. 인생의 쉼표를 한동안 또 잊고 살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연못가를 지나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접어들어 조금만 발걸음을 옮기면 약수터로 가는 길과 절물오름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나온다. 이곳 약수는 신경통과 위장병에 특효라 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작은 물병을 준비해 약수를 담아 오름에 올라도 좋고, 오름에 다녀온 후 약수 한 모금으로 목을 축여도 좋다. 절물오름의 정상에 오르면 성산일출봉, 한라산, 제주시가지가 손에 잡힐 듯 펼쳐진다. 입가에 손을 대고 ‘야호’하고 외치면 가슴 속에 담겨 있던 스트레스가 모두 달아난다.(064)721-7421,jeolmul.jejusi.go.kr
  • [인사]

    ■ 법무부 ◇부이사관(3급) 전보 △서울소년분류심사원장 李主五◇서기관(4급) 전보 △법무부 소년제1과장 韓榮宣△대구소년원장 高登龍△광주〃 金興植△전주〃 金奎鎬△청주〃 潘吉煥△대덕〃 金正圭△부산소년분류심사원장 金漢泰△치료감호소 서무과장 具京天△치료감호소 감호과장 徐東旭■ 국가보훈처 ◇국장급 전보 △대전지방보훈청장 金洪植△국립대전현충원장 鄭桂雄■ 문화재청 ◇이사관 승진 △사적명승국장 이춘근■ 신용회복위원회△경영관리부장 權純範△제도개선〃 朱世元△심의조정〃 李永燦△이행관리〃 鄭邦均△상담센터〃 金漢俊△명동지〃 柳澤珠△영등포지〃 李仁寬△부산지〃 梁承俊△광주지〃 李相洙■ 한국신용정보 (본부장)△평가사업본부 南旭△CB〃 黃允經 (실장급)△S/F평가실장 宋炅模△RS〃 金永澤△자산관리3〃(자산관리1실장 겸직) 金裕男△평가연구소장 朴弘奎■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 이창재△동북아경제협력센터 소장 안형도△지식정보실장 안태경
  • 대덕 연구단지 또 ‘낙하산 인사’

    “또 낙하산이냐.” 22일 전국과학기술노조에 따르면 과학기술부에서 최근 비상사태시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해양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7개 출연기관에 중령 출신을 비상대비 업무담당자로 임용하겠다며 기관의 의견을 묻는 문서를 보내왔다. 과기부는 “비상사태시 기관장을 원활히 보좌하려면 군출신이 적임자로 비상대비자원관리법에 근거해 임용하는 것”이라면서 오는 2008년까지 연차적으로 임용하겠다고 밝혔다. 과기노조 관계자는 “을지연습 두번하고 기존의 비상대비 기본계획지침을 베껴서 제출하는 것 외에는 할 일 없는 자리인데 1억원 가까운 연봉과 판공비 등을 주면서 담당자를 둘 필요가 있느냐.”고 말했다. 이어 “연구기관들은 비정규직이 절반이 넘어 연구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는데 정부가 조기 전역하는 군인들의 일자리를 위해 낙하산 인사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자리는 노무현 대통령이 ‘병력감축에 따른 직업군인의 재취업이 필요하다.’고 밝힌 뒤 잇따라 마련되고 있다. 황학성 과기부 비상계획담당관은 “전역 3년 전부터 전역후 1년 전 군인을 상대로 컴퓨터와 헌법 등 필기시험을 거쳐 선발, 내년초 우선 3개 기관에 담당자를 임용하겠다.”며 “담당자 때문에 추가로 들어가는 예산 일부는 정부가 연구기관에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광오 과기노조 정책국장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강행할 경우 출근저지 등 강력한 반대활동을 벌이겠다.”고 맞섰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손으로 낚는 월척… 그 짜릿한 맛

    “짜릿한 손맛을 느껴 보세요.” 휴가철을 맞아 전남 해안지역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개매기’ 체험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장흥군은 대덕읍 신리마을에서 오는 25일,8월10일,9월9일 3차례에 걸쳐 ‘개매기 큰잔치’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개매기는 조수간만의 차가 큰 바닷가의 갯벌에 그물을 쳐 놓은 후 밀물 때 조류를 따라 들어온 물고기떼가 갇히도록 해 고기를 잡는 전통어로 방식이다. 신리마을 어촌계는 이를 위해 마을앞 1000ha 갯벌 위에 4㎞가 넘는 그물을 설치한다. 올해는 사리 물때인 오는 25일(오후 2시30분∼5시),8월10일(오후 3시30분∼6시),9월9일(오후 4시∼6시30분)로 예정돼 있다. 1인당 입장료는 5000원,10세이하 어린이와 70세 이상은 3000원이다. 또한 완도군 소안면 월항리 앞바다에서도 25일을 시작으로 9월9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개매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문의는 완도군청(061-550-5152,5744), 월항리 마을회관(061-5537294) 등으로 하면 된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 한숭동씨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6일 제주롯데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한숭동 대덕대 학장을 임기 2년의 제1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 먹을거리 창업 서울서 시작해야 히트치나?

    먹을거리 창업 서울서 시작해야 히트치나?

    ‘모든 유행은 서울에서 시작된다?’ 의류나 식음료 회사가 새 브랜드형 매장을 시작할 때는 으레 서울 명동이나 종로, 강남 한복판에 ‘플래그 숍(대표매장)’을 낸다. 얼리어댑터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좋은 곳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유행은 서울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주위를 잘 살펴보면 낯선 이름의 체인점들이 서울 주요 상권에서 영역을 넓혀가는 경우를 볼 수 있다.‘고급스러워야 잘 팔린다.’는 중심 상권에서도 색다른 아이템과 저가 정책으로 거꾸로 유행을 몰고 온 곳들이다. ●저가형으로 고가 시장 공략 인천 부평에서 시작된 생과일 전문점 ‘캔모아’도 그런 경우다. 부평지역 중·고등학교 주변 허름한 상가 건물에서 시작한 이 매장은 현재 서울에 50개, 수도권에 113개나 자리잡고 있다. 비결은 서울의 고급형 외식 브랜드와는 정반대의 저가 정책에 있다. 이곳의 주 메뉴는 생과일 음료와 과일, 그리고 토스트. 과일음료, 과일라볶이(라면볶이) 등 과일을 응용한 메뉴들이 대부분 3000원선을 넘지 않는다. 생크림과 토스트가 3회이상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학생층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캔모아 강석준 이사는 “지역 학생들을 주 타깃층으로 삼아 싼 메뉴 위주로 구성했는데 의외로 서울에서도 통했다.”면서 “출발이 서울이 아니었기 때문에 타브랜드와의 직접적인 경쟁을 피하면서 지역 내 입소문을 기반으로 확장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형 1000원숍’으로 1000원숍 열풍을 다시 끌어낸 이랜드월드의 ‘에코숍’은 경기도 안산 소비자들에게 검증받아 성공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03년 7월 2001아울렛안산점에서 상품 구성과 유통 방법 등을 검증한 뒤 서울 영등포로 진출했다. 집안 인테리어 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컨셉트로 호응을 얻었다. 이랜드에 따르면 불과 20여평의 매장에서 나오는 일 평균 매출은 약 500만원. 현재 18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안으로 40개 매장을 하고 있다. 이 밖에 서울 60개, 수도권에 300여개의 매장을 둔 ‘코리안숯불닭바베큐’는 수원 영통의 대학가 작은 매장에서 시작됐다. 배달 치킨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잡은 ‘멕시칸 치킨´(전국 매장 800개)의 고향은 경기도 김포. 전국 매장 158개를 둔 체인점 ‘장충동 왕족발’도 알고 보면 이름만 장충동일 뿐 실제론 대전 대덕에서 출발한 곳. ●‘세련’과는 멀지만 색다른 분위기로 승부 코리안숯불닭바베큐의 경우 한국 전통 가옥을 그대로 살린 인테리어로 꾸몄다. 세련된 인테리어보다는 비용이 덜 들면서도 친숙한 치킨집 이미지를 살린 것. 메뉴는 양념·치킨 통닭의 단조로운 방식에서 벗어나 한식·양식 바비큐, 소금구이 바비큐, 칠리 바비큐를 만들어 다양하게 구성해 서울 사람들의 입맛 확보에도 성공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대전 호수공원 백지화 논란

    대전시의 일부 사업이 오는 7월 시장이 바뀌면서 백지화나 재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염홍철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서남부생활권 호수공원 조성사업 박성효 당선자가 백지화등을 밝히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박 당선자는 호수공원 백지화를 선거공약으로 내세운데 이어 최근에도 인터뷰에서 여러차례 이 부분을 강조했다. 그는 “대전시는 일산 등 다른 도시와 달리 도심에 3대 하천이 잘 발달돼 있어 그 수변공간을 활용하면 된다.”면서 “그 돈으로 곳곳에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공공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낫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서남부권 개발계획이 재조정될 전망이된다. 호수공원은 서남부권 25만평에 모두 2500억원을 들여 2012년까지 만드는 것으로 최근 시가 건설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한 ‘2020 도시기본계획’에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 일부 시민들은 “호수공원을 만들어야 서남부가 베드타운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서 “용역단계까지 진행된 현 시장의 정책을 취임도 하기 전에 배제하겠다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고 비판했다. 찬성하는 이들은 “호수공원을 조성하면 서남부권의 소형공원을 축소하거나 폐지해야 한다.”고 반박한다. 박 당선자는 또한 “지하철 2·3호선은 엄청난 비용이 들어 사회적인 동의가 필요하다.”면서 유보 의사를 밝혔다. 반면 그는 대덕R&D특구를 충남·북과 연계해 경제권역화하고 구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빚어질 전망이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정부 대전청사에 8년째 터잡은 공무원들] 서울서 자녀교육 두집살림 또 증가

    [정부 대전청사에 8년째 터잡은 공무원들] 서울서 자녀교육 두집살림 또 증가

    정부대전청사가 입주 8년째를 맞으면서 자녀교육 문제가 공무원들의 고민거리로 다시 떠올랐다. 입주 당시 자녀가 대학 진학을 앞두었던 고참급이라면 처음부터 ‘두집살림’을 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하지만 자녀가 초등학교 중·저학년 시절 솔가(率家)하여 대전에 정착했다면 어느덧 대학 진학을 걱정해야 하는 시기가 됐기 때문이다. 정부대전청사가 입주 8년째를 맞으면서 자녀교육 문제가 공무원들의 고민거리로 다시 떠올랐다. 입주 당시 자녀가 대학 진학을 앞두었던 고참급이라면 처음부터 ‘두집살림’을 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하지만 자녀가 초등학교 중·저학년 시절 솔가(率家)하여 대전에 정착했다면 어느덧 대학 진학을 걱정해야 하는 시기가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자녀 교육을 위해 아내와 아이를 서울로 ‘U턴’시키고 남편만 대전에 남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허청 A(50)과장은 “공무원 생활을 하다 보니 실력이 우선이라는 인식이 몸에 밴 것 같다.”면서 “다른 건 아끼더라도 아이들 교육에 들어가는 것만큼은 전혀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그가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딸과 대전에 함께 사는 고3 아들에 들이는 비용은 한달 평균 200만원. 큰 아이의 하숙비 50만원과 50만∼70만원의 용돈에 아들의 사교육비 등이 그것이다. 대학 등록금은 융자를 받는다. 부부가 쓸 수 있는 여력은 거의 없다. 다만 대전에 정착하며 둔산지구에 구입한 아파트 값이 두 배 이상 오른 것은 다행스럽다. 고교 3학년과 1학년 형제를 둔 B(49)사무관은 “아이가 고2가 되면 가족을 서울로 올려보내겠다는 공무원들이 적지 않다.”면서 “이주 당시에는 ‘기러기 아빠’에 대한 애처로움이 있었는데 지금은 내가 그 상황에 몰린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대전 지역의 교육 수준에는 평가가 엇갈린다. 서울 강남과 비교하는 사람은 불만을 표시하지만, 서울 강북보다는 그래도 여건이 좋지않으냐는 분위기가 일반적이다. A(51)국장은 “처음 대전 정착을 결정할 때는 교육수준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둔산지역은 강북보다 뒤처지지 않는 것 같다.”면서 “대전을 강남 8학군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실력이 뛰어난 자녀를 두었다면 다소 대전지역의 교육수준에 부족함이 있을 수도 있다.”고 공감했다. ‘서울행’을 결정하는 공무원들은 공교육보다 사교육 수준이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B사무관은 “학원에 다니기보다 그룹 과외를 선호한다.”면서 “전체적으로 이 지역 학원의 수준을 믿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부 C씨는 황당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어렵사리 지역에 있는 명문대생에게 과외를 시켰는데 학교 시험을 핑계로 진도도 끝내지 않은채 그만두더라는 것이다. 그는 “대전의 사교육비는 서울의 30∼40% 수준이지만, 수준도 40∼50%에 불과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초·중학교 때는 잘 모르나 대학에 진할할 시점에서 서울과 대전의 차이가 확연해진다고 덧붙였다. 요즘 대전청사 공무원 사이에서는 “자녀 둘이 서울지역 대학에 진학하면 가족 100%가, 딸 하나가 서울지역 대학에 진학하면 엄마의 90%가 서울로 올라간다.”는 말이 유행한다. 가족이 모두 서울로 이사해 홀로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는 P(50)씨의 사정도 마찬가지이다. 대학생 큰아들에 이어 둘째아들이 서울에서 재수를 결심했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둔산의 아파트를 팔아 서울 강북과 대전 외곽에 각각 아파트를 전세를 얻었다.P씨는 “경제적으로 안정을 찾을 만하니까 또다시 빚을 얻어야 한다는 점에서 손실이 크고, 서글프기도 하다.”고 우울해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딸이 서울의 명문대학에 합격했지만 지역 국립대에 진학시킨 공무원들도 있다. 한참 예민하고 고민이 많은 시기에 자녀를 홀로 둘 수 없다는 것이다. 대전청사의 한 공무원은 “행정도시나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의 계획을 수립할 때 교육상황에 대한 대책도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면서 “교육환경이 제대로 조성되지 않는 한 지역 균형발전이나 인구분산은 ‘공염불’에 불과하다는 것은 대전청사의 경험이 잘 설명해주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교육열 강남 능가” 정부대전청사가 있는 둔산지역에는 대전의 ‘신흥 명문고’가 몰려있다. 중산층 밀집지역으로 주민들의 교육열이 기본적으로 뜨거운데다, 석·박사가 주류를 이루는 대덕연구단지 연구원의 자녀들도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옛 도심에서 둔산으로 이전한 서대전고와 충남고의 치열한 입학 경쟁률은 이 지역의 교육수준을 그대로 보여준다. 올해 이 지역 고교의 입학 경쟁률은 4대1 정도로 대전지역 평균인 1.8대1을 크게 웃돌았다. 둔산지역 고교의 한 교사는 “신입생 때부터 둔산과 구도심 학교의 학력차는 크다.”면서 “부모들의 관심도와 사교육 수준이 격차를 더욱 크게 만들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둔산지역의 높은 교육열에는 당연히 대전청사 공무원들도 일조하고 있다. 치열하게 경쟁해 실력으로 살아남아야 한다는 것을 공직생활에서 절감하고 있는데다, 교육에 대한 기대치는 서울 강남 수준을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서대전고 A교사는 “중앙부처 공무원의 자녀들은 공부를 열심히 한다.”면서도 “하지만 중산층이 몰리고 사교육이 활발해지면서 크게 차별화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보습학원 영어강사 이범은(38)씨는 “둔산지역 학생들의 실력이 전체적으로 구도심보다 좋다.”면서 “연구단지와 공무원 자녀는 상당수가 부모에게 영어를 배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한 고교에서는 학부모들이 스터디그룹을 조직해 학생들의 영어회화를 지도하고 있다. 둔산지역의 교육열이 높아지고, 학생들의 성적이 좋아지자 최근에는 내신성적을 고려해 옛 도심에 있는 고교를 지원하는 ‘실속파’도 나오고 있다. 서대전고 박기완 교감은 “도시 개발이 둔산과 유성지역을 비롯한 서북쪽에 집중되면서 격차는 더욱 심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역설적으로 둔산의 교육여건이 옛 도심지역에 비하여 그만큼 좋다는 뜻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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