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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하고 7명 수술한 의사, 상장사 임원까지…‘대학 마약동아리’ 연루

    마약하고 7명 수술한 의사, 상장사 임원까지…‘대학 마약동아리’ 연루

    이른바 SKY 등 수도권 명문대학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동아리에서 집단으로 마약으로 투약한 ‘대학 마약 동아리 사건’의 주범 염모(31)씨가 서울 소재 종합병원 의사와 상장사 임원에게도 마약을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벽에 마약을 투약한 의사는 병원에 출근해 환자 7명을 수술했고, 코스닥 상장사 임원은 마약을 투약하고 고급 외제차를 운전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 남수연)는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염씨를 비롯한 동아리 회원 3명, 직장인과 대학생 4명을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소된 직장인 중 30대 의사 A씨와 코스닥 상장사 임원 B씨는 구속 상태였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11월 염씨로부터 마약을 구입해 복용한 혐의를 받는다. 9년차 의사인 A씨는 최근까지 서울 소재 상급종합병원 임상강사로 일하며 수술을 직접 집도해 왔다. A씨는 마약을 사기 위해 새벽에 약 30㎞를 운전해 염씨의 주거지 인근을 방문했고, 마약 대금은 주로 현금으로 냈다. 이렇게 구매한 마약을 새벽시간 3회에 걸쳐 투약한 뒤 강남 소재 클럽을 돌아다녔다. 또 병원에 출근해 환자 7명 수술을 집도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가 투약한 MDMA(엑스터시)와 대마는 투약 효과가 최대 6시간, 10시간까지 지속된다”며 “A씨가 약에 취한 상태로 수술을 집도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의사단체와 협의해 A씨의 의사 면허 취소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업무방해죄 적용을 검토하고, A씨에게 수술받은 환자의 추가 피해가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코스닥 상장사 임원인 40대 B씨는 염씨가 구속된 후에도 다른 동아리 회원과 마약을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서울 소재 호텔에서 만나 마약을 투약하고, 고급 외제차를 운전해 서울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13㎞ 구간을 달리기도 했다.
  • 1045억원에 사당동 지상 10층 빌딩 사들인 ‘보험왕’… 옛 본사 건물 인수

    1045억원에 사당동 지상 10층 빌딩 사들인 ‘보험왕’… 옛 본사 건물 인수

    서울 동작구 사당동 ‘케이스퀘어 사당’(옛 쌍립빌딩)이 1045억원에 인수됐다. 인수자는 현학진 전 피플라이프 회장으로, 자신이 설립해 20년간 운영하다 지난해 한화생명에 매각한 피플라이프의 옛 본사 건물을 직접 사들인 것이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 건물은 연면적 2만 1471㎡ 규모의 지하 7층~지상 10층짜리 업무시설이다. 제일건설,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이 입주해 있다. 매도자는 사당복합개발PFV다. 이번 거래는 현진그룹이 지난 5월 신한리츠운용으로부터 강남 테헤란로의 선릉 위워크 타워를 1470억원에 매입한 데 이은 2번째 대형 거래다. 이를 통해 현진그룹은 총 2500억원 규모의 오피스 자산을 확보하게 됐다. 케이스퀘어 사당은 현 전 회장이 피플라이프 운영 당시 사무실로 임차해 사용했던 건물이다. 현 전 회장은 이번 매입을 통해 과거 임차 자산을 직접 소유·운영하게 됐다. 삼성생명 출신인 현 전 회장은 4000여명의 보험설계사를 보유한 국내 독립계 법인보험대리점(GA) 피플라이프를 설립해 약 20년간 운영하다가 지난해 한화생명에 매각했다. 매각대금은 2000억원대로 알려졌다. 현진그룹은 해당 자산의 개발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지로 지정된 케이스퀘어 사당 부지의 용적률을 800% 이상으로 상향해 주상복합 및 오피스 등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임차인의 계약 만료에 맞춰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이번 오피스 매입 자문은 HHR자산운용이 맡았다. HHR자산운용은 앞서 선릉 위워크 매입 당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와 공동으로 매입 자문을 진행한 바 있다. 현진그룹은 이로써 올해 2건의 오피스 자산을 연이어 매입하며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부동산 개발 및 임대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선 자회사인 현진라이프를 통해 GA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 “꿈 마음껏 펼쳐요”… 청년 응원하는 강남[현장 행정]

    “꿈 마음껏 펼쳐요”… 청년 응원하는 강남[현장 행정]

    구 인구의 27.7%, 15만명 달해기본 조례 제정하고 전담 부서정책경진대회·특강 등 이벤트대상에 사병팀 ‘구직 지원 금융’ “우리 강남에는 청년의 미래를 응원하는 분이 많습니다. 청년들이 상상력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은 지난 20일 강남구청 본관 로비에서 개최한 ‘2024 강남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구청장은 “강남에는 15만명의 청년이 활동하고 있다”며 “유능하고 미래가 보이는 청년들이 있기에 우리에게도 희망과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로 지정된 ‘청년의 날’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강남구는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전담 부서를 만드는 등 민선 8기에서 더욱 청년 정책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강남구 청년 인구가 전체 구 인구의 27.7%에 이를 만큼 많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데 따라 구정의 우선순위에 ‘청년’을 놓는 것이라고 강남구는 설명했다. 강남구는 올해 청년의 날을 기념하며 청년정책경진대회와 청춘 특강 등의 이벤트를 기획했다. 청년 관련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인 청년정책경진대회에서는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1팀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이 선정돼 이날 수상식을 가졌다. 대상에는 현재 공군에 복무 중인 사병들로 구성된 ‘SIU’의 ‘구직 청년 지원 금융정책’이 선정됐다. 구직 청년 지원 금융정책은 강남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취업박람회 방문, 직업훈련, 자격증 취득 등 구직활동을 하면 조건별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적금 상품을 만들어 구직활동과 홀로서기를 지원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날 SIU는 직접 군복을 입고 기념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최우수상에는 ‘청년드림’이 제안한 ‘청년 맞춤형 주택 수리비 금융 지원’이 선정됐다. 이는 노후화나 기후변화 등으로 주택에 피해를 입은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맞춤형 지원책이다. 우수상으로는 ▲강남구 청년 작가 양성 프로그램 ‘강남에 삽니다’ ▲마음의 낭독, 청년의 성장 등이 뽑혔다. 강남구는 이번 수상작들을 향후 구 청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카이스트 실패연구소 조성호 교수의 ‘실패 사용법’, 안무서운회사 유승규 대표의 ‘은둔형 외톨이 이야기’와 같은 특강과 강남 청년 정책 홍보를 위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조 구청장은 “청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함께 협력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 2조 ‘상생 ESG’… 삼성, 中企 기후 대응에 1조 지원

    2조 ‘상생 ESG’… 삼성, 中企 기후 대응에 1조 지원

    삼성과 금융권이 손잡고 중소기업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2조원 규모의 대출 상품을 새롭게 만들기로 했다. 삼성은 이 중 1조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협력사의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24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감독원, 5대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와 함께 ‘협력회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이복현 금감원장, 5대 금융지주 회장이 참석했다. ESG 펀드는 10월부터 향후 6년간 협력회사의 ESG 경영 기반 구축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된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각각 8000억원, 2000억원을 기금으로 냈으며, 지원 대상은 글로벌 공급망 관리가 시급한 1차 협력사들이다. 협력사가 사업장 환경·안전 개선, 에너지 사용 저감 등 ESG 투자 계획을 수립해 대출을 신청하면 삼성전자와 은행은 자금 목적이 ESG 목적에 적합한지 심사한다. 심사 결과에 따라 업체당 최대 20억원 한도 내에서 필요 자금을 최대 3년간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다. 무이자 대출이 가능한 건 삼성이 5대 은행에 예치한 1조원 기금의 이자를 활용하고, 은행도 추가로 대출 금리를 감면해 주기 때문이다. 협력사들은 최초 대출 이후 1년 단위로 최대 2회까지 연장 신청을 할 수 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협력회사들이 ESG 경영 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자금, 인력 양성, 기술 등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금융회사도 자체 자금 1조원을 재원으로 중소기업의 저탄소 전환 투자 등에 필요한 대출을 저금리로 제공한다. 대출 목적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할 경우 기존 대출상품 우대금리(0.5∼1.7% 포인트)에 최대 2% 포인트의 추가 감면금리를 적용한다. 녹색분류체계에는 적합하지 않더라도 탄소 저감, 중대재해 예방 효과 등이 있는 경우 기존 대출상품 우대금리에 1% 포인트의 감면금리를 제공한다.
  • “청년 취업지원 예산 16% 늘리고, 중기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출시”

    “청년 취업지원 예산 16% 늘리고, 중기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출시”

    당정이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우대 저축공제’를 출시한다. 또 내년도 청년층 취업 지원 예산을 약 16% 늘리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청년층 취업 지원 대책 관련 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여당에선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이 자리했다. 청년층 취업 지원 예산은 올해 1조 9689억원에서 내년 2조 2922억원으로 약 16%(3233억원) 늘린다. 분야별로 조기 노동시장 진입 지원(내년 예산 1조 2233억원), ‘장기 쉬었음’ 청년 발굴·회복(721억원), 일하는 청년 일자리 안착(8118억원), 중소기업 청년 채용 촉진(249억원), 청년 창업 활성화 지원(1601억원) 등이다. 또 당정은 다음달 중 중소기업 우대 저축공제를 출시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근로자가 월 10만~50만원을 저축하면 기업이 납입액의 20%를 추가로 지원하고 은행이 1~2%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정부가 소득세 감면 혜택을 준다. 정부는 중소기업 재직자가 이를 통해 3년에 1000만원 이상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 청년들과 우수 중소기업 간 매칭을 활성화하기 위해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대상을 재학생 18만명, 졸업생 6만명으로 늘린다. 또 ‘장기 쉬었음’ 청년을 체계적으로 찾아내 취업을 지원한다. 국가장학금 신청자 150만명의 정보를 고용보험과 연계해 졸업 후 장기 미취업자를 발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청년들이 선호할 만한 ‘참 괜찮은 중소기업’ 3만곳을 선정해 채용 정보도 공개한다. 이 외 당정은 ‘취약청년 지원법’을 만들어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청년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이미 올해부터 저소득층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위해 605억원을 추가 투입해 4만명을 신규로 지원하고 있다.
  • “청년 취업지원 예산 16% 늘리고 중기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출시”

    “청년 취업지원 예산 16% 늘리고 중기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출시”

    당정이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우대 저축공제’를 출시한다. 또 내년도 청년층 취업 지원 예산을 약 16% 늘리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청년층 취업 지원 대책 관련 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여당에선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이 자리했다. 청년층 취업 지원 예산은 올해 1조 9689억원에서 내년 2조 2922억원으로 약 16%(3233억원) 늘린다. 분야별로 조기 노동시장 진입 지원(내년 예산 1조 2233억원), ‘장기 쉬었음’ 청년 발굴·회복(721억원), 일하는 청년 일자리 안착(8118억원), 중소기업 청년 채용 촉진(249억원), 청년 창업 활성화 지원(1601억원) 등이다. 또 당정은 다음달 중 중소기업 우대 저축공제를 출시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근로자가 월 10만~50만원을 저축하면 기업이 납입액의 20%를 추가로 지원하고 은행이 1~2%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정부가 소득세 감면 혜택을 준다. 정부는 중소기업 재직자가 이를 통해 3년에 1000만원 이상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 청년들과 우수 중소기업 간에 매칭을 활성화하기 위해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대상을 재학생 18만명, 졸업생 6만명으로 늘린다. 또 ‘장기 쉬었음’ 청년을 체계적으로 찾아내 취업을 지원한다. 국가장학금 신청자 150만명의 정보를 고용보험과 연계해 졸업 후 장기 미취업자를 발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청년들이 선호할 만한 ‘참 괜찮은 중소기업’ 3만곳을 선정해 채용 정보도 공개한다. 이외 당정은 ‘취약청년 지원법’을 만들어 사각지대에 놓은 위기 청년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이미 올해부터 저소득층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위해 605억원을 추가 투입해 4만명을 신규로 지원하고 있다.
  • 월 1% 수익 미술품 투자…‘아트테크 사기’로 905억 가로챈 일당 검거

    월 1% 수익 미술품 투자…‘아트테크 사기’로 905억 가로챈 일당 검거

    ‘한 달에 투자금의 1%를 수익으로 챙길 수 있다’며 미술품 투자를 미끼로 905억원을 가로챈 갤러리 대표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갤러리 회장 정모 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하고, 영업 매니저 등 1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예술품을 통한 재테크를 의미하는 ‘아트테크’를 빙자해 자신들이 운영하는 갤러리에서 미술품을 사서 이를 다시 갤러리에 위탁·전시하면 매달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속였다. 이들은 2019년 6월 3일부터 지난해 10월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인허가나 등록·신고 없이 미술품 투자를 하면 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1110명에게 약 905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갤러리 전속 작가들이 그린 그림의 가격을 부풀려 범행에 활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작가들에게 창작 지원금 명목으로 그림 가액의 일부를 주고 그림을 그리게 한 뒤, 작품 촬영본을 이미지 파일로 받아 투자자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미술품을 구매하자마자 갤러리에 위탁, 보관하는 방식이었던 터라 대다수 투자자는 미술품을 사진 외 실물로 확인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전속 작가들에게는 한국미술협회에서 받은 가격확인서를 100만원까지 부풀려 받으라고 강요하기도 했다. 미술협회에서 높은 가격의 확인서가 발급되지 않으면 5000만원, 1억원 상당의 허위 가격확인서도 만들었다. 이들이 투자 사기에 활용한 미술품은 약 3000~4000점에 달했고, 피해자는 대부분 30~40대였다. 16억원을 투자해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도 있었다. 다만 전속 작가들은 자신들의 작품 사진이 투자 사기 범행에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는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전속 작가들은 범죄 혐의가 없다고 판단, 검찰로 송치하지 않았다. 이들은 신규 투자자의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으로 지급하는 ‘돌려막기’ 수법으로 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지는 것처럼 속였다. 빼돌린 투자금은 정씨의 개인사업 대금이나 명품 소비, 갤러리 영업 매니저들의 수당 등으로 사용됐다. 경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와 가방 등을 압수했고, 계좌 추적 등으로 122억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했다.
  • 경기도 ‘K-컬처밸리’ 90일간 행정사무조사 받는다

    경기도 ‘K-컬처밸리’ 90일간 행정사무조사 받는다

    경기도의회가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과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37조 1744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23일 도의회는 원포인트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 등 안건을 의결했다. 행정사무조사 요구 안건은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대표로 발의했으며, 국민의힘 전체 의원 76명 가운데 73명이 서명했다. 행정사무조사 특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7명씩 모두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국민의힘 김영기 의원이 맡는다. 이날부터 12월 21일까지 90일간 운영하는 특위는 K-컬처밸리 협약 해제에 앞서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합동 PF조정위원회’의 중재안을 경기도가 수용하지 않은 이유, 중재안과 관련한 감사원의 사전컨설팅 결과 통보 전에 협약 해제를 한 이유, CJ라이브시티가 주장하는 전력 미공급 등 공사 지연 책임소재 문제 등을 따져볼 계획이다. K-컬처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부지 32만 6400㎡에 1조 8000억원(2020년 6월 기준)을 투입해 K-팝 전문 아레나와 스튜디오, 테마파크, 상업·숙박·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전체 공정률이 3%에 불과한 가운데 시행자인 CJ라이브시티의 사업 추진 의지가 없다고 판단해 2016년 5월 체결한 ‘K-컬처밸리 사업 기본협약’을 지난 6월 28일 해제하고 공영개발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도의회는 본예산(36조 1210억원)에서 1조 534억원 증액된 37조 1744억원 규모의 1회 추가경정예산안도 의결했다. 추경에는 K-컬처밸리 사업 협약 해제에 따라 시행자인 CJ라이브시티에 자금을 댄 키움파트너스에 돌려줘야 하는 상업용지 매각대금(1524억원)이 포함됐다. 또 도의 역점사업인 기후행동 기회소득(51억원), 더 경기패스(685억원) 추가 사업비도 추경에 담겼다.
  • 증여세 줄이고 이자 쏠쏠… 아이 추석 용돈 적금·펀드로 불리세요

    증여세 줄이고 이자 쏠쏠… 아이 추석 용돈 적금·펀드로 불리세요

    펀드 27종 1년 평균 수익률 4.49%10년에 2000만원씩 세금 면제 혜택은행권, 자녀 수 따라 적금 우대금리KB·웰컴저축 등 年 최대 10% 적용 추석 연휴 동안 자녀가 친척들에게 받은 용돈은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저금리 기조에 은행 예적금 금리가 나날이 떨어지면서 펀드나 주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어린이펀드는 증여세 절감에 자녀가 성인이 됐을 때 종잣돈으로 활용할 수 있어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여기에 다자녀가정에 최대 연 10%의 고금리가 적용되는 ‘아이적금’ 상품도 목돈을 모으는 방법의 하나로 꼽힌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국내 어린이펀드 27개의 최근 1년 평균 수익률은 4.49%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1.69%인 점을 고려하면 준수한 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 1999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어린이펀드는 미성년자 가입자에게 특화된 펀드다. 주로 장기적으로 보유할 만한 저평가 우량주에 투자하는 점이 특징이다. 펀드별로 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우리아이3억만들기증권자투자신탁G1(주식)(종류C-e)’ 상품이 12.38%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증권자투자신탁G1(주식)(종류C5) 12.02% ▲미래에셋우리아이세계로적립식증권투자신탁K-1(주식)(종류C5) 11.90%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증권자투자신탁G1(주식)(종류C4) 11.79% 등 상품들도 최근 1년 동안 10%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어린이펀드는 자녀 명의로 가입하기 때문에 증여 및 절세 수단으로 활용하면 좋다. 현행 증여세법에 따르면 미성년자 명의로 낸 금액은 10년 단위로 2000만원까지 세금 없이 증여가 가능하다. 여기에 펀드 운용으로 발생한 수익에도 증여세가 붙지 않는다. 다만 원금은 보장되지 않는다. 자녀 명의로 어린이펀드에 가입하려면 가족관계증명서와 자녀 명의의 기본증명서, 신분증과 인감을 챙겨 가까운 은행, 증권회사, 보험회사 등을 방문하면 된다. 안전한 투자 성향이라면 은행권에서 출시한 ‘아이적금’ 상품이 제격이다. ‘아이적금’ 상품들은 자녀 수에 따라 최대 연 10%까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KB국민은행의 ‘KB아이사랑적금’은 연 2%의 기본금리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1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임신확인서를 비롯해 만 18세 이하 미성년 자녀 수에 따라 최대 4% 포인트의 이자가 붙는다. 국민은행 입출금 통장으로 아동수당을 6회 이상 받으면 3% 포인트 이자를 더 받을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아이사랑 정기적금’도 최고 연 10% 이자를 제공한다. 기본금리 연 1%에 만 16세 이하 가구원 수에 따라 최대 5% 포인트, 웰컴저축은행 입출금 통장으로 적금에 자동으로 이체할 때 우대금리가 더 붙는다. 하나은행의 ‘하나아이키움적금’과 BNK부산은행의 ‘BNK아기천사적금’은 최대 연 8%의 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의 경우 기본금리 연 2%에 자녀가 2명일 때 1% 포인트, 3명이면 2% 포인트의 이자를 더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은 가입 기간에 첫째 출산 시 4.5% 포인트, 둘째 출산 시 5% 포인트, 셋째 이상 출산 시 5.5% 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 檢, 티메프 대표 피의자로 첫 소환… 정산 지연 집중 추궁

    檢, 티메프 대표 피의자로 첫 소환… 정산 지연 집중 추궁

    티몬·위메프(티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를 첫 소환 조사했다. 두 회사의 최종 의사결정권자인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에 대한 검찰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부장 이준동)은 이날 류광진, 류화현 대표를 각각 횡령·사기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 7월 말 검찰이 전담수사팀을 구성한 지 50여일 만이다. 두 대표는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 정산대금 약 500억원을 모회사인 큐텐이 해외 쇼핑몰 ‘위시’를 인수하는 데 쓰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또 대금을 지급할 수 없는 상황임을 알면서도 상품권을 판매하는 등 1조 4000억원대 사기 영업을 한 혐의도 있다. 티몬과 위메프는 현재 법원에 회생을 신청해 절차를 밟고 있다. 정부가 파악한 미정산 판매대금은 1조 2790억원, 피해 업체는 약 4만 8000개에 이른다. 검찰은 두 대표를 상대로 판매대금 지급 불능 상태를 언제 인지했는지, 티메프 정산대금을 위시 인수에 쓰도록 하는 의사결정 과정에 얼마나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광진 대표는 이날 “(위메프와 달리) 티몬은 정산 지연의 징후가 없었다”면서 “본사 차원의 지원도 없고 해서 뱅크런을 막지 못한 게 사태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 ‘K-컬처밸리’ 토지매각 반환금 담긴 추경안…상임위 원안 통과

    ‘K-컬처밸리’ 토지매각 반환금 담긴 추경안…상임위 원안 통과

    경기 고양시에 개발하려던 ‘K-컬처밸리’ 토지매각 반환금 등이 담긴 추가경정예산안이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9일 고양 K-컬처밸리 토지매각 반환금과 관련 추경예산안을 원안 의결했다. 경기도는 K-컬처밸리 사업 협약 해제에 따라 상업용지 매각대금(1524억원)을 시행자인 CJ라이브시티에 자금을 댄 키움파트너스에 돌려주기 위해 추경안에 편성했다. 도는 관련 계약에 따라 협약 해제일(6월 28일)로부터 90일까지(9월 26일) 토지매각 대금을 반환하지 않으면 도금고 가압류 등이 우려된다며 이달 도의회 임시회에서 추경안을 처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상임위에서 의결된 추경안은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23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 허위 계산서 발급해 세금 3억원 포탈… 인력공급업체 공동 대표 2명 집행유예

    허위 계산서 발급해 세금 3억원 포탈… 인력공급업체 공동 대표 2명 집행유예

    허위 세금계산서 등을 발급해 세금 3억원 가량을 포탈한 인력공급업체 공동 대표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2단독 황형주 부장판사는 조세범처벌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50대 남성 B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업체(법인)에 벌금 15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울산에서 인력공급업체를 공동 운영하는 A씨와 B씨는 2016년 11월 공사대금 명목으로 21억 5000만원 상당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뒤 매입 세액을 공제해 부가가치세 2억 1500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또 일하지 않는 유령 직원 9명에게 총 1억 4400여만원의 임금을 지급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법인세 1억원 상당을 내지 않았다. A씨는 사업 투자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려고 회삿돈 7100만원을 횡령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포탈한 세액을 아직 납부하지 않고 있다”며 “다만, 동종 전과가 없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아이 손 잡고, 부모님 모시고… 추석 연휴 뭉크전에 1.5만명 몰려

    아이 손 잡고, 부모님 모시고… 추석 연휴 뭉크전에 1.5만명 몰려

    19일을 끝으로 10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서울신문 창간 120주년 기념 전시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에 추석 연휴 동안 1만 5000명이 훌쩍 넘는 관람객이 몰렸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뭉크전에 전시된 140점의 작품은 19일 이후 한국을 떠난다. 18일 한가람미술관 등에 따르면 연휴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지난 14일 하루에만 무려 3000명 넘게 다녀가는 등 연휴 내내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져 18일까지 닷새간 총관람객 수가 1만 5600명을 넘었다. 뭉크전은 지난 5월 22일 개막한 이후 한여름 폭염과 폭우를 비롯한 악천후 속에서도 4개월 가까이 전시되며 관람객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전시를 시작한 지 23일 만에 관람객 5만명, 53일 만에 10만명을 넘겼다. 5만 번째, 10만 번째 관람객과 가족에게는 도록을 비롯한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뭉크전은 전시 기간 내내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을 탔다. 더위 등으로 미처 오지 못했던 관람객들이 폐막을 앞두고 연휴에 가족과 함께 대거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휴가 시작되자마자 어머니와 함께 전시장을 찾았다는 한 40대 관람객은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뭉크미술관에도 갔었지만 그 이상의 감동이 느껴지는 전시였다”고 말했다. 50대 부부 관람객은 “뭉크 팬이라 그의 작품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전시에는 새로운 작품이 많아 반가웠고 뭉크를 더 잘 알게 돼 좋았다”고 전했다. 전시를 이미 봤지만 연휴를 맞아 다시 왔다는 ‘N차 관람객’도 꽤 있었다. 매주 월요일 휴관하는 예술의전당이 이번 추석 연휴만큼은 전시를 평소처럼 열도록 한 것도 관람객이 운집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원래대로라면 문을 닫았을 지난 16일 뭉크전을 찾은 관람객은 2800명을 넘었다. 예술의전당 측은 대규모 판매 대금 미정산으로 논란을 야기한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대관사를 지원하고자 뭉크전을 비롯해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나무의 시간전’까지 세 전시장의 문을 16일에도 열었다. 오스트리아의 세계적인 큐레이터 디터 부흐하르트(53)가 노르웨이, 미국, 멕시코, 스위스 등 23개 소장처에 흩어져 있던 작품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은 이번 전시의 작품 대부분은 아시아 첫 공개다. 전 세계 단 두 점뿐인 ‘절규’(1895) 채색판화와 ‘병든 아이’(1896), ‘뱀파이어’(1895), ‘마돈나’(1895), ‘생클루의 밤’(1893) 등 뭉크의 명작들이 19일 폐막을 앞두고 관람객의 마지막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 조던, ‘애물단지 대저택’ 구매자 찾았다!…“385억짜리가 반값!”

    조던, ‘애물단지 대저택’ 구매자 찾았다!…“385억짜리가 반값!”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61)이 매물로 내놓은 미국 시카고 교외 대저택이 12년 만에 구매자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미 연예·스포츠 매체 TMZ에 따르면 시카고 교외 하이랜드 파크에 있는 조던의 5202㎡(약 1573평) 규모 저택은 현재 ‘조건부 계약’(contingent)으로 등록돼 있다. 이는 매수자와 조던이 해당 주택을 사고 팔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후 하자 발견이나 대출 진행, 감정가 미달 등 조건에 따라 계약 파기도 가능하다는 점을 의미한다. 매수자의 신원도 아직까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6일 조던의 저택이 지난 2012년 매물로 나온 이후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던은 이 저택을 2900만 달러(약 385억원)에 내놨으나, 팔리지 않자 3년 만에 절반에 가까운 1485만 5000달러(약 197억원)까지 내렸다. 또 영어와 중국어로 된 홍보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 저택은 지상 2층·지하 1층으로 돼 있으며 침실 9개, 화장실 19개, 서재, 영화감상실, 홈바, 흡연실, 실내·외 농구장, 실내·외 수영장, 체력단련실, 테니스장,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췄다. 주 출입구 게이트에 조던의 고유 등번호 ‘23번’이 대형 장식물로 붙어 있고 야외 퍼팅용 잔디밭의 깃발과 홈시어터 등 곳곳에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조던의 실루엣이 그려져 있다. 시가와 포커를 좋아했던 조던의 취향에 맞게 담배 저장 설비와 포커 테이블도 설치돼있고 시카고의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가져온 수족관 등 평범하지 않은 특징이 있는 저택으로 꼽힌다. 조던의 취향이 반영돼 있다는 장점을 이용해 많은 투자자가 이 저택을 매입해 조던 박물관이나 콘퍼런스 센터, 콘도 등으로 개조하려고도 했지만 입지 탓에 이 같은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저택의 주차 공간이 제한적이며 지대 설정도 문제가 있다. 또 해당 지역에서 이 정도 규모의 저택을 사려고 하는 사람은 인근 미시간호 바로 옆에 살기를 원하지만, 이 저택은 호수에서 3㎞나 떨어져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조던의 저택은 그의 이름값 덕에 꾸준히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관광객이 출입구에서 사진을 찍기도 하는 데 지난해 10대 청소년들이 유리창을 깨고 무단 침입을 시도하는 소동을 벌어지기도 했다. 조던은 은퇴 후 고향인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주로 살지만, 여름에는 모델 출신 쿠바계 미국인 이베트 프리에토와 함께 지중해에서 요트를 타고 여가를 즐기는 모습이 종종 목격됐다. 그는 지난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400대 부호 순위에 프로 스포츠 선수 사상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13년간 구단주로 있던 미 프로농구(NBA) 샬럿 호네츠의 지분 중 상당수를 매각해 다수의 현금을 보유하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 2010년 이 팀을 인수하는 데 2억 7500만 달러(약 3722억원)를 투자했는 데 매각 대금이 더해지면서 약 30억 달러(약 4조 599억원)의 순자산을 보유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던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스포츠 스타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타이거 우즈와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운동선수 출신 억만장자 중 한 명이다. 그의 현역 시절 연봉은 약 9328만 달러(약 1240억원)였지만, 그후 광고 수익과 나이키와 맺은 ‘에어 조던’ 브랜드의 로열티로 매년 수억 달러를 받는 데 지난해에만 2억 6000만 달러(약 3463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 주담대는 이미 110세 시대? 70대에게 40년 만기 주담대

    주담대는 이미 110세 시대? 70대에게 40년 만기 주담대

    주택담보대출은 이미 110세 시대?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HF)가 70대 이상 고령층에 4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집값을 잡겠다며 대출을 조였던 금융당국이 정작 필요한 규제는 느슨하게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주금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70대 이상 차주에게 40년 만기 그린보금자리론 대출상품이 실행됐다. 이는 금융당국이 40∼50년 초장기 주담대 상품이 가계부채 증가 원인으로 지목되며 적극적인 규제에 나선 지난해 9월 이후 출시·실행된 대출이다. 주금공 그린보금자리론 상품은 지난해 9월 출시된 상품으로 녹색건축인증 2등급 이상을 받은 경우 연령에 무관하게 최장 40년 만기·우대금리 0.1%포인트(p)를 제공한다. 하지만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초장기 주담대 상품이 가계대출 증가 원인으로 꼽히면서 주금공은 올해 1월 만 34세 이하(만 39세 이하 신혼부부)에 대해서만 만기 50년 주담대를 실행할 수 있도록 보금자리론 업무처리기준을 개정했다. 지난 10일 기준 보금자리론 업무처리기준을 보면 만기 40년 주담대의 경우 채무자가 만 39세(만 49세 이하 신혼부부)이거나 담보주택이 2등급 이상 녹색건축물인 경우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한마디로 담보주택이 2등급 이상이면 여전히 70대 이상도 40년 만기 그린보금자리론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달 기준 40년 만기 보금자리론 대출 현황을 보면 60대 이상이 19건(48억원), 70대 이상이 1건(1억원)이다. 30년 만기의 경우 60대 이상이 16건(36억원), 70대 이상이 5건(11억원)이다. 주금공은 현재 보금자리론 업무처리기준을 개정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초장기 주담대 상품이 가계대출 증가 원인으로 지목되자 금융당국은 시중은행들에 대해 대출 기준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 은행권은 50년 만기 주담대 취급을 중단하거나 만기 40년 초과 주담대에 대해 만 34세 이하 등 연령 제한을 신설했다. 앞서 대출 기준이 강화됐음에도 주금공 그린보금자리론에 이러한 규제가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강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50년 만기 특례보금자리론이 60대에 실행되었다는 문제를 지적한 바 있는데, 그 후 새롭게 출시된 상품에서 고령자에게 장기모기지(주택담보대출)가 집행된 문제가 또다시 발생했다”면서 “필요한 곳에 적정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집행기관인 주택금융공사는 물론 관리·감독 기관인 금융위원회는 정책금융의 본래 목적에 맞게 세밀하게 상품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월급받는 농부가 되어 보세요.”

    “월급받는 농부가 되어 보세요.”

    최근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월급 받는 농부’ 육성에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대구 군위군은 월 소득 150만원 이상의 ‘월급 받는 농부’ 1500 농가를 육성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위지역 소규모 농가의 생산물을 유통·판매·소비까지 연결하는 체계 구축을 통해서다. 연간 매출액 36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 먹거리 종합계획 용역을 완료했다. 군위군의 먹거리 종합계획은 군위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가공품 등 지역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체를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관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군은 향후 5개년에 걸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4대 전략 16개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월급 받는 농부 육성을 통해 가족 단위 소농의 유지 재생산 및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함평군과 전북 부안군도 최근 마련한 먹거리 종합계획 추진을 통해 월 소득 150만원 이상의 월급 받는 농부 2000농가, 1000농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함평군은 기존 하나로마트 내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대하는 한편 내년까지 신활력혁신센터 내 로컬푸드 직매장을 추가로 건립한다. 경북도는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월급 받는 청년 농부제’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 농부제는 농업 경험과 자본이 부족한 청년이 초기에 겪는 애로점을 해소해 농촌 정착을 돕고, 일손이 부족한 농산업 분야에 젊은층 인력을 유입하기 위한 사업이다. 월급 받는 청년농부로 뽑히면 농산물 생산, 유통, 제조·가공 등 농업법인에 1주일에 5일, 하루 8시간씩 근무하며 다달이 200만원씩을 받는다. 안정적 고용 유지를 위한 복리후생비(건강검진비, 도+시·군비) 혜택도 주어진다. 도는 1차로 2022년까지 3년간 청년농부 55명을 선발해 이들의 농촌 안착을 지원했다. 2차로 올해까지 2년간 청년농부 22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 해남군, 전북 무주군, 경남 거창·고성군, 충북 청주시 등은 농업인 월급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농업인 월급제란 벼 재배 농가에 수확 대금의 일정 부분을 미리 월급처럼 나눠서 매월 지급해 주는 제도이다. 대부분 벼 재배 농가가 수확 전까지 고정적인 소득이 없어 대출을 이용하거나 금전적으로 부담을 받고 있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 정부, 5개월째 ‘내수 회복 조짐’ 진단…“부문별 속도 차 있어”

    정부, 5개월째 ‘내수 회복 조짐’ 진단…“부문별 속도 차 있어”

    정부가 다섯 달째 수출·제조업 중심의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내수가 회복 조짐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만 서비스업과 투자는 회복세를 보였지만 재화 소비는 여전히 부진해 부문별 속도 차가 있다고 봤다. 기획재정부는 13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견조한 수출·제조업 중심의 경기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설비투자·서비스업 중심 내수 회복 조짐 속에 부문별 속도 차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지난달에 이어 ‘수출·제조업 중심의 경기회복’에 따른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 평가를 유지했다. 정부의 ‘내수 회복 조짐’ 진단은 다섯 달째 계속되고 있지만 외부 평가와는 온도 차가 여전하다. KDI는 지난 9일 발표한 ‘경제동향’ 9월호에서 “높은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기조로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경기 개선이 제약되는 모습”이라며 10개월째 내수 부진 판단을 이어갔다. 7월 주요 내수지표 중 하나인 소매판매는 1년 전보다 2.1% 줄었다. 백화점·마트 등 카드 승인액과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긍정적 요인이었다. 다만 소비자 심리지수 하락(-2.8p) 등은 부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투자도 토목공사 실적 부진으로 5.3% 줄었다. 건설수주 증가는 중장기 건설투자에 긍정적, 낮은 수준의 아파트 분양 물량은 부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2.2%)과 설비투자(18.5%)는 증가세를 보였다. 서비스업의 경우 고속도로 통행량, 차량연료 판매량 증가는 긍정적 요인으로, 주식 거래대금 감소는 부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대외 여건과 관련해서 정부는 교역 개선,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전환 등으로 회복세지만 지역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지역 분쟁 확산 우려와 주요국 경기 둔화 우려 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짚었다.
  • ‘대통령실 이전, 文·朴 사저 공사 비리’ 경호처 간부·브로커 구속

    ‘대통령실 이전, 文·朴 사저 공사 비리’ 경호처 간부·브로커 구속

    대통령실 용산 이전 과정 등에서 공사비를 부풀려 허위 계약을 맺은 뒤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 대통령 경호처 간부와 시공 알선업자가 검찰에 구속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김보성)는 뇌물수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갈 혐의 등을 받는 경호처 간부 정모씨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시공 알선업자 김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해 전날 법원에서 발부받았다.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정씨와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씨는 지난 2021년 8월~2023년 3월 대통령실 용산 이전 관련 경호처 공사,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공사,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사저 공사 등에서 평소 친분이 있던 김씨에게 공사를 몰아준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정씨는 공사대금 1억원을 편취하고 1억8000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로부터 7000만원을 뇌물로 받고 1600만원의 뇌물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도 있다. 김씨는 2022년 4~7월 정씨를 통해 대통령실 이전 공사의 방탄 창호 공사 사업 관리자로 선정된 후 자신이 소개한 민간 공사업체와의 수의계약 과정에서 실제 총비용보다 5배 이상 부풀린 견적 금액을 내는 방식으로 15억7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검찰 및 감사원에 따르면, 방탄 창호 설치 공사 사업 금액 약 20억4000만원 중 방탄유리·창틀·필름 제작·설치 등에 실제 들어간 공사 비용은 4억70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씨는 공사비가 부풀려진 것을 알면서도 계약을 강행한 뒤 오히려 이를 이용해 김씨에게 경호처서 진행하는 다른 공사비용을 대납하게 했다. 이 사건은 감사원이 대통령실 이전 과정에서 방탄 창호 공사 사업 수의계약을 따낸 업체가 공사비를 부풀린 견적서를 제출한 정황을 포착하면서 불거졌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한 뒤 정씨와 김씨의 비리 조사 내용이 담긴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
  • 16일도 쉬지 않는 ‘예술의전당’… 추석 연휴 미술관 나들이 어때

    16일도 쉬지 않는 ‘예술의전당’… 추석 연휴 미술관 나들이 어때

    서울신문 창간 120주년 기념 전시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등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들은 이번 추석 연휴(14~18일) 중에도 쉬지 않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예술의전당은 특히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16일)에도 일부 전시장의 문을 열기로 했다. 예술의전당은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뭉크전과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나무의 시간’전 등 모두 세 전시장의 문을 16일에도 연다고 12일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 전시를 희망하는 관람객은 언제든 가서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예술의전당이 휴관일에도 전시를 평소처럼 운영하도록 허용한 배경에는 대규모 판매 대금 미정산으로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린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가 자리하고 있다. 사태 이후 재발을 막고자 다양한 법안이 발의되고 있지만 정작 피해자를 위한 실효성 있는 구제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이 가운데 예술의전당이 공공기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고민한 결과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티메프 사태 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공기관이 전시 대관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없을지 확인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금전적으로 피해를 본 대관사에 저희가 비용을 보전해 드릴 순 없었지만 관람객이 몰리는 추석 연휴에 전시 문을 열면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오는 19일 막을 내리는 뭉크전은 사실상 이번 추석 연휴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전시를 기획한 오스트리아의 세계적 큐레이터 디터 부흐하르트(53)가 노르웨이, 미국, 멕시코, 스위스 등 23개 소장처에 흩어져 있던 작품 140점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았다. 작품 대부분은 아시아 첫 공개다. 특히 전 세계 단 두 점뿐인 ‘절규’(1895) 채색판화 등 실험적 화가 뭉크의 숨결을 놓치지 않는 것이 좋겠다. 하비에르전은 동시대 주목받는 스페인 예술가 하비에르 카예하(53)가 한국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대형 전시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10점의 대형 그림과 조각, 드로잉, 설치미술 등 120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동그랗고 커다란 눈망울에 장난기 가득한 표정의 캐릭터를 통해 일상의 신비를 일깨워 준다. 다음달 27일까지. ‘나무의 시간’전은 미술관 최초로 목공소와 예술가가 협업한 전시로 발길을 끈다. 강원도 홍천 내촌목공소와 남희조·허희태 등 두 명의 예술가가 함께하는 전시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목공 제품들은 절제된 직선에 생명의 순환이라는 커다란 섭리를 담고 있는 듯하다. 오는 29일까지.
  • [속보] 대통령실 이전공사 비위 적발…16억원 국고 손실

    [속보] 대통령실 이전공사 비위 적발…16억원 국고 손실

    감사원은 12일 대통령 집무실·관저 이전 공사 과정에서 경호처 간부의 비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호처 사업 책임자와 브로커 간 유착 관계에 따른 것으로, 약 16억원의 국고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우선 사업 관리자 선정부터 문제점이 지적됐다. 방탄 창호 설치 공사 사업의 책임자였던 대통령실 경호처 간부 A씨는 친분이 깊던 브로커 B씨를 공사의 실질적 사업 관리자로 선정했다. 이후 B씨는 자신이 소개한 민간 공사업체와 경호처·행정안전부 간 3차례의 수의계약 과정에서 실제 총비용보다 5배 이상 부풀린 견적 금액을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부풀린 견적액이 최저가인 것처럼 속였고, 경호처 간부 A씨는 이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승인했다. 방탄 창호 설치 공사 총사업 금액 20억 4000만원 가운데 방탄유리·창틀·필름 제작·설치에 업체 이윤을 포함해 들어간 실제 비용은 4억 70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우자 명의로 서류상 회사를 설립한 B씨는 이 회사를 통해 15억 7000만원을 계약 알선 등의 대가로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이 계약과 별개로 A씨가 경호 청사 이전 과정에서 예산에 편성되지 않은 공사를 계약 외로 추진하는 등의 비위 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그는 공사비 마련을 위해 다른 사업의 공사비를 부풀리고, 직무 관련자에게 공사비 대납을 요구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A씨에 대한 파면을 경호처에 요구했다. A씨는 현재 직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감사원은 방탄 창호 시공 계약 비리와 관련해 지난해 10월 대검찰청에 수사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A씨와 B씨, 시공업체 사업·계약 담당자 C씨 등 3명에 대한 별도의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행안부, 공사비 3억여원 과다 지급”“무자격 업체 하도급…비서실 감독 소홀”아울러 감사원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저 보수에서 국가 계약 및 건설 공사 관련 법령이 지켜지지 않은 사례들도 확인했다. 행안부는 집무실 이전 공사와 관련해 공사비 정산 업무 소홀로 2개 업체에 공사비 약 3억 2000만원을 과다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은 관저 보수 공사에서 19개의 무자격 업체가 하도급을 맡은 사례에 대한 대통령비서실의 관리·감독 소홀 책임도 제기했다. 감사원은 비서실에 추후 유사 사업 추진 시 공사 참여 업체의 자격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라고 주의를 요구했다. 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담팀(TF)부터 집무실·관저 이전 사업을 총괄한 전직 대통령실 비서관의 관리·감독 책임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서는 향후 공직 후보자 등의 관리에 활용하도록 인사혁신처에 인사 자료를 보내라고 비서실에 통보했다. 행안부에는 집무실 이전 공사와 관련해 업체에 과다하게 지급된 공사비를 회수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하고,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주의를 요구했다. 경호처에는 A씨의 상급자로서 계약 업무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현 이사관에게 주의를 촉구하라고 요구했다. 다만, 감사원은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한 의사 결정 과정에서 직권 남용과 국유재산법 위반 의혹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문에서 “감사 결과를 통해 대통령실·관저 이전 관련 특혜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부는 주요 공사 종류별로 시공 자격을 갖춘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또 “대통령실 등 국가안보와 직결된 고도의 보안 시설 공사의 경우 법률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추진하는 것이 마땅하고 역대 정부에서도 마찬가지였다”며 “감사원은 또 과다한 공사비 지급 등 특혜 제공 여부를 확인한 결과, 업체 이윤은 통상적인 수준 이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전례 없이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는 과정에서 시급성, 보안성 등으로 인해 빚어진 절차상 미비점에 대해 점검 후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또 개인 비리 혐의를 받는 경호처 간부는 직무에서 배제돼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원의 이번 감사 대상 사업은 총 56건, 금액은 341억여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감사원은 2022년 12월 감사에 착수한 뒤 7차례에 걸쳐 감사를 연장해 1년 8개월 만에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5월 취임 후 대선에서 공약한 대로 집무실과 관저를 차례로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겼다. 참여연대는 같은 해 10월 대통령실 이전으로 재정이 낭비됐고,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고 주장하면서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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