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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가판 신문공급 방해 중간유통업자 5명 입건

    서울경찰청은 22일 지하철역 구내 신문가판대를 독점해 다른 유통업자들의신문 공급을 막은 김모씨(43·신문유통업) 등 5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월초 서울시내 지하철 1∼4호선 구내의 170여개 신문 가판점주에게 “지하철공사에 3년마다 내는 임대료를 대납해주겠다”며 신문공급독점계약을 맺은 뒤 자신들이 공급하는 일간지와 경제지 등 5개 신문만을 공급받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 1월3일 진모씨(44) 등 다른 신문 유통업자들의 지하철 가판점 공급을 방해하기 위해 일당 7만원씩 주고 장애인 200명을 동원,이들의 신문공급을 가로막은 혐의도 받고 있다. 조현석기자
  • [한표의 선택 4·13선거혁명] 사조직 횡포 뿌리뽑자

    총선이 다가오면서 혼탁선거 조짐이 보인다.정치권은 구태정치 청산을 외면하고 이제는 지역감정 논란으로 시끄럽다.일부 지역에서는 매표(賣票) 움직임도 있다.대한매일은 이번만큼은 유권자가 앞장서 올바른 선거풍토를 정착시키자는 목표 아래 ‘한 표의 선택-4·13 선거혁명’이라는 시리즈를 시작한다.첫 회에서는 정치 신인 A씨를 통해 이들의 발목을 잡는 ‘사조직의 횡포’를 다룬다. 치열했던 당내 공천 경쟁을 뚫고 서울에서 공천권을 따낸 386세대 A씨는 요즘 또다른 벽에 맞닥뜨렸다.그는 지금 흑색선전과 매터도,금품 요구 등과 대치중이다. A씨는 3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심각한 회의에 빠졌다”고 했다.“정치개혁의 선봉에 서겠다고 출마를 선언했을 때의 각오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벌써부터 손을 내미는 유권자들을 대하고 나면 ‘과연 선거혁명이 가능할까’하는 생각마저 든다”고 토로했다. 공천 확정 후 10일 남짓,A씨는 돈을 요구하는 십수명의 사조직 회원을 만났다.전화 제의는 따로 세기조차 어렵다. 맨 처음 찾아온 것은 모 산악회였다.지구당 간부를 통해 “산악회 행사가있는데 모자를 협찬해줄 수 없느냐”고 제의해왔다.조기축구회에서는 “곧춘계모임을 갖는데 경비를 지원해달라”는 요구가 왔다.‘고교 동창회 대표’라며 “회원들의 연회비를 대납해주면 몰표를 주겠다”는 사람도 있었다. 일부는 구체적인 일당도 제시했다.“행사마다 200명씩 몰아줄 테니 3만∼4만원의 일당 외에 차량유지비,식대를 제공하라”는 식이다.이를 들어주려면최소 1,000만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행사 지원비는 “한 팀당 최소50만원∼100만원은 줘야 생색을 낼 수 있다”는 게 지구당 간부의 말이다. A씨를 가장 괴롭힌 사람은 모 여성단체 회장이라는 40대 여성이었다.직접찾아온 횟수만 10여차례다.또 가장 노골적이었다.이 여성은 “지역 내 수백명의 여성들을 선거운동원으로 활용하게 해주겠다”며 돈을 요구했다.“어디 가도 일당으로 2만원은 받는데 선거때는 최소 2배 이상은 줘야하지 않느냐”는 것이었다.거절하면 훈계도 늘어놓았다.“지역 사정도 어둡고 정치를 안 해봐 몰라서 그런다” “자세는 좋지만 그러면 떨어진다” “돕고 싶은데심사숙고해라”는 얘기였다. A씨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어서 응해주기 어렵다’며 완곡하게 거절하고 있다”고 했다.선거법도 선거법이지만 한번 돈을 주면 계속 줘야할 것 같아 더욱 줄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도 A씨는 이들을 되돌려보낼 때마다 늘 마음이 찝찔했다.그들의 다음대응을 걱정한 탓이다.흑색선전은 이들의 입을 통해 확대 재생산되게 마련이다.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A씨는 시간이 지날수록 찾아오는 사조직이 급증할 것이라고 했다.A씨는 “지역 내 모임이다보니 자기들끼리 서로 연락을 하며 후보에 대한 정보를 주고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지금은 ‘탐색전 기간’이라는 것이다.얼마 뒤면 노골적인 제의와 ‘협박’이 본격화할 것이라는예상이다. A씨는 그러나 이들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겠다는 결의를 굳게 다지고 있다. “아무리 돈을 요구하더라도 굴하지 않고 당당히 거절,인물과 정책 대결로승부를 보겠다”고 다짐했다. 이지운기자 jj@
  • [독자의 소리]

    ◆ 아직도 쓰이는 일어식용어 조속 청산을. 자동차 부속이나 정비 용어 중에 일본어 또는 일어식 영어가 많다는 사실은누구나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우리 말을 오염시키는 이러한 용어들은 얼마든지 우리 말로 바꿔 부를 수있다.쇼바는 완충기,마후라는 소음기,스베루는 공회전 등으로 고쳐 부르면뜻을 명확히 알 수 있다.다시방이라는 조수석 앞의 물품보관함을 글러브박스,시다바리는 하체라고 고쳐 써야 옳다. 자동차와 관련된 용어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활 주변 곳곳에는 광복 55주년이 되었는데도 일제의 잔재가 그대로 남아 있다. 특히 건축이나 토목공사 현장에서 그 정도가 심하다.일본식 용어가 우리에게 전해지면서 왜곡된 채 원래 의미와 전혀 다른 뜻이 되는 경우도 흔히 볼수 있다. 자연과 생태계 보호도 중요하지만 오염된 우리의 언어 환경 개선도 큰 문제다. 차형수/서울 송파구 신천동. ◆ 여성 사회활동 확산 걸맞게 소신 투표를. 올해 서울대 의예과 합격자 173명 가운데 여성이 86명이나 되고 언론사 입사 시험에도 여기자들이 대거 포함됐다는 기사를 보았다.남성위주의 사회에서 생활하는 여성의 한 사람으로서 흐뭇하다.우리나라는 여성의 참정권이 해방 직후에 주어질 만큼 여권의 역사가 일천하지만 사회 각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여성들은 갈수록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오는 4월 치러질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남편을 따라투표하는 무소신 참정권 행사나 계모임 등을 빙자해 후보자나 정당에 금품·밥값 대납을 요구하는 등의 떳떳치 못한 행태를 보이지 말아야 할 것이다. 불법을 조장하거나 묵인하는 여성이 아니라 여성의 사회참여 폭 확대에 걸맞게 주인의식을 가진 여성으로 거듭나야 하지 않을까. 김연화/전남 고흥군 고흥읍. ◆ KBO는 선수협에 대한 편견 버리길. 얼마전 한 TV토론에서 최근 문제가 된 프로야구 선수협의회를 다루었다.그런데 한국야구위원회 측 토론자가 발언 중에 ‘선수협을 노조로 보는 증거 4가지’라며 은밀한 가입신청,밤에 몰래 사람빼돌리기,배후 조종자,간부들의절대적 권한행사 등을 들었다. 사회자가 “그러면 노조는 그렇다는 얘기냐”고 하면서 핀잔을 주었지만 노조에 대해 편견을 갖고있는 것같아 민망했다.노조의 체계가 잡히지 않은 초창기엔 그런 면이 있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노조를 그런 편향된 시각으로 보는 것은 지금 노사공영을 내걸고 잘해나가고 있는 대부분의 사업자 노조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을 나쁘게 할 수있다.노조는 적대세력이 아니며 파트너란 의식으로 대해야 한다.선수협 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은 그러한 피해의식과 편향된 사고방식 때문인지도 모른다. 강신영/서울 서초구 서초동. ◆ 농촌노인 상대 약 강매조직 뿌리뽑아야. 농촌 노인들을 상대로 무료 관광을 빌미로 한 가짜 약품 강매행위 조직이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들은 관광 버스를 대절해 무료 경로 관광을 시켜준다며 온천장 등지에 노인들을 몰아놓고 약품을 강매한다. 물론 수십만원씩 하는 이 약품들은 진품이 아니다.당국이 나서 이런 조직들을 뿌리뽑아야 할 것이다. 한가지 덧붙이면 이런 사기행각을 근본적으로 없애기 위해서는 농촌의 노인복지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노인대상의 문화 복지시설이 낙후돼 있어 사기꾼들의 농간이 통하게 되는것이다. 사기행각 단속에 앞서 농촌 노인들의 복지와 문화여건을 개선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김헌식[충남 서산시 대산읍 운산리]
  • 전남 진도군, 생보자의료비 대납제 적극 홍보

    전남 진도군(군수 朴承萬)이 유명무실한 생활보호 대상자 의료비 대납제도를 알리는데 발벗고 나섰다. 9일 군에 따르면 올해 2종 생활보호 대상자 1,667명의 입원 치료비로 648만원을 확보,반상회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2차 진료기관 이상 입원 진료비로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수가중 환자 본인부담이 10만원을 넘으면 초과액 전액을 대신 내주는 이 제도는 거의 모든 시·군이 운용하고 있으나 제도 자체를 몰라 이용자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진도군은 지난해 647만여원을 예산에 반영했으나 이용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진도 남기창기자 kcnam@
  • 교육부,학생싸움 가압류 교사월급 대납 검토

    교육부는 1일 D정보산업고의 학생 싸움에 교사들이 월급을 가압류당한 사건과 관련,교사들이 안심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원 안전망 대책’을 적극 마련하기로 했다.(대한매일 1일자 보도)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교사들이 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등으로 소송에 휘말리거나 재정적으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내 안전사고 피해를 보상해주는 학교안전공제회의 기금을 대폭 늘리고 교사들의 월급이 가압류되면 최종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일시적으로 대납해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 부당한 교권침해 및 명예실추 등 법적 문제를 자문,지원하기 위해 지역교육청에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교원자문변호인단’을 설치,운영하고 학내문제로 소송에 휘말린 교사들에게 변호사를 대신 선임해주는 방안도 강구되고 있다. 학생이 신고를 하면 경찰이 교내로 들어오는 것에 대한 제도적 장치와 학내분쟁을 자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학교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도 논의중이다. 이와관련 서울시 교육청은 D정보산업고의 박모 전교장과 교사 3명 등 4명의 월급 가압류 결정을 해제하기 위해 공탁금으로 2,000만원을 지원하기로결정했다. 박홍기 조현석기자 hkpark@
  • “주민에 더 가까이” 경찰 거듭난다

    경찰이 주민들의 친근한 이웃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경찰관서의 문턱을 낮추는가 하면 민원인들의 가려운 곳을 앞장서 긁어주는 등 권위주의적이던 구태를 벗고 국민의 경찰로 거듭 태어나려 애쓰고 있다. 지난해 12월 시작돼 이제 반환점을 돌아선 경찰대개혁 100일 작전을 계기로 이뤄진 많은 변화에 대해 주민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그러나 경찰 개혁이 전시성 행사나 대외적인 이미지 개선에 그치지 않고 경찰 내부의 부패·부조리척결 등 근본적인 체질 개선으로 반드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앞서가는 봉사행정 전남지방청 고속도로순찰대 제5지구대는 112 순찰차량에 간단한 차량 수리 도구와 휘발유,퓨즈 등을 싣고 다니며 차량 고장시 즉각 수리해 주고 있다.지난달부터 시작해 타이어 펑크,배터리 방전,스노우체인 교환 등 18건을 해결했다.경남 양산서는 배터리 방전이나 타이어 펑크로어려움을 겪는 운전자가 112로 신고하면 관할 파출소 순찰차량이 출동,정비해 준다. 경남 통영서 항남파출소는 섬주민과 낚시객의 휴대품 보관서비스를 시행중이다.창원 중부서는 방학을 맞아 청소년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시립도서관에형사기동차량 2대를 배치,공부를 마치고 밤늦게 귀가하는 학생들을 집앞까지 태워준다.전남 목포서는 목포와 신안 등을 찾는 외지인을 위해 목포 입구인 서해안고속도로 인터체인지 앞에 가건물을 지어 ‘만남의 장소’를 마련,관광지도와 세면대 등을 비치했다. 강원 태백서는 올들어 단속이나 실적 위주의 업무에서 벗어나 지리에 익숙하지 못한 외지관광버스와 고랭지 채소 수송트럭을 호송한다.횡성·영월·평창서도 민원서류 안방배달 시스템과 ‘사랑실은 순찰차’ 제도를 도입,운전면허증 갱신에서부터 각종 경찰 발급 민원서류의 직접 배달 서비스는 물론필요한 농자재 구입과 공과금 대납,긴급 물품 배달 심부름까지 대행한다. 전북지방청은 올초부터 10년이상 무사고인 2종보통 면허 소지자들에게 시험없이 ‘1종보통 면허’로 자동 갱신이 가능하다는 도로교통법 조항을 담은안내문을 당사자들에게 일일이 보내준다.이 사실을 몰라 1종 시험을 보는 운전자들이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울산시내 모든 파출소 외근 경찰관은 연락처가 적힌 명함을 만들어 신고사건이나 민원업무를 처리할 때 민원인에게 제시한다.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민원실명제다. 광주 남부서는 지난달 말 민원인 출입이 잦은 조사계에 높이 3m로 칸막이를 세웠다.조사받으러 나온 민원인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경남 사천서는 전국 해안의 만조와 간조시간을 표시한 대공신고 홍보용 달력을 제작,무료 배포했으며,함양서는 112신고와 113신고용 병따개를 만들어변두리 주민들에게 나눠줬다.지리산을 끼고 있는 전남 구례서는 홍보용 전화카드 1,000장을 만들어 산간오지 마을 주민과 약초를 캐러 다니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행동이 수상한 사람을 신고하도록 유도했다. ◆문턱 낮추기 대전 서부서는 근무형태 변경으로 빈 관내 26개 파출소의 숙직실에 책상 등을 갖춰 지난 16일부터 공부방으로 24시간 개방하고 있다.밤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은 순찰차에 태워 집까지 바래다준다. 강원 고성서는 주차장을 비롯,테니스·배구·족구장 등 운동시설을 주민들에게 전면 개방하고 유치원생들의 견학 학습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충남 서산서는 지난 17일 청사 회의실을 ‘주민헬스장’으로 개방했다.50평공간에 러닝머신,싸이클 등을 갖춰 하루 50여명의 주민이 찾는다. 북제주군 구좌파출소와 한서파출소는 지난해말부터 5평 규모의 주민쉼터를마련,주민 누구나 찾아와 바둑과 장기를 두고 상담도 할수 있도록 한다. 대구 중부서 남산1동 파출소는 담장을 허물어 8평 공간에 시민휴게실을 조성,개방하고 매일 아침 8시30분부터 10분간 모든 직원이 파출소 앞에서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인사한다.이같은 변화에 남산1동 주민들은 화답 차원에서화분을 파출소에 기증했다. 인천 중부서가 통·폐합으로 사용하지 않는 중앙파출소를 무상대여하자,중구는 DDR,오락기,바둑판,우량만화 등을 갖춘 청소년전용 무료게임방으로 바꿔 지난 19일 개장했다. 충남 천안서는 지난 14일부터 상무관에서 ‘어린이 무도교실’을 열고 있다.태권도와 유도에 경찰 유단자 2명씩이 배치돼 방학을 맞은 학생 100여명을가르친다.부산지방청은 올해부터 1층 상무관을 오전중 주민들에게 개방,기체조와 호신술을 지도하는 한편 매주 토요일 건강 특강을 실시한다. 전국팀 jhkm@
  • “1년 11만원 내면 범칙금 대납”

    파이낸스 등 유사 금융기관을 단속하기 위해 지난 12일 발효된 ‘유사 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임정하(林庭夏·36·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씨 등 3명에 대해 유사 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신청했다. 임씨 등은 지난해 1월말 강남구 삼성동에 ‘월드라이센스보장’이라는 무허가 교통범칙금 대납 다단계 회사를 차린 뒤 “1년에 7만8,000∼11만원만 내면 횟수·액수에 상관없이 교통범칙금을 대신 내준다”며 지난 8일까지 14,910명으로부터 34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연회비 198,000원을 내고 회원을 2명 이상 모집하면 대리점 회원으로 지정하고 회원들을 모집할 때마다 50만∼2,25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는다단계 판매 수법을 써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을 지휘한 서울지검 형사4부 이종근(李種根)검사는 “그 동안 마땅한 처벌 규정이 없어 유사 금융기관 단속이 어려웠다”면서 “앞으로는 각종유사 금융기관의 불법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영우기자 ywchun@
  • 이형자씨 보석 신청

    ‘옷로비 의혹사건’과 관련,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순영(崔淳永) 전 신동아그룹 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 피고인이 19일 “불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면서 서울지법에 보석 신청서를 냈다. 이씨는 신청서에서 “옷로비 의혹사건은 나를 포함한 연정희(延貞姬)·정일순(鄭日順)·배정숙(裵貞淑)씨 중 누구의 말이 사실인지 가리는 것이 핵심인 만큼 혼자서만 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이피고인은 지난해 8월 국회 청문회에서 ▲라스포사 사장 정씨로부터 연씨의 옷값 대납요구를 받았고 ▲연씨가 라스포사에서 밍크코트 대금 1,200만원을 쿠폰으로 결제했다는 등 4가지를 위증한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기소됐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이형자씨 자매 기소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大雄)는 14일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씨를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구속기소했다.이씨의 동생 영기(英基)씨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이형자씨는 지난해 8월 청문회에서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로부터밍크코트 3벌 등 옷값을 대납해 달라는 요구를 받았고 ▲연정희(延貞姬)씨가 라스포사에서 밍크코트 대금 1,200만원을 쿠폰으로 결제했으며 ▲사직동팀이 방문해 지난해 1월7일쯤 조사를 받았다는 등 4가지를 위증한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수감됐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이형자씨 구속의미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씨가 11일 위증 혐의로 구속됨에 따라 옷로비 의혹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종지부를 찍었다. 옷로비 의혹사건은 지난해 5월 서울지검 수사를 비롯해 특검수사,대검 재수사를 거치면서 각각 다른 결론이 나왔었다.딱 떨어지는 물증이 없는 데다 누구의 진술에 신빙성을 두느냐에 따라 수사결과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지검은 지난해 6월2일 옷로비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최 회장선처를 대가로 한 옷로비는 없었지만 배정숙(裵貞淑)씨가 이씨에게 옷값 대납을 요구했다고 결론내렸다.하지만 특검팀은 옷로비가 없었다는 서울지검수사결과는 인정하면서도 배씨와 마찬가지로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도 이씨에게 옷값 대납을 요구했다고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반면 서울지검과 특검팀 수사기록을 토대로 재수사에 들어간 대검 중수부는 옷로비사건은 이씨 자매의 자작극이라고 결론내렸다.물론 이씨에게 옷값 대납을 요구했다는 배씨의 혐의는 그대로 인정했다. 따라서 법원이 이날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옷로비사건은이씨 자매의 자작극이었다’는 대검 중앙수사부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해 말 대검이 배씨에 대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함으로써 배씨의 옷값 대납 요구를 인정하지 않았다.이에 앞서 법원은 옷값대납 요구를 했다는 정씨의 구속영장을 세 번씩이나 기각한 바 있다. 결국 법원의 판단을 종합해보면 이씨는 배씨 또는 정씨 등으로부터 옷값 대납 요구를 받지 않았고 다만 옷로비가 실패한 이후 이씨가 김태정(金泰政)전 법무부 장관을 낙마시키기 위해 꾸며낸 자작극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물론 옷로비 관련자들이 이미 기소된 상태이기 때문에 향후 공판에서 다른결론이 나올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 있다. 그럼에도 서울지법 영장전담 김동국(金東國)·박형남(朴炯南)판사와 민사합의41부 심담(沈淡)판사 등 옷로비 관련자의 영장을 심리한 판사들은 일관되게 이씨 자매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다고 보고 있다.때문에 앞으로 공판에서도 이씨 자매의 자작극이라는 대검의 수사결과만큼은 뒤집히지 않을 것이란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이형자씨 구속수감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辛光玉)는 11일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씨를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구속수감했다. 서울지법 영장전담 김동국(金東國)판사는 이날 영장발부 사유에 대해 “이씨가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 등으로부터 옷값 대납 요구를 받지 않았다는 검찰측의 소명이 충분한데다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작년 8월 청문회에서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씨로부터 밍크코트 3벌 등 옷값을 대납해 달라는 요구를 받았고 ▲연정희(延貞姬)씨가 라스포사에서 밍크코트 대금 1,200만원을 쿠폰으로 결제했으며 ▲사직동팀이 방문해 지난해 1월7일쯤 조사를 받았다는 등 4가지를 위증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씨의 동생 영기(英基)씨에 대해서도 지난 98년 12월19∼21일 정씨로부터 1억원 정도의 옷값을 언니가 대납토록 해달라는 독촉전화를 받았다는 등 4가지를 위증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강충식 이상록기자 chungsik@
  • 李馨子씨 오늘 사전구속영장 청구

    옷로비 위증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辛光玉)는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 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씨에 대해 10일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이씨의 동생영기(英基)씨는 친자매인 점을 감안,불구속기소키로 했다. 이씨는 지난해 8월 청문회에서 ▲옷값 대납 요구가 없었는데도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로부터 밍크 코트 3벌 값을 대납해달라는 요구를 받았고 ▲라스포사에서 연정희(延貞姬)씨가 밍크 대금 1,200만원을 쿠폰으로 결제했으며 ▲지난 해 1월7일쯤 사직동팀의 조사를 받았다고 하는 등 4가지를 위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기씨도 98년 12월 19∼21일 정씨로부터 옷값 1억원을 언니가 대납토록 해달라는 독촉전화를 받았다는 등 4가지를 위증했다. 주병철기자
  • 검찰, 어제 李씨자매 위증혐의 소환조사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辛光玉)는 7일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회장의 부 인 이형자(李馨子)씨와 동생 영기(英基)씨를 소환해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검찰은 또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와 직원 이혜음씨도 소환,정씨가 옷값 대납을 요구했는지와 연정희(延貞姬)씨가 옷값을 쿠폰으로 지불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이씨 자매와 대질신문을 벌였다. 검찰은 8일 이형자씨에 대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들이 친자매인 점을 감안,동생 영기씨는 불구속 기소할 것 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법원은 이르면 9일 이형자씨를 소환,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구 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씨 자매는 이날 오전 11시쯤 대검청사에 출두,“검찰이 특검 수사결과를 완전히 뒤엎은 것으로 볼 때 보복성이 짙다”고 주장했다. 이형자씨는 지난해 8월 청문회에서 “정씨로부터 옷값 대납을 요구받았고 연정희씨가 라스포사에서 밍크코트 대금 1,200만원을 쿠폰으로 결제했다”고 증언하는 등 4가지를 위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영기씨는 “지난 98년 12월19일 정씨로부터 옷값 1억원을 언니가 대납토 록 해달라는 독촉전화를 받았다”고 하는 등 4가지를 허위 증언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국회, 李馨子씨자매 고발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辛光玉)는 6일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씨가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7일 중으로 다시 불러 지난해8월 국회 청문회에서의 위증 경위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이씨의 동생 영기(英基)씨는 7일 오전 11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여당 단독으로 전체회의를 열고 이씨 자매를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씨 자매를 조사한 뒤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그러나 영기씨는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형자씨는 지난해 8월 국회 청문회에서 ▲정씨로부터 밍크코트 3벌 값의대납 요구를 받고 거절했고 ▲라스포사에서 연정희(延貞姬)씨가 밍크코트 대금 1,200만원을 쿠폰으로 결제했으며 ▲정씨로부터 연씨가 옷값을 다 갚았다는 전화를 받았고 ▲지난해 1월7일 또는 9일 사직동팀의 방문 조사를 받았다는 등 모두 네 가지를 허위 진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대 한 매 일 구 독 신청 721-5555)
  • 연말연시 사전선거운동 극성

    ‘4월 총선’에 뜻을 둔 선량 후보들이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를 틈타 망년회 등 각종 모임 참석과 불우시설 방문,연하장 발송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인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서구 출마 예정자인 A씨는 지난해 연말 지역 구민을 대상으로 연하장을 발송,선관위의 내사를 받고 있다.나주에서 입후보할 B씨는 12월29일 노인복지회관을 방문,자신을 선전하는 인쇄물을 돌려 고발당했다. 경기 의정부에 뜻을 둔 C씨는 지난 12월 중순 에어로빅 모임 송년회 등에 40여만원을 대납했다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또 경기도 모 지구당은 당직자 송년의 밤 행사를 열던 중 이를 감시하던 선관위 직원을 폭행하고 비디오카메라를 파손하는 등 충돌을 빚었다. 경북 지역 D의원은 지역구 내 당원·친지·지인 등 1,000여명을 상대로 전화녹음 새해인사를 했고,대구의 E의원은 시내 중심가와 극장·공원 등에서유권자와 접촉하는 등 사실상 선거운동을 펴‘비현역’과의 형평성 논란이야기됐다. 부산의 한 의원은 의정보고서를 집집마다 살포하거나 가두 배포했다는 이유로 검찰에고발당했고,대전의 F의원은 자신을 선전하는 내용을 담은 후원회초청장을 1,200여명에게 보냈다. 이밖에 인천의 한 의원은 지난달 18일 지역구 내 한 뷔페에서 체육단체 회원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송년의 밤 행사를 갖다 적발됐다.충남의 한 출마예정자는 지역구 내 버스터미널 주변 상가 50여곳을 돌며 명함을 돌리는 등사전 선거운동을 했다가 경고처분을 받았다. 선관위 관계자는“일부 입후보 예정자들이 연하장을 대량 발송하고 모임 비용을 교묘히 대납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제보가 적잖게 접수돼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 남기창·대구 황경근기자 kcnam@
  • 신광옥 대검중수부장 문답

    신광옥(辛光玉) 대검 중앙수사부장은 30일 “전직 검찰총장과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구속하는 고통속에서도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 새천년을 맞아 원칙과 기본이 바로 선 검찰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수사했다”고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특검의 수사결과와 다른데. 특검이 결론을 확정적으로 내려줬어야 했다.그런데 “판단된다”“추정된다”라는 표현으로 의혹만 잔뜩 제기했다.그러나검찰은 증거를 가지고 기소한 것이다. ◆배정숙씨 옷값 대납요구 혐의에 대해 법원이 인정하지 않았는데. 영장실질심사에서 1회성의 심리를 통해 판사가 내린 결론과 장기간의 수사과정에서얻은 제반증거 등을 통해 판단한 것과는 다를 수 있다.재판과정에서 우리의수사결과를 입증하겠다. ◆2,200만원 대납요구 부분은 이형자씨의 진술을 인정하면서 1억원에 대해서는 이씨의 진술을 배척한 이유는. 2,200만원은 라스포사가 아닌 앙드레김에서 산 옷이라며 배정숙씨가 이씨에게 요구한 것이다.앙드레김과 라스포사는구분해야 한다.1억원도 이씨가 아닌 동생 영기씨를 통해 퍼진 소문이다. ◆핵심 관련자 4명의 여인중 누구의 진술이 가장 진실에 가깝다고 보나. 네명 모두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 ◆이형자씨 자매에 대한 처리 여부는. 국회에서 위증이 이루어진 만큼 국회의 뜻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위증고발을 요청한 것이다.고발되는 대로 사법처리 등을 검토할 것이다.국회가 고발하지 않으면 그때가서 다시 처리 여부를 검토하겠다. 이종락기자 jrlee@
  • 특검·검찰 재수사내용 차이점

    ‘옷로비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는 최병모(崔炳模) 특별검사팀의 수사 결과와 전면적으로 배치된다.검찰은 정일순(鄭日順)씨의 옷값 대납여부,연정희(延貞姬)씨의 코트 구입 여부 등에 대해서 특검수사와 전혀 다른 결론을 내렸다.다른 고관부인들에 대한 옷로비 의혹과 검찰의 사건 축소·은폐 의혹에 대해서도 근거가 없는 것으로 규정했다. ◆정씨의 옷값 대납 요구 여부 검찰은 ‘정씨는 이형자(李馨子)씨에게 연씨의 옷값 대납을 요구한 적이 없으며 이씨 자매가 계획적으로 입을 맞춘 자작극’이라고 결론지었다.오히려 배정숙(裵貞淑)씨가 옷값 대납을 주도적으로요구하면서 중간에서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는 ‘정씨가 이씨의 궁색한 처지를 이용,연씨의 옷값 1억원의 대납을 요구했다’는특검의 수사 결과를 완전히 뒤집는 것이다. ◆연씨의 호피무늬 코트 구입 여부 검찰은 지난해 12월19일 연씨가 라스포사에서 호피무늬 반코트를 외상으로 구입했다고 밝혔다.그러나 특검은 연씨가코트를 정씨가 인사청탁 등의 대가로 선물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거저 가져간 것으로 판단했다. ◆밍크코트 5벌의 행방 검찰은 정씨가 구입한 9벌의 밍크코트 중 행방이 드러나지 않은 5벌의 밍크코트를 ▲성명불상의 일본인 ▲전직 대기업 임원 C씨 ▲N호텔 사장 K씨 ▲전 변호사 부인 G씨 ▲전 은행지점장 부인 B씨가 각각구입한 사실을 확인했다.특검은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연씨 이외의 다른 고위 공직자 부인에 대한 로비의혹을 제기했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옷로비 불똥 다시 국회로

    ‘옷로비’사건 불똥이 다시 국회로 튀었다.검찰이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전회장 부인 이형자(李馨子)씨 자매를 위증혐의로 고발해 달라는 요청서를 국회에 보냈기 때문이다.여당은 30일 국회 법사위를 열어 이들 자매에 대한 고발을 결정하려 했으나 야당의 저지로 무산됐다. 여당은 “위증혐의가 명백한 만큼 즉시 고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야당은 “국회가 일반검찰의 수사를 믿지 못해 특검에 수사를 맡겼는데 특검수사 결과를 뒤집는 일반검찰의 수사결과를 토대로 이씨 자매를 고발하려고 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야당은 이날 여당의 강행처리를 막기 위해 법사위 회의 시작 전 소속의원 20여명을 동원,회의장을 점거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여당은 이형자씨 자매가 국회 청문회 전 입을 맞춰 허위증언한 사실이 검찰 수사를 통해 드러난 만큼 고발은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특히 이형자씨는 사직동팀의 내사착수 시점과 관련,허위 진술한 사실이 특검과 검찰 수사를 통해 공통적으로 드러났음을 강조했다.그러나야당은 보다 더 신중한 검토를 요구하고 있다.특히 “내사착수 시점은 이형자씨 자매와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만큼 이씨가 허위진술을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며 검찰수사 결과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영기씨 위증부분에 대해서는 큰 입장차를 보였다.검찰이 밝힌 위증 부분은 이들 자매가 라스포사 정일순(鄭日順)사장으로부터 옷값 1억원의 대납을요구받았다는 진술이 허위였다는 것이다.그러나 한나라당측은 “특검의 수사결과를 완전히 뒤엎는 검찰의 수사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맞섰다.또 검찰 수사결과는 정일순 사장의 진술만을 인정한 것이라며 반발했다. 박준석기자 pj
  • 옷로비 의혹 전모

    올 한해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옷로비 의혹사건은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씨의 ‘자작극’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4월 최 회장에 대한 수사를 시작해 외화 밀반출 혐의를 상당부분 확인했지만 신동아그룹측이 지난해 6월 초 10억달러의 외자유치 계획을발표하자 수사를 유보했다. 이 때부터 신동아그룹은 최 회장의 선처를 부탁하는 로비를 시도하게 된다. 이형자(李馨子)씨가 지난해 10월 초 연정희(延貞姬)씨에게 전복을 선물하려다 거절당한 것이나 같은달 말 신동아건설 박시언(朴時彦)부회장이 검찰 수사 책임자를 방문한 것도 그 일환이었다. 이씨는 이같은 로비가 여의치 않자 로비 창구를 고위층과 친분이 있는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로 바꾼다.이씨가 지난해 10월27일부터 12월18일까지 라스포사에서 8,300만원 어치의 옷을 구입한 것도 정씨와 친분을 쌓으려는 의도였다.그러면서 이씨는 지난해 12월15일 정씨와 배정숙(裵貞淑)씨에게 “검찰총장 부인을 통해 최 회장의 선처를 부탁해달라”고 로비의 일단을내비친다. 이씨가 정씨를 통해 로비를 시도할 때 연정희·배정숙·이은혜(李恩惠)씨등은 강남의 고급 의상실 등을 함께 어울려 다니며 옷을 구입했다.이 중 이형자씨와 친분이 있던 배씨는 지난해 12월17일 “연씨 등이 앙드레김 의상실 등에서 구입한 옷값 2,200만원을 대납하라”고 이씨에게 요구한다.이 때까지만 해도 이씨는 옷값을 대납할 의사가 있었다.그러나 배씨는 다음날인 12월18일 이씨를 다시 찾아가 “오늘 연씨 등과 밍크코트를 입어봤는데 수천만원은 될 것”이라며 추가로 옷값 대납을 요구하자 이씨는 배씨와의 관계를끊는다. 다음날인 12월19일 연씨는 라스포사를 방문,문제의 호피무늬 반코트를 입어본다.제일 잘 어울린다는 정씨 등의 말에 일단 옷을 집으로 가져간다. 이씨는 4일 뒤인 지난해 12월23일 최 회장이 연내에 구속된다는 보도가 나오자 김태정(金泰政) 당시 검찰총장에게 악감정을 품는다.이형자 음모론이시작되는 순간이다.이를 위해 이씨는 교회 관계자들에게 총장 부인이 사치를일삼고 옷값의 대납까지 요구한다는소문을 유포했다. 유언비어가 꼬리에 꼬리를 물자 연씨는 올 1월8일 코트를 반납했다.소문이가라앉을 줄 모르자 사직동팀은 1월15일부터 본격 내사에 착수한다.김씨도여러 경로를 통해 연씨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다.특히 사직동팀 일일보고서를박주선(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부터 넘겨 받는다. 최 회장은 지난 2월11일 구속된다.흥분한 이씨는 옷로비 의혹을 광고를 통해 알리겠다고 김씨를 협박했지만 무산됐다. 3개월 뒤인 지난 5월 이씨는 옷값 대납 의혹을 제기하는 문건을 언론사에 유포하면서 옷로비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그 뒤 연씨의 고소,검찰 수사착수,특검수사,검찰 재수사 등을 거치면서 의혹이 증폭됐다. ▲연씨는 코트 구입 사실을 숨기 위해 ▲정씨는 연씨를 보호하기 위해 ▲배씨는 개인적인 이익을 취하려 했던 의도를 감추기 위해 ▲이씨는 최 회장을구속한 김씨에 대한 악감정 때문에 진실을 은폐하거나 왜곡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옷로비사건 일지

    ▲1998.4.27 검찰,최순영 회장 외화 밀반출 수사 착수▲12.15 이형자씨,배정숙씨에게 '총장 부인에게 최회장 선처 부탁' 요청▲12.16 연정희·배정숙·이은혜·전옥경씨, 앙드레 김 의상실과 나나부티크방문▲12.17 연씨, 박시언씨 부인에게 최 회장 구속방침 발설▲12.18 배씨,이씨에게 연씨의 옷값 대납 요구▲12.19 연씨,라스포사에서 호피무늬 반코트 구입▲1999.1.8 연씨,호피무늬 반코트 라스포사에 반환▲1.15 사직동팀 내사 착수▲1.21 연씨,김태정 총장으로부터 받은 최초보고서 배씨에게 유출▲2.11 최 회장 구속▲2월말 김 총장,박주선 법무비서관으로부터 받은 내사결과 보고서 박시언씨에게 유출▲5.24 이씨,옷로비 의혹 제기 문건 언론사 유포▲5.28 연씨, 이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서울지검 수사 착수▲7.7 서울지검,배씨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8.23∼25 국회 옷로비 청문회▲10.8 최병모 옷로비 의혹 사건 특별검사,수사 착수▲11.26 박시언씨,사직동팀 최종보고서 공개.박주선 법무비서관 사임▲11.27 대검,사직동팀 보고서 유출사건 수사 착수▲12.4 김태정씨 구속▲12.23 박 전 비서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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