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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S초시생-③세무] “대학 전공은 달라도 세법·회계학은 배워 두면 합격에 유리”

    [SOS초시생-③세무] “대학 전공은 달라도 세법·회계학은 배워 두면 합격에 유리”

    국가직 공무원 선발 직류 가운데 전문성이 필수인 곳들이 있다. 세금 관련 업무를 하는 세무 직류가 그중 하나다. 대학에서 세법, 회계 등을 배운 경영학·경제학도들이 많이 모이는 직류이기도 하다. 정부가 2022년부터 세무 전문과목인 세법개론과 회계학을 9급 필수과목으로 지정한 것도 전문성 강화를 위해서다. 현재는 수험생이 원하면 세법개론·회계학이 아닌 수학·과학·사회·행정학개론을 선택과목으로 고를 수 있다. 이번 주 ‘SOS 초시생’에서는 시험을 주관하는 인사혁신처의 협조로 도상옥(28·7급) 서울지방국세청 국제조사관리과 주무관, 김보미(32·9급) 금천세무서 재산법인세과 주무관과 이야기를 나눴다. 공부 팁은 물론이고 생생한 현장 이야기까지 모두 담았다. 추가로 궁금한 점은 메일(bulse46@seoul.co.kr)로 보내면 된다. 전문가 자문단 ‘닥터 공(公)’이 엄선해 답변할 예정이다. -세무 직류를 고른 이유는. 도상옥(이하 도) 대학에서 전공이 경제학, 부전공은 세무학이었다. 관련 분야에 흥미를 갖고 뉴스를 보다가 국내 한 대기업의 역외탈세 사실을 알게 됐고, 공직자로서 이러한 불법행위를 막아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했다. 실제 학교 수업을 들을 때도 (많은 기업이)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 국부 유출을 하고 있더라. 국제 조사 분야는 특히 전문성이 필요하다 보니 기업들이 이러한 빈틈을 더 악용하는 것 같다. 김보미(이하 김) 나도 도 주무관처럼 경제학을 전공했다. 경제학과는 은행, 증권사, 세무직으로 많이 가는데 처음에는 은행권 취직을 준비하다가 뒤늦게 공무원시험을 보게 됐다. 집에서 시험 응시를 권하기도 했고, 세무 직류 과목들이 대학에서 배운 내용과 비슷했다. -관련 학과를 전공하는 게 필수라고 생각하나. 도 대학에서 경제학, 세무학을 공부한 것이 세무 직류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특히 7급 과목 중 경제학은 학교 수업 외에 기출문제 정도만 공부했다. 부전공인 세무학 역시 세법과 회계학을 전부 다루니까 처음 접하는 수험생들보다 두 과목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었다. 결과적으로 전공 공부가 합격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김 9급은 조금 다르다. 출신 학과가 엄청 다양하다. 인문계열도 있고 이과계열도 있다. 선택과목에서 세법개론, 회계학을 안 해도 되니까 그런 것 같다. 나는 행정학개론과 사회를 골랐는데 사회 시험 안에 경제 부분이 포함돼 전공이 일부 도움은 됐다.●시험 과목에서 공부한 내용 실전서 바로 쓰여 -2022년부터 9급은 세법개론과 회계학 시험을 반드시 봐야 하는데. 김 결국 시험은 통과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니 점수를 빨리 획득할 수 있는 행정학이나 사회를 선택했다. 그런데 (공무원이 되고 보니) 세법개론과 회계학을 공부하는 게 맞는 거 같다. 조직에 들어와서도 매일 관련 교육은 받는다. 하지만 공부를 하고 들어와야 수월하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다. 아무래도 적응 속도에서 공부한 사람과 안 한 사람의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세무 직류는 시험 과목에서 공부한 내용들이 실전에서 바로 쓰인다. 도 (7급은 이미 시험 과목에 있지만) 세법과 회계학 공부는 반드시 미리 해야 한다. 공부 안 했다가 고생하는 분도 많이 봤다. 우리는 ‘아는 게 힘’이기 때문에 그렇다. 주로 상대하는 게 세무 전문가인 회계사, 세무사들 아닌가. 공무원이 관련 내용을 더 잘 알아야 하는데 지식에서 부족함을 드러내면 마음고생이 심해진다. 또 하나 중요한 게 연수원에서 여러 과목 시험을 보는데 성적순으로 원하는 근무지에 갈 수 있다. 국세청은 서울·인천·경기 등 권역이 나뉘어 있는데 발령이 나면 그 권역 안에서 근무하게 된다. 미리 세법과 회계학 공부를 한 친구들은 연수원 시험을 앞두고 주말에 놀더라.(웃음) -그렇다면 공부 팁이 있을까. 도 세법과 회계학은 법령, 세율 같은 단순 암기가 많다. 잘 외워지지 않는 부분이 꼭 있다. 이런 건 포스트잇(메모지)에 적어 놓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했다. 그리고 생활 패턴을 단순화했다. 주 단위로 공부량을 정해 놨는데 토요일 오후 7시까지 다 소화를 했으면 다음날 오후 4시까지는 휴식을 취했다. 평일에는 학교에서 세법과 회계학 수업을 중점적으로 들었고, 남은 시간에는 도서관에서 공부를 했다. 김 우선은 공부 범위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 시험에 나오는 부분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기출문제를 잘 활용해야 하는 이유다. 시험공부는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게 아니다. 익숙한 문제는 몸이 자연스럽게 반응해 답을 표시할 수 있을 정도가 돼야 한다.●컴활 자격증·엑셀 활용도 업무에 도움 -업무 연관성이 높은 자격증이 있을까. 도 세무사 자격증이 제일 좋지 않을까.(웃음)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을 따 놓으면 업무 처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엑셀을 잘할수록 업무 효율이 높아진다. -합격하면 어디로 배치받나. 김 9급은 권역별로 있는 지방청의 산하 세무서로 간다. 연수원에서 시험 성적에 따라 어느 지방청으로 갈지 결정이 되면 청에서 세무서로 발령을 낸다. 2년에 한 번씩 권역 내 다른 세무서로 옮긴다. 도 7급도 지방청의 산하 세무서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2년 2개월간 노원세무서에서 근무하다가 최근에 서울지방국세청으로 인사가 났다. -현재 소속에서 각자 하는 일은 뭔가. 도 국제거래조사국은 말 그대로 모든 국제 거래에서 탈세가 의심되면 조사를 하는 일을 한다. 나는 조사국 내 국제조사관리과 소속으로 조사에 대해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김 요즘은 법인들이 연말정산하는 기간이다. 법인에서 문의가 오면 전화로 설명해 주고, 세금을 신고하면 금액이 맞는지 확인해 결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혹시 신고 자료에 문제가 있거나 누락된 게 있으면 다시 통보하기도 한다.-실제로 일을 해 보니 어떤가. 김 재산법인세과에서 일한 지는 한 달도 안 됐다. 지난해까지는 개인납세과에 있었는데 일반 소득자, 자영업자들 소득과 관련해 세금 결정하는 일을 했다. 민원인들을 직접 대면하는 경우가 많다. ‘왜 종합소득세가 이렇게 많이 나왔느냐’고 민원인들이 물어 오면 설득하는 과정이 어렵다. 그리고 국세청 정책 중에 소득이 적은 근로자에게 근로장려금을 지급하는 게 있다. 지난해 혼자 1000명이 넘는 인원을 대상자로서 적합한지 심사했다. 이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도 국세청에 들어오기 전에는 세금 관련한 일만 하는 줄 알았는데 근로장려금처럼 복지 차원의 업무도 하더라. 새롭게 느껴졌다. 그리고 세법이 계속 개정되기 때문에 평생 공부를 해야 하는 직류라는 생각이 들더라.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 쌓이면서 전문가라는 자부심이 생기는 것 같다. 진짜 자기 계발하기에는 좋은 직장인 듯하다. ●세무 분야 자신의 성향과 맞는지 고려를 -‘이런 성격이 더 잘 맞겠다’ 하는 사람이 있을까. 도 계속 공부하고 전문성을 갖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이 분야에 흥미가 있어야 한다. 국세청에서 공무원이 되고 나면 관련 교육을 강도 높게 시킨다. 이에 앞서 기본적으로 자신의 성향이 세무 직류와 맞는지를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남들한테 이해시키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김 앞에서도 말했듯이 사람을 많이 상대한다. 대화에 능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민원인 중에는 절박한 사람이 많다 보니 화를 내는 사람도 있는데 여기에 위축되면 일 자체가 하기 싫어진다. 이들의 억울함을 이해하면서도 세법에 따라 정해진 과세를 능숙하게 할 줄 알아야 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민주 14호 영입 창업가 조동인 “국회에서 창업 도전”

    민주 14호 영입 창업가 조동인 “국회에서 창업 도전”

    8년간 5번 창업…대구서 청년창업가 활동 원종건 논란에는 “개인 사생활” 즉답 피해더불어민주당은 28일 4·15 총선 14번째 영입 인사로 ‘스타트업 청년 창업가’ 조동인(31) 미텔슈탄트 대표를 영입했다. 스타트업 창업가로는 지난 9일 영입된 경제학 박사 출신 홍정민 변호사에 이어 2번째다. 1989년생으로 대구 출신인 조 대표는 대학 시절 대기업 취업 대신 창업전선에 뛰어들어 8년간 5번 창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경북대 4학년 시절 스타트업 ‘해피위켄위드어스’를 설립했지만 실패했고, 도전 경험을 청년들과 나누고자 창업연구회 ‘솔라이브’를 창립했다. 또 청년창업동아리 ‘NEST’ 대구·경북 지부장을 지내며 대구·경북지역 청년창업 운동을 주도해왔다고 영입위원회는 소개했다. 조 대표는 2013년 본격적으로 스타트업에 뛰어들어 ‘미텔슈탄트’를 창립해 대표를 지내고 있다. 이후 ‘디바인무브’, ‘플래너티브’, ‘다이너모트’ 등 다양한 기업을 창업해 경영해왔다. 조 대표는 회견에서 자신을 ‘올해로 창업 9년차에 접어든 청년창업가’로 소개하며 “국회도 새롭게 창업해야 할 시점이다. 우리 정치도 창업정신과 도전정신으로 국민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저는 오늘 국회에서의 창업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땅 청년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치료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실패는 과정이지 종료가 아니다. 청년을 실패자로만 방치하는 사회를 정치를 통해서 바꾸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창업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기 전에 새로운 일을 일으키는 것이 본질이며, 새로운 일은 현재의 문제 해결에서 출발한다”며 “실패에 관대하지 못한 창업생태계 문제를 해결해 개인의 역량과 열정을 고취하는 사회, 건전한 도전 의식이 살아 숨 쉬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지난해) 11월 말에 입당 제안을 받았다”며 “당과 전혀 연결고리가 없던 사람인데 창업 자체가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시작하다 보니 정치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좀 더 많다고 보여졌다”고 말했다.민주당이 총선 공약으로 벤처 등에 재정적 지원에 초점을 맞춘 것에 대해서는 “정책자금이 늘어나는 부분은 사업자들이 반길 만하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IT 부분에서 지원금이 많아진 것을 창업자로서 느끼고 있다”며 “늘어나는 자금의 사용처를 조금씩 더 살펴보고 세세하게 접근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정부 정책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개인 사업에 대해서는 “정리하는 단계를 거치고 있다” 말했다. 조 대표는 같은 청년 인재로 앞서 영입된 원종건(27) 씨가 ‘미투’(나도 피해자다)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인 이날 영입인재 자격 반납과 총선 불출마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그는 관련 질문에 “개인의 사생활이고 내용을 자세히 알지 못해서 답변을 못할 것 같다. 고민을 해본 적이 없다. 죄송하다”고만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말 하나하나에 굳건한 의지와 용기, 도전의식이 느껴진다”며 “조 대표를 영입한 것은 실패의 좌절에 굴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사람, 최선을 다하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정당이 되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뉴욕 테마 입은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

    뉴욕 테마 입은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

    지식산업센터들이 특화 테마를 적용한 상업시설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수익성 향상을 위해 내부에 조성되는 상업시설에 특정 컨셉을 도입하거나 몰링형, 스트리트형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형 서점 등 문화적인 컨텐츠까지 갖추면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으며 복합상권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가운데 뉴욕 거리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도입한 지식산업센터 내 스트리트몰형 상업시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이목을 끈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은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 연면적 23만 8615㎡ 로, 복합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지하 2층~지상 1층에 위치한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은 지식산업센터와 테마를 공유하며 ‘레드브릭’, ‘그래피티’ 등의 디자인을 적용해 뉴욕의 자유분방한 거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소비자 동선에 맞춰 저층으로 길게 자리 잡아 뛰어난 개방감, 접근성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입구에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가시성을 높였으며 메인 광장에는 갖가지 공연을 통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최상위권 영화배급사 NEW에서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씨네Q(큐)와 12개의 정식규격레인이 설치되는 대형 볼링장 등이 입점을 확정했으며, 추가 테넌트 유치도 추진 중이다. 또한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의 고정수요와 대기업 업무단지에 둘러싸인 입지도 주목할만한 점이다. 더불어 건물 3면으로 차량 진출입이 가능하며 주차공간은 법정의 186% 수준인 1671대를 확보했다. 교통망은 기흥동탄IC, 기흥IC가 단지와 인접하고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한편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기흥로에 마련돼 있다. 단지에 설치될 미디어 파사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조성해 운영 중이며, 실제 설계를 반영한 초대형 모형도를 전시해 내방객들은 사업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 없어요” 채용 대신 과태료 내는 고용주들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 없어요” 채용 대신 과태료 내는 고용주들

    장애 특성에 맞춘 직무 개발 이뤄져야장애인 고용 의무가 있는 상시근로자 100명 이상 기업체 가운데 최근 3년간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은 기업이 83.9%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장애인을 고용하는 대신 과태료 성격의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내는 쪽을 택했다. 27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발간한 ‘2019 기업체 장애인 고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근로자 미고용 사유로 86.0%는 ‘고용할 의사가 없어서’를 들었으며, 14.0%는 ‘고용 의사는 있으나 채용하진 못했다’고 답했다.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할 의사가 없었던 주된 이유로는 가장 많은 54.8%가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가 부족하거나 찾지 못해서’를 꼽았다. 장애인을 기존 직무에 껴맞추기보다 장애 특성에 맞춘 직무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9년에 근로자를 1명 이상 신규 채용했거나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체의 평균 채용 예정 전체 근로자 수는 평균 6.2명이었으나 장애인 근로자는 0.6명에 그쳤다. 특히 상시근로자 1000명 이상 대규모 기업체의 전체 근로자 대비 장애인 근로자 채용 비율은 4.6%로, 장애인 의무고용 기업체의 장애인 평균 채용률(7.6%)보다 낮았다. 2018년 12월 말 기준 장애인 상시근로자를 1명 이상 고용한 기업체는 6만 9194개로, 전체 169만 9638개 기업 중 4.1%였으며, 장애인 상시근로자 수는 20만 5039명으로, 전체 상시근로자(1440만 5938명)의 1.42%였다. 전체 인구 대비 장애인구 비율(5.0%)의 절반을 훨씬 밑도는 상황이다. 보고서는 “장애인 고용 대신 부담금을 택하는 대기업들의 실적 위주 사회적 책임 이행 관행, 중증 장애인의 열악한 고용률 등은 여전히 열악한 장애인 고용 현실의 단면을 반영한다”며 “새로운 장애인 일자리 정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고용 장애인의 상당수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자에 종사하고 있으며, 월평균 임금은 전체 인구의 70% 수준에 머물러 있다. 2018년 장애인 고용 기업체 비율은 한 해 전보다 0.2% 포인트 줄었으며 장애인 근로자 수는 4.05%, 장애인 고용률은 0.05% 포인트 감소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어디가 더 오를까요” 부동산 스터디에 수백만명 몰렸다

    “어디가 더 오를까요” 부동산 스터디에 수백만명 몰렸다

    대기업에 다니는 A(40)씨는 지난해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신축 아파트를 팔고 강남구 개포동 재건축 아파트를 전세를 끼고 산 뒤, 현재 흑석동에서 월세로 살고 있다. 문재인 정부 집권 초기 ‘나라님’을 믿어 보자는 심정으로 부동산 가격이 뛰어도 지켜봤지만, 지난해 교육제도 개편으로 특목고·자사고 폐지와 정시 확대 등이 나오면서 결국 강남행을 결정했다. A씨는 “교육을 생각하는 부모 입장에서 강남을 가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27일 서울신문이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주택 가격 흐름을 KB국민은행 아파트매매지수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대책 발표 이후 집값 오름세가 계속되거나 얼마간 조정 후 다시 상승하는 현상이 반복됐다. 부동산 대책이 잇따라 실패하자 사람들은 부동산 투자 강의와 컨설팅업체로 몰렸다. 마포구에 사는 직장인 강모(44)씨는 “2017년 8·2 대책 이후 집값이 잡힐 것으로 생각하고 기다리다가, 2018년 9·13 대책이 힘을 못 쓰는 것을 보고 부동산 수강을 신청했다”면서 “지난해 봄에 집을 샀는데 진작에 했다면 어땠을까라고 후회했다”고 털어놨다. 부동산 관련 인터넷 카페 회원수는 급상승하고 있다. 2017년 상반기 20만명 수준이었던 ‘붇옹산의 부동산 스터디’ 카페는 지난 23일 기준 94만명을 넘어섰다. 부동산 관계자는 “다른 부동산 관련 카페까지 회원수를 따지면 수백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컨설팅업계 관계자는 “대책이 나오면 오히려 문의가 더 늘어난다”면서 “수차례 대책으로도 집값이 안 잡히니까 매수 타이밍을 묻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강사인 B씨는 “대책 직후엔 영향력 분석 강의가 인기이고, 1~2개월이 지나면 ‘풍선효과 지역’ 강의에 수강생이 많이 몰린다”고 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꽁꽁 언 사랑의 온도탑… 모금 목표치 90% 그쳐

    꽁꽁 언 사랑의 온도탑… 모금 목표치 90% 그쳐

    눈을 구경하기 힘들 정도로 따뜻한 겨울이지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실적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은 한겨울이다. 경기침체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27일 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현재 중앙모금회와 17개 시도 지부의 희망2020나눔캠페인 총 모금액은 3848억2000만원이다. 올해 목표액 4257억원의 90.4%에 그치며 서울 광화문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91도를 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0일 시작된 모금은 오는 31일 종료된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오른다.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1998년 겨울 희망나눔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달성하지 못한 것은 2000년과 2010년 2번 뿐이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도 100도를 가리키는 온도탑을 보기 힘들 전망이다. 목표액은 전년도 실적과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해마다 1~2% 많아진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목표달성율을 기록할 것 같다”며 “경기침체로 개인들의 기부심리가 위축되고 삼성 등 대기업들이 5년간 기부금을 동결한게 원인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2건이던 10억원 이상 초고액 개인기부가 올해는 전무하다”며 “모금액 배분계획이 잡혀있는데, 목표액 달성에 실패하면 도움을 기다리는 소외계층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줄수 있다”고 걱정했다. 시도별로 모금실적을 따지면 일부 지역은 사정이 더 좋지 않다. 강원모금회는 목표액을 103억원으로 잡았지만 현재 73억7000만원이 모아져 전국에서 가장 낮은 71.7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26억원을 기부했지만 올해는 통큰 기부가 없는데다, 지난해 4월 강원 산불로 많은 지역민들이 돕기에 동참하면서 기부여력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강원모금회는 역대 최저 달성율을 우려하고 있다. 조선산업 불황 등으로 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지역들도 모금실적이 저조하다. 목표액인 70억원인 울산은 현재 53억1000만원이 기부돼 75.3도에 그치고 있다. 울산모금회 관계자는 “조선산업이 어렵다보니 관련 기업들이 기부를 중단하고 10년이상 장기기부하던 개인들도 해지를 많이 했다”며 “올해가 100도를 기록하지 못한 첫해로 기록될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경남모금회는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연속 목표달성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목표액이 93억원이지만 현재 71억원만 모아졌다. 서울모금회도 올해 사상 첫 100도 달성 실패를 걱정하는 분위기다. 561억원 목표에 461억원만 기부돼 82.2도에 그치고 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모금액도 50억원 가량 적다. 이렇다보니 모금회들은 이전에 기부한 기업들 가운데 올해 참여하지 않은 곳과 공공기관 등에게 도움을 호소하는 등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 100도 달성을 이미 했거나 예상되는 지역은 인천, 대구, 경북, 전북, 충북, 광주 등 6곳 정도다. 인천은 공항공사가 전년보다 두배 많은 20억원을 기부한 게 큰 도움이 됐다. 연탄기부를 받아 쪽방촌 등에 전달하는 연탄은행도 사정이 비슷하다. 서울 연탄은행의 경우 지난해 1월 한달간 26만장이 모아졌지만 올해 1월에는 21만장에 그칠 전망이다. 해마다 연탄이 부족해 겪고 있는 연탄보릿고개를 올해도 피할수 없게 됐다. 서울에만 지원을 기다리는 가구가 2500여곳이나 된다. 서울 연탄은행 관계자는 “보통 한 가구에 한달간 150장이 필요한데 기부된 연탄이 충분치 않아 100장, 80장, 60장 이런식으로 줄여 지원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며 “불우이웃들이 부족한 연탄으로 겨울을 나기위해 불구멍을 막으며 춥게보내야 할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경기가 어렵다보니 기업들이 기부나 사회공헌 부분을 먼저 줄이고 있다”며 “기업들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하고 있지만 조금 기다려달라는 말만 돌아오고 있다”고 했다. 대전연탄은행은 지난해 1월 1만장이 기부됐지만 올해 1월은 절반으로 줄었다. 연탄배달을 돕겠다는 자원봉사자도 줄고 있다. 대전연탄은행은 최근 자원봉자사가 없어 연탄은행 대표가 지인 1명과 1200장을 나른 적도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꽁꽁 얼어붙은 사랑의 온도탑

    꽁꽁 얼어붙은 사랑의 온도탑

    눈을 구경하기 힘들 정도로 따뜻한 겨울이지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실적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은 한겨울이다. 경기침체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27일 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현재 중앙모금회와 17개 시도 지부의 희망2020나눔캠페인 총 모금액은 3848억2000만원이다. 올해 목표액 4257억원의 90.4%에 그치며 서울 광화문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91도를 넘지 못하고 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오른다.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1998년 겨울 희망나눔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달성하지 못한 것은 2000년과 2010년 2번 뿐이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도 100도를 가리키는 온도탑을 보기 힘들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20일 시작된 모금은 오는 31일 종료된다. 목표액은 전년도 실적과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해마다 1~2% 많아진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목표달성율을 기록할 것 같다”며 “경기침체로 개인들의 기부심리가 위축되고 삼성 등 대기업들이 5년간 기부금을 동결한게 원인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2건이던 10억원 이상 초고액 개인기부가 올해는 전무하다”며 “모금액 배분계획이 잡혀있는데, 목표액 달성에 실패하면 도움을 기다리는 소외계층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줄수 있다”고 걱정했다. 시도별로 모금실적을 따지면 일부 지역은 사정이 더 좋지 않다. 강원모금회는 목표액을 103억원으로 잡았지만 현재 73억7000만원이 모아져 전국에서 가장 낮은 71.7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26억원을 기부했지만 올해는 통큰 기부가 없는데다, 지난해 4월 강원 산불로 많은 지역민들이 돕기에 동참하면서 기부여력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강원모금회는 역대 최저 달성율을 우려하고 있다. 조선산업 불황 등으로 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지역들도 모금실적이 저조하다. 목표액인 70억원인 울산은 현재 53억1000만원이 기부돼 75.3도에 그치고 있다. 울산모금회 관계자는 “조선산업이 어렵다보니 관련 기업들이 기부를 중단하고 10년이상 장기기부하던 개인들도 해지를 많이 했다”며 “올해가 100도를 기록하지 못한 첫해로 기록될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경남모금회는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연속 목표달성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목표액이 93억원이지만 현재 71억원만 모아졌다. 서울모금회도 올해 사상 첫 100도 달성 실패를 걱정하는 분위기다. 561억원 목표에 461억원만 기부돼 82.2도에 그치고 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모금액도 50억원 가량 적다. 이렇다보니 모금회들은 이전에 기부한 기업들 가운데 올해 참여하지 않은 곳과 공공기관 등에게 도움을 호소하는 등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 100도 달성을 이미 했거나 예상되는 지역은 인천, 대구, 경북, 전북, 충북, 광주 등 6곳 정도다. 인천은 공항공사가 전년보다 두배 많은 20억원을 기부한 게 큰 도움이 됐다. 연탄기부를 받아 쪽방촌 등에 전달하는 연탄은행도 사정이 비슷하다. 서울 연탄은행의 경우 지난해 1월 한달간 26만장이 모아졌지만 올해 1월에는 21만장에 그칠 전망이다. 해마다 연탄이 부족해 겪고 있는 연탄보릿고개를 올해도 피할수 없게 됐다. 서울에만 지원을 기다리는 가구가 2500여곳이나 된다. 서울 연탄은행 관계자는 “보통 한 가구에 한달간 150장이 필요한데 기부된 연탄이 충분치 않아 100장, 80장, 60장 이런식으로 줄여 지원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며 “불우이웃들이 부족한 연탄으로 겨울을 나기위해 불구멍을 막으며 춥게보내야 할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경기가 어렵다보니 기업들이 기부나 사회공헌 부분을 먼저 줄이고 있다”며 “기업들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하고 있지만 조금 기다려달라는 말만 돌아오고 있다”고 했다. 대전연탄은행은 지난해 1월 1만장이 기부됐지만 올해 1월은 절반으로 줄었다. 연탄배달을 돕겠다는 자원봉사자도 줄고 있다. 대전연탄은행은 최근 자원봉자사가 없어 연탄은행 대표가 지인 1명과 1200장을 나른 적도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美스타벅스가 샌드위치 고기 바꾸는 이유는

    美스타벅스가 샌드위치 고기 바꾸는 이유는

    2030년까지 탄소 절반 감축 계획MS·블랙록도 “탄소와의 전쟁”스타벅스, 마이크로소프트(MS), 블랙록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연초부터 ‘탄소와의 전쟁’을 선언하면서 지구촌의 기후 변화 대응에 동참하고 있다. 26일 로이터 통신과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오는 2030년까지 탄소 발생과 물 사용량, 쓰레기를 각각 절반가량 줄이겠다는 내용의 ‘자원 친화적 미래를 위한 약속’을 지난 21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샌드위치에 식물성 고기를 넣는 등 친환경 메뉴를 늘리고 재활용 용기를 사용하며 커피 원두 재배농가의 사막화 방지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런 발표에 식물성 고기 업체인 ‘비욘드 미트’ 주가는 이날 18.4% 상승했다. 세계자연기금(WWF)의 실라 보니니는 “우리가 보고 싶었던 기업의 리더십”이라고 호평했다. 앞서 16일에는 MS가 탄소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MS는 스타벅스와 마찬가지로 목표 시점을 2030년으로 정하고 ‘탄소 배출 마이너스’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00% 재생 에너지로 사무실과 공장 등을 가동하고 업무용 차량은 모두 전기화할 계획이다. 또 탄소 제거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새로 조성할 ‘기후 혁신 펀드’에 4년간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도 기후 변화 대응을 새해 화두로 꺼냈다. 지난 14일 래리 핑크 CEO는 연례 서한에서 “환경 지속성을 투자 결정의 핵심 목표로 삼아 석탄 생산기업 등 환경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높은 위험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투자에서 발을 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1조원 넘는 롯데 신격호 재산…누가 얼마나 상속받나

    1조원 넘는 롯데 신격호 재산…누가 얼마나 상속받나

    롯데그룹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례가 마무리되면서 유족들이 내야 할 상속세 규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 명예회장이 남긴 재산은 국내 롯데 계열사 지분 4000억원대에 부동산과 일본 재산까지 더하면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그의 재산 규모는 롯데지주(보통주 3.10%, 우선주 14.2%)·롯데쇼핑(0.93%)·롯데제과(4.48%)·롯데칠성음료(보통주 1.30%, 우선주 14.15%)와 비상장사인 롯데물산(6.87%) 지분이 있다. 이 밖에도 일본에 롯데홀딩스(0.45%)와 광윤사(0.83%), LSI(1.71%), 롯데 그린서비스(9.26%), 패밀리(10.0%), 크리스피크림도넛재팬(20.0%)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 국내에 4500억원 상당으로 추정되는 인천시 계양구 목상동의 골프장 부지 166만 7392㎡도 가지고 있다. 신 명예회장이 별도의 유언장을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속은 현행법에 따라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상속 1순위인 부인 시게미츠 하츠코 여사는 국내에 배우자로 등록돼 있지 않다.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도 법률상 배우자가 아니기 때문에 상속권이 부여되지 않는다. 따라서 장녀인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회장, 신유미 롯데호텔고문 등 4명의 자녀가 우선 상속 대상이 된다. 이들은 모두 법적으로 25%씩 상속받을 수 있다. 재산 규모가 큰 만큼 상속세 또한 상당할 전망이다. 국내법상 30억원 이상에 대한 상속세율은 50%다. 여기에 대기업 최대 주주가 지분을 상속·증여하는 경우 할증이 붙어 세율이 최고 65%까지 높아진다. 일본 계열사 지분과 부동산까지 더하면 상속세만 4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조국 수사팀’ 감찰하는 추미애 “최강욱 기소는 ‘날치기’” vs 대검 “적법”

    ‘조국 수사팀’ 감찰하는 추미애 “최강욱 기소는 ‘날치기’” vs 대검 “적법”

    추 “반드시 서울지검장 결재·승인 받아야”“윤석열, 검찰청법·위임전결규정 위반소지”“절차 위반 사건 기소 경위에 감찰 필요”최 “인사 무력화 시도…인사에 보복적 기소”“공수처에서 尹 범죄행위 낱낱이 드러날 것” 대검 “檢총장 권한·책무 근거, 기소 적법” 반박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해준 혐의로 최강욱(52)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검찰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시를 받아 23일 불구속기소 한 것과 관련해 “적법 절차를 위반한 날치기 기소”로 규정하면서 감찰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최 비서관은 자신의 기소를 지시한 윤 총장을 겨냥해 “검찰권을 남용한 쿠데타”라고 비난한 뒤 “관련자를 모두 고발해 직권남용이 어떤 경우 유죄로 판단되는지 보여주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대검찰청은 “최 비서관의 기소는 검찰총장의 권한과 책무에 근거해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법무부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추 장관은 검찰 사무의 최고 감독자로서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최 비서관에 대한 업무방해 사건의 기소 경과에 대한 사무보고를 받아 경위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처분은 지검장의 고유사무이고 소속 검사는 지검장의 위임을 받아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라면서 “특히 이 건과 같은 고위공무원에 대한 사건은 반드시 지검장의 결재·승인을 받아 처리해야 하는 것이고 이를 위반하면 검찰청법 및 위임전결규정 등의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법무부는 “적법 절차의 위반 소지가 있는 업무방해 사건 기소 경위에 대해 감찰의 필요성을 확인했다”면서 “이에 따라 감찰의 시기, 주체, 방식 등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최 비서관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결재하지 않자 송경호 3차장이 윤 총장 지시에 따라 이날 오전 법원에 공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대해 대검찰청은 곧바로 입장을 내고 최 비서관의 기소 경위에 위법성이 있다는 법무부의 입장을 반박했다. 대검은 “검찰청법에 따라 검찰사무를 총괄하며 전체 검찰 공무원을 지휘·감독하는 검찰총장의 권한과 책무에 근거해 최 비서관에 대한 기소가 적법하게 이뤄졌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대검은 검찰청법 제12조 제2항을 근거로 최 비서관 기소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해당 규정에는 ‘검찰총장은 대검찰청의 사무를 맡아 처리하고 검찰사무를 총괄하며 검찰청의 공무원을 지휘·감독한다’고 돼 있다.검찰사무의 최고 감독자가 검찰총장이기 때문에 윤 총장의 승인을 받은 공소 제기는 적법하다는 게 대검의 주장이다. 특히 검찰청법 제7조에는 ‘검사는 검찰사무에 관하여 소속 상급자의 지휘·감독에 따른다’고 규정돼 있다는 점을 들어 대검은 윤 총장의 최 비서관 기소 지시에 불응한 이 지검장에게 오히려 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본다. 반면 최 비서관은 윤 총장을 고발하겠다며 강력 비판했다. 최 비서관의 변호인인 하주희 변호사는 이날 저녁 자신의 사무실에서 법원 출입 기자단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고 최 비서관에 대한 수사와 기소는 검찰 인사 검증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라며, 향후 출범할 고위공무원범죄수사처 등을 통해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비서관은 입장문에서 “검찰 내부의 특정 세력이 저나 공직기강비서관실에 대해 허위사실을 흘려가며 인사 검증을 무력화하거나 정당성을 훼손하려는 시도를 반복해 왔다”고 말했다.이어 “윤석열 총장을 중심으로 특정 세력이 보여 온 행태는 적법절차를 무시하고 지휘계통을 형해화한 사적 농단의 과정”이라면서 “관련자를 모두 고발해 직권남용이 어떤 경우 유죄로 판단되는지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또 “법무부와 대검의 감찰 조사는 물론 향후 출범할 공수처의 수사를 통해 저들의 범죄행위가 낱낱이 드러날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 비서관은 “검찰 인사발표 30분 전에 관련 법규와 절차를 위배한 채 권한을 남용해 다급히 기소를 감행했다”면서 “막연히 자신들의 인사 불이익을 전제하고 보복적 기소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소 내용과 관련해서도 최 비서관은 “조 전 장관의 아들은 법무법인 청맥에서 인턴 활동을 했다”고 반박했다.다만 그는 “청맥은 변호사 4명으로 구성된 사실상의 합동사무소로, 정직원들조차 출근부를 따로 기재하지 않는다”면서 “대기업이나 대형 로펌처럼 향후 입사를 전제로 업무를 맡겨 평가하거나 기록하는 과정과는 완전히 다른 활동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조 전 장관의 아들이 한 일로 ‘재판 관련 서면작성 보조(문서 편집 등), 사건기록·상담기록 정리와 편철, 공증서류의 영문 교열 및 번역, 사무실 청소, 당사자 면담 시 메모, 재판 방청, 사건기록 열람’ 등을 최 비서관은 나열했다. ‘피의자 전환 여부’를 둔 최 비서관과 검찰의 신경전은 이날도 계속됐다. 최 비서관은 지난해 12월 9일과 16일, 올해 1월 3일 받은 출석요구서를 공개하며 일반적으로 ‘피의자’에게 보내는 출석요구서와 내용이 다르다고 주장했다.자신이 받은 출석요구서에는 입건된 피의자에 부여되는 ‘형제’ 번호가 아니라 입건되지 않은 사건에 붙이는 ‘수제’ 번호가 적혀 있고, ‘피의사건’ 이 아닌 ‘사건’이라는 표현이 사용됐다는 것이다. 오히려 최 비서관은 출석요구서 내용 중에는 법규에서 금지된 ‘압박용’ 표현이 포함돼 있어 명백한 인권침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즉각 “검찰사건 사무규칙에 따라 ‘피의자’에게 적법한 출석 요구가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규칙에 따르면 피의자에 대해 출석요구서를 발송하기 전에 그 혐의로 수사를 개시한다고 사건번호를 부여하는 ‘수사사건 수리’ 절차를 거쳐 피의자의 인적사항을 전산 입력해야 한다”면서 “또 수사사건의 피의자를 상대로 신문조서를 작성하거나 체포 등 강제수사가 이뤄졌을 때 입건 절차를 추가로 밟는다”고 설명했다. 최 비서관에 대해 수사사건 수리가 이뤄졌으므로 피의자 신분이 맞고, 수제번호가 아닌 형제번호는 신문이나 체포 등으로 입건 절차가 이뤄진 뒤에 부여한다는 설명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GS ITM-메가존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아마존웹서비스(AWS) 사업 확대 위한 MOU 체결

    GS ITM-메가존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아마존웹서비스(AWS) 사업 확대 위한 MOU 체결

    IT 서비스 전문기업 ‘GS ITM’(대표 변재철)이 국내 최대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 ‘메가존 클라우드’(대표 이주완)와 23일 엔터프라이즈 아마존웹서비스(AWS) 사업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양사 간의 MOU 체결은 각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와 기술, 지식, 자원 등을 공유하여 공동 영업 및 마케팅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확대하려는 데 의미가 있다. 실제 IT 서비스 전문기업인 GS ITM은 최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GS그룹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사업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AWS를 포함한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 전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특히 복잡한 체계와 보안을 중요시하는 금융권 및 대학 등의 정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해내며 그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U.STRA Cloud’라는 자체 서비스 모델을 출시하며 클라우드 컨설팅 및 운영 서비스를 오픈하고 사스(SaaS, Software as a Service) 상품 또한 개발하고 있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선두기업이다. 2012년에 한국 기업 최초로 AWS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15년에는 한국 기업 최초로 AWS의 컨설팅 파트너 최고 등급인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Premier Consulting Partner)’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매출액 4000여억 원 이상을 달성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GS ITM 정보영 전무는 “기존 IT 시스템과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GS ITM와 메가존 클라우드의 기술 및 경쟁력을 결합하고자 한다”면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비즈니스 워크로드에 따라 비용 최적화된 시스템 구축과 통합 운영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메가존 클라우드 이주완 대표는 “GS ITM은 대기업의 IT 인프라 현황 및 클라우드 전환 타당성을 분석하여 유연성과 온프레미스의 안정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이다”라면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련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자동화, 통합 등을 개별 고객 기업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대전시, 신한금융지주·신한은행, 기획재정부, 전북 김제시

    ■ 대전시 ◇ 5급 전보 △ 정책기획관 박미영 △ 건설관리본부 전윤식 △ 행정안전부 파견 이미경 최연주 ■ 신한금융지주·신한은행 ◇ 신한금융지주 <승진> △ 신한리더십센터 부장 강영홍(M2) △ 브랜드전략본부 부장 강주성(P4) △ 디지털전략팀 팀장 김대성(P4) △ 회계팀 부장 이상종(M1) △ IR팀 부장 박철우(M1) <전보> △ 전략기획팀 본부장 김지욱 △ 경영관리팀 본부장 고석헌 △ 전략기획팀 팀장 유진용 △ 플랫폼마케팅팀 부장 최자영 △ 미래전략연구소 팀장 전효진 ◇ 신한은행 <부서장 승진(SM)> △ 무역센터 기업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정태승 △ 영동지점 커뮤니티장 이윤호 △ 도곡동지점 커뮤니티장 유경림 △ 강남구청지점장 유주선 △ 강남역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홍정기 △ 화도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김정우 △ 한양대학교지점장 전용섭 △ 세종로 기업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정광세 △ 서교동지점 커뮤니티장 양정욱 △ 이화여자대학교지점장 허경희 △ 보문동지점 커뮤니티장 이헌석 △ 의정부지점 커뮤니티장 현경만 △ 양주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황재영 △ 명동역지점장 채경성 △ 문정역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조용길 △ 길동지점 커뮤니티장 김만수 △ 굽은다리역지점 커뮤니티장 나소영 △ 성남공단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이오희 △ 죽전지점 커뮤니티장 노용균 △ 월피동지점장 김형철 △ 안산법원지점장 한상훈 △ 평택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김영래 △ 소사지점 커뮤니티장 이혜숙 △ 남동공단 기업금융1센터장겸 RM 최완철 △ 김포한강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오민철 △ 부전동 기업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정영식 △ 광산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박종효 △ 운암동지점 커뮤니티장 박승진 △ 오창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박영호 △ 강원영업부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전형철 △ 신한PWM여의도센터장 김항진 △ 대기업영업1부장겸 RM 용운호 △ 여의도 대기업금융센터장겸 RM 김상근 △ 영업기획부장 변영한 △ 영업추진부 팀장(부서장대우) 최우현 △ 디지털사업부장 임수한 △ 기관고객부장 강대오 △ 기업고객부장 김정남 △ FI사업부장 이규진 △ 외환업무지원부장 김성환 △ 글로벌IB추진부장 이기형 △ 소비자보호부장 이정주 △ 개인여신심사부장겸 부장심사역 양군길 △ ICT기획부장 황인하 △ 디지털개발부장 이원종 △ 자금부장 정찬헌 △ 인사부 팀장(부서장대우) 최혁재 △ 총무부장 김재민 △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SBJ은행 후쿠오카지점장) 김원국 △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상해분행장) 박병철 △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베트남은행 북부본부) 강규원 △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아메리카신한은행 본점) 조정훈 △ 뭄바이지점장 우준식 △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멕시코신한은행) 심재식 △ 신한카드(지주사 인력교류) 글로벌사업본부장 천상영 <부서장 승진(Mb)> △ 강남중앙지점장 황승재 △ 논현동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손동호 △ 역삼동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윤명식 △ 법조타운지점 법조타운법원출장소장 송석민 △ 장한평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남수 △ 퇴계원지점장 최은심 △ 용산 기업금융센터장겸 RM 김영신 △ 만리동지점장 최진영 △ 상암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승희 △ 용산구청지점장 한일광 △ 홍익대학교지점장 조현철 △ 흑석동지점장 고영찬 △ 구로디지털 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우동배 △ 고척사거리지점장 박경원 △ 디지털중앙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유경안 △ 신도림동지점장 홍성화 △ 정릉지점장 최종국 △ 노원역지점장 이상웅 △ 월계동지점장 서한서 △ 금오지점장 조용은 △ 민락동지점장 황병윤 △ 동두천지점장 김지연 △ 기업영업부 기업지점장겸 RM 안재철 △ 종각역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박태한 △ 신당동지점장 장창훈 △ 신설동지점장 강성대 △ 서울시청 금융센터 서소문청사출장소 리테일지점장 유재옥 △ 잠실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현진 △ 갤러리아팰리스지점장 양민현 △ 위례지점장 노동길 △ 강동역지점장 강현우 △ 올림픽선수촌지점장 홍태한 △ 영등포 기업금융센터장겸 RM 이상수 △ 등촌역지점장 반성섭 △ 판교테크노밸리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정수 △ 수지성복지점장 이승철 △ 수지지점장 박상용 △ 이매동지점장 이윤용 △ 여주지점장 최석 △ 이천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유영하 △ 가천대학교지점장 전종복 △ 분당서울대학교병원지점장 이상준 △ 시흥능곡지점장 최영택 △ 안산스마트허브 기업금융1센터장겸 RM 송재우 △ 군포지점장 고운기 △ 군포IT밸리 금융센터장겸 RM 나호진 △ 호계동지점장 황성구 △ 안양비산동지점장 한창용 △ 반월서 금융센터장겸 RM 김건웅 △ 의왕지점장 김은경 △ 시화MTV 금융센터장겸 RM 이상휘 △ 시화공단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성수 △ 시화스틸랜드 금융센터장겸 RM 신영수 △ 수원역지점장 김두영 △ 화서동지점장 윤제성 △ 매탄동지점장 최성진 △ 영통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황호문 △ 용인보라지점장 박성준 △ 동탄솔빛나루지점장 김종갑 △ 오산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현종 △ 동탄호수공원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신종호 △ 평택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곽창규 △ 평택 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송영만 △ 부평중앙지점장 노동근 △ 부천테크노파크 금융센터장겸 RM 이홍진 △ 범박동지점장 이홍근 △ 부천역지점장 김성욱 △ 석남동 금융센터장겸 RM 안준형 △ 남동공단 기업금융1센터 기업지점장겸 RM 최중천 △ 구월로지점장 박동성 △ 만수동지점장 신동관 △ 계양구청지점장 신헌호 △ 남동구청지점장 김신덕 △ 미추홀구청지점장 김정태 △ 부평구청지점장 김진영 △ 인천동구청지점장 이정희 △ 인천서구청지점장 천춘봉 △ 인천중구청지점장 이태훈 △ 강화지점장 장윤성 △ 온산 금융센터장겸 RM 최신철 △ 울산지점장 김병규 △ 양산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권기록 △ 정관 금융센터장겸 RM 조봉건 △ 부산역지점장 한복순 △ 신평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정준호 △ 녹산공단 금융센터장겸 RM 김대환 △ 사상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지정준 △ 구포지점장 정윤만 △ 김해중앙지점장 이상무 △ 율하지점장 김성훈 △ 진영 금융센터장겸 RM 김태헌 △ 진해지점장 오세영 △ 거제지점장 이재열 △ 진주중앙지점장 신덕기 △ 진주 금융센터장겸 RM 정병인 △ 시지지점장 허애자 △ 황금네거리지점장 조영호 △ 칠곡지점장 이기안 △ 침산동지점장 김효상 △ 다사지점장 송종훈 △ 월성동지점장 박상배 △ 대구국가산업단지 금융센터장겸 RM 양정일 △ 거창지점장 김창근 △ 대구법원지점장 정재형 △ 김천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태형 △ 나주빛가람지점장 유길상 △ 상무지점장 현희진 △ 목포하당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오대웅 △ 목포지점장 김인용 △ 순천연향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강재구 △ 여수지점장 신향진 △ 익산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박승운 △ 수완지점장 김세영 △ 대전중앙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이지형 △ 둔산중앙지점장 김진식 △ 용전동지점장 김기준 △ 도안지점장 손기석 △ 전민동지점장 이효영 △ 천안중앙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한병기 △ 천안중앙지점장 윤용민 △ 세종지점장 정경원 △ 온양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조원전 △ 쌍용동지점장 김대원 △ 대산지점장 장인규 △ 홍성지점장 조용기 △ 당진 금융센터장겸 RM 유경범 △ 순천향대학교지점장 지영민 △ 충북영업부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박태종 △ 금천동지점장 김강철 △ 사천동지점장 박상용 △ 제천 금융센터장겸 RM 하완호 △ 청주대학교지점장 임재왕 △ 후평동지점장 최영환 △ 원주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학철 △ 강릉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동호 △ 강릉경포지점장 이순기 △ 동해지점장 심동교 △ 강원대학교지점장 이원구 △ 속초지점장 최근영 △ 신한PWM Privilege강남센터 PIB센터 지점장 송재우 △ 신한PWM판교센터장 박일규 △ 디지털R&D센터 팀장(부서장대우) 김현조 △ 빅데이터센터 팀장(부서장대우) 정문호 △ 업무혁신부 팀장(부서장대우) 이석주 △ 디지털금융센터 팀장(부서장대우) 임세일 △ 시도금고영업부장 백승재 △ 시도금고영업부 팀장(부서장대우) 김남중 △ SOHO고객부장 김철수 △ 기업마케팅부 팀장(부서장대우) 최윤영 △ WM기획실장 박주한 △ WM추진부 팀장(부서장대우) 윤상규 △ 프로젝트금융2부장 배두환 △ 퇴직연금기획실장 박종호 △ 브랜드전략부 팀장(부서장대우) 권창현 △ 기업여신심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강승진 △ 기업여신심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김승현 △ 기업여신심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박진우 △ 개인여신심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홍우미 △ 기업여신지원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이정호 △ 여신관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김상중 △ 여신감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김원기 △ 금융개발부 팀장(부서장대우) 지철희 △ 정보개발부 팀장(부서장대우) 유지율 △ 경영혁신부장 이재성 △ 비서실장 이원태 △ 준법감시부 팀장(부서장대우) 서건식 △ 정보보호본부 팀장(부서장대우) 송영신 △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SBJ은행 우에노지점장) 문상원 △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무석분행장) 김종빈 △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베트남은행 본점) 정광준 △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베트남은행 쩐지흥지점장) 조문성 △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아메리카신한은행 본점) 정태성 △ 아메다바드지점장 이승국 △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캐나다신한은행) 배동구 <부서장 신규임명> △ 신내동지점장 김병돈 △ 난곡지점장 이혜련 △ 신림동지점장 김정현 △ 오류동지점장 김호식 △하계동지점장 황봉서 △ 무역센터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전병상 △ 선릉중앙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신장식 △ 선릉중앙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우경식 △ 역삼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박경미 △ 강남중앙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장신택 △ 반포남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태형 △ 남부터미널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김홍중 △ 강남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임윤정 △ 양재동 기업금융1센터 기업지점장겸 RM 허화자 △ 양재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변진선 △ 성수동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김주호 △ 구리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조현동 △ 별내지점장 박정호 △ 한남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윤영미 △ 용산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엄기형 △ 평창동지점장 정경선 △ 불광동지점장 손정택 △ 구로디지털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태형 △ 독산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최인호 △ 시흥대로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송민우 △ 가산디지털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임종준 △ 보라매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권영준 △ 성북동지점장 조욱현 △ 강북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홍성규 △ 중계동지점장 안은숙 △ 장암지점장 조관묵 △ 고읍지점장 나영세 △ 의정부법원지점장 최재영 △ 종로중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재환 △ 충무로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김시복 △ 창신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장보영 △ 광교 기업영업부 기업지점장겸 RM 신광현 △ 동국대학교지점장 이판우 △ 삼성역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배종훈 △ 문정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주정범 △ 강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한재우 △ 하남지점장 박재우 △ 동부법원지점장 이승원 △ 여의도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김동국 △ 서여의도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박중열 △ 당산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대진 △ 가양역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윤상현 △ 공항동지점장 김삼호 △ 경기광주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정의석 △ 분당중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최미수 △ 산본중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정훈철 △ 평촌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양정식 △ 안양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윤희숙 △ 반월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호진 △ 안산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공태귀 △ 평촌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권오현 △ 시화중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강동한 △ 시화스틸랜드 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김창엽 △ 수원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정학재 △ 북수원지점장 오정환 △ 인천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양승권 △ 인천중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박현희 △ 구월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하상남 △ 연수구청지점장 이창석 △ 파주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홍기표 △ 일산중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경범 △ 일산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경희 △ 김포한강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한동영 △ 센텀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수근 △ 금정이마트지점장 허용철 △ 울산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김근효 △ 부산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재용 △ 부산중앙지점장 조대용 △ 영도지점장 김영일 △ 당리동지점장 이형우 △ 화명동지점장 김동석 △ 김해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승은 △ 창원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최준정 △ 마산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종수 △ 마산창동지점장 김명구 △ 김해국제공항지점장 안수현 △ 통영 금융센터장겸 RM 이호진 △ 부산경남본부 조사역(부서장대우) 소민기 △ 대신동지점장 노화식 △ 성서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전정섭 △ 구미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용기 △ 경주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박진규 △ 영주지점장 이창한 △ 광산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박병철 △ 순천지점장 손영업 △ 여수시청로지점장 박승일 △ 전북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장인태 △ 광주첨단 금융센터장겸 RM 전창길 △ 목포대학교지점장 서영균 △ 관저동지점장 박원규 △ 법동지점장 이은주 △ 신부동지점장 성낙훈 △ 서산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유봉춘 △ 천안법원지점장 이승원 △ 논산 금융센터장겸 RM 이강석 △ 충주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형준 △ 제천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연호석 △ 강원영업부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정석 △ 삼척지점장 박재환 △ 상지대학교지점장 권혁창 △ 영월지점장 이정복 △ 신한PWM Privilege서울센터 지점장겸 PB 심재경 △ 신한PWM강남센터 지점장겸 PB 유유정 △ 신한PWM방배센터장 곽종성 △ 신한PWM서울파이낸스센터 지점장겸 PB 박지연 △ 신한PWM태평로센터 지점장겸 PB 안원걸 △ 신한PWM대구센터장 정현학 △ 광교 대기업금융2센터 기업지점장겸 RM 이상득 △ 대기업영업2부 기업지점장겸 RM 이주원 △ 삼성 대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임성주 △ 여의도 대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선욱희 △ 디지털전략부 팀장(부서장대우) 방창용 △ 디지털전략부 팀장(부서장대우) 이진수 △ 디지털전략부 팀장(부서장대우) 황우경 △ 개인고객부 팀장(부서장대우) 안준의 시도금고영업부 팀장(부서장대우) 고장석 △ 기업고객부 팀장(부서장대우) 윤혜영 △ 기업마케팅부 팀장(부서장대우) 심재은 △ 외환사업부 팀장(부서장대우) 이한별 △ GIB사업부 팀장(부서장대우) 김영권 △ Good서비스부 팀장(부서장대우) 황현경 △ 기업여신심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김종환 △ 기업여신심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박정형 △ 기업여신지원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노상일 △ 기업여신지원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이현주 △ 여신감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김영욱 △ 신탁부 팀장(부서장대우) 김희준 △ ICT기획부 팀장(부서장대우) 박영경 △ 글로벌개발부 팀장(부서장대우) 장범진 △ S&T센터 팀장(부서장대우) 김장욱 △ 인사부 팀장(부서장대우) 임범준 △ 자금세탁방지부 팀장(부서장대우) 심규철 △ 정보보호본부 팀장(부서장대우) 하성주 △ 감사부 부장감사역(부서장대우) 강재원 △ 감사부 부장감사역(부서장대우) 문택모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SBJ은행 요코하마지점장) 안진호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총행) 하옥상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베트남은행 북부본부) 박윤우 △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인도네시아은행 본점) 조민성 △ 홍콩IB센터 팀장(부서장대우) 장래혁 △신한대체투자운용(지주사 인력교류) 투자금융팀 상무보 윤재원 △신한생명(지주사 인력교류) 투자리스크평가팀장 김성구 <부서장 이동> △압구정중앙지점 커뮤니티장 김상훈 △압구정갤러리아지점장 송정훈 △압구정서지점장 장기원 △학동 기업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신동규 △도산대로지점장 김수경 △무역센터지점장 정학진 △봉은사로지점장 이완두 △삼성동아이파크지점장 박진형 △선릉중앙지점장 이점구 △선릉지점장 이재규 △개포동역지점장 이동환 △대치동지점장 강용규 △청담역지점장 김국환 △도곡역지점장 강경문 △논현동지점장 안종주 △논현역지점장 송태수 △잠원동지점장 서정익 △반포서래지점장 김은정 △삼풍지점장 서명교 △역삼동 기업금융센터장겸 RM 전선우 △양재동지점장 우한상 △사당남성지점장 김미정 △양재스포타임지점 커뮤니티장 유연미 △도곡남지점장 정상훈 △장한평역 금융센터장겸 RM 김중원 △성동지점장 서인석 △신금호역지점장 김태길 △성수동 기업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송용현 △화양동지점장 김보선 △테크노마트지점장 임종민 △망우동지점장 정하영 △도농지점장 박현옥 △진접지점장 김삼진 △호평지점장 손일형 △건국대학교지점장 류동우 △용산전자지점장 윤말한 △세종로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이성렬 △세종로지점장 박진규 △연희동지점장 박용세 △서교동 기업금융센터장겸 RM 이종구 △상암동 금융센터장겸 RM 김완택 △성산동지점장 김병수 △응암동지점장 위현정 △구파발역지점장 문봉식 △신촌지점장 손충순 △이대역지점장 김해규 △서부법원지점장 황종근 △숙명여자대학교지점장 이창석 △상도역지점장 김낙봉 △구로디지털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정준영 △대림중앙지점장 손승범 △중앙유통단지지점 커뮤니티장 조병학 △구로역 기업금융센터장겸 RM 이재용 △시흥동지점장 김규대 △시흥대로 금융센터장겸 RM 이승재 △광명지점장 오은규 △디지털중앙지점장 장무현 △상도동지점장 김완철 △돈암동지점장 김동근 △미아동지점장 이인구 △방학동지점장 박종호 △쌍문역지점장 박영주 △마들역지점 커뮤니티장 유영주 △수락산역지점장 도지정 △포천 금융센터장겸 RM 류철현 △영업부 커뮤니티장 정상용 △남대문지점장 이승목 △종각역지점 커뮤니티장 이동준 △현대계동지점장 김성렬 △종각역 기업금융센터장겸 RM 이해창 △동대문지점장 박기두 △연지동지점장 이승준 △을지로지점 커뮤니티장 차동열 △을지로5가지점장 송유식 △충무로역지점장 허림 △서울광장지점장 이현우 △서울롯데지점장 소승현 △명동 기업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소명필 △명동지점장 신성호 △서잠실지점장 양순철 △잠실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최형보 △가락동 기업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최치언 △개롱역지점장 이민종 △둔촌동지점장 이종여 △강동 금융센터장겸 RM 김대현 △고덕동지점장 신승현 △미사 금융센터장겸 RM 차은경 △서여의도지점장 김영식 △여의도중앙지점장 오하중 △여의도중앙 기업금융센터장겸 RM 최원기 △선유도역지점장 최성곤 △당산역 금융센터장겸 RM 김상래 △목동지점장 김동수 △강서지점장 예상욱 △화곡역지점장 안상덕 △방화동지점장 한광희 △방화역지점장 최병도 △성남지점장 김덕환 △분당탑마을지점 커뮤니티장 이동규 △판교테크노밸리 금융센터장겸 RM 류지우 △분당시범단지지점 커뮤니티장 박성재 △분당지점장겸 분당수내동지점장 김진철 △경기광주 금융센터장겸 RM 임정욱 △백궁지점장 이원철 △죽전중앙지점장 승인환 △분당중앙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김인현 △수내역지점장 이진호 △곤지암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허경회 △산본지점장 이부근 △평촌지점 커뮤니티장 김영춘 △시화 기업금융2센터 커뮤니티장 장인호 △시화 기업금융1센터장겸 RM 박정원 △시화지점장 공경택 △시흥지점장 이위영 △인덕원지점장 양회선 △시화공단 금융센터장겸 RM 정상길 △안양법원지점장 김형우 △영통지점장 황긍석 △용인동백지점 커뮤니티장 김보현 △신갈지점장 박국서 △동탄지점 커뮤니티장 노경훈 △동탄역 금융센터장겸 RM 정창원 △오산 금융센터장겸 RM 이석진 △병점 금융센터장겸 RM 김성철 △향남 금융센터장겸 RM 김진범 △수원중앙지점장 이형범 △영화동지점장 김대환 △수원대학교지점장 이종하 △수원법원지점장 박용권 △부평지점장 임인섭 △인천삼산동지점장 김중근 △청라국제도시지점장 심응선 △중동지점장 이규현 △부천위브더스테이트지점장 윤정원 △부천 기업금융센터장겸 RM 강상철 △산곡중앙지점 커뮤니티장 김영관 △인천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예준배 △주안남지점장 고영석 △인천주안 금융센터장겸 RM 이동희 △송도국제도시지점 커뮤니티장 김성은 △경제자유구역청 금융센터장겸 RM 구형준 △인천중앙 금융센터장겸 RM 나인섭 △연수동지점장 황진웅 △인천논현역지점 커뮤니티장 이동영 △남동중앙 금융센터장겸 RM 유호식 △인천광역시청지점 커뮤니티장 남창신 △인천국제공항지점장 이봉재 △일산중앙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최두연 △일산역지점장 허제욱 △일산탄현지점장 김연규 △일산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김재용 △마두역지점장 윤준호 △일산위시티지점장 김위규 △행신중앙지점장 정종호 △김포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한호성 △김포불노지점장 유성국 △풍무동지점장 강광원 △검단산업단지 금융센터장겸 RM 황성범 △국립암센터지점장 양준호 △마린시티지점 커뮤니티장 최철수 △센텀 금융센터장겸 RM 홍종열 △부전동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이현우 △연산동지점장 김정미 △무거동지점 커뮤니티장 이기성 △울산중앙지점장 남옥향 △울산 기업금융센터 커뮤니티장 방우건 △양산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최규순 △울산현대지점 커뮤니티장 지원석 △전하동지점장 전경옥 △부산법조타운지점장 손병욱 △자갈치역지점장 김동옥 △사상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정성엽 △서부산유통단지 금융센터장겸 RM 김봉준 △김해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김용현 △창원중앙지점 커뮤니티장 손성대 △창원지점장 최한희 △시티세븐 금융센터장겸 RM 김동수 △대구 기업금융센터 커뮤니티장 황은석 △대구지점장 강대호 △대구위브더제니스지점 커뮤니티장 김청자 △구미중앙지점장 박흥순 △구미4공단 금융센터장겸 RM 김무희 △월배지점 커뮤니티장 이정룡 △성서공단 금융센터장겸 RM 김우경 △포항지점 커뮤니티장 최하영 △안동지점장 김영화 △김천 금융센터장겸 RM 백시열 △광주지점장 임철민 △광주금호지점장 김훈 △순천연향동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정찬석 △전북 금융센터장겸 RM 임주성 △신제주지점 커뮤니티장 강민창 △제주중앙 금융센터장겸 RM 양우혁 △대전중앙 기업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송범섭 △대전지점장 이효선 △노은지점 커뮤니티장 나진숙 △대덕테크노밸리 금융센터장겸 RM 전광조 △천안중앙 기업금융센터 커뮤니티장 김재우 △세종조치원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정태용 △세종중앙지점장 한상전 △서산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장창근 △청주지웰시티지점장 진재범 △충주연수지점장 유충종 △춘천남지점장 김창범 △원주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남택수 △남원주지점장 김응섭 △강릉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최수영 △사북지점장 최제순 △홍천지점장 홍수헌 △신한PWM강남센터장 박희모 △신한PWM도곡센터장 이동성 △신한PWM서교센터장 김영훈 △신한PWM강남파이낸스센터장 윤성용 △신한PWM한남동센터장 류정희 △ 신한PWM잠실센터장 공대원 △ 신한PWM태평로센터장 김일래 △ 신한PWM일산센터장 최인경 △ 강남 대기업금융2센터장겸 RM 구형회 △ 광교 대기업금융2센터장겸 RM 신상일 △ 대기업영업2부장겸 RM 임근일 △ 삼성 대기업금융센터장겸 RM 하대승 △ 현대계동 대기업금융센터장겸 RM 최현철 △ GS타워 대기업금융센터장겸 RM 장성은 △ 업무혁신부 팀장(부서장대우) 김홍식 △ IPS기획부 팀장(부서장대우) 최갑수 △ 기업마케팅부장 김찬수 △ 외환투자전략부장 임승완 △ 프로젝트금융1부장 김노근 △ 글로벌기획실 팀장(부서장대우) 최일권 △ 글로벌사업본부 팀장(부서장대우) 육지영 △ 미래설계센터장 안미화 △ 증권운용본부 팀장(부서장대우) 강수종 △ 기업여신심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박인선 △ 여신관리부 조사역(부서장대우) 한승엽 △ 여신감리부장겸 부장심사역 이영한 △ 여신감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김호곤 △ 투자자산수탁부장 서정석 △ 금융개발부장 박범준 △ 글로벌개발부장 민복기 △ 인재개발부장 이재구 △ 준법감시부 팀장(부서장대우) 김상훈 △ 감사부 조사역(부서장대우) 박관일 △ 감사부 조사역(부서장대우) 박대원 △ 감사부 조사역(부서장대우) 양석 △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SBJ은행 본점) 권순박 △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SBJ은행 오사카지점장) 김영식 △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북경분행장) 엄강일 △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염성분행장) 정준희 △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베트남은행 본점) 김휘진 △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베트남은행 북부본부) 이채호 △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아메리카신한은행 본점) 하상균 △ 뉴욕지점장 도건우 △ 런던지점장 우상현 △ 싱가폴지점장 정도영 △ 시드니지점장 박현종 ■ 기획재정부 ◇ 실장급 인사 △ 기획조정실장 백승주 ■ 전북 김제시 △ 농업기술센터소장 신미란 △ 여성가족과장 소연숙 △ 체육청소년과장 박정규 △ 건설과장 이도명 △ 상하수도과장 임형곤 △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김정오 △ 보건위생과장 송성용 △ 시립도서관장 최명기 △ 건축과장 직무대리 강재천 △ 치매재활과장 직무대리 정명자 △ 민원지적과장 직무대리 윤채호 △ 죽산면장 직무대리 강윤석 △ 백산면장 직무대리 박효기 △ 용지면장 직무대리 하재수 △ 성덕면장 직무대리 강기수 △ 진봉면장 직무대리 김용현 △ 봉남면장 직무대리 박종윤
  • 경북도 배터리 산업 육성…인프라 구축·투자유치 박차

    경북도가 배터리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섰다. 23일 도에 따르면 상반기에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 파크 조성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으로 신청하는 등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지정 성과를 확대하기로 했다. 포항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해 배터리 소재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고 연구개발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만든다. 기업 투자유치에도 힘을 쏟는다. 도는 지난 9일 GS건설과 포항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1000억원 투자 협약식을 한 뒤 기업들의 특구 사업 참여 문의가 쇄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포스코케미칼(2500억원·포항), LG화학(5000억원·구미) 등이 대규모 신규 투자를 했다. 도는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포항형 일자리’를 기획 중이다. 하반기에 이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미 협약한 구미형 일자리에 이어 제2의 경북형 상생협력 모델을 만든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배터리산업은 대규모 장치산업 중 매년 4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는 유망업종으로, 전기차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면 메모리반도체 이상의 주요 산업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육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산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삼성전자·포스코만 20년 넘게 ‘영업익 1조’ 달성

    “4차산업시대 맞춘 신사업 강화” 목소리 국내 대기업 가운데 삼성전자와 포스코 두 곳만 20년 넘게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연속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지속성장연구소가 한국CXO연구소에 의뢰해 1998∼2018년 상장사 매출 1조원 기업의 영업이익 추이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는 1994년부터 매출 10조원·영업이익 1조원을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가 1998년부터 벌어들인 영업이익 규모는 총 261조원으로 한 해 평균 영업이익이 약 12조원이었다. 포스코도 같은 기간 영업이익 68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한 해 평균 3조원가량의 견조한 실적을 내 왔다. 문제는 영업이익 1조원을 올리는 ‘1조 클럽’ 대기업 수의 증가세가 꺾이고 있다는 것이다. 1988년 4곳이었던 1조 클럽 기업은 2010년 22곳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주춤하고 있다. 2013년에는 11곳까지 반 토막이 났고 2017년, 2018년에는 연속 18곳으로 2010년 수준에 미치지 못해 4차 산업 시대에 발맞춘 신사업 강화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아빠 육아휴직 2만명 넘었지만… 절반 이상은 대기업

    아빠 육아휴직 2만명 넘었지만… 절반 이상은 대기업

    100인 미만 사업장 10% 그쳐 갈길 멀어지난해 민간 기업에서 육아휴직을 신청한 아빠들이 1995년 남성 육아휴직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2만명을 돌파했다. 민간 기업의 전체 육아휴직자는 10만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남성 육아휴직자의 절반 이상이 대기업에 몰려 아빠들의 육아휴직이 보편적 기업 문화로 자리잡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 기업의 남성 육아휴직자는 2만 2297명으로, 전체 육아휴직자(10만 5165명)의 21.2%를 차지했다.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이 20%를 넘은 것도 처음이다. 2018년과 비교해 휴직자 수가 26.2% 증가했다. 하지만 남성들이 육아휴직을 하는 기간은 여전히 여성보다 짧았다. 남성의 평균 육아휴직 기간은 7개월(210일)인 반면 여성은 10.1개월(305일)이었다. 기업 규모별 양극화 양상도 나타났다. 남성 육아휴직자 중 56.1%가 300인 이상 대기업 종사자였다. 100인 이상~300인 미만 사업장은 13.8%, 30인 이상~100인 미만 사업장은 10.9%로 기업 규모가 클수록 육아휴직을 쓰는 아빠들이 많았다. 다만 300인 미만 기업에서 일하는 남성 육아휴직자의 비율(43.9%)이 2018년(40.6%)에 비해 3.3% 포인트 증가하는 등 중소기업에서도 남성의 육아휴직이 꾸준히 늘고 있어 “아빠도 육아휴직을 쓰는 분위기가 빠르게 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고용부는 밝혔다. ‘아빠육아휴직보너스제’ 이용자는 9796명으로 1만명에 육박했으며, 2018년(6611명)에 비해 48.2% 증가했다. 이 제도는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할 때 두 번째 사용한 사람의 육아휴직 첫 3개월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월 상한 250만원)로 올려 지급하는 제도다. 고용부는 “한 아이에 대해 부모 모두 육아휴직을 활용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달부터는 한 자녀에 대해 부모가 동시에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올 상반기 한 부모 노동자의 육아휴직 급여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정부, 소부장 가속페달… 올 2조 투입해 경쟁력 강화

    일본의 수출 규제가 6개월 넘게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일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가속페달을 밟는다. 올해 소부장 산업에 2조 1000억원을 투입해 수급을 안정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 소부장 수요자인 대기업과 공급자인 중소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고 외국기업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은 22일 인천 서구 포토레지스트 소재 생산업체인 경인양행에서 ‘소부장 경쟁력위원회’ 회의를 갖고 소부장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편성한 예산 2조 1000억원 중 70%인 1조 500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일본의 수출 규제 대상 품목인 불화수소와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 폴리이미드의 수급을 안정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중요도가 높은 100대 품목 기술 개발에 1조 2000억원을 투입한다. 소부장 기술 개발과 생산을 연계하는 분야엔 1500억원을 투입하고 테스트 베드(시험장)를 대폭 확충한다. 이와 함께 ▲반도체 전(前) 공정 ▲이차전지용 소재 ▲불소계 실리콘소재 ▲탄소섬유 분야 설비·소재 ▲고성능 유압 밸브 부품 등 수요·공급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6개 협력사업을 승인했다. 상당 부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품목들이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의 해외 기술 보유 기업 인수합병(M&A)에 협력하고 해외 M&A를 통해 확보한 원료제작기술·제품 등을 공유한다. 소부장 인력 양성을 위해 경희대와 수원대, 대구대 등 3개 대학에 ‘소부장 상생형 계약학과’를 신설한다. 대기업이 이 대학들과 교육 커리큘럼을 공동으로 구성한다. 경희대는 삼성전자와 소재·부품 분야, 수원대는 현대차와 수소차 분야, 대구대는 KT와 커넥티드 카 분야에서 각각 협력관계를 맺는다. 기업이 소부장 연구인력을 채용하면 정부가 최대 3년간 인건비의 50%를 지원한다. 화학연구원이나 생산기술연구원 등 공공연구기관이 전문인력을 기업에 파견하면 최대 6년간 인건비의 50%를 지원한다. 해외 전문인력이 전자·화학·통신·플랜트 등 10개 소부장 직종에 취업하면 올해부터 5년간 소득세를 최대 70%까지 공제해 준다. 홍 부총리는 “일본의 일방적인 수출 규제는 한일 양국에 피해를 초래하는 만큼 원상 회복을 위한 일본 측의 진전된 조치를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일본의 수출 규제와 무관하게 100대 품목에 대해선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공급 안정화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공무원 수부터 줄이는 게 먼저… 연금개혁·보수체계 손봐야”

    “공무원 수부터 줄이는 게 먼저… 연금개혁·보수체계 손봐야”

    지난해 공무원연금 적자는 2조 2000억원이다. 그 적자는 고스란히 나랏돈으로 메워야 한다. 공무원연금과 ‘용돈연금’ 수준인 국민연금 간 격차도 6배 이상이다. 저출산·고령화 시대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복지 증가의 파고를 넘으려면 재정을 압박하는 공무원연금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서울신문은 2015년 공무원연금 개혁을 이끈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과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김태일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등 전문가 3명과 함께 공무원연금의 문제점과 향후 해법 등을 모색했다. 이들은 “공무원연금 개혁은 인기 없는 정책이지만 미래 세대를 위해 꼭 해야 할 과제”라며 “국민을 설득하는 정치인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생아 수 줄어 연금 제도 유지하기 나쁜나라로 윤석명(이하 윤) 연금 분야의 저명한 사회정치학자인 스위스 로잔대의 보놀리 교수가 지난해 방한했는데 ‘(한국처럼) 인구구조가 나쁜 나라는 처음 봤다’고 하더라. 연금제도를 유지하기에 지구상에서 가장 여건이 좋지 않은 나라로 들어섰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근면(이하 이) 출생아 수가 한 해 40만명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에 20년 후에는 사회에 진출하는 사람이 40만명 이하가 될 것이다. 이런 초저출산 국가에서 20년 미래를 보장할 수 있겠나. 연금은 견고한 경제성장률, 충분한 세금이 뒷받침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상누각이다. 윤 2015년 굉장히 어렵게 개혁한 공무원연금이 더 안 좋은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 공무원연금이든 국민연금 개혁이든 지속가능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구조를 개선해 국민 부담을 줄이는 쪽으로 방향을 바꿔야 하는데, 정치인들은 이런 일을 하고 싶지 않아 한다. 2015년 공무원연금 개혁은 우여곡절 끝에 이뤄졌다. 여야와 공무원노조가 합의한 굉장히 보기 드문 사례이며 성과 또한 크다. 하지만 다시 정부보조금 규모가 늘고 재정 추계가 악화하다 보니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단기적으로 공무원연금 개혁, 중기적으로 공무원 보수체계를 손봐야 한다. 왜 공무원의 생산성 향상은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나. 국민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출 방법은 공무원 수를 줄이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서비스를 받을 국민은 줄어드는데 공무원을 증원하고 있다. 이런 미스매치를 국민은 어떻게 볼 것인가. 더욱이 문제는 젊은이들의 참여 없이 그들에게 지속적인 부담을 안겨 줄 결정을 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평균 급여 530만원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 김태일(이하 김) 공무원연금은 급여를 적게 주는 대신 노후를 정부가 책임지겠다는 식으로 설계됐다. 박봉과 이권을 신경쓰지 않고 충실히 일하면 노후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이었다.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 국민은 부당한 특혜라고 본다. 공무원들이 가뜩이나 잘 누리고 직업도 안정됐다고 본다.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현재의 공무원연금 제도를 유지하는 것이 타당한지 살펴 개혁해야 한다. 윤 공무원연금은 1960년 원래 소득대체율 40%로 도입됐고 연금 수급연령은 60세였다. 그런데 1962년에 수급연령 기준을 없애고 소득대체율도 76%까지 올렸다. 완전 역주행을 했다. 그때는 공무원들이 재직 기간에 희생한 것을 나중에 주겠다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공무원 평균 급여가 530만원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이다. 그런데도 올렸던 것을 내리지 않았고, 개혁했다는 내용은 새로 들어온 공무원에게만 적용된다. 기존 공무원들에게는 개혁 내용이 거의 해당되지 않는다. 김 100% 동의한다. 2015년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기존 공무원은 손해 본 것이 별로 없다. 인사혁신처가 2015년 연금 개혁으로 공무원은 국민보다 내는 돈은 2배 많으나 받는 돈은 1.7배라고 해명했는데 궤변이다. 내는 만큼만 받는 구조라면 그 말이 맞다. 하지만 내는 것만큼 받는 게 아니다. 국민연금은 1을 내면 2를 받는 구조이고, 공무원연금은 1을 내고 3.4를 받는 구조다. ●후세대 ‘폭탄 돌리기’ 된 공무원연금 이 나는 그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일단 공무원은 국민보다 내는 돈이 2배 많다. 개인 기여율이 국민은 4.5%, 공무원은 9%다. 그러니 모수가 2배다. 그런데 받는 돈은 국민연금 대비 1.7배밖에 되지 않는다. 김 예컨대 30여년 근무하고 퇴직하는 공무원의 연금 수령액이 얼마인지, 비슷한 대기업 직원은 얼마를 내고 얼마를 받는지 비교하면 실제 액수는 매우 차이가 난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연금이 국민연금보다 좋을 게 없다고 하지만 말도 안 되는 얘기다. 예전에는 스무살에 공무원이 돼 마흔살에 퇴직해 연금을 받는 사람도 있었다. 지금도 예외조항이 있어 50대에 퇴직해도 바로 받는다. 그러나 국민연금은 그렇지 않다. 이 공무원 증원도 결국 국민에게 부담이 간다. 연금을 그대로 두면 후세대 폭탄 돌리기가 된다. 정치권은 왜 가만있는가. 지금 안 하면 못 하는데, 이렇게 시기를 놓치는 것은 대국민 기만행위다. 공무원이 스스로 연금을 개혁하겠는가. 민간기업은 노동생산성이나 기업의 성장, 물가 상승을 고려해 임금을 올린다. 그러나 정부는 재정 여력으로 공무원 임금을 올린다. 생산성은 도외시하고 있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논하기 전에 근본적인 문제마저 손도 대지 않는 것이다. 김 국민이 공무원연금을 특권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공정하지 못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현재 공무원연금 구조를 유지하는 게 과연 공직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타당하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생각한다. 국민연금 정도로 줄이는 게 맞다고 본다. 결국은 공정의 문제다. 이 전체 보수체계 문제에서 봐야 한다. 공무원 전체의 보수와 생산성에 대한 시각을 바꾸지 않으면 문제는 제자리를 맴돌 수밖에 없다. 공무원연금만 개혁해서는 안 된다. 이 시기를 놓치면 우리는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그 대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세대 간 형평성이 정의롭지 않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지금 정부는 연금 개혁을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고 있는 것이다. 김 정부가 공무원연금이 국민연금보다 좋을 것 없다는 궤변을 늘어놓지 말고, ‘팩트’는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그렇게 화두를 던져야 논의가 시작될 수 있다. ●연금 문제 정부가 지속가능성 책임져야 윤 맞다. 주요 선진국들은 연금 관련 정보를 매우 투명하게 공개하는데 우리는 갈수록 비밀주의로 흐르고 있다. 문제를 제기하면 이상한 논리로 방어하기에만 바쁘다. 이 문제가 나중에 곪아 터지면 수습할 방법이 없다. 개혁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우리 사회가 빨리 공유하고, 사회 공동의 가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논의할 주체가 나와야 한다. 김 사실 연금은 정치다. 재정의 원칙은 지속가능성이며, 정부가 지속가능성을 책임져야 한다.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 모두 빨리 개혁할수록 실질적 부담이 줄어든다. 영국은 연금 개혁을 하면서 학자들이 모여 오래 토론하고 지방을 다니며 설득하는 과정을 거쳤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우리도 그런 과정을 거쳐 연금 개혁을 해야 한다. 윤 우리는 특정 집단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이들이 모여 사회적 대화를 하고 있는데, 좀더 객관적이고 이익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들이 모여 치열한 논쟁을 거쳐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 언제부터인가 이익집단들이 대화를 주도하면서 이상한 방향으로 논의가 흐르고 있다. 우리 사회가 연금 문제를 정치 문제화하고 있다. 개혁안을 만들 때는 정치 밖에서 하고, 그 안을 논의할 때는 정치 안에서 해야 한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중소기업 인건비 상승 비상… 연장근로 ‘소송 폭탄’ 터지나

    중소기업 인건비 상승 비상… 연장근로 ‘소송 폭탄’ 터지나

    연장근로시간에 가산율을 적용하지 말라는 22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에 대해 재계는 “이번 판결로 기업들은 사업장 특성에 맞는 노사 합의를 도모할 수 없어 노사 관계가 악화되고 경영에 혼란을 빚을 수밖에 없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대전의 A버스회사와 같은 통상임금 체계로 단체협약을 맺고 있는 기업들은 노조나 근로자들이 소송을 제기하거나 임금 인상을 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게 되면서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2013년에도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된다고 판결하면서 줄소송이 이어진 사례가 있다. 정조원 한국경제연구원 고용창출팀장은 “통상임금을 산정할 때 연장·야간근로시간에 대해 1.5배를 쳐줬던 것을 이번에 가산율을 고려하지 말라는 판결이 나왔기 때문에 근로자들은 앞으로 소송을 제기하거나 소송을 제기하지 않더라도 그에 합당한 임금 인상을 요구하면서 돈을 더 많이 받게 됐다”며 “2013년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된다고 대법원이 판결을 내렸을 때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들에서 소송이 다수 일어난 만큼 이번 판결 이후에도 줄소송이 이어지며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포괄임금을 적용하는 대기업들은 이번 판결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하지만 중소 영세 기업들은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 재계 관계자는 “통상임금 인상으로 많은 중소기업에 인건비 인상 효과가 일어나면서 임금 예측 관리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기존의 대법원 판례를 뒤집은 것이어서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따름”이라며 “가뜩이나 경기 침체로 사정이 어려운데 기업의 어깨를 짓누르는 환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노사 합의에 의한 것을 일부 세부 기준이 법 위반이라는 이유로 지금까지의 관행을 부정한다면 현장에서는 노사 자치가 뿌리내리기 힘들다”며 “근로자에게 유리한 합의는 인정해 주고 불리한 기준은 법 위반이라고 하면 사업장 특성에 맞는 경영이 힘들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대기업 501만원 vs 중소기업 231만원’ 13만원 오를 때 8만원… 임금격차 여전

    ‘대기업 501만원 vs 중소기업 231만원’ 13만원 오를 때 8만원… 임금격차 여전

    대기업에 다니는 근로자가 한 달에 500만원 가까이 버는 동안 중소기업 근로자 월급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근로자 월급이 13만원 오를 때 중소기업 근로자 월급은 8만원 상승에 그쳐 임금 격차도 더 벌어졌다. ●1년 새 5만원 더 벌어져… 남자는 2.2배 차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임금근로 일자리 소득 결과’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대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세전 소득은 501만원으로 2017년(488만원)보다 13만원(2.7%) 올랐다. 중소기업은 전년(223만원)보다 8만원(3.7%) 오른 231만원으로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는 2.2배로 나타났다. 특히 2017년 265만원이던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 격차는 2018년 270만원으로 1년 새 5만원이 더 벌어졌다. ●전체 평균 월 297만원… 전년比 10만원↑ 임금근로자를 소득 순으로 줄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있는 중위소득은 대기업이 425만원, 중소기업이 188만원이었다. 2018년 전체 임금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297만원, 중위소득은 220만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10만원씩 증가했다. 남성의 경우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577만원, 중소기업은 260만원이었다. 여성의 경우 대기업 근로자 평균 소득은 336만원, 중소기업은 181만원이었다.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남자 2.2배, 여자 1.9배다. 연령별로 보면 격차는 50대에서 가장 컸다. 대기업 50대 임금근로자가 월평균 663만원을 벌 때 중소기업의 50대 근로자는 251만원을 벌었다. 중소기업 근로자 중 40대가 월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271만원이었지만, 이는 대기업에 다니는 20대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278만원)보다 적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 근로자 소득 비율은 2017년 45.7%에서 2018년 46.1%로 소폭 올랐지만 상승폭이 크지 않아 소득 격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이 7.9년, 중소기업 근로자는 3.1년이라는 점도 격차의 원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저임금이 올라도 경기가 안 좋아 일하는 시간이 줄면 중소기업 근로자의 소득은 오르기 힘든 구조”라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쉬워진 ‘임원 해임 요구’… 국민연금 입김 세진다

    쉬워진 ‘임원 해임 요구’… 국민연금 입김 세진다

    임원 해임 청구 등은 경영 참여서 제외 사외이사 ‘거수기’ 방지 임기 6년 제한당장 3월 주주총회서 76명 교체 대상정부가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의 주주권 행사를 옥죄던 ‘주식 등의 대량보고·공시의무’(5%룰)를 완화했다. 오는 3월 열릴 주주총회부터 기관투자자의 입김이 세질 전망이다. 사외이사의 ‘거수기’ 전락을 막기 위해 임기를 최대 6년(계열사 포함 9년)으로 제한한다. 정부는 기관투자자의 안전한 주주권 행사를 지원하고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높일 대책이라고 강조했지만, 재계는 국민연금을 통한 정부의 경영권 침해 우려가 크다고 반발했다. 정부는 21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자본시장법·상법·국민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상법과 국민연금법 시행령은 공포 즉시, 자본시장법 시행령은 다음달부터 시행된다.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의 핵심은 ‘5%룰’ 완화다. 상장사 주식을 5% 이상 사거나, 5% 이상 보유에서 1% 이상 지분율이 바뀌면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보고하고 공시하도록 한 제도다. 주식 매입이 ‘경영 참여’ 목적이면 주식을 산 날로부터 5일 안에 상세한 내용을 보고·공시해야 한다. 그 외에는 월별 또는 분기별 약식 보고다. 그동안 ‘경영 참여’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주주 활동에 제약이 적지 않았는데, 이번에 이를 명확하게 한 것이다. 정부는 ‘경영 참여’ 범위에서 ▲보편적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관 변경 ▲상법상 권한(위법행위를 한 임원 해임 청구 등) 행사 ▲배당 증액 요구 내용을 뺐다. 정부는 상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앞으로 한 회사에서 6년, 계열사를 포함해 9년을 초과해 사외이사로 일할 수 없도록 했다. 또 계열사에서 퇴직한 지 3년(현행 2년)을 넘어야 상장사의 사외이사가 될 수 있다. 재계는 당장 새 사외이사를 선임하기가 어려워 혼란에 빠졌다. 기업평가 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대기업집단의 26개 상장사 사외이사 853명 중 오는 3월 주총에서 76명(8.9%)이 물러나야 한다. 2022년에 임기가 끝나는 사외이사까지 감안하면 205명(24.0%)이 교체 대상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공적연기금이 경영 참여 선언 없이 정관 변경 요구와 임원 해임 청구를 하는 건 기업에 대한 정부의 간섭을 늘려 경영 자율성을 저해할 우려가 크다”며정부에 재논의를 요청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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