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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기업 손잡고 하천 살린다

    충남도가 관내 대형 기업들과 손잡고 하천 생태계를 살려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1사1하천’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도는 23일 도청에서 남양유업 천안신공장, 농심 아산공장, 빙그레 논산공장,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애경그룹 청양공장 등 5개 기업과 1사1하천 협약식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해당 기업 및 충남도·환경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황순진 건국대 교수가 ‘친환경적인 생태하천 조성방안’을 발표하는 등 정부 및 충남도 산하 연구기관, 각 대학 교수,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하천살리기 워크숍을 열고 열띤 토론을 벌인다. 남양유업은 2012년까지 3600만원을 들여 천안시 목천읍 지산리 승천천 1.5㎞를 정비한다.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고 부레옥잠 등 수질정화 식물을 심는다. 이 하천은 미호천을 거쳐 금강으로 흘러간다. 농심은 같은 기간에 1억 7500만원을 들여 아산시 매곡천 10㎞를 가꾼다. 수생식물을 심고 방류수를 농업용수로 공급하는 사업을 벌인다. 정비 후에는 하천변에서 환경 관련 어린이 글짓기대회 등도 연다. 한국타이어는 금산군 기사천 2㎞를 정비한다. 관찰데크 등 친수공간을 만들고 어도와 수초섬 등 물고기를 위한 생태시설을 조성한다. 모두 1억 9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빙그레는 같은 기간 5800만원을 투입, 논산시 왕지천 1.1㎞를 가꾼다. 이 회사는 수질현황 지도를 만들어 체계적으로 하천을 관리할 계획이다. 생태계를 복원하고 수생식물을 심는 것이 주 사업 내용이다. 애경그룹은 2014년까지 5년간 3억 5000만원을 들여 청양군 치성천 8.9㎞를 정비한다. 수생식물 식재를 통해 생태계를 복원하고 홍보관을 설치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도랑, 실개천, 샛강 등을 되살려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돌려주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내년부터는 도내 각 시·군이 적어도 1개 기업씩과 협약을 맺고 이 사업을 벌이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게이츠 “20년만의 DMZ방문… 北 변한게 없다”

    게이츠 “20년만의 DMZ방문… 北 변한게 없다”

    21일 낮 12시쯤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자유의 집 앞. 한국과 미국의 외교·안보 장관들이 검은색 우산 2개를 나눠 쓰고 함께 서 있었다. 유명환 외교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김태영 국방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각각 짝을 이루고 있었다. ●힐러리 “동맹국에 확고한 방어 제공” 밝은 표정의 네 장관 중 게이츠 장관이 먼저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세 번째 비무장지대(DMZ) 방문이다. 제가 여기 전망대에 올라와서 DMZ를 마지막으로 본 이후 거의 20년만인데 북쪽은 거의 변한 것이 없다. 북한에서는 고립과 박탈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우리가 천안함 침몰 사건에서 봤던 것처럼 북한은 예상치 못한 도발적인 행동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힐러리 장관이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다음 말을 받았다. 힐러리 장관이 JSA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먼저 “여기 전망대에서 남북한 사이 3마일 정도 분리된 국경을 내려다보니, 이것이 가까운 선일지는 몰라도 이 두 곳은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한국은 민주주의와 자유라는 공통의 가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고립에 빠져 있을 뿐 아니라 국민들은 너무나 오랫동안 고통을 받아 왔다.”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북한에 ‘다른 길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그들이(북한이) 방향을 바꾸기 전까지 미국은 한국 국민과 정부를 대신해서 굳건히 서 있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 동맹국과 파트너들에게 확고한 방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게이츠 장관과 힐러리 장관은 당초 계획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10분쯤 경호차량 6대의 호위를 받으며 JSA로 이동했다. 출발 때부터 짙게 낀 먹구름에서 내리던 보슬비는 DMZ가 가까워지면서 굵은 빗줄기로 변했다. 유 장관과 김 장관은 헬기를 이용해 먼저 도착해 있었다. 오전 11시14분쯤 한국군과 미군 등 15명이 캠프 보니파스에 도착한 두 장관을 맞았다. 두 사람은 15분 뒤 군사분계선(DML)에서 불과 25m 거리에 있는 오울렛 초소(241초소)에 도착했다. 유엔사 JSA 경비대대 에드워드 테일러 중령은 5분간 북한의 지형 등을 브리핑했다. 브리핑을 들은 뒤 클린턴 장관은 진지하고 긴장된 표정으로 망원경을 들고 북측 지역을 살폈다. ●전쟁기념관 유엔군 명비에 헌화 헬기를 이용해 먼저 도착해 있던 유·김 장관과 합류한 두 장관은 5분간 초소에 머문 뒤 ‘자유의 집’으로 향했다. 30명의 한국군과 미군이 이들을 맞이했다. 네 사람은 여유있는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며 자유의 집으로 들어섰다. 오전 11시55분쯤 JSA내 군정위 건물(T-2)로 들어선 장관들은 긴장된 표정이 역력했다. 건물 창문 너머에 있던 북한군이 건물 속을 들여다보기도 했다. 장관들은 5분간 건물에 머물다 나와 짧은 발언을 시작했다. 오후 1시40분쯤,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네 장관이 다시 만났다. 힐러리 장관과 게이츠 장관은 회랑을 걷다가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나라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국민을 지키라는 부름에 응했던 그 아들, 딸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라는 문구 앞에서 발길을 잠시 멈췄다. 이후 두 장관은 유 장관, 김 장관과 함께 전쟁기념관 회랑 입구에 있는 유엔군 전사자 명비에 헌화했다. 또 천안함 전사자 명비로 이동해 46명의 용사들에게도 헌화하고 묵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공정위, 대기업 부당행위 특별조사

    부당 단가인하 등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부당행위 여부를 단속하기 위해 정부가 특별조사를 벌인다. 2008년 국제 금융위기 뒤 ‘기업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부도위기에 몰린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한 조치다. 2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정운찬 국무총리 지시로 최근 ‘대·중소기업 거래질서 확립조사단’을 구성했다. 박상용 공정위 사무처장이 조사단장을 맡았고 정부부처 및 경제단체,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조사단은 이달 안에 대기업 부당행위 실태를 일제점검 한 뒤 8월부터 단가 인하 강요, 기술 탈취 등 부당행위가 드러난 업종과 대기업을 상대로 대규모 직권 현장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현 정부 들어 중앙부처가 대기업만 특정해 조사에 나선 것은 드문 일이다. 그만큼 최근의 기업 양극화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다. 공정위 고위관계자는 “관계부처가 망라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업의 납품단가, 기술탈취 문제 등 실태를 점검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8월부터 부당행위 혐의가 있는 대기업과 업종에 대해 대대적인 현장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모닝 브리핑] ‘원유유출’ 다롄항 정상화… 한국업체 숨통

    송유관 폭발사고로 봉쇄됐던 중국 랴오닝성 다롄(大連) 무역항이 20일 밤 정상화돼 그동안 선적과 하역을 못해 애를 태웠던 한국 무역업체들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방제노력에도 불구하고 사고발생 만 닷새가 지난 21일 현재 오염해역은 480㎢로 확대된 상태다. 앞서 사고 발생 직후 우리 정부는 외교채널을 통해 중국 당국에 유흡착제 등 방제지원 의사를 밝혔으나, 중국측은 자체 해결이 가능하다며 제의를 고사했다. 베이징 박홍환 특파원 stinger@seoul.co.kr
  • 후진타오 막바지 군부장악 칼뺐다

    후진타오 막바지 군부장악 칼뺐다

    중국군 주요 포스트의 장성 20여명이 최근 대대적으로 자리를 바꿨다.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하고 있는 후진타오(얼굴) 주석은 19일 11명의 중장을 대장에 해당하는 상장으로 승진시켰다. 임기 만료를 2년여 남겨놓은 후 주석이 막바지 군부 장악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최고지도부의 경호실 격인 중앙경위국 부국장 3명이 새로 선임된 것이 눈에 띈다. 자이루창(翟入常), 리셴파(李憲法), 궁광신 장군이 임명됐다. 자이 부국장은 중앙경위국 산하 중앙경위단의 정치위원을 겸임한다. 후 주석은 2007년에야 전임 장쩌민 주석 측근인 여우시구이(由喜貴) 국장을 내보내고, 자기 사람인 차오칭(曹淸) 장군을 중앙경위국 국장에 임명할 수 있었다. 최고 권부인 중난하이(中南海)를 관할하면서 지도부를 경호하는 중앙경위국은 그만큼 전임자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는 곳이다. 이번 대규모 인사에서는 대졸 이상의 1950년대 이후 출생자에게 육·해·공군 및 무장경찰의 요직을 맡긴 점도 주목할 만하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0일 “후 주석이 군부에 대한 장악력을 높이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반면 역시 홍콩의 정치사이트인 중국평론망은 “후 주석이 줄기차게 추진해온 군부 현대화의 일환”이라고 해석했다. 전날 베이징 8·1빌딩에서 열린 상장 승진식도 주목된다. 후 주석은 직접 11명의 신임 상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모습은 관영 중앙TV(CCTV) 등을 통해 전 국민에게 전해졌다. 이번 승진으로 현역 상장은 모두 50명으로 늘었고, 후 주석이 이 가운데 33명을 직접 임명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40대 재력가 ‘女약사 살인사건’ …실종4일만에 숨진채 발견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진 40대 여약사가 납치·살해돼 경찰이 수사본부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20일 오후 3시쯤 서해안고속도로 경기 광명역IC 부근 배수로에서 약사 한모(48·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한씨는 특별한 외상은 없었으나 하의가 벗겨진 상태였다. 경찰은 검찰의 지휘를 받아 이르면 21일 한씨의 시신을 부검키로 했다. 앞서 지난 17일 서울 성북구 길음동에서 한씨의 빈 라세티 승용차가 불에 타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승용차 안에 운전자가 없자 차적조회를 거쳐 한씨의 신원을 확인, 가족들에게 연락했으나 한씨는 실종된 상태였다. 경찰은 이후 누군가가 한씨의 신용카드로 주유소에서 2만 9000원을 사용한 단서를 포착, 한씨의 납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대적인 수색을 펴 한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한씨가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산 뒤 밖으로 나간 것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한씨의 차량이 성북구까지 간 동선을 파악했다. 경찰은 불에 탄 차량이 발견된 주변 지역의 CCTV를 조사해 남성 2명이 신용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한씨가 대형 약국을 운영하는 등 상당한 재력가인 점을 미뤄 재산을 노린 계획된 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단순 강도와 치정에 얽힌 원한 살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한씨를 납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들이 유가족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연락을 취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中 서해서 전시대비 긴급훈련 실시

    중국 인민해방군이 서해(중국명 황해) 먼 바다에서 처음으로 전시 대비 긴급훈련을 실시했다. ●17·18일 산둥성 근해서 19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교전-2010’으로 명명된 이번 전시 대비 훈련은 17~18일 이틀간 산둥성 옌타이(煙臺) 부두와 인근 해역에서 실시됐다. 국가교통전쟁준비 판공실과 인민해방군 총병참부가 합동으로 이번 훈련을 진행했으며 지난(濟南)군구 소속 병력과 장비를 대거 동원했다. 중국군은 훈련 첫날 “항해하던 아군 해상수송선이 원거리 공격을 받았다.”는 보고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해상 구조 작전을 벌였다. 북해함대 구조국은 구조비행기 4대와 구조선 4척을 현장에 파견, 50여분 만에 적함의 공격으로 파괴된 군수송선의 병력 등을 성공리에 구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 사상 첫 탱크선적 작전도 실시 이틀째인 18일에는 옌타이 부두에서 탱크 등 무기를 적재한 기차가 부교 철로를 통해 대규모 수송선에 직접 싣는 훈련을 실시했다. 탱크를 가득 실은 기차를 통째로 수송선에 싣는 훈련 역시 중국 군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아군 함정이 적군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는 상정 자체가 이번 훈련이 한·미 군사훈련을 염두에 두고 실시됐다는 점을 보여준다. 함정을 통해 탱크 등 대규모 무기수송 훈련을 실시한 것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유사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고메시지 성격이 강하다. 한·미 양국 군의 훈련을 중국군에 대한 공격으로 상정하고 있다는 점을 은연중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 中관영지 크루즈미사일 개발 비난 중국 관영 언론은 한국이 사정거리 1500㎞ 순항(크루즈) 미사일을 자체 개발한 것에 대해서도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19일 1면 머리기사에서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의 전략적 위협 반경은 한반도를 넘어섰다.”면서 “한국은 한반도 바깥나라가 어떻게 느끼는지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 듯 보인다.”고 지적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현역 입대 신동욱, 짧은 머리 수줍은 미소 “카라가 면회 오면…”.

    현역 입대 신동욱, 짧은 머리 수줍은 미소 “카라가 면회 오면…”.

    20일 현역으로 입대한 배우 신동욱(29)이 걸그룹 카라가 면회를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동욱은 20일 오후 1시 경기도 의정부시 306보충대대 입소 전, 취재진들과의 인터뷰에서 누가 면회를 왔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카라”라고 답하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신동욱은 이날 경기도 의정부시 306 보충대대를 통해 입소해 5주간 기초군사 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병으로 2년간 군복무 한다. 한편 신동욱은 국민대학교 연극영화학를 졸업한 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2003년 데뷔해 MBC 시트콤 ‘소울메이트’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SBS ‘쩐의 전쟁’에 출연했다. 이어 2010년 초 SBS ‘별을 따다줘’에서 사람들에게 다정다감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훈남 원준하 역으로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사진= 현성준 기자
  • 21일 개봉 ‘마음이2’ 연기견 달이 가상 인터뷰

    21일 개봉 ‘마음이2’ 연기견 달이 가상 인터뷰

    마음이가 돌아왔다. 본격 동물 영화 ‘마음이2’가 21일 개봉하는 것. 1편이 부모에게 버림받은 한 소년과 마음이의 애틋한 정을 가슴 뭉클하게 그렸다면 2편은 세 마리 새끼의 엄마가 된 마음이가 보석털이 형제에게 납치당한 막내 장군이를 되찾기 위해 벌이는 고군분투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담았다.4년 전보다 더 성숙한 연기를 보여줬다고 갈채받고 있는 ‘마음이 시리즈’의 주인공이자 국내 최초·최고 연기견인 달이를 최근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만났다. 달이 ‘아빠’ 김종권(48) 마음이애견훈련학교 소장을 통해 달이의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들어봤다. ●400대 1 경쟁률 물리친 타고난 스타성 컹~! 안녕하세요. 달이입니다. 저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집안 출신이에요. 제 조상들은 캐나다 동쪽 끝 뉴펀들랜드 섬에 살았다는데, 영국에서 크게 성공해 일가를 이뤘죠. 사냥꾼이 사냥감을 맞히면 달려가서 물어오는 게 장기였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부견(父犬)은 호주에서 자랐어요. 제 원적은 영국, 본적은 호주, 현주소는 한국인 셈이지요. 원래 이름은 샐리입니다. 그런데 아빠가 생후 2개월된 저를 식구로 맞이하며 달덩이처럼 하얗다고 해서 지금의 이름을 지어줬어요. 만 8살인 저는 사람으로 치면 50대가 넘었답니다. 놀랐죠? 하지만 워낙 동안이라 다섯 살 정도로 봐주시더라고요. 집안 대대로 잘생겨서 그런지 한국에서도 대형견 가운데 인기가 높은 편입니다. 같이 태어난 형제는 모두 세 마리였는데, 그 중에서 제가 제일 스타가 됐어요. 멍멍멍. 생후 6개월째부터 각종 애견 훈련 대회를 휩쓸며 똑똑하다는 이야기를 제법 들었지만, 사실 제가 연기를 하게 될 줄 저도 몰랐어요. 아빠는 취미로 저를 훈련시켰거든요. 동물 영화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에 아빠의 지인이 제작사에 강력하게 추천했죠.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직접 찾아와 오디션을 보고는 바로 캐스팅 됐어요. 이전에 400마리나 만났다는데 제게 한눈에 반했다네요. 흠흠흠. 이번 작품은 모성애가 주제라 정말 좋았어요. 제가 ‘한 모성애’ 하거든요. 지난해 7월 셋째를 출산하는 등 그동안 스물한 마리의 아이들을 뒀지요. 지금은 두 마리만 남고 모두 독립한 상태랍니다. 영화 촬영 때 아이들이 얼마나 보고 싶던지, 일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면 곧장 아이들에게 뛰어가곤 했죠. 저는 식사할 때 누가 옆에 오는 것을 정말 싫어할 정도로 식탐이 엄청나요. (통닭을 제일 좋아해요.) 고기 세 덩어리가 생기면 한 덩어리는 꼭 아이들에게 주고, 아이들이 어릴 때는 사료를 위에서 소화시킨 뒤 다시 뱉어내 먹이곤 했는데, 아빠는 저처럼 새끼들을 신경쓰는 경우는 처음 봤대요. 참, 영화에 같이 나온 생후 45일 된 어린 친구들은 제 아이들은 아닙니다. 촬영을 시작했을 때 제 귀염둥이들은 훌쩍 커버려서 동반 출연할 수 없었던 게 조금은 아쉬웠죠. 기우였지만, 다른 집 아이들에게 낯을 가려 젖을 안 물릴까봐 감독님이 걱정 많이 하셨다네요. 왈왈왈. 촬영은 어땠냐고요? 음…. 산속에서 야생 멧돼지와 마주치는 장면은 처음에 참 어색했어요. 모형이었는데 실제인 줄 알고 많이 짖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조금 창피하네요. 하지만 곧 익숙해져서 편하게 연기했어요. 달리는 트럭 위로 뛰어오르는 장면은 스턴트 없이 직접 한 거예요. 트럭이 화면에서 보이는 것과는 달리 촬영 때는 정말 천천히 움직였지만요. ●견공계 최고 몸값… 배우보다 NG 적어 힘든 장면은 없었냐고요? 당연히 있었죠. 장군이를 찾다가 지쳐 비를 맞으며 한동안 쓰러져 있다가 일어나는 장면이에요. 저는 다른 견공들이 ‘응가’한 곳 근처에선 행여 밟을까봐 까치발을 할 정도로 깔끔을 떨거든요. 그런데 한겨울에 살수차가 뿌리는 따가운 물을 맞으며 물구덩이에 누우라는 거예요. 너무 당황해서 첫 촬영에 실패했어요. 그런데 현장 스태프들이 저를 위해 한 시간 넘게 기다려 주더라고요. 그런 상황에서 제 생각만 할 순 없었죠. 명장면은 정말 만들기 힘들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멍~. 에~또, 은근히 자랑하고 싶은 장면도 있어요. 상자를 입에 물고 바닥에 깔린 수많은 표창을 밀어내며 지나가는 부분과 소시지를 미끼로 한 덫에 나뭇가지를 떨어뜨려 위험에서 벗어나는 부분은 원래 콘티에 없었던 장면이에요. 감독님이 즉석에서 생각해낸 장면이죠. 다른 견공들은 두세 달 훈련해야 할 수 있다는데 저는 현장에서 20~30분 정도 연습한 뒤 성공했죠. 제가 아빠 말을 70~80개 정도 알아듣는데 다른 친구들보다 네다섯배 많다는 거 아닙니까. 하하하. 제 연기가 정말 어떻냐고요? 감독님이 저보고 2편에 출연한 사람과 동물을 모두 합쳐 NG가 제일 적은 배우라고 했어요. 1편 때도 제가 NG를 많이 낼까봐 필름이 아닌,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을 했는데 오히려 사람 배우들의 NG가 많았죠. 산만하지 않고 집중하는 능력이 좋다고 그러더라고요. 긴장감을 유지하다 슛이 들어가면 바로 연기를 해낸다고 칭찬 많이 받았죠. 다른 친구들은 카메라와 조명, 수많은 사람 앞에서 적응을 힘들어 한대요. 저는 그냥 집처럼 편하던데…. 뭐니 뭐니 해도 저의 가장 큰 장점은 눈빛 연기와 표정 연기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영화제에 동물 배우 부문이 있다면 따 놓은 당상이라는데 이 정도면 제 연기 실력이 어떤지 감이 오겠죠? 출연료는 얼마냐고요? 군견의 몸값이 비싸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아빠 말로는 5000만원쯤 된다는데 제 출연료가 가장 비싸대요. 참 ‘마음이2’가 중국에서도 개봉하는 거 알죠? 저도 한류스타가 될지 몰라요. 흐흐흐. 3편에도 출연하겠냐고요? 멍…. 2편이 잘돼야 3편도 할 수 있으니 많이 응원해주세요. 다른 친구가 주인공을 맡더라도 3편이 나올 수 있다면 정말 좋겠어요. 우리나라에 동물 영화가 많아져서 동물, 특히 견공들에 대한 시선이 더 좋아졌으면 바랄 게 없어요. 그런 게 보람인 것 같아요. 컹!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위기의 부사관] “장기복무 25% 불과… 전문성·신분 보장을”

    [위기의 부사관] “장기복무 25% 불과… 전문성·신분 보장을”

    전북 여산에 있는 육군 부사관학교에서 지난 14일 만난 부사관들은 처음엔 기자 앞에서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부사관 생활에 만족한다.”는 모범답안만 반복했다. 하지만 군과 부사관의 미래, 가족들을 생각할 때 변화가 필요한 것이 있지 않느냐고 질문하자 닫힌 마음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 32년차로 정년을 4년 남겨둔 송모(51) 원사는 부사관의 현실에 대해 묻자 “일선 주임원사들의 주업무는 지휘관에게 ‘풀 뽑았습니다. 나무 벴습니다.’라고 보고하는 게 현실”이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20년 이상 군에 복무한 원사들이 지휘관을 만나 나누는 대화가 전문성과는 거리가 먼 단순업무에 대한 것이 전부라는 것이다. 송 원사는 또 “원사들은 부대 주임원사 보직이 끝나면 취사반장으로 가기도 한다.”면서 “장교들과 동반자 관계가 될 수 있는 관리자 교육을 시키고 대대급 주임원사로 근무했다면 상급부대 자리로 이동시켜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20년차로 부사관 교육을 맡고 있는 이모(41) 상사는 “부사관 후보생이라도 군인은 군인인데 한 달 급여가 12만원에 불과하다. 시간당 200원꼴인데 말이 안 된다.”고 훈련교관으로서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먹여 주고 재워 준다는 말을 그만해라. 밥값 몇 백원 올리고 복지 향상시켰다고 말하기 전에 실질적인 군생활의 질을 올려 주는 것이 급선무”라고 목청을 높였다. 18년차 이모(37) 상사는 “장기 부사관 선발률이 25%에 불과한데, 이것을 더 늘려 신분을 보장해 주고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해 줘야 한다.”고 했다. 그는 3년 전까지 강원도 화천 인근의 전방부대에서 근무했다. 부대 근처의 수십년 된 15평짜리 군인아파트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았다. 대형마트까지 1시간 이상 걸리고 햄버거 하나를 먹기 위해 인근 도시까지 자동차로 이동해야 했다. 산골짜기라 산부인과도 없었다. “이런 지역에서 근무하는 것은 부사관도 부사관이지만 아내들이 정말 고생”이라고 했다. 4년차 양모(25) 중사는 장기 부사관 선발에 떨어질까 불안해하는 케이스다. 양 중사는 병사로 근무하다 2006년11월 임관했다. 올해 장기 예비 자원에 선발된 그는 2년 뒤 장기복무자로 선발되는 꿈을 꾸고 있다. 병사로 입대했다가 부사관이 된 뒤 다니던 대학까지 자퇴한 그는 탈락할 경우 낙심을 넘어 원망이 생길 것 같다고 털어놨다. 내년 가을쯤 결혼할 여자 친구에게 떳떳한 군인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지만 마음 한 구석엔 신분에 대한 불안감이 도사리고 있다. 박모(30) 중사는 장기 부사관 선발에 탈락하면서 중사로 전역했다가 다시 하사로 2005년에 재입대했다. 박 중사는 부사관의 견문과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유를 묻자 “야전부대 부사관들 말솜씨가 별로다. 나도 경력이 오래되면 상사, 주임원사로서 일을 해야 할 텐데 전문성이 떨어져 보였다.”고 답했다. 반면 부사관 생활에 만족을 표시하는 경우도 있다. 여성인 정모(27) 중사는 중사 6호봉으로 장기 복무자다. 이라크에도 다녀왔고 기계화부대에서 전차를 타기도 했다. 부사관학교 훈련교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남편은 전북 부안의 35사단에 근무하는 12년차 중사다. 부사관 커플인 셈이다. 정 중사는 “살 만하냐.”는 질문에 서슴없이 “살 만하다.”고 답했다. 부부가 모두 장기 부사관으로 정년을 보장받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정 중사는 전방부대 근무가 사실상 막혀 있다는 점을 불만으로 꼽았다. 여군도 전방을 갈 수 있는데 지휘관들이 꺼린다는 것이다. “여군에게도 경험상 필요한데 처음부터 해당 부대에서 받지 않겠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모(22) 하사는 올해 2월 부사관에 지원했다. 병사로 입대할 때는 군에 대해 좋지 않은 인식이 있었지만 선배 부사관들을 보면서 지원을 결심했다. 월급은 100만원 정도지만 “부족하지 않다.”고 했다. 여산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오크밸리, ‘서비스 품질 인증’ 10년 연속 AAA+ 등급

    오크밸리, ‘서비스 품질 인증’ 10년 연속 AAA+ 등급

    오크밸리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매년 시행하는 ‘서비스 품질 인증’ 심사 10년 연속 AAA+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가족형 종합 리조트 ‘오크밸리’를 운영 하고 있는 한솔개발은 사장부터 전 사원에 걸쳐 객실 및 골프 코스 지정 담당제와 고객의 목소리를 24시간 이내에 적극 반영 하는 VOC(Voice Of Customer) 시스템을 해왔다. 이어 회원 소식지를 통한 정보 교류와 전략적 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고 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개선 활동 체제를 구축해 왔다. 이번 10년 연속 월드 베스트 서비스 AAA+ 인증으로 오크밸리는 명예의 전당에 헌정됨과 동시에 영구적인 서비스 품질 인증을 획득, 유지하게 됐다.특히 오크밸리는 기상청과 민간 기상정보 사업자를 연계한 기상 정보 제공, TWSS (Target Weather System Service)를 도입해 갑작스런 기상 변화에 따른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주력했다. 레저 및 여가의 패턴이 다양해짐에 따라 생활 밀착형 정보에 대한 수요가 증가 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2004년부터 업계 최초로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것. CS 추진 동아리의 작은 의견에서부터 출발한 SMS(휴대전화 문자 서비스)서비스는 오크밸리의 콘도, 골프, 스키 예약 현황은 물론 지역의 기상 정보나 주말 교통 상황까지 고객 응대와 관련된 오크밸리의 현황을 문자 메시지로 모든 임직원들에게 1일 3회 이상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임직원들은 사전에 관련 정보를 제공 받아 이를 숙지하고 회원과 고객들에게 정확히 안내 해 방문 일정과 계획을 미리 챙겨볼 수 있게 했다. 또한 VOC 시스템은 오크밸리로 들어오는 다양한 고객의 소리를 체계적으로 수집, 저장하고 분석해 서비스 활동에 적극 반영시켰다.회원 및 고객들의 의견을 운영에 반영한 사례로 올해는 대대적인 골프 코스 개선 작업도 이루어졌다. 코스의 불편 사항을 토로하는 회원들의 건의에 따라 파인, 체리 코스의 다섯 개 홀에 대해 리노베이션을 진행했다. 식음 부분에도 많은 개선 사례가 있었다. 한식당, 클럽 레스토랑, 중식당 등 각 식음업장에서는 고객들을 위해 오크밸리에서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식재료로 만든 독창적인 메뉴를 계절별로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오크밸리는 각 부서 이외에도 서비스 혁신 TF를 별도로 구성하여 모든 임직원 뿐만 아니라 계절직 및 산학 실습생을 대상으로 서비스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각 업장의 현업 지배인들로 구성된 사내 강사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또 겨울 시즌에는 스키장 환경 점검 및 고객 이용 시설 점검을 위해 전 팀장 및 임원을 일일 총지배인으로 임명하여 철저한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이인희 고문은 리조트 업계에서 서비스의 표준으로 굳어질 만큼 큰 틀을 완성시켜 왔다. 평소 코스 내의 풀 한 포기, 객실 내의 소품, 식음업장에서 사용 하는 식재료, 사소한 부분까지 세심한 배려의 손길을 아끼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김근무 사장은 “철저한 서비스 철학과 ‘1등 서비스 실천’을 경영 방침으로 삼고 있다.”며 “오크밸리를 내 집처럼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회원들의 사랑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어 만들어 내는 위대한 힘이다.”고 밝혔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Next 10년 신성장동력] 동국제강, 글로벌 1000만톤 생산체제 구축

    [Next 10년 신성장동력] 동국제강, 글로벌 1000만톤 생산체제 구축

    “명품 철강 정신으로 브라질 고로제철소 건설과 글로벌 1000만t 철강 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지난 5월 충남 당진 후판공장 준공식에서 강조한 말이다. 동국제강은 올해 글로벌 1000만t 생산체제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당진공장 준공과 정상화, 브라질 고로사업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국제강은 지금까지 투자된 자원과 축적된 역량을 통해 앞으로 10년 내에 글로벌 철강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그 결과물이 당진의 연산 150만t 생산 능력을 지닌 후판공장이다. 매출 1조원대, 수입대체 효과가 10억달러에 이른다. 브라질 고로제철소 건설 사업도 빨라지고 있다. 동국제강은 브라질에 고로제철소를 짓기 위해 2008년 4월 세계 최대의 철광석 공급사인 발레사와 ‘CSP’라는 현지 합작사를 설립했다.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주에 1차로 연간 300만t을 건설하고, 이어 300만t급 고로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지난 4월 타당성 검토가 완료됨에 따라 사업 구체화 작업에 착수했다. 동국제강은 연구·개발(R&D)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포항에 중앙기술연구소를 준공하고 R&D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했다. 당진과 인천 신규공장에서 생산될 ‘TMCP 후판’과 열처리 후판, 고장력 철근, 친환경 전기로 제강공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고로사업 투자 등을 고려한 원천기술 확보까지 준비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당진 공장과 브라질 제철사업 외에도 2012년까지 인천제강소 투자를 완료해 현재 연산 130만t 철근 생산체제에서 고강도 철근 중심으로 연산 220만t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1차로 올해 인천제강소에 연산 120만t 생산능력의 ‘에코아크 전기로’를 도입할 예정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2012년까지 연산 850만t의 고급강 생산체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브라질 고로제철소를 가동하면 1000만t 규모의 글로벌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이와 함께 비철강 부문에서도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물류 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계열사인 물류 3개사를 통합해 지난 1월 ‘인터지스’를 설립했다. 향후 국내 5대 물류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ECFA 업종별 명암도

    중국과 타이완은 ECFA를 체결하면서 모두 806개 품목을 조기수확 프로그램(우선 관세율 폐지)에 포함시켰다. 중국은 타이완에 539개 품목, 타이완이 중국에 267개 품목에 대한 관세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2009년 타이완의 539개 품목 수출액은 138억달러에 이른다. 석유화학, 기계, 전자, 자동차부품, 철강, 방직, 건설, 운송 등 거의 모든 산업군이 망라돼 있다. 하지만 업종별 명암은 극명하게 갈린다. 석유화학 등 극단적인 혜택을 입는 업종이 있는 반면 방직, 의류 등 전통산업은 타이완측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석유화학, 철강, 기계, 자동차부품 등은 ECFA의 최대 수혜 업종이다. 타이완의 석유화학 업체들은 원료의 50% 이상을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현재 관세율이 5~8%인 일부 철강 제품도 무관세화로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부품 업종은 치루이 등 중국 독자브랜드와의 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이완 경제부는 수건, 침구류, 속옷, 신발, 스웨터, 수영복, 가전제품, 건축자재 등 상당수 전통산업은 값싼 중국제품의 유입으로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관세를 매기지 않는 반도체와 집적회로(IC) 등 전자부품과 시장이 개방돼 있는 건축, 대부분 중국에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는 휴대전화 업종 등은 가시적인 수혜를 기대하기보다는 중국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 기회 확대 등을 노리고 있다. 코트라 베이징무역관 박한진 부장은 “ECFA의 혜택이 기대되는 석유화학 등은 우리 기업들도 중국 시장 수출 비중이 큰 만큼 타이완 기업들과의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伊 007 뺨치는 마피아 검거

    伊 007 뺨치는 마피아 검거

    장화 모양처럼 생긴 이탈리아에서도 앞굽에 해당하는 남서부 칼라브리아 주에 있는 바닷가 소도시 로사르노. 13일(현지시간) 새벽 경찰들이 어둠 속에서 긴박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동이 트기도 전인 새벽 4시. 도메니코 오페디사노라는 80세 노인을 붙잡았다. 가장 강력한 마피아 조직 가운데 하나인 은드랑게타 조직의 두목이다. 같은 시각 이탈리아 전역에서는 모두 305명이 붙잡혔다. 압수한 현금과 자산만 해도 6000만 유로(약 913억원). 이날 작전을 위해 동원된 경찰은 3000명이 넘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13일 이탈리아 사법당국의 대대적인 마피아 소탕 작전을 일제히 보도했다. 로베르코 마로니 이탈리아 내무부 장관은 “이번 기습 작전으로 은드랑게타 범죄 조직과 재정의 중심을 강타했다.”면서 “지금까지 마피아를 상대로 한 작전 가운데 가장 빛나는 성공을 거뒀다.”고 자평했다. 은드랑게타는 마약밀매 등을 통해 1990년대 이후 급격히 세력을 확장한 끝에 이탈리아 4대 범죄단체 가운데 하나가 됐다. 전통적으로 악명을 떨치던 시칠리아 마피아를 능가할 정도라는 평가도 받았다. 경찰은 정보원을 조직 안으로 잠입시키는 등 1년 이상 검거작전을 준비했다. 조직원들이 대거 참석하는 결혼식이나 세례식은 조직 내부구조를 파악하는 데 특히 유용했다. 지난해 열린 중간 두목 두 명의 자녀 결혼식에서 오페디사노가 조직 최고 자리에 오른 것을 확인한 것이 대표적이다. 결혼식 2주 뒤에는 한 세례식에 오페디사노와 주요 간부들이 모두 참석한 장면을 몰래 촬영해 내부 서열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기도 했다. 회의나 통화를 도청해 증거를 수집하는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이탈리아 사법당국은 이전까진 은드랑게타 조직이 전권을 휘두르는 권력자 없이 혈연을 매개로 느슨하게 묶여 있는 일종의 연방제 형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조사를 거듭하면서 ‘극도로 위계질서가 뚜렷하고, 통일돼 있는 피라미드형 조직’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지부 두목이 풍부해진 자금사정을 바탕으로 통제를 벗어나려 하자 살인청부업자를 보내 처단해 버리는 등 지배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적잖은 노력을 기울였다. 은드랑게타는 국제 마약밀매와 매매춘, 무기거래 등을 통해 벌어들인 막대한 돈을 세탁해서 공업 중심지인 이탈리아 북부와 호주, 남미 등에 재투자했다. 건설과 부동산뿐만 아니라 쓰레기 청소나 의료서비스 등 공공사업까지 진출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이탈리아 사법당국은 은드랑게타 연매출을 슬로베니아와 에스토니아 두 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을 합한 것과 맞먹는 440억유로(약 67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정치권과 경제계에 흘러들어간 돈도 적잖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마피아 소탕작전의 속편으로 정·재계의 비리 수사가 등장할 가능성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고속성장’ 리비아… 이란·北 롤모델 되나

    ‘고속성장’ 리비아… 이란·北 롤모델 되나

    #1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는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한 ‘바브 트리폴리 단지’ 공사가 한창이다. 내년 11월 완공될 예정인 이곳에는 아파트 2018호와 사무실이 들어설 건물 115개 동, 대형 쇼핑몰, 영화관, 5성급 호텔이 들어선다. 쇼핑몰에는 22개 레인이 갖춰진 볼링장과 아이스링크가 마련된다. #2 제2의 도시인 벵가지에서는 정부 예산 480만달러가 투입된 ‘주택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 중이다. 공사를 맡은 미국과 한국 기업이 이곳에 따로 시멘트 공장을 지었을 정도로 대규모다. 현재 절반가량 진행된 공사가 마무리되면 모래만 날리던 이곳이 아파트 1만 5000호와 주택 5000채로 채워진 주택단지로 탈바꿈된다. 7년 전 미국과의 전격적인 핵 폐기 합의로 지구촌을 깜짝 놀라게 한 인구 620만명의 아프리카 소국 리비아가 확 달라졌다. ‘사막의 나라’에서 벗어나 ‘모던함’을 자랑하는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12일(현지시간)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에 따르면 1차 경제제재가 풀린 1999년 당시 166억 6700만디나르(약 359억 3600만달러)였던 리비아의 국내총생산(GDP)은 2008년 1139억 5300만디나르(약 899억 900만달러)로 7배 가까이 늘었다. 2008년 경제위기 탓에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리비아가 5.2%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립 수준을 뛰어넘어 매력적인 투자처로도 각광받고 있다. 1999년 주 리비아 영국 대사를 지낸 리처드 댈튼은 “(제재가 풀렸던 당시)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이 커다란 관심을 보였고, 이후 느리지만 실제로 계약이 이뤄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외국인직접투자(FDI)는 2000년 15억달러에서 2007년에는 23억달러로 50% 이상 증가했다. 금고가 두둑해지자, 리비아 정부는 인프라에 눈을 돌렸다. 잇따라 해외 기업과 주택, 철도 건설 계약을 맺는 등 10년여 제재를 거치는 동안 멈춰버린 ’개발의 시계’를 빠르게 돌리기 시작했다. 리비아는 GDP의 70%를 원유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 현재 하루 원유 생산량은 15억배럴이다. 제재 이전 하루 30억배럴을 수출하던 것에 비하면 규모가 줄어들었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허용한 최대치다. 지금과 같은 속도로 향후 45년간 원유를 생산할 수 있다. CSM은 제재 해제 후 리비아의 이 같은 비약적인 발전상은 현재 국제 사회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과 북한에 ‘롤 모델’이 될 수 있을지에 주목했다. 이미 미국의 정책 입안자들이 두 나라를 압박하는 데 있어서 리비아의 사례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진 크레츠 주 리비아 미국 대사는 “리비아는 핵을 포기하면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보여주는 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리비아식 핵 해법 리비아는 11년 전인 1999년까지만 해도 국제 제재의 대표적인 표적이었다. 이슬람 사회주의와 반미(反美)를 표방한 리비아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는 1988년 스코틀랜드 로커비 상공에서 발생한 팬암기 폭파사건 용의자 2명을 영국에 인도하라는 요구를 거부했고, 1992년부터 미국과 영국 정부는 무역 봉쇄 등 대대적인 경제제재를 가했다. 이후 1999년 리비아가 용의자 인도에 동의하면서 제재가 일부 완화됐으나 핵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실질적 제재는 그 뒤로도 이어졌다. 이후 극도의 경제난을 견디다 못한 카다피 정부는 미·영 두 나라와 비밀리에 핵 폐기 협상을 벌였고, 2003년 12월 대량살상무기(WMD) 폐기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 사찰 수용 등을 발표하면서 전격적으로 미국과의 관계개선에 착수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너무다른 인사 스타일

    민주당 소속의 송영길 인천시장과 김만수 경기도 부천시장의 취임 직후 인사 스타일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12일 부천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최근 간부 인사를 단행하면서 한나라당 소속의 전임 시장 비서실장을 4급으로 승진시키고 총무국장을 원미구청장으로 영전시켰다. 총무과장과 자치행정과장도 각각 복지문화국의 주무과장인 주민생활지원과장과 시장 직속인 공보실장으로 전보시켰다. 운동권 출신인 데다 개혁 성향이 강해 인사태풍이 몰아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화합형 인사를 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부천시의 한 공무원은 “비서실장이나 총무과장 등 전임 단체장의 측근들로 알려진 사람들은 한직으로 보내지는 것이 그동안의 관례 아닌 관례였다.”면서 “새 시장이 쉽지 않은 결정을 통해 화합을 추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소통’을 강조해온 송영길 인천시장은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에 나섰다. 전임 자치행정국장이 공로연수를 간 데 이어 총무과장, 자치행정과장, 인사팀장 등 전임 시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은 총무과 대기 발령됐다. 전임 비서실장은 남동정수사업소장으로 사실상 좌천됐다. 나아가 시의 요직을 개방형으로 바꿔 공무원 대신 측근 등 민간인을 대거 앉힐 태세이고, 산하 공기업 사장도 다른 인사로 교체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조직개편을 통한 개방형 대상은 경제수도추진본부장(3급), 투자유치담당관, 평가조정담당관, 대변인, 감사관, 경제수도정책관(이상 4급), 남북경협팀장, 남북교류협력팀장(이상 5급) 등이다. 개방형 직위에는 송 시장의 정치인 시절 측근들이 상당수 포진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인천시 산하 5개 공사·공단의 사장·이사장도 단계적으로 교체가 추진되고 있다. 앞서 송 시장은 지난 1일 취임과 동시에 선거 당시 비서실장을 지낸 신동근(치과의사)씨를 정무부시장으로 임명했고 시장 비서실장에는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시 대변인에는 시장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각각 내정했다. 황모(48·인천 연수구 동춘동)씨는 “그동안 문제가 많았던 인천시 조직을 새로 짜려는 의도는 충분히 공감하나, 그렇다고 해서 이를 이용해 측근을 대거 기용하면 또 다른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생각나눔 NEWS] 경찰 권역별 순환근무제 효과는

    “장기간 근무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지역 토착세력과의 유착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vs “지난해 대규모 인사쇄신 이후 비리 징계가 오히려 급증하는 등 실효성 없는 방안이다.” 경찰이 지난달 발표한 고강도 개혁안 가운데 하나인 ‘장기근무자 권역별 순환근무제’가 논란을 낳고 있다. 당초 경찰청은 지난달 15일 유흥업소 등과의 유착비리를 막기 위해 한 지역에서 장기간 근무한 경찰들을 다른 권역으로 이동시키는 ‘권역별 순환근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4월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 단행 뒤 비리 관련 징계는 오히려 대폭 늘었다. 일부에서는 “쇄신 효과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며 이번 인사 개혁안의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나 경찰청은 “강화된 감찰 효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12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강남지역 안마시술소 업주와 경찰관의 유착비리 등으로 촉발된 인사쇄신 이후 비정기 인사를 통해 464명이 한꺼번에 자리를 옮겼지만 그 후 1년간 경찰 징계는 급증했다. 서울청의 ‘월별 징계현황’에 따르면 2008년 4월부터 1년간 징계를 받은 경찰은 292명으로 월평균 24.3명꼴이다. 반면 2009년 4월 대거 인사이동이 단행된 이후 2009년 5월부터 올 4월까지 징계경찰은 439명으로 월평균 36.5명을 기록했다. 무려 50%나 늘어난 숫자다. 업무 공백 우려도 제기된다. 현재 권역별 순환근무 ‘0순위’로 거론되는 10년 이상 장기 근무자는 31개 일선서(1만 8472명) 가운데 총 4532명으로 전체 서울경찰의 24.5%를 차지하고 있다. 경찰 내부에서는 “대규모 인사이동이 있을 경우 상당 기간 업무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며 우려하는 의견이 없지 않다. 이런 인사쇄신책을 두고 찬반 의견이 엇갈린다. 서울의 한 경찰서에 근무하는 A경위는 “우리를 잠재적 범죄군으로 분류하는 것 아니냐. 또 지역사정에 밝은 장기근무자들을 대거 발령내면 중요 사건이 터졌을 때 신속한 대응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와 달리 경찰청 관계자는 “단속·규제 업무를 맡고 있는 경찰은 업무 특성상 인적 네트워크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금품수수 등 비리 관련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면서 “징계 증가는 감찰강화가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조사·검거과정에서 상급자의 중간관리나 감찰 부분을 강화하고 선발·임용·훈련과정에서 강도높은 윤리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면서 “내부고발자에 대한 철저한 신원보장과 포상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특강 등 방학이벤트 경쟁

    교육업체들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각종 이벤트를 마련했다. 강좌 가격을 깎아주거나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 등 다양하다. 비상에듀는 ‘여름방학 대특강’이라는 이름으로 특강 강좌 수강기간을 수능일까지 연장하는 이벤트를 연다.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사회·과학탐구 핵심요약집과 강좌 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여름방학 동안 판매하는 ‘무한수강 섬머팩’은 고 1~2년생이 신청할 수 있는 무제한 강좌 수강권으로, 26일까지 판매한다. 중등 교육 사이트 수박씨닷컴은 8월24일까지 ‘무한수강 12개월’ 상품을 구매하는 선착순 1000명에게 에듀플레이어 PMP를 증정한다. 이투스는 8월2일까지 중 3~고 2를 상대로 ‘이투스 쌤, Same’ 행사를 실시한다. 매일 지정된 강사의 이미지와 학습 키워드를 연결하는 게임과 퀴즈를 풀면서 학생들의 의욕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행사 동안 점수가 가장 높은 300명에게 아이패드·PMP·전자사전·아이팟 셔플·강좌할인권 등을 준다. 대성마이맥은 31일까지 무료강의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7월 신규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원에 가입하면 원하는 강사 4명에 대한 퀴즈를 맞히고, 해당 강사의 강좌 일부를 열흘 동안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메가스터디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12일부터 21일까지 대대적인 고객 감사 이벤트를 펼친다. 이 기간 동안 메가스터디에서 강좌를 신청하면 교재가 모두 무료다. 초등 교육 사이트 에듀모아는 8월6일까지 ‘에듀모아 G+ 2학기 교재세트’를 10% 할인 판매한다. 이 회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서점 해맑은 문고(bookstore.edumoa.com)에서 가격 할인을 실시하고, 배송은 무료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우루과이 “진정한 승리는 우리”

    11일 독일과의 3·4위전에서는 패했지만, 우루과이 국민들은 축제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기 때문이다. 무려 40년 만에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있는 우루과이는 작은 나라에 속한다. 면적은 17만 6200㎢로 남한의 두 배가 되지 않으며 인구는 350만여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월드컵 초대 개최국이자 우승국이라는 만만치 않은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 축구계의 강국이었던 우루과이는 1950년 브라질 대회 우승 이후 옛 명성을 잃었다. 1970년 멕시코 대회 4강 이후에는 예선 탈락도 잦았다. 그런 우루과이가 이번 대회에서 화끈한 공격력으로 다시 부활했다. 우루과이 국민들은 자국 축구의 부활을 전세계에 알린 것은 물론 남미 축구의 자존심을 끝까지 지켰다는 점에 열광하고 있다. 독일전 패배에도 우루과이 국민들은 일제히 수도 몬테비데오 거리로 쏟아져 나와 “우리는 승리했다. ‘셀레스테’(우루과이 대표팀 별칭)는 최고였다.”면서 대표팀 선수들의 투혼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12일 몬테비데오에서는 귀국하는 대표팀을 위해 50만여명이 참가하는 대대적인 축하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축구팬들은 ‘셀레스테 영웅’들을 맞이할 기대감에 한껏 고무돼 있다.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도 이들을 대통령궁으로 초청해 환영파티를 열 계획이다. TV는 이례적으로 대표팀의 공항 도착부터 대통령궁 환영파티에 이르는 모든 행사를 생방송으로 중계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우루과이(세계 랭킹 16위)는 이번 대회 본선 조별리그에서 프랑스, 멕시코, 남아공 등 만만치 않은 팀들을 상대하면서도 무실점(2승1무)을 기록,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과 가나를 차례로 꺾고 4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으나, 준결승전에서 네덜란드에 2-3으로 석패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귀신고래’ 사진-동영상 화제...최多 포상 ‘천만원’

    ‘귀신고래’ 사진-동영상 화제...최多 포상 ‘천만원’

    ‘귀신고래’를 발견하는 사람에게 최고 천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문대연소장은 12일 “40년 만에 국내에 ‘귀신고래’ 목격담이 첫 접수돼 이르면 내일 중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는 1965년이후 개체 수 발견이 희박해지며 모습을 감췄던 ‘귀신 고래’의 실체가 확인된다면 이는 대대적인 사건이다.”며 “이는 본래 활동 시기인 12월도 아니고 국내 조업으로 고래가 돌아오기 힘든 환경이 조성된 상황에서 귀신 고래가 별견된 다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 이름만큼이나 특별한 사연을 지닌 ‘귀신고래’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지는 가운데 국립수산과학원의 포상금 제도 또한 눈길을 잡아끈다. 고래연구소는 1970년대 이후 사라진 ‘귀신고래’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귀신고래를 발견해 신고하는 사람에게 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귀신고래를 발견해 고래연구소에 신고하면 최고 1천만원,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제공하면 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와 같은 제도는 일제 강점기에 수천마리를 무자비로 포획해 1970년대 이후 사라진 ‘귀신 고래’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발판이다. 귀신고래는 ‘한국계 회색고래(Korean Gray Whale)’라는 정식명칭만큼이나 오랜 시간을 한민족과 함께한 고래다. 한국의 유일한 태양신 설화 ‘연오랑 세호녀’에도 등장하는 귀신고래는 100여 종에 이르는 고래 가운데 ‘한국’이란 이름이 들어간 유일한 종이다. 귀신고래는 몸길이 15미터, 몸무게 36톤까지 자라며 평균 수명은 50~60년이다. 현재는 북태평양에만 분포하며 몸 전체가 둔탁한 회색인데 흰색 따개비 등 고착생물이 몸에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해안의 뻘을 들이마셔 그 속에 사는 작은 새우를 먹고 살기 때문에 수심 50m 안팎의 연안을 따라 자맥질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그 생김새가 멀리서 보면 해안가의 바위와 똑같아 해안 바위틈에 머리를 세우고 있다가 감쪽같이 사라진다고 해서 ‘귀신고래’라는 이름이 유래됐다. 사진 = MBC ‘뉴스투데이’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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