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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하드 음란물 유통’ 양진호, 항소심에서도 징역 5년

    ‘웹하드 음란물 유통’ 양진호, 항소심에서도 징역 5년

    웹하드를 통해 음란물 유통을 주도하고 자회사 매각 대금 등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양진호 전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1부(문주형 김민상 강영재 고법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양 전 회장에게 이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위디스크 운영사인 이지원인터넷서비스, 파일노리 운영사인 선한아이디, 그리고 사실상 지주회사 지위에 있는 한국인터넷기술원 등 여러 회사 지분을 소유하면서 위디스크 등에서 이뤄진 음란물 유포에 대해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회사 자금을 자녀 과외비, 자택 리모델링비, 고급 오디오 구입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했는데 이 같은 횡령 내지 배임 행위로 인한 이득액 등은 111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다만 저작재산권 침해와 관련해 피해 회사와 합의했고, 손해배상금을 지급했다”며 “횡령 내지 배임 등 재산 범죄 경우 피고인이 사실상 지분 전부를 가진 회사들에 대한 범행이고, 피해 대부분이 회복된 점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양 전 회장의 항소심 재판에서는 일부 공소 내용에 대한 유·무죄 판단이 원심과 달라졌다. 2심은 원심에서 유죄 판단한 범죄 사실 중 일부 영상물은 음란물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고, 피고인이 모 플랫폼에서 업로더(게시자)들과 공모해 음란물을 유포한 점도 증거가 없다며 무죄로 봤다. 반면 양 전 회장이 회삿돈을 횡령해 미술품, 고급 오디오, 안중근 의사 친필 액자 등을 구입하고, 회사 소유 주식의 매각대금을 횡령했다는 부분 등은 이를 무죄로 판단한 원심에 사실오인 및 법리 오해의 잘못이 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양 전 회장은 웹하드 업체와 필터링 업체를 운영하며 음란물 유통을 조직적으로 조장, 방조해 막대한 이익을 얻은 혐의 등으로 2019년 8월 구속기소 됐다. 양 전 회장은 앞서 상습폭행,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2018년 12월 기소됐는데, 이 사건은 2021년 4월 대법원에서 징역 5년이 확정됐다. 이와 별개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는 지난해 6월 징역 2년을 확정 선고 받았다. 이번 사건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 양 전 회장의 형량은 총 12년이 된다.
  • 티메프 미정산 사태에 5600억+α 투입… “신속 환불·항공권 취소 수수료 면제”

    티메프 미정산 사태에 5600억+α 투입… “신속 환불·항공권 취소 수수료 면제”

    일파만파 확대된 티메프(티몬·위메프)의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 진화에 최소 5600억원의 금융자금이 즉시 투입된다.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자 항공권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고 신속한 환불 처리를 유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티몬·위메프 판매 대금 미정산 관련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열고 ‘소비자·판매자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회의에는 기재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당국자가 참석했다. 판매 대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긴급경영안정자금 2000억원이 투입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은 협약을 맺고 미정산 피해 기업에 3000억원+알파(α)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여행사 등 관광사업자를 대상으로 600억원 한도 내에서 이차보전(금리 차액 보전)이 지원된다. 정부는 피해 기업이 받은 대출·보증 만기일을 최대 1년간 연장하고 상환 유예를 지원한다. 티몬·위메프에 입점한 기업이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도록 다른 플랫폼 입점도 돕는다. 국세청은 ▲부가가치세 환급금 10일 조기 지급 ▲종합소득세·부가세 납부 기한 최대 9개월 연장 ▲세무조사 일시 중지 ▲세금 체납 시 최대 1년 압류 유예 등 세정지원에 나선다. 항공사와 여행사 간 협의를 통해 불가피한 항공권 예약 취소 건에 대한 수수료(위약금)를 면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해선 여행사·카드사·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에 신속한 환불 처리를 요청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소비자원에는 민원 접수 전담 창구가 설치된다. 한국소비자원은 내달 1일부터 여행·숙박·항공권 피해 소비자로부터 집단 분쟁조정 신청을 받는다. 현재까지 파악된 미정산 금액은 약 2100억원으로 추산된다. 앞으로 정산 기일이 다가오는 거래분까지 더하면 피해 규모는 더 불어날 수 있다. 김 차관은 “이번 사태의 최종 책임은 판매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티몬·위메프에 있다”며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한 뒤 “정부로선 선량한 소비자와 판매자가 입은 피해를 지켜볼 수 없기에 소비자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지원 배경을 밝혔다. 김 차관은 이어 “금감원·공정위를 중심으로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전자상거래법 위반 등 위법 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관련 법령 전반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거쳐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사설] 온라인 쇼핑, 신속 정산 등 개선책 마련을

    [사설] 온라인 쇼핑, 신속 정산 등 개선책 마련을

    전자상거래 4·5위 업체인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전자상거래의 불합리한 정산 행태가 드러났다. 티몬·위메프 입점사들은 길게는 두 달 넘어서야 판매대금을 받아 왔다. 입점사 6만개 가운데 상당수가 중소업체다. 소상공인들은 자금 융통을 위해 판매대금 담보대출(선정산대출)을 받았는데 금리가 연 5~6%나 됐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판매 후 40일 이내 대금을 결제하도록 의무화한 법 규정이 있다. 반면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규제가 없어 판매대금을 다른 곳에 유용해도 막을 장치가 없다. 티몬·위메프가 이를 악용해 판매자금으로 부족한 운용자금을 ‘돌려막기’하다가 한계에 부딪힌 것으로 의심된다. 온라인 유통업체로서는 수많은 판매자들의 판매대금을 일괄 처리하기 위해 정산 주기가 필요할 수 있다. 선정산대출은 판매자가 자금이 급해서지만 유통업체에도 일말의 책임이 있다. 데이터 처리 기술이 발달하면서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정산 주기를 줄여 왔다. 네이버와 옥션, 11번가 등은 거래 확정일 기준 1~2일 안에 정산한다. 제조·건설업 분야에 2015년 도입된 ‘동반성장협약대출’을 유통업체 전반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동반성장협약대출은 원청기업인 대기업의 신용으로 중소기업이 무이자 또는 저리 대출을 쓸 수 있는 제도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용하는 공영 홈쇼핑이 2022년 11월 ‘유통망 상생결제’를 도입해 입점사들이 판매대금을 조기 현금화하고 있다. 금융당국 주재로 오늘 티몬·위메프 피해 업체와 선정산대출 취급 은행, 산업·기업은행 등 국책은행, 은행연합회 등이 참여한 대책 회의가 열린다. 소비자와 판매자의 피해 최소화 방안을 넘어 정산 주기 의무화와 단축, 선정산대출 이자 분담 등 전자상거래 건전화 방안도 논의하기 바란다. 지난해 국내 유통 매출의 절반이 온라인으로 거래됐다. 온라인 쇼핑이 일상이 된 지금 최소한 오프라인 쇼핑 수준의 안전망이 필요하다.
  • “해외서 700억원 조달”한다는 큐텐… 구영배 대표는 행방 묘연

    “해외서 700억원 조달”한다는 큐텐… 구영배 대표는 행방 묘연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에 따른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구영배 큐텐 대표에 대한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논란도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은 모기업인 큐텐의 무리한 몸집 불리기와 대금 돌려막기에 있음에도 구 대표가 행방이 묘연한 채 나스닥 상장을 앞둔 자회사 큐익스프레스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사임하는 등 ‘꼬리 자르기’식 행보를 보이면서다. 사태를 잠재우기 위해 큐텐그룹은 금융당국에 다음달 중 해외 계열사 위시를 통해 자금 5000만 달러(약 700억원)를 조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사태 해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당국의 판단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큐익스프레스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싱가포르 본사 이사회가 지난 26일 사임한 구영배 CEO의 후임으로 마크 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특히 “큐텐그룹 관계사의 정산 지연 사안과 큐익스프레스 사업은 직접적 관련이 없으며 그 영향도 매우 적은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마크 리 신임 대표는 “그동안 전략적으로 티몬, 위메프 등 큐텐 계열사의 국내 물동량 비중은 낮추고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중심의 해외 물량을 전체의 약 90%로 높이며 글로벌 물류 플랫폼으로 도약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태에도 상장을 강행하겠다는 태도다.이를 두고 현 사태의 최종 책임자인 구 대표가 사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나 법적 책임은 외면한 채 큐익스프레스 나스닥 상장 목표 달성을 위해 꼬리 자르기에 나선 것이란 비판이 쏟아진다. 앞서 지마켓을 나스닥에 상장시켜 몸값을 불린 후 매각해 수백억원대의 차익을 실현한 경험이 있는 구 대표가 큐익스프레스 상장을 앞두고 리스크에 엮여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 대표직에서 내려왔다는 것이다. 큐익스프레스는 큐텐그룹의 물류 자회사다. 구 대표는 2010년 큐텐을 설립한 데 이어 2012년 큐익스프레스를 창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물동량이 급증한 2021년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큐익스프레스 나스닥 상장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큐텐이 2022년 티몬, 지난해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 올해 AK몰과 미국의 위시 등 이커머스 업체들을 잇달아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몸집 불리기에 나선 것도 큐익스프레스의 사업 규모를 키워 나스닥에 상장시키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들의 유통 물량을 큐익스프레스에 몰아줘 기업가치를 높이고자 했다는 것이다.이 같은 큐텐의 정점에 있는 것이 구 대표다. 그는 큐텐 지분 53.8%를 소유한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다. 그러나 사태가 처음 발발한 지난 22일부터 구 대표는 지금껏 단 한 번도 공식 석상에 나서 사과하거나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국내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역시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법적 처벌 가능성이 제기되자 잠적한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자료를 통해 “큐텐 측은 면담 과정에서 5000만 달러의 자금 조달을 계획하고 있다는 의향을 밝혔지만 실제 자금 조달 계획은 아직 제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파악된 5월 판매대금 미정산 금액만도 위메프 565억원(195개사), 티몬 1097억원(750개사)에 달하는 데다 6~7월 미정산 금액 및 소비자 환불액까지 고려하면 사태 수습에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큐익스프레스 직원들은 월급날인 지난 25일 임금을 받지 못하는 등 관계사들의 임금 체불 우려도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티몬과 위메프의 월급 지급일은 매달 10일이다. 이와 관련, 큐익스프레스 측은 “비상경영에 돌입하면서 리스크 관리의 일환으로 사전에 임직원의 양해를 구하고 급여 지급을 연기했다”며 “이번 주 초 중으로 일괄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단독] 정산금 먹튀 후 폐업… ‘바보사랑’ 수사 착수

    [단독] 정산금 먹튀 후 폐업… ‘바보사랑’ 수사 착수

    티몬·위메프와 비슷하게 판매자들에게 정산하지 않고 폐업한 문구·생활용품 쇼핑몰 ‘바보사랑’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바보사랑 운영사 웹이즈 대표인 심모(49)씨를 횡령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심씨는 바보사랑에 위탁판매하는 상품 및 판매대금을 판매자들에게 제때 정산하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이 들여다보고 있는 피해액은 현재 최소 13억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바보사랑은 입점 업체들에 적게는 2개월에서 길게는 1년 가까운 기간 동안의 판매대금을 정산하지 않은 상태로 이달 초 돌연 영업 중단을 선언했다. 20년 가까이 운영된 플랫폼에서 갑작스럽게 상품판매와 출고 진행 서비스가 중단되자 납품업체들의 피해로 이어졌다. 업체들은 납품했던 상품을 직접 회수하는 한편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 중이다. 6년째 바보사랑과 거래한 생활용품 업체 대표 이모(32)씨는 5~6월치 대금 900만원을 받지 못했다. 이씨는 “정산이 밀렸지만 5월부터 7월 말까지 ‘여름 기획전’을 한다는 독려 공지를 받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며 “그런데 갑자기 지난 1일 영업을 중단한다는 공지만 띄웠다”고 말했다. 이씨를 비롯해 35개 업체 대표는 심씨를 상대로 6억원대 집단 소송을 진행 중이다. 소송 대리를 맡은 고순우 법무법인 휘명 변호사는 “피해 업체 일부만 진행하는 소송이라 전체 피해액은 더 클 것”이라고 했다.
  • 영세업체 “우릴 거지로 만들어” 분통… 정부, 긴급자금 지원 검토

    영세업체 “우릴 거지로 만들어” 분통… 정부, 긴급자금 지원 검토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환불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티메프로부터 정산대금을 받지 못한 판매자(셀러)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은 나오지 않으면서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 등 영세업체 줄도산 우려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판매자들은 “큐텐이 우릴 느닷없이 거지로 만들었다”며 정부에 긴급 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 28일 오후 티메프 입점 판매자들은 서울 역삼역 인근에서 대책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50여명의 판매자는 티메프로부터 정산받지 못한 미정산금만 어림잡아 1000억원은 될 것으로 추산했다. 티메프에서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J사의 박모씨는 “이번 달 부가가치세를 못 낼 정도로 상황이 어렵다”면서 “직원이 많지 않음에도 급여를 줘야한다는 생각에 밤잠을 설칠 정도”라고 토로했다. 티메프에 입점해 곡물 등을 판매하는 최모씨는 “매일 같이 연락하던 (티메프 측) 상품기획자(MD)들이 전화 한 통도 없어 배신감을 느낀다”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일했는데 5억원이나 못 줬으면 최소한 어떻게 된 영문인지라도 설명해 줘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금융당국이 파악한 티메프의 미정산 금액은 지난 22일 기준 위메프 565억원(195개사), 티몬 1097억원(750개사)이다. 이는 지난 5월 판매대금 미정산분으로 다음 달부터 도래할 6~7월 미정산금이 추가되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셀러에 따라 적게는 수백,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에 이르는 자금이 티메프에 물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일부 판매자들은 전체 미정산금이 1조원을 웃돌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커머스 플랫폼의 불합리한 판매대금 정산 관행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는 평가다. 플랫폼을 통해 물건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셀러들은 길게는 두 달이 넘어서야 플랫폼사로부터 판매대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 그 사이 자금난 해결을 위해 은행으로부터 연 6% 이자의 고금리 대출을 쓰고 있었다. 티메프로부터 제때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하면 대출금을 갚지 못해 도산할 우려가 있다. 반면 플랫폼사는 입점업체에 두 달 이상 판매대금을 지급하지 않으면서 정기예금 등에 이를 예치해 이자를 챙겨 왔다. 판매자들은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게 된 데는 정부의 책임이 적지 않다는 데 입을 모으며 긴급 대책을 요청했다. 금융감독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사전에 철저히 모니터링을 통해 지급 불능 사태를 미연에 방지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한 입점업체 관계자는 “정부에서 우리 빚을 갚아 줄 순 없겠지만, 당장 직원들 인건비라도 줄 수 있게 긴급 대출을 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29일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열고 판매대금 미정산 상황 점검 및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피해를 입은 입점업체가 특례보증을 통해 긴급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영세 입점업체의 경우 (티메프로부터)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하면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가 보전해 줄 순 없지만 조속히 정산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 환불은 속도를 내고 있다. 티몬은 이날 오전 기준 600건의 주문을 취소하고 환불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도서문화상품권 선주문 건 2만 4600건도 취소 처리했다. 취소액은 108억원 정도다. 위메프 역시 현장과 온라인 접수 양방향으로 이날 오전까지 3500건의 환불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간편결제사들과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들은 이번 주부터 티메프의 결제 건 취소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소비자 환불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 [단독]티몬·위메프 환불 중단에 고객센터까지 ‘먹통’…바보사랑 미정산 폐업은 수사 착수

    [단독]티몬·위메프 환불 중단에 고객센터까지 ‘먹통’…바보사랑 미정산 폐업은 수사 착수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한 피해가 현실화하는 가운데 상품 판매자와 소비자들은 티몬·위메프로부터 제대로 된 설명도 듣지 못하고 있다며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밀려드는 환불 요청에도 고객센터는 사실상 먹통인 데다 판매업체와 수년간 일한 담당자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티몬·위메프와 비슷하게 정산하지 않고 폐업한 문구·생활용품 쇼핑몰 ‘바보사랑’에 대해선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자금난을 겪으면서도 무리하게 영업하며 버티다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티몬·위메프에 입점해 곡물 등을 판매하는 최모씨는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매일 같이 연락하던 상품기획자(MD)들이 전화 한 통도 없어 배신감을 느낀다”라며 “신뢰를 바탕으로 일했는데 5억원이나 못 줬으면 최소한 어떻게 된 영문인지라도 설명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얼마 전 위메프에서 여행 상품을 결제한 김모씨도 “고객센터는 전화도 받지 않고 어렵게 연결이 돼도 본사 직원이 아니라서 모른다고만 한다”라며 “돈도 못 받고 일정을 취소해야 했다”라고 했다. 판매자들은 이날 오후 3시 회의를 열어 집단 청원·소송 등의 대책을 논의했으며, 티몬·위메프 모기업인 서울 강남구 큐텐 입주 건물 앞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최근 정산 지연 사태를 맞은 또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 바보사랑에 대해선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바보사랑 운영사 웹이즈 대표인 심모(49)씨를 횡령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심씨는 바보사랑에 위탁판매하는 상품 및 판매대금을 판매자들에게 제때 정산하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이 들여다보고 있는 피해액은 현재 최소 13억원으로 알려졌다.앞서 바보사랑은 입점 업체들에 적게는 2개월에서 길게는 1년 가까운 기간 동안의 판매대금을 정산하지 않은 상태로 이달 초 돌연 영업 중단을 선언했다. 20년 가까이 운영된 플랫폼에서 갑작스럽게 상품판매와 출고 진행 서비스가 중단되자 납품업체들의 피해로 이어졌다. 업체들은 납품했던 상품을 직접 회수하는 한편 집단 피해보상 소송을 준비 중이다. 6년째 바보사랑과 거래한 생활용품 업체 대표 이모(32)씨는 5~6월치 대금 900만원을 받지 못했다. 이씨는 “정산이 밀렸지만 5월부터 7월 말까지 ‘여름 기획전’을 한다는 독려 공지를 받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며 “그런데 갑자기 지난 1일 영업을 중단한다는 공지만 띄웠다”고 말했다. 이씨를 비롯해 35개 업체 대표는 심씨를 상대로 6억원대 집단 소송을 진행 중이다. 소송 대리를 맡은 고순우 법무법인 휘명 변호사는 “피해 업체 일부만 진행하는 소송이므로 전체 피해액은 더 클 것”이라고 했다.
  •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되면 MBC 민영화? 가능성 ‘희박’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되면 MBC 민영화? 가능성 ‘희박’

    야당 의원들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 후보자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28일 대전 MBC 현장검증 결과를 발표했지만, 임명이 점차 다가오면서 업계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과거 MBC 민영화 추진에 앞장섰던 전력이 있던 이 후보자지만, 이후 MBC 민영화 가능성은 현재로선 희박하다는 예측이 뒤따른다. MBC 대주주는 방송문화진흥회법(방문진법)에 따라 구성한 공익재단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이다. 방문진은 MBC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인사권을 쥐고 있으며, 이 방문진의 이사와 감사를 임명하는 주체가 바로 방통위이다. 방문진은 MBC 전체 지분의 70%인 14만주를 보유 중이다. 나머지 30%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실질적 주인인 정수장학회가 가지고 있다. 민영화는 이 주식들을 모두 처분한 이후 가능하다. 앞서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 국가정보원이 작성한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방안’ 문건에는 3가지 민영화 방안이 거론됐다. ▲방문진이 지방 MBC 매각 대금으로 정수장학회 지분 30%를 인수해 매각 ▲유상증자 후 신주 발행으로 인수자 공모 ▲방통위 왜곡 보도 제재 축적, 방송 재허가 거부로 폐업 후 자산매각이다. 첫 번째 방안은 실제로 추진된 이력이 있다. 2012년 당시 MBC 기획조정본부 본부장이었던 이 후보자가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과 지분 매각을 밀실 논의하다 덜미를 잡힌 바 있다. 두 번째 방안인 유상증자는 정수장학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점에서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방심위 제재를 한 뒤 재허가를 거부라는 세 번째 방법 역시 반발이 크다는 점에서 그 가능성이 희박하다. 방문진법을 없애고 70% 지분을 국고로 귀속시킨 뒤 이를 시장에 내놓는 방법도 언급된다. 그러나 이는 국회 의석 과반(192석)을 차지한 야당 동의 없이 불가능하다. 앞서 이 후보자는 2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MBC 민영화와 관련 “2012년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께 지분 매각 관련한 논의를 한 적 있지만, 개인적으로 어떤 생각을 하든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법이 바뀌어야 한다. 민영화 요구는 크지만 지금 야당이 192석을 가진 상황에서 쉽사리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로선 이 후보자가 임명되더라도 당장 MBC 민영화를 추진하긴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오는 8~9월로 예정된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정도에 그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다.
  • ‘티메프’ 상품권 포함 2만 9000건 취소…소비자 환불 속도

    ‘티메프’ 상품권 포함 2만 9000건 취소…소비자 환불 속도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빚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티몬과 위메프의 소비자 환불이 속도를 내는 모양새지만, 본격적으로 판매자(셀러) 피해 문제가 대두할 것으로 보인다. 티몬은 28일 오전 기준 600건의 주문을 취소하고 환불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도서문화상품권 선주문건 2만 4600건도 취소 처리했다. 티몬은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의 협조를 얻어 다음 달 핀 발송 예정이던 도서문화상품권 주문 취소를 지난 26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취소액은 KG이니시스 약 26억원, 나이스페이먼츠 약 42억원, KCP와 KICC(한국정보통신) 약 40억원 등 모두 108억원이다. 주문 취소 후 실제 환불까지 3~5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늦어도 이번 주 내에는 소비자 환불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프도 현장과 온라인 접수 양방향으로 이날 오전까지 3500건의 환불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의 협조 요청에 간편결제사들과 PG사들이 이번 주부터 티몬과 위메프 결제 건 취소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소비자 환불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날 오전부터 티몬과 위메프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한 금액에 대한 결제 취소·환불 요청을 받고 있다. 토스페이는 전날부터 토스앱·카카오톡·고객센터 등을 통해 환불 절차를 지원하기 위한 이의제기 신청 절차를 시작했고, 카카오페이는 이날 정오에 자사 플랫폼에 티몬과 위메프 결제 취소 접수 채널을 열었다. PG사 중에서는 토스페이먼츠가 처음으로 오는 29일 오전 8시부터 이의제기 신청 절차를 받을 예정이다. 다른 PG사들도 대부분 이번 주 내로 결제 취소나 이의제기 신청 절차를 개시할 것으로 예측된다. 카드사와 간편결제사, PG사까지 결제 취소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 불만과 불편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다만 소비자 환불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잡으면서 티몬과 위메프에 거액의 정산금을 물린 판매자 피해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제때 정산받지 못한 중소상공인이 대출금을 갚지 못해 연쇄적으로 도산(재산을 잃고 망함)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파악한 미정산 금액은 지난 22일 기준 위메프 195개사 565억원과 티몬 750개사 1097억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 5월 판매대금 미정산금만 산정한 것으로, 오는 6~7월 미정산분이 추가되면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이에 티몬·위메프의 모회사인 큐텐은 최근 금융당국에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인 위시를 통해 5000만 달러(약 700억원)를 다음 달 중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전달했으나, 미정산금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판매자들은 이날 오후 3시 대책회의를 열고 정부에 집단 청원, 집단 소송 등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오후 5시에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큐텐 입주 건물 앞에서 티몬·위메프 피해자 ‘우산집회’가 예정돼 있다. 집회 참가자들은 우천 여부와 관계없이 우산을 들고 마스크를 쓴 채 큐텐 측의 사과와 피해 보상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 한동훈, 티몬·위메프 사태에 “피해 최소화 방법 강구”

    한동훈, 티몬·위메프 사태에 “피해 최소화 방법 강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인 티몬·위메프의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 “책임져야 할 사람들에게는 엄중한 책임을 묻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당정이 협력해 마련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한 대표는 지난 27일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기술 혁신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는 매우 어렵지만 꼭 해내야 할 과제”라며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그는 “이번 사태로 입주업체와 구매자들의 피해와 불편이 크다”며 “이번 사태 책임자인 큐텐 구영배 대표 등 경영진은 신속히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번 사태의 원인, 피해 규모 등을 소상히 밝히고 피해복구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주도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피해복구을 촉구하고 이커머스 업체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 대금정산 안전장치 마련 등 재발 방지시스템을 생산적으로 논의하겠다”고 했다. 한 대표는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 때 일정 부분 규제를 강화하고 정보 공개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이번 기회에 이커머스 기업들의 무리한 몸집 불리기와 소비자들의 위험을 초래하는 제 살 깎아 먹기 경쟁, 제각각인 정산과 대금 보관 방식 등에 대해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싱가포르 전자상거래업체 ‘큐텐’(Qoo10)의 계열사인 티몬과 위메프의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대되면서 소비자와 판매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 “큐텐자금 중국에 600억원 있다고 들어…대표는 연락두절”

    “큐텐자금 중국에 600억원 있다고 들어…대표는 연락두절”

    티몬·위메프의 모회사인 싱가포르 소재 큐텐이 중국에 600억원 상당 자금이 있어 이를 담보로 자금을 대출하려 한다는 발언이 티몬 측에서 나왔다.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27일 오전 서울 강남 티몬 입주 빌딩에서 피해자들이 ‘큐텐의 600억원 지원설’을 묻자 “그게 중국에 있는 자금이다. 중국에서 바로 빼 올 수가 없어 론(대출)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자금의 용처를 묻자 “구영배 큐텐 대표님이 써야 하는 거니까”라며 “어디에 얼마만큼을 주겠다고 아직 말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권 본부장은 취재진이 다시 설명을 요청하자 “들은 적이 있다고 말씀드린 거다. 아마도 그럴 것 같은데 정확하지는 않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티몬·위메프의 또 다른 관계자도 “큐텐 자금이 중국에 있는데, 중국 당국이 자금을 해외로 가져가지 못하게 한다고 들었다”고 전한 바 있다. 권 본부장은 구 대표의 소재를 묻자 “이번 주까지 한국에 있었다”면서도 “최근에 연락을 따로 하지 못해 정확히 모르겠다.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8억∼9억원만 환불…최선의 노력 중” 이날 권 본부장은 “사내 유보금 중 28억∼29억원을 환불에 쓰려고 했는데 대표가 직원 임금 등으로 묶어버렸다”며 “환불은 260명 정도에 8억∼9억원만 지급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권 본부장과 직원들은 “우리가 하는 최선의 노력을 폄훼하지 말아달라. 회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걸음에 달려왔는데 여러분께 우리가 듣는 거는 욕밖에 없다”며 울먹였다. 앞서 전날 티몬 일부 부서 입주 빌딩에는 현장 환불을 요구하며 수천 명이 모였다. 권 본부장이 전날 새벽 “유보금으로 30억∼40억원가량의 환불 자금을 마련했다”고 말해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 있는 피해자들까지 몰렸다. 그러나 그는 어젯밤 “현재까지 환불 총액은 10억원 내외로, 나머지는 승인이 나지 않아 지급하지 못했다”며 “큐텐 재무 쪽에서 환불금 추가 집행을 못 한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큐텐그룹은 티몬·위메프 인수 후 회사별 재무팀을 두지 않고 기술 자회사인 큐텐테크놀로지에서 재무 업무를 겸직해왔다. 위메프는 지난 24일 밤부터 회사를 찾은 고객들에게 현장 환불을 시작해 지금까지 2000명 이상이 환불받았다. 위메프는 26일 새벽부터 현장 환불을 중단하고 온라인으로 단일화했다. 티몬과 위메프는 전날 밤 홈페이지 배너에 사과 문구와 함께 “환불지연 해소 방안에 대해 안내해 드린다”며 각 카드사에 신용카드 이용대금 이의를 제기하거나 할부계약 철회 및 항변권 신청을 하라고 설명했다. 티몬과 위메프는 같은 내용으로 피해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보도자료도 배포했다.
  • 현장점검 나섰으나 ‘빈손’으로 돌아온 공정위…티몬·위메프 “피해 규모 산정 어려워”

    현장점검 나섰으나 ‘빈손’으로 돌아온 공정위…티몬·위메프 “피해 규모 산정 어려워”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과 관련해 뚜렷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사측은 아직 정확한 소비자 환불 규모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관가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전날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으나 유의미한 정보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과 위메프 등이 소비자 환불 접수 건수와 규모 등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공정위의 현장점검에 제대로 협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날 오전까지 회사 문을 걸어 잠그고 무대응으로 일관하던 티몬은 공정위 직원들이 도착하자 회사 문을 열었다. 그러나 사내에는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이 없는 소수의 직원만 남아있을 뿐 재무팀이나 경영진은 없었다. 공정위에서 재무팀과 티몬 대표이사 등에 연락해 환불 요청과 관련된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청했으나 티몬 측은 “정확한 자료가 없다”며 불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메프 측 역시 시스템 오류로 정확한 피해 규모 산정이 어렵다고 공정위 측에 전달했다. 공정위는 당초 티몬과 위메프의 재무팀과 경영진을 만나 소비자 환불 접수 건수, 지급 여력 등을 확인할 예정이었으나 사측의 비협조로 사실상 ‘빈손’으로 돌아갔다. 공정위는 추가 자료 확보 및 신속 대응 촉구를 위해 다음주 중으로 추가 현장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를 토대로 대금 환불 의무나 서비스 공급계약 의무 등 전자상거래법 규정 위반을 적용해 조사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해서는 정확한 환불 규모와 자금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티몬과 위메프 측의 신속한 대응을 지속해서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이날 오후부터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집단 분쟁조정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 환불 대기 인파 몰린 티몬 본사 낙상사고…어지럼증 호소도

    환불 대기 인파 몰린 티몬 본사 낙상사고…어지럼증 호소도

    ‘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에 환불을 요구하기 위해 피해자들이 본사에서 대기하던 중 부상자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 19분쯤 서울 강남구 티몬 신사옥 옆 야외 주차장에서 환불 접수를 위해 대기 중이던 50대 여성 A씨가 넘어져 머리에 충격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40대 여성 B씨도 같은 장소에서 20여분 뒤 넘어져 손목이 골절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소나기로 미끄러워진 바닥에서 넘어져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이날 오후에만 5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현장에 설치된 강남소방서 임시의료소에서 치료받았다.이날 티몬 신사옥 내외부에는 새벽부터 직접 환불받으려는 소비자 2500여명이 몰려들면서 혼란을 빚었다.
  • ‘티메프 사태’ 카드사 민원 폭증...“8만건 육박”

    ‘티메프 사태’ 카드사 민원 폭증...“8만건 육박”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면서 카드사 민원도 덩달아 폭증하고 있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카드사에 접수된 민원 건수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총 7만 5000건으로 집계됐다. 전날까지만 해도 3만여 건 수준이었던 것이 이날 들어서만 4만건 이상 늘었다. 관련 소비자 민원은 지속적으로 추가될 것으로 카드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전날 8개 카드사 소비자 관련 임원들을 불러 티몬·위메프 사태로 소비자들이 물품을 받지 못한 카드 결제 건에 대해 환불을 차질 없이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결제대행(PG)업체들은 위메프·티몬 정산 지연 사태가 터지자 거래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 결제는 물론 이미 결제한 건에 대한 취소도 중단됐다. 이에 카드업계는 소비자가 티몬·위메프에 물품 대금을 결제했는데도 수령하지 못한 경우 카드사에 ‘신용카드 이용대금 이의제기’를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 중이다. 소비자가 할부로 물품 대금을 결제한 경우에는 할부계약 철회·항변권을 신청할 수 있다. 카드사들은 민원 및 이의제기를 접수하는 대로 취소 사유에 해당하는지 확인 후 결제 취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29일부터 카드사들의 신용카드 이용대금 이의신청, 할부 청약철회권 등과 관련한 사항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금감원에 설치된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관련 민원 접수 전담 창구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246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지난 23~24일에는 110건의 민원이 접수된 바 있다.
  • ‘티몬·위메프 사태’ 금감원, 은행권에 ‘유동성 위기’ 소상공인 지원 당부

    ‘티몬·위메프 사태’ 금감원, 은행권에 ‘유동성 위기’ 소상공인 지원 당부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생한 위메프·티몬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은행권에 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번 사태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자는 취지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박충현 은행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15개 국내은행 부행장과 간담회를 열고 은행권 선정산 대출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선정산 대출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 판매자가 은행에서 판매대금을 먼저 대출 형태로 받고 정산일에 은행이 이커머스로부터 정산금을 대신 받는 방식으로 상환하는 제도를 말한다. 위메프·티몬으로부터 정산이 지연되면서 일부 은행은 선정산 대출 취급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현재 은행권 선정산 대출 취급 금액은 약 1100억원대로 차주는 360여개 수준이다. 박 부원장보는 “관련 대출에 대한 기한 연장, 상환 유예 등을 통해 협조해달라”며 “이번 사태로 인해 정상적으로 영업중인 소상공인, 개인사업자 등에게 유동성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은행권은 금감원의 취지에 공감하고 위메프·티몬 관련 피해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 이날 선정산 대출 만기를 맞은 업체들을 대상으로 대출금 기한 연장, 원리금 상환 유예, 이자율 인하 등의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 소비자원, 티몬·위메프 피해 집단분쟁조정 신청 접수

    소비자원, 티몬·위메프 피해 집단분쟁조정 신청 접수

    한국소비자원은 티몬·위메프에 여행, 숙박, 항공권 환불을 요구하는 피해 고객부터 집단분쟁 조정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사건 쟁점을 간소화해 티몬과 위메프에서 여행, 숙박, 항공권을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해당 계약의 청약철회를 요청했으나 대금 환급을 거절한 경우 ▲판매자의 계약불이행을 이유로 대금 환급을 요청했음에도 이를 거절한 경우에 대해 우선적으로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홈페이지(www.kca.go.kr)에서 여행·숙박·항공권 관련 피해를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여행, 숙박, 항공권이 아닌 상품에 경우 또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구입대금 환급 요구 사례가 아닌 경우에 대해서는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소비자상담과 피해구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티몬 위메프 관련 상담건수는 4137건이다. 티몬 위메프 관련 상담건수가 지난 5월 261건, 지난달 285건이었던 것에 비하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 지난 5월부터 지난 25일까지 누적 상담 건수는 티몬이 4030건으로 위메프(915건)보다 4배 이상 많다. 이는 티몬의 거래액이 위메프보다 크고 여행 상품과 티켓을 많이 팔았기 때문이다.
  • 한화오션, 조선업 호황에 적자 폭 줄었다…주가 6% 상승

    한화오션, 조선업 호황에 적자 폭 줄었다…주가 6% 상승

    HD현대가 조선업 호황에 힘입어 2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낸 데 이어 한화오션은 적자 폭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오션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손실이 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90억원) 대비 적자 폭이 줄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2조 53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9.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 8197억원, 433억원이다. 생산 일정 조정과 외주비 증가로 2분기 소폭 적자를 기록했지만 상반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한화오션은 ‘헤비테일’ 계약(선수금을 적게 받고 인도 대금을 많이 받는 형태) 방식에 따라 하반기에는 이전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매출 비중이 더 늘어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이날 한화오션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6.72% 오른 3만 950원에 마감했다. 한화오션은 현재 3년 치의 수주잔고(남은 건조량)를 확보하고 있다. 상반기 수주 실적은 LNG 운반선 16척, 원유 운반선 7척, 암모니아 운반선 2척, 가스 운반선 1척, 해양설비 1기 등 총 27척이다. 총금액은 53억 3000만 달러(약 7조 3800억원)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안정적인 인력 수급과 생산 효율을 위한 투자가 확대돼 생산 시스템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여천NCC 등 3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신임 대표에는 남정운 여천NCC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남 내정자는 한화케미칼, 한화토탈에너지스 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화학 사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신임 대표에는 홍정권 전략실장이 내정됐다. 홍 내정자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한화그룹에서 제조, 연구개발(R&D)을 비롯해 사업기획, 전략, 인수합병(M&A) 등의 직무 경험을 쌓았다. 여천NCC 신임 대표에는 김명헌 한화임팩트 PTA 사업부장이 내정됐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예년 대비 1개월 이상 빨라졌다”며 “선제적으로 내년도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檢, 다크웹서 마약 ‘9억’ 유통한 일당 적발… 사이트 회원만 4000명

    檢, 다크웹서 마약 ‘9억’ 유통한 일당 적발… 사이트 회원만 4000명

    검찰이 회원 수 4000여명에 이르는 국내 마약류 유통 사이트를 적발해 판매상과 공급책 등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부장 김보성)은 지난 2022년 6월부터 2년간 총 759회에 걸쳐 8억 6000만원 상당의 대마 7763g, 합성대마 208㎖, 액상대마 카트리지 98개 등을 유통한 마약류 판매상과 공급책 등 16명을 적발한 뒤 12명을 구속 기소하고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대마 4.4kg, 합성대마 4677ml, MDMA 38정, 코카인 36g, 케타민 10g 등 약 10억 5800만원 상당의 마약류도 압수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IP(인터넷 프로토콜) 추적이 불가능하도록 고안된 이른바 ‘다크웹’에서 운영되는 국내 유일의 마약류 매매 사이트를 이용했다. 이 사이트는 오픈마켓 형태로 마약 판매책들과 구매자들의 온라인 거래를 중개했다. 이 사이트에서 활동한 판매자는 13개 그룹, 가입 회원 수는 3962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거래는 판매상들이 사이트 운영자에게 등록비 150만원을 낸 뒤 판매 광고를 게시하면 구매자들이 마음에 드는 마약류를 골라 가상자산으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판매상들은 구매자에게 미리 마약류를 은닉해 둔 장소를 알려주는 비대면 방식으로 마약을 건넸다. 사이트 운영자는 주문결제 내역을 판매상에게 전달한 뒤 거래가 완료되면 대금을 판매상들에게 정산하는 중개자 역할을 했다. 이들은 거래 한 건당 약 20%의 중개 수수료를 받았다. 검찰은 이들이 특정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암호화된 메시지를 주고받고 가상자산으로 결제한 뒤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류를 거래해 수사망을 피하려 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이 사이트의 마약류 판매 광고를 단서로 판매상들이 남긴 흔적을 다각적으로 수집하여 인적 사항을 특정했다. 특히 가상자산 거래 내역 등을 분석해 판매그룹별 마약류 판매 내역과 마약류의 출처인 수입 내역 등을 특정하여 마약 유통을 규명했다. 검찰은 “이 사건 다크웹 사이트 운영자, 서버 운영자 및 서버 소재, 사이트 이용자 등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라며 “앞으로도 인터넷 마약류 범죄를 적극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추경호 “민주, 막무가내식 탄핵...‘탄추니즘’이냐”

    추경호 “민주, 막무가내식 탄핵...‘탄추니즘’이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이상인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시도에 대해 “방송을 장악하겠다는 당리당략 때문에 국가 행정 업무를 마비시키겠다는 민주당의 발상이 경악스럽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자진해서 사퇴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곧바로 사의를 수용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민주당의 검은 속셈대로 직무대행이 탄핵당하면 그 순간 방통위 업무가 멈춘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부위원장 사퇴에 대해서는 “일단 법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판단하지만, 그들(민주당)의 계략에 말려들지 않고 방통위 업무를 정상적으로 하기 위한 조치 아닌가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얼마 전 이재명 전 대표는 먹고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게 없다며 ‘먹사니즘’을 외쳤지만, 민주당은 민생과 아무 관계 없는 막가파식 탄핵만 추진하고 있다”며“ 탄핵 추진만큼 중요한 게 없다는 ‘탄추니즘’을 막무가내로 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전날 재표결을 통해 폐기된 ‘채상병 특검법’을 강화해 재발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자나 깨나 탄핵만 생각하는 사람 같다”며 “앉으나 서나 탄핵만 생각하는 민주당이 개탄스럽고 한편으로는 측은하다”고 했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 대금 정산금 지연 사태와 관련해선 “소비자 피해 구제와 판매자 보호를 위한 모든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게 컨틴전시(비상대응계획) 플랜을 가동해 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정부가 합동 현장 점검조사를 실시하고 소비자원에 전담 대응팀 운영에 나섰는데 여전히 소비자와 입점 업주들의 추가 피해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전자상거래의 구조적 허점을 면밀히 점검하고 해결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 25억 의약품 리베이트 혐의, 병원장 부부 구속기소

    25억 의약품 리베이트 혐의, 병원장 부부 구속기소

    특정 제약사의 의약품을 사용하는 대가로 25억원의 리베이트를 챙긴 혐의를 받는 병원장 부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의료법 위반과 배임수재 혐의로 병원장 A씨와 아내이자 병원 재무 이사인 B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매업자 C씨도 약사법 위반과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병원장 부부는 2019년 9월∼2023년 5월 의약품 도매업자 C씨로부터 특정 제약사의 의약품을 사용하는 대가로 구매 대금의 일정 비율을 현금으로 받거나 병원 인수자금을 무이자로 빌려 금융이익을 얻는 등 25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속초지청 관계자는 “피고인들이 범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공소 유지를 빈틈없이 하고,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의약품 유통 질서 확립과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의약품 리베이트 사건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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