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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국제총회 유치 총력

    제주도가 국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에 맞춰 각종 국제총회를 제주에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21일 도에 따르면 2003년의 지방자치단체국제연합(IULA) 세계총회와 2004년열릴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 등의 유치를 추진중이다. 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도 관광협회 관계자 등 10명으로 IULA 세계총회 유치기획단을 구성,회원국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인다.116개국 400여 기관·단체 관계자 2,000여명이 참가하는 IULA 세계총회의 개최지 결정은 오는 5∼8월 서면으로 신청을 접수하면 10월쯤현지 실사 후 11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ULA 집행위원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2004년 4월 PATA 연차총회는 한국지부가 오는 8월 유치 제안서를 본부에 제출하면 2001년 4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개최지를 결정한다.도는최근 PATA 한국지부에 총회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39개국 1,900여 기관 및업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PATA 총회가 제주에서 열리면 해외 관광관련인사와 언론인 등 1,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주도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동부지역 부지 1만6,600여평에 3,500석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2002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 선수협 27일 ‘후원의 밤’ 행사

    ‘선수협’이 대대적인 ‘후원인의 밤’행사를 연다. 프로야구 선수협의회는 오는 27일 오후 5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그동안 성원해준 야구팬과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후원인의 밤 행사를마련한다고 밝혔다. ‘꿈의 구장 자유를 위하여’라는 제목의 이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선수협 선수는 물론 다른 종목 선수,후원회원,시민단체,연예인,언론·방송인 등각계 각층이 참가한 가운데 인기 연예인의 후원콘서트,선수협 선수들이 팬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7,000명 선착순 입장되는 이번 행사의 참가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선수협 홈페이지(http:///www.kpbpa.net)나 행사 후원업체인 스포츠 벤처기업 spotop(http:///www.spotop.com)에 접속,가입한 후 무료초대권을 받으면 된다.(02)595-0013.
  • [사설] 언론사주 일가의 병역의혹

    국내 주요 언론사주와 그 일가의 병역면제 비율이 특별히 높다는 보도는 여러가지 면에서 주목된다.병역비리 척결이 국민적 과제가 되고 있는데다 언론의 개혁과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언론사주 가족들이 상식을 넘는 병역면제를 받았다는 사실은 아무래도 이해가 되지 않으며,영향력 행사나 비리가 작용하지 않았느냐는 의혹을 떨칠 수 없기 때문이다. 때마침 사회지도층의 병역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과 군의 대대적인 수사가 시작됐으니 언론사주 일가의 병역면제도 철저히 조사하여 의혹을 풀어야 할 것이다. 언론비평 주간지인 ‘미디어 오늘’의 조사에 따르면 족벌체제로 경영되고있는 국내 8개 중앙언론사 사주 일가의 병역면제 비율은 42.1%로 지난해 일반인의 면제비율 4.6%보다 10배 가까이 높은 것은 물론 지난해 조사된 고위공직자들의 면제비율 17.4%보다도 2.5배나 높았다.언론사주 일가의 현역복무비율도 일반인이나 고위공직자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정상적으로그렇게 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우며,신체결함에 따른 면제비율이 일반인의 11배나 됐다는 점이 특히 그러하다.언론사주의 가족이라 하여 일반인보다 특별히 신체조건이 나쁘거나,못 먹고 허약해서 질병이 많을 이유도 없을 것이다. 사회적 여건이나 가정환경으로 보아 신체결함에 의한 면제율이 일반인보다오히려 낮아야 정상이라 할 것이다. 병역비리 척결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는 크다.병역비리를 근절하지 않고서는 튼튼한 국방을 기대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사회개혁도 어렵다는 판단에서이다.병역비리가 특히 지탄받는 이유는 대부분 ‘돈있고 힘있는’ 지도층에 의해 저질러지기 때문이다.온갖 수단을 동원해서 병역을 피하기만 하면 그만이라는 풍조가 사라지지 않는 한 병역비리는 계속될 것이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병역비리는 꼭 뿌리뽑겠다’고 거듭 다짐하고 정부의 의지가 강력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병역비리를 뿌리뽑기 위해서는 수사대상에 성역이 없어야 한다.정치인이든재벌이든 유명인사든 예외를 두어서는 안 될 것이다.언론사주라 하여 예외일 수는 없다.사회의잘잘못을 따지고 올바른 여론을 이끌어가야 할 언론의 막중한 책임을 생각하면 언론사주에 대한 의혹은 더욱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다.남을 비판하려면 자신부터 떳떳하고 깨끗해야 한다.사주 일가가 의혹을받고 있는 언론에 어떻게 올바른 비판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개혁이 성공하려면 언론개혁이 먼저 이루어져야 하며 언론개혁은 언론사주들로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 한나라 공천 의미

    18일 발표된 한나라당 공천자를 보면 이회창(李會昌)총재의 강력한 ‘친정(親政)체제’ 구축의지를 읽을 수 있다.대대적인 중진 ‘물갈이’를 통해 이총재에게 도전 가능성이 있는 세력의 ‘싹’을 미리 자른 것으로 해석된다. 설마했던 이기택(李基澤)고문의 부산 연제 출마를 주저앉히고,‘TK맹주’를 자처해온 김윤환(金潤煥)고문마저 구미 지역구에서 탈락시킨 것을 보더라도 그렇다.이총재는 김고문의 계보랄 수 있는 대구 수성갑의 이원형(李源炯)부대변인,중구 박창달(朴昌達)전의원은 물론 서울 송파을의 윤원중(尹源重)의원까지 공천에서 배제해 김고문을 완전히 따돌렸다. 이총재는 대신 원희룡(元喜龍·양천갑)·오세훈(吳世勳·강남을)변호사,고흥길(高興吉·분당갑)특보 등 영입인사들과 측근들을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배치,영향력을 배가했다.이와 함께 최광(崔洸)전복지부장관 등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측근들도 막판에 배제,YS의 부산지역 아성(牙城)도 허물었다. 이총재에게 등을 돌릴 수 있는 중진들의 ‘기반 허물기’로 요약된다. 이총재의 ‘정면돌파’ 전략은 2년10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염두에 둔것이라는 게 당 안팎의 지배적인 평가다.다시 말해 당을 이총재 자신의 수중에 완전히 넣겠다는 의도다. 이같은 총선 공천 구도는 이미 윤여준(尹汝雋)총선기획단장 등 이총재의 핵심 측근들이 마련한 장기 ‘대선플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이총재측의 시도가 성공을 거둘지는 미지수다.특히 당내 일각에서는 한나라당의 텃밭이랄 수 있는 영남권을 이처럼 흔들어 놓고 총선에서 승리를 담보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을 풀지 않고 있다.총재가 무엇인가 착각하고있다는 목소리도 많이 들린다. 또 공천에서 탈락한 중진들이 가만히 있을 리 만무하다.이들은 어떻게든 살 방도를 찾아 나설 것이고,경우에 따라서는 탈당과 신당창당을 결행할 것으로 보여 선거도 치르기 전에 내홍(內訌)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공천자 명단이 발표된 뒤 조순(趙淳)명예총재,이기택·김윤환 고문이 연쇄전화접촉 등을 갖고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점도 이런 기류를 탄 것 같다. 때문에 당내에서는분당(分黨)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이총재가 당내에서 ‘대학살’로까지 표현되는 친정체제 구축의지를 행동에 옮긴 만큼 한나라당은 이제 생존권 차원에서 비주류를 중심으로 한 각 계파의 합종연횡 등대격변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부처별 업무보고] 국방부

    국방부가 18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한 주요 업무내용을 간추린다. ■군사대비태세 북한군의 국지도발에 대비,적 침투기지 및 장비를 24시간 추적 감시하는 등 확고한 위기관리 및 대비 태세를 구축한다.한·미연합 ‘작전계획 5027-98’의 수행 능력을 제고한다.한·미 안보협력을 기본축으로 일본,중국,러시아 등 주변국과의 균형있는 군사외교를 추진하는 등 한 차원 높은 대(對) 주변국 군사외교를 펼쳐 나간다. ■국방개혁 ‘정예 정보화 군’을 육성하기 위해 실시간에 전장관리 및 지휘통제가 가능한 C4I체계(Command,Control,Communication,Computer and Intelligence)를 건설한다.또 국가 초고속정보통신망과 연계,국방 정보통신망 기반체계를 구축한다.공정한 인사관리를 정착시키고 교육개혁을 추진한다. 내년도 국방예산을 제로 베이스상태에서 재편성하되 정보화,과학화된 정예군 육성에 가용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군의 중추인 하사관의 역할 및 권한을 재정립하는 내용의 ‘하사관 종합발전계획’을 시행한다.이에 따라 오는 6월부터 하사관의 명칭을 부(副)사관으로,복제도 장교와 동일한 형태 등으로 바꾼다.2003년부터는 하사관의 보수및 수당을 상향 조정한다. ‘국민과 함께하는 군대상’을 구현하기 위해 현재 교외로 시설을 이전중인 36개 부대와 함께 육군하사관학교 등 8개 중·대대급 부대를 신규 이전대상부대에 포함한다.230만평에 이르는 군사용 사유지를 정리한다. ■주요 현안 6·25전쟁 발발 50주년을 기념,2003년까지 452억원을 들여 전사자 유해 발굴 및 안장 등 52개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노주석기자 joo@
  • SK 연고지 수원 확정

    프로야구 창단을 선언한 SK의 홈구장이 수원으로 확정됐고 현대는 서울 입성의 길이 열렸다.그러나 서울을 연고지로 희망하는 SK가 강력히 반발하고있어 마찰이 예상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구단주 총회를 열고 올 시즌부터 프로야구 참여의사를 밝힌 SK의 연고지역으로 당초 이사회안인 수원을 승인했다. 총회는 또 신생팀에게 지역권을 양보하는 기존 구단에 대해 서울 또는 다른도시를 개방하기로 한 당초 이사회 방침에도 합의,현대의 서울 진출도 이뤄지게 됐다.신생팀이 내야하는 가입금에 대해서는 박용오 총재에게 전권이 위임됐다. 삼성·LG 등 구단간의 이해가 엇갈려 투표까지 예상됐던 이번 총회는 4시간여동안 난상토론을 벌인 끝에 결국 ‘야구발전’이라는 대명제 앞에 만장일치가 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올시즌을 인천에서 치르며 시즌중 서울 목동구장을 대대적으로 개보수,내년 시즌부터라도 서울을 연고지로 경기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노종 SK그룹 홍보실장은 총회 결과에 대해 “올시즌 프로야구 참여를 포기할 수 있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SK는 지난 1월 프로야구 참여를 선언한 뒤 서울 또는 경인지역을 연고지로희망했다가 지난 16일 창단신청서를 KBO에 제출하면서 서울 한 곳만을 제시,논란의 불씨를 남겼다. 박용오 총재는 SK의 반발을 예상,이상국 사무총장 등 KBO실무진에게 설득작업을 지시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사설] 되 살아나는 ‘공천구태’

    여야 공천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밀실 공천’‘낙하산 공천’‘나눠먹기 공천’ 등 구시대적 작태가 되 살아 나고 있다.시민사회의 정치개혁 욕구에 밀려 정치권이 한때 다짐했던 공천개혁은 어느 틈에 물건너 가고 시민단체들이 발표한 낙천자 명단마다 빠지지 않았던 ‘부적격 3관왕’마저도 공천을 받게 되는 상황으로 돼가고 있다. 민주당은 강세지역인 호남에서 대대적인 물갈이를 공언했지만 현역 의원 교체폭은 30∼40%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낙천 대상자로 지목되던 현역 의원들이 ‘대안 부재’라거나 ‘당에 대한 기여도’ 등을 이유로 구제돼 지역시민단체들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다.한나라당은 적어도 영남지역에서는상당한 정도로 물갈이가 기대됐으나 현역 의원들의 기득권 고수에 막혀 반발이 일고 있다.주류 비주류 등 계파 갈등도 심각하다고 한다.자민련은 공천심사위를 이제 구성한 상황이라 아직 별다른 잡음이 없지만 역시 구태의 재연이 예고되고 있다. 참신한 인물로 영입된 신인들은 여야 가릴것 없이 ‘공천 조정’에 밀려오늘은 이 지역구,내일은 저 지역구로 시험 배치되는 등 장기판의 졸(卒)처럼취급되고 있다.그나마 당선 가능성이 의문시돼 과연 몇 사람이나 공천을 받게 될 지 알 수 없다고 한다.선거에서는 당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고 정치는 현실이라고 해도 그렇다.“의석 하나가 아쉽다”는 호소로는 국민들을 납득시키기 어려워 보인다. 이번 총선은 아주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물론 새 천년,21세기를 열어가는첫 총선이라는 의미도 있다.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사회가 공천부적격자 명단을 발표하는 등 각당의 후보 공천 과정에서부터 국민주권을 적극 행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국민주권의 의미를 새삼 절감하고 있는 국민들은 이번 총선에서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정치권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말겠다는 결의에 차 있다.그러나 정치권은 이같은 시대의 변화와 국민의 욕구를너무 과소 평가하고 있다.도대체 지금이 어느 시대라고 ‘낙점’이니 ‘내락’이니 ‘줄대기’니 ‘나눠먹기’니가 아직도 난무한단 말인가.‘개혁성’‘전문성’ 등 당초 각당이 내세운 공천기준은 겉치레에 지나지 않게 됐다. 정당의 후보 공천은 유권자의 선택의 폭을 원천적으로 제약한다는 점에서가볍게 보아 넘길 문제가 아니다.각당이 국민들의 염원을 외면하고 구시대적공천 관행을 되풀이한다면 시민사회는 곧바로 부적격 후보의 공천 철회나낙선을 위한 시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다.이번 총선에서 각당의 최종 목표가무소속을 대거 진출시키는 데 있지 않다면,각당은 이제라도 국민의 뜻을 존중해서 공천을 하기 바란다.결국은 국민이 당락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 [밀레니엄 비즈니스 CEO에 듣는다] 金鍾吉 두루넷사장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진정한 ‘광(光) 인터넷’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최초의 나스닥 등록기업에 걸맞는 초일류 글로벌 통신회사로 커 나가겠습니다” 김종길(金鍾吉·59) 두루넷 사장은 “모든 가정에 첨단 멀티미디어시대를구현하는 뻥 뚫린 ‘인포메이션 하이웨이’(정보 고속도로) 구축에 최선을다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두루넷이 확보한 우수한 인터넷 전송기술과컨텐츠에 해외에서의 높은 인지도를 결합한다면 몇년 안에 초일류 정보통신회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사장은 안정적인 통신환경 구축과 가입자 확대를 올해의 최대 역점사업으로 꼽았다.특히 국내 초고속 인터넷 시장의 3분의 1을 점유한다는 게 목표다.시장조사 기관들의 예측대로 올 연말까지 국내 초고속 인터넷 이용자가 300만명이 될 경우,최소 100만명은 확보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두루넷은 글로벌 기업을 향한 든든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9월 미 마이크로소프트사로부터 1,000만달러를 유치한데 이어 11월에는 미국 자본시장 나스닥에 국내 최초로입성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선발 초고속 인터넷사업자로 두루넷이 가진 막대한 미래가치가 국제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은것이지요” 김 사장은 “가장 경제적이고 가장 빠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한국전력 통신망을 이용하는 전국의 케이블TV 방송국과 제휴를 강화하는 한편,자체 통신망을 더욱 늘리고 중계유선방송국과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98년 7월 서비스 시작 이후 국내 최고인 10Mbps 속도를 제공,15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우리나라만큼 초고속 망에 대한 욕구가 많은 나라는 거의 없습니다.아직 제 속도가 나오지 않는다는 고객들의 불만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현재 추진중인 대대적인 통신망 투자와 효율적인 회선망 분배 등이 완료되면 이런 문제들은 말끔히 사라질 것입니다” 김 사장은 두루넷이 최대주주인 인터넷쇼핑몰 ‘메타랜드’의 성장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메타랜드는 국내 최대인 500여개 업체가 입점해 있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로 현재 3만개 이상의 물건을 취급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늘 ‘성실’을 강조합니다.혁신·전략·창조와 같은 새 시대의 비전은 바로 성실성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이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인간적이고 발전적인 회사를 만들어 우리나라를 ‘인터넷 대국(大國)’으로 만드는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경북 안동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금성사 공장장,삼보컴퓨터 사장 및 부회장(82∼97년),나래이동통신 사장(92∼97년)을 거쳐 97년 9월 두루넷 사장에 취임했다.메타랜드 사장도 겸하고 있으며,컴퓨터산업협의회 초대회장을 지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인천공항 구조물 “안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혹한기를 맞아 인천공항내 여객터미널·지하차도·공동구 등의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발생한 미세균열에 대한 대대적 정밀점검을 실시한 결과 구조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구조물 공사가 본격 실시된 지난 98년 이후 발생한 미세균열을그동안 지속적으로 관리해 왔으나 내년 개항을 앞두고 안전을 위해 감리단·시공사와 합동으로 지난달 24∼30일 정밀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미세 균열들은 주로 여객터미널 지하 2층 콘크리트 슬래브 바닥,지하차도,공동구 등에서 나타났으나 콘크리트 건조수축과 온도차에 따른 팽창수축 등 콘크리트 재료특성 때문에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박성태기자 sungt@
  • 상암동경기장 주변 대대적 정비

    마포구는 14일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앞두고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인근의 각종 시설을 이전하는 등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마포구는 지난달 27일 구 민방위교육장을 철거한 데 이어 오는 6월까지 청소창고 및 재활용집하장을 난지하수처리사업소 부지로 이전할 계획이다. 또 홍익대 디자인공학센터와 손잡고 합정로 및 서교로 일대의 보도 및 가로시설을 대폭 정비하는 한편 절두산성지와 외국인묘지의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관광명소로 가꿀 계획이다. 월드컵경기장 주변에는 녹지공간을 늘리고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하며 도로및 각종 교통시설물을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정비한다는 일정을 잡고 있다.공중화장실 21곳도 개축 및 보수할 방침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월드컵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급 학교 및 단체등이 참여하는 가칭 ‘월드컵 사랑운동본부’를 창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창동기자
  • 병무비리 본격 수사

    검찰과 국방부는 14일 오전 서울지검 서부지청에서 ‘병역비리 합동수사반’ 현판식을 갖고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한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훈규(李勳圭) 서울지검 특수1부장과 서영득(徐泳得) 국방부 검찰부장 등 양측 공동본부장과 김대웅(金大雄) 대검 중앙수사부장,박선기(朴宣基) 국방부 법무관리관,임양운(林梁云) 서울지검 3차장 등이 참석한다. 합수반은 우선 반부패국민연대가 넘긴 사회지도층 병역비리 인사 119명에대해 본격 수사에 들어가 구체적 혐의 내용이 파악되는 대로 병역면제청탁자와 군의관,징집관 등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합수반은 특히 명단에 들어있는 전·현직 의원 54명에 대해 관련 진술 등이확보될 경우 총선 일정과 관계없이 소환할 방침이다. 합수반은 또 병역을 면제받기 위해 금품제공 없이 외압만 가한 고위인사들에 대해 병역법상 ‘사위(詐爲) 행위에 의한 병역기피’조항을 적용,처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특히 지난해 군·검 합수부에서 적용했던 구속기준 뇌물공여액(2,000만원)을 낮춰 금품청탁자에 대한 처벌기준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대한광장] 새 천년의 희망

    새 천년은 그래도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가? 총선시민연대가 중심이 된 정치개혁운동을 보면 분명 그렇다.총선시민연대는 그동안 두 번에 걸쳐 공천 부적격자 명단을 발표하였다.‘징그럽게 싫은’ 정치와 정치인들을 바꿔보려는시민단체의 운동이 국민들의 정치개혁 요구와 맞물려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그런데 TV에 투영된 시민단체와 정치권의 공방전을 보노라면 우리 사회의주인이 누구인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시민은 자신이 국가의 주인으로 정치인들에게 자신의 권리를 위임했다고 생각하는 반면 정치인들은 투표권을 제외한 어떠한 것도 시민의 권리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듯하다.이런 맥락에서 볼 때 시민단체의 낙천·낙선운동은 그간 시민들이 잃어버린 참정권을 되찾게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본다.그러나옥에도 티가 있듯이 총선시민연대의 낙천운동도 그런 것 같다.공천자 선정기준이 올바른 것인지,공천 부적격자 선정은 개관적이고 투명했는지에 대해일말의 의구심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총선시민연대는 깨끗한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낙천·낙선운동을 벌여왔다. 이들은 엄밀한 기준을 세우고,엄격한 평가 과정을 거쳐 공천 반대자 명단을공표했다.그런데 총선시민연대 등 시민단체가 제시한 부적격자 명단에는 누가 보아도 억울하게 명단에 들어간 정치인들도 있다.재벌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정직하게 말한 국회의원들이 부적격 명단에 들었다는 것도 이상하다.이곳저곳에서 하마가 물을 먹듯이 뇌물을 받고도 입을 딱 다무는 정치인이 하나둘이 아닌 데 비해 그 의원은 오히려 정직하지 않은가.상대적으로 정직한 사람이 정치적으로 매장된다면 깨끗한 정치를 구현할 수 있을까? 또 월드컵 유치 등 스포츠외교의 전문가라 할 수 있는 모 의원에 대해 총선시민연대는 월드컵에만 전념할 것인지,의정활동만 할 것인지 양자택일하라고 요구하였다.이것은 분명 과도 주문이다.이 의원의 경우에만 별도의 잣대로선택을 강요하는 것은 총선시민연대가 만든 낙천의 기준과도 거리가 있다고본다.이런 식으로 정치인을 평가하는 것은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어렵다.시민단체가 정말로 시민의 입과 귀가 되어 이들의안내자 역할을 자임한다면 일반국민들이 보기에 ‘저 사람이 포함된 건 좀 이상하다’고 재평가할 경우 자신들의 평가를 재고하는 것이 마땅하다.만약 선정 과정이 잘못되었다고 판단된다면 총선시민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는 즉시 정정할 용기를보여야 한다.그래야 유령처럼 떠돌고 있는 ‘음모론’을 불식시킬 수 있고,선거 과정에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음모론이니 뭐니 해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시민의 80% 이상이 낙천·낙선운동을 지지한다고 한다.그렇지만 총선시민연대가 가는 길목마다 도사린 장애물이 만만치 않다.무엇보다 일부 수구언론과 정당의 반발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정치인은 국민들의 선택에 따르고 민의를 반영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지만 자기 이익지키기에 혈안이다. 더구나 수구언론은 일부 정당이 제기한 ‘불법성’과 ‘음모론’를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고,더러는 ‘선정의 불공정성’을 들고 나와 시민의 정치개혁 의지에 시비를 걸고 있는 실정이다.이들은 시민의 정당한 운동을 정쟁(政爭)의 수단으로 재빨리 전환시키면서 정치개혁을 사실상 거부하는 모습이다. 이들에게 다시 한번 묻고 싶다.‘정치를 바꿀 것인가 말 것인가?’ 이제야말로 국민여론의 대변자여야 할 언론매체는 민의가 진정 무엇인지 파악하고,정치인들은 정치인대로 ‘국민의 뜻’을 분명히 알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고 시민단체 역시 시종일관 공정성과 투명성을 갖고 ‘정치 바꾸기’운동을 이끌어야 할 것이다.이들 가운데 정말 누가 민심을 잘 파악하고 대변했는지는 다가오는 16대 총선 결과가 말해줄 것이다. 새 천년을 맞아 시민단체의 정치개혁운동이 계기가 되어 국민 무시정치,밀실정치와 지역정치가 청산되기를 기원한다. 김승수 전북대 교수·신문방송학
  • 군대서 인터넷 즐긴다

    4월부터 군부대에 인터넷방이 설치돼 장병들이 여가에 인터넷을 즐기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다음달 말까지 대대급 부대에 인터넷방을 설치키로 하고 PC와인터넷 접속장치 설치 등에 필요한 사업비 190억원을 국방 정보화예산등에서전용토록 10일 조치했다. 정부는 4월부터 27만5,000명의 전역예정 장병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정보검색사 2급 자격증을 취득토록 할 예정이다. 인터넷방에는 PC 5대와 프린트 1대가 설치되며 위성수신장치를 통해 고속으로 인터넷에 접속된다.서버에는 보호장치가 달려 있어 E메일을 통한 군기밀유출이나 음란 사이트 접속 등은 차단된다. 정보검색사 양성을 위한 교육은 부대내 정보통신병과 장교 및 하사관을 활용하고 외부강사 초빙도 가능하도록 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총선 시즌 ‘말 갈아타기’ 속출

    4·13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들의 당적변경이 심심찮게 이뤄지고 있어 여론의 비판적 시선을 받고 있다.여당과 무소속 인사들의 야당행이 주류다. 대전 출신 김칠환(金七煥)의원이 10일 자민련에서 한나라당으로 당을 옮겼다.여당 의원의 야당행 ‘제1호’다.김의원의 지역구인 대전 동구는 이번 선거법 개정에서 갑·을이 통합돼 이양희(李良熙)의원과 당내 경합이 예상됐었다. 이에 앞서 홍사덕(洪思德)의원은 무소속에서 한나라당으로 옮겼다. 자민련 부대변인을 지낸 심양섭(沈良燮)씨도 야당행을 택했다.자민련 경기군포지구당 위원장이었던 심씨는 한나라당으로 옮긴 뒤 서울 동대문갑에 공천신청을 했다.언론재단 이사장을 지낸 김문원(金文元)씨도 자민련에서 한나라당으로 당을 옮겨 의정부 출마를 준비중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지난해 서울 송파갑 재선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 맞붙었던 자민련 김희완(金熙完)씨의 한나라당 입당이다.김씨는 11일 정식 입당한다.홍사덕 의원과 친분이 있는 김씨는 홍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남갑 공천을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선택21’ 지도부도 대거 한나라당에 입당했다.문체부차관을 지낸김도현(金道鉉)준비위원장은 곧 입당절차를 밟을 예정으로 서울 광진갑이나대구쪽을 희망하고 있다.장준영(張俊英)대변인은 노원을에,박계동(朴啓東)전의원은 서울 강서갑에 신청서를 냈다.김원웅(金元雄)전의원도 12일 한나라당에 입당한다. 지대섭(池大燮)전의원은 여당(자민련)에서 여당(민주당)으로 당을 옮긴 케이스다.지전의원은 광주 북을에 공천신청을 했다. 반면 강현욱(姜賢旭)의원은 한나라당을 탈당,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또 한나라당 충남 부여지구당 위원장을 지냈던 이진삼(李鎭三)씨는 자민련행을 택했다. 당적이동 현상은 공천작업이 끝나는 다음주쯤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공천 탈락자가 자민련이나 한나라당으로 옮기고 한나라당 공천탈락자가 군소정당이나 무소속으로 옮아가는 대대적인 ‘연쇄이동’이 예상된다. 박준석기자 pjs@
  • [사설] 병무비리 총선전 공개를

    국방부와 검찰이 시민단체가 넘긴 병무비리의혹 지도층인사 명단을 토대로합동수사본부를 구성,오는 14일부터 6개월 동안 본격 수사에 나선다고 발표해 앞으로의 수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검찰은 시민단체가 넘긴 명단중 수사대상자가 119명이며 이중 정치인은 54명이라고 밝혀 정치인에 대한 소환수사 진행과 발표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수사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대대적인 병무비리 수사와 달리 초미의관심을 끄는 점은 시기적으로 총선과 맞물려 있는데다 정치인이 예상보다 많이 포함돼 표적수사가 아니냐는 일부 시각 때문이다.따라서 이번 수사가성공적으로 이뤄져 국민의 동의를 받느냐의 여부는 수사 진행방법과 그 결과에달려 있다 하겠다. 무엇보다 수사를 객관적으로 진행하고 의혹을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 이번수사착수는 과거 대대적인 수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혹이 해소되지 않아 시민단체가 거듭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시민단체는 병무비리의혹 정치인에 대한 낙선운동의 당위성을 확보하려는 것이동기였다.수사본부가 본격 수사에 착수한 이상,수시로 수사진행 상황을 공개해야 하며 총선전이라도 그동안 진행상황을 밝혀야 한다. 병역비리는 반드시 추방해야 할 사회악이라는 데 이론이 있을 수 없다.사회악 추방에 정치적 배려가 있어서도,정치적 악용이 있어서도 안된다.관련 정치인이 과거 집권당이었던 특정 정당에 편중돼 도리어 수사가 왜곡될 우려도 없지 않다.특정 정당에 대한 표적사정이라는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힘있는사람들이 병역을 면제받는 풍조가 오늘의 국민적 비난을 불러일으켰다.수사의 큰 틀은 어디까지나 사회악 추방에 있는 만큼 일시적 오해를 피하려 한다면 이 또한 직무유기라 할 것이다. 수사 결과 역시 국민의혹을 말끔히 해소할 정도의 성과가 있어야 한다.병무비리의 특성상 브로커가 탈법을 주도해 이들의 진술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과거의 수사가 강도에 비해 성과가 없었던 것도 박노항(朴魯恒)헌병원사 등 전문브로커를 검거하지 못했던 때문이다.이번 수사의 성패는 이들의 신병을 확보해 비리의 실체를 밝히는 데 달려있다. 박순용(朴舜用)검찰총장의 다짐대로 총선과 정치권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성역 없는 수사를 벌여 있는 그대로를 밝히는 것만이 국민의 뜻에 따르는 길이다.정치인 소환과 수사발표 시기에 정치적 상황이 고려된다면 수사의 투명성이 의심된다.이번 수사가 검찰이 명예를 회복하는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소신있는 수사와 결과를 기대한다.
  • 마을버스 노선 확 바뀐다

    오는 4월부터 마을버스 노선이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서울시는 9일 269개 마을버스 노선중 상당수가 일반 시내버스 노선과 겹치는 등 제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보고 노선조정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4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마을버스에 대한 현행 한정면허가 사업면허와 노선면허로 구분돼 먼저 노선을 정한 뒤 운행업체를 공개선정하는 방식으로 개편작업이 진행된다. 지금까지 마을버스는 3년 기간의 한정면허가 자치구별로 발급돼 무분별하게운행돼왔다. 서울시는 운행 희망업체가 없는 노선의 경우 인근 지하철역을 경유하는 일반 시내버스 업체나 도시철도사업자가 직접 마을버스를 운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 병무비리수사 정치권 반응

    여야 정치권은 검찰이 전·현직 의원을 포함한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병무비리 의혹에 대해 전면수사에 착수하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시민단체가 공천반대자 명단을 발표한 데 이어 또다시 파장을 몰고와 ‘총선판도’를 바꿔놓을 가능성도 점쳐지기 때문이다. 민주당과 자민련은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한 반면 소속 의원들이 많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한나라당은 ‘음모론’을 제기하며 반발했다. [민주당] 병무비리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는 원칙이다.그러면서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정치적 의혹을 일축했다.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9일 “병무비리 수사는 다른 어떤 비리 척결보다우선해야 한다”면서 “특히 국방의무를 변칙적으로 수행한 지도층이 국민앞에 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병무비리 척결은 어느 때든 성역없이 계속돼야 한다”면서 “총선이 있다고,야당 의원이많다는 이유로 병무비리 척결 정신이 훼손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자민련]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수사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고개를 갸웃하고있다. 이규양(李圭陽)부대변인은 “남북이 분단된 현실에서 병무비리에 대한 발본색원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선거가 코앞에 와 있는 시점에서 다수의 정치인이 포함된 병무비리 수사는 정치적 의혹을 살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이원범(李元範)의원은 “비리 관련자료를 이미 가지고 있었으면서도 그동안 가만히 있다가 선거를 앞둔시점에서 수사를 시작하는데 대해 국민들은 공감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마땅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나라당] 야당을 죽이기 위한 ‘총선 공작용’이라고 반발했다.하순봉(河舜鳳)사무총장은 “병무비리 자료는 여권에서 역제공했다는 의혹이 짙다”면서 “야당을 표적으로 하는 내용이 대부분인 것은 정략적인 차원을 넘어 비열하고 파렴치한 작태”라고 흥분했다.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병적부기록조차 없다”고 청와대를 직접 겨냥했다. 여당 지지 확대를 위한 5단계 ‘음모론’도 폈다.신당창당,정치개혁시민운동전개,대대적인 사정(司正),재벌에 대한 공세,야당 핵심을 겨냥한 메가톤급폭로 등이 그것으로 이중 몇 가지는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의원 30명 병무비리 수사

    검찰과 국방부가 병무비리 합동수사본부를 구성,정치인 54명을 포함한 사회지도층 인사 119명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金大雄)와 국방부 검찰부(부장 徐泳得)는 8일 검찰과 군검찰,경찰의 정예 수사요원 20명으로 서울지검 서부지청에 ‘병무비리 합동수사반’을 편성,오는 14일부터 본격 수사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점 수사 대상은 반부패국민연대가 검찰에 넘긴 사회 지도층 병무비리 명단 210명 가운데 중복 기재된 52명과 검찰이 이미 수사중인 39명을 제외한119명(병역 의무자 기준)이다. 이들을 직업별로 분류하면 ▲정계 인사 54명(병역 의무자 기준으로는 75명)▲재계 1명 ▲연예계 3명 ▲체육계 5명 ▲자영업 등 기타 35명이다. 정계 인사들 중 현역 의원은 30명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수사반은 이들을 1차 수사 대상으로 하되 지방의 군병원 및 병무청에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재검토작업을 거쳐 추가로 수사할 방침이다.이후 병무비리 알선 전문조직에까지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수사반은 향후 6개월간을 1차 수사기간으로 정해 집중 수사하기로 했다. 특히 수십여건의 병무비리를 저지르고 도피한 박노항(朴魯恒)원사 ‘특별검거반’을 편성,검거에 나서는 한편 박 원사에게 도피·은닉 편의를 제공한사람도 적발해 엄중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98년 12월부터 지난해 4월 병무사범합수부 단속결과 총 207명을 적발했고,이후 국방부로부터 292건의 자료를 넘겨받아 174건을 처리하고 현재118건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한편 수사반의 지휘책임은 검찰측에서 서울지검 특수1부장이,군검찰에서는 국방부 검찰부장이 맡는다. 수사요원으로는 검찰에서 서울지검 송찬엽(宋讚燁)검사 등 검사 2명과 수사관 4명,국방부측에서 군검찰관 2명과 수사관 4명,지원요원 2명 등 8명,경찰관 6명이 투입됐다. 노주석 강충식기자 joo@
  • 金大中대통령의 공천 구상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공천 구상은 뭘까. 김 대통령은 공천의 큰 그림만 그릴 뿐 구체적으로 특정 인사를 챙기거나세부적으로 관여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시민단체들이 낙선·낙천 대상자 명단을 발표한 데 이어 낙선운동을 전개하겠다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사람 챙기기’는 부작용만을 낳을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여권은 실제 시민단체의 의지를 상당 부분 반영하려는 분위기다.시민단체의 선거 개입은 곧 국민의 정치개혁에 대한 열망의 표현인 데다 상당한 지지를받고 있기 때문이다. 남궁진(南宮鎭)청와대정무수석도 “공천심사위의 자율권을 완벽하게 보장할 것”이라면서 “청와대도 개입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후보를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통령은 그렇게 해야만 공천개혁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대대적인 물갈이와 정치권의 세대 교체가 여론의 흐름인데 굳이 대통령이공천 개입을 하는 인상을 줄 필요가 있겠느냐는 지적이다.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도 과거 정부와 달리 대상자에 대한 여론조사나 검증작업을 하는 징후가 전혀 없다.한 관계자는 “비서실 나름의 자료 준비나 보고서 작성을 지시받은 일이 없다”며 “궁금한 것이 있으면 당에 알아볼 정도”라고 털어놨다. 따라서 이번 공천작업은 당이 중심이 돼 평면적인 아닌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검증 절차를 거치게 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 관측이다.청와대가 사전 심사작업을 일절 관여하지 않더라도 김 대통령이 당총재인 만큼 최종 스크린은할 예정이어서 객관적인 작업이 이뤄져야 할 판이다. 관심인 ‘호남 물갈이’도 이 연장에서 이뤄질 전망이다.특히 선거법 통과이후 당 중진들의 총선 불출마 선언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객관적인 심사를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한 고위 관계자는 “김 대통령은 총선에서의 안정 의석 확보가 향후 정국운영의 관건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하고 “이번 설연휴 구상에 공천정국 구상도 포함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잠실 갤러리아백화점 부지 대규모 주상복합단지 개발

    한화그룹은 대림산업과 공동으로 잠실에 주상복합단지를 개발키로 하는 등수도권 일대 보유 부지의 대대적인 개발에 나선다. 한화는 7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갤러리아백화점 부지 7,251평을 초고층 아파트를 포함한 주상복합단지로 개발키로 하고 최근 대림산업과 공동개발사업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곳에 지하 5층,지상 55층 규모로 50∼95평형의 아파트 4개동 931가구,판매시설(5,092평),오피스텔 및 운동시설(4,024평) 등을 조성키로 했다.올 하반기중 착공 및 분양에 들어가 2003년 준공할 예정이다.이 사업에 따른 개발이익은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는 또 수도권 일대 220만평 규모의 보유 부지를 적극 개발키로 하고 10여개 해외부동산개발 컨설팅업체 등을 대상으로 개발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중이다.이들 부지에 대한 개발은 1단계 용역이 끝나는 올 하반기부터개발전략에 따라 구체화할 예정이다. 육철수기자 y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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