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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덱 맥과이어 KBO리그 데뷔 첫 승 노히트 노런 장식...역대 14번째 대기록

    덱 맥과이어 KBO리그 데뷔 첫 승 노히트 노런 장식...역대 14번째 대기록

    삼성 라이온즈의 오른손 투수 덱 맥과이어(30)가 KBO리그 출범 역대 14번째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2016년 6월 30일 두산 베어스의 마이크 보우덴 이후 3년 만의 출몰한 대기록인 동시에 데뷔 첫 승으로 노히트 노런을 만든 건 처음이다. 맥과이어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9이닝 동안 총 128개의 공을 던지면서 한화 이글스 타선을 완벽하게 묶어 16-0으로 대승했다. 맥과이어는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각각 1개씩 허용했을 뿐 13개 삼진을 낚으며 무실점 역투했다. 삼성 타선은 이날 한화 1선발 워윅 서폴드를 상대로 4이닝 동안 10점을 얻는 등 박해민 4안타 3타점, 박계범 3안타 3타점, 다린 러프 3안타(홈런 1개 포함) 3타점, 김상수 3안타 2타점 등으로 안타 23개를 터트렸다. 선발 타자 가운데 7명이 멀티 히트를 쓰며 한화 마운드를 난타했다. 전날까지 5경기에서 2패로 평균자책점 6.56에 그친 맥과이어는 삼성 타선의 불방망이 난타에 힘입어 공세적이고 자신감있는 투구로 마운드를 지배했다. 노히트 노런 가능성이 무르익은 한화의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도 첫 타자 변우혁부터 3연속 삼진으로 발군의 집중력을 과시했다. 삼성 선수들은 일제히 그라운드로 달려 나가 맥과이어에게 물을 뿌리며 그의 성취에 환호했다. 맥과이어는 이번 노히트 노런 경기에서 가장 많은 삼진을 거둔 투수로도 기록됐다. 이전까지는 선동열과 마이크 보우덴이 노히트 노런 경기에서 탈삼진 9개로 공동 1위였다. 아울러 16점은 노히트 노런 경기에서 나온 최다 득점이 됐다. 키 198㎝, 몸무게 99㎏의 맥과이어는 삼성과 연봉 60만 달러 등 최대 95만 달러(인센티브 포함)로 계약했다.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토론토, 로슨앤젤레스 에인절스 등을 거치며 총 27경기(선발 6경기) 등판에 1승 3패 평균자책점 5.23이었다. 국내 투수의 노히트 노런 기록은 2000년 5월 18일 송진우 현 한화 투수코치가 해태 타이거즈를 상대로 기록한 통산 10번째가 마지막이다. 한편 LG 트윈스는 이날 잠실구장에서 벌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누적 관중수 3000만 1264명을 달성해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첫 누적관중 3000만명 돌파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기고] 핀테크, 디지털 플랫폼으로 진화 중/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장

    [기고] 핀테크, 디지털 플랫폼으로 진화 중/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장

    핀테크(금융+기술)는 4~5년 전만 해도 ‘일시적인 태풍 속 찻잔’으로 사라질 것이란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업계와 정부의 노력에 힘입어 우리나라에서도 핀테크가 하나의 신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적 성장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최근 카카오페이가 1년 만에 체크카드 100만장 발급이란 대기록을 세우는 등 간편결제와 간편송금 이용 건수가 분기마다 거의 배로 급증했다. 업계에선 이 속도로 3~4년 지나면 간편결제·송금이 카드시장에서 15~20% 비중의 상당한 영향력을 갖게 될 거란 의견이다. 둘째, 2017년 출범한 인터넷 전문은행인 K뱅크와 카카오뱅크는 국민들의 핀테크에 대한 체감도를 높여 준 대표 사례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영업 개시 100일 만에 비대면 계좌를 435만개나 개설해 폭발적인 ‘메기 효과’를 보여 줬다. 셋째, 움직임이 늦었던 증권·보험 부문도 크라우드펀딩과 인슈어테크와 함께 활성화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의 경우 2016~2018년 3년간 417개 창업벤처기업이 755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대규모는 아니지만 연평균 40%의 빠른 성장세다. 인슈어테크도 초기 단계지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혈당측정보험,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고차량수리보험 등 다양한 상품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1~2년은 핀테크산업의 구조 변화도 눈에 띄는데 전문가들은 핀테크 성장의 2단계로 보고 있다. 핀테크의 본래 성격은 언번들링(분리)이다. 즉 손안의 모바일에서는 추가 탐색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분야별로 가장 가성비 높은 개별 서비스를 선택한다. 간편결제는 A사, 송금은 B, 대출은 C로 달리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핀테크의 언번들링 현상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고객 기반을 늘리고 충성 고객을 확보한 업체들이 디지털 플랫폼으로 구조를 바꾸고 있다. 예컨대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에 이어 바로증권을 인수하고, 카카오페이가 P2P(개인 대 개인) 대출 투자창을 오픈했으며, 네이버가 네이버페이를 통한 결제·송금에 이어 노무라증권과 제휴한 라인증권 설립에 뛰어들었다. 토스로 유명한 비바리퍼블리카가 송금·결제에 이어 보험·증권업 진출을 선언했다. 모두 핀테크 업체들이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되는 과정이다. 이는 향후 예정된 인터넷 전문은행의 추가 인가와 신용정보법 개정에 따른 마이데이터산업 활성화와 맞물려 금융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 가속화로 나타날 것이다. 금융회사와 핀테크 업체의 합종연횡 등 치열한 경쟁과 구조 변화가 예상된다.
  • BTS ‘작은 시’ 1위·1억뷰… “최애를 고를 수 없다”

    BTS ‘작은 시’ 1위·1억뷰… “최애를 고를 수 없다”

    톱배우 에마 스톤·크루들 ‘아미’로 열연 뉴욕 NBC 앞 5일 전부터 팬들 노숙행렬 세계 86개 지역 톱 앨범 차트 1위 휩쓸어 CNN “비틀스 이후 이런 팬덤 없었다”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1시간 마비 선주문 302만장… 김건모 기록 넘을 듯 음악을 통해 전 세계 청년들에게 ‘러브 유어셀프’라는 메시지를 전해 온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을 발매하고 새로운 이야기의 서막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13일(현지시간) 처음 출연한 미국 인기 쇼 NBC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새 앨범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정장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이들은 라이브 반주에 맞춰 현란한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호스트로 나선 할리우드 톱스타 에마 스톤은 “오늘 뮤지컬 게스트로 방탄소년단이 나온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팬들의 엄청난 함성이 쏟아지자 “마이크가 괜찮냐”며 놀라기도 했다. 에마 스톤은 앞서 선보인 예고편 콩트에서 ‘BTS’라고 쓰인 옷을 입고 열렬한 팬을 연기했다. 그는 SNL 크루들과 함께 “방탄소년단이 이곳에 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최애를 고를 수 없다”고 말하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에마 스톤은 과거 인터뷰 등에서 여러 차례 케이팝 팬임을 밝힌 바 있다. 뉴욕 록펠러 플라자의 NBC 스튜디오 앞에는 방송 5일 전부터 선착순 입장권을 받으려는 팬들의 긴 노숙 행렬이 이어지는 등 미국에서도 뜨거운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지난 12일 새 앨범 공개 직후 전 세계 음악 차트는 방탄소년단의 신곡들로 채워졌다.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는 미국, 러시아, 브라질 등 86개 지역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다. 타이틀곡은 67개 지역 ‘톱 송’ 차트 정상에 올랐다. 미국 차트에서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뿐 아니라 수록곡 7곡 모두를 ‘톱 10’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의 12일자 차트에서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4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전곡 모두 40위 안에 들었다. 국내에서는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먹통이 되는 일도 발생했다. 새 앨범이 공개된 12일 오후 6시부터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약 1시간 45분 동안 모바일 앱이 접속되지 않은 데 이어 13일에도 1시간 15분 동안 접속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멜론 측은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는 아티스트의 음원 발매에 따른 트래픽 증가량이 예상보다 많아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하고 이용권 보유 고객의 사용 기간을 이틀 연장했다. 유튜브에서는 사상 최단기간 1억뷰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약 78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데 이어 37시간 37분 만에 1억 조회수를 달성했다. 역대 유튜브 영상 중 가장 빠른 시간에 세운 기록이다. 국내 음반 판매 집계에서는 24년 만의 신기록이 기대된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은 발매 전 선주문량 302만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의 151만장을 두 배나 앞서며 여전히 뜨거운 상승세를 증명했다. 선주문량이 실제 판매량으로 이어진다면 새로운 기록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종전 최단기간 최다 음반 판매량은 1995년 발매된 김건모 3집 ‘잘못된 만남’이 세운 286만장으로 국내 기네스북 기록을 갖고 있다. 이 앨범 누적 판매량은 330만장 이상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에는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참여했다. 할시가 타이틀곡 피처링에 참여했다. 할시는 데뷔 2년 만에 빌보드 정상을 휩쓴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체인스모커스, 저스틴 비버 등과 협업하며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할시는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함께 노래하고 춤춰 화제가 됐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에드 시런은 수록곡 ‘메이크 잇 라이트’ 작사·작곡에 참여해 특유의 아련하고 세련된 감성을 담아냈다. 지난 앨범으로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를 마무리 지은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에서 자신들을 세계 최고의 아이돌로 거듭나게 한 팬들을 향한 작고 소박한 사랑의 즐거움을 노래한다. 타이틀곡에서는 격렬한 안무와 강렬한 비트가 특징이었던 기존 분위기를 벗어나 듣기 쉬운 멜로디로 설렘의 감정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방탄소년단은 13일 뉴욕에서 진행한 ‘브이라이브’ 방송에서 새 앨범 작업 중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뷔는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란 메시지를 담았다면, 이번 연작의 첫 앨범에는 ‘너에 대해 알고 싶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RM은 “할시와 같이 남양주(스튜디오)에 있으니 기분이 묘했다”고 말을 보탰다. 지민은 “새로운 음악으로 여러분을 만나 설레고 기쁘다”고 말했다. CNN은 이날 ‘BTS! 비틀스 이후 이런 팬덤은 없었다’ 기사에서 “방탄소년단 새 앨범이 세계 음악차트를 점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7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뒤 국내 활동에 돌입한다. 다음달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전 세계 8개 지역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스타디움 투어를 연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프로농구] 어우모?… ‘유의 전쟁’서 통할까

    [프로농구] 어우모?… ‘유의 전쟁’서 통할까

    대학 선후배로 유능한 ‘장수 감독’ 대결 유재학, 챔프전 트로피만 다섯 번 들어 유도훈, 첫 결승… 젊은 빅맨으로 승부남자프로농구(KBL)가 올 시즌 마지막 ‘유의 전쟁’을 벌인다. 오는 13일 1차전을 벌이는 2018~19 KBL 챔피언 결정전(7전4승제)에서는 장수 사령탑으로 꼽히는 유재학(56) 현대모비스 감독과 유도훈(52) 전자랜드 감독, 두 지도자의 대결이 눈에 띈다. 두 감독은 용산중과 연세대 4년 선후배 사이지만 챔프전에서는 우승을 향한 치열한 승부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유씨 성을 가진 KBL의 두 명장이 챔프전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재학 감독과 전자랜드는 인연이 깊다. 그는 전자랜드의 전신인 대우와 신세계에서 6시즌 동안 사령탑을 맡았다. 1998년 당시 역대 최연소인 서른다섯 살에 감독을 맡았다. 2004년 현대모비스에 정착해 본격적으로 감독 경력을 꽃피우게 된 기반이 전자랜드였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하위권을 전전하며 약체 이미지가 강해졌다. 그랬던 전자랜드를 ‘봄농구’ 단골손님으로 만든 주인공이 유도훈 감독이다. 유재학·유도훈 감독은 KBL을 대표하는 장수 사령탑이다. 감독 자리는 ‘파리 목숨’이라 말들 하지만 유재학 감독은 15시즌째 한 팀에서 지휘봉을 잡고 있다. 2009년 11월 전자랜드의 감독 대행을 맡은 유도훈 감독도 이듬해 정식 감독으로 임명된 뒤 9시즌 연속 사령탑 자리를 지키고 있다. 출범 23시즌째인 프로농구에서 10년 넘게 한 팀의 사령탑 자리를 지킨 것은 유재학 감독이 유일하고, 유도훈 감독이 그 뒤를 따르고 있는 셈이다. 한 팀에서 오래 버틴다는 것은 ‘유씨 감독’들이 그만큼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다.서로 인연이 많은 두 감독이지만 역대 챔프전에서의 행보는 엇갈렸다. 이번이 7번째 챔프전 진출인 유재학 감독은 5번의 챔프전 우승 트로피를 길어 올렸다. 이번 챔프 3차전에서는 KBL 최초 플레이오프 1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 달성도 예약돼 있다. 반면 유도훈 감독은 아직 사령탑으로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이번이 감독으로는 챔프전 데뷔다. 이번 시리즈는 관록과 패기의 대결로 압축된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양동근(38), 함지훈(35), 문태종(44) 같은 베테랑 선수들이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는 반면 전자랜드에서는 35세인 정영삼·정병국이 최고참이다. 강상재(25), 정효근(26), 이대헌(27)으로 이어지는 전자랜드의 젊은 빅맨들이 현대모비스의 라건아(30), 함지훈을 상대로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유재학 감독은 10일 열린 챔프전 미디어데이에서 “시즌 시작 때 목표가 우승이라고 말했다. 반드시 그렇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유도훈 감독은 “처음 올라왔지만 몇 년 동안 꿈꾼 순간이다. 우승은 우리가 하겠다”고 맞섰다. 봄을 달굴 열전이 시작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핸드볼 최강팀’ 두산, 20전 전승으로 리그 우승 ‘새역사’

    ‘핸드볼 최강팀’ 두산, 20전 전승으로 리그 우승 ‘새역사’

    두산이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최초로 ‘전승 우승’의 기염을 토했다. 두산은 8일 충북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18~19 핸드볼 코리아리그 정규리그 남자부 마지막 경기에서 상무를 32-21로 눌렀다. 두산은 이로써 이번 시즌 20전 전승을 거두며 지난 2011년 핸드볼 코리아리그가 출범한 이래 최초의 전승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두산은 국내 남자 핸드볼계의 절대 강자다. 두산이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우승을 놓친 것은 2014년이 유일하다. 올해도 시즌 15차전에서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만약 이번에도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하면 통산 7번째 우승컵을 품게 된다. 이날 두산은 골키퍼 박찬영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부터 15-11로 앞서나갔다. 후반전에서도 강력한 수비에다가 연이어 터진 속공으로 점수를 벌리며 여유있는 승리를 가져왔다. 팀 내 가장 많은 득점(6점)을 올린 김동명이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윤경신 두산 감독은 “최초의 전승 우승이라 더 기쁘다. 고참부터 막내 선수 까지 한 경기 한 경기 정말 고생 많았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며 “챔프전까지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통합 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은 오는 19일과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SK호크스(정규리그 2위)-인천도시공사(3위) 중 플레이오프(17일 청주) 승자와 챔프전을 치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4수 끝에 출범하는 프로당구… 유소년 육성도 한몫할 것”

    “4수 끝에 출범하는 프로당구… 유소년 육성도 한몫할 것”

    86년 첫 프로화 무산… 6월 3일 첫 투어 “프로 행로 막는 UMB와 법적 대응 불사”우리나라의 당구는 세상 밖으로 나온 지 불과 30년도 채 안 된다. 당구는 늘 ‘어둠의 자식’으로 홀대받았다. 그늘을 벗어난 것이 1991년. 노태우 정부 시절 보건사회부에서 체육부로 담당이 바뀐 당구는 2년 뒤 당구인들이 ‘미성년자는 당구장에 출입할 수 없다’는 나이제한 규정이 법에 맞지 않는다며 낸 헌법소원에서 위헌판결을 받아내 비로소 환하고 따뜻한 햇살을 받게 된다. 그랬던 당구가 프로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오는 6월 3일 첫 투어 경기로 프로 첫발을 내딛게 될 프로당구협회(PBA)의 총재특보 방기송(60)씨의 감회는 누구보다 새롭다. 그는 1991년 선수들이 주축이 돼 출범한 한국당구연맹 경기국장으로 시작, 대한당구연맹 포켓볼 이사, 국민생활체육 당구연합회 사무처장 등을 두루 거친 ‘뼛속 깊숙한 당구인’이지만 세 차례나 아쉬웠던 프로당구의 탄생과 좌절 과정을 지켜본 주인공이기도 하다. 1964년 발족된 대한당구협회에 맞서 선수들이 주축이 된 대한당구연맹이 탄생한 건 방콕아시안게임을 두 해 앞둔 1996년. “2년 뒤 대한체육회 가맹단체가 됐지만 선수들은 당구 하나만으로는 먹고살기가 힘들었죠. 저 역시 대학교 앞에서 당구장을 운영하던 업주이기도 했습니다”. 선수들의 갈망 속에 첫 프로당구 출범은 앞서 1986년에 시도됐다. 한국당구의 1, 2대 명인으로 불리는 김문장, 양귀문(작고)씨가 주축이 돼 선발전까지 마쳤지만 정작 줄 상금이 없어 프로화는 무산되고 말았다. 방 특보는 “당시 선발전에서 현재 PBA 경기위원장인 남도열씨가 4구, 스리쿠션, 예술구 등 세 종목을 싹쓸이했다“고 돌아봤다. 남도열씨는 지난 1995년 전북도지사배 대회에서 4구 한 큐에 1만점을 치는 대기록을 작성한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1996년 대한당구연맹 결성 직전 박태호 대한당구연맹 수석부회장이 주도한 두 번째 프로화 시도도 물거품이 됐다. 방 특보는 “1990년 SBS가 개국하면서 당구 프로그램을 2년간 만들었는데, 이게 프로화에 대한 자극이 된 건 분명하지만 마케팅 등 프로에 필요한 조건을 간과한 데다 ‘방송에 나갔으니 모든 게 잘될 것’이라는 자기 착각에 빠진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의 서슬이 퍼랬던 2014년 세 번째 프로화 시도마저 무산된 한국당구는 프로화 첫 시도 30년 만인 2016년 국내의 한 스포츠마케팅 회사와 손잡고 3년 동안의 준비 작업 끝에 마침내 ‘옥동자’를 탄생시켰다. 방 특보는 “당구는 전국체전에 금메달 10개나 걸려 있는 어엿한 메달 종목”이라면서 “유소년 선수 양성 등으로 메달 기반을 충실히 닦기 위해선 정상적인 프로화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국시장을 기반으로 배를 불려 온 세계캐롬연맹(UMB·4구와 스리쿠션의 세계조직)이 PBA의 프로 행로를 방해하고 있는데, 이는 분명히 밥그룻 싸움이며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여제도 세계 1위도 안 풀리고… ‘나사’만 풀린 날

    여제도 세계 1위도 안 풀리고… ‘나사’만 풀린 날

    박인비, 퍼팅 난조 눈앞 20승 놓쳐 박성현·고진영과 공동 2위에 올라 韓 선수 대회 3연속 정상에 실패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7번째 대회에서 스무 살의 일본 신예 하타오카 나사가 ‘골프 여제’ 박인비(31)와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 고진영(24)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1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5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KIA클래식 최종 라운드 승자는 하타오카였다. 앞서 3라운드까지 2위로 박인비의 뒤를 바짝 쫓던 하타오카는 이날 10번 홀까지 4타를 줄여 단독 선두를 굳혔다. 이후 16번 홀(파4) 티샷이 물에 빠져 보기가 됐지만 17번 홀 버디를 잡으며 3타 차로 추격자들을 따돌렸다. 하타오카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컵을 차지했고, 상금은 27만 달러(약 3억원)다. 하타오카는 열여덟 살이던 2017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인 제50회 일본여자오픈골프선수권에서 우승해 아마추어로 우승한 전 대회에 이어 2연패하는 대기록을 세운 기대주로 꼽힌다. 지난해 2승을 했고, 올 들어 이번 대회가 첫 우승 신고다. 하타오카는 지난해 NW아칸소챔피언십에서 투어 첫승을 거뒀고 이어 TOTO재팬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스스로 롤 모델이라고 밝힌 미야자토 아이(투어 9승)를 이어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딸에 대한 부모의 기대로 미국항공우주국(NASA) 이름을 갖게 된 하타오카는 골프장에서 일하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11살에 골프에 입문해 골프전문학교에서 영재교육을 받았다. 현지 기자들이 우승한 하타오카에게 “우주비행사가 될 생각은 없느냐?”는 황당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통산 20승에 도전했던 박인비와 박성현, 고진영은 똑같이 15언더파 273타를 써내 공동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2위에 이어 김효주(24), 최운정(29), 허미정(30)이 14언더파 공동 7위로 한국 선수 6명이 ‘톱10’에 포진했다. 하지만 2017년 이미림, 2018년 지은희에 이은 KIA클래식에서의 한국 선수의 3연승 달성은 실패했다. 3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린 박인비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퍼팅 난조로 보기 2개, 버디 1개로 1타를 잃은 게 패인으로 작용했다. 이어 후반 15,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선두 하타오카를 1타 차로 추격했지만 17, 18번 홀 연속 파를 기록해 뒤집기는 무위가 됐다.현 랭킹 1위 박성현과 올 시즌 LPGA투어 상금 1위(현재 55만 달러)인 고진영은 ‘18번 홀’(파4)에서 발목을 잡혔다. 이날 5번 홀(파5) 이글로 기세를 올린 박성현은 8번 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15~1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역전을 노렸지만 18번 홀의 1m 버디 퍼트를 아쉽게 놓쳤다. 지난주 뱅크 오브 오프 파운더스컵에서 역전 우승을 일궈낸 고진영은 17번 홀(파5) 이글로 한때 1타 차 2위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18번 홀(파4) 보기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1만5000번 테스트한 AI 드라이버

    1만5000번 테스트한 AI 드라이버

    캘러웨이골프가 인공지능(AI)에 의해 설계된 드라이버 ‘에픽 플래시’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 2017년 출시돼 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에픽’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에픽보다 더 밝은 라임 컬러를 채택했으며 골드라인으로 경계선을 처리해 한층 젊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에픽 플래시 드라이버는 일반형과 서브제로형 등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에픽 플래시의 핵심 기술은 플래시 페이스이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드라이버를 만들 때 디자인 공정은 5~7회 이내다. 그러나 에픽 플래시를 설계하면서 캘러웨이는 AI와 연산능력, 그리고 머신러닝(인공지능의 학습능력)을 사용해 무려 1만 5000회의 반복된 결과를 거쳐 플래시 페이스를 만들어 냈다. 일반적인 공정으로 진행할 경우 무려 34년이 소요되는 테스트 횟수다. 마치 물결을 연상시키는 페이스 뒷면의 디자인은 캘러웨이만의 특허 기술이며 이 기술로 볼 스피드와 비거리가 더욱 향상됐다. 에픽에 선보였던 ‘제일 브레이크’ 기술을 에픽 플래시에도 그대로 적용했다. 이는 헤드 내부에 두 개의 티타늄 바가 솔과 크라운을 단단하게 잡아줌으로써 임팩트 시 페이스에 운동에너지를 집중시켜 놀라운 비거리를 만들어 낸다. 크라운은 가볍고 견고한 소재인 ‘T2C 트라이엑시얼 카본’을 사용했다. 여기서 생긴 여분의 무게를 헤드 내 필요한 부분에 재배분해 관성모멘트 수치를 극대화, 최상의 관용성을 제공한다. 16g 슬라이딩 바도 탑재해 드로와 페이드, 스트레이트 등 다양한 구질을 만들 수 있다.에픽 플래시 서브제로 드라이버는 서브제로 모델에 어드저스터블 페리미터 웨이팅(APW) 기술이 최초로 적용된 드라이버다. AI가 설계한 플래시 페이스 디자인에 낮은 스핀과 높은 관용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12g의 무게추를 힐과 토 쪽으로 이동시켜 다양한 구질을 만들 수 있다. 또 솔 부분 앞쪽에 장착된 무게추로 무게중심을 낮춰 비거리를 더욱 향상시켰다. 에픽 플래시의 놀라운 성능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월 제네시스오픈,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등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사용하면서 입증됐다. 지난 2월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 투어 통산 44승째의 대기록을 세운 필 미컬슨의 우승 드라이버도 에픽 플래시였다. (02)3218-1900.
  • 돌부처·라이언킹 넘어라 ‘新바람’에 설레는 야구장

    돌부처·라이언킹 넘어라 ‘新바람’에 설레는 야구장

    기록의 스포츠인 프로야구에는 2019시즌에도 베테랑 선수들의 각종 신기록 달성이 예고돼 있다. 올 시즌 신기록 레이스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선수는 롯데의 마무리 투수 손승락(37)이다. 현재 통산 262개의 세이브를 기록 중인 손승락은 KBO리그 역대 최다 기록(오승환 277개)에 불과 15개 차이로 따라붙었다. 2010년 이후 한 시즌 가장 안 좋았던 기록이 17세이브(2011년)였던 손승락이기에 올해 신기록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손승락, 최다 세이브 15개 남아 더불어 손승락은 10년 연속 10세이브와 8년 연속 20세이브에도 도전하고 있다. 현재 9년 연속 10세이브와 7년 연속 20세이브를 기록한 구대성(한화 출신)과 함께 역대 KBO리그 공동 1위를 형성하고 있는데 올해도 페이스를 이어 간다면 두 부문에서 모두 손승락이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현역 선수 중 최고령인 삼성의 박한이(40)는 역대 최다 경기 출전 기록에 도전한다. 2001년 프로야구에 데뷔한 박한이는 14년 연속으로 매시즌 100경기 이상씩 출전하며 꾸준함의 대명사다운 모습을 보여 줬다. 지난 시즌에도 114경기에 나서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현재 통산 2097경기에 출전한 박한이는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을 지니고 있은 정성훈(2223경기·KIA 출신)에 126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올 시즌이나 내년쯤에는 박한이가 이 부문 타이틀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졌다.●박용택, 이승엽의 최다 득점 도전 박한이보다 생일이 3개월 늦은 박용택(40)은 KBO 최초로 8000타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도 7727타수로 이 부문 역대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용택은 273타수만 추가하면 8000고지 달성이 가능하다. 이승엽(1355점·삼성 출신)이 작성한 기록과는 137점 차로 따라붙은 역대 최다 득점 부문은 올 시즌에는 기록 경신이 쉽지는 않겠지만 내년쯤에는 신기록 작성이 유력해 보인다. 박병호(33·키움)는 올 시즌 자신의 기록을 다시 한번 뛰어넘을 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해 KBO리그 최초로 3시즌 연속 40홈런을 달성한 박병호는 해당 기록을 ‘4시즌 연속’으로 늘릴 기세다. 미국에 진출한 2년을 제외하고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시즌 연속 30홈런(역대 두 번째)을 달성하기도 한 박병호는 올해도 30홈런 이상을 때려 내면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한 이승엽(7시즌 연속 30홈런)을 한 시즌 차이로 바짝 뒤쫓게 된다. 지난해 KBO리그 최초로 3시즌 연속 300루타를 달성한 김재환(31·두산)은 올 시즌에도 기록 행진을 이어 나가겠다는 각오이며, 역대 최다 도루 기록(전준호 550개)에 45개 차이인 이대형(KT·505개)이 어디까지 기록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그린 재킷’ 입을 일만 남았다

    ‘그린 재킷’ 입을 일만 남았다

    짐 퓨릭을 1타 차로 제치고 통산 15승 “지난 10년 훌륭… 앞으로 10년 더 좋을 것” 1년 6개월 만에 정상… 상금 25억 받아 새달 마스터스 출전… 그랜드슬램 도전“골프선수로서 훌륭한 10여년을 보냈다. 앞으로의 10년은 지난 10년보다 훨씬 더 나은 시간이 될 것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 정상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앞선 대회에서 번번이 우승을 놓쳤다. 준우승을 비롯해 4위 두 차례, 5위와 6위 각 1번. 매번 돌아선 정상이 아쉬울 법도 했지만 그는 “더 자신감이 생겼다. 최대한 인내심을 가지려고 했다”며 자신을 보듬었다. 그리고 18일 올해 여섯 번째 대회에서 마침내 우승컵을 들어 올린 매킬로이는 “참고 기다리며 내 순서가 오길 바랐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고 감격했다. 매킬로이가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소그래스(파72·7189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짐 퓨릭(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1년 6개월 만에 우승한 뒤 1년 만에 수집한 PGA 투어 우승컵. 상금은 225만 달러(약 25억 5000만원)다. 그의 PGA 투어 우승컵도 15개(메이저 4개)로 늘어났다. 매킬로이는 또 타이거 우즈(미국),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에 이어 메이저대회와 페덱스컵, WGC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모두 한 차례 이상씩 제패한 역대 세 번째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제 매킬로이의 눈은 또 다른 대기록으로 향한다. 4대 메이저대회를 시기에 관계없이 한 번 이상씩 두루 섭렵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다. 이 대기록을 이룬 남자 선수는 보비 존스(1930년), 진 사라젠(1935년), 벤 호건(1953년), 게리 플레이어(1965년), 잭 니클라우스(1966년), 타이거 우즈(2000년) 등 단 6명뿐이다. 매킬로이는 2011년 US오픈, 2012년 PGA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014년에는 브리티시오픈과 PGA챔피언십을 한꺼번에 휩쓸었지만 마스터스 정상은 밟지 못했다. 2009년부터 출전, 2015년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인 4위에 올랐을 뿐이다. 고향 명절인 세인트 패트릭데이(3월 17일)에 우승, “녹색의 기운을 얻었다”고 말한 매킬로이는 “코스가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와 비슷하다. 여기서 많은 걸 얻었다”고 마스터스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일부 베팅 사이트에서 매킬로이는 더스틴 존슨(미국)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타이거 우즈(미국) 등을 제치고 마스터스 우승 1순위를 달리고 있다. 설령 올해 우승은 못 하더라도 만 29세인 매킬로이에게 주어진 시간은 충분하다. 매킬로이는 “골프선수로서 훌륭한 10여년을 보냈다”며 “앞으로의 10년을 지난 10년보다 훨씬 더 나은 시간으로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올해로 83회째를 맞는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4월 둘째 주말인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하나뿐인 내편’ 종영, 최고 시청률 49.4% “아쉬운 0.6%”

    ‘하나뿐인 내편’ 종영, 최고 시청률 49.4% “아쉬운 0.6%”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이 해피엔딩과 함께 6개월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하나뿐인 내편’ 마지막회 시청률은 105회 42.8%, 106회 48.9%로 집계됐다.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 10일 방송한 102회로, 49.4%를 기록했다. ‘하나뿐인 내편’은 최종회에서 도란(유이 분)이 대륙(이장우)과 재결합하고 수일(최수종)은 재심을 청구해 무죄 판결을 받아 보육원을 여는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트렌디한 드라마가 ‘대세’를 이룬 요즘, ‘하나뿐인 내편’은 전통 가족극으로 시청층을 집결시켜 50%에 근접한 성공을 거뒀다. 콘텐츠 시청 플랫폼과 패턴이 다분화한 요즘 달성한 성과라 더 의미를 지닌다. 닐슨코리아와 TNMS에서 TV에 수상기를 설치, 본격적으로 시청률을 집계한 1990년대부터 시청률이 50%를 넘은 드라마는 65.8%를 기록한 ‘첫사랑’(1997, 닐슨)과 가장 최근 ‘제빵왕 김탁구’(50.8%, TNMS)를 비롯해 총 28편뿐이다. ‘하나뿐인 내편’은 주연 배우 최수종이 출연작 목록에 시청률 50% 이상을 기록한 작품을 하나 더 추가할 수 있을지 또한 관전 포인트였다. 1990년대 청춘스타인 그는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1990년대부터 출연한 드라마 중 시청률 50% 이상을 기록한 작품이 7편으로 집계될 뻔했으나 종전 기록인 6편으로 남게 됐다. 1990년대 이후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가진 ‘첫사랑’을 비롯해 ‘아들과 딸’(1993, 61.1%, 닐슨), ‘태조 왕건’(2001, 60.2%, 닐슨), ‘질투’(1992, 56.1%, 닐슨), ‘바람은 불어도’(1996, 55.8%, 닐슨), ‘야망의 전설’(1998, 50.2%, 닐슨)이 모두 그가 주연으로 나선 작품이다. 주말극조차 상당수 트렌드를 따르는 시대, 완전히 전통적인 가족극을 지향한 ‘하나뿐인 내편’은 지난해 9월 20%대 시청률로 출발해 3회에서는 10%대까지 떨어졌다. 10회에 겨우 30%대를 찍었지만 ‘시대착오적’이라는 혹평을 들으며 한동안 20%대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 작품은 도란이 수일을 친부로 깨달은 순간부터 30%대를 굳혔다. 두 사람의 마음 앓이와 관계가 탄로 날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 절절하게 그려지면서 지난달 말 처음 40% 벽을 넘었고 이후로는 시청률이 줄곧 고공 행진했다. 특히 부녀 관계가 주변에 공개된 후에는 배우들의 열연과 스토리 전개에도 힘이 붙으면서 시청자층이 확장했다. 인기에 힘입어 KBS는 연장을 결정했다. 이후 수일의 간 이식 등 새로운 에피소드가 투입되면서 개연성과 전개 속도에 대한 비판도 따랐지만, 시청률 45%를 넘긴 순간부터는 대기록을 쓸지에 대해 이목이 더 집중되는 효과를 낳았다. 그러나 결국 50% 벽을 아쉽게 넘지 못하고 40%대 후반 기록으로 종영했다. ‘하나뿐인 내편’ 후속으로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 오는 23일 토요일부터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날로그 감성 ‘하나뿐인 내편’ 꿈의 50% 코앞

    아날로그 감성 ‘하나뿐인 내편’ 꿈의 50% 코앞

    종영을 앞둔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이 시청률 50%를 눈앞에 뒀다. 9년 만에 시청률 대기록을 세울 드라마가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하나뿐인 내편’ 101, 102회는 전국 평균 44.1, 49.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대전 지역에서는 49.8%, 56.3%, 대구·구미 47.7%, 54.2%, 부산 48.4%, 54.0%로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50%를 넘어섰다. 2010년 KBS2 ‘제빵왕 김탁구’가 최종회에서 50.8%(TNMS 기준)의 시청률을 올린 뒤 50%의 벽을 넘은 드라마는 없었다. ‘하나뿐인 내편’이 시청률 50%를 달성한다면 9년 만에 새 기록을 쓰게 된다. ‘하나뿐인 내편’이 시청률 고공 행진을 이어 가는 데에는 트렌드와 거리가 있는 아날로그식 홈드라마라는 점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출생의 비밀, 누명, 고부 갈등 등 한국 드라마의 단골 소재에 막장 드라마식 전개가 이어지는 점은 자칫 진부할 수 있지만, 갈수록 자극적으로 변하는 변종 막장 드라마나 트렌디함만 앞세운 드라마들과 달리 예상 가능한 뻔한 진행이 오히려 친숙한 매력으로 작용한다. 최수종, 박상원, 차화연 등 중견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는 전 연령대 시청자를 TV 앞으로 모으는 힘이 된다. 특히 6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하나뿐인 내편’을 선택해 화제를 모았던 최수종은 ‘시청률 제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당초 100부작(중간광고 도입 전 50부작)으로 기획됐던 ‘하나뿐인 내편’은 높은 인기에 힘입어 6회 연장됐다. 최종회는 오는 17일 방영된다. 남은 4회 동안 강수일(최수종 분)이 누명을 벗고 딸 김도란(유이 분)과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지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수원 왕갈비·통닭, 지금까지 이런 홍보는 없었다

    수원 왕갈비·통닭, 지금까지 이런 홍보는 없었다

    영화 ‘극한직업’의 제작자와 작가가 ‘수원 왕갈비’와 ‘수원 통닭’을 전국에 알린 공로로 경기 수원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1일 집무실에서 ‘극한직업’ 제작자 김성환 ㈜어바웃필름 대표이사와 배세영·허다중 작가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병헌 감독은 드라마 촬영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1월 23일 개봉한 ‘극한직업’은 관객 1600만명을 돌파하며 그야말로 ‘대박’이 났다. 한국영화 역대 매출액 1위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극한직업’은 마약반원 소속 형사 5명이 범죄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위장 창업한 치킨집 ‘수원왕갈비통닭’이 뜻하지 않게 맛집으로 유명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영화의 주요 배경인 통닭집 이름이 ‘수원왕갈비통닭’인데다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수원왕갈비통닭입니다”라는 주인공의 명대사 덕분에 수원시와 수원 왕갈비, 수원 통닭이 자연스럽게 전국에 알려졌다.영화 인기 덕분에 수원시 팔달구 ‘수원 통닭 거리’에도 관광객이 부쩍 늘어 매출이 30~40% 증가하는 등 수원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기도 했다. 신인 작가인 문충일 작가의 시나리오를 각색한 배세영·허다중 작가는 시나리오 작업실이 수원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수원왕갈비통닭’을 떠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흥행을 계기로 수원시가 관광객 유치를 기대하면 제작한 영화 패러디 영상 ‘극한고민’도 SNS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극한고민’은 수원시에서 갈비·통닭집을 실제로 운영하는 사장 5명이 출연해 수원을 대표하는 먹거리인 왕갈비와 통닭을 홍보하는 2분 분량의 영상이다.염태영 수원시장은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극한직업’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수원에 통닭을 드시러 오는 분들이 많아졌다는 소식이 들려 기뻤다”“라며 ”‘극한직업’ 후속작이나 다른 작품에도 수원의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영화에 ‘우리 같은 소상공인들은 다 목숨 걸고 일해’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무척 인상 깊었다“라면서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수원시가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어바웃필름의 김성환 대표는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뿐인데 감사패까지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수원시민과 수원시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화답했고, 배세영·허다중 작가는 ”수원에서 좋은 소재를 얻게 돼 개인적으로 수원에 감사하다“고 말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것은 갈비인가” 영화 극한직업, 수원시 감사패 받았다

    “이것은 갈비인가” 영화 극한직업, 수원시 감사패 받았다

    영화 ‘극한직업’의 제작자와 작가가 ‘수원 왕갈비’와 ‘수원 통닭’ 전국적으로 홍보한 공로로 경기 수원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1일 집무실에서 극한직업 제작자 김성환 어바웃필름 대표이사와 배세영·허다중 작가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병헌 감독은 드라마 촬영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지난 1월 23일 개봉한 극한직업은 역대 개봉작 매출액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말 그대로 ‘대박’을 냈다. 마약반원 소속 형사 5명이 범죄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위장 창업한 치킨집 ‘수원왕갈비통닭’이 뜻하지 않게 맛집으로 유명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영화의 주요 배경인 통닭집 이름이 ‘수원왕갈비통닭’인데다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수원왕갈비통닭입니다”라는 주인공의 익살스러운 명대사 덕분에 수원시와 수원 왕갈비, 수원 통닭이 자연스럽게 전국에 알려졌다. 영화 인기 덕분에 수원시 팔달구 ‘수원 통닭 거리’에도 관광객이 부쩍 늘어 수원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기도 했다. 신인 작가인 문충일 작가의 시나리오를 각색한 배세영·허다중 작가는 시나리오 작업실이 수원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수원왕갈비통닭’을 떠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흥행을 계기로 수원시가 관광객 유치를 기대하면 제작한 영화 패러디 영상 ‘극한고민’도 SNS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극한고민은 수원시에서 갈비·통닭집을 실제로 운영하는 사장 5명이 출연해 수원을 대표하는 먹거리인 왕갈비와 통닭을 홍보하는 2분 분량의 영상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극한직업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수원에 통닭을 드시러 오는 분들이 많아졌다는 소식이 들려 기뻤다”며 “극한직업 후속작이나 다른 작품에도 수원의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영화에 ‘우리 같은 소상공인들은 다 목숨 걸고 일해’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무척 인상 깊었다”라면서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수원시가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어바웃필름 대표는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뿐인데 감사패까지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수원시민과 수원시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배세영·허다중 작가는 “수원에서 좋은 소재를 얻게 돼 개인적으로 수원에 감사하다”고 말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우리’의 영원한 맏언니 600경기 출전합니다

    ‘우리’의 영원한 맏언니 600경기 출전합니다

    “데뷔할 때만 해도 40세까지 운동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죠.” 임영희(우리은행)는 한국 나이로 올해 마흔 살이다. 8일 OK저축은행과의 정규시즌 경기에서는 여자프로농구 최초로 600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2위인 신정자(586경기), 3위 변연하(545경기)는 모두 은퇴했으며 4위 곽주영(35·신한은행·516경기)과도 차이가 꽤 벌어져 한동안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 여자 농구에 기라성 같은 스타들이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임영희는 후배 선수들의 부러움을 잔뜩 사고 있다. ‘영희 언니만큼만 뛰면 좋겠다’는 후배들이 꽤 있다. 40세까지 건강한 몸을 지닌 채 리그 정상의 기량을 유지하는 것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600번째 경기 때는 우리은행 후배들 모두가 등에 ‘임영희’라고 적힌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며 축하와 존경의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 임영희는 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요즘 내가 진짜 오랫동안 농구를 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처음에 프로 생활을 시작할 때는 몇 살까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30대 초반까지만 해도 길다고 여길 때도 있었는데 지금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어 “600번째 경기를 앞뒀지만 아직은 실감이 안 난다. 평소처럼 준비를 하고 있다”며 “내일(8일) 600경기 출전 관련 행사가 있으면 그때 좀 체감할 것 같다. 그래도 울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임영희는 대기만성형 선수라고 불린다. 마산여고를 졸업한 뒤 1999년 신세계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처음에는 평범한 선수였지만 2009~10시즌 우리은행으로 이적하고, 2012년 부임한 위성우 감독과 만나면서 기량이 만개했다. 우리은행에 와서는 올 시즌만 빼고 매년 평균 30분 이상씩 뛰고 있고 평균 득점도 2010~11시즌만 빼고 매번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2012~13시즌부터 우리은행이 통합 6연패를 일구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599경기 동안 누적 출전시간 1만 5746분 35초(역대 6위), 5232득점(역대 11위), 1433어시스트(역대 9위), 리바운드 1784개(역대 18위)를 기록했다. 임영희는 “원래는 붙박이 주전도 아니었고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초반에는 팀 성적이 안 좋아서 꼴찌도 여러 번 했다”며 “그런 힘든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게 더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몸관리를 어떻게 하냐는 질문을 엄청 많이 받는데 특별한 것이 전혀 없다. 나이가 많기 때문에 잠을 많이 자려고 한다. 밤에 8시간씩 자고 낮잠을 1시간 반 정도 더 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도 코트에서 뛰는 임영희를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은퇴에 대비해 올 시즌 우리은행에서 플레잉코치를 겸하기도 했다. “2~3년 전부터 매년 1년만 더 하자고 하다가 지금까지 왔네요. 아직 플레이오프도 남았으니 일단은 거기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시즌 후에 또 엄청 고민해 봐야겠네요.” 임영희의 600번째 경기 하프타임에는 그동안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이 경기장에 상영된다. 관중들에게 특별 유니폼 100벌을 나눠 주며, 경기가 끝난 뒤에는 임영희의 팬사인회도 열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불혹에도… ‘기록 파괴자’는 멈추지 않는다

    불혹에도… ‘기록 파괴자’는 멈추지 않는다

    필드플레이어 최다 경기 출전 기록 넘봐 현재 215골 75도움… 80-80 클럽 초읽기 데얀, 14골 더 넣으면 외국인 첫 200득점K리그의 ‘살아 있는 전설’ 이동국(40·전북 현대)의 기록 행진은 2019시즌에도 계속된다. 이동국은 조제 모라이스 신임 감독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5년 만에 다시 주장 완장을 찬다. 1998년 포항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동국은 지난 시즌 35경기를 뛰어 K리그 역대 네 번째로 통산 500경기(총 504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필드플레이어로는 은퇴한 미드필더 김기동(501경기)을 넘어선 뒤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향해 달음질하고 있다. 이동국은 지난해 11월 4일 울산 원정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김기동의 대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후 3경기를 더 뛰며 시즌을 마쳐 골키퍼를 제외한 K리그 필드플레이어로는 최다 출전 기록 보유자가 됐다. 이제 이동국보다 통산 출전 경기수가 많은 이는 은퇴한 골키퍼 김병지(706경기)와 최은성(532경기)뿐이다. 산술적으로는 김병지의 기록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팀당 33경기를 펼치는 올 시즌 K리그에서 이동국은 최은성의 기록은 너끈히 넘볼 수 있다. 지난해 13득점, 4도움을 올린 이동국은 K리그 통산 215득점, 75도움을 기록 중이다. 통산 득점은 1위, 도움은 수원 염기훈(103도움)에 이어 2위다. 올해 어시스트 5개만 보태면 ‘80(득점)-80(도움) 클럽’으로 격상하게 된다. 이미 K리그 ‘70-70 클럽’에 가입한 선수도 이동국뿐이다. 이동국은 또 올해 10차례만 더 팀 득점에 직간접으로 기여하면 개인 통산 공격포인트 300개도 채운다. 이 기록 역시 K리그에는 전례가 없다. 11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을 이어갈지도 지켜봐야 한다. 한편 염기훈은 지금까지 345경기에 출전해 67득점, 103도움으로 세 골만 보태면 이동국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70-70’에 가입하게 된다. K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데얀(수원)은 통산 득점 186점(336경기)으로, 올해 14골을 추가하면 그는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통산 200득점 고지를 밟게 된다. 경기당 득점에서는 데얀이 0.55골로 이동국(0.43득점)에 앞선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웨스트브룩 트리플더블 제동 걸렸지만 40점 15R 대기록 ‘추적 중’

    웨스트브룩 트리플더블 제동 걸렸지만 40점 15R 대기록 ‘추적 중’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의 트리플더블 행진에는 제동이 걸렸지만 또다른 대기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웨스트브룩은 23일(한국시간)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로 불러 들인 유타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 경기 1차 연장 막판 공격자 파울을 지적당하며 11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행진에서 멈춰섰다. 바로 얼마 전 다섯 번째 파울을 지적당해 조심했어야 했던 그는 흥분했는지 제이 크라우더가 가로막아서는데 과도하게 어깨를 쓰며 파고들다 결국 퇴장 명령을 받아들었다. 3점슛 여섯 방 등 43득점 15리바운드를 올렸지만, 어시스트는 8개에 그쳐 둘이 모자라 1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이 좌절됐다.  그는 “솔직히 이봐요들, 난 매우 감사하고 은혜받았어요. 이렇게 코트에 나와 싸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 투성이예요. 그리고 내가 매일 밤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게 어떤 결과가 나오든 내겐 대단한 일이고요”라고 말했다.  웨스트브룩은 커리어 통산 다섯 번째로 40득점 이상에 15리바운드를 기록, 오스카 로버슨의 최다 기록(9회)에 4개 차로 다가섰다. 또 시즌 24차례 트리플더블 기록을 계속 늘려가며 세 시즌 연속 평균 트리플더블을 계속 정조준하고 있다.  팀은 폴 조지의 2차 연장 종료 0.8초를 남기고 드리블 돌파에 이은 플로터를 성공해 148-147로 이겼다. 전반을 66-57로 앞선 채 3쿼터를 맞은 오클라호마시티는 도너번 미첼과 리키 루비오에 연속 3점 슛을 허용하며 따라잡혔다.  4쿼터에도 두 팀은 시소게임을 이어가 129-129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전에 들어갔다. 웨스트브룩은 4쿼터 막판 마지막 공격기회에서 다소 무리한 3점 슛 선택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1차 연장에서는 조지의 활약이 돋보였다. 속공 상황에 시원한 윈드밀 덩크를 선보인 조지는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공수 겸장 에이스’의 가치를 증명했다. 45득점 9리바운드 활약에다 웨스트브룩이 퇴장당한 뒤에 결승 득점에 성공하며 팀을 구했다. 유타는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카일 코버가 던진 3점 슛이 아쉽게 림을 외면하고 말았다.  조지는 45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웨스트브룩과 함께 득점과 어시스트로 팀의 148득점 가운데 117점을 합작했다. 유타에서는 미첼이 38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신과의 약속’ 한채영 멱살 잡은 오윤아..예측불가 마지막회

    ‘신과의 약속’ 한채영 멱살 잡은 오윤아..예측불가 마지막회

    ‘신과의 약속’이 마지막회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48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과의 약속’(극본 홍영희, 연출 윤재문, 제작 예인 E&M) 제작진이 지난 방송과 확연히 달라진 태도의 한채영과 오윤아의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오윤아는 한채영의 멱살을 잡으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다급하고 애타는 심정을 드러내던 그녀는 곧 이어 눈물을 터뜨리고 있다. 오윤아를 대하는 한채영에게는 적의가 전혀 없다. 오히려 오윤아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는 듯 간절한 표정으로 흥분한 오윤아를 애써 진정시키고 있다. 지난 주 지영(한채영 분)은 나경(오윤아 분)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현우(왕석현 분)의 골수와 완전 일치하는 공여자의 기증을 막았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해 준서(남기원 분)를 되찾아 오기 위한 소송을 시작했다. 재욱(배수빈 분) 역시 지영의 소송을 뒤에서 도와주었고, 순조로운 진행이 예상되었지만 나경이 지영과 함께하는 방송을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공개하면서 여론이 지영에게 불리하게 형성되었다. 이에 지영의 변호사는 나경과의 합의를 종용했지만, 지영은 어떤 합의도 없다며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 여론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며 승기를 잡는 듯했던 오윤아가 왜 이토록 다급한 모습으로 한채영을 찾아와 화를 내는 것인지, 왜 한채영은 그런 그녀에게 맞서지 않고 오히려 다독이고 있는 것인지 의아함을 안기며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오늘 마지막회에서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이야기 전개되며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한편, MBC ‘신과의 약속’은 16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웨스트브룩 11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나아져야 할 여지 많아요”

    웨스트브룩 11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나아져야 할 여지 많아요”

    “아직도 나아져야 할 여지가 많아요.”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에 아무도 걷지 않은 11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이어간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이 몸을 낮췄다. 그는 15일(한국시간) 뉴올리언스와의 정규리그 경기에 44득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연속 경기 트리플더블 위업을 11경기로 늘렸다. 하지만 팀은 122-131로 지며 4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1968년 윌트 체임벌린(9경기 연속)을 따돌리고 NBA 최초의 역사를 쓴 웨스트브룩은 이제 그 격차를 2로 늘렸다. 그는 대기록을 이어갈 뿐만 아니라 또하나 의미있는 기록을 썼다. 이 경기의 마지막 득점은 그의 통산 1만 8208골로 선더와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통틀어 역대 프랜차이즈 통산 최다 득점을 기록했던 개리 페이튼을 뛰어넘었다. 웨스트브룩은 “내 개인적인 측면을 위해서도 아직도 나아져야 할 여지가 많다. 그렇게 할 수 있다면 경기에 많은 것을 가져올 수 있고 우리 팀이 성공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걸 알기 때문”이라며 “해서 난 매우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어떤 점이 나아져야 한다는 거냐는 질문에는 “모든 면이다. 난 모든 것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가 40득점 이상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것은 생애 12번째였다. 엘리아스 스포츠 브류에 따르면 제임스 하든(휴스턴)과 역대 공동 2위다. 역대 1위는 오스카 로버슨으로 22회다. 빌리 도노번 감독은 다른 측면을 높이 샀다. 바로 이날 내내 침체됐던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열심이었다는 점이다. 그는 “오늘밤 우리는 몇몇 대목에서 에너지가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나 러셀은 늘 그렇듯이 타임아웃 때 동료들을 일으켜 세워 싸우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해서 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웨스트브룩 ‘10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NBA 새 역사

    웨스트브룩 ‘10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NBA 새 역사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이 51년 만에 미국프로농구(NBA) 새 역사를 썼다. 웨스트브룩은 12일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로 불러들인 포틀랜드와의 4쿼터 종료 3분40초를 남기고 폴 조지의 43득점째를 도와 10어시스트를 채워 10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지난 1967~68시즌 윌트 체임벌린이 작성한 9경기 연속을 넘어 NBA 역대 최초가 됐다. 부담감에 짓눌렸는지 3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15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이뤘지만 어시스트는 4개뿐이었다. 턴오버가 5개였다. 하지만 마지막 쿼터 웨스트브룩은 놀라운 집중력을 뽐내 기어이 21득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시즌 48경기째였는데 23번째 트리플더블이기도 했다. 다재다능함의 대명사 격인 트리플더블을 두 경기 가운데 한 번꼴로 기록한 셈이다. 조지는 종료 51초를 남기고 웨스트브룩의 3점슛을 도와 47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꽉 채워 둘이 동반 트리플더블에 성공하며 120-111 승리와 4연승에 앞장섰다. 팀 동료끼리 동반 트리플더블도 2007년 빈스 카터와 제이슨 키드(뉴저지) 이후 12년 만, 올 시즌 르브론 제임스와 론조 볼(LA 레이커스)에 이어 두 번째이며 역대 아홉 번째 대기록이다. 한편 제임스 하든(휴스턴)도 댈러스를 상대로 31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20-104 완승을 이끌었다. 30득점 이상 30경기 연속으로 역시 체임벌린의 역대 2위(1962년 31경기)에 하나 차이로 다가섰다. 역대 1위도 1961~62시즌 체임벌린의 65경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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