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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출생 견공들, 심장질환 위험 크다(연구)

    여름 출생 견공들, 심장질환 위험 크다(연구)

    여름에 태어난 개들은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팀은 반려견 12만 9778마리(견종 250종 이상)의 심혈관계 건강 자료를 분석해 위와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틱 리포트’ 최신호(17일자)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심혈관계 질환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소인이 없는 견종 중에서 7월생은 1월생보다 질환 발병 위험이 74% 더 높아 현격한 계절적 차이를 보였다. 유전적으로 여름철에 심혈관계 질환이 생기기 쉽지 않은 견종으로는 노퍽 테리어와 베르지 피카르드, 잉글리시 토이 스패니얼, 보더 테리어, 그리고 허배너스 등이 있다. 그렇지만 래트리버와 포인터, 불도그, 도베르만, 퍼그 그리고 치와와 등은 0.5% 이하, 하운드와 콜리, 목양견(sheepdog) 등은 2%에 가깝게 유전적 소인을 지니고 있다. 연구를 이끈 매리 레지나 볼랜드 조교수는 “이번 결과는 개의 심장이 인간의 것과 매우 비슷하므로 중요하다”면서 “인간과 개는 함께 살면서 똑같은 환경적 영향에 노출된다는 사실은 계절적 위험이 커지는 공통 원인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3개국 1050만 명의 건강 자료를 조사한 선행 연구에서 임신 초기에 어머니 배 속에서 여름철 대기오염에 노출된 사람들은 성인이 됐을 때 부정맥이 생길 가능성이 9%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볼랜드 조교수는 “종합해보면 이번 연구와 인간을 대상으로 한 선행 연구는 임신 초기 대기 중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훗날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키운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대기오염 등 환경적 요인이 여름철에 위험이 커지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2015년 미국 뉴욕에서 치료받은 환자 175만 명의 건강 자료와 1688종의 질병을 비교한 연구에서는 55종의 질병이 출생 월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 월이 10월부터 12월 사이에 있는 사람들은 유전적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천식, 생식기 질환, 그리고 호흡기 질환 등이 생길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eriklam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KBS1 ‘미래기획 2030-미세먼지, 도시를 습격하다’ 방송

    KBS1 ‘미래기획 2030-미세먼지, 도시를 습격하다’ 방송

    지난해 OECD가 발표한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OECD 국가 중, 대도시의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나쁜 국가로 대한민국이 꼽혔다. 미세먼지로 인해 수도권에서 매년 조기사망자 약 2만 명, 폐질환 환자는 80만 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는 단순히 환경의 문제를 넘어 절체절명의 생존 문제가 됐다. 이에 KBS1 ‘미래기획 2030’은 오는 20일 밤 ‘미세먼지, 도시를 습격하다’편을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세먼지 없는 안전한 일상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미세먼지 문제의 원인과 대안을 들여다보고, 대기오염을 극복한 해외 사례 등을 소개한다. 미세먼지의 원인은 지역마다 다르다. 부산ㆍ인천 등 항구도시는 노후선박의 배출가스가 40~50%를 차지하고, 충남의 경우 화력발전소가 미세먼지의 주범이다.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는 자동차 배기가스가 가장 큰 원인이며, 그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노후 경유차량이다.유럽의 도시들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시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 프랑스 파리는 대기환경 개선과 친환경차 보급을 위해 2016년부터 자동차 배출가스 오염도에 따른 등급제를 도입했다. 배출가스 등급제는 노후 경유차의 운행을 제한하고 전기차, 가스차 등 친환경차의 보급을 장려하는 것이 특징이다. 방송에서는 파리시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동차 정책과 생활 속에서 친환경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운전자의 사례를 보여준다.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 ‘대기오염물질 위해성 평가보고서(MATES, 2008)’는 경유차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가 대기오염에 미치는 비중은 15%에 불과하지만, 독성이 높기 때문에 발암 기여도는 무려 84%에 이른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경유차 가운데 주거 밀집지역을 다니는 택배ㆍ배달트럭 등 소형 경유트럭들은 시민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방송은 실제 1톤 트럭 운전자의 일상을 따라가며 노후차량의 배출가스가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국내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과 LPG 1톤 트럭 등 친환경 자동차 개발 움직임을 살펴본다. 방송 관계자는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 발생 요인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시급하다”며 “우리 모두가 피해자이자 가해자인 미세먼지 문제를 극복하려면 실효성 있는 정책 시행과 함께 개개인의 실천이 필요함을 시사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열린 판도라 상자와 남북 보건의료 협력/전우택 통일보건의료학회 이사장

    [시론] 열린 판도라 상자와 남북 보건의료 협력/전우택 통일보건의료학회 이사장

    마침내 남북 정상이 서로를 얼싸안았다. 우리 민족에게 정말 꿈같은 일이 일어났다. 실은 지금도 이것이 현실인지 꿈인지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다. 이제부터는 어떤 형태로든 남북한 사이에 과거와는 비교도 안 되는 많은 인적·물적 교류가 시작될 것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이것은 지금까지 완전히 이질적인 사회체제 아래 살아왔던 양측 사람들이 자신들과는 전혀 다른 상대방의 가치관, 사고방식, 문제인식과 해결 방안 등을 만나 갈등하고 조율하는 일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포하고 있다. 엄격한 분단 체제 아래에서 서로 만날 일이 없었던 시기에는 전혀 생각도 하지 않았던 상황이고 과제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민족은 이제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너무나도 좋은 일들이 있을 것이지만, 동시에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수많은 문제와 과제들이 이 상자로부터 쏟아져 나올 것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인류 최초의 여성인 판도라는 상자를 열면서 모든 문제들이 쏟아져 나오자 급히 상자를 도로 덮는다. 그러자 상자 안에서 작은 목소리가 들렸다. 마지막 남은 자신도 나가게 해 달라고. 그리고 그것의 이름은 ‘희망’이었다. 그리고 그 희망이 세상에 나옴으로써 먼저 세상에 나왔던 모든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힘을 갖게 된다. 우리 민족에게 이제부터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가장 근본적인 힘은 ‘신뢰’다. 아무리 서로의 생각과 의견이 다르더라도 서로가 서로를 기본적으로 믿는다면 정상회담 이후 닥칠 여러 가지 문제들은 분명히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 신뢰를 만들어 가는 것이 이제부터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가장 핵심적인 과제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신뢰를 만들어 가는 데 가장 큰 힘을 가지면서 동시에 효과적인 것은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협력이다. 자신은 물론 자기 자식들 목숨과 건강을 지키는 일에 서로 협력한 사람들 사이보다 더 신뢰하는 관계가 만들어질 수 있겠는가. 남북한의 인적·물적 교류 증가는 남한의 질병이 북한으로, 반대로 북한의 질병이 남한으로 들어오는 큰 길이 열리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외국과의 교류가 빈번한 남한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같은 감염 질환 확산 위험에 늘 노출돼 있다. 과거 단절 상태에서 북한은 남한의 이런 해외 유입 감염병에 대해 직접적으로 신경을 쓸 필요가 전혀 없었다. 그러나 가까운 미래에 남북 교류가 더 활발해지면 많은 상황이 급변할 것이다. 동시에 결핵, 말라리아 등과 같은 북한의 감염질환들도 대거 남한에 들어올 가능성이 커진다. 또한 대기오염, 수질오염, 환경문제 등으로 인한 질환들은 남북한에 동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그에 더해 서로의 지역에 들어가 있다가 사고나 질병으로 치료를 필요로 하는 자국민에 대한 치료 지원 원칙을 서로가 공유할 필요성도 커지게 된다. 정치·경제적 상황과는 별개로 앞으로 남북한은 ‘한반도 건강공동체’를 구성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서로에 대한 근본적 신뢰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그것이 모든 분야의 협력과 갈등 극복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믿는다. 이를 위해 ‘남북 보건의료협정’의 조속한 체결과 그 내용을 기획하고 수행할 남북공동기구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남한 내 큰 컨트롤타워도 필요하다. 각종 보건의료 사안들은 보건의료 전문가들만이 모여 결정할 수 없는, 훨씬 더 크고 복잡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대통령 의지에서부터 각 관련 부처들의 의견 조정, 보건복지부와 관련 전문가들의 긴밀한 협의, 외국 정부와 국제기구, 국내외 민간단체들과의 역할 분담 등 처리할 일들은 매우 다차원적이고 복합적이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이 일에서 최고의 전문성과 조정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그래야 북한도 남한을 믿고 보건의료 협력에 동참할 것이다. 판도라 상자의 마지막 희망이 이제 상자 밖으로 나오게 해야 한다. 지금 한반도에서 그 희망은 남북 보건의료 협력이다.
  • “불황보다 무서운 건 미세먼지”

    국민 불안요인 대기오염 최고점 경기침체·고령화 등이 뒤이어 우리나라 국민이 불안감을 가장 크게 느끼는 위험 요소는 ‘미세먼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점차 감소하던 미세먼지 농도가 2013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증가하고 인체에 대한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국민들의 경각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사회통합 실태 진단 및 대응 방안 연구(Ⅳ)’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3839명을 대상으로 각종 위험에 대한 불안 수준을 측정한 결과 점수가 가장 높은 항목은 ‘미세먼지 등과 같은 대기오염’(3.46점)이었다. 이번 조사는 1점(전혀 불안하지 않다)부터 5점(매우 불안하다)까지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기오염 다음으로는 경기침체 및 저성장(3.38점), 고령화로 인한 사회문제(3.31점), 수질오염(3.29점), 성인병·실업 및 빈곤(각 3.27점), 북한의 위협 및 북핵 문제·노후(각 3.26점) 순이었다. 불안 점수가 낮은 항목은 홍수 및 태풍(2.63점), 지진 및 쓰나미(2.73점), 가족해체 및 약화(2.64점), 권력과 자본에 의한 민주주의 위기(2.84점) 등이었다. 보고서는 환경문제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이유에 대해 “지난해 초부터 미세먼지 증가 현상과 이를 둘러싼 오염원 논쟁이 확대되면서 대중의 인식이 높아진 결과”라며 “생태 환경과 관련해 우리 국민은 자연재해보다는 환경문제를 좀더 일상에 가까운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안을 영역별로 살펴본 결과 환경 관련 위험에 대한 불안이 평균 3.31점으로 가장 높았고 경제생활 불안(3.19점), 건강 불안(3.15점), 사회생활 불안(3.13점) 등도 높은 편이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대기오염 때문에 ‘산소 칵테일’ 마시는 몽골인들

    대기오염 때문에 ‘산소 칵테일’ 마시는 몽골인들

    몽골에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심각해지자 ‘산소 칵테일’과 ‘허파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유엔아동기구(UNICEF)에 따르면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는 인도 뉴델리와 중국 베이징을 누르고 2016년 세계 최악의 대기오염 도시로 꼽혔다. 지난 1월 울란바토르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대기 오염 안전 기준보다 133배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원인은 바로 석탄 난로. 겨울철이면 기온이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울란바토르에서 저소득 계층은 요리를 하고 난로를 피우기 위해 석탄을 땐다. UNICEF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10년 간 울란바토르 주민들의 호흡기 질환 감염 수치는 세 배 가까이 증가했고, 폐렴은 5살 이하 아동의 주 사망 원인이 됐다. 산소 칵테일은 마스크, 공기정화기 등과 함께 몽골 사람들이 이런 대기오염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마련한 방편이다. 산소 칵테일은 일반 음료와 비슷하게 생겼다. 몽골의 쇼핑 센터나 마트 등에선 '인생은 공기'(Life is Air)라는 이름의 스프레이를 2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특수 빨대를 이용해 이 스프레이를 음료에 뿌리면 '부드럽고 달콤한' 산소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가게나 약국에서는 커피 머신처럼 생긴 기계에서 산소를 거품 형태로 추출해 판매한다. 1달러만 주면 산소 거품이 가득 찬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 판매원들은 “산소 칵테일 한 잔을 마시면 울창한 숲에서 2~3시간 동안 산책하는 것과 효과가 난다”면서 “산소를 음료 형태로 마시면 우리 몸에 더 빨리 흡수된다”고 말했다. ‘허파 차’는 폐, 허파를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는 차다. ‘허파 차’ CEO 바타 찬찰둘람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허파 차는 우리 몸 속 독소를 다 빠져나가게 하고, 찻잎에 포함된 성분이 면역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WHO에 따르면 여기엔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다. 마리아 네이라 WHO 공중보건국장은 “대기오염으로 인해 생긴 폐와 심장의 문제는 근본적으로 오염을 줄여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오염에 노출되는 걸 막아야지, 산소 칵테일이나 허파 차로는 아무 효과가 없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몽골 정부가 대기오염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지난 2008년에서 2016년까지 몽골 정부는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는데 1억 2000만 달러(약 1300억원)를 썼지만, 학교나 병원 등에 공기정화기를 제공하는 데 그쳤다. 스모그를 반대하는 부모 모임(Parents Against Smog) 운동가들은 정부에서 저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환경 친화적인 난로로 교체하는 등 적절한 단열 시스템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한중일 정상 특별성명 “평화와 안정을 위해 3국 노력”

    한중일 정상 특별성명 “평화와 안정을 위해 3국 노력”

    한국과 중국, 일본은 9일 일본 도쿄에서 3국 정상회의를 열고 4·27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물인 판문점선언을 지지하고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3국이 공동 노력을 함께하기로 하는 내용의 특별성명을 채택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이날 도쿄 영빈관에서 열린 3국 정상회의에서 상호 실질협력 증진 방안과 한반도 등 주요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뒤 이같이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세 정상은 특별성명에서 ▲ 판문점선언에서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확인한 것을 환영하고 ▲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대하며 ▲ 남북정상회담 성공이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도록 3국이 공동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는 2015년 11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처음으로,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6년 5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실천 조치를 담은 판문점선언을 채택했음을 설명했다. 또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토대로 북미정상회담을 비롯한 북한과 국제사회와의 대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한반도에서 냉전적 대결구도가 해체되고 한반도와 동북아 및 세계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면서 이 과정에서 한국은 일본·중국과 전략적 소통과 협조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아베 총리와 리커창 총리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에 축하와 환영의 뜻을 전하면서 중국과 일본도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건설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청와대는 전했다.세 정상은 특별성명과 별개로 3국 간 교류협력 증진, 지역·국제 정세에 대한 공동대응 및 협력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공동선언문도 채택했다. 세 정상은 3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협력을 확대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협력 ▲ 감염병·만성질환 등 보건 협력과 고령화 정책 협력 ▲ 액화천연가스(LNG) 및 정보통신기술(ICT) 협력과 같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2020년까지 3국 간 인적교류 3000만 명 이상’ 목표 달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캠퍼스 아시아 사업 등 각종 청년교류 사업도 더욱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또 평창올림픽을 시작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 2022년 베이징올림픽이 동북아 지역에서 잇따라 열리는 계기를 활용해 체육 분야 협력은 물론 인적·문화적 교류 확대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세 정상은 3국 협력을 더욱 내실 있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정상회의 정례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3국 협력사무국 역할을 확대하고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일 한·중·일 정상회의 ‘판문점 선언’ 협력 논의…남북회담 특별성명 채택

    청와대는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2018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물인 ‘판문점 선언’ 합의 이행을 위한 특별성명을 채택하는 등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인 올해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6년 만에 방일하면서 한·일 간 미래지향적 발전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의 제안으로 역대 한·일·중 정상회의에선 최초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도 논의한다. ●미세먼지 등 공동 대응도 논의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문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등이 참석하는 이번 정상회의와 관련, “남북회담 성과를 공유하고 판문점 선언의 이행,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3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3국 공동선언문과 별도로 남북회담을 지지하는 특별성명을 채택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며 “회의 종료 후 3국 정상이 공동 회견을 열고 결과를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특별성명은 우리나라에서 초안을 돌린 상황”이라며 “일본과 중국이 회담 결과와 판문점 선언을 환영하고 있기 때문에 채택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文대통령, 아베 총리와 별도 회담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는 별도 정상회담을 갖는다. 김 보좌관은 “문 대통령은 취임 1년 만에 아베 총리와 6차례(한·미·일 정상회의 포함) 회담을 하게 되는 것으로,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일본 총리와 소통을 했다”면서 “아베 총리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하고 문 대통령이 방일하면서 정상 셔틀외교가 본격 가동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인 올해 문 대통령이 방일하면서 미래지향적 발전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안양시, 2020년까지 미세먼지 농도 40㎍/㎥로 개선

    최근 황사와 미세먼지 증가로 대기질이 악화되자 경기 안양시는 이를 줄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 7개 분야 22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시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49㎍/㎥로 2020년까지 40㎍/㎥를 목표로 대기질을 개선에 나선다. 환경부는 지난 3월 미세먼지(PM 2.5) 환경기준을 일평균 35㎍/㎥, 연평균 15㎍/㎥로 각각 강화했다 시가 추진하는 분야별 사업은 자동차 배출가스와 산업체, 공사장·도로변 미세먼지를 줄이고, 시민에 보조금 지원, 초등학생 대상 교육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먼저 시는 노후 경유차 2100대에 폐차 보조금, 전기자동차 76대·천연가스버스 92대의 구입 보조금을 지원해 자동차배출가스를 줄일 방침이다. 어린이 통학차량 20대를 액화석유가스(LPG) 차로 전환할 수 있는 보조금도 지원한다. 산업체, 공사장, 도로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대기배출사업장에 대해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또 미세먼지 비상조치시(주의보, 저감조치)에는 민관군 살수차와 진공노면청소차 24대를 동원해 미세먼지를 집중 청소할 계획이다. 미세먼지에 민감한 어린이와 노인에게는 따복황사마스크를 보급하고, 지역 초등학교를 방문 기후변화 환경학교를 운영하는 등 교육에도 나선다대기오염 경보가 발령되면 인터넷. 전광판 등을 통해 신속하게 알리는 등 홍보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시청 옥상에 스프링클러 등 살수시설을 설치해 미세먼지 감소 효과를 분석,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비산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재개발·재건축사업장 인근 지역주민과 학부모를 환경감시원으로 위촉해 감시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필운 시장은 “시민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종합대책 힘껏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봄철 불청객 미세먼지… 집안 공기오염도 높이는 ‘주범’

    봄철 불청객 미세먼지… 집안 공기오염도 높이는 ‘주범’

    미세먼지 문제가 연일 계속되면서 공기청정기는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았다. 미세먼지는 기도나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속 깊숙이 침투해 건강에 적신호를 보낸다.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 또한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문을 닫아도 창문 틈새 등을 통해 집안으로 유입되기 때문이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인간의 대기오염물질 노출 연구’에 따르면 적절한 실내 환기를 하지 않을 경우 실외 대비 실내 공기 오염이 최대 100배까지 증가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미세먼지 대처법을 주요 제품에서 찾아본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김광수 서울시의원, 폐비닐 문제, 신재생에너지 열병합발전시설로 해결을“

    김광수 서울시의원, 폐비닐 문제, 신재생에너지 열병합발전시설로 해결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광수(노원5) 바른미래당 대표의원은 폐비닐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열병합발전 시설을 주장하고 나섰다. 그동안 서울시는 비닐을 일반쓰레기에서 분리배출하여 수거를 하는 관리체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2~3년 전부터 재활용품 가격하락으로 분리배출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이다. 급기야 지난 3월에 “4월부터 폐비닐과 플라스틱 등을 처리하지 못하니 종량제봉투에 넣어서 버리라”는 공지가 되었다. 몇 년 전 음식물 쓰레기 대란에 이어 재활용품 대란이 일어날 상황이었다. 결국 환경부와 서울시, 자치단체의 노력으로 위기는 벗어났지만 언제 어떤 형태로 또 다시 발생이 될지 예단하기는 쉽지 않다. 김광수 의원은 지난 서울시의회 280회 임시회에서 기후환경본부로부터 ‘폐비닐에 대한 수거중단 비닐대응방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폐비닐에 대한 서울시의 근본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요청을 하고 이에 따른 가장 좋은 방법은 ‘폐비닐 전용 신재생에너지 열병합발전시설 설치’를 주장했다. 하루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은 1,000t에 이른다. 특히 폐비닐의 발열량은 다른 가연성 폐기물보다 높기 때문에 더 좋은 조건에서 경제성을 찾을 수도 있다. 우려되는 대기오염물질은 기술력의 향상으로 기준치보다는 훨씬 적게 나타나고 있다. 폐비닐 전용 열병합발전은 공동주택, 학교 등 대형사업체, 일반주택에서 비닐을 수거하여 열병합발전소로 반입이 되면 열병합발전소를 거쳐 얻어지는 전력과 열을 판매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미 유럽에서는 폐비닐을 사용하고 있으며 18개국에서 연료화시설 79개소와 전용발전시설 32개소 이상 운영 중에 있으며, 일본은 연료화시설 57개소와 전용발전시설 5개소를 운영 중에 있다. 김광수 의원은 “폐비닐만 원활하게 수거가 이루어지면 일반쓰레기로 혼합하여 버려지는 비닐을 크게 줄일 수 있고, 골목마다 쌓이고 있는 폐비닐을 해결할 수 있다. 서울시는 중국의 폐자재 수입 금지를 탓하지 말고,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앞으로 벌어질 일을 판단하여 폐비닐 전용 열병합발전시설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광장] 녹색교통 서울, 더이상 미룰 수 없다/여장권 서울시 교통기획관

    [자치광장] 녹색교통 서울, 더이상 미룰 수 없다/여장권 서울시 교통기획관

    서울시는 지난 30여년간 승용차 없이도 편리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대중교통 개편, 도시철도 건설, 중앙버스전용차로 확충 등으로 지금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대중교통체계를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최근엔 사람이 거리의 주인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도심 곳곳의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보행권에 대한 시민 의식 제고에도 힘써 왔다. 하지만 발걸음과 대중교통에 의존하는 도심 교통체계는 아직 제대로 자리잡지 못했다. 여전히 서울 도심의 일평균 교통량은 런던의 3배를 훌쩍 넘는다. 교통 혼잡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약 9조원에 달한다. 보행, 대중교통과 같은 녹색교통으로 승용차 수요를 전환하는 조치가 시급하다.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와도 맞물려 있어 더는 미룰 수 없다. 이에 서울시는 2017년 3월 서울의 구도심인 한양도성 내부를 녹색교통진흥지역으로 지정했다. 녹색교통진흥지역은 교통량을 총체적으로 관리하고, 교통 혼잡, 대기오염 등 교통수요관리 필요성에 따라 자동차 운행을 제한할 수 있는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속가능교통물류발전법’에 따라 지자체장이 신청하고 국토부 장관이 지정하게 돼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한양도성 녹색교통진흥지역을 승용차 없이도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녹색교통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서울시가 마련한 종합대책은 승용차 중심의 주요 도로를 4~6차로로 줄여 녹색교통을 위한 공간으로 재편하고, 녹색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2030년까지 승용차 교통량을 2016년 대비 30% 감축하고, 녹색교통공간을 2배 확충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시는 이달 초 광화문광장 재조성 계획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한양도성 대표 도로인 세종대로 차로를 축소해 지금의 광화문광장을 보행자 중심으로 3.7배 넓힐 계획이다. 광장 주변 도로도 걷기 편한 보행로와 역사적 숨결이 느껴지는 보행공간으로 만든다. 동시에 우회로와 광역철도역 신설 등으로 기존 교통수요를 흡수할 계획이다. 녹색교통진흥지역의 압축판인 셈이다. 이 밖에도 세운상가 재생, 남산 예장자락 재생 등 도시재생과 연계해 보행량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녹색교통공간을 확충해 나간다. 국내 첫 녹색교통진흥지역인 한양도성이 녹색교통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면 사람이 우선 되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녹색교통 물결이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다. 한양도성 녹색교통진흥지역의 성공에는 물리적인 교통체계 변화와 함께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행동 변화가 필연적으로 수반돼야 한다. 녹색교통을 통해 다음 세대에 지속 가능한 서울을 넘겨주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의 책무라는 데 많은 시민들이 뜻을 같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기대한다.
  • 대기오염물 배출량 기준 모든 차량 5개 등급 관리

    대기오염물 배출량 기준 모든 차량 5개 등급 관리

    운행 중인 차량에 대한 대기오염물질 관리가 이뤄진다. 국내 미세먼지 발생의 주 원인인 배출가스의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연식이 오래된 차량은 많이 배출해도 제한할 수 없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환경부는 제작·운행 중인 모든 차량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분류하는 내용의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산정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이 25일부터 시행된다고 24일 밝혔다. 2012년 이후 출시한 차량에 적용되던 등급제가 전체 차량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다만 별도 검사 없이 연식에 따라 등급이 결정되고, 별도 저감장치를 설치한 차량은 등급 조정을 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연식과 유종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절대적 차이를 반영한 등급 산정 규정도 마련했다. 현행 2002년 인증 차량은 오염물질 측정치가 0.250g/㎞이면 당시 기준(0.560g)을 적용받아 3등급으로 분류된다. 반면 2014년 인증 차량은 배출량이 적어도(0.174g) 기준치(0.174g) 자체가 낮다 보니 5등급이 적용됐다. 새로 마련된 등급 산정 규정에 따르면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수소차는 1등급, 하이브리드차는 1~3등급, 휘발유·가스차는 1~5등급, 경유차는 3~5등급을 받게 된다. 프랑스·독일·미국 등에선 연식이나 유종에 따라 등급을 나눠 라벨을 부착한 뒤 등급이 낮은 차량의 도심지 운행 등을 제한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등급 표지에 대한 필요성 등을 논의해 부착 의무화를 결정할 방침이다. 기존에 운영되던 ‘저공해 차량 표지제도’를 등급제로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다만 낮은 등급을 받는다고 즉시 운행 제한 등의 규제를 받지는 않는다. 지방자치단체별로 운행 제한 대상과 시행 시기 등을 정해야 하고 저등급 차량에 대한 저감장치 부착 등 지원책 마련도 필요해서다. 환경부는 등급 제도 시행에 따라 소유주가 자신의 차량의 등급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중 ‘배출가스 등급 정보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항목이 삭제된 것에 대해서는 별도 등급제가 시행돼 중복 운영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형섭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등급 산정 규정은 차량 구매자가 대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배출이 적은 차량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의미가 있다”면서 “저등급 차량이 곧바로 운행 제한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자체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 교통수요 통제 시 배출가스 표지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中미세먼지 많은 곳에 한국 저감기술 소개한다

    정부가 중국발 미세먼지를 줄이고자 베이징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높은 지역에 국내 우수 대기오염방지 기술을 소개한다. 환경부와 한국 환경산업기술원은 ‘2018년도 한·중 미세먼지 저감 환경기술 실증 협력사업’에 참여할 국내 후보기업 12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환경부는 우리 업체들과 23~26일 중국 장쑤성·베이징·산둥성을 돌며 기술설명회를 갖는다. 이들 지역은 중국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상위권에 속한다. 2014년 한·중 정상회담 이후로 두 나라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환경산업을 공동으로 육성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실제 산시성과 허베이성에는 석탄화력발전소에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는 국내 기술이 적용돼 있다. 환경부는 사업 성과를 높이고자 참여 후보기업을 지난해 7곳(13개 기술)에서 12곳(20개 기술)으로 늘렸다. 지난해에는 사업 성과가 없었지만 올해는 1월에 일부 업체가 산시성에서 136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하는 등 성과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사업 참여 업체 가운데 블루버드환경은 다이옥신과 먼지·산성가스·중금속 등을 90% 이상 효율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가졌다. ‘건식 탈황 방식’으로 설비가 부식하는 것을 막고 소석회나 활성탄 등 반응제를 재사용해 처리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KC코트렐은 ‘고효율 건식 전기집진 기술’을 석탄화력발전소와 제철소 같은 대형 시설에 적용해 정전력으로 먼지를 분리해 낸다. 다른 기계식 집진기나 여과 집진기보다 미세분진을 효과적으로 걸러낼 수 있다. 전력 효율도 높아 기존 설비보다 40% 정도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환경부는 중국이 최근 휘발성유기화합물(VOSc)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앞으로 집진·탈황 등 통합 처리기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국내 우수 환경기술 보유 기업 후보군을 넓혔다. 세종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지구 한계’ 9가지 당신은 아는가?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지구 한계’ 9가지 당신은 아는가?

    맑은 하늘을 본 지가 언제인가 싶을 정도로, 한반도 상공은 연일 미세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다. 미세먼지에서 초미세먼지로 강도를 높이고 있는데, 근심은 단지 호흡기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미국 몬태나대학과 멕시코 바예데멕시코대학 등의 연구팀이 멕시코시티에 거주하는 생후 11개월 아이부터 만 40세의 성인까지 203명을 장기간 조사한 결과 초미세먼지에 노출된 젊은이들의 뇌에서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비정상적 단백질 2종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에 많이 노출된 사람들에게서 알츠하이머병이 조기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대기오염을 줄이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결론을 내놓았다.스웨덴 스톡홀롬복원력센터 요한 록스트룀 소장과 사진작가이자 영화제작자 마티아스 클룸이 함께 쓴 ‘지구 한계의 경계에서’는 망가질 대로 망가진 환경을 새롭게 복원하고, 그 기저 위에서 인류가 번영하는 길이 무엇인지 담아낸 책이다.아프리카 일부에 몰려 있던 인류가 지구 전반으로 퍼진 것은 약 1만년 전부터 지구가 간빙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인간이 살기 좋은 ‘홀로세’가 온 것이다. 홀로세가 시작되면서 “우리는 갑자기 숲, 초원, 어자원, 포유류, 박테리아, 공기의 질, 얼음 덮개, 기온, 담수의 이용 가능성, 비옥한 토양 따위가 두루 안정적인 균형을 갖춘” 환경을 누리게 됐고, 이때를 틈타 각종 “재화·서비스의 원천”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인간은 자연이 준 천혜의 조건을 자기들 마음대로 뒤바꾸었다. 특히 산업혁명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인간의 지구 파괴 역사는 1950년대부터 가속됐다. 결과는 말 안 해도 안다.지구 파괴의 역사 중 가장 가공스러운 세 가지는 기후변화, 질소와 인의 과부하, 생물다양성 손실이다. 이 중 가장 심각한 것은 대기오염 등을 포괄하는 기후변화다. 2014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400에 다다르면서 지구 온도는 2도 상승했다. 지구 온도가 2도 상승하면 해수면이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인류가 그토록 자랑스러워하는 거대 도시 중 일부는 침수 위기를 걱정해야 한다. 2015년에는 지구 탄소배출량이 400억t 고지를 넘어섰는데, 이 속도라면 세기 말에 지구 온도는 4도 이상 올라간다. 도시는 고사하고 인류의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수준이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들은 “인류의 막대한 영향력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 낸 비공식적 개념, 인류세를 통해 인류가 지구에 가하는 압박의 규모를 이해하는 데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간략하게 정리하면 안전한 지구 한계 내에서 살아가려면 안전한 지구 한계가 정확히 어디인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기후변화, 성층권 오존층의 파괴, 생물다양성 손실, 화학물질에 의한 오염, 해양 산성화, 담수 소비, 토지 이용의 변화, 질소와 인에 의한 오염, 대기오염 혹은 에어로졸 부하” 등 9가지가 저자들이 말하는 “지구 한계” 개념이다. 이를 모든 인류가 인지하도록 교육함으로써 인류에게 닥칠 재앙을 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구 한계 내에서 혁신을 추구하는 것만이 인류의 미래를 보장하는 길이라는 것이다. 물론 어려운 일이다. 인간의 탐욕을 끝이 없으니 그 탐욕을 꺾을 수 있는 삶의 철학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야 할 때다. 장동석 출판평론가·뉴필로소퍼 편집장
  • 미세먼지 위반 2만 7020건 적발

    불법소각 현장 전체 97% 차지 주거지 인근 찜질방 등 집중관리 환경부는 지난 1~3월 시행한 전국 미세먼지 핵심현장 특별점검에서 총 2만 7020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중 232건은 고발 조치했다. 점검은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미세먼지 핵심현장이란, 고황유를 불법으로 쓰거나 날림(비산)먼지가 발생하는 사업장, 농어촌지역 불법소각 현장 등을 말한다. 가장 많은 위반사항이 나온 건 불법소각 현장이다. 총 2만 6260건으로 전체 97%를 차지했다. 이 중 생활폐기물 불법소각 571건에 대해서는 2억 5000만원의 과태료가 내려졌다. 지난해 하반기(7140건)에 비해 적발건수가 급증한 이유는 이번 점검에서 산림청의 인력지원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산림청이 적발한 건수만 2만 2456건이다. 고황유 불법연료 사용 사업장은 점검대상 621곳 중 21곳에서 확인됐다. 황 함유기준을 넘어선 연료를 판 4곳에 대해서 사용금지·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 건설공사장 등 날림먼지가 발생하는 사업장 6719곳을 점검한 결과 739곳(11%)에서 위반사항이 나왔다. 지난해 상반기 적발률(8.2%)보다 높게 나타나 앞으로도 날림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해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앞으로 시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주거지역 인근 사업장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다음달까지 숯가마·찜질방 등 탄화시설, 도장시설 같은 주거지 인근의 민원 유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하는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 최근 드론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소규모 사업장 단속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속을 추진할 방침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성남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8곳 점검

    경기 성남시는 18일부터 5월 11일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8곳에 대한 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시는 환경단체 회원을 포함한 3명의 점검반을 꾸려 주택가와 가까운 곳에 있는 자동차 도장시설 16곳, 보일러 시설 2곳을 점검한다. 위반 내용 적발 땐 사업장 명단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각 사업장을 찾아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무허가 시설 설치 여부 등 환경관리 상태 전반을 살핀다. 사업장 굴뚝의 배출 물질 시료도 채취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오염물질 배출 농도를 검사 의뢰한다. 검사 결과 먼지(기준 50mg/㎥), 총탄화수소(기준 200ppm)의 농도가 대기오염물질 배출 허용치를 넘으면 개선 명령 등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행정 처분한다.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거나 배출시설을 정상 운영하지 않은 경우도 마찬가지로 관련법에 따라 조치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사용량 줄이고 효율은 높인 백금 촉매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조은애 교수팀이 백금 사용량은 90% 가까이 줄이고 수명은 2배 향상시키는 연료전지 촉매를 개발하고 국제학술지 ‘나노 레터스’ 11일자에 발표했다. 연료전지는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발전장치로 기존 발전설비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돼 주목받고 있다. 문제는 연료전지 촉매로 사용되는 백금이 지나치게 비싸 상용화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백금·니켈 합금 촉매를 합성한 뒤 표면에 갈륨을 첨가해 기존 백금 촉매보다 가격은 30% 이상 줄이고 수명은 2배 이상 늘리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백금촉매를 이용한 연료전지는 기존의 것보다 성능이 12배 이상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분자 나노 입자로 혈행 장애 개선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박재형 교수팀은 17일 몸속 이상부위에서만 혈관확장을 유도해 약물이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생체적 합성 고분자 기반 나노입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나노 레터스’ 11일자에 발표됐다. 암이나 동맥경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같은 질병들은 병변 부위에 새로운 혈관을 형성하는데 정상혈관과는 달리 혈관 벽 구조가 불규칙하고 혈관이 좁고 부실해 질병 치료를 위한 약물을 주사했을 때도 쉽게 침투되지 못한다. 연구팀은 질병 부위에 축적됐다가 특정 자극을 주면 선택적으로 암 조직 혈관을 확장시켜 약물이 쉽게 침투할 수 있도록 하는 고분자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신생 혈관 형성과 관련된 질환 치료는 물론 혈행 장애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10만원이면 우리 집도 태양광… 100만 청정 발전소 뜬다

    10만원이면 우리 집도 태양광… 100만 청정 발전소 뜬다

    지난해 원전 밀집 지역인 경북 포항과 경주 지역 등에서 지진이 잇따르면서 원전 안전이 최대 이슈로 부각됐다. 이에 서울시는 신재생에너지 중 하나인 태양광 발전 시설을 대폭 확대해 ‘태양의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1조 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서울신문은 상·하에 걸쳐 서울시가 추진하는 정책을 중심으로 태양광 에너지의 미래와 의미를 조명하는 기획을 마련했다.“저희 집은 ‘작은 태양광발전소’입니다. 에너지를 쓰는 게 아니라 도리어 생산하고 있어요.” 서울시 동대문구에 사는 이규성(70)씨는 2014년 11층에 있는 40평대 자신의 아파트 베란다 밖에 130와트(W)짜리 태양광을 설치했다. 태양광 효과를 톡톡히 보고서 260W짜리 한 개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한다. 지난달 13일 햇볕이 좋은 맑은 날 오후 2시쯤 이씨의 집을 방문했다. 현관문 앞 전기계량기를 살펴보니 정말로 전기 사용량을 나타내는 나침반이 다른 집과 다르게 거꾸로 돌아가고 있었다. 이씨가 집에서 사용하는 전기량보다 태양광을 통해 생산하는 전기량이 더 많다는 얘기다. 이씨는 “이렇게 낮에 생산된 전기가 저장되고 밤에 사용할 수 있게 되니 그만큼 전기료가 줄어들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씨는 “전기세가 얼마나 줄었는지 보여 주겠다”면서 태양광을 설치하기 전인 2013부터 현재까지 약 5년치를 모아 둔 관리비 명세서를 내보였다. 실제 2013년 1월 관리비 명세서에서 전기료는 10만 9680원이었고, 8월 전기료는 10만 350원이었다. 태양광을 설치한 뒤 지난해 1월 전기료는 4만 5940원, 8월은 4만 4810원이었다. 4년 전보다 약 5만원 이상 전기료가 줄어든 것이다. 명세서에서 같은 아파트 40평대 다른 집들과 비교해 봐도 3만~7만원 정도 적게 나온 것으로 나타나 있었다.태양광의 효과를 알게 되고서 이씨는 ‘태양광 전도사’가 됐다. 아파트 이웃 주민들에게 태양광이 얼마나 좋은지 홍보하고 설득해 몇몇은 이씨의 말대로 미니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이씨는 “4년 전 태양광을 설치할 때만 해도 38만원 정도를 부담해야 했다”면서 “최근에는 서울시에서 보조금을 준다고 하니 많은 사람들이 설치해 태양광이 얼마나 좋은지 꼭 느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때마침 서울시는 지난해 말부터 태양광 설치 보조금 지원을 대폭 늘렸다. ‘태양의 도시, 서울’을 목표로 태양광 보급 확대에 나선 것이다. 예를 들어 발전용량 250W짜리 미니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면 설치 비용이 55만 4000원인데 서울시에서 보조금 36만 4000원, 구청에서 5만~10만원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개인이 10여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미니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250W짜리 미니 태양광은 900ℓ 양문형 냉장고를 1년 내내 가동할 수 있는 만큼의 전기(약 292㎾)를 생산해 한 달 평균 최대 1만 3310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더해 시는 태양광 장비 안정성 강화를 위해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 발전소 보급업체 자격 기준을 전기공사업에 등록한 업체로 한정했다. 태양광 설치를 보다 편리하게 하고자 지난 2월에는 서울시 5대 권역에 ‘태양광지원센터’를 출범시켰다. 이전까지는 태양광을 설치하려면 업체 연락처를 개별적으로 확인해 신청해야만 했다. 이제 태양광지원센터로 신청하면 서울에너지공사가 컨설팅과 설치, 애프터서비스(AS)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해 준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태양광 가구를 100만 가구(서울시 전체 360만 가구)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기준 태양광 미니 발전소를 설치한 가구는 3만 가구에 불가하다. 시는 앞으로 신축 공공아파트는 설계 단계부터 베란다형 미니 태양광(260W) 설치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단독 주택과 민간 건물에 대해서도 시비를 지원한다. 이전에는 단독주택은 태양광을 설치하면 국비 지원만 가능했다. 또 서울시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 지역(103곳)은 태양광 마을로 조성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주민공동이용 시설에는 모두 태양광을 설치한다. 집수리 사업과 연계해 태양광을 설치하는 시민에게는 보조금을 지급한다. 장위, 암사 등 8개 지역은 도시재생 연계형 에너지 자립 마을로 선정해 태양광 설치뿐만 아니라 에너지 수요 관리, 효율화, 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한다. 2013년 에너지 자립 마을로 선정된 은평구 산골마을은 2015년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기업(에누리기업)인 코리아세븐의 도움으로 21가구에 태양광 설비를 시공하고 저소득 가구 집수리를 진행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은평구 산골마을은 태양광을 설치한 뒤 가구당 전기요금이 30% 이상 절감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이같이 태양광 사업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안전하고 청정한 에너지라는 점 때문이다. 태양광 에너지는 화석 에너지와 비교해 고갈될 가능성도 없고 공해, 대기오염의 문제에서 자유롭다. 원자력 발전소는 온실가스를 거의 배출하지 않고 전기를 값싸게 대량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지만 사고 시 방사능 누출 등으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박진희 동국대 교수는 “원자력은 방사성 폐기물 처리 문제가 크다”면서 “사고가 한 번 나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경주와 포항 지역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근방에 밀집돼 있는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부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 할 책임이 있다”면서 “천만 도시 서울은 에너지 소비도시로서 책임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 등으로 대기오염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커지면서 에너지 정책의 패러다임을 친환경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태양광, 풍력, 조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중 대도시 특성에 가장 적합한 태양광을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물론 태양광 에너지의 한계는 극복해야 할 과제다. 태양광 발전 단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태양광이 석유 화력발전이나 원자력에 비해 비싸다는 지적이 있다. 최승국 태양과바람에너지협동조합 상임이사는 “화석연료나 원자력 발전은 미세먼지나 사고 위험성으로 사후 비용이 큰데 이런 사회적 비용이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현재는 태양광 규모가 작기에 발전 단가가 높게 보이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고 시장성이 형성되면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설령 비용이 더 든다고 하더라도 다음 세대에게 안전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그런 부분은 감수해야 하는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하츠, 우리 가족 건강 지키는 ‘가정의 달 선물’ 소개

    ㈜하츠, 우리 가족 건강 지키는 ‘가정의 달 선물’ 소개

    5월 가정의 달은 유독 선물을 준비할 일이 많아지는 시기다. 최근에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탓에 호흡기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미세먼지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상품들이 단연 인기다. 실제로 지난해 G마켓이 846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가정의 달 선물로 미세먼지 관련 상품을 선물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응답자 64%가 ‘그렇다’고 답했다. 선물용으로 구입하려는 품목으로는 공기청정기(44%)가 가장 높은 응답을 차지했다. 사계절 내내 안심할 수 없는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와 황사 등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인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며 실내 공기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졌기 때문. 이에,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Haatz)가 맑고 깨끗한 실내 공기 관리로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정의 달 선물 아이템을 한자리에 모아 제안한다.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릴 선물로는 혁신 기능에 실용성까지 갖춘 환기청정기를 추천한다. 하츠에서 출시한 국내 유일의 신개념 환기청정기 ‘비채(VICHAE)’는 환기와 실내 공기청정 전용 팬모터를 따로 둔 듀얼파워팬모터를 적용해 ‘환기’와 ‘공기청정’을 동시에 해결해 줄 뿐만 아니라 설치와 조작이 간편하고 직관적이다. 평소에는 공기청정기처럼 사용하다가 환기가 필요할 때 창문을 살짝 열어 3단 슬라이드 패널을 창틀에 고정시키고 패널과 제품 사이에 덕트를 결합한 후 제품을 작동하면 외부의 신선한 공기가 6단계 고성능 필터를 통해 깨끗하게 걸러져 실내로 들어온다. 기존 공기청정기로는 제거할 수 없었던 이산화탄소(CO2), 이산화질소(NO2), 라돈(Radon) 등의 가스성 오염물질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4가지 색의 LED램프를 통해 집안 어디서든 편리하게 실내 공기질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공기질 상태에 따라 풍량이 자동으로 조절되며 필터의 남은 수명은 제품 상단의 조작부에 3단계로 표시돼 교체 시기까지 예상 가능하다. 또한 측면에 내장된 마이크로 스마트 센서는 실내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농도를 감지하는데, 특히 이산화탄소 수치 상승 시 ‘이산화탄소 수치 높음’ 경고등과 ‘외기연결’ 알림이 깜빡여 환기가 필요한 시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취침 시 쾌적한 숙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기의 조명을 끈 상태로 공기 청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취침 운전 기능’과 최대 9시간까지 설정 가능한 ‘꺼짐 예약 기능’,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한 ‘잠금 기능’을 갖추며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어린이날, 사랑하는 자녀 선물로는 공기정화와 정서발달에 좋은 반려식물을 추천한다. 원예는 식물에 대한 소중함은 물론 자립심과 정서발달 등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특히 성장하는 아이들의 감성과 인성을 바르게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식물은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뿌리에서 흡수한 물, 햇빛 등의 광 에너지를 이용해 탄수화물을 만드는 작용인 ‘탄소동화작용’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실내에 켜켜이 쌓인 이산화탄소는 흡수하고 동일한 양의 산소는 배출해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식물을 선택할 때는 겉모양새를 비롯해 키우기 쉬운지 여부 등을 고려하는 것보다 아이의 성격과 생활습관에 맞춰 반려식물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감성적인 아이라면 동그란 생김새에 기분이 좋으면 물에 뜬다는 ‘마리모’와 열심히 키워 꽃을 보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행운목’을, 활동적인 아이라면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다육식물’이나 때 맞춰 분갈이만 하면 잘 자라는 ‘금전수’가 좋다. 민감 취약 계층인 어린 자녀에게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공기 정화 식물 1위로 선정한 ‘스투키’, 공부 스트레스가 많은 중∙고등학생 자녀에게는 두통 완화에 효과가 좋아 머리를 맑게 하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로즈마리’가 적당하다. 부부의날, 사랑하는 이를 위해 준비하는 이색 선물로는 주방공기청정기를 추천한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주방의 역할 또한 가사 노동의 공간을 넘어 가족과 대화를 나누고 취미 생활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는데, 각종 유해가스와 초미세먼지 등의 유해물질 발생 빈도가 높은 공간이다 보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하츠 자체 실험 결과, 후드를 켜지 않은 채 고등어 1마리, 삼겹살 200g을 15분간 요리했을 때 미세먼지가 ㎥당 2776μg(마이크로그램) 가량 발생했는데 이는 후드를 켰을 때(128μg) 보다 약 21배 높은 수준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주방에서는 요리할 때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즉각 해결해 집안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주방환경에 최적화된 하츠의 주방공기청정기 ‘뮤렌’은 오염물질을 360도 전방위로 포집해 집안 곳곳으로 유해물질이 퍼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 오일필터, 쿠퍼헤파필터, 이중 탈취필터로 구성된 8단계 마이크로 청정 시스템을 채용해 주방의 공기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정화한다. 주방 공기의 오염도에 따라 제품 측면부에 위치한 라이트링의 컬러가 4단계(블루>그린>옐로우>레드)로 변화하며 실내 공기질 상태를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센서를 통해 스스로 실내 공기질을 측정한 뒤 오염도에 따른 맞춤형 케어 시스템을 제공하는 ‘스마트 자동운전’ 기능을 갖춰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순백의 백자를 모티브로 한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도 눈에 띈다. 어떠한 주방에도 잘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화이트 컬러와 정화된 공기의 효율적인 배출을 돕도록 내외부의 형상을 곡선형 구조로 완성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2017 굿디자인 어워드’ 가전부문에서 특허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하츠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와 황사, 각종 유해물질로 인해 가정의 날 선물 목록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30년 실내 공기질 관리 노하우가 집약된 하츠의 혁신 제품으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가족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화목한 생활을 영위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다른 나라에서 배우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조석연 인하대 환경공학과 교수

    [In&Out] 다른 나라에서 배우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조석연 인하대 환경공학과 교수

    20여년 전 초미세먼지의 인체 유해성이 밝혀진 이래, 세계 각국에서 초미세먼지 저감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은 물론 근래에는 중국에서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유독 우리나라만 초미세먼지 농도가 답보 상태에 있다. 이에 외국 사례에 비추어 우리나라 초미세먼지 농도를 저감하는 방안 두 개를 제안한다. 첫째 간단명료하고 실현가능한 단기 목표를 제안하고, 역량을 총동원해 이를 달성한다. 미국은 환경기준을 강화하면 이를 달성 못하는 지역은 3년 안에 달성하도록 하고 있다. 중국은 2030년에 달성할 장기목표에 근거해 매년 목표를 세우고 각종 대책을 추진한 결과 매년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는 2016년 258일이던 전국에 나쁨 이상 일수를 5년 뒤인 2022년에 78일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서는 나쁨 발생일수를 매년 20%씩 저감시켜야 하지만, 올봄에 나쁨 발생일수는 개선되지 않았다. 따라서 2022년 개선 목표를 달성 못할 가능성이 높다. 과대 설정된 목표는 목표달성 의욕 상실과 추진력 손실로 이어진다. 계속되는 목표달성 실패로 국민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요즘에 5년이란 기간은 너무 길다. 그래서 정부는 지금이라도 중국처럼 매년 달성할 현실적 목표를 추가 설정하고, 이를 장관 집무실은 물론이고 대통령 집무실에 게시해 결연한 의지를 표명하길 바란다. 정부가 발표한 미세먼지 개선 목표는 국민과의 약속이며, 이의 달성만이 국민의 신뢰도를 회복하는 지름길이자 유일한 길이다. 둘째 지역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미세먼지 대책을 펴서 문제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효과적으로 저감한다. 대기질 개선정책은 전국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의 근간을 바꾸는 거시정책과 문제지역의 대기질을 맞춤형으로 개선하는 미시정책이 있는데, 현재 정부정책은 거시정책에 치우쳐 있다. 맞춤형 정책의 한 예를 들면 프랑스 파리는 도로변이 그 외 지역보다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일수는 약 6배,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약 2배, 질소산화물은 약 2.5배 높았다. 보행자의 건강을 우려한 파리는 도로변 대기질 개선을 목표로 선정하고 이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를 규제했다. 그 결과 도로변 대기질이 크게 개선되었고 이는 파리 전체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도로변 미세먼지 오염도는 파리와 다르기 때문에 파리의 정책을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이와 같이 문제지역의 미세먼지 특성을 과학적으로 파악하면 맞춤형 미세먼지 대책을 수립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서울시는 겨울철과 이른 봄 야간에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며, 주중과 주말 간의 발생빈도 차이는 뚜렷하지 않고, 질산염 기여도가 높게 나타난다. 이러한 초미세먼지 거동에 부합하는 배출원은 자동차라기보다는 온도가 낮을 때 가동률이 높고 질소산화물을 다량 배출하는 난방 보일러다. 우리나라는 친환경 보일러라 해도 질소산화물의 농도가 40ppm에 달하는데, 이는 초저녹스 보일러 기준인 7ppm은 물론이고 저녹스 보일러 기준인 15ppm의 2.5배에 달한다. 따라서 보일러 질소산화물 배출량 저감이 유력한 맞춤형 대책 중의 하나다. 현재와 같이 먼저 배출량을 줄이고 나서 미세먼지 개선 효과를 평가하는 정책에서 벗어나 문제지역을 먼저 파악하고 미세먼지 개선 목표를 설정하고 맞춤형 배출량 저감 정책을 편다면, 우리나라도 다른 나라와 같이 미세먼지오염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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