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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유위니아 사태, 범정부 신속 대응해 지방산업 위기 극복해야”

    “대유위니아 사태, 범정부 신속 대응해 지방산업 위기 극복해야”

    강기정 광주시장은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대유위니아그룹발 지역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5곳 중 3곳에 대한 기업회생 개시가 결정됐고, 2곳은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업체는 400여개로, 납품대금 미회수 등을 포함한 피해규모는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광주지역을 넘어 전국적 문제로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이에 따라 지역산업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위니아 생산정상화를 위한 긴급 공적자금 200억원 투입 ▲신용보증기금(금융위원회) 60억원, 기술보증기금(중기부) 40억원 등 위니아와 협력업체에 대한 특례보증 확대를 정부에 건의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중소벤처기업부), 산업위기선제대응특별지역(산업통산자원부), 고용위기지역(고용노동부) 신속한 지정 및 요건 완화와 함께 ▲어려운 근로자의 생활자금 지원을 위한 금융권 대출상품 개발 등의 대책 마련도 요청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전국 시도지사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력회의에서는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 ▲기회발전특구 추진 방안 ▲자치입법권 강화 방안 ▲교육재정 합리화 방안 ▲지방주도 통합발전계획 추진 방안 등 5개 안건을 심의했다. 강 시장은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과 관련해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의 국장급 기구설치 기준을 폐지하되, 기구설치 일반요건(1국 4과 이상) 준수를 강요하는 것은 오히려 시·도 자율성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실질적인 자치조직권 확대를 촉구했다. 지역소멸 대응을 주제로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인공지능(AI), 미래차, 반도체 등 미래산업과 연계한 광주 인재양성 사다리 구축 정책을 소개했다. 광주 인재양성 사다리는 지역소멸과 저출생 대응의 핵심을 미래산업 일자리로 보고, 기업이 원하는 첨단산업 인재를 육성해 기업 투자와 지역 일자리가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2024년부터 광주과학기술원에 반도체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광주인공지능(AI)영재고 설립을 위한 광주과학기술원법 개정안이 지난달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는 등 성장단계별 인재양성 프로젝트의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강 시장은 광주 인재양성 사다리가 완성될 수 있도록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광주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개관식에 대통령 참석을 요청했다. 이어 광주 인공지능(AI) 1단계 사업 종료 이후 2025년부터 2단계사업이 중단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 줄 것도 건의했다.
  • [알쓸금지]6개월 만기 예금이 1년짜리보다 이자를 더 준다고요?

    [알쓸금지]6개월 만기 예금이 1년짜리보다 이자를 더 준다고요?

    알쓸금지는 ‘알면 쓸 데 있는 금융지식’입니다. 경제기사 너무 어렵고 멀게 느껴지시나요. 알쓸금지에서는 소소하지만 실제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전하겠습니다.<br>통상적으로는 정기예금 만기 기간이 길수록 금리가 높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최근 이런 상식을 깨는 상품들이 등장했습니다. 6개월 만기 예금이 1년 만기 예금보다 오히려 이자를 더 많이 주는 상품들이 나온 겁니다. 1년 만기 예금에 가입하려던 중이었다면 다시 한번 살펴보는 게 좋겠죠? 2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KB스타 정기예금’ 상품의 6개월 만기 최고금리는 전날 기준 연 4.08%입니다. 이 상품의 12개월 만기 최고금리 4.05%보다 오히려 0.03%포인트 높습니다. NH농협은행 ‘NH왈츠회전예금 II’ 6개월 최고금리는 4.05%입니다. 12개월 최고금리는 3.95%로 0.1%포인트 더 높게 책정됐습니다.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은 6개월과 12개월 최고금리가 4.05%로 같습니다. 하나은행 ‘하나의 정기예금’도 6개월, 12개월 최고금리가 4.00%로 똑같네요.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는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 상품이 만기 6개월과 12개월의 최고금리가 모두 4.00%입니다.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은행간 수신 금리 경쟁이 세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다잇 고금리로 조달했던 자금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은행들은 수신상품 이자를 높이며 재예치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돈을 오랫동안 묶어 두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1년 만기보다는 6개월 만기 예금의 금리를 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내년에 또 비슷한 시기에 예금 만기가 몰리는 것을 염려해 예금 만기 시기를 분산시키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만기 기간을 다양화해 위험성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고 말했습니다. 은행들이 이 같은 전략을 취할 수 있었던 데는 예금 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은행채 6개월물과 1년물의 금리 격차가 줄어들었다는 점도 작용했습니다. 지난 20일 기준 은행채 1년물 금리(4.106%)와 6개월물(4.048%)의 격차는 0.058%포인트입니다. 1년 전 격차(0.571%포인트)보다 크게 좁혀졌습니다. 짧은 만기 예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근 1개월이나 3개월 만기의 초단기 예·적금 상품도 등장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4일 31일 동안 납입하는 ‘한달적금’을 선보였습니다. 매일 하루에 한 번 최소 100원부터 3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기본금리는 연 2.5%로 적금을 납입할 때마다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 연 8.0%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9월 가계대출 금리 두달째 올라…주담대 금리는 4개월 연속↑

    9월 가계대출 금리 두달째 올라…주담대 금리는 4개월 연속↑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금리가 2개월째 상승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지난달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5.17%로 0.07%포인트 오르며 한 달 만에 상승전환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계대출금리는 0.07%포인트 오른 4.90%를 기록하며 2개월째 올랐다. 일반신용대출은 0.06%포인트 오른 6.59%를 기록했다. 전세자금대출은 0.05%포인트 상승한 4.18%로 집계됐다. 주담대 대출 금리는 4.35%로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정형은 은행채(5년) 상승과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에 4.3%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변동형은 4.51%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금리는 중소기업대출(0.1%포인트)이 상승 전환한 영향으로 0.06% 오른 5.27%로 집계됐다.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81%로 지난달과 비교해 0.16%포인트 오르며 반등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은 정기예금 금리 상승(0.15%포인트) 영향으로 0.15%포인트 오른 3.74%로 집계됐다. 시장형금융상품도 0.17%포인트 상승 전환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가 0.26%포인트, 금융채가 0.12%포인트 오른 결과다.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1.36%포인트로 8월(1.45%포인트)보다 축소됐다. 수신금리가 대출금리보다 더 크게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8월 54.1%에서 52.2%로 1.9%포인트 낮아졌다. 주담대 중 고정금리 비중도 76.5%에서 75.2%로 1.3%포인트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다.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고정형 주담대 금리 상승 폭이 변동형에 비해 커지며, 고정형 대출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라면서 “시장 금리 상승에 대출 금리 등이 오르고 있는 만큼 시장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카카오뱅크 ‘한달적금’ 출시 3일만에 44만좌 돌파

    카카오뱅크 ‘한달적금’ 출시 3일만에 44만좌 돌파

    카카오뱅크는 지난 23일 출시된 ‘한달적금’ 누적 계좌 개설 수가 출시 3일만이 지난 26일 기준 44만좌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전체 고객 중 2030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MZ 재테크 족에 인기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연령별 ‘한달적금’ 보유 비중은 10대가 2%, 20대 29.2%, 30대 32.3%, 40대 24.7%, 50대 이상 11.9%으로 나타났다. 20대와 30대 고객에 이어 40대 50대 이상의 고객 비중도 35%를 넘겨 중장년 고객 역시 단기 적금에 관심을 보였다. 한달적금 계좌 당 하루 평균 입금액은 2만 3994원이었다. 한달적금은 기본 금리 연 2.5%에 매일 적금을 납입할 때 마다 우대금리(0.1%포인트)를 제공하고 5회·10회·15회·20회·25회·31회 등 최대 6회의 보너스 우대금리 제공으로 최고 연 8.0%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적금 기간은 31일이며, 매일 100원부터 3만원까지 1원 단위로 납입 금액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고객 당 최대 3개까지 개설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한달적금 출시를 기념해 26일부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0월 26일부터 11월 1일 가입자 중 1만 명, 11월 2~8일 가입자 중 1만 명, 11월 9~15일 가입자 중 1만 명, 11월 16일~22일 가입자 중 1만 명을 추첨해 적금 시작 지원금 3100원을 지급한다. 별도 신청 없이 한달적금 가입만 하면 자동 응모되며, 한달적금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한 고객 중 100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 코인 사기 의혹…‘청담동 부자’ 이희진 재산 270억원 동결

    코인 사기 의혹…‘청담동 부자’ 이희진 재산 270억원 동결

    900억원대 가상자산(코인) 시세를 조종해 270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7)씨 형제의 재산이 동결됐다. 26일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 합수단(단장 이정렬)은 “이씨와 동생 이희문(35)씨 재산에 대한 추징보전 청구가 24일 법원에서 전부 인용됐다”고 밝혔다. 추징 보전이란 법원의 확정판결 전에 피고인이 범죄로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수익을 마음대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유죄 확정 때까지 임시로 묶어두는 조치다. 이번에 동결된 재산은 이씨 형제가 차명 법인이나 개인 명의로 소유한 서울 청담동 소재 건물, 제주·경기 소재 레지던스 등 5개 부동산과 강원 소재 골프장 회원권 1개 등 모두 270억원 상당이다. 이들은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피카(PICA) 등 코인 3종목을 발행·상장 후 유튜브로 홍보하고 시세조종을 통해 매도하는 방식으로 모두 897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 4일 구속기소됐다. 코인 판매대금으로 받은 비트코인 약 412.12개(270억원 상당)를 반환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도 받는다. 이런 식으로 빼돌린 비트코인은 해외거래소 차명 계정으로 이체시켜 고급 부동산을 사들이는 데 쓴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다수 피해자를 양산하는 코인 악용 범죄를 엄단하고 범죄로 취득한 수익도 철저히 환수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씨는 불법 주식거래와 투자유치 혐의로 2020년 2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100억원, 추징금 122억 6000만원이 확정됐다.
  • 한화, 상생경영에 앞장… ‘함께 멀리’ 바탕으로 배려·지원 강화

    한화, 상생경영에 앞장… ‘함께 멀리’ 바탕으로 배려·지원 강화

    한화는 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를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미래세대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한화와 함께 하는 교향악 축제’ 등의 문화예술과 ‘한화와 함께 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등의 문화축제는 물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달력 제작·무료배포 및 각 계열사가 연중 진행하는 기부·봉사활동이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또한 함께 멀리의 정신을 바탕으로 책임감 있는 협력사 관리 및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 생태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협력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협력해 저금리 상생펀드를 조성, 운영한다. 내·외적 경영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는 협력사에 자금을 지원해 유동성 개선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다. 상생펀드 지원 외에도 대금 마감 횟수를 월 3회로 하고, 대금 지급기일을 10일 이내로 단축 및 전액 현금 지급하는 등 우대 조건을 제공한다. 특히 우수 협력사에는 계약이행보증 면제, 상생결제 시스템 적용 등 추가적인 금융 혜택을 지원한다. 자금 유동성 지원 외에도 협력사의 경영 활동을 돕고 있다. 협력사의 핵심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기술 임치 수수료를 전액 제공하고 있으며, 공동 기술개발 및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해 협력사의 성장 기반 마련에도 힘쓴다. 또한 인력 채용 및 회사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한화그룹 우수협력사 일자리 박람회’를 그룹 주요 계열사와 함께 추진 중이다. 협력사의 회사 규모를 키우는 것 외에도 내실을 다지기 위한 핵심역량 증대에도 힘쓰고 있다. 협력사 임직원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직무교육 센터를 운영해 하도급법 및 기술 보호 관련 필수 사항 교육을 시행한다. 법정의무교육 등 연간 3회에 걸친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 중이다. 또한 매년 협력사 임직원 중 추천을 통해 선정된 핵심 인력에게는 장기 재직 유도를 위해 1000만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도 운용 중이다. 협력사를 위한 복리후생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한화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이 함께 이용가능한 중소기업 제품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동반성장몰’을 운영한다. 또한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현금성 인센티브 지급 및 호텔 숙박권, 스포츠 경기 관람권 증정, 푸드트럭 이벤트 등 복리후생 제도를 운용해 임금 격차 해소를 통한 동반성장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 기업 만족도 75%… 과제는 중소기업 인프라 확대

    납품대금 연동제가 지난 4일 의무화된 가운데 사전에 시범 참여한 기업의 약 75%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소기업계에서 연동제를 운용할 인프라와 당국의 교육·홍보가 아직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옴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지정한 지원본부를 통해 현장에서 밀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기정 공정위원장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서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중소기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연동제의 현장 안착을 위해 의견을 수렴했다. 하도급 거래, 수위탁거래에서 원재료의 가격 상승분을 납품 단가에 반영하도록 하는 연동제는 지난 4일부터 시행됐다.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연동제 시범 운영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참여 수탁 기업 중 약 75.2%가 연동 계약 체결 과정 전반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중기부는 밝혔다. 약 85.6%의 기업은 연동 계약을 다시 체결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연동제에 자율 참여한) 동행 기업이 지난달 4208개에서 한 달 사이 8120개로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법 시행에 따라 연동제가 현장에 빠르게 안착되고 있다”며 “동행 기업을 연말까지 1만개 이상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달리 법준수 인프라를 구비하지 못해 연동제 적용 대상인지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간담회에서 제기됐다. 원가를 분석하고 원가 변동 상황을 모니터링할 인력과 시스템도 부족해 연동 계약 체결이 부담된다는 호소도 나왔다. 특히 공정위가 지난달 연동제 의무 시행에 앞서 대기업을 대상으로만 교육을 진행했던 점도 지적됐다. 이에 공정위는 지난 20일 연동 확산 지원본부로 지정한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을 통해 연동 상담·컨설팅, 교육·홍보, 분쟁 조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 위원장은 “지원본부를 통해 개별 기업의 고충, 연동 조건 설정과 이행 과정에서의 갈등과 분쟁에 대해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겠다”면서 “연동 의무를 회피하려는 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을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더비즈, ‘부동산 중개업소 연계 전세자금 대출 서비스’ 출시 예정

    더비즈, ‘부동산 중개업소 연계 전세자금 대출 서비스’ 출시 예정

    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인 더비즈는 오는 11월 신한은행과 손잡고 ‘부동산 중개업소 연계 전세자금 대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더비즈는 신한은행과 제휴를 통해 중개업소에서 전세계약이 체결되는 시점에 신한은행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인 ‘쏠(SOL)’을 통해 비대면 대출 연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비즈는 전국 2만여 공인중개사가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중개사포털 ‘이실장’을 운용하고 있다. 더비즈는 한국부동산원과 국토부 전자계약시스템이 연동된 ‘이실장’의 디지털 계약관리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약 정보와 신한은행 대출신청 정보가 자동으로 연결되고 대출 증빙서류 자동확인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이 전세계약부터 대출까지 기존보다 간편하고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가 구축되는 것이다. 고객이 이실장 계약관리 시스템에서 국토부 전자계약 적용시 추가우대금리도 제공된다. 공인중개사 역시 대출 진행과정을 ‘이실장’을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에게 필요한 중개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다. ‘이실장’은 고객상담, 매물관리 등을 포함한 다양한 중개업무들을 디지털 기반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현재는 공인중개사 업무 중심으로 서비스와 기능이 구성돼 있지만 이번 신한은행과 제휴를 통해 부동산 금융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게 됐다. 윤성호 더비즈 대표는 “공인중개사들은 대출을 포함한 여러가지 거래 후방서비스들을 고객과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지만 아쉬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에 신한은행과 협업으로 금융서비스를 도입하게 되어 공인중개사들의 서비스 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한은행과 협력을 강화해 ‘이실장’이 중개업무와 부동산 금융서비스의 혁신을 이루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더비즈는 내달 서비스 출시에 앞서 신한은행과 공인중개사 회원이 사전에 업무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이실장’을 통해 안내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고객이 대출을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이실장플러스’ 서비스를 올해 연말에 오픈할 예정이다.
  • 시유지 팔고 매각 대금 횡령한 포항시 공무원 구속 기소

    시유지 팔고 매각 대금 횡령한 포항시 공무원 구속 기소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시유지 매각대금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포항시 6급 공무원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포항시유지 매각 업무를 담당하면서 2021년 5월 시유지 매각대금 약 2억6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최근 경북도의 포항시 감사에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시유지 27건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감정평가 금액보다 훨씬 적은 금액을 시에 납입한 것으로 드러나 13억1000만원을 가로챘다는 의혹을 일었다. 경찰은 포항시의 고발에 따라 우선 확인된 1건 약 2억6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달 26일 A씨를 구속했다. 이후 도 감사 자료를 넘겨받은 뒤 추가로 확인해 감사자료보다 많은 2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적발했다. 검찰은 1차 고발된 내용을 바탕으로 A씨를 기소했으며 경찰 수사에 따라 혐의가 더 드러나면 추가로 기소할 예정이다.
  • 공정위·중기부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 기업 75% 만족… 의무화 밀착 지원”

    공정위·중기부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 기업 75% 만족… 의무화 밀착 지원”

    납품대금 연동제가 지난 4일 의무화된 가운데 사전에 시범 참여한 기업의 약 75%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소기업계에서는 연동제를 운용할 인프라와 당국의 교육·홍보가 아직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옴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지정한 지원본부를 통해 현장에서 밀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기정 공정위원장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서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중소기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연동제의 현장 안착을 위해 의견을 수렴했다. 하도급거래, 수·위탁거래에서 원재료의 가격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도록 하는 연동제는 지난 4일 시행됐다.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연동제 시범 운영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참여 수탁 기업 중 약 75.2%가 연동 계약 체결 과정 전반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중기부는 밝혔다. 약 85.6%의 기업은 연동 계약을 다시 체결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영 장관은 “(연동제 자율 참여한) 동행기업이 지난달 4208개에서 한 달 사이 8120개로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법 시행에 따라 연동제가 현장에 빠르게 안착 중”이라며 “동행기업을 연말까지 1만개 이상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달리 법준수 인프라를 구비하지 못해 연동제 적용 대상인지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간담회에서 제기됐다. 원가를 분석하고 원가 변동 상황을 모니터링할 인력과 시스템도 부족해 연동 계약 체결이 부담된다는 호소도 나왔다. 특히 공정위가 지난달 연동제 의무 시행에 앞서 대기업을 대상으로만 교육을 진행했던 점도 지적됐다. 이에 공정위는 지난 20일 연동확산 지원본부로 지정한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을 통해 연동 상담·컨설팅, 교육·홍보, 분쟁조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정원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 9월까지 하도급 분쟁 1만 1717건을 접수해 5345건을 조정한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분쟁이 종결된 사건을 제외하면 조정 성립률은 76.8%다. 한기정 위원장은 “지원본부를 통해 개별 기업의 고충, 연동 조건 설정과 이행 과정에서 갈등과 분쟁에 대해 현장에서 밀착 지원할 것”이라며 “연동 의무를 회피하려는 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나주시, 공공비축미곡 9359톤 매입

    나주시, 공공비축미곡 9359톤 매입

    나주시가 올 연말까지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9359톤을 매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매입량은 산물벼 2027톤과 건조벼 7332톤(친환경벼98톤·포대 6942톤·가루쌀 292톤)이다. 산물벼는 지난 10일부터 읍·면·동별로 지정된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DSC시설 5개소, 여주농산RPC, 나주동강평야RPC에서 매입 중이다. 건조벼의 경우 11월1일부터 가루쌀 매입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읍·동별 지정된 일자·장소에서 매입할 계획이다. 공공비축 일반벼 매입품종은 ‘신동진’, ‘새청무’ 2종이다. 품종검정제도 시행에 따라 매입품종 이외 품종을 혼합해 출하하거나 친환경 벼의 경우 잔류 농약 검사 결과 농약 성분이 검출되면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출하 농가는 농식품부 고시 규격품인 새 포장재를 사용하고 건조상태, 중량을 준수해야 한다. 공공비축미곡 매입대금은 수매 직후 중산정산금 3만원(40kg기준)을 우선 지급하고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 12월 중 매입가격 확정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 부산 대선조선 워크아웃 신청

    부산에 있는 중소 조선소인 대선조선이 유동성 위기로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력난이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다른 업체도 연쇄적으로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2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선조선은 지난 12일 주채권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워크아웃은 기업에 추가로 자금을 공급하거나 대출금 만기를 연장해 유동성 위기를 넘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대선조선의 총부채는 상반기 기준 45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69억원보다 18.3% 늘었다. 부채비율은 567.3%였다. 이에 대선조선은 협력업체에 대금 지급 지연 공문을 보내고, 임직원에게 임금을 50%가량만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현재 수주 잔량이 10척 이상이고, 연말에도 2척을 인도할 예정이어서 고비만 넘으면 조선소를 문제없이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선업계의 호황에도 대선조선이 유동성 위기에 빠진 원인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력난이 꼽힌다. 선박 가격은 수주 계약을 체결할 때 정해지고 건조에는 약 2년이 소요된다. 건조 대금은 여러 차례 나눠 받지만, 60~80%를 인도 시점에 받는 ‘헤비테일’ 방식이 많아 자금이 부족해진 것이다. 여기에 용접공 등 인력 부족으로 인도 지연까지 겹치면서 자금난이 생긴 것으로 분석된다.
  • 10대에 ‘디스코팡팡’ 티켓 강매하고 성매매시킨 직원들 징역형

    10대에 ‘디스코팡팡’ 티켓 강매하고 성매매시킨 직원들 징역형

    사설 놀이기구 ‘디스코팡팡’ 직원으로 일하면서 10대 청소년 이용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일당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신진우)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23일 징역 7년을 선고했다. 공범인 B씨에게는 징역 6년을, 10대인 C씨에게 장기 5년·단기 3년을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경기 수원 등 수도권 일대 디스코팡팡 매장 직원으로 일하며 10대 피해자들에게 입장권을 외상으로 팔아넘긴 뒤 이를 갚지 못하면 성매매를 시키고 그 대금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이 과정에서 16세 미만 여학생을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 배포하기도 한 혐의도 받았다. B씨는 협박 혐의, C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이곳에서 일하면서 A씨의 범행 사실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디스코팡팡 직원으로 일하면서 손님인 어린 피해자에게 티켓을 강매하고 성매매를 요구했다”며 “또 성 착취물을 제작하거나 그 범행을 방조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 사건 가운데 성매매 강요는 나이 어린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해 범행 도구로 삼은 것”이라며 “수사가 시작되고도 범행을 인정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그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경기 수원과 화성, 부천, 서울 영등포 등 11곳에서 디스코팡팡 매장을 운영한 업무 D(45)씨는 지난달 25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D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수원과 부천 등의 디스코팡팡 매장 실장들에게 “하루 (입장권 )200장씩은 뽑아낼 수 있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하라”거나 “길바닥에 돌아다니는 초등학생이나 순진한 애들 싹 다 데리고 오라고 하라”는 등 불법적인 영업을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D씨의 지시로 직원들의 불법행위가 이뤄졌다고 보고 상습공갈교사 혐의를 적용해 지난 8월 2일과 11일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매출을 높이라는 D씨의 지시를 범죄 교사로 보기 어렵다”며 이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경찰은 불구속 상태에서 D씨를 조사해 검찰에 넘겼다.
  • ‘라덕연 사태’에 영풍제지까지… 키움증권 또 리스크 관리 허점

    지난 4월 ‘라덕연 사태’에 이어 최근 ‘영풍제지 시세조종 의혹 사태’에서 키움증권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리스크 관리 능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내부통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사 대부분은 영풍제지 주가가 올해만 700% 넘게 오르자 지난 7월까지 증거금률을 속속 100%로 상향했다. 반면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가 터진 지난 18일까지도 증거금률을 40%로 유지하다가 거래가 정지된 19일에서야 100%로 조정했다. 증권사가 증거금률을 100%로 설정하면 해당 종목은 오로지 현금으로만 살 수 있어 미수거래가 차단된다. 미수거래란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고 2영업일 뒤인 실제 결제일 안에 결제대금을 갚는 ‘단기 외상 거래’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영풍제지가 18일 돌연 하한가를 맞고 19일부터 거래가 정지되자 투자자들이 미수금을 갚지 못하면서 키움증권에서는 20일 기준 영풍제지 종목 관련 4943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 이는 키움증권의 올 상반기 순이익(4258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이자 영풍제지 시가 총액(18일 종가 기준 1조 5757억원)의 3분의1 수준이다. 키움증권이 이처럼 미수거래를 사전 차단하지 못한 탓에 주가조작 의혹 세력이 키움증권 미수거래를 대거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영풍제지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구속된 윤모씨와 이모씨 등 피의자들은 100여개에 달하는 계좌를 동원해 범행 은폐를 시도했다. 이 중 상당수가 키움증권에서 개설된 계좌로 추정된다. 키움증권은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을 회수할 예정이며 고객의 변제에 따라 최종 미수채권 금액은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키움증권은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라덕연 사태로 주가 폭락이 발생하기 직전 관련 주식(다우데이타) 140만주(3.56%)를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로 팔아 차익을 남기면서 연루 의혹에 휩싸였고 이에 키움증권 불매운동을 촉발하기도 했다.
  • 시중은행 금리 4%대 올라서도… 가계대출 20일 만에 3조 4027억 증가

    시중은행 금리 4%대 올라서도… 가계대출 20일 만에 3조 4027억 증가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국내 시장금리와 은행의 대출·예금 금리도 빠르게 오르고 있지만 가계대출은 잡히지 않는 모양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지난 20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240∼6.725% 수준이다. 약 한 달 전인 9월 22일(연 3.900∼6.490%)과 비교해 하단이 0.340% 포인트 뛰면서 4%대로 올라섰다. 해당 금리가 지표로 삼는 은행채 5년물 금리가 연 4.471%에서 4.741%로 0.270% 포인트 상승한 영향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16년 만에 5%를 넘어서면서 상승세는 더 강해지는 분위기다. 이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취급액 코픽스 연동) 역시 연 4.550∼7.143%로 같은 기간 상단과 하단이 각 0.280% 포인트, 0.044% 포인트씩 올랐다. 시장금리와 예금금리 상승분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변동금리의 주요 지표금리인 코픽스(COFIX)가 석 달 만에 0.160% 포인트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시중은행이 가계대출 억제 차원에서 스스로 가산금리를 늘리고 우대금리를 줄이고 있어 코픽스 상승분보다 대출금리 상승폭이 더 컸다. 그러나 가파른 금리 상승에도 은행권의 가계대출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 19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85조 7321억원으로 지난달 말(682조 3294억원)보다 3조 4027억원 더 늘었다. 이달 들어 약 20일 만의 증가 규모가 이미 2021년 10월(전월 대비 상승분 3조 4380억원) 이후 2년 만의 최대 기록이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520조 5402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 6814억원이나 불었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은 지난해 1월부터 줄곧 감소하다 올 들어 5월부터 매달 상승해 현재 추세대로라면 이달까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 파산·폐교… 꿈 접힌 한국국제대… 위기의 지방대 ‘회생의 길’ 없나

    파산·폐교… 꿈 접힌 한국국제대… 위기의 지방대 ‘회생의 길’ 없나

    진주 소재… 한때 통학버스 10대재학생 대부분 편입 마쳤지만170여명 체불임금 300억 달해자산매각 난항에 장기화 우려“지역대학 위기는 곧 지역 위기유학생 거주·취업패키지 절실” 법원의 파산 결정으로 지난 8월 마지막 날 문을 닫은 경남 진주 한국국제대. 폐교 후 50일이 지났지만 여파는 이어지고 있었다. 주민 상실감과 지역 대학들의 위기감은 커졌다. 재학생 특별편입 등 일부는 진전을 보였지만 자산 매각은 끝모를 줄다리기에 들어갔다. 한국국제대는 지난 9월 15일까지 교직원과 학생들이 개인 물품을 챙겨 갈 수 있도록 개방했다가 이후 외부인 출입을 금지했다. 지난 18일 찾은 교정은 을씨년스러웠다. 정문 한쪽 시내버스 정류장에는 거미줄과 먼지만 가득했다. 파산관재인 허가하에 둘러본 캠퍼스에는 잡초가 무성하고 치우지 않은 쓰레기가 썩어 가고 있었다. 학교 앞 정류장에서 만난 시내버스 운전기사 이현기(62)씨는 “한때는 관광버스 10대를 동원해 학생들을 수송하기도 했다”면서 “폐교돼 안타깝다”고 밝혔다. 폐교 후 한 달 사이 재학생 특별편입이 진행됐다. 1차 편입학을 신청한 재학생 359명 중 347명은 경남과 부산, 경북 지역 (전문)대학으로 편입학을 마쳤다. 2차 편입은 이달 진행할 예정이다. 교직원 체불임금 정산은 장기전이 예상된다. 지난 9월 기준 체불임금 규모는 300억원, 제때 임금을 받지 못한 교직원은 17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자산 매각 대금으로 체불임금을 정산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자산은 임의매각이 실패하면 경매에 들어간다.파산관재인인 이수경 변호사는 “2018년부터 임금이 밀렸고 2020년부터는 사실상 학사행정이 마비됐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채 일한 직원도 있다”며 “밀린 임금이 정확히 얼마인지, 받지 못한 사람은 얼마나 되는지 산정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국제대 폐교 이유는 무리한 4년제 대학 추진과 경영진 비리, 교육부의 대학평가 철퇴 등이나 그 바탕에는 학령인구 감소와 학교 경쟁력 하락이 깔려 있다. 2018년 738명이던 한국국제대 정원은 올해 393명으로 줄었다. 올해 신입생은 27명으로, 충원율 6.9%에 그쳤다. 2000년 이후 폐교된 대학 15곳은 모두 지방에 있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가 공개한 ‘지역인재 육성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대학 발전방안’ 보고서를 보면 2021년 기준 신입생 미충원 인원은 수도권 일반 4년제 대학 1만여명(5.3%), 비수도권 대학 3만여명(10.8%)으로 나타났다. 심인선 경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역 대학 위기는 곧 그 지역 위기다.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입하는 등 대응책을 빨리 모색해야 한다”며 “가령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도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해당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인재 양성, 정주 여건 개선, 취업 확대를 묶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국제대는 1997년 학교법인 일선학원이 진주여자실업전문학교로 개교했다. 2008년 한국국제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4년제로 전환했다. 그러나 2011년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에 지정된 이후 위기가 커졌다. 올해 7월 창원지방법원 파산부는 채무자인 일선학원에 파산을 선고했다. 법인은 파산 선고에 이의를 제기하며 소송을 진행 중이다.
  • 해외 6개국 연계… 대량의 마약 밀수입한 조선족 범죄조직 검거

    해외 6개국 연계… 대량의 마약 밀수입한 조선족 범죄조직 검거

    조선족으로 구성된 국내 유통조직 결성6개국 밀수총책 연계해 마약 국내 판매 해외 밀수조직과 연계해 대량의 마약을 밀수입한 뒤 국내에 판매한 조선족 일당이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밀수입책과 유통책, 매수·투약자 등 37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시가 300억원 상당의 필로폰 약 9㎏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 국적의 국내 유통 총책 A(42)씨는 해외 밀수조직으로부터 마약류를 구매한 뒤 수도권 등지에 유통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A씨는 2019년 4월 다른 마약 사건에 연루돼 중국으로 강제 추방됐는데, 체류 당시 알게 된 국내 마약 유통 시장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추방 이후 계획적으로 마약류 유통을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아내 B(49)씨에게 자금 관리와 국내 유통책을 맡기고 친인척, 고향 지인 등을 운반책으로 삼는 등 조선족으로만 구성된 점조직 형태의 범죄 조직을 결성했다. 대량의 마약류 물량 확보를 위해 미국·중국·태국·필리핀·캄보디아·나이지리아 등 6개 국가의 밀수입 총책과 접선하기도 했다. 일당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대금을 지급하며 자금 추적을 차단해 왔다.경찰은 A씨가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의 중국 총책 C씨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씨의 아내 B씨는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에서 C씨로부터 필로폰 1㎏를 전달받아 판매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경찰은 A씨 일당이 단순 마약 유통 사건의 상·하선 관계가 아니라 마약류 범죄를 목적으로 결성된 것으로 판단해 범죄집단 구성죄를 추가 적용했다. 각각 중국과 필리핀에 체류 중인 A씨와 C씨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지 법집행기관과의 국제 공조수사를 실시해 범인들의 신병을 조속히 확보해, 국내법상 엄중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폐교 50일 진주 한국국제대 자산 매각 돌입...지역 대학 ‘벚꽃엔딩’ 피할 수 있을까

    폐교 50일 진주 한국국제대 자산 매각 돌입...지역 대학 ‘벚꽃엔딩’ 피할 수 있을까

    법원의 파산 결정으로 지난 8월 마지막 날 문을 닫은 경남 진주 한국국제대. 학교를 운영했던 학교법인 일선학원 파산 후 50일이 지났지만 여파는 이어지고 있다. 지역 대학 위기감과 주민 상실감은 커졌다. 재학생 특별편입 등 일부는 진전을 보였지만 자산 매각은 끝모를 줄다리기에 들어갔다. 한국국제대는 9월 15일까지 교직원과 학생들이 개인 물품을 챙겨갈 수 있도록 개방했다가 이후 외부인 출입을 금지시켰다.18일 찾은 현장은 입구에서부터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냈다. 정문 한쪽 시내버스 정류장에는 거미줄과 먼지만 가득했고 주변은 활기를 잃었다. 파산관재인 허가 하에 둘러본 캠퍼스도 마찬가지였다. 잡초는 무성하고 치우지 않은 쓰레기는 썩어가고 있었다. 얼룩 가득한 운동장 바닥과 부서진 나무 데크로드는 오래 전부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음을 짐작하게 했다. 한국국제대 정류장에서 만난 시내버스 운전기사 이현기(62)씨는 “한때는 관광버스 10대를 동원해 학생들을 수송하기도 했다”며 “몇 년 전부터 그 수가 급격히 줄었니 나중에는 시내버스를 타고 통학하는 학생도 볼 수 없게 됐다. 폐교까지 이르게 돼 안타깝다”고 밝혔다.페교 후 한 달 사이 재학생 특별편입이 진행됐다. 1차 편입학을 신청한 재학생 359명 중 347명은 경남과 부산, 경북 지역 (전문)대학으로 편입학을 마쳤다. 2차 편입은 이달 진행할 예정이다. 교직원 체불임금은 정산은 장기전이 예상된다. 지난 5월 전·현직 교직원 59명이 법원에 신청한 파산신청서에는 밀린 공과금과 임금이 합계 110억원 정도로 나와 있었지만, 재산정 과정에서 그 규모가 커졌다. 지난 9월 기준 체불임금 규모는 300억원, 제때 임금을 받지 못한 교직원은 17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자산 매각 대금으로 체불임금을 정산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자산은 임의매각이 실패하면 경매에 들어간다. 파산관재인인 이수경 변호사는 “2018년부터 밀린 임금이 발생했고 2020년부터는 사실상 학사행정이 마비됐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채 일한 직원도 있다”며 “밀린 임금이 정확히 얼마인지, 받지 못한 사람은 얼마나 되는지 산정 작업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국제대는 교육용 재산으로 지정돼 있어 매각 때 교육부 승인이 필요하다. 현재 감정평가 의뢰를 하고 있다”며 “한국사학진흥재단은 기록물 이관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학령인구 감소 위기 가속화 우려2040년 초 대다수 신입생 미달 전망정주 여건 개선·취업 등 동시 지원해야 한국국제대 폐교 이유는 무리한 4년제 대학 추진과 경영진 비리, 교육부의 대학평가 철퇴 등이나 그 바탕에는 학령인구 감소와 학교 경쟁력 하락이 깔려 있다. 2018년 738명이던 한국국제대 정원은 올해 393명으로 줄었다. 올해 신입생은 27명으로, 충원율 6.9%에 그쳤다. 경남에서는 학령인구 감소 위기가 거세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00년 이후 폐교된 전국 대학은 15곳이 모두 지방에 있다는 점도 위기감을 키운다. 실제 경남지역 4년제 대학 대다수는 수시 경쟁률이 하락했다. 경남권 4년제 8곳 가운데 2024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경쟁률 6 대 1을 넘긴 곳은 창신대뿐이다. 수시 모집에서는 경쟁률 6 대 1을 넘지 못하면 정원 미달로 본다. 이는 경남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 18일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가 공개한 ‘지역인재 육성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대학 발전방안’ 보고서를 보면, 2021년 기준 신입생 미충원 인원은 수도권 일반 4년제 대학 1만여명(5.3%)-비수도권 대학 3만여명(10.8%)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지난해 출생아 수(25만명), 대학입학정원(47만명) 유지된다면 2040년 초엔 50% 이상의 대학에서 신입생 미달 사태가 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년 <경남 지역 대학은 벚꽃엔딩을 피할 수 있을까>라는 이름으로 연구 보고서를 발간한 심인선 경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역 대학 위기는 곧 그 지역 위기다. 학령인구 감소 속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입하는 등 대응책을 빨리 모색해야 한다”며 “가령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도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해당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인재 양성, 정주 여건 개선, 취업 확대를 묶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국제대는 1997년 학교법인 일선학원이 진주여자실업전문학교로 개교했다. 1992년에는 현 진주시 문산읍 상문리로 신천 이전했다. 2008년 학교법인 강인학원으로 재단이 바뀌고 한국국제대학교로 교명도 변경했지만, 5년 뒤 일선학원이 운영권을 다시 인수했다. 그러나 2011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되고 2018년 이후로는 매년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이름을 올리면서 위기가 커졌다. 올해 7월 창원지방법원 파산부는 채무자인 일선학원에 파산을 선고했고 다음달 폐교가 확정됐다. 법원은 내년 12월 31일까지 임기로 파산관재인을 선임했다. 관재인은 법인 재산권을 박탈하고 학교 부지와 건물 등 모든 권한을 대리해 정리 절차를 잇고 있다. 법인은 파산 선고에 이의를 제기하며 소송을 진행 중이다.
  • 서울시, 올해의 문화예술인에 ‘뉴진스’ 키운 민희진 대표 등 시상

    서울시는 올해의 문화예술인으로 아이돌그룹 ‘뉴진스’ 성공 신화를 만들어낸 ‘K팝 대표 프로듀서’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 11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서울의 문화예술 발전을 크게 기여한 시민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72회 서울시 문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서울시 문화상은 1948년 제정된 이래 한국전쟁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수여해 온 상이다. 대중예술부문에선 K팝의 혁신으로 불리는 걸그룹 뉴진스의 총괄 프로듀서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선정됐다. 학술 부분에선 대한수학회 최초 여성회장으로 선출된 이향숙 이화여대 교수가 선정됐다. 그는 국내외 암호학계 활성화와 후속 연구에 큰 영향을 미쳤다. ‘명인명촌 화보집’ 등을 통해 서울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해온 박병혁 문화예술그룹 ism 대표는 미술 부문에서 수상한다. 이밖에 ‘원장현류 대금산조’를 탄생시킨 명인 원장현 금현국악원장(국악), 장광열 국제공연예술 프로젝트 대표(무용), 고희경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장(연극), 히든어스 ‘서울의 탄생’(KBS·문화산업), 김기호 국가무형문화재 제119호 금박장 보유자(문화재), 전춘섭 ㈜세계투어 회장(관광), ㈔청송교육문화진흥회(독서문화), 효성화학㈜(문화예술후원)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문화상은 지난 6월 19일부터 두달간 공모를 거쳐 14개 분야에서 88명의 후보자를 접수했다. 예비심사위원회에서 예비후보자를 정하고 분야별 위원과 서울시의원 등 16명으로 이뤄진 ‘최종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자를 뽑았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열린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도 서울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힘쓰신 많은 분에게 서울시 문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많은 문화예술인과 함께 시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동행매력특별시 서울을 만들도록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 법원 “쓰러진 동료 방치, 살해 의도로 보기 어렵다”…항소심서 감형

    법원 “쓰러진 동료 방치, 살해 의도로 보기 어렵다”…항소심서 감형

    인터넷 방송으로 알게 된 여성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백강진 부장판사)는 살인, 공갈, 성매매 알선 행위 등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4일 오후 2시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모텔에서 B(25)씨를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라이브 방송 앱을 통해 만난 B씨와 5개월간 함께 생활해왔다. 그는 B씨에게 3400만원이 적힌 ‘허위 차용증’을 쓰도록 협박하고 이를 빌미로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폭행도 일삼았다. A씨는 금속 재질의 삼단봉 등으로 B씨를 피해자를 폭행하던 중 B씨가 의식을 잃자 “모르는 여자가 쓰러졌는데 의식이 없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은 A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수사에 착수, B씨 몸에서 발견된 폭행 흔적을 토대로 그의 범행 정황을 확인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내용과 수법, 그 결과가 모두 잔인하고 참혹하며 범행 후 정황도 나쁘다”면서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형이 너무 낮다”고 항소했다. B씨도 “살해 의도가 없었다”며 사실오인과 법리오해,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장을 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 주장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이용한 성매매로 대금을 착취하고 있던 피고인에게는 갑자기 피해자를 살해할 만한 뚜렷한 동기나 이유가 없다”며 “폭력의 정도와 방법이 매우 불량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지만 쓰러진 피해자를 방치했더라도 이것은 구호 조치 미흡일 뿐 살해 고의성에 대해선 의문이 제기된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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