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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경TV 오늘부터 대대적 개편

    경제 뉴스보도 전문채널인 매일경제 TV는 9월3일부터 평일20시간 생방송을 시작하는 등 방송체제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낮시간대에는 각종 증시지표 그래프 등을 풍부하게 제시,증권정보를 대폭 강화하고 심야 및 새벽 시간에는 뉴욕증시를 실시간 방영한다. 신설된 프로그램은 해외증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다우&나스닥’(월∼금 오전 6시30분),그날의 투자전략을 알려주는 ‘증시 기상도’(월∼금 오전 7시30분),오후장을 대비하는 ‘도전 오후 증시’(월∼금 오후 2시) 등이다. 또 큰 인기를 끌었던 증권투자 토크쇼 ‘고수vs고수’의진행자였던 시골의사 박경철씨가 진행하는 ‘시골의사 다시쓰는 기술적 분석’(토 오후 10시40분),현장의 소리를 전하는 부동산프로그램인 ‘생방송 부동산 오늘’(월∼토 오후4시) 등도 마련된다.
  • ‘9월 호국인물’ 변규영 육군중령

    전쟁기념관(관장 朴益淳)은 6·25 전쟁 당시 경북 화수동전투에서 아군의 후방을 위협하던 적 전차 8대를 격파한 변규영(卞圭瑛·1924∼1988) 육군 중령을 ‘9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난 변 중령은 전쟁 초기 6사단 1대대소대장(소위)으로 북한군 전차 8대가 경북 신령·영천지역을 위협하는 상황에 직면,적 전차를 파괴하라는 특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과천청사 승용차 10부제, 본보 보도후 위반 사라져

    과천 정부청사에 승용차 10부제 운행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본보 보도 이후 승용차 10부제 운행이 잘 지켜지고 있다. 과천청사 관리소측은 매일 아침 전 직원과 공익요원 등을동원,청사내 주차장뿐 아니라 청사외곽 주차장의 10부제 위반 차량에 대한 주차단속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에따라 자신이 10부제에 해당되는 줄 모르고 승용차로 출근한 과천청사 직원들은 아침에 주차를 하지 못해 큰 애를먹고 있다.승용차 10부제 운행은 직원뿐만 아니라 민원인과출입기자들에게도 엄격히 적용되고 있다. 반면 정부청사를찾은 민원인들은 주차용량이 늘어나 주차가 쉬워졌다고 반긴다. 업무 때문에 청사를 자주 찾는다는 김모씨(43)는 31일 “전에는 민원인 주차장이 좁아 주차에 애를 먹었지만 요즘은 어느때나 주차할 수 있어 편해졌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현대차그룹 ‘빅5’ 목표 질주

    현대자동차 그룹의 공격적인 사세(社勢)확장이 주목받고 있다. 새 회사를 잇따라 인수하거나 설립하는 등 ‘몸집부풀리기’를 통해 대대적인 확장경영에 돌입했다.지난해 9월 계열분리 당시 11개였던 계열사가 무려 20개로 늘어날 정도로 쾌속질주하고 있다.경쟁업체들이 경기침체로 축소경영을 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카드금융업 진출이 신호탄] 현대캐피탈은 최근 다이너스카드를 인수했다.기존 전통산업(자동차 철강 등)에 ‘카드금융업’이란 날개를 달게 됐다.재계는 카드사업 진출로 그룹의연간 매출액이 20조∼30조원 가량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완성차 수출 등을 위한 물류회사인 한국로지텍 설립,다임러크라이슬러와의 전주 상용차엔진공장 설립,지주회사격인 현대모비스를 통한 한국철도차량 경영권 인수도 확대경영에 한몫하고 있다. [목표는 ‘빅5’진입] 현대차그룹의 모든 프로젝트는 세계자동차업계의 ‘빅5’진입에 모아져 있다.이는 정몽구(鄭夢九·MK) 현대·기아자동차총괄회장의 향후 행보와 성공적인후계작업과 맞물려 있다.MK가 ‘2010여수해양박람회’ 유치에 적극적이고,해외 생산·판매공장 신설에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도 ‘빅5’진입의 전략이다. [다시 주목받는 MK의 경영능력] 현대차 그룹의 잇단 확대경영은 MK의 자신감에서 출발한다.올 상반기에만 현대·기아차가 1조원 가까운 순이익을 내는 등 계열사의 대부분이 사상최대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MK의 활발한 행보 뒤에는 재계 1위를 지켰던 고 정주영(鄭周永) 현대그룹 창업주의 유지가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현대차그룹을 통해 옛 현대그룹의 위상을 회복하겠다는 얘기다. 재계는 이계안(李啓安) 현대차 사장을 현대캐피탈 회장으로 보내 숙원사업이던 ‘카드금융업’진출을 매듭짓게 하고,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기아차 사장에 현대차 김뇌명(金賴明)부사장을 투입한 MK의 용병술에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계열분리 이후 현대차 그룹의 실적호조가 환율등 외부환경에 힘입은 점이 많아 MK의 경영능력이 제대로 검증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 주병철기자 bcjoo@
  • ‘항공 2등급’ 실무자 문책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항공안전위험국(2등급) 판정을 받은 건설교통부 관련자에 대한 대대적인 문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2등급 판정과 관련,감사원이 건교부 항공국에 대해 강도높은 감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관련,감사원은 최근 건교부에 대한 전면감사에 돌입했다고 정부의 한 관계자가 28일 밝혔다.감사원은 지난 20일부터 2∼3일 동안의 사전조사 결과에 따라 특감에 들어갈지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었으나 방향을 바꿔 전면감사에 착수,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감사원의 이같은 방향 급선회는 오장섭(吳長燮) 전 건교부장관의 인책 사퇴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비난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자 이를 조속히 무마하기 위해서는 관련자 문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감사원은 현재 건교부로부터 넘겨받은 관련 서류에 대한검토작업을 끝내고 실무자들과 항공국 결재라인을 대상으로 폭넓게 감사를 실시중이다.FAA 등급과 관련한 항공국 결재라인은 항공국장→수송정책실장→차관→장관이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지난 5월 FAA로부터 지적받은후 항공국의 대응 ▲지난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지적받은 28개 지적사항의 개선 노력 ▲항공국 업무가 지난 4월 기획관리실로 넘겨졌다가 FAA의 2등급 판정 직후 수송정책실로 이관된 배경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감사원의 감사에 따른 문책 대상은 전·현직 공직자 모두로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늦어도 다음주까지 감사를 마칠 예정이며 담당공무원의 늑장대응이나 은폐 사실이 드러날 경우 결재라인상의 관계자 전원에 대한 징계를 건교부장관에게 건의할 방침이다. 한편 항공국의 한 관계자는 “감사원 감사 때문에 항공 1등급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이 더 늦어질 수도 있다”며 “하루빨리 감사가 끝났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韓流를 이어가자/ (중)문제점은

    한류는 ‘21세기 문화 콘텐츠의 모델’이란 평가가 나올 정도로 한국 문화수출의 성공사례로 꼽힌다.그러나 과연 한류열풍은 이같은 관측에 걸맞는 저력을 갖고 있는 것일까.한류를 일시적인 현상에 머물지 않는 성공모델로 평가하기엔 숱한 난제가 산재해있다.한류의 문제점을 짚어본다. [구조적 취약점] 무엇보다 한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할 전담기구가 없다.이는 한류열풍을 지속시킬 수 있는 재생산 구조가 취약함을 의미한다.믿을만한 정보원 확보와 국내업체간 정보공유가 선결과제로 꼽힌다.국내 기획사들은 공연 아이디어가 있어도 안심하고 맡길 공식 루트를 찾기 어렵다.그러다보니 브로커에 사기당해 공연이 취소되는 사례가 늘고있다. 대대적인 중국진출이 예상되는 ‘무사’의 제작사인 싸이더스의 조민환 제작이사는 “촬영기간 내내 제작진들의 출입및 촬영기자재의 통관에서 애를 먹었다”면서 “제작관계자에 한해 최소 6개월 내지는 1년짜리 비자는 얻을 수 있게끔국가간 양해각서라도 교환했으면 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몇몇 스타들의 인기몰이에 치우친 것과 함께 해외 불법 음반시장도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국내 가수들이 현지 음반 발매를 꺼리고 일회성 콘서트 위주로 진출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기획사 난립및 과열경쟁] 각 기획사나 방송사의 주먹구구식 영상물 수출과 스타진출 방식이 문제다.최근 한류 열기에편승해 중국 대만 홍콩 등에는 한국측 기획사가 우후죽순처럼 생겨 출혈경쟁을 하거나 공연계약을 어겨 신뢰도를 떨어트리는 계기가 되고있다.한류 고조를 틈탄 국내 기업들의 한탕주의와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소지는 항상 있다고 관계자들은 우려한다.한류를 이어가려면 우선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마케팅부족] 중국 서민층 사이에선 동대문,남대문 패션 붐이 한창이다. 그러나 한국 패션열풍이 국내 의류산업의 직접적인 수익 창출로 연결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이다.남대문시장의 한 관계자는 “중국 보따리상들이 가끔 눈에 띌 뿐”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청 중소기업과의 이만기 첨단산업계장은 “국내 의류업계가 중국권에 수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식창구가 마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지난 7월 베이징서 자신의 패션쇼를 열고 돌아온 동덕여대 의상디자인학부 간호섭 교수는 “중국인들은 대부분 한국산 의류가 고급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며 “이미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중저가의 대중화된 품목으로 틈새를 공략해야 하며 한류의 역풍이 불기 전 빨리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화의 경우 상대적으로 판권 판매가 용이한 TV드라마를 통해 특정배우의 인기를 확보한 뒤 그에 힘입어 스크린쪽으로시선을 유도하는 수준이지만 그나마도 실적은 미미하다. [전문성 결여] 1회성 이벤트 대신 치밀하고 과학적인 소재선택과 마케팅 강화가 필요하다.일본 드라마가 높은 가격 탓에 한국 드라마에 우위를 내준 것처럼 잘 짜여진 마케팅 전략과 장기적 안목이 없다면 한류열풍도 곧 시들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한류에 기여도가 높은 TV드라마에서 좀더치밀한 전략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영화와 드라마가 거의 M&E(음악및 효과)의 분리녹음이 되지않거나 클린 비디오(무자막처리된 편집 완성 테이프)가 없는 것이 해외 수출의 장애가 되고 있다.MBC프로덕션의 정해용수출 담당은 “중국이 외국드라마 20시간 쿼터제를 사용하고 있고 베트남 정부도 어느정도 한류열풍에 제제를 가하고 있는 환경상의 어려움이 있지만 드라마 품질을 더 높인다면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예인 태도] 1회성 이벤트로 생각하고 쉽게 행동하는 연예인들의 잘못된 의식이 지적된다.지난 6월 대만의 주요 매스컴은 한국 드라마의 대만 지상파 TV진출과 가수 백지영의 활동 개시를 주요기사로 다루면서 한국 배우들의 불성실한 태도를 동시에 지적했다.실제 일본이나 중국에 진출한 우리 스타들이 인기만 믿고 준비없이 각종 프로그램이나 이벤트에출연하는 경우가 많다.주윤발이나 장국영 등이 한때 한국의음료수 초콜릿 광고에 등장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그로인해 홍콩스타들이 한국에 대거 들어오면서 홍콩에 대한 이미지가 하향평준화된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김성호 허윤주 황수정 이송하기자 kimus@
  • JP “2與 공조 지속”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 경질문제로 이상 기류를 보였던 민주당과 자민련간 2여 공조가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가 28일 방일을 마치고 귀국함에 따라 일단 복원 국면에들어갔다. 그러나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가 구로을 재선거 출마문제와 연계해 제기한 당정개편 문제는 2여 공조 추이와맞물려 유동적 상황이다. 이날 귀국한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는 임 장관해임안 처리와 관련,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책임있는 국가를 책임있게 수행하는 데 많은 고민이 있을 수 있지만,취할 바 중용의 길이 있다”면서 “(민주당과의) 공조를 부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2여 공조 유지를 강조했다. 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도 오후 청구동 자택으로김 명예총재를 방문한 뒤 “양당 공조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 명예총재는 그러나 임장관 해임안 처리에 대해 “오는30일 (당 연찬회에서) 우리 당 생각들을 모두 얘기해서 결론을 내고 국회에 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명예총재와 함께 일본을 방문했던 민주당의 한의원은이와 관련, 김명예총재가 일본 현지에서 “귀국하는 대로김 대통령을 만나 개각시 경질대상에 임 장관을 포함하는방식으로 처리하는 방안을 건의하려는 느낌을 받았다”고전했다. 박준영(朴晙瑩) 청와대대변인은 그러나 이날 “김대통령은 당정개편을 검토하더라도 정기국회 종료이후 하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해 2여간에 개각 시기 등에대한 조율이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박 대변인은 또 “당정개편은 기본적으로 대통령이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시기에 하게 될 것”이라면서 “지금은민생과 경제에 관한 주요사안들이 산적해 있는 정기국회에철저하게 대비할 때”라고 강조,유동적임을 시사했다. 한편 김 명예총재는 또 ‘DJP’ 회동시기에 대해 “서두를 필요 없다”고 말해 연찬회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뉴스피플 9월 6일자 소개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8월28일 발매 9월6일자)는 ‘8·15 평양 통일대축전’ 이후 통일운동 진영에 흐르는 난기류를 커버스토리로 다루었다.보수세력의 대대적인 공격을 받고 있는 통일운동의 혼란과나아갈 길을 집중취재했으며 남측 대표단으로 방북했던 북한전문가로부터 이번 통일대축전의 진정한 의미를 들어보았다. 장기화되고 있는 저금리시대에 알맞는 재테크 요령과 초저금리 정책의 문제점,향후 전망을 다각도로 짚었다.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 불고 있는 부업열풍과 21세기 유망직종으로 각광받는 10개의 직업을 골라 집중분석했다. 국내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도자기 업체인 행남자기 김용주 회장과 끊임없는 변신으로 PDA시장 선두업체로 부상한 팜네트시스템 김효식 사장을 만나 그들의 경영전략을 들어 보았다.우리의 영원한 대하소설인 ‘태백산맥’과 ‘아리랑’에 이어 ‘한강’을 출간할 예정인 소설가 조정래씨를 문학마을에 초대했다. 1945년 8월24일 일본의 항복 직후 한국인강제징용자 수천명을 태우고 부산으로 향하다 폭발사고로 침몰한 우키시마호의 진실을 다룬 일본영화 ‘아시안 블루’와 북한영화 ‘살아있는 영혼들’을 자세히 소개했다.
  • 북촌 한옥보존사업 주민들 기피로 부진

    서울시가 전통 한옥을 보존하기 위해 추진중인 ‘북촌가꾸기 사업’이 가옥 소유주들의 기피로 겉돌고 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북촌지역의 한옥 863채중 ‘북촌가꾸기 사업’에 따라 서울시에 등록한 한옥은 주거용 22채와 비주거용 2채 등 모두 24채에 그쳐 등록률이 2.8%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옥 보존에 대한 기대심리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공공용도로 활용하기 위한 매입실적도 7채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처럼 한옥의 등록이 부진한 것은 등록된 한옥에 대한 인센티브가 그리 크지 않은데다 등록할 경우 증·개축이나 매매시 제약을 받는 등 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을 당할지 모른다는 소유주들의 우려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한옥등록 활성화를 위해 등록신고자에게 주차장을 우선 배정하고 주차요금을 지원하는 등의 장려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한옥마을에 주차장이나 공동정화조 등 공공시설을 설치할 경우 등록신고자들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신고상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업무대행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옥 소유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해당 가옥을 직접 방문,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등록을 권유하는 등 홍보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종로구 가회·삼청동 일대에 걸쳐 있는 북촌은 경복·창덕궁과 율곡로,삼청공원으로 둘러싸인 한옥촌으로 지난 85년1,518채이던 것이 주거환경개선사업때 상당수가 철거돼 지금은 800여채만 남아있으며 서울시는 지난해 북촌 보존방침을 확정한 뒤 한옥등록제를 도입하고 예산을 투입,한옥매입 및 환경정비 사업 등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日 고이즈미 집없는 신세?

    [도쿄 연합]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총리관저와 살림집인 공저(公邸)의 신축과 보수공사로 ‘임시거처’를 물색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7일 전했다. 이는 현재 총리가 살고 있는 살림집이 헐리는 대신 집무공간으로 사용돼 온 관저를 살림집으로 새롭게 단장하는공사가 2년간 계속되기 때문이다.총리 관저측은 현재의 총리 관저 옆에 새로운 관저를 신축하면서 이같이 대대적인공사를 벌이고 있다. 문제는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총리와 달리 고이즈미 총리가 도쿄(東京) 시내에 사택(私宅)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부득불 임시거처를 구하지 않으면 안되는 형편에 놓인 것. 일각에서는 고이즈미 총리가 취임 전 사용한 중의원 숙사또는 호텔을 임시거처로 사용하는 방안도 대두하고 있으나,경호 문제상 총리의 입주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자민당 총재겸 총리로 앞으로 2년간 임기를 보장받아 놓은 고이즈미 총리가 2년 후에나 단장이 끝나는 새살림집에서 생활하게 될지는 미지수이다.
  • 美, 공무원 개혁 팔걷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공무원 감축과 능력별 급여제도도입, 공직의 민간개방 확대를 골자로 하는 대대적인 정부개혁 방안을 9월초 발표할 방침이다. 부시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라디오 주례연설을 통해 총체적인 정부개혁안 골자를 발표했다. 부시대통령은 이어여름휴가를 마치고 워싱턴에 귀임한 뒤인 9월초 노동절연휴 이후 보다 구체적인 정부인력 경영합리화방안을 제시할예정이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국민은 민간기업과 같은최상급 서비스를 정부로부터 받기를 원하고 있다”며 “180만명에 이르는 공무원들의 경쟁력을 민간기업 수준으로끌어올리는 개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개혁안은 2만5,000달러의 장려금 지금 등을 통한 조기 퇴직을 유도,전체 공무원중 일부를 감축하고 대국민 서비스 강화를 위해 민간부문과 연방공무원간 경쟁체제를 도입하는 방안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정부개혁안은 또 현재 근무연수에 따라 15등급으로 분류돼 있는 급여제도를 업무실적에 기초한 능력별 승급제로전환하고 능력별 승급제 전환을 위한 객관적 업무평가기준을 설정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또한 공무원 채용에도 경쟁체제를 도입해 현재 5% 수준인정부직의 민간인 채용을 확대토록 할 방침이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한강철교 100년만에 대대적 보수

    우리나라 철도역사와 함께 해온 한강철교가 100년만에 처음으로 대대적인 보수공사에 들어간다. 철도청은 다음달 5일부터 내년 말까지 한강철교에 대한 전반적인 보수공사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강철교는 길이가 각기 1,113m인 총 4개 노선으로 수도권전철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A·B선,국철로 쓰이는 C선,국철과 전철을 혼용 운행중인 D선이 있다.지난 95년에 건설된 D선은 이번 보수공사에서 빠진다. 모두 98억원이 드는 이번 보수공사를 통해 3개 철교의 238개 교량받침대가 교체되고 334개 상부빔과 79개 교각의 벽체도 교체 또는 보수된다. 또 철로 옆에 953m의 보도가 설치되고 44년 건설된 C선에는 도색작업도 가해진다. 1900년 건설된 A선은 건설 5년후 경부선 개통과 함께 처음으로 서대문∼부산 초량을 운행하는 열차가 통과했다. 이후 1911년 B선이 건설된데 이어 C선과 D선이 잇따라 놓여졌다.A선은 74년 8월 15일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되면서 B선과 함께 전철전용 노선이 됐고 국철은 C선이 맡았다. 현재 4개의 철로를 통해 하루 1,220 차례의 왕복 열차가 43만3,000명의 승객과 1만7,400t의 화물을 실어나르고 있다. 철도청 관계자는 “지난 6월 시설안전기술공단에 의뢰,A,B,C선의 잔존수명을 평가한 결과 주요 부재는 200년 이상,보조 부재는 60∼90년으로 분석돼 안전엔 문제가 없으나 교량의수명연장과 월드컵때 미관을 위해 보수에 나섰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정보통신특집/ 디지털TV

    ■LG전자. LG전자는 96년부터 디지털TV 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왔다.97년 세계 최초의 디지털TV용 핵심 칩셋을 개발한데이어 98년에는 세계 최초로 미국 규격 64인치 디지털TV 개발에 성공했다.PDP와 TFT-LCD TV에 집중,2005년 세계 1위에 오른다는 목표.특히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기 위해 디지털방송 개시와 내년 5월 월드컵을 겨냥,대대적인 마케팅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LG전자의 디지털TV 브랜드는 ‘엑스캔버스’.완전평면 브라운관 방식에서 프로젝션,PDP,LCD 방식에 이르기까지 크게 4개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99년 출시한 국내 최초의한국형 64인치 프로젝션 디지털TV와 같은해 내놓은 세계 최초의 60인치 PDP TV는 업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PDP TV는 40인치부터 60인치까지,LCD TV는 15.1인치부터 29인치까지 다양한 모델을 갖고 있다.29인치 LCD의 경우 현재시판된 제품 가운데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 ■삼성전자. 98년 세계 최초로 디지털TV 양산에 성공한 삼성전자는 2005년에 700만대를 판매,시장점유율 18%와 매출 40억달러를달성한다는 목표다.이를 위해 최근 ‘디지털TV 일류화 추진위원회’까지 만들었다.브라운관 방식 완전평면TV와 프로젝션TV,PDP TV의 본격 양산을 시작했다.내년에는 최근 세계최초로 개발한 최대 크기의 40인치 TFT-LCD TV도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달초 HD급 디지털 완전평면 TV ‘명품’을선보였다.고밀도·고화질의 주사선 1,080줄짜리 제품으로아날로그TV보다 5배 이상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또 PDP디지털T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오는 10월 세계 최대 크기인 HD급 63인치 제품을 내놓는다.다음달 1일부터 전국 주요 유통망을 통해 42인치(890만원),50인치(1,290만원),63인치(1,990만원) PDP TV 제품을 예약판매한다.내년 4월에는 37인치 제품도 600만원대로 가격을 낮춰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전자. 대우전자는 초기 디지털TV 시장에서 브라운관 방식으로 승부를 건다는 방침이다.지난해 8월 국내 처음으로 브라운관방식의 32인치 디지털 HD TV ‘써머스’를 내놓은 데 이어이달말에는 브라운관 제품으로는 가장 큰 36인치형을 출시한다.우선 보급형 디지털TV 시장을 석권하고 2005년부터는현재 유럽과 미국에 수출 중인 42인치 PDP TV와 55인치 프로젝션 TV를 주력제품으로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써머스는 셋톱박스를 기본으로 내장,100만원대에 이르는셋톱박스를 따로 살 필요가 없다.가장 큰 강점은 30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경쟁업체들의 브라운관 방식 제품들이 주사선 480줄짜리 SD급인 반면 이 제품은 주사선 1,080줄의 HD급이다.PDP TV는 99년에 42인치짜리를 처음 내놓았으며 올2월 영국의 GB인터내셔널과 2만대 수출계약을 하기도 했다. 또 55인치 프로젝션 방식의 HD TV를 10월에 국내 시판할 예정이다. ■외국업체. 국내 디지털TV 시장을 겨냥한 외국 가전업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PDP TV를 주력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외국업체 중 가장 적극적으로 달려들고 있는 필립스전자는 43인치 프로젝션TV를 내놓은데 이어 오는 10월 HD급 29,34인치 PDP TV를 출시할 계획이다.소니는 고선명 디지털 HD TV를 통해 안방 공략에 나선다. NEC는 효성데이타시스템을 통해 이달 중 42,50,61인치 PDP TV를 국내 시판한다.특히 61인치 제품은 NEC의 야심작으로,비슷한 크기의 PDP TV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능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마쓰시타도 최근 42인치 PDP TV를 나쇼날파나소닉코리아를 통해 출시했다.소비전력이 295W로 경쟁사제품보다 15% 가량 적다.다음달에는 50인치형도 판매한다. 세계 PDP TV 시장의 87%를 점유하고 있는 후지쓰는 보급형,고급형,가정용 등 3가지 PDP TV를 국내에 시판했으며 파이오니아도 국내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김태균기자
  • 남원 광한루 전면해체후 복원

    전북 남원시는 23일 판소리 ‘춘향전’의 무대인 광한루(廣寒樓·보물 281호)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공사에 착수했다고밝혔다. 이번 공사는 광한루의 기둥과 서까래의 노후화가 심해 보수가 시급하다는 문화재청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내년말까지 국비 10억4,000여만원을 들여 광한루를 전면 해체해 다시 복원할 계획이다. 남원 임송학기자 redtrain@
  • “장관자리 또 나눠먹기”

    정치권의 나눠먹기식 장관 인선이 점입가경이다. 오장섭(吳長燮) 건설교통부 장관이 미 연방항공청(FAA)의항공안전위험국 판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22일 사퇴함에따라 김용채(金容彩) 한국토지공사사장이 신임장관으로 임명됐다. 이로써 ‘자민련의 승낙을 받지 않고는 누구도 건교부 장관을 넘보기 어렵다’는 속설이 다시한번 입증됐다.이정무(李廷武),이건춘(李建春),김윤기(金允起),오장섭 전 장관에 이어 김용채 신임 장관에 이르기까지 현 정권 출범 이후 건교부 장관은 하나같이 자민련 몫이었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다. 그나마 이정무·오장섭 전 장관은 건설업체를 운영해본경험이 있고,김윤기 전 장관은 토지공사에서 잔뼈가 굵었다는 점에서 건설교통행정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이건춘 전 장관이나 김용채 신임장관의 경우 건설교통행정과큰 인연이 없었음에도 건교부의 지휘봉을 잡았다. 오 전 장관의 경우 건설분야에서는 장관 취임 후 판교신도시 개발계획안 확정,건설경기 활성화대책 및 전·월세안정대책 마련 등 뛰어난 추진력을 발휘했다.반면 교통분야를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루다 항공안전위험국 판정을 받게 됐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김 신임장관의 경우 재무부·경제기획원장관 특별보좌역과 정무 제1장관,서울시 노원구청장 등 행정경험은 있지만 건설·교통 관련 행정경험은토지공사 사장으로 1년6개월 남짓 재직한 게 고작이다. 이에 따라 김 신임장관이 FAA의 항공안전 1등급 회복과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조정,판교신도시 벤처단지 규모확정 등 건교부의 현안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건교부 직원들은 오 장관이 항공안전위험국 판정에대한 문책으로 사퇴하자 직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문책이뒤따르지 않겠냐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일단 감사원의 특감이 끝나봐야 알겠지만 오 장관이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난 마당에 대규모문책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희생양은 장관 한사람으로 충분하지않느냐”며 이번 사태로 인한 문책성 인사가 직원들까지확대되는 것을 애써 경계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따라 건교부 직원들이 FAA의지적에 대해 늑장대처를 했다거나 축소은폐한 점이 밝혀지면 책임자에 대한 문책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오 장관이 사퇴를 결심했을 때 측근들이 “장관이무슨 책임이 있나”라며 아쉬워했던 점으로 미뤄 책임은실무자들이 져야 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전광삼 김용수기자 hisam@
  • 소규모 노후상가 안전진단

    서초구가 그동안 안전점검 관리대상에서 제외된 소규모상업용 건축물에 대해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벌인다. 구는 20년 이상된 연면적 5,000㎡ 이하의 노후된 소규모건축물 664동에 대한 안전점검을 다음달 16일까지 벌이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서초구 건축사협회 건축사와 건축구조기술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의 협조를 얻어 이루어진다. 특히 내부벽이나 주기둥을 철거하고 점포를 무단 증·개축해사용하고 있는 점포에 대해서는 원상복구 등 강력하게 시정조치할 방침이다. 최용규기자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박원철 구로구청장

    “우리 구로는 서울시내 어느 자치구에 견줘도 조금도 뒤지지 않는 ‘환경 으뜸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공단과굴뚝부터 연상되던 ‘구로’는 이제 먼 옛날 얘기입니다.” 박원철(朴元喆) 구로구청장의 ‘환경’에 대한 관심은 대단하다. 오랜 법조인 생활 끝에 구청장에 취임한 그가 6년여 동안일관성 있고 뚝심있게 추진해 온 대표적 업무는 바로 환경분야다.물론 칙칙한 ‘공단’ 이미지에서 벗어나자는 취지에서다. 이를 위해 그는 취임 직후부터 공해의 주범으로 지목받던몇몇 공장들의 이전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7개 공장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고 그 자리에서는 요즘기능별로 특화된 개발사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한편으로는 공장 이전과 병행해 공사장 특별관리와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도로 물청소 등 해마다 ‘미세먼지 제로화’와‘먼지없는 구로 건설’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공기 오염도를 현저히 낮췄다.지난해 발표된 서울지역의 평균 대기오염도 조사에서 이는 사실로 나타났다.또한 녹지공간을 늘리기 위해 마을마다 소공원을조성하고 학교 담장을 개방,공원화했다.자투리땅에도 숲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98년 11월부터는 구 외곽에서 오리농장을 직영,음식물쓰레기를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한편 알과 고기 생산, 쓰레기 처리비용 절감 등 매년 수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안양천을 물고기가 노니는 하천으로 되살리기 위해 안양천을 끼고 있는 서울의 7개 구,경기도의 4개시가 참여하는‘안양천 수질개선 대책협의회’를 출범시켰다.박 구청장의 제의로 탄생한 이 협의회는 매년 합동으로안양천변 폐수 배출업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는 등 건강한 하천으로 되돌리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4월엔 구로의 쓰레기를 경기도 광명시 소각장과퇴비화시설에서 처리하고 광명시의 하수는 서울의 서남하수처리장에서 서로 교환·처리해주는 일명 ‘환경 빅딜’을 성사시켰다. 이로써 구로는 소각장 건립에 필요한 예산 330억원을 절감했다.하지만 무엇보다 지자체간 님비현상이 심각한 시점에서 새로운 해결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높은 평가를받았다.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구로구는 올해 초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제2회 자치경영혁신대회’에서 환경부문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구로와 신도림·개봉·구로공단역 등 4대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기능별 특화 개발도 지역의 이미지 개선에 한몫을하고 있다. 구로역과 신도림역 주변은 미래지향적인 도로망과 업무용빌딩 및 주거용 아파트가 조화를 이뤄가고 있고 공단역 일대는 상업업무지역으로 육성되는 등 구 전체가 고루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갖춰지고 있는 것이다. 박 구청장은 “환경개선 사업과 도시개발이 현재 계획대로 추진되다면 구로는 수년 안에 서울에서 주거여건이 괜찮기로 손꼽히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법률가출신 박원철 구로구 구청장의 경륜. 박원철 구로구청장은 이력이 화려하다. 판사와 변호사를지낸 법률가 출신으로 행정고시 외무과(지금의 외무고시)에 합격,한때는 외교관 생활을 한 적도 있다. 이런 와중에겪었던 많은 경험들이 자치행정을선두에서 끌어가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그는 말한다. 박 구청장이 처음 단체장을 맡으면서 벌인 ‘구유재산 환수사업’은 그의 법률가로서의 식견과 꼼꼼한 일처리 스타일을 잘 보여준다. 이 사업은 공공용지 가운데 개인명의로 되어 있는 도로부지 등을 찾아내 구의 재산으로 되돌려 재정에 도움을 주자는 것. 1년여간의 노력끝에 법인과 개인 등의 명의로 되어있는 구유재산 205억원 상당을 찾아냈다.이 재산들은 대부분 당장에는 수익적 가치가 별로 없어 보이지만 도로 개설이나 재개발 등이 이뤄질 경우 막대한 재정수입으로 이어지는 것들이다. 전국의 지자체 가운데 가장 먼저 설치된 무료법률상당실역시 법조인 출신의 감각으로 도입한 제도다.지금까지 민사 1,025건,가사 1,785건,형사 575건,행정 1,494건 등 총1만4,000여건의 상담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조승진기자
  • “미아리 텍사스 우리동네 아녜요”

    서울 강북구가 속칭 ‘미아리 텍사스’로 불리는 윤락가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미아리 텍사스’는 행정구역상으로 엄연히 성북구 하월곡동에 속하고 있는데도 대다수 시민들과 언론들이 미아동(강북구)에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기 때문.‘미아리’란 말에 미아동이 변명할 새도 없이 연루되고 만 것. 그러나 ’미아리 텍사스’는 강북구 미아동과는 인접하지조차 않는다.윤락가가 현재의 미아리고개 바로 아래 쪽에위치하고 있는 데서 오해의 주범 ‘미아리’란 말이 붙어진 것.성북구 하월곡동에 있는 재래시장이나 일부 종교단체가 ‘미아’라는 이름을 쓰고 있는 것도 이같은 혼선을더해주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이 문제에 대단히 민감해 언론에 ‘미아리 텍사스’라는 말이 나오기만 하면 ‘도대체 구청이 대외 홍보를 어떻게 하기에 우리 동네를 윤락가로 보도하게 만드느냐’는 항의전화를 대대적으로 걸곤 한다”며 곤혹스러워 했다. 강북구는 최근 서울시와 관련기관 등에 공문을 보내 ‘미아리 텍사스’란 용어를 사용하지 말아줄 것을강력요구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소규모 사업장의 열악한 작업환경 무료로 개선

    소규모 사업장의 열악한 작업환경을 무료로 개선,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는 ‘크린(CLEAN) 3D’ 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노동부는 산업재해 예방기금 762억원을 들여 내년말까지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17만개소를 대상으로 위험요인(DANGER),유해환경(DIRTINESS),힘든작업(DIFFICULTY) 등을개선하는 ‘크린 3D’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작업환경이 열악한 1만개 사업장을 선정,1곳당 최고 1,000만원까지 지원해 고열,분진,소음 등 작업환경 개선 시설및 원자재 자동 송급장치 등을 무료로 설치해 주기로 했다. 노동부는 특히 5인 미만 업체로 구인난이 심각한 업체를우선 지원키로 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반월·시화공단을 포함 지역별 시범사업을 실시한 방침이다.내년부터는 50인미만의 전체 대상업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2년간 재해 또는 직업병이 발생한 사업장 등 12만개소에 대해서는 유해·위험 요인을 개선할 수 있는 맞춤형안전보건 기술을 지원하고 위험기계 및 기구에 대한 검사와 수리도 무료로 해 줄 방침이다. 시설 및 공정개선 등을 통해 일정 작업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노동장관 명의의 ‘크린 사업장’인정패가 수여된다. 노동부는 각 대학의 안전보건 관련학과 재학생 및 퇴직안전보건 관계자로 ‘건강 도우미’로 활용해 안전보건 기술자문을 하고 5인미만 업체 근로자에 대해서는 직업병 조기 발견을 위한 무료 특수검진을 실시키로 했다. 송지태(宋智泰) 산업안전국장은 “50인미만 사업장 대부분이 유해·위험 환경에 노출돼 전체 재해의 68%가 발생하고 있으며,이로 인해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번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되면 소규모 사업장들이 안전하고건강한 일터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 베이징시는 지금 침안뱉기 운동중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베이징(北京)시가 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침뱉기 등의 고질적인 악습 타파에 두팔을 걷고 나섰다.올림픽 경기장 건설이나 공해문제의 해결보다 길거리 등 공공장소에서 가래침을뱉어내는 중국인들의 고질적인 습관을 고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류치(劉淇) 베이징시장 등 관계자들은 22일 하계 베이징유니버시아드 개막을 앞두고 침뱉기를 비롯,욕설,새치기,밀치기,사과 안하기 및 미소 안짓기 등 중국인들의 여러가지나쁜 버릇들을 일소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류 시장은 “이 악습들이 중국의 정신문화의 중대한 흠을 반영하는 탓에 이를 근절함으로써 베이징의 새로운 이미지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시는 침속의 박테리아를 보여주는 현미경 사진을 전시하는 등 ‘침뱉기 근절센터’ 1,000여개소를서둘러 설치하는 한편,‘침뱉기 근절노력은 국민들의 정신과 도덕적 기준을 고양시킨다’는 내용의 홍보도 펼치고 있다.중국 정부는 지난 1980년대 초에도덩샤오핑(鄧小平)의지시로 베이징 시내에만 20만명의 보건요원들을 배치,침을뱉는 사람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는 등 대대적 캠페인을 벌였다. k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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