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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매일 상반기 소비자 만족 히트상품 / 본상

    ●기아자동차 오피러스 오피러스는 국내 대형차 소유주의 85%가 자가운전자인 점에 착안, 이에 걸맞게 개발됐다. 오너드라이버를 위한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시트형상 파워시트, 슈퍼비전 클러스터(LED계기판), 운전석 액티브 헤드레스트 등 앞좌석의 각종 첨단 편의 장치가 눈에 띈다. 또 시트높이가 경쟁차종보다 높아 시인성이 탁월하다. 소비자가 요구하는 적절한 전장 사이즈와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와 공동 개발한 컬러는 멀리서 보면 검정색에 가깝지만 가까이서 보면 매혹적인 흑장미 색을 띤다. ●현대자동차 뉴EF쏘나타 뉴EF쏘나타는 현대자동차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대형 승용차급에 적용되는 첨단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시켰다. 초경량 델타엔진, 4단 수동 겸용 자동변속기(H-MATIC), 초저연비 실현과 변속충격이 전혀 없는 첨단 6단 무단변속기 등 동력성능의 혁신을 가져왔다. 기존 EF쏘나타가 여성적이었다면 새 차는 중후한 분위기의 남성적인 모델로 한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게 특징. 차안에서 엔진소음을 거의 느낄 수 없으며 고출력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힘으로 시속 170㎞도 너끈하다. ●BMW 뉴 7시리즈 BMW 뉴 7시리즈는 735i, 735Li, 745i, 745Li 등 총 4개 모델이 있으며 한국시장에는 735i와 745i보다 보디가 140mm 더 긴(전장 5169mm) 735Li와 745Li를 지난해 3월 출시했다. 가장 큰 특징은 버튼과 스위치 수를 획기적으로 줄인 iDrive기능이다. 실내 적정 온도, 음악, TV 등의 엔터테인먼트 및 네비게이션 등의 편의 장비 기능들을 조그셔틀과 같은 콘트롤러 스위치(중앙 암레스트 자리에 위치)로 제어할 수 있다. 계기판에 수입차 최초로 한글판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손쉽게 iDrive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쌍용자동차 렉스턴 렉스턴은 쌍용자동차가 30년 기술력을 바탕으로 3년여에 걸쳐 개발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다. 안전도를 확보하기 위해 Frame공간과 실내공간을 넓혔으며 주행안정성과 승하차 편리를 위해 축거를 190mm 이상 늘렸다. 기존 SUV가 가지고 있던 진동소음 및 승차감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최고급 승용차 감각의승차감을 실현하였고 충돌안정성을 고려, 듀얼에어백과 측면 에어백의 연동 메커니즘을 적용하여 안전을 완벽하게 확보했다. 벤츠 설계 2.9ℓ디젤터보 및 3.2ℓ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LG전자 휘센 LG전자의 휘센 에어컨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41개국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초절전 에어컨은 두 대의 냉매 압축기를 채용한 ‘트윈 파워 쿨링 시스템'을 적용, 소비전력을 줄여 기존 모델보다 전기료를 65%까지 낮췄다. 인터넷 에어컨은 인터넷 브라우저를 이용해 외부에서의 인터넷 제어, 원격자가진단 등이 가능하다. 크리스탈 블루, 샴페인 골드, 노블 화이트 등 전면 컬러 패널로 인테리어 측면을 강조한 액자형 에어컨은 ‘플라즈마 뉴크린 시스템'을 적용, 방안의 먼지 및 냄새를 없애준다. 실외기 하나로 거실과 안방을 시원하게 하는 투인원 에어컨도 꾸준한 상승세에 있다. ●삼성전자 PAVV PAVV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5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소비 성향에 따른 대형화, 슬림화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다.화질을 결정하는 디지털화질유전자 DNIe 기술을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더욱 완벽하게 처리하는 노이즈, 섬세함이 살아있는 완벽한 영상, 깊이 있는 명암비, 자동계산 영상신호 등이 DNIe의 주요 기능이다 축구황제 펠레, 거장 지휘자 카라얀을 모델로 ‘이 세상 최고의 브랜드는 당신입니다'라는 광고 캠페인을 비롯, 디지털TV 시장에서 리더로서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LG전자 디오스 나노항균시스템과 최신 디자인 감각을 채용한 디오스는 유럽, 미국, 일본 등지에서 친환경, 친건강, 곡면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했다. 이번 신제품은 도어쪽 용량을 늘려 실용성을 강조했으며 사용자 편이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핸들을 둥근 원형으로 디자인했다. 더블쿨링시스템과 다단식앵글선반을 적용하여 냉기가 고루 순환한다. 기존 대비 2.4배 커진 외부 LCD 디스플레이, 넓은 수납 공간 등 소비자 편리를 최우선했다. 디오스의 나노항균시스템은 ISO, FDA, SIAA 등의 국제 연구기관으로부터 항균 관련 인증을 취득했다. ●삼성전자 애니콜 SCH-V300 SCH-V300은 가장 앞서나가는 기술의 IMT-2000형 모델로서 최근 휴대폰 시장에서 소비자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제품이다. 동영상 촬영, 동영상 다운로드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기능은 물론, TV 실시간 시청 기능을 자랑하며 어떤 경쟁사 제품도 따라올 수 없는 애니콜의 앞서가는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Red Eye' 컨셉트로 영타깃에게 세련, 감성을 소구하는 E계열(SCH-E200) 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 활동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다. 애니콜은 동영상 메일까지 전송 가능한 새로운 제품 SCH-V330을 내년 5월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센스Q 센스Q는 삼성전자가 노트북 사업을 시작한 이래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CPU가 얇고 가벼워 초슬림, 초경량을 가능케 했으며 무선랜을 장착하여 사용에 있어 자유롭다. 센스Q의 성공엔 광고도 한몫했다. TV광고 및 인쇄광고에 걸쳐 ‘나오세요'라는 키워드로 일관성 있게 홍보한 결과 소비자에게 높은 관심을 끌었다. 유통에 있어 제품 런칭과 동시에 전국에 배송되었으며,소비자의 최접점에서 제품구입을 용이하게 했다. 또 신학기마다 센스 아카데미프로모션을 개최, 대학생들에게 노트북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했다. 가격은 100만~500만원. ●두산건설 두산위브포세이돈 부산의 새로운 주거 타운으로 각광받는 해운대 수영만에 주상복합 아파트 두산위브포세이돈이 평형 차별화와 타깃 차별화를 통한 틈새 시장 공략으로 분양률 100%에 육박하는 성공적인 분양 성과를 이뤘다. 같은 지역 내 경쟁 주상복합아파트의 대부분이 60~100평형 대의 대형평형인 데 반해, 두산위브포세이돈은 40~60평형의 중평형대의 주력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 수요를 읽은 것이 주효한 것으로 자체 평가됐다. 두산위브포세이돈은 해운대비치, 광안대교, 달맞이고개 등 특급 조망권과 지하철 2호선 동백역, 수영로, 광안대로, 광안대교를 통한 편리한 교통을 자랑한다. ●우림건설 라이온스밸리 우림건설의 구로동 e-Biz Center Ⅱ는 건물 앞에 대형 분수광장과 휴식공간을 설치,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하였으며 내부에는 시원한 중정과 분수대가 들어섰다.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파트형 공장 라이온스밸리를 선보였다. 서울지하철 1, 7호선 가리봉역에 세워지는 라이온스밸리는 연면적 5만 8000여평의 첨단 비즈니스 빌딩으로 업무와 쇼핑시설이 어우러진 복합건물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과 직접 연결되는 인천 라이온스밸리도 유럽형의 첨단 비즈니스빌딩으로 8310평의 대지 위에 연면적 3만 9586평 규모 3개 동으로 이루어졌으며 舊삼익악기 부지에 세워진다. ●성원건설 성원건설은 동작구 신대방동 성원 상떼빌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원룸 및 투룸 23~38평 618가구. 기분양된 아파트 545가구와 함께 총 1163가구로 서울 남서부권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아파트로는 국내최초의 산소공급 및 공기청정시스템 설치로 각종 대기오염으로 인한 공해문제를 해결했다.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남부순환로, 올림픽대로 등이 인접해 여의도 및 도심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지상주차장을 없애고 테마파크를 조성, 인근 13만평 보라매공원과 함께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한다. 맞벌이부부를 위한 탁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월드인월드 하이티파니 현재 분양중인 명동 하이티파니는 삼성생명, 대한생명, SK생명이 파이낸싱사로 나서고 신세계건설이 시공한다. 4호선 명동역 지하층에서부터 연결되어 역세권 상가로서의 장점을 갖고 있다. 분양가가 계좌당 2억 7000만원 선으로 비교적 고가임에도 불구,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내년쯤 완공될 신세계백화점과 기존 롯데백화점에 더하여 명동 하이티파니가 완공되면 세종호텔, 하이티파니, 밀리오레로 이어지는 한 축이 명동의 왼편 끝을 차지하게 된다. 이 중 젊은 층에게 가장 어필할 지역이 바로 이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진로발렌타인스 임페리얼 키퍼 임페리얼은 1994년 4월 출시됐으며 1위 브랜드로서의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 위스키 애호가의 입맛에 맞춘 뛰어난 블랜딩 기법 덕분이다. 고객 지향적 마케팅 및 지속적 제품혁신을 통한 고객만족으로 소비자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국내 최초로 위조 방지 장치를 도입했다. 이 장치는 가짜 양주를 만들어 유통시키는 불법 업소를 없애고, 싼 값의 저급 위스키를 다시 담아 파는 리필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임페리얼은 연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했으며 위스키 제조에 대한 품질, 환경, 안정보건경영시스템을 동시에 획득했다. ●진로 참眞이슬露 참眞이슬露는 숙취가 적고 깨끗한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 혁신적인 소주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1998년 10월 진로의 전통과 노하우로 탄생했다. 대나무 숯 여과 공정을 두 차례에서 세 차례로 늘려 깨끗한 맛을 찾아내는 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초기 제품 출시 이후 45일 만에 1000만병, 3개월 만에 3000만병, 6개월 만에 1억병, 1년 만에 3억병 등 신기록 행진을 하고 있다. 이로써 올 1월엔 46억병을 돌파했다. 일관된 광고활동도 제품을 빛내는 데 한몫했다. 지난해 3월부터는 참眞이슬露의 애칭인 ‘이슬이 캠페인'을 전개, 소비자들과의 친밀함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하이트 프라임맥주 지난해 3월 선보인 프라임맥주는 국내 유일하게 독일 정통 맥주제조기법으로 만들어진 100% 보리맥주다. 5년 간의 연구 개발과 1년 간의 소비자 조사로 탄생하여 출시 초기 1개월 간 판매량이 15만 상자에 달했다. ‘풍부하고 상쾌한 맛'의 맥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발견하고, 정기적인 소비자조사를 통해 그들의 욕구에 맞춘 마케팅 활동이 주효한 것이다. 지난해 대비 전체 맥주시장의 월평균 판매성장률이 4.21%인 것에 비해 프라임맥주는 14.36%로 월등한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청호나이스 슈퍼노블레스 ‘슈퍼노블레스' 냉온정수기는 역삼투압 방식의 5단계 정수시스템을 통해 물 속 각종 오염물질, 세균, 냄새 등을 완벽하게 제거한다. 이 외에도 자연하중압력방식, 저소음 고물량 부스터 펌프, 압력감지 자동조절시스템 등이 신선하고 깨끗한 물을 보존, 공급해 준다. 음성안내 장치를 내장, 인체감지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뜨거운 물을 조심하세요”라는 안내말을 해준다. 4~85℃의 물을 취향에 맞게 마실 수 있도록 ‘선택핸들기능'을 갖췄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 취수구에 불을 밝혀주는 ‘자동조명기능'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있다. ●JM글로벌 JM 산소피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산소청정기 ‘JM 산소피아'는 산소 발생 기능, 공기 청정 기능, 가습 기능을 갖췄다. 일반 대기 중의 공기를 흡착제를 이용해 산소를 분리, 생산하여 80% 이상의 고순도 산소를 공급해 준다. 기존 공기청정기 대비 최대 10배 이상의 음이온을 발생시켜 주며, 2중 DC(Dust-Collector) 필터를 채용, 집진 효율 및 집진 면적을 극대화시키고 공기 정화 기능을 향상시켰다. 플라즈마 발생기에서 만들어내는 오존이 공기 속에 떠 있는 일반 세균 및 각종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의 유해균을 살균시킨다. ●태평양 라네즈 피팅데이 트윈케이크 지난해 8월 출시된 ‘라네즈 피팅데이 트윈케이크'는 20대가 선호하는 피부 밀착감과 세계적 트렌드인 빛을 반영한 트윈케이크다. 뛰어난 밀착감으로 깨끗한 피부를 표현하는 라네즈 만의 ‘피팅 테크놀로지(Fitting Technology)'는 첨단 신소재 개발에 이용되는 초박막 CVD 코팅 방법. 파우더를 균일하게 코팅하여 피부에 얇고 균일하게 밀착돼 매끄러운 피부감촉을 느낄 수 있으며, 깨끗한 화장이 오래 지속된다. 또 피부에 빛을 주는 ‘라이팅 테크놀로지(Lighting Technology)'를 적용, 바이올렛 크리스털 파우더가 빛을 입힌 듯 맑고 깨끗한 피부를 연출해 준다. ●한국도자기 엔젤로즈 홈세트 절제되고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는 엔젤로즈 홈세트는 예비 신부들에게 가장 인기를 끈 홈세트다. 단아한 장미 한송이로 디자인된 엔젤로즈는 차분하면서도 정갈한 식탁을 연출해 예비 신부를 비롯, 주부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총 54피스의 다양한 사이즈와 아이템이 포함돼 있어 한식과 양식 상차림이 가능해 한 세트 구입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본애시가 함유된 슈퍼스트롱 재질로 일반자기보다 강도가 강해 전자레인지, 오븐, 식기세척기에 사용 가능하다. 전국 유명 백화점 및 한국도자기 전문매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커피세트, 면기세트 등 다양한 아이템도 출시할 계획이다. ●금강제화 에스쁘렌도 에스쁘렌도는 금강제화의 젊은 이미지를 선도하는 Shoes로 1995년 런칭됐다. 컨셉트는 현대적 패션과 대중성을 지향하는 신감각 트렌드 Shoes. 고객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되 무조건 유행을 좇는 것이 아닌 패션 대중화를 유도하는 디자인을 개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소개하는 것이 바로 에스쁘렌도만의 장점이다. 에스쁘렌도를 찾는 고객은 연간 35만여명 수준으로 사회초년생, 젊은 직장인 그리고 예식용으로 특히 선호도가 높다. 제품 생산 후 소비자의 반응을 기록, 메인 제품을 생산하는 시스템에 적용해 고객의 욕구를 최대한 만족시켜 줌으로써 핵심고객층을 개발하고 반복구매 빈도를 높이고 있다. ●애경산업 케라시스 헤어클리닉 시스템 ‘케라시스 헤어클리닉 시스템'은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앰풀 등 4단계 시스템으로 모발 손상의 원인과 정도에 따라 과학적으로 처방해 주는 전문 클리닉 제품이다. 주요성분은 에델바이스, 스위스 알파인 허브 추출물, 판테놀, 케라틴 등 잦은 염색으로 인한 손상된 모발을 회복시키고 보습효과, 윤기효과 및 건강효과 등을 준다. 제품구성을 보면 샴푸와 린스는 약손상용(건조하고 푸석해진 머릿결용), 중손상용(윤기와탄력을 잃은 머릿결용), 염색손상용(심하게 손상된 머릿결용) 등 3가지로 나눠졌다. 여기에 손상정도에 따라 트리트먼트와 앰풀로 더욱 만족하는 머릿결을 기대할 수 있다. ●신진메디칼 인디모 ‘인디모'는 인디언들이 사용하는 순수 천연허브를 특수 배합한 모발제로 발모촉진, 모발보습, 모발보호 등의 기능이 있어 비듬 걱정은 물론 탈모고민까지 해결해 준다. 기존 모발제품은 샴푸와 동시에 따로 도포하거나 용액을 희석하는 등 사용법이 번거로웠지만 ‘인디모'는 비누로 샴푸를 하는 간단한 방법으로도 갈라지고 손상된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시킬 수 있다. 사용 후 2개월 이내 효과가 없을 시 환불해 주는 고객 신뢰 정신으로 미국, 일본, 타이완, 중국 등의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매출의 급성장으로 10개 주요 일간지의 각종 히트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로손 특수슬리밍젤 해양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특수슬리밍젤'은 보디라인을 매끄럽고 탄력 있게 가꿔주는 보디 슬리밍 전문 제품으로 해수(海水), 해조추출물, 황토가 함유돼 있다. 천연추출물의 유효성분이 과다한 체지방과 셀룰라이트에 작용하여 리프트 기능이 탁월하며 탈라소테라피에 의한 체내 필수요소 함유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균형 있는 몸매를 유지해 준다. 또 피부조직 활성화 및 고보습효과로 피부에 윤기와 생동감을 준다. 다이어트를 실시하는 여성, 피부노화가 진행되는 여성, 복부비만 남성 등에게 효과적이며 남녀 모두 사용 가능하다.
  • [마당] 아내의 농가 별장 찾기

    달포 전에 청도에 있는 L교수의 별장에서 한밤을 지내고 왔다.말이 좋아 별장이지 마을의 여느 농가와 다름이 없다.도로에서 200여m가량 골짜기 속으로 들어 가 마을 맨 끝 산비탈에 매달린 듯 걸쳐 있는 일자집 2채가 ‘r’자형으로 자리잡고 있어 마을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축대 언저리와 울안에는 벽오동 대나무 감나무 등 이름만 들어도 정겨운 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고,사이사이 다른 과실수들로 메워져 있다.대문 밖은 시냇물이 사철 소리를 내며 흐르고,아침 햇살이 오르기 전엔 안개도 엷게 피어오른다.청도는 들보다는 산이 더 많아 풍광이 좋고 공기가 깨끗한 고장이다.어느 마을이나 산자락에는 감나무가 무성하고 씨 없는 반시가 특산이란다.경산에서 차로 40분정도,대구의 문화인들이 전원주택을 많이 짓는다고 한다.그곳을 두어 차례 다녀 온 아내는 농가별장이 부러워 몸살이 날 지경이다. 그런데다가 작년 가을엔 K교수가 우리 집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이천 대포마을에 250여평터가 딸린 30여평 정도의 농가를 사들이고,아예 주민등록까지옮겨 놓고 상주하면서 2주에 한 번씩 우리를 유혹하곤 한다.이 집에서 제일 부러운 것은 청정환경과 울안의 서너평짜리 비닐 하우스이다.배추 무를 비롯해 상추 부추 고추 아욱 등이 손댈 틈도 주지 않고 쑥쑥 자라 고민이라며 한 보따리씩 안겨 주곤 한다. 아내가 농가별장을 찾아 나선 지도 벌써 2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위로는 간성에서 정선까지 산자수명한 강원도 땅 안 가 본 데가 없을 정도이다.뒤로 높고 큰 산이 묵직하게 버티고 있고,검푸른 동해바다를 가까이서 찾을 수 있어야 하며,콧속으로 ‘싸’함이 느껴질 정도의 맑은 공기는 필수조건이란다.집 주위 양지바른 텃밭엔 야생화를 기르고,동산엔 백두대간에서 보는 따위의 깨끗하고 잘 생겨 품위가 있는 전나무 적송 등도 심어 정성 들여보고 싶고,그리고 간단한 채소의 자경은 기본중의 기본이다.따지고 보면 그리 대단한 조건도 아닌데.그간 좋은 곳도 수없이 보고 아쉬워했지만,그때마다 손에 쥔 자금이 턱없이 부족했었다.시골의 땅은 덩어리가 워낙 커서 더욱 그러했다.이젠 구입하는 데 꼭 기대를 걸기보다는 그저 보고 다니는 것 자체가 취미가 된 듯,좋은 곳을 만나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머물며 감상하곤 한다.그 긴 세월 나와 자동차는 줄곧 아내를 모시고 다녔으니 아내만의 소원은 아닌 셈이다.하긴 지금의 우리집도 그 과정에서 절충으로 생겨났다. L 교수 댁은 몇년전 지인의 제보로 단번에 구입하였고,K교수 댁은 인터넷에 뜬 정보를 우연히 접하고,현지에 가서 한번 확인하고 바로 일을 저질렀다고 한다.그런 것을 보면 우리 부부는 인연을 탓하기 전에 결단력 없음을 부끄러워해야 하지 않을는지? 아내는 분당아파트를 분양신청하면서 번번이 떨어진 이유를 소위 프리미엄을 인정할 줄 모르는 나의 ‘무식’에 돌리곤 했으니까,허물이 아내 쪽보다는 나에게 있는 듯 생각되기도 한다. 근자에 와서 도시사람이 농가를 구입할 때 세제 혜택을 준다는 정부정책을 내 놓기도 하여 농촌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한 가닥 희망을 주기도 하지만,큰 덩어리를 쪼개서 살 수 있게 지방정부에서 도와주었으면 하는 욕심도 있다. 먹고 살기 위해서,자녀들을 더좋은 환경에서 교육시키기 위해서 이농하는 농촌인구는 세월이 가면서 더해 이제는 그나마 떠날 사람이 없을 정도에 이른 감이 있다.가망 없는 이농 대책보다 도시에서 어느 정도 기반이 잡혀 안정된 생활을 하게 된 중산층을 농촌으로 유인하는 정책을 펴는 것이 효과가 있을 것이란 생각도 하게 된다. 강 인 구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명예교수
  • ‘太古와의 대화’ 글씨에 오롯이…/ 김광업 ‘문자반야의 세계’전

    한국 서예사에서 근현대는 사숙을 통한 기법중심의 도제식 교육과 공모전이 지배한 시대다.공모전은 전문적인 서예가 집단을 만들어내며 한국 서단을 이끌어 왔지만 늘 심사의 부작용과 작품의 질 문제가 뒤따랐다.그것은 특히 국전심사가 몇 사람에게만 독점되면서 노골화됐다.이 공모전 시대에 작가로서 생존할 수 있는 길이란 공모전의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측에 순응하거나,아니면 극단적으로 저항하면서 자기 세력을 넓혀가는 것 뿐이었다. 운여(雲如) 김광업(1906∼1976)은 이런 시대의 한복판에서 제3자적 입장의 ‘마이 웨이’를 고수한 서예가이자 전각가,화가였다.그렇기에 그의 작가적 개성은 ‘공모전의 무덤’에 묻히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 20일부터 7월13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열리는 ‘운여 김광업의 문자반야(文字般若)의 세계’전은 베일에 가린 운여의 방대한 작품세계를 전면 재조명하는 자리다.은ㆍ주시대의 금문(金文)과 갑골문,진ㆍ한시대의 와전문,해서와 행·초서,대자서(大字書)와 파체서(破體書),전각등 각 장르의 작품들이 250여점의 자료와 함께 전시된다. ●갑골·금문·전각등 250점 재조명 운여는 애초부터 글씨로 세속적인 부와 명예를 얻으려고 한 사람이 아니었다.그는 본업이 안과의사로,생활에 여유가 있기도 했지만 글씨를 그 자체로 즐겼다.그에게 있어 글씨란 ‘오심재태고(吾心在太古)’란 말처럼 역사와 대화하고 태고의 마음을 건져 올리는 통로였다. 운여의 글씨는 시류와는 거리가 멀다.생경한 인상의 그의 글씨는,공모전이나 사숙에서 흔히 보는 전형적인 것과는 획질이나 결구부터 다르다.전서를 비백(飛白)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행서의 필획으로 구사하는가하면,해서와 행서의 경우 잘라내도 좋을만큼 필획을 지나치게 길게 늘인다.그런가하면 한 화면에 전서,예서와 전각의 장법(章法)이 섞여 등장하기도 한다. ●석정스님과 교유… 불교관련 작품 많아 서울 영락교회 장로였던 운여는 역설적이게도 우리시대의 선지식이자 불화의 1인자로 꼽히는 부산 선주산방의 불모(佛母) 석정스님과 유달리 가까웠다.두 사람은 석정이 없었다면 운여가없었고 운여가 없었다면 석정이 없었다고 할 만큼 나이와 종교를 뛰어넘어 각별한 교분을 나눴다.이들은 운여가 1976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작고할 때까지 20년에 걸쳐 서로의 작품에 대한 눈밝은 비평가 구실을 했다.이번에 선보이는 ‘운수유유(雲水悠悠)’는 둘 사이에 오간 편지 봉투에 쓴 작품.이밖에 ‘원상(圓相)’‘입불이문(入不二門)’‘범정탈락 성의개공(凡情脫落 聖意皆空)’‘천상천하 유아독존’등 불교와 관련된 작품들이 많이 눈에 띈다. 운여의 전각세계는 매우 특이하다.그의 전각예술은 상식을 깨는 데서부터 출발한다.그는 대추나무,대나무 뿌리,돌 등 재료에 구애받지 않고 닥치는대로 새겼다.전각하면 보통 정방형을 떠올리기 쉽지만 운여는 둥글면 둥근대로 모나면 모난대로 각재의 인면(印面)에 글자를 집어넣었다.그렇게 평생 새긴 각이 몇 가마니는 족히 될 만큼 그는 전각예술에 심취했다.이번 전시에서는 세속사에 담담하면서도 언제나 세상을 너그러운 눈길로 바라보았던 운여의 서격(書格)뿐만 아니라 인격까지도 접할 수 있다.(02)580-1511. 김종면기자 jmkim@
  • 동호회 엿보기 / 國弓

    ●국궁 마니아 전국 2만여명 “관중(貫中·과녁을 정확하게 맞힘)이오.” 지난 10일 오전 7시쯤 서울 성북구 정릉 사적지내 백운정(白雲亭) 국궁장.우리 전통의 활(국궁)쏘기 동호인 모임인 백운정의 한 사원(射員)이 힘차게 시위를 당겨 쏜 화살이 145m 앞의 과녁에 정확하게 꽂히자,같이 활을 쏘던 7명의 사원들이 일제히 환호하며 스트레스를 잊어버리고 상쾌한 아침을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활을 쏘아 관중했을 때의 짜릿한 쾌감은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도저히 알 수가 없죠.” 70살을 넘긴 나이에 국궁에 입문했다는 백운정 사두(射頭·회장격)인 윤기야(80·(주)한독자동기 감사)씨는 “아침 일찍 산에 올라 활을 쏘다 보면 자연스레 정신이 맑아지고 마음도 상쾌해진다.”며 “마음이 상쾌하고 건강도 챙기니 이보다 더 좋은 운동이 어디에 있겠느냐.”고 활짝 웃는다. 어머니의 권유로 3년째 활쏘기를 하고 있는 서용원(27·서울대 물리학과 재학)씨는 “운동효과가 뛰어나다는 점 외에도,실제로는 생각보다 잘 못맞히니까 자신의 한계를 느끼게 돼 또다시 도전할 목표가 생긴다는 것이 매력”이라며 “국궁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면 성취감까지 맛보는 부수효과도 있다.”고 말한다. ●20대부터 80대까지 즐겨 현재 국궁을 즐기는 사람들은 전국적으로 2만여명.대부분 집과 가까운 국궁장에서 운영되는 동호회를 통해 활쏘기를 즐기고 있다.대표적 국궁 동호회 가운데 하나인 서울 성북구 정릉 백운정의 회원은 30여명.연령은 20대부터 80대까지.직업은 대학생·대학교수·병원장·회사원·부동산업자·자영업자 등으로 다양하다. “활쏘기는 전신운동이라고 할 수 있죠.시위를 당길 때 허벅지에 힘을 주면 항문이 꽉 조여집니다.저절로 단전호흡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얘기죠.하지만 손으로만 활을 쏘면 화살이 제대로 날아가지 않고,하체가 고정되지 않으면 화살은 힘이 빠져 과녁까지 도달하기 어렵습니다.” 백병원 정형외과 의사 출신의 서광윤(82·국립재활원 자문위원)씨는 “국궁을 처음 시작하면 목·어깨 등에 뻐근한 느낌이 오는데,이는 바로 국궁이 운동효과가 있다는 점을 입증하는대표적 사례”라며 “활을 잡는 날부터 소화가 잘 된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설명한다. 장수남(74·여)씨도 “지금까지 아픈 데가 없고 잠을 잘 자며,잘 먹고 잘 지내는 것은 무엇보다 매일 아침 국궁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 덕분에 활터에는 80살 넘은 노인들이 수두룩하다.”고 거든다. ●단전호흡·전신운동 효과 지난 80년대 후반에 국궁에 빠져든 이장재(69·회사원)씨는 “활을 잘 쏘려면 잡념을 없애야 하므로,정신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며 “직선으로 날아가는 양궁과는 달리 포물선을 그리며 과녁을 맞힌다는 것이 국궁의 매력”이라고 전한다. 30년째 국궁을 즐기는 김영식(59·부동산 대표)씨는 “활을 쏘다 보면 관중을 하는 것보다 맞히지 못할 때가 훨씬 더 많으므로,활을 쏜다는 것은 하나의 훈련과정”이라며 “국궁은 열심히 노력하면 할수록 관중도 많이 할 수 있는 만큼 국궁을 하면서 자연스레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마음가짐도 배울 수 있어 사회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때문에 국궁은 관중을 하기보다 예절을 더욱 중시하고 있다.“미국과 일본 등에서도 활을 쏘지만 우리나라와는 달리 궁도라고 하지 않죠.물론 지금은 양궁과 구별하기 위해 국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지만,국궁의 원래 명칭은 궁도입니다.이는 바로 예를 지킨다는 것을 뜻합니다.” 17살 때부터 30년 넘게 활을 잡고 있는 박창남(49·건축 설비업체 대표)씨의 말이다. 글 김규환기자 khkim@ 사진 이종원기자 jongwon@ 국궁이란 ●화살로 145m 앞 과녁맞히기 국궁은 활로 화살을 쏘아 145m 앞에 있는 과녁을 맞히는 경기이다.정식 명칭은 ‘궁도(弓道)’.서양의 양궁(洋弓)과 구분하기 위해 국궁이라고 부르던 것이 그대로 굳어졌다.공기가 좋은 산속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국궁장은 입회비와 3만∼5만원의 월회비를 받고 활 쏘는 법을 가르쳐 준다.초보자는 3개월 정도 활 시위를 당기는 방법과 자세,호흡 등 국궁의 기본자세를 배운다.1개월이 지나면 사대에서 활을 쏠 수 있다.강습기간중 활과 화살 등 장비를 무료로 빌려준다.활의 가격은 25만∼30만원,화살은 개당 7000원.장비를 모두 갖추려면 40만∼50만원이 든다. 국궁은 양궁과 비슷하지만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다.우선 활에 화살을 거는 위치가 다르다.국궁은 오른쪽에,양궁은 활의 왼쪽에 건다.점수 계산법 역시 다르다.국궁은 과녁의 어디를 맞히더라도 점수를 얻는데 비해,양궁은 표적판 색깔에 따라 점수가 다르다. ●양궁보다 멀리 날지만 정확도는 떨어져 사거리면에서도 큰 차이가 난다.국궁은 대나무와 물소뿔,쇠심줄 등을 재질로 사용해 탄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양궁보다 훨씬 멀리 날아간다.국궁의 최대 사거리는 400∼500m인데 비해 양궁은 그에 훨씬 못미친다.국궁은 과녁까지의 거리가 145m이지만,양궁은 30∼90m에 불과한 것도 이 때문이다. 대신 정확도는 양궁에 뒤진다.국궁은 곡선을 그리며 날아가는데 비해 양궁은 직선으로 날아가기 때문.한 번 활을 잡으면 한 순(巡)에 5대씩 열순을 쏘는 것이 기본이다.국궁장은 서울에 10개 등 전국적으로 320여개가 있다. 김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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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은 30일부터 6월8일까지 전국 14개 점포에서 한민족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라크 어린이 구호활동 및 의료봉사활동 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쇼핑 행사를 진행한다. ●하이마트는 여름 시즌을 겨냥한 새로운 에어컨 광고(사진)를 선보였다.이 CF는 매년 여름이면 들을 수 있는 클론의 시원하고 흥겨운 ‘쿵따리 샤바라’를 개사해 밝고 명랑하게 노래를 부르는 ‘유준상과 홍은희’ 커플의 신혼생활을 과장되면서도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은 30일부터 6월5일까지 강남점 지하1층 식품매장에서 죽염 및 죽엽으로 만든 먹을 거리부터 대나무 공예품에 이르기까지 100여개의 대나무 제품을 선보인다.주요 제품은 죽부인,대나무 쑥베개,대나무 도시락 등 죽제품 34개 품목과 죽염 젓갈,죽순 나물,죽순밥,죽엽 강정 등이 있다. ●LG이숍(www.lgeshop.com)은 31일까지 ‘하루 열번! 보물찾기 대작전’ 이벤트를 연다.보물찾기 이벤트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간마다 정시에 이벤트 페이지에 공개되는 보물상자를가장 먼저 찾아 클릭하면 된다.가장 먼저 찾은 고객에게 완전 평면 TV,디지털 캠코더 등 인기 상품 50점을 1000원에 판매한다.LG이숍 회원 응모 가능. ●CJ홈쇼핑(www.CJmall.com) 은 6월1일부터 080 대표번호를 변경한다(표 참조).
  • 한옥사랑 여성5인 방담/ “친환경 한옥의 지혜 배우면 삶이 건강하고 넉넉해져요”

    조혜경(57·주부·서울 광진구 중곡동) 남춘순(56·환경운동가·서울 종로구 계동) 이미화(48·주부·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조정미(43·가톨릭대 의류학과 교수) 진종옥(38·전북 무안군 농업기술센터 생활환경담당) 한옥에 대해 관심을 갖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한옥강좌에 여성들이 몰리고 언젠가 내 손으로 집을 짓겠다는 이도 많다. 이같은 현상은 자연주의 조류라거나 복고가 유행이라는 말로 설명될 수도 있다.그러나 무엇보다 우리 문화를 지키면서 친환경적인 한옥의 정신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겠다는 각오를 가진 어머니들로부터 시작되고 있다는 점이 더욱 눈길을 끈다.회색 아파트에 살면서 이전과 달라져가는 사람들의 심성을 한옥으로 바로잡을 수 있다는 것이 한옥을 배우고 있는 여성들의 한결같은 생각이다. 11번째 회원이 배출된 한옥문화원(원장 신영훈)의 ‘우리 집을 지읍시다’ 강좌를 들으며 한옥에 대해 배우고 한옥문화에 대해 생각하는 여성들.이들은 한옥사랑의 본질은 바로 자신을 낮추면서도 결코 자존심을 잃지 않는 품격있는 삶이라 했다. 한옥을 통해 자신의 삶과 사회를 모두 바꿔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을 만났다. 사회:가회동 북촌마을을 둘러보니 한옥의 매력이 새삼스럽게 느껴집니다.그러나 한옥이 불편해서 아파트로 대체됐는데,왜 다시 한옥에 관심을 갖게 됐나요. -남춘순:10여년 전부터 전통문화에 대한 공부를 했어요.몇년 전 서울로 이사오면서 북촌의 낡은 집을 고쳐 살게됐는데 묘한 것은 그전에 두통을 앓던 저와 아이들이 한옥으로 옮긴 지 얼마 되지 않아 두통을 앓았던 사실조차도 잊어버렸어요.아파트의 꽉 막힌 구조와 달리 통풍성이 좋은 한옥이 단번에 치유케 한 것이지요.건강에는 한옥만한 집이 없어요.불편이 문제가 아니지요. ●한옥은 주인의 식견으로 짓는다 -조혜경:우리는 집짓는 것은 전문가의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옛말에 ‘주인 식견이 7이고 목수 식견이 3’이라고 했거든요.식견을 키워 내가 짓고싶은 집을 지으려고 시작했지요.흔히 한옥은 춥다,불편하다고들 하는데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한옥은 전통 사대부 가옥이 아니랍니다.그나마남아있는 가회동 북촌 집들도 1920년대,일본인 집장수가 지어 외양만 한옥일 뿐 벽체도 얇아요.‘한옥은 문치레’라는 말이 있는데 이곳의 창호는 한두 겹밖에 되지 않는 등 엉성해서 그렇게 잘못 인식된 것이지요.흙과 나무가 주재료인 한옥은 쾌적하고 편안해요. -이미화:전 집이 달라지면서 사람들이 달라졌다는 생각입니다.초가의 지붕선처럼 부드럽고 모든 것을 품어안았던 부모님의 정신을 아이들에게 이어주려면 한옥을 통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지난해에는 건축과에 재학중인 아들과 함께 집짓기 실습도 했어요.아들이 익힌 한옥의 정신이 품격있는 건축물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진종옥:한옥을 양옥으로 바꾸면서 불편한 부엌을 개량한 것은 좋았지만 결국 아궁이까지 없어졌고,보일러로 바뀌면서 정작 군불때고 뜨끈뜨끈하게 주무시던 어른들이 ‘돈이 타는 것같아’ 보일러를 못 켠 채 겨울을 지내시죠.그런 모습을 보며 과연 서양식이 만능인가하는 생각에 부딪혔죠.올 연초 3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로 달려와서 한옥강좌를 들었어요.앞으로 무조건적으로 서구화하는 농촌에 우리 것을 알리고 생각할 기회를 마련할 참입니다. ●집은 인연,기다림의 지혜도 배워 사회:그러면 누가 제일 먼저 한옥을 짓게 되실까요. -조정미:그건 몰라요.집이야말로 인연이 있거든요.저는 염색을 전공하기 때문에 지방을 다니면서 한옥을 많이 볼 기회가 있었죠.쪽도 키우고 염색을 할 수 있는 너른 마당있는 한옥을 찾아 누군가 집을 내놨다면 지방까지 한달음에 달려가곤 했지만 아직 인연을 못 만났어요.한옥에 대한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자 값도 오르고 있지만 서두르지 않고 연을 기다리고 있어요. -이미화:저는 경북 청도 본가에 한옥을 보수중이에요.대나무가 올라가 지붕을 뚫은 뒤채부터 제 모습을 찾았어요.마침 그 동네에 여든이 되신 솜씨좋은 목수가 계셔서 가능한 일이었죠.그 낡은 집에서 못 하나 버리지 않는 노(老) 목수의 일솜씨를 보면서 새삼 낭비가 많은 우리들의 삶을 반성하기도 합니다. -조혜경:정말 한옥 공부를 하다보면 욕심을 버리게 되는 것 같아요.저는 몇년 전 구입 때보다 오히려가격이 내린 강화도 한 구석에 13평 작은 한옥을 갖고 있어서 주말마다 농사지으러 갑니다.그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한옥은 작아도 답답하지 않으니 구태여 넓은 집을 탐하지 않게 되던데요. 더욱이 일본식 정원과 달리 한옥은 먼 곳에 있는 산을 빌려오는,즉 차경(借景)이 특징입니다.소유가 아니라 더불어 즐길 수 있다는 것,이것이야말로 욕심에 가득찬 현대인들에게 한옥이 주는 지혜라는 생각도 합니다. -진종옥:집이 달라지면서 인심이 달라진 것을 확인할 때가 많아요.15년간 농촌에서 공무원 생활을 했는데,2∼3일씩 지방출장 길에 객이 한 끼 요기를 하고 가는 것은 흉이 아니었어요.그런데 양옥의 폐쇄성은 사람들의 마음까지 모두 닫아 걸었어요.농촌사람들의 닫힌 마음도 집이 달라지면 바꿀 수 있다고 확신해요. 사회:젊은 세대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아무래도 나이가 좀 든 세대들이 한옥에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남춘순:그렇지도 않습니다.제 딸은 이젠 저보다 더 한옥 마니아가 됐지요.대학원 재학중인데 앞으로 한옥의 정신을 살려 풍토와 기후·정서에 순화된 집을 알려나갈 계획을 차근차근 세우고 있어요. -이미화:시작은 제가 했지만 제 아들에게서 저 역시 어떤 변화를 보고 있어요.한동안 단절됐지만 한옥을 알게 되고,공부하게 되면 그 정신에 흠뻑 빠지게 되니까요.우리 부모들이 한옥의 정신을 잃지 않는다면 다음 세대로 자연스럽게 배어들고,아이들은 오히려 여기에 더 지혜를 더한다는 사실을 배웠어요.한옥강좌에 젊은이들 참여가 많잖아요. ●인간이 존중받는 집 사회:한옥을 통해 마음 공부를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그런데 한옥은 건축비가 만만치 않고,유지도 어렵잖아요. -남춘순:사실 유지와 보수는 좀 힘든 게 사실이죠.그러나 건축비가 비싸다해도 웬만한 아파트 가격에 비하면 오히려 쌀 것 같은데요.흙을 바른 토담집과 같이 싸게 집짓는 비결도 있고.한옥에서는 단 하나의 공해도 나오지 않는 친환경적인 자재들로 인해 다소 비싸다고 해도 오히려 나라 전체로 따져본다면 결코 비싸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전국에 펜션이 유행인데 그런 펜션을 한옥으로 지어 건강주택,전통주택의 멋과 실용성을 함께하는 의식의 전환이 있었으면 합니다. -진종옥:요즘 마을회관을 지으면서 한옥으로 하는 곳이 늘고 있어요.한옥의 정신을 따온 거죠.실제의 전통 한옥건축에는 부족하지만 여느 마을회관과는 분명 달라요.실(室)과 실이 개방돼 얼마든지 공간을 넓혀 쓸 수도 있고,더욱이 마당을 이용하는 등 공동체 의식이 살아났다는 말도 하지요.바로 그런 점 때문에 한옥의 작은 단점에도 불구하고,장점을 되살려야겠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혜경:자연스럽게,편안하게 살 수 있는 집은 바로 한옥이니까요.요란하지 않게,자신의 분수를 아는 것이 오늘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하나,집은 사람의 삶을 담는 그릇일 뿐 투자의 대상이어선 안 된다는 것이죠.인간이 존중되는 집,한옥을 알게 되면 집에 대한 그릇된 생각도 바뀔 것 같아요.집값 안정은 물론이고요. 사회·정리=허남주기자 h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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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 이마트는 23일 경기도 안산시 초지동에 53번째 점포인 고잔점(사진)을 개점한다.고잔점은 지상 1∼6층에 매장 면적 4400평(주차대수 1000대) 규모로 고객만족센터·약국 등 서비스 시설과 푸드코트(음식코너) 등을 갖췄다.특히 안산시 초지동·고잔동 등 고잔 신개발 지역에 서울로 출퇴근하는 30∼40대 맞벌이 부부가 많다는 점을 감안,프리미엄급 야채를 판매하는 ‘건강야채 코너’와 고객 요구에 맞게 쌀을 도정해 주는 ‘E 방앗간’ 등 고급 매장을 도입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은 25일까지 ‘일본 미각식품 대전’을 연다.이번 행사는 일본 고유의 맛을 내는 현지 요리사 7명을 초청,10여가지 음식을 선보이는 것으로,일본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를 소개한다. 정통 초밥의 달인이 만드는 ‘니기리스시’를 비롯해 양념된 오징어를 통째로 삶아 그 속에 양념찰밥을 넣은 ‘이카메시(오징어순대)’,야키소바와 오코노미야키를 접목시킨 히로시마의 대표적인 간식 ‘히로시마야키’,일본의 영양간식 단고(떡꼬치),대나무 영양밥 등이행사에 소개되는 대표적인 음식이다.가격은 1인분(1팩)에 4500원∼1만 3000원. ●유유 후마킬라(주)는 건전지만을 사용하는 전자모기향 ‘어디서나 베이프(사진)’를 내놓았다.1.5V 건전지 2개로 480시간(1일 8시간 기준으로 60일 사용 가능)을 사용할 수 있다.값은 모기향과 건전지를 포함한 세트당 1만 3000원.02)566-0627. ●롯데닷컴(www.lotte.com)은 오는 6월말까지 ‘오픈 7주년 기념 세일’을 열어 가전·컴퓨터·의류·생활용품 등 전 품목을 정상가보다 최고 70% 할인 판매한다.이 기간 ‘7만원 균일가전’,‘7대 톱 브랜드전’,‘에어컨 특별사은전’ 등 다양한 기획 행사도 함께 갖는다. ●Hmall(www.Hmall.com)은 최근 24시간 생활마트라는 이름으로 인터넷 할인점을 열었다. 인터넷 할인점은 현재 6,000여개 품목을 오는 6월까지 1만여개 품목으로 늘릴 계획이다.
  • “종갓집 며느리 생활 30여년 진달래술 비법 절로 터득했죠”/ 전통 진달래술 복원한 이 복 수

    서울 수유동에서 설렁탕집을 하는 이복수(54·여)씨는 평소 ‘술을 잘 빚는다.’고 평판이 나 있다.이웃은 물론 설렁탕집 단골 가운데 ‘간혹 한 번씩 나오는 이씨의 술맛을 못 잊어’ 찾는 이가 제법 된다.제사 땐 친척들이 ‘술맛 좋다.’며 병에 담아가기 일쑤였다. 이같은 술 제조 비방은 어릴 때 할머니의 어깨 너머로 배운 것.충남 논산이 고향인 이씨는 어릴 때 할머니와 함께 진달래꽃을 딴 뒤 술을 담근 기억을 돌이켰다.“그때 할머니가 담그던 방법을 옆에서 거들면서 눈여겨 봐 두었지요.진달래술을 잊지 않고 있었던 것은 시댁에 제사가 많았기 때문이지요.” 21살이던 70년 결혼,서흥 김씨 종가의 맏며느리가 된 이씨는 자주 돌아오는 제사 때마다 직접 술을 담갔다.이렇게 30여년간 특별한 이름도 없는 술을 담그곤 했다.가게 손님들에게도 한 잔씩 돌렸다. 그러던 차에 서울 강북구청이 ‘향토민속 우수가양주 선발대회’를 최근 열었고,이씨는 ‘술맛이 좋다.’는 주위의 평판과 권유만 믿고 출품했다.심사위원 8명 가운데 5명이 가장 맛이 좋은 술로 꼽아 대상을 차지했다. 이씨가 출품했던 술은 자신도 정확히 잘 몰랐던 ‘진달래술’이었다.그동안 맥이 끊어진 것으로 알려진 진달래술이 어릴 때 할머니를 거들면서 곁눈질로 배운 이씨를 통해 고스란히 계승되고 있었던 것이다.“진달래술 빚는 법을 배운 것은 아니고요,어릴 때 할머니와 친정 어머니가 하던 것을 흉내냈을 따름이에요.” 이 술의 진가를 알아챈 이는 박록담 한국전통주연구소장.당시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던 박 소장은 이 술을 맛보고 부녀필지,규합총서,시의전서 등의 옛 문헌에 전해 오는 ‘뼈대있는’ 진달래술임을 확인했다. 하지만 더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이씨 집을 방문,제조와 숙성과정을 직접 관찰했다.그 결과 충남 당진군 면천면에서 전해져 오던 두견주와는 제조과정이 전혀 달랐다.박 소장은 “이씨의 술은 묽게 끓인 보리차 빛깔로 아주 밝으며 향이 좋다.”면서도 “솔잎을 넣은 탓인지 약간 떫은맛이 있다.”고 말했다.청주보다 조금 더 독하다.진달래술은 단맛이 강하고 진달래의 고운 빛깔이 그대로 살아 있으며 독특한향취를 간직하고 있는 것이 특징.박 소장은 이씨의 술로 일부러 크게 취해보았다.물론 속이 메슥거리는지 다음날 깰 때 머리가 아픈지 여부를 알기 위한 테스트의 연장이었다.하지만 전혀 그런 것이 없었다.다른 이들도 만찬가지였다.막걸리를 마셨을 때의 고약한 트림도 없었다. 진달래술은 담그기가 상당히 어렵다.진달래의 꽃술을 모두 떼어 낸 다음 그늘에 말려 두어야 한다.올 봄에도 부산에 사는 시어머니가 진달래꽃을 한껏 따 보내주었다.생쌀을 끓는 물에 넣어 설익힌 다음 손으로 문질러 가루로 만들어 밑술을 만들어야 둔다.“손으로 밑술을 만들기가 너무 힘들어 몸살이 날 지경”이라는 게 이씨의 말이다.또 찹쌀과 멥쌀로 따로 고두밥을 쪄 진달래,밑술,고두밥,누룩의 순으로 켜켜이 담가야 한다.생쌀을 쓰고 진달래를 누룩과 섞지 않아야 한다.요즘 같은 날씨엔 술독에 담요를 덮어둔 채 20일가량 지나면 술이 익는다. 그러다가 술독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코를 갖다 대 냄새를 맡아보고 구수한 냄새가 나면 잘 숙성된 것으로 판단,청주를 뜨기 위해 대나무로 만든 용소를 박는다.찹쌀 1말,멥쌀 1말에 생쌀 3되 비율로 만들면 청주는 10ℓ가량 나온다.이씨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빚는 진달래술임을 이제야 알게 됐다.”며 웃었다. 이기철기자 chuli@
  • ‘문자유희’… 독특한 조형서예 / ‘서근섭 작품전’ 27일까지

    한국 현대서예사에 한 획을 그은 죽농 서동균을 부친으로 둔 야정(野丁) 서근섭(계명대 교수)은 일찍이 가학(家學)으로 서예와 문인화를 배웠다.야정의 서예는 독자적인 조형성으로 주목받고 있으며,문인화는 현대적인 감각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서울 공평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서근섭 작품전’은 야정의 독특한 ‘조형서예’와 현대 문인화의 세계를 보여준다. 야정의 작품은 전통에 충실하되 ‘현대성’을 추구한다.때로는 서양의 추상표현주의 양식도 과감히 도입한다.이번에 내놓은 ‘문자유희’ 시리즈는 그 대표적인 예다.야정은 묵죽(墨竹)과 유란(幽蘭)에 특히 뛰어난 솜씨를 보인다.곧게 뻗은 대나무를 그린 ‘직절(直節)’ 같은 작품에서는 수묵의 깊이를 한껏 느낄 수 있다.27일까지.(02)733-9512. 김종면기자 jmkim@
  • 쉬어가기˙˙˙

    영화 ‘투캅스3’로 잘 알려진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권민중이 누드 화보집을 촬영하기 위해 20일 일본으로 출국했다고 소속사인 STC가 밝혔다.패션 전문 사진작가 최금화씨가 도쿄 주변의 대나무 숲과 온천 등을 배경으로 촬영한다.‘이브의 욕망’이란 제목의 누드집은 6월10일 이후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다고.
  • 소품 하나로 분위기 확~

    인테리어 소품으로 실내를 시원하고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다. 신세계 이마트 허자영 바이어는 “여름에는 악취가 많이 나므로 향과 관련된 소품을 이용하거나 발,블라인드 등으로 신선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며 “디자인이 단순하면서도 기능성이 있고,심플한 소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여름철 창문이나 베란다에 쳐진 대나무발 만큼 시원해 보이는 것도 없다.대나무발은 따가운 햇빛을 차단하고 통풍이 잘 되는 것이 특징.최근에 나온 자동형 대나무발은 일반 블라인드처럼 길이 조절이 가능해 훨씬 편하다.대나무발 자동형은 1만∼2만원,일반형은 5000∼6500원이다. 습기가 많아 끈적한 느낌이 드는 장마철에는 대자리를 놓으면 한결 시원하고 끈적이는 느낌도 덜하다.대자리는 촘촘하게 엮여 있고 문양이 고른 것을 골라야 한다.또 뒷면 처리가 깔끔한 것이 좋다.신세계 이마트는 평상대자리를 3만 2000원에,롯데마트는 가는 대나무를 엮어 만든 제품을 8000∼1만 9000원에 판매한다. 소파나 의자 등에 시원한 소재로 만든 삼베 방석을 놓으면한결 멋스러우면서도 시원하다.이마트는 사군자 통풍방석(4000원)과 나비 마작 방석(1850원)을,롯데마트는 삼베 방석 커버(4000원),홈플러스는 삼베·마 등을 소재로 한 쿠션(4000∼1만 3000원)을 판매하고 있다. 밋밋한 벽에 장식하면 좋은 예쁜 액자도 유용한 인테리어 소품이다.직접 만든 십자수나 사진을 작은 액자에 담아 선반이나 장식장에 넣어두면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차가운 느낌을 주는 금속액자는 집안 분위기를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홈플러스에서 공예품 액자(8400∼1만 2380원)와 금속액자(7800∼8500원),사진 액자(1600∼1만1500원)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습기로 꽉 찬 집안을 향긋하게 바꿀 수 있는 향 화병과 방향제도 답답한 여름에 좋다.홈플러스는 악취를 자연분해해 공기의 신선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토칸로반 관유리 향 화병(2800원)을 대거 출시했다.이마트는 정서 안정,스트레스 해소,피지분비 정상화,진정 작용 등 치료효과를 갖춘 아로마 접시세트(9800원)를 선보였다. 롯데마트 김인수 바이어는 “올 여름철에는 시원한 느낌을 주는 유리나 원목 재질의 제품이 강세”라며 “제품별로 재질의 특성에 따라 가격차가 많이 나므로 꼼꼼히 따져 보고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여경기자 kid@
  • [길섶에서] 인생의 마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앞만 보고 달려가듯 살아간다.힘든 인생살이에서 전진,진보,속도,빠름이 분명 필요하지만 가끔 쉬어간다면 삶은 더욱 윤택해질 것이다.시간의 흐름과 끊음을 조화롭게 잘 이루어내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삶의 향기를 아는 사람이라 하겠다. 성현들은 흔히 잘 사는 사람을 대나무에 비유하기도 한다.대나무는 여느 나무와 달리 한뼘 정도의 가느다란 두께를 가지고 하늘 높이 치솟으며 자란다.그런 대나무는 아무리 심한 태풍이 불어도 부러지지 않는다.그 이유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형성된 마디 때문이다.만약 마디 없이 직선으로 무조건 자라기만 한다면 그 대나무는 쉽게 꺾이고 말 것이다.성장과 마디의 신비한 조화다. 우리의 삶에서도 하던 일을 멈추고 매듭지어 줄 때가 요청된다.그것이 마디의 역할을 한다.하루 일과를 마무리할 때나 일주일,혹은 한달 단위로 매듭을 짓고 다시 시작해 보는 것도 좋겠다.그런 인생의 마디가 많아질수록 어떠한 고통과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무난히 버티어낼 수 있을 것이다. 최홍운 수석논설위원
  • [공직자 에세이] 공무원과 죽순키우기

    공무원이 되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눈물을 흘렸던 시간이 있었다.음대생이 무슨 공무원이냐,월급도 적고 일도 많은데 왜 고생을 하려 하느냐는 이야기도 수없이 들었다. 그러나 나 자신도 확실하게 설명할 수 없는 무엇인가에 이끌려 이미 공직을 목표로 삼았었기에 그저 묵묵히 그 길을 따라갔고,‘공무원’이라는 타이틀을 단지 벌써 1년의 시간이 흘렀다. 흔히 공무원은 무능하고,공무원은 철밥통이고,공무원은 부패하다고 말한다.시험에 합격한 뒤에도 여기 저기서 들리는 이러한 이야기들에 은근히 걱정한 적도 있었다.실제 공무원 사회가 내가 원하던,내가 그리던 공무원의 모습과 너무나 다른 것은 아닐까.그러나 8개월간의 교육을 마친후 배치된 행정자치부에서의 생활은 그런 걱정은 기우일 뿐이고,공직 밖의 사회에서 공직 내부의 모습을 너무나 모르는 채 그저 쉽게 하는 말임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행정자치부는 공무원의 인사와 조직,지방행정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업무의 스케일이 크고 그 성격도 다양해 흥미롭기도 하지만 많은 공부가 필요한부처다.수습기간 몇 개의 과를 거치고 지금의 과에 배치되는 동안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의 모습이었다.그들은 진심으로 나라를 걱정하고,진심으로 국민을 위한다.밤낮으로 일하고,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한다.멋 모를 때 상상했던 정시 퇴근이나 정년까지의 평생직장 보장은 이미 옛날 이야기다. 물론 공무원들의 업무처리에도 불합리한 관행과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업무의 파급효과를 감안하기 때문이긴 하겠지만 공직사회가 다소 보수적이라는 말에도 공감한다.다양한 계층의 국민을 상대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에서는 공무원을 탓하고 공무원을 비판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최선의 대안이 있을 수 없다.현실이 이미 최선의 상황에 놓여있지 않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최선은 아니지만,차선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것이다.내가 본 공무원들의 모습이 그러했다.그들은 차선의 한계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었고,그 노력하는 모습은 진정 아름다웠다. ‘공무원은 무능하고 불합리하다’고국민들이 쉽게 말한다고 해서 속상해하거나 섭섭해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중심을 세우고 흔들리지 않는다면 진심은 통한다는 것을 믿기 때문이다.사무관 동기가 해준 죽순 이야기가 생각난다.종죽을 심은지 5년이 지나서야 대나무가 되기 위한 죽순이 자라 올라오기 시작한다.5년이 되는 해부터 대나무가 큰 키로 자라기 시작한다.그래서 미리 포기하면 죽순은 볼 수 없다. 정부의 일,공무원의 일은 죽순을 키우는 일과 같다.씨를 뿌리고 조급해 하지 말고 기다리며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그러다보면 죽순이 올라오고 어느새 커다란 대나무가 자라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지금은 공무원을,공직사회를 알아가는 처음 단계이다.곧 이를 좋아하게 될 것이고,나아가 즐길 수 있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김 정 예 행정자치부 법률담당관실 사무관
  • 변비·고혈압·동맥경화·심장병등 예방 / 죽순은 ‘멀티 플레이어’

    죽순의 절정기는 5월,죽순에 물이 오르고 있다. 대나무의 본고장 전남 담양에서 대나무축제가 최근 열렸다.축제에는 죽순 요리가 선보여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대나무를 사랑했던 옛 선비들은 죽순의 순박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겼다. 아삭아삭 씹히는 질감과 뒤끝 없는 담백한 맛이 일품인 죽순 요리는 영양이 뛰어나 예부터 고급 식재료로 각광받았다. 죽순의 주 성분은 당질과 단백질,섬유질이다.단백질의 70%는 티록신,아스파라긴산,글루타민산 등의 아미노산 복합체여서 감칠 맛이 있다. 또 독특하게 씹히는 맛을 내는 섬유질이 풍부해 장을 규칙적으로 움직이게 하고,변비를 예방한다.식이 섬유소는 비만 예방과 미용식 재료뿐 아니라 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수 효소도 많아 장에서 몸에 좋은 균을 키워준다.또한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효과도 있어 고혈압,동맥경화,심장병 예방에도 좋다.칼륨은 염분의 배출을 도와주므로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특히 좋다.비타민B·C도 풍부하다. 죽순에는 홍역의 발진을 재촉하는 효과도 있어 죽순죽을 먹으면 빨리 발진해서 빨리 치료된다.한의학적으로 보면 죽순의 성질은 차고 맛은 달다.소변을 순조롭게 하고 혈액을 깨끗하게 하며,내장의 기능을 강화한다.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가슴이 답답할 때 먹으면 효과적이다.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사람과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는 안정감도 준다. 반면 떫은 맛을 내는 수산 성분이 있어 결석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칼슘을 침착시켜 결석을 만들기 때문이다.또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에게도 좋지 않다. 죽순 그 자체만으로도 휼륭한 약선요리다.그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한입 베어 물면 대나무의 푸른 정기가 온 몸에 스며들 것 같다. 죽순을 요리할 때는 떫은 맛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채취한 즉시 삶아야 질감과 맛이 좋으며 껍질을 벗기지 않고 통째로 삶아야 한다.삶을 때 쌀 뜨물이나 쌀겨를 넣어주면 떫은 맛을 뺄 수 있다.흔히 먹는 죽순회는 죽순을 데쳐낸 뒤 먹기좋게 손질한 다음 양념에 섞어 맛이 들게 하여 먹는다. ●죽순구이 이렇게 하세요. 재료:죽순 5개,소금·참기름 약간,양념고추장(고추장 30g,진간장 1큰술,설탕 1큰술,마늘 2쪽,실파 1뿌리,참기름·깨소금·후추를 약간씩 넣어 섞은 것) (1) 삶은 죽순을 빗살 모양이 생기도록 세로로 썰어 소금과 참기름을 발라놓는다. (2) 프라이팬에 양념된 죽순을 노릇노릇하게 지져낸다. (3) 초벌구이한 죽순에 양념고추장을 고루 발라 석쇠에 굽는다. 이기철기자
  • “삶의 지혜 숲에서 배우세요 ”

    누구나 산에 가는 것은 아니다.산이 좋아서,건강을 위해 배낭 매고 산을 오르는 사람도 있지만 그러지 못하는,또는 그러지 않는 사람도 많다.하지만 산을 보고 나무를 보고,꽃과 풀을 보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숲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숲의 또 다른 의미를,숲을 멀리했던 사람들에겐 숲의 매력을 알려주는 책이 있다.‘우리숲 산책(사진)’은 산,나무,풀,꽃의 표정과 이야기를 전한다. 4년동안 가방만 둘러메고 우리 숲을 찾아 헤맨 저자 차윤정 박사의 발걸음이 글과 사진으로 담겨 있다.건강하고 아름다운 숲에서부터 파헤쳐지고 짓밟힌 땅에서 희망을 피워 올리고 있는 위대한 생명의 현장,원시의 기운을 간직하고 있는 자연까지 우리 땅,우리 숲의 다양하고 역동적인 모습이 생생하게 표현돼 있다.봄의 연둣빛이 피어오르는 담양 대나무숲,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남도의 따스한 정감으로 승화시킨 완도의 갈문리 숲,가을 단풍으로 타오를 듯 물든 태백산맥 자락의 계방산,얼음꽃을 피운 유명산 억새밭 등에는 우리 숲의 사계가 녹아 있다. 진달래보다늦게 피어 봄꽃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사랑을 빼앗겨도 높은 봉우리에서 고고하게 꽃잎을 피우는 철쭉이나,엉성해 보이는 모습이 빛을 끌어들이는 환경적응 전략인 주목을 통해 삶의 지혜를 알려주기도 한다. 또 엄청난 화마가 스쳐간 곳,사람들의 이기로 허리가 잘려나간 강원도 고성 숲속 식물들의 삶을 향한 고된 노력들도 전하고 있다. 시간에 쫓겨 우리의 아름다운 숲을 밟을 수 없다면 자연이 스며있는 책 한권으로 건강한 삶의 감동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웅진닷컴,1만원. 최여경기자 kid@
  • 경남 남해 ‘물미도로’ 해안드라이브

    경남 남해 하면 흔히 ‘일출이 아름다운 보리암이 있는 곳’을 연상하게 된다.최근엔 시골 군수 출신 장관을 배출한 곳,축구 전지 훈련장으로 각광받는 곳으로도 유명해졌다. 그러나 실상 남해를 처음 찾는 이들은 별로 알려지지 않은 해안 마을의 절경에 가장 먼저 취하기 마련이다.섬 자체가 굴곡이 심해 작은 포구가 많고,해안도로를 끼고 점점이 떠 있는 작은 섬들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펼쳐지기 때문.4월 들어 푸름의 농도가 짙어가는 남해를 찾았다. 남해는 해안선 길이가 300㎞에 이를 정도로 넓다.따라서 구석구석 돌아보려면 3박4일도 부족하다.그래서 하루 코스로 택한 곳이 남해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해안으로 꼽히는 섬 동남쪽 코스.삼동면 물건리부터 미조항을 거쳐 상주면 상주해수욕장에 이르는 해안도로다.특히 물건리∼미조항 구간은 남해 주민들이 ‘물미도로’라고 부르는 해안도로로 남해 비경의 백미라고 할 만하다. 삼동면은 섬 동쪽에 위치해 하동∼남해 연륙교보다는 삼천포항을 통해 들어가는 것이 빠르다.아직은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지만 오는 28일 삼천포항과 남해 창선을 잇는 연륙교가 개통되면 남해 들어갈 때 배를 탈 일도 없어지게 된다. 창선에서 3번 도로를 타고 한동안 달리니 창선면과 삼동면을 잇는 창선교가 나온다.다리를 건너다보면 수심이 얕은 곳에 참나무 기둥을 박고 대나무발을 두른 이색 장면이 보이는데,바로 원시 어업 방식인 ‘죽방렴’이다. 예전엔 물고기와 함께 홍어·문어까지 잡혔지만 요즘은 주로 멸치를 잡는 데 쓰인다고.죽방렴에서 잡은 고기는 비늘이 다치지 않고,육질도 탄력이 있어 예부터 최상품으로 대접받아 왔다.지금도 죽방멸치는 그물로 잡아올린 것보다 2배 이상 비싸다. 창선교를 건너 5분쯤 더 달리면 몽돌 해안을 끼고 아담하게 자리잡은 물건마을이 나온다.이 마을의 포인트는 주변 해안을 따라 타원형으로 자리잡은 길이 1.5㎞,너비 30m의 ‘물건방조어부림’. 태풍과 염해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해 주민들이 350여년 전 심은 팽나무,상수리나무,수리나무,이팝나무,후박나무,때죽나무,무른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고기들이 숲그늘을 찾아 해안으로 오기 때문에 ‘고기를 불러들이는 숲’이란 뜻으로 ‘어부림’(魚付林)이란 이름이 붙었다. 물건마을을 나와 다시 남쪽으로 달리다 보니 아담한 포구와 유채꽃이 어우러진 자그마한 마을이 시선을 빼앗는다.입구에 ‘노구마을’이란 이름이 붙어 있다.마을엔 10여채의 집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고,눈이 시릴 정도로 푸른 바다 위로 암벽과 노송으로 덮인 마안도와 팥섬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모든 것이 서 버린 듯한 마을의 정경.‘시간이 멈춘 듯하다.’란 표현은 이럴 때 써야 하나 보다. 노구마을에서 미조항까지는 차로 10분 거리.미조항에 닿기 전 한적한 언덕에 차를 세우고 내려다보니 둥그스름하게 해안을 끼고 앉은 미조항이 한 눈에 들어온다. 포구에 들어서니 비로소 멈췄던 시계침이 돌아가는 것 같다.부두에서는 선원들이 갓 잡은 멸치를 가득 담은 박스를 배에서 내리기에 바쁘다.멸치 박스를 실은 손수레를 끄는 일꾼의 힘줄 선 팔뚝에서 진한 삶의 체취가 느껴진다.부두 한쪽에선 멸치 살을 발라내는 할머니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다. “공주식당에 가보이소.메루치회는 그 집이 최곤기라예.” 멸치회를 먹고 싶어하는 나들이객에게 할머니가 일손을 멈추고 일어나 길을 가르쳐 준다. 미조항을 지나면 상주면 금포마을,상주해수욕장이 잇따라 나온다.금포마을은‘ㄷ’자 모양으로 푹 들어간 포구와 마을 위 산자락에 파랗게 펼쳐진 마늘밭,아직 작물을 심지 않은 진한 황토색 밭 등이 어우러져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상주해수욕장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여름에 해수욕을 하기보다는 봄이나 가을에 한적한 운치를 즐기기에 그만이다.반달처럼 굽은 곡선미와 적당한 경사도의 백사장,노송 숲이 어우러져 첫눈에 반할 만큼 아름답다.특히 요즘엔 백사장 동쪽 언덕에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 분위기가 절정에 달해 있다. 남해 글·사진 임창용기자 sdargon@ ■가이드 ●가는 길 승용차로 경부고속도로(산내분기점)∼대전·진주고속도로(진주 분기점)∼남해고속도로(사천IC)∼3번국도∼삼천포항까지 가서 배에 승용차를 싣고 남해 창선에 도착하면 된다.뱃삯은 운전자 포함,4100원.연인·가족과 함께 가면 1인당 400원씩 추가 요금을 내면 된다.삼천포항과 창선을 잇는 연륙교가 오는 28일 개통되면 배를 타지 않고도 남해 동쪽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또는 경부고속도로(산내분기점)∼대전·진주고속도로(진주 분기점)∼남해고속도로(하동IC)∼19번국도∼남해대교 코스를 따라가도 된다.버스는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남해 공용터미널(055-864-7101)까지 하루 6회 운행된다.4시간30분 소요. ●숙박 삼동면 봉화리 금산 뒷자락에 자리한 ‘남해편백 자연휴양림’(055-867-7881)내 통나무집을 이용해 보자.시설도 깔끔하고 울창한 편백림의 산림욕도 즐길 수 있다.이용료는 8평형 4만원,14평형 8만원.6∼8월과 공휴일을 제외한 기간에 이용하면 이용료를 30% 할인해 준다. 남면 월포리 가족휴양촌(055-863-0548)의 통나무집도 묵을 만하다.두곡·월포 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앵강만을 마주하고 있어 운치가 있다.7평형 10동이 있다.동당 5∼6명 숙박이 가능.이용료는 성수기(7∼8월) 5만원,나머지는 4만원. ■식후경 미조면 미조항의 ‘공주식당’(055-867-6728)에 가면 남해의 맛을 대표하는 멸치회를 맛볼 수 있다.포구에 위치한 다른 음식점들이 대부분 여러가지 음식을 내놓는 반면 이 식당은 멸치회와 갈치회 두 가지만 낸다.그중 주력 상품은 멸치회. 17년간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주인 김정선씨가 내는 멸치회 맛의 비결은 직접 만들어낸 막걸리 식초에 있다.2개월 정도 막걸리를 발효시켜 만든 식초에 고추장을 섞어 초고추장을 만든다. 멸치회는 그날 잡은 어른 손가락만한 생멸치의 창자와 뼈를 손으로 일일이 발라낸 뒤,초고추장과 미나리·양파·풋고추 등을 넣고 무쳐 접시에 담아 낸다. 멸치회 무침은 상추에 싸서 먹거나 넓은 대접에 밥을 넣어 비벼 먹는데,어떻게 먹든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이다.멸치가 부드러운 여름까지만 맛볼 수 있다.1인분 1만원.
  • 여기는 초록세상/ ‘작설차 본고장’ 하동 체험 나들이

    찻잎 모양이 참새 혓바닥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작설(雀舌)차.경남 하동 사람들은 예부터 곡우(穀雨) 무렵 밤나무나 대나무 숲 그늘에 자생하는 찻잎을 따서 말린 뒤 고운 멍석에다 비벼 두었다가 감기몸살 등 몸이 안 좋으면 달여 먹었다고 한다. 20일은 1년 농사를 기름지게 하는 단비가 내린다는 곡우.곡우 직전 따낸 찻잎으로 만든 첫물차 우전(雨前)은 지금도 차 애호가들로부터 최고급 차로 사랑받는다.작설차의 본고장 하동으로 야생차 체험 나들이를 떠나 보자. ●화개면 일대 야생 차밭 나들이 하동읍에서 섬진강을 왼쪽으로 끼고 구례 쪽으로 달리다 보면 오른쪽 산기슭으로 차나무들이 군데군데 군락을 이루고 있다.이같은 야생차밭은 화개면 일대 특히 쌍계사·칠불사 일대 마을에 집중돼 있다. 하동 야생차는 통일신라시대 흥덕왕 재위시절(828년) 대렴이라는 사람이 당나라에서 가져온 차씨를 심어 퍼진 것으로 전해진다.당시 처음 심은 곳이 지금의 쌍계사 아래 시배지(始培地)다. 이후 차나무가 계속 번저 지금은 쌍계사 위로 이어지는 지리산 자락 아래 수많은 골짜기를 잇는 능선과 사면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다.어떤 곳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잡풀과 섞여 방치된 것도 꽤 많다. 그러나 2∼3년 전부터는 산기슭에서 자라던 야생차가 하동은 물론 인접한 구례의 평지에서도 상당량 재배되고 있다.차나무 관리와 수확이 산기슭에서보다 훨씬 쉽기 때문인데,차의 품질 저하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있다. ●야생차 체험 하동 일대엔 현재 1000여 농가에서 야생차를 재배하고 있다.이들중 대다수가 찻잎을 일일이 손으로 따서 솥에 덖어 만드는 수제차를 생산한다.야생차 체험에 나서려면 다원을 겸한 몇몇 농가들을 찾으면 된다. 붓당골(055-883-8326),부춘다원(055-883-0516),청석골다원(055-883-1847),곡천다원(055-883-5160),새암산방(055-882-3294) 등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지금까지는 수요가 많지 않아 작설차를 구입하는 단골들을 중심으로 무료로 운영했지만 체험만 원하는 손님이 많아지면 일정액의 참가비를 받을 예정이다. 이들 다원에선 야생차를 싸게 살 수 있다.최고급차인 우전의 경우 시중 백화점 등에서 12만원 받는 것을 7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민박도 가능하다.특히 새암산방은 빼어난 경관과 함께 찜질방이 딸린 황토방,금낭화·매발톱·백작약 등 희귀 야생화가 예쁘게 핀 뜰이 있어 아이가 있는 가족이 묵기에 제격이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하동군 주최로 새달 8일부터 11일까지 화개면 운수리 차 시배지 및 쌍계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체험행사로 찻잎 따기 및 덖기,찻사발 빚기,햇차 무료 시음대회 등이 진행된다.대부분 차 시배지 및 임시로 설치한 체험장에서 행사가 열리지만,개별 농가에서 체험을 원하는 나들이객을 위해 현재 농가들로부터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벤트 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야생차 음식축제,차 시배지 다례식,찻잎 따기 대회,차와 찻사발 학술 세미나,다례 시연,야생차 국악동요제 등이 예정돼 있다.문의 하동군청 문화관광과(055-880-2371). 하동에 가려면 승용차는 경부고속도로∼대전·진주고속도로∼88고속도로∼19번 국도∼남원∼구례∼하동 쌍계사 코스가 빠르다.대중교통은 직행버스가 서울 남부터미널(02-521-8550)에서 하동까지 1일 6회,열차는 서울역과 하동간 1일 2회 운행된다. 기왕 차 체험 나들이에 나섰으니 녹차 음식도 맛보자.하동에서 19번 국도를 타고 구례 방향으로 가다 보면 쌍계사 입구 못미처에 은성식당(055-884-5550)이 보인다. 이 집의 녹차비빔밥이 맛있다.화개에서 나오는 찻잎을 우려낸 물로 지은 밥에 산나물 몇 가지와 녹차나물을 얹어 비벼먹는다.찻잎 특유의 향이 우러난 맛이 일품이다.아직 햇차 잎이 귀하므로 미리 음식을 먹을 수 있는지 알아보고 찾는 게 좋다.6000원. 하동 글·사진 임창용기자 sdargon@
  • 올 거리 누빌 샌들 트랜드/ 여성의 발끝 ‘패션 마침표’

    멀리서 눈에 띄게 세련된 여인이 걸어온다.곱게 단장한 얼굴,화사한 색상의 하늘하늘한 시폰 블라우스와 화려한 무늬가 돋보이는 타이트한 청바지,손에 들려 있는 명품 가방….악! 근데 이건 뭐야.웬 검정 캐주얼화? 스타일 구긴다. 눈에 띄지 않는 듯해도 무시할 수 없는 패션 아이템,신발.이 하나로 멋이 완성되기도 하고 패션 점수가 깎이기도 한다. 올해 여성 패션브랜드는 독특한 디자인,감성적인 색상을 원하는 고객들의 심리에 맞춰 봄보다도 빨리 여름 샌들을 선보이고 있다.스포티한 라인과 내추럴한 아이템,섹시미가 부각되는 디자인이 상당수다. 엘칸토 디자인실 정유란 실장은 “올봄 멋쟁이가 되려면 반드시 새 샌들을 하나 장만하는 것이 좋다.그만큼 스타일이 크게 달라져 지난해 신던 것으로는 올 유행을 표현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세심한 샌들 선택으로 패션을 완성해보자. ●자연주의를 지향한다 경제 불황,테러·전쟁의 불안함을 달래기 위해 패션계는 발랄함과 경쾌함이 자리잡고 있다.여기에 자연과 평화를 향하는 ‘자연주의’를 첨가해 봄·여름 샌들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올 샌들 디자인에는 유독 꽃무늬가 강세다.엘칸토나 쌈지 등 국내브랜드는 발바닥에 꽃무늬 문양이 찍혀져 있는가 하면,코사지가 발등 또는 옆라인에 액센트로 붙어서 여성스러움을 더한 디자인을 출시했다. 해외명품 브랜드인 에트로는 과일과 물고기 문양을 많이 사용했고,구치는 동양적인 컨셉트를 살려 대나무로 만든 하이힐,가죽·코튼을 이용한 스트랩 슈즈,꽃에서 모티브를 따온 디자인을 선보였다. ●관능적인 여성스러움이 묻어난다 예부터 여성의 구두는 섹슈얼리즘과 통한다고 했던가.귀여운 발레슈즈 스타일,굽이 없는 단화 스타일과 함께 구두굽이 아찔하도록 높은 하이힐과 발등이 많이 노출되면서 여러 가닥의 가죽끈을 묶는 스트랩 스타일 등 섹시한 디자인이 공존하고 있다. 색상은 핑크,화이트 등 여성적이면서 로맨틱한 색상과 악센트 컬러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대담한 핑크색,밀리터리 룩을 연상케 하는 카키,비타민 컬러로 주목받는 옐로·오렌지·그린 등을 샌들에도 과감히 선보였다. 루이뷔통 권준희 대리는 “올해 샌들 경향을 보면 50∼60년대 브리지트 바르도를 연상시키는 여성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디자인이 넘쳐나고 있다.”면서 “새틴 원피스와 매치하면 공주풍의 귀엽고 사랑스러움을,미니스커트와 함께라면 관능적인 여성미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
  • “국토 60%가 산… 나무수입 현실 안타까워”/ 산림사업 유공 동탑산업훈장 받는 하문섭씨

    “묘목이 숲을 이뤘습니다.국가에 산소를 공급하는 공장 경영자로서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오는 5일 제58회 식목일을 맞아 산림청이 선정한 산림사업 유공자 13명중 최고 유공자로 뽑혀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독림가 하문섭(河文燮·68·전남 화순군 남면)씨의 감회이다. 하씨가 임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 61년.농사로는 투자 이상의 성과를 기대할 수 없고 경제개발과 함께 목재 전주가 세워지는 등 나무 수요가 급증하는 것에 착안,돈을 벌겠다는 생각에서 논·밭을 팔아 임야 50㏊를 구입했다. 하씨는 “처음은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듣고 20㏊에 삼나무와 편백나무를 심었지만 경제성이 없었다.”면서 “고심끝에 선택한 것이 밤나무였고 65년 20㏊에 심은 밤나무는 3년후 밤 600가마로 돌아와 꿈을 현실화시켜 주었다.”고 말했다. 이후에는 대나무와 고로쇠,표고버섯 등 복합 임업에 나서면서 남을 배려할 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제사 등에 사용되는 밤을 시장에서 구입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산해 사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매년 우량묘목 3000그루를 90년 부터 3년간 무료로 나눠줬다.현재 전남 화순군에서 생산되는 밤의 70%가 남면에서 재배되는 것은 하씨의 이같은 노력의 결실이다. 하씨는 “국토의 60%이상이 산인데 석유 다음으로 많이 수입하는 품목이 나무라는 현실이 한심하다.자금 회수기간이 길고 산불 등 위험요소가 산적한 상태에서 정부마저 외면한다면 국내 임업은 몰락할 수밖에 없다.”면서 “애림(愛林)정신은 국민 건강과 함께 국토 보존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전남 광주 식영정·소쇄원·환벽당 봄나들이

    식영정에서 내려다보는 광주호 빛깔에 눈이 시리고,소쇄원의 계류(溪流) 소리가 정답게 들린다면,이미 봄이 왔다는 신호다.이정도 되면,식영정 건너편의 환벽당 마루에 앉으면 봄볕속에 쏟아지는 졸음을 감당하기 어렵다. 광주호를 끼고 지척에 모여 있는 식영정과 소쇄원,환벽당은 봄나들이를 즐기기엔 최적의 코스.‘성산별곡’이 탄생한 식영정에서 우리 가사문학의 묘미를 느껴보고 환벽당,소쇄원에서 따스한 봄볕을 쪼이며 우리의 전통미를 음미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식영정(息影亭)은 광주시 동쪽 광주호를 끼고 나 있는 887번 도로 옆 언덕에 자리잡고 있다.‘그림자도 쉬어가는 정자’란 이름이 말해주듯 정자 아래로 보이는 풍광이 아름답다. ●식영정은 성산별곡 탄생지 정자에 오르니 발아래 펼쳐진 광주호가 시원하게 다가온다.호수 한 쪽에서 십여마리의 청둥오리가 먹이를 찾아 헤엄치는 모습이 마냥 평화롭다. 이 정자는 서하당 김성원(1525∼1597)이 장인되는 석천 임억령을 위해 지었다고 한다.김성원과 임억령,송강 정철,제봉 고경명은 이곳에서 교유하며 인근 경치 스무곳을 택해 각 20수씩 모두 80수의 ‘식영정 이십영’을 지었는데,이것이 곧 송강의 성산별곡의 밑바탕이 되었다. 식영정 아래엔 현대식 정자인 부용당이 있고,그 뒤는 성원이 살았던 서하당터다.또 식영정으로 오르는 현대식 정자 아래에 세워져 있는 ‘송강 정철 가사의 터’란 석비가 이곳이 성산별곡의 탄생지임을 알려준다. 식영정을 나와 광주호로 흘러드는 광주천을 건너 제법 길게 느껴지는 계단을 오르니 환벽당(環碧堂)이다.가쁜 숨을 가라앉히기 위해 정자 마루에 걸터 앉았다.눈부시게 쏟아지는 봄볕 너머 언덕 아래 광주천이 흐른다. 예전엔 ‘자미탄’(紫薇灘)으로 불렸던 개울로 ‘물섶에 백일홍 꽃잎이 반사된다.’란 뜻을 갖고 있다.댐을 막아 호수가 생기기 전 길게 흘러가며 절경을 이루었다고 한다. 환벽당은 조선 명종 때 사촌 김윤제(1501∼1572)가 세운 정자로,사방에 푸름을 둘렀다는 뜻을 지녔다.현판 글씨는 우암 송시열이 썼다.송강이 벼슬길에 나가기 전 머무르며 공부했다고 전해진다. 환벽당을 내려와 887번 도로를 타고 3분쯤 가면 왼쪽에 소쇄원 입구가 나온다. 입구엔 대숲이 무성하다. 소쇄원 제월당 앞엔 산수유 꽃망울이 노란 봄물을 머금은 채 금방이라도 터질 듯하다.원림(園林)을 둘러싼 대숲은 그나마도 기다리지 못하겠다는 듯 댓입을 비벼대며 봄을 재촉한다. ●소쇄원 산수유 손대면 톡 터질 듯 소쇄(瀟灑)는 깨끗하고 시원하다는 뜻.전통 민간정원의 백미로 꼽히는 이곳은 조선 중종때 처사(벼슬을 마다 하고 조용히 초야에 묻혀 지내는 선비) 양산보(1503∼1557)가 3대,약 70년에 걸처 조성한 원림이다.‘소쇄처사 양공지려’(瀟灑處士 梁公之廬)라고 쓰여진 나무판이 문패인 양 흙돌담에 붙어있다.‘려’는 조촐한 집이란 뜻이다. 양산보는 스승인 조광조가 기묘사화로 죽자 이곳에 은둔하면서 당대의 학자들과 학문을 논하고 풍류를 즐겼다. 소쇄원은 자주 찾을수록 은근한 전통미를 느끼게 한다.건립 당시엔 전원(前園)과 계원(溪園),내원(內園)으로 구분돼 10여동의 건물이 있었으나 지금은 제월당,광풍각 등 몇 남아 있지 않다.그러나 지금도 계곡물이 ‘오곡문’(五曲門)이란 흙돌담 밑을 지나 광풍각 아래로 폭포를 이루며 관통해 흐르는 것이,자연과 인공의 절묘한 조화미를 느끼게 한다. ‘비개인 하늘의 상쾌한 달’이란 뜻의 제월당(霽月堂)은 네 귀에 모두 추녀를 단 정면 3칸,측면 1칸의 팔작(八作)지붕집.한국미의 뿌리를 찾았다는 건축가 김수근이 죽기 전 한달간 지냈다는 곳이다.제월당 밑의 광풍각(光風閣)은 비갠 뒤 해가 뜨며 부는 청량한 바람이란 뜻을 갖고 있다. 양산보는 자손에게 ‘풀 한 포기 계곡 한 구석 내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으니 하나도 상하게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하니 소쇄원에 대한 그의 극진한 사랑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임창용기자 sdargon@ ●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창평 나들목∼60번 도로∼887번 도로∼광주호.호수를 오른쪽에 끼고 가다보면 호수 끝자락 왼 편에 식영정,그 오른편에 환벽당이 나온다.조금만 더 가면 오른쪽으로 소쇄원 주차장이 있다.맞은 편 길로 150m 정도 가면 소쇄원이 나온다. ●먹거리와 숙박 담양은 대나무의 고장.이곳에선 예부터흙속에서 돋아나는 죽순을 캐다가 요리를 만들어 먹었다.광주호 인근엔 마땅한 식당이 없고 담양읍 객사리 ‘민속식당’(061-381-2515)에 가면 죽순회를 맛볼 수 있다.1접시 1만원.4명이 각기 5000원짜리 백반을 시키면서 죽순회 1접시를 별도로 시켜 먹으면 적당하다. 광주호 일대엔 숙박할 곳이 마땅치 않다.광주시내나 담양읍에서 호텔이나 여관을 잡아 묵어야 한다.문의 담양군청 문화레저관광과(061-0380-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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