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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 ‘조지아 韓기업 단속’에 “막중한 책임감…필요시 직접 방미”

    조현, ‘조지아 韓기업 단속’에 “막중한 책임감…필요시 직접 방미”

    조현 외교부 장관은 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자 단속에서 475명이 구금됐고, 이 중 300명이 넘는 우리 국민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6일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본부·공관 합동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매우 우려가 크고 국민이 체포된 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자신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했고, 본부와 재외공관이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사건이 알려진 직후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권익과 대미 투자 기업의 경제 활동이 부당하게 침해돼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주미대사관과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을 중심으로 사안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총력 대응하도록 직접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전날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에게 우려와 유감을 전달하고 우리 국민의 정당한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장관은 “외교부는 산업부, 경제 단체 등 기업과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총체적으로 대응해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외교부 본부에서 신속하게 고위급 관계자가 현장에 파견되는 방안, 또한 필요하면 제가 워싱턴에 직접 가서 미 행정부와 협의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이민 당국은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서배나에 있는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여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해 475명을 체포·구금했다.
  • 외교부, ‘美조지아 한국인 300여명 체포’ 긴급 대책회의

    외교부, ‘美조지아 한국인 300여명 체포’ 긴급 대책회의

    정부가 미국 이민당국이 한국 기업의 현지 공장에서 불법체류 단속을 벌여 한국인 300여명을 체포한 사건에 대해 긴급 대책회의를 갖는다. 외교부는 6일 오후 4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외국민대책본부 본부·공관 합동 대책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과 박윤주 1차관, 김진아 2차관을 비롯해 담당 실국장들이 참석한다. 앞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은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서배나에 있는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여 475명을 체포했다. 이 가운데 300여명이 한국인으로 파악된다. 외교부는 전날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투자 업체의 경제활동과 우리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우려와 유감의 뜻을 밝혔다. 또 주미대사관 총영사와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의 영사를 현장에 급파하고 현지공관을 중심으로 현장대책반을 꾸리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주한미국대사관을 통해 우려와 유감을 전달하고 우리 국민의 정당한 권익이 침해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 아인슈타인의 첫 바이올린 경매 나온다…낙찰 예상가는?

    아인슈타인의 첫 바이올린 경매 나온다…낙찰 예상가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첫 번째 바이올린이 경매에 나온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가 5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번 경매는 오는 10월 8일 영국 도미닉 윈터 경매사(Dominic Winter Auctioneers)에서 진행되며, 낙찰 예상가는 20만~30만 파운드(약 3억 7000만원에서 5억 6000만원)에 이른다. 이 바이올린은 1894년 제작된 안톤 큰터러의 작품으로 아인슈타인이 15세 때 구매한 첫 바이올린으로 추정된다. 바이올린의 현, 테일피스 루프, 미세 조정 나사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부품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인슈타인은 악기에 ‘리나’(Lina)라는 이름을 새겨놓았는데, 이는 그가 생전에 소유했던 바이올린 모두에 붙였던 애칭이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다섯 살 무렵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해 평생 음악을 사랑하며 살아왔다. 경매 관계자는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 논문을 발표했던 1905년과 1915년 사이에 모차르트와 바흐의 곡을 연주하며 창조적 영감을 얻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인슈타인은 1932년 말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독일을 떠나 미국으로 피신하기 직전 자신의 바이올린과 자전거, 그리고 철학 서적을 물리학자이자 동료였던 막스 폰 라우에게 맡겼다. 나치로부터 재산이 유실되지 않도록 한 조치였다. 20년 뒤 폰 라우는 이 물건들을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출신의 친한 지인이자 아인슈타인 팬인 마가레테 홈리히에게 넘겼고, 이들은 가족 대대로 소장하며 보존해오다 최근 경매에 내놓았다. 이번 경매는 바이올린 외에도 아인슈타인이 남겼던 자전거 안장과 바뤼흐 스피노자의 철학서 등도 출품된다. 자전거 안장은 아인슈타인이 직접 작성한 안장 주문서와 함께 최대 5만 파운드(약 9300만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되며, 철학서는 약 3000파운드(약 560만원)로 경매에 나온다. 아인슈타인의 바이올린 경매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가 1933년 미국 정착 후 소유했던 바이올린 한 점이 2018년 뉴욕 경매에서 51만 6500달러(약 7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당시에도 많은 컬렉터와 기관 투자가들의 관심을 받으며 역대 최고가 수준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 아인슈타인이 15살 때 구매한 바이올린 경매 나온다…예상 낙찰가는?

    아인슈타인이 15살 때 구매한 바이올린 경매 나온다…예상 낙찰가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첫 번째 바이올린이 경매에 나온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가 5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번 경매는 오는 10월 8일 영국 도미닉 윈터 경매사(Dominic Winter Auctioneers)에서 진행되며, 낙찰 예상가는 20만~30만 파운드(약 3억 7000만원에서 5억 6000만원)에 이른다. 이 바이올린은 1894년 제작된 안톤 큰터러의 작품으로 아인슈타인이 15세 때 구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바이올린의 현, 테일피스 루프, 미세 조정 나사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부품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인슈타인은 악기에 ‘리나’(Lina)라는 이름을 새겨놓았는데, 이는 그가 생전에 소유했던 바이올린 모두에 붙였던 애칭이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다섯 살 무렵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해 평생 음악을 사랑하며 살아왔다. 경매 관계자는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 논문을 발표했던 1905년과 1915년 사이에 이 바이올린으로 모차르트와 바흐의 곡을 연주하며 창조적 영감을 얻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인슈타인은 1932년 말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독일을 떠나 미국으로 피신하기 직전 자신의 바이올린과 자전거, 그리고 철학 서적을 물리학자이자 동료였던 막스 폰 라우에게 맡겼다. 나치로부터 재산이 유실되지 않도록 한 조치였다. 20년 뒤 폰 라우는 이 물건들을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출신의 친한 지인이자 아인슈타인 팬인 마가레테 홈리히에게 넘겼고, 이들은 가족 대대로 소장하며 보존해오다 최근 경매에 내놓았다. 이번 경매는 바이올린 외에도 아인슈타인이 남겼던 자전거 안장과 바뤼흐 스피노자의 철학서 등도 출품된다. 자전거 안장은 아인슈타인이 직접 작성한 안장 주문서와 함께 최대 5만 파운드(약 9300만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되며, 철학서는 약 3000파운드(약 560만원)로 경매에 나온다. 아인슈타인의 바이올린 경매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가 1933년 미국 정착 후 소유했던 바이올린 한 점이 2018년 뉴욕 경매에서 51만 6500달러(약 7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당시에도 많은 컬렉터와 기관 투자가들의 관심을 받으며 역대 최고가 수준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 美 현대차·LG공장서 한국인 300명 체포…트럼프 “불체자들” (종합)

    美 현대차·LG공장서 한국인 300명 체포…트럼프 “불체자들” (종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대대적 이민단속에 나선 데 대해 “내 생각에는 그들은 불법 체류자(illegal aliens)였고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자기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언론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난 그 사건에 대해 (이민단속 당국의) 기자회견 직전에야 들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하지만 조금 전에 있었던 그 사건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에 수색 대상이 된 현대차그룹이 앞서 미국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해선 “그들은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나 물건들을 팔 권리가 있다. 아시다시피 이것은 일방적인 거래(one-sided deal)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국 현지에 대규모 투자에 나선 해외 기업에 대해 대규모 이민 단속을 벌인 것은 부당하지 않냐는 취지의 질문이 나오자, 해외 기업의 투자 결정이 미국에만 유리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 단속과 제조업 활성화라는 정책 목표가 충돌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우리는 다른 나라와 잘 지내기를 원하고, 훌륭하고 안정적인 노동력을 원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거기에서 일하는 불법 체류자들이 많이 있었다”며 “그들(이민 당국)은 그들의 일을 하고 있다.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그들(불법 체류자)은 바이든 정부 때 넘어온 사람들이다. 불법으로 우리나라에 입국한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일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 국토안보수사국(HSI)과 이민세관단속국(ICE), 마약단속국(DEA), 조지아주 순찰대 등은 전날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있는 현대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이민 단속 작전을 벌였다. 그 결과 475명이 체포됐고 대다수는 한국 국적이라고 미 당국은 밝혔다. 구금된 한국 국민 숫자는 300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체포된 직원들은 미국에 불법적으로 입국했거나, 체류 자격을 위반한 상태에서 불법적으로 일하고 있었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 美 현대차·LG공장서 한국인 300명 체포…트럼프 “할 일 한 것”

    美 현대차·LG공장서 한국인 300명 체포…트럼프 “할 일 한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대대적 이민단속에 나선 데 대해 “내 생각에는 그들은 불법 체류자(illegal aliens)였고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자기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언론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난 그 사건에 대해 (이민단속 당국의) 기자회견 직전에야 들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하지만 조금 전에 있었던 그 사건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에 수색 대상이 된 현대차그룹이 앞서 미국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해선 “그들은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나 물건들을 팔 권리가 있다. 아시다시피 이것은 일방적인 거래(one-sided deal)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국 현지에 대규모 투자에 나선 해외 기업에 대해 대규모 이민 단속을 벌인 것은 부당하지 않냐는 취지의 질문이 나오자, 해외 기업의 투자 결정이 미국에만 유리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 단속과 제조업 활성화라는 정책 목표가 충돌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우리는 다른 나라와 잘 지내기를 원하고, 훌륭하고 안정적인 노동력을 원한다”고 답했다. 앞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은 4일 조지아주 서배나에 있는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 체류자 단속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약 450명이 체포됐는데 이 가운데 한국인이 300여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 美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한국인 300여명 체포…외교부 긴급 대응

    美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한국인 300여명 체포…외교부 긴급 대응

    미국 이민당국이 한국 기업 공장을 기습 단속하며 300여명의 한국인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돼선 안 된다며 유감을 표했다. 외교부 이재웅 대변인은 5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갖고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투자업체의 경제활동과 우리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 사건에 대해 주미 대사관 총영사와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의 영사를 현장에 급파하고, 현지공관 중심으로 현장대책반을 출범시킬 것을 지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에서도 주한미국대사관을 통해 우리의 우려와 유감의 뜻을 전달하고 우리 국민의 정당한 권익이 침해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은 4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서배나에 있는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 체류자 단속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약 450명이 체포됐는데 이 가운데 한국인이 300여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관련 기업과 소통하면서 상세한 내용은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미측 절차에 따라 진행된 것이고 사전 통보를 받지는 않았으며 공관을 통해 사건을 인지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장대책반을 중심으로 기업들과 협조해 체포된 사람들이 소지하고 있었던 미국 비자 등 관련 정보를 토대로 이들이 불법체류자로 지목된 이유와 미측의 법적 판단 등을 파악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 사안에 관심을 가지고 대처를 지시함에 따라 외교부 차원의 브리핑 등을 긴급히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 외교부, 美 한국 공장 급습에 “유감…권익 부당 침해 안 돼”

    외교부, 美 한국 공장 급습에 “유감…권익 부당 침해 안 돼”

    외교부는 미국 당국이 4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에 있는 우리 기업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단속해 다수의 국민이 구금됐다며 우려와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5일 브리핑을 통해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투자업체의 경제활동과 우리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되어선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이 사건에 대해 주미대사관 총영사와 주애틀랜타총영사의 영사를 현장에 급파하고 현지 공관을 중심으로 현장 대책반을 출범시킬 것을 지시하는 등 적극 대처 중”이라며 “서울에서도 주한미국대사관을 통해 우리의 우려와 유감의 뜻을 전달하고 우리 국민의 정당한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이 조지아주 서배나에 위치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 체류자 단속을 벌이고 450명의 불법 체류자를 체포했다. 미 주류·담배·총포 담당국(ATF) 애틀랜타 지부는 이날 엑스(X)에 “오늘 HSI, ICE, 마약단속국(DEA), 조지아주 순찰대 등과 함께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있는 현대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이민 단속 작전을 벌여 약 450명의 불법 체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450명 가운데 한국에서 현지로 출장을 간 직원 300명 이상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 김정은 “유엔서 北·中 협력 강화” 시진핑 “양국은 운명 공동체”

    김정은 “유엔서 北·中 협력 강화” 시진핑 “양국은 운명 공동체”

    시 “각 분야서 실질적 협력 전개”김 “대만 문제 등 中 핵심이익 지지”中, 별도 만찬 마련해 ‘최고 예우’김, 시진핑 추켜세우며 연대 강화회담 직후 전용 열차 타고 귀국길 중국을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두 정상 간 회담은 2019년 1월 김 위원장의 방중, 그해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으로 이뤄진 두 번의 회담 이후 6년여 만이다. 이번 회담은 북중러 3국이 반미 연대를 강화하는 가운데 성사됐으며 두 사람은 양국 관계 발전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김 위원장이 이날 오후 시 주석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보도가 이뤄진 시각을 고려하면 양국 정상은 오후 6시부터 2시간가량 만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의 의전차량 행렬은 이날 오후 5시 45분쯤 베이징 인민대회당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국내 언론에 포착됐다. 김 위원장은 양자회담에서도 특별 대우를 받았다. 각종 보도에 따르면 이날 회담한 다른 정상들과 달리 김 위원장이 회담 장소로 향할 때는 인근 도로를 전면 통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신화통신은 회담 상황과 관련해 “시 주석이 김 위원장과 소규모로 다과회를 갖고, 연회(만찬)를 베풀었다”고 전했다. 다자 무대에서 외국 정상에게 별도의 만찬 자리를 마련하는 것은 최고의 예우로 여겨진다. 김 위원장은 이날도 전날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당시에 입었던 검은색 정장과 황금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시 주석은 파란색 정장을 입고 빨간색 넥타이를 맸다. 시 주석은 전날 열병식에서 중산복(인민복)을 입었으나 이날은 북한 등 방중 정상들과 잇달아 회담을 갖는 점을 감안해 정장 차림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이날 회담에서 “중조(북중) 양국은 운명을 함께하고 서로 돕는 좋은 이웃, 좋은 친구, 좋은 동지”라며 “중조 우정은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전승절 8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것은 북한이 2차 세계대전 승리 성과를 유지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고, 중조 양당과 양국이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 당과 정부는 중조 전통적 우의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면서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이러한 입장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한과의 고위급 교류와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당과 국가를 다스리는 경험 교류를 심화해 상호 이해와 우정을 깊게 하기를 원한다”며 “각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는 세계 평화를 수호하려는 중국의 확고한 결심을 보여주고 중국의 중요한 국제적 지위와 영향을 드러냈다”고 시 주석을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조선과 중국의 옛 지도자들은 항일전쟁에서 깊은 우정을 맺었고 우리는 이를 대대적으로 계승할 의무가 있다”고 양국의 우호적 관계를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조중 간 우호적인 감정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중 관계를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의 확고한 의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만, 티베트, 신장 등 중국의 핵심 이익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중국의 입장을 지지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중국이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양국은 호혜적인 경제·무역 협력을 심화해나가 더 많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또 중국이 한반도 문제에서 공정한 입장을 취하는 것을 높이 평가하며 유엔(UN) 등 다자 무대에서 계속 협력을 강화해 양국의 공동 이익을 지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북중 정상회담은 2019년 6월 시 주석의 북한 방문 때 이뤄진 5차 정상회담 뒤 약 6년 만이다. 앞선 네 차례 방중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1기’ 시절 남북·북미 대화 국면이던 2018년 3·5·6월과 2019년 1월 각각 이뤄졌다. 다만 북중러 3자 회담은 무산됐다. 전날 열병식 참석 등의 일정을 마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까지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 참석을 위해 먼저 귀국했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도 이날 북중 회담을 마무리한 뒤 베이징역으로 이동해 전용열차로 귀국길에 올랐다. 김 위원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일 열차를 타고 평양에서 출발해 2일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후 푸틴 대통령 다음인 ‘의전서열 2위’에 준하는 최고 수준의 예우를 받았다. 김 위원장은 열병식 행사 후 시 주석, 푸틴 대통령 등과 함께 인민대회당에 마련된 리셉션 행사에 참석해 중국의 신무기를 함께 지켜보며 ‘반(反)서방 연대’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보여 줬다. 북중러 정상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탈냉전 이후 처음으로, 옛 소련 시절까지 포함하면 1959년 김일성·마오쩌둥·흐루쇼프 회동 이후 66년 만이다. 같은 날 김 위원장은 댜오위타이(조어대) 국빈관에서 2시간 20분에 걸쳐 푸틴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했다.
  • “살려야 한다” 뛰는 경제부처… “살아도 문제” 고민 큰 사회부처

    “살려야 한다” 뛰는 경제부처… “살아도 문제” 고민 큰 사회부처

    조직개편 대상 오른 경제부처들 수술대 피해 성과 올리기에 사활 아직 국정과제 확정 안 된 부처들 불투명한 로드맵에 업무도 지체정부, 16일쯤 국정과제 확정 예고 최근 관가의 업무 몰입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 청사 불빛이 밤늦도록 꺼지지 않는다. 국정과제와 2026년 예산안 발표, 한미 정상회담 등 굵직한 일정을 마친 뒤 ‘실무의 시간’이 도래한 영향도 있지만 무엇보다 조직개편과 대대적인 간부 인사를 앞두고 부처와 개인의 생존을 위해 ‘열일’하는 공무원이 늘어난 까닭이다. 4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특히 경제부처들은 ‘열일 모드’에 들어갔다. 이들 부처의 공통점은 정부 조직개편 대상에 올랐다는 점이다. 금융위원회는 금융 정책 기능 분리, 기획재정부는 예산편성 기능 분리,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정책 기능 분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부총리 부처’ 승격 등이 거론된다. 한 경제부처 관계자는 “금융위가 대통령 칭찬을 받은 뒤 해체설이 잠잠해졌다”며 “조직개편 수술대에서 내려오려면 성과를 내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요즘 금융위가 열일하고 있더라. 아주 잘하고 계신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 6월 27일 초강력 대출 규제를 내놓아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킨 공로로 대통령의 공개 칭찬을 받기도 했다. 기재부도 업무 삼매경이다. 이 대통령이 전 정부 인사를 계속 기용하며 ‘실용주의’를 강조한 영향으로, 교체를 기다리던 간부들까지 의욕이 되살아났다. 기재부의 한 과장급 공무원은 “고위 공무원 인사가 늦어지면서 물갈이가 예상됐던 간부들도 인사에 기대감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은 실장 공석 상황에서도 성과 내기에 분주하다. 지난달 25일 부산에서 열린 ‘에너지 슈퍼위크’(에너지 장관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전력을 다한 끝에 직원이 과로로 쓰러진 일도 있었다. 액화천연가스(LNG)와 원전 등 에너지산업을 지렛대로 한미 관세 협상과 정상회담을 뒷받침했다는 자부심이 크다. 인공지능(AI) 정책 실행이라는 막중한 과제를 떠안은 과기부도 분주하다. 배경훈 장관은 AI 데이터센터 방문 등 ‘AI 행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다만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 이후에도 과제 확정이 지연되면서 세부 이행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답답한 상황도 감지된다. 정부는 오는 16일 국정과제를 확정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공공의료 강화’와 관련해 ‘공공의료사관학교’와 ‘공공의대’가 같은 개념인지, 사관학교 외에 공공의대를 별도로 만든다는 것인지조차 명확히 정리하지 못했다. 국정기획위 차원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서 과제 이행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산업부 역시 원전 정책에선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 기조를 밝혔지만 신규 원전에 대한 지침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지난 2월 확정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는 2035~2036년 신규 대형 원전 2기(2.8GW) 도입이 포함됐지만 부지 선정 착수를 예고한 뒤 7개월째 진척이 없다. 이에 내부에서도 원전 정책의 명확한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고장 나고 낙뢰 맞고…러 전략폭격기, 미사일도 못 쏘고 귀환한 사연

    고장 나고 낙뢰 맞고…러 전략폭격기, 미사일도 못 쏘고 귀환한 사연

    지난 2~3일 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대적 공습을 벌일 당시 전략폭격기 3대가 황당한 이유로 귀환한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는 러시아 전략폭격기 3대가 공습을 위해 출격했으나 고장 등 여러 문제로 미사일 한 발 못 쏘고 귀환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러시아는 대규모 미사일과 드론을 띄워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투폴례프(Tu)-160등 전략폭격기가 동원됐다. 그러나 Tu-160 한 대는 발사 장치 고장으로 미사일을 쏴보지도 못했으며 또 다른 한 대는 비행 중 낙뢰를 맞아 조종석 유리가 손상되면서 임무를 중단하고 귀환했다. 특히 기종이 공개되지 않은 전략폭격기는 러시아 서부 엥겔스 비행장에서 이륙조차 못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밀리타르니는 “두 대의 항공기가 고장 났다는 것은 현재 러시아 군수 산업이 전략폭격기를 제대로 유지 보수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이는 항공기 수명과 부품이 소진된 결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짚었다. 특히 매체는 러시아의 많은 전략 항공기를 파괴한 ‘스파이더웹 작전’의 영향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6월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러시아 본토 이르쿠츠크주의 벨라야 기지를 비롯해 5곳의 공군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해 큰 전과를 올린 바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대표적인 전략폭격기 Tu-95MS를 비롯해 조기경보기, 군용수송기 등 핵심 자산 40대 이상을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 공격으로 러시아의 장거리 전략폭격기 120여 대 중 약 20%가 출격 불능 상태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Tu-160은 옛 소련 시절인 1970~80년대에 개발된 초음속 전략폭격기로 Tu-95MS와 함께 러시아 공중 핵전력의 중추를 이루는 군용기다. 내장한 재래식무기 및 핵무기로 적 후방 깊숙한 곳에 있는 중요 시설들을 타격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대당 가격은 약 5억 달러로 러시아가 보유한 폭격기 중 가장 비싼 기종으로 꼽히며 현재 16대 운용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 고장 나고 낙뢰 맞고…러 전략폭격기, 미사일도 못 쏘고 귀환한 사연 [밀리터리+]

    고장 나고 낙뢰 맞고…러 전략폭격기, 미사일도 못 쏘고 귀환한 사연 [밀리터리+]

    지난 2~3일 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대적 공습을 벌일 당시 전략폭격기 3대가 황당한 이유로 귀환한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는 러시아 전략폭격기 3대가 공습을 위해 출격했으나 고장 등 여러 문제로 미사일 한 발 못 쏘고 귀환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러시아는 대규모 미사일과 드론을 띄워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투폴례프(Tu)-160등 전략폭격기가 동원됐다. 그러나 Tu-160 한 대는 발사 장치 고장으로 미사일을 쏴보지도 못했으며 또 다른 한 대는 비행 중 낙뢰를 맞아 조종석 유리가 손상되면서 임무를 중단하고 귀환했다. 특히 기종이 공개되지 않은 전략폭격기는 러시아 서부 엥겔스 비행장에서 이륙조차 못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밀리타르니는 “두 대의 항공기가 고장 났다는 것은 현재 러시아 군수 산업이 전략폭격기를 제대로 유지 보수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이는 항공기 수명과 부품이 소진된 결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짚었다. 특히 매체는 러시아의 많은 전략 항공기를 파괴한 ‘스파이더웹 작전’의 영향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6월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러시아 본토 이르쿠츠크주의 벨라야 기지를 비롯해 5곳의 공군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해 큰 전과를 올린 바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대표적인 전략폭격기 Tu-95MS를 비롯해 조기경보기, 군용수송기 등 핵심 자산 40대 이상을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 공격으로 러시아의 장거리 전략폭격기 120여 대 중 약 20%가 출격 불능 상태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Tu-160은 옛 소련 시절인 1970~80년대에 개발된 초음속 전략폭격기로 Tu-95MS와 함께 러시아 공중 핵전력의 중추를 이루는 군용기다. 내장한 재래식무기 및 핵무기로 적 후방 깊숙한 곳에 있는 중요 시설들을 타격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대당 가격은 약 5억 달러로 러시아가 보유한 폭격기 중 가장 비싼 기종으로 꼽히며 현재 16대 운용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 곽향기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재정위기 속 혈액암 예방 예산 200억원 확보 ‘빨간불’”

    곽향기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재정위기 속 혈액암 예방 예산 200억원 확보 ‘빨간불’”

    곽향기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동작3)은 지난 3일 서울시의회 제332회 임시회 교통위원회에서 서울교통공사를 대상으로 서울지하철 노동자 혈액암 집단 발병 이후 1년간의 연구용역 결과가 내년도 예산에 전혀 반영되지 않은 심각한 실태를 강하게 지적했다. 지난해 서울지하철 정비 노동자 7명의 혈액암 ‘집단발병’이 언론보도를 통해 처음 드러난 것을 계기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2007년 이후 공사 차량·기계분야에서 13명이 혈액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당 연구용역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추진됐으며, 상급자 결제 등을 거쳐 8월 말 최종 보고서가 도출됐다. 용역 결과, 공사 근로자들의 혈액암 예방을 위해서는 노후 장비 전면 교체, 발암물질 유발 공정 변경, 디젤 기관차 배터리식으로 교체 등 대대적인 환경 개선이 필요, 이를 위한 예산이 208억원 규모로 추계 되었다. 그러나 현재 서울교통공사 부채비율이 94%에 달하며, 6월 말 총 부채는 7조 7,247억원으로 전년 대비 3,774억원이 증가했다. 이 중 금융부채 4조 7000억원에 대해 올해 상반기만 약 758억원, 하루평균 4억 2000만원의 이자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반기에만 3400억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하는 등 당장 필요한 시설 개조를 위한 200억원 이상의 예산확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전망이다. 곽 의원은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시의 대중교통 정책인 기후동행카드 비용 부담이나, 서울시 결정하에 현실적 운임 책정과 같은 결정권이 없어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라면서 “공사 직원들의 생명과 서울 시민의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권을 보장하기 위한 대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 해 예산 책정을 위해 서울시 각 부서는 한 해 동안 필요한 부서별 예산안을 정리해 기획조정실 예산과로 통상 7월경 제출하고 있지만,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6월 용역이 준공되었음에도 서울시에 예산을 요청하지 않다가 8월 20일에서야 혈액암 예방을 위한 작업환경 개선 예산지원을 건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혈액암 예방을 위한 공사 내 추진 실적은 실태조사용 용역과 20년 이상 된 노후 부품 세척기 2대 교체뿐으로, 현장 작업자들은 여전히 위험한 작업환경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교통공사 백호 사장은 곽 의원 질의에 대해 “아직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으며 서울시와 긴밀하게 논의 중”이라고 답변했다. 곽 의원은 “재정 악화가 계속돼 직원들을 위험한 환경에 방치하는 것은 세계적인 서울 지하철 인프라 및 서비스와 시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라며 “서울시의 즉각적인 재정 지원과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논의를 촉구한다”라며 질의를 마쳤다. 이에 백호 사장은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라고 답변했다.
  • 노동자 추락사고에 “변명의 여지 없다” 고개 숙인 GS건설…“안전 최우선 현장 관리”

    노동자 추락사고에 “변명의 여지 없다” 고개 숙인 GS건설…“안전 최우선 현장 관리”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용답동 GS건설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추락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시공사인 GS건설이 즉각 허윤홍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당 현장의 공사를 일제히 중단했다. GS건설은 이날 오후 허 대표의 사과문을 통해 “안전사고를 막지 못해 소중한 근로자 한 분이 유명을 달리 한 데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유가족분들에게도 깊은 애도와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에 대해 “근로자의 생명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건설사에서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밝히고 “이번 사고를 ‘용납할 수 없는 사태’로 받아들이고 철저히 조사해 재발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태 수습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 당국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현장 공사를 즉시 중단하고, 안전 점검 및 위험 요인 제거를 위한 전국 공사 현장의 전사적인 특별 점검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GS건설은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반성과 대대적인 혁신에 나서겠다”면서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철저하게 되돌아보고 뼈를 깎는 노력으로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가 용답동 GS건설 아파트 공사장 15층에서 외벽에 거푸집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다가 추락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 “신세계면세점 폭파” SNS 협박 댓글 게시한 30대 남성 검거

    “신세계면세점 폭파” SNS 협박 댓글 게시한 30대 남성 검거

    2일 소셜미디어(SNS)에 “신세계면세점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댓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게시글이 올라온 뒤 경찰과 소방은 신세계백화점과 면세점 등을 수색했지만 별다른 폭발물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이 같은 협박 글을 게시한 30대 남성 피의자를 공중협박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신고 뒤 5시간여만에 피의자를 검거한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과 소방은 이날 오후 3시 22분쯤 폭파 예고 협박 댓글이 인스타그램에 달렸다는 신세계 측의 신고를 받고 서울 명동 신세계면세점과 인천공항 내 신세계면세점 2곳 등에 대해 수색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댓글에서 전국 신세계면세점 중 어느 지점을 폭파하겠다고 구체적으로 특정하지 않았다”며 “면세점이 있는 다른 지역과 공항 등에서 공조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폭발물이 발견되거나 폭발 사고가 일어나지는 않았다. 경찰은 실제 폭발물이 설치돼 있을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대대적인 대피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한 달 전인 지난 5일에도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으로 대피 소동이 빚어진 바 있다. SNS, 온라인 커뮤니티는 물론 일본 변호사 명의의 팩스 등 폭발물 설치 협박은 최근 한 달 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신고가 접수될 때마다 수색에 나서거나 순찰을 강화하는 등 조치를 취했지만, 폭발물이 발견된 적은 없었다.
  • 계엄후 ‘뒤숭숭’ 군심 추스른 이재명 대통령의 거수경례 [포착]

    계엄후 ‘뒤숭숭’ 군심 추스른 이재명 대통령의 거수경례 [포착]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장으로 진급한 7명의 장성에게 삼정검 수치를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공군 대장인 진영승 합동참모총장 후보자(56·공사 39기)를 비롯해 김규하(57·육사 47기) 육군참모총장, 강동길(56·해사 46기) 해군참모총장, 손석락(57·공사 40기) 공군참모총장, 김성민(56·육사 48기)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주성운(55·육사 48기) 지상작전사령관, 김호복(55·3사 27기) 2작전사령관 등 전날 승진 이동한 4성 장군 7명 전원이 참석했다. 삼정검은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준장 진급자에게 수여하는 검으로, 육·해·공군 3군이 일치단결해 호국·통일·번영의 정신을 달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장과 대장으로 진급할 때는 준장 시절 받은 검의 손잡이 부분에 대통령이 직접 자신의 이름과 보직자 이름, 계급이 새겨진 수치를 달아준다. 이 대통령은 수치를 직접 수여하고 각 대상자와 악수를 한 뒤 기념 촬영을 했다. 진급자 배우자들에게도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단체 기념 촬영 후에는 비공개 환담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 주요 안보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李 “사람에 충성 말고 국민 바라보라”이번 수여식은 대대적인 군 지휘부 쇄신 인사 이후 이뤄진 것으로, 12·3 비상계엄 사태로 동요했던 군심(軍心)과 기강을 바로잡고 새 지휘관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장군들에게 “사람에 충성하지 말고 국민을 바라봐 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권이 아닌 국가에 충성하고 개인이 아닌 직위로 복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군에 대한 국민 신뢰가 불법 계엄 사태로 많이 망가졌다”며 “이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군인들도 민주주의 소양을 키울 필요가 있다”며 “정치 집단이 아닌 주권자 국민에게 충성하도록 할 군대 내 민주주의 교육 과정을 만들라”고 배석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지시하기도 했다. 비상계엄과 연루됐던 ‘썩은 부위’를 도려내고 군의 환골탈태를 이끌 것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대통령은 군의 본령을 지킨 군인들이 있었기에 우리 민주주의가 지켜졌다고 생각한다는 게 강 대변인의 설명이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늘 상과 벌을 엄격히 나눠야 한다고 말해 왔고, 새로 부임한 대장들에게도 이를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선친이 공군 부사관으로 근무했다는 사실을 소개하며 유대감을 전하고 병영 내 불행한 사고가 많이 줄었는지 물었다. 아울러 초급 간부에 대한 대우가 어떤지, 부사관의 업무 환경은 어떤지 등을 물으며 “군이 부사관에게 좋은 직장이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신임 대장들은 “사전 식별 노력과 상담으로 불행한 사고가 많이 줄었다”며 “역량이 뛰어난 ‘MZ 병사’에 부합하는 선진 병영 환경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 경남 의령 10년 흉물지, 청소년과 관광객 품는 유스호스텔로

    경남 의령 10년 흉물지, 청소년과 관광객 품는 유스호스텔로

    경남 의령군 유스호스텔 건립 사업이 첫 삽을 떴다. 의령군은 2일 의령읍 하리 공사 현장에서 착공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유스호스텔은 지방소멸대응기금 148억원과 국·도비 17억을 포함한 사업비 224억원을 들여 전체면적 4399㎡, 지상 4층, 37개 객실 규모로 짓는다. 수용인원은 150명이다. 회의와 학술대회 등을 열 수 있는 대회의장과 식당과 카페, 체력단련실도 들어선다. 위치는 의령읍 하리 옛 5870부대 5대대 터다. 연간 20만명이 방문하는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 반경 1㎞ 안에 있다. 앞서 의령에서는 미래교육원 등에 방문하는 외부 학생들을 수용할 숙박시설이 마땅히 없어 유스호스텔 건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나왔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2015년부터 비어 있는 5870부대 5대대 터를 최적의 유스호스텔 건립 장소로 정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건립으로 10년 가까이 흉물로 남아 있는 5대대 터를 정비해달라는 민원과 숙박시설 확충·지역 방문객 불편 사항 해결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군은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같은 해 3월 본격적으로 유스호스텔 운영이 시작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각종 대회·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도 바라본다. 오태완 군수는 “유스호스텔은 경남의 중심에서 나가기 쉬운 의령이 아니라 들어오기 쉬운 의령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유스호스텔은 의령 인구 100배, 생활인구 250만명 유치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의령을 체류형 관광도시로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 “연차 하루쓰면 최대 10일 휴가”…추석 앞두고 해외여행 검색 ‘1위’ 차지한 곳

    “연차 하루쓰면 최대 10일 휴가”…추석 앞두고 해외여행 검색 ‘1위’ 차지한 곳

    하루만 연차를 사용해도 최대 10일을 쉴 수 있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년보다 검색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여행지는 중국 상하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호텔스닷컴 코리아에 따르면 추석 연휴 관련 숙소 검색량은 지난 5월부터 증가세를 보이며 4월보다 145% 급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여행지 검색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해외 도시는 상하이(240%)였다. 이어 일본 나고야(100%), 체코 프라하(100%), 호주 시드니(95%), 하와이 호놀룰루(50%)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 대만 타이베이(45%), 이탈리아 로마(40%), 일본 삿포로(40%), 스페인 바르셀로나(40%), 포르투갈 리스본(40%)이 검색량 증가 순위 10위 안에 들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목받는 여행지로 떠올랐다. 특히 상하이는 지난해 중국이 입국 비자 면제 정책을 대대적으로 확대한 영향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검색량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여행 트렌드는 ▲조기 예약 ▲장거리 여행 수요 확대 ▲프리미엄 가족 숙박 선호 등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해외 숙박 시설 유형별 검색량(중복 선택) 비중은 호텔이 64%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고, 료칸(15%), 아파트형 호텔(14%), 리조트(10%), 생활숙박시설(6%)이 뒤따랐다. 5성급 숙박시설은 전체 검색량의 77%를 차지해 프리미엄 숙박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가족 친화적’이라는 필터를 적용한 검색은 83%에 달했다. 호텔스닷컴 관계자는 “이번 추석에는 가까운 아시아 도시부터 프라하, 로마 같은 유럽 장거리 여행지까지 선택지가 다양해졌다”며 “특히 프라하와 로마는 파리·런던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5성급과 가족 친화 숙박 옵션을 동시에 제공해 추천할 만하다”고 말했다.
  • 북한군 파병 1년, ‘자살특공대’ 공개…“인간 방패였다” 자인 [포착]

    북한군 파병 1년, ‘자살특공대’ 공개…“인간 방패였다” 자인 [포착]

    북한이 러시아 파병 1년을 맞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북한군의 전투 영상 기록물을 전격 공개했다. 조선중앙TV는 지난달 31일 조선중앙TV이 공개한 영상에는 러시아 쿠르스크주(州) 파병 북한군이 ‘자살특공대’를 방불케 하는 자폭 전술로 목숨을 잃은 정황이 담겼다. TV는 앳된 얼굴의 부상병들이 포로로 잡히기 직전 투항하는 대신 자살하거나, 동료들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목숨을 끊은 사례를 열거하며 “영웅적 희생정신”이라고 찬양했다. 청년동맹원 윤정혁(20)·우위혁(19)은 “적들의 포위에 들게 되자 서로 부둥켜안고 수류탄을 터뜨려 영용하게 자폭했다”고 추켜세웠다. 또 다른 청년동맹원 리광은(22)은 “부상당한 자기를 구원하러 오던 전우들이 적탄에 쓰러지자 자폭을 결심하고 수류탄을 터쳤으나 왼쪽 팔만 떨어져 나가자 오른손으로 다시 수류탄을 들어 머리에 대고 영용하게 자폭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병사들이 ‘인간 방패’로 소모된 사실도 스스로 드러냈다. 청년동맹원 림홍남(20)은 “통로개척 임무를 받고 지뢰해제 전투를 벌리던 중 습격 개시 시간이 박두하자 지뢰원구역을 달리며 육탄으로 통로를 개척하고 장렬하게 전사”했다고 했다. 노동당원 함정현(31)은 “습격전투 과정에서 적 자폭 무인기를 한몸으로 막아 15명의 전투원들을 구원하고 장렬하게 전사”했다고 설명했다. 북한군은 사망자가 속출하는 전선에서도 지속해서 사상교육을 지속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파병군에게 여러 차례 편지를 보내 사기 진작을 독려했다. TV가 공개한 한 편지에서 김 위원장은 “만리이역에서 조국의 명령에 충직하려 앞다투어 용감하다 희생된 장한 우리 군관 병사들의 명복을 빌고 또 빌겠소”라며 “시신을 정히 수습했다가 승리한 후 반드시 꼭 나에게 데려와야 하겠소”라고 쓰기도 했다. 김정은 쿠스르크 공격계획 비준안 공개우크라 ‘러 본토’ 쿠르스크 침공 직후 파병 앞서 TV는 지난달 22일부터 파병군을 찬양하는 뮤직비디오 ‘기억하리’도 반복해 내보내고 있다. 여기에는 지난해 김 위원장이 비준한 ‘꾸르스크 해방을 위한 공격작전 계획을 작성한 정형과 대책보고’ 문건이 배경화면으로 쓰였다. 문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를 침공한 직후인 작년 8월 28일 파병을 공식 결정했으며, 같은해 10월과 12월 세 차례에 걸쳐 특수작전부대에 직접 공격 명령을 하달했다. 북한이 파병 결정 및 실제 파병 시점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4년 12월 12일 비준된 문건에는 북한군이 파악한 우크라이나군의 전력도 나온다. 문건은 ‘적의 상태’라면서 “우크라이나군은 18개 려단 관하 53개 대대”가 있다면서 “땅크 50대, 장갑차 725대, 포 15문, 박격포 326문을 동원하여 점령한 꾸르스크 지역을 고수하기 위한 방어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2024년) 12월 14일 조로(북러) 련합군의 총공격이 게시되어 제92려단은 18일까지 5일 동안에 30㎞, 제93려단은 21일까지 8일 동안에 20㎞를 점령하였으나 좌우측에서 공격하는 로씨야군 려단들은 8일 동안에 공격성과를…”이라고 썼다.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19일 북한 평양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했다. 조약 제4조는 어느 일방이 침공을 받아 전쟁 상태에 처하면 유엔헌장 제51조와 북한 및 러시아연방의 법에 준하여 지체 없이 자기가 보유한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북한은 이에 근거해 파병을 이행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푸틴 정상회담 전 활약상 공개…보상 요구 의도 분석 이날 문건이 삽입된 뮤직비디오 ‘기억하리’는 지난 22일 처음 중앙TV 전파를 탔다. 드론과 보디캠을 활용해 촬영된 역동적인 교전 영상은 북한군이 러시아 영토 수복을 위해 치른 희생을 선전하고 있다. 북한군이 쿠르스크 지역의 드넓은 진흙탕 펄에 발이 푹푹 빠져가며 고생하는 장면이 소개됐다. 또 눈 덮인 광활한 개활지를 하얀 위장복을 입고 헤쳐가고, 작전 도중 눈앞에서 포탄이 터지는 모습도 적나라하게 담겼다. 북한이 이 문건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시점은 미묘하다. 북한은 김 위원장이 오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세계대전) 승전 80돌 기념행사’에 참석한다고 예고한 상태다. 열병식을 계기로 김 위원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예정하고 있는데, 러시아에 대한 자신들의 희생을 부각함으로써 상응하는 외교 및 경제적 보상을 끌어내려는 의도로 평가된다. 이달 들어 북한은 전사자 유가족을 위로하는 대대적인 보훈 행사를 두 차례 개최하고 관영매체를 총동원해 알리는 등 러시아를 향한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서울시 사회주택·청년안심주택 보증금 미반환 사태 관리 부실 질타···전수조사 주문”

    이소라 서울시의원 “서울시 사회주택·청년안심주택 보증금 미반환 사태 관리 부실 질타···전수조사 주문”

    서울시의 사회주택과 청년안심주택에서 잇따른 보증금 미반환 사태가 발생하며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직접 피해를 호소하는 가운데, 서울시와 SH공사가 뒤늦게 ‘선지급 후 정산’ 방안을 내놨으나 시의회에서는 관리·감독 부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서울시 사회주택·청년안심주택 일부 사업장에서 임차인 보증금 반환이 지연되면서 서울시 브랜드를 믿고 입주한 피해자들이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소했으나 서울시는 최소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성의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에게 “6월 말 서소문 청사에서 입주민과의 간담회가 있었는데, 팀장도 참석하지 않고 주무관만 보냈다”며 “청년들이 절규하는 현장에서 최소한 목소리를 들어주는 노력조차 하지 않은 게 말이 되느냐”고 질책했다. 최 실장은 “실무 TF를 꾸려 대책을 모색했지만 배임 문제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궁색한 변명을 내놨다. 이어진 질의에서 이 의원은 “2019년에도 같은 문제가 터졌고, 서울시는 이미 보증금 반환 대책을 수립하라는 시정조치를 내린 바 있다”라며 “그럼에도 구체적인 예방책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최 실장은 “매입 확약 절차와 보증보험 가입 문제로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지만, 이 의원은 “그런 절차적 이유는 이미 다 알고 있다. 결국 관리·감독이 부실했기 때문에 시민들이 피해를 본 것”이라고 일축했다. 황상하 SH공사 사장도 답변대에 섰다. 이 의원은 “2017년 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가 폐지되면서 SH가 그 역할을 맡았지만, 모니터링 결과가 낮게 나온 사업장에 대한 관리 대책은 없었다. SH는 도대체 무엇을 했느냐”고 몰아붙였다. 황 사장은 “문제가 예견됐지만 권고 조치에 그쳤다. 앞으로는 부실 사업장은 매입해 직영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그동안 시와 SH가 서로 미루기만 하다가 갑자기 ‘선지급 후 정산’ 방안을 내놓았다. 자문 결과도 없이 결정을 바꾼 이유가 뭐냐”고 파고들었다. 황 사장은 “사회주택을 직영할 수 있다는 시의 방침이 확인돼 결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장 주목된 건 오세훈 서울시장의 입장이었다. 오 시장은 “사회주택은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어 임기 초부터 사실상 접는 방침을 정했다”며 “SH가 직접 관리하면 될 일을 민간사업자에게 맡긴 구조적 한계가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법이 선행되지 않는 한 이번 사태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정부와 국회를 향해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사과 의향을 묻는 말에는 한동안 머뭇거리며 “법적으로 사과하려면 고의나 과실, 주의의무 위반이 있어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이 “청년 임차인들은 서울시 브랜드를 믿고 입주했다. 시장으로서 최소한 ‘송구하다’ 한마디라도 할 수 있지 않느냐”고 거듭 묻자, 오 시장은 짧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간담회 현장에서 사과 한마디라도 했더라면 큰 위로가 됐을 것”이라고 지적하자, “사실관계를 먼저 설명해야 했기 때문에 그럴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으며 “보증금 문제로 신혼부부가 임신을 중단했다, 해외 취업 준비를 포기해야 할지 모른다는 등 절박한 사연이 쏟아졌다”면서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대대적인 전수조사와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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