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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문의 영광’ 표창·임명장 고급화

    ‘가문의 영광’ 표창·임명장 고급화

    “장관이 조직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따지고 보면 인사권 말고는 없습니다. 직원들한테 맨입으로 열심히 일하라고만 하겠습니까, 돈을 더 주겠습니까.”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최근 한 간담회에서 자못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인사=만사’라는 교훈을 가리킨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중요하다. ‘공복’으로 불리는 공무원들에겐 특히 임명장이나 표창장(오른쪽)은 집안 보배와 같은 것이다. 7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각 부처마다 기관장 재량으로 수여하도록 한 임명장과 표창에 대한 내규를 통일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일종의 명예이기도 한데 너무 초라한 데다 주먹구구로 만들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서다. 임명장의 경우 5급 이상은 대통령 명의로 수여된다. 그래서 “사무관만 되면 장관도 자르지 못한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행자부는 먼저 직원 선호도 조사와 자체적으로 꾸리고 있는 브랜드 제고 특별위원회 자문을 거쳤다. 이어 나름대로 내규를 바꿔 지난달 27일 430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이동 때 적용했다. 무엇보다 종이 재질을 획기적으로(?) 바꿨다. 한지(韓紙)를 사용한다. 다만 보존성과 인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닥 성분과 천연 펄프 성분을 7대3 비율로 섞었다. 제지업계에 따르면 일반 인쇄용지에 비해 10배 이상인 최소 200년 동안 보존할 수 있다. 이전엔 마분지처럼 조금 두꺼운 인쇄용지를 썼다. 세월이 흐를수록 누렇게 바래 ‘장농 종이’에 그쳤다. 행자부에서만 연간 표창은 8000여점, 임명장은 4000여개에 이른다. 서체도 컴퓨터에서 뽑은 궁서체를 썼지만 전문가 얘기를 들어 2개 가운데 하나를 택하도록 직원들의 의견을 물었다. 오륜행실도체가 훈민정음 해례본체를 간발의 차이로 따돌렸다. 오륜행실도체는 조선 정조 21년(1797년) 때 왕명을 받들어 편찬된 오륜행실도의 글씨체로 ‘한글 서체의 완성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임명장과 표창장 테두리를 갈색 매듭 무늬에서 금색 무궁화 무늬로 고급스럽게 바꿨다. 국가 상징을 돋을새김해 한층 강조한 것이다. 그러나 훈·포장 등 대통령 명의로 수여하는 정부 포상과 차별을 둬야 해 테두리를 한 줄로 한정해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7월부터 행자부에서 실무수습을 마치고 지방자치단체에 부임한 K주무관은 “100년 넘도록 보존할 수 있는 한지로 만든 임명장이라니 집안 대대로 소중하게 여겨야겠다”며 “더욱 열심히 일해 역량을 한껏 펼쳐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김현중 입대 앞두고 전 여친, “30분 폭행으로 유산” 문자+사진 공개 ‘진실은?’

    김현중 입대 앞두고 전 여친, “30분 폭행으로 유산” 문자+사진 공개 ‘진실은?’

    ‘김현중 전 여친, 김현중 입대’ 최근 방송된 KBS2 ‘아침 뉴스타임’에서는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지난해 5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으나 김현중의 폭행으로 유산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김현중 전 여친 A씨는 김현중이 자신 외에 다른 여성들과 관계를 가진 사실을 알게된 후 지난해 5월 30일 김현중에게 관계를 정리하자고 호소했다. 이에 격분한 김현중이 약 30분 동안 임신 중인 A씨를 폭행해 2주 간의 치료를 요하는 전신 타박상을 입게 됐다고 A씨는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현중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청파 측은 11일 한 매체를 통해 “지난해 5월 당시 A씨의 임신 여부를 A씨로부터 들었을 뿐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현중 씨가 연예인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해 A씨가 언론 인터뷰 등으로 김 씨에 대한 이미지를 실추시켰고,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김현중과 전 여친 A씨와의 진실공방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김현중과 A씨가 주고받은 문자메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메세지에서 김현중은 전 여친 A씨에게 “군대 가 있는 동안 잘 키워줘” “나 없는 동안 바람 피면 죽어”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해 눈길을 모았다. 김현중은 12일 경기도 고양시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소한다. 지난해 전 여친 A씨에게 폭행혐의로 고소당하며 법적 다툼을 시작한 김현중은 현재 전 여친과 사생활 폭로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인사 없이 비공개로 조용히 입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현중 전 여친, 김현중 입대, 김현중 입대, 김현중 입대, 김현중 입대 김현중 입대, 김현중 전 여친, 김현중 전 여친, 김현중 전 여친, 김현중 전 여친, 김현중 전 여친 사진 = 서울신문DB (김현중 전 여친, 김현중 입대)뉴스팀 seoulen@seoul.co.kr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가짜 백수오 탓 유통업계 ‘홍역’

    가짜 백수오 탓 유통업계 ‘홍역’

    ‘가짜 백수오’ 논란으로 유통업계가 홍역을 앓고 있다. 백수오 제품 환불 요청이 쏟아지는 데다 가짜 백수오로 이미지 타격을 입은 건강기능식품이 어버이날 대목임에도 매출이 주춤한 상황이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백수오 제품 약 460건을 환불 처리했다. 금액으로는 2300만원어치다. 지난달 22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되던 백수오 제품 32개를 검사한 결과 실제 백수오만 원료로 사용한 제품은 3개에 불과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가짜 백수오 제품이 논란이 되면서 소비자들의 환불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마트도 지난 1~5일 약 130건, 600만원어치의 백수오 제품을 환불해 줬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25건, 약 300만원어치의 제품을 환불해 줬다. 백수오 제품을 가장 많이 판매했던 홈쇼핑 업체들은 구체적인 환불 방안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가짜 백수오 여파로 어버이날 잘 팔리는 선물인 건강기능식품 판매도 주춤하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줄었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전체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16.4%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홍삼과 인삼 매출이 전년 대비 29.8% 감소하며 감소폭이 가장 컸고, 비타민은 19.4%, 기능성 건강식품은 9.5% 매출이 줄었다. 홈쇼핑 업체는 이달 건강기능식품 편성을 크게 축소했다. 이와 관련해 대형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대형마트들이 자체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해 대대적으로 판매하면서 매출이 급증한 것에 비해 올해 매출이 상대적으로 훨씬 줄어든 것”이라면서도 “가짜 백수오 때문에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장기표류 우려… 재정 악화 땐 靑 비토 가능성도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의 4월 임시국회 처리가 무산되며 국회에서 130일 넘게 논의되던 공무원연금 개혁과 국민연금을 비롯한 공적연금 강화 방안 마련도 기약 없이 연기될 수밖에 없게 됐다. 특히 국민연금 명목소득 대체율을 높이는 만큼 국민 부담이 늘어나거나 국가재정이 투입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는 청와대가 향후 국회 협의 과정에서 더욱 강한 ‘비토’ 메시지를 던질 가능성도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일단 공무원연금개혁 특위 대책회의를 7일 오전 구성해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야당은 기존 개혁안이 그대로 추진돼야 한다는 뜻이 강하다. 인사혁신처 등 주무부처와 공무원단체들, 여야가 추천한 연금전문가들이 함께 만든 개혁안이 청와대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보기 때문이다. 강기정 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은 6일 밤늦게 열린 의원총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옥동자’라고 표현하며 강한 애착을 보이기도 했다. 강 정책위의장은 이 자리에서 “특위 위원들이 7일 당장 회의를 갖고 ‘옥동자’를 어떻게 살려낼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날 취재진에 “합의는 여전히 살아 있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늦게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해 국회는 조만간 공무원연금 개혁 관련 논의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가 다시 협의를 시작하면 ‘소득대체율 50% 및 재정절감분 20%의 공적연금 강화 사용’에 대한 입장이 어떻게 정리되느냐에 따라 공무원연금 개혁의 향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공적연금 강화를 둘러싼 여야 간 시각차가 당장은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당이 새 원대대표 선출과 함께 강력한 투쟁을 예고하고 있어 여야가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야당 측 실무기구 관계자는 “청와대가 공적연금 강화를 반대하는 배경에는 국민연금 비중이 커지는 만큼 시장이 작아질 수밖에 없는 재계나 사보험업계의 반대가 있는 것 아니겠냐”고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공무원연금 개혁이 미뤄지면 9월 정기국회 처리를 목표로 8월 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던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사회적기구 구성도 연기될 수밖에 없다. 공적연금 강화를 논의하기에는 4달여의 시간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실제 여야가 합의한 공적연금 개혁안이 나오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7일 새정치연 원내대표 경선

    ‘정책 주도력’, ‘호남 리더십’, ‘김대중의 통합력’, ‘수많은 당직 경험’, ‘당 대표 보완재’. 새정치민주연합 원대대표 경선에 나선 후보 5인이 자신이 적임자라며 ‘장점’으로 내세운 부분이다. 6일 당내 의원그룹인 ‘더 좋은 미래’와 민주평화국민연대, 민주당 집권을 위한 모임, 공감넷 등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서다. 최재성, 김동철, 설훈, 조정식, 이종걸(기호순)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두고 막바지 경쟁을 벌였다. 3선의 최 후보는 ‘정책 주도력’을 통해 다른 후보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최 후보는 “떡시루를 통째로 내주고 떡고물만 받아 오는 협상은 안 된다. 전략 주도력과 돌파력을 앞세워 패배의 고리를 끊겠다”고 말했다. 뜨거운 현안인 연금 개혁에는 “소득대체율 10% 인상은 온전히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 광산갑을 지역구로 둔 김 후보는 ‘호남 유일 후보’를 무기 삼아 “통째로 흔들리는 호남을 확고한 지지 기반으로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머지 4명의 후보는 경기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천정배 무소속 의원을 두고도 “천 의원을 가장 많이 견제한 것이 저다. 우리 당이 인정받고 공천 개혁을 이룬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가신 그룹 동교동계 막내인 설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도 정치를 배워 트레이닝이 잘됐다. 친노(친노무현)와 비노(비노무현)를 모두 감싸 안을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해 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조 후보는 사무총장, 공천심사위원장 등 풍부한 당무 경험을 앞세웠다. 그는 “2012년 총선에서 야권 통합 단장을 맡아 성사시킨 경험이 있고, 당의 통합과 안정을 만들어 왔다”며 “통합으로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비주류로 분류되는 이 후보는 “대표와 이견이 있을 땐 보완하는 역할을 하겠다. 당이 한쪽으로 쏠리는 것이 아니라 양쪽 날개를 쓰도록 하겠다”며 ‘보완재론’을 설파했다. 원내대표 경선 출마가 4번째인 이 후보는 “원내대표 도전 삼수다. 5200㎞를 달렸다. 이번에도 떨어지면 자살해 죽을지도 모른다”고 읍소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포토] 소주여신 아이유, 소주잔 3단 애교 발산 ‘눈길’

    [포토] 소주여신 아이유, 소주잔 3단 애교 발산 ‘눈길’

    3단 고음 아이유의 소주잔 3단 애교 사진이 화제다. 최근 인스타그램에 참이슬 포스터 광고 촬영 에피소드를 포스팅 해 눈길을 끌었던 아이유의 사랑스러운 표정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었다. 대한민국 대표 소주 브랜드 참이슬은 S/S 포스터 광고 촬영 중 ‘소주 한잔을 마셨을 때 나오는 모습을 보여달라’는 감독의 요청에 아이유가 소주여신답게 참이슬과 사랑에 빠진 표정, 참이슬 한잔 권하는 표정, 참이슬만의 깨끗함을 표현하는 포즈 등 다양한 꿀매력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잔을 드는 장면부터 마시는 기분 좋은 표정까지 소주잔 3단 애교를 선보여 촬영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환호를 받았다. 참이슬과 소주잔, 그리고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참이슬이 펼치는 다양한 프로모션 컷들을 촬영했으며, 긴 촬영 시간 동안 총 6벌의 의상을 갈아 입는 등 마치 패션 화보 같은 느낌을 연출했다. 이날 많은 촬영 컷에도 불구하고 아이유는 미소를 잃지 않고 밝은 에너지로 ‘슬이술술’이라고 외치며 촬영 스탭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현장의 수많은 남자 스탭들 역시 그녀의 소주잔 3단 애교에 힘든 줄도 몰랐다는 후문이다. 참이슬 관계자는 “촬영장에서의 아이유씨의 밝은 모습과 애교를 모두 사진으로 담아낼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아이유의 다양한 애교 넘치는 장면을 모두 광고에 쓰고 싶어도 쓸 수 없는 것이 아쉽다.”며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해 11월 17.8도로 도수를 낮추며 대대적으로 리뉴얼한 참이슬은 평소에 소주를 즐겨 마신다고 밝힌 가수 아이유를 새 모델로 기용, 대나무 숯 정제로 이슬같이 깨끗한 소주임을 강조하며 대한민국 No.1 소주 브랜드의 위상을 굳혔다. 특히 아이유의 히트곡 ‘금요일에 만나요’를 직장인, 대학생의 술자리 에피소드로 편곡한 참이슬 송은 유투브와 페이스북 등에서 약 400만 조회수를 보였다. 아이유는 신촌 이슬로 페스티벌에서 참이슬 모델답게 ‘소주 원샷 및 잔비우기’를 선보였으며 최근 이슬포차 오픈 기념 ‘참이슬 데이트’에 참석해 참이슬 칵테일쇼를 선보여 소주여신에 등극하는 등 참이슬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병 삼부자 ‘헌혈 경쟁’

    해병대사령부는 5일 해병대 1사단 21대대 본부중대 유재상(22) 상병과 동생 유준상(20) 일병, 강원도 강릉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해병대 예비역 병장 출신 아버지 유승국(46)씨 등 삼부자가 무려 115차례의 헌혈을 기록해 봉사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부자는 지난해 8월 함께 모은 헌혈증 100장을 백혈병 환자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에 기증하기도 했다. 부친 유씨는 지금까지 52차례나 헌혈을 했고 2013년 3월에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 헌혈 유공 금장을 받았다. 유 상병과 유 일병도 각각 32회, 31회의 헌혈을 통해 지난해 5월과 10월 적십자 헌혈 유공 은장을 받았다. 유씨 가족의 헌혈 사랑은 1989년 유씨가 경기도 김포에서 군 복무를 하던 시절부터 시작됐다. 입대 후 신병교육을 받던 유씨는 수혈을 위한 혈액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헌혈을 시작했다. 유 일병은 “헌혈뿐 아니라 국민에 보탬이 되는 해병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시론] 한국 자동차 산업을 긴급 진단한다/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시론] 한국 자동차 산업을 긴급 진단한다/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세계 금융위기 당시 불거졌던 국내 자동차 산업의 위기론이 재점화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과 생산이 감소하고 있고, 국내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현대·기아차의 1분기 실적이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또한 자동차 산업 노조가 법원이 판결한 통상임금 범위가 기대치에 못 미치자 부분 파업과 함께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국내 생산 비용 상승과 환율 불안으로 자동차 산업의 해외 직접 투자가 증가하면서 산업 공동화 우려마저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는 금융위기 이후 구미 자동차 업계의 전대미문의 구조조정과 일본 자동차 업계의 공급 차질을 기회 삼아 위기를 단기간에 극복하고 고속 성장해 왔다. 한국지엠 역시 모기업 GM의 파산에 따라 GM의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되자 중소형 모델의 주요 공급 기지로서 GM의 부활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쌍용차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했었고 르노삼성도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겪었다. 그러나 국내 자동차 산업은 현대·기아차의 선전과 외국계 완성차 업계의 정상화, 정부의 시의적절한 지원으로 2011년에는 국내 생산이, 2012년에는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현대·기아차는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자 ‘제값 받기’ 전략을 운용해 2012년에는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처럼 우리 자동차 산업이 승승장구하자 국내 일각에서는 현대·기아차가 도요타를 따라잡고,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과 주장이 쏟아졌다. 그런데 불과 2년 만인 지난해 한국지엠의 가동률이 급락하고 현대·기아차의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한편 통상임금 범위와 엔저로 인해 가격경쟁력 저하가 우려되자 위기론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여기에다 관세 인하와 유로화 약세로 인해 수입차 가격이 하락해 내수시장에서 수입차 점유율이 15%를 넘어서고, 르노삼성을 제외한 국내 완성차 업체의 성과가 악화되자 위기론이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국내 자동차 산업이 위기로 치닫고 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며, 위기는 말 그대로 위험한 고비나 시기일 뿐 극복이 가능하다. 선진국 자동차 업체 대부분이 위기를 경험했으며, 도요타와 GM은 800만대 판매를 넘어선 후 위기에 봉착한 바 있다. 단지 도요타가 자구 노력을 통해 위기를 단기간에 극복했다면 GM, 크라이슬러, 재규어, 랜드로버, 볼보, 피아트 등은 파산과 정부의 개입 및 해외 매각 등을 통해 회생했다. 이처럼 완성차 업체의 회생 처방전은 달랐으나 핵심 역량, 노사관계, 규모의 경제와 정부의 지원 강도가 희비를 갈랐다고 볼 수 있다. 즉 비용, 품질, 납기의 기본 역량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유연 노동 시스템과 균형적인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및 과감하고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이 최근 세계 자동차 산업의 경쟁 구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산업의 현 상황은 3개의 그룹으로 구분해 진단과 처방을 내려볼 수 있다. 우선 현대·기아차다. 판매와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지만 위기라기보다는 전 조직원이 위기 의식으로 뭉쳐 위기를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 현대·기아차가 중기 투자계획을 발표했지만 선진 업체와 비교해 볼 때 규모와 구체성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며, 양적 팽창보다는 혁신 역량 강화에 매진해야 한다. 다음은 외국계 자동차 업체다. 국내 자동차 산업의 고비용 저효율 구조로 우리나라가 모기업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저하되고 있다. 따라서 앞날이 불확실한 단순 조립생산 기지로 전락하지 않도록 국내 혁신 기반을 유지·강화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협력업체다. 완성차 업체가 감기에 걸리면 협력업체는 몸살을 앓는다. 국내 협력업체는 그동안 양적 성장을 구가해 왔지만 수익성 악화와 함께 혁신 역량 부족으로 세계화와 패러다임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의 핵심역량 강화에 일조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통해 구조 개편을 모색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국내 자동차 산업이 지속가능 성장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조를 포함한 이해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국내 자동차 산업의 향후 5년은 지난 20년보다도 더 길고 험난한 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 13개국 한인 여성 200여명 ‘위안부 문제’ 머리 맞댄다

    13개국 한인 여성 200여명 ‘위안부 문제’ 머리 맞댄다

    13개국 한인 여성 200여명과 전문가들이 미국 워싱턴에 모여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토론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위안부 문제가 국제적으로 주목받게 된 것이다. 전 세계 한인 여성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활동해 온 비영리단체 세계한민족여성재단(KOWINNER)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는 2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힐튼호텔에서 미국과 아시아, 유럽 등 13개국 200여명의 한인 여성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함께 가요, 우리는 바꿀 수 있어요’라는 주제로 제5회 국제 컨벤션 및 제8회 리더십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2007년 재단법인으로 설립된 세계한민족여성재단의 국제 컨벤션이 워싱턴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패널 토의에서는 여성 인권, 역사, 문화, 미디어 등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시 성폭력:군 위안부 문제’를 주제로 입장을 발표하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아베 총리의 방미 기간 중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87) 할머니를 모셔 와 항의 시위를 벌인 워싱턴정신대대책위원회 이정실(왼쪽·조지워싱턴대 교수) 회장이 사회자로, 일본계 유키 데라자와(가운데) 뉴욕 호프스트라대 교수, 크리스토퍼 심프슨(오른쪽) 아메리칸대 교수, 2007년 미 하원의 ‘위안부 결의안’ 통과 과정에서 증인으로 활동한 서옥자 워싱턴침례대 교수, 일본 전문가인 민디 코틀러 아시아폴리시포인트(APP) 소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들은 위안부 문제의 실태를 다른 나라 사례와 비교하고 국제적, 법적 배상 요구 캠페인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현대차 vs 수입차… 영동대로서 ‘맞짱’

    현대차 vs 수입차… 영동대로서 ‘맞짱’

    서울 강남의 수입차 전시장 집합소인 영동대로에서 현대자동차와 수입차 업체들이 정면으로 맞붙는다. 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의 공식 딜러인 코오롱모터스는 최근 기존의 강남구 삼성전시장을 확장·이전하기 위한 신축 전시장 건립에 들어갔다. 신축되는 전시장은 연면적 4954㎡, 건축면적 1138㎡(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기존에 가장 큰 전시장이었던 영등포지점을 넘어 단일 브랜드로는 국내 최대가 될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영동대로를 사이에 두고 현대차 대치 전시장과 정면으로 마주 보는 곳에 있다. 바로 옆 경쟁사의 대규모 전시장 건립을 의식한 듯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전시장도 현재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처럼 수입차 업체들이 전시장 새 단장에 적극적인 것은 그만큼 한국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한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원조 수입차 거리인 영동대로는 도산공원 사거리와 함께 한국에서도 경쟁이 가장 심한 수입차의 각축장”이라면서 “그만큼 수요도 많은 곳이지만 한국 시장을 대표한다는 점에서 업체 간에 밀리면 안 된다는 자존심 싸움도 걸려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수입차 업체들의 총수입액은 24억 995만 달러를 기록해 같은 기간 현대·기아자동차를 제외한 한국GM과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의 수출액인 21억 1778억 달러를 추월했다. 국내 완성차 맏형인 현대차도 이 같은 수입차들의 공세에 맞서려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대치지점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영동대로 전시장 경쟁에 합류했다. 현대차는 리뉴얼 공사 완료를 기념해 오는 8월 말까지 중견 및 신진 작가 7인의 작품을 전시하는 ‘H-아트 갤러리 시즌11’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해 초 기존에 계동 사옥에 있었던 국내영업본부를 대치동 현대 오토웨이 타워로 옮겼다. 현대차는 영동대로와 함께 수입차 전시장 밀집 지역으로 꼽히는 도산공원 사거리에도 문화예술 복합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모터스튜디오’를 개관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전북도, 상습 침수지역 안전점검 나서

    전북도, 상습 침수지역 안전점검 나서

    전북도가 상습 침수지역 안전점검에 나섰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29일 민간 전문가와 함께 진안 사곡지구를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진안 사곡 지구는 집중호우시 상습적으로 가옥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지역이다. 이 지역은 2010년 시간당 25.5mm의 적은 강우량에도 불구하고 주택 35가구, 농경지 4.2ha가 침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송 지사는 사곡지구를 둘러본 뒤 “배수시설 정비사업을 우선순위에 반영해 국비를 확보하겠다”라면서 “도비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이어 “앞으로도 급경사지, 저수지 등 위험시설에 대한 안점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지난 2월 16일부터 이달 말까지를 ‘국가 안전대진단 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위험시설에 대해 대대적인 안전대진단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건축물, 저수지, 전기·가스시설, 유통판매시설, 숙박시설 등 2만 672개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실시해 왔다. 도는 4월 말까지 안전진단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씨줄날줄] 공진단(拱辰丹)/김성수 논설위원

    ‘공진단’(拱辰丹)이라는 한약이 있다. 피로 회복에 좋고 간이 나쁜데도 잘 듣는다고 알려진 보약이다. tvN의 ‘꽃보다 할배’에서 탤런트 이순재씨가 동료 할배들에게 자랑스럽게 나눠줬던 게 이 약이다. 프로야구 넥센 염경엽 감독이 재작년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자비로 선수들에게 나눠주면서 더 많이 알려졌다. 공진단은 중국 원나라 때 명의(名醫) 위역림이 만든 명약이다. 5대째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비법을 모아서 만든 ‘세의득효방’이라는 의약서에 처방이 적혀 있다. 황제에게 진상하던 약이라 ‘황제의 보약’이라고 한다. 동의보감에도 “신수(腎水·정력)를 오르게 하고 심화(心火)를 내리게 해 선천적으로 허약해도 원기를 굳게 하여 병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고 나와있다. ‘공진단’이라는 이름도 공자가 논어 ‘위정’편 첫 머리에서 ‘덕치’(德治)에 관해 한 말에서 유래했다. “정치를 덕으로 하는 것은, 비유하자면 마치 북극성이 자리를 지키고 있고, 다른 뭇별이 그를 떠받들어 도는 것과 같다” 우리 몸의 기둥이며 북극성 같은 것이 원기인데, 이를 북돋아주는 보약이라는 뜻이다. 우황청심환처럼 환(丸·알)으로 먹는다. 사향(麝香), 녹용, 당귀, 산수유 등 네 가지 약재가 들어간다. 황실에 바치던 보약인 만큼 값은 상상을 초월한다. 제대로 된 사향을 쓰면 1알에 5만원이 훌쩍 넘는다는 게 한의사들의 얘기다. 핵심품목인 사향이 귀해서다. 사향은 사향노루 한 마리당 20g 정도밖에 안 나온다. 사향노루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 보호협약’에 의해 거래허가 품목으로 지정돼 있다. 사향 구하기가 더 어려워졌다. ‘가짜 공진단’도 그래서 시중에 많이 나온다. 비싼 사향을 빼고 대신 다른 약재를 넣는다. 전문 한의사가 아니면 감별해내기도 쉽지 않다고 한다. 시중에서 팔리는 공진단의 95%가 가짜라는 보도도 있었다. 공진단은 몸에 좋다고 소문이 자자하지만 워낙 귀하다. 구하기가 어렵다 보니 고위공무원 등 이른바 ‘슈퍼갑(甲)’을 위한 ‘단골뇌물리스트’에 요즘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원스트라이크 아웃’룰이 적용돼 지난 1월 서울시교육청이 파면한 서울 계성초등학교의 한 교사는 학부형에게 현금 100만원과 상품권 200만원 외에 공진단도 받았다. 지난달 한 공기업 직원들로부터 술자리와 성(性) 접대를 받았던 감사원 간부 두명도 수십만원어치의 공진단을 따로 챙겼다. 경찰이 술자리가 있었던 서울 강남구 요정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조사해보니 감사원 간부들이 공진단 한 세트씩이 든 가방을 손에 들고 모텔로 향하는 장면이 찍혀 있었다. 술도 얻어먹고, 성접대를 받은 것도 모자라 뇌물까지 챙겼다. 공진단은 5월 어버이날, 대표적인 효도선물로 꼽힌다. 700년 전 나온 ‘황제의 보약’이 고작 은밀한 뒷거래를 위한 뇌물로 변질됐다는 게 안타까울 뿐이다. 김성수 논설위원 sskim@seoul.co.kr
  • “아베, 말장난 그만하라”… 韓·美서 규탄 물결

    “아베, 말장난 그만하라”… 韓·美서 규탄 물결

    29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을 앞두고 국내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들은 “통탄을 금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미국 워싱턴DC의 의사당 앞에서는 한국·중국계는 물론 미국 시민단체들까지 모여 아베 총리의 그릇된 역사관을 성토했다.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정부가 제2차 세계대전 전범국의 만행을 미화하는 아베를 의회에 세워 연설하게 한 것은 세계인을 배신하는 처사”라며 “일본 정부와 아베 총리는 전후 70년이 지났음에도 반성과 사죄 없이 제1급 전범자를 추앙하고 전쟁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빗줄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 속에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1176차 수요집회에서도 아베 총리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길원옥 할머니와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아베 총리는 연설에서 식민 지배와 일본군 성노예 등 전쟁범죄 책임을 공식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워싱턴 정신대대책위원회, 워싱턴한인연합회, 버지니아한인회 등 한인단체는 물론 미국 반전단체인 ‘앤서 콜리션’의 브라이언 베커 대표, 대만참전용사워싱턴협회 스탄 차이 부회장 등도 미 의사당 앞에 모여 아베 총리를 비난했다. 이들은 ‘아베는 말장난을 중단하고 사과하라’, ‘위안부 피해자에게 정의를’, ‘과거를 부정하면 잘못된 역사는 되풀이된다’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나왔다. 특히 이 할머니는 “아베는 계속 (위안부를) 강제로 끌고 간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하는데 내가 바로 15살 때 일본의 대만 가미카제 부대로 끌려간 ‘역사의 산증인’이다. 그런데도 계속 거짓말을 하면 인간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시위 직후 마이크 혼다(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과 함께 아베 총리가 연설하는 의사당에 입장했다. 집회에 참석한 단체들과 국제사면위원회(AI) 워싱턴지부 등은 워싱턴포스트에 ‘미국과 일본 국민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이란 제목의 전면 광고를 통해 아베 총리의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이날 뉴욕타임스에 ‘진주만 공격’이라는 제목의 광고를 게재하고 아베 총리가 미 의회 연설에서 사죄 및 보상 약속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볼티모어 시위, 다시 긴장 고조…현지 한인 피해 늘어나

    볼티모어 시위, 다시 긴장 고조…현지 한인 피해 늘어나 ‘볼티모어 시위’   미국 볼티모어 폭동사태가 29일(현지시간)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주방위군 등 대대적인 진압병력 투입과 야간 통금조치 등으로 다소 잠잠해졌던 사태는 경찰이 이번 폭동의 계기가 된 흑인 청년 프레디 그레이(25)의 죽음에 관한 조사 결과를 이번 주 내놓지 않을 것으로 전해지면서 다시 격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레이는 지난 12일 경찰을 쳐다본 뒤 도망쳤다는 이유만으로 체포돼 경찰 차량에 태워졌으며 이 과정에서 척추를 심각히 다쳤다. 그러나 경찰은 응급구조를 요청하지 않았고 혼수상태에 빠진 그는 일주일 만인 지난주 말 사망했다. 경찰의 가혹행위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규모 폭동사태를 유발한 것이다. CNN 등 미국 언론은 이날 오후가 되면서 사람들이 서서히 시내로 모여들고 있으며 밤이 되면 대규모 군중이 항의시위에 나설 것으로 경찰이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전날 미주리 주 소도시 퍼거슨에서 ‘볼티모어 동조 시위’가 발생한데다 시카고에서도 경찰의 과잉진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져 자칫 1992년 로스앤젤레스 폭동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도 미 일각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이날 현재 경찰과 주방위군 병력은 볼티모어 시내를 순찰하고 있다. 62만 명이 사는 이 도시의 학교는 다시 문을 열었고 회사들도 업무를 재개하는 등 다소 정상화하는 양상이다. 지금까지 약탈로 빌딩 30곳이 약탈 또는 방화 됐고 250명이 체포된 것으로 당국은 집계했다. 현지 한인피해는 불어나고 있다. 메릴랜드 식료품연합회에 따르면 식료품과 주류판매점을 중심으로 한인업소 30여 곳이 크고 작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한인 3∼4명 정도가 부상했다. 한 명은 폭도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병으로 맞아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 조사가 조속히 나오지 않고 내용도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지면서 군중들이 이날 오후 시청 앞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다. 경찰들은 군중들에게 진정할 것으로 호소하고 있지만, 상황은 어떻게 흘러갈지 예단하지 못해 볼티모어시의 긴장은 점차 고조되는 모습이다. 특히 이날 저녁 뉴욕시와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등지에서 동조시위까지 벌어질 것으로 알려져 이날 밤의 상황이 사태의 격화 여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로레타 린치 신임 법무장관은 이날 볼티모어의 폭동에 대해 “무분별한 폭력행위”라고 강한 대처를 예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볼티모어 시위, 다시 긴장 고조…현지 한인 피해 늘어나

    볼티모어 시위, 다시 긴장 고조…현지 한인 피해 늘어나 ‘볼티모어 시위’   미국 볼티모어 폭동사태가 29일(현지시간)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주방위군 등 대대적인 진압병력 투입과 야간 통금조치 등으로 다소 잠잠해졌던 사태는 경찰이 이번 폭동의 계기가 된 흑인 청년 프레디 그레이(25)의 죽음에 관한 조사 결과를 이번 주 내놓지 않을 것으로 전해지면서 다시 격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레이는 지난 12일 경찰을 쳐다본 뒤 도망쳤다는 이유만으로 체포돼 경찰 차량에 태워졌으며 이 과정에서 척추를 심각히 다쳤다. 그러나 경찰은 응급구조를 요청하지 않았고 혼수상태에 빠진 그는 일주일 만인 지난주 말 사망했다. 경찰의 가혹행위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규모 폭동사태를 유발한 것이다. CNN 등 미국 언론은 이날 오후가 되면서 사람들이 서서히 시내로 모여들고 있으며 밤이 되면 대규모 군중이 항의시위에 나설 것으로 경찰이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전날 미주리 주 소도시 퍼거슨에서 ‘볼티모어 동조 시위’가 발생한데다 시카고에서도 경찰의 과잉진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져 자칫 1992년 로스앤젤레스 폭동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도 미 일각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이날 현재 경찰과 주방위군 병력은 볼티모어 시내를 순찰하고 있다. 62만 명이 사는 이 도시의 학교는 다시 문을 열었고 회사들도 업무를 재개하는 등 다소 정상화하는 양상이다. 지금까지 약탈로 빌딩 30곳이 약탈 또는 방화 됐고 250명이 체포된 것으로 당국은 집계했다. 현지 한인피해는 불어나고 있다. 메릴랜드 식료품연합회에 따르면 식료품과 주류판매점을 중심으로 한인업소 30여 곳이 크고 작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한인 3∼4명 정도가 부상했다. 한 명은 폭도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병으로 맞아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 조사가 조속히 나오지 않고 내용도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지면서 군중들이 이날 오후 시청 앞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다. 경찰들은 군중들에게 진정할 것으로 호소하고 있지만, 상황은 어떻게 흘러갈지 예단하지 못해 볼티모어시의 긴장은 점차 고조되는 모습이다. 특히 이날 저녁 뉴욕시와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등지에서 동조시위까지 벌어질 것으로 알려져 이날 밤의 상황이 사태의 격화 여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로레타 린치 신임 법무장관은 이날 볼티모어의 폭동에 대해 “무분별한 폭력행위”라고 강한 대처를 예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볼티모어 시위, 다시 긴장 고조…현지 한인 피해 늘어나

    볼티모어 시위, 다시 긴장 고조…현지 한인 피해 늘어나 ‘볼티모어 시위’   미국 볼티모어 폭동사태가 29일(현지시간)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주방위군 등 대대적인 진압병력 투입과 야간 통금조치 등으로 다소 잠잠해졌던 사태는 경찰이 이번 폭동의 계기가 된 흑인 청년 프레디 그레이(25)의 죽음에 관한 조사 결과를 이번 주 내놓지 않을 것으로 전해지면서 다시 격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레이는 지난 12일 경찰을 쳐다본 뒤 도망쳤다는 이유만으로 체포돼 경찰 차량에 태워졌으며 이 과정에서 척추를 심각히 다쳤다. 그러나 경찰은 응급구조를 요청하지 않았고 혼수상태에 빠진 그는 일주일 만인 지난주 말 사망했다. 경찰의 가혹행위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규모 폭동사태를 유발한 것이다. CNN 등 미국 언론은 이날 오후가 되면서 사람들이 서서히 시내로 모여들고 있으며 밤이 되면 대규모 군중이 항의시위에 나설 것으로 경찰이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전날 미주리 주 소도시 퍼거슨에서 ‘볼티모어 동조 시위’가 발생한데다 시카고에서도 경찰의 과잉진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져 자칫 1992년 로스앤젤레스 폭동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도 미 일각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이날 현재 경찰과 주방위군 병력은 볼티모어 시내를 순찰하고 있다. 62만 명이 사는 이 도시의 학교는 다시 문을 열었고 회사들도 업무를 재개하는 등 다소 정상화하는 양상이다. 지금까지 약탈로 빌딩 30곳이 약탈 또는 방화 됐고 250명이 체포된 것으로 당국은 집계했다. 현지 한인피해는 불어나고 있다. 메릴랜드 식료품연합회에 따르면 식료품과 주류판매점을 중심으로 한인업소 30여 곳이 크고 작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한인 3∼4명 정도가 부상했다. 한 명은 폭도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병으로 맞아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 조사가 조속히 나오지 않고 내용도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지면서 군중들이 이날 오후 시청 앞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다. 경찰들은 군중들에게 진정할 것으로 호소하고 있지만, 상황은 어떻게 흘러갈지 예단하지 못해 볼티모어시의 긴장은 점차 고조되는 모습이다. 특히 이날 저녁 뉴욕시와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등지에서 동조시위까지 벌어질 것으로 알려져 이날 밤의 상황이 사태의 격화 여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로레타 린치 신임 법무장관은 이날 볼티모어의 폭동에 대해 “무분별한 폭력행위”라고 강한 대처를 예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볼티모어 시위, 다시 긴장 고조…현지 한인 피해 늘어나

    볼티모어 시위, 다시 긴장 고조…현지 한인 피해 늘어나 ‘볼티모어 시위’   미국 볼티모어 폭동사태가 29일(현지시간)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주방위군 등 대대적인 진압병력 투입과 야간 통금조치 등으로 다소 잠잠해졌던 사태는 경찰이 이번 폭동의 계기가 된 흑인 청년 프레디 그레이(25)의 죽음에 관한 조사 결과를 이번 주 내놓지 않을 것으로 전해지면서 다시 격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레이는 지난 12일 경찰을 쳐다본 뒤 도망쳤다는 이유만으로 체포돼 경찰 차량에 태워졌으며 이 과정에서 척추를 심각히 다쳤다. 그러나 경찰은 응급구조를 요청하지 않았고 혼수상태에 빠진 그는 일주일 만인 지난주 말 사망했다. 경찰의 가혹행위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규모 폭동사태를 유발한 것이다. CNN 등 미국 언론은 이날 오후가 되면서 사람들이 서서히 시내로 모여들고 있으며 밤이 되면 대규모 군중이 항의시위에 나설 것으로 경찰이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전날 미주리 주 소도시 퍼거슨에서 ‘볼티모어 동조 시위’가 발생한데다 시카고에서도 경찰의 과잉진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져 자칫 1992년 로스앤젤레스 폭동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도 미 일각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이날 현재 경찰과 주방위군 병력은 볼티모어 시내를 순찰하고 있다. 62만 명이 사는 이 도시의 학교는 다시 문을 열었고 회사들도 업무를 재개하는 등 다소 정상화하는 양상이다. 지금까지 약탈로 빌딩 30곳이 약탈 또는 방화 됐고 250명이 체포된 것으로 당국은 집계했다. 현지 한인피해는 불어나고 있다. 메릴랜드 식료품연합회에 따르면 식료품과 주류판매점을 중심으로 한인업소 30여 곳이 크고 작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한인 3∼4명 정도가 부상했다. 한 명은 폭도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병으로 맞아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 조사가 조속히 나오지 않고 내용도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지면서 군중들이 이날 오후 시청 앞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다. 경찰들은 군중들에게 진정할 것으로 호소하고 있지만, 상황은 어떻게 흘러갈지 예단하지 못해 볼티모어시의 긴장은 점차 고조되는 모습이다. 특히 이날 저녁 뉴욕시와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등지에서 동조시위까지 벌어질 것으로 알려져 이날 밤의 상황이 사태의 격화 여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로레타 린치 신임 법무장관은 이날 볼티모어의 폭동에 대해 “무분별한 폭력행위”라고 강한 대처를 예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불법 담배광고 대대적 조사

    정부가 담배회사와 판매점의 불법 담배 광고에 대해 처음으로 대대적인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산하기관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을 통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담배업계의 위법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담배소매인은 담배 광고물을 전시할 때 영업소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담배 광고가 청소년 등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복지부는 전국 편의점 2500곳을 직접 방문해 담배 소매인이 이런 광고 규정을 잘 지키고 있는지 감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자담배를 흡연보조제처럼 홍보하는 허위 광고에 대해서도 조사하기로 했다. 또 담배회사가 주최·후원하는 행사에서 불법적으로 담배 마케팅 활동이 이뤄지는지도 살펴본다. 담배회사는 행사를 후원할 수는 있지만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현장에서 제품 광고는 할 수 없다. 여성·청소년 대상 행사는 후원도 할 수 없다. 복지부는 모니터링 결과를 모아 발표하고, 위법 행위는 사법기관에 알려 처벌받도록 하는 등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무엇을 개선해야 할지 기초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성완종 리스트 파문] ‘비리’가 문제인데… 자원개발 지원 끊는 기재부

    [성완종 리스트 파문] ‘비리’가 문제인데… 자원개발 지원 끊는 기재부

    지난 1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해외자원개발협회에서 ‘해외자원개발 융자지원계획 설명회’를 열었지만 참여기업인은 평년의 절반도 되지 않았다. 이날은 올 초 석유가스자원개발에 이어 광물자원개발 사업에 지원될 성공불융자금 지원에 대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었지만 겨우 20명 남짓이 자리를 채웠다. 설명회에 앞서 진행한 사전 수요조사 결과는 더욱 참담했다. 올해 성공불융자금을 활용해 광물자원개발사업에 나서겠다는 기업은 고작 2곳에 불과했다. 올해 성공불융자 지원 예산도 당초 53억원에서 34억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96%의 에너지를 수입하는 에너지빈국 우리나라의 해외자원개발을 끌어내기 위해 기업들에 지원하는 성공불융자금이 자원비리 악재와 오해 속에 외면받고 있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광물 자원개발 성공불융자에 대한 수요는 2013년 12건, 2014년 5건, 올해 2건으로 대폭 줄었다. 2건 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지도 불투명하다. 지난해 광물 분야 성공불융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은 1곳이었다. 1월 진행된 석유가스사업에 대한 수요조사 결과에서도 2013년 40건이었던 수요는 자원외교 비리가 터졌던 지난해 31건, ‘눈먼 돈’ 논란 속에 성공불융자금을 다른 용도로 썼다는 혐의로 경남기업에 대한 검찰 조사와 감사원 감사 등이 대대적으로 진행된 올해 15건으로 뚝 떨어졌다. 예산 집행액도 급감했다. 광물 분야 성공불융자금은 한때 130억원(2008~2009년)에 달했으나 2013년 54억 2000만원, 2014년 23억 5800만원에 그쳤다. 지난해 광물 성공불융자금 예산액은 당초 53억원이었으나 기업들이 지원을 꺼리면서 2004년 제도가 운용된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계획된 예산의 절반도 집행되지 못했다. 석유가스 분야 성공불융자금은 지난해 1706억원에서 올해 1137억원으로 500억원 이상 삭감됐다. 산업부는 감사원 감사 등이 끝나는 대로 의견을 받아 6~7월쯤 성공불융자제도의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성공불융자(선 기업투자, 후 정부정산) 이용 과정에는 구조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자원개발은 최소 10~20년을 보고 정부가 투자를 해야 하는데 자원개발을 장려할 때는 언제고 일부 비리가 있다고 해서 지원을 중단하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발상”이라고 반박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아베, 역사 똑바로 봐라…내가 日만행의 산증인”

    “아베, 역사 똑바로 봐라…내가 日만행의 산증인”

    “내가 위안부 만행의 산증인입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역사를 똑똑히 보고 죄를 사과해야 합니다.” 2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하원 본회의장 앞에서 만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87) 할머니는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고 있었지만 피곤한 기색이 전혀 없었다. 그는 “아베 총리가 미국에 온다기에, 내가 위안부 문제를 당당하게 말하기 위해 왔다”고 목청을 높였다. 1944년 16세 때 대만에 위안부로 끌려가 3년간 일본군의 성노예로 전락했던 할머니는 2007년 2월 15일 하원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일제의 만행을 낱낱이 증언한 바 있다. 이 할머니는 워싱턴 정신대대책위원회, 뉴욕 시민참여센터 등 한인단체와 함께 항의 시위 등을 벌일 예정이다. →아베 총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나. -역사를 왜곡하지 말고 거짓말을 하지 말며 없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베 총리는 마땅히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 일본은 우리 이웃이고 나는 이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려면 일본은 죄를 지었으니 마땅히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죄해야 한다. 아베 총리에게 진정으로 하고 싶은 말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아베 총리의 역사 인식에 어떤 점이 가장 큰 문제인가. -아베 총리는 죄를 모르고 망언을 하고 있다.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우리가 자발적으로 (위안부로) 갔다고 주장하지만 결코 아니다. 아베 총리는 전쟁이 있는 곳에 위안부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그건 말도 안 된다. 위안부를 만든 것은 바로 일본이다. 아베 총리는 두 번 다시 거짓말을 못하고 막말을 못할 것이다. 아베 총리는 눈을 크게 뜨고 역사의 산증인을 보라. 아베 총리가 돈을 써가며 로비를 펴고 있지만 거짓말을 진실로 바꿀 수 없다. →오늘 의원들의 연설을 어떻게 봤나. -미국 분들, 특히 의원들에게 참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라가 다르고 사람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위해 애를 쓰고 있는 것을 정말 감사하게 여긴다. 우리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가 한목소리를 내서 피해자들이 명예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 글 사진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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