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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자 외부강사료 지난해 49억 썼다

    공직자 외부강사료 지난해 49억 썼다

    중앙공무원교육원(중공교)과 지방행정연수원 등 6개 중앙부처 공무원 교육기관이 지난 1년간 동안 외부 강사료로 모두 49억 8000원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신문은 중공교, 지방행정연수원, 법무연수원, 경찰수사연수원, 경찰교육원,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을 대상으로 ‘2011년 외부 강사료 지급 내역’에 대한 정보 공개를 청구했다. 6개 기관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강사 이름은 지우고 강의 등급과 신분(공무원, 민간인), 지급된 수당 등을 공개했다. 각 기관의 강사 수당 지급 기준을 분석한 결과 기관마다 구체적인 지급 기준은 있지만 금액은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 중공교는 ‘전·현직 총리(급) 및 국내외 해당 분야 최고 권위자로 원장이 특별히 인정하는 자’가 진행하는 강의를 ‘특강Ⅰ’로 분류, 시간당 100만원 이내의 강사료를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급 기준은 ‘100만원 이내’지만 일반적으로 100만원이 지급된다고 교육원은 설명했다. 실제로 중공교는 지난해 6월 김황식 국무총리가 수습 사무관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 100만원을 지급하려 했으나 김 총리는 이를 받지 않았다. 앞서 3월 이명박 대통령은 중공교에서 열린 ‘제1차 국가전략세미나’ 강사로 나섰고, 교육원은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지급 기준이 없어 총리급인 ‘특강 Ⅰ’로 분류해 100만원을 지급했다. 지방행정연수원은 ‘전·현직 장관(급), 전·현직 국회의원, 대기업 총수 등’을 ‘특급’ 강의로 지정, 기본 1시간에 40만원을 지급하고 초과 시간당 3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경찰교육원은 ‘전·현직 장·차관 및 대학교 총장, 2급 이상 전·현직 공무원 등’을 ‘특급’ 강의로 분류해 1시간에 20만원을 지급하고, 추가 시간당 10만원을 더 주고 있다. 자료를 공개한 기관 모두 이 같은 자체 기준에 따라 강사료를 지급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공직 내 교육기관의 강사료는 기관별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집행되고 액수도 크지 않기 때문에 별 문제는 되지 않는다.”면서 “다만 일부 대기업이 규제권을 쥐고 있는 부처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 명목으로 로비를 벌이기도 하는데 민간 기업의 강사료 기준은 공개되지 않아 관리가 필요하다.”고 귀띔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공무원 행동강령의 공무원 외부 강의료에 대해 ‘외부 강의·회의 등의 요청자가 통상적으로 적용하는 기준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지만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외부 강의 대가 기준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檢, 박연차 방문 조사… 노정연 美아파트 자금 출처 추궁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씨의 미국 맨해튼 소재 고급 아파트 매입 과정에서 벌어진 100만 달러(13억원) 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는 최근 박연차(67) 전 태광실업 회장을 조사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형집행정지 신청을 받아 강남 S병원에 입원 중인 박 전 회장을 직접 방문, 정연씨 아파트의 원래 주인인 경모(43·여)씨에게 건너간 100만 달러의 출처 등을 추궁했다. 박 전 회장은 면담형식으로 이뤄진 조사에서 “2009년 당시에는 수감 중이라 돈을 보낼 처지가 아니었다, 최근 불거진 100만 달러는 나와 무관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회장은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됐다. 검찰은 정연씨 아파트 매입 수사는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수사와는 다른 새로운 사건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박 전 회장이 2007년 9월 정상문 당시 청와대 비서관의 부탁으로 홍콩법인 계좌를 통해 정연씨 주택구입자금 40만 달러를 송금했던 만큼 최근 불거진 100만 달러 의혹도 당시 자금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검찰은 또 100만 달러를 송금받은 것으로 알려진 아파트 원래 주인 경씨에게 27일 “최대한 빨리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소환 통보했다. 미국 시민권자로 현지 변호사인 경씨는 뉴저지주 허드슨 강변에 있는 고급아파트 허드슨클럽 빌라를 정연씨에게 매각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이다. 검찰은 국내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경씨의 부친을 한 시간가량 면담조사했다. 경씨는 현재 참고인 신분이지만 조사 과정에서 외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피내사자로 바뀔 가능성도 있는 만큼 귀국 및 검찰 출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검찰 관계자는 “경씨가 조사에 협조할 것으로 본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다각적인 소환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경씨를 상대로 2009년 1월 당시 현금 13억원을 환치기 수법으로 건네받은 과정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이다. 또 경씨가 미국 코네티컷주의 모 카지노에 출입한 것과 관련해서도 법률 검토를 하면서 송금 받은 돈을 도박 자금으로 사용했는지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재미교포 이모씨에게서 돈을 받아 경씨에게 보낸 수입차 딜러 은모(54)씨를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이씨와 코네티컷주 카지노 매니저로 일하는 이씨의 형도 두 차례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또 경기 과천역 근처에서 이씨에게 돈 상자를 건넸다는 최초 돈 전달자의 신원 확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씨는 돈 전달자가 검은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썼다고 진술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하이마트 수백억 해외유출 포착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가 대형 가전 유통업체 하이마트 선종구(65) 회장의 해외 비자금 조성 등 국부 유출 혐의와 불법증여, 탈세 등 개인 비리에 대해 전격적으로 ‘메스’를 들이댔다. 검찰은 선 회장 등 하이마트 주요 경영진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중수부의 대기업 수사는 2010년 10월 씨앤그룹 이후 처음이다. 검찰 관계자는 26일 “선 회장과 그 일가의 개인 비리가 수사 대상”이라면서 “검찰 내 회계분석팀과 자금추적팀을 총동원해 가급적 빨리 수사를 매듭짓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선 회장이 수백억원의 기업 자금을 조세피난처를 거쳐 해외로 빼돌렸다는 첩보를 금융정보분석원(FIU) 등 금융 당국으로부터 넘겨받은 뒤 한 달 넘게 내사를 진행해 상당한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선 회장이 해외로 빼돌린 회사 돈을 자녀들에게 증여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탈세가 이뤄진 정황도 포착했다. 검찰은 전날 서울 대치동 하이마트 본사와 선 회장 자택, 선 회장 아들 현석씨가 대표인 HM투어 등 5~6곳에 이어 이날 광고대행협력사 커뮤니케이션 윌을 압수수색했다. HM투어는 하이마트가 100% 출자한 여행부문 계열사이고 커뮤니케이션 윌은 선 회장의 딸 수연씨가 2대 주주인 회사다. 검찰은 이틀에 걸쳐 확보한 회계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라면상자 수십 개 분량의 압수물을 집중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 중 선 회장 등 관련자들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조사하기로 했다. 하이마트 최대주주인 유진그룹은 이번 수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하이마트 본사와 선 회장 자택, 계열사 5~6곳 및 선 회장 아들 현석씨가 대주주인 관계사 등을 전격 압수수색해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라면 상자 수십 개 분량의 압수물을 집중 분석하고 있다. 압수수색은 오후 4시쯤 시작해 밤 12시 가까이까지 진행됐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중 선 회장 등 관련자들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조사하기로 했다. 유진그룹은 이번 수사 대상에서 일단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전형적인 국부 유출” 중수부 직접 나섰다

    “전형적인 국부 유출” 중수부 직접 나섰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대기업 총수의 ‘국부 유출’에 칼을 빼들었다. 2010년 10월 씨앤그룹 수사 이후 16개월여 만에 대기업 회장의 비리 수사에 착수했다. 초대형 기업 비리 및 권력형 게이트를 전담하는 중수부가 나섰다는 점에서 하이마트 선종구 회장 수사의 ‘충격파’가 적지 않다. 검찰은 선 회장이 해외로 빼돌린 돈의 규모를 샅샅이 파악하는 동시에 비자금의 용처 수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검찰은 일단 “현재로서는 선 회장 개인 비리가 수사 대상”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선 회장 비자금 수사가 진행되면 칼끝이 어디로 향할지는 가늠할 수 없다. 검찰은 선 회장의 해외 비자금 조성 및 불법 증여를 국부 유출로 규정하고, 1차로 선 회장이 하이마트 분식회계 등을 통해 해외로 빼돌린 금액의 전체 규모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금융정보분석원(FIU) 등으로부터 넘겨받은 자료와 계좌 추적을 통해 선 회장이 회사 자금을 해외로 빼돌리고 자녀들에 대한 증여 과정에서 거액을 탈세한 정황을 상당 부분 확인했다. 이 때문에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회계장부 등을 분석해 분식회계 규모를 파헤치는 단계로 곧장 직행했다. 특히 검찰은 역외탈세 혐의로 기소됐다 무죄가 선고된 ‘완구왕’ 박종완(64) ㈜에드벤트엔터프라이즈 대표와 2000억원대 탈세 혐의에도 구속영장이 두 차례 기각된 ‘선박왕’ 권혁(62) 시도상선 회장 등을 언급하며 국부 유출 행위를 엄단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을 필요성을 역설했다. 검찰 일각에서는 선 회장이 분식회계 등 ‘사기 수법’을 통해 수백억원에서 1000억원대의 돈을 해외로 빼돌렸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26일 “국부 유출과 이를 통한 탈세는 중요한 경제범죄”라며 이번 수사의 의미를 밝혔다. 검찰은 선 회장이 조성한 비자금의 용처를 규명하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수사의 향방이 주목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일선 검찰의 한 특수수사 전문가는 “수사를 하다 보면 비자금의 경우 어디로 튈지 모른다.”면서 “통상 음성적인 돈의 유통에는 비리 공직자 등이 끼어 있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검찰의 전격적인 압수수색과 선 회장 개인 비리 소식을 접한 하이마트는 충격에 휩싸였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앞으로 필요한 사안에 대해선 협조하겠다.”면서 “해외 자금 유출이나 탈세 등은 우리도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며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대우전자 임원 출신인 선 회장이 대우그룹 해체 후 창설한 연 매출액 3조원 규모의 하이마트는 전국 300여개 점포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 가전 유통업체다. 유진그룹이 32.4%, 선 회장 측이 20.7%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양측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면서 공개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하지만 검찰 수사로 매각 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김승훈·박상숙기자 hunnam@seoul.co.kr
  • [MB 4주년 회견] 분야별 주요 내용

    [MB 4주년 회견] 분야별 주요 내용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기자회견에서 친·인척 및 측근 비리와 사저 논란, 남북관계, 편중인사, 대기업 정책, 국내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소회를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측근 비리] “비리 나올때마다 가슴 막히고 잠 설친다” 이 대통령은 관심을 모았던 친·인척 및 측근의 비리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들께 할 말이 없다.”는 말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직접적인 사과의 표현은 쓰지 않았으나 대신 “내 주위에 비리를 저지른 사람이 나올 때마다 정말 가슴이 꽉 막힌다.” “화가 날 때도 있다. 밤잠을 설치고 생각한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친형인 이상득 새누리당 의원이 보좌관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물러나고,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김효재 전 정무수석 등 측근이 잇따라 각각 구속되거나 검찰 수사를 받은 것에 대한 무거운 심경을 드러낸 셈이다. 직접적인 사과의 표현이 없다는 점에서 야권이 공세를 폈으나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분명한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내곡동 사저 논란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은 “제가 앞으로 살아갈 집인데도 소홀히 해서 문제를 일으켰고, 그건 전적으로 제 탓”이라고 절차상의 문제점을 시인했다. 그러면서 “경호상의 문제가 있더라도 30년 이상 살던 옛 곳(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편중 인사] “특정지역·학연 고려한 것 아냐 … 시정할 것” 편중인사 지적과 관련, 이 대통령은 “미국도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에서 나오면 ‘캘리포니아 사단’, 텍사스에서 대통령이 나오면 ‘텍사스 사단’이라고 해서 공약을 만들고 초기에 백악관을 차지하는 예가 있다.”면서 “5년 단임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일을 할 것인가를 중심으로 생각을 했으며, 의도적으로 특정지역이나 특정 학연을 갖고 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보신 분이 많다면 시정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MB맨 총선 출마] “출마는 개인의 생각… 친이·친박 의미 없어” 이른바 ‘MB맨’들의 4월 총선 출마와 관련해서는 ‘공천권’ 등을 행사할 생각이 없으며 선거와 거리를 두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한편으로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 힘을 실어주는 듯한 발언도 했다. 이 대통령은 친이계와 관련, “출마하고자 하는 사람은 개인의 생각으로 하고, 공천을 주는 것은 당이 하는 것으로 제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당이 새롭게 태어나서 새로운 시대를 맞아서 새로운 방향으로 아주 확고하게 나가고 있기 때문에 과거의 ‘친박’, ‘친이’라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남북관계] “잘못된 틀 바로잡는 데 중점… 일부 성과”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눈에 띄는 전향적인 제안이나 언급은 없었다.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1차 목표로 기존의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과거 남북관계의 잘못된 틀을 바로잡는 데 상당히 중점을 가했으며, 그런 점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북한이 요즘 대한민국의 선거철을 맞아 갈등을 조장해서 선거에 영향력을 주려는 전략을 쓰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거기에 영향 받을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북한이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대기업 정책] “대기업, 중소상인 업종 참여 자제해 달라” 최근 청와대가 본격적인 ‘대기업 때리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세금을 내야 국가를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반(反)기업 정서는 아주 나쁘다.”면서 “그러나 중소상인이 평생기업으로 생존해 가는 업종까지 (대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중소상인이 생존과 관련된 것을 쉽게 돈벌이로 한다고 (대기업이) 참여하면 (중소상인은) 약자로 남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이) 빵, 순대도 하고 떡볶이도 한다고 하더라. 저는 먹어본 적도 없지만 잘 만들겠죠.”라면서 “대기업이 스스로 이런 것을 자제해 주기를 바라며, 국민들도 대기업이 세계적인 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하면 박수를 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루머 유포 20분만에 2900만원 차익 … 영화 같은 ‘작전’

    루머 유포 20분만에 2900만원 차익 … 영화 같은 ‘작전’

    지난달 6일 증권시장을 출렁이게 했던 ‘북한 영변 경수로 대폭발’ 소문은 시세차익을 노린 작전세력의 소행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지난달 메신저를 이용, 유언비어 유포로 주가를 떨어뜨린 송모(35·회사원)씨와 우모(27·무직)씨, 대학생 김모(19)군 3명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이모(29·회사원)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월과 2월 두 차례에 걸쳐 북한 경수로 폭발 루머와 제약사의 백신 개발 루머 등 허위사실을 퍼뜨려 증시에서 6100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은 한 편의 범죄드라마처럼 치밀했다. 송씨는 ‘작전 자금 투자자’였다. 대기업 직원으로 자회사에 재무팀장으로 파견됐던 송씨는 1년간 20억원을 횡령, 1억 3000만원을 작전에 투입했다. 대학생 김씨는 ‘작전 설계자’역할을 맡았다. 고교생 시절 주가조작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화려한 이력을 지닌 베테랑이었다. 김씨는 작전 종목을 고르고, 우씨와 함께 유언비어 내용을 작성한 뒤 메신저로 증권가 애널리스트 등 203명에게 전달했다. 불구속된 이씨 등 3명은 자금을 모으는 일을 담당했다. 작전을 모의한 장소도 드라마틱했다.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 당시 박희태 국회의장실 수행비서 김모(31)씨와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비서였던 공모(28)씨가 범행을 계획했던 서울 강남의 고급 룸살롱 ‘블루피쉬’였다. 범인들은 이곳에서 작전 개시일과 범행 수법을 논의했다. 우씨와 김씨는 작전 일인 지난달 6일 오후 1시 56분 부산의 한 PC방에서 증권 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미쓰리 메신저’를 통해 “오전 11시쯤 북한 영변 경수로가 대폭발했다. 고농도 방사능이 유출됐고, 서울도 위험하다. 국가정보원이 사실 확인 중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퍼뜨렸다. 진짜인 것처럼 꾸미기 위해 번역기 프로그램으로 일본어 문장과 폭발 사진까지 첨부했다. 1833.36포인트를 기록하던 코스피 지수는 불과 20여분 만에 1824.29포인트로 떨어졌다. 주가지수가 하락세를 기록하자 송씨는 미리 사둔 ‘풋옵션(put option)’을 일제히 내다 팔았다. 이들은 이날 주가조작으로 2900만원을 벌었다. 또 유언비어가 허위로 밝혀지면 주가가 다시 오를 것까지 예상, 주가가 올라가면 수익을 얻는 반대 방향의 상품에 재투자해 이중 수익을 얻었다 이들은 이달 초 홍보대행사를 통해 ‘A제약사가 백신을 개발했다.’는 허위 호재성 정보를 유포, 해당 제약사에 7억 4500만원을 투자해 4일 만에 3200만원의 수익을 얻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증권가 메신저를 통해 유언비어가 범람하는 등 문제가 노출됐다.”면서 “금융감독원과 공조해 추가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원어민 강사가 대마 불법유통

    캐나다와 국내산 대마를 불법 유통시키거나 구입한 유명 어학원 강사와 대학 교수, 대학생 등 36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7일 대마를 불법 유통한 힙합 가수 H(34)씨 등 5명을 마약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대마를 구입한 서울 모 대학 미국인 교수 J(36)씨와 모 저축은행 회장의 조카 등 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 천안 일대의 유명 어학원을 중심으로 대마 438g을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캐나다 시민권자로 국내에서 언더그라운드 힙합 가수로도 일하는 H씨는 천안의 한 어학원에서 원어민 강사로 일하면서 미국과 캐나다 출신 원어민 강사와 대기업 사원 등에게 대마를 유통시켰다. H씨 등은 박모(24)씨와 함께 모집 배달·판매책으로 역할을 분담해 대마를 팔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남의 유명 어학원 원어민 강사인 L(31)씨는 캐나다의 공급책을 통해 동료 강사들과 함께 대마를 국내로 밀반입해 다른 어학원 강사들에게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대학생 차모(26)씨는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회사원, 중고차 딜러 등에게 대마를 판매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대기업 총수 잇단 공판 ‘잔인한 2월’

    대기업 총수 잇단 공판 ‘잔인한 2월’

    국내 대기업 총수들에게 2월은 ‘잔인한 달’이 될 전망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등에 대한 공판이 줄줄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대한 첫 공판 역시 다음 달 2일 예정돼 있다. 재계에서는 최근 ‘재벌 때리기’ 분위기로 인해 총수들에 대한 선고가 기존 집행유예에서 실형으로 수위가 높아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개인이익 좇고 횡령… 시선 곱지 않아 13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박찬구 회장, 김승연 회장, 이호진 전 회장, 최태원 회장 등에 대한 법원의 공판이 시작된다. 16일 박 회장을 시작으로 21일 이 전 회장, 23일 김 회장 등이 연이어 법정에 선다. 회장들이 받고 있는 혐의는 배임 및 횡령. 대표이사 등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개인의 이익을 좇거나 회사 돈을 빼돌렸다는 것이어서 시선이 더욱 곱지 않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공판은 김 회장과 이 전 회장에 대한 판결. 이미 결심 공판을 마쳤고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회사에 수천억원의 손실을 입힌 김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징역 9년, 벌금 1500억원을 구형했다. 지난 2000년 말부터 진행된 김승연 회장에 대한 수사는 과잉수사 논란 끝에 남기춘 당시 서부지검장의 사퇴로 이어졌다. 재계에서는 김 회장에 대한 구형 수위가 이례적으로 높아 사뭇 놀라고 있다. 이에 따라 ‘실형 선고를 하기엔 부담스러워 무죄 판결을 할 것’이라는 시각과 ‘집행유예를 내리기 쉽지 않은 구형’이라는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추락한 재벌정서… 판결에 영향줄 듯 법원 판결 수위에 따라 그룹 계열사 주가가 요동칠 수 있다. 여기에 벌금 규모 역시 상당한 수준이라 자칫 김 회장의 그룹 지배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어 한화그룹은 이래저래 심기가 편치 않다. 이호진 전 회장은 지난 3일 검찰로부터 징역 7년, 벌금 70억원을 구형받았다.이 때문에 지난 10일 이 전 회장이 태광산업 대표이사 등 그룹 내 모든 직위에서 사퇴한 것도 21일 공판을 앞두고 법원의 선처를 겨냥한 고육책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박찬구 회장에 대한 첫 공판은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 주관으로 16일 예정돼 있다. 검찰은 지난 2009년 6월 대우건설이 헐값 매각될 것이라는 내부 정보를 이용, 금호산업 지분을 미리 매각하는 방식으로 100억원대 손실을 피한 혐의 등으로 박 회장을 기소했다. 다만 박 회장의 공판일은 미뤄질 여지가 상당하다. 박 회장 측은 이달 법원 인사에 따라 담당 판사가 바뀔 예정이어서 공판 연기 신청을 한 상태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공판일이 3월 말쯤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후 검찰 측과 공방을 계속해야 하기 때문에 검찰 구형이나 법원 판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태원 회장 역시 다음달 2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지만 법원 판결은 올 하반기쯤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민연금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 위원 2명이 최 회장이 하이닉스 이사로 선임되는 것에 반발해 사퇴하는 등 어려움도 겪고 있다. ●“정가·검찰 기업때리기 과도” 한 재계단체 관계자는 “최근 재벌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으면서 정치권과 검찰 등의 ‘기업 배싱’(기업 때리기)이 과도한 분위기”라면서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까지 감안해 법조계가 현명한 판단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태광 이호진 회장 등 핵심3명 퇴진

    태광 이호진 회장 등 핵심3명 퇴진

    재계에서 ‘은둔의 오너’로 알려진 이호진(50) 태광그룹 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난다. 최근 검찰에 기소된 데 책임을 진다는 취지지만 좀 더 유리한 법원 판결을 이끌어내기 위한 목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무시할 수 없다. 이 회장의 모친인 이선애(84) 전 태광그룹 상무는 ‘왕사모’로 불리며 4400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관리해 온 몸통으로 알려져 있다. 태광그룹은 10일 “검찰에 의해 기소된 이 회장과 오용일 부회장 등 회장단이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그룹의 모든 지위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대표이사를 포함, 티브로드 홀딩스 등 그룹의 모든 법적 지위와 회장직에서 퇴임했다. 오 부회장도 그룹 부회장은 물론 태광산업과 티브로드 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상장사인 대한화섬 박명석 대표이사 사장도 같은 이유로 사임했다. ●李회장 최근 7년형·벌금 70억 구형받아 태광그룹은 회장단 사임을 계기로 능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인사를 새 경영진 및 사외이사로 적극 영입하는 등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종 제도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무자료 거래와 회계 부정처리, 임금 허위지급 등으로 회사돈 약 400억원을 횡령하고 골프연습장 헐값 매도 등으로 그룹에 97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지난해 1월 구속 기소됐다. 최근 검찰로부터 징역 7년과 벌금 70억원을 구형받았다. 이 회장의 사퇴에는 건강 문제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 회장은 지난해 3월 간암 수술을 받았다. 태광 관계자는 “건강이 악화되면서 정상적인 업무를 하지 못해 사임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오는 21일 열릴 선고 공판을 유리하게 가져가려는 시도라는 해석도 나온다. 4년 이상을 구형받은 경우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그동안 대기업 총수들이 검찰 수사나 법원 선고를 앞두고 사퇴해 형량을 낮춘 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회장직으로 복귀했던 것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 회장의 퇴진에 따라 이 전 상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전 상무는 4400억원의 비자금을 실질적으로 관리한 혐의로 징역 5년, 벌금 70억원의 중형이 구형된 상태다. 창업주 고 이임용 회장의 부인인 이 전 상무는 부산에서 포목점을 하며 종잣돈을 마련해 남편이 1954년 태광산업을 창업하는 데 기여했다. 1962년부터 상무에서 퇴임한 지난해까지 그룹의 자금 업무를 총괄 지휘했다. 태광 본사 유료주차장 매출까지 챙길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 그룹 내에서는 실질적 기업지배권을 가진 ‘왕사모’로 불렸다. ●李회장 모친 이선애 前상무에게도 관심 그러나 2010년 불거진 태광 비자금 사건의 ‘몸통’으로 지목되면서 팔순을 넘긴 나이로 검찰 수사를 받아 왔다. 슬하에 3남 3녀를 뒀으며, 이 회장은 셋째 아들이다. 이임용 회장이 작고한 1996년 이후 그룹 부회장을 지낸 장남 식진씨는 2003년 사망했고 둘째 영진씨는 일찍 세상을 떴다. 이 상무의 남동생은 선대 회장 작고 직후 그룹 회장직을 맡은 이기화씨와 이기택 민주당 전 총재 등 2명이다. 태광은 군사정권 시절 이 전 총재의 매부 기업이라는 이유로 여러 차례 세무조사를 받았고, 이후 ‘은둔형 경영’이 시작된 계기가 됐다는 말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재계 40위권인 태광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오는 3월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고, 복수종합유선방송사(MSO) 계열사인 티브로드 역시 케이블업계 선두권을 달리는 등 탄탄한 편이라 이 회장이 퇴진해도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이 회장과 유사하게 기소된 대기업 총수들 역시 거취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대기업에서 ‘빽’ 없는 사람 입사지원 거부 파문

    대기업에서 ‘빽’ 없는 사람 입사지원 거부 파문

     “배경이 든든한 사람만 지원하세요.”  일본의 출판 대기업인 이와나미쇼텐이 신입사원 채용 공고에 ‘이와나미쇼텐에서 출판한 저자의 소개장 또는 이와나미쇼텐 사원의 소개가 있을 것’이라는 조건을 내세워 파문이 일고 있다.  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와나미쇼텐은 신입사원 응모자격을 ‘코네(연줄)있는 사람’으로 한정해 사실상 연고채용으로 신입사원 선발을 제한할 방침이다. 이와나미쇼텐은 이전에도 연고채용을 실시한 적이 있으나 연고채용 조건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이와나미쇼텐은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높아 매년 수 명 모집에 10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린다. 인사담당자는 연고채용으로 신입사원 채용 조건을 한정한 이유에 대해 “출판계가 불황인 상황에서 인력 채용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조치”라며 “입사희망자는 스스로 연고를 찾아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진보계 출판사로 알려진 이와나미쇼텐이 연고채용 사실을 밝히자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는 “기회의 평등을 무시하고 있다.”, “채용조건으로 내세우는 건 이상하다.”, “어느 회사에서나 하고 있는 일”이라는 등의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나미쇼텐은 1913년에 창업한 이래 이와나미문고판과 잡지 ‘세카이’(世界), 국어사전 등을 출판하고 있으며 사원은 200명 정도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36) 목졸려 살해된 시신, 라면박스만 없었어도… 범죄가 흔적을 남기기 위해…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부담던 檢 칼끝 최시중 향하나?

    검찰은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실세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현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최 위원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비교적 부담 없이 수사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검찰의 칼은 한결 가볍고 날카로워질 전망이다. ●의혹 핵심 정용욱 前보좌역 귀국일정 조율 최 위원장은 김학인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의 횡령, 이른바 ‘한예진 비자금’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됐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김 이사장은 최근 3∼4년간 한예진과 부설 한국방송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수강생들이 내는 수업료를 개인 명의의 계좌로 받아 빼돌리는 수법 등으로 31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위원장의 ‘양아들’로 불리는 정용욱 전 방통위 정책보좌역은 김 이사장이 EBS 이사 선임 로비 부탁과 함께 2억원을 건넸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등장했다. 김 이사장의 정·관계 로비에 관여했다는 것이다. 이후 사건은 정 전 보좌역과 최 위원장 주변으로 빠르게 확대됐다. ●‘윗선’ 여부·자금 출처 등 수사 탄력 더욱이 최 위원장을 등에 업고 전권을 휘둘러 온 정 전 보좌역은 대기업인 A기업으로부터 20여억원을 받은 정황이 포착된 상태다. 검찰은 정 전 보좌역이 기업으로부터 챙긴 자금의 일부가 최 위원장 쪽으로 흘러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또 정 전 보좌역이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이나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채널 배당 등 이권에 개입한 흔적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위원장은 사퇴 회견에서 “김 이사장을 기소했지만, 부하 직원들에게는 별다른 혐의가 드러나지 않았다.”며 일련의 의혹을 에둘러 부인했다. 정 전 보좌역은 현재 말레이시아에 체류 중이다. 최 위원장은 ‘국회 문방위 돈 봉투 의혹’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정 전 보좌역은 미디어법 직권 상정으로 국회 문방위가 극심한 진통을 겪던 2008년 12월~2009년 7월 직후 미디어법 통과에 대한 답례로 의원들에게 500만원을 전달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상태다. 문제는 정 전 보좌역의 돈 봉투 살포 행위다. 검찰은 최 위원장과 사전 조율이 있었는지, 사후에 보고했는지를 따지지 않을 수 없다. 자금 출처도 마찬가지다. 정치권에는 정 전 보좌역 개인 차원에서 벌인 일은 아닐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하다. 검찰의 칼끝이 빠르게 최 위원장을 향해 가고 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주 52시간 근로 ‘휴일근무’ 포함시킨다

    주 52시간 근로 ‘휴일근무’ 포함시킨다

    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의 장시간 근로 관행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획기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휴일근로를 연장근로에 포함시키는 근로기준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한나라당 비대위에서 발표한 근로시간 개선과 일자리 창출 의지를 정부가 법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행 근로기준법상 연장근로 한도(주 12시간)에도 불구하고 사업장에서 휴일근로를 통해 법정 근로시간을 자의적으로 연장시키는 나쁜 관행이 계속되고 있다.”며 “앞으로 근로기준법을 개정해 휴일근로를 연장근로에 포함시켜 장기 근로에 따른 각종 폐해를 근본적으로 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휴일근로를 연장근로에 포함시킬 경우 근로자들의 건강 문제는 물론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며 “지난해 장시간 근로 규정을 위반한 500개 사업장에서 법정 근로시간을 준수시켰더니 약 52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주당 40시간 법정근로에 12시간 한도의 연장근로를 인정, 최고 주 52시간을 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행정해석을 통해 토·일요일 등 휴일 특근을 초과근로에 포함하지 않고 있어 법정 근로시간의 연장 제한을 무력화시켰다는 게 이 장관의 지적이다. 근로기준법 개정과 관련, 고용부의 한 관계자는 “조만간 노사정위원회에서 휴일근로를 줄이는 문제를 포함한 법 개정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휴일근로가 연장근로에 포함될 경우 4만 5000명의 근로자가 일하는 현대기아차의 경우 토·일요일 등 휴일 근무 대체인력으로 전체 근로자의 15~20%(6700~9000명) 안팎 추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장관은 또 “대기업이 고임금을 앞세워 손쉬운 신규 인력 채용 방식을 택해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 등 임금 시스템을 왜곡시키고 있다.”며 “조만간 경제 5단체장을 만나 대기업들의 과도한 초임 문제 시정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36) 목졸려 살해된 시신, 라면박스만 없었어도… 범죄가 흔적을 남기기 위해…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민주당, 檢·대기업 개혁 정조준

    한명숙 대표 체제의 민주통합당이 검찰과 대기업 개혁 의지를 선명히 하고 있다. 검찰을 향해서는 중앙선관위 디도스(DDoS·분산서비스 거부) 공격에 대한 특검, BBK 및 내곡동 사저 특검 등 3대 특검을 관철시키겠다고 벼른다. 선관위 디도스 공격 수사 등 고비마다 검찰이 정치적 판단에 의한 수사를 해 믿을 수 없다며 검찰을 정조준했다. 총선·대선을 앞둔 선제 조치로 보인다. 재벌 개혁, 부자 증세 의지도 강하다. 민주통합당은 대기업 출자총액제한제 부활, 법인세 증세, 종합부동산세 확대, 고소득층 과세 강화 등 경제 민주화를 추진 중이다. 농심을 의식, 소값 폭락에 따른 ‘쇠고기 긴급수입제한조치’도 주장한다. 대기업과 부자 계층, 이른바 1%의 의무 이행을 강화시켜 99%의 복지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4·11총선 공약이 본격적으로 논의되면 정책의 좌향좌는 강화될 전망이다. 물론 민주통합당 지도부의 인적 구성이 확 바뀐 것은 아니다. 선출직 최고위원 6명 중 박영선, 박지원, 이인영, 김부겸 최고위원 등 4명은 이전 민주당이나 열린우리당에서 당직을 맡았던 인사들이다. 한 대표도 기존 민주당 인사다. 2위를 한 문성근 최고위원만이 시민단체 출신이다. 그럼에도 좌클릭이 많아진 것은 그만큼 선거를 앞둔 특수상황 때문으로 풀이된다. 새 지도부는 한목소리로 진보색을 내비친다. 한 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들은 전원 전당대회 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를 주장했다. 총선에서 승리해도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 FTA를 폐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정권을 교체해야 폐기가 가능하다며 대선 공약과도 연결시킬 움직임을 보인다. 진보색 강화는 문 최고위원이 앞장설 것 같다. 그는 당선 후 처음 열린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 FTA가 날치기 처리됐기 때문에 국민검증위원회를 만들어야 하며, 발효 중단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과 복지 재벌 개혁은 물론 디도스·BBK·내곡동 사저 등의 특검을 해야 한다며 첫날부터 날선 대여 공세를 폈다. 새 지도부는 총선이 다가올수록 진보 색채를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그러나 총선·대선에서 이기지 못하면 실행할 방법도 없다. 따라서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구호성일 수 있다는 지적도 받는다. 특히 민주통합당이 정부의 실정만을 부각시키면서 한나라당과의 차별화를 위한 진보색채 강화에 몰두한다면 대안 세력으로서 수권 능력 제시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한 대표는 이를 의식해서인지 이날 회의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 구사’를 강조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사설] 16년간 비료값 담합 업체들 형사고발하라

    남해화학, 동부, 삼성정밀, 풍농 등 국내 비료 제조업체들이 담합해 농민들에게 비료값을 비싸게 받았다고 한다. 가뜩이나 농사 짓기도 힘든데 무려 16년간 1조원 이상을 챙겼다고 하니 농민들의 등골을 죄다 빼먹은 셈이다. 더구나 농협 자회사인 남해화학이 가장 많은 액수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은 기가 막힐 일이다. 농민을 위해 더 노력해도 부족할 판에 부당행위 대장 노릇을 자처한 셈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빚에 허덕이다 자살하는 농민이 속출하는 현실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이런 못된 일을 그렇게 오랫동안 계속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따라서 과징금만으로 끝낼 일이 아니라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이번에 담합으로 적발된 13개 업체는 화학비료 시장을 100% 장악하고 있다. 3~4년 전 4000~5000원 하던 비료값이 요즘 1만 3000원까지 치솟아도, 농민은 농사를 포기하지 않는 한 비료를 사서 쓸 수밖에 없다. 농민 입장에선 담합에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농협이 자회사의 담합을 몰랐다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 농민을 주인으로 섬겨야 할 농협이 이 같은 담합을 정말 몰랐다면 직무유기요, 알고도 방치했다면 처벌받아 마땅하다. 모르쇠로 버틴다고 적당히 넘어갈 일이 결코 아니다. 담합은 시장경제의 근본을 뿌리째 뒤흔드는 폐악 중의 폐악이다. 업체는 이익을 보고 소비자는 피해를 보며, 물가는 오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담합은 뿌리 뽑아야 할 독초다. 그런데 담합이 전 산업분야에서 다반사로 횡행하고 있는 것은 걸려도 남는 장사라는 인식이 팽배하기 때문이다. 담합의 최종 피해자는 소비자인 만큼 과징금이라는 행정벌로 끝내서는 안 된다. 사실 과징금 제도는 소비자보다는 대기업을 보호하는 수단이 돼 버렸다. 담합행위는 공정위가 고발하지 않으면 수사를 할 수 없다. 따라서 공정위는 농민을 우롱한 비료값 담합에 대해 전속고발권을 마땅히 행사해야 할 것이다.
  • 정용욱 25일쯤 귀국 “검찰서 해명 하겠다”

    김학인(49·구속)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사장으로부터 2억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정용욱(48) 전 방송통신위원회 정책보좌관이 설 연휴 직후인 25일쯤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정 전 보좌관은 최근 국내에 있는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나를 둘러싼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 억울한 것이 있으니 검찰에 나가 적극적으로 해명하겠다.”며 이같이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정 전 보좌관의 25일 귀국과 관련) 우리는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정 전 보좌관은 김 이사장이 횡령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기 시작한 지난달 15일 태국으로 출국한 뒤 현재는 말레이시아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보좌관은 2009년 9월 김 이사장이 EBS 이사에 선임되도록 힘써 주는 대가로 2억원을 받았다는 의혹 외에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채널 배당과 차세대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 등 각종 이권에 개입해 대기업들로부터 수십억원을 받아 챙긴 의혹도 받고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140자 유세… 후보들 ‘트위터 승부수’

    140자 유세… 후보들 ‘트위터 승부수’

    민주통합당 당권주자들이 연일 트위터 전쟁을 치르고 있다.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는 65만명(국민선거인단 및 당원)과 대의원 등 무려 80만명에 이르는 선거인단의 표심을 잡으려다 보니 과거의 조직선거는 엄두도 못낸 채 트위터를 이용한 ‘140자 유세’에 승부를 건 양상이다. 선거비용을 줄여 ‘돈 선거’를 막는 효과가 있지만 짤막한 ‘감성 터치성 단문’으로 표심을 사야 한다는 점에서 지나치게 정치를 단순화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트위터에 담긴 당권주자 9명의 표정은 다양하다. ‘돈 봉투 살포 의혹’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가 하면, 즉석(번개) 미팅을 공지하거나 자신들의 소소한 일상을 소개하고 감정들을 털어놓기도 한다. ‘전대 돈 봉투 살포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박지원 후보는 트위터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9일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관련 ㅂ의원, 저는 아닙니다. 근거도 없는 음해는 안 됩니다.”라며 자신의 방송 인터뷰를 트위터에 걸어놓은 그는 10일에는 “모든 것이 카더라 통신이다. 잔치에 재뿌리는 세력을 발표하라.’는 팔로어들의 글에 “동감”이라는 리트위트를 날렸다. 반면 박용진 후보는 돈 봉투 의혹과 관련, 11일 트위터상에서 “우리끼리 조사하고는 의혹이 없다고 할 게 아니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에는 “난 겁두 없지. 어떻게 당대표 선거에 가진 것두 없이 도전했을까?”라며 ‘돈 경선’ 풍토를 비꼬기도 했다. 김부겸 후보는 한나라당 텃밭인 대구에 출마한 자신의 입장을 고려한 듯 “영남의 지역위원장, 당원들이 오래 고생만 했는데 마치 돈 봉투 받은 사람처럼 명예를 실추당해서는 안 된다.”고 변론하기도 했다. 박영선 후보는 “오후 6시 30분 옛 종로서적 부근에서 ‘보트몹’(투표독려를 위해 열리는 번개행사)과 사인회도 있슴다.” 식의 ‘번개팅’을 제안했다. 한명숙 후보는 다른 후보들에 대한 칭찬 릴레이를 펼치면서도 “ㅜ..ㅜ 아까 보니까 ‘한명숙은 나 말고도 찍을 사람 많으니 안 찍었다’라는 언급이 있던데, 이런 분들이 많아지면 저 떨어질지도 몰라요.”라며 이모티콘까지 섞어 가며 표 단속에 나섰다. 문성근 후보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끌어들였다. 문 후보는 “안철수 원장께서 구글 사장을 만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정 경쟁이 보장돼야 한다’고 했는데 120% 동의한다.”고 띄웠다. 이인영 후보는 “응원 왔던 아내와 같은 차를 타고 올라가니 막 기분이 좋아진다.”며 일상을 공개, 대중 친밀도 높이기에 나섰고, 이학영 후보는 “오타 나서 짜증나요. 정말 연설 어렵네요.”라며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강래 후보는 “소통 잘하는 트위플(트위터+피플)이 되겠다.”며 의지를 내보였다. 한편 IT기업 다음소프트가 이날 내놓은 트위터 분석 결과 시민 선거인단 모집이 시작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9일까지의 조사기간에 문성근(3만 4564건), 한명숙(2만 8245건) 후보가 나란히 트위트 1, 2위를 차지했다. 이후 이학영(2만 1712건), 박영선(2만 136건), 이인영(1만 3417건), 박지원(1만 3106건), 박용진(1만 912건), 김부겸(5614건), 이강래(4470건) 후보 순이었다. 10일 현재 모바일투표 건수는 39만여명으로 집계됐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SK 최태원회장 불구속 기소

    SK그룹 총수 일가의 횡령 및 선물투자 의혹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최태원(52) SK그룹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로써 6개월 이상 지속됐던 검찰의 SK 수사도 사실상 마무리됐다. 최 회장이 재판에 넘겨진 것은 2003년 2월 1조 5000억원대의 분식회계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지 8년 11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중희)는 모두 636억 5000만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최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최재원(48) 수석부회장을 모두 1972억원을 횡령 또는 배임한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김준홍(47) 베넥스인베스트먼트(베넥스) 대표를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또 SK홀딩스 장모 전무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는 등 그룹 총수 형제와 임원 4명 등 모두 6명이 사법처리됐다. 최 회장은 2008년 10월 말 SK텔레콤, SK C&C 등 2개 계열사에 선출자금 명목으로 497억원을 베넥스로 송금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김 대표는 최 부회장의 지시에 따라 이 자금을 창업자 대여금 명목으로 K사, F사 등에 순차적으로 이체한 뒤 최 회장 형제의 선물투자를 맡은 SK해운 고문 출신 김원홍(51·해외체류)씨에게 선물옵션 투자금으로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 회장과 장 전무는 또 2005~2010년 계열사 임원들에게 매년 성과급을 과다 지급한 뒤 이를 SK홀딩스로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139억 5000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대기업 회장이 계열사 자금을 소유물처럼 사용해 도덕적 해이와 지배력 남용을 보여 준 사례”라며 “창투사를 매개로 기업 회장 형제와 창투사 대표가 펀드투자 명목으로 계열사 자금을 출자하게 한 신종 금융 범죄”라고 밝혔다. 안석·최재헌기자 ccto@seoul.co.kr
  • [사설] 최시중위원장 관련 의혹 낱낱이 밝혀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최측근 정용욱 전 방통위 정책보좌관이 김학인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사장으로부터 EBS 이사 선임 청탁과 함께 수억원대의 뇌물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정씨는 정권 핵심실세로 꼽혀온 최 위원장이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가면서 직제에 없는 자리까지 만들어 데리고 갈 만큼 각별히 챙긴 인물로 ‘양아들’로 통한다. 이런 정씨는 방송·통신업체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정씨에 대한 계좌추적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만큼 비리 내용이 확인되겠지만 정작 관심사는 이 검은돈이 최 위원장에게 흘러들어갔는지 여부다. 최 위원장은 8일로 예정된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미국 출장도 가지 않기로 하는 등 국내외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방통위는 “국회 일정과 몸살 때문이지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믿을 국민은 많지 않다. 사실 정씨는 최 위원장과 닿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줄이다. 방송·통신 관련 민원이 대부분 정씨를 통했다는 게 정설이다. 정씨 사건이 알려지자 “터질 게 터졌다.”는 말이 나온 것도 그의 영향력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혐의는 빙산의 일각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 대기업들의 이름도 나돌고 있다. 문제는 그가 받은 돈의 향방이다. 검찰이 이제부터 하나하나 밝혀내야 할 일이다. 검찰은 국민이 이번 사건을 김 이사장과 정씨 간의 단순 뇌물사건으로 보지 않는다는 점을 특별히 명심해야 한다. 몸통은 숨고 깃털만 날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 위원장이 정권의 핵심실세인 만큼 그와 관련된 의혹에는 한 점의 찜찜함도 남겨서는 안 된다. 실체적 진실을 낱낱이 밝혀내야 한다. 지난해 사표를 내고 해외에 체류 중인 정씨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밖에 나가 부인한다고 해서 끝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하루빨리 스스로 귀국해 검찰 수사에 응해야 한다. 최측근이 비리에 연루된 만큼 최 위원장도 자리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 진실이 가려지도록 해야 한다.
  • “SK 표적수사? 스마트 수사!” 檢의 항변

    SK그룹 총수 형제의 회사 자금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경제단체 등이 제기한 “장기간·먼지떨이식·표적 수사로 기업 활동을 방해받는다.”는 주장에 대해 이례적으로 반박 자료를 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중희)는 3일 ‘SK사건 관련 표적수사 등 주장의 부당성’이라는 자료를 내고 “검찰은 SK사건에서 수사 기간, 압수수색 횟수, 신병 처리, 입건자 수 등 전 분야에 걸쳐 스마트한 수사를 해 왔다.”며 경제단체 등이 제기한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SK그룹에 대한 표적 수사라는 지적에 대해 검찰은 지난해 3월 글로웍스 주가 조작 사건 때 실시한 베넥스인베스트먼트(베넥스) 압수수색에서 최재원(48·구속) SK그룹 수석부회장이 발행한 175억원의 수표와 최태원(50) SK그룹 회장의 옵션투자금 흐름표 등의 수사 단서에서 시작한 정상적인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대기업을 1년간 집중 수사했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9월 특수1부에 사건이 재배당된 후 기업 활동과 대외 신인도 등을 고려해 일체의 소환조사를 자제하고 계좌 추적에만 주력했으며, 압수수색으로 공개 수사로 진행된 시점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수사 기간은 50일에 불과하다고 공박했다. 검찰은 또 먼지떨이식 수사로 기업 활동이 방해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최 회장 형제가 펀드 출자 형식을 빌려 회사 돈을 횡령했다는 혐의 외에 SK계열사에 대한 영업과 거래 관계 등은 계좌 추적 영장조차 청구하지 않고 수사를 자제했다고 설명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승진 및 전보 <편집국>△문화에디터(문화부장 겸임·국장급) 황성기△영상에디터(영상콘텐츠부장 겸임·국장급) 함혜리△정책뉴스부장(부국장급) 류찬희△사회2〃 박현갑△체육〃 임병선△정책뉴스부 선임기자(부국장급) 이석우△영상콘텐츠부 〃 이호준△문화부 〃 김문 김성호△사회2부 전문기자 김영중△편집1부 〃 손석구△경제부 〃 안미현△산업부 〃 김경운△국제부(부장급) 이기철△문화부 차장 문소영△사회부 〃 박홍환<기획사업국>△국장석 심우섭△사업개발부장(겸임·부국장급) 임철재<경영기획실>△시설관리부 차장(겸임) 김성영<광고마케팅국>△부국장(겸임) 김영갈<감사부>△부장(부국장) 김철홍◇승진 <국장급>△제작국 김건주△광고마케팅국 육철수△미디어전략실 유상덕<부국장급>△경영기획실 송종길 이연경 김진국△편집국 김병철 박정현△독자서비스국 임종원<부장급>△편집국 박상렬 이경숙 이병일 조한종△독자서비스국 최광삼△제작국 김용범<차장급>△경영기획실 송경섭△편집국 조두천 김진성△광고마케팅국 황경문△기획사업국 이성준△독자서비스국 정경수 김양규△멀티미디어국 박진석△제작국 원용래 최해석 박승철 ■국무총리실 △개발협력정책관 김충호◇승진△교육정책과장 조봉래 ■법무부 ▶검찰직 ◇고위공무원 승진 <지검 사무국장>△청주 김재환△창원 임건상△광주 고만상△제주 원용인◇고위공무원 전보 <사무국장> [고검]△대전 강동필△광주 이상혁[지검]△서울중앙 최창식△서울동부 경인현△서울남부 김봉배△서울북부 구자익△서울서부 신호종△의정부 김환영△인천 성용균△수원 홍성환△춘천 안창환△대구 김진우<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이영호◇검찰부이사관 승진 <총무과장>△부산고검 양흥수[지검]△서울중앙 최석봉△대구 김규△부산 엄익삼◇검찰부이사관 전보 <고검 총무과장>△서울 권오준△대구 도용수◇검찰수사서기관 승진 <법무부>△법무과 방선배△형사기획과 박천홍 강성식(국무총리실)<법무연수원>△연구개발팀장 권태균<대검찰청>△검찰총장 비서관 이용철<서울중앙지검>△검사직무대리 이상남<인천지검>△사건과장 최정환△마약수사〃 배경환△검사직무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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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복완△건설방재국장 〃 윤진보△행정안전부 교육 윤광수◇전보△경제국장 박내영△관광문화〃 정인화△목포부시장 주동식△행정안전부 전출 김동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신삼식△해남군 전출 박태승△공로연수 이용정 ■한국문화재보호재단 △감사실장 박해수 ■한국전기안전공사 △홍보실장 이근재△미래전략〃 홍귀석△청사이전기획단장 김봉진◇처장△경영기획 박지현△사업관리 엄시호△안전관리 정찬호◇부장△총무 권순천△노무복지 이석구△인사기획 오인록△인사관리 현덕환△기술진단 김진태△재난안전 김이원△기술기준 김명수 ■한국가스공사 △기획본부장 제충호◇실장△감사 박오근△기획홍보 백승록△경영전략 김점수△중앙통제 김순재◇처장△기술지원 김병주△관로건설 박계선△총무관리 심규복◇지사장△모잠비크 방선혁◇사업단장△해외기지 김광수△해외배관 장진석◇지역본부장△강원 이종일△전북 조희석△경남 박규식◇단장△신사옥건설 진봉우 ■한국석유공사 ◇본부장 △미주 정창석△유럽아프리카 신유진◇사무소장△캐나다 강창구△나이지리아 백오규△베트남 장광훈◇처장△아시아사업 설창현△재무 손경락△유럽아프리카사업 한상근◇단장△시추운영 이준석◇지사장△평택 박성호△동해 황상철△서산 정병철△거제 안영모 ◇실장△홍보 김명훈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정광수 ■중앙일보 ◇상무 승진 △편집인 김교준△광고사업본부장 민병관◇보임△재무기획실장 박장희<광고사업본부>△사업담당 이종우△광고〃 마성호△뉴미디어〃 김춘식△사업담당 부국장 표재용△광고데스크 이용희◇승격 <편집제작부문>△국장 김진국△국장대우 배명복△부국장 노재현△부국장대우 이택희△부장 김광기 정형모 이정재 양영유<경영부문>△수석부장 이승환 이권재△부장 남주현 박영진 방규환 ■CBS <기획조정실>△정책기획부장 정병일△매체정책〃 양승진<경영본부>△총무부장 이종성△전략사업〃 유승우△교육문화센터 특임부장 조국준◇승진 <미디어본부>△보도국 경제부장 김선경△〃 문화체육부장 하근찬△TV제작국 편성부장 양승관△〃 외주특집부장 신석현 ■서울대병원 △간호본부장 송경자△내과간호과장 최완희 ■인제대 백병원 <부산백병원>△부원장(진료부장 겸임) 정용태△기획실장 오상훈△교육수련부장 김응규△장기이식센터소장 김영훈△장기이식센터간사 윤영철△임상의학연구소장 최장석△진료협력센터〃 설상영△건강증진센터〃 이가영△Q.I실장 선욱 ■하나은행 ◇부행장보 전보 △리테일영업추진본부 이영준△리테일영업추진1본부 황종섭△리테일영업추진2본부 김영철△기업영업추진본부 김용환◇본부장 <승진>△신사업추진본부 한준성△경기영업본부 송용민△동부영업본부 양효민△인천영업본부 정춘식△대전중앙영업본부 천경미△대구경북영업본부 양원석<전보>△서북영업본부 박주열△대기업영업2본부 권태균 ■수출입은행 ◇승진 △미래산업금융실장 권우석△경협기획〃 장영훈△홍보〃 윤희성△리스크관리부장 백남수△신용평가실 수석 현남해△전산정보부 〃 윤길수△광주지점장 임경종△청주〃 이웅기△인사부소속 수석 황국환 황훈하◇전보△국제협력실장 김경자△녹색성장금융부장 조위택△플랜트금융〃 김영수△해외진출컨설팅센터장 정계룡△수출중소기업상담〃 유병호△자금부장 윤석만△아시아〃 임성혁△중남미아프리카〃 변영후△남북협력사업〃 오은상△해외경제연구소장 이해청△국별조사실장 이한구△산업투자조사〃 이진권△경영지원부장 김성택△경영전략실장 천헌철△인재개발원장 전원영△신용평가실장 김성철△전산정보부장 김동준△대구지점장 김용몽△울산〃 신경택△전주〃 박명하△대전〃 장한섭△인천〃 석기봉△상해사무소장 조재삼△마닐라〃 박태익△수은베트남리스금융회사장 이경래 ■우리투자증권 ◇승진 <상무> [본부장]△강서지역 윤여항△강동지역 백광현△상품운용 성철현△영업지원 이종국△대구지역 배한규<상무보>△IT지원센터장 천병태[본부장]△고객자산운용 최영남△100세시대자산관리 나헌남△인사혁신 공현식△Debt Product사업 김대영◇전보 <전무>△Equity 사업부 김은수<상무> [본부장]△Equity Product사업 문영태△Equity Sales사업 박병호△마케팅전략 함종욱△강남지역(Premier Blue사업본부장 겸직) 최평호△리스크관리 정자연△경영전략 정주섭<상무보>△상품Sales본부장 이대희 ■KB금융지주 ◇상무 승진 △CHRO 조용진△전략기획부장 이동철△IR〃 최규설 ■KB국민은행 ◇본부장 <승진>△재무관리 윤웅원△사회협력 김동언△영업 민영현△대기업영업 전귀상△투자금융 박충선△WM 박정림△상품 김병옥△IT개발 김상성△신탁 이성희[지역본부]△동부 강길성△서부 이장희△경기남 박순옥△경서 한경수△경남 곽희동△서부산 김철홍△중부산 최명동△충청동 김정기△호남남 안병린△호남북 이오성<전보>△기획조정 남훈△중소기업영업 이홍△여신심사 임병수△HR 김기수[지역본부]△강남 황석환△강동 박해순△강서 김진홍△남부 이헌△서초 심성태△성동 김덕수△영동 조신근△영등포 안경은△부천 강문호△성남 안석현△안양 홍석철△동부산 김영만△동대구 이경수△서대구 박광호△충청서 이유상 ■동양 ◇매직부문 <승진>△전무 황국인△상무보 김경수△이사대우 강경수◇한일합섬부문△이사대우 정종필 홍성묵◇그룹 <전보>△전략기획본부 상무 문영국 ■동양시멘트 ◇전보△골든오일부문 상무 임형국 ■동양시스템즈 ◇승진 △상무보 김형겸△이사대우 박승수 ■미러스 ◇승진 △상무보 박근덕 ■한일시멘트 ◇승진 △대표이사 사장 원인상△부사장 곽의영 유황찬△전무 장오봉△상무보 심용석 정욱준 ■한일산업 ◇승진 △상무보 조정환 용환영 ■한일건설 ◇승진 △전무 양승권 ■한덕개발(서울랜드) ◇승진 △대표이사 총괄사장 김경회△대표이사 사장 최병길△상무보 박용택 김대중 ■다우데이타 △전무 이춘수 ■다우기술 ◇이사 △서비스개발담당 권순진 ■사람인HR ◇이사 △아웃소싱 사업본부 담당 심영섭 ■다우대련과기개발유한공사 ◇이사 △중국법인 업무총괄 김성오 ■한국정보인증 ◇상무 △경영본부 김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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