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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변호사’ 김오수 “대장동과 관련 없어…많이 억울”

    ‘성남시 변호사’ 김오수 “대장동과 관련 없어…많이 억울”

    김오수 검찰총장이 성남시 고문변호사로 일한 전력과 관련해 “성남시에서 지역을 위해 봉사해달라고 (부탁해서 수락)하게 됐다”며 ‘대장동 특혜’ 연루 의혹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총장은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성남시 공사 소송 수임료 1300여만원을 받은 것이 대장동 사건과 관련이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의 질의에 “전혀 관련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이 ‘성남시 고문변호사가 된 것에 광주 대동고 인맥이 작용한 것인가’라고 묻자 “전혀 아니다. 많이 억울하다”라고 했다. 이어 “(대장동) 사건을 처음 보고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철저한 수사와 성남시청이든 어디든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수사를 지시했다”며 “대검 회의 과정에서도 수시로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역시 이날 김 총장이 성남시 고문변호사로 활동한 것과 관련해 “특별한 문제의식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법무부 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김 총장) 본인이 거주하던 자치단체에서 봉사 차원에서 고문 변호사를 한 것”이라며 김 총장과 같은 맥락으로 설명했다. 성남시에 따르면 김 총장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검찰총장 임명 전인 올해 5월 7일까지 성남시 고문 변호사로 재직했다. 이 때문에 야권에서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검찰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 총장은 앞서 대검찰청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고문료 월 30만원은 전액 법무법인 계좌에 입금돼 회계처리 됐으며, 성남시 공사대금 소송 사건은 법인에서 수임해 수행했다”고 해명했다.
  • 전세대출 풀되 깐깐해진다… 상승분만 받고, 잔금일 뒤엔 못 받아

    전세대출 풀되 깐깐해진다… 상승분만 받고, 잔금일 뒤엔 못 받아

    전세대출에 대한 금융 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관리 배제로 올 4분기(10~12월) 전세대출 중단 사태가 해소됐지만 관련 심사와 절차는 더욱 깐깐해진다. 실수요 아닌 전세대출은 막겠다는 취지에서다. 또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옥죄기 강도는 더 세진다. 대출 수요 억제를 위해 연 5%에 육박한 대출금리도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하나은행이 시행 중인 전세계약 갱신 때 전셋값이 오른 만큼만 대출해 주는 방안은 다른 은행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세대출 신청 가능 시기도 현재 입주일 또는 주민등록전입일 중 빠른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서 임대차계약서상 잔금 지급일 이전으로 바뀐다. 다른 곳에서 돈을 융통해 전셋값을 치르고 입주한 후엔 전세대출을 받지 못한다는 얘기다. 또 1주택 보유자에 대해서는 은행 창구에서만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5대 시중은행은 이르면 오는 27일부터 이러한 방안을 시행한다. 다만 은행권이 자율적으로 정한 방침이어서 지방은행이나 인터넷전문은행 등의 시행 여부나 시점 등은 다를 것으로 보인다. 전세대출을 제외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에 대한 은행들의 한도 축소와 우대금리 축소로 대출 문턱은 갈수록 높아진다. 전세대출 취급 비중이 작은 저축은행·상호금융 같은 2금융권도 마찬가지다. 지난 14일 기준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은 지난해 말 대비 5.3% 증가한 705조 669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세대출이 총량에서 제외되면서 여유가 생겼지만, 여전히 방심할 수는 없는 수준이다. 가계대출 증가율이 높은 하나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연말까지 신용대출, 부동산 구입자금 대출, 비대면 대출 판매를 중단한다. 우리은행은 일부 신용대출 상품의 우대금리를 축소할 예정이다. 나머지 은행들도 현재 연소득 이내인 신용대출 한도를 유지한다. 또 KB국민·하나·IBK기업은행 등이 시행하는 모기지신용보험(MCI), 모기지신용보증(MCG) 가입 제한 방식의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도 그대로 이어진다. 게다가 은행 대출금리는 한 달 만에 0.5% 포인트 가까이 올라 연 5%대를 앞두고 있다. 돈을 빌리더라도 예전보다 훨씬 높은 이자를 감당해야 한다는 얘기다. 다음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시사, 금융 당국의 지속적인 대출 규제 등으로 대출금리는 앞으로 오를 일만 남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신규 취급액 기준)는 지난달 1.16%로 한 달 전보다 0.14% 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라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도 지난 8월 말보다 0.411~0.480% 포인트 오른 연 3.031∼4.670% 수준으로 뛰었다.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형) 금리도 3.14∼4.95%가 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 관리 차원에서 우대금리를 축소한 데다 코픽스 상승으로 실질적인 금리 인상 폭이 커진 것”이라고 말했다.
  • 과천서 반지하·옥탑방 월세까지 싹 사라졌다

    과천서 반지하·옥탑방 월세까지 싹 사라졌다

    “과천에선 단기 월세를 구하려야 구할 수가 없어요.” ‘준강남’으로 불리면서 경기도의 ‘빅4’로 꼽히는 과천시가 월세난으로 들썩이고 있다. 반지하 월세도, 옥탑방 월세도 사라졌다. 가구주로 전입신고가 가능한 월세 물건이 증발한 것이다. ●무순위 청약 광풍이 부른 인구 증가 과천시 갈현동에서 중개사무소를 운영하는 한 공인중개사는 17일 “내년 상반기까지 세놓는 단기 월세 물건이 있느냐는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면서 “단기 월세는 가격이 비싸지만 전입하려는 이들은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살지는 않고 전입 신고만 할 수 있는 월세방을 구하려는 문의도 은밀히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시 인구도 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과천시 인구는 올 1월 6만 4549명에서 지난달 6만 9732명으로 5000명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가구수는 2만 3814가구에서 2만 5783가구로 1969가구 증가했다. 1인 가구는 2019년 11월 737가구였지만 지난 6월 말 기준 1058가구로 늘었다. 인구가 증가하니 월세 물량이 동난 게 언뜻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주택시장과 부동산 정책의 일그러진 자화상이 투영된 것이란 설명이다. 2020년 11월 분양 당시 ‘로또 분양’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에서 무순위 청약 물건이 다시 나오는 것으로 알려지자 이를 신청하려는 이들이 월세로 위장전입하려고 몰려들면서 과천시 인구가 늘어난 것이란 추정이다. 지식정보타운을 포함해 과천에서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7개 단지에서 200가구가량이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다. 실제로 이른바 ‘줍줍’으로 알려진 무순위 청약은 해당 지역 거주자만 신청할 수 있다. 청약통장이나 가점은 필요 없다. 만 19세 이상으로 최소 거주 기간 제한이 없고,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과천시에 거주만 하면 자격이 생긴다. 상대적으로 젊어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 사이에 무순위 청약 수요가 높다. 한 공인중개사는 “지식정보타운 무순위 청약에 당첨되면 12억~15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면서 “이런 이유로 청약 신청을 위한 6~10개월짜리 단기 월세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지식정보타운은 지난해 11월 분양 당시 1586가구 모집에 56만 943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59대1로 수도권 최고였던 2006년 판교 신도시(135대1)보다도 높았다. 청약 광풍이 불었던 단지여서 이번에 나오는 무순위 청약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강남선 디에이치자이개포 경쟁률 12만대1 무순위 청약은 강남에서도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8월 진행된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의 5가구 무순위 청약에 24만 8983명이 신청했다. 특히 단 한 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84㎡T형에는 12만 400명이 신청하면서 12만 40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당첨 확률도 가히 로또급이었다. 수도권의 입지 좋은 곳에서 공급되는 주택이 부족한 탓에 나타나는 풍경이다. 이번에 과천에서 줍줍 물량으로 가장 먼저 무순위 청약이 예상되는 곳이 지식정보타운 과천 제이드자이(12월 입주 예정)다. 앞서 약 40가구가 부정 청약 의심 사례로 적발돼 무순위 청약으로 넘어온 물량이다. 이 외에 지식정보타운의 과천 푸르지오벨라르테, 과천 푸르지오라비엔오, 과천 르센토데시앙, 과천 푸르지오오르투스 등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지식정보타운보다 입지가 좋은 과천 재건축 단지에서도 올 하반기 무순위 청약 접수가 예정돼 있다. 과천 자이와 과천 위버필드에서는 각각 10여 가구씩 모두 20가구 이상이 무순위 청약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과천에서 무순위 청약 물량이 약 200가구가 나오는 셈이다. 이례적으로 많은 무순위 물량으로 과천시가 들썩인다. 무순위 청약은 일반분양에서 미분양 물량이 생기거나, 기존 당첨자의 청약 자격 등에 문제가 있거나 계약을 포기하면서 발생한다. 이번에 나오는 지식정보타운 무순위 청약 대다수 물량도 분양 당시 부정 청약 의심사례로 적발된 것들이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지난 3~8월 지식정보타운 분양 당첨자들을 조사해 부정 청약 의심자들의 당첨을 취소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부부 가운데 결혼 이전 배우자가 집을 소유한 적이 있거나 부모와 같이 사는 3세대에서 부모의 주민등록을 옮기지 않은 경우라는 설명이다. ●지정타 전매제한 10년·실거주 5년 조건 이번에 나오는 무순위 물량의 청약 경쟁률은 어떻게 될까. 과천의 지난달 가구수는 2만 5783가구로, 수도권 자가 보유율이 53.0% 정도임을 감안하면 대략 1만 2000가구가 청약할 수 있다. 나오는 물량이 200가구이나 종합 경쟁률은 대략 60대1로 비교적 약한 셈이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물량이 쏟아지다 보니 실제 경쟁률은 달라질 수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과천의 경우 무순위 청약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것이 아니고, 10~20가구가 여러 차례에 걸쳐 청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경우 각각의 경쟁률은 수백대1에서 수천대1로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지식정보타운의 무순위 청약은 이르면 이달부터 시작할 수도 있다. 과천 제이드자이를 시공하는 GS건설 관계자는 “구체적인 무순위 청약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입주 시기와 분양대금 납부 시간 등을 고려하면 빨라야 다음달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단지별 무순위 청약자 일정은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과천시와 협의해 진행할 계획”이라며 “정확한 무순위 물량은 최종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번 줍줍도 결국 현금 부자들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가 될 것이란 우려가 높다. 무순위는 청약부터 잔금 납부까지 시간이 짧아 실수요자들이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이 촉박하다. 특히 최근 시중은행들이 대출 한도를 축소하거나 중단하는 움직임도 실수요자들의 기회를 빼앗는다는 점에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입주 시점의 시세가 15억원이 넘으면 대출도 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수억원의 자금을 단기간에 동원할 수 있는 현금부자들에게만 기회가 돌아갈 것이란 지적이 많다. 아무리 실수요자라고 하더라도 단기간에 현금 동원 능력이 없으면 결국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 게다가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경우 2020년 본청약 당시 전매제한 10년에 실거주 5년 등의 조건이 부여됐다. 이번 무순위 청약에서도 이런 조건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청약제도는 무주택 서민에게 내집 마련의 기회를 주기 위해 도입된 것인 만큼 줍줍 청약은 당초 취지에는 맞지 않는 것”이라면서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는 것은 일부 투기 수요 때문에 선량한 실수요자들을 울리는 대책”이라고 말했다.
  • BTS 활동비 미지급 논란, 탁현민 “국회서 법 바꾸면 된다”

    BTS 활동비 미지급 논란, 탁현민 “국회서 법 바꾸면 된다”

    ‘BTS 열정페이’ 논란이 끊이지 않자 BTS 유엔총회 참석 작업을 이끌었던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국회에서 법을 만들면 된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탁 비서관은 15일 SNS를 통해 “정부가 절차와 과정을 밟는 건 당연하고 지급결정이 지급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 소속사와 정부의 입장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속해서 왜? 왜? 라고 묻겠다면 답은 간단하다”며 “앞으로 국가 비용처리 과정을 생략하고 확인절차, 청구절차도 생략하고 사인간 계좌이체하듯 바로 입금하도록 국회에서 관련 법률과 규정을 바꿔주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 일에 헌신한 사람들에게 정당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민망한 최소한의 실비가 아니라 정당한 비용을 줄 수 있도록 충분한 예산을 배정해 주고 집행의 신속함을 위해 절차를 없애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BTS와 같은 예술인들의 헌신과 노력에 그냥 감사하고 공무원들이 한정된 범위 안에서 나름의 최선을 다하는 것에 그냥 ‘고생했네’ 하고 말면 된다”고 비꼬았다. 앞서 전날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때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출연료 지급을) 집행 안한 거처럼 보도가 자꾸 나온다”며 “대통령 UN총회연설에 BTS가 가서 공연도 하고 했는데 순방 때 예산 책정해서 집행을 안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 원장은 “빠르면 15일이나 아니면 다음주 월요일인 18일에 지출될 것”이라며 “7억1700만원이라는 계약을 해 용역결과가 나오면 바로 지급하게 돼 있다”고 답했다. 이 소식을 접한 탁 비서관은 전날 페이스북에 “BTS 관련 행사 시작전 이미 관련 계약을 완료했고 행사종료 후 정부 행정절차상의 ‘대금지급결정’이 이미 완료됐다”며 “BTS 소속사 하이브측의 입금요청이 있어야 ‘입금’이 되는 정부 절차상 하이브측 입금요청만 있으면 3일후 바로 입금된다”고 설명했다.
  •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 코픽스 한 달 만에 0.14%포인트↑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 코픽스 한 달 만에 0.14%포인트↑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8월(1.02%)보다 0.14% 포인트 높은 1.16%로 집계됐다. 코픽스는 시장에서 조달하는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금융채 등 수신상품 자금의 평균 비용으로 산출한다. 주택담보대출 상품 중 변동금리를 적용받는 상품은 코픽스와 연동해 금리가 결정된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다음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0.14% 포인트 높이게 된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1.07%로 8월(1.04%)보다 0.03% 포인트 상승했다. 은행들의 우대금리 축소 등으로 체감금리가 오른 가운데 코픽스 상승분까지 더해지면 대출자가 내야 할 이자는 앞으로 더 늘어나게 된다.
  • 김오수, 검찰총장 임명 전 5개월간 성남시 고문변호사 근무

    김오수, 검찰총장 임명 전 5개월간 성남시 고문변호사 근무

    김오수 검찰총장이 총장 임명 전까지 5개월여 경기 성남시의 고문변호사로 일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김 총장이 지난해 12월 1일부터 검찰총장에 임명되기 전인 올해 5월 7일까지 고문변호사로 있었다”며 “지방변호사회 추천으로 2년 계약을 맺었고 검찰총장으로 지명돼 해촉했다”고 밝혔다. 현재 성남시 고문변호사는 모두 12명으로 월 4∼5건의 법률 자문을 하고, 매월 30만원의 자문료를 받는다. 시 관계자는 “김 총장과 별도 계약한 것은 지난해 12월 중앙공설시장 건립공사와 관련한 소송으로,착수금조로 1308만원을 지급했다”며 “이후 김 총장이 고문변호사로 있었던 법무법인 화현에서 소송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김 총장은 대검찰청을 통해 “공직을 마치고 2020년 12월 1일부터 2021년 5월 7일까지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재직 때 지역봉사 차원에서 10년 넘게 살고 있던 성남시의 고문변호사로 위촉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성남시에는 15명의 고문변호사가 위촉돼 있었다”면서 “고문료 월 30만원은 전액 법무법인 계좌에 입금돼 회계처리 됐으며,성남시 공사대금 소송 사건은 법인에서 수임해 수행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장동 사건과 일절 관련이 없다”며 “이미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여야 신분 지위 고하를 불문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휘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 문체부 “BTS 유엔 공연비 7억, 행정절차 마무리…곧 지급”

    문체부 “BTS 유엔 공연비 7억, 행정절차 마무리…곧 지급”

    문화체육관광부가 방탄소년단(BTS)의 대통령 특사 활동비 미지급 논란에 대해 행정 절차가 마무리돼 곧 지급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문체부는 14일 “지난달 20일 유엔 공연이 상영되면서 용역이 완료돼 대금 지급 여부는 이미 결정됐다”면서 “현재 후속 행정절차도 마무리돼 곧 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해외문화홍보원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방탄소년단에 공연비 7억원이 지급됐는지 확인했다.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장이 “아직 안 됐다”고 답하자 김 의원은 “지난달 30일 청와대 관계자가 지급이 됐다고 이야기를 했고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도 SNS와 지난 1일 방송에서 지급이 완료됐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와대와 탁 비서관은 알고도 전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인지, 아니면 지급했다고 허위 보고가 된 것이냐”고 덧붙였다. 논란이 다시 불거지자 탁 비서관은 SNS에 “절차상 지급 결정이 완료됐더라도 돈을 받을 곳이 입금 요청을 해야 입금이 된다”면서 “사소한 절차와 표현 문제를 두고 마치 거짓말을 한 것처럼 오도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 탁현민 “BTS 유엔 특사 비용, 소속사가 요청하면 바로 입금”

    탁현민 “BTS 유엔 특사 비용, 소속사가 요청하면 바로 입금”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14일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유엔총회에 참석했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아직 관련 비용을 지급받지 못했다는 주장에 “현재 지급결정완료 상태”라고 반박했다. 탁 비서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설명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문제제기를 하시니 제가 직접 확인해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예산과 집행의 경험이 없으면 행정처리에 대해 모를 수 있다고 생각해 가능하면 친절하게 말씀드린다”며 “BTS 관련 행사 시작전 이미 관련 계약을 완료했고 행사종료 후 정부 행정절차상의 ‘대금지급결정’이 이미 완료되었으나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가 작성한 결과보고서가 지난 10월 13일 제출되었고, 하이브측 입금요청이 있어야 ‘입금’이 되는 정부 절차상 하이브측 입금요청만 있으면 3일후 바로 입금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절차상 지급결정이 완료되었더라도 돈을 받을 곳이 입금요청을 해야 입금이 된다”며 “사소한 절차와 표현의 문제를 두고 마치 거짓말을 한 것처럼 오도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탁 비서관의 이 같은 설명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의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장의 발언 때문이다.이날 문체위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박 홍보원장에 “방탄소년단의 유엔 일정 관련해서 비용이 지급됐나”라고 물었고 이에 박 원장은 “아직 안 됐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재차 “그러면 청와대와 탁 비서관은 (미지급 사실을) 알고도 전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인지 아니면 지급됐다고 허위 보고가 된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박 원장은 “저희들이 잘 모르는 사안”이라고 답변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탁 비서관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애초에 단 한푼도 받지 않겠다는 소속사와 멤버들에게 최소한이라도 받아야 한다며 설득했던 것도 나였다”며 “그러고나서 규정에 매여 이런저런 영수증과 증빙을 요구한 것은 좀 부끄러운 일이었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다음날 라디오 방송에도 출연해 BTS 멤버들에게 7억원을 사후 지급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청와대 1급 비서관이 전 국민을 상대로 방송까지 나와서 거짓말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경악할 만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BTS는 지난달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유엔 총회 특별행사인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SDG 모멘트)에 참석하고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방문하는 등 대통령 특사로 활동했다.
  • 더 새로워진 온라인 공연 플랫폼… ‘팸스온’ 서울아트마켓·‘메타버스’ 클래식 축제

    더 새로워진 온라인 공연 플랫폼… ‘팸스온’ 서울아트마켓·‘메타버스’ 클래식 축제

    코로나19 이후 활성화된 온라인 공연의 플랫폼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온라인 중계를 넘어 보다 다채로운 가상세계에서 음악을 나누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무대가 관객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간다. 올해 17회를 맞은 2021 서울아트마켓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전용 온라인 플랫폼 ‘팸스온(PAMS ON)’을 통해 열렸다. 서울아트마켓은 한국 공연예술의 해외 진출 활성화와 합리적 유통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10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공연예술 박람회다. 권병준 작가의 ‘싸구려 인조인간의 노랫말2(로봇야상곡’을 라이브 쇼케이스로 문을 연 서울아트마켓은 ‘팸스초이스’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한국 공연계를 대표하는 연극과 무용, 전통음악 등 13개 작품을 선보였다. 국악 그룹 상자루와 리마이더스를 비롯해 대금 연주자 백다솜,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 등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색다른 음악세계를 펼치는 아티스트의 연주를 뮤직비디오처럼 화려하게 꾸몄고 문화공작소 상상마루의 ‘네네네’, 극단 한양레퍼토리의 ‘버닝필드’, 멜랑콜리댄스컴퍼니의 ‘초인(위버멘쉬)’ 등 실감나는 무대를 영상에 담았다.공연 관계자들이 작품을 홍보하고 소통하는 비즈니스 미팅과 포럼도 마련됐다. 예경 관계자는 14일 “팸스온이 영상 송출 및 관람이 용이하고 채팅과 화상회의도 가능해 서울아트마켓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비즈니스 미팅으로 특히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북미 지역 최대 음악마켓으로 꼽히는 미국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뮤직 페스티벌, 프랑스 리옹댄스비엔날레, 캐나다 공연예술마켓 등 주요 행사들도 팸스온과 같은 플랫폼을 활용했다. 서울아트마켓은 14일 라이브 행사가 종료된 뒤에도 10월 말까지 등록자에 한해 송출된 다양한 콘텐츠를 재관람할 수 있다. 행사 등록은 서울아트마켓 공식 홈페이지(www.pams.or.kr)를 통해 가능하다.마포구와 마포문화재단은 지난 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여는 ‘마포M클래식축제’ 무대를 가상현실 공간인 메타버스에서도 선보였다. 메타버스에 마포아트센터 공연장을 구축해 마포사계존, 메인콘서트-당인리 패션 클래식존, 클래식온 라이브존, 커뮤니티룸 등을 꾸며 각 공간에서 공연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했고 온라인 공연 관람과 다시보기도 가능하게 했다. 포르테 디 콰트로, 첼리스트 양성원·임희영·심준호,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종호, 볼체콰르텟, 브라스아츠 서울,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연주자들의 연주를 더욱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올해로 6회를 맞은 마포M클래식축제는 그동안 총 310회 공연에 4663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했고 42만 9414명의 관객이 관람한 대규모 축제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많은 지역 축제가 사라진 가운데서도 AR과 VR 등 디지털 프로그램을 활용해 20만명이 넘는 온라인 관객에게 음악을 선사했다. 올해도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중계를 비롯해 메타버스,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음성 SNS 서비스인 음(mm)까지 더욱 다양한 채널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세한 공연 정보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mapoartcenter.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우리은행, ESG 실천 고객 수수료·금리 혜택 우리은행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고객에게 수수료 면제와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우리 으쓱(ESG) 통장’을 쓰는 고객이 종이통장을 발급받지 않으면 연체 수수료 면제 혜택을 누린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타행 이체 수수료도 월 10회 면제 혜택을 받는다. ‘우리 으쓱(ESG) 적금’은 기본금리 연 0.85%에 우대금리 최대 연 0.80% 포인트를 더해 최고 1.65%까지 준다. 가입 기간은 1년으로 월 납입 한도는 최대 30만원이다.●카카오뱅크, 중저신용자 첫 달 이자 지원 연장 카카오뱅크는 연말까지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첫 달 이자 지원’을 연장한다. 중신용 대출의 최대 한도는 1억원이고 금리는 13일 기준 최저 연 3.368%이다. 중신용플러스대출 상품은 최대 5000만원까지 가능하고 금리는 최저 연 4.379%다. 두 상품 다 KCB 신용평점 820점 이하 직장인 대상이다. 중신용비상금대출은 직장, 소득과 무관하게 서류 제출 없이 최대 300만원까지 약정 가능한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대출상품이다. ●하나은행, 친환경차 전용 ‘EV오토론’ 이벤트 하나은행이 친환경차 구입 확대 지원을 위한 ‘EV오토론’을 출시하고 ‘더블 하나머니 이벤트’를 다음달까지 진행한다. EV오토론 한도 조회 후 대출가능 금액을 산출한 손님 2000명을 대상으로 5000 하나머니를 제공한다. 또 EV오토론을 이용하는 고객 300명에겐 5만 하나머니를 추가로 준다. EV오토론은 전기차·수소전기차·하이브리드와 같은 친환경차 구입 전용 상품이다. EV오토론의 최대한도는 6000만원이고 대출 기간은 최대 120개월이다.●국민카드, KB페이 이용자 교통·숙박 이벤트 KB국민카드가 앱카드 금융 플랫폼 ‘KB페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교통, 숙박 이벤트를 진행한다. KB페이 모바일 교통 서비스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5회 이용마다 1회 이용분 상당의 1250포인트리를 받을 수 있다. 회원 기준 최대 5000포인트까지 지급하고 환승은 제외된다. 또 인터파크투어 국내 숙박 상품 내 KB페이 할인 쿠폰 적용이 가능한 상품을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2만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 3조 넘게 ‘셀 코리아’… 강달러·경기 둔화에 증시 ‘출렁’

    3조 넘게 ‘셀 코리아’… 강달러·경기 둔화에 증시 ‘출렁’

    외국인 투자자의 ‘셀코리아 행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외국인이 외환시장 추이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며 증시도 불안정한 장세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03포인트(0.96%) 오른 2944.4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2953.33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2940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은 272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도 530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고, 기관이 771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개인의 물량을 받아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3.32포인트(1.42%) 오른 953.47로 마감됐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출렁이고 있는 데다 외국인 매도세도 이어지고 있어 증시가 추세적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보기엔 어렵다는 진단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가 1%대 급락세를 보이며 3100선 밑으로 떨어진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10거래일 동안 외국인 투자자 거래대금 3조 1329억원(코스피 3조 742억원, 코스닥 587억원)이 빠져나갔다. 외국인 매도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원달러 환율 상승이 꼽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0원 내린 1193.8원에 마감됐다.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은 상승을 거듭해 전날엔 지난해 7월 28일 이후 15개월 만에 장중 한때 1200원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최근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움직임과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져 환율에 민감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중국의 헝다그룹 사태와 전력난에 따른 공급망 차질 우려 등이 겹쳐 투자 심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의 외국인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기가 위축될 때 시장을 떠난다”면서 “글로벌 경기 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데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빨리 팔고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선을 넘나드는 모습을 보인 데다 내년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당분간 불확실성을 이어 갈 수밖에 없다는 진단이다. 이 팀장은 “단기적으로는 환율 변화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매도 움직임이 커질 것”이라면서 “실적에 대한 자신감이 시장에 반영되기 전까지 이러한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경기 둔화 부담이 지속되고 있어서 외국인 투자자의 ‘팔자’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화천대유 ‘돈 잔치’ 할 때 입주민 3.3억씩 빚 졌다

    [단독] 화천대유 ‘돈 잔치’ 할 때 입주민 3.3억씩 빚 졌다

    분양대금 3.1조 중 1.2조 대출로 조달최근 분양한 곳 포함 땐 대출 규모 늘 듯화천대유 전체 수익 1조원 이상 추정 화천대유자산관리 등 민간 개발업자의 과다한 이익이 논란이 된 성남 판교대장지구 아파트를 분양받은 입주민들이 분양대금 마련을 위해 평균 약 3억 3000여만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출금은 약 1조 2700억원에 달한다. 화천대유를 비롯한 성남의뜰이 대장지구에서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1조원대 개발이익을 입주민의 빚으로 떠받치는 구조가 확인된 것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이 1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성남 대장지구 자금조달계획서’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주택분양보증 내역을 분석한 결과 대장지구 입주민(예정자 포함) 3833가구가 낸 분양대금은 약 3조 1000억원가량으로 파악됐다. 입주민들은 이 가운데 약 41%인 1조 2700억원가량을 금융기관 등에서 대출받을 계획이라고 자금조달계획서에 밝혔다. 가구당 약 8억 810만원의 분양대금 마련을 위해 약 3억 3153만원씩 차입금을 마련한 셈이다. 최근 평당 분양가 3440만원으로 분양 마감한 ‘판교 SK VIEW 테라스’(B1블록) 292가구와 분양 예정인 ‘금강주택 펜테리움’(B2·3블록) 215가구, 공공분양 예정인 신혼희망타운(A10블록) 749가구 등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이를 포함하면 대장지구 입주민의 전체 대출 규모는 약 1조 7000억원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박 의원은 분석했다. 2018년 12월 분양을 시작한 대장지구의 평당 분양가는 1998만~3440만원가량이다. 이는 같은 시기 분양한 위례신도시 ‘위례포레자이’ 평당 분양가인 1820만원보다 훨씬 높아 고분양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따라 화천대유가 대장동에서 벌어들인 전체 수익은 대장동 프로젝트 사업자인 ‘성남의뜰’로부터 받은 4000억원의 배당수익에 수의계약으로 받은 5개 블록에서 직접 시행까지 맡으면서 거둔 분양수익까지 합치면 1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도 이날 1조원대 대장동 수익을 언급했다. 박 의원은 이 같은 막대한 개발이익의 배경에 원주민 토지 매입 시엔 공영개발이란 이유로 낮은 가격에 수용하고, 입주민 분양 시엔 민영개발을 내세워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은 민관공동 도시개발사업의 허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화천대유 등이 고분양가로 폭리를 취하는 바람에 입주민들은 가구당 수억원에 달하는 빚을 더 지게 된 셈”이라면서 “특검 등을 통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고 실적에도… ‘7만 전자’ 깨진 삼성전자

    최고 실적에도… ‘7만 전자’ 깨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도 10개월 만에 ‘6만 전자’로 주저앉았다. 12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 대비 3.5%(2500원) 내린 6만 90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월 11일 종가가 9만 1000원에 달해 2018년 5월 액면분할된 이후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하락세가 계속됐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대에 자리한 것은 지난해 12월 3일(종가 기준 6만 9700원)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부터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 초호황)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가 가팔랐다. 반도체 수요가 몰렸던 2018년에 삼성전자의 연간 역대 최고 영업이익(58조 8867억원)을 기록했는데 이 같은 실적이 재현될 것이란 기대감에 부풀었다.하지만 올해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2017~2018년에 미치지 못했으며, 현재 이 가격이 고점이라는 분석마저 나왔다. 상황이 이렇자 글로벌투자은행사인 모건스탠리는 지난 8월 ‘메모리 반도체, 겨울이 오고 있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면서 공급이 수요를 웃도는 시점이 도래했다고 경고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8일 올해 3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인 73조원을 기록했다는 잠정집계를 발표했음에도 투자자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공매도 거래금액도 이달 들어 2925억원으로, 대상 종목 중 최다액을 기록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10만원→9만 3000원), 신한금융투자(10만원→9만 6000원) 등은 일제히 목표주가를 낮췄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지만 5세대(5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 분야가 커지면서 반도체 산업은 꾸준히 외형이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신작 폴더블폰 반응이 좋지만 각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축소 전망에 겁먹은 투자자들이 서둘러 돈을 거둬들인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 [단독]화천대유 ‘돈 잔치’ 할 때 입주민은 3.3억원씩 빚 졌다

    [단독]화천대유 ‘돈 잔치’ 할 때 입주민은 3.3억원씩 빚 졌다

    화천대유자산관리 등 민간 개발업자의 과다한 이익이 논란이 된 성남 판교대장지구 아파트를 분양받은 입주민들이 분양대금 마련을 위해 평균 약 3억 3000여만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출금은 약 1조 2700억원에 달한다. 화천대유를 비롯한 성남의뜰이 대장지구에서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1조원대 개발이익을 입주민의 빚으로 떠받치는 구조가 확인된 것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이 1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성남 대장지구 자금조달계획서’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주택분양보증 내역을 분석한 결과 대장지구 입주민(예정자 포함) 3833가구가 낸 분양대금은 약 3조 1000억원가량으로 파악됐다. 입주민들은 이 가운데 약 41%인 1조 2700억원가량을 금융기관 등에서 대출받을 계획이라고 자금조달계획서에 밝혔다. 가구당 약 8억 810만원의 분양대금 마련을 위해 약 3억 3153만원씩 차입금을 마련한 셈이다. 차입금 세부 내역은 ▲금융기관 대출액 80.9% ▲임대보증금 등 13.4% ▲회사지원금·사채 등 1.8% ▲기타 차입금 3.9% 등이다.최근 평당 분양가 3440만원으로 분양 마감한 ‘판교 SK VIEW 테라스’(B1블록) 292가구와 분양 예정인 ‘금강주택 펜테리움’(B2·3블록) 215가구, 공공분양 예정인 신혼희망타운(A10블록) 749가구 등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이를 포함하면 대장지구 입주민의 전체 대출 규모는 약 1조 7000억원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박 의원은 분석했다. 2018년 12월 분양을 시작한 대장지구의 평당 분양가는 1998만~3440만원가량이다. 이는 같은 시기 분양한 위례신도시 ‘위례포레자이’ 평당 분양가인 1820만원보다 훨씬 높아 고분양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따라 화천대유가 대장동에서 벌어들인 전체 수익은 대장동 프로젝트 사업자인 ‘성남의뜰’로부터 받은 4000억원의 배당수익에 수의계약으로 받은 5개 블록에서 직접 시행까지 맡으면서 거둔 분양수익까지 합치면 1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화천대유 김만배, 천화동인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이 거둔 1조원대의 대장동 수익의 종잣돈이 부산저축은행의 부실 대출자금에서 나왔다”며 1조원대 대장동 수익을 언급했다. 박 의원은 이 같은 막대한 개발이익의 배경에 원주민 토지 매입 시엔 공영개발이란 이유로 낮은 가격에 수용하고, 입주민 분양 시엔 민영개발을 내세워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은 민관공동 도시개발사업의 허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화천대유 등이 고분양가로 폭리를 취하는 바람에 입주민들은 가구당 수억원에 달하는 빚을 더 지게 된 셈”이라면서 “막대한 개발이익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특검 등을 통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매 ‘내집 마련 오징어 게임’ 살아남는 법

    경매 ‘내집 마련 오징어 게임’ 살아남는 법

    지난달 6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진행된 아파트 경매에서 서울 성동구 금호동1가 금호삼성래미안 전용면적 85㎡가 나오자 무려 33명이 응찰했다. 감정가 8억 1500만원인 이 아파트는 12억 7548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56.50%를 기록했다. 같은 달 29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주택 경매에서 구로구 가리봉동의 전용면적 34㎡ 한 다세대주택이 등장하자 7명이 가격을 써냈다. 감정가 1억 2000만원인 이 집은 1억 7545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146%였다. 이날 법원에서 진행된 42건의 빌라(연립·다세대주택) 상당수의 낙찰가율이 100%를 넘었다. 이같이 법원 경매에서 낙찰가율이 150%에 이를 정도로 높아진 것은 아파트 가격 급등으로 조급해진 실수요자들이 내집 마련을 위해 경매에 몰리기 때문이다. 청약가점이 낮거나 사전 청약에서 입주까지 수년을 기다릴 수 없는 실수요자들은 법원 경매를 노려볼 만하다. 경매는 토지거래허가나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투자자와 실수요층의 진입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낙찰가율 높다는 건 주변 시세와 가격 비슷 10일 법원 경매전문 사이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거시설의 경매 낙찰가율은 103.6%로 역대 최고였다. 이 가운데 아파트 낙찰가율은 115.0%, 빌라는 97.9%를 기록했다. 빌라 낙찰가율이 90%를 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경기도와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101.4%로 처음으로 낙찰가율 100%를 넘겼다. 아파트 낙찰가율은 116.3%, 빌라 낙찰가율은 수도권 역대 최고인 89.7%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이 높다는 것은 낙찰 가격이 주변 시세와 비슷해졌고, 그만큼 인기가 높다는 의미다. 특히 주택 경매의 인기가 치솟은 것은 수백대1의 청약 경쟁을 뚫지 못하는 청약 가점이 낮거나 사전 청약에서 입주까지 최소 5년을 기다릴 수 없는 실수요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매매 시장에서 아파트값이 급등하고 전셋값마저 빠른 속도로 치솟자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신속한 경매가 대안으로 부상한 것이다. 빌라의 경우 서울은 오세훈 시장이 재개발 규제 완화 등의 정책을 발표하면서 재개발을 노린 투자 수요도 더욱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법원 경매를 통해 내집 마련을 하려면 먼저 희망지역에 어떤 물건이 나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이는 지지옥션이나 법원 경매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아파트와 같은 주거시설이 희망지역에서 경매로 나왔을 경우 수요자는 그 지역을 직접 방문해 확인하는 것이 필수”라며 “현장 방문 시 주변 시세와 교통여건과 주택 노후 상태, 교육환경, 임대료 등을 꼼꼼히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입찰에 응하려면 보증금을 마련해 매물의 경매가 진행되는 당일 오전 10시까지 법원으로 간다. 입찰 보증금은 보통 감정평가액의 10~20% 정도다. 경매는 매매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초보자는 경매시장의 과열된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이 선임연구원은 “입찰장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 긴장감과 조바심으로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높은 입찰금액을 써내고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있다”며 “자신이 조사한 시세를 바탕으로 소신껏 입찰가를 산정할 것”을 조언했다. ●입찰표 작성 땐 금액 단위 밀려 안 쓰게 주의를 경매 입찰표는 손으로 써낸다. 이에 따라 단위별 입찰 금액란에 숫자로 표기해야 하며, 지워지지 않는 볼펜 등으로만 작성해야 한다. 연필로 작성한 입찰은 무효다. 특히 금액 단위를 밀려 쓰지 않게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실제로 지난 5월 강남구 청담동 삼성청담 아파트 전용면적 86.34㎡가 감정가 12억 6000만원에 나왔다. 그런데 한 응찰자가 입찰표에 12억 6000만원을 쓴다는 것이 실수로 126억원을 써냈고, 낙찰받았다. 낙찰가율은 무려 1000%였다. 이 낙찰자는 결국 물건을 포기하면서 입찰 보증금 1억 2600만원을 날렸다. 작은 실수로 응찰 가격에 0을 하나 더 붙이는 사례가 종종 있다. 이런 실수로 재산상 커다란 손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통상 최고가 매수인이 낙찰받고 나머지 응찰자들은 보증금을 돌려받는다. 입찰대금 완납시기가 통보되지만 통상 1개월 전후다. 완납 시한 이내에 잔금을 내지 못하면 입찰 보증금을 날리게 되니 자금 마련 계획도 세세하게 세워야 한다. 잔금을 은행 대출을 통해 마련할 경우 주택 매매와 같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적용된다. 매각 대금을 완납했을 경우 법원에서 매각대금완납증명원을 발급받아야 한다. 이를 들고 해당 물건 소재지인 시군구청에 가서 취득세, 말소등록세 등을 납부한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이전 절차가 끝나면 다시 법원으로 가서 부동산소유권이전등기 촉탁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법원 경매를 통한 내집 마련 절차가 끝난다. 그러나 초보자의 경우 아파트나 빌라 경매에서 권리분석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유치권이나 지상권 등이 낙찰 후에 소멸되는 것인지 아니면 인수해야 하는 것인지 파악하는 작업이다. 세입자의 관계, 관리비 체납 등도 살펴봐야 한다. ●낙찰 후 잔금 안 내면 입찰 보증금 몰수 지난 5월 18일 경기 부천시 상동 반달마을에 있는 20평대 아파트는 네 번 유찰을 거듭했고, 그 과정에서 2명이 낙찰받았지만 잔금을 납부하지 않았다. 이들이 잔금을 내지 않으면서 입찰 시 냈던 입찰 보증금을 몰수당했다. 각각 1560만원과 1529만원을 돌려받지 못했다. 잔금 미납 이유는 선순위 임차인의 보증금 1억 9000만원을 별도로 인수해야 했기 때문이다. 결국 5회째 매각 경매에서 감정가 2억 3300만원의 38.2%인 850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인수금액 8500만원과 임차인 보증금 1억 9000만원을 더하면 2억 7500만원에 매수한 셈이다. 이처럼 감정가가 낮더라도 권리관계가 복잡하고 흠이 많은 물건은 매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전 소유자나 임차인을 내보내는 데 드는 명도비, 미납 관리비 등의 추가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이 선임연구원은 “등기부등본에 설정된 전세권, 근저당권, 압류가 소멸됐는지 따져보고, 임차인의 보증금 인수 여부를 미리 살펴봐야 추후에 금전적 손실을 막을 수 있다”며 “이런 경매 절차가 어렵거나 시간이 없다면 관할 법원에 매수신청 대리등록이 된 공인중개업소나 변호사 등에 의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소득·금융·주택 ‘기본시리즈’ 핵심 정책…대장동發 ‘개발이익 국민환원제’ 부상

    소득·금융·주택 ‘기본시리즈’ 핵심 정책…대장동發 ‘개발이익 국민환원제’ 부상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는 소득과 자산, 취업 여부나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본시리즈가 대표 공약이다. 민주당 경선 기간 불거진 ‘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부동산 개발이익 100% 국민환원제 공약도 급부상했다. 기본시리즈는 기본소득·기본금융·기본주택으로 구성했다. 기본소득은 어떤 조건도 따져 선별하지 않고 전 국민 100만원, 청년 200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한다. 기본소득 지급으로 최소한의 사회 안전망을 보장하는 복지, 지역화폐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복지를 모두 챙길 수 있다는 게 이 후보의 주장이다. 재정 개혁과 조세감면 혜택 축소 등으로 약 50조원의 재원을 마련해 증세 없이 시작하고, 궁극적으로 탄소세와 토지세 등 기본소득목적세를 도입해 증세한다. 기본금융은 ‘전 국민 1000만원 마이너스통장’으로 신용등급과 상관없는 10~20년 장기 우대금리 기본대출, 법정최고금리 10% 제한 등으로 구성했다. 기본주택은 월 65만원을 내면 전용면적 74㎡(약 30평형) 크기의 질 좋은 집에 30년 이상 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임기 내 총 250만호 부동산 공급 공약 중 100만호가 기본주택이다. 부동산 정책 신뢰도를 높이는 장치로 고위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을 의무화하고, 비필수 부동산 보유 고위직의 임용과 승진도 제한한다. 경기도에서 시행한 외국인 토지·주택거래 허가제를 전국으로 확대해 외국인의 매물 싹쓸이도 막겠다고 공약했다. 개발이익 국민환원제는 애초 이 후보의 대선 공약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대장동 개발 의혹을 계기로 핵심 공약으로 떠올랐다. 이 후보는 일정 면적 이상 토지의 용도를 바꿔 개발하면 100% 공공이 맡는 제도를 만들고, 개발이익은 청년 지원 등에 쓰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경제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불공정’이라고 판단한다. 이에 대선 공약으로 ‘전환적 공정 성장’을 앞세워 공정거래위원회 강화, 불공정거래와 악의적 불법행위 징벌배상, 하청업체와 대리점·가맹점·소상공인 등 ‘을’의 위치에 있는 경제적 약자들에 대한 단체결성·협상권 부여 등을 공약했다. 민주당의 개혁 과제 중 언론개혁에는 징벌적 손해배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검찰개혁에는 최근 “기소편의주의와 독점주의가 심각하다”며 검사 개인의 권한을 축소하고 장기적으로 검찰총장 직선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외교·안보 공약은 민주당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책을 계승하되 “북한의 호응조차 없는 일방적 정책은 반대”라는 차별성을 부여했다. 현재의 징병제를 유지하되 원하는 청년은 기술집약형 전투부사관이나 군무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선택적 모병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호응한 개 식용 금지도 이 후보의 대표 공약이다. 전국 3대 개고기 시장인 경기도 성남 모란시장을 철거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합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나우뉴스] 이란 “한국 드라마 방영 금지 시킬 것” 경고…8조원 둘러싼 갈등, 왜?

    [나우뉴스] 이란 “한국 드라마 방영 금지 시킬 것” 경고…8조원 둘러싼 갈등, 왜?

    이란이 한국과의 분쟁이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을 경우 국영방송에서 한국 드라마 방영을 금지하는 등 법적 조치를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고 AFP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란은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이던 2015년 이란 핵합의에서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재개하기 전까지 한국의 주요 중동 무역 파트너였다. 한국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 조치에 따라 이란 은행들과 거래를 중단했고, 이후 이란으로부터 수입한 석유 등의 대금을 미납한 뒤 이를 동결자금으로 묶어두고 있다. 한국 내 이란의 동결자금은 70억 달러(약 8조 3500억 원) 수준에 달하며, 자금을 동결하고 관리하는 한국 은행권은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이다. 이에 호세인 아미르 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 6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관리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이 지난 3년간 동결된 자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불이행했다”면서 “자금 동결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국영방송(IRIB)를 통한 드라마 방영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동결 자금 문제와 관련해 지난달 말 정의용 한국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면서 “나는 당시 정 장관에게 우리 국민들이 3년을 기다렸다. (더 기다리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압둘라히안 장관의 ‘한국 드라마 방영 중단’ 발언은 이란 내에서 한류가 여전히 큰 영향력을 가졌다는 사실을 짐작케 한다. 이란에서는 배우 이영애가 열연했던 드라마 ‘대장금’이 지난 2006년 시청률 90%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16년에는 한국 드라마 상영회 티켓이 3시간 만에 마감됐고, 태권도와 케이팝 등이 현재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한국과 이란의 관계가 냉각되면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지난달 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의 지시에 따라 한국산 가전제품의 수입을 금지했다. 한편 한국 외교부 측은 동결 자금을 활용해 이란의 유엔 분담금을 납부하고 인도적 교역에 활용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기는 동남아] 4년 동안 ‘동전’으로 자동차 산 인니 남성 사연

    [여기는 동남아] 4년 동안 ‘동전’으로 자동차 산 인니 남성 사연

     4년 넘게 동전을 모아 자동차를 산 한 노점상의 사연이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스와라닷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남술라웨시주 마카사르시의 한 노점상은 최근 커다란 생수 9통에 가득 든 동전으로 자동차 대금을 냈다. 이 남성이 생수 9통에 담아온 동전은 총 2억7100만 루피아(한화 2280만원)에 달했다.  이 남성은 자동차 한 대를 갖는 게 꿈이었지만, 가정 형편이 넉넉지 않았다. 하지만 자동차에 대한 꿈을 접을 수 없었던 그는 중고차라도 사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날마다 동전을 모으기 시작했다. 거리에서 사람들에게 물건을 팔고 받은 동전을 생수통에 보관했다.  드디어 4년간 날마다 모은 동전으로 중고차 한 대를 살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커다란 생수 9통을 옮기는 것이 문제였다. 다행히 그의 처지를 알고 있는 이웃 주민이 선뜻 차를 빌려줬다.  한편 자동차 매장 직원들은 커다란 생수 9통에 동전을 가득 담아 온 모습에 당황했다. 하지만 성실히 돈을 모아온 고객을 위해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동전을 셌고, 꼬박 반나절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가난하지만 성실히 일해서 '꿈'을 이룬 노점상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 ‘펀드 돌려막기’ 라임 이종필, 1심 징역 10년

    ‘펀드 돌려막기’ 라임 이종필, 1심 징역 10년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의 부실을 숨기기 위해 ‘돌려막기’ 투자를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종필 라임 전 부사장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부장 오상용)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된 이 전 부사장에게 징역 10년에 벌금 3억원, 추징금 7676만원 가량을 8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모펀드 업계 1위 기업이었던 라임의 책임자로서 수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면서 투자의 대가로 개인적인 이득을 취득하거나 뇌물을 수수해 금융 종사자의 신의 성실 의무를 저버렸다”며 “돌려막기와 같은 무책임한 자산운용으로 라임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이 전 부사장은 라임 펀드의 투자 회사가 감사의견 거절 등으로 손해를 보게 되자 펀드 환매 요청이나 신규 투자 중단 등을 우려해 다른 펀드 자금으로 이미 부실화된 채권을 고가에 인수하는 일명 ‘돌려막기’ 투자를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 부사장은 이 같은 방식으로 파티게임즈 등 4개 회사의 전환사채(CB) 등을 고가로 인수해 라임펀드에 900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전 부사장은 신한은행이 2019년 8월 판매한 ‘라임 크레딧 인슈어드(CI) 펀드’를 운용하면서 투자자들을 속여 141명으로부터 794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모은 혐의와 라임펀드 자금 3500억원을 투자한 시행업체 메트로폴리탄그룹의 김모 회장으로부터 펀드 투자를 대가로 개인 운전기사 급여, 외제차 리스 대금, 메트로폴리탄 계열법인의 지분 매각대금 등 총 25억 9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이 전 부사장은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그룹(IIG)펀드 등 5개 해외무역금융 펀드에 투자했다가 부실이 발생하자 이를 숨기고 계속 투자금을 모은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으로도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뒤 현재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이날 선고로 이 전 부사장의 현재까지 총 형량은 징역 25년이 됐다.
  • 이란 “한국 드라마 방영 금지 시킬 것” 경고…8조원 둘러싼 갈등, 왜?

    이란 “한국 드라마 방영 금지 시킬 것” 경고…8조원 둘러싼 갈등, 왜?

    이란이 한국과의 분쟁이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을 경우 국영방송에서 한국 드라마 방영을 금지하는 등 법적 조치를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고 AFP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란은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이던 2015년 이란 핵합의에서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재개하기 전까지 한국의 주요 중동 무역 파트너였다. 한국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 조치에 따라 이란 은행들과 거래를 중단했고, 이후 이란으로부터 수입한 석유 등의 대금을 미납한 뒤 이를 동결자금으로 묶어두고 있다. 한국 내 이란의 동결자금은 70억 달러(약 8조 3500억 원) 수준에 달하며, 자금을 동결하고 관리하는 한국 은행권은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이다. 이에 호세인 아미르 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 6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관리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이 지난 3년간 동결된 자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불이행했다”면서 “자금 동결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국영방송(IRIB)를 통한 드라마 방영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동결 자금 문제와 관련해 지난달 말 정의용 한국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면서 “나는 당시 정 장관에게 우리 국민들이 3년을 기다렸다. (더 기다리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압둘라히안 장관의 ‘한국 드라마 방영 중단’ 발언은 이란 내에서 한류가 여전히 큰 영향력을 가졌다는 사실을 짐작케 한다. 이란에서는 배우 이영애가 열연했던 드라마 ‘대장금’이 지난 2006년 시청률 90%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16년에는 한국 드라마 상영회 티켓이 3시간 만에 마감됐고, 태권도와 케이팝 등이 현재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한국과 이란의 관계가 냉각되면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지난달 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의 지시에 따라 한국산 가전제품의 수입을 금지했다. 한편 한국 외교부 측은 동결 자금을 활용해 이란의 유엔 분담금을 납부하고 인도적 교역에 활용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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