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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보험료 대납서비스

    고진모터임포트는 내년 1월 30일까지 아우디 일부 차량 구매고객에게 1년간 자동차 종합보험료를 대신 내주는 ‘윈터 패키지’를 실시한다.이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보험사에 1년간 종합보험을 가입,보험료를 대납해주는 것.대상차종은 아우디 A4 일부 모델과 TT 수동변속기 모델 등이다.
  • 복지40~80/‘수혜율 최고’ 경북 박곡마을 “국민연금이 자식보다 효자더군요”

    운문사 가는 길목에 자리잡은 경북 청도군 금천면 박곡마을.이 소담한 마을 118 가구중 47 가구가 국민연금을 받고 있다.전국 최고의 연금수혜자율을자랑하는 ‘국민연금 마을’이다. 박곡마을 주민은 모두 312명으로 이들중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한 20세이상 유권자는 269명이다.연금을 받는 60세이상 노인이 한집 건너 한 명이 살고 있는 ‘복받은 마을’인 셈이다. 납부한 보험료와 가입기간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한달에 10만원 가량의‘연금 용돈’을 손에 쥔 이 마을 노인들은 “아들,딸들이 손자,손녀 공부시키고 먹고 살기에도 빠듯한데 과연 매달 10만원씩 용돈을 보내줄 수 있겠느냐.”면서 “국민연금 같은 효자는 없다.”고 입을 모아 자랑한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박곡마을 주민 33명에게 매달 133만원씩의 연금을 고지하고 있다.하지만 이 마을 주민 47명이 꼬박꼬박 받아가는 연금은 495만 8000원.박골마을이 속해 있는 청도군의 경우 연금수급자 8600명에 부과되는 연금청구금은 매월 2억원인 반면 지급액은 5억원이 넘는다. 연금수혜자를 분류해 보면 5년 이상 노령연금에 가입해 연금을 받는 특례연금 대상자가 43명,유족연금수혜자 3명,장애연금 수혜자 1명이다. 전국 대부분 농어촌 마을의 연금수혜자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에서 유독 박곡마을의 수혜자율이 이처럼 높은 까닭은 무엇일까. “1995년 농어민연금이 도입될 당시 대부분의 주민들이 도입취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한마디로 국가시책에 대해 긍정적이냐,부정적이냐가 가입률의 높고 낮음을 결정하는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그때 우리 마을 주민들은 설마 정부가 국민에게 손해를 입히겠느냐는 생각을 했습니다.” 95년부터 이장을 맡아온 박순훈(65)씨는 “한편으론 보험에 든다는 생각으로 주민들에게 가입을 적극 권유했다.”고 덧붙였다.다른 마을처럼 처음에는 연금제도의 지속성에 대해 다소 의심했지만 정부가 국민을 위해 실시하는 제도라는 믿음을 가지고 가입했다는 것이다. 결국 가입여부는 본인 스스로 결정했지만 연금가입에 긍정적인 마을 분위기에 좌우돼 ‘친구따라 강남가는 식으로’ 가입자가 많았다.당시 가입하지 않은 최옥순(72·여)씨는 “나이가 많아서 연금가입 대상자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가입하지 않았다.”면서 “정말 후회스럽다.”고 했다. 박 이장은 “우리 마을은 청도군내 최대 사과산지였지만 4∼5년전부터 수종을 포도,대추,복숭아,잣 등으로 다양화하는 과정에서 사과농사 지을 때보다수입이 떨어진 실정”이라면서 “하지만 농촌에 사는 노인입장에서 국민연금은 정말 큰 돈이며 노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그는 “매달 어김없이통장에 꼽히는 돈을 보면 효자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고 했다. 매년 과일농사가 끝나면 돈이 떨어져 애를 먹었다는 박국현(62)씨는 “연금을 타다보니 요즘은 주머니 사정이 좋아졌다.”면서 “전기요금,전화요금 같은 공과금을 연금통장에서 자동으로 빠져 나가도록 해놓으니까 신경쓸 일이 없다.”고 말했다. 한달에 9만 2000원의 연금을 수령,전국 최고령 연금수혜자중 한명인 김인조(74)씨도 “연금이 아들,딸보다 훨씬 낫다.”면서 예찬론을폈다.그는 “한달에 용돈 10만원씩 주는 자식이 몇이나 되나? 9만 2000원은 우리 부부 용돈으론 충분한 돈이다.20만원이상 받는 집도 있는데 큰 아들보다 나은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박윤경(68·여)씨도 “95년 첫 시행할 때 아들들이 준 용돈 10만원을 한푼도 쓰지 않고 연금에 묻은 덕분에 요즘 한달에 20만 9000원이라는 거액이 들어온다.”면서 “우리집 영감이 돈을 낼 때는 왜 그렇게 많이 넣느냐고 아우성이더니 지금은 말이 없다.”면서 남편을 면박줬다. 박씨는 “아들,딸이나 다른 사람이 연금을 대신 내주는 효도연금이 있다는얘기도 들었는데 많은 노인들이 연금의 혜택을 입었으면 좋겠다.”고 가입을 권유했다. 국민연금에 대한 궁금증과 연금 고갈에 대한 걱정도 많았다. 얼마전 28살된 아들을 잃은 김동태(61)씨는 “연금제도가 시행된 95년부터 아들과 함께 연금에 가입했는데 나는 올해부터 특례연금을 받게 됐지만 결혼도 하지 않아 유족도 없는 아들은 7년이나 돈을 불입하고도 연금을 받지 못하는 처지가 됐다.”면서 “유족연금을 받게해줄 수 없냐.”고 하소연했다. 박임표(65)씨도 “산사람보다 죽은사람이 연금을 더 많이 받는 경우도 많더라.이런 억울한 일이 어디 있나.”라고 거들었다. 손인식(63·여)씨는 “42살 먹은 아들이 아직 결혼도 안하고 살고 있는데 연금이라도 탈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아들은 아직 연금좋은 것을 몰라서 그런지 꼬박꼬박 연금을 내지 않는다.아들대신 일시불로 20만원씩 2번이나 연금을 대납했다.”면서 연금을 안내는 아들걱정에 속을 태웠다. 김우현(63·여)씨는 “연금을 타보니까 너무 좋아서 부산에 사는 친구에게도 권하고 싶다.친구남편은 개인택시기사를 하고 있는데 그동안 연금을 잘내지 않아 체납액이 많다고 한다.어떻게 하면 되는지 좀 알려달라.”고 캐물었다. 이밖에 ‘국민연금 기금이 30∼40년후에는 고갈된다는 얘기가 많은데 불안하고 궁금하다.알아듣기 쉽게 설명 좀 해달라.’는 주문도 많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민들은 “정부가 올바른 정책을 세워 가입자에게 손해를입히지 않을 것으로 믿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는 분위기였다.청도 노주석기자 joo@ ◆도입14년 국민연금 수급실태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93%가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지난해 6월 현재 65세 이상 노인중 국민연금 수급자는 5.6%인 약 20만명에불과하다. 이 중 실제 노령연금을 받는 노인은 18만명으로 전체의 5.1%에 그친다.65세 이상 노인 100명중 5명만이 노령연금을 받고 있는 셈이다.유족연금(0.42%),장애연금(0.03%)수급자나 공무원연금 등 다른 공적연금을 받는 사람을 모두합쳐도 7.7%에 불과하다. 사망,장애,노령의 위험에 직면해 있는 나머지 92.3%의 65세 이상 노인들은국민연금이라는 1차적 사회안전망에서 조차 제외돼 있는 것이다. 국민연금제도가 도입된 지 14년이 지났지만 이같은 사각지대가 상존하고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1988년 사업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된 국민연금제도가 95년 농어촌지역,99년 도시자영자로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현재의 노령계층중 일부의 연금수급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노인들이 가입기회를 ‘자의반 타의반’으로놓친 때문이다. 제도도입 11년만인 지난 99년에야 ‘전국민연금화’가 실제 달성되는 등 시기적인 문제도 작용했다. 이 때문에 국민연금 수급자는 고령 노령세대보다 젊은 노령세대가 더 많은기형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도입역사가 짧아 나이가 많은 고령자는 가입기회조차 갖지 못한 탓이다. 2000년말 통계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중 연금을 받는 사람은 52만 3000명으로 65세 이상 수급자 16만 3000명보다 3배 이상 많았다.정작 연금이 필요한 고령계층은 받지 못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석제은(石才恩) 책임연구원은 “국민연금은 아직 노령자의 소득보장제도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기에는 미성숙한 상태로 노령계층 중 연금수급자보다는 비수급자가 훨씬 많고 연금의 사각지대도 그만큼광범위하다.”면서 “그러나 현행 국민연금의 제도내에서는 이들을 포괄하기란 불가능하므로 경로연금 등 다른 공적소득보장제도로 보완하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 아파트관리비 대폭 오른다/내년부터 장기수선계획 수립의무화 /특별수선충당금 5배정도 늘어날 듯

    내년부터 아파트 관리비가 오를 전망이다.특별수선충당금이 현재보다 5배정도 인상,현실화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27일 “아파트에 대한 장기 수선계획을 세우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주택법안이 국회에 계류중”이라면서 “이 법이 시행되면 현재 형식적으로 걷는 특별수선충당금 분담액이 늘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아파트는 별도의 장기 수선계획없이 승강기 유지비나 난방비,급탕비·수선유지비 총액의 3∼20% 범위안에서 매달 일정액을 특별수선충당금으로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기수선계획을 세워 충당금을 제대로 거두는 곳도 있으나대부분은 10%선 이하에서 형식적으로 거두는 실정”이라면서 “이러다 보니아파트 도색이나 옥상 방수,엘리베이터 교체 등 정기적으로 해야 하는 장기수선을 제때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며 현실화 배경을 설명했다. 시내 130곳의 아파트 단지를 위탁관리중인 한 업체 관계자는 “평생 산다는 개념보다는 잠시 살다가 이사간다는 개념이다 보니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충당금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면서 “단지별로 상황이 다르지만 현실화할 경우 현재보다 5배 정도 부담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는 충당금의 부담주체를 아파트 소유자로 분명히 명시해 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 충당금의 부담주체를 주택 소유자로 명시하되 세입자가 대납할 수 있게 하고 이 경우 소유자는 계약만료때 세입자가 납부한 금액을 반드시 돌려줘야한다는 조항을 주택법 시행령이나 시행규칙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 시 관계자는 “현재는 관리사무소 인건비를 중심으로 관리가 이뤄지고 아파트 청소 및 소독 등 유지관리가 효율적이지 않다.”면서 “전문 관리업체를정해 건축물 수명을 늘리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아파트 관리를 제대로 함으로써 무분별한 재건축으로 인한 환경파괴와 자원낭비 등의 폐해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면목동 무허가건물 밀집지역 아파트단지 들어선다

    중랑구의 무허가건물 밀집지역이 아파트단지로 변모한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8일 무허가건물 밀집지역인 면목3동 1508 일대와 면목1동 1505 일대,면목1동 1507 일대 등 3곳에 아파트단지가 조성된다고 밝혔다. 이들 3곳은 국유지로 1960년대 청계천 이주민들의 정착과 함께 무허가 건물이 마구 들어서 건물이 낡고 소방도로가 확보되지 않는 등 지역의 대표적인 노후 불량 주택지였다.그러나 자치구의 적극적인 행정에 힘입어 주민의 40년 숙원이 해결을 보게 된 것. 이곳 주민들은 건물이 들어선 국유지를 불하해 줄 것을 정부에 여러차례 요청했지만 주민간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뜻을 관철시키지 못했다.20년 이상 토지를 점유했다며 정부를 상대로 낸 소유권 보전 소송에서도 패하는 등 그동안 국유지를 불하받으려는 노력이 허사였다. 그 과정에서 중랑구가 적극 나서 주민간 합의를 유도,마침내 결실을 맺게됐다.주민에게 토지를 불하하지만 주민들이 대금지불능력이 없는 만큼 대금을 시공사가 낼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한 것이다. 결국 면목1동 1505 일대의 낡은 건물에 살던 63가구는 국유지 불하대금을 아파트 시공사가 대납,낡은 건물을 헐고 아파트를 짓게 됐다. 조덕현기자 hyoun@
  • 北 지원설 공방/ 박지원실장 국감답변 “北지원 제의 받지도 주지도 않았다”

    5일 청와대 비서실에 대한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는 현대의 대북 4억달러 제공설과 청와대 ‘외압설’ 등을 놓고 한나라당 의원들과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간 ‘진위 공방’이 벌어졌다. ◇4900억원 제공설-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의원은 “2000년 3월17일 중국 상하이에서 박지원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이 송호경 아태평화위 부위원장과 접촉할 때 송 부위원장이 10억달러 지원을 요구했고 3월22일 4억달러로 합의했다.”면서 “4월7일 선수금으로 3000만달러를 지원한 뒤 나머지는 정상회담 일주일 전까지 송금키로 하지 않았느냐.”며 의혹을 제기했다.같은 당 이주영(李柱榮) 의원은 “외신보도에 따르면,박 실장이 싱가포르 방문시 국정원 김보현 3차장과 함께 북한의 아태평화위 김용순 위원장의 두 비서진과 비밀접촉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실장은 “단돈 1달러도 북한에 준 적이 없고,10억달러를 제의받은 적도 없으며,4억달러는 저와 관계가 없다.”고 말하고 “문제의 ‘비밀접촉설’을 보도한 외신의 편집국장은 e메일로 유감을 표명해 왔다.”고 반박했다. ◇2400만달러 약속설-한나라당 이원형(李源炯) 의원은 “박 실장이 2001년 요시다 사장을 만나 ‘금강산 육로관광 및 특구지정,경의선 연결 등의 대가로 북측에 2400만달러를 제공하겠다.’는 의향을 전달했다는 정형근(鄭亨根) 의원의 주장이 사실인지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에 박 실장은 “작년여름에 요시다 사장이 금강산 관광대가에 대한 지급보증을 해달라고 해서 ‘현대아산과 북한이 알아서 할 일이지 정부 대납이나 지불보증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춘천시 이장 171명 집단 사직서

    강원도 춘천시 10개 읍·면 지역 이장 171명은 25일 그동안 수차례 요구해온 처우 개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항의해 사직서를 읍·면장에게 집단 제출,최일선 행정조직 마비 등 업무 차질이 우려된다. 홍천·인제군 이장들도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등 파문이 다른 시·군으로 급속히 확산될 움직임이어서 자치단체마다 이들의 수당 현실화 등 대책 마련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사북면 한상철(62) 이장은 “읍·면사무소 직원들이 대폭 줄어들면서 이장들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지만 처우는 전혀 개선되지 않아 더이상 이장직을 수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춘천시이장단협의회는 지난달 ▲수당 현실화 ▲시청 주차장 무료 이용 ▲읍·면 산업경제계 직원보강 ▲선진지 견학 ▲의료보험비 지원 등 5개항을 춘천시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측은 이장들의 수당 인상은 정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시장·군수협의회를 통해 정부에 건의하고 있으며, 읍·면 직원 보강은 현재 인력의 기능 전환으로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청 무료 주차권은 회의 때마다 발급해 줄 방침이다.그러나 의료보험 대납은 법의 형평성에 어긋나고,선진지 견학도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악덕 사채업자 덫에 걸렸을땐 사금융피해 신고 센터에 ‘SOS’

    충남 대전에 사는 대학생 박모(23·여)씨는 부모의 이혼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지자 지난 5월 휴학하고 다단계회사에 들어갔다.그러나 회사측은 고수익을 보장한다던 당초 약속과 달리 박씨에게 신용카드를 만들어준 뒤 강제로 물품을 구입하게 했다.불법 다단계판매 회사였던 것이다. 박씨는 신용카드 대금이 400만원으로 불어나자 다급한 마음에 사채업자를 찾았다.사채업자는 연체금을 대납해주겠다며 터무니없이 비싼 중개 수수료를 요구했다.억울했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사채를 이용했고 결국 400만원이던빚은 눈깜짝할 사이 2000만원으로 불어났다. 박씨는 자포자기 상태에 빠졌다.그러던 어느 날 신문보도를 통해 ‘사금융피해신고센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피해를 신고했다.사법당국의 수사망이 죄어오자 초조해진 사채업자는 부당하게 갈취한 대출중개 수수료 200만원을 돌려줬고,연체대납 수수료 560만원도 탕감해주었다. 사채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카드 대금을 몇차례 연체해 신용불량자 명단에 오를 위기에 처하면,급한 마음에 사채의 늪에빠지기 십상이다.그러나 조직적이고 지능적인 사채업자의 악덕행위에 맞서 혼자서 싸우기란 역부족이다.그렇다고 가족에게 털어놓기도 쉽지 않다.이럴 경우에는 금융감독원의 ‘사금융피해신고센터’(02-3786-8655∼8)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현명하다. 조성목(趙誠穆) 금감원 비제도금융조사팀장은 “워낙 음성적인 사채업자들이 많아 추적이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지만 피해자의 적극적인 신고로 구제를 받는 예도 많다.”고 말했다.피해신고센터는 상호저축은행 서민금융안내센터(02-397-8632∼9)와 연계해 대출도 알선해준다. 안미현기자 hyun@
  • 춘천시 이장단 화났다

    강원도 춘천시내 10개 읍·면지역 이장단 180여명 전원이 처우 개선 등을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19일 춘천시 이장단협의회(회장 손춘식)에 따르면 이장들을 준공무원이라고 하면서도 시·군 통합 이후 이장들의 업무량이 크게 늘어났는데도 수당 등대우는 현실화되지 못해 활동에 어려움이 많다며 수당 인상 등 대폭적인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서명을 첨부해 최근 춘천시에 제출했다. 이장단협의회는 주민자치센터 전환으로 인해 읍·면사무소 직원들이 많이줄어 상대적으로 이장들의 업무량이 늘어난데다 이에 따른 주민 불편도 큰만큼 공무원들을 증원시켜 줄 것도 주장했다. 이와 함께 ▲업무를 위해 시청을 방문할 경우 무료 주차권 배부 ▲의료보험비 대납 ▲선진지 견학 등도 업무상 필요한 만큼 시가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춘천시내 이장들은 월 10만원씩의 기본수당과 월 2차례 회의참석 명목수당 2만원,설·추석 때 지급되는 10만원씩의 상여금을 받는다.중·고생은공납금,대학생은 수업료 등 자녀장학금 혜택과 월 20ℓ들이 종량제 쓰레기봉투 3장도 지급받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사금융시장 금리인하 바람

    사(私)금융시장에 금리인하 바람이 불고 있다.사채이자를 연 70% 이내로 제한하는 대부업등록 및 금융이용자보호법(대부업법) 시행을 앞두고 상호저축은행들이 고금리상품의 금리를 잇따라 낮추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의 일부 고금리 상품이 사채이자보다도되레 높아 따가운 눈총을 받자 금리를 연 60∼70%대로 낮추고 있다.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현재 연 60∼80%대인 소액신용대출상품 ‘체인지론’의 금리를 빠른 시일 안에 60%대로 내리기로 했다. 골드저축은행은 소액신용대출상품 ‘패스론’의 금리를 연 60∼80%에서 70% 이하로 조정하기로 했다.한솔저축은행도 연 80%대인 ‘에이스론’의 금리를 70% 이내로 낮출 계획이다.좋은저축은행은 최고 연 84%인 연체 대납상품 ‘스팟론’을 아예 없애기로 했다. 상호저축은행 관계자는 “고금리상품의 금리를 낮추거나 고금리 상품 비율을 축소하고,사채시장과의 차별화를 위해 연 30∼40%대 상품의 대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 100% 안팎의 고금리를 적용해온 일본계 대금업체들의공략도 거세다.A&O인터내셔널과 프로그레스 등 선두 업체들은 최근 일반대출 상품 금리를 연 80%대로 낮췄다.오는 10월 이전까지 70% 이내로 추가 인하할 방침이다.특히 학자금·결혼·주택자금대출 등 전략상품은 연 40∼50%를 적용,소액 급전대출이 필요한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관계자는 “금리가 70% 내로 제한되면 리스크가 큰 고객에 대한 대출도 깐깐해 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할부금융사를 통한 은행권의 대금업 진출 허용을 앞두고 은행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신한금융그룹과 프랑스 세텔렘이 합작한 ‘신한-세텔렘’은서울 세종로에 사무실을 열고 세텔렘이 개발한 연 20∼40%대의 대출상품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국민·한미은행도 같은 금리대의 대출상품을 곧 선보일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카드연체 대납 ‘조심’ 年최고 480% 폭리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부장 韓鳳祚)는 28일 신용카드를 담보로 연체대금을 대신 갚고 고액의 대납 수수료를 받아 챙긴 사채업자 18명을 적발,L사 대표 이모(32)씨 등 9명을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B사 대표 문모(28)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신용카드 연체결제대납’ 등 인터넷 광고를 통해 모집한 연체자들에게 신용카드 담보 대출로 연체금을 대납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연체금 대납 수수료 명목으로 연 240∼480%에 이르는 고율의 이자를 적용하고,수수료를 갚지 못할 경우 담보로 잡아둔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았다.이런 수법으로 이들은 수백명의 연체자들을 상대로 부당이득을 얻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보험업계 고객 제일주의 각광

    ‘상품도 서비스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라.’ 제 아무리 좋은 상품도 고객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 도태되기 마련이다.외환위기 이후 다양한 시도를 모색하던 보험업계가 ‘기본’으로 돌아가고 있다.고객의 수요를 엽렵하게 읽어낸 신상품 및 이색서비스가 톡톡 튄다. ◇회사차,안심하고 제공하세요-최근 나온 신상품 중 단연 으뜸은 현대해상화재보험의 ‘뉴-비즈니스 자동차보험’.회사차를 타고 다니는 임직원들의 사고는 곧 법인의 손실로 이어진다는 점에 착안한 법인전용 특화상품이다.계약주체는 사람이 아닌 법인.차 사고에 따르는 일반적인 보상은 물론 임직원의 업무공백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해도 위로금과 함께 보상해준다.차를 수리할 동안 렌터카도 제공해준다.일반 업무용 차량보험보다 보험료가 3∼9% 비싸다.경쟁업체들이 “허를 찔렸다.”며 잇따라 벤치마킹에 나서고 있다.현대는주차장·음식점 등에서 고객의 차를 대리주차 혹은 운전해주다가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보험상품(수탁자동차 위험담보특별약관)을 내놓았다. ◇해약없이 보험상품 업그레이드-ING생명은 ‘몸체’(기본보험)는 놔두고 ‘부품’(특약)만 따로 파는 서비스를 도입했다.욕심나는 신상품이 나왔을 경우,기존상품을 해약하거나 추가 가입하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신상품가입에 따른 최저보험료는 2만∼3만원.가구당 보험가입 건수가 3∼4건인 점을 감안할 때 적지 않은 부담이다.자신에게 필요한 특약을 골라 맞춤설계를 할 수 있다.단,종신보험에 가입한 지 2년 이상 지나야 한다. 금호생명이 최근 출시한 ‘무배당 그린플랜 연금보험’도 맞춤설계형.일반연금과 달리 46세부터 연금을 탈 수 있고,중도 입출금이 자유롭다.최근의 조기퇴직 경향을 고려한 것이다. ◇편의점서 보험료 내고 불만있으면 골든벨-동양화재는 3년 이상된 자사 기업체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험료 절감 특별강습’을 지난 4일부터 무료로실시 중이다.해당업체의 몇년치 교통사고 기록을 ▲요일 ▲시간 ▲운전자 경력·나이 ▲사고유형별로 조목조목 분석,문제점 및 개선책을 지적해준다.사전에 전화예약(02-3786-1552)을 해야 한다. 삼성화재는 객장에 ‘골든벨’을 설치했다.직원의 업무처리가 마음에 들지않거나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고객더러 치라는 종이다.종이 울리면 창구의 모든 직원은 하던 일을 즉각 멈추고 종친 고객의 불만을 해결해준다.대구에 이어 다음달까지 전국 10개 고객센터에 모두 설치된다. 그런가 하면 동부화재 고객은 편의점서 편리하게 보험료를 낼 수 있다.전국 1100여개 훼미리마트를 운영 중인 보광훼미리마트와 자동차보험료 대납계약을 맺은 덕분이다.은행 마감시간을 맞추기 위해 서두르지 않아도 되고,밤늦게나 휴일에도 보험료 납부가 가능해져 연체료 부담을 덜게 됐다. 안미현기자 hyun@
  • ‘중도금 없는 조합아파트’ 나왔다

    조합아파트에도 ‘중도금이 없는 아파트’가 나왔다. 우림산업개발은 월드컵 축구 4강 진입을 기념하는 의미로 모두 16억원을 조성,김포 양곡 조합아파트 조합원에게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 혜택을 주기로 했다.일반 아파트에서는 중도금을 회사에서 대납하는 경우가 많지만 조합아파트에서는 처음이다. 우림 아파트는 또 통상적으로 10∼20%인 계약금을 5%로 낮추고,토지매입비선납 부담도 없앴다.‘1석3조’효과를 거둘 수 있는 아파트다.일반적으로 조합아파트는 토지대금으로 인해 분양대금의 30∼40%를 초기에 부담해야 한다. 26평형 72가구,32평형 104가구,35평형 153가구 등 모두 329가구.분양가는 32평형이 1억450만원(평당326만원)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2000만∼50000만원 싸다고 우림측은 설명했다.계약금을 2회로 분납할 수 있어 700만원만 있으면 계약할 수 있고 중도금(60%) 전액을 입주 때 납부하기 때문에 중도금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현 분양가에서 약 650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셈이다. 조합 설립이 끝났고,확정 분양가를적용해 추가 부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토지 매입 계약도 이뤄져 입주 때가지 안전하다.26,32평형은 3베이,35평형은 4베이 시스템을 적용했다.48번국도 8차선확장 및 제방도로 확장으로 서울 진입이 쉽다.양곡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 건립이 예정돼 있어 발전 가능성도 크다고 우림개발은 설명했다.(02)658-3232 류찬희기자 chani@
  • [새 市·道 지사에 듣는다] 이원종 충북지사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 도민이 고루 잘 사는 복지고장을 만들겠습니다.” 이원종(李元鐘) 충북지사는 3일 “21세기에는 정보통신과 생명산업 등 핵심기술 산업이 경제적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5대 핵심 과제로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선진경제 실현,향토문화 창달,복지환경 향상,참여행정 구현 등을 꼽았다. “충북이 전통적 농업도에서 산업도로 가고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앞으로 오창단지를 중심으로 정보통신 산업을 키울 뿐 아니라 생명산업까지 집적화,충북을 국토 중심부의 첨단지식 산업지대로 육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창단지는 현재 78개 기업을 유치,분양률이 57%다.다른 지역보다 높다.2006년 완공되는 이곳엔 국립보건원 등 4개 국책기관의 입주가 확정됐다.그는“이곳을 벤처촉진지구로 지정하고 외국인 전용 공단을 조성,해외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오송생명과학 단지를 착공한다.1만 7000개 일자리 창출과 2000억원 이상의 소득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이 지사는 농업과 관련,“농산물 개방 확대와 쌀수급,가격문제 등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4대 권역과 10개 특화단지를 지속적으로 육성,충북의 농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북·중·서·남부 등 4대 권역 가운데 남부지역의 옥천은 농산물 집산단지로 발전시키고 제천 한약·약초단지,진천 장미와 관상어단지,청원 허브단지,옥천과 영동의 포도수출단지 등 10대 특화단지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또시·군별로 1개 이상의 바이오농업 품목을 개발,2004년 이후부터 시제품을본격 생산하기로 했다. 1차 산업인 농사 외에 산림의 생태공원화와 체험농장 등 3차 산업도 개발,부가가치를 높일 방침이다.농산물 관광코스로 활용될 6개 체험농장과 품목으로 대청호반(탄부 밤고구마),충주호반(충주 사과와 한과),청풍호반(제천 약초시장),옥천(영동 삼봉표고버섯),화양동(호산 죽염된장),청원(상수 허드랜드) 등을 꼽는다. 이 지사는 “이들 지역에는 지금도 연간 1만명의 관광객이 찾는다.”면서“지역축제 등과 연계해 1박2일 관광코스로 개발하겠다.”고 했다. 관광산업 국제화도 추진할 방침이다.“청주국제공항이 있는 데다 오송생명과학단지가 본격 운영되면,국제적인 선진 관광자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컨벤션센터,특급호텔 등 국제적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겠다며 6대 권역별 개발방안을 내놓았다.단양권(야간위락),제천·청풍권(수변위락),충주·수안보권(문화온천),청주·청원권(첨단위락),보은·속리산권(역사문화),옥천·영동권(자연생태) 등이다.제천 청풍 물태관광지구는 국제경견대회를 열 수 있는 경견장을 만들고 제천 자연휴양림 주변 1만 5000평은 자동차 캠핑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충주호 주변에 번지점프장과 인공암벽 등을 만들고 2003년까지 속리산 주변은 민자를 유치,국제 관광명소로 가꾼다는 구상이다. 그는 깨끗한 환경이 충북의 관광자원임을 강조한다.충북을 감싸는 대청호와 충주호에 대해서는 물이용 부담금을 상류지역에 집중 투자하고 오염행위를 제한,2005년까지 수질을 1∼2급수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지사는 “보육시설을 설치,주부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겠다.”면서 “노인들이 음식점,목욕탕 등에 갈 때 카드를 쓰면 이를 대납해 주는 실버카드제 도입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시장·군수의 절반이 당적이 다른 것과 관련해서는 “민선 2기때도 일부 시장·군수들과 당이 달랐지만 별 문제가 없었다.”면서 “혹 예기치 않은 문제가 생기더라도 서로 존중하면서 공익을 위해 노력하면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지사는 민선 2기 때 자민련 후보로 당선됐다 이번에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바꿔 당선된 것과 관련,“힘 있는 당 후보여야만 도민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대전·충남과 경쟁하는 호남고속철도 분기점 문제는 국토의 균형개발과 경제성 등에서 우리 오송분기점이 합리적”이라면서 불합리한 결과가 나오면 150만 도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일궈낸 충북도 출신 이운재·송종국 선수를 기리기 위해 사직동 체육시설단지에 기념조형물을 설치하고 바이오엑스포가 열리는 밀레니엄타운에 축구장 건립도검토중이다. 그는 “선거로 흐트러진 민심을 하루빨리 통합하고 ‘으뜸 충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
  • 빚 졌어도 따질건 따지자, 이달부터 채무자 권익보호 규정 효력

    이달부터 채무자나 돈을 제때 갚지 않은 연체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관련 규정이 시행됐다.따라서 빚을 졌더라도 따질 것은 따져보는 태도가 필요하다. ◇카드대금 분쟁 때는 신용불량 등록 유예= 신용카드 대금이 터무니없이 많이 나왔다거나 수긍할 수 없는 항목이 있을 경우 이의를 제기하면 금융감독원의 조사가 끝날 때까지 대금청구가 보류된다. 연체로 인정되지 않는 만큼 신용불량자 등록도 자동 유예된다.연체한 것으로 처리되는 예가 많기 때문에 이의를 제기할 때는 반드시 확인해봐야 한다. ◇친인척에 대한 채무사실 단순 통보도 부당행위= 친인척에게 채무사실을 알려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게 만드는 것은 채권추심업체들의 단골수법.그러나 보증 등 특별한 관계가 없는 친인척에게 채무사실을 알리거나 대신 갚게하는 대납을 요구하면 모두 부당행위로 걸린다.폭행은 물론 고소협박도 마찬가지다. ◇심야 빚독촉 금지= 아무리 큰 빚을 졌어도 오후 9시부터 오전 8시 사이에는 빚 독촉에서 벗어날 수 있다.이 시간대에 독촉전화가 오면 구두경고를 하고,그래도 그치지 않으면 금감원에 신고하면 된다. 안미현기자 hyun@
  • 대환대출도 ‘함정’ 있다

    신용카드 빚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9월부터 모든 금융회사의 소액대출정보가 공개되는 것을 앞두고 ‘대환대출’ 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환대출을 잘만 활용하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다.물론 대환대출을 미끼로 살인적 고금리를 덮어씌우거나 사기를 치는 사례도 적지 않은 만큼 이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환대출이란= 은행 대출금·신용카드 연체대금 등 현재 지고 있는 빚을 갚으라고 빌려주는 돈이다.이미 ‘빚진 자’에게 빌려주는 돈인 만큼 이자가 일반대출보다 비싸다.대신 빚갚을 시간을 최대한 연장해주는 게 장점이다.당장 급한 ‘옛 빚’부터 갚고난 뒤 ‘새 빚’은 몇년에 걸쳐 조금씩 벌어 갚으면 되는 것이다. ●어떤 상품이 있나= 은행·카드·상호저축은행(옛 금고) 등에서 모두 취급한다.은행(연 14∼16%)→카드사(연 19%)→저축은행(연 60∼80%) 순서로 이자가 비싼 반면 이용자격은 완화된다(표참조).따라서 일시적인 자금압박에 시달리거나 이제 막 연체자의 길에 들어선 ‘병아리 빚쟁이’라면 은행권 대환대출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조흥·신한·기업은행 등에서 관련상품을 운용하고 있다.한미·우리은행 등도 상품출시를 서두르고 있다.그러나 이미 신용불량자 명단에 올랐거나 은행이 대환대출을 해줘도 신용불량 기록이 해제되지 않는 사람은 은행권 대환대출 상품을 이용하기 어렵다.이 경우에는 2금융권으로 눈돌리는 게 낫다. ●신용불량자도 신청가능= 삼성·국민·비씨·외환 등 대부분의 카드사와 대구 한마음저축은행 등 일부 저축은행은 신용불량자에게도 대환대출을 해준다.대신 보증인을 요구한다.관계자는 “부모·형제가 카드 연체대금을 대신 갚아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현실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한다.보증인 자격요건은 금융회사마다 조금씩 다르다.지방 저축은행들은 인터넷이나 팩스로도 대출신청을 받는다.대환대출 자격심사때 금융권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연체 여부보다 빚을 갚을 의지가 과연 얼마나 있느냐다. ●대환대출도 빚이다= 금융감독원 조성목(趙誠穆) 비제도금융조사팀장은 “제때 못갚으면 이자가 눈덩이처럼불어나는 게 대환대출의 속성”이라면서 “급한 불(빚)을 껐다고 자칫 방심했다가는 보증인까지 더 큰 족쇄를 채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사설 대납업체는 가급적 피하라는 지적이다.아울러 빚졌다고 지레 주눅들지 말고 자신의 신용불량 정도에 따라 꼼꼼하게 이자 및 상환조건을 따져보고 상품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신용사회구현 시민연대 석승억(石承億) 대표는 “보증인을 세울 형편이 못돼 사채시장을 찾아야 할 처지라면 차라리 신용불량자가 되는 게 더 낫다.”고 말했다.몇년 금융거래에 제약을 받더라도 그 편이 재기에 더 유리하다는얘기다. 안미현기자 hyun@
  • 카드빚 해결 대환대출 이용하라

    카드빚 못지 않게 무서운 것은 빚갚을 돈을 대출받아주겠다는 사설 대납업체들이다.신용카드 연체대금 400만원을갚으려고 전문 대납업체를 이용했다가 1년 후 빚이 무려 9배 가까운 3500만원으로 불어난 피해자도 있다.금융감독원이 29일 기막힌 불법 대납 피해 사례를 공개했다. ◆통장과 도장 맡기는 것은 금물=경북 경주에 사는 김모씨는 신용대출로 300만원을 받아주겠다는 말에 귀가 솔깃,H상호저축은행의 대출모집인에게 통장과 도장,비밀번호까지 통째로 넘겨줬다.그러나 이 모집인은 통장에 입금된 대출금 300만원을 갖고 달아났다. 어떤 경우에도 통장과 도장을 맡기지 말아야 한다.잘 모르고 넘겼다면 통장 비밀번호를 빨리 바꿔야 한다.자동차 할부금융을 들먹거리는 것도 조심할 사항.자동차는 구경도못한 채 할부빚만 떠안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신용카드를 절대 넘겨주면 안된다=서울 강남구에 사는김모씨는 카드연체대금 200만원을 해결해 주겠다는 말에신용카드 4장을 전문대납업체에 맡겼다가 1000만원의 빚을 더 지게 됐다.대납업체가 이카드들로 현금서비스와 카드깡을 마구잡이로 받았다. ◆대환대출이 안전=빚 독촉에 시달릴 때는 은행 및 카드사,상호저축은행의 ‘대환대출’이 낫다.이자(12∼23%)가 다소 비싸지만 대납업체 자금이나 사채 이자보다는 훨씬 싸다. 상호저축은행 서민금융안내센터(02-397-8632∼9)와 금감원 사금융피해신고센터(02-3786-8655∼8)는 대환대출과 피해사례 해결책 등을 상담해준다. 안미현기자 hyun@
  • 지방선거 후보등록 D-1/ 선거인단 매수·조작 ‘후유증’

    밀실공천과 돈공천 등 후보선정 과정에서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부터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상향식 공천제를 전면 도입했으나,첫 실시에 따른 부작용이 속출했다.특히 선거인단수가 수천∼수만명인 광역단체장은 부작용이적었으나,선거인단 규모가 1000명 안팎인 기초단체장후보경선은 선거인단 매수,혹은 지구당위원장의 선거인단구성작위적 조작 논란 등으로 후유증이 뒤따랐다. ■상향식공천 폐해분석 [민주당] 지난해 말 쇄신파동을 거치면서 대통령후보 경선부터 국민경선제를 도입하는 등 전면적 상향식공천제를 도입했으나 부작용도 상당했다.여성을 비롯,참신한 신인들의공천이 벽에 부딪힌 측면도 있다. 특히 기초단체장 후보경선에서 참신한 후보가 지역토호나금품선거를 주도한 인사에게 밀리는 사례가 많았다.서울 A구청장 경선에서는 해당 지구당위원장들이 개혁적으로 평가받는 인물을 밀었으나,평소 지역 유지로 활동하면서 경선때 금품을 살포한 후보가 당선되자 위원장들이 구청장 본선거에서 당선후보를 적극 지원하지 않을 분위기다. 전북 모 지역의 군수경선에서는 지구당위원장이 지원한 후보가 소지역주의에 밀려 지역연고가 강한 후보에 밀렸다.서울시내 B구청장 후보 경선에서도 역시 소지역주의 현상이나타나 해당 지구당위원장들이 경선결과에 이의신청을 내기도 했다. 전남지역의 한 기초단체장 경선에서는 중앙정부 전문행정가출신 후보가 나섰으나 당내 경선에서 낙방했다.그 지역유지 출신이 지역바람 등을 이용,경선에서 당선됐다. 지구당위원장들이 선거인단을 작위적으로 구성했다며 낙선한 후보들이 반발,중앙당이 개입한 사례도 적지 않았다.서울 C,D구청장 후보 경선에서 각각 지구당 위원장이 지원한후보가 당선됐으나 불공정 경선이라는 이의 제기가 들어오면서,중앙당이 공천을 보류하거나 재심사했다. 결국 전국적으로 24개 지역 기초단체장경선에 대해 이의신청이 접수돼 중앙당이 공직후보심사특별위원회를 1,2차에걸쳐 열었으나 서울 동대문구청장 후보자는 26일까지 확정하지 못했다. 민주당은 심사위에서 국민경선제를 통해 선출된 후보라도당선가능성이 낮거나 결격사유가 있다고 판단되는 후보를교체키로 했고,이 과정에서 일부 후보 지지자들이 반발,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는 연일 시위사태가 벌어졌다. [한나라당] 한나라당 공천심사위는 당내 경선을 통해 경기의 한 지역에서 시장후보로 선출된 E씨를 최근 다른 후보로 교체했다.“뒤늦게 파렴치범 누범자로 밝혀졌다.”는 게당의 설명이었다.그러나 당사자는 이에 강력 반발,지역뿐아니라 중앙당도 아직까지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경기지역의 F군은 경선 과정에서 말썽이 난 케이스다.“당원이 아닌 사람들이 투표권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한동안 홍역을 치렀다.지구당 위원장은 “일정기간 당비를 납부한 주민들만 대의원으로 인정하겠다.”는 예방책을 마련해 놓았지만,당비대납·2중당적 문제까지 걸러내지는 못했다. 경북의 G지역은 경선으로 후보가 확정됐으나 선거법 위반으로 적발돼 아예 지역에서 후보를 자체 교체했다.충북의 H·I지역,경북 J,전남 K지역 등 20여곳에서도 광역의원·기초단체장 후보가 범죄경력,금품살포 등 갖가지 이유로 교체됐다. 당의 한 관계자는 “경선 선거인단의 규모가 작아 돈선거·혼탁선거로 얼룩진 곳이 적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범죄경력 조회와 관련,‘금고 이상이 확정된 형’에대해 공시토록한 선관위의 규정을 준용하다 보니,예상치 못한 ‘황당한’ 사례도 많았다는 전언이다.“금고 이상의 형은 아니지만 사기·간통·횡령 등 파렴치범 누범자가 적지않더라.”는 것이다.“중앙당에서 나름대로 걸러내긴 했지만,딱히 결격사유가 안되는 경우가 있어 후보 확정자 가운데 문제될 사람이 없지 않다.”고도 한다. 당의 또 다른 관계자는 “범죄자들일수록 불법을 무릅쓰고 돈을 쓰는 등 혼탁사례를 적지 않게 목격했다.”고 했다.그는 “당내 경선인지라 내부 고발도 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면서 제도 보완이 시급함을 지적했다. 이춘규 이지운기자 taein@
  • 사채 안갚자 손가락을…

    대전 동부경찰서는 17일 빚을 갚지 않는 채무자를 납치,손가락을 자른 사채업자 이모(36)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달아난 공범 진모(35)씨를 수배했다. 카드대납업자인 이들은 3개월 전 한 달에 30만원씩의 이자를 받기로 구두약속을 한 뒤 김모(51)씨의 카드빚 174만원을 대신 갚아줬으나 이를 갚지 않자 이날 원금에 이자를 합친 260만원에 대한 차용증을 쓰도록 협박하다 김씨가이를 거부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경찰은 이씨가 전화로 범행을 지시받았다고 진술함에 따라 또다른 공범이나 범행 교사자가 있는지 여부를 수사중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제20회 교정대상/ 본상

    ◆면려상-이재수 수원구치소 교위 25년 동안 교정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수형자 기능 자격 취득,불우 수용자 생활지원,출소자 취업알선 등에 힘써왔다.77년부터 2000년 7월까지 무연고 불우수형자 김모씨 등 67명에게 영치금 및 생활용품 148만원 상당을 지원했다.77년부터정신지체 부자유자 수용시설 등에 독지가의 지원을 받아 750여만원의 성금을 주선해줬다. 86년 교도소에서 1급 자동차정비자격증을 취득하고 출소한송모씨를 카센터에 취업시키는 등 지금까지 37명의 기능자격 취득자를 취업시켰다. ◆성실상-유한국 대전교도소 교위 70년부터 교정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불우 수용자와 종교위원간 자매결연을 주선해 수용자 상담,작업환경 개선 등에 크게 기여했다.80년부터 지금까지 각종 미사와 성경공부 행사를 1250차례 주관했고,1인 1신자 운동을 벌여 지금까지 500여명이 종교에 귀의하는 데 앞장섰다.97년부터 1년 동안 120여차례에 걸쳐 문제수용자에 대한 고충처리 및 상담을 실시했다.98년에는 수용자들을 헌신적으로 지도해 260여명이 각종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법무부장관 표창을받기도 했다. ◆창의상-김창배 원주교도소 교감 80년부터 4년 동안 법률지식이 부족해 소송 업무에 미숙한피고인 500여명에게 수시로 법률상담을 실시,수용자들의 소송 수행을 도와줬다. 90년에는 수용자 이모씨가 교회당 출입문을 부수고 인질을붙잡아 난동을 부리는 것을 제지하고 또다른 수용자 김모씨가 포승줄로 목을 메고 있는 것을 발견해 교정사고를 막는데 앞장섰다.94년 9월부터 5년 동안 출소자 2000여명의 보호 대책을 세우고 노역 수형자의 벌금을 10여차례나 대납하기도 했다. ◆교화상-차진권 진주교도소 교위 73년부터 문제 수형자들을 수시로 상담,고충을 들어주고 110여명과 자매결연을 맺어 심성 순화에 기여했다. 79년에는 외부 강사를 초빙해 수형자들의 직업훈련을 실시,모두 17명의 수형자가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90년부터 11차례에 걸쳐 무의탁 환자 수형자들에게 영치금124만원과 일상용품을 지원했다. 90년에는 정신수형자 박모씨가 자살을 기도하려는 것을 발견,제지하는 등 교정사고 방지에 크게 기여했다. ◆박애상-박연룡 대전교도소 교화위원 신생원 이사장이며 장로로서 지체·정신장애 아동 650여명을 보호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신생원을 운영하면서 30년동안 대전교도소에 수감 중인 수형자들의 교화에 헌신했다.지난 97년부터 3회에 걸쳐 대전지방교정청 관내 수형자 학력경시대회를 개최하고 성적 우수자에게 상금을 지원했다.98년 6월에는 천안 소년교도소 및 공주교도소 불우 수형자 18명의 가족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99년부터는 수형자 예술 공연단을 구성해 16회에 걸쳐 전국 교정기관을 대상으로 순회공연을 했다. ◆자비상-추현숙 대구교도소 종교위원 87년부터 수형자 2135명과 자매결연을 맺고 영치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99년부터는 사형수 차모,정모씨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상담과 교리지도를 하고 있으며 영치금 200만원을 지원했다.매월 1회 중견 화가를 교정시설로 초청해 수형자들에게 그림을 가르치고 있다.98년에는 가석방으로 출소한 무연고자의 취업을 알선하기도 했다.당뇨병으로 고생하는 자매결연자에게 병원비를 지원하고 있으며,교도소에서 사망한 수형자들의 영혼을 위해 천도재를 열어줬다. ◆자애상-최기순 성동구치소 종교위원 95년 2월부터 천주교 신앙으로 많은 수형자들을 교화시키고 갱생 의욕을 북돋웠다. 288회에 걸쳐 천주교 집회를 열어줘 수형자들의 신앙심을고취시켰다.또 320명에게 직접 교리를 지도하여 원만한 수형생활을 하고 잘못을 뉘우칠 수 있도록 도왔다. 137명의 수형자들과는 자매결연을 맺어 건전한 인생관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었다. 생일을 맞은 수형자들에게는 축하와 함께 갱생 의지를 다질수 있도록 선도했다. ◆공로상-김명조 청송교도소 교화위원 한샘학원 이사장으로서 89년 수형자 이모씨가 가족과 연락이 두절된 것을 알고 원주시에 사는 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등 수형자 5명을 가족을 찾도록 도와줬다. 95년에는 수형자 김모씨가 백내장 수술을,97년에는 김모씨가 탈장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수술비 230만원도 지원받도록 주선했다.25명의 시력장애자들에게는돋보기 안경을 지원했다.900여명의 수형자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교화상담을 실시했으며,출소자들의 신원보증을 통해 직업알선 등재범 방지를 위해 힘썼다.
  • 고려대 ‘한대학 두총장’

    재단이사회의 김정배(金貞培) 총장 연임 결정,학교측의총장 세금 대납 등으로 촉발된 고려대 내분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김 총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교수협의회는 10일 성명서를내고 총장후보자 교수투표에서 1위로 뽑힌 이필상(李弼商) 교수를 15대 총장 당선자로 발표했다. 교수협은 “교수협이 추천한 후보가 총장을 맡은 전통을무시한 이사회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총학생회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개인의 소득세와 주민세를 학교 공금으로 대납해 왔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면서 “총장퇴진운동과 불신임투표,본관 점거농성 등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사립학교법상 총장 임명은 재단이사회의 고유 권한”이라며 이들의 주장을 일축했다.이에따라 차기 총장의 임기가 시작되는 다음달 15일까지 이사회와 교수협의 대립이 해소되지 않으면 2명의 총장이 등장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창구기자 window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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