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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 수산업자 금품’ 박영수 “경찰 수사 유감…검찰서 소명할 것”

    ‘가짜 수산업자 금품’ 박영수 “경찰 수사 유감…검찰서 소명할 것”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43)에게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박영수(69) 전 특별검사가 경찰의 송치 결정에 유감의 뜻을 밝혔다. 박 전 특검 측은 9일 입장문을 내고 “특별검사는 공무수행사인으로서 이번 사건은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점과 차량 사용료를 정상적으로 지급했다는 점에 대해 경찰에 충분히 소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이 수사의 주체로서 올바른 법리 해석과 적법한 증거수집 절차의 이행, 적법증거에 의한 사실 판단을 할 것을 기대했지만 법리와 사실관계에 대한 합리적이고도 객관적인 자료를 외면한 사건 처리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의 송치 결정은 의견에 불과하므로 검찰 수사 과정에서 적극 소명할 예정이고 정확한 판단이 내려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 전 특검은 김씨로부터 포르쉐 렌터카를 무상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 전 특검 외에 ▲이모(48) 광주지검 순천지청 부부장검사(전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 ▲이동훈(51)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47) TV조선 앵커 ▲모 종합편성채널 정모 기자 ▲중앙일간지 이모(49) 논설위원을 김씨로부터 금품 등을 받아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 전 부부장검사는 명품 지갑과 자녀 학원비를 답고 수입차를 공짜로 빌린 혐의, 이 전 논설위원은 골프채 세트를 받은 혐의, 엄 앵커는 차량 무상 대여와 ‘풀빌라 접대’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 기자는 건국대 대학원 등록금을 대납받은 혐의, 이 논설위원은 수입 렌터카를 무상으로 빌린 혐의를 받는다.
  • ‘가짜 수산업자’ 박영수 전 특검 등 송치…주호영·박지원·정봉주 제외된 이유

    ‘가짜 수산업자’ 박영수 전 특검 등 송치…주호영·박지원·정봉주 제외된 이유

    ‘가짜 수산업자’ 김모(43·구속)씨의 유력 인사 금품 살포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박영수 전 특별검사 등 6명에 대한 불구속 송치로 5개월여 만에 마무리됐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9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김씨와 김씨로부터 포르쉐 렌터카를 무상으로 받은 박영수(69) 전 특별검사 등 6명을 불구속 송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영수·이동훈·엄성섭 등 6명 불구속 송치경찰은 박 전 특검 외에 ▲이모(48) 광주지검 순천지청 부부장검사(전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 ▲이동훈(51)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47) TV조선 앵커 ▲모 종합편성채널 정모 기자 ▲중앙일간지 이모(49) 논설위원을 김씨로부터 금품 등을 받아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 전 부부장검사는 명품 지갑과 자녀 학원비를 답고 수입차를 공짜로 빌린 혐의, 이 전 논설위원은 골프채 세트를 받은 혐의, 엄 앵커는 차량 무상 대여와 ‘풀빌라 접대’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 기자는 건국대 대학원 등록금을 대납받은 혐의, 이 논설위원은 수입 렌터카를 무상으로 빌린 혐의를 받는다. “주호영·전 포항남부서장, 청탁금지법 위반가액 안 넘어” 사건에 연루됐던 인물 중 배모 총경(전 포항남부경찰서장)과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은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수산물과 벨트 등을 받은 배 총경에 대해 경찰은 “계좌와 영수증 등을 수사한 결과 가액이 (청탁금지법 기준인) ‘1회 100만원 또는 1회계연도 300만원’을 초과하지 않아 불송치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지인에게 대게 등 수산물을 보내 달라고 김씨에게 부탁하거나 올해 설 연휴 전 대게와 한우 등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입건 전 조사를 받았으나 그 역시 청탁금지법 기준을 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의 렌터카를 수개월 동안 쓴 의혹을 받은 국민의힘 김무성 전 의원에 대해서는 입건 전 조사를 계속 진행해 수사로 전환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봉주, 선물 당시 非공직자…박지원, 조사할만한 금액 안돼” 경찰 관계자는 수산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또 다른 인물인 박지원 국정원장에 대해서는 “가액이 입건 전 조사 대상에 들만한 금액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수산물을 선물 받았을 당시 공직자가 아니었던 정봉주 전 의원도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김씨는 2018년 6월부터 올해 1월께까지 ‘선동 오징어’(배에서 잡아 바로 얼린 오징어) 투자를 미끼로 김 전 의원의 친형 등 7명에게서 116억 2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의 사기 사건 수사가 마무리된 올해 4월 1일 돌연 유력 인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해왔다고 폭로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추가 수사를 벌였다.
  • ‘가짜 수산업자’ 사건 박영수 등 7명 송치…영수증·렌터카 출입 ‘들통’

    ‘가짜 수산업자’ 사건 박영수 등 7명 송치…영수증·렌터카 출입 ‘들통’

    고급 대게 받은 정치인들 “금액 적어” 입건 피해대가성 없어 뇌물 혐의 미적용…“옵티머스도 무관”경찰이 자칭 ‘수산업자’ 김모(43·구속)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이모 검사 등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금품을 받은 당사자들은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골프채 등 구매 내역과 김씨가 이들에게 내준 렌터카의 차량 출입 기록 등 증거로 볼 때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9일 김씨로부터 수산물과 고급 수입차를 받은 박 전 특검과 이모 전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 TV조선 앵커 등 김씨를 포함한 7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산업자 전방위적 금품 살포…누가 뭘 받았나? 앞서 경찰은 116억대 사기 혐의로 구속된 김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난 4월 금품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시작했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박 전 특검은 김씨로부터 지난해 12월 포르쉐를 빌리고 3개월 뒤 대여료 250만원을 지급했다. 박 전 특검은 정상적으로 대여료를 반납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청탁금지법상 금품을 받으면 지체없이 반환해야 할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박 전 특검이 250만원을 반환한 객관적 증거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체없이 반환하지 못할 특별한 사유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이모 검사는 김씨에게 현금이 담긴 명품 지갑을 받고 자녀의 학원비를 대납받은 혐의 등으로 송치가 결정됐다. 이 검사가 김씨에게 받은 금액은 약 2000여만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이 검사는 경찰 수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지갑 판매처와 학원비 입금내역 등을 통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 이밖에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은 김씨로부터 골프채를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엄성섭 전 TV조선 앵커는 김씨에게 고급 차량을 무상으로 대여하고, 경북 포항에 위치한 고급 풀빌라에서 접대를 받았다. 엄 앵커는 당시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당사자와 당시 자리에 참석한 여성들이 모두 의혹을 부인하면서 경찰은 성접대 의혹은 확인하지 못했다.이밖에 김씨에게 대학원 등록금 일부를 대납받은 종합편성채널 기자 정모씨와 고가의 차량을 무상으로 대여받은 중앙일간지 전 논설위원 이모씨도 송치가 결정됐다. 이씨는 두 차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가액이 확인되지 않는 물품은 청탁금지법의 가액 산정 기준을 따랐다”며 “공인되는 기관에 감정을 의뢰해 감정가를 토대로 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은 이들이 받은 구체적인 액수를 밝히지는 않았다. 배기환 전 포항남부경찰서장은 김씨에게 수산물과 명품벨트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수사 결과 금품의 가액이 청탁금지법상 기준에 미치지 못해 불송치를 결정했다. 청탁금지법상 공직자가 1회 100만원, 연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수수하면 처벌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과태료 부과 대상으로 감찰에 통보해 절차대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호영은 불입건, 김무성은 계속 조사 경찰은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도 가액이 적다는 이유로 입건하지 않기로 했다. 주 의원은 지인에게 수산물을 갖다주라고 김씨에게 부탁하고, 지난 설 연휴 전 대게와 한우 세트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벤츠 등 고급 차량을 받았던 김무성 전 의원은 친형과의 채무 관계가 얽혀 있어 입건 전 조사를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현재 김 전 의원과 관계된 인사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의 친형은 김씨에게 오징어 사업 투자금으로 86억원을 줬다가 돌려받지 못했다. 이 금액에는 김 전 의원의 자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전 의원은 투자금에 대한 담보 성격으로 차량을 받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찾지 못한 휴대전화, 입 다문 수산업자…한계 드러낸 수사 다만 경찰은 이 검사의 직무관련성 여부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이 검사가 서울의 한 유명 사립대의 펀드 투자 관련 횡령·배임 의혹을 검찰이 무혐의 처분하는 데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해 왔다. 이 검사는 지난해 해당 대학교수를 지낸 언론인 출신 송모씨 등과 골프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동부지검은 지난 5월 대학 이사장 A씨 등을 모두 혐의없음 처분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학 관계자의 대화 내용과 동부지검 이첩 시기 등 사건 처리 절차를 살펴본 결과 댓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검사는 경찰 수사 직전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바꾸고, 경찰의 포렌식에도 협조하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월 이 검사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지만 끝내 이전에 사용하던 휴대전화는 찾지 못했다. 이 검사는 바꾼 휴대전화도 초기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이 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형법상 증거인멸죄는 타인의 죄에 대해 인멸을 하면 성립되지만 자신의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가 인정이 안 된다”며 “일정한 주거와 도주의 우려 등을 고려해 영장을 신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현재 구치소에 수감된 김씨도 지난 4월 구두진술을 한 이후 입을 다물고 있다. 김씨는 지난달 경찰의 옥중 수사에도 진술을 거부했다. 김씨는 최초 이 검사에게 명품 시계를 전달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관련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수사 과정에서 논란도 발생했다. 강력범죄수사대 A경위는 김씨의 비서에게 변호사와의 대화 녹음을 넘기라고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강압수사 의혹이 제기됐다. A경위는 지난 7월 수사팀에서 배제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심의담당관실에서 해당 사안에 대해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처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천 현직 구청장 뇌물수수 혐의…‘땅값 대납‘ 교사

    인천 현직 구청장 뇌물수수 혐의…‘땅값 대납‘ 교사

    인천에 현직 구청장이 과거 시의원 시절 현직 교사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뇌물수수 혐의로 A구청장을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또 구청장에게 뇌물을 준 혐의(뇌물공여)로 현직 교사 B씨를 입건하고, 이날 근무지인 인천 모 중고등학교와 그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20분쯤 해당 중고등학교와 B씨 자택에 수사관 13명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A구청장은 2015년 말부터 2016년초까지 충남 태안읍 남산리 일대 8곳의 토지 4141㎡의 절반 지분을 B씨로부터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토지는 등기부등본상에는 A구청장과 B씨가 공동 매입한 것으로 돼 있으나 경찰은 A구청장이 부담해야 할 매입비용 수천만원을 교사 B씨가 대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A구청장은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이었다. 토지 중 대지 18㎡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농지(전답)로 당시 가격은 1억1426만원으로 조사됐다. 해당 토지와 관련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뒤에는 B씨가 A구청장의 토지 지분을 모두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시민단체인 인천남동평화복지연대는 지난 4월 A구청장의 부동산투기 의혹을 제기하면서 그를 농지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었다.A구청장은 현재 뇌물수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무료변론 논란으로 재점화된 ‘명낙대전’

    무료변론 논란으로 재점화된 ‘명낙대전’

    ‘무료변론’ 논란에 이재명도 참전이재명 “윤영찬, 허위사실 공표했다”윤영찬 “변호사비 공개가 네거티브냐”설훈 “변호 비용, 성실한 소명 해달라”이재명 경기지사가 ‘무료변론’ 의혹 등을 제기하는 이낙연 캠프 정무실장인 윤영찬 의원을 실명 비판한 가운데 윤 의원과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설훈 의원이 이 지사를 향해 “성실히 소명하라”고 반박하면서 ‘명낙 대전’이 고조되고 있다. 충청권 권리당원 온라인투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이 지사 측이 ‘선을 넘은 네거티브’라고 반발하자, 이 전 대표 측은 ‘본선을 위한 검증’이라며 팽팽하게 맞섰다. 설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님! 전직 대법관을 포함한 변호인단 변호 비용으로 얼마를 지출하셨습니까. 수십명의 변호인 중 무료변론하신 분은 몇 분입니까. 실제 변론에 참여해 변론하신 분들은 몇 분입니까. 그들에게는 얼마를 지급하셨습니까”라며 “후보님의 공직자 재산등록과 비교해 성실한 소명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윤 의원도 이날 라디오에서 “(이 지사 측이) 자꾸 가리니까 문제가 커지는 것 아니냐”면서 “변호사비를 공개해달라는 것이 왜 네거티브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낙연 캠프는 이 지사 측이 네거티브라고 몰아세우더라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여배우 스캔들’처럼 사생활 문제나 ‘백제 발언’처럼 해석 문제가 아니라 변호사비만 밝히면 되는 문제라는 주장이다. 이 지사 측은 충청권 본 경선 지역순회를 앞둔 상황에서 ‘MB 변호사비 대납 문제’까지 거론되자 강하게 대응하며 의혹 확산을 차단하는 모양새다. 특히 이 지사는 전날 페이스북에 “허위사실 음해는 3대 중대선거범죄”라며 “인간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법적으로도 지나치셨다. 객관적 사실에 기초한 진지한 성찰과 공식사과를 기대한다”고 윤 의원을 실명 비판했다. 이어 “저의 공개된 재산신고내역 상 재판 전후로 명목재산은 1억 3000만원, 주택평가액 증가를 제외한 실 재산은 3억원이 줄었다”며 “윤 의원께서는 MB 변호사비 대납을 생각나게 한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 측 관계자는 “이 지사가 직접 참전한 이유는 이 전 대표 측이 나가도 너무 나갔기 때문”이라면서 “변론 요지서도 이 지사가 다 썼다. 전체 소송 비용을 대라는데 그런 전례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 지사 측은 전날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공명선거 위반행위 재발방지 촉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무료변론’ 의혹은 전국철거민협의회가 지난 8월 25일 “이 지사가 3년간 수억에서 수십억원의 변호사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추정되는데도 재산이 오히려 증가했다”면서 이 지사를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이 전 대표가 지난 8월 27일 티비토론에서 이 지사에게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고, 윤 의원이 지난달 29일 “이명박 전 대통령도 변호사비 대납 문제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사례가 있다”고 말하면서 양 캠프 간 설전으로 번졌다.
  • “본선 이길 사람 뽑는다” 충청 표심이 민주 경선 판세 가른다

    “본선 이길 사람 뽑는다” 충청 표심이 민주 경선 판세 가른다

    4일 충청 현장 투표… 25일 광주·전남이재명, ‘무료 변론’ 제기 윤영찬 비판당 선관위에 ‘공명선거위반 방지’ 촉구윤영찬 “수긍할 수 없는 인신공격” 반박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투표가 31일 시작됐다. 이날 대전·충남 지역 권리당원들이 온라인 투표를 시작한 데 이어 오는 4일 대전·충남을 시작으로 대의원 현장 순회투표가 실시된다. 10월 10일까지 이어지는 경선 레이스의 승부처는 충청과 9월 25일 열리는 광주·전남이다.대전·충남과 세종·충북(9월 5일)의 대의원과 권리당원은 각각 전체 10% 수준에 불과하지만, 첫 개표지라 판세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경선 당시 문재인 후보는 첫 경선지인 호남에서 60.2%를 득표하며 대세론을 입증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충청은 양승조 충남지사가 예비경선에서 탈락해 맹주가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의 심장인 호남은 최대 승부처다. 광주·전남과 전북(9월 26일)에서 사실상 승부가 결정 날 것으로 전망된다. 호남은 전체 대의원 1만 4730명 중 약 2000명, 권리당원 약 70만명 중 20만명을 보유해 수도권을 제외하면 최대 투표권자가 모인 곳이다. 광주는 2002년 경선에서 노무현 후보를 1위로 밀어 올리며 ‘노풍’(盧風)을 점화했다.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는 곳이라 충청의 표심이 호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1차 ‘슈퍼위크’인 강원(9월 12일) 경선에선 일반 선거인단의 표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1차 선거인단에는 약 70만명이 참여해 당심은 물론 민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10월 10일 서울에서 막을 내리는 경선은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를 두고 결선 투표를 한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무료 변론’ 의혹을 제기하는 이낙연 캠프의 윤영찬 의원을 직접 비난했다. 이 지사가 상대 캠프 인사를 실명 비판한 것은 처음이다. 이 지사는 “맷돌을 돌리려니 손잡이가 없더라는 황당한 상황을 어처구니없다고 한다”며 “저의 실재산은 3억원이 줄었는데, 윤 의원께서는 재산이 늘었다며 ‘수십억원의 변론비 대납 의혹이 있다. MB(이명박 전 대통령) 변호사비 대납을 생각나게 한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 캠프는 당 선관위에 “이낙연 캠프가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공명선거 위반행위 재발 방지 촉구서’도 제출했다. 윤 의원은 “이 지사가 저를 향해 ‘범죄행위’, ‘인간적 도의에 반하는 행위’라며 비판한 부분은 도무지 수긍할 수 없는 인신공격”이라고 맞섰다. 이 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상고심에서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로부터 무료로 변호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고, 이 지사 캠프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선배 변호사들이 이 지사를 지지하는 의미에서 이름만 올렸다”고 해명했다.
  • 이재명 “윤영찬 공식사과 기대” VS 윤영찬 “이재명 진실 밝혀라”

    이재명 “윤영찬 공식사과 기대” VS 윤영찬 “이재명 진실 밝혀라”

    이재명 “인간적, 정치적, 법적으로 지나쳐”윤영찬 “변호사비 액수 출처 밝히면 그만”이재명 측 “이낙연, 공식 사과하라”이낙연 측 “변호사비 의혹 진실 밝혀라”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31일 자신의 ‘무료 변론’ 의혹을 제기하는 이낙연 캠프의 윤영찬 의원을 겨냥해 “객관적 사실에 기초한 진지한 성찰과 공식사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의 열린 캠프가 이날 “이낙연 전 대표의 공식 사과를 정중히 요구한다”고 주장하고, 이 전 대표 측은 “사과라니요, ‘변호사비 의혹’의 진실을 밝혀주라”고 맞받으면서 양 캠프의 신경전도 고조되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 의원을 거론하며 “맷돌을 돌리려니 손잡이가 없더라는 황당한 상황을 어처구니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공개된 재산신고내역 상 재판 전후로 명목재산은 1억 3000만원, 주택평가액 증가를 제외한 실 재산은 3억원이 줄었는데, 윤 의원께서는 재산이 늘었다며 수억 또는 수십억원의 변론비 대납의혹이 있다. MB 변호사비 대납을 생각나게 한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정치에도 금도가 있고, 당내 경선에서는 더욱 그러하다”며 “특히 허위사실 음해는 3대 중대선거범죄다. 정치적 이익을 위해 자신을 도운 측근을 곤경에 빠트리고, 자기선거에 한껏 활용한 저를 반복적으로 음해하는 것은 인간적 도의에도 어긋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에 피도 눈물도 없다지만, 인간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법적으로도 지나치셨다”고 몰아세웠다. 앞서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지사께서 진실을 밝혀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윤 의원은 “이 지사께서 변호사 비용의 전체 액수와 출처, 재산변동과의 관계를 가감 없이 밝히면 그만”이라면서 “그걸 ‘사생활’로, ‘어처구니없다’는 식으로 묻어갈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지사 캠프의 의원들을 거론하며 “설령 예선은 어떻게 통과한다 해도, 야당이 기다리는 본선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을 거라 장담하시나요”라며 “진실을 물으면 네거티브라 강변하고 동료의원에 법적 대응 운운하는 적반하장은 당장 중단해주십시오”라고 했다. 최근 이 전 대표 측은 이 지사가 과거 송두환 국가위원장 후보자로부터 선거법 위반 사건을 무료로 변호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전 대표 캠프 정무실장인 윤 의원은 지난 29일 “무료 변론이나 지원이라면 부정 청탁의 굴레에 갇히게 되고, 상상도 하기 싫지만 만약 변호사비 대납이라면 문제가 중대하다”며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도 변호사비 대납 문제로 실형을 선고받은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 캠프 박래용 대변인도 지난 29일 “재판에서 선임한 변호사가 30여 명으로, 변호사 비용이 최소 수억에서 수십억 원이 들 거라는 게 법조계의 상식인데 재판 기간 오히려 이 지사의 재산은 증가했다”며 “돈은 어디서 나왔냐”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열린캠프는 이날 “그간 수많은 네거티브와 허위사실 공표를 같은 민주당원으로서 최대한 인내했지만, 이번의 흑색선전은 용인 가능한 선을 넘었다”면서 “이 전 대표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를 정중히 요구한다”고 했다. 이에 이 전 대표 캠프 배재정 대변인은 “‘변호사비 의혹’ 사태는 전국철거민협의회가 지난 25일 이 후보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연 데서부터 시작됐다”며 “설명만 하시면 될 텐데 그걸 안 하신다”고 반박했다.
  • 野 “송두환, 이재명 변론 왜 했나” 공세…與 “공익 비판 野, 배알 뒤틀렸나” 반박

    野 “송두환, 이재명 변론 왜 했나” 공세…與 “공익 비판 野, 배알 뒤틀렸나” 반박

    宋 “청탁금지법에 해당 안 된다” 답변이낙연 “정리할 필요 있다” 날 세우기30일 국회에서 열린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이재명 청문회’를 방불케 했다. 송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이재명 경기지사를 무료 변론한 것에 대해 야당 의원들이 집중 공격했기 때문이다. 경과 보고서는 공방 끝에 청문회 시작 5시간 만에 합의 채택됐다. 민주당은 적격 의견을, 국민의힘은 부적격 의견을 냈다. 송 후보자는 2019년 이 지사의 선거법 상고심 사건을 변론했다. 당시 수임료를 받지 않은 사실은 지난 27일 민주당 대선 TV 토론에서 밝혀졌다. 이 지사는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 선거방송에서의 ‘친형 강제입원’ 관련 발언으로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아 2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송 후보자는 상고심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렸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 지사가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고 형수에게도 험악한 욕을 한 인권 침해범이라는 취지로 발언하면서 “평생 인권 변호사로 살았다는 분이 어떻게 사회적 약자의 인권 침해 사건을 맡을 수 있냐”고 비판했다. 송 후보자는 “수임료가 100만원 이상이건 이하건 관계없이 청탁금지법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청탁금지법의 전제는 직무 관련성인데 관련성이 없다”고 답변했다. 여당의 친이재명계 의원들은 적극 반박했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익적 재판에 민변 차원에서 훌륭하신 일을 했는데, 수임료가 얼마였는지, 받았는지 여부를 따지는 것은 배알이 뒤틀린 행위”라며 이 지사를 거들었다. 이재명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인 박주민 의원은 “(무료 변론은) 민변의 공익 관련 오랜 관행”이라면서 “민변 회장 출신 원로 변호사들이 지지 의미로 이름을 올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기소됐을 때도 부산에 있는 변호사 130명이 지지 의미로 변호사 선임계를 냈다”고도 했다. 송 후보자의 무료 변론 논란은 여야 대결이라기보다는 이재명과 이낙연 싸움 성격이 짙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상당수 국민들께서 걱정을 하시게 됐으니 클리어(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날을 세웠다. 이낙연 캠프 정무실장인 윤영찬 의원은 “만약 대납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변호사비 대납 문제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사례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윤 의원과 함께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일했던 이재명 캠프 김우영 정무특보는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정작 ‘당신’(윤영찬)도 이 지사 재판에 지지 방문을 한 바 있지 않느냐”고 직격했다.
  • 野 “송두환, 이재명 변론 왜 했나” 공세…與 “공익 비판 野, 배알 뒤틀렸나” 반박

    野 “송두환, 이재명 변론 왜 했나” 공세…與 “공익 비판 野, 배알 뒤틀렸나” 반박

    宋 “청탁금지법에 해당 안 된다” 답변이낙연 “정리할 필요 있다” 날 세우기30일 국회에서 열린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이재명 청문회’를 방불케 했다. 송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무료 변론한 것에 대해 야당 의원들이 집중 공격했기 때문이다. 송 후보자는 2019년 이 지사의 선거법 상고심 사건을 변론했다. 당시 수임료를 받지 않은 사실은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TV 토론에서 밝혀졌다. 이 지사는 2018년 6월 지방선거 당시 선거방송에서 ‘친형 강제 입원’ 관련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2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송 후보자는 상고심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렸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 지사가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고 형수에게도 험악한 욕을 한 인권 침해범이라는 취지로 발언하면서 “평생을 인권 변호사로 살았다는 분이 어떻게 사회적 약자의 인권이 침해된 사건을 맡을 수 있냐”라고 비판했다. 송 후보자는 “수임료가 100만원 이상이건 이하건 관계없이 청탁금지법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청탁금지법의 전제는 직무 관련성인데 관련성이 없다”고 답변했다. 여당의 친이재명계 의원들은 적극 반박했다. 김성환 민주당 의원은 “표현의 자유의 한계, 국민의 선택을 보호하기 위한 공익적 재판에 민변 차원에서 훌륭하신 일을 했는데, 수임료가 얼마였는지, 받았는지 여부를 따지는 것은 배알이 뒤틀린 행위”라며 이 지사를 거들었다. 이재명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인 박주민 의원은 “(무료 변론은) 민변의 공익 관련 오랜 관행”이라면서 “민변 회장 출신 원로 변호사들이 지지 의미로 이름을 올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기소됐을 때도 부산에 있는 변호사 130명이 지지 의미로 변호사 선임계를 냈다”고도 했다. 송 후보자의 무료 변론 논란은 여야 대결이라기보다는 이재명과 이낙연 싸움 성격이 짙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당원 지지자를 비롯한 상당수 국민들께서 걱정을 하시게 됐으니 클리어(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날을 세웠다. 이낙연 캠프 정무실장인 윤영찬 의원은 “만약 대납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변호사비 대납 문제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사례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윤 의원과 함께 문재인 청와대에서 일했던 이재명 캠프 김우영 정무특보는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정작 ‘당신’(윤영찬)도 이 지사 재판에 지지 방문을 한 바 있지 않으냐”고 직격했다.
  • 이재명 변호사비 의혹에 다시 격화되는 ‘명·낙’ 감정싸움

    이재명 변호사비 의혹에 다시 격화되는 ‘명·낙’ 감정싸움

    김한정 “이낙연 후보 답해야아니라면 집어치우라고 해야”김우영 “당신…좀 정도껏 합시다”윤영찬 “MB 변호사비 대납 실형”박래용 “재산증가…돈은 어디서?”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29일 “이 비겁하고 졸렬한 네거티브의 끝은 어디인가? 이낙연 후보가 답해야 한다. 배후인가? 아니라면 집어치우라고 해야 한다”며 이낙연 전 대표를 저격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전 대표 측이 제기하는 이 지사의 무료 변호 의혹을 담은 기사를 링크한 뒤 “말을 안하려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이 지사를 지지하는 원내 지지그룹인 ‘성공과 공정 포럼’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재명 캠프의 정무특보인 김우영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도 이날 페이스북에 “윤영찬 의원! 이재명 지사 변호인단 공익활동을 마치 이명박 다스 소송비(68억) 대납 사건과 비슷한 사건으로 몰아가려 하시는데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정작 당신도 2019년 5월 이 지사 재판에 지지 방문한 바 있지 않소”라는 글을 올리며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 의원을 저격했다. 김 비서관은 이낙연 캠프 정무실장인 윤 의원을 ‘당신’이라 칭하며 “다음 총선에 나가서 표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으니까 얼굴 비치러 나타나신 겁니까”라고 비꼬기도 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을 향해 “좀 정도껏 합시다. 아무리 정치가 냉혹한 정글의 세계라지만 넘지 말아야 할 선은 넘지 말아야지요”라고 했다. 앞서 이 전 대표 측은 이날 일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 지사가 과거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로부터 선거법 위반 사건을 무료로 변호 받았다는 의혹을 두고 “후보의 명운이 걸린 중대한 사안”이라며 집중 공세를 폈다. 윤 의원은 “이 지사의 소송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는 결코 사생활 문제가 아니다”며 “선거법 위반 소송은 공직의 박탈 여부가 달린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캠프에서 주장한 대로 무료 변론·지원이라면 부정 청탁의 굴레에 갇히는 것”이라며 “만약 이 지사가 개인 비용으로 충당했다면 재산 증감과 어떤 관계가 있었는지 확실히 밝혀야 하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또한 “상상조차 하기 싫지만, 만약 (변호사비) 대납의 경우라면 상당히 문제가 중대하다”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도 변호사비 대납 문제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사례가 있다”고 했다. 이낙연 캠프의 박래용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재판에서 선임한 변호사는 총 30여 명. 변호사 비용이 최소 수억에서 수십억원이 들 것이란 건 법조계의 상식인데 재판 기간 이 지사의 재산은 오히려 증가했다”며 “돈은 어디서 나왔을까.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 이낙연 측,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공세…“재판 중 재산 증가?”

    이낙연 측,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공세…“재판 중 재산 증가?”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측은 29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과거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로부터 선거법 위반 사건을 무료로 변호받았다는 의혹을 두고 “후보의 명운이 걸린 중대한 사안”이라며 집중 공세에 나섰다. 이 전 대표 측은 이 지사가 변호사비를 냈다면 출처가 어딘지도 명확히 밝히라며 대납의 가능성까지 꺼내들었다. 이낙연 캠프의 정무실장인 윤영찬 의원은 이날 일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 지사의 소송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는 결코 사생활 문제가 아니다. 선거법 위반 소송은 공직의 박탈 여부가 달린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라며 “변호사 비용 문제도 공직자 재산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캠프에서 주장한 대로 무료 변론·지원이라면 부정 청탁의 굴레에 갇히는 것”이라며 “만약 이 지사가 개인 비용으로 충당했다면 재산 증감과 어떤 관계가 있었는지 확실히 밝혀야 하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상상조차 하기 싫지만, 만약 (변호사비) 대납의 경우라면 상당히 문제가 중대하다”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도 변호사비 대납 문제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문제에 대해 이 지사가 소상히 해명해달라”며 “더는 이 문제가 논란을 일으키며 확산하지 않도록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캠프의 박래용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이 지사는 줄곧 전관예우 척결을 주장해왔는데 뒤에선 전관으로부터 무료 변론을 받고, 앞에선 청렴과 공정을 외친다”며 “말 따로 행동 따로이니 무슨 말을 해도 공허하게 들린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재판에서 선임한 변호사는 총 30여 명. 변호사 비용이 최소 수억에서 수십억원이 들 것이란 건 법조계의 상식인데 재판 기간 이 지사의 재산은 오히려 증가했다”며 “돈은 어디서 나왔을까.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캠프 전략실장인 김광진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은 간담회에서 “언론인들이 후보자 검증과 네거티브를 혼동하고는 하는데 저희가 하는 것은 검증이고 국민 의문에 답을 달라는 것”이라며 “이 부분을 명확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지사가 과거 공직선거법 위반을 다룬 재판에서 변호사로부터 무료 변론을 받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가 이 지사의 친형 강제 입원 관련 수임료를 받지 않았다고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밝혔기 때문이다. 공직자인 이 지사가 수임료를 내지 않고 변호를 받았다면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될 수 있다.
  • 재건축·재개발 조합 사업 종료 후 1년내 해산해야

    재건축·재개발조합은 사업 종료 후 1년 안에 조합을 해산해야 한다. 건설업체가 시공권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시공과 관련 없는 내용을 제안하는 것도 금지된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런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은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에 요구한 제도개선 건의 사항이 담겼다. 개정안은 준공 이후 소유권 이전 고시까지 마무리된 재개발·재건축 조합의 경우 1년 안에 조합 총회를 거쳐 해산하도록 했다. 현재는 조합 해산과 관련한 법적 근거가 없어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끝나고도 조합 해산이 지연돼 조합원들에게 돌아가야 할 조합자금(청산금)이 제대로 분배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준공 후 1년 이상 미해산·청산 조합은 서울에만 103곳이 있다. 경기 35곳, 부산 17곳이 있다. 서울 강동구 A조합은 2016년 준공됐지만 최근까지도 649억원의 잔여 예산을 보유한 채 조합이 유지되고 있다. 2016년 준공된 서울 서초구 B조합도 잔여 예산이 404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합의 해산과 청산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조합 운영비 등의 지출 문제로 갈등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정비사업의 불법·불공정 행위를 방지하고 투명성도 강화된다. 시공사가 공사를 따내기 위해 시공과 관련 없는 편법적인 내용을 제의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된다. 이에 따라 시공사는 분양가 상한제 회피, 재건축 부담금 대납, 임대주택 건설의 변경 등을 제안해선 안 된다. 또 조합 추진위원회나 사업 시행자가 자금을 빌릴 땐 미리 자금 규모나 이자율, 상환 방법 등을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도록 했다.
  • 재건축·재개발 조합 사업 준공 후 1년내 해산 의무화

    재건축·재개발 조합 사업 준공 후 1년내 해산 의무화

    재건축·재개발조합은 사업 종료 후 1년 안에 조합을 해산해야 한다. 건설업체가 시공권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시공과 관련 없는 내용을 제안하는 것이 금지된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은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에 요구한 제도개선 건의 사항이 담겼다. 개정안은 준공 이후 소유권 이전고시까지 마무리된 재개발·재건축 조합은 1년 안에 조합 총회를 거쳐 해산하도록 했다. 현재는 조합 해산과 관련한 법적인 근거가 없어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끝나고도 조합 해산이 지연돼 조합원들에게 돌아가야 할 조합자금(청산금)이 제대로 분배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준공 후 1년 이상 미해산·청산 조합은 서울에만 103곳이 있다. 경기 35곳, 부산에도 17곳이 있다. 서울 강동구 A 조합은 2016년 준공됐지만 최근까지도 649억원의 잔여 예산을 보유한 채 조합이 유지되고 있다. 2016년 준공된 서울 서초구 B 조합도 잔여 예산이 404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합의 해산 및 청산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조합 운영비 등의 지출 문제로 갈등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정비사업의 불법·불공정 행위를 방지하고 투명성도 강화된다. 시공사가 공사를 따내기 위해 시공과 관련 없는 편법적인 내용을 제의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된다. 이에 따라 시공사는 분양가상한제 회피, 재건축부담금 대납, 임대주택 건설의 변경 등을 제안해서는 안 된다.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에서는 시공사가 일정 수준의 분양가 보장, 임대주택 제로, 분담금 유예 등 시장교란성 제의를 했다가 논란이 불거져 재입찰을 통해 시공사가 선정되기도 했다. 개정안은 또 조합 추진위원회나 사업 시행자가 자금을 빌릴 때는 미리 자금 규모, 이자율, 상환방법 등을 지자체에 신고하게 했다. 정비계획 수립에 토지 등 소유자의 분담금 추산액과 산출 근거를 제시해 조합원이 자신의 분담금 규모를 가늠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동절기 등에는 정비 대상 건물의 철거뿐만 아니라 주민 퇴거도 할 수 없게 된다. 정비사업으로 인한 세입자 등의 내몰림을 더욱 적극적으로 막는다는 취지다.
  • [단독] 건보료 장기체납 70%가 ‘생계형’… 73만가구 건강권 ‘비상’

    [단독] 건보료 장기체납 70%가 ‘생계형’… 73만가구 건강권 ‘비상’

    시민단체, 생계형 밀린 건보료 탕감 요구납부유예 허용 범위 확대 방법도 제시입법조사처 “납부유예제도 마련해야”건강보험료를 6개월 이상 장기 체납한 지역가입 가구 가운데 70%가 월평균 체납액이 5만원도 안 되는 ‘생계형 체납자’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이들이 빚더미를 더 안지 않도록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서울신문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입수한 ‘지역 건강보험료 6개월 이상 체납가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10일 기준으로 105만 6000가구가 지역 건보료를 6개월 이상 체납했다. 이 중 73만 3000가구(69.4%)가 월 보험료 5만원 이하였다. 이들 저소득 지역가입 가구의 체납 보험료는 총 9892억원으로, 6개월 이상 전체 장기 체납액 1조 7851억원 가운데 55.4%나 됐다. 사용자와 납부 의무를 절반씩 나누는 직장가입자와 달리 지역가입자는 덜 먹고 덜 입으며 허리띠를 졸라매서라도 개인이 납부 의무를 온전히 질 수밖에 없다.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메모를 남기고 2014년 세상을 등진 ‘송파구 세 모녀’ 역시 소득이 없는데도 매달 5만원의 건보료를 내야 했던 건보료 체납 가구였다. 물론 ‘연소득 2000만원 또는 재산 1억원 초과자’가 아니라면 6개월 이상 보험료를 체납했다고 바로 건강보험 혜택이 중단되진 않는다. 하지만 2017년 건강세상네트워크의 ‘생계형 건강보험 체납자 실태조사 및 제도개선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장기 체납자들은 심리적으로 위축돼 의료 이용도 꺼리는 경향이 있었다. 보고서는 “급여 제한이 됐든 아니든 스스로 의료 이용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런 특성을 보면 체납은 결국 ‘제도적 배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에선 장기 생계형 체납 가구의 밀린 건보료를 아예 탕감하는 결손처분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건강보험 재정에 무리가 간다면 납부유예 허용 범위를 확대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국외 체류자나 장애인의 건보료를 사전에 감면하는 제도는 있지만 고령자, 실업 등으로 인한 일시 생계곤란자, 저소득 체납자의 보험료 납부유예를 허용하는 제도는 건강보험에 없다. 반면 국세의 경우 ‘국세징수법’에 따라 납세자가 심한 재산 손실을 보거나 6개월 이상 치료받아야 할 때 납부기한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발간한 ‘2021 국정감사 이슈분석’ 보고서에서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건보료 납부유예제도를 마련하지 않으면 체납이 반복될 수 있고, 결국 사회 취약계층의 건강권을 제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저소득층·소상공인의 건보료를 감면했다. 이때 납부유예도 검토했지만 법 개정이 필요해 시행하진 못했다. 저소득 고령자의 건보료 연대납부의무 면제 기준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역가입자는 가구 단위로 보험료를 부과하기 때문에 가구 전원에게 보험료 연대납부 의무가 있다. 정부는 이 중 미성년자를 납부 의무자에서 제외했지만 저소득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은 여전히 연대 납부자로 남아 있다. 진영주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장은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미성년자와 달리 어느 정도 경제적 능력이 있다고 보고 연대납부 의무자에서 제외하지 않았다”면서 “보험료 부담을 줄일 방법을 추가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김연창 전 대구경제부시장 항소심 징역 5년

    김연창 전 대구경제부시장 항소심 징역 5년

    대구고법 형사2부(양영희 부장판사)는 18일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연창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과 검사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김 전 부시장은 1심에서 징역 5년에 벌금 1억1000만원, 추징금 1억900여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김 전 부시장은 재임 중 대구시가 추진한 연료전지 사업과 관련해 한 풍력발전업체 관계자에게서 업무 편의와 관련한 청탁과 함께 1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자기 동서를 연료전지 사업 관련 특수목적법인 직원으로 취업시키고, 2016년 유럽 여행 경비를 업체 관계자가 대납하도록 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대구시 연료전지 사업을 총괄하는 지위에 있으면서 연료전지발전사업과 관련해 긍정적인 의견을 제출하고 사업자에게서 돈을 받은 것으로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이 인정돼 1심이 선고한 형은 정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데스크 시각] ‘건보료 미납자’ 가족, 나는 죄인입니다/정현용 온라인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건보료 미납자’ 가족, 나는 죄인입니다/정현용 온라인뉴스부장

    국민건강보험법 제77조 ‘보험료 납부 의무’ 항목엔 무시무시한 규정이 있다.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는 그 가입자가 속한 세대의 지역가입자 전원이 연대 납부한다’는 규정이 그것이다. 2008년부터 개인 대출에 대한 연대보증이 폐지되는 등 금융권의 ‘연대 부담’ 제도는 거의 사라지는 추세이지만, 유독 건보료 제도는 가족이 인간답게 살 권리를 보장하지 않고 있다. 물론 건보 재정 악화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살 날도 얼마 남지 않았고 소득도 거의 없는 노인이 집 나간 아들이 내지 않은 건보료 때문에 은행 예금을 압류당하고 대납 독촉장을 받아든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아들이 보험료를 내지 않은 업보 때문에 덜컥 ‘죄인’이 된 기분일 것이다. 이런 무자비한 제도는 노동시장에 진출조차 못 한 ‘미성년자’도 해당됐었다. 부모가 사망하거나 부모와 오래전 인연이 끊겨도 미납 보험료는 어김없이 자식에게 대물림됐다. 생계를 꾸리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약간의 소득만 올리면 곧바로 저승사자 같은 대납 독촉장이 날아왔다. 지옥 같은 현실을 비판하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2017년 정부는 집과 승용차가 없고 100만원 이하의 소득을 올리는 저소득 미성년자는 연대 납부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법을 바꿨다. 그렇지만 미성년자와 똑같이 힘 없고 돈 없는 노인은 아무런 변화가 없다.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압도적 1위다. 2018년 기준 43.4%로 OECD 국가 평균인 14.8%의 3배다. 노인 자살률 1위라는 멍에도 썼다. 고령화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보다 못한 국가인권위원회가 2019년 저소득 노인의 건보료 연대 납부 의무 규정을 폐지하라고 권고했다. 그러나 정부는 3년째 묵묵부답이다. 폐지는커녕 면제의 ‘면’ 자도 꺼내지 않고 쉬쉬한다. 기본소득, 재난지원금으로 정치권이 들끓는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현금을 줄 수 있을지 골몰한다. 하지만 노인의 ‘건보료 그늘’을 들여다보는 이들은 없다.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이 한계 상황에 다다르고 가정 해체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잘 알지만, 노인이 이런 고통을 받는다는 사실은 모르는 이가 훨씬 더 많을 것이다. 인권위가 2019년 확인한 통계는 비참한 노인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월 보험료가 5만원 이하인데도 건보료를 못 낸 생계형 체납 가구는 지역가입자 체납 가구의 62.6%인 251만 가구였다. 월 보험료가 2만원 이하이지만 보험료를 못 내 체납한 가구는 154만 가구나 됐다. 보험료 체납자의 40%는 3년 이상 체납이 반복됐다. 그해 5월 6회 이상 보험료를 체납해 건강보험 적용을 못 받는 급여 제한자 중 만 65세 이상이 7만 975명이나 됐다. 만 19∼29세 미만인 청년층은 5만 5558명이었다. 가족이 실종되거나 고령, 장애 등의 이유로 보험료를 ‘결손 처분’하는 제도가 있긴 하다. 하지만 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데다 본인이 직접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대상자라는 점을 입증해야 해 노인 가정이 나서기는 쉽지 않다. 정부는 연대 납부 제도의 완전 폐지를 거부했다.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것이 이유다. 그럼 경제적 자립이 불가능한 노인만이라도 선별해 저소득 미성년자처럼 보험료 연대 납부를 면제해 주는 건 어떤가. 사회적 공감대를 모아 법 개정을 추진하면 될 일이다. 선진국이 됐다면 노인에게 그 정도 배려는 해야 하지 않을까.
  • ‘정관계 로비’ 1년 2개월 수사했지만… 檢 결국 ‘빈손’

    ‘정관계 로비’ 1년 2개월 수사했지만… 檢 결국 ‘빈손’

    채동욱·이낙연 등에 “혐의 없음” 종결이진아 전 청와대 행정관만 수사 계속 檢, 초기수사 부실 윤석열 책임 지적尹 캠프 “檢, 직접 정관계 의혹 밀봉”법조계 “대선 때 정쟁거리 악용 우려”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특정 사건에 대한 엄정 수사를 지시했던 검찰의 옵티머스자산운용 수사가 8일 1년 2개월의 수사에 마침표를 찍었다. 검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옵티머스의 금융사기와 금융권 로비 등에 관여한 15명을 구속기소하고 16명을 불구속 기소했지만, 전 여당 대표와 전직 경제부총리, 전직 검찰총장 등 ‘범털’ 등은 모두 ‘혐의 없음’으로 종결되면서 실패한 수사라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유경필)는 8일 지난해 6월 시작된 옵티머스 관련 수사와 공판 중간결과를 발표하면서, 언론과 정치권에서 의혹 제기가 이어졌던 정·관계 로비 의혹 대상자에 대한 수사 내용과 처분 현황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검찰의 옵티머스 수사는 수사 초기 김재현(구속기소) 옵티머스 대표가 작성한 ‘펀드 하자치유’ 문건이 등장하면서 초대형 정·관계 로비 수사로 확대됐다. 야당은 문건에 청와대와 여당 유력 인사의 이름이 등장했다는 점에서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했고, 문 대통령은 검찰에 엄정 수사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은 서울중앙지검에 특별수사단급 수사팀을 꾸려 대대적인 수사를 펼쳤다. 정·관계 로비 수사의 주요 쟁점은 옵티머스 측 고문단으로 활동했던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 채동욱 전 검찰총장, 양호 전 나라은행장, 김진훈 전 군인공제회 이사장의 역할과 옵티머스 측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사무소 복합기 사용료 대납 의혹, 윤석호(구속기소) 옵티머스 이사의 배우자인 이진아 전 청와대 행정관의 역할 등이었다. 검찰은 이 가운데 이 전 행정관에 대한 수사만 계속 이어 가고, 나머지 인사들에 대해서는 모두 “범죄의 혐의가 없다”며 무혐의 종결했다. 검찰은 수사를 마무리하면서 1조원대 펀드 사기의 책임자로 사실상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목했다. 수사팀은 “2017~2018년 피해가 급격히 확산하기 전 검찰이 관련 사건 수사에 대한 엄정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피해 확산을 조기에 방지할 수 있었지만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윤 전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재임 당시 수사를 무혐의 처분으로 끝낸 것에 대한 지적이다. 반면 윤 전 총장 측 국민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각종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 검찰이 직접 나서 판도라의 상자를 더 단단히 밀봉해 버렸다”면서 “진실은 국민의 힘으로 인해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 있다. 청와대가 국민께 답을 할 시간이다”고 비판했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의 이번 수사 결과를 두고 엇갈린 평가가 나온다. 서울지역의 한 부장검사는 “14개월이나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수사치고는 너무 초라한 결과”라면서 “의혹 해소는커녕 다음 대선 기간에 정쟁거리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애초 의혹 자체가 실체에 비해 너무 부풀려진 측면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 이낙연·이헌재 등 모두 무혐의… 용두사미로 끝난 ‘옵티머스’

    이낙연·이헌재 등 모두 무혐의… 용두사미로 끝난 ‘옵티머스’

    청와대와 유력 여권 인사의 연루 의혹이 제기되며 ‘권력형 게이트’로 비화했던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가 전 청와대 말단 행정관 1명을 제외한 전원 무혐의로 마무리됐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가 시작된 지 1년 2개월 만이다. 당장 여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옵티머스 연루’ 꼬리표를 떼게 됐지만 이 과정에 검찰이 야권 유력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한 수사 책임론을 꺼냈다는 점에서 야당도 반발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옵티머스의 펀드 사기를 수사해 온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유경필)는 그간 옵티머스 측의 로비 대상으로 지목됐거나 고문단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주요 인사들을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은 특히 옵티머스 일당의 금융 사기 범죄 수사가 전방위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로 번지는 단서가 됐던 옵티머스 내부 ‘하자 치유 문건’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연기할 목적으로 펀드 운용 상황과 고문단 역할을 과장해 작성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당시 문건에는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 채동욱 전 검찰총장, 양호 전 나라은행장, 김진훈 전 군인공제회 이사장 등이 옵티머스 측 고문단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검찰은 이 전 부총리와 양 전 은행장 등을 차례로 불러 각 고문의 구체적인 역할을 확인했지만, 사기 행각을 돕거나 방조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아 모두 ‘혐의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옵티머스 측의 요청으로 이 지사를 만나 옵티머스 자금이 흘러들어 간 경기도 봉현물류단지 사업 인허가 청탁을 한 의혹이 제기됐던 채 전 총장은 입건조차 되지 않았다. 채 전 총장과 이 지사는 지난해 5월 함께 식사한 사실은 있지만 물류단지 사업에 관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또 선거캠프 복합기 사용료 대납 의혹이 제기된 이 전 대표에 대해서는 지난 4월 말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 앞서 검찰은 이 전 대표의 측근이자 민주당 대표실 부실장이던 이모씨를 소환해 복합기 사용료 등 4000만원 상당 금품의 출처를 캐물었으나, 소환 조사 당일 이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금품 지원 브로커 기소 수준에서 관련 수사를 마무리했다. 이 밖에 검찰은 정영제 전 옵티머스대체투자 대표와 연락을 주고받은 기록이 있는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 연루 여부도 조사했지만 범죄 혐의점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구속 기소된 윤석호 옵티머스 이사의 부인인 이진아 전 청와대 행정관의 범죄 가담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 용두사미 끝난 엘시티 분양 특혜 의혹…경찰 불송치 결정

    용두사미 끝난 엘시티 분양 특혜 의혹…경찰 불송치 결정

    부산 해운대 엘시티 아파트 특혜 분양 의혹 진정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4개월여만에 불송치 결정하고 사건을 마무리 했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해운대 엘시티 아파트 분양 특혜 의혹 관련 진정사건 수사결과,특혜 제공 된사실이 없는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2015년 10월에 있었던 해운대 엘시티 더샵 아파트의 분양과정에서 유력인사들에게 분양권이 특혜 제공했다는 의혹 관련 진정서를 지난 2월 접수해 4개월여간 수사를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진정인은 아파트 분양과정에서 시행사가 웃돈을 주고 분양권을 매집해 이를 유력인사에게 제공하고 이 과정에서 계약금 대납이 있었다며 이와 관련된 뇌물 의혹을 수사해 달라며 특혜의심 명단(리스트)을 진정서와 함께 제출했다. 경찰은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 엘시티 실소유주인 이영복 회장과 부산시 전직 고위공무원 등 2명을 뇌물죄 혐의로 입건했었다. 경찰은 진정 내용에 대한 법률적용을 다각적으로 검토했으나 새치기분양 등 주택법위반 혐의는 공소시효 5년이 끝나 수사를 할수없어 뇌물죄를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검찰이 지난해 불기소 처분한 때가 이미 공소 시효를 3일 남겨둔 시점이었고,지금은 이미 1년여가 지났다. 경찰은 엘시티 시행사의 실질적인 회장 이영복씨의 지시를 받은 관계인이 웃돈을 주고 분양권을 매집하여 이를 유력인사에게 특혜 제공했다는 의혹이 있었으나 제공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진정서에 첨부된 리스트 인물들의 엘시티아파트 취득내역을 조사해 특혜분양 의혹이 제기된 43세대중 뇌물 제공의혹이 있는 B씨에 대해 조사했다.경찰은 세간에 리스트로 떠돌던 128명의 이름이 적힌 것과 108명이 적힌 리스트 2개를 확보해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43세대는 부산지검이 앞서 새치기 분양으로 이 회장 등을 주택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면서도 정작 특혜 분양을 받은 세대는 기소하지 않아 논란이 됐던 세대다. 두 리스트는 명단이 대부분 겹쳤고,43세대 중에는 리스트에 없는 인물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계자는 “이씨 등 2명을 입건해 수사 했으나 당초 제기된 의혹과 같은 계약금 대납 등 뇌물혐의를 인정할 증거를 발견치 못했다”며 “기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서도 범죄와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 [열린세상] 당신들, ‘쇼트커트’를 이길 수 없다/유정훈 변호사

    [열린세상] 당신들, ‘쇼트커트’를 이길 수 없다/유정훈 변호사

    도쿄올림픽 양궁 대표팀 안산 선수의 짧은 머리, ‘쇼트커트’가 화제다. 남초 커뮤니티에서 ‘쇼트커트는 페미’라며 안 선수를 비방하고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는 탓이다. 이는 한국 사회가 이들을 오랜 기간 방치한 결과다. 근거도 없이 특정 표현을 ‘페미’ 혹은 ‘남혐’으로 몰아 대기업과 공공기관까지 굴복시키며 승리(?)의 경험을 축적하도록 놓아 둔 것이 남초 커뮤니티를 기고만장하게 만들어 이 지경에 이르렀다. 그 연원은 2016년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온라인 게임의 성우가 ‘Girls Do Not Need a Prince’(왕자는 필요 없다)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이용자들이 그의 교체를 요구해 게임 회사가 그 요구에 따른 사건이다. 비슷한 일이 조금씩 반복되다가 올해 5월 결정적인 사건이 터진다. GS25 편의점 포스터에 포함된 엄지와 검지를 모은 집게손, 이른바 ‘메갈 손가락’이 한국 남성의 성기 사이즈를 비하하는 표현이라는 이유로 항의가 쏟아졌다. 결국 회사는 사과하고 포스터를 수정했다. 이들은 다른 기업 및 기관의 홍보물에 대해서도 시비를 걸기 시작했고, 여러 민간 기업뿐만 아니라 국방부, 경찰청 등 국가기관마저 사과하거나 디자인을 수정하며 굴복했다. 억지는 받아 주니까 영향력을 가지게 된 것이지 그 자체에 힘이 있는 것은 아니다. 기업이나 정부기관에서 억지 요구를 들어주는 것은 옳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의사 결정을 남초 커뮤니티의 검열에 노출 내지 종속시킨다는 점에서 공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애초에 그들의 생떼를 들어주지 않고 무시함으로써 ‘노란 싹’을 잘라 버렸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미 그 단계를 넘어섰으니 더 힘을 들여 비판하고 대응할 수밖에 없다. 이런 행태를 ‘논란’ 혹은 ‘논쟁’으로 포장해 언론이 확대재생산하지 않아야 한다. 페미니즘과 연관된 흔적만 엿보여도 재갈을 물리려는 행태는 공론장을 파괴하고 민주주의 사회에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 평범한 2030세대 남성이 겪는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정책 마련은 정치권의 의무다. 그러나 ‘이대남’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남초 커뮤니티의 왜곡된 인식에 귀를 기울인다면 이는 포퓰리즘이다. 머리 모양은 개인의 선택이라고, 여성 차별은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뿌리 깊은 문제이며 페미니즘은 양성 평등을 헌법에 명시한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바라고, 이런 행동은 우리 사회를 해치는 것이라고 지금 당신들, 정치 리더들이 분명히 얘기해야 한다. 로버트 케네디는 1968년 대선 유세 과정에서 의과대학원 학생들을 만나 저소득층에게 기초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런 서비스를 위한 돈은 누가 내냐”는 회의적인 질문에 그는 강당에 모인 학생들을 지목하며 ‘당신들, 여기 있는 여러분이 내야 한다’고 일갈했다. 많은 미국인이 아직도 로버트 케네디를 그리워하는 이유는 불편하지만 옳은 얘기를 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 한국의 차기 대통령이 되겠다는 후보 중에 손가락 모양 가지고 ‘남혐’이라 문제 삼는 행태는 왜곡된 성차별주의라고, 여성의 외모를 타인의 시각과 남성의 기준으로 통제하려 들면 안 된다고, ‘혹시 페미냐’라고 사상 검증을 하려는 것은 그 자체가 잘못된 질문이라고 정면으로 지적하는 정치인이 있나. 우리에게는 남초 커뮤니티를 향해 당신들의 존재와 행동이 페미니즘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리더가 필요하다. 도쿄올림픽 독일 여자 체조 대표팀은 성차별에 대항하기 위해 하반신 전체를 덮는 새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미국 선수는 “어떤 유니폼을 입을지는 우리가 정한다”는 메시지도 내놓았다. 노르웨이 여자 선수들은 얼마 전 유럽연맹 규정을 위반하며 비키니 하의가 아닌 반바지를 입고 유럽비치핸드볼대회에 출전했다. 이들은 1500유로의 벌금을 감수했고, 미국의 가수 ‘핑크’는 벌금을 대납하겠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런 전진 중에 한국 사회에 ‘쇼트커트 페미’ 같은 퇴행이 범람한다는 인상을 줘서는 안 된다. 성차별주의자들. 세상은 누가 뭐라 하든 변할 것이고, 이미 변하고 있다. 편하니까 쇼트커트를 했다는, 지금 세계에서 활을 가장 잘 쏘는 여성을 당신들은 결코 이기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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