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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완종 사망, “난 MB맨도 아닌데” 눈물로 호소하더니 결국 ‘극단적 선택’

    성완종 사망, “난 MB맨도 아닌데” 눈물로 호소하더니 결국 ‘극단적 선택’

    성완종 사망, “난 MB맨도 아닌데” 눈물로 호소하더니 결국 ’극단적 선택’ 성완종 사망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9일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성 전 회장은 이날 새벽 자택에 유서를 남기고 잠적해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성 전 회장은 지난 2006∼2013년 5월 회사 재무상태를 속여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지원되는 정부융자금과 금융권 대출 800억여원을 받아내고 관계사들과의 거래대금 조작 등을 통해 250억원가량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돼 있었다. 성 전 회장은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두고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은 ‘MB맨’이 아니라 MB정부의 피해자이고, 파렴치한 기업인이 아니라며 눈물로 결백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비리를 겨냥한 검찰이 표적을 잘못 정했다면서 “저는 MB맨이 아니다. 어떻게 MB정부 피해자가 MB맨일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성 전 회장은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박근혜 후보 당선을 위해 열심히 뛰었지만 이명박 후보가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면서 “박 후보의 뜻에 따라 이명박 후보 당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돌아온 것은 경남기업의 워크아웃이었다”고 말했다. 그에게 ‘MB맨’이라는 꼬리표가 붙게 된 계기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활동 경력에 대해서도 “인수위 첫 회의 참석 후 중도사퇴를 했고 인수위에서 활동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성 전 회장은 또 경남기업이 해외 자원개발 지원금 명목으로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성공불융자금’을 빼돌렸다는 자신의 혐의 사실에 대해서는 “성공불융자금 집행은 ‘선집행 후정산’ 방식이어서 사적 유용은 있을 수가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기업을 운영하면서, 그리고 정치를 하면서 부끄러운 적은 있어도 파렴치하게 살아오지는 않았다”면서 “제 인생을 걸고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32분쯤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에서 등산로를 따라 300m 떨어진 지점에서 산속으로 30m 더 들어간 곳에서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을 것을 경찰 수색견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MB정부의 피해자” 눈물호소… ‘휴대전화 신호 포착된 곳은..’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MB정부의 피해자” 눈물호소… ‘휴대전화 신호 포착된 곳은..’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MB정부의 피해자” 눈물호소… 북한산서 휴대폰신호 포착 ‘충격’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성환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황에서 9일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이날 새벽 유서 남기고 집을 나가 잠적했고, 유서를 발견한 아들과 운전기사가 경찰에 신고했다. 이어 9일 채널A에 따르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서울 종로구 평창파출소 뒷산으로 올라가는 모습 CCTV 포착됐다. 실제로 오전 11시 통신 추적 결과 성완종 전 회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서울 북한산 형제봉 인근에서 잡힌 것으로 나왔다. 현재 경찰 1300여명이 일대에 투입돼 유서를 남기고 잠적한 성완종 전 회장을 찾고 있다. 경찰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을 나선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2013년 5월 사이 경남기업 재무상태를 속여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지원되는 정부융자금과 금융권 대출 800억여 원을 받아낸 뒤 거래대금 조작 등을 통해 회삿돈 25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성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한편 앞서 8일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이명박 정부 시절 특혜를 받았다는 유착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은 “나는 MB(이명박 전 대통령)맨이 아니라, MB 정부의 피해자”라며 오히려 자신은 박근혜 대통령을 도왔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사진=서울신문DB(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속보] 성완종 숨진채 발견, “난 MB맨도 아닌데” 호소하더니 결국 ‘극단적 선택’

    [속보] 성완종 숨진채 발견, “난 MB맨도 아닌데” 호소하더니 결국 ‘극단적 선택’

    성완종 숨진채 발견, “난 MB맨도 아닌데” 호소하더니 결국 ‘극단적 선택’ 성완종 사망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9일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성 전 회장은 이날 새벽 자택에 유서를 남기고 잠적해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성 전 회장은 지난 2006∼2013년 5월 회사 재무상태를 속여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지원되는 정부융자금과 금융권 대출 800억여원을 받아내고 관계사들과의 거래대금 조작 등을 통해 250억원가량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돼 있었다. 성 전 회장은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두고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은 ‘MB맨’이 아니라 MB정부의 피해자이고, 파렴치한 기업인이 아니라며 눈물로 결백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비리를 겨냥한 검찰이 표적을 잘못 정했다면서 “저는 MB맨이 아니다. 어떻게 MB정부 피해자가 MB맨일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성 전 회장은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박근혜 후보 당선을 위해 열심히 뛰었지만 이명박 후보가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면서 “박 후보의 뜻에 따라 이명박 후보 당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돌아온 것은 경남기업의 워크아웃이었다”고 말했다. 그에게 ‘MB맨’이라는 꼬리표가 붙게 된 계기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활동 경력에 대해서도 “인수위 첫 회의 참석 후 중도사퇴를 했고 인수위에서 활동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성 전 회장은 또 경남기업이 해외 자원개발 지원금 명목으로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성공불융자금’을 빼돌렸다는 자신의 혐의 사실에 대해서는 “성공불융자금 집행은 ‘선집행 후정산’ 방식이어서 사적 유용은 있을 수가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기업을 운영하면서, 그리고 정치를 하면서 부끄러운 적은 있어도 파렴치하게 살아오지는 않았다”면서 “제 인생을 걸고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32분쯤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에서 등산로를 따라 300m 떨어진 지점에서 산속으로 30m 더 들어간 곳에서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을 것을 경찰 수색견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사망…시신 발견

    [속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사망…시신 발견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사망…시신 발견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사망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받았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9일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2분쯤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에서 300여m 떨어진 지점에서 성 전 회장이 목을 매고 숨져 있는 것을 경찰 수색견이 발견했다. 그는 이날 새벽 자택에 유서를 남긴 채 잠적해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성 전 회장은 성 전 회장은 2006∼2013년 5월 회사 재무상태를 속여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지원되는 정부융자금과 금융권 대출 800억여원을 받아내고 관계사들과의 거래대금 조작 등을 통해 250억원가량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를 받았고,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돼 이날 오전 10시 30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있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6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성 전 회장이 없는 것을 확인한 운전기사가 112에 가출 신고를 했고, 재차 아들이 오전 8시 12분쯤 청담파출소에 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기업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충격’ 마지막 위치는..

    경남기업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충격’ 마지막 위치는..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황에서 9일 유서 남기고 잠적했다. 경찰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을 나선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파출소 뒷산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오전 11시 통신 추적 결과 성완종 전 회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서울 북한산 형제봉 인근에서 잡힌 것으로 나왔다. 현재 경찰 1300여명이 일대에 투입돼 유서 남기고 잠적한 성완종 전 회장을 찾고 있다.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2013년 5월 사이 경남기업 재무상태를 속여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지원되는 정부융자금과 금융권 대출 800억여 원을 받아낸 뒤 거래대금 조작 등을 통해 회삿돈 25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성완종, 눈물 기자회견 후 유서 남기고 잠적 ‘마지막 cctv 확인해보니..’

    성완종, 눈물 기자회견 후 유서 남기고 잠적 ‘마지막 cctv 확인해보니..’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황에서 유서를 남긴 채 잠적했다. 이 가운데 성 전 회장의 모습이 포착 돼 관심이 모아진다. 9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서울 종로구 평창파출소 뒷산으로 올라가는 모습 CCTV 포착됐다. 성완종 전 회장은 서울예고 뒤쪽 북악산으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오전 11시 현재 통신 추적경과 성 전 회장의 휴대폰 신호가 서울 북한산 형제봉 인근에서 잡힌 것으로 경찰 500여명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성완종 전 회장이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을 나선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성완종 전 회장은 집에 유서를 남겼으며, 오전 8시쯤 성 전 회장 아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재 그의 행방을 쫓고 있다. 한편 성완종 전 회장은 2006년부터 2013년 5월 사이 경남기업 재무상태를 속여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지원되는 정부융자금과 금융권 대출 800억여 원을 받아낸 뒤 거래대금 조작 등을 통해 회삿돈 25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성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사진 = 서울신문DB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뉴스팀 chkim@seoul.co.kr
  •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난 MB 피해자다” 눈물 흘리더니..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난 MB 피해자다” 눈물 흘리더니..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황에서 9일 유서 남기고 잠적했다. 경찰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을 나선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파출소 뒷산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오전 11시 통신 추적 결과 성완종 전 회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서울 북한산 형제봉 인근에서 잡힌 것으로 나왔다. 현재 경찰 1300여명이 일대에 투입돼 유서 남기고 잠적한 성완종 전 회장을 찾고 있다.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2013년 5월 사이 경남기업 재무상태를 속여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지원되는 정부융자금과 금융권 대출 800억여 원을 받아낸 뒤 거래대금 조작 등을 통해 회삿돈 25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고속도로 터널공사 자재 빼돌려 195억 꿀꺽… 안전 비리 여전

    고속도로 터널공사 자재 빼돌려 195억 꿀꺽… 안전 비리 여전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국민 안전을 해치는 부정·비리 사건이 탐욕과 관리 부재, 솜방망이 처벌 등이 어우러져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검찰과 경찰의 안전 관련 수사 결과를 토대로 반드시 고쳐야 할 7대 개선 과제를 선정했다. 정부합동 부패척결추진단은 지난 1년간 적발된 안전 사건·사고를 분석한 결과 주로 공사·건축, 교통·레저 분야에서 비슷한 유형을 추릴 수 있었고, 이를 ‘국민안전 위해 비리 척결 7대 과제’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개선이 필요한 유형은 ▲고속도로 터널 부실 공사 및 감리 ▲불법 시설물에 대한 시정명령의 실효성 ▲안전진단 업체의 불법 하도급 ▲소방대상물 부실 관리에 대한 제재 ▲선박복원성 유지 의무 ▲대형화물차 속도제한장치의 불법 해체 ▲수상레저 안전 의무 등이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전국 121개 고속도로 터널공사 현장을 조사한 결과 78곳에서 건설 자재인 록볼트 33만개를 빼돌려 공사비 195억원을 편취한 사례를 적발했다. 록볼트는 터널 굴착 과정에서 암반에 설치돼 붕괴를 막는 핵심 자재다. 공사 현장 관리와 감리가 허술한 틈을 타 허위로 청구된 대금은 국가 재정의 손실로 이어졌다. 같은 해 12월에는 전문업체가 수주받은 안전진단 용역을 불법 하도급업체에 도급가의 30~60%만 주고 넘겼다가 허위·부실 사례로 검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는 수억원대의 뇌물도 오갔다. 불법 시설물과 관련해서는 그 소유권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면, 이를 넘겨받은 사람(승계인)은 종전의 시정명령에 따르지 않아도 제재를 받지 않도록 돼 있었다. 정부는 이 같은 국토계획법상의 모순을 바로잡기 위해 최근 승계인에 대한 처벌 규정(1년 이하 징역, 1000만원 이하 벌금)을 신설했다. 또 세월호 사고 당시에도 문제가 됐지만, 전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박복원성의 유지의무는 선박 소유자에게만 있고, 점유·사용자나 선장에게는 없었다. 이를 개선해 동일한 처벌 규정을 만들었다. 부패척결추진단 관계자는 “7대 과제의 소관 부처와 협의해 필요한 법령 개정안을 만들고, 꾸준히 단속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감사원도 이날 수도권고속철도(수서~평택)와 호남고속철도 공사 과정에서 안전과 관련된 시설의 부실과 허술한 관리 실태를 지적한 감사 결과를 내놓았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도권고속철 구간 중 율현 터널의 대피통로를 공사하면서 승객이 모두 성인이고, 화재 때 한 방향으로만 대피한다는 가정 아래 대피에 필요한 수직갱을 16개 설치했다. 그러나 노약자와 어린이 승객을 감안하고 다른 시나리오도 적용하면 추가로 4~6개의 수직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단은 프랑스 업체로부터 호남철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에서 생산·납품하기로 했으나, 전원공급보드의 경우 완제품 수입, 단순 조립 등 계약 위반 사례를 방치함으로써 국산화 미이행에 따른 352억원의 생산비용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속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사망…북한산 형제봉 부근서 숨진 채 발견

    [속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사망…북한산 형제봉 부근서 숨진 채 발견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사망…북한산 형제봉 부근서 숨진 채 발견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사망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9일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2분쯤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에서 300여m 떨어진 지점에서 성 전 회장이 목을 매고 숨져 있는 것을 경찰 수색견이 발견했다. 그는 이날 새벽 자택에 유서를 남긴 채 잠적해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성 전 회장은 성 전 회장은 2006∼2013년 5월 회사 재무상태를 속여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지원되는 정부융자금과 금융권 대출 800억여원을 받아내고 관계사들과의 거래대금 조작 등을 통해 250억원가량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를 받았고,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돼 이날 오전 10시 30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있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6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성 전 회장이 없는 것을 확인한 운전기사가 112에 가출 신고를 했고, 재차 아들이 오전 8시 12분쯤 청담파출소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성 전 회장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서울 종로구 평창동 부근에서 신호가 특정됨에 따라 오전부터 경찰 1400여명과 수색견, 헬기 등을 투입해 일대 수색을 벌였다. 성 전 회장은 자택에 혼자 살고 있고, 유서에는 ‘어머니 묘소에 묻어 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기업 성완종, 유서남기고 잠적… “CCTV에 북한산 올라가는 모습 포착”

    경남기업 성완종, 유서남기고 잠적… “CCTV에 북한산 올라가는 모습 포착”

    경남기업 성완종, 유서남기고 잠적… “북한산 올라가는 모습 CCTV 포착” 경남기업 성완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황에서 9일 유서를 남긴 채 잠적했다. 성 전 회장은 이날 새벽 유서를 남긴 채 집을 나가 잠적했고 유서를 발견한 아들과 운전기사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 전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파출소 뒷산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오전 11시 현재 통신 추적 결과 성 전 회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서울 북한산 형제봉 인근에서 잡힌 것으로 나왔다. 현재 경찰 1300여명이 일대에 투입돼 성 전 회장을 찾고 있다. 앞서 경찰은 “성완종 전 회장이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을 나선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성 전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2013년 5월 사이 경남기업 재무상태를 속여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지원되는 정부융자금과 금융권 대출 800억여 원을 받아낸 뒤 거래대금 조작 등을 통해 회삿돈 25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성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기업 성완종, 유서남기고 잠적… “CCTV에 북한산 올라가는 모습”

    경남기업 성완종, 유서남기고 잠적… “CCTV에 북한산 올라가는 모습”

    경남기업 성완종, 유서남기고 잠적… “CCTV에 북한산 올라가는 모습” 경남기업 성완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황에서 9일 유서를 남긴 채 잠적했다. 성 전 회장은 이날 새벽 유서를 남긴 채 집을 나가 잠적했고 유서를 발견한 아들과 운전기사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 전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파출소 뒷산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오전 11시 현재 통신 추적 결과 성 전 회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서울 북한산 형제봉 인근에서 잡힌 것으로 나왔다. 현재 경찰 1300여명이 일대에 투입돼 성 전 회장을 찾고 있다. 앞서 경찰은 “성완종 전 회장이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을 나선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성 전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2013년 5월 사이 경남기업 재무상태를 속여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지원되는 정부융자금과 금융권 대출 800억여 원을 받아낸 뒤 거래대금 조작 등을 통해 회삿돈 25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성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포스코 거래업체 압수수색… 그룹 전반으로 수사 확대

    포스코건설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모기업’ 포스코의 중간재 거래업체인 코스틸에 대해 7일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했다. 검찰 수사가 포스코건설에서 포스코그룹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조상준)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코스틸 본사와 포항 공장, 이 회사 박재천(59) 회장의 자택 등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 40여명을 보내 회사 재무 자료와 납품대금 거래 내역,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박 회장은 출국금지 조치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코스틸이 2007년부터 최근까지 대금이나 매출 관련 기록 등을 조작해 포스코그룹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코스틸이 포스코와 거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행위를 확인할 것”이라며 “포스코건설 수사와는 별개”라고 말했다. 1977년 설립된 코스틸은 포스코그룹의 핵심인 포스코로부터 철강 중간재인 슬래브를 사들여 철선 등으로 가공해 판매하는 업체다. 국내 철선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크다. 특히 이명박 정부 때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틸은 성진지오텍, 동양종합건설 등과 함께 포스코그룹의 사업 비리, 정·관계 로비에 얽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철강업계에서 ‘마당발’로 통하는 박 회장은 재경 포항고 동문회장을 지냈으며 정준양(67) 전 포스코 회장은 물론 이상득(80) 전 의원 등 전 정권의 핵심 인사들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안팎에서는 박 회장이 출신 지역에서 구축한 영향력과 인맥 등을 동원해 포스코 측의 비자금 조성 및 로비 창구 역할을 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앞선 포스코건설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 회사 최모(53) 전무가 30억여원의 비자금 조성에 개입하고 일부를 빼돌린 혐의 등으로 이날 구속됐다. 한편 검찰은 이날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직권남용 의혹과 관련, 구모(60) 전 교육부 대학지원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교육부 고위 관료 출신이 소환된 것은 처음이다. 구 전 실장은 박 전 수석의 지시를 받아 2011~12년 중앙대 본·분교 통합과 적십자간호대를 인수·합병하는 과정에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구 전 실장 등 전직 교육부 고위 관료 3명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박 전 수석을 소환할 계획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한화, 이라크서 21억弗 추가 수주

    한화, 이라크서 21억弗 추가 수주

    한화그룹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에서 21억 달러가 넘는 공사를 추가로 따냈다. 한화그룹과 한화건설은 이라크 정부가 발주한 비스마야 신도시의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21억 2000만 달러(약 2조 3400억원)에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2012년부터 이라크 비스마야에서 주택 10만 가구를 짓는 신도시 건설 사업을 수주,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따낸 공사는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와 연계된 추가 공사로 신도시를 구성하는 필수 시설인 300여개의 학교를 비롯해 병원·경찰서·소방서·도로·상하수도 등을 포함하는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한다. 공사금액 21억 2000만 달러 가운데 10%인 2억 1200만 달러를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선수금으로 받고, 공사 진행 진척도에 따라 기성금을 지급받기로 해 공사대금 수령에 대한 리스크도 없다고 한화 측은 밝혔다. 한화건설은 추가 공사 수주로 비스마야 신도시에서만 누적 공사 수주액이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한화건설은 비스야마 신도시 아파트 건설 총공사비(80억 달러)의 27.7%인 21억 3000만 달러를 받았고, 이 중 1440가구를 오는 6월 준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 수주에는 경영에 복귀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현장경영이 돋보였다.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이라크 방문 후 귀국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빈손으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 수주는 김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과 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연인원 3만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10여개 이상의 협력업체 동반진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라크 정부가 전후 복구 사업의 일환으로 주택 100만 가구 건설을 계획 중”이라며 “이번 공사 수주를 기회로 제2, 제3의 신도시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중앙대 본·분교 통합’ 핵심 前 두산 사장 참고인 조사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가 6일 이모(63) 전 두산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전 사장은 2008년 5월부터 6년 이상 중앙대 이사회 상임이사를 지내며 본·분교 통합, 적십자간호대 인수 등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사장이) 이사회에서 있었던 일을 가장 객관적으로 복기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재단 이사와 재단 사무처·학교 관계자들도 참고인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모(68) 전 총장 등도 소환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2011~2012년 당시 이사회는 이 전 사장을 비롯해 두산그룹 관계자가 다수였기 때문에 이 전 사장 소환이 두산그룹 수사의 ‘신호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전 사장은 2005년 두산그룹 비자금 수사 당시 비자금 조성책으로 지목됐던 인물이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는 이날 성완종(64) 경남기업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한국광물자원공사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수사에 돌입했다. 성 회장은 2008~2013년 9500억원대의 분식회계로 회사 재무 상태를 속여 정부융자금과 수출입 은행 대출금 등 800억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부인 동모(61)씨가 실소유주인 관계사들과의 거래 대금 조작 등을 통해 회사 돈 25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성 회장이 횡령한 자금 중 회사를 위해 쓴 돈은 한 푼도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2010년 광물자원공사가 경남기업의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개발 사업 지분 2.75%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배임 의혹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시 광물자원공사는 116억원의 손해를 떠안으면서 경남기업에 특혜를 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단독] 새만금 간척 기술 인도 수출 재추진

    [단독] 새만금 간척 기술 인도 수출 재추진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간척사업으로 불리는 인도 칼파사르 프로젝트에 우리나라의 새만금 사업을 수출하는 방안이 다시 추진되고 있다. 공식 발표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방한하는 오는 5~6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칼파사르 프로젝트는 방조제 사업비만 총 5500억 루피로 새만금 수출이 성사되면 10조원 이상의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5일 “2007년 추진하다가 중단됐던 새만금 간척사업 인도 수출을 재추진하고 있다”면서 “(한국서 열릴) 모디 총리와 박근혜 대통령의 정상회담 때 양국의 협력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를 중심으로 칼파사르 간척사업에 새만금 사업을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수출대금 회수 등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2009년 중단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정권을 잡은 모디 총리가 인프라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는 데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출범하게 되면 투자 유치 가능성도 높아 새만금 수출 프로젝트를 재가동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지난달 농식품부 등 관련 부처 및 공공기관과 함께 칼파사르 간척사업을 포함한 한·인도 정상회담 의제를 논의했다. 인도 정부가 우리의 새만금 사업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고 기술력도 높게 평가하고 있어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우리 정부의 기류다. 주한 인도 대사관은 지난달 13일 농어촌공사 관계자들을 따로 불러 새만금 사업에 대한 상세한 브리핑도 받았다. 지난 1월에는 인도 대사관 관계자가 직접 새만금을 방문해 현장을 조사하기도 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단독] 신종 꺾기 수단 변질된 퇴직연금

    [단독] 신종 꺾기 수단 변질된 퇴직연금

    불안한 노후로 퇴직연금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퇴직연금이 신종 ‘꺾기’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어 금융 당국의 감독이 요구된다. 기업이나 개인이 기존 대출을 만기 연장하거나 대출 금리 인하를 요청할 경우 은행들이 퇴직연금 가입을 종용하고 있는 것이다. 자금이 필요한 일부 기업은 ‘알아서’ 은행에 퇴직연금을 몰아주기도 한다. 최근에는 근로자가 직접 금융사를 고르는 확정기여(DC)형의 인기가 높아지자 ‘특별’ 신용대출금리를 미끼로 퇴직연금을 유치하기도 한다. 퇴직연금은 은퇴 이후를 대비하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금융권의 자정 노력과 당국의 단속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A제조업체는 지난해 말 수십억원에 이르는 퇴직연금 적립금을 보험사에서 은행으로 옮겼다.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 사업자가 보험사에서 은행으로 바뀐 것이다. DB형은 DC형과 달리 회사가 운용사를 골라 자금을 맡기고 근로자 퇴직 시점에 정해진 금액을 주는 형태다. 큰손 고객을 빼앗긴 해당 보험사 관계자는 “A사가 은행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거래 은행에서 (퇴직연금을) 옮겨 오라고 했다며 미안해했다”고 전했다. 은행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반대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은행이 훨씬 유리한 시장이라 극히 드물다. 업계에서는 주거래 은행이 바뀌면 퇴직연금 사업자도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특히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 등에 들어가 주채권은행이 기업의 ‘생명줄’이라도 잡게 되면 더욱 그렇다. B그룹은 한 계열사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는데 모(母)기업의 퇴직연금 사외 납입금 50%를 옮겨 달라는 말에 퇴직연금 사업자를 C은행으로 바꿨다. 현행법상 일정 규모 이상인 기업들은 근로자의 수급권을 보장하기 위해 퇴직연금을 반드시 사외 금융사 등에 적립해야 한다. D그룹은 계열사에 대한 자금지원 조건으로 퇴직연금 사업자에 자신들을 넣어 달라는 E은행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D그룹 관계자는 “다른 기업들이 받은 요구에 비하면 그래도 양반인 셈”이라면서 “그런데 은행 요구가 어디까지 발전할지 몰라 내심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런 갑을 현상을 본 F그룹은 퇴직연금 사업자로 아예 처음부터 은행만 이용한다. 언제 아쉬운 돈 얘기를 하게 될지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다. 중견기업도 마찬가지다. 공장 기계 등을 대출받아 사들여온 G사는 퇴직연금 사업자로 은행과 은행 이외 업권 두 군데를 이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은행만 거래한다. 해당 거래 은행이 대출 연장 조건으로 적립금 추가 납부를 요구했는데 돈이 없어 다른 금융권 계약을 해지해 옮긴 것이다. 기업 경영진이 대출 연장, 금리 추가 할인 등을 위해 퇴직연금을 옮기는 경우도 있다. 근로자에게 중요한 수익률이나 수수료 등은 뒷전인 셈이다. 문제는 은행의 퇴직연금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게 아니라는 데 있다. 고용노동부와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 제공된 1년 만기 원리금보장상품의 평균 금리는 은행이 2.4%(DB형 기준), 증권이 3.01%다. DC형도 금리 차이가 비슷하다. 퇴직연금 수수료도 증권이 더 싸다. 금리가 갈수록 떨어지면서 지난해부터 DC형의 인기가 높아지자 금융사들은 기업과 연계해 가입 창구를 앞다퉈 열고 있다. 이 상담 과정에서 차별적인 신용대출 금리가 발생한다. 퇴직연금 가입 조건으로 제시되는 신용대출금리는 일반 신용대출 금리보다 1∼2% 포인트가량 낮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신용카드나 급여통장 개설 등에서 주어지는 우대금리가 0.1∼0.3% 포인트라는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금리 혜택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퇴직연금 사업자의 상품교환 의무화로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나 보험사의 금리연동형 상품 등을 은행이 가져가고 있다”면서 “반면 금리가 낮은 신용대출 상품은 우리가 가져올 수 없는 불공정거래”라고 지적했다. DC형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신용대출 파격 금리는 소비자 간 역차별 문제도 야기한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은행 대출이 많은 기업은 거래 은행의 ‘성과 평가’ 이야기만 나와도 알아서 퇴직연금을 싸간다”며 “회사 자금 사정에 (근로자의 미래인) 퇴직연금이 휘둘리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DC형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집단 신용대출 금리에 대해 현장에서는 ‘일부 특수한 경우’라고 설명하며 어물쩍 넘어간다”며 “사정이 이런데도 당국의 단속 손길은 전혀 미치지 않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30대 사내커플, 39차례 서류조작 5억 7000여만원 가로채

    대구지법 제11형사부(손봉기 부장판사)는 서류를 조작해 회삿돈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횡령)로 기소된 중고차 업체 매매담당 직원 김모(36)씨와 이 회사 경리직원 김모(34·여)씨에게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연인 사이인 이들은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대구 동구의 한 중고차 상사에서 39차례에 걸쳐 실제 구매한 적이 없는 고급 중고 승용차를 사들인 것처럼 서류를 꾸미는 등 수법으로 5억 7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판매원 김씨는 회사 소유 중고차 3대를 몰래 팔아 판매대금 2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장부를 확인하던 사장이 범죄 사실을 알아차리자 도주했다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재판부는 “1년이 넘는 기간 범행이 이뤄졌고 횡령 금액이 거액인 점과 피해자가 피고인들 엄벌을 원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식목일 기념 무궁화 심어… “아름답고 좋은 일은 시간 많이 걸려”

    朴대통령, 식목일 기념 무궁화 심어… “아름답고 좋은 일은 시간 많이 걸려”

    朴대통령, 식목일 기념 무궁화 심어… “아름답고 좋은 일은 시간 많이 걸려” 식목일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식목일을 맞아 청와대 경내 녹지원에 무궁화를 심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높이 2미터의 ‘홍단심계(붉은 중심부에 붉은 꽃잎)’와 ‘백단심계(붉은 중심부에 흰색 꽃잎)’ 무궁화 세 그루를 심고 기념 표석을 제막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 꽃을 광복 70주년에 이렇게 집단으로 심어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더 많이 심어야겠죠. 무궁화는 집단으로 커야 아름답잖아요. 하나만 딱 있으면 외롭잖아요”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가 전쟁도 치르면서 벌거숭이 산으로 유명했는데 모든 국민이 정성으로 가꾸어서 지금은 이제 벌거숭이 산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뭐든지 아름답고 좋은 일은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데 ‘(입산) 절대금지’를 써 붙이고 하면서 식목일은 지금보다 더 많이 나와서 심고 또 그것도 부족하다 해서 10월에는 육림의 날이라 해서 잘 자랐는지 또 보고 했다”고 회상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그런 것도 하루 아침에 되는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 발전을 이루고, 산림녹화가 세계적으로 성공한 것도 모든 국민이 힘을 합쳐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노력하니까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좋은 일에 모두가 이렇게 마음을 합쳐 하게 되면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벌거숭이산 우리나라가 이렇게 푸르게 덮히듯이 앞으로도 어려운 시기일수록 모든 일을 다 그렇게 마음을 합해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기념식수 행사에 동참한 조윤선 정무수석이 “비가 오다가 딱 그쳤다”고 말하자 “우리가 식목하니까, 좋은 일을 할 때는 이렇게…”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무궁화 식수의 의미와 관련, “올해 식수 행사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무궁화를 식재했다”며 “이는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번 식수행사로 총 15주의 무궁화가 녹지원에 새롭게 자리잡게 됐다”며 “예로부터 우리나라를 무궁화가 많은 곳이라는 뜻으로 근역(槿域) 또는 근화향(槿花鄕)이라 했고, 이는 애국·애족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이날 행사를 준비한 청와대 온실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잘 못보던 예쁜 꽃을 보내주시고 분위기도 화사해져서 (청와대 방문) 손님들 마음도 기쁘고, 볼 때마다 기쁘다”며 “기쁨을 많이 선사해주신 분들”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부 이렇게 키우려면 쉽지가 않을텐데 보기에는 간단하고 가져다 심으면 될 것 같아도 많은 경험과 기술이 필요할 것”이라며 “일이 취미가 되면 일이 아니라고 하던데 항상 애쓰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기 비서실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 수석비서관들이 함께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식목일 기념 무궁화 심어… “좋은 일 모두가 힘 합쳐야”

    박근혜 대통령, 식목일 기념 무궁화 심어… “좋은 일 모두가 힘 합쳐야”

    박근혜 대통령, 식목일 기념 무궁화 심어… “좋은 일 모두가 힘 합쳐야” 박근혜 대통령, 식목일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식목일을 맞아 청와대 경내 녹지원에 무궁화를 심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높이 2미터의 ‘홍단심계(붉은 중심부에 붉은 꽃잎)’와 ‘백단심계(붉은 중심부에 흰색 꽃잎)’ 무궁화 세 그루를 심고 기념 표석을 제막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 꽃을 광복 70주년에 이렇게 집단으로 심어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더 많이 심어야겠죠. 무궁화는 집단으로 커야 아름답잖아요. 하나만 딱 있으면 외롭잖아요”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가 전쟁도 치르면서 벌거숭이 산으로 유명했는데 모든 국민이 정성으로 가꾸어서 지금은 이제 벌거숭이 산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뭐든지 아름답고 좋은 일은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데 ‘(입산) 절대금지’를 써 붙이고 하면서 식목일은 지금보다 더 많이 나와서 심고 또 그것도 부족하다 해서 10월에는 육림의 날이라 해서 잘 자랐는지 또 보고 했다”고 회상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그런 것도 하루 아침에 되는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 발전을 이루고, 산림녹화가 세계적으로 성공한 것도 모든 국민이 힘을 합쳐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노력하니까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좋은 일에 모두가 이렇게 마음을 합쳐 하게 되면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벌거숭이산 우리나라가 이렇게 푸르게 덮히듯이 앞으로도 어려운 시기일수록 모든 일을 다 그렇게 마음을 합해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기념식수 행사에 동참한 조윤선 정무수석이 “비가 오다가 딱 그쳤다”고 말하자 “우리가 식목하니까, 좋은 일을 할 때는 이렇게…”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무궁화 식수의 의미와 관련, “올해 식수 행사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무궁화를 식재했다”며 “이는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번 식수행사로 총 15주의 무궁화가 녹지원에 새롭게 자리잡게 됐다”며 “예로부터 우리나라를 무궁화가 많은 곳이라는 뜻으로 근역(槿域) 또는 근화향(槿花鄕)이라 했고, 이는 애국·애족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이날 행사를 준비한 청와대 온실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잘 못보던 예쁜 꽃을 보내주시고 분위기도 화사해져서 (청와대 방문) 손님들 마음도 기쁘고, 볼 때마다 기쁘다”며 “기쁨을 많이 선사해주신 분들”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부 이렇게 키우려면 쉽지가 않을텐데 보기에는 간단하고 가져다 심으면 될 것 같아도 많은 경험과 기술이 필요할 것”이라며 “일이 취미가 되면 일이 아니라고 하던데 항상 애쓰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기 비서실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 수석비서관들이 함께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완종 회장 이르면 6일 사전 영장

    성완종 회장 이르면 6일 사전 영장

    9000억원대 분식회계와 비자금 230억원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성완종(64) 경남기업 회장이 3일 검찰에 출두, 밤늦게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는 성 회장에 대해 이르면 오는 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횡령·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경남기업은 해외자원개발 사업 명목으로 성공불융자금 330억원, 일반융자금 130억원을 지원받았다. 적정 신용등급 이상이어야 받을 수 있는 융자금을 타내기 위해 실적을 부풀려 회사 재무 상태를 속인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시중은행까지 합치면 사기 대출 규모가 2000억~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검찰은 내다봤다. 검찰이 파악한 2009년 이후 경남기업 분식회계 규모는 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성 회장 주도로 230억원가량의 회사 돈이 빼돌려진 정황도 포착했다. 국내외 사업에서 성 회장의 부인 동모(61)씨가 실소유주인 업체 등에 지불 대금을 부풀리고 일감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것이다. 성 회장은 그러나 검찰 조사에서 “회사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도맡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조상준)는 포스코건설 비자금 의혹과 관련, 업무상 횡령·배임수재 혐의로 이 회사 최모(53) 전무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전무는 베트남 현지 비자금 조성에 연루된 흥우산업을 통해 30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 이 중 수억원을 개인적으로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그의 직속상관이었던 김모(64) 전 부사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이날 다시 소환 조사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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