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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윤석열, 부산 방문… 돼지 국밥에 ‘대선 소주’로 점심

    [포토] 윤석열, 부산 방문… 돼지 국밥에 ‘대선 소주’로 점심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7일 부산 서구의 한 식당을 방문,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소주를 곁들이며 식사하고 있다. 2021.7.27 뉴스1
  • 이낙연 “상처될 언동 안 해야”...‘백제 발언’ 관련 질문엔 “답변 자제”

    이낙연 “상처될 언동 안 해야”...‘백제 발언’ 관련 질문엔 “답변 자제”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서로에게 상처가 될 만한 어떤 언동도 하지 않는 게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27일 이 전 대표는 이날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대선은 아마도 박빙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대선 앞둔 집권 여당이 조금이라도 이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후보 간 네거티브를 자제하자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 이래 민주당 지도자는 지역 구도라는 망령을 없애기 위해 끈질긴 투쟁을 했다”며 “그 덕분에 지역 구도 상처가 많이 아물고 이제는 상당한 정도까지 완화되기에 이르렀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그 생채기를 덧내는 일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며 “우리 모두가 지역 구도를 소환할만한 어떤 언동도 자제해야 하고 저 또한 그렇게 하겠다고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대중 대통령은 지역 구도를 이용하는 대통령직이라면 천 번이라도 사양하겠다고 여러 차례 말씀하셨고 어르신의 피맺힌 절규를 잘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백제 발언’과 관련해 녹음파일을 공개한 것에 대해서는 “무엇이라고 답변하건 논쟁이 재현될 것 같아 답변을 자제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 전 대표는 지역 균형발전 방안에 대해서는 “개헌할 때 균형발전의 확고한 근거를 헌법에 명료하게 담았으면 한다. 다소 무리로 보이는 법률도 만들 수 있도록 헌법에 근거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윤호중, 조국 딸 동창 증언 번복에 “檢 가족인질극 조기종영”

    윤호중, 조국 딸 동창 증언 번복에 “檢 가족인질극 조기종영”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27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고교 동창 장모씨가 입장을 번복한 것과 관련 “검찰은 즉시 감찰에 착수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관련자 수사에 착수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 각본의 가족 인질극이 양심고백에 의해 조기종영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검찰의 위증교사와 권력남용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독직 폭행만 범죄가 아니라 독직 협박도 형법상 범죄로 추가해야 한다”며 “언제까지 검찰에 의해 날조된 진실 앞 힘겨운 투쟁이 국민의 몫이 돼야 하느냐”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선택적 수사에 조국 가족과 장씨 가족 등 두 가정이 파탄 지경에 이르렀고, 날조된 진실 앞에 국론이 분열됐다”며 “한 줌도 안 되는 검찰 권력의 유지를 위해 국론마저 분열시킨 사람이 책임을 지기는커녕 국민통합을 운운하며 야당 대권주자로 나서는 현실은 뭔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통탄할 노릇”이라고 비난했다. 장씨는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009년 5월 서울대 학술대회와 관련해 “비디오 속 여학생의 정체는 조민 씨가 맞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장씨는 앞서 정경심 교수의 1심 재판에서는 조씨가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증언했지만, 이후 조 전 장관의 재판에서 변호인 측 신문에 “조씨를 본 기억은 없지만 영상 속 여성은 조씨가 99% 맞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장씨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의심된다”며 부당 수사 의혹을 제기했고, 친여 성향의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장씨를 조사한 검사를 감찰해 달라고 법무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선례에 따라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교통망 개선’ 주거지로 주목받는 부산 북구

    ‘교통망 개선’ 주거지로 주목받는 부산 북구

    올 하반기 부산 지역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상보다 1만여 가구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이들의 행동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부산 북구는 광역 교통망의 추가로 그동안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면서 주목받고 있다. 본래 북구는 백양터널과 구포대교, 구포낙동강교, 남해고속도로, 서부산IC, 사상IC, 산업도로, 도시철도 기·종점, 시내 진입로 등을 통해 시내외로의 이동이 가능했다. 지하철 2호선과 3호선, KTX 역세권도 마련돼 있었으나, 해운대권이나 수영권으로 이어지는 직선 도로망이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센텀과 이어지는 대도심 도시고속화도로(2024년 완공 예정)와 연제구로 연결되는 제3만덕터널(2022년 개통 예정), 부전~마산 간 복선전철(2025년 완공 예정) 등을 통해 교통 프리미엄이 업그레이드되면 부산 대표 주거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광역시 북구에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로 조성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다. 부산시 연제구의 ‘쌍용 더플래티넘 거제아시아드’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용역사가 추진하는 구포 쌍용 리버뷰 사업은 구포강변뷰 지역주택조합을 중심으로, 주식회사 조은시앤디와 쌍용건설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곳은 지하철 3호선 구포역과 2, 3호선 더블라인 덕천역, KTX 구포역을 비롯해 나날이 발전하는 부산 북구의 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도보 10분 거리의 낙동강 둔치공원과 대저생태공원, 포시즌파크화명, 백양산, 금정산 등을 통한 에코 라이프와 뉴코아아울렛, 메가마트 덕천점, 북부산 농협 하나로마트, 부민병원, 구포시장, 구포만세거리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통한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주변으로 덕천초와 가람중, 덕천여중, 낙동고, 부산과기대, 한국폴리텍 7대학 등 학군도 탄탄하게 마련돼 있다.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일반 분양 아파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택 홍보관을 오픈하고 조합원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국민의힘 ‘윤석열계 vs 최재형계’ 분화… ‘헤쳐 모여’ 시작됐다

    국민의힘 ‘윤석열계 vs 최재형계’ 분화… ‘헤쳐 모여’ 시작됐다

    친윤계, 정진석·유상범 등 20여명 분류친최계, 조해진·김미애 등이 공개 지원친이·친박 전현직 의원들도 ‘각자도생’ 초선 56명 선택이 계파 재편 최대변수이준석 대표와의 회동 이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이 가시화된 가운데 국민의힘에서 대선 주자들을 둘러싼 세력화 움직임이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한때 친이(친이명박)계·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됐던 전·현직 의원들도 각 캠프에서 각자도생하는 분위기가 되면서 이번 대선을 계기로 야권의 계파가 재편성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당내 ‘친윤’이란 표현이 공공연하게 쓰일 정도로 세력을 확장했다. 윤 전 총장이 정치 참여를 선언한 초기부터 적극 지원을 해 왔던 정진석·권성동·장제원 등 중진들과 유상범 의원 등 검찰 출신들을 중심으로 현역 의원만 20여명가량이 윤석열계로 분류된다. 이학재·이두아·박민식 등 전 의원들은 공식 직책을 갖고 캠프에서 뛰고 있다.전격 입당을 택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조해진·박대출·김용판·김미애 등 현역 의원들이 공개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김영우 등 전직 의원들도 캠프에 합류하고 있다. 특히 최 전 원장은 입당 이후 당내 인사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어 8월 경선 전 공개 지지를 선언하는 의원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은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시절부터 친이와 친박계의 대결 구도가 분명했으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을 거치면서 ‘국민의힘에 계파는 없다’는 공언이 나올 정도로 희미해졌다. 그러다 이번 대선에서 친이·친박 구도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유력 주자들이 떠오르면서 과거의 계파 구분은 의미가 없어진 모양새다. 각 캠프에는 옛 친이·친박계가 섞여들었다. 윤 전 총장 캠프에 몸담은 이학재 전 의원은 친박, 이두아·박민식 전 의원은 친이로 분류된다. 최 전 원장 캠프에는 친박 핵심 박대출 의원과 친이 핵심 조해진 의원이 공생하고 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과거 계파의 틀이 약해지고 중진의 영향력도 전과 같지 않다 보니 의원들도 필요에 따라 움직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계파 재편의 결정적 변수는 국민의힘 의원 101명 중 절반이 넘는 56명의 초선들이다. 중진·전직 의원들과 달리 상당수 초선들은 특정 후보와 밀착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윤 전 총장의 세력 확장이 두드러지면서 반발도 커지고 있다. 최 전 원장 측은 이날 서울신문 통화에서 “입당은 하지 않고 당 밖에서 사람만 빼가는 건 비상식적”이라면서 “당과 철학이 같다면 당에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과 가까운 배현진 최고위원도 “당내 주자들에 대한 형평성 문제나 시비 논란이 없도록 국민이 납득하는 방향으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 캠프에 합류한 인사들에 대한 고강도 경고도 나왔다. 한기호 사무총장은 “윤 전 총장은 아직 입당하지 않은 상황으로, 캠프에 참여하는 건 후보에게 조언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면서 캠프에서 직을 맡은 당협위원장에 대해 “사퇴 사유가 되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尹, 입당 시점 저울질?… “새달 중 결정”

    尹, 입당 시점 저울질?… “새달 중 결정”

    이준석 “시기에 대해 얘기 들었다” 확신 일각 “8월 10일 전후”… 尹 “방법 등 고민”권성동 등 의원 40명 尹입당 촉구 성명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입당 결심을 굳혔다는 정치권의 관측이 나온다. 윤 전 총장 측은 구체적 입당 시점을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국민의힘은 윤 전 총장의 입당을 기정사실화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준석 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과장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입당은 확실하다고 본다”면서 “입당 시기에 대해 윤 전 총장의 이야기를 들었고 어떻게 시너지를 낼지에 대해서만 ‘소이’(약간의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회의 도중 직접 회의장 백드롭에 걸린 ‘로딩 중’ 배터리 그림을 한 칸 채우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의 입당을 확신한다는 의미다. 일각에서는 전날 회동에서 윤 전 총장이 ‘8월 10일 전후’라는 구체적 입당 시점을 제시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러나 윤 전 총장 측은 선을 그었다. 윤 전 총장 캠프 측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특정 날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면서 “‘이 대표가 걱정하는 것 없게 하겠다’ 정도의 언급만 했고 입당 여부와 시기, 방법, 명분 등 깊게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은 8월 중에는 늦지 않게 입당 여부를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민들께서 걱정 안 하시게 질질 끌고 이러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입당 효과를 극대화할 시점을 조율하는 일만 남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도 구체적 시기를 못 박지는 않았다. ‘8월 10일을 입당 시기로 제시했느냐’는 질문에 “제시한 적 없다”면서 “언론 인터뷰에서 8월 15일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이 이뤄진다면 그 전후로 정치적 일정을 잡는 것은 부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에도 오세훈 서울시장과 회동하며 연일 국민의힘과의 거리 좁히기에 나섰다. 윤 전 총장은 전날 이 대표와의 회동 이후 김기현 원내대표와도 만났다. 김 원내대표는 조기 입당을 권유했고, 윤 전 총장도 긍정적으로 답변했다고 한다. 한편 권성동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40명은 윤 전 총장 등 원외 후보의 입당 촉구 성명을 냈다. 의원들은 “정권교체로 나라를 정상화시키고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같이하는 사람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윤석열, 하루만에 25억 6545만원 후원금 최단기간 달성

    윤석열, 하루만에 25억 6545만원 후원금 최단기간 달성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6일 후원금 계좌를 연 지 하루 만에 한도액인 25억원을 다 채우고 모금을 종료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떻게 감사 인사를 드려야 좋을지 모르겠다”면서 “오늘 대통령 예비후보 후원회 계좌를 열고 모금을 시작했는데 많은 분께서 마음을 모아주셔서 단 하루도 안 돼 26일 오후 8시 15분 마지막 입금을 끝으로 총 25억 6545만원의 후원금 모금 한도액이 달성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록적인 모금이 이루어진 상황을 보니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의 열망이 표출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마음을 보태주신 여러분과 함께 상식이 통용되는 공정의 대한민국 꼭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 출마한 경선후보자후원회는 25억 6545만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이후 해당 계좌는 동결돼 송금이 이뤄지지 않는다.오후 4시 30분 기준 1만 5000여명이 후원에 나섰다. 이후에도 후원이 답지해 최종 인원은 오는 27일 오전 중으로 집계가 가능하다고 윤 전 총장 측은 밝혔다. 후원금 모금 하루 만에 한도액을 모두 채운 것은 여야를 통틀어 전례가 없어 최단기간 내 최다 모금 기록을 쓰게 된 셈이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중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저녁까지 24억 1600만원을, 이낙연 전 대표는 20억 8000만원을 각각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전 총장 후원자 중에서는 영화배우 김부선 씨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날을 세우고 있는 김씨는 이날 SNS에 윤 전 총장에게 10만원을 후원한 사실을 공개하며 “그 길을 가지 않는다면 더 편한 인생일 텐데 비바람 길을 걷는 것이라 더 안타깝다. 무엇보다 그의 올곧은 소신을 믿는다”고 적었다.
  • 김경수 재수감에 민주당 “가혹”…야권 “꼬리 자르기”

    김경수 재수감에 민주당 “가혹”…야권 “꼬리 자르기”

    드루킹의 댓글 조작 혐의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6일 재수감되자 민주당 측과 야권의 입장이 갈렸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김경수 지사께서 못다 이룬 동남권 메가시티, 제가 완성하겠다”고 했다. 지난 22일 부산을 방문한 이낙연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도 “김 지사가 못 다 이룬 꿈을 완성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똑같은 말을 했다. 김 전 지사가 수감된 창원교도소까지 다녀온 김기식 전 민주당 의원은 “정치가 무엇인지, 개인적 부정비리도 아니고, 선거과정에서 선거브로커 같은 자 잘못 만나 하지도 않은 일로 치러야 할 시련으로는 너무 가혹한 것 같다”는 소회를 털어놓았다. 현역 민주당 의원으로는 김 전 지사가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사퇴한 김해을 국회의원 지역구를 승계한 김정호 의원과 고민정 의원이 창원교도소까지 와 김 전 지사를 배웅했다. 고 의원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제도, 오늘도 먹기만 하면 체한다”며 “지사님에 대한 추억을 끄집어 내려니 영영 떠나보내는 것만 같아 그러고 싶지 않다. 슬퍼하려니 패자가 된 것 같아 이 역시 그러고 싶지 않다”며 김 전 지사의 유죄 판결에 대한 심정을 밝힌 바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 혐의로 김 전 지사가 구속 수감된 데 대해 “꼬리 자르기에 불과하다”며 윗선 개입 여부를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했다.김기현 원내대표는 “김경수 한 사람이 저지를 수 있는 수준의 일이 아니다”라며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보는 것이 일반 국민의 상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 공작, 여론조작으로 대통령직을 도둑질해 가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며 “문 대통령은 왜 국민들에 대한 사과조차 하지 않나. 또 선택적 침묵을 하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제주지사는 “김 전 지사의 재수감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여론조작 공동체를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 지사는 “(드루킹이 주도한 친문 단체인) 경인선에 가자고 외치던 김정숙 여사의 목소리를 국민들이 선명하게 기억한다”며 “문 대통령은 댓글 공동체에 대해 알고 있는 대로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범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돕고 있는 김영환 전 의원은 김 전 지사 수감에 대해 “김어준의 음모론과 추미애의 고발에 의해 세상에 드러난 드루킹 사건에 대한 중간평가”라고 분석했다. 그는 “드루킹은 지금도 살아 있다. 여론조작의 가장 효과적 방법은 여론조사 조작”이라며 “드루킹의 몸통을 찾아서 여론조작을 못 하도록 해야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세미나 참석” 진술 번복한 딸 친구에 조국 “아…ㅜㅜ”

    “세미나 참석” 진술 번복한 딸 친구에 조국 “아…ㅜ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친구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술 내용을 일부 번복했다. 자녀 대학 입시를 위해 조 전 장관과 소위 ‘스펙 품앗이’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장용표 단국대 교수의 아들인 장모씨는 “조민씨는 사형제도 세미나를 분명 참석하였다”면서 “저와 민이씨가 이야기를 나눈 기억이 없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민이씨가 아예 오지 않았다라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아…ㅜㅜ”라고 짧게 한탄만 내뱉었다. 장씨는 지난 23일 조 전 장관과 정경심 교수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당시 법정에 대해 “이례적이지만 피고인인 조국 교수가 재판장에 부탁하여 제게 직접 인권동아리, 인턴십 등 무려 약 12년전 일어났던 일의 진실에 대해 물었는데, 검사들이 이구동성으로 피고인은 증인인 저의 기억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맞받아치는 등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었다”고 털어놓았다. 장씨는 조 전 장관 재판에 대해 “정치적인 색체가 뚜렷한 싸움”이라며 “민주당의 문재인 대통령을 계승할 제일 적합한 차기 대권인사는 ‘조국사태’가 터지기 전 조국 교수였다고 해도 무방하고, 이는 큰 확률이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집권당에 반대하는 세력이 이러한 권력 계승을 막느라 일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장씨는 “제 보복심에 기반을 둔 억측이 진실을 가렸다”면서 “세미나의 비디오에 찍힌 안경쓴 여학생의 정체는 조민 씨가 맞다”고 조 전 장관 가족에게 사과했다. 또 자신의 증오심과 적개심, 인터넷으로 세뇌된 삐뚤어진 마음, 즉 ‘우리 가족이 너희를 도와줬는데 오히려 너희들 때문에 내 가족이 피해를 봤다’라는 생각이 그날 보복적이고 경솔한 진술을 하게 한 것 같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장씨는 조 전 장관이 검찰의 자신에 대한 수사기록에 3시간 반의 공백이 있었고, 이에 대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감찰 기준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검사들을 매도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장씨는 “검사님들을 매도하지 말아주십시오”라며 “조사를 위해 저에게 많은 내용들을 물어보셨으나 다들 모두 친절하시고 진심으로 저를 존중해주신 분들이었고, 조사하는데 있어서 협박과 위협, 강박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 윤석열 후원금 첫날 20억 육박…김부선도 10만원 보태

    윤석열 후원금 첫날 20억 육박…김부선도 10만원 보태

    오후 4시 30분 기준 19억 5000만원 모금하루도 안 돼 모금 한도 76% 채워첫날 이재명 지사 모금액 2배가량 앞서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후원금 계좌를 연 지 하루도 안 돼 20억원에 가까운 후원금을 모금했다. 여야 대권주자 중 최단기간 내 최다 모금 기록이다. 26일 윤 전 총장 캠프에 따르면 이날 후원회가 모금을 시작한 이후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총 19억 5000만원이 답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 출마한 경선후보자후원회는 25억 6545만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후원자 1인당 기부 한도는 1000만원이다. 후원금 계좌를 연 지 하루도 안 돼 모금 한도의 76%를 채운 것이다. 이날 1만 5000여명이 후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후원금 모금 첫날인 지난 1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9억원을 모으며 남겼던 ‘최고 기록’을 2배가량 앞선 금액이다. 이 지사가 그 다음날 오후 6시 기준으로 모금한 14억 978만원도 이미 뛰어넘은 것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난 뒤 후원금 관련 소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비상식을 회복하고, 상식에 기반해 예측 가능하고 편안하게 살게 해달라는 국민들의 지지와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후원자 중에서는 영화배우 김부선씨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김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에게 10만원을 후원한 사실을 공개하며 “그 길을 가지 않는다면 더 편한 인생일 텐데 비바람 길을 걷는 것이라 더 안타깝다. 무엇보다 그의 올곧은 소신을 믿는다”고 적었다. 모금 추이를 보면 윤 전 총장이 이날 후원금 한도를 모두 채울 가능성이 있다. 후원회장인 황준국 전 주영국대사는 “대한민국의 피땀 어린 업적을 폄하하고 자유와 법치에 역행하는 사람들과 맞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싸워온 윤 후보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 ‘친이·친박’ 희미해지고 ‘윤석열계·최재형계’로 갈리는 국민의힘

    ‘친이·친박’ 희미해지고 ‘윤석열계·최재형계’로 갈리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의 회동 이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이 가시화된 가운데 국민의힘에서 대선 주자들을 둘러싼 세력화 움직임이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한때 친이(친이명박)계·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됐던 전·현직 의원들도 각 캠프에서 각자도생하는 분위기가 되면서 이번 대선을 계기로 야권의 계파가 재편성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당내 ‘친윤’이란 표현이 공공연하게 쓰일 정도로 세력을 확장했다. 윤 전 총장이 정치 참여를 선언한 초기부터 적극 지원을 해 왔던 정진석·권성동·장제원 등 중진들과 유상범 의원 등 검찰 출신들을 중심으로 현역 의원만 20여명가량이 윤석열계로 분류된다. 이학재·이두아·박민식 등 전 의원들은 공식 직책을 갖고 캠프에서 뛰고 있다. 전격 입당을 택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조해진·박대출·김용판·김미애 등 현역 의원들이 공개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김영우 등 전직 의원들도 캠프에 합류하고 있다. 특히 최 전 원장은 입당 이후 당내 인사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어 8월 경선 전 공개 지지를 선언하는 의원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은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시절부터 친이와 친박계의 대결 구도가 분명했으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을 거치면서 ‘국민의힘에 계파는 없다’는 공언이 나올 정도로 희미해졌다. 그러다 이번 대선에서 친이·친박 구도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유력 주자들이 떠오르면서 과거의 계파 구분은 의미가 없어진 모양새다.각 캠프에는 옛 친이·친박계가 섞여들었다. 윤 전 총장 캠프에 몸담은 이학재 전 의원은 친박, 이두아·박민식 전 의원은 친이로 분류된다. 최 전 원장 캠프에는 친박 핵심 박대출 의원과 친이 핵심 조해진 의원이 공생하고 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과거 계파의 틀이 약해지고 중진의 영향력도 전과 같지 않다 보니 의원들도 필요에 따라 움직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계파 재편의 결정적 변수는 국민의힘 의원 101명 중 절반이 넘는 56명의 초선들이다. 중진·전직 의원들과 달리 상당수 초선들은 특정 후보와 밀착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윤 전 총장의 세력 확장이 두드러지면서 반발도 커지고 있다. 최 전 원장 측은 이날 서울신문 통화에서 “입당은 하지 않고 당 밖에서 사람만 빼가는 건 비상식적”이라면서 “당과 철학이 같다면 당에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과 가까운 배현진 최고위원도 “당내 주자들에 대한 형평성 문제나 시비 논란이 없도록 국민이 납득하는 방향으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 캠프에 합류한 인사들에 대한 고강도 경고도 나왔다. 한기호 사무총장은 “윤 전 총장은 아직 입당하지 않은 상황으로, 캠프에 참여하는 건 후보에게 조언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면서 캠프에서 직을 맡은 당협위원장에 대해 “사퇴 사유가 되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윤석열 “8월 중 입당 문제 분명히 한다”…이준석은 “尹 입당 확신” 자신감

    윤석열 “8월 중 입당 문제 분명히 한다”…이준석은 “尹 입당 확신” 자신감

    윤석열 8월 입당 확신한 이준석‘8월 10일’ 전후 입당설도尹측 “특정 날짜 언급 없었다”윤석열, 국민의힘과 접촉면 넓히기는 계속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결심을 굳혔다는 정치권의 관측이 나온다. 윤 전 총장 측은 구체적 입당 시점을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국민의힘은 윤 전 총장의 입당을 기정사실화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준석 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과장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입당은 확실하다고 본다”면서 “입당 시기에 대해 윤 전 총장의 이야기를 들었고 어떻게 시너지를 낼지에 대해서만 ‘소이’(약간의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회의 도중 직접 회의장 백드롭에 걸린 ‘로딩중’ 배터리 그림을 한 칸 채우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의 입당을 확신한다는 의미로 읽힌다.일각에서는 전날 회동에서 윤 전 총장이 ‘8월 10일 전후’라는 구체적 입당 시점을 제시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윤 전 총장 측은 선을 그었다. 윤 전 총장 캠프 측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특정 날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면서 “‘이 대표가 걱정하는 것 없게 하겠다’ 정도의 언급만 했고 입당 여부와 시기, 방법, 명분 등 깊게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은 8월 중에는 늦지 않게 입당 여부를 밝히겠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국민들께서 걱정 안 하시게 질질 끌고 이러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입당 효과를 극대화할 시점을 조율하는 일만 남았다는 해석이 나온다.이 대표도 구체적 시기를 못 박지는 않았다. ‘8월 10일을 입당 시기로 제시했느냐’는 질문에 “제시한 적 없다”면서 “언론 인터뷰에서 8월 15일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이 이뤄진다면 그 전후로 정치적 일정을 잡는 것은 부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도 “상식선에서 볼 때, 윤 전 총장의 행보를 보면 입당 의지는 확인됐다고 본다”면서 “(이 대표가 언급한)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상황이란 결국 날짜만 고민하면 된다는 취지”라고 내다봤다. 윤 전 총장은 이날에도 오세훈 서울시장과 회동하며 연일 국민의힘과 거리 좁히기에 나섰다. 윤 전 총장은 전날 이 대표와의 회동 이후 김기현 원내대표와도 만났다. 김 원내대표는 조기 입당을 권유했고, 윤 전 총장도 긍정적으로 답변했다고 한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만남에 대해 “정치적 현안뿐 아니라 개인적인 이야기들도 나눴다”면서 “윤 전 총장이 빨리 입당하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권성동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40명은 윤 전 총장 등 원외 후보의 입당 촉구 성명을 냈다. 의원들은 “정권교체로 나라를 정상화시키고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같이하는 사람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 尹 “인격 말살로 정치적 목적 이루려는 것은 국가가 아니다”

    尹 “인격 말살로 정치적 목적 이루려는 것은 국가가 아니다”

    유력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6일 후원금 운용 논란으로 월주 스님이 대표이사 직에서 물러났던 경기도 ‘나눔의 집’ 사건에 대해 “인격 말살을 하면서 정치적 목적을 이루려는 것은 국가라고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 엄수된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스님의 영결식에서 “월주스님이 (나눔의집 사건으로) 큰 상심을 했고 (이것이) 대상포진으로 이어져 결국 폐렴으로 입적했다는 얘기를 금산사와 조계종 관계자에게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나눔의집에 대한 제보 내지는 시민단체 고발이 들어와 검찰, 경찰이 수사했는데 특별한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기소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고 전제한 뒤 “시민단체, 언론 이런 곳에서 (월주스님에게) 인격 학살적 공격을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이런 식으로 국가 질서가 이뤄져서야 자유민주주의 국가라고 할 수 있겠나”라며 “군사 독재정권보다 정교하게 국민의 자유를 말살했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월주스님이 입적하기 전 과정을) 조계종과 금산사 관계자께 들으니 착잡했다”며 “내가 정치를 하려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나눔의 집 법인에 대해 후원금 용도 외 사용, 보조금 목적 외 사용, 노인복지법 위반, 기부금품법 위반 등을 이유로 대표이사 월주스님 등 5명의 이사진에 대한 해임 명령 처분을 내렸다. ‘나눔의집’ 후원금 유용 논란은 20년 넘게 나눔의 집 이사장을 맡았던 월주스님을 물러나게 한 계기가 됐다.
  • [포토] ‘거리두기’… 월주스님 영결식 참석한 윤석열-추미애

    [포토] ‘거리두기’… 월주스님 영결식 참석한 윤석열-추미애

    윤석열 전 검찰총장(오른쪽)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후보(왼쪽)가 26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를 찾아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스님 영결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1.7.26 연합뉴스
  • [단독] ‘아웃파이팅’ 하던 與대선주자, ‘독한 초선’ 질문받는다

    [단독] ‘아웃파이팅’ 하던 與대선주자, ‘독한 초선’ 질문받는다

    더민초 대선후보 토론회 개최 TV 토론도 28일부터 재개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기자회견 등을 통해 아웃파이팅(외곽공격)에 주력했던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TV토론회에 오르며 본격적인 검증의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민주당 초선의원들의 모임인 더민초에서도 대선주자를 초청해 질답을 하는 토론회 개최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민주당에 따르면 더민초는 내부적으로 대선주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구체적인 안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민초 소속 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가장 중요한 게 후보들의 일정을 맞추는 것”이라며 “토론회 개최를 위한 날짜 등을 조율하고 있는단계”라고 설명했다. 각 대선후보캠프에서도 더민초 토론회 개최를 제안받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초 토론회에서는 당 소속 초선의원들의 독한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민초는 지난 4월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윤호중, 박완주 의원들을 초청해 비공개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당시 토론회는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2시간 30여분 간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보궐선거 패배 원인부터 민심과 당심이 분리되는 현상 등 다양한 주제가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동시에 민주당 대선후보 예비경선(컷오프)을 거치면서 한동안 중단됐던 경선주자 TV토론 일정이 재개된다. 오는 28일 연합뉴스TV와 MBN이 공동주관하는 토론회가 본경선 첫 TV 격돌이다. 8월 4일에는 YTN이 중계하는 2차 토론회가 열린다. 연이은 토론회가 최근 이어진 네거티브 대전의 2라운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 대권 주자들은 최근 너나할 것 없이 ‘호남’과 ‘적통 경쟁’을 벌이고 있다. 17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문제로 적통 논쟁이 벌어진 데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의 이른바 ‘백제 발언’으로 지역주의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지금은 얼굴을 맞대지 않아 정면충돌로까진 이어지지 않았지만, 토론회에서 말을 섞으면 수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후보들은 저마다 토론회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특히 ‘대세론’을 굳히려는 이 지사와 상승세를 타고 ‘뒤집기’에 나선 이낙연 전 대표의 대결이 관전포인트다. 예비경선 과정에서 집중견제를 받았던 이 지사는 이번 본경선 토론을 계기로 경선판의 흐름을 다시 유리하게 끌어오겠다는 각오다. 이 전 대표는 예비경선 TV토론의 선전을 토대로 당초 압도적 우위였던 이 지사를 바짝 따라붙었다고 보고, 본경선 TV토론에서 지지율을 뒤집는 ‘골든크로스’를 이루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친노·친문을 아우르는 정통성을 내세우고,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개혁이슈에서 선명성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박용진 의원은 이 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을 다시 정조준하고, 경남지사 출신의 김두관 의원은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의 정치적 동지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 유죄확정을 계기로 친문계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송영길, ‘백제발언’ 전면전에 “지역주의 강으로 돌아가선 안돼”

    송영길, ‘백제발언’ 전면전에 “지역주의 강으로 돌아가선 안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당내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이른바 ‘백제 발언’으로 연일 충돌하자 “다시 지역주의의 강으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공개적으로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상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할 수 있게 돼 있지 않느냐”며 “저뿐만 아니라 당내에도 여러 분, 또 다른 당에 소속된 정치인들도 똑같이 비판했다”고 이 지사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또 이 지사가 관계자 문책 등 사과를 요구한 것에 대해선 “뭘 왜곡했다는 얘기인가. 비판도 제가 제일 온건하게 했을 것”이라며 거부했다. 반면 이재명 캠프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 측이) ‘백제’라는 단어 하나를 갖고 호남 역차별이라든가 지역주의라는 문제를 제기하는 건데 맥락을 봐야 한다”며 “이 지사 인터뷰를 보면 지역주의 관련 내용은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걸 가지고 이낙연 캠프에서 지역주의라고 달리 해석하면서 정치공세를 하는 모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측의 공방이 과열되자 송 대표는 최고위에서 “민주당의 후보들 간에 지역주의 논란이 벌어지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양 측의 자제를 촉구했다. 송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노무현·문재인 시기를 거치며 최소한 민주당에서는 지역주의의 강을 건넜다”며 “더는 (지역주의가) 발붙일 곳 없다. 원팀 정신으로 갑시다”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송 대표는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압도적이던 정권교체 지지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며 “(대선이 치러지는) 내년 3월 9일 국정이 단절되지 않고 지속해서 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낙연 “백제 발언 상식적 반응 아냐…기자들이 바보냐”

    이낙연 “백제 발언 상식적 반응 아냐…기자들이 바보냐”

    이재명 ‘가짜뉴스’ ‘캠프 관계자 문책’ 요구에“상식적으로 문제제기 할 수 있지 않나”안동 발언엔 “의도 없이 말하는 정치인 있나”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2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백제 발언’에 대해 “(이 지사와 인터뷰를 한) 중앙일보를 보면 상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할 수 있게 돼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뿐만 아니라 당내에도 여러 분, 또 다른 당에 소속된 정치인들도 똑같이 비판했다. (이 지사 측은) 왜 저만 잘못했다고 하는지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가 ‘전체 맥락을 무시한 가짜뉴스’라고 주장하며 캠프 관계자 문책까지 요구하고 나섰지만, 이를 거부하며 다시 공세를 이어간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우선 백제를, 전국을, 이런 식의 접근 글쎄, 저는 상식적인 반응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어떤 사람과 지역을 연결해 확장력을 얘기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가 관계자 문책 등 사과를 요구한 것에 대해선 “뭘 왜곡했다는 얘기인가”라며 “비판도 제가 제일 온건하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전 대표는 “저는 기본적으로 이런 것을 시시콜콜 따지고 계속 꼬리를 물고 싸우고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를 않는다. 그런 문제가 야기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백제 발언’이 이 전 대표를 칭찬하는 맥락에서 나왔다는 이 지사 측 설명에 대해서도 “중앙일보 기자들이 인터뷰하고 보도를 했다. 기자들이 바보는 아니지 않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앞서 ‘영남 역차별’ 논란을 일으킨 이 지사의 안동 발언에 대해서도 “의도도 없이 말하는 정치인이 있나요”라며 “안동 발언은 해명 자체가 사실과 달랐다”고 지적했다.이 전 대표는 경쟁 주자인 김두관 의원이 이 지사를 두둔하고 나서며 ‘PK(부산·경남) 후보론’을 역설한 데 대해서도 “당신(김 의원)은 당신 지역이 되는 게 좋겠다. 이렇게 또 얘기하고 있다”며 “후보를 지역과 연계지어서 선거를 풀이하는 그 접근법이 낡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측근인 최인호 의원이 자신과 김경수 경남지사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한 것을 놓고 이 지사 측에서 ‘선거전에 김 지사를 이용한다’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그런 일을 당하신 분이 오히려 본인보다는 대통령을 걱정하시는 것에 최 의원이 감동한 거 아닌가. 네거티브건 뭐건 간에 보통 그 경우에 처해서 누구를 부탁한다는 것이 어떤 감동 같은 걸 주지 않나”라고 했다. 네거티브가 과열된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이렇게 가면 안 된다. 자제해야죠”라면서도 “저희가 없는 것을 얘기 꺼내서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다. 보도된 걸 확인한 건 있었을지 몰라도”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21대 국회 후반기 법제사법위원장직을 국민의힘에 넘기기로 한 여야 합의에 대해선 “여야 간 합의는 존중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법사위를 넘기기) 이전에 할 일을 다 처리해야겠구나, 이런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 KSOI “최재형 10% 고지 근접…윤석열-이재명 격차 1%P 내”

    KSOI “최재형 10% 고지 근접…윤석열-이재명 격차 1%P 내”

    야권의 대권주자 중 ‘다크호스’로 떠오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가며 ‘10% 고지’에 근접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에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6.9%,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0%로 각각 집계됐다. 윤 전 총장은 전주에 비해 3.4% 포인트 떨어졌고 이 지사는 0.6% 포인트 오르면서 양측의 격차는 4.9% 포인트에서 0.9% 포인트로 바짝 좁혀졌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1% 포인트 내려간 18.2%였다. 최 전 원장은 8.1%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5.6%)보다는 2.5% 포인트, 2주 전(2.5%)보다는 5.6% 포인트 오른 수치다. 최 전 원장은 지난달 28일 사의를 표명한 뒤 이달 7일쯤 정치 참여 뜻을 밝혔고, 사퇴 17일 만인 15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최 전 원장의 뒤를 이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1.4% 포인트 오른 4.7%로 5위, 유승민 전 의원이 0.5% 포인트 오른 2.8%를 기록했다. 지난주 5위였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0.9% 포인트 하락(3.4%→2.5%)하면서 7위로 밀려났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드루킹 댓글조작‘ 유죄 판결 확정과 관련된 당 대표 시절 수사 의뢰 ’원죄론‘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그 밖에 정세균 전 국무총리 2.3%,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2.0%, 박용진 의원 0.8% 순이었다. 범진보권 주자 가운데선 이 지사가 27.4%로 1위였고 이 전 대표가 23.1%로 추격했다. 이어 박 의원 5%, 추 전 장관 4.6%였다. 범보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27.9%로 1위였고 홍 의원 13.7%, 최 전 원장 9.4%, 유 전 의원 8.3%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인터넷게임 0~6시 청소년 서비스 제한 10년 만에 손보나

    인터넷게임 0~6시 청소년 서비스 제한 10년 만에 손보나

    대표적인 게임 산업 규제 법률인 ‘셧다운제’(청소년 게임 이용시간을 제한하는 제도)를 폐지·수정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청소년보호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잇따라 발의되고 있다. 2011년 11월 제도 도입 이후 셧다운제 폐지를 놓고 찬반 논쟁이 오랜 기간 계속됐는데 이번에야말로 폐지 수순을 밟게 될 것인지를 놓고 게임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폐지 의견 靑국민청원에 11만명 넘게 동의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셧다운제는 ‘완전 폐지’ 혹은 ‘일부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기·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청소년보호법 제26조에 담긴 ‘인터넷게임의 제공자는 16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오전 0~6시 사이 인터넷게임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는 조항을 없애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청소년 본인 혹은 법정 대리인의 요청이 있을 때는 게임 이용 시간에 제한을 둘 수 있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강훈식 민주당 의원은 친권자가 요청할 때는 심야시간대 게임이 가능하단 단서 조항을 청소년보호법에 달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같은 당 정청래 의원은 16세 미만이라도 프로게이머 등록 선수는 셧다운제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개정안을 발의했다. 해당 의원들의 주장에 대한 근거는 셧다운제가 사실상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개정안을 제안한 이유에 대해 “아동과 청소년의 수면시간을 보장한다는 제도의 효과가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강제적 셧다운제는 부모의 아이디나 주민번호 도용을 통해 심야시간에 게임을 하는 등의 부작용 및 홍콩·미국 등 제3국을 통해 콘텐츠를 다운받는 이른바 ‘사이버 망명’의 성행 등으로 그 실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PC게임이 아닌) 모바일·콘솔기기 게임 등은 셧다운제 대상에서 적용 제외돼 규제의 효과성이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게임 업계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셧다운제 폐지 분위기가 무르익었다고 보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 세계를 통틀어 이례적으로 셧다운제가 적용되는 한국을 위한 별도의 서버를 만들 수 없다는 이유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게임인 ‘마인크래프트’의 한국인 이용자 가입 연령을 19세 이상으로 한정한 것이 논의의 불쏘시개가 됐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셧다운제를 폐지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이에 동의한 인원이 11만명을 넘길 정도로 여론이 들끓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최근 청와대에서 열린 주례회동에서 “게임 과몰입 방지 방안 마련을 전제로 (셧다운제) 제도 개선을 전향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셧다운제는 한국에만 있는 기이한 규제” 정치권에서도 셧다운제에 비판적 시각을 지닌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의 표심을 잡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셧다운제는 한국에만 있는 기이한 규제이며 실효성도 의문시된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게임의 부정적 측면을 과대평가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법 홍보를 했던 사안”이라며 “학창 시절 게임을 하면서 영어를 배운 부분도 있다. 통제를 기반으로 한 청소년 정책은 실효성이 없다”고 꼬집었다. 한국외대 교수인 박성희 국제이스포츠학회 편집위원은 “우리나라 미래 성장의 동력이 될 첨단산업에 옛날 ‘야간 통행금지’ 규제를 요청한 것이 셧다운제”라면서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게임 과몰입을 걱정하는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지금의 셧다운제는 사실상 무용지물인 상태”라고 강조했다. ●셧다운제 전후 청소년 수면시간 1분 차이 임충재 계명대 게임모바일공학전공 교수는 “셧다운제 시행 전후에 청소년의 수면 시간 차이는 1분 내외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셧다운제를 유지하려면 이 제도가 유의미하다는 새로운 데이터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실제 셧다운제 폐지 법안이 신속하게 국회 문턱을 넘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정치권이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정신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셧다운제는 한동안 뒷전일 수밖에 없단 것이다. 대선 이후에는 셧다운제 이슈가 언제 그랬냐는 듯 사그라들 수도 있다. 또한 2014년 4월 ‘강제적 셧다운제가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을 근거로 현상 유지를 주장하는 의견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 월주스님 빈소에 대권주자 등 조문 줄 이어

    조계종 총무원장을 두 차례 역임한 월주(月珠)스님의 열반 소식에 대권주자를 비롯한 여야 정치인과 단체장, 신자 등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분향소가 마련된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뿐 아니라 전국의 불자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지난 23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22일 정세균 전 국무총리, 송하진 전북지사 등이 빈소를 찾아 월주스님의 떠남을 아쉬워했다. 송 지사는 “송월주 대종사님은 대한민국 불교계의 가장 큰 어른으로 그 동안 부처님의 정신을 행동으로 실천하신 분이시고 바른 세상 구현을 위해 평생을 사신 분이다”라고 업적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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