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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 거점’ 만든다더니… 간이부엌만 늘리는 삼청각

    ‘한식 거점’ 만든다더니… 간이부엌만 늘리는 삼청각

    2016년 한식문화관 등 240억 투입 계획 5년째 일부 수리만 진행… 예산도 30억뿐 위탁받은 민간기업, 사용료 5배 내야 해 사업자 공모 번번이 유찰·시의회도 난색 “상징성 있지만 접근성 제약 커” 지적도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아름다운 한옥의 자태를 뽐내며 고즈넉이 자리잡고 있는 삼청각. 서울시는 이곳을 한식 대중화의 거점공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수년째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지만, 예산은 쪼그라들고 계획도 수차례 변경되면서 졸속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예산 약 30억 8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4월부터 삼청각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연말에 재개장한다는 계획이다. 2001년 이후 약 19년 만에 처음이다. 기존에 가장 큰 건물인 일화당에만 부엌 설비가 별도로 있었던 것에서 건물마다 자체적으로 한식을 조리할 수 있도록 간이 부엌 5곳을 신설하는 등 내용이 골자다. 축구장 면적의 약 2분의1 크기인 연면적 4399㎡ 규모의 삼청각은 크게 일화당을 포함해 청천당, 천추당, 유하정, 취한당, 동백헌 등 6개의 한옥으로 이뤄졌다. 이 중 일화당은 넓이 약 422㎡ 규모로 실내 150명, 야외 2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삼청각 리모델링 추진 계획이 나온 것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기존의 한식당을 넘어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 한식문화체험공간으로 재단장한다며 2016년 4월 ‘삼청각 운영 활성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삼청각 진입로 앞 주차장 터에는 한식 연구, 전시, 체험, 교육, 시식, 쇼핑 등을 한자리에서 할 수 있는 식문화 복합문화체험공간인 ‘한국음식문화관’을 신축하고, 가장 큰 건물인 일화당 2층은 전통혼례와 요리경연대회 등 행사를 할 수 있는 개방형 다목적홀로 변신시킨다는 계획이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2018년 약 3개월에 걸쳐 기존 건물을 일부 수리하는 데 그쳤고, 이번에도 기존 건물에 간이부엌 정도를 추가하는 계획이다. 시의회의 반대 등 이유로 당초 예산은 240억원에서 한국음식문화관 신축 관련 예산이 빠진 30억원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 사업성이 떨어지고 시설의 정체성이 불명확하다는 한계가 삼청각의 변신을 어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년 수억원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지만, 관련법상 민간기업 대비 5분의1 수준의 사용료만 지불하면 되는 세종문화회관 운영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다른 위탁운영 사업자가 뛰어들 경우 사실상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다. 앞서 운영 사업자를 정하기 위해 2016년 10~11월 두 차례에 걸쳐 ‘삼청각 관리운영 민간위탁 공모’를 했으나 모두 유찰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듬해 6월 재공모도 무산됐다. 시의회도 사업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예산안 통과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한식은 국내 소비자에게는 집에서 평소에 먹는 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반대로 외국인 소비자에게는 낯선 음식인 만큼 진입 문턱이 높은 분야라 풍부한 운영 노하우를 가진 특급호텔도 섣불리 도전하기 어렵다”면서 “삼청각은 상징성은 있지만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고 주차공간도 부족해 제약이 크다”고 말했다. 예산을 늘려 당초 계획대로 대대적인 하드웨어의 쇄신을 이끌더라도 복합문화공간의 기능을 확보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도 한식의 대중화를 위해 수많은 한식 파인다이닝 업체들이 분투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한 시설공사로 다른 한식당과의 차별점을 갖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방탄소년단, 정규 4집 콘셉트 포토 최초공개 “위태로운 백조들”

    방탄소년단, 정규 4집 콘셉트 포토 최초공개 “위태로운 백조들”

    그룹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콘셉트 포토가 최초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은 10일 0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의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선보였다. 공개된 사진 속 방탄소년단은 거칠고 투박해 보이는 장소를 배경으로 ‘완벽하고자 하는 열망’을 지닌 백조를 표현했다. 어두운 배경에 대비되는 흰 의상의 멤버들은 무표정한 얼굴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하얀 깃털이 흩날리고 있다. 순수하면서도 조금은 위태로워 보이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강한 인상을 주며 이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아낸다. ‘MAP OF THE SOUL : 7’으로 대대적인 컴백을 예고한 방탄소년단은 앞서 컴백 트레일러 ‘Interlude : Shadow’와 ‘Outro : Ego’를 공개했다. 두 영상은 모두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며 방탄소년단의 컴백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의 네 번째 정규 앨범 ‘MAP OF THE SOUL : 7’은 오는 2월 21일 오후 6시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태국 쇼핑몰서 군인 총기 난사… ‘공포의 17시간’ 페북 생중계 경악

    태국 쇼핑몰서 군인 총기 난사… ‘공포의 17시간’ 페북 생중계 경악

    부대서 3명 살해하고 무기 탈취 뒤 범행 불교 명절 맞은 주말 쇼핑몰 인파로 북적 한인 8명 4층서 대피… 인질 8명도 구조 범인, SNS에 총격 시작 전까지 상황 올려태국의 대형 쇼핑몰에서 현역 군인이 무차별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켰다. 불교 국가에서 세 번째로 중요한 명절인 마카 부차를 이틀 앞둔 주말 연휴 분위기에 한껏 들떠 있던 쇼핑몰이 지옥으로 변했다. 17시간의 참상이 소셜미디어에서 사진과 동영상으로 그대로 생중계됐다. 태국 현지 매체가 공개한 8일(현지시간) 나콘랏차시마(방콕 북동쪽 도시)의 ‘터미널 21 코라트 몰’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검은 전투복을 입고 얼룩무늬 헬멧을 쓴 남성이 소총을 들고 걸어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근 제2탄약대대 선임부사관(원사)이었던 짜끄라판 톰마(32)는 부대에서 지휘관과 동료 군인 등 3명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뒤 무기고에서 가져온 총과 실탄으로 민간인들을 무참히 사살했다. 그는 이런 광란을 연출하면서 페이스북에 실시간으로 상황을 올렸다. 군용 헬멧을 쓴 채 태연히 포즈를 취한 그의 모습 뒤로 쇼핑몰 건물 주변에 불길이 타오르는 사진도 있었다. 그는 한 게시물에 “아무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고 썼고, 다른 게시물엔 “포기해야 하나?”라고 썼다. 나중에 그는 “나는 이미 멈췄다”고 부연했다. 짜끄라판의 페이스북 페이지는 그가 쇼핑몰에서 총격을 시작한 뒤 중지됐다. 하지만 사건 발생 뒤 그의 이름을 딴 그룹 페이지가 생성됐고 현장 주변 사용자들이 상황을 실시간으로 올리기 시작했다. 한 영상에선 소리를 지르며 쇼핑몰을 뛰쳐 나오는 사람들이 보였다. 어떤 영상에선 피를 뒤집어쓴 남성이 쇼핑몰 밖 땅바닥에 드러누워 있었다. 시뻘건 피가 회색 아스팔트 위로 흘러 내려갔다.군경은 9일 밤 12시쯤 본격 진압에 들어갔다. 쇼핑몰 내부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에서 위층에 엎드린 대원들은 아래층에 숨어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짜끄라판과 총격을 주고받았다. 다른 동영상에선 총소리가 잠시 멎은 가운데 위층에 있는 대원이 아래를 향해 태국어로 뭔가 큰 소리로 얘기했다. 밑에서 날카로운 남성의 목소리가 되돌아왔다.짜끄라판은 이날 오전 9시쯤 사살됐다. 인질로 잡혀 있던 8명은 구조됐다. 소셜미디어에는 현장 대원이 찍은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올라왔다. 검은 전투복을 입은 남성이 식당 조리실 같은 곳 구석에 옆으로 쓰러져 있었다. 머리맡엔 소총이 떨어져 있었다. 주변엔 다른 시신들도 보였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이날 나콘랏차시마의 한 병원 앞에서 이번 사건으로 짜끄라판을 포함해 27명이 숨지고 57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짜끄라판이 태국 초유의 대규모 총기 학살을 일으킨 이유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쁘라윳 총리는 “태국에서 전례가 없는 이번 사건 동기는 주택 매매와 관련한 개인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페이지는 작전 중 숨진 군경이나 쇼핑몰에서 안타깝게 숨진 이들의 생전 사진들이 올라오며 추모 페이지로 바뀌고 있다.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당시 쇼핑몰 4층에 현지 선교사 자녀와 지인 등 한국인 8명이 있었지만 무사히 탈출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페북서 실시간 중계된 16시간 학살극

    페북서 실시간 중계된 16시간 학살극

    태국 현역군인 총기난사... 16시간 대치범행장면 페북에 실시간 중계... 계정정지인근 시민들 페이지 개설해 동영상 올려시작부터 범인 시신까지 그대로 중계돼상황 종료뒤 희생자 생전 사진 올려 추모 태국의 대형 쇼핑몰에서 현역 군인이 무차별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켰다. 불교 국가에서 세번째로 중요한 명절인 마카 부차를 이틀 앞둔 주말, 연휴 분위기를 내며 북적이던 쇼핑몰이 지옥으로 변했다. 16시간의 참상이 소셜미디어에서 사진과 동영상으로 생중계됐다. 현지 TV가 공개한 8일(현지시간) 나콘랏차시마(방콕 북동쪽에 있는 도시)의 ‘터미널 21 코라트 몰’ 폐쇄회로(CC)TV 영상 속에서 검은 전투복을 입고 얼룩무늬 헬멧을 쓴 남성이 소총을 들고 걸어들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인근 제2탄약대대 선임부사관(원사)였던 짜끄라판 톰마(32)는 이미 부대에서 지휘관과 지휘관 장모, 동료 군인 등 3명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뒤, 무기고에서 탈취한 총과 실탄으로 쇼핑몰에 가는 길에서 마주친 민간인들을 무참히 사살했다. 사람들은 길을 걷다, 혹은 차안에 앉아 있다가 총을 맞았다.그는 이런 광란을 연출하면서 페이스북에 실시간으로 상황을 올렸다. 소셜미디어에 유포된 사진에선 군용 헬멧을 쓴 채 태연히 포즈를 취한 그의 모습 뒤로 쇼핑몰로 추정되는 건물 주변에 불길이 타오르고 있었다. 그는 한 게시물에서 “아무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고 썼고 다른 게시물에선 “포기해야 하나?”라고 썼다. 나중에 그는 “나는 이미 멈췄다”고 썼다. 짜끄라판의 페이스북 페이지는 그가 쇼핑몰에서 총격을 시작한 뒤 중지됐다. 하지만 사건 발생 뒤 그의 이름을 딴 그룹 페이지가 생성돼, 현장 주변 사용자들이 상황을 실시간으로 올리기 시작했다. 한 영상에선 소리를 지르며 쇼핑몰을 뛰쳐나오는 사람들이 보였다. 어떤 영상에선 상반신 전체에 피를 뒤집어쓴 남성이 쇼핑몰 밖 땅바닥에 드러누워 있었다. 시뻘건 피가 회색 아스팔트 위로 길게 흘러내려갔다. 군경은 9일 자정쯤 본격 진압에 들어갔다. 쇼핑몰 내부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에서 윗층에 엎드린 대원들은 아래층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짜끄라판과 요란한 폭음을 내며 총격을 주고받았다. 다른 동영상에선 총소리가 잠시 멎은 가운데 윗층에 있는 대원이 아래를 향해 태국어로 크게 뭔가 얘기했다. 밑에서 날카로운 남성의 목소리가 되돌아왔다. 군경은 짜끄라판의 어머니를 쇼핑몰 앞으로 데려와 설득하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짜끄라판은 이날 오전 9시쯤 사살됐다. 인질로 잡혀 있던 8명이 구조됐다. 이 과정에서 보안군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당했다. 군 대변인은 “어떤 군인이든 총을 잘 쏘겠지만, 그는 확실히 더 많은 기술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엔 현장 대원이 찍은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올라왔다. 검은 전투복을 입은 한 남성이 식당 조리실로 보이는 장소 구석에 옆으로 쓰러져 있었다. 피가 흘러 바닥 배수구로 들어가고 있었다. 머리맡엔 소총이 떨어져 있었다. 주변엔 다른 시신들도 보였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이날 나콘랏차시마의 한 병원 앞에서 이번 사건으로 짜끄라판을 포함 27명이 숨지고 57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짜끄라판이 태국 초유의 대규모 총기 학살을 일으킨 이유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쁘라윳 총리는 “태국에서 전례가 없는 이번 사건 동기는 주택 매매와 관련한 개인적인 문제”라고 설명했다. 짜끄라판의 이름을 딴 페이스북 페이지는 작전 중 숨진 군경이나 쇼핑몰에서 안타깝게 숨진 이들의 생전 사진들이 올라오며 추모 페이지로 바뀌고 있다.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당시 쇼핑몰 4층엔 현지 선교사 자녀와 지인 등 한국인 8명이 있었지만 현지 경찰 안내에 따라 무사히 탈출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軍, 신종 코로나에 코브라골드 불참 검토…연합훈련 첫 취소되나?

    軍, 신종 코로나에 코브라골드 불참 검토…연합훈련 첫 취소되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군 당국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이달 말 태국에서 진행 예정인 ‘코브라골드’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음달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은 정상적으로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9일 군 당국에 따르면 매년 30명 내외로 코브라골드 훈련에 참가하던 중국 인민해방군이 이번 훈련에는 참여하지 않는 쪽에 무게를 둔 것으로 전해지면서 올해 처음으로 연합훈련이 취소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군 당국은 코브라골드 훈련 불참을 확정하지 않은 채 다음주 초쯤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브라골드 훈련과 관련해 현재까지 변동사항은 없다”면서 “현재 신종 코로나와 관련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브라골드는 미국과 태국이 공동으로 주관해 태국에서 펼쳐지는 훈련이다. 한국 해병대는 이번 훈련에 함정 등 해군 전력이 포함된 대대급 병력과 상륙돌격장갑차 8대 등을 보낼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가 급속히 퍼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중국에 이어 태국 등 동남아시아까지 신종 코로나가 확산하자 군 당국은 취소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코브라골드 훈련을 진행하면 우리 군 장병이 현지에서 타국과 상륙훈련을 함께 해 신종 코로나에 노출될 위험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아직 공동주최국인 미국과 태국의 연기나 취소 결정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반면 국방부는 오는 3월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서는 “연기를 검토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일본 아사히 신문은 지난 7일 한미 국방정책에 밝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한미가 연합 군사훈련을 연기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국방부는 같은 날 일본 언론의 보도에 “연기를 검토한 바 없다”며 “이미 지난해와 같이 (규모가) 조정된 훈련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밝혀 코브라훈련과는 달리 예정대로 훈련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여기에는 다국적군이 해외에서 진행하는 코브라골드 훈련과는 달리 한미 연합훈련은 북한에 대한 메시지적 성격이 짙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이번 훈련은 야외에서 진행되는 실기동훈련(FTX)이 아닌 벙커에서 컴퓨터 시뮬레이션 지휘소연습(CPX)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의 감염 위험도가 낮다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한미 연합훈련은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한미 연합훈련은 야외 기동훈련으로 진행되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작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군 당국의 한미 연합훈련 정상 추진 계획에 선전매체를 동원해 비난에 나섰다.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이날 ‘양립될 수 없는 긴장격화 책동’ 제목의 기사에서 “앞에서는 ‘화해와 평화’의 악수를 연출하고 뒤돌아 앉아서는 불순한 목적을 노린 무력증강 책동과 침략전쟁 준비에 미쳐 날뛰는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의 이중적 행태는 그 무엇으로서도 합리화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주한미군의 대량살상무기 제거 및 호송 부대 ‘501중대’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주한미군의 대량살상무기 제거 및 호송 부대 ‘501중대’

    주한미군의 대량살상무기 제거 부대가 지난해 말 우리 육군과 함께 연합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최근 확인되었다. 그동안 한미연합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던 것과 달리, 이례적으로 훈련 사진을 SNS 즉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공개했다. 이 훈련에 참가한 주한미군의 501중대는 주한미군 제23화학대대 예하부대로 정확한 명칭은 '501 CBRNE 기술호송중대'로 알려져 있다.501 CBRNE 기술호송중대의 'CBRNE'는 Chemical(화학무기), Biological(생물무기), Radiological(방사능), Nuclear(핵무기), and Explosive(폭발물)의 약자가 조합된 영어단어이다. 여기에 더해 기술호송이란 화학, 생물, 방사능, 핵, 폭발물 등의 대량살상무기들을 무력화시키거나 이를 안전하게 이송시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501중대 요원들은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해체, 견본분석, 해독 및 무기를 식별하는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중대급 부대임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의 화학부대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501중대는 유사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를 무력화시키고 접수하는데 빠져서는 안 될 필수적인 부대다.북한은 지난 1960년대부터 생화학무기의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해왔다. 자강도와 함경남도에 화학무기 개발 및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평양, 평안남도, 황해북도 등지에 저장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학무기는 17종 2500~5000여t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생물무기는 콜레라, 탄저균, 천연두 등의 자체 배양 능력을 보유하고, 정주와 문천 지역에 생물무기 생산시설을 가동 하고 있는 것으로 정부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을 암살할 때도 화학무기인 'VX'를 사용했다. 북한의 대량살상무기가 고도화 되면서 지난 2012년 미 육군의 제23화학대대가 주한미군에 재배치되었으며, 이때 501중대도 같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501중대는 아주 극소량으로도 치명적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대량살상무기를 다루기 때문에 방독면과 특수보호의를 입고 대부분의 훈련을 실시한다. 특수보호의란 화생방전하에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몸에 착용하는 옷이다. 이밖에 대량살상무기를 탐지 및 식별할 수 있는 특수장비들도 보유하고 있다. 공개된 훈련 사진을 보면 한미양국군은 이번 훈련에서 각각 정예 요원을 편성,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제조 시설에 공동으로 침투해 시설을 접수한 뒤 무기를 회수 및 무력화하는 시나리오를 집중 훈련한 것으로 보여진다. 북한의 지하시설과 유사한 곳에서 훈련을 실시했으며, 훈련 내용에는 북한군과 교전 후 적의 핵심 요원을 생포하는 시나리오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된다. 우리 군에도 501 CBRNE 기술호송중대와 유사한 부대가 있다.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에는 화생방특수임무대대가 있으며 주한미군의 501중대와 다양한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방탄소년단과 토크 기회, 코로나 여파로 취소될 수도

    방탄소년단과 토크 기회, 코로나 여파로 취소될 수도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컴백 기념 토크쇼 형식의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지만, 코로나 여파로 고민이 많은 상황이다. 방탄소년단은 7일 팬들을 위한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위플리 앨범 발매 이벤트 ‘보’이는 ‘라’이브 ‘해’요 in Seoul에 대해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3월 7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앨범 예약 판매 기간 중 위플리에서 앨범을 구매하고 응모한 이들 중 300명을 추첨해 초대한다. 방탄소년단 측은 “본 이벤트는 토크쇼 형태로 진행된다. 아티스트와 함께 앨범 준비기간 동안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와 비하인드를 나눌 수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상황에 따라 행사가 취소되거나 일정 등이 변경될 수 있다. 아티스트 및 팬 안전을 위한 조치이므로 미리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월 21일 오후 6시 정규 4집 앨범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소울 : 세븐)을 발매한다. 이에 앞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 동안 콘셉트 포토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어 17일 트랙리스트 공개, 21일 앨범 정식 발매, 28일 리드 싱글(타이틀곡) 뮤직비디오 공개까지 대대적인 컴백 프로모션을 이어갈 계획이다. 4월에는 새 스타디움 투어 ‘BTS MAP OF THE SOUL TOUR‘(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소울 투어)에 돌입한다.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영국, 네덜란드, 독일, 스페인 등 18개 도시에서 38회 공연을 펼친다. 추후 추가 투어 공연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서울 중구, 동대문패션타운, 중앙시장 등 대대적 방역소독

    서울 중구, 동대문패션타운, 중앙시장 등 대대적 방역소독

    서울 중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방지를 위한 대대적 방역소독에 들어간다. 구는 7일 오후 2시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찾는 굿모닝시티(동대문패션타운)를 시작으로 전통시장, 대규모점포 41곳의 특별 방역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보다 철저한 소독을 위해 방역소독 전문민간업체가 점포를 일일이 방문해 살균소독제를 분무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소독제는 인체에 무해하며, 방역은 오는 19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남대문시장, 신중부시장, 평화시장의 방역은 구의 요청에 따라 지난 5일에서 6일 이틀간 서울시 지원으로 이미 소독을 마친 상태다. 시장상인들에게는 손세정제 800개, 방역마스크 1만개를 배부하고 자체소독이 가능토록 소독약품을 지원하며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협조를 구했다. 아울러 구는 중국인 관광객이 체류하는 소규모 숙박업소의 신청을 받아 4일에서 5일 이틀간 총 66곳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으며, 이후 미처 신청하지 못한 곳도 지원할 계획이다. 호텔 등 관광숙박업 102곳과도 협조해 지속적인 소독이 진행되도록 할 예정이다. 방역이 미치치 않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 5일부터 15개동 주민센터에 주민들이 원하면 언제든 대여할 수 있도록 압축식 방역용 소독기와 소독약품을 비치했다. 하루 사이 대여건수는 60건을 넘겼다. 지역 내 초등돌봄시설, 청소년수련관 등 아동·청소년 시설 11곳은 이미 지난 1일부터 소독에 들어갔다. 상황 종료시까지 방역전문업체 소독 주 1회, 자체소독 격주 실시 등 정기 소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서양호 중구청장은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확진자 이동경로 역사, 면세점 등은 이미 소독이 완료됐고, 현재 방역소독 실시 중인 곳은 명동·동대문 관광특구, 어린이집, 경로당, 전통시장, 숙박업소 등 4713곳에 달한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매시각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23번 중국인, 2주간 서울 ‘무방비 활보’…주요 관광지 다녔을 듯

    23번 중국인, 2주간 서울 ‘무방비 활보’…주요 관광지 다녔을 듯

    1월 23일 관광 목적 입국 후 소재불명 중구 호텔·서대문구 게스트하우스 이용 동행한 7명 중 5명 음성·2명은 검사중 우한 전수조사 대상자 30명 ‘연락두절’ ‘첫 2차 감염’ 6번, 최다 3명 감염 전파 싱가포르 다녀온 17번 접촉자는 188명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된 23번(57·여) 확진환자는 지난달 23일 단체 관광을 위해 중국 우한에서 서울로 온 뒤 연락이 닿지 않았던 중국인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체류(숙소) 지역은 서울 중구와 서대문구다. 이 환자는 우한 입국 전수조사 대상자 가운데 한 명이었지만 연락처와 주소지가 불분명해 그동안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다. 입국 당시에도 의심 증세가 발견되지 않아 검역 감시망을 빠져나갔다가 지난 5일 격리돼 6일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2주간 서울 시내를 무방비로 활보했다. 관광 목적으로 들어온 만큼 인파가 대거 몰리는 주요 관광지를 오갔을 가능성이 크다. 접촉자가 많을 수밖에 없어 2차, 3차 감염자가 속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더 커진 것이다. 현재까지 드러난 바로는 서울 중구에 있는 한 호텔에서 묵다가 다른 중국인 7명과 함께 서대문구 도시형생활민박(게스트하우스)을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이용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8명 중 1명(23번)은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조치했다. 나머지 5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2명은 현재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대문구 등에 따르면 이 환자는 충남의 한 대학원에 다니는 자녀를 두고 있다.●질본 “우한 공항 폐쇄로 귀국 못한 듯” 질병관리본부는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소재지를 파악했으며, 이와 별개로 이 여성의 지인이 질병관리본부에 발열 증상이 있다며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대문구보건소는 확진환자 방문 시설과 주변 일대에 대대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현재 역학조사를 통해 23번 환자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우한 공항이 폐쇄되면서 다시 돌아가지 못해 귀국을 못한 중국인들이 꽤 있는데, 23번 환자도 그런 경우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전수조사 대상자 가운데 23번 환자처럼 연락이 닿지 않는 외국인은 29명으로 대다수가 중국인이다. 연락이 안 되는 내국인은 1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경찰청의 협조를 얻어 폐쇄회로(CC)TV 등으로 이들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명륜교회서 감염된 21번… 6번의 교회 지인 3번(54·남) 환자와 식사하다 감염된 6번(55·남) 확진환자는 벌써 아내(10번)와 아들(11번), 지인(21번) 등 3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그는 국내 첫 2차 감염자로, 현재까지 가장 많은 이들을 감염시켰다. 21번(59·여) 환자는 6번 환자가 다닌 교회 지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6번 환자는 지난달 26일 자택 근처 명륜교회에서 새벽·오전 예배에 참석하고, 교회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한 뒤 오후 예배도 갔다. 교인들이 모인 교회에서 확진환자가 나온 첫 사례다. 17번(37·남) 확진환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88명이 확인됐다.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17번 환자와 19번(36·남) 환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했다가 신종 코로나에 감염됐다. 이 콘퍼런스에 참석한 한국인은 4명이다. 20번(41·여) 확진환자는 15번(43·남) 확진환자의 가족으로, 지난 4일 첫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다시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23번째 확진자 서울 서대문구 도시형생활민박에 머문 것으로 확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23번째 확진자가 서울 서대문구의 도시형생활민박을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서대문구 등에 따르면 23번째 환자는 중국 우한시에서 지난달 23일 입국한 58세 중국인 여성으로 충남의 한 대학원에 다니는 자녀를 만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대상자 가운데 한 명이었으며 연락처, 주소지가 불분명한 입국자로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소재지 파악한 뒤 확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개로 이 여성의 지인이 질병관리본부(1339)에 발열 증상이 있다며 신고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서대문구보건소 직원들이 자가 격리통지서, 안내문, 자가격리 물품, 체온계, 검체 채취도구를 갖고 숙소를 방문했다. 보건소 직원들은 23번째 확진환자를 포함해 함께 있던 중국인 일행 8명 모두에 대해 역학조사서를 작성하고 검체를 채취했다. 검사 결과 확진 판정된 1명(23번째 확진환자)은 6일 오전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입원했다. 나머지 7명에 대해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 머물던 도시형민박시설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서대문구보건소는 확진자 방문 시설과 주변 일대에 대대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날 긴급 정책회의를 주재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23번째 확진환자가 머문 도시형민박시설 주변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방역소독 작업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질본은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성중기 서울시의원 “강남서 받은 기부채납을 강북에? 법도 무시하는 박원순 시장의 몽니”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기부채납을 현금으로 받아 다른 자치구에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서울시의 발표에 강남구 주민들이 “강북표심을 노린 전형적인 강남 역차별 전략”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성중기 서울시의원(강남1·자유한국당)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는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공공기여 비용부담 운영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했다. 강남·서초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의 지구단위계획구역을 개발할 때 발생하는 기부채납을 토지나 건물이 아닌 현금으로 받아 다른 자치구에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용역의 골자다. 기부채납은 무분별한 도시개발을 막고 개발(정비)구역 내 공원, 도로, 학교 등 공공시설 확충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서 개발에 따른 이익의 일부를 공적용도로 환원하기 위한 장치로 이해된다. 현행 국토계획법 시행령은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수립할 때 기부채납을 토지나 공공시설로 한정하고 있다. 5000㎡이상 규모의 토지에 대해서만 개발주체와 자치단체 간 ‘사전협상’을 전제로 현금 기부채납이 가능하다. 토지·공공시설·현금 등 기부채납은 관할 자치구 내에서 활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미 2013년 도로나 공원 등 공공시설이 불필요한 정비사업지의 경우 해당 시설이 필요한 인근 정비사업지로 기부채납을 넘기는 방식의 ‘박원순式 기부채납 이양제’를 시도한 적이 있다. 2016년과 2018년에도 유사한 취지로 국토부에 법 개정을 건의했었지만 이 역시 다른 자치구에 사용하는 것은 안 된다는 입장에 따라 무산된바 있다. 서울시의 이번 용역에 대해 성중기 의원은 ‘제도와 절차를 무시하고 몽니를 부리는 박원순式 일방통행이 총선을 앞두고 또 재현되었다’고 이례적으로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사적재산의 일부를 공적용도로 기부하여 개발지 내 환경조성에 기여한다는 기부채납의 취지에 비추어볼 때, 민간이 한정된 목적으로 기부한 재산을 공공기관이 다른 용도로 임의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유용이라는 것이 우선적인 이유이다. 강남지역 역차별 논란에도 다시 불을 붙였다. 실제 서울시는 부동산 가격폭등 등을 이유로 재건축 연한이 이미 상당기간 초과된 압구정과 개포동 일대 대단지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주거환경 노후화에 따른 불편과 위험에 대한 주민들의 호소도 불구하고 압구정지구의 경우 지구단위계획(안)은 최근 몇 년간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안건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 또한 성중기 의원은 “강남에 대한 타 지역의 상대적 박탈감을 부추기고, 지역 간 갈등과 불평등 문제를 교묘히 이용하는 악의적인 전략으로 비춰질 수 있다.”라는 우려도 나타냈다. 현행법에서 용도를 제한하고 있고, 국토부 역시 몇 차례나 부동의 한 사안을 굳이 현 시점에서 재론하는 것을 두고, 총선을 염두에 둔 ‘강북표심 잡기’라는 의혹을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잠정 중단되기는 했으나 박원순 시장이 직접 나섰던 자치구별 2020년 서울시 예산설명회를 두고도 같은 의혹이 제기됐었다. 당시 강남구 주민들은 취임 이후 한 번도 갖지 않았던 주민설명회를 굳이 총선을 앞둔 시점에 대대적으로 개최한다는 점에서 사전 선거운동이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또한 일부 언론의 취재 결과 현재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사이에서는 기부채납 등을 비롯하여 연초 박시장이 발표한 ‘부동산공유기금’ 등에 관한 공식적인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한다. 성중기 의원은 “강남은 재정자립도가 높아 서울시의 일반 교부금을 전혀 받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강남의 세수 중 일부는 서울시의 타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라고 설명하면서 서울시가 강남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기여는 과소평가하고 그 혜택은 누리고자 하는 이중적 태도를 버려야 한다고 단호하게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성중기 의원은 “금번 서울시의 용역은 불공평한 방법으로 불평등을 해소하겠다는 모순된 발상”이라고 한 번 더 강조하고, 서울시가 더 이상 특정지역에 대한 의도적 배제와 차별이라는 논란을 만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원 접경지역 주민들, 장병 외출·외박 막힐까 전전긍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로 군부대들의 장병 외출·외박이 통제되기 시작하면서 강원 접경(평화)지역 주민들이 지역경제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5일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강원 접경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육군 37사단과 공군 제19전투비행단 등이 이날부터 속속 장병들의 외출·외박을 통제하기 시작하면서 강원지역까지 영향을 미쳐 지역 상경기가 얼어 붙지나 않을까 걱정이 태산이다. 설상가상 아프리카돼지열병, 겨울축제 이상난동, 국방개혁 영향 등으로 어려움이 큰데 신종 코로나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장병들만 바라보며 형성된 접경지 작은 상가 마을들이 존폐를 의 기로에 놓였다고 울상이다. 이날 충북지역의 육군 37사단은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평일 외출·외박을 전면 통제하고 주말은 대대장급 이상 지휘관이 판단해 최소화하는 등 이달 말까지 장병 외박·외출을 통제하기로 했다. 오는 12일 예정된 신병 수료식도 부모와 가족은 참석하지 않는다. 공군 제19전투비행단도 외출·외박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같은 소식에 군부대가 많은 강원 접경지 주민들은 강원지역 군부대에까지 외출·외박 통제가 이어질까 불안하기만하다. 실제로 강릉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인제지역 육군 모 부대 소속 병사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지역으로 외출·외박 나오는 군인 수가 크게 줄었다. 인제를 중심으로 한 접경지역에서는 한때 ‘병사들 외출·외박이 통제됐다’는 유언비어까지 퍼지며 상인들의 불안감을 부추겼다. 각 부대의 신병 입소식과 수료식을 부대 내 자체 행사로 대체하는 데 이어 병사들의 외출·외박까지 통제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접경지역 상경기는 급속도로 얼어붙기 때문이다. 김일규 한국외식업중앙회 양구군지부장은 “국방개혁이 진행 되고, 아프리카돼지열병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까지 이어지면서 그야말로 접경지 상경기는 완전히 바닥”이라며 “오죽하면 군부대 유휴지를 활용해 교도소를 유치하자는 의견까지 나오겠느냐”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무대 닫습니다”···’신종 코로나 포비아‘ 덮친 문화계

    “무대 닫습니다”···’신종 코로나 포비아‘ 덮친 문화계

    먼데이키즈·악뮤 등 콘서트 연기제작발표회는 스트리밍으로 대체서울시향도 전석 매진 공연 취소“위약금 있어도 조심하는 분위기”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문화계 전반에 미친 타격이 크다. 뮤지션들은 콘서트 연기나 취소 공지를 내놓고, 각종 제작발표회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대체하고 있다. 영화 개봉 연기, 해외 음악가들의 공연 취소 소식도 속속 들려온다. 새 앨범 발매와 함께 단독 콘서트를 계획했던 뮤지션들은 공연이나 예매 기간을 미루는 분위기다. 2년 4개월 만에 컴백한 젝스키스는 4일 예정됐던 예매 오픈 일정과 7~8일 팬 사인회를 연기했고, 백예린도 22일 앙코르 공연 예매 오픈을 안하기로 했다. 이달 중 무대에 오르려던 가수 김태우와 김진호, 악동뮤지션, 그룹 V.O.S와 위너 역시 국내외 공연 일정을 중단했다. 7일 예정된 공연을 3월 20일로 미룬 먼데이키즈는 “대관 사정으로 무기한 연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각종 행사들은 녹화나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려던 회사 설명회를 동영상 제공으로 대체했다. 5월 신사옥 이전과 상장 추진 등 굵직한 사업을 앞두고 취재진에게 대대적으로 설명할 계획이었다. 넷플릭스 드라마 ‘나홀로 그대’, tvN 드라마 ‘방법’도 같은 날 제작발표회 현장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송출했다. 공연계 관계자는 “일정 변경나 취소에 따른 위약금 부담이 크지만 어쩔 수 없이 조심하는 분위기”라며 “프로모션을 아예 안 할 순 없으니 스트리밍 등 다른 방법을 고민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클래식 공연도 속속 무산 소식을 알리고 있다. 애호가들이 올해 최고 기대 공연으로 손꼽아온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공연 취소에 이어, 서울시립교향악단도 이미 전석 매진된 콘서트를 하지 않기로 했다. 시향은 6일 오후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퇴근길 토크 콘서트’를 할 예정이었으나, 관객의 건강을 고려한 결정이다. 마포문화재단은 2월 중 예정됐던 공연 5편을 취소하거나 미뤘다.뮤지컬계는 지난해 12월부터 잠실 로열씨어터에 진행 중이던 ‘위윌락유’가 공연을 멈췄고, 8일 서울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 예정이었던 가족뮤지컬 ‘공룡 타루’도 무대에 오르지 않는다.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추사 김정희와 청조문인의 대화’전 연계 프로그램으로 추진된 ‘추사국제 학술포럼’은 중국 측 발표자가 불참의사를 밝혀 취소됐다. 영화관은 신작 개봉 날짜 변동으로 더 얼어붙을 전망이다. 올 겨울 최대 기대작 중 하나였던 전도연·정우성 주연의 범죄극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개봉을 무기한 연기했다. 제작진은 “기존 관객들과 약속된 행사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미란 주연의 코미디 영화 ‘정직한 후보’도 12일로 예정됐던 개봉일을 바꾸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외화 중에서는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가 개봉일을 16일에서 새달 26일로 옮겼고 7일로 공지됐던 언론·배급 시사회도 열리지 않는다. 오는 25일 예정됐던 올해 56회 대종상 영화제도 기약이 없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공연장을 찾는 관객과 아티스트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했다. 1월 관객은 1684만명 994명으로 2012년 이후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박성국 기자 psk@seoul.co.kr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군포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선제적 방역 강화

    군포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선제적 방역 강화

    경기도 군포시는 다중이용시설과 공공시설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선제적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의 이동경로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된 이후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시는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산본로데오거리 인근 아파트 일대와, 주민들이 요청한 지역에 초미립자 살포기 등을 동원해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 5일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과 관내 6개 지하철역 및 버스정류장 등 이동인구가 많은 주요시설과 학교 내 돌봄시설, 아동복지시설 등 모두 420여개 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쳤다.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들의 주변지역에 대한 방역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노인과 청소년 관련 시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주말에는 휴관 중인 지역 내 시설들을 중심으로 추가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대희 시장은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시의 역량을 모두 총동원해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코로나 한파에 40억 투입… ‘어두운 동대문의 거리’ 살린다

    코로나 한파에 40억 투입… ‘어두운 동대문의 거리’ 살린다

    밤새 북적이던 쇼핑 큰손들 발길 뚝 매장엔 中 OEM 제조 의류 조달 안 돼 관광비자 바이어들까지 막으면 더 큰 일 구, 대출 금리 최저 연 1.4%로 특별 융자 상인들에 마스크 1만장·손소독제 전달 게스트하우스 등 243곳 모니터링·방역“동대문 의류의 90%가 중국산인데, 물건이 안 들어와서 월세나 직원들에게 들어가는 경비가 거의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있어요.” 지난 3일 서울 중구 동대문의류도매상가 주변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우려로 인적이 끊겨 을씨년스러운 풍경이었다. 예년에는 새벽부터 북적이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주변 거리에서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동대문 테크노상가에서 2곳의 의류매장을 운영하는 변재정 테크노상가 운영회장은 기자에게 어두운 표정으로 이렇게 말한 뒤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볼 때 소비자들이 설 이전보다 40% 이상 줄어든 것 같다”며 한숨을 푹 쉬었다.DDP 패션몰에서 만난 박중현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장은 “중국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으로 제조된 의류들이 화물차와 여객선 통제로 오지 못해 판매 자체가 힘들다”면서 “비행기를 타고 관광비자로 들어오는 중국인 바이어들까지 막으면 물건 자체를 조달할 수 없게 될 텐데 큰 일”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서울 중구는 동대문과 명동 등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들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구는 이날 DDP 패션몰 4층 배움공방에서 동대문 권역 판매시설 상인회장과 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응대 매뉴얼 교육을 했다. 상인들에게는 마스크 1만장, 손소독제 300개를 전달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의심환자 발생 현황과 특이 사항을 매일 모니터링하는 부분에 대해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또한 다수 확진자가 머문 곳으로 추정되는 ‘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더 플레이스)을 지난달 방문한 상인·직원, 최근 3주 이내 중국 지역을 방문했거나 국적이 중국인 상인·직원에 대한 현황과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1일 1회 이상 발열체크를 해 공유토록 요청했다. 서 구청장은 상인들에게 “신종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특별융자 40억원을 긴급 편성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출금리는 최저 연 1.4%로 4년 거치 또는 5년 균등 분할상환 조건이다. 구는 아울러 신종 코로나가 잠잠해질 때까지 대대적으로 방역할 예정이다. 자체 소독이 힘든 중소 규모 업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영업장 등이 우선 대상이다. 관광숙박업소, 게스트하우스 243곳과 핫라인을 구축해 매일 투숙객 현황을 모니터링하며 이상 징후가 감지되는 곳에는 방문 간호사를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서 구청장은 “전 직원이 주민의 생명을 보호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다”며 “주민들도 개인 위생 수칙을 반드시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날강두’ 분노 부른 호날두 노쇼 “1인당 37만 1000원 배상하라”

    ‘날강두’ 분노 부른 호날두 노쇼 “1인당 37만 1000원 배상하라”

    2명, 주관 업체 상대 첫 민사소송 승소 티켓값 7만원에 정신적 위자료 포함 진행 중인 소송 6건 등에 영향 미칠 듯지난해 국내 스포츠 팬들의 공분을 자아낸 ‘호날두 노쇼’ 사태에 대해 법원이 팬들의 정신적 피해를 인정했다. 이 사태와 관련해 잇따라 제기된 민사소송 가운데 가장 처음 나온 1심 판결이 나머지 재판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인천지법 민사51단독 이재욱 판사는 4일 이모씨 등 2명이 “허위·과장 광고로 손해를 봤다”며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전 당시 이탈리아 유벤투스 구단 초청을 주관한 업체 더페스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 측은 원고 측에 각각 37만 1000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티켓값 7만원과 결제 수수료 1000원에 더해 이들이 청구한 위자료 100만원 가운데 30만원을 인정했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호날두 선수의 중요성, 인기, 팀 내 지위 등은 어느 선수보다 높아 원고를 비롯한 관객들은 그의 경기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입장권을 구매한 것이므로 호날두 선수의 45분 이상 출전은 중요한 계약 사항”이라면서 “호날두 선수는 경기에 전혀 출장하지 않아 그의 경기 모습을 오래 기다린 수많은 관중들을 실망시켰고 신뢰를 현저하게 훼손했다. 이에 대한 일반인의 비난과 분노도 크고 그 영향이 사회·경제적으로도 중대하고 광범위하기 때문에 재발 방지의 필요성이 크다”고 밝혔다. 소송을 대리한 김민기 변호사는 “특정 선수나 배우가 출전·출연한다고 홍보했다가 그렇지 않았을 경우 위자료까지 인정한 최초 판결이라 의미가 매우 크다”며 “팬들이 입은 상처를 숫자로 환산할 수 없겠지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K리그 올스타전은 유벤투스와 국내 올스타팀의 친선전으로 치러졌다. 당초 더페스타 측은 세계적인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출전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티켓값은 최저 3만원에서 최고 40만원이었는데, 서울월드컵경기장에 6만 5000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들었다. 그러나 계약상 45분 이상 뛰기로 했던 호날두는 예정된 시간보다 한 시간 늦게 열린 경기 내내 “근육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벤치를 지켰다. 호날두를 향한 ‘우리 형’ 환호는 ‘날강두’(날강도+호날두)라는 야유로 바뀌었고, 인상을 찌푸리며 경기장을 떠난 호날두는 이탈리아로 돌아간 직후 SNS에 러닝머신을 뛰는 사진과 함께 ‘집에 와서 좋다’는 게시물을 올려 국내 팬들을 더욱 분노하게 했다. 이날 선고 사건 외에 ‘호날두 사태 소송 카페’ 회원을 포함한 5600여명이 제기한 민사소송 6건이 인천지법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에 있다. 더페스타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 사건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위약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세스코, 서울·제주 신라면세점 대규모 방역작업 실시

    세스코, 서울·제주 신라면세점 대규모 방역작업 실시

    종합위생환경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사장 전찬혁)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임시 휴업중인 신라면세점 서울점·제주점에 지난 3일 대대적인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대규모 방역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블룸버그, 초당 2억원 슈퍼볼 대선 광고전

    2020년 미국 대선 레이스가 3일(현지시간) 아이오와 코커스로 본격화하면서 ‘쩐의 전쟁’도 격화하고 있다. 세계 부호(2019년 포브스 발표) 9위인 마이크 블룸버그(자산 555억 달러·약 66조원) 전 뉴욕시장과 715위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31억 달러·약 3조 7000억원)이 주도하고 있다. 블룸버그 전 시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열린 미국 최대 스포츠 행사이자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는 슈퍼볼 TV 광고에 각각 130여억원을 쏟아붓는 등 자존심 싸움을 벌였다. 초당 2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물량 공세를 펼친 것이다. 이에 반해 나머지 후보들은 지출액이 모금액을 넘어서면서 ‘보릿고개’에 시달리고 있다. 이날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주요 민주당 후보들이 신고한 지난해 4분기 지출액을 보면 블룸버그 전 시장은 단 한 푼의 소액 모금 없이 1억 8840만 달러(약 2254억원)를 써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백만장자 톰 스타이어(1억 5370만 달러),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5010만 달러), 피트 부티지지 전 사우스벤드 시장(3410만 달러),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3370만 달러) 순이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2330만 달러로 6위에 그쳤다. 후보들은 경선 시기가 다가오면서 지출 규모가 부쩍 늘었고 이 때문에 샌더스 의원과 부티지지 전 시장, 워런 의원 등이 모두 지출액이 모금액을 넘어서는 ‘적자’에 빠졌다. 억만장자들을 빼면 후보 대부분이 곧 현금이 바닥날 위기에 처한 것이다. 소액 모금 1위인 샌더스 의원 캠프는 현금 1820만 달러가 남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캠프는 샌더스 의원의 5배가 넘는 1억 달러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샌더스 의원은 지지자들에게 2.7달러 기부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대선을 위해선 270명의 선거인단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에 착안해 2.7달러를 내세운 것이다. 이날 열린 슈퍼볼 경기 중간광고에 현대차와 버드와이저 등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과 블룸버그 전 시장이 나란히 등장했다. 이들은 억만장자답게 60초짜리 광고에 각각 1100만 달러(약 132억원)를 쏟아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초짜리 광고 2개를 내보냈다. 2018년 형사법 개혁안으로 마약사범 처벌을 대폭 완화한 일을 치적으로 내세워 흑인 표심을 자극하는 감성적 광고였다. 또 다른 광고는 경제 성과를 부각시키는 내용이었다. 반면 오는 3월 3일 ‘슈퍼 화요일’부터 민주당 경선 레이스에 합류할 블룸버그 전 시장은 총기 사고로 사망한 20대 남성의 어머니를 등장시켜 총기 규제를 주장하는 광고를 선보이며 중도층 유권자를 공략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포토] 주한미군, 북한 WMD 제거 한미연합훈련

    [포토] 주한미군, 북한 WMD 제거 한미연합훈련

    주한미군 23화학대대 소속 501 중대와 한국 수도기계화사단 소속 장병들이 지난해 12월19일 경기 의정부시 소재 미군기지 캠프 스탠리 지하시설에서 수도기계화사단과 함께 북한 생화학무기 기지에 침투해 시설을 접수하는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주한미군 페이스북 캡처=뉴스1
  • 북극이 푸르게 푸르게…얼음 녹고 식물 번성하는 이유는?

    북극이 푸르게 푸르게…얼음 녹고 식물 번성하는 이유는?

    북극이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얼음이나 눈이 녹고 그 자리에 식물이 새로 자라 점차 푸르게 변하는 현상이 점차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그 원인이 생각보다 복잡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앞으로 이 문제에 대처하는 데 있어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국 에든버러대와 미국 다트머스대 등 국제연구팀은 인공위성과 드론(무인항공기) 등 신기술의 도입으로 이른바 ‘북극의 녹지화’로 불리는 이 현상의 원인이 놀라울 정도로 다양하고 복잡하다는 점을 밝혀냈다. 연구 주저자인 에든버러대 지질학자 아일라 마이어스-스미스 박사는 “드론과 항공기 그리고 인공위성의 센서 등 신기술 덕분에 과학자들은 축구장 크기에 해당하는 이미지 픽셀 안에서 발견되는 새로운 녹지화 패턴을 추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극은 일반적으로 광활하고 척박하며 얼어붙어 있는 땅이지만, 기온이 점차 높아지면서 식물이 번성할 수 있는 환경으로 점차 변하고 있다. 북극의 여름 기온이 점차 높아지면서 눈이 더 일찍 녹고 있고 봄은 더 빨리 찾아와 식물에서는 매년 잎이 더 빨리 자라고 있다. 북극해 연안의 동토지대인 북극 툰드라의 식물들은 점차 새로운 땅으로 퍼져나가고 있으며 원래 식물이 자라던 곳에서는 식물들이 더 크고 두텁게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북극의 툰드라에 매우 많은 탄소가 격리돼 있어 이 지역에 미치는 기후 변화의 영향이 지구 온난화의 가속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식물이 늘어나고 줄어드는 변화는 대기 중의 탄소를 포획·저장하거나 배출하는 양 사이의 균형을 바꾸는 데 이 작은 변화는 파리 협정의 주된 목표인 기온 상승의 폭을 1.5℃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노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연구 논문에 따르면, 이들 연구자는 지난 몇 년간 북극의 녹지화 현상을 연구해 주된 원인인 기후 변화 외에도 눈이 녹는 시기와 습윤한 환경의 변화 등도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 논문에서 “북극이 녹지화하는 경향의 근본적인 원인과 미래 역학적 관계는 기존 생각보다 더 복잡하고 가변적이며 본질적으로 규모에 의존한다는 공감대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공감대는 위성과 드론으로 공중에서 관측한 이미지 등 데이터와 지상에서 수집한 데이터와 결합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 덕분에 부분적으로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또 북극 툰드라의 식물이 온난화 대기와 얼어붙은 땅에 저장된 거대한 탄소 비축량 사이에서 장벽 역할을 하므로 북극의 녹지화와 기후 변화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연구 수행 동안 미국 다트머스대학 뉴콤연구소 연구원이었던 공동저자 제프리 커비 박사(UC 데이비스)는 “새로운 이미지를 수집하는 것 외에도, 수십 년 된 이미지까지 이런 자료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방법이 발전하면서 우리가 북극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해하는 방법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연구 논문을 검토한 미국 지리학회의 탐험가 프로그램 부담당자인 알렉스 모엔 박사는 “우리는 이 연구가 앞으로 대대로 북극에 대한 우리의 집단적 이해에 미칠 영향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기후 변화(Nature Climate Change) 최신호(1월31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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