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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보, 믿어줘”…가짜 이정재와 카톡한 여성 ‘5억’ 뜯겼다

    “여보, 믿어줘”…가짜 이정재와 카톡한 여성 ‘5억’ 뜯겼다

    배우 이정재를 사칭한 로맨스스캠 일당에게 50대 여성이 5억원을 뜯긴 사건이 발생했다. 범행에는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가짜 셀카와 위조 신분증이 동원됐다. 지난해 일론 머스크 사칭 사기에 이어 또다시 유명인을 사칭한 로맨스스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21일 JT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4월 경남 밀양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가 틱톡 메시지를 받으면서 시작됐다. 발신자는 자신을 배우 이정재라고 소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싶어 연락했다”고 접근했다. 사칭범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3’ 촬영 이야기를 나누며 친밀감을 형성한 뒤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전환했다. A씨는 “TV 볼 시간조차 없는 사람인데도 지속적으로 본인이 맞다고 믿어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사칭범은 AI로 만든 공항 셀카 사진과 생년월일이 엉터리인 위조 신분증까지 보내는 대범함을 보였다. 신뢰를 쌓은 뒤에는 ‘경영진’이라는 또 다른 인물을 등장시키며 본격적인 범행에 나섰다. ‘여보’ ‘꿀’ 부르며 연인 행세…6개월간 5억 갈취 경영진은 A씨에게 이정재와의 직접 만남을 주선해주겠다며 600만원을 요구했다. A씨가 “돈을 들여 만나고 싶지 않다”고 거절하자 사칭범이 “만나면 본인이 해결해주겠다”며 설득했다. 한 번 돈을 보내자 요구액은 급격히 커졌다. 팬미팅 VIP 카드 발급 명목으로 1000만원, 이정재가 미국 공항에 억류됐다는 핑계로 수천만원을 반복해서 받아냈다. 사칭범은 A씨를 ‘여보’ ‘꿀’ 등으로 부르며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를 연출했다. A씨는 “오면 전부 갚아준다고 하니 믿었다”면서도 “진짜 이정재라면 이렇게까지는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6개월간 A씨가 뜯긴 돈은 총 5억원에 달한다. 경남 밀양경찰서에서 수사가 시작되자 사칭범은 A씨에게 ‘자신을 믿어 달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을 넘겨받은 경남경찰청은 캄보디아 소재 조직과의 연관성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로맨스 스캠 일당을 추적 중이다. 작년엔 ‘가짜 머스크’…AI 음성으로 “사랑해” 속삭여 유명인 사칭 로맨스 스캠은 이미 여러 차례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를 사칭한 계정에 속아 7000만원을 뜯긴 한국인 피해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해 7월 머스크의 팬이었던 피해자에게 스스로 일론 머스크라고 소개한 계정이 친구 추가를 요청했다. 출근 사진과 신분증을 보내고 “자식들이 주말마다 스페이스X에 놀러온다” 등 구체적인 일상을 공유하며 신뢰를 쌓았다. 결정적으로 영상통화에서 머스크를 닮은 남성이 “안녕! 난 당신을 사랑해”라고 말하자 피해자는 진짜라고 믿게 됐다. 이후 “팬들이 나로 인해 부자가 되는 게 행복하다”며 투자를 제안했고, 피해자는 코인과 현금 등 총 7000만원을 여러 차례에 걸쳐 입금했다. 전문가 분석 결과 음성 파일은 AI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것이었고, 사칭 계정이 알려준 가상화폐 거래 사이트도 가짜 피싱 사이트로 밝혀졌다. 피해자 70%가 여성…한 달 피해액 6억원 넘어 로맨스 스캠 피해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이 2023년 발표한 ‘로맨스 스캠 현황 및 대응방안’ 연구에 따르면,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에 지난해 1~6월 접수된 로맨스 스캠 신고 280건의 피해자 중 여성이 71.4%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가 52.1%로 가장 많았고, 30대 35.4%로 뒤를 이었다. 피해자의 87%가 30대 이하였다. 6개월간 피해액은 37억 7465만원으로, 한 달 평균 6억 3000만원꼴로 집계됐다. 범죄 유형별로는 환전 사기가 55.4%로 가장 많았고, 비용대납 37.1%, 코인 투자 7.5% 순이었다. 피해자가 사기범을 처음 만나는 곳은 인스타그램이 27.7%로 가장 많았고, 소개팅 앱 위피 14.0%, 틴더 7.0%가 뒤를 이었다.
  • ‘뇌물 수수 의혹’ 하은호 군포시장 영장 기각···“다툼 여지·도주 우려 없어”

    ‘뇌물 수수 의혹’ 하은호 군포시장 영장 기각···“다툼 여지·도주 우려 없어”

    경기 군포시 복합문화공간 ‘꿈나무그림책’ 위탁업체 선정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1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하 시장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해 법리적 다툼 여지가 있어 피의자에 대한 방어권 보장 필요성이 있다.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자료에 비추어 증거인멸 우려와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또 하 시장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받는 건설업자 A씨와 이 사건과는 별개의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건설업자 B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경찰은 앞서 하 시장이 자신의 상가건물 관리비를 타인에게 대납하도록 한 의혹(청탁금지법 위반) 수사를 벌이다가 그림책꿈마루 운영 문제를 추가 인지하고 올해 초 두 번에 걸쳐 대납 의혹과 뇌물수수 관련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은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얽힌 민간업체 관계자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 경찰, ‘뇌물수수 의혹’ 하은호 군포시장 구속영장 신청

    경찰, ‘뇌물수수 의혹’ 하은호 군포시장 구속영장 신청

    복합문화공간 ‘그림책꿈마루’ 위탁업체 선정 과정에서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수수) 혐의로 하 시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건설업자 A씨에 대해서도 뇌물 공여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 시장은 군포시 복합문화공간인 ‘그림책꿈마루’의 운영을 맡을 업체 선정 과정에서 오랫동안 알고 지내온 A씨를 통해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와 별개로 경찰은 하 시장에게 뇌물을 제공한 또 다른 건설업자 B씨에 대해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씨는 아예 다른 목적으로 하 시장에게 뇌물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하 시장이 자신의 소유 상가건물 관리비를 타인에게 대납하도록 한 의혹(청탁금지법 위반) 수사를 벌이다가 그림책꿈마루 운영 문제를 추가 인지하고 올해 초 두 번에 걸쳐 대납 의혹과 뇌물수수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뇌물에 얽힌 민간업체 관계자 8명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하 시장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5일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영장을 신청한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말해 줄 수 없다”라고 말했다.
  • “아프리카에 금 24톤 있어” 지인에게 2억8000만원 가로챈 60대…징역 3년

    “아프리카에 금 24톤 있어” 지인에게 2억8000만원 가로챈 60대…징역 3년

    아프리카에 있는 수십 톤의 금을 한국으로 옮기는 자금이 필요하다며 지인으로부터 수억 원을 가로챈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7단독(박용근 판사)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60대)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7월 서울역 인근 한 카페에서 지인 B씨와 만나 “가나와 케냐에 설립한 법인을 통해 금 24톤을 한국으로 옮기기 위한 계약을 맺었다”며 “이를 한국으로 들여오기 위한 비용이 필요한데, 지원해주면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속인 뒤 2억 8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23년 8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총 108회에 걸쳐 돈을 받았으며, 항공권 대금까지 대납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가로챈 돈 중 8700여 만원을 개인 채무 변제와 생활비로 사용했다. 재판부는 “거액을 가로채는 과정에서 공공기관 명의의 가짜 이메일을 피해자에게 제시하거나 여권을 위조하는 수법 등 적극적인 기망행위를 한 것을 보면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또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면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민주당 “檢, 오세훈 ‘명태균 게이트’ 수사 지연…특검이 수사하라”

    민주당 “檢, 오세훈 ‘명태균 게이트’ 수사 지연…특검이 수사하라”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명태균 게이트’ 연루 의혹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며 김건희특검이 사건을 넘겨받아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사들도 ‘오세훈 때리기’에 동참하며 전방위 압박을 가했다. 민주당 3대 특검 대응 특별위원장인 전현희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월 검찰이 수차례의 압수수색과 관계자 소환 조사에 이어 오 시장을 소환 조사한 후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 밝혔지만 4개월이 지난 지금 관련 사건을 뭉개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오 시장과 측근인 김한정씨가 명태균씨와 여러 차례 만났다는 의혹이 대대적으로 보도됐다”며 “사실이라면 명백한 선거범죄”라고 주장했다. 특위는 명태균씨가 실질 운영자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가 오 시장 관련 여론조사를 13차례 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한정씨가 오세훈의 서울시장 여론조사 비용으로 총 3300만원을 송금했다고 하는데 오 시장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내역에는 미래한국연구소 관련 지출이 없다”며 불법 대납 의혹을 제기했다. 오 시장을 향해선 “떳떳하다면 측근에게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국민적 의혹에 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위는 또 검찰이 오 시장을 소환 조사한 지 4개월이 지났는데도 기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며 김건희특검이 사건을 넘겨받아 진상을 낱낱이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민주당 인사들도 잇달아 오 시장 때리기에 나섰다. 박홍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 시장이 내년 5선에 도전하는 이유는 자신의 범죄 행각을 서울시장이라는 외피로 감싸고, 자신에 대한 수사를 야당 시장에 대한 정치 탄압이라고 호도하기 위함”이라고 비판했다. 김영배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오 시장을 겨냥해 “3년 동안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하다가 선거가 다가오자 급히 공급 계획만 쏟아내더니 이제는 자신의 무능을 전부 남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적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전(前) 민주당 소속 김경 의원의 재빠른 ‘빤스런’ 탈당, 뻔뻔함이 도 넘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서울시의회 김경 문체위원장의 당비 대납 제보 사건과 관련해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곽향기 대변인 논평 전문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김경 문체위원장이 재빠르게 탈당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민주당 서울시당에 조사를 지시하자마자 빛의 속도로 탈당서를 내버렸다. 본인은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것이라 둘러댔지만, 뻔한 속내는 본인에 대한 당의 징계 조치를 회피하고, 당 입장에서는 사안을 얼렁뚱땅 덮기 위한 짬짬이 탈당으로 보인다. 그런데 참으로 뻔뻔한 것은 김경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면서도,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자격은 사임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무소속이 된 마당에 민주당 몫의 상임위원장 자리에 있을 자격도 없지만, 더구나 시의원 자격마저 박탈당할 처지에 놓인 사람이 위원장직을 유지하려 한다니, 일반상식으로는 이해 불가다. 또한 김경이 진종오 국회의원의 기자회견이 나온 당일, 바로 ‘영등포갑’ 채현일 국회의원의 소개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명한 내용을 보면 그 영악함에 감탄이 나올 정도다. 김 의원은 제보자가 사격연맹 부회장이었고, 종교단체 관련자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자신과 관련된 제보의 신빙성을 무너뜨리고 오히려 진종오 의원의 조작이라며 본질을 왜곡하는 전략을 쓴 것이다. 그러나 오늘 제보 당사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개인정보 제공을 요청한 3000명은 불교 신도들로, 종교단체가 맞다. 설사 김경의 주장처럼 종교단체가 아니라 체육회 종목단체였다고 하더라도 이미 그들이 나눈 대화 자체가 공직선거법 위반이고, 파렴치한 범죄다. 당비 대납이 없었다는 주장도 조사하면 금방 들통날 일이지만, 자기 직원을 통해 당비 대납을 시도했다면, 그 자체로 중대 범죄다. 더 미심쩍은 것은 민주당이 발 빠르게 김경 의원이 모집한 당원들을 바로 탈퇴 처리하여 설거지를 해버렸다는 점이다. 또한 본인은 특정 정치인을 밀어주려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나, 본인 입으로 “김민석으로 가시죠”라고 한 녹음은 무엇인가? 이미 서울시의회에는 김경 의원이 내년에 현 지역구인 강서구가 아닌 김민석 총리 지역구인 영등포로 주소지를 이전하고 영등포구청장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한 상태다. 그런데도 김경 의원은 해괴하고 뻔뻔한 해명으로 자신의 잘못을 가리려고 할 뿐만 아니라 기세등등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큰소리를 내고 있다. 코너에 몰려서일까? 믿을만한 든든한 뒷배가 있어서일까? 앞으로 드러날 진실에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날까지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다. 2025. 10. 2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곽향기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상대로 고소장 제출 준비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상대로 고소장 제출 준비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의 논평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문을 냈다. 다음은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입장문 전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이 제기한 김경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관련 의혹은 사실을 조작하고 편집한 ‘새빨간 거짓말’이며, 이에 대한 법적 대응 절차가 완료 단계에 있음을 밝힙니다. 채수지 대변인의 허위사실 유포 행위는 시민과 의회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중대한 범죄입니다. 더 나아가서 민주당과 김민석총리의 명예를 훼손한 중대한 사건입니다. 사실관계를 반박하는 동시에, 의혹의 구체적 증거를 즉시 공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1. 법적 조치 선언: 채수지 대변인에 대한 고소장 즉시 제출 채수지 대변인의 새빨간 거짓말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채수지 대변인에 대한 고소장을 준비 완료했으며, 이를 즉시 수사 기관에 제출할 것임을 밝힙니다. 2. 채수지 대변인은 허위 주장만 말고 관련 증거를 즉시 제시하라 채수지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인 양 주장했던 핵심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즉시 제시해야 합니다. 채수지 대변인은 김경 위원장이 특정 종교단체 신도 3000여 명의 개인 정보를 수집하였다는 증거를 제시하십시오. 채수지 대변인은 김경 위원장이 당원 가입서류를 허위로 작성하게 했다는 증거를 제시하십시오. 특정 종교단체를 만난 사실 자체가 없으며, 이 주장은 근거 없는 악의적 조작입니다. 민주당 경선에 활용하기 위해 김경 위원장이 당비 대납까지 시도한 정황이라고 주장한 근거 녹취록을 제시하십시오. 당비 대납은 없었으며, 주장은 녹취록을 왜곡한 악의적 편집입니다. 녹취록 전문(全文)과 원본 음성파일을 즉각 공개하십시오. 3. 서울시의회 공무원 개입 주장은 ‘완전한 조작’, 통화 기록을 즉시 공개하라 채수지 대변인은 서울시의회 공무원이 불법적인 작업에 개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시의회 한 식구인 서울시의회 공무원을 공무원의 헌법적 의무인 정치적 중립의무를 저버리는 수준 낮은 공무원 집단으로 매도하는 처사입니다. 이에 대해 강력히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서울시 직원(공무원)과 통화했다는 증거, 즉 서울시의회 사무실 전화번호를 통한 통화 기록 또는 공무원 개인의 휴대전화 번호와 통화 기록을 제시하십시오. 만약 이 중 어느 것도 제시하지 못한다면, 서울시 공무원 직원이 개입했다는 주장은 완전한 조작이며 허위사실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4. 김민석 총리와의 긴밀한 교감 하에 조직적 모의라는 구체적 증거를 제시하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은 김경 위원장이 김민석 총리와의 긴밀한 교감 하에 조직적 모의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력 정치인을 겨냥해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비열하고 악의적인 공작에 불과합니다. 이는 단순한 의혹 제기를 넘어, 유력 정치인을 허위 사실로 엮어 국민적 신뢰를 훼손하려는 고의적 시도입니다. 어떠한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증거도 제시하지 못한 채, 정쟁을 위해 최고위급 인사를 끌어들이는 행태는 정치 도의를 완전히 저버린 행위입니다. 국민의힘은 김민석 총리에 대한 흠집내기를 즉각 중단하고, 근거 없는 ‘새빨간 거짓말’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십시오. 정치 공작을 위해 유력 인사를 희생양 삼으려는 시도는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5.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초강경 법적 책임 추궁 우리는 새빨간 거짓말로 시민을 기만하고 정치적 혼란을 야기한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입니다. 채수지 대변인과 의혹을 제기한 진종오 의원에 대한 고소장 제출 외에도, 사실 확인 없이 허위 내용을 보도한 언론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여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은 증거와 통화 기록을 즉시 공개하여 진실을 밝히고,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지십시오.
  • “민주 서울시의원, 종교 신도 3000명 동원 의혹”

    “민주 서울시의원, 종교 신도 3000명 동원 의혹”

    개인정보 요구하며 당비 대납 회유정청래, 서울시당 철저히 조사 지시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경 서울시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지원하기 위해 특정 종교단체 신도 3000명의 개인정보를 활용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이 신도 3000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그들을 권리당원으로 만들기 위해 6개월 동안 당비를 대납하겠다고 제보자를 회유했다”며 김 위원장과 제보자, 김 위원장실 직원과 제보자 사이의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녹취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제보자에게 “김민석으로 가시죠”라고 말했다. 진 의원은 “2026년 다가올 민주당 경선에서 김 총리를 밀어주기 위해 특정 종교단체 신도를 이용하고, 국민의 세금으로 1800만원의 당비를 대납하겠다고 회유했다”며 “당원 가입을 위해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통신사 등 민감정보 또한 요구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진 의원은 어느 종교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윤리감찰단과 서울시당에 철저한 조사와 위법 사항이 있을 경우 징계 조치하도록 지시했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김 위원장이 모집해 입당 또는 전적(주소지 변경) 조치된 당원에 대한 입당 및 전적을 무효화하는 한편 사법 처리를 검토하고 최근 입당 처리된 모든 당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탈당 후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김 위원장은 회견에서 “서울시 사격연맹 장정희 부회장과의 면담을 종교단체 만남으로 왜곡하는 것은 명백한 조작”이라면서 당비 대납과 특정 후보 밀어주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의 엽기적 선거 조작 음모 드러나”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의 당비대납 및 선거 조작 음모 제보에 대해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경악스럽다.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회 김경 문체위원장이 특정 종교단체 신도 3000여 명의 개인정보를 확보해 내년 지방선거의 민주당 경선에 사용하기 위해 당비까지 대납하려 했다는 녹취록이 공개됐다. 녹취록의 내용은 너무나 상세하고 노골적이며, 이러한 선거 조작 시도가 일회성이 아니라 예전부터 윗선의 지령에 따라 선거 조작이 이뤄졌다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김경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직원인 공무원을 종교단체 신도 명단 수집 및 당원 가입 서류 허위 작성, 1800만원의 당비 대납 시도와 시민 회유 등 온갖 불법적, 정치적 업무에 동원한 것이 드러났다. 그동안 김 위원장은 직원 갑질, 예산안 처리와 관련한 각종 의혹과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독단적인 상임위 운영으로 회의가 파행되는 등 여러 문제를 일으켜왔던 인물이다. 그러나 이번 사안은 그동안 김경 위원장이 일으킨 문제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엽기적인 선거 조작 음모이다.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 함은 물론이고,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윤리위원회 회부를 통해 의원의 제명 처분을 추진함이 마땅하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김경 의원의 즉각적인 위원장 사퇴를 요구하는 바이며, 경악스러운 이 사안의 실체를 시민 여러분께 명백히 밝히고, 김경 의원에 대한 합당한 처분을 하는 데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적극 협조하기를 강력히 요구한다. 2025. 9. 30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 “초봉 5600만원에 주 3.5일제까지”…인력난에 ‘고졸’ 모셔가는 ‘이곳’

    “초봉 5600만원에 주 3.5일제까지”…인력난에 ‘고졸’ 모셔가는 ‘이곳’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 기업들이 인력 수급을 위해 파격적인 연봉 조건과 복지 혜택을 내걸었다. 지난 16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회계 시스템 업체 TKC는 내년 입사하는 고졸 사원 전원을 대상으로 대학 진학 비용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고졸 사원들은 주 1.5일을 업무 대신 대학 강의를 듣는 데 할애할 수 있으며, 5년 내 졸업을 목표로 한다. TKC 인사 담당자는 “경제적 이유로 대학에 가지 못한 우수 인재를 영입하려는 취지”라며 “이미 고졸 출신이 대학 졸업 후 회사에서 활약하는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다른 기업들도 파격 조건을 앞세워 인재 쟁탈전에 뛰어들었다. 일본 고속버스 운영사 윌러 익스프레스는 “나이·경력에 관계없이 입사 1년 차부터 연봉 600만엔(약 5600만원)을 받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2024년 고졸 1년 차 평균 연봉인 연 210만엔(약 2000만원)의 세 배에 달한다. 주류 대기업 히토마이루는 입사 후 운전면허 취득 비용을 대납해주고, 3년 이상 근속 시 해당 비용을 전액 면제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내년 봄 졸업 직후 취업을 희망하는 고등학생은 7월 말 기준 약 12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0.5% 늘었다. 고졸 대상 구인 건수도 약 46만7000건으로 0.3%가량 증가했으며, 구인배율(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은 3.69로 역대 최고치인 지난해(3.70)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닛케이는 “채용 수요가 구직자 수를 훨씬 웃도는 ‘구직자 우위 시장’이 고졸 처우 개선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학력과 관계없이 인재를 확보하려는 기업이 늘면서 고졸 채용 시장이 과거와는 전혀 다른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졸 채용을 새로 도입하거나 확대하는 기업도 증가하고 있다. 2026년 채용계획에서 고졸 채용 인원을 늘리겠다고 밝힌 일본 기업은 전체의 30%가 넘었으며, 최근 5년 내 고졸 채용을 시작한 기업도 34%에 달했다. 외식업체 레드랍스터 재팬은 “처우 개선과 근무 환경 정비를 통해 현재 연간 5명 수준인 고졸 채용을 올해 2배로 늘리고 싶다”고 밝혔다. 저출산과 인구 감소로 구인난을 겪으면서 일본 기업에서는 부하직원이 상사를 ‘역지명’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설계회사 사쿠라코조는 부하들이 상사에 등급을 매겨 부서 이동에 반영하는 ‘상사 선택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상사 선택 제도를 도입한 이후 사쿠라코조의 이직률은 2018년 11.3%에서 2023년 0.9%까지 감소했다. 일본의 헬스케어 기업 노비텔도 2016년부터 여러 매장을 총괄하는 지역 매니저를 모든 직원의 선거로 뽑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달 구인배율이 0.44까지 떨어지는 등 취업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 청년들의 일본 취업을 돕는 채용 연계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지난달 ‘2025 일본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일본 기업과 한국 인재 간 채용 연계를 지원했다. 이 행사에는 엔비프로 홀딩스, 아시아퀘스트, 힐튼 나고야 등 75개의 일본 기업이 참가했다.
  • “결혼하자, 韓 갈래” 미군 유혹에 2700만원 준비한 70대女 알고 보니

    “결혼하자, 韓 갈래” 미군 유혹에 2700만원 준비한 70대女 알고 보니

    은행 직원과 경찰이 ‘로맨스 스캠’ 사기를 당할 뻔한 70대 여성의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8일 아침 9시쯤 서울 금천구의 한 은행에서 해외 송금을 시도하려는 여성이 사기 피해자로 의심된다는 은행 직원의 신고가 접수됐다. 70대 여성 A씨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자신을 퇴역을 앞둔 미군이라고 주장한 사칭범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사칭범은 A씨에게 “결혼하기 위해 한국에 가고 싶어”, “택배 비용과 귀국 경비가 필요하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지속해서 금전을 요구했다. 홀로 살고 있던 A씨는 사칭범의 말에 속아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이에 서울 금천구의 한 은행으로 향한 A씨는 약 2700만원을 해외로 송금하려고 했다. 그러나 A씨의 이 같은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은행 직원은 범죄와 관련됐을 수 있다고 생각해 곧바로 경찰에 이를 제보했다.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고, A씨가 전형적인 로맨스스캠 피해자라는 것을 알아챘다. 로맨스 스캠은 사랑을 뜻하는 ‘로맨스’와 신용 사기를 뜻하는 ‘스캠’의 합성어로, 피해자에게 장기간 메시지 등을 통해 감정적으로 교류하며 신뢰를 쌓은 뒤 돈을 요구해 가로채는 신종 범죄를 뜻한다. 그러나 A씨는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쉽게 믿지 않았다. 그는 “내 남자 친구에게 내 돈을 보내겠다는데 왜 그러느냐”며 피해 사실을 인정하지 못했다. 이에 경찰은 약 3시간에 걸쳐 A씨를 상대로 로맨스스캠이라는 사실을 설득했고, 다행히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서울청 관계자는 “적극적인 도보 순찰을 통해 평소 금융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한 결과, 피해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등을 사칭해 친분 및 신뢰를 형성한 후 투자를 유도하거나 배송비 등 대납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다”고 당부했다. 서울청은 지난 7월부터 다중피해 사기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수립했고,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피싱범죄 특별단속기간’을 운영 중이다.
  • 檢 중간간부 인사 후폭풍… ‘이재명·김건희 수사’ 검사들 줄사표

    檢 중간간부 인사 후폭풍… ‘이재명·김건희 수사’ 검사들 줄사표

    ‘金 봐주기 논란’에 한직 밀려이지형‧김승호 나란히 사직서‘변호사비 대납’ 등 李 관련 수사김종현·김영철·호승진도 사의검찰 ‘수장 공백’ 장기화 불가피총장후보추천위 아직 안 꾸려져 이재명 정부의 첫 검찰 중간간부 인사 직후 일선 간부들이 줄사표를 쓰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 이재명 대통령 및 더불어민주당 관련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들과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해 ‘봐주기 수사’ 논란이 일었던 검사들이 한직으로 밀려나자 사표를 냈다. 여당발 ‘검찰개혁’도 빠르게 추진되고 있어 당분간 사의 표명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정부의 첫 검찰총장 인선 작업이 첫발도 떼지 못하면서 사실상 총장 없이 검찰개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전담수사팀을 이끌었던 이지형(사법연수원 33기) 부산지검 2차장과 ‘명품가방 수수’ 사건에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한 김승호(33기)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이 최근 사직 의사를 밝혔다. 지난 21일 단행된 인사에서 이 차장은 대전고검 검사로, 김 부장은 부산고검 검사로 좌천성 발령됐다. 윤석열 정부 시절 이 대통령과 민주당 관련 수사를 이끌었던 검사들도 줄줄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 대통령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수사했던 김종현(33기) 대검찰청 공공수사기획관은 지난 22일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수사했던 김영철(33기)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금품 수수 혐의를 수사했던 호승진(37기) 대검 디지털수사과장은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사직 글을 올렸다. 제주지검 형사1부장으로 발령난 김정훈(36기) 대검 범죄정보1담당관, 안동지청장으로 발령된 ‘공안통’ 이재만(36기) 대검 노동수사지원과장도 사의를 표명했다. 당분간 이런 분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조만간 검찰 추가 인사가 날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이미 3대 특검에 대규모 인력 파견이 이뤄진 상황에서 중간간부들의 사의 표명이 늘어나면 현장 인력 누수로 실무 처리가 어려워져서다. 여기에 검찰 조직의 ‘수장 공백’ 사태도 장기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검찰개혁 로드맵의 하나로 검찰총장 없이 검찰청이 폐지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날 법무부에 따르면 검찰총장 인선을 위한 첫 단계인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꾸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총장 임명은 통상 총장추천위가 후보자 3명을 추천하면 법무부 장관이 이 중 1명을 임명 제청하고 대통령이 후보자를 지명하는 순서로 이뤄진다.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 檢 중간간부 인사 후폭풍… 검찰 ‘줄사직’·수장 공백 장기화하나

    檢 중간간부 인사 후폭풍… 검찰 ‘줄사직’·수장 공백 장기화하나

    이재명 정부 첫 검찰 중간간부 인사 직후 일선 간부들이 줄사표를 쓰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 이재명 대통령 및 더불어민주당 관련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들과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해 ‘봐주기 수사’ 논란이 일었던 검사들이 한직으로 밀려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당발 ‘검찰개혁’도 빠르게 추진되고 있어 당분간 사의 표명이 잇따를 전망이다. 이재명 정부의 첫 검찰총장 인선 작업이 첫발도 떼지 못하면서 사실상 총장 없이 검찰개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전담수사팀을 이끌었던 이지형(사법연수원 33기) 부산지검 2차장과 ‘명품가방 수수’ 사건에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한 김승호(33기)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이 최근 사직 의사를 밝혔다. 지난 21일 단행된 인사에서 이 차장은 대전고검 검사로, 김 부장은 부산고검 검사로 좌천성 발령됐다. 윤석열 정부 시절 이 대통령과 민주당 관련 수사를 이끌었던 검사들도 줄줄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 대통령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수사했던 김종현(33기) 대검찰청 공공수사 기획관은 지난 22일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을 수사했던 김영철(33기)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도 이날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사직 글을 올렸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금품 수수 혐의를 수사했던 호승진(37기) 대검 디지털수사과장도 비슷한 글을 올렸다. 당분간 이런 분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조만간 검찰 추가 인사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이미 3대 특검에 대규모 인력 파견이 이뤄진 상황에서 중간 간부들의 사의 표명이 늘어나면 수사 현장 인력누수로 실무 처리가 어려워져서다. 여기에 검찰 조직의 ‘수장 공백’ 사태도 장기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검찰개혁 로드맵의 하나로 검찰총장 없이 검찰청이 폐지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심우정 전 총장이 지난달 1일 사퇴한 이후 노만석 대검 차장검사가 두 달 가까이 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이날 법무부에 따르면 검찰총장 인선을 위한 첫 단계인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꾸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총장 임명은 통상 총장추천위가 후보자 3명을 추천하면, 법무부 장관이 이 중 1명을 임명 제청하고 대통령이 후보자를 지명하는 순서로 이뤄진다.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 “아기 필요하신 분, 병원비 내고 데려가세요”…불륜 커플, 출산 후 아들·딸 넘겨

    “아기 필요하신 분, 병원비 내고 데려가세요”…불륜 커플, 출산 후 아들·딸 넘겨

    내연관계 중 출산한 아기 2명을 잇달아 불법으로 유기하거나 돈을 받고 매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커플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10단독 허성민 판사는 아동복지법(아동매매)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0대)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B(40대·여)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법원은 또 이들에게 총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강의 수강과 3년간의 아동관련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2008년부터 내연관계를 유지해 오던 A씨와 B씨는 2013년과 2018년 각 남아와 여아를 출산한 뒤 공모해 신원미상자에게 아동을 유기하거나 병원비 대납을 조건으로 신생아를 건네 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13년 3월 28일 부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첫째 남자 아기를 낳은 뒤 인터넷을 통해 ‘개인 입양’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던 중 ‘아기 입양을 원한다’는 취지의 게시글을 발견하고 작성자에게 연락했다. 이후 이들은 작성자의 신원이나 양육 환경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은 채 해당 산부인과로 찾아온 작성자 부부에게 아기를 넘겼다. 또 2018년 1월 10일 또 다른 병원에서 둘째 여아를 출산한 뒤 인터넷을 통해 개인 입양을 알아보다가 자신들에게 연락한 사람에게 “병원비를 내고 아기를 데려가라”고 해 병원비 28만 8000원을 결제하게 한 뒤 아이를 건네 매매했다. 허 판사는 “이들은 피해 아동을 적법한 절차를 따르지 않고 유기하고, 이미 같은 범행을 한 차례 저질렀으면서도 재차 다른 피해 아동을 출산 직후 매매까지 했다”며 “특히 둘째 아이는 다소 미숙아로 태어난 상태에서 제대로 양육할 수 있는 자에게 인계되지 않았다. 범행이 발각되기까지 출생신고조차 되지 않는 등 건강하고 정상적이지 못한 환경에서 성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들이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 현재 미성년 자녀를 부양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이 같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특히 A씨는 이 범행 외에도 근로자 임금 미지급, 무면허운전, 주민등록법 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또 사기 및 교통 범행, 강제 추행으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며 둘째 아이를 매매한 당시에는 누범기간 중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 “제습기 구매 대금 입금을”…경남 고성서도 공무원 사칭 사기 사건 발생

    “제습기 구매 대금 입금을”…경남 고성서도 공무원 사칭 사기 사건 발생

    경남 고성군에서도 공무원 사칭과 허위 공문서를 활용한 물품 구매 유도 사기 사건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 직원을 사칭한 한 인물이 지역 내 건설사를 상대로 제습기 구매대금 입금을 유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인물은 ‘건설사 측이 제습기 구매 비용 2600만원을 대신 입금하면 추후 군 예산을 확보해 지급하겠다’며 건설사 측을 속이려 했다. 공무원 사칭 사기는 위조된 명함과 공문서 등을 업체 측에 제시한 뒤 특정 물품 대리구매를 명목으로 선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사기 사건 때도 위조된 명함과 공문서 등이 활용됐다. 다행히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은 “민간업체에 개별적으로 연락해 물품 대리구매를 빌미로 특정 업체에 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공문서를 비롯해 명함, 공무원증 등을 개인에게 전달하며 이를 근거로 물품의 대리구매를 유도하는 일도 없다”고 밝혔다. 군은 물품 구매 유도 사기를 막을 수 있도록 세부 준수 사항도 공유했다. ▲팩스나 휴대전화를 통해 공문서 또는 구매 요청을 받을 경우 반드시 해당 기관에 직접 전화해 진위를 확인할 것 ▲공무원이 현금이나 수수료를 직접 요구하거나 제3자에게 대납을 요구하는 경우 100% 사기이므로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 ▲의심스러운 연락이나 문서를 수신할 경우 112 또는 해당 지자체에 즉시 문의할 것 등이다. 고성군은 “향후 유사 사건 재발을 막도록 공공기관 명의 도용·공문서 위조 사례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공무원을 사칭한 유사 범죄가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각 기관과 민간업체의 철저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 김건희 특검, 소환 요구 두 차례 거부한 尹에 체포영장 청구

    김건희 특검, 소환 요구 두 차례 거부한 尹에 체포영장 청구

    2022년 보선 공천개입 의혹 수사“아무런 불출석 사유 밝히지 않아”31일부터 명태균 이틀간 소환조사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이 30일 두 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무런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특검에 출석하지 않았다”면서 “이에 특검은 오후 2시 12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대선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 등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12·3 비상계엄 이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처, 내란 특검 이후 세 번째다. 공수처는 지난해 12월 윤 전 대통령이 세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하자 1월 체포했다. 내란 특검은 출석 통보나 소환 일정 조율 없이 체포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고, 지난 10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윤 전 대통령은 재구속 뒤 조사에 응하지 않았고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하며 불복 절차에 들어갔다. 결국 특검은 구속 기한 연장 없이 윤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특검보와 검사를 구치소에 투입해 교도관들과 함께 집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을 강제구인해 조사실에 앉히더라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면 실질적인 조사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를 31일부터 이틀간 소환할 계획이다. 특검팀은 또 ‘공천개입 의혹’에 등장하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가상화폐 사기 피의자 측으로부터 부정한 돈을 받은 정황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코인왕’으로 불린 박모씨를 전날 불러 조사했는데, 김 전 검사는 작년 4·10 총선 출마를 준비하면서 선거용 차량 대여비를 박씨 측으로부터 대납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한편 조태용 전 국정원장은 전날 채상병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2023년 7월 31일 외교안보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조 전 원장까지 포함하면 특검은 회의 참석자 7명 중 4명(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 이충면 전 외교비서관, 왕윤종 전 경제안보비서관)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의 격노를 목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 李대통령 ‘대북송금’ 재판 연기… 사법리스크 끝났다

    李대통령 ‘대북송금’ 재판 연기… 사법리스크 끝났다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 사건으로 재판을 받아 온 이재명 대통령의 1심 재판이 연기됐다. 재판부는 ‘국정 운영의 계속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이 기소된 5개 형사재판 절차가 모두 중단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송병훈)는 2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공판준비기일에서 “이재명 피고인은 국가원수로서 국정을 대표하는 지위에 있다”면서 “국정 운영의 계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공판 절차를 당분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별도 재판 날짜를 정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경기지사 재직 당시였던 2019~2020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공모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에게 북한에 지급할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와 방북 의전 비용 300만 달러를 대납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재판부의 결정으로 이 대통령이 기소된 모든 형사재판이 사실상 멈췄다. 대북송금 사건 외에도 ▲위증교사 혐의 항소심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 ▲대장동·성남FC 의혹 1심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1심 등 총 5건이다. 위증교사 사건은 대선 전부터, 다른 사건들은 대통령 당선 이후 재판 일정이 미뤄진 상태다. 다만 재판부는 이 대통령과 함께 기소된 이 전 부지사와 김 전 회장에 대해서는 오는 9월 9일 첫 공판기일을 열기로 했다.
  • 이 대통령 5개 재판 모두 중단...“직무 전념, 국정운영 위해”

    이 대통령 5개 재판 모두 중단...“직무 전념, 국정운영 위해”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연기 후 줄줄이 중단대통령 불소추특권 ‘헌법 84조’ 근거 이재명 대통령의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재판 연기됐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이 받고 있던 5개 형사 재판 절차가 모두 중단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송병훈)는 22일 이 대통령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사건의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공판기일을 지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현재 대통령으로 재직 중이고 국가 원수로 국가를 대표하는 지위에 있다”며 “헌법이 보장한 직무에 전념하고 국정 운영의 계속성을 위해 기일을 추정한다”고 밝혔다. 추정은 재판 일정을 바로 잡지 않고 이후에 다시 정하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 사건 외에도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 ▲위증교사 항소심 ▲대장동·백현동·성남FC·위례 사건 1심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1심 재판을 진행 중이었다. 대선 직후인 지난달 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파기환송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재권)가 대통령 불소추특권을 규정한 ‘헌법 84조’를 근거로 기일을 추정하면서 나머지 재판부도 사실상 재판을 중단했다. 헌법 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은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였던 2019년 경기도가 북한에 지원하기로 약속한 비용을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에게 대납하게 했다는 내용이다. 이 대통령은 당시 대북 제재 상황으로 북한에 약속한 ‘황해도 스마트팜 지원’이 어렵게 되자 사업비 500만 달러와 도지사 방북 의전 비용 300만 달러를 김 전 회장에게 대납하게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 이재명 대통령 ‘대북송금’ 재판도 연기···5개 형사재판 모두 ‘중단’

    이재명 대통령 ‘대북송금’ 재판도 연기···5개 형사재판 모두 ‘중단’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과 대장동 사건 재판,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재판에 이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재판도 연기됐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이 기소된 5개 형사재판 절차가 모두 중단됐다. 22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송병훈)는 이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이 대통령에 대한 공판절차 기일을 지정하지 않겠다고 했다. 재판부는 “이재명 피고인은 국가 원수로 국가를 대표하는 지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정운영 계속성 등을 보장하기 위해 공판절차를 진행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과 공범으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재판에 대해서는 9월9일 첫 공판기일을 열기로 했다. 이 대통령의 대북송금 사건 재판 기일도 추정(추후 지정)되면서 당선되기 전 기소됐던 모든 형사재판 절차가 중단됐다. 이 대통령은 이 사건 외에도 ▲위증교사 혐의 항소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파기환송심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의혹1심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1심 등으로 재판받고 있었다. 위증교사 사건은 대선 전부터 기일 ‘추정’ 결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사건들은 이 대통령이 당선됨에 따라 기일이 추정됐다. 이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시절이던 2019~2020년 이 전 부지사와 공모해 김 전 회장에게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황해도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와 도지사 방북 의전비용 300만 달러를 북한에 대납하게 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 [사설] ‘檢 조작대응 TF’까지… 지금 집권당 할 일이 이런 건가

    [사설] ‘檢 조작대응 TF’까지… 지금 집권당 할 일이 이런 건가

    더불어민주당이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은 조작 기소된 것”이라며 검찰의 불법 수사 여부에 대해 진상 규명에 나서기로 했다. 어제 민주당은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태스크포스(TF)’ 발대식을 가졌다. 대북 송금 사건은 2019년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하기로 약속했던 스마트팜 사업 지원비(500만 달러)와 당시 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방북 비용(300만 달러)을 쌍방울 측이 북한 인사에게 대납했다는 내용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기소돼 수원지법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대북 송금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배상윤 KH그룹 회장이 지난달 한 언론 인터뷰에서 “대북 송금 사건은 이재명(당시) 지사님과 경기도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하자 “조작의 정황이 드러난 것”이라며 반색했다. 이 대통령의 재판들이 속속 연기된 가운데 유일하게 남은 대북 송금 사건 수사의 불법성 여부를 파헤치고 위법이 드러날 경우 책임자를 처벌하겠다고 한다. 이 대통령이 받고 있는 위증교사, 공직선거법, 대장동, 법인카드 유용 등 4개의 재판은 개별 재판부가 무기한 연기한 상황이다. 대북 송금 사건은 오는 22일 공판준비기일이 잡혀 있으나 이 역시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도 TF까지 만들어 갑자기 대북 송금 사건 수사를 파헤치겠다는 의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검찰개혁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도일 수 있겠으나 과유불급이다. 이 대통령의 경기지사 시절 평화부지사였던 이화영씨가 같은 사건으로 이미 징역 7년 8개월형을 확정받았다.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사건을 다수 여당의 힘으로 뒤집으려 한다면 정치의 사법 훼손이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한다.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된 한명숙 전 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에도 민주당은 검찰의 강압 수사와 진술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무리수를 빚었다. 다수 국민이 납득할 일인지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온다. 이런 일을 하라고 집권당으로 만들어 주지는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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