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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물자 구매, 빠르고 편리하게 개선

    복잡한 입찰·계약절차와 익숙치 않은 계약조건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해외물자구매가 빠르고 편리해진다. 조달청은 20일 해외물자 구매의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계약관련 서비스 및 하자 발생을 지원하는 ‘원스톱 상담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외물자 구매는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물품을 구매하기에 국내 조달(내자)과 달리 물품별 입찰·계약절차 등이 상이하다. 또 대금지급조건이나 계약관리가 복잡하고 익숙하지 않은 국제상관례와 계약조건 등으로 수요기관과 조달업체가 어려움을 겪었다. 조달청 원스톱 상담팀은 기존 분야별로 개별 진행하던 상담을 계약제도·품목·규격 등 담당자가 함께 참여해 1∼2회 상담으로 즉시 발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구매요청부터 계약체결까지 소요되는 외자구매행정소요일수를 단축키로 했다. 현재 20만 달러 이상 물품의 행정소요일수는 평균 90일인데 연내 73일, 내년에는 30%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수요기관의 조달요청 편의를 위해 품목별 표준규격서와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구매요청 단계 소요일수를 최소화한다. 또 입찰공고문 정비 및 해외물자구매 분야 입찰무효 사례를 사전 안내하는 등 조달업체의 입찰참가 편리도 지원키로 했다. 특히 하자 발생시 조달청이 수요기관·계약자간 합동회의를 추진하고 전문기관 자문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이견 조정 역할을 수행해 신속하고 합리적인 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배성 해외물자과장은 “외자는 내자 구매에 비해 계약 및 공급 기간이 각각 2배 이상 소요되는 데다 민원과 분쟁 발생 소지가 높다”면서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수요기관과 조달업체가 만족할 수 있는 제도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저축은행으로 몰리는 2030

    저축은행으로 몰리는 2030

    총수신액 1조 5000억원 돌파 BIS자본비율 8% 넘어야 안전직장인 김모(30)씨는 올해 초 저축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입한 적금 통장에 매달 50만원씩 꼬박꼬박 넣고 있다. 1년 만기에 금리는 연 2.8%다. 1%대 후반의 금리를 주는 시중은행보다 훨씬 높은 고금리에 끌린 것이다. 김씨는 “10년 동안 주거래 은행을 이용했지만 우대금리 등 혜택이 별로 없다”면서 “저축은행 사태 이후 꺼려지는 게 사실이었지만 5000만원까지는 보호받을 수 있고 모바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어서 갈아탔다”고 말했다. 최근 저축은행의 문을 두드리는 2030세대가 늘고 있다. 저축은행들이 모바일 플랫폼을 강화해 문턱을 낮추고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해 샐 틈을 막은 게 인기 비결로 꼽힌다. 19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49개 저축은행의 예·적금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앱 ‘SB톡톡’을 통해 들어온 요구불예금, 정기예금, 정기적금 등 총수신액이 1조 5000억원을 돌파했다. 저축은행은 시중은행에 비해 영업점이 많지 않지만 앱으로 간편하게 통장을 만들 수 있다. 2016년 12월 개설된 SB톡톡을 통해 지금까지 정기예금 1조 4612억원, 정기적금 187억원 등이 유입됐다. 특히 젊은층 비중이 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연령별 정기적금 가입 건수는 20대 20.9%, 30대 38.6% 등으로 2030세대가 전체의 60%가량을 차지한다. 1년 전보다 20대 비중은 3.8% 포인트, 30대는 0.4% 포인트 늘었다. 정기예금에서도 2030세대가 37% 정도를 차지한다. 모바일에 익숙한 2030세대가 금리를 비교한 뒤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저축은행 예·적금 상품에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연 3%대 금리 상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1년 만기에 연 3.1%, 안국저축은행과 키움예스저축은행은 연 3% 금리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역시 모바일로 가입할 수 있는 카카오뱅크(연 2.2%)보다 이자를 더 준다. 웰컴저축은행은 최근 ‘웰컴디지털뱅크’(웰뱅)라는 자체 앱을 내놓으며 모바일 플랫폼을 강화했다. 다만 저축은행 상품에 가입할 때에는 건전성부터 살펴야 한다. 금융 당국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8% 이상, 고정이하여신비율은 8% 이하를 권고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불법 선거운동 혐의’ 탁현민, 1심서 벌금 70만원

    ‘불법 선거운동 혐의’ 탁현민, 1심서 벌금 70만원

    제19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최병철 부장판사)는 18일 탁 행정관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유죄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하고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피고인은 후보의 행사를 기획했으므로 다수 인파가 몰린 가운데 행사가 이뤄진 것을 충분히 인식한 것으로 보이고, 로고송에 육성이 포함된 사실도 이미 알고 있었다”며 “미필적으로나마 선거운동의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다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서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피고인과 음향 시설 보유자 간에 비용 부담에 관한 합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선 캠프 행사 담당자로 선거법을 존중할 책임이 요구됨에도 선거 3일 전 불특정 다수에게 위법한 선거운동을 했다”면서도 “당일 정치행사 중 법에 위반되는 부분의 비중이 작고, 위반 정도가 비교적 경미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탁 행정관은 지난해 5월 6일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열린 ‘프리허그’ 행사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의 선거홍보 음성을 배경음향으로 튼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 행사는 문재인 후보가 사전투표를 독려하면서 투표율이 25%를 넘기면 홍대 거리에서 프리허그를 약속한 데 따라 진행됐다. 프리허그는 문재인 캠프 측이 아닌 제3의 기관이 주최한 투표독려 행사에서 함께 이뤄지는 부대 행사였다. 신고된 장소에서, 신고된 선거원들이 할 수 있는 선거운동 성격의 행사가 아니었다고 검찰은 규정했다. 탁 행정관은 행사가 마무리될 무렵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주최 측에 부탁해 문 후보의 육성 연설이 포함된 2012년 대선 로고송 음원을 틀었고, 검찰은 이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또 탁 행정관이 투표독려 행사용 장비와 무대 설비를 프리허그 행사에 그대로 사용한 것은 그 이용대금만큼 문 후보에게 정치자금을 기부한 것이라고 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터파크·롯데닷컴 부당갑질 첫 과징금

    인터파크와 롯데닷컴이 납품업자에게 판촉비용을 떠넘기거나 부당하게 반품하는 등 갑질을 일삼다가 6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규모 유통업법을 위반한 인터파크와 롯데닷컴에 시정명령과 함께 각각 5억 1600만원과 1억 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17일 밝혔다. 온라인쇼핑몰 업체의 갑질 행위에 대규모 유통업법을 적용해 과징금을 부과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파크는 2014∼2016년 394개 납품업자와 거래 계약을 체결하면서 492건에 대해 거래 시작 후 계약서를 준 혐의를 받았다. 46개 납품업자로부터 직매입한 도서 3만 2000여권(4억 4000만원 상당)을 정당한 사유 없이 반품했다. 또 5% 카드 청구할인 행사를 하면서 237개 납품업자에게 할인 비용 4억 4800만원을 부담시키는 과정에서 법으로 정한 사전 서면 약정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닷컴은 2013∼2016년 6개 납품업자에게 지급해야 할 상품 판매대금 1700만원을 법정 지급 기한인 40일이 지난 뒤 지급했고, 지연이자도 주지 않았다. 또 2013∼2014년 즉석 할인쿠폰 행사를 벌이면서 522개 납품업자에게 할인 비용의 26%인 약 46억원을 부담하게 하면서 사전 서면 약정을 하지 않았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집중분석] 진보교육 벨트 더 탄탄해졌지만… 공통 정책 추진 진통 예고

    [집중분석] 진보교육 벨트 더 탄탄해졌지만… 공통 정책 추진 진통 예고

    ①자사고·외고 무더기 낙제점? ②재원 없는 무상공약은 空約? ③혁신학교 학력 논란 잡을까?‘진보 14 대 보수 3’ 다음달 1일 임기를 시작하는 신임 교육감 17명의 성향을 나눠 보면 진보가 압도적으로 많다. ‘진보의 완승’으로 평가받던 2014년 지방선거 때보다 1명 더 늘었다. 그사이 중앙정부도 보수(박근혜 정부)에서 진보(문재인 정부)로 교체됐다. 여러모로 유리한 지형에 놓인 진보 교육감들이 공약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논쟁적 정책은 진통이 예상된다. ①일괄 전환보다 평가 후 지정취소 예고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진보 정책은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의 일반고 전환이다. 중학교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주로 진학하며 대학 입시 결과도 좋은 자사고·외고·국제고는 전국에 모두 81개교가 있다. 일반고(1556개교)의 5.2%에 불과하지만, 적지 않은 중학생이 자사고 등의 진학을 목표로 하는 데다 수월성 교육의 상징이라 폐지 땐 파장이 클 수밖에 없다. 전체의 절반이 넘는 43개교가 몰린 서울(조희연)·경기(이재정)의 재선 교육감들은 “고교 서열화의 정점에 선 이 학교들을 일반고로 전환하겠다”고 공언했다. 자사고·외고 등을 일반고로 전환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교육부가 법을 바꿔 이 학교들을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돌리면 된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이 낮다. 이보다는 각 시·도 교육청이 5년마다 하는 외고·자사고 성과 평가 때 낮은 점수를 줘 지정 취소하는 방법이 현실적이다. 당장 내년 서울의 자사고 25곳(전국 단위 포함)이 평가받아야 하고, 2020년에는 전국의 외고 31곳 중 이미 평가를 받은 1곳을 제외한 30곳이 무더기로 평가를 받는다. 자사고·외고 문제는 입학원서 접수 시기인 오는 12월 즈음 일반고를 포함해 진학할 학교 유형을 선택해야 하는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뜨거운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각 학교와의 구체적 협의 방안은 조 교육감의 새 임기가 시작하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②예산은 지자체 등 협의 ‘첩첩산중’ 무상 정책도 관심 대상이다. 진보 교육감 대부분은 무상 급식 확대뿐 아니라 무상 교복·교과서·수학여행 등 다양한 무상 공약을 제시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후보가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은 언급하지 않았다. 교복비와 고교 교과서 대금, 초·중 수학여행비, 고교 수업료 단계적 폐지 등을 공약한 울산의 노옥희 교육감의 경우 선관위에 제출한 공약에서 재원 조달 방안으로 ‘교육청·지자체·중앙정부 예산’이라고만 적시했다. 노 교육감 측은 “총 3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조달에도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면서 “같은 공약을 제시한 울산시와 조만간 만나 재원 조달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주형 경인교대 교수는 “지자체들과 이른 시일 내에 협의해 재원 조달 방안을 공지하는 것이 좋다”면서 “무상 정책 비용이 전반적으로 늘면서 기초학력 개선 프로그램, 교원 전문성 강화 등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비용은 줄어든 경향이 있다. 이 같은 부분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③조희연 “성취감·만족도 더 높아” 혁신학교 확대도 일부 논란이 예상된다. 신임 진보 교육감들이 공약에서 제시한 숫자만 합쳐도 향후 4년간 100여곳 이상의 혁신학교가 전국에 새로 생길 전망이다. 혁신학교는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결정하는 학교를 말한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경기교육감이던 2009년 처음 도입했다. 일각에서는 혁신학교가 일반 고교에 비해 기초학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해 국정감사 때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2016년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혁신학교 학생들이 ‘기초학력 미달’ 평가를 받은 비율은 11.9%로 전체 고교 평균(4.5%)보다 높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다수의 연구 결과를 보면 혁신학교 학생들의 성취감과 학교 생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다”고 반박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월드컵 특수’ 옛말… 내일 개막인데 몸 사리는 산업계

    14일로 예정된 러시아월드컵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산업계 전반이 예년보다 조용한 분위기다. 전통적으로 월드컵, 올림픽 등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가 열리면 뜨거운 마케팅 경쟁이 펼쳐졌지만, 올해 초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앰부시 마케팅’(공식 후원사가 아닌 업체가 관련 업체인 듯한 인상을 줘 눈길을 끄는 마케팅 기법)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경험한 뒤 몸을 사리는 곳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대표팀의 성적에 대한 국민적 기대치가 낮아진 데다 북·미 정상회담, 지방선거 등 굵직한 이슈가 겹치면서 국민적 관심이 분산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업계를 비롯해 이마트, 홈플러스와 같은 대형마트 등은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별다른 행사나 마케팅을 기획하지 않고 있다. 과거 앞장서 응원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가전제품, 식음료 등 각종 기획전을 열었던 것과 대비된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입점 브랜드 중 스포츠 관련 브랜드나 공식 후원사 등이 자체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 외에는 별도 행사는 없다”고 말했다. 금융권도 예전 같지 않은 분위기다. 현재 금융권에서 월드컵 마케팅을 진행한 곳은 KEB하나은행과 NH농협카드뿐이다.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인 하나은행은 러시아월드컵을 기념해 ‘오 필승코리아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연 0.3%, 8강에 올라가면 연 0.6%의 우대금리를 준다. 농협카드는 지난 4월 해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러시아 여행 패키지와 월드컵 스웨덴전 관람권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대부분 금융사들은 월드컵 마케팅에 대해 “필요성을 못 느낀다”는 반응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이 현재 채용비리 관련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축제 분위기’를 내기 힘든 것도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앰부시 마케팅 규제 강화도 걸림돌이다. 실제로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또봉이통닭은 ‘평창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또봉이가 응원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당일에 한해 제품을 15%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가 조직위의 경고 조치를 받고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SK텔레콤도 김연아 선수, 윤성빈 선수 등이 등장하는 ‘평창올림픽 응원 캠페인 영상’을 선보였다가 논란이 일자 방영을 중단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월드컵이 연상되는 단어까지 사용이 금지되는 등 앰부시 마케팅의 적용 폭이 넓어지면서 아예 논란거리를 만들지 않기 위해 몸을 사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미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공격적인 광고 집행을 한 데다 최근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부진으로 월드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사그라든 상태에서 비용 대비 큰 홍보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한우·홍삼 등 100억대 납품받고 돈 안준 사기범…징역 13년

    농·축·수산물을 납품받고 대금을 결제하지 않은 채 달아나 100억원이 넘는 돈을 챙긴 50대에게 법원이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5부(김정민 부장판사)는 1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송모(50) 피고인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자신에 대한 수사와 재판이 진행되는 도중에도 건전한 유통 질서와 시장경제를 중대하게 해치는 범행을 계속해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하는 등 범행수법과 죄질이 심각하게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재판 과정에서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기소된 이후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 치료 등을 받아 뇌 손상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송 피고인은 2013년 10월 한 한우 납품업자에게 “한우를 납품해주면 대금을 10일 뒤에 지급하겠다”고 속여 3억 7000여만원 상당의 한우 고기를 공급받고 돈을 주지 않았다. 그는 이런 수법으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147명에게서 한우, 홍삼, 명란 등 농·축·수산물 117억여원 어치를 납품받고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그 남자의 위험성, 당신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 남자의 위험성, 당신은 이미 알고 있었다

    서늘한 신호/개빈 드 베커 지음/하현길 옮김/청림출판/456쪽/1만 8000원“브라이언은 친구 파티에서 처음 만났어요. 거기 있던 사람한테 내 전화번호를 물어봤나 봐요. 내가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메시지를 3개나 남겼더라고요. 싫다 했는데도 너무 끈질기게 졸라서 데이트했어요. 일단 만나고 나니까 정말 배려심 많은 사람이었어요. 내가 뭘 원하는지 항상 아는 것 같았죠. 내가 한 모든 말을 기억했어요. 그게 좀 기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불쾌했어요.”캐서린은 파티에서 브라이언을 처음 만나 데이트까지 했다. 그가 딱히 좋지는 않았지만, 너무나도 친절했기에 차마 그를 떼어내지 못했다. 돌이켜보면 위험 신호는 꽤 있었다. 가해자가 피해자 주변을 조사해 전화번호를 허락 없이 알아낸 일, 메시지를 3개나 남기는 일 등이다. 특히 캐서린은 자신이 스스로 보낸 중요한 신호인 ‘불쾌감’을 그냥 넘겼다. 캐서린은 결국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브라이언의 친절은 점점 과해졌고, 캐서린이 이를 거부하자 그는 급기야 목숨까지 위협하는 스토커로 돌변했다. ‘서늘한 신호’는 우리 일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협박, 폭력, 강간, 살인과 같은 각종 범죄를 다룬다. 범죄가 일어나기 전에 반드시 어떤 신호가 있으며, 누구나 이를 알아차릴 직관이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저자는 명확한 이론이나 과학적인 실험이 아니라 실제로 자신이 맡았던 사건이나 상담 사례를 분석했다. 학대받는 여성이 ‘다시 돌아가면 남편이 잘 대해 주겠지’ 하고 안일하게 생각해 다시 돌아갔다가 살해당한 사례, 우연히 사업 제안을 받고 나서 단호히 거절하지 못해 협박을 받게 된 사례, 우편물 폭탄으로 의심되지만 제대로 살피지 않았다가 참혹한 결말을 맞은 사례 등 생생한 사례들이 담겼다. 저자는 우리에게 범죄의 신호를 잘 살피고, 직관에 좀더 귀를 기울이라고 말한다. 예컨대 브라이언처럼 스토커가 될 수 있는 남자들은 “아니요”라고 말하기 어려워하는 여자를 먹잇감으로 고른다. 지나칠 정도로 자상함을 보이고,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도움을 베푸는 식으로 여성에게 ‘감정의 빚’을 만들어 거절하지 못하게 한 뒤, 고리대금업자처럼 접근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여성의 뜻과 상관없이 동거나 결혼 등을 요구하고, 여성이 두려움을 느껴 이를 거절했을 때에는 정신없이 몰아치고 잔혹한 범죄까지 저지른다. 이들에게 대처하는 실제 방안은 특히 눈여겨볼 부분이다. 캐서린은 브라이언이 33번째 걸었던 전화까지 참다 결국 받은 뒤 말싸움을 했는데, 이는 사건을 악화시킬 뿐이었다. 전화를 피하려고 전화번호를 바꾸기보다 우선 새 전화번호를 만들어 주변 사람들에게만 알려주고, 브라이언이 지칠 때까지 이전 번호로 전화하게 하는 게 더 유용하다고 조언하는 식이다. 저자는 어머니가 자신의 아버지를 총으로 살해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동생이 잔혹하게 폭행당하는 장면을 지켜보는 등 어려운 가정에서 자랐다. 자신의 경험을 남들이 겪지 않도록 관련 분야에서 일하면서 폭력 예측 및 관리에 관한 미국 최고 전문가가 됐다. 1980년 레이건 대통령팀의 초청인사를 경호하는 ‘특별서비스조직’ 책임자로 임명된 이후 미국 국무부에서 일하며 한국 대통령, 영국 총리, 스페인 왕 등의 공식적인 방문 경호를 담당했다. 미 법무부 대통령자문위원, 유명 인사들의 스토커를 연구하는 프로젝트의 수석자문관 등으로 일했다. 책은 2003년 출간한 ‘범죄신호’(황금가지)에서 삭제된 부분을 다시 보강하고 오역을 정리해 최근 새로이 출간했다. 출판사 측은 “책이 절판되고 나서도 책을 찾는 독자들이 많아 책을 다시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총기 사용이 합법인 데다 정서적으로 우리와 다른 점이 많아 우리 상황에 꼭 들어맞는다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15년이나 된 책을 좀더 많은 여성들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어쩔 수 없이 든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韓정부 ‘대우 일렉’ ISD 패소…이란기업에 730억 지급 판정

    부처 합동 긴급회의… 대응 논의 우리 정부가 외국 기업이 제기한 ‘투자자·국가간소송’(ISD)에서 처음으로 졌다. 7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국제 중재판정부는 전날 우리 정부를 상대로 ISD 소송을 낸 이란 기업 다야니에 730억여원을 지급하라고 판정했다. 앞서 자산관리공사(캠코)는 2010년 대우일렉트로닉스(이하 대우일렉)를 파는 과정에서 다야니가 대주주인 엔텍합과 매매 계약을 맺은 뒤 인수금액의 10%인 578억원을 보증금으로 받았다. 하지만 캠코는 2011년 5월 계약을 해지했다. 당시에는 엔텍합이 대금 지급 기일을 넘겨 계약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엔텍합은 우리 법원에 매각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기각을 결정했다. 결국 다야니는 2015년 ‘한국 정부가 한·이란 투자보장협정(BIT)상 공정·공평한 대우 원칙을 위반했다’며 보증금과 이자 등 935억원을 반환하라는 취지로 우리 정부를 상대로 국제 중재를 제기했다. 정부는 이번 판정 결과에 대해 관계 부처 합동으로 긴급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리 정부가 외국 기업으로부터 ISD 소송을 당한 것은 총 3건이다. 첫 번째 ISD는 론스타가 2012년 11월 한·벨기에 BIT 등을 근거로 5조원대 ISD를 제기한 사건이다. 론스타는 2007년 HSBC에 외환은행을 팔려 했지만 우리 정부가 승인을 내리지 않아 매각이 무산됐다. 결국 2012년 하나금융지주에 넘겼지만 매각 지연으로 가격이 떨어진 것에 대한 배상을 요구했다. 론스타는 또 자회사를 통해 서울 스타타워(현 강남파이낸스센터)를 사고 팔면서 차익을 봤는데 한국 정부가 세금을 부과하자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다. 올해 안에 최종 결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ISD는 아부다비 국영석유투자회사 IPIC 자회사 하노칼이 2015년 5월에 낸 소송이다. 하노칼은 1999년 현대오일뱅크 주식 50%를 사들인 뒤 2010년 현대중공업에 1조 8000억원에 팔았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가 세금을 물리자 과세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듬해 하노칼이 ISD를 취하해 마무리됐다. 여기에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며 ISD를 추진하고 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개미가 산 남북경협 테마주, 110.6% 올랐지만 138억원 적자

    개미가 산 남북경협 테마주, 110.6% 올랐지만 138억원 적자

    거래소, 연초 이후 남북 경협주 63종목 조사“개인투자자 비중 90%, 신용융자 9.5%, 시장경보 100건”개미 투자자들이 사들인 남북 경제협력 테마주가 올해 들어 110.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지수가 제자리 걸음 하는 동안 두배로 주가가 오른 것이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138억원 적자를 봤다. 남북 관계 개선으로 남북경협주가 급등하지만, 이후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한국거래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남북경협 테마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29개 종목과 코스닥 시장 34개 종목을 포함해 63개 종목을 올해 초부터 지난달 15일까지 분석했다. 남북경협주의 평균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시장 전체의 14.4% 수준에 불과했으나, 주가는 올해 들어 110.6% 올랐다. 당기 순이익은 13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남북경협주 중 대형주의 상승률은 10%로 시장 전체 다른 대형주(10%)와 비슷하게 올라 중형주 종목이 상승세 가팔랐던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 투자자들이 남북테마주를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남북경협주 거래 대금의 89%를 차지했고, 5월에는 거래 비중이 90.9%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동안 개인투자자들이 시장 전체에서 78.8%를 거래한 것보다 10.2%포인트 많이 거래한 것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거래 비중은 10.4%로 시장 전체(20.1%) 보다 낮았다. 남북경협주는 신용융자 비중도 9.5%로 시장 전체(6.05%) 보다 높았다. 신용융자 비중이 높으면, 주가가 떨어질 때 주가가 크게 하락할 위험이 있다. 반면 대선테마주의 공매도 비중은 4.6%로 시장 전체(6%) 대비 낮았다. 개인투자자가 남북경협주에 주로 투자하는데다 중소형주 중심이어서, 공매도 대차 물량이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가 상승 기대감도 공매도를 눌렀던 것으로 보인다. 남북경협주(63종목)는 시장 전체(2149종목)에서 2.9% 종목에 불과하지만, 전체시장에 발동된 시장 경보(673건)의 14.9%(100건)가 남북경협주에서 나왔다. 연초 이후 경협주에 투자주의 76건, 투자경고 22건, 투자위험 2건이발동됐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남북경협주가 남북관계 또는 북미관계의 진전 상황이나 남북경협의 범위와 진행 과정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테마주의 특성상 과도한 주가 상승이나 주가 급락의 가능성도 있어 향후 기업 실적이 뒷받침될 수 있는지를 신중하게 판단해서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부산 벡스코 부대시설 용지 개발사업자 재공모

    부산시는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부대시설 용지 9911.2㎡의 개발사업자를 재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오는 18일까지며 해당 용지를 관광호텔과 판매시설 등을 포함하는 전시컨벤션산업 부대시설로 개발해야 한다. 부산시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10일부터 이달 1일까지 개발사업자를 공모했으나 신청자가 없어 유찰됐다. 토지감정 가격은 1361억 원이며 감정가 이상으로 매입대금을 제시해야 한다. 재공고입찰 결과 입찰자가 1명일 경우 제안서 심사를 거친후 적정하다고 판단되면 수의 계약 체결을 검토할 계획이다. 사업자는 주차장 면적을 제외한 도입시설 가운데 관광호텔을 가장 크게 지어야 하며 두 번째로 큰 시설과 전체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0% 이상 차이가 나야 한다. 이 관광호텔은 매수일로부터 10년 이상 사용해야 한다. 개발사업자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홈페이지(busan.co.kr)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홍석각은 중국집이 아닙니다”…지지율 올리려는 이색 선거운동

    “홍석각은 중국집이 아닙니다”…지지율 올리려는 이색 선거운동

    충북도의원 영동 1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윤태림(28) 후보의 유세 차량은 움직이는 국악 무대다. 국악과를 나온 그는 당 상징 파란색 두루마기를 입고 대금을 분다. 윤 후보는 “영동은 박연을 배출한 국악의 고장이다. 유권자 반응이 매우 좋다”고 했다. 열기를 더하는 남북미 정상회담으로 6·13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미지근한 가운데 유권자의 눈과 귀를 잡으려는 후보들의 길거리 홍보전이 후끈 달아올랐다. 후보 및 지역적 특색을 살려 호소하거나 시대적 이슈와 관련된 첨단 장비를 동원하는 등 이색 선거운동이 줄을 잇는다. 청주시의원 바 선거구의 한국당 홍성각(59) 후보는 ‘홍성각은 중국집이 아닙니다’라고 적은 재치 있는 홍보판을 들고다닌다. 그는 “주성각·왕성각·태성각은 중국집이고, 홍성각은 내 이름이라고 하면 잘 기억한다”고 웃었다. 충주시의회 바 선거구의 한국당 박해수(55) 후보는 ‘기부천사’라고 쓴 조끼와 헬멧을 착용했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충주시 1호 회원인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부자(?)’ 답게 국외여비 자부담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3선 충북도지사에 도전하는 민주당 이시종(71) 후보가 이름을 따 ‘시종 일관’이란 문구를 활용하자, 바른미래당 신용한(49) 후보는 신용카드 모양의 명함에 ‘한도액 무제한, 신용 하나 끝내주는 신용한’이라고 써 맞대응한다. 옥천군의회 가 선거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안효익(52) 후보는 머슴 차림으로 ‘민원 접수통’을 지게에 짊어지고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군대에서 교통헌병으로 근무했던 경력을 활용해 출·퇴근 시간에 교통 수신호도 한다. 강원 춘천시장에 도전한 자유한국당 최동용(68) 후보도 지난 27일 지게에 지고 지하상가 유권자들을 만났다. 그는 “지역상권부터 살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미세먼지가 큰 관심사가 되자 친환경 장비로 자신을 알리는 후보들은 숱하다. 충남 천안시의원 라선거구 1-가 민주당 이종담(50) 후보는 전기차를 끌고 다닌다. 이 후보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강조하기 위해 전기차로 유세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남구청장에 도전한 정의당 현정길(55) 후보는 아예 방독면을 쓰고 나섰다. 그는 “대기가 나쁘면 방독면을 쓰고 운동하겠다”고 했다. 4차 산업혁명의 총아 ‘드론’을 활용하는 후보도 있다. 경기 과천시의원 나선거구 2-나 한국당 권병준(48) 후보는 드론을 직접 조종해 촬영한 ‘하늘에서 본 우리 동네’라는 동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고 있다. 그는 “선거에 처음 도전해 (내) 정체성을 알릴 도구가 필요했다. 유권자들이 ‘보기 힘든 공중 마을 풍경을 보여줘 고마웠고 후보 이름도 확실히 알았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자랑했다. 권 후보는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경기도의원 김포1에 출마한 한국당 기정호(41) 후보는 이름과 기호 등이 적힌 LED 광고판을 등에 메고 유세를 벌인다. 기 후보는 “낮은 지지율을 극복하기 위해 밤에도 선명한 LED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50억 횡령한 삼양식품 회장 부부 “반성하지만 배임 고의는 없어”

    50억 횡령한 삼양식품 회장 부부 “반성하지만 배임 고의는 없어”

    회삿돈 5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양식품 전인장 회장과 김정수 사장 부부가 법정에서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깊이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회장 부부는 1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성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횡령 부분을 겸허하게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 사실관계를 보면 배임의 고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회사에) 손해가 발생했다고 해도 사후적 결과만 가지고 배임을 물을 수 있는지는 충분한 기회를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전 회장 부부는 2008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삼양식품이 계열사로부터 납품받은 포장 박스와 식품 재료를 자신들이 설립한 페이퍼컴퍼니에서 납품받은 것처럼 꾸며 총 50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로 기소됐다.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횡령한 돈은 회사에 모두 갚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페이퍼컴퍼니는 삼양식품에 납품하지 않고도 대금을 받았고, 이 돈은 고스란히 전 회장과 김 사장에게 흘러간 것으로 밝혀졌다. 또 김 사장이 페이퍼컴퍼니 직원으로 근무한 것처럼 조작해 매달 4천만원씩 월급을 받았다. 이외에도 회삿돈을 끌어서 자택 수리비로 쓰거나 전 회장의 자동차 리스 비용으로 쓴 사실 역시 드러났다. 전 회장에게는 2014년 10월부터 2016년 7월까지 계열사의 자회사인 외식업체가 심각한 영업 부진을 겪고 있단 점을 알고도 계열사 돈 29억5천만원을 빌려주도록 지시해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도 추가로 적용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라크 공사대금 2.3억달러 수령

    이라크 공사대금 2.3억달러 수령

    한화건설은 올해 상반기 이라크 정부로부터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의 공사대금 2.3억불을 수령했다고 밝혔다.한화건설에 따르면 이번 수금은 이라크 총선 기간 중 3차에 걸쳐 이뤄졌으며, 마지막 공사대금은 총선 후인 23일 입금됐다. 이는 정치적 상황에 관계없이 비스마야 신도시를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는 이라크 정부의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는 설명이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말 최광호 대표이사의 이라크 총리 면담에 따른 후속 조치로 공사대금 1.8억불을 수령한 바 있으며 이번에 2.3억불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를 통해 한화건설은 2017년도 미수금 전액과 올해 공사대금 일부를 수령했다. 이 사업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 약 10만 가구의 주택 및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 계약금액은 101억불(한화 약 11조원)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씨줄날줄] 경영권 승계/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경영권 승계/이순녀 논설위원

    김정주(50) 넥슨 창업자가 그제 “경영권을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겠다”고 밝혀 화제다. 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의 지주회사 NXC 대표인 그는 1000억원 재산의 사회 환원도 약속했다. 국내 정보기술(IT) 업계의 역사가 길지 않고, 대다수 창업자 나이도 50대 전후로 젊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아직 경영권을 대물림한 선례는 없다. 기업 오너가 자식에게 경영권을 물려주는 것이 당연시되는 국내 풍토에서 김 대표의 공개 선언이 IT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지 주목되는 이유다.김 대표는 2년 전 대학 동창인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넥슨의 비상장 주식 매입대금 등 특혜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었다. 당시 1심 법정에서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국가와 사회에 진 빚을 조금이나마 되갚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되자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나 애플 등 외국 IT 기업은 전문 경영인 승계가 보통이다. 가족 경영이나 가업 승계가 흔치 않은 서구의 전통적인 기업 문화에 따른 것이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세 자녀 대신 친구이자 동료인 스티브 발머에게 최고경영자 자리를 넘겼다. 그는 자녀들에게 재산도 조금만 물려주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 창업자가 세상을 떠난 뒤 팀 쿡을 CEO로 맞았다. 팀 쿡은 지난 2월 주주총회에서 “바통을 잘 넘겨주는 것은 (나의)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라며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경영권 승계를 언급했다. 한진그룹 오너 3세의 갑질이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키면서 무차별적인 경영권 대물림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재벌 부모를 뒀다는 이유 하나로 능력과 자질에 대한 검증 없이 경영 수업은 고사하고, 인격 수양조차 덜 된 철부지 3세, 4세들이 경영권을 제멋대로 휘두른 폐해는 애먼 회사 직원과 소비자들에게 돌아간다. 이를 위해 상속세를 한 푼이라도 덜 내려는 재벌의 경영권 편법 승계 행태도 목불인견이다. 일감 몰아주기와 기업 자금의 불법 유출, 차명재산 운용, 변칙 자본거래 등 방법도 각양각색이다. 국세청은 어제 해외로 재산을 빼돌리는 역외 탈세 행위를 적극적으로 찾아내는 등 경영권 편법 승계 검증의 끈을 바짝 조이겠다고 밝혔다. 자신이 피땀 흘려 일군 기업을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마음이나 가족 경영을 무조건 배척할 수는 없다. 다만 가족 승계를 결정하기 이전에 자녀의 능력과 자질을 꼼꼼히 따지고, 상속세 등도 법대로 내야 한다. 그땐 누가 비난할 수 있겠나. coral@seoul.co.kr
  • 갑질·공금횡령·국민보호 뒷전… 정신 못 차린 외교부

    갑질·공금횡령·국민보호 뒷전… 정신 못 차린 외교부

    해외 주재 대사관에 근무하면서 공금을 빼돌린 외교부 직원이 감사원 감사로 적발됐다. 재외공관들이 외국에 구금되거나 수감된 재외국민 보호·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의 ‘재외공관 및 외교부 본부 운영실태’를 30일 공개했다. 모 대사관의 3등 서기관 A씨는 2015년 12월 청사경비실 이전 공사 대금 1만 8000달러(약 1950만원)의 지급결의서를 작성한 뒤 이를 현금으로 인출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8000달러(약 860만원)만 계약업체에 지급하고 나머지 1만 달러(약 1090만원)는 임의로 썼다가 이듬해 두 차례로 나눠 몰래 채웠다. 1년 가까이 1000만원 넘는 공금을 유용한 것이다. 그는 2016년 3월 민원실 지붕 공사 선급금으로 1만 달러를 지급하고도 3개월 뒤인 6월에 또다시 1만 달러를 추가로 지급하는 결의서를 작성한 뒤 이를 현금으로 인출해 3개월간 마음대로 사용했다. A씨는 같은 해 10월 자신의 주택 화장실 배수관을 교체하면서 대사관 행정직원을 4일간 집으로 출근하게 해 현장감독을 시키는 등 부당하게 사적 업무를 지시하기도 했다. 감사원은 “공사대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행정직원에게 사적 업무를 수행하게 한 A씨를 해임하라고 요구하고 공금 유용에 대해서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재외공관은 해외에 수감 중인 재외국민에 대해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방문해 가혹행위 등 인권침해 여부를 확인하고 그가 공정하게 수사와 재판을 받을 수 있게 영사 조력 활동을 해야 한다. 분기별로 현지에 수감 중인 재외국민 수를 파악해 정확한 현황을 ‘재외공관영사민원시스템’에 입력해야 한다. 하지만 주니가타총영사관(일본)의 경우 해당 지역에 수감 중인 재외국민 28명 가운데 5명을 1년 넘게 방문하지 않았다. 주휴스턴총영사관(미국)도 재외국민 수감자 24명 가운데 16명에 대해 1년이 넘어서야 방문면담을 했다. 하지만 4명에 대해서는 이조차도 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총 6개 재외공관이 수감자 방문면담을 하지 않거나 신상파악에 나서지 않는 등 재외국민 관리에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또 2015년 이후 수감 중인 재외국민의 분기별 명단을 확보했는지 여부를 확인한 결과 “조사대상 36개 공관 가운데 35개 기관에서 분기별 수감자 명단을 작성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외교부 장관에게 “주니가타총영사관 등 6개 공관에서 재외국민 수감자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수차례 공금 횡령한 외교부 직원, 감사원 감사에 덜미

    수차례 공금 횡령한 외교부 직원, 감사원 감사에 덜미

    외교부 직원이 해외 주재 대사관에 근무하면서 공금을 횡령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를 통해 적발됐다. 감사원은 외교부에 이 직원의 해임을 요구하고,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A대사관에서 관서운영경비 출납업무를 담당하던 3등 서기관 B씨는 2015년 12월 ‘청사경비실 이전 공사’의 공사대금 1만 8000달러(약 1944만원)의 지급결의서를 작성한 뒤 이를 현금으로 인출했다. 이 중 8000 달러만 계약업체에 지급하고, 나머지 1만 달러는 사적으로 썼다. 이듬해 9월 8000달러를, 12월 2000달러를 반납했지만, 사실상 1년 가까이 공금을 유용한 셈이다. 2016년 3월에는 민원실 지붕 공사를 하면서 1만 달러를 선급금으로 지급했는데도, 6월에 또다시 1만 달러를 지급하는 결의서를 작성했다. B 서기관은 이를 현금으로 빼내 3개월 동안 임의로 사용하기도 했다. 또 그해 10월 자택의 화장실 배수관을 교체하는 공사를 진행하면서 대사관 행정직원을 4일 동안 불러 현장감독을 시키는 등 사적 업무를 떠넘겼다. 이에 감사원은 “공사대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행정직원에게 사적 업무를 수행하게 한 데 해임 요구를 하고, (공금 유용과 관련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도소에 식자재 납품해줄게” 43억원 가로챈 70대 사기범

    교도소에 식자재를 납품하게 해주겠다고 속여 43억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김모(78)씨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법무부 교정본부 간부와 친분이 있는 것처럼 속여 유통업체 대표인 이모(35)씨로부터 총 39회에 걸쳐 43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공범인 김모(68)씨는 교정본부 과장으로 행세하며 교정본부가 있는 과천정부청사 카페에서 이씨를 만나 “납품하는데 도움을 주겠다”며 안심시키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 등은 물건 납품 대금을 받은 뒤 실제로 물건을 전혀 납품하지 않고 돈만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20억 넘는 손해를 보면서 점차 일당을 의심하기 시작한 이씨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이들 일당의 꼬리가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각 교도소 납품은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나라장터를 통해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한다”며 “정부 기관과 납품 계약을 체결할 때는 해당 기관에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예대금리차 갈수록 커져… 은행은 손쉬운 ‘이자 장사’

    예대금리차 갈수록 커져… 은행은 손쉬운 ‘이자 장사’

    예금금리가 물가 상승률을 밑돌면서 은행에 돈을 맡기면 손해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반면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는 40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벌어지면서 은행들의 이자 수익은 늘어나고 있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4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전달보다 0.02% 포인트 오른 연 1.26%다. 1∼4월 누적 물가 상승률이 1.4%인 점을 감안하면 실질 금리는 마이너스(-)라는 얘기다. 지난달 총대출금리는 0.02% 포인트 상승한 연 3.61%로 예대금리차는 2.35%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11월 2.36% 포인트 이후 최대였던 지난 3월(2.35% 포인트)과 같은 수준이다. 예대금리차는 한은이 금리를 올린 지난해 11월 2.27% 포인트에서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대출자 입장에서는 이자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전월과 같은 연 3.69%였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사정은 다르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로 신용대출을 비롯한 기타대출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난달 일반 신용대출금리는 0.01% 포인트 오른 연 4.49%로 지난해 4월 연 4.52%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3.47%인 점을 감안하면 대출자 입장에서는 빚 부담이 커졌다는 얘기다. 실제 1분기 주담대 증가액은 4조 1000억원으로 2015년 2분기 이후 가장 적었던 반면 기타대출은 4조 9000억원이 늘어난 401조원으로 사상 처음 400조원을 돌파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넥슨’ 김정주의 반성문… “1000억 사회환원, 경영권 승계 없다”

    ‘넥슨’ 김정주의 반성문… “1000억 사회환원, 경영권 승계 없다”

    “사회에 진 빚 되갚는 삶 살 것” 어린이재활병원 추가 설립 등 사회 공헌 확대로 이미지 쇄신 ‘넥슨 공짜 주식’ 사건에서 무죄가 확정된 김정주 NXC 대표가 경영권을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기로 했다. 또 1000억원 이상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경영권을 대물림하지 않는 것은 정보기술(IT) 업계에선 처음으로, 주요 상장사 중에서도 사실상 처음이다. 넥슨이 게임업계 처음으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데 이어, 김 대표가 무죄 확정을 계기로 사회 공헌 보폭을 넓히며 이미지를 쇄신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NXC는 국내 1위 게임사인 넥슨의 지주회사다.●대물림 없는 경영… 주요 상장사 중 처음 김 대표는 29일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2년여간 넥슨 주식사건과 관련해 수사, 재판을 받았고 지난 19일 판결이 확정됐다”면서 “1심 법정에서 ‘재판 결과에 상관없이 앞으로 사회에 진 빚을 조금이나마 되갚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한 약속을 실천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저와 제 가족이 가진 재산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새로운 미래에 기여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 두 가지 약속 중 하나는 서울에만 있는 어린이재활병원 확대다. 넥슨은 2016년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2월 ‘제2 어린이재활병원’을 위해 계열사들과 함께 넥슨 재단을 설립했다. 김 대표는 “이런 활동을 위해 1000억원 이상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다른 약속은 자녀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미성년인 딸 두 명이 있다. 그는 “회사를 세웠을 때부터 한번도 흔들림 없었던 생각”이라며 “공개적으로 밝혀 성실한 실행을 다짐하고, 앞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NXC는 일본 상장법인 넥슨의 최대주주로, 넥슨은 넥슨코리아 지분 100%를 갖고 있다. 넥슨은 지난해 9월 총자산 규모가 5조원을 넘어서 게임업계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됐다. 김 대표는 부인인 유정현 NXC 감사와 NXC 지분의 70%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기부 방식·활동 계획 밝힐 듯 김 대표는 대학 동창인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넥슨의 비상장 주식 매입대금 등의 특혜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추상적이고 막연한 기대감만으로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례에 따라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그는 “국내외 구성원 5000여명과 함께하는 기업 대표로서 더욱 큰 사회적 책무를 느낀다”며 “투명하고 수평적인 문화가 유지돼야 회사가 계속 혁신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전문가와 함께 준비 과정을 거친 뒤 기부 규모와 방식, 운영 주체와 활동 계획을 조만간 밝힐 예정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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