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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檢, 수사를 해야 하는데 자꾸 정치하고 있다”

    이재명 “檢, 수사를 해야 하는데 자꾸 정치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사건에 연루돼 구속기소 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수사를 해야 하는데 자꾸 정치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경북 안동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 후 기자들이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에 도지사 방북 협조를 요청했는데 내용을 (당시 도지사였던)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는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검찰이 이 전 부지사에게 허위 진술을 회유·압박하고 있다면서 진상 파악에 나설 방침이다. 당 인권위원장인 주철현 의원과 법률위원장 김승원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이 전 부지사의 배우자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친필 탄원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탄원서에 대해 “검찰이 ‘방북 비용 대납’ 프레임을 짜놓고 이재명 대표를 끼워 넣으려 혈안이라는 폭로”라며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의 일방적 조작 진술에 더해 이 전 부지사에게도 허위 진술을 회유·압박한다는 내용은 충격 그 자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이 이 전 부지사를 구속 후 10개월 가까이 독방 수감 및 매일 검찰 소환조사로 진을 빼고, 협박과 회유를 병행한다”며 “고문만큼 매서운 반인권적 조작 수사를 서슴지 않는다는 걸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탄원서 내용이 사실이라면 검찰은 대통령 정적 제거를 위한 친위대 역할에만 몰두해 반인권적이고 불법적인 조작 수사를 자행한 것”이라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인권위와 법률위는 신속히 탄원서 내용 진상 파악에 나설 것”이라며 “(내용이)사실로 확인되면 윤석열 정권의 하수인에 불과한 검찰의 반인권적 행태와 진실 왜곡 책임을 묻겠다. 당 차원의 공식적인 대응을 지도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으로 기소된 이 전 부지사가 최근 검찰에서 “쌍방울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방북 비용을 대납하기로 한 것을 당시 이 지사에게 사전에 보고했고 이후 대북 송금이 진행됐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힌 바 있다.
  • “쌍방울 방북 추진 요청 이재명에게 보고”…이화영, 검찰서 진술

    “쌍방울 방북 추진 요청 이재명에게 보고”…이화영, 검찰서 진술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에 ‘도지사 방북 추진 요청’ 사실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제3자 뇌물 혐의로 조사 중인 이 전 부지사로부터 “쌍방울에 도지사 방북 추진 협조를 요청했는데 관련 내용을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고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이 전 부지사는 그동안 ‘도지사 방북 비용 대납 요청 등에 대해 관여한 바 없다’는 입장이었으나, 이같은 기존 입장을 일부 뒤집은 것이다. 검찰은 쌍방울이 대납 대가로 이 전 부지사로부터 경기도 대북 사업권을 직접 또는 묵시적으로 약속받았다고 보고 있는 만큼 이 대표에 대한 제3자 뇌물 혐의에 대한 소환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거란 전망이 나온다. 앞서 검찰은 이 전 부지사를 대북송금 관련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면서 그가 2018년 제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단에서 이 대표가 배제되자 경기도 차원에서 독자적으로 방북 추진 계획을 세웠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김 전 회장은 이 전 부지사의 부탁을 받은 뒤 북한 인사들로부터 “방북 비용(300만 달러)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게 됐고, 이후 이 전 부지사와 논의해 300만 달러를 북에 지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전날 외국환거래법 혐의 등 관련 40차 공판에서 “피고인은 그동안 도지사 방북 비용 대납 요청 여부에 대해 ‘(자신은) 전혀 모르는 일이고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었으나 (최근 검찰 피의자 신문에서) ‘쌍방울에 방북을 한번 추진해달라’는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검찰 측이 ‘기존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 입장에 미세하게 변동된 부분이 있다’는 의견서를 냈는데 이에 관해 설명해달라”는 재판장의 요청에 이같이 답했다. 변호인은 “(경기도 개최) 2019년 7월 필리핀에서 열린 ‘2차 아시아태평양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피고인이 갔는데, 그때 쌍방울과 북한이 밀접하게 접촉한 것 같아서 ‘너희가 북한과 가까운 사이 같으니 방북을 추진해 달라’고 말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의 검찰 피의자 신문 조서 진술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재판부에 이 전 부지사를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이 전 부지사 측은 증인이 될 경우 위증죄 처벌 부담이 있다며 피고인 신문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맞섰다. 재판부는 이 전 부지사를 증인으로 채택할지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전날 공판에서 방북 비용과 별개로 경기도가 내기로 했다는 북한의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에 대해선 “그동안의 입장과 똑같다”며 여전히 부인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7월∼2022년 7월 대북경협 지원을 대가로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법인카드 및 법인차량 사용 제공, 자신의 측근에게 허위 급여 지급 등의 방법으로 3억원이 넘는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 됐다. 그는 김성태 전 회장이 2019년 800만 달러(경기도 스마트팜·도지사 방북 비용)를 북한 측 인사에 전달했다는 대북송금 사건에 관여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으로도 추가 기소됐다.
  • 기존 입장 번복한 이화영 “쌍방울에 경기도지사 방북 추진 요청했다”

    기존 입장 번복한 이화영 “쌍방울에 경기도지사 방북 추진 요청했다”

    대북 송금 의혹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에 경기도지사의 방북 추진을 요청했다”며 기존 입장을 일부 번복하는 진술이 법정에서 나왔다. 18일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이 전 부지사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40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부가 “최근 검찰 측이 ‘기존 공소 사실에 대한 피고인 입장에 미세하게 변동된 부분이 있다’는 의견서를 냈는데 이에 관해 설명해달라”고 묻자 이 전 부지사 측의 변호인은 “(최근 검찰 피의자 신문에서) ‘쌍방울에 방북을 한번 추진해달라’는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이어 “2019년 7월 필리핀에서 열린 ‘2차 아시아태평양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피고인이 갔는데, 그때 쌍방울과 북한이 밀접하게 접촉한 것 같아 ‘너희가 북한과 가까운 사이 같으니 방북을 추진해 달라’고 말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전 부지사 측이 경기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를 대납해달라고 쌍방울에 요청했는지 등에 대한 자세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또 경기도가 내기로 했다는 북한의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에 대해서는 “그동안의 입장과 똑같다”며 부인하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검찰은 이 전 부지사의 검찰 피의자 신문 조서 진술 내용이 맞는지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재판부에 이 전 부지사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검찰은 “이 사건 공동 피고인인 방용철 쌍방울 부회장과 같이 이 전 부지사도 증인 신문하는 것이 형평성에 맞는다고 본다”며 “이화영 피고인은 ‘나는 당당한 데 말할 기회가 없다’는 입장인데 법리적으로나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이른 시일 내에 증인 신문이 이뤄지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이 전 부지사 측은 피고인에 대한 증인 신문은 위증죄 처벌의 부담이 있다며 피고인 신문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증인 전원에 대한 철회 여부를 검토해 의견을 내겠다”고 밝혔다. 변호인 측이 증인 신문을 거부하면 이 전 부지사에 대한 피고인 신문으로라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이 전 부지사에 대한 41차 공판은 오는 25일 진행된다.
  • 이재명 “양평고속道 국정조사” 장예찬 “女배우 진한 스캔들부터”

    이재명 “양평고속道 국정조사” 장예찬 “女배우 진한 스캔들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논란 관련 국정조사를 요구하자, 장예찬 국민의힘 의원은 “이 대표와 여배우 스캔들부터 국정조사하자”고 맞불을 놓았다.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장 최고위원은 전날 이 대표가 “왜 고속도로 위치와 종점을 바꿨는지 구체적이고 상세한 경과와 사실을 조사해야 한다”며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 든 것에 대해 “대장동, 백현동 국정조사는 왜 안 하느냐”고 반문했다. 장 최고위원은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이 ‘이재명 대표랑 통화하고 500만 달러에 더해 추가로 300만 달러 대납했다’고 밝혔는데 대북 송금 국정조사는 왜 안 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여배우와 관련된 스캔들 진한 것 하나 있지 않는가”라며 “아예 이재명 대표 여배우(스캔들) 국정조사도 하자. 해소가 안 됐고 의혹이 많이 남아 있다”고 각을 세웠다. 장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이 이야기(여배우 스캔들)를 해도 이 대표가 이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고소를 안 하더라. 왜 안 하는지 모르겠지만, 하실 거면 김남국 의원처럼 저(를 고소)하시면 된다”고 비꼬았다. 이에 진행자가 “여배우 국정조사 얘기를 하는데 그것하고 양평고속도로 문제는 또 다르다. 국민적인 관심도도 다르고 무게감도 다르다”고 지적하자 장 최고위원은 “왜 이 이야기를 꺼내냐 하면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의혹을 제기한다고 해서 국정조사를 다 할 수 있다고 치면 거기(여배우 국정조사)까지 못 갈 이유도 없다는, 극단적인 예시를 보여드린 것”이라고 부연했다. 장 최고위원은 아울러 민주당을 향해 “단순히 (윤석열 대통령) 처가 일가 땅이 있고 없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예비타당성 전후로 땅을 많이 샀느냐, 언제부터 용역이나 대안이 준비됐느냐 사실 관계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면서 “원안 종점에 민주당 출신 군수 일가 땅이 많다. 이분은 심지어 예타 통과 4개월 전에 땅을 또 샀다”고 지적했다. 장 최고 위원은 “이 정도 팩트가 나왔으면 접어야 한다. 사과해야 하는 것”이라며 “정치권이 사과를 안 하는 게 문제다. 청담동 술자리도 아직 아무도 사과 안 했다. 왜 의혹 제기만 하고 가짜뉴스로 판만 벌이고 사과 안 하고 다음 페이지로 쓱 넘어가나”라고 비판했다.
  • 김성태 “이재명과의 만남 세차례 추진했으나 불발” 법정 증언

    김성태 “이재명과의 만남 세차례 추진했으나 불발” 법정 증언

    대북송금 혐의를 받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재판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세 차례 만나려고 했으나 모두 불발됐다”고 증언했다. 김 전 회장이 대북송금과 관련해 법정에서 진술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전 회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만남이 추진됐었다는 주장도 이날 처음으로 제기됐다. 11일 오후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 심리로 진행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 사건 39차 공판에 김 전 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동안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김 전 회장은 이날 “북한 측과 나노스가 짜고 주가조작했다는 등 저희 회사 명예가 너무 안 좋아져 법정에 나와 진실을 밝혀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2019년 경기도를 대신해 북한에 800만 달러(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당시 경기도지사 방북비 300만 달러)를 건넨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그는 쌍방울 그룹의 법인카드 등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대북송금을 논의했고, 추후 경기도가 추진하는 대북사업의 우선적 기회를 제공받는 등 혜택을 기대하고 대북송금을 실행에 옮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법정에선 김 전 회장이 당시 유력 대권 후보이자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표와 여러 차례 만남을 추진했다는 내용이 자세히 언급됐다. 김 전 회장은 ▲ 2019년 9월 2회 아시아태평양 평화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이후 ▲ 2020년 11월 ▲ 2021년 7∼8월 민주당 내 대통령 후보 경선 시점 등 세 차례에 걸쳐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와의 만남이 추진됐었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2019년 9월 이화영 당시 부지사를 통해 도지사 관사에서 이재명을 만나기로 약속한 사실이 있느냐”는 검사 질문에 “9월인지 날짜는 모르지만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도지사와 김 전 회장의 동행 방북 확답을 얻고자 만나려고 한 것이냐”는 질문에 “네. 현재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마무리 지으려고 그랬다”고 했다. 그는 이 전 부지사가 이 대표에게 전화해서 약속 잡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고도 했다. 하지만 이 만남은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김 전 회장은 “당시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와 이 전 부지사의 두 번째 만남은 2020년 11월 다시 추진됐다고 했다. 김 전 회장은 “2020년 초부터 코로나로 북과의 관계가 단절됐고, 이화영 주선으로 도지사를 만나기로 했냐”는 검사 질문에 “그렇다. 방북이 다 안 되고 북한과 미국 관계도 나빠지고 해서 (도지사) 얼굴이라도 봐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당시 만남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김 전 회장이 조직폭력배 출신이라는 등의 악의적인 방송 내용이 나가면서 또다시 취소됐다고 했다. 김 전 회장은 “비서인가 누군가 전화 와서 다음에 보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 7∼8월께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시점에도 이 대표와 김 전 회장 간 만남이 계획됐다고 했다. 김 전 회장은 이 대표의 당시 선거 캠프에 후원금을 기탁한 뒤 이 전 부지사를 통해 이 대표와 만남을 추진했으나, 같은 해 8월 이 대표에 대한 쌍방울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쌍방울이 이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사 수임료를 대신 지불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실제 만남은 불발됐다고 했다. 그는 “당시 주변인들에게 부탁해 이 대표의 선거캠프에 약 1억8천만원 내지 2억원 정도를 후원했고 비서진도 ‘고맙다’고 했다고 한다”며 “경기도지사 관사에서 이 대표를 보기로 했는데,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 제기되자) 이화영 전 부지사로부터 약속이 취소됐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전 회장은 당시 경기도 대변인이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도 ▲ 2019년 5∼6월 ▲ 2020년 1월 ▲ 2020년 1∼2월 세 차례 만났으며, 김 전 부원장 역시 ‘쌍방울 대납’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그는 “북한에 500만불을 건넨 이후인 2019년 5∼6월쯤 이화영 소개로 한 식당에서 김용을 만났다”며 “저에게 여러 가지로 고맙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와 이 전 부지사, 김 전 부원장은 모두 쌍방울 대북송금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 대표는 대북송금 의혹이 불거지자 “소설, 어불성설”이라며 의혹을 일축한 바 있다. 김 전 부원장 측은 “김성태 전 회장과 경기도 대변인 시절 한차례 식사를 한 것 외에는 어떤 교류도 없었다”고 밝혔다.
  • 檢, 송영길 전 보좌관 영장에 민주당 돈봉투 20명 의원 적시…특정화 작업 마무리 단계

    檢, 송영길 전 보좌관 영장에 민주당 돈봉투 20명 의원 적시…특정화 작업 마무리 단계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금품 살포·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 전직 보좌관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돈봉투를 받은 현역 의원을 총 20명으로 적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수 의원 특정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씨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돈봉투를 수수한 현역 의원을 총 20명으로 기재했다. 검찰 관계자는 “살포된 봉투가 20개라서 수수 의원도 최대 20명으로 의심하고 최종 특정하기 위해 좁혀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박씨 영장에는 “2021년 4월 28일 윤 의원이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국회의원 모임’에 참석한 이성만 의원 등 10명에게 각각 봉투 1개씩을 교부했고, 다음 날 오후 의원회관을 돌아다니며 자당 소속 의원 10명에게 각각 봉투 1개씩을 교부했다”고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과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 핵심 관계자 조사와 국회사무처 압수수색 등을 통해 수수 의원들의 동선을 교차 검증해 왔다. 검찰은 구속된 박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후 수수 의원 특정을 마친 뒤 이들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전당대회 1년 전부터 당 대표 출마 전략을 연구했고 그 자금을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가 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같은 정황도 박씨 영장에 구체적으로 담겼다고 한다.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먹사연이 컨설팅업체 ‘얌전한고양이’에 총 9240만원의 비용을 대납하면서 여론조사와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박씨가 먹사연 사무실에서 얌전한고양이 측의 결과 보고를 대면으로 받았다고 봤다. 특히 일부 결과 보고에는 송 전 대표도 참석했다고 영장에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 영업차량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에 김·파·고 ‘분통’

    경기도의회가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자, 고양·파주·김포시 등 일산대교 인접 3개 자치단체가 경기도에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1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회는 지난 7일 일산대교를 이용하는 전세버스·택시·화물자동차·건설기계 등 운송운수사업자에게 통행료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조례안을 낸 오준환 의원(국민의힘·고양9)은 “경기도 북서부 지역의 미흡한 교통망 개선을 위해 건설된 일산대교는 다른 민자도로보다 많게는 5배가량 비싼 통행료를 받고 있어 생업에 종사하는 운송운수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12일까지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17일 일산동구청에서 공청회를 연 뒤 9월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조례안이 시행되면 연간 최소 7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필요한 예산은 도와 고양·파주·김포 등 인접 3개 지자체가 분담한다. 이에 대해 고양·파주·김포시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일산대교는 경기도가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한 사회간접자본시설이라 통행료를 무료화하려면 실시협약 당사자인 경기도가 소요 예산을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같은 이유로 2017년부터 택시 통행료를 전액 경기도가 부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주시도 “화물차와 전세버스 등은 택시와 달리 타 시도 등록 차량의 번호판을 인식하기 어려운데 왜 우리가 대납해야 하느냐”며 부정적인 입장이다. 김포시 관계자 역시 “관리청이 경기도인 데다 인제 와서 통행료 지원 범위를 확대해 시 재정에 부담을 주려느냐”며 반대한다. 한강 하류인 고양시 법곳동과 김포시 걸포등 1.84㎞를 잇는 일산대교는 민자유치로 2008년 5월 개통했다. 2021년 10월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무료 통행을 위한 공익 처분을 결재했다. 이에 반발한 일산대교 운영사가 소송을 내 지난해 11월 1심에서 승소하면서 통행료 무료화가 잠정 중단됐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 ‘선거 후 식사제공’ 이상철 곡성군수 벌금 90만원···군수직 유지

    선거 후 선거운동원들에게 수백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이상철 전남 곡성군수가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2부(부장 김상규)는 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군수에 대해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이 군수와 함께 기소된 피고인 21명 중 캠프관계자 등 7명에게는 벌금 50만~200만원을 선고했다. 나머지 선거운동원 14명에게는 벌금 30만원의 선고를 유예하는 대신, 받은 식사비용 8만여원을 추징했다. 이 군수는 공직선거법상 직위 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 100만원 이상을 선고받지 않아 이 형이 확정되면 직위를 유지한다. 검찰은 앞선 결심공판에서 이 군수에게 벌금 7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항소 여부를 검토중이다. 이 군수는 지난해 6월 8일 전남 곡성군의 한 한우 전문 식당에서 선거운동원 등 69명에게 55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선거사무원 관계자 등 21명과 함께 기소됐다. 당시 식사는 이 군수 지인이 신용카드로 대납했다. 선거사무원들은 거짓으로 식사비용을 갹출한 것으로 연출해 사진까지 찍은 것으로 드러났다. 참석자들은 별도의 모금함을 가져다 놓고 2만원을 번갈아가며 모금함 안에 넣는 척하며 인증사진을 촬영했다. 한 참석자가 2만원을 투표함에 돈을 넣는 시늉으로 사진을 찍고, 이 돈을 다음 참석자에게 줘 또 사진을 찍는 식이었다. 재판부는 “이 군수는 제3자가 계산하는 방식으로 식사 비용이 결제된 점을 충분히 알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범행이 선거 종료 후 이뤄져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직위 상실형을 선고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 ‘민주당 돈 봉투 의혹’ 박용수 전 실장 구속…송영길 턱밑까지 온 檢 수사

    ‘민주당 돈 봉투 의혹’ 박용수 전 실장 구속…송영길 턱밑까지 온 檢 수사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수수 의혹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박용수(54) 전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이 3일 구속됐다.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당 대표 경선 후보 캠프 자금 관리 총책으로 지목한 박 전 실장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최종 수혜자인 송 전 대표를 향한 수사가 턱밑까지 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밤늦게 박 전 실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박 전 실장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혐의 인정 여부와 송 전 대표의 지시를 받고 금품을 살포한 것인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이날 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영장 심사는 2시간 10분여 만인 낮 12시 44분쯤 종료됐다. 박 전 실장은 심사를 마친 뒤 법정을 나서면서도 굳게 입을 닫았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 소속 검사 6명은 이날 200여장 분량의 파워포인트(PPT)를 제시하며 박 전 실장 혐의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 등 구속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박 전 실장 측 변호인도 수십장 분량의 의견서를 내고 검찰 측 입장에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실장도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박 전 실장이 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수수 사건과 관련해 정당법, 정치자금법, 범죄수익은닉규제법을 위반했고 증거인멸교사 혐의가 있다는 이유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검찰이 영장에 기재한 박 전 실장의 혐의는 2020년 8월과 2021년 5월 당 대표 경선과 관련해 정치 자문업체인 ‘얌전한 고양이’에 의뢰한 송 전 대표 당선 가능성 등 점검 여론조사 비용 총 9250만원을 송 전 대표가 설립한 정책연구소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 소장 이모씨에게 요청해 연구소 자금으로 대납하게 함으로써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 등이다.특히 박 전 실장은 먹사연에서 고유 사업을 위해 여론조사를 한 것처럼 허위 견적서를 작성해 범죄수익의 발생 원인을 가장해 정치자금법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이와 더불어 박 전 실장은 당 대표 경선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 회장과 공모해 사업가 김모씨로부터 5000만원을 수수했고, 강 전 회장과 이정근 전 민주당 제3사무부총장과 공모해 윤관석 의원의 지시·권유·요구에 따라 2회에 걸쳐 국회의원 교부 명목으로 6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 전 실장은 서울지역 상황실장인 이모씨에게 선거운동 활동비 명목으로 50만원을 제공했고, 이 전 부총장과 공모해 서울지역 상황실장인 박모씨가 전화 선거운동을 위한 콜센터를 운영하도록 하고 운영비 명목으로 700만원을 제공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영장 발부에는 검찰이 강조한 증거인멸 교사 혐의가 유효했다는 평가다. 박 전 실장은 지난해 11월 먹사연 측의 당 대표 경선 캠프 활동 관련 자료들이 발각되지 않도록 먹사연 사무국장 김모씨로 하여금 먹사연 사무실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모두 교체하도록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 [속보]‘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전 보좌관 구속

    [속보]‘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전 보좌관 구속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캠프 자금 관리 총책으로 지목된 전직 보좌관 박용수(53)씨가 검찰에 구속됐다. 3일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씨는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과 공모해 ‘스폰서’ 김모씨로부터 경선캠프 사용 자금 명목으로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컨설팅업체 ‘얌전한고양이’에 의뢰한 경선 관련 여론조사 비용 9240만원을 송 전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가 대납하게 하고, 증거 인멸을 위해 먹사연 사무실 하드디스크를 모두 교체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는다.
  • 취임 1주년인데···전남 지자체장 8명 재판 받거나 수사중

    취임 1주년인데···전남 지자체장 8명 재판 받거나 수사중

    지난해 치러진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난 지 1년이 넘었지만 전남 22개 단체장중 8명이 재판을 받거나 수사중이어서 선거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선출직 공무원인 현직 단체장이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될 경우 당선이 무효된다. 광주지법 제12형사부는 지난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종만 영광군수에게 직위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강 군수는 6·1지방선거 과정에서 협조를 당부하며 선거구민에게 100만원을 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 강 군수는 지난 2008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지만 뇌물수수죄로 군수직을 상실한바 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선거 후인 지난해 6월 8일 곡성군 한 식당에서 당선 축하 모임을 통해 선거사무원 등 60여명에게 500여만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벌금 700만원을 구형했다. 이 군수 등 22명에 대한 최종 판결 선고는 다음달 7일 열린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6·1지방선거 중 TV토론회와 선거사무소 개소식 등에서 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19일 박 시장에게 징역 1년형을 구형했다. 박 시장의 선고는 다음달 13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열린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 과정에서 권리당원들에게 이중투표를 유도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선거를 앞두고 지인에게 조의금 20만원을 전달한 혐의와 자신의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경찰 조사를 받자 변호사비를 대납해 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임기제공무원과 기간제근로자 등의 채용 과정에서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항소심을 앞두고 있다. 선거법 위반이 아닌 형사사건의 경우 금고형 이상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직위가 상실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건설업자로부터 1000만원 상당의 양복 비용을 대납받았다는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도 상하수도사업 공사 관급자재 납품 대가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무안군에 8억원대 관급자재를 공급한 업체가 4급 간부 공무원과 김 군수 선거캠프 관계자 등 2명에게 계약 금액의 10%인 8000만원을 리베이트로 제공한 의혹이 제기돼 전남경찰청은 무안군 등을 상대로 4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벌였다.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김성 장흥군수는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직위를 유지하게 됐지만, 아들 결혼식을 앞두고 계좌번호가 담긴 청첩장을 다수에게 발송한 사건과 관련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 [단독] 돈 봉투 관련 보좌진 등 10명 국회 동선 확인 나선 檢

    [단독] 돈 봉투 관련 보좌진 등 10명 국회 동선 확인 나선 檢

    검찰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수수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를 포함해 29개 국회의원실의 출입기록과 국회 본청 외교통일위원장실 출입기록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 국회사무처에 같은 시기 보좌진 등 10명에 대한 출입기록을 추가 요청한 것으로 27일 파악됐다. 기존에 확보한 출입기록 분석 결과를 보완해 인물들의 동선을 교차 검증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최근 국회 측에 공문을 보내 보좌진 등 10명에 대한 국회의원회관과 국회 본청 외통위원장실 출입기록을 임의제출 형태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국회 측은 구체적 혐의사실 등 공문의 미비점을 이유로 검찰 측에 공문 보완을 요구했다. 검찰이 보완을 요청한 대상 10명에는 국회의원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검찰이 기존 압수수색을 통해 분석한 출입기록을 토대로 추가 동선 파악에 나서면서 기존 수사를 통해 확보한 진술과 물증을 교차 검증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검찰은 전당대회 당시 20~30명이었던 송 전 대표 캠프 지지 모임 전반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왔다. 검찰 관계자는 “동선이 한 번에 확인되는 것이 아니라서 추가 요청은 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압수된 자료라든지 관계자 진술을 통해 금품 수수 의원을 정밀하게 특정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측이 공문 보완을 요청한 만큼 검찰은 구체적 내용을 포함한 공문을 통해 국회 측에 재차 협조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회 측이 기본적으로 정식 영장 청구가 필요하다는 원칙적 입장을 보이는 만큼 향후 검찰이 정식 영장을 발부받아 재차 압수수색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앞서 검찰은 국회 측에 17개 의원실에 대한 출입기록을 임의제출 형태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국회 측이 정식 영장 청구가 필요하다는 난색을 보이자 29개 의원실에 대한 출입기록 등에 대한 법원 영장을 받아 압수수색에 나선 바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 자료 분석을 통해 금품 살포·수수 의혹을 받는 인물들이 특정 시기와 장소에서 접촉했는지를 교차 검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해당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도 차례로 진행될 전망이다. 아울러 검찰은 이날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모씨에 대해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씨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역 의원 약 20명과 지역상황실장 수십명에게 금품 살포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 전 대표에 대한 소환까지는 시일이 좀 더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검찰은 현재 송 전 대표의 개인 후원 조직인 ‘평화와 먹고 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의 자금 흐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송 전 대표 캠프가 컨설팅업체 ‘얌전한고양이’에 지급할 1억여원을 먹사연이 대납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 [단독]檢 ‘돈 봉투’ 관련 10명 국회 출입기록 요청…국회 측 보완 요구

    [단독]檢 ‘돈 봉투’ 관련 10명 국회 출입기록 요청…국회 측 보완 요구

    검찰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수수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를 포함해 29개 국회의원실의 출입기록과 국회 본청 외교통일위원장실 출입기록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 국회사무처에 같은 시기 보좌진 등 10명에 대한 출입기록을 추가 요청한 것으로 27일 파악됐다. 기존에 확보한 출입기록 분석 결과를 보완해 인물들의 동선을 교차 검증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최근 국회 측에 공문을 보내 보좌진 등 10명에 대한 국회의원회관과 국회 본청 외통위원장실 출입기록을 임의제출 형태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국회 측은 구체적 혐의사실 등 공문의 미비점을 이유로 검찰 측에 공문 보완을 요구했다. 검찰이 보완을 요청한 대상 10명에는 국회의원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검찰이 기존 압수수색을 통해 분석한 출입기록을 토대로 추가 동선 파악에 나서면서 기존 수사를 통해 확보한 진술과 물증을 교차 검증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검찰은 전당대회 당시 20~30명이었던 송 전 대표 캠프 지지 모임 전반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왔다. 검찰 관계자는 “동선이 한 번에 확인되는 것이 아니라서 추가 요청은 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압수된 자료라든지 관계자 진술을 통해 금품 수수 의원을 정밀하게 특정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측이 공문 보완을 요청한 만큼 검찰은 구체적 내용을 포함한 공문을 통해 국회 측에 재차 협조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회 측이 기본적으로 정식 영장 청구가 필요하다는 원칙적 입장을 보이는 만큼 향후 검찰이 정식 영장을 발부받아 재차 압수수색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앞서 검찰은 국회 측에 17개 의원실에 대한 출입기록을 임의제출 형태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국회 측이 정식 영장 청구가 필요하다는 난색을 보이자 29개 의원실에 대한 출입기록 등에 대한 법원 영장을 받아 압수수색에 나선 바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 자료 분석을 통해 금품 살포·수수 의혹을 받는 인물들이 특정 시기와 장소에서 접촉했는지를 교차 검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해당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도 차례로 진행될 전망이다. 아울러 검찰은 이날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모씨에 대해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씨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역 의원 약 20명과 지역상황실장 수십명에게 금품 살포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 전 대표에 대한 소환까지는 시일이 좀 더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검찰은 현재 송 전 대표의 개인 후원 조직인 ‘평화와 먹고 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의 자금 흐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송 전 대표 캠프가 컨설팅업체 ‘얌전한고양이’에 지급할 1억여원을 먹사연이 대납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 검찰 “민주당 대표실 직원, 경기도지사 방북 관련 공문 빼내라 요청”

    검찰 “민주당 대표실 직원, 경기도지사 방북 관련 공문 빼내라 요청”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실 직원이 이재명 대표의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에 연루됐는지 확인하고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최측근인 전직 공무원을 동원해 경기도 공문을 빼낸 것으로 파악했다.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을 통해 입수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근인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A씨의 지방재정법 위반·정보통신망침해등·위계공무집행방해·직권남용권행사방해·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공직자윤리법 위반 등 혐의 공소장에는 민주당 당 대표실 관계자가 A씨의 정보통신망침해 혐의에 공모한 정황이 적시됐다. 수원지검은 민주당 당 대표실 관계자 B씨가 올 2월 1일 쌍방울 그룹이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할 스마트팜 비용(500만 달러) 대납 및 경기도지사 방북 비용(300만 달러) 명목으로 외화를 밀반출해 북한 측 인사에게 전달했다는 이른바 ‘대북 송금’ 사건에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가 연루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A씨에게 공문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봤다. A씨는 경기도에서 평화협력국장직을 마친 뒤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사무처장으로 근무 중이었다. 검찰은 B씨가 A씨에게 텔레그램으로 “경기도가 북한에 경기도지사의 방북 초청을 요청하는 공문을 찾아달라”고 부탁했고, A씨는 경기도 평화협력국 평화협력과 임기제 공무원인 C씨에게 이 요청 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C씨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협력국 평화협력과 사무실에서 경기도청 내부망에 접속해 세 번째 시도 끝에 ‘민족협력사업 협의와 우호 증진을 위한 경기도대표단 초청 요청’ 공문을 찾아 A씨에게 전달했고, A씨는 당 대표실 관계자 B씨에게 텔레그램으로 전화해 공문 내용을 알려주었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이들은 비슷한 수법으로 경기도의 2019년 남북교류협력 기금 배분 현황 내용이 담긴 ‘2019년 남북평화협력 추진사업 계획서 제출’ 공문에 첨부된 ‘남북 평화협력 사업목록’ 파일 내용도 공유했다. 검찰은 일단 A씨 등이 공모해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수사 및 재판 대응 등을 위해 위 공문들을 사적으로 사용하고자 도청 내부망에 침입한 것으로 봤다. 검찰은 경기도청 내부망에 침입해 얻은 자료를 A씨에게 준 임기제 공무원 C씨는 정보통신망침해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민주당 당 대표실 관계자가 A씨에게 경기도 공문을 찾아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선 위법한 점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 “불법 선거 조직에 교육공무원에게 금품 대납 요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기소

    “불법 선거 조직에 교육공무원에게 금품 대납 요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기소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포항지청 형사2부(박향철 부장검사)는 22일 뇌물수수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임 교육감과 경북도교육청 소속 전·현직 교육공무원 4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2018년 6월 제7회 교육감 선거 과정에 도 교육청 소속 교직원들로 구성된 조직을 활용해 선거운동을 기획하고, 선거 캠프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선거 운동 대가로 금전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임 교육감이 소속 교직원들에게 선거 운동 대가로 제공된 금품을 대납하도록 해 뇌물 수수 혐의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교육청의 인사권자인 교육감이 자신의 선거를 도운 사람들에게 제공할 금품을 인사 대상자인 교육공무원들에게 대신 제공하게 하고, 승진 등 인사상 혜택을 기대한 교육공무원들이 교육감 대신 금품을 제공하는 건 선거운동 관련 이익 제공이자 교육감 직무 관련 뇌물수수·공여라고 설명했다. 법원은 지난달 23일 피고인 중 임 교육감을 위해 공무원의 지위를 이용해 선거를 기획한 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 도교육청 간부 A씨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이 책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수사 검사가 직접 공판에 관여할 계획”이라며 “공소 과정에 최선을 다하고 공정한 선거 질서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성태, “이화영이 쌍방울 대북사업 리더…경기도가 보증”

    김성태, “이화영이 쌍방울 대북사업 리더…경기도가 보증”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쌍방울 대북사업 리더’로 표현했다는 법정 진술이 나왔다. 13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대북송금 관련 외국환거래법 위반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35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경영 컨설턴트 김모 씨가 2019년 쌍방울의 대북사업 진행 상황을 기록한 회의록이 공개됐다. 김씨는 2018년 말부터 2019년 7월까지 쌍방울 그룹에 외부 투자금을 유치하는 경영 컨설팅 업무를 맡았다. 검찰이 공개한 김씨의 회의록을 보면 김성태 전 회장은 “농업 지원(스마트팜) 및 내의 지원 등 북한 인도적 지원을 본격화한다”며 “미국과 북한 관계가 불확실하지만, 경기도와 하는 인도적 지원은 향후 사업 기회 확보의 발판”이라고 언급했다. 김 전 회장은 ‘사업 분야 우선권 확보가 반신반의’라는 투자자 지적에 “경기도 부지사(이화영)는 그룹의 리더로 봐도 된다”며 “경기도와 공동 추진하고 경기도가 보증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도적 지원에 너무 많은 예산이 소요된다”는 투자자 의문에 “부지사 등의 요청이 전제돼 다른 옵션이 없다”고 했다. 검찰은 이날 “김성태가 이화영에게 ‘잘 보고해달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진술한 김씨의 앞선 검찰 조서를 언급하며 김씨에게 “보고 대상이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냐”고 물었고, 김씨는 “경기도지사라고 생각했다”고 대답했다. 아울러 김씨는 경기도가 2019년 7월 25∼2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한 두 번째 대북 행사인 ‘아시아태평양의 평화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를 계기로 쌍방울의 대북사업 목적이 변질했다고 밝혔다. 그는 “필리핀 국제회의가 열리기 전까지만 해도 대북사업이 쌍방울과 경기도의 공동 사업이라고 생각했으나, 당시 쌍방울과 북측 회의에 경기도 실무진도 보이지 않는 등 정치적인 목적이 개입됐다고 판단했다”며 “그 시점에 쌍방울이 북한에 보낸 500만 달러가 대납 성격이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는 취지로 말했다. 김씨는 김 전 회장에게 “경기도에 사기당한 것 아니냐”며 우려의 말을 건넸고, 이에 김 전 회장은 “이 정도 돈이 들어가면 나는 끝장을 보겠다, 도와준 것에 대해선 뿌리 뽑겠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김씨는 ‘쌍방울 대북사업과 관련해 경기도로부터 공식적인 서류를 받은 적 있는지’, ‘경기도에 공동사업 여부를 확인한 사실이 있는지’를 묻는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에게 “없다”고 답했다. 김씨는 “일단 500만불이 북한에 전달됐다”며 “사업을 하는 사람이 돈을 투자했다면 더 이상 정확한 증거가 어디 있냐”고 변호인에게 반문했다. 또 이날 법정에서는 지난 3월 숨진 채 발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 씨가 2019년 5월 김성태 전 회장의 모친상에 와서 “쌍방울이 경기도를 대신해 스마트팜 비용을 북측에 전달한 것에 대해 고맙다. 대북사업의 모범이 되어 달라”는 취지로 말했다는 엄모 전 쌍방울 비서실장의 진술조서도 제시됐다. 한편 재판부는 지난 달 30일 이 전 부지사 측이 요청한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발부(사실조회)를 받아들이고, 오는 15일 검찰과 변호인이 참석한 가운데 영장을 집행하기로 했다. 앞서 재판부는 “대북 브로커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의 진술을 확인하기 위해 국정원을 압수수색해달라”는 검찰 요청에 따라 영장을 발부하고, 쌍방울 대북송금 경위가 적힌 국정원 직원 A씨의 보고서를 확보했다. 이후 이 전 부지사 변호인 측은 방어권 보장을 위해 추가 보고서를 확인하겠다며 재 압수수색을 요청했다. 오는 20일에는 국정원 보고서를 작성한 A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의 대북 사업은 독자적으로 추진한 것일 뿐 자신은 물론 경기도와 전혀 무관한 것이라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 檢, 송영길 경선 컨설팅업체 압수수색… “먹사연 대납한 정황”

    檢, 송영길 경선 컨설팅업체 압수수색… “먹사연 대납한 정황”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당시 후보 캠프의 선거 컨설팅 비용을 외곽 후원조직이 대납한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대납받고 허위 용역 계약을 해 준 업체는 선거 때마다 여러 야당 인사들이 컨설팅을 의뢰했던 업체라 파장이 더 커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12일 오전부터 송 전 대표 캠프의 경선 컨설팅을 맡았던 A사 사무실과 관련자 주거지 등 3~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알려진 ‘9400만원 살포 의혹’과는 별도로 송 전 대표 후원조직인 평화와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가 개인 자금 조달 창구 역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해 왔다. 검찰은 송 전 대표와 먹사연의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먹사연의 자금 일부가 A사로 흘러 들어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먹사연이 송 전 대표의 캠프에서 지급해야 할 컨설팅 비용을 대납하고, 이를 숨기기 위해 허위 용역 계약을 맺은 것으로 의심한다. 캠프 컨설팅 비용을 먹사연이 대신 냈다면 불법 정치자금으로 볼 수 있다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특히 이 업체는 지난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 대선 캠프에서 홍보소통본부 부단장을 맡았던 전모씨가 대표를 맡은 곳이기도 하다. 이 대표의 경기지사 캠페인 슬로건인 ‘공정한 세상, 새로운 경기도’, ‘나를 위해, 이재명’도 전 대표의 작품이다. 그는 2012년과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출마했을 때도 캠프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아울러 지난해 6·1 지방선거 당시에는 송 전 대표를 포함해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컨설팅 요청이 몰리며 이 업체는 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당시 해당 업체에 5억 5000만원을 지출했다. 그외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임미애 경북지사 후보, 양문석 경남지사 후보 등도 이 업체와 계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허위 용역 계약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향후 다른 갈래로 수사가 번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야권 인사들이 자주 일감을 맡겼던 업체인 만큼 추가 의혹이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만 검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2021년 당 대표 경선 의혹과 관련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 윤관석·이성만 체포동의안 부결에 檢 “유감” 표명…수사 영향 미칠까

    윤관석·이성만 체포동의안 부결에 檢 “유감” 표명…수사 영향 미칠까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수수 의혹’과 관련해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자 검찰은 “구속 사유가 충분함에도 부결됐다”며 유감을 표했다. 사건 핵심 인물들에 대한 신병 확보가 좌절되면서 수사는 주춤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이날 국회에서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각각 부결된 직후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명의로 기자단에 입장문을 공개했다. 검찰은 “헌법 질서의 근간을 훼손하는 범죄의 중대성과 조직적 증거인멸 정황 등 구속 사유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국회의 체포동의안 부결에 따라 구속영장에 대한 법원의 심문절차가 아예 진행될 수도 없게 된 상황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결과 관계없이 전당대회 금품 살포 및 수수와 관련된 수사를 엄정하게 진행해 사안의 전모를 명확히 규명할 것”이라고 했다.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검찰 수사는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게 됐다. 검찰은 당초 두 의원의 신병을 확보한 뒤 전당대회 과정에서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20여명의 현역 의원을 수사하고,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개입 여부까지 밝히겠다는 계획이었다. 검찰은 보완수사를 진행한 뒤 윤·이 의원을 불구속 기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추가 소환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원칙적으로 국회 회기가 끝난 뒤 구속영장 재청구가 불가능하진 않지만,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뒤 이를 재청구한 사례는 드물다. 앞서 검찰은 정치자금법 등 위반 혐의를 받은 노웅래 민주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됐을 때도 불구속 기소를 택했다. 검찰은 지난 5일 국회사무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29명 의원의 국회 본청 및 의원회관 출입기록을 분석하고 있다. 또 이날은 송 전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가 송 전 대표의 경선 컨설팅 비용을 대납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 檢, ‘돈봉투 의혹’ 野 단골 컨설팅업체 압수수색…허위 용역 정황 포착

    檢, ‘돈봉투 의혹’ 野 단골 컨설팅업체 압수수색…허위 용역 정황 포착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당시 후보 캠프의 선거 컨설팅 비용을 외곽 후원조직이 대납한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대납 받고 허위 용역 계약을 해준 업체는 선거 때마다 여러 야당 인사들이 컨설팅을 의뢰했던 업체라 파장이 더 커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12일 오전부터 송 전 대표 캠프의 경선 컨설팅을 맡았던 A사 사무실과 관련자 주거지 등 3~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알려진 ‘9400만원 살포 의혹’과는 별도로 송 전 대표 후원조직인 평화와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가 개인 자금 조달 창구 역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해 왔다. 검찰은 송 전 대표와 먹사연의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먹사연의 자금 일부가 A사로 흘러 들어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먹사연이 송 전 대표의 캠프에서 지급해야 할 컨설팅 비용을 대납하고, 이를 숨기기 위해 허위 용역 계약을 맺은 것으로 의심한다. 캠프 컨설팅 비용을 먹사연이 대신 냈다면 불법 정치자금으로 볼 수 있다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특히 이 업체는 지난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 대선 캠프에서 홍보소통본부 부단장 맡았던 전모씨가 대표를 맡은 곳이기도 하다. 이 대표의 경기지사 캠페인 슬로건인 ‘공정한 세상, 새로운 경기도’, ‘나를 위해, 이재명’도 전 대표의 작품이다. 그는 2012년과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출마했을 때도 캠프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아울러 지난해 6·1 지방선거 당시에는 송 전 대표를 포함해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컨설팅 요청이 몰리며 이 업체는 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당시 해당 업체에 5억 5000만원을 지출했다. 그외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임미애 경북지사 후보, 양문석 경남지사 후보 등도 이 업체와 계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허위 용역 계약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향후 다른 갈래로 수사가 번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야권 인사들이 자주 일감을 맡겼던 업체인 만큼 추가 의혹이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만 검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2021년 당 대표 경선 의혹과 관련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 주가 93.47% 급등 ‘우크라 재건 테마주’ 삼부토건 뭐길래

    주가 93.47% 급등 ‘우크라 재건 테마주’ 삼부토건 뭐길래

    지난 5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주목받은 삼부토건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삼부토건 주가는 93.47% 급등해 코스피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는 정부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기대감이 확산하자 삼부토건에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1일 윤석열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지뢰 장비 및 전후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같은 달 22일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교통포럼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폴란드와 재건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비슷한 시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는 우리나라 기업 ‘국보’와 ‘삼부토건’이 초청됐다. 포럼 이후 국보는 키로보흐라드스카주 상공회의소와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삼부토건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위성도시 이르핀시, 우크라이나 최대 요충지인 마리우폴(Mariupol) 시 및 폴란드 건설회사 ‘F1 Family Holding LLC’와 잇따라 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삼부토건은 앞서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코노토프 시와도 재건사업 관련 MOU를 체결했다. 삼부토건의 최대주주는 디와이디이고, 디와이디의 최대주주는 웰바이오텍인데 웰바이오텍 역시 폴란드에서 열린 재건 포럼에서 우크라이나 스마트시티, 물류 및 국제 운송 사업관련 MOU를 맺었다.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은 일명 ‘제2의 마셜플랜’이라 불리는 대형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재건사업 규모는 최대 8931억 달러(1186조 4833억원)로 우리나라의 연간 총예산의 두 배에 육박한다. 각국 정부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 유럽투자은행(EI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이 차관 및 투자 형태로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보와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이후 각종 MOU를 체결하면서 주가는 급등했다. 5월 23일 5400원이었던 국보 주가는 25일 9120원까지 뛰었고, 5월 18일 1050원이었던 삼부토건 주가는 25일 2155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양쪽 모두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테마주로 주목 받으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삼부토건은 디와이디 인수 직후인 지난해 6월 23일 크라이나 재건 사업 관련 MOU 보도자료가 나간 뒤에도 주가가 전일 대비 30% 뛴 바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출렁이는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과거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각광 받았던 KH그룹 계열 KH건설도 삼부토건과 마찬가지로 유라시아 경제인협회와 우크라이나 전쟁 복구 사업 상호 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한 후 주가가 급등했지만 리조트 입찰 담합 수사 이후 현재는 거래 정지 상태다.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담합’ 의혹을 받는 KH그룹 배상윤 회장이 동남아에서 도피성 체류를 이어가면서 KH건설을 포함한 상장사 다섯 곳이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배 회장은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 과정에서 강원도와 담합, 계열사를 동원해 쪼개기 입찰을 감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배 회장이 알펜시아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KH필룩스·KH일렉트론 등 계열사에 4000억원대 손해를 끼치고(배임), 회사 자금 600억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도 들여다보고 있다. 배 회장은 올 초 자진 귀국 의사를 밝혔으나 아직 귀국하지 않고 있다. 특히 KH그룹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자금 흐름에도 등장하는 등 대장동 사업 로비 연루 의혹도 받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 비리와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도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주목받았던 한국테크놀로지의 경우도 최대주주였던 김용빈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거래가 정지됐다.삼부토건의 경우는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테마주’로 이미 주목을 받은 바 있고 지난해에는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2021년 7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에게 골프 접대·향응을 받고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이 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사세행은 윤 대통령이 수사에 영향을 끼친 뒤 삼부토건이 2012년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가 기획한 사진전에 후원금을 냈다는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다. 수사 결과 해당 의혹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2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 위반 혐의로 고발된 윤 대통령을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당시 경찰은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 “대검찰청 중앙수사1과장 직무 범위에는 서울중앙지검 특수 1·2부 등 각 지방검찰청 특수부 수사에 대한 지휘·감독 권한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며 “고발인도 윤 대통령이 삼부토건 임직원 횡령 사건 수사에 부당한 외압을 행사했다고 볼 뚜렷한 증거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했다. 경찰은 골프 접대·향응 의혹에 대해선 “삼부토건의 명절 선물 목록이나 비서실 일정표의 실체, 진위 여부 등을 명확하게 확인할만한 객관적 자료도 현재 남아있지 않다. 고발인 진술 및 언론기사만으로는 피의사실 인정이 어렵고, 이를 인정할만한 충분한 증거도 없다”고 고발인에게 통보했다.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선 삼부토건이 회계자료상 사진전 후원금 집행내역을 찾을 수 없었다고 경찰은 회답했다. 다만 삼부토건은 지난해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 때도 도마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7월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윤 대통령에게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을 소개한 동부전기 황모 사장 아들이 대통령실 5급 행정관으로 채용된 것에 주목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지난 6월(2021년 6월)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는데 황 사장 아들이 대통령실에서 이와 관련된 사업 메신저 역할을 하는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했다. 종전을 가늠할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KH건설, 한국테크놀로지에 이어 국보와 삼부토건까지 각종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에 대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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