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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비서실 근무 속여… 또 취업 사기 60대에 징역 2년 6개월

    대기업 비서실 근무 속여… 또 취업 사기 60대에 징역 2년 6개월

    대기업 취업을 미끼로 1억원대의 돈을 받아 챙긴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10월 울산의 한 식당에서 지인 B씨에게 “아들 2명을 자동차 회사에 취업시켜 줄 수 있다”며 1억 2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자신이 자동차 회사 비서실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것처럼 B씨를 속여 믿게 했다. A씨는 이미 3차례 비슷한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여 실형을 살기도 했고, 누범기간에 또 범행했다. 재판부는 “A씨는 자신의 병원비로 쓰려고 B씨를 속였다”며 “피해 보상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으나 피해자가 부정한 목적으로 돈을 준 사실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마감 후] 창대한 계획보다 진실한 결실이 더 간절하다/정서린 산업부 차장

    [마감 후] 창대한 계획보다 진실한 결실이 더 간절하다/정서린 산업부 차장

    ‘보여주기 식, 갑질, 횡포, 꼰대 문화, 책임전가….’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의 ‘신기업가 정신 선포식’에서는 첫머리부터 영상에 이런 키워드가 등장했다. 기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압축한 것이었다. 반기업 정서 바꾸기는 재계의 오랜 염원이자 숙제다. 그 해법으로 내놓은 게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주도한 ‘신기업가 정신 선언’이다. 기업이 먼저 역할을 새롭게 해야 사람들의 인식도 바뀐다는 믿음에서 뿌리를 낸 것이다. 기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로 기후변화, 인구절벽 등 사회문제를 풀겠다는 선언 자체도 의미 있지만 더 눈길을 끈 건 ‘액션’과 그 이후의 행보였다. 선언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경제계 전체와 개별 기업별 실천과제를 각각 정해 행동으로 옮긴 뒤 성과를 수치로 측정하고 국민들과 공유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스스로 환골탈태를 증명해 냄으로써 ‘보여주기’란 오해는 걷어 내고, 부족했다면 부족한 대로 자성하겠다는 의지다. 최 회장은 “국민들은 기업들에 ‘변하라’고 하는데, 기업은 ‘라떼’만 계속 얘기하면 꼰대로 낙인찍힌다”며 “액션과 측정, 소통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변했는지 알려야 ‘조용한 암살자’가 ‘따뜻한 동반자’로, ‘종잡을 수 없는 조커’가 ‘합리적인 해결사’로 변모하며 변화에 대한 인정과 박수를 받고 기업인들의 역할도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액션, 측정, 소통’을 내세운 신기업가 정신의 첫 과제가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점에서 최근 윤석열 정부 출범에 발맞춰 대기업들이 쏟아낸 투자 계획이 자연스레 포개졌다. 향후 4~5년간 국내 주요 그룹이 1000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투자 규모를 발표하며 환영과 응원 못지않게 ‘달성 가능하냐’는 의심과 회의가 돌올하기 때문이다. 실제 관련 기사 댓글에는 “발표만 하고 실행은 검증하지 않을 테니 쇼 아니냐”, “정권 초기에 기업들이 의례적으로 하는 행사니 두고 볼 일이다”, “계획은 늘 창대하나 실제로는 확 쪼그라드는 게 현실”이라는 등 냉소가 곳곳에 박혀 있다. 기업인들은 각 사업부에서 치밀하게 따져 보고 검증해 취합한 숫자인 만큼 ‘부풀리기’는 불가하다고 말한다. 시가총액, 실적 등 우리 기업의 체급도 커졌을뿐더러 주요 산업의 미래 성장성까지 감안한 것이라 실현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집행 과정에서도 투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채용은 고용노동부 등이 ‘체크’를 하기 때문에 실천을 허투루 할 수도 없다는 설명도 뒤따른다. 미래에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가 들이닥쳐 투자 집행이 지연될 수는 있을지언정 새 권력에 잘 보이려 섣부른 수치를 내놓은 것이 아니라고 선을 긋는다. 하지만 곧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내놓는다거나, 계획을 달성한 뒤 증명하겠다는 기업은 아직 없다. ‘목표 달성을 입증하면 어떠냐’는 물음에 “학생들이 학기 초에 ‘공부 잘하겠습니다’ 하고 목표를 세우는데 학기 말에 성적 잘 나왔는지 가져와 보라고 하면 공부 잘하겠다고 결심할 학생이 몇이나 되겠느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 이번 기회에 “기업의 투자 계획은 아니면 말고 식, 보여주기 식일 것”이라는 일각의 의구심을 지우기 위해 ‘신기업가 정신 선언’의 실천과제처럼 액션과 측정, 소통을 적용해 보는 건 어떨까. 창대한 계획보다 진실한 결실이 더 간절하다.
  • 국세청, 조세불복으로 5년간 7조 5000억 취소·변경

    국세청, 조세불복으로 5년간 7조 5000억 취소·변경

    최근 5년간 냈거나 내야 할 세금이 잘못됐다며 ‘불복’해 총 7조 5000억원에 달하는 세금이 취소되거나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액 납세자의 미흡한 과세 자료 제공과 국세청의 적극적 과세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6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2021년 국세청에 조세불복제도(과세 전 적부심사청구·이의신청·심사청구·조세심판청구)를 통해 제기된 5만 8619건 가운데 1만 5332건이 채택·인용됐고, 총 7조 4816억원이 취소·변경됐다. 조세불복제도는 납세자가 행정소송을 제기하기 전 과세 처분의 취소·변경을 청구하는 제도다. 과세 예고 통지나 세무조사 결과에 문제가 있으면 ‘과세 전 적부심사청구’를, 과세 처분이 끝난 뒤 부당한 처분을 받았다고 판단되면 ‘이의신청·심사청구’를, 체납 처분 이후에 적절성을 다시 따지려면 조세심판원에 ‘조세심판청구’를 제기할 수 있다. 조세불복제도는 대기업을 비롯한 고액 납세자가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이 한정된 자료를 바탕으로 법을 적극적으로 해석해 과세하면 이에 불복한 기업이 이의제기 과정에서 구체적인 자료를 내놓으며 과세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식이다. 또 기업의 영업 활동 방식이 워낙 다양해 국세청의 과세가 현실적으로 완벽하기 힘든 측면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기업의 잘못된 회계 처리를 그대로 두면 계속 같은 방식을 적용하기 때문에 조세불복 절차가 업계의 잘못된 회계 처리 방식을 올바르게 정리하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 양재천에서 걷기+요가+일상회복… 강남스타일 관광콘텐츠 인기 폭발

    양재천에서 걷기+요가+일상회복… 강남스타일 관광콘텐츠 인기 폭발

    지난달 27일 오전 9시. 평일인 금요일 아침인데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양재천 영동3교 아래 나무데크엔 100여명이 자리를 잡고 앉았다. 운동복을 입은 젊은 20~30대부터 아이들과 함께 나온 부모와 외국인들까지 각양각색이었다. 이들은 단상에 앉아 시범을 보이는 트레이너 박민규 큐짐 대표의 요가 동작 하나하나를 따라했다. 참여 인원 중 절반 이상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코로나19 이전 야외에서 자유롭게 운동하던 예전으로 돌아간 분위기였다. 이들은 약 1시간 30분 동안 박 대표를 따라 걷기 운동 등을 하며 5월 양재천의 자연을 만끽했다. 강남구가 올 초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의 분위기에 맞춰 기획한 ‘2022 강남유닉투어’가 시작부터 지역주민들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닉투어를 함께 기획한 임현희 강남구 관광마케팅팀장은 27일 첫 프로그램이었던 ‘양재천 힐링코스’ 현장에서 “목표 참여인원이 50명이었는데 현장을 지나가시던 분들까지 참여를 원해 참가자가 100명으로 늘었을 정도로 참여 열기가 높아 깜짝 놀랐다”며 웃음 지었다. 다음날 행사에는 참여 인원이 150명으로 늘었다. 강남유닉투어는 ‘You N Every Experience in Gangnam’(UNEEG·유닉)투어의 약자로 주민과 서울시민뿐 아니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강남의 새로운 관광 코스를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대기업이 밀집한 빌딩숲’이라는 기존 도심 이미지를 확장해 곳곳의 문화·예술·자연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고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안토니(31·베트남)는 “서울에서 7년을 살면서 강남을 자주 왔지만 양재천처럼 좋은 자연환경이 있는 줄은 오늘 처음 알았다. 강남의 새로운 모습을 본 기분”이라며 밝게 웃었다. 이날 요가 및 걷기 트레이너 역할을 한 박 대표는 재능기부 형태로 행사에 참여했다. 구는 5월 ‘아침요가’를 시작으로 6월 청담동 명품 거리에서 패션 전문가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패션투어’ 등 다양한 콘텐츠의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 ‘3高’에 민생안정 해법찾기 총력

    ‘3高’에 민생안정 해법찾기 총력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위기’ 속에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임기 한 달간 비상 대응 태세를 갖추고 경제 위기를 극복할 해법 찾기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와 민생 안정이 최우선 과제”라고 수차례 강조했다. 하지만 대외적 불안 요인이 지속되면서 물가는 계속 치솟고 있고, 정부가 내놓은 민생 안정 대책도 효과가 미미할 것이란 부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6일 기재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지난달 10일 정부 출범과 동시에 ‘비상 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리며 정부가 경제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음을 국민에게 알렸다. 정부는 치솟은 경유값에 생계를 위협받는 화물차 등 운송사업자를 위해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을 확대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600만~1000만원의 손실보전금을 주고, 민생과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6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도 윤 대통령 취임 한 달 내에 신속하게 편성하고 처리했다. 정부는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민생 대책도 쏟아 냈다. 돼지고기·밀가루·원두 등에 대한 관세를 철폐해 수입 원가를 낮춰 물가를 내리고,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를 2020년 수준으로 되돌려 세 부담을 낮춰 주는 방안이 포함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연 1.50%의 기준금리를 연 1.75%로 0.25% 포인트 인상하며 정부의 물가 잡기에 지원사격을 했다. 추경을 통해 시중에 돈이 풀려 물가가 오를 것에 대비해 금리를 높여 유동성 억제에 나선 것이다. 삼성·SK·LG 등 주요 대기업들로부터 ‘1000조원 신규 투자와 30만명 채용’을 이끌어 낸 것도 윤석열 정부의 임기 초 경제적 성과로 꼽힌다. 윤 대통령은 기업의 통 큰 투자 계획에 ‘규제 완화’를 약속했다. 윤석열 정부가 한 달간 펼친 경제 위기 극복 노력 자체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하지만 가시적인 효과 측면에선 미흡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지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5월 대비 5.4%로 2008년 8월 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 기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잇달아 하향 조정되고 있다. 추경이 물가 상승을 부추긴다는 우려도 계속되고 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앞으로 물가 안정을 통해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진단했다.
  • 고액 납세자의 미흡한 자료 제공에… 5년간 세금 7.5조원 취소·변경

    고액 납세자의 미흡한 자료 제공에… 5년간 세금 7.5조원 취소·변경

    최근 5년간 냈거나 내야 할 세금이 잘못됐다며 ‘불복’해 총 7조 5000억원에 달하는 세금이 취소되거나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액 납세자의 미흡한 과세 자료 제공과 국세청의 적극적 과세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6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2021년 국세청에 조세불복제도(과세 전 적부심사청구·이의신청·심사청구·조세심판청구)를 통해 제기된 5만 8619건 가운데 1만 5332건이 채택·인용됐고, 총 7조 4816억원이 취소·변경됐다. 조세불복제도는 납세자가 행정소송을 제기하기 전 과세 처분의 취소·변경을 청구하는 제도다. 과세 예고 통지나 세무조사 결과에 문제가 있으면 ‘과세 전 적부심사청구’를, 과세 처분이 끝난 뒤 부당한 처분을 받았다고 판단되면 ‘이의신청·심사청구’를, 체납 처분 이후에 적절성을 다시 따지려면 조세심판원에 ‘조세심판청구’를 제기할 수 있다. 조세불복제도는 대기업을 비롯한 고액 납세자가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이 한정된 자료를 바탕으로 법을 적극적으로 해석해 과세하면, 이에 불복한 기업이 이의제기 과정에서 구체적인 자료를 내 놓으며 과세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식이다. 또 기업의 영업 활동 방식이 워낙 다양해 국세청의 과세가 현실적으로 완벽하기 힘든 측면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 측은 “기업의 잘못된 회계 처리를 그대로 두면 계속 같은 방식을 적용하기 때문에 조세불복 절차가 업계의 잘못된 회계 처리 방식을 올바르게 정리하는 계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 日정부 “에어컨·TV는 온 가족이 한 방에서”…절절히 절전 호소

    日정부 “에어컨·TV는 온 가족이 한 방에서”…절절히 절전 호소

    일본 정부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절전을 호소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6일 ”전기가 부족하다. 올해 여름 전력 예비율은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겨울에는 추위가 심할 경우 110만 가구가 전기 부족을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경제산업상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에서 ”가족끼리 한 방에서 에어컨을 사용해 달라. 텔레비전도 한 방에서 같이 본다면 (전력 부족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절전을 호소했다. 일본이 심각한 전력 부족을 호소하는 배경 중 하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러시아산 석유의 원칙적 금수를 발표한 데 이어, 러시아산 천연가스와 석탄까지 수입을 금지할 경우 에너지 수급 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는 이미 지난달부터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여기에 원자력 발전소는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안전기준이 높아지면서 재가동이 지연되고 있고, 그나마 가동 중이던 원전의 비중도 축소되는 분위기다. 미국과 함께 ‘탈탄소’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화력발전소 가동마저 줄이는 추세로 움직이자 전력 공급이 급속도로 불안정해졌다. 이에 따라 절전을 호소하는 정부의 목소리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 3월 21일 밤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강력한 지진으로 일부 화력발전소가 멈춰서자 수도권 등지에는 전력 부족 위기 경보가 발령됐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만들어진 이 제도가 실제로 발령된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다. 기시다 총리는 “가정이나 직장에서 난방설정 온도를 낮추시고, 사용하지 않는 전등은 끄는 등 생활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절전을 부탁한다“고 말했고, 주요 관공서와 대기업 등도 일제히 절전에 동참했다. 당시 도쿄는 대규모 절전 운동으로 도시 전체가 어둠에 휩싸였다. 도쿄의 상징과도 같은 도쿄타워와 대형 쇼핑몰의 네온사인, 진열대에 놓인 텔레비전이 모두 꺼졌다.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도 간판 조명의 전원을 내렸다. 일본 자원에너지청에서 전기·가스 정책을 담당했던 관료 출신 이시카와 가즈오 애널리스트는 ”일본 정부는 올여름 피크타임의 전력예비율을 7∼8%로 잡고 있지만, 폭서로 많은 사람이 냉방 온도를 낮추면 감당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며 ”더욱이 러시아산 천연가스와 석탄의 수입을 금지하게 되면 계획 정전을 실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전문가들은 전력 부족에 따른 블랙아웃 우려와 함께 전기료 상승으로 인한 국민 부담도 만만찮을 것으로 내다봤다.
  • 尹정부 경제 위기 해법 찾기 한 달… ‘최선의 노력 효과는 아직’

    尹정부 경제 위기 해법 찾기 한 달… ‘최선의 노력 효과는 아직’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위기’ 속에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임기 한 달간 비상 대응 태세를 갖추고 경제 위기를 극복할 해법 찾기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와 민생 안정이 최우선 과제”라고 수차례 강조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 대외적 불안 요인이 지속되면서 물가는 계속 치솟고 있고, 정부가 내놓은 민생 안정 대책도 효과가 미미할 것이란 부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6일 기재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지난달 10일 정부 출범과 동시에 ‘비상 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리며 정부가 경제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음을 국민에게 알렸다. 정부는 치솟은 경유값에 생계를 위협받는 화물차 등 운송사업자를 위해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을 확대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600만~1000만원의 손실보전금을 주고, 민생과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6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도 윤 대통령 취임 한 달 내에 신속하게 편성하고 처리했다. 정부는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민생 대책도 쏟아 냈다. 돼지고기·밀가루·원두 등에 대한 관세를 철폐해 수입 원가를 낮춰 물가를 내리고,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를 2020년 수준으로 되돌려 세 부담을 낮춰 주는 방안이 포함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연 1.50%의 기준금리를 연 1.75%로 0.25% 포인트 인상하며 정부의 물가 잡기에 지원사격을 했다. 추경을 통해 시중에 돈이 풀려 물가가 오를 것에 대비해 금리를 높여 유동성 억제에 나선 것이다. 삼성·SK·LG 등 주요 대기업들로부터 ‘1000조원 신규 투자와 30만명 채용’을 이끌어 낸 것도 윤석열 정부의 임기 초 경제적 성과로 꼽힌다. 윤 대통령은 기업의 통 큰 투자 계획에 ‘규제 완화’를 약속했다. 윤석열 정부가 한 달간 펼친 경제 위기 극복 노력 자체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하지만 가시적인 효과 측면에선 미흡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지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5월 대비 5.4%로 2008년 8월 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 기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잇달아 하향 조정되고 있다. 추경이 물가 상승을 부추긴다는 우려도 계속되고 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기업을 움직이며 경제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 건 긍정적이지만 물가 상승을 자극할 추경은 다소 무리한 측면이 있다”면서 “앞으로 물가 안정을 통해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진단했다.
  • [자치광장] 위기의 시대, 금천구의 쉼표 없는 발전/유성훈 금천구청장

    [자치광장] 위기의 시대, 금천구의 쉼표 없는 발전/유성훈 금천구청장

    4년간 지방정부를 이끌어갈 적임자를 뽑는 6ㆍ1 지방선거가 치러졌다. 정당 후보자로 무소속으로 각자의 입장은 달랐지만 공통된 목표는 ‘지역의 지속 가능성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국민의 선택은 끝났고 재선의 기쁨은 잠시다. 우리 앞에 놓인 녹록지 않은 현실을 마주하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역경제 침체, 지역 내 불균형, 주거불안, 청년실업, 저출산과 고령화 등 복합적인 불안 요소들이 국민의 온전한 일상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현 상황 속에서 민선 8기 지방정부 역시 ‘위기 또 위기 시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금천구는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지역 균형발전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큰 방향을 설정하고 교육과 복지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건립으로 지역 생활혁신 공간을 마련해 왔다. 민선 8기에도 쉼표 없는 발전을 이어 가고 촘촘한 복지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개발과 공동체가 살아 있는 금천’을 이루고자 한다. 민선 7기 핵심공약인 3+1사업의 완성과 함께 저층주거지 주택정비, 금광선 연장과 동서 간 도로 개설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지하철·종합병원 시대에 걸맞은 획기적인 지역 발전을 통해 ‘앞으로 가는 금천’을 조성한다. 일반계고 육성을 위한 금빛학교 지원확대 등 확고한 공교육 중심 교육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서서울미술관, 금천중앙도서관, 문화예술인거버넌스 공간 건립을 통해 문화복지 10분 동네를 실현해 배움과 즐거움이 넘치는 ‘미래교육 역사문화 도시 금천’을 조성한다. 이웃과 이웃이 서로 돌보는 복지 건강도시 ‘정다운 금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복지수요 충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해 줄 금천복지재단을 설립하고 종합병원 내 공공의료시설과 함께 1보건소 3보건지소 체계를 구축해 공공의료 복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 기회를 넓혀 줄 골목경제지원센터 설립, 전통시장과 지역상가의 새로운 판로 개척과 지원 확대, 다채로운 행정혁신을 통해 일자리가 풍요로운 경제도시 ‘정의롭고 이로운 금천’을 실현한다. 시흥계곡·안양천 생태공원화, 독산재활용처리장 이전부지 공원 조성 등 도심 내 그린SOC를 확충하고 금천가족센터 건립, 초등학교 돌봄시설 확대,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을 통해 가족과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금천’을 위해 힘쓰겠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더 나은 금천을 위해 골목 곳곳을 누볐던 지난 4년에 대한 금천구민의 신뢰라고 생각한다. 구민께 약속드린 공약을 효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쉼표 없는 발전을 이어 가겠다.
  • GTEP를 아십니까?...각종 박람회서 성과 올리며 맹활약

    GTEP를 아십니까?...각종 박람회서 성과 올리며 맹활약

    계명대 GTEP(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 학생들이 협력업체들과 함께 각종 박람회에 참가해 성과를 거두며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달 코엑스에서 열린 제17회 서울국제수산식품 전시회와 울산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울산건축박람회에 참가해 전시기획부터 바이어 상담까지 모든 업무를 진행했다. 서울 전시회에 참가한 최성규(국제통상학전공) 학생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B2B 거래가 이루어지는 과정에 대해 알 수 있었으며 신규 기업부터 중소, 중견기업과 대기업의 바이어까지 다양한 질문을 받으며 상담을 진행할 수 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울산박람회에 참가한 채강현(회계학전공)학생은 “비슷한 제품일지라도 업체마다 추구하는 전략이나 이념에 따라 차별성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실질적인 업무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공정위 부위원장에 정통 관료 출신 윤수현 상임위원

    공정위 부위원장에 정통 관료 출신 윤수현 상임위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차관급인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 윤수현 공정위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윤 부위원장은 30년간 공정거래 분야를 다룬 정통 관료다. 1966년생으로 충남 예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미주리주립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윤 부위원장은 1992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공정위 협력심판담당관, 하도급총괄과장, 국제카르텔과장, 기획재정담당관, 심판총괄담당관, 대변인, 기업거래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 5월부터 공정위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2019년 기업거래정책국장으로 근무할 당시 ‘대·중소기업 거래 관행 개선 및 상생 협력 확산 대책’을 수립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성과를 공유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의 불공정 행위를 적발해 제재하는 등 하도급 거래 관행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나와, 현장] 소금호수와 홍학을 위한 기도/오경진 산업부 기자

    [나와, 현장] 소금호수와 홍학을 위한 기도/오경진 산업부 기자

    “홍학들이 짝짓기를 멈췄다.” 최근 영국왕립학회보에 논쟁적인 논문이 실렸다. 제목은 ‘기후변화와 리튬채굴이 남아메리카 홍학 개체수에 미치는 영향’. 칠레 아타카마 사막 소금호수의 홍학 생태계를 조사한 연구진은 지난 10년간 이들의 수가 10% 이상 줄었다는 걸 확인했다. 논문에 따르면 리튬을 생산하기 위해 대량의 지하수가 필요한데, 이곳 광산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물을 끌어다 쓰면서 홍학 서식지의 면적이 크게 쪼그라들었다. 극한의 환경으로 내몰린 홍학들은 결국 번식을 포기했다. 미국 미네소타주 타마락 광산 황산니켈 채굴사업을 두고서도 비판이 거세다. 황화물이 함유된 광석을 제련할 때 생성되는 독성 물질이 이곳 원주민 보호구역에 피해를 줄 거라는 우려다. 네바다주에서는 니켈을 캐려는 광산회사와 “조상들의 유골을 훼손할 수 없다”는 원주민 사이의 소송전도 한창이다. 세계 생산량의 60%를 책임지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코발트 광산에서 공공연히 벌어지는 아동 노동 착취는 과연 지금이 21세기가 맞는지 반문케 한다. 세계 각국이 확보하고자 혈안인 리튬·니켈·코발트를 둘러싼 장면들이다. 우리는 지금껏 이 광물들을 많이 확보할수록, 그것으로 전기차를 더 많이 만들어 낼수록 지구에 이로울 것이라고 믿었지만, 실상은 달랐다. 이런 노력이 도리어 환경과 공동체에 부담을 지우는 지독한 아이러니는 우리를 새로운 고민에 빠뜨리고 있다. 친환경이 ‘비즈니스’가 된 데에는 기술의 진보를 단 한 번도 의심하지 않은 인류의 ‘맹목’이 자리하고 있다. 이제 정반대의 사유가 필요한데도, 우리의 지향점은 아직 ‘얼마나 많은 전기차를 생산할지’에 머무르고 있다. 급진적인 목표 아래 ‘돌격 앞으로’만 외치고 있는 것이다. “계획들은 이미 다 있었어요. 숫자만 대충 짜깁기해 언제 풀어놓느냐의 문제였죠.” 한 대기업 임원은 최근 재계가 새 정부 출범 후 선언한 ‘1000조원 투자’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그래서일까. 삼성, SK, 현대차 등 10대 그룹이 내놓은 보도자료에는 추상적인 미래만 있을 뿐, 그 어디에도 ‘과정과 방법’에 대한 진지한 성찰은 드러나지 않는다. 독일은 배터리 생산 전 과정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배터리패스’ 제도를 고민 중이다. 폐배터리에서 광물을 추출해 재활용하는 산업을 육성하자는 전문가들의 제안도 일리가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발상의 전환이다. 여기저기 공장을 짓는 것만큼이나 번식할 의지를 잃은 소금호수의 홍학들을 가엾게 여기는 생태적 상상력. 여기서 우리는 산업화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을 힌트를 얻을 수 있다.
  • [책꽂이]

    [책꽂이]

    지금 다시, 일본 정독(이창민 지음, 더숲 펴냄) 한일 양국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저자가 일본의 과거와 현재의 실체를 객관적으로 톺아본다. 세계에서 장수 기업이 가장 많은 나라가 왜 일본인지와 대기업과의 협상에서 ‘을’이 되지 않는 일본 중소기업의 저력을 분석한다. 일본이 선진국형 과제에서 고전하고 있는 현실도 보여 준다. 332쪽. 1만 8000원.불멸의 열쇠(브라이언 무라레스쿠 지음, 박중서 옮김, 흐름출판 펴냄) 고전학자의 시각으로 역사에서 지워진 고대 그리스인들의 종교와 환각성 음료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친다. 기독교 ‘성만찬’의 원래 형태에 대한 고고학적 유래를 밝히며 고대 그리스 종교의 전통이 서구 사회 곳곳에 흔적을 남겼음을 증명한다. 736쪽. 3만 3000원.우리가 구할 수 있는 모든 것(아야나 엘리자베스 존슨·캐서린 K 윌킨슨 엮음, 김현우 외 4인 옮김, 나름북스 펴냄) 언론인, 법조인, 예술가 등 기후운동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여성 지도자 60명의 이야기를 담은 책. 이들은 기후변화와 극단적인 기상재해는 여성과 소녀들을 더 큰 위험으로 내몬다며 기후변화와 젠더 기반 폭력 사이의 연관성을 주장한다. 596쪽. 2만 2000원.법관의 일(송민경 지음, 문학동네 펴냄) 16년간 판사로 일했던 저자가 ‘직업인으로서의 법관’을 소개한다. 대부분 판사라는 직업에 대해 무겁고 권위적인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저자에 따르면 오히려 ‘법적 사고하에 많이 관찰하고 적게 판단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아주 많이 똑똑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직업’이 판사라고 말한다. 308쪽. 1만 6500원.그림, 그 사람(김동화 지음, 아트북스 펴냄)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이중섭·박수근·진환·양달석·김영덕 등 한국 근현대 화가 8명의 작품 세계를 진단한다. 예컨대 “이중섭이 간절히 그리워하던 대상은 아내 너머 어머니”라고 분석하는 등 작품의 근원이 되는 ‘무의식적 힘’을 통해 작품의 의미를 추적하고 재해석한다. 452쪽. 2만 8000원.북에서 온 이웃(주성하 지음, 휴먼앤북스 펴냄) 탈북민 출신 기자가 사회에서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는 탈북민 21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자를 감시하라는 명령을 거절했다가 투옥된 전직 음악대학 교수의 가슴 아픈 사연과 북한에서 가수 김종국을 동경해 헤엄쳐 내려온 보위부 상위 등 각양각색의 모습을 그려 냈다. 320쪽. 1만 8000원.
  • 추경호 “가업상속·기업승계 세제 개편해 기업 투자 뒷받침”

    추경호 “가업상속·기업승계 세제 개편해 기업 투자 뒷받침”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는 범부처 차원의 과감한 규제혁파와 법인세 및 가업상속·기업승계 관련 세제 개편 등을 통해 기업주도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이 눈엣가시로 여기는 과도한 법인세와 상속·증여세를 완화해 경영의 활성화를 돕겠다는 것이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 “새 정부는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기조로 성장·투자·일자리 창출을 민간과 기업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경제정책을 운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어 최근 국내 주요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계획을 잇달아 발표한 데 대해 “적극 환영하고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주요 11개 그룹은 향후 5년간 총 1060조 6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최근 국제유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물가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당분간 5%대의 소비자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물가상승이 대외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민생 안정을 위한 당면한 최우선 과제가 물가안정”이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민생안정대책과 관련해 “정부는 할당관세 적용, 부가가치세 면제 등 세금 감면과 재정투입을 통한 원료비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생산원가 부담이 완화되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경제계에서도 각 부문에서의 경쟁적인 가격 및 임금인상은 오히려 인플레 악순환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가격상승 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해 주시기를 각별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요인을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이 적정한 수준에서 분담하는 자율·상생·협력의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공동의 노력을 통해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의 난제를 풀어 가는 데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 코로나19 금융 지원에 여전히 낮은 부실채권 비율

    코로나19 금융 지원에 여전히 낮은 부실채권 비율

    대출 금리가 오르며 부채 부실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은행의 올해 1분기 부실채권 비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부의 금융지원에 따른 착시효과라는 지적도 있다. 2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3월 말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0.45%로 지난해 4분기 말 대비 0.05% 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0.17% 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부실채권의 규모는 10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말 대비 1조원 감소했다. 기업 여신은 9조 2000억원으로 전체 부실 채권의 84.9%를 차지했으며, 가계 여신이 5000억원, 신용카드 채권이 1000억원 순이었다. 올해 1분기 중 신규 발생한 부실 채권은 1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말에 비해 8000억원 감소했다. 부실채권 정리 규모는 2조 8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000억원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여신 부실채권 비율은 0.62%로 전분기 대비 0.09% 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여신의 부실채권 비율은 0.80%로 같은 기간 0.18% 포인트, 중소기업여신은 0.52%, 개인사업자여신은 0.19%로 각각 0.05% 포인트, 0.01% 포인트 감소했다. 지난 3월 말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81.6%로 지난해 4분기 말보다 15.7%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44.3% 포인트 개선된 수치다. 금감원은 지난 3월 말 기준 은행의 자산건정성 지표가 개선되며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부실채권 비율이 지속 하락하고 부실을 대비한 대손충당금 적립률도 상승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시장금리가 급등하고 원자재가격이 상승하는 등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되는 한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각종 금융지원 조치가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부실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 어제, 예비 창업자… 오늘 ‘예비’ 떼고서… 이제, 예비 백종원

    어제, 예비 창업자… 오늘 ‘예비’ 떼고서… 이제, 예비 백종원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일하면서 막연하게 창업을 꿈꿨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계획을 앞당기게 될 것 같아요.” 서울시의 ‘청년쿡 비즈니스센터’ 1기에 참여한 예비 창업자 곽하린(30)씨는 샐러드와 저탄고지(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을 메뉴로 하는 요식업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대기업 프랜차이즈 매니저로 일하면서 각종 노하우를 어깨너머로 배웠지만, 레시피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막막한 게 한둘이 아니었다. 그러던 중 청년쿡 비즈니스센터 운영 소식을 듣고 1기 과정에 지원해 참여하고 있다. 곽씨는 31일 “세무신고 방법 등을 전혀 몰랐는데 전문가들이 직접 알려 줘 유익하다”며 “직접 장사를 해 본 선배들의 경험담이라 더 와닿았다”고 말했다. 곽씨처럼 많은 청년이 ‘제2의 백종원’을 꿈꾸며 요식업 창업에 도전한다. 하지만 요식업은 다른 업종에 비해 폐업률이 높아 만반의 준비와 차별화가 필요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음식점업 폐업률은 18.08%로 전체 업종 폐업률(10.35%)을 크게 웃돈다. 섣불리 가게를 차렸다가 빚더미에 올라앉는 사례도 적지 않다. 지난 9일 문을 연 청년쿡 비즈니스센터는 외식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특화된 이론 교육과 실습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이후 바뀐 요식업계의 트렌드에 맞게 ‘공유주방 배달창업’을 주제로 잡았다. 오는 8월까지 참여자 15명을 대상으로 상권 분석, 배달 아이템 기획,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 등 맞춤형 강의가 이어진다. 특히 청년 예비창업자들의 ‘롤 모델’인 유명 셰프 신효섭 요리연구가와 김밥 프랜차이즈 ‘오늘애김밥’ 문영일 대표 등도 강의 마이크를 잡는다. 센터 내 공유주방에서는 비빕밥, 로제 파스타, 바비큐 포크촙 등 다양한 메뉴의 조리법을 익히는 실습이 진행된다. 이날 찾은 광진구 ‘청년쿡 비즈니스센터’에서는 원가 분석 및 정산 강의가 한창이었다. 예비창업자들은 강의 내용을 꼼꼼하게 받아 적고, 직접 손익을 계산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유부초밥 브랜드 창업을 준비하는 양예은(23)씨는 “처음엔 다른 유부초밥 매장과 비슷하게 가격을 매기려고 했는데, 초기 창업자일수록 가격을 저렴하게 매겨 인지도를 쌓는 마케팅 전략을 배웠다”고 말했다. 센터에서는 참여자들이 창업 시장에 뛰어들기 전 준비 상황을 점검할 수 있는 ‘맛 테스팅 대회’ 등의 프로그램도 열린다. 김철희 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청년 외식 창업가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尹 “부산엑스포 반드시 유치”… 11개 기업도 “원팀”

    尹 “부산엑스포 반드시 유치”… 11개 기업도 “원팀”

    2030년 열리는 세계박람회(엑스포)를 부산으로 끌어오는 데 삼성·SK·현대차·LG·롯데 등 11개 대기업이 정부와 ‘의기투합’했다. 기업들은 각자 강점을 지닌 공략 국가를 정해 ‘표심 잡기’에 나선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1일 오후 부산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민간 측 위원장을 맡아 유치를 이끈다. 삼성전자, SK, 현대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CJ 등 11개 기업이 위원사로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최 회장과 기업들을 격려했다. 민관 합동 유치전략회의를 열어 기업들과 유치 전략을 논의한 윤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대통령 특사 파견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엑스포는 국가 전체를 봐서도 반드시 이뤄 내야 할 필요한 일”이라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이슈를 선도하면서 우리가 가진 경험과 강점을 국제 사회와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우리 정부와 기업은 국가적인 일이 생기면 모두가 합심해 자기 일처럼 나서 왔다”며 “국가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서도 경제계는 내 일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엑스포 민간위원회는 다음달 신설되는 국무총리 직속 정부 유치위원회의 공식 파트너로, 최 회장은 정부위원회 공동위원장도 겸한다. 기업인들도 “정부와 기업이 ‘원팀’을 이뤄 총력을 다하자”고 뜻을 모았다. 기업들은 세계 10위 수출 강국을 일궈 온 전 세계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담당 국가를 정하고 교섭 활동을 펴기로 했다. 아직 지지국을 정하지 않은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는 사절단을 보내고 정부와 함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표심을 공략한다. 기업들의 유통망과 스포츠 구단, 홍보관 등도 각국 홍보를 지원하는 데 활용한다. 이날 경제계에서는 구자열 무협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이형희 SK SV 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정탁 포스코 사장, 김승모 한화 사장, 우무현 GS건설 사장, 가삼현 현대중공업그룹 부회장, 강희석 신세계 이마트 대표, 강호성 CJ ENM 대표 등이 참석했다.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국제 행사인 세계박람회는 경제효과가 61조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경합은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이탈리아의 로마 등 ‘3파전’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개최지는 내년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170개국의 비밀투표로 판가름 난다. 부산이 낙점되면 한국은 세계 3대 행사를 모두 유치한 7번째 국가가 된다.
  • 김동연 “흠집 많은 후보와 박빙, 참담”…與 “金 ‘꿀만 빨고’ 다녀”

    김동연 “흠집 많은 후보와 박빙, 참담”…與 “金 ‘꿀만 빨고’ 다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31일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저렇게 흠집 많고, 말 바꾸고, 재산축소하고, 대기업 입사 청탁 비리를 한 후보와 제가 박빙이라고 한다. 너무나 참담하고 자괴감이 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6·1 지방선거 하루 전인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음속에서 나오는 진심을 담아 경기도민, 국민께 투표 직전 드리는 간곡한 마지막 호소”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어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김은혜 후보가 자기 재산을 축소 신고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며 “건물값을 15억원 가량 줄여서 신고했고 1억 5000만원이 넘는 주식은 아예 신고도 안 됐다. 웬만한 이웃의 전 재산보다 많고, 분당 아파트 한 채 가격을 빠뜨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241억원 정도 되는 자기 재산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면 어떻게 33조원이 넘는 경기도 예산을 관리할지 걱정”이라며 “경쟁 후보로서 부끄럽고 참담하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김은혜 후보가 자신을 향해 부총리 시절 일감 몰아주기 등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근거 없는 흑색선전으로 지역 일꾼 선거를 진흙탕으로 만든다”며 “정직하고 청렴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하는 제게 사실이 아닌 내용을 아니면 말고 식으로 제기하는 것을 보면 자기 잘못과 과오를 덮기 위한 몸부림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김 후보는 “아무리 정치판이 혼탁하고 승자독식 구조라고 하더라도 사람의 기본이 있다. 정치에는 염치가 없냐”며 “근거 없는 흑색선전은 응징해야 한다. 결과에 상관없이 정치판에서 이런 일을 하면 잘못된다는 것을 알게 하고 싶다”고 선거 후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번 도지사 선거는 진실과 거짓, 정직과 위선, 성실함과 반칙·특권이 가려지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도와달라. 여러분의 한 표가 너무나 간절하다. 너무나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8년 전 세상을 떠난 큰아들의 초등학교 동창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군포에서 유세를 마치고 내려오는데 한 분이 딸이 꼭 가서 저를 지지해주라고 해서 오셨다고 했다”며 “그 딸이 제 큰아들과 초등학교 같은 반이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대통령이 직접 내리꽂은 특권층의 대변자라도, 집권여당이 온갖 편법을 동원해 지원해줘도 국민 뜻에 어긋난다면 소용없다는 당연한 진리가 살아있음을 보여달라”고 재차 읍소했다. 한편 기획재정부 2차관 출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유세에서 김동연 후보를 향해 “이분은 양지만 찾아다니고 ‘꿀만 빨고’ 다닌 사람”이라며 “직위를 이용해서 개인적인 걸 많이 생각하신 분”이라고 주장했다.
  • 부산엑스포 유치에 공들이는 尹...11개 기업도 ‘의기투합’

    부산엑스포 유치에 공들이는 尹...11개 기업도 ‘의기투합’

    오는 2030년 열리는 세계박람회(엑스포)를 부산으로 끌어오는 데 삼성·SK·현대차·LG·롯데 등 11개 대기업이 ‘의기투합’했다. 기업들은 각자 강점을 지닌 공략 국가를 정해 ‘표심 잡기’에 나선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1일 오후 부산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 출범식’을 열어 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민간 측 위원장을 맡고 삼성전자, SK, 현대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CJ 등 11개 기업이 위원사로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최 회장과 참여 기업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민관 합동 유치전략회의를 열어 기업들과 유치 전략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우리 정부와 기업은 국가적인 일이 생기면 모두가 합심해 자기 일처럼 나서왔다”며 “국가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서도 우리 경제계는 남의 일이 아니라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이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정부와 하나된 팀플레이를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엑스포는 국가 전체를 봐서도 반드시 이뤄내야 할 필요한 일”이라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이슈를 선도하면서 우리가 가진 경험과 강점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간과 정부가 힘을 모으면 못할 일이 뭐가 있겠냐. 한번 해보시죠”라고 당부하며 “저도 직접 최선을 다해 챙기겠다”고 약속했다.이 자리에서 기업인들은 “정부와 기업이 ‘원팀’을 이뤄 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다하자”고 뜻을 모았다. 기업들은 세계 10위 수출 강국을 일궈온 전 세계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각각 담당 국가를 정하고 교섭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아직 지지국을 정하지 않은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는 사절단을 보내고 정부와 함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표심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기업별 유통망과 스포츠 구단, 홍보관 등도 각국 홍보 지원에 활용한다. 앞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지닌 기업과 경제단체의 참여는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이 갖고 있는 6세대(6G) 통신, 로봇, 메타버스, AR·VR 등 미래 첨단 기술을 활용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영운 현대차 사장도 “여수엑스포 유치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차원의 유치 지원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호성 CJ ENM 대표이사는 “한류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부산이 경쟁력을 가진 부산국제영화제, 불꽃축제, 웹툰, 게임 등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했다. 이날 경제계에서는 최 회장을 비롯해 구자열 무협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이형희 SK SV 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정탁 포스코 사장, 김승모 한화 사장, 우무현 GS건설 사장, 가삼현 현대중공업그룹 부회장, 강희석 신세계 이마트 대표이사, 강호성 CJ ENM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국제 행사로 꼽히는 세계박람회는 경제효과가 6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경합 양상은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이탈리아의 로마 등 ‘3파전’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개최지는 내년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170개국의 비밀 투표로 판가름난다. 개최지는 내년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170개국의 비밀 투표로 판가름난다.
  • 한남더힐 100억 뚫었다… 1년 새 32억 ‘껑충’

    한남더힐 100억 뚫었다… 1년 새 32억 ‘껑충’

    서울 용산의 대표적인 고가주택 ‘한남더힐’이 처음으로 100억원이 넘는 가격이 거래됐다. 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한남더힐 전용면적 243.642㎡(3층)가 전날 110억원에 매매됐다. 해당 면적의 한남더힐 직전 실거래는 지난해 5월 77억 5000만원(2층)에 이뤄진 바 있다. 1년 사이 가격이 32억 5000만원 뛴 것이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파트실거래가(아실)에 따르면 이번에 거래된 해당 주택의 기존 집주인은 2017년 9월 62억 5000만원에 매입해 5년여 만에 양도차익 47억 5000만원을 거뒀다. 한남더힐의 전용 233.06㎡도 지난 15일 83억 5000만원(7층)에 이 면적대 사상 최고가로 거래됐다. 또 다른 한남동의 고급 연립주택인 라테라스한남은 지난 2월 전용 244.22㎡가 100억원(3층)에 매매 계약이 체결됐고, 파르크한남 전용 268.95㎡는 지난해 말 120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남더힐은 대우건설과 금호산업이 2011년 옛 단국대 부지에 32개동, 600가구 규모로 조성한 초고급 주거단지다. 대기업 사주, 연예인 등 고소득자가 거주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임대 아파트로 입주자를 모은 뒤 분양으로 전환했다. 분양 전환가격은 43억~65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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