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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미세먼지 기준 이내였는데···” 치매 걸린 실험쥐

    “초미세먼지 기준 이내였는데···” 치매 걸린 실험쥐

    14개월 교통 대기오염 노출된 쥐알츠하이머 증상 뚜렷하게 관찰돼 환경 기준치 이내의 초미세먼지(PM2.5)라도 장기간 노출될 경우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노화 관련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UC Davis) 소속 연구팀은 최근 ‘환경 보건 전망’ 저널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교통 관련 대기오염과 알츠하이머를 포함한 노화 관련 치매 위험 증가 사이에 연관성이 있음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보통 유전자를 가진 쥐(야생형 유전자)와 사람의 알츠하이머 취약 유전자를 가진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각기 한 쪽 그룹에 대해서는 자동차 통행이 잦은 터널 속 공기를 가져와 그대로 노출했고, 다른 한쪽은 오염물질을 걸러낸 공기에 노출시켰다. 오염된 공기 속의 초미세먼지 농도 평균치는 ㎥당 15.6㎍(마이크로그램, 1㎍=100만분의 1g)이었다. 한국과 미국의 연간 환경기준은 ‘15㎍/㎥ 이하’, 24시간 기준치는 ‘35㎍/㎥ 이하’로 같다. 지난해 국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9㎍/㎥ 수준이었다.교통 관련 대기오염 노출 쥐, 치매 관련 증상 발견 연구팀은 14개월 동안 대기오염 물질에 노출하는 실험을 진행하면서 3개월과 6개월, 10개월, 15개월이 될 때마다 쥐들의 상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교통 관련 대기오염(TRAP)에 노출된 쥐들에게서는 치매 관련 증상이 발견됐다. 알츠하이머 환자 뇌에서 발견되는 단백질 응집체인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더 많이 나타났고, 치매의 특징인 과인산화되고 응집된 타우 단백질도 더 많았다. 쥐의 뇌 해마에서는 나노 크기의 초미립자가 검출되기도 했다. 또, 신경 세포 손실도 컸고, 인지 결핍 현상도 관찰됐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위험 유전자를 가진 경우는 물론 야생형 유전자를 가진 쥐에서도 알츠하이머병 증세가 가속화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교통 관련 대기오염이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시간을 단축하고, 질병 진행을 가속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터널 공기 속의 초미세먼지가 미 연방 초미세먼지 기준치(24시간 평균 35㎍/㎥) 이하였는데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 환경기준이 뇌를 보호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환경재앙 ‘워스트 100대 도시’ 99개가 아시아에 집중…1위 자카르타

    환경재앙 ‘워스트 100대 도시’ 99개가 아시아에 집중…1위 자카르타

    대기오염, 수질오염, 이상고온, 홍수, 지진, 해일, 태풍 등 환경 재앙에 취약한 세계 상위 100대 도시 중 99개가 아시아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도시들이 가장 많은 나라는 인도로 43개였으며 중국이 37개로 두번째였다. 16일 영국의 리스크 컨설팅업체 베리스크 메이플크로프트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 ‘환경위험 전망 2021’에 따르면 전세계 576개 대도시 가운데 414개가 환경 재앙에 크게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의 인구를 합하면 14억명에 이른다. 인도 43개, 중국 37개 등 99개의 아시아 도시들이 ‘워스트 100’에 들어 거의 전부를 차지한 가운데 불명예 1위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였다. 인도의 델리, 첸나이가 각각 2위와 3위였다. 4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5위 인도 찬디가르, 6위 인도 아그라, 7위 인도 메루트, 8위 인도네시아 반둥, 9위 인도 알리가르, 10위 인도 칸푸르 등 상위 10개가 모두 인도와 인도네시아 도시들이었다. 인구 1000만명의 자카르타는 교통체증으로 극심한 대기오염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홍수, 지진에도 극도록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인도는 델리, 첸나이, 뭄바이, 자이푸르, 러크나우, 벵갈루루 등 대부분 주요도시들이 고위험 도시 30위 안에 들었다. 대표적인 위해요인은 인체에 유해한 공기로, 최악의 대기오염 도시 20개 중 19개가 인도 소재였다. 보고서는 “2019년 기준 인도 사망자의 5명 중 1명이 나쁜 공기로 목숨을 잃었으며, 이로 인해 36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수질오염으로도 연간 40만명이 사망하고 90억 달러의 건강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보고서는 환경오염 위험이 특히 심각한 도시 거주 3억 3600만명 중 85%인 2억 8600만명이 인도와 중국에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했다. 환경 위험이 적은 도시들은 주로 유럽과 북미에 집중됐다. ‘베스트 20’ 중 14개가 유럽 도시들로 1위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2위 노르웨이 오슬로, 4위 영국 글래스고, 8위 핀란드 헬싱키, 14위 덴마크 코펜하겐 등이었다. 캐나다는 밴쿠버와 오타와가 각각 3위와 6위였다. 보고서 작성 책임자인 윌 니콜스는 “기후 변화가 날씨 관련 위험성을 얼마나 심화시킬 것인가가 향후 환경 재앙의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기온이 더 높아지고 폭풍, 가뭄,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가 강해지고 잦아지면 많은 도시들에서 삶의 질과 경제성장 추이가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균 선임기자 windsea@seoul.co.kr
  • 입주 업종 확대 ‘요진 코아텍’… 검단일반산업단지 인천표면처리센터

    입주 업종 확대 ‘요진 코아텍’… 검단일반산업단지 인천표면처리센터

    정부가 완충저류시설 건설을 미루는 가운데, 기업을 대상으로 만든 화학 안전 규제인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은 올해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정기검사를 시작한다. 화관법은 국내에서 제조했거나 수입한 화학제품의 성분과 함유량을 정부에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며 각종 안전시설에 관한 획일적인 규제가 담겨 있다. 표면처리 업계의 가장 큰 화제는 단연 ‘화관법’이다. 지난 2020년 상반기 5년의 유예기간이 끝나 본격적으로 시행되는데, ‘요진 코아텍’은 안전법규 내진설계를 통해 제작된 국내 1호 친환경 표면처리센터로, 화관법에 완벽 대비가 가능하고 안전하게 법규를 준수할 수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인천시 오류동 검단일반산업단지 내 위치한 최신 친환경표면처리시설인 인천표면처리센터 요진코아텍’은 기존도금업(25922), 도장 및 기타 피막처리업(25923), 그 외 기타 분류안된 화학제품 제조업(20499), 그 외 기타금속 가공업(25929) 등 4가지 업종코드가 입주 가능하였으나, 최근 13개의 업종코드[염료, 조제 무기 안료, 유연제 및 기타 착색제 제조업(20132), 일반용 도료 및 관련제품 제조업(20411), 요업용도포제 및 관련제품 제조업(20412), 인쇄 잉크 및 회화용 물감 제조업(20413), 표면 광택제 및 실내 가향제 제조업(20424), 도금, 착색 및 기타 표면처리 강재 제조업(24191), 기타 1차 비철금속 제조업(24290), 금속 열처리업(25921), 인쇄회로기판용적층판 제조업(26221), 경성 인쇄회로기판 제조업(26222), 연성 및 기타 인쇄회로기판 제조업(26223), 그 외 기타 전기장비 제조업(28909), 그 외 기타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29299)]가 추가되어 총 17개 업종코드가 입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기존업종과의 시너지효과, 원료생산 업체 및 가공업체 간의 협업을 통한 산업생산성 향상, 사업장 내 원료생산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 관련업종 집적화에 따른 업무효율 향상 등 대한민국 표면처리업종 특화 단지로서 한발자국 더 거듭나게 되어 입주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기존 시설 대비 획기적으로 대기 및 폐수처리비용 절감이 가능한 점도 ‘요진 코아텍’의 확실한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요진 코아텍’은 ‘화관법’에 완벽 대응해 건물 자체적으로 폐수처리 및 대기오염방지 시설이 있고, 입주 기업 모두가 공동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대기오염방지시설 기본사용료 15만원, 폐수비 톤당 5,500원 등 기존 시설과 차별화된 획기적인 비용 절감이 가능해 입주업체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특히, ‘요진 코아텍’에 입주하는 표면처리업종은 풍부한 세제혜택 및 금융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표면처리업종은 일반적으로 도금업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뿌리산업으로 지정하여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다. 지방세특례제한법에 의거하여 취득세 50%, 재산세 37.5%가 감면되며, 또한 조세특례제한법에 의거하여 수도권과밀억제지역에서 2년 이상 운영한 중소기업이 공장 및 본사를 이전하는 경우에는 소득세와 법인세가 4년간 100% 감면되며, 추가 2년간 50% 감면된다. 이 밖에도 분양가의 최대 90% 저리융자 및 시설 설치비(운전자금)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되고 있다. 분양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서구 가람로에 위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버스 회차지 소음피해 첫 인정…‘주민 생활 지장’ 184만원 배상

    버스 회차지 소음피해 첫 인정…‘주민 생활 지장’ 184만원 배상

    시내버스 회차지의 소음피해에 대해 첫 배상 결정이 내려졌다. 환경부 소속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12일 시내버스 회차지 인근 주민들이 지방자치단체와 버스사업자 등을 상대로 한 버스 소음과 매연·먼지로 인한 정신적 피해 사건에 대해 184만원을 배상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광주 북구 동림동에 거주하는 주민 2명은 인근 시내버스 회차지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매연·먼지 피해를 받았다며 2000여만원의 피해 배상을 요구했다. 버스 회사 등 피신청인은 민원이 제기되자 회차지 이전을 검토했으나 대체지 확보가 어렵자 회차지 바닥을 아스팔트 포장하고 360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환경피해 저감에 나섰다. 위원회는 회차지 차량 소음을 조사한 결과 야간 소음도가 54㏈로 타인의 생활을 방해하고 해를 끼칠 수 있는 수인한도(45㏈)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정신적 피해 개연성을 인정했다. 그러나 매연·먼지로 인한 피해는 운행 시내버스가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로 매연 발생이 극히 적고, 3년간 자동차 배출가스 정기검사 결과 일산화탄소·탄화수소가 기준치 이내인 점 등을 고려해 인정하지 않았다. 위원회는 2006년 이후 신청인이 겪었을 불편과 피해 기간, 시내버스 운행에 따른 공공 편익, 회차지 피해 저감 노력 등을 고려해 184만원의 배상액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진수 조정위원장은 “향후 비슷한 사례에 대한 조정 신청이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차지의 적정한 입지 선정 및 환경피해 저감 조치와 함께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 도입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관리정책 수립·평가 시 활용하는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 대기배출사업장 전수조사를 12월까지 실시한다. 대상은 1∼5종 대기배출사업장 6만여곳이다. 1∼3종 사업장은 전산으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연간 배출량이 10t 미만인 4·5종 사업장은 전문조사원이 직접 조사한다. 지방자치단체·측정대행업체를 통해 인허가 자료와 자가측정 결과도 수집할 예정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김경근 경기도의원, 남양주 금교초·와부중학교 다목적체육관 신축공사 현장방문

    김경근 경기도의원, 남양주 금교초·와부중학교 다목적체육관 신축공사 현장방문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경근 도의원은 지난 6일 남양주 금교초등학교와 와부중학교 다목적체육관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남양주 금교초등학교와 와부중학교 다목적체육관 신축공사는 각각 22억을 투입해 지상 2층을 목표로 이달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김경근 도의원은 “우리 지역의 다목적체육관 건립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체육활동이나 문화 활동 등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지역 내 생활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안전하고 차질없이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공사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김 도의원은 “초미세먼지 등이 심각한 대기오염의 문제점가 있는데 날씨에 상관 없이 운동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 건립은 필수적인 사업이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미세먼지로 인한 체육활동에 제한을 받지 않고 행복하게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지역구 내 모든 학교에 체육관 건립을 위해 관계 기관에 건의 및 협의 등을 통해 남양주시 도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령시 “화력발전 세율 수력·원자력 수준으로” 국회에 인상 건의

    충남 보령시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화력발전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7일 밝혔다. 보령시는 김동일 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통해 “석탄화력발전은 수력이나 원자력발전보다 훨씬 많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만, 세율이 1㎾h당 0.3원에 불과해 수력(2원)이나 원자력(1원)보다 훨씬 낮다”며 “형평성 차원에서 지방세법을 서둘러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석탄화력발전소는 전력수급이란 공익적 목적이 있지만, 발전소 소재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권과 환경권 침해 등 각종 불이익을 주고, 외부불경제로 인한 사회적 비용 발생도 연간 17조 2000억원이나 된다”고 덧붙였다. 시는 “화력발전소가 있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방세법 국회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관련 법안이 빨리 통과돼 지역 주민 생활환경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화력발전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태흠(충남 보령·서천), 이명수(충남 아산갑) 의원은 세율을 1㎾h당 1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충남 당진) 의원은 2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한 상태다. 국내에는 현재 석탄화력발전소 60기가 가동 중이다. 이 가운데 절반인 30기가 충남(당진 10기, 태안 10기, 보령 8기, 신보령 2기)에 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경기도, 수원산단 오염물질 불법배출 업체 7곳 적발

    경기도, 수원산단 오염물질 불법배출 업체 7곳 적발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달 12일부터 23일까지 수원산업단지에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무허가 가동 사업장을 단속해 7곳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미신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운영 1건,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운영 6건이다. 위반 사례를 보면, A전기변환장치 제조업체는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면서 도에 배출시설 설치 신고를 하지 않아 인허가 없이 불법으로 조업했다. 다른 6곳은 폐수배출시설 설치 신고를 하지 않고 조업하다 적발됐다. 이번 점검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산단 입주업체 839곳 중 오염물질 불법 배출 예상 업소 81곳을 1차 선정한 후 수원시와 합동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광역환경관리사업소 담당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주기적인 현장 관리를 통해 쾌적한 주거?산업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종로 미세먼지 신호등, 실시간 대기질 ‘한눈에’

    종로 미세먼지 신호등, 실시간 대기질 ‘한눈에’

    ‘오늘의 미세먼지 농도를 신호등으로 확인하세요.’ 서울 종로구는 대기질 상황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호등 설치는 올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했다. 장소는 종로구민회관, 종로문화체육센터,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등 3곳이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주변의 미세먼지 농도를 색상과 이미지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장치다. 오존, 이산화질소, 온도, 습도, 풍속, 풍향 등은 물론 긴급메시지를 포함한 각종 정보를 주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 원격관리 시스템으로 조명 밝기와 운영시간, 표출 내용을 관리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신호등 설치에 앞서 주민 건강을 지키면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정책을 선도적으로 시행했다. ‘도로 물청소’, ‘건물 옥상청소’, ‘실내 공기질 개선’, ‘대기오염원 관리’ 등이 대표적이다. 또 어린이집에 미세먼지 알리미를, 경로당과 동주민센터에는 방진막을 설치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예산 2억원을 확보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식물을 다중이용시설에 심기도 했다. 아울러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매년 12월~다음해 3월) 중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비산먼지발생사업장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비상저감조치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진행되며, 점검 대상은 지난달 14일 기준으로 비산먼지발생사업장 신고를 한 사업장 73곳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가장 근간이 되는 ‘건강’을 행정의 최우선으로 두고 지속가능한 도시, 누구나 숨 쉬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맑은 종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시흥시, 오토바이를 친환경 전기이륜차로 전환비용 지원

    시흥시, 오토바이를 친환경 전기이륜차로 전환비용 지원

    경기 시흥시가 대기오염과 소음문제를 일으키는 오토바이를 친환경 전기이륜차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시흥시 전기이륜차의 사업 규모는 총 389대다. 전기이륜차 구매자에게 차종 유형과 규모에 따라 경형 최대 150만원, 소형 최대 260만원, 대형·기타형은 최대 330만원을 지원한다. 구매 신청자는 보조금의 40~50%를 자부담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지원신청일 기준 90일 전부터 연속해 시흥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개인이나 사업자다. 우선순위 대상은 취약계층과 다자녀, 배달용 구매, 내연기관이륜차를 폐차하고 전기이륜차로 대체 구매하는 경우다. 내연기관 이륜차를 사용 폐지 후 구매하면 유형·규모별 최대지원금 범위 내에서 20만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신청 접수는 구매자가 제조·판매사와 구매계약 후 지원신청서 등을 작성해서 제출하면 제조·판매사에서 접수된 신청서류를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에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저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사업은 예산이 소진되면 마감하며, 구매 보조금을 받으면 2년간 의무운행 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이전에 전기이륜차를 폐차하게 되면 운행기간에 따라 보조금을 반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오토바이를 많이 사용하는 배달라이더들이 전기이륜차로 대체 이용한다면 생활 속에서 발생되는 소음과 매연 문제가 많이 개선돼 시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누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공중전화부스가 오토바이 배터리 교환소로 바뀐다”…충남도와 KT

    “공중전화부스가 오토바이 배터리 교환소로 바뀐다”…충남도와 KT

    “추억 속으로 사라지는 공중전화부스가 전기오토바이 배터리 스테이션으로 바뀐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9일 도청에서 김동식 KT링커스 대표 등과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중전화부스를 전기오토바이 배터리 교환소로 변경해 내연기관 오토바이가 뿜어내는 대기오염물질과 생활소음 등을 줄이는 친환경 정책이다.휘발유를 쓰는 내연 오토바이는 배기량 50㏄ 넘는 한 대가 연간 일산화탄소(CO) 79.19㎏, 질소산화물(NOx) 1.08㎏,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11.88㎏을 내뿜는다. 1600㏄ 미만 소형 승용차보다 일산화탄소 22.2배, 질소산화물 4.2배, 휘발성유기화합물은 91.4배 더 많다. 소음은 105 데시벨(db)로 전투기(120db)보다 작지만 지하철(80db)이나 열차(100db)에 비해 시끄럽다. 유지비도 125㏄급 내연 오토바이를 1만㎞ 운행하면 기름값 등으로 77만원 정도 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전기오토바이는 1만㎞ 운행시 40만원 안팎 밖에 안들어 훨씬 절감된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과 소음도 ‘0’여서 대기오염 및 소음공해도 없다. 문제는 배터리를 완전 충전하는데 4∼5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주행거리도 40∼50㎞에 그쳐 라이더들이 꺼린다. 하지만 이 협약으로 설치되는 공중전화부스 배터리 교환소는 방전된 것을 완충 배터리로 교환해주는 시스템이어서 이같은 불편이 없다. 운전자가 스마트폰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전기오토바이 등록을 마친 다음 배터리를 교체할 때 가까운 공중전화부스 교환소에서 바코드 등을 입력한다. 방전 배터리 꽂는 칸이 열리면 자신의 배터리를 끼워넣은 뒤 새 충전 배터리 칸이 열리면 꺼내 오토바이에 장착하면 된다. 매달 주행거리를 따져 비용을 지불한다. ㎏당 40원 정도로 예상된다. 1만㎞를 달려도 40만원이다. 충남도와 KT링커스는 올해 관내 실외 공중전화부스 900개 중 시군별 1개씩 이상 모두 20개를 리모델링해 전기오토바이 공유배터리 스테이션으로 바꿀 계획이다. 내년에는 80기를 추가해 100개로 늘리고, 이 가운데 50개에 ‘미세먼지 신호등’ 기능도 설치한다. 오는 2023년 폐쇄회로(CC)TV와 무인민원발급 등 갖가지 기능까지 추가 장착해 더욱 시민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충남 전기오토바이는 올해 말 1100여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나 내연 오토바이 13만 6965대(지난해 말)에 비해 훨씬 적다. 도 관계자는 “인천, 부산 등에서 이 사업이 시범 운영 중이지만 KT링커스가 선정하는특정 전기오토바이만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면서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고 도내 전 내연기관 오토바이를 전기오토바이로 바꾸면 연간 일산화탄소 1만 417t, 질소산화물 142t, 휘발성유기화합물 1562t 등 대기오염물질이 대량 감축돼 공기질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서울시, 대기오염물질 무단 배출 145건 적발

    매연저감장치를 무단으로 훼손한 노후 경유차, 대기오염물질 무단 배출 업체 등이 덜미를 잡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대기오염물질 무단 배출 사례 등을 집중단속해 모두 145건을 적발하고 일부는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주요 물류차고지, 공영 및 사설 주차장 등에서 매연저감장치(DPF)를 부착했던 노후 경유차 373대를 점검한 결과, DPF 무단훼손 등 모두 68건을 적발해 시정명령 및 고발조치했다. 또 장치 클리닝 등 정비가 필요한 차량 52대는 시정명령을 내리고, DPF 훼손 차량 16대는 원상복구 명령 후 미 이행시 검찰 송치 예정이다. 또 건설공사장과 자동차 검사소, 무허가 배출시설 등 생활권 미세먼지 배출원 226곳에 대한 단속에서는 77곳이 적발됐다. 적발된 곳은 질산화물외부배출 위반 민간 자동차검사소 30곳, 휘발성유기화합물질 외부배출 위반 무허가 배출시설 25곳, 건설공사장 17곳, 황산화물 외부배출 위반 금속표면처리시설 5곳 등이다. 시는 특히 자동차 검사소에 설치돼 있는 매연 포집기에서 미세먼지의 발생원인 질산화물 배출을 집중 점검하고, 전국 자동차 검사소의 기존 매연포집기를 미세먼지 흡착처리시설로 교체하기로 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中하늘 이렇게 뿌연데 미세먼지 보통? 조작 걸렸네

    中하늘 이렇게 뿌연데 미세먼지 보통? 조작 걸렸네

    지난달 중국과 몽골발 황사 때문에 한반도의 하늘은 뿌옇게 변한 날들이 많았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내 산업활동이 줄면서 미세먼지가 덜했지만 매년 가을부터 이듬해 늦봄까지 한반도는 중국발 오염물질 유입과 대기정체로 인한 국내 미세먼지 축적으로 몸살을 앓는다. 사실 국내 산업현장이나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도 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미치지만 중국이 국내 미세먼지 농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과학계에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문제는 중국이 미세먼지 배출량 최신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국내 미세먼지 농도에 미치는 중국의 영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런데 그동안 중국에서 공개했던 미세먼지 농도도 실제 측정치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 공공정책대학원 애시센터, 보스턴대 지구환경과학과 공동연구팀은 대기질이 좋지 않았을 때 중국 지방정부가 보고한 대기오염 측정값이 미국 측이 측정한 수치와 신뢰 구간을 벗어날 정도로 큰 차이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 4월 22일자에 발표했다. 중국은 1980년대부터 경제 발전을 위해 산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면서 오랫동안 최악의 대기질을 보여 왔다. 이로 인한 사망률이 크게 증가하고 국내총생산(GDP)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중국 중앙정부는 강도 높은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내 대기질 수치는 지방정부별로 측정을 한 뒤 중앙정부에 보고하는 방식으로 집계된다. 중국과 외교관계를 맺고 대사관이나 영사관을 운영하는 국가들 중 일부는 자체적으로 대기질을 측정하고 있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연구팀은 중국 5개 대도시인 베이징, 상하이, 선양, 광저우, 청두를 대상으로 2015년 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중국 지방정부와 미국 외교공관에서 각각 측정한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시간대별로 분석했다. 그 결과 지방정부에서 보고한 관측치들은 미국의 외교공관에서 측정한 수치와 다른 경우가 많았으며 예상했던 것보다 측정값의 차이도 컸다. 이런 측정치의 차이는 대기질이 매우 나쁜 때일수록 자주 발생했고 차이도 컸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대기오염도가 높은 날 지방정부의 PM2.5 관측치는 미국 외교공관에서 측정한 값보다 매우 낮았다는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중국 지방정부와 미국 공관의 측정값 차이는 평균적으로 베이징 140, 선양 213, 상하이 63, 광저우 61, 청두 135 등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두 측정치를 통계 분석한 결과 측정 장소의 거리 차이, 위치, 측정기기 오류 가능성을 고려하더라도 측정값의 차이가 지나치게 크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정부들이 측정값을 축소 보고했을 가능성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중국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대기질 개선을 위한 인센티브 정책은 지방정부가 측정치를 축소 보고할 빌미를 주고 있으며,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는 중국 대중들도 지역에서 보고되는 수치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연구를 이끈 로버트 코프먼 보스턴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중국에서 발표하는 대기오염 수치를 그대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보여 준 것”이라고 말했다. 코프먼 교수는 “중국의 대기질 관리체계에 따르면 지방정부가 보고하는 대기질 데이터가 중요한데 축소 보고된 자료는 중국 정부의 대기개선 정책을 잘못 이끌 수도 있다”며 “최근 중국이 대기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행하고 있지만 실제 수치를 바탕으로 좀더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국내 기술로 개발한 2층 전기버스 4월부터 운행

    국내 기술로 개발한 2층 전기버스 4월부터 운행

    국내 기술로 최초 개발한 2층 전기버스가 이달부터 수도권에 운행된다. 4월 말 인천 연수에서 서울 삼성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5개 노선에 총 40대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21일 환경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층 전기버스는 대중교통 중심의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2017년 12월부터 총 60억원을 국가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됐다.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차내 혼잡과 장시간 정류소 대기 등의 불편 해소를 위해 한 번에 많은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2층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나 경유를 연료로 사용해 대기오염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번에 개발된 2층 전기버스는 최대 70명이 탑승가능한 친환경 대용량 버스로, 교통약자의 이용편의를 고려해 저상버스 형태로 개발했다. 384㎾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환경부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시 최대 447㎞를 운행할 수 있다. 좌석 하단부에는 유에스비(USB) 충전단자와 차량자세제어장치, 전방충돌방지보조장치, 차선이탈방지경고장치 등 안전·편의성도 갖췄다. 1층 11석, 2층 59석 등 최대 70명이 탑승해 일반버스(44명)대비 60% 많은 좌석을 설치했고 휠체어 이용 승객을 위해 1층에 접이식 좌석(3개)과 휠체어(2대) 수용 공간도 마련했다. 정부는 인천~삼성역을 시작으로 김포~서울역, 남양주~잠실환승센터, 용인~숭례문, 화성~서울역·강남역 노선에 순차적으로 투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광역버스 업체의 차량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차량가격(8억원)의 75%(6억원)을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환경부·국토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날 인천 연수에서 2층 전기버스 운행 개통행사를 개최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주행거리가 길고 경유이던 광역교통망으로 2층 전기버스가 투입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에 전기·수소차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스마트 도시’로 거듭나는 자치구들

    ‘스마트 도시’로 거듭나는 자치구들

    서울의 자치구들이 ‘스마트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리수거, 미세먼지 등 주민들의 일상 생활 문제를 해결하는가 하면, 도서 대여 등 대표적인 오프라인 공공 서비스를 비대면 방식으로도 누릴 수 있는 시스템도 등장했다. 양천구는 목3동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지역 내에 캔과 페트병 분리수거가 가능한 ‘인공지능 자원회수 로봇’ 3대를 설치했다. 분리배출 시 소정의 포인트로 보상하여 자발적인 분리수거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올바른 분리수거 문화 정착을 돕고, 목3동 스마트 도시재생 지역의 주거환경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다. 목3동 주민센터에 2대, 깨비시장 고객지원센터에 1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분리수거 자원을 투입하고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일정 포인트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이 기기는 캔과 페트병만 회수하며, 인공지능으로 쓰레기를 구별하여 다른 종류의 쓰레기를 넣을 경우 투입구로 다시 배출한다. 캔과 페트병은 1인당 하루 100개 이내로 투입할 수 있으며 캔·페트 구분 없이 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이를 2000포인트 이상 적립하면 수퍼빈 홈페이지에서 1포인트당 1원으로 환산하여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서초구는 2019년에 구축된 사물인터넷 기반 ‘미세먼지 세밀 측정시스템’을 계속해서 확장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체에 유해한 대기오염 농도를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통합대기환경 세밀 측정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올는 이러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미세먼지 농도와 외부 영향요인들의 인과관계를 분석하여 미세먼지 예?경보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분석한 데이터를 통해 주민에게 대기환경 상태를 보다 신속히 전달하고, 기후환경문제 개선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또 미세먼지 유발요인 인과관계 분석, 예측모형 개발 및 예·경보 서비스, 저감장치 실험서비스 등 그린 서초를 만들기 위한 능동적인 환경정책 수립을 추진한다. 구는 올 연말까지 미세먼지 유발요인 규명 및 예측 모델링을 완성하고 AI기반 챗봇 대민서비스 및 행정 지원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도심내 대기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교통, 음식점, 공사현장, 유동인구 밀집지역등을 분석하고, 분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세먼지 예측모델링을 정립하여, 살수차 우선배정 및 관심존 미세먼지 예·경보 사전 알림 등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행정 투명성 및 효율성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동구는 올해 상일동역, 천호역 2곳과, 생활인구가 밀집된 상일동주민센터, 명일동 평생학습센터 등 총 4곳에 스마트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도서관에는 이용자의 회원증을 인식해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는 무인도서대출기(도서자판기 형태)가 설치된다. 약 200여 권의 신간과 베스트셀러 도서가 비치될 예정이다. 터치스크린에서 도서를 선택하고 회원증을 인식하면 투입구에서 자판기처럼 도서가 나온다. 반납 시에는 도서반납을 선택하고 도서 인식 후 투입구에 넣으면 된다. 이밖에 도서예약대출기, 무인도서반납기 등도 설치돼 도서관 운영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안심하고 편리하게 비대면 도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박관열 경기도의원, 경기 동부권역 발전전략 마련 촉구 등 도정질문 실시

    박관열 경기도의원, 경기 동부권역 발전전략 마련 촉구 등 도정질문 실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박관열(더불어민주당·광주2) 의원은 14일 실시된 도정질문에서 이용철 부지사 및 이재정 교육감을 대상으로 시·군 일자리상담사의 정규직화, 경비노동자 휴게공간 조성 사업 확대, 뉴서울CC를 활용한 기본주택 공급, 광주시 물류단지 조성에 따른 교통체계 개선, 경기 동부권역 발전전략 마련, 경기도 참전유공자 명예 수당 등에 관한 도정사항과 삼동지구 초등학교 조속 건립 등 교육행정에 관해 일문일답을 주고받았다. 이 날 박관열 의원은 31개의 시·군 일자리센터에서 근무하는 약 600여명의 일자리상담사 중 66%가 위탁으로 운영되는 인력임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아이러니하게도 구직자와 기업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연계해주는 일자리상담사가 주기적으로 실직을 걱정하는 사람이 되고 있다”며 “일자리상담사들이 정규직화를 통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해야, 전문성과 자부심을 갖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업무를 수행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적극적인 정규직 전환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박 의원은 공동주택 경비노동자들이 만성적인 고용 불안, 휴게시간 미보장, 열악한 근무여건, 경비 외 과다업무 수행, 입주민 갑질과 같은 문제에 노출되어 왔음을 지적하며, 경비노동자의 휴게공간 조성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량과 지원금액 확대를 요청했다. 한편 박 의원은 광주시를 비롯한 경기 동부권역 발전에도 목소리를 냈다. 정부의 지난해 8·4대책으로 태릉CC를 활용한 공공주택 공급방안에 비추어 경기도형 기본주택 부지로 광주에 위치한 문체부 소유의 뉴서울CC 부지 활용을 제안했다. 아울러 부지의 일부를 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함으로써 기업유치·지역경쟁력 확보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할 것을 요청했다. 또 물류단지 밀집으로 교통대란을 겪고 있는 광주시의 현실을 지적하며, 화물차 운행으로 인한 소음, 교통체증, 대기오염, 안전문제가 최소화되도록 도심내부통행과 분리된 물류단지 전용도로 설치를 강력히 주장했다. 박관열 의원은 “수도권 2600만 시민들에게 물을 공급하기 위해 많은 규제를 받고 있는 동부권역 도민들을 위해 정부와 경기도는 무엇으로 보상하고 있느냐”며 경기 동부권역에 대한 합리적인 발전 전략 수립과 정책 추진을 강력히 촉구하기도 했다. 끝으로 교육행정에 대한 질의에서는 2004년부터 설립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광주 삼동지구 초등학교 신설 문제에 대해 발언했다. “언제까지 어린이들이 대형차가 오가는 위험천만한 도로를 가로질러 먼 거리의 학교를 다녀야만 할지 걱정이 든다”는 우려의 뜻을 전하며, 어린이들의 통학로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학교 신설을 강력히 요구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발암물질 미세먼지의 습격… 호흡기·심혈관질환자 ‘요주의’

    발암물질 미세먼지의 습격… 호흡기·심혈관질환자 ‘요주의’

    서울시에 거주하는 30세 이상 12만 4000여명을 대상으로 최근 9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노출 농도가 증가할 경우 부정맥질환의 일종인 심방세동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농도의 초미세먼지로 몸 안의 자율신경계 균형이 무너진 데 따른 것이다. 강시혁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팀은 13일 “노출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10마이크로그램(㎍) 증가할 때마다 심방세동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이 4.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심혈관질환을 가진 환자는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는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이상 증상이 생기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1마이크로그램은 100만분의1그램이다. 중앙대병원과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국가건강검진 빅데이터를 활용해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8만 5869명을 대상으로 거주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2년 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 관찰한 결과에서는 공복혈당과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한 사실이 확인됐다. 초미세먼지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면 당뇨병이나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다. ●감염병 시기 미세먼지 노출 땐 호흡기질환 올해도 어김없이 미세먼지의 계절이 왔다. 코로나19 확산에 미세먼지까지 겹쳐 호흡기를 비롯한 우리 몸은 괴로울 수밖에 없다. 감염병 시기에 면역력이 떨어진 몸이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심한 경우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흔히 미세먼지는 우리의 건강을 서서히 위협하고 숨통을 조이는 물질로 표현된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폐와 기도에 달라붙어 건강에 영향을 주는 미세먼지는 입자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1마이크로미터는 100만분의1미터)보다 작아 PM10이라고 부른다. 초미세먼지(PM2.5)는 지름이 2.5㎛보다 작은 데다 대기 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 우리 몸에 더 많은 해를 끼친다. 미세먼지는 겨울부터 봄 사이에 특히 심하다. 급속히 산업화되고 있는 중국 지역의 황사 속에 포함된 규소, 납, 카드뮴, 니켈, 크롬 등의 중금속 농도가 갈수록 증가하고 이 같은 물질이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면서 피해와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도 늘어난다. 미세먼지가 일단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면 면역 세포가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이 과정에서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나 각막염, 비염,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등 다양한 질환이 생길 수 있다. 기관지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가래와 기침이 잦아지고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폐렴을 비롯한 감염성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권혁수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노인과 유아, 임산부, 폐나 심장에 질환을 가진 사람은 미세먼지의 영향을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고위험군”이라며 “호흡기질환인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경우에는 질병이 악화돼 입원하는 사례가 늘어나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먼지입자 작아져 혈관까지 이상 증세 유발 눈물 양이 적어 이물질을 희석하는 기능이 부족한 안구건조증 환자도 미세먼지로 인해 증상이 나빠질 수 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사람은 눈에 들어간 이물질이 렌즈 표면에 달라붙어 계속 눈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렌즈를 꼼꼼하게 세척하고 착용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전연숙 중앙대병원 안과 교수는 “라식, 라섹 등의 각막 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에는 수술 후 일시적인 안구건조증과 각막 신경 이상으로 미세먼지로 인한 증상을 잘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알레르기 결막염이 생기면 눈꺼풀 부종, 가려움, 이물감, 충혈,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입자가 갈수록 작아져 우리 몸 안의 혈관까지 이동해 이상 증세를 일으킨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상헌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호흡기질환 외에도 심혈관계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심장발작과 부정맥의 위험이 커진다”며 “젊은 성인보다는 나이가 어린 소아와 고령의 노인에서 위험이 더 크다고 알려져 있어 이들을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가장 먼저 주의해야 할 취약군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영욱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도 “미세먼지가 혈관에서 염증이나 손상 등을 유발해 심뇌혈관질환이나 정신질환을 악화시키고 암 사망률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어 미세먼지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상생활에서 이 같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미세먼지 예·경보를 주의 깊게 살피고 농도가 높을 때는 외출과 야외 활동을 삼가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에서는 가능한 한 창문을 닫아 외부 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하되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질 때 환기를 하는 게 좋다. 외출을 해야 할 때는 차가 많이 다니는 곳이나 공사장, 공장 근처는 피하도록 한다. 외출 후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도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생활화된 보건용 마스크 착용은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마스크 착용·외출 후 손 씻는 습관 중요 폐 기능이 떨어진 만성질환자나 심장 기능이 낮은 심부전 환자의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이 저산소증을 일으킬 수 있어 의사와 상의하는 게 좋다. 천식 환자가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때는 반드시 증상완화제를 휴대한다. 최선희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미세먼지와 꽃가루가 많고, 기온 변화가 심한 환절기는 천식 환자에게 더욱 취약한 계절”이라며 “소아천식의 대부분이 알레르기성으로 특히 미세먼지가 심한 봄철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삼겹살 등 특정 음식을 먹으면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과일과 채소를 자주 섭취해 대사 기능을 높이는 습관이 미세먼지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과일과 채소 속 비타민이 유해 화학물질과 중금속이 염증을 증가시키는 것을 막는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미세먼지의 영향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하루 2ℓ 정도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미세먼지 잡고 어린이 건강 지키는 서초

    미세먼지 잡고 어린이 건강 지키는 서초

    ‘미세먼지 잡고, 어린이 건강도 지키고’ 서울 서초구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어린이집 통학버스 차량 등에 ‘무시동 히터’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무시동 히터는 차량에 시동을 켜지 않아도 난방이 가능한 장치로 공회전을 방지한다. 교통안전공단 분석 결과, 무시동 히터를 단 화물차의 시간당 미세먼지 배출량은 공회전을 할 때보다 98.6%가 줄었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82%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 이에 구는 미세먼지 저감 특화사업으로 어린이나 임산부, 어르신 등 ‘미세먼지 민감계층’이 이용하는 차량에 무시동 히터를 장착하기로 했다. 어린이집 통합버스와 효도버스, 한우리복지관 및 데이케어센터 등이 대상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하차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 공회전이 불가피한 차량에 무시동 히터를 부착해 대기오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영유아 및 어린이, 어르신 등의 건강 보호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는 오는 6월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서울시 지원을 받아 오는 10월까지 26대 차량에 무시동 히터를 부착할 예정이다. 또 무시동 히터 부착 차량을 모든 행정차량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 줄 대기환경복지는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빼놓을 수 없는 요소”라며 “미세먼지를 포함한 다양한 기후위기로부터 주민건강을 지킬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해부터 ‘그린서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경로당·도서관 등 239개 다중이용시설 공기질을 특별 관리해오고 있다. 올해는 관리대상을 모든 노인요양시설과 어린이집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남원 관광산업 활성화”…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속도 낸다

    “남원 관광산업 활성화”…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속도 낸다

    알프스의 최고봉 융프라우(해발 4166m). 장엄하면서 숨이 멎을 것 같은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는 코스는 스위스 여행의 백미로 꼽힌다. 융프라우를 보기 위해 세계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오지만 스위스 자연이 훼손되지 않는 것은 친환경 산악열차 때문이다. 이 산악열차는 1912년 천혜의 경관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 주기 위해 개통됐다. 잘 만든 기차 덕분에 스위스 관광산업은 불황을 모르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 지리산에서도 스위스 융프라우를 본뜬 ‘친환경 산악 전기열차’가 운행될 전망이다. 국내 산악열차 사업의 원조는 전북 남원시다. 남원시는 케이블카가 환경 훼손을 이유로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자 2013년부터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산악열차 도입을 추진했다.지리산은 웅장한 산세와 비경을 자랑하는 민족의 영산이다. 1967년 우리나라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됐다. 그러나 겨울철 폭설과 도로 결빙, 낙석으로 인한 차량 사고 위험이 커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육모정부터 고기삼거리를 잇는 지방도 60호선 7.3㎞는 눈이 내리면 차량 통행이 불가능하다. 고촌·회덕·노치마을 350여 가구는 주기적인 고립 사태가 반복돼 교통취약지역으로 분류된다. 겨울철에는 도로 폐쇄와 통행금지로 관광객이 크게 감소한다. 8월 한 달 지리산 탐방객은 60만명에 이르지만, 12월부터는 10만명 선으로 줄어 겨우내 지역 관광산업이 침체된다. 천혜의 겨울 관광자원이 교통 문제로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기존 도로에 설치… 환경문제 상당부분 해소 1980년대 지리산 일주도로가 개설된 이후 환경문제도 큰 골칫거리다. 지리산에는 연간 50만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기 때문에 배기가스와 소음, 악취로 생태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성수기 지리산 주요 휴게소의 공기오염도는 대도시 대기환경기준을 초과할 정도다. 또 차량에 의한 로드킬 또한 타 국립공원보다 많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지난 10년간 지리산 국립공원 내 야생동물 로드킬 발생 건수는 906건으로 ‘매우 높음’ 등급이다. 인구 감소,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고심하던 남원시는 지리산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친환경 산악 전기열차’ 도입을 결정했다. 친환경 산악 전기열차가 도입되면 ▲환경오염 저감 ▲지리산 인근 주민 이동권 확보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 등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산악 전기 열차는 전 구간 기존 도로 위에 레일을 설치하고 매연이 없기 때문에 대기오염과 로드킬 등 환경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분석됐다. 사업 대상지는 주천면과 산내면 일원 22㎞(1단계 육모정~정령치 13㎞, 2단계 정령치~달굴 9㎞) 구간이다. 사업비는 1800억원으로 추정됐다. ●철도기술硏과 국내 첫 기술 상용화 기반 조성 그러나 국내 최초 기술을 적용해 누구도 가 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는 첫 사례이기 때문에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았다. 남원시는 2013년에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면서 사업의 첫발을 내 디뎠다. 2016년에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10억원을 확보하고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추진의 근거가 될 ‘궤도운송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이끌어 냈다. 2017년에는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 사업에 반영되면서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2019년 국토부가 ‘친환경 전기열차 국내 도입방안 정책연구 용역’ 및 ‘산악용 친환경 운송시스템 실용화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데 이어 시험노선 추진 예산도 확보했다. 남원시도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는 등 국가표준모델이 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기 위해 행정력을 쏟아부었다. 철도기술연구원은 ▲세계 최초 무가선 급경사 주행 열차 ▲세계 최초 콘크리트 톱니궤도 ▲국내 산악지형에 맞는 급경사·급곡선 주행 차량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 전기열차의 완성도를 높였다.남원시가 처음 들고 나온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은 9년 만인 올해 시범사업이 가시화 단계에 이르렀다. 이 사업이 국책사업으로 확정될 수 있었던 것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정부와 정치권을 끈질기게 설득한 남원시의 노력에서 비롯됐다. ●고기리~정령치 1㎞ 구간 시범 사업 공모 도전 국토부는 산악철도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올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공모에 나선다. 정부는 오는 8월쯤 시범 노선 연구에 참여할 자치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고기리부터 정령치까지 1㎞ 구간을 시범사업 구간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리산에 친환경 전기열차가 도입되면 ▲환경문제 개선 ▲교통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관광경쟁력 확보 등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으로 관광편익 4925억원, 교통편익 1688억원 등 6613억원의 편익이 발생해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편익비(B/C)가 1.69로 타 지자체보다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전국적으로 161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43억원의 부가가치유발, 1128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원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환경훼손 우려 없어… 경제성도 他 지자체 비해 우위”

    “환경훼손 우려 없어… 경제성도 他 지자체 비해 우위”

    “친환경 산악 전기열차 시범 사업은 지리산의 생태 환경 보호뿐 아니라 제반 여건을 갖춘 남원시에서 시작돼야 합니다.” 이환주 전북 남원시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시는 국립공원 지리산 전체 면적의 23%를 차지하는 핵심 지역으로 친환경 산악 전기열차가 도입돼야 할 필요성과 당위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남원시는 관광 목적뿐 아니라 환경훼손 극복, 교통기본권 제공을 위해 2013년부터 친환경 산악 전기열차 사업을 추진해 온 만큼 시범 사업 우선권을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 -국내 최초로 산악 전기열차 사업을 추진한 배경은 무엇인가.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의 생태계 보전, 주민 교통기본권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지리산은 1980년대 개설된 관통도로로 인해 소음, 대기오염, 로드킬 등 많은 환경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산악철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는 마련됐는지. “2016년 ‘궤도운송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안에는 산악벽지형 궤도 시설의 정의, 조건, 사업 승인, 건설·설비 기준 등이 담겼다. 특히 국가는 산악벽지 주민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재정적·행정적·기술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는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산악벽지 지자체에 국비 지원의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산악 전기열차 사업도 환경을 파괴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친환경 산악 전기열차를 추진한 가장 큰 이유는 환경훼손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다. 산악 전기열차는 산림 훼손 없이 기존 도로에 매립형 궤도를 부설하기 때문에 케이블카 사업과 차별화된다. ” -기술적으로 예상되는 문제점은 없는지. “지리산 도로는 구불구불한 구간이 많아 사업 구상 초기에 많은 고심이 있었다. 급경사 극복 기술은 충분하지만 급곡선 주행 기술을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 -남원시 외에도 많은 지자체들이 산악 전기열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사전수요조사 결과 8개 지자체가 관심을 보였다. 남원시의 안은 단순 관광 목적을 넘어 교통체계 개편, 기후변화 대응, 환경문제 극복, 산간벽지 주민 교통기본권 제공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차별화된다.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도 타 지자체에 비해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산업단지 오염 물질에 차량 피해 첫 배상 결정

    인근 산업단지에서 나온 오염물질로 인한 차량 피해에 대해 배상 결정이 내려졌다. 그동안 인과관계 입증이 어려웠지만 피해 발생 개연성을 폭넓게 인정한 사례로 사업장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졌다. 환경부 소속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회)는 8일 충남 서산 대산읍 주민들이 인근 석유화학산업단지 내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로 차량이 오염됐다며 제기한 분쟁사건에 대해 주민 14명에게 860여만원을 배상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민 76명은 2019년 6월 인근 사업장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산업단지 내 주차된 차량에 내려앉아 얼룩을 남겼다며 차량 총 88대의 도색 등 수리 비용에 대한 배상을 요구했다. 대상 사업장은 석유화학제품 제조업체 3개사로 이들 사업장은 공정 중 발생하는 가연성 가스를 연소시키는 굴뚝인 플레어스택을 가동하고 있었다. 서산시가 피해 원인 물질 및 배출사업장을 확인하지 못해 보상에 난항을 겪자 2020년 3월 위원회에 사건이 접수됐다. 위원회는 오염물질로 인한 피해가 특정 지점을 중심으로 발생했고 채취한 오염물질이 플레어스택과 같은 시설물에서 배출된 것으로 추정했다. 피해 인과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사업장 3곳의 플레어스택 점검 및 공장 가동 실적, 폐가스 유입에 따른 플레어스택의 압력 변화, 지도 점검 내역, 신청인들이 촬영한 사진 등을 토대로 업체 3곳 중 1곳에서 차량 얼룩과 관련된 오염 물질 배출을 확인했다. 피해가 발생한 시기에 A사업장에서 일부 공정 가동이 중지되며 플레어스택에서 불완전연소가 발생했고, 배출된 오염물질이 바람을 타고 주민들의 차량에 묻어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위원회는 A사에 신청인 14명에 대해 860만원을 배상하도록 했다. 다만 피해가 확인되지 않거나 당시 차량 주차 위치가 불분명한 경우, 피해 발생 후 상당 기간 후 사진을 촬영한 신청인(62명)은 배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나정균 위원장은 “환경피해는 당시 오염물질에 대한 측정자료가 존재하지 않아 인과관계를 입증하기가 어렵다”면서도 “여러 정황을 통해 피해 인과관계에 대한 개연성이 확인되면 피해를 인정하는 등 공정한 구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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