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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원주 지식산업용지, 서울 강남 50분대로 수송비↓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원주 지식산업용지, 서울 강남 50분대로 수송비↓

    ‘원주기업도시 지식산업용지’ 1500억원 물류비 절감기업 입주 러시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 곤지암에서 원주까지 56.95km 구간을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돼 강원 원주 지역 경제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기업 관계자들에 따르면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원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이동 시간이 50분대로 기존보다 30분가량 단축됐다. 연간 1500억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원주기업도시는 제2영동고속도로와 차로 2분 거리에 위치해 입주기업들이 급증하고 있다. 중앙선 고속화철도가 올해 안에 개통될 예정이고, 원주에서 여주를 잇는 수도권 전철 건설계획도 발표되는 등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이날 기준으로 원주기업도시 지식산업용지에는 네오플램, 진양, 아시모리 등 8개 기업들이 입주를 마쳤다. 은성글로벌과 비알팜 등 3개 기업들이 공사 중이고 총 23개 기업들이 입주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수도권의 한 기업 관계자는 “제2영동고소도로 개통과 함께 주변에 원주기업도시로 이전을 알아보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28만평 규모의 원주기업도시 지식산업용지는 복합산단으로 개발된다. 넓은 산업용지가 확보돼 입주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시너지 효과도 커질 전망이다. 택지개발지구 내 입지로 쾌적한 환경과 함께 원스톱 비즈니스 환경도 구축된다. 실제로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대기오염 감소 등 260억원가량의 환경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입주기업은 법인세와 취득세, 재산세 등 세금을 최대 10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에게는 최대 40%의 입지지원 보조금과 설비투자지원 보조금도 지원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베이징, 역사상 가장 긴 212시간 ‘스모그 경보’ 해제

    지난 8일 저녁 8시 베이징 시정부는 기록상 가장 긴 미세먼지 경보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달 31일부터 8일 20시를 기준으로 총 212시간 계속된 스모그 악몽이 이날을 기점으로 해제 조치된 것이다. 시 당국은 이번 스모그 경보 해제는 오는 14일까지 계속될 차가운 북서풍의 영향으로 가능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시정부는 역사상 가장 긴 미세먼지 경보조치 기간 동안 유치원 휴원 명령 및 초중등학교 휴교 권고, 먼지를 일으킬 우려가 큰 대규모 건설업 강제 중지, 대형 트럭 및 택배 차량의 베이징 시내로의 진입 금지 조치 등 미세먼지 피해를 심화시킬 우려가 있는 시민들의 외부 활동 일체를 금지하는 등의 강경한 권고 조치를 강행해 왔다. 이번 미세먼지 경보 조치의 경우 총 70만 평방킬로미터에 달하는 중국 동북부 지역 일대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고 기상청환경기상센터 측은 분석했다. 문제는 오는 14일 이후 또다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 미세먼지 문제가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이다. 더욱이 지난해 11월부터 1월 현재까지 베이징, 텐진, 허베이 등 ‘징진지'(京津冀)일대에 내려진 대규모 미세먼지 경보 조치는 총 7차례 발부됐으며, 이 기간 동안 미세먼지로 외부 활동 자제 권고를 받았던 기간은 총 23일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5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길어진 수치다. 현재로써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분석되는 북서풍의 영향력이 징진지 일대에서 크게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기상청환경기상센터는 지난 1961년 징진지 일대에 불어오는 북서풍의 평균 풍속과 비교해 올해 풍속이 최소 37% 이상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중국 환경과학연구원에서는 스모그, 미세먼지 문제를 기상재해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환경과학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징진지 일대에서 발생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를 기상재해로 정의한다면 대기오염의 다른 형태인 산성비와 자동차 배기가스 중의 일부인 산화질소와 탄화수소 등도 기상재해로 정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인간의 외부 활동으로 빚어진 대부분의 환경 현상이 자연 재해의 범주에 포함시켜야 하는 일이 벌어진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신경보(新京報)는 보도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미세먼지 문제 대책으로 지난 2015년부터 차량 5부제 정책을 시행, 미세먼지 경보 조치 기간 동안에는 차량 2부제를 강제해오고 있다. 이를 어길 시 벌금 100위안(약 1만 8천원)이 부과된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미세먼지 경보 땐 질환자 조기 귀가

    앞으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학교나 직장에서 조기 귀가하게 된다.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시에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는 물론 중·고교에서도 야외수업을 피하고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수업을 단축하도록 권고가 내려진다. 환경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어린이와 노인 등의 피해를 줄이고자 ‘건강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의 내용을 강화해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개정된 매뉴얼을 보면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시 야외수업 단축·금지, 등하교 시간 조정 등의 조치가 시행되고 경보 발효 시에는 휴업 권고, 질환자 조기 귀가 등이 이뤄진다. 농도 단계별로 대응조치를 강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 취약계층에 영·유아와 청소년 말고도 노인까지 포함해 양로원이나 요양시설 등 노인복지시설에서도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조치를 마련토록 했다.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PM10) 농도가 ㎥당 150㎍(마이크로그램, 1㎍=100만분의1g) 이상인 상태로 2시간 지속되거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당 90㎍ 이상인 상태로 2시간 이어질 때 내려진다. 미세먼지 경보는 농도가 300㎍/㎥ 이상인 상황이 2시간 계속되거나 초미세먼지 농도가 180㎍/㎥ 이상으로 2시간 이어질 때 발령된다. 환경부는 2015년 1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기존 매뉴얼을 강화해 취약계층별로 미세먼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담았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대응 요령도 마련했다. ▲가급적 외출 자제 ▲보건용 마스크 착용 ▲대기오염 심한 곳 피하기 ▲활동량 줄이기 ▲외출 후 깨끗이 씻기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야채 섭취하기 ▲환기, 물청소 등 실내 공기질 관리하기 ▲폐기물 소각 등 대기오염 유발행위 자제 등이다. 오송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S 스토리] “이게 정부냐” 대륙 뒤덮은 ‘스모그 분노’

    中 당국 “괜찮다”… 대책 호소 글 삭제 삶의 질 눈 뜬 중산층 늘어 “내 아이 죽을지도 모른다” 분노 폭발 “통치력 의심… 변혁 촉발할 수도” 최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세 엄마의 선택’이란 글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이 스모그에 대처하는 엄마 셋을 인터뷰했다. 한 엄마는 이민을 가겠다고 했고, 다른 엄마는 집 주변에 스모그 방어막을 치겠다고 했다. 마지막 한 엄마는 “동네 아줌마들과 행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엄마는 구체적인 ‘행동’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정부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댓글로 호응했다. 엄마들의 ‘행동’ 주장에 놀란 검열 당국은 해당 글을 서둘러 삭제했다. 하지만 검열은 또 다른 분노를 낳았다. 중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지금 “이게 정부냐”는 비판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지금 스모그는 따뜻한 물에 개구리를 넣어 삶아 죽이는 것과 같다”면서 “스모그의 주범인 국유기업은 처벌받지 않는데 왜 서민들은 비싼 공기정화기를 사야 하느냐”고 주장했다. 다른 누리꾼은 “개혁개방 30년의 성과로 후손들이 생존권을 위협받는다면 나는 그런 ‘위대한 성과’에 죽어도 동의할 수 없다”는 글을 올렸다. 스모그를 생활의 일부로 여겨 온 중국인들이 더이상 참지 못하고 폭발한 원인은 대략 세 가지다. 이번 겨울 스모그가 유례없이 심각하다는 점, 삶의 질을 추구하는 중산층이 늘어났다는 점, 정부의 스모그 대책이 아무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는 점 등이 중층적으로 작용했다. 중화권 매체 둬웨이는 6일 “내 아이가 스모그로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당장 뭔가를 해야 한다는 각성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중산층의 저항은 공산당의 통치력에 의구심을 증폭시켜 정치적·사회적 변혁을 촉발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번 스모그는 상상 그 이상이다. 베이징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나흘 동안 PM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 기준치의 20배가 넘는 500㎍/㎥에 육박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고비만 넘기면 괜찮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12월 30일부터 다시 시작된 농도 200~500㎍/㎥의 스모그가 8일째 계속되고 있다. 기상국은 8일쯤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예보를 내놓았지만, 시민들은 믿지 못한다. 기상국과 환경보호부가 지난 여드레 동안 “이틀 뒤면 괜찮다”고 했다가 스모그 경보를 슬그머니 연장하기를 세 차례나 거듭했기 때문이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인민일보는 이날 “우리가 일군 경제 성과를 전면 부정하는 폭력적인 언행은 해답이 될 수 없다”면서 “13억 인민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실천해야 스모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이 논평은 “또 인민 탓이냐”는 아우성에 순식간에 묻혔다. 대기오염 공장에 대한 단속에 나선 환경보호부장을 향해 “쇼 그만하라”고 외치는 게 지금 중국의 민심이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중국 스모그 공포 한반도에 영향 미칠까

    중국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스모그가 확산되면서 중국 전체 72개 도시에 스모그 경보가 발령됐다. 이에 따라 한반도의 미세먼지 농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72개 도시의 대기오염이 심각하다고 보고 황색경보 이상의 스모그 경보를 발령했으며 10개 감독검사팀을 중점 감시 대상지역에 급파해 오염 대응조치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 중이라고 중국신문망이 3일 보도했다. 수도 베이징에서는 5일째 스모그 최고등급인 적색 바로 아래 단계인 오렌지색 경보가 발효 중이며 3~7일까지는 베이징·톈진·허베이 3개 지역을 일컫는 징진지와 주변 지역에 강한 스모그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환경관측종합센터는 “최근 베이징 일대 날씨가 오염물질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심각한 수준의 스모그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4~5일쯤에는 오염 정도가 다소 완화되겠지만 전반적으로 강한 오염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시 감독조사실과 환경보호부서는 합동조사팀을 꾸려 응급조치상황 암행점검에 나섰고 톈진시도 45개 감독팀을 오염물질 배출공장에 파견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베이성 정부와 각 성과 직할시, 자치구들 역시 응급조치 상황을 감독하고 있다. 3만여개 업체와 공장, 차량 6만여대를 점검한 결과 응급조치를 위반한 업체 및 공장 500여 곳과 위법 차량 1만여대를 적발해 벌금을 부과했다. 이처럼 중국 북부에 강한 스모그가 발생함에 따라 한반도의 미세먼지 농도에 미치는 영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최근 미세먼지 농도 현황에 대한 다각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01~2008년 서울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100㎍/㎥ 이상이었던 254일을 분석했더니 외국에서 온 오염물질이 최대 70%에 이르며 이 가운데 대부분이 중국발 미세먼지라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한반도와 가까운 산둥성, 허베이성, 장쑤성 3개 지역이 중국내 미세먼지 배출량 1~3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국내 대기에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은 40~50% 수준에 불과하지만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했을 때는 오염물질의 70% 가량이 중국과 몽골발이라는 설명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석탄 집착´ 폴란드 대기오염 중국 못지 않네

    ´석탄 집착´ 폴란드 대기오염 중국 못지 않네

     유럽연합(EU) 회원국인 폴란드의 대기오염 수준이 스모그로 몸살을 앓는 중국 베이징 못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폴란드 경제의 석탄 의존도가 높은 데다 폴란드 정부가 대기오염 방지 기술에 무관심한 탓에 폴란드가 ‘대기오염의 수도’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다는 지적이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일 세계보건기구(WHO)는 보고서를 인용해 폴란드 남부 도시 스칼라의 미세먼지 농도가 1㎥당 979㎍(마이크로그램, 1㎍=100만 분의 1g)으로, 스모그로 악명 높은 중국 베이징(737㎍)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유럽연합(EU)이 정한 최대 기준치보다도 20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스칼라를 포함해 폴란드 도시 33곳이 유럽에서 가장 오염된 도시 50곳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폴란드의 한 환경오염 감시 단체 관계자는 FT에 “폴란드는 수년째 최악의 대기오염 도시로 지목됐다”면서 “위험 물질 배출을 제한하는 효율적인 기준이 없어 이런 상황이 바뀌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폴란드의 이런 상황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유럽연합도 폴란드의 심각한 상황을 인지하고 규제에 나섰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지난 6월 폴란드가 ‘유럽공기청정법’(Clear Air for Europe directive)을 위반했다는 고발 건을 통과시켰다. 추후 상황에 따라 폴란드 정부는 9억 유로에 달하는 벌금을 물어야 할 수도 있다.  이처럼 폴란드 전역이 대기오염으로 몸살을 앓는 이유는 화력에 중점을 둔 정부의 에너지 정책 때문으로 평가된다. 폴란드 석탄산업 종사자가 10만명 이상에 이르며 석탄 기업들은 정치적으로도 막강한 힘을 행사한다.  폴란드 집권여당은 석탄산업 보호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최근에는 풍력산업의 발전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는 법을 통과시켰다. 폴란드 브로니슬라프 코모로프스키 대통령은 최근 연설에서 석탄산업이 여전히 폴란드 에너지 분야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오염물질 배출 인허가 사업장별 통합 관리

    1971년 배출시설 허가제 도입 이후 대기·수질·폐기물·소음진동 등 오염물질별 배출구 농도만 획일적으로 규제하던 방식이 46년 만에 사업장별 관리로 전면 개편된다. 현재 배출시설별로 최대 10종에 달하는 인허가가 통합허가 1건으로 간소화돼 기업 편의가 높아지고, 관리기관은 오염배출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합환경관리제도’가 다음달 1일 소각·발전·증기공급업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항을 규정한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은 30일 공포한다. 통합환경관리제도는 연간 20t 이상의 대기오염물질을 발생시키거나 하루 700㎥이상의 폐수를 배출하는 대규모 사업장에 적용된다. 대상 사업장은 전국적으로 19개 업종, 1300여곳으로, 이들 사업장이 배출하는 오염물질이 전체 70%를 차지하고 있다.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적용 업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기존 사업장은 업종별 시행일로부터 4년간 유예기간을 줘서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로 했다. 통합환경관리제도 시행에 따라 70여종의 신청서류가 통합환경관리계획서로 일원화되고 허가 전 과정은 1월 2일 개통되는 ‘통합환경허가시스템’(ieps.nier.go.kr)으로 처리한다. 사업장 허가배출기준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사업장별로 차별화된다. 목표수준을 초과하면 초과 정도에 따라 허가배출기준이 강화돼 기업들의 자발적인 감축 노력을 유인하게 된다. 허가조건은 배출기준과 함께 5년마다 재검토하지만 관리가 우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검토 주기를 최대 8년까지 연장해 준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의왕경찰서 또 암환자… 청사 긴급 이전

    최근 암질환자가 집단 발병한 경기 의왕경찰서에서 암질환자 1명이 추가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의왕경찰서에서 발생한 암질환자는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또 서울신문 보도<11월 17일자 11면> 이후 실시된 긴급 건강검진에서는 직원 10여명이 질환의심 판정으로 정밀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의왕경찰서 A파출소 B소장이 최근 암질환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B소장은 최근 경찰병원에서 개인적으로 받은 검진에서 비인두암 판정을 받아 서울 한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B소장은 1년간 경찰서에서 근무하다 지난 1월 A파출소로 발령을 받았다. 의왕경찰서에서는 2010년 10월부터 최근까지 3명이 대장암과 부신암·간암 등으로, 1명은 원인 모를 질병으로 사망했다. 올해 들어서는 2명이 구강암과 침샘암으로 투명 중이며 또 다른 1명은 천식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청이 경찰병원 의료진을 보내 지난달 22~23일 이틀간 전 직원 222명을 긴급 검진한 결과 10여명이 질환 의심 판정을 받아 정밀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개인정보 및 사생활 보호 등 때문에 정확한 병명은 알려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서 직원들은 경찰서에서 불과 50여m 떨어진 아스콘 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대기오염 물질을 발병 원인으로 지목한다. 아스콘 공장에서는 하루에 600~1000t의 아스콘을 생산한다. 이때 발생하는 악취와 대기오염물질이 바람을 타고 경찰서 건물 속으로 들어오면서 직원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아스콘 공장 가동 시 불완전 연소 등으로 발생하는 다핵방향족화합물(PAHs)에는 ‘벤조피렌’(1급) 등 발암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직원들의 불안감이 가중됨에 따라 신청사가 완공될 때까지 옛 고천동 주민센터로 임시 이전하기로 의왕시와 합의했다. 이전 대상은 악취 피해가 가장 심각한 청사 1층(형사과, 수사과 등) 전체와 2층(경무과 등) 일부 부서로 23일부터 이전에 들어간다. 경찰 관계자는 “신청사는 내년 6월쯤 완공될 예정이지만 직원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전 직원을 상대로 의견을 물은 결과 80% 이상이 청사 조기 이전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단독]의왕 아스콘 공장 인근 의왕署 암질환자 추가 발생…“청사 긴급 이전”

    [단독]의왕 아스콘 공장 인근 의왕署 암질환자 추가 발생…“청사 긴급 이전”

    최근 암질환자가 집단 발병한 경기 의왕경찰서에서 암질환자 1명이 추가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의왕경찰서에서 발생한 암질환자는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또 서울신문 보도((11월 17일자 11면) 이후 실시된 긴급 건강검진에서는 직원 10여명이 질환의심 판정으로 정밀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청사를 인근 고천동주민센터로 긴급 이전하기로 의왕시와 합의했다. 21일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의왕경찰서 A파출소 B소장이 최근 암질환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B소장은 최근 경찰병원에서 개인적으로 받은 검진에서 비인두암 판정을 받아 서울 유명 대학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B소장은 1년간 경찰서에 근무하다 지난 1월 A파출소로 발령을 받았다. 의왕경찰서에서는 2010년 10월부터 최근까지 3명이 대장암과 부신암·간암 등으로, 1명은 원인 모를 질병으로 사망했다. 올해 들어서는 2명이 구강암과 침샘암으로 투명 중이며 또 다른 1명은 천식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달 22~23일 이틀간 실시한 긴급 검진에서는 직원 10여명이 질환의심 판정을 받아 정밀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은 경찰병원 의료진을 의왕경찰서를 보내 전체 직원 222명을 대상으로 암 질환을 비롯한 70여가지의 검사를 실시했다. 경찰은 “이번 긴급 검진에서 적지 않은 직원들이 질환의심 판정을 받았으나 개인정보 및 사생활 보호 등 때문에 정확한 병명은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경찰서 직원들은 경찰서에서 불과 50여m 떨어진 아스콘 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대기오염 물질을 발병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아스콘 공장에서는 하루에 600~1000t의 아스콘을 생산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악취와 대기오염물질이 바람을 타고 경찰서 건물 속으로 들어오면서 직원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아스콘 공장 가동 시 불완전 연소 등으로 발생하는 다핵방향족화합물(PAHs) 에는 ‘벤조피렌(1급)’ 등 발암물질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직원들의 불안감이 가중됨에 따라 필수 인원만 남기고 신청사가 완공될 때까지 고천동주민센터로 임시 이전하기로 의왕시와 합의했다. 청사 이전은 오는 23일부터 시작된다. 경찰 관계자는 “신청사는 내년 6월쯤 완공될 예정이지만 직원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전 직원을 상대로 의견을 물은 결과 80% 이상이 청사 조기 이전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촛불집회, 대기오염 유발” 박석순 교수 글 논란

    “촛불집회, 대기오염 유발” 박석순 교수 글 논란

    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촛불집회를 대기오염과 연관지어 비판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박석순 교수는 지난 18일 ‘매년 유아 60만명이 대기오염으로 사망, 가난한 나라에서’라는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박 교수는 “세계아동기금은 최근 보고서에서 매년 5세 이하 유아 60만명이 대기오염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면서 “대기오염으로 인한 유아 사망은 아프리카, 남아시아 등 가난한 나라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폐는 인체 기관 중 환경오염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관이다. 특히 어린이는 폐의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질병과 사망으로 이어지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촛불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촛불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거리에 어린이를 데리고 나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언론은 보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라며 “촛불을 태우면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다수 발생한다. 비록 실외일지라도 이는 건강에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촛불 없는 나라가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부강한 나라다”라고 글을 적었다. 그는 해당 게시물에 “촛불 집회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도 엄청날 텐데 환경단체조차 촛불 선동이나 하고 있으니”라는 댓글을 직접 달았다. 박 교수는 “한국은 4대강 덕분에 매우 살기 좋은 나라가 될 것이다” “배의 스크류가 돌면 물은 깨끗해지기 때문에 녹조와 환경오염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등의 발언으로 4대강 사업을 적극 옹호,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수송비 절감 ‘원주기업도시’ 투자자 관심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수송비 절감 ‘원주기업도시’ 투자자 관심

    곤지암~원주 56.95km구간인 제2영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인해 휴가철 정체가 가장 심하다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서울·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원주·평창 등의 부동산 시장이 각광을 받고 있으며, 서원주 IC에 인접한 원주기업도시 역시 기업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원주기업도시와 불과 차로 2분 거리에 위치한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서울 강남까지의 이동시간이 약 30분 단축돼 1시간 이내로 도달이 가능하다. 중앙선 고속화철도(2017년 개통 예정), 원주에서 여주를 잇는 수도권 전철 건설계획 발표 등의 호재로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크다.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통행 시간 및 산업 물동량 수송비 절감 등 연간 1500억원의 물류비 절감과 대기오염 감소 등 260억원 가치의 환경개선 효과가 기대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5일 “각종개발이 가시화됨과 더불어 제2영동고속도로의 영향으로 최근 문의가 증가하였으며 원주기업도시를 직접 찾아 돌아보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며 “높은 청약률로 연이은 용지분양을 마감한 원주기업도시로 이번 지식산업단지용지 공급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지식산업용지는 복합산단으로 규모 28만평이며 넓은 산업용지로 기업들간의 시너지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택지개발지구 내 입지로 쾌적한 환경에 원스탑 비즈니스 환경이 구축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입주기업의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법인세는 물론 취득세, 재산세 등에 최대 100%까지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중소기업인 경우 최대 40%의 입지지원 보조금까지 지원하며 설비투자지원 보조금도 제공돼 기업들의 부담을 대폭 덜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겨울철에도 미세먼지 기승부리는 이유는? 중국발 스모그·난방탓

    겨울철에도 미세먼지 기승부리는 이유는? 중국발 스모그·난방탓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한반도가 또다시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다. 5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서울 미세먼지(PM10) 농도는 92㎍/㎥로 ‘나쁨’(81∼150㎍/㎥) 수준을 나타냈다. 인천 83㎍/㎥, 광주 84㎍/㎥, 대전 109㎍/㎥, 경기 96㎍/㎥, 충북 100㎍/㎥, 충남 90㎍/㎥, 전북 121㎍/㎥, 세종 94㎍/㎥, 제주 149㎍/㎥ 등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일평균은 이보다 적지만 제주도를 제외한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값이 100㎍/㎥에 육박하거나 훌쩍 넘길 정도로 전국적으로 대기질이 나쁜 상태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 ‘나쁨’, 강원 영동 ‘보통’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전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나쁨’∼‘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대기 상태가 악화한 것은 전날부터 축적된 미세먼지에다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미세먼지가 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세먼지 농도 ‘좋음’의 기준은 일평균 0∼30㎍/㎥, ‘보통’ 31∼80 ㎍/㎥, ‘나쁨’ 81∼150㎍/㎥, ‘매우 나쁨’ 151㎍/㎥ 이상이다. 우리나라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계절별로도 큰 차이를 보인다. 우선 겨울철에는 미세먼지 상황이 최악에 이른다. 날씨가 추워지면 난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중국과 우리나라 화력발전소 가동률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발 스모그 탓에 발생한 미세먼지가 계절풍인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자주 유입되고 있는 점도 주요 요인이다. 겨울철 특성상 우리나라 대기가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하면서 미세먼지를 가둬두고 있는 점도 미세먼지를 짙게 하고 있다. 봄에도 대기상황은 크게 좋아지지 않는다. 이동성 저기압과 건조한 지표면의 영향으로 황사를 동반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비가 많은 여름철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비가 내리면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물질이 빗방울에 씻겨 제거됨으로써 대기가 깨끗해지기 때문이다. 여름에는 전국적으로 난방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양도 줄어들게 된다. 가을을 상징하는 ‘천고마비’라 함은 가을 하늘이 높고 청명함을 뜻한다. 가을에는 미세먼지가 상대적으로 적어진다. 이는 다른 계절에 비해 기압계의 흐름이 빠르고 지역적으로 대기 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물질이다. 대기 중 오랜 기간 떠다니거나 흩날리는 직경 10㎛ 이하의 입자상 물질이다.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연료가 연소하거나 자동차 매연 등 배출가스에서 나온다. 기관지를 거쳐 폐에 흡착돼 각종 폐질환을 유발한다.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져 감기·천식·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심혈관 질환, 피부질환, 안구질환 등 각종 질병에도 걸릴 수 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게 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미세먼지 예보가 ‘나쁨’ 또는 ‘매우 나쁨’이면 어린이와 노인, 호흡기 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외출할 때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다. 장시간 외출할 때에는 모바일 앱 ‘우리동네 대기질’에서 수시로 미세먼지 상태를 확인하고 대처한다.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미세먼지 생성을 줄이기 위해 가급적 버스 또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국립환경원 관계자는 “겨울이 되면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난방을 해야 하는 데다 북서풍이 부는 계절적요인 때문에 미세먼지 상황이 극도로 나빠진다”며 “ 좋지 않은 대기환경 상태가 봄철까지는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기오염이 불러온 中 남성 ‘정자 위기’

    대기오염이 불러온 中 남성 ‘정자 위기’

    중국의 심각한 대기오염이 남성들의 ‘정자위기’를 불러온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일 홍콩 동방일보(东方日报)는 미국의 유명 의학저널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중국 본토 젊은 남성들의 ‘정액품질’이 환경오염으로 크게 악화되었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 의학저널 ‘임신과 불임’ 사이트는 지난 15년간 정자 기증자 3만 여 명의 정자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후난(湖南)지역에서 정자를 기증한 젊은 남성 중 정자 합격률은 5분의 1 미만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1년 과반수 이상이 합격 판정을 받은 것에 비해 크게 떨어진 수치다. 보고서는 “후난 지역 외 다른 지역에서도 정자의 품질이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원인을 정확하게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환경오염 악화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수질오염, 대기오염 및 식품오염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악화가 정자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또한 중국 본토는 출생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젊은 남성들의 정액 품질 악화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WHO(세계보건기구)의 최근 10년간 평가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남성은 30~40년 전에 비해 정액 1ml당 정자 함량수가 약 1억 개에서 현재 2000만~4000만 개로 감소했다. 또 다른 통계에 따르면, 20년 전 중국의 가임연령 인구 중 불임 발병률은 평균 3%에 불과했지만, 2014년에는 12.5%~15%로 급증했다. 황옌중(黄严忠) 미국 대외관계위원회 글로벌 건강연구원은 “중국 전역에서 점차 늘어나는 남성불임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결과가 광범위한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면 나날이 악화되는 중국의 인구문제는 더욱 복잡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텅샤오밍(滕晓明) 상하이시 제일부녀보건소 생식의학센터 주임은 “중국의 급격한 산업화, 도시화 과정에서 오염된 물과 음식 혹은 피부를 통해 체내 흡수되면서 생식장애와 발육이상, 면역체계 및 신경계통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외 늦어지는 결혼연령, 흡연, 음주, 비만 등도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베이징 최악 미세먼지…겨울철 난방이 주원인

    베이징 최악 미세먼지…겨울철 난방이 주원인

    베이징에서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은 연평균 30일이 채 안 된다.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를 크게 넘어섰기 때문이다. 특히 난방이 시작되는 겨울철이면 대기 오염 수치는 더욱 심각하다. 실제로 1일, 중국 베이징 시정부는 베이징에 거류증이 등록된 시민 약 2000만 명에게 2~4일 외부 활동을 자제할 것으로 촉구하는 내용의 문자를 통보했다. 문자 내용에 따르면, 2~4일 기간 동안 베이징 전역에는 대기 오염 황색경보가 발령됐으며, 지역 소재 유치원, 초중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외부 체육 활동을 금지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각자 외부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시정부는 매일 오전 7시, 오후 11시에 운영하던 쓰레기 수거 차량과 도로 청소 차량 운행을 금지했으며, 업체에서 운영하는 신축 건물의 폐기물을 도시 외곽지역으로 옮기는 대형 트럭의 운행이 이 기간 동안 전면 금지됐다. 이같은 황색 경보 발령은 12월 들어 처음 발생한 것으로, 중국 정부가 지난 11월 13일을 기준으로 전면적으로 시작한 겨울철 난방 정책이 대기 오염 치수를 크게 높였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이번 황색 경보 조치는 베이징과 허베이(河北) 지역에만 통보된 것이다. 현재 중국 정부는 장강(長江)을 기준으로 한 이북 지역에서만 공식적인 난방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황색 경보가 발령된 지역과 난방 실시 지역이 동일하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장강 이북 지역에서만 난방을 지원하며, 상하이, 난징 등이 포함된 장강 이남 지역에서는 난방 지원이 일체 이뤄지고 있지 않다. 특히 대부분의 난방 실시 지역에서 석탄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면서 겨울철 난방이 이같은 대기 오염 황색경보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달 28일, 15년만에 개정되는 ‘신대기오염방지법’을 일반에 공개했다. 해당 법안에는 대기오염을 가중시키는 단체나 기업에게는 연평균 매출액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 명시됐다. 이같은 강경한 입장이 포함된 대기오염방지법안은 기존의 대기 오염 유발업체에게 부과됐던 벌금의 상한선이 50만 위안(약 9000만원)이었던 것에서, 해당 금액의 상한선을 폐지, 각 기업에게 책임을 크게 부과시켰으며, 내년 1월 1일부터 전격 시행된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오늘 200만 촛불] 오늘 서울에 약한 비… 촛불집회 큰 영향 없을 듯

    5차 대규모 촛불집회가 예고된 26일 오후 서울에 진눈깨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6일 오전부터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낮부터 서울·경기,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지역부터 눈이나 비가 시작돼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됐다가 밤에 대부분 그칠 것”이라고 25일 예보했다. 특히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지역은 아침부터 눈이나 비, 또는 진눈깨비가 날리는 곳이 있지만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으로 많지 않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북부 지역의 예상 적설량은 1~3㎝로 예측됐다. 26일 전국의 아침기온은 영하 4도~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1~11도 분포를 보이겠다. 서울의 경우 아침 기온은 0도로 영하권을 벗어나지만 오후에도 4도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오후 6시쯤부터는 기온이 2도까지 떨어지고 진눈깨비가 내려 집회 참가 시 추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일요일인 27일은 중국 북부 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평년 기온을 되찾으면서 외출하기 좋은 날씨가 예상된다. 한편 26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한때 나쁨’ 단계에서 오후 ‘보통’ 단계로 나아진다. 27일에도 중국 북부 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중국발 대기오염물질이 유입되면서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7년간 암 질환 등 4명 사망·2명 투병… 의왕경찰서 전 직원 암 검사

    [서울신문 보도 그후] 7년간 암 질환 등 4명 사망·2명 투병… 의왕경찰서 전 직원 암 검사

    최근 7년 동안 경기 의왕경찰서 직원 4명이 암 등 질환으로 사망하고 2명이 투병 중인 것과 관련해 경찰청은 23일 의왕경찰서 전 직원을 상대로 암 검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발병 원인으로 지목되는 경찰서 옆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공장의 폐아스콘 재생 공정을 중단하도록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할 예정이다. 더불어 폐아스콘 재생 과정에 불법이 있었는지도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날 경찰병원 의료진을 의왕경찰서로 보내 전체 직원 222명 중 155명을 상대로 암 검사를 실시했다. 문진과 함께 채혈, 흉부 엑스레이 촬영 등을 실시했으며 검사는 24일까지 진행된다. 또 6000여만원을 들여 사무실에 공기정화기를 설치하는 등 경찰관들의 근무 환경도 개선한다. 경찰은 이와 함께 문제의 H업체가 폐아스콘을 재생(재활용)하는 과정에서 악취는 물론 대기오염물질 등을 심하게 발생시키는 것으로 판단하고 폐아스콘 재생 공정을 전면 중단하도록 지자체에 요청하기로 했다. 또 폐아스콘을 재생하면서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이 들어간 재생용 첨가제를 사용했는지, 규정 이상의 폐아스콘을 섞어 아스콘을 생산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의왕경찰서에서는 2010년 10월 지모 경장이 대장암으로 숨진 것을 포함해 최근까지 부신암, 간암으로 3명이, 원인 모를 질병 등으로 1명이 사망했다. 올해에는 김모 경위 등 2명이 구강암과 침샘암으로 투병에 들어갔고, 김모 경장은 천식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외에 상당수 직원이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경찰서 직원들은 경찰서에서 50여m 떨어진 아스콘 공장에서 하루에 600~1000t의 아스콘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악취와 대기오염물질이 바람을 타고 경찰서 건물 속으로 들어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지목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서울신문 보도 직후 “아직 뚜렷한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기남부청은 물론 경찰청 차원에서 적극 나서 해결과 지원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불안·기대 교차하는 옥포조선소 2조 8000억 수혈 ‘마지막 기회’ “반드시 체질 개선… 지켜봐 달라” 7조 매출 재건까지는 산 넘어 산 안 찾아가는 드릴십 2기에 초조 인원감축에 납기 못 맞출 우려도

    “마지막 기회를 준 거잖아요. 체질 개선을 해서 반드시 살아나야죠.”21일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만난 이필순 조립3부 반장은 “지난주 회사가 문 닫을 수 있다는 위기감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면서 “여기서 30년 근무했는데 오늘 출근하는 마음은 남달랐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채권단으로부터 극적으로 2조 8000억원의 추가 지원(자본확충)을 받으면서 최악의 상황인 법정관리는 면했기 때문이다. 이 반장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고 부채 비율도 900% 아래로 떨어지면 수주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켜봐 달라”고 했다.대우조선은 채권단이 구원의 손길을 내밀면서 재무적으로는 부실 기업의 ‘꼬리표’를 일부 뗐지만 여전히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 2020년쯤 매출 7조원대의 회사로 재건되려면 현재 남은 해양 플랜트를 계획대로 인도하고, 인력 구조조정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 한 차례 ‘태풍’(구조조정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지나간 현장은 차분했지만 어디서 돌발 변수가 터질지 몰라 폭풍전야 같은 상황이었다. 특히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이 발주한 드릴십 2기가 대우조선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미 건조는 됐는데 주인이 찾아가지 않아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소난골 드릴십만 인도돼도 유동성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4~11월 만기가 도래하는 94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갚으려면 1조 1000억원의 소난골 인도 대금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지난달 희망퇴직을 통해 1200여명을 내보냈지만 여전히 직원수는 1만 1000명을 넘어선다. 회사는 설비 지원 분사, 희망퇴직 등 추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연말까지 1만명 이하로 낮춘다는 계획이지만 노조의 반발이 변수다. 조선 ‘빅3’ 중 수주잔량(683만 3000CGT·10월 기준)이 가장 많은 것도 부담이다. 향후 2년치 이상의 일감은 확보했지만 납기를 못 지키면 오히려 부메랑이 돼 돌아올 수 있어서다. 홍성인 산업연구원 기계전자산업팀장은 “수주를 더 하는 것보다 남은 물량이 부실화하지 않도록 일정에 맞춰 건조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대우조선에 직접 지원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국내 선사를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강기 한국해양대 교수는 “쓰나미(수주 절벽) 앞에서 댐(채권단 지원)을 짓는다고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서 “친환경 규제(대기오염 방지 3차 규제)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견실한 중형 선사를 통한 발주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글 거제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대우조선 “소난골 대금 1조 물꼬만 트면 희망 있어”

    대우조선 “소난골 대금 1조 물꼬만 트면 희망 있어”

    2조 8000억 수혈 ‘마지막 기회’ “반드시 체질 개선… 지켜봐 달라” “마지막 기회를 준 거잖아요. 체질 개선을 해서 반드시 살아나야죠.” 21일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만난 이필순 조립3부 반장은 “지난주 회사가 문 닫을 수 있다는 위기감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면서 “여기서 30년 근무했는데 오늘 출근하는 마음은 남달랐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채권단으로부터 극적으로 2조 8000억원의 추가 지원(자본확충)을 받으면서 최악의 상황인 법정관리는 면했기 때문이다. 이 반장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고 부채 비율도 900% 아래로 떨어지면 수주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켜봐 달라”고 했다. 대우조선은 채권단이 구원의 손길을 내밀면서 재무적으로는 부실 기업의 ‘꼬리표’를 일부 뗐지만 여전히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 2020년쯤 매출 7조원대의 회사로 재건되려면 현재 남은 해양 플랜트를 계획대로 인도하고, 인력 구조조정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 한 차례 ‘태풍’(구조조정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지나간 현장은 차분했지만 어디서 돌발 변수가 터질지 몰라 폭풍전야 같은 상황이었다. 특히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이 발주한 드릴십 2기가 대우조선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미 건조는 됐는데 주인이 찾아가지 않아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소난골 드릴십만 인도돼도 유동성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4~11월 만기가 도래하는 94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갚으려면 1조 1000억원의 소난골 인도 대금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희망퇴직을 통해 1200여명을 내보냈지만 여전히 직원수는 1만 1000명을 넘어선다. 회사는 설비 지원 분사, 희망퇴직 등 추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연말까지 1만명 이하로 낮춘다는 계획이지만 노조의 반발이 변수다. 조선 ‘빅3’ 중 수주잔량(683만 3000CGT·10월 기준)이 가장 많은 것도 부담이다. 향후 2년치 이상의 일감은 확보했지만 납기를 못 지키면 오히려 부메랑이 돼 돌아올 수 있어서다. 홍성인 산업연구원 기계전자산업팀장은 “수주를 더 하는 것보다 남은 물량이 부실화하지 않도록 일정에 맞춰 건조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우조선에 직접 지원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국내 선사를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강기 한국해양대 교수는 “쓰나미(수주 절벽) 앞에서 댐(채권단 지원)을 짓는다고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서 “친환경 규제(대기오염 방지 3차 규제)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견실한 중형 선사를 통한 발주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거제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아토피 피부염은 대기오염 탓…상관관계 밝혔다”(연구)

    “아토피 피부염은 대기오염 탓…상관관계 밝혔다”(연구)

    대기오염이 아토피 피부염 증상의 원인임을 밝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이처 이뮤놀로지’(Nature Immunology) 온라인판 최신호(11월14일자)에 따르면, 일본 도호쿠대 야마모토 마사유키 교수팀이 대기오염의 유해물질이 감각신경을 발달시키는 특정 단백질의 증가에 관여해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인 가려움증을 늘린다는 구조를 밝혀냈다. 오늘날 아토피 피부염은 산업화에 따라 그 환자 수는 증가 추세에 있다. 또 아토피 피부염의 중증도와 대기오염의 정도도 상관관계에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지만,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의 주된 치료법은 면역 억제제를 처방해 증세를 완화하는 대증요법에 그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연구로 앞으로 새로운 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연구팀은 우리 몸에서 매연이나 담배 연기 등에 포함된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의 유해물질과 결합해 활성화하는 단백질인 ‘아릴 탄화수소 수용체’(AhR)에 주목했다. 왜냐하면 이 단백질이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인 가려움증에 관여하고 있다고 추측했기 때문. 이에 따라 연구팀은 이 수용체(AhR)를 제거한 쥐와 정상 쥐의 피부 표면에 몇 주간에 걸쳐 대기오염의 유해물질을 바르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정상적인 쥐는 AhR이 없는 쥐보다 ‘아르테민’(artemin)이 4~5배 더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테민은 가려움증으로 나타나는 감각 신경을 발달하는 작용을 가진 신경성장인자다. 이에 따라 정상 쥐는 가려움증을 느껴 활발하게 긁는 행동을 취하기 시작했다. 또한 이런 긁는 행동은 피부의 보호막 기능을 손상시켜 알레르기 물질이 침입하는 악순환을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AhR을 제거해 아르테민이 적은 쥐의 경우 피부의 감각 신경이 양적으로 감소해 자연히 긁는 행동도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대기오염 물질에 노출돼 아르테민이 증가하면 가려움증이 커진다는 것. 실제로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서도 아르테민의 증가가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피부염을 유발하는 아르테민의 기능을 억제하는 물질을 찾아내면 앞으로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Adiano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곰곰영상] 대기오염은 아이들을 죽인다

    [곰곰영상] 대기오염은 아이들을 죽인다

    UN산하 아동구호기관 유니세프가 ‘아이들에게 대기오염이란? 심호흡을 하세요’(Toxic air for children? Take a deep breath)라는 제목의 영상을 지난 11일 공개했다. 공개된 1분 13초 분량의 영상은 긴장감 넘치는 음악과 함께 다양한 상황에서 숨을 들이마시는 아이들의 모습을 감각적인 편집으로 담아냈다. 하지만 영상이 후반부에 접어들자, 화면에는 대기를 오염시키는 원인과 함께 산소호흡기나 마스크를 쓴 아이들의 모습만이 남았다. 영상은 “매 순간, 수백만 명의 아이들이 오염된 공기를 들이마시고 있다. 대기 오염은 폐렴으로 이어지고, 이는 어린 아이들을 죽이는 주범이다”라는 자막으로 끝이 난다. 실제로 유니세프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60만 명의 5세 미만 어린이들이 대기오염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목숨을 잃는다. 이는 말라리아와 에이즈로 인한 어린이 총사망자 수를 뛰어넘는 수치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들이 들이마시는 오염물질은 아이들의 폐뿐 아니라 뇌 장벽을 통과해 영구적인 뇌 손상을 유발한다. 피해는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두드러진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차량과 쓰레기 소각 등으로 인한 오염물질 방출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사진·영상=UNICEF/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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