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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이준석과 불화설에 손잡은 사진 올리고 “억측”

    윤석열, 이준석과 불화설에 손잡은 사진 올리고 “억측”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손을 잡고 걷는 사진을 올렸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지난달 25일 서울 광진구에서 이 대표와의 ‘치맥(치킨+맥주) 회동’ 당시 사진을 올리고 “각자 입장에서 말하는 거 다 담아두고 하면 어떻게 정치하겠나. 억측과 객관적 사실관계가 없는 갈등설은 저로서는 이해가 안 된다”란 자신의 발언을 소개했다. 윤 전 총장은 ‘윤석열’ ‘이준석’ ‘윤스톤’ ‘준스톤’ ‘닭다리 양보까지 한 사이’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이날 국민의힘 재선의원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이 대표와의 갈등설을 두고 “제 입장에서는 갈등을 할 아무 이유가 없다. 그동안 잘 소통해왔기 때문에 그렇게 비치는 게 이해가 안 된다”며 “해소할만한 것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최근 이 대표를 향해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는 이날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그건 소설 아닌가. 추측이고 객관적 사실관계 없이 나오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윤 전 총장은 정진석 의원을 비롯해 자신과 가까운 인사들이 이 대표와 갈등을 빚는 데 대해 “다 원로 정치인이고 그분들이 제 허락받고 무슨 일을 하는 건 아니다”면서도 “가급적이면 당 지도부와 원만하게 지내도록 하는 게 좋겠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이 대표가 과거 한 언론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이 대통령이 되면 지구를 뜰 것”이라고 말한 영상이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불쾌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6일 ‘매일신문 프레스18’에 출연한 이 대표는 “이러다가 안철수가 서울시장 되고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어떡하냐 이러더라고. 지구를 떠야지”라고 발언했다. 또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이 ‘너 와라’ 하면 어떡할 것이냐”고 묻는 질문에 “난 대통령 만들어야 할 사람이 있다니까요. 유승민. 내가 당권을 잡을 거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이 대표를 향해 “말을 줄이고 생각할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날 TV조선에 출연한 유 전 의원은 “본인이 큰 방향으로만 가고 있으면 사소한 문제는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선 과정의 후보 간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최재형 “국민의 삶, 국민이 책임져야” 발언에 하태경 “대통령 기본 책무” 비판

    최재형 “국민의 삶, 국민이 책임져야” 발언에 하태경 “대통령 기본 책무” 비판

    최재형 “국민의 삶 정부가 모두 책임지겠다는 것, 북한 시스템”하태경 “대선은 왜 나왔나” 비판에최재형 측, “국가가 모든 삶 책임 주장은 거짓” 반박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1일 “국민의 삶은 정부가 아니라 국민이 책임지는 것”이라며 정부 개입 최소화를 강조하면서 당 안팎에서 비판이 나왔다. 최 전 원장 측은 “일부 후보들이 엉뚱한 공격을 하고 있다”면서 “국가가 국민들의 모든 삶을 책임지겠다는 주장은 거짓 공약”이라고 반박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자로 초대돼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 중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들의 공약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질문이 나오자 최 전 원장은 “이 정부의 목표 중 제일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게 ‘국민 삶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라면서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국민의 삶을 정부가 모두 책임지겠다는 게 바로 북한 시스템”이라면서 “판을 깔아주는 정부, 그게 정부가 해야 될 일이고 민간부문에 대한 정부 개입은 줄여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가 복지체계에 대한 질문에는 “뒤처지는 국민들에 대한 책임, 이건 국가가 기본적으로 해야 한다.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당 안팎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당내 대권주자인 하태경 의원은 “이 말씀만큼은 짚고 넘어가야 하겠다”면서 “국민의 삶은 국민 스스로도 책임져야 하지만, 당연히 정부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 경선 레이스가 실언 레이스가 돼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측도 “국민 삶을 책임질 생각도 없고, 그렇게 하는 게 북한 시스템이라는 분이, 국민들에게 무슨 비전을 설명하고 어떻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비판이 이어지자 최 전 원장 공보특보단은 “국가가 국민들의 모든 삶을 책임지겠다는 주장은 실현될 수 없는 거짓 공약”이라면서 “국민은 최선을 다해 스스로의 삶을 책임지고 국가는 국민의 자립을 돕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말꼬리를 잡아 본질를 호도하는 데에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최 전 원장은 대선 출마 선언식에서 “정치에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충분히 준비된 답변이 없다.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답해 준비가 미흡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이날도 최 전 원장은 여러 질문에 “좀 더 공부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최 전 원장은 “스스로 확신 가지고 실천 가능하지 않은 말을 드리는 게 성격상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최 전 원장은 “제왕처럼 군림해온 대통령의 역할을 제자리에 돌려놓겠다”면서 청와대 비서실 기능을 대폭 축소하고 인사수석실을 폐지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는 “국정 최고 책임자로 국정의 실정과 실수를 책임지는 자세로 국민께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대통령으로서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입양한 아들을 비롯한 청년들이 겪은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대목에서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한편, 이날 대권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재선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윤 전 총장은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입법독주를 ‘독선과 전횡’이라고 비판하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켜보면서 참 어이없고 참담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재선 의원들을 “정치적 동지, 정치 대선배님”이라면서 “보통 상임위 간사를 맡아 국회 운영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계신다”며 치켜세우기도 했다. 최근 이준석 대표와 묘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는 윤 전 총장이 적극적으로 당내 입지 다지기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 北 불통에 윤석열 “통신선 청구서 내민 北과 이면협의 했나”…靑 부인

    北 불통에 윤석열 “통신선 청구서 내민 北과 이면협의 했나”…靑 부인

    “北, 왜 통신선 복구에 무리한 적대 행위하나”김여정 “남조선 당국 배신적 처사”에 “의구심”尹 “평화 위협 정치 北 공세에 단호히 대응”靑 “尹 주장 사실 아냐” 전면 부인北김영철 “엄청난 안보 위기 느끼게 해줄 것”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1일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 개시에 반발하며 이틀째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통화에 응답하지 않는 데 대해 “단절된 통신선 복구를 진행하면서 국민께 알리지 않고 북한과 이면 협의한 내용이 있느냐”며 문재인 정부와 북한간 이면협의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尹 “국민 안전, 대통령 분명한 행동 촉구” 윤 전 총장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문재인 정부에 묻는다”면서 “북한이 왜 통신선 복구에 대한 청구서를 내밀기나 하듯 무리한 적대 행위에 나서는지 정부가 있는 사실 그대로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지난달 27일 군통신선을 복구해 기능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모종의 협의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윤 전 총장은 ‘남조선 당국자들의 배신적 처사’를 언급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지난 10일 담화문을 거론하며 “의구심은 더 커진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북한과의 대화는 필요하고 환영하지만 실질적 평화와 호혜적 교류를 지향해야 한다”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정치 공세에 단호히 대응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통령의 분명한 행동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하반기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이 시작된 전날 오후부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을 통한 통화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27일 남북이 통신연락선을 전격 복원한 지 2주 만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이날 윤 전 총장이 제기한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과정에서의 이면 협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대해 “윤 전 총장의 언급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반도 평화·안정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남북이 서로 노력을 하겠다”면서 “이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김여정 “반드시 대가 치를 자멸적 행동”北 “우리 선의에 적대한 대가 알게 해야” 전날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에 이어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은 이날 오전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하는 담화를 내고 “잘못된 선택으로 하여 스스로가 얼마나 엄청난 안보 위기에 다가가고 있는가를 시시각각으로 느끼게 해줄 것”이라면서 “북남관계개선의 기회를 제손으로 날려 보내고 우리의 선의에 적대행위로 대답한 대가에 대하여 똑바로 알게 해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여정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군은 끝끝내 정세 불안정을 더욱 촉진시키는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했다”면서 “남조선 당국자들의 배신적인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자멸적인 행동”이라면서 “거듭되는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강행하는 미국과 남조선 측의 위험한 전쟁 연습은 반드시 스스로를 더욱 엄중한 안보 위협에 직면하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앞서 김 부부장은 지난해 6월 대북전단 살포가 이뤄진데 대해 탈북자와 한국 정부를 맹비난하며 한국의 혈세 180억원이 전액 투입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시켰다. 그는 남북정상이 맺은 남북 군사합의서를 파기할 것이라며 막말을 퍼붓기도 했다. 김 부부장은 당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삐라 살포 등 모든 적대행위를 금지하기로 한 판문점 선언과 군사합의서 조항을 모른다고 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남조선 당국이 응분의 조처를 세우지 못한다면 금강산 관광 폐지에 이어 개성공업지구의 완전 철거가 될지, 북남(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폐쇄가 될지, 있으나마나 한 북남 군사합의 파기가 될지 단단히 각오는 해둬야 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대북전단살포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 윤석열, ‘이준석 갈등설’에 “그건 소설 아닌가…추측”

    윤석열, ‘이준석 갈등설’에 “그건 소설 아닌가…추측”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설 진화“그동안 잘 소통해왔다” 해명“토론에 당당하게 응하지 않을 이유 없어”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1일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설에 대해 “제 입장에서는 갈등할 아무런 이유가 없고 그동안 잘 소통해왔기 때문에 그렇게 비치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재선 의원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와 갈등 양상을 보인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그런 것(갈등설)을 해소할만한 것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최근 주변에 이 대표를 향해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그건 뭐 소설 아닌가. 추측이고”라며 “객관적인 사실관계 없이 그냥 나오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 대표와) 최근까지 만나기도 하고 전화 통화도 했다”고 덧붙였다.윤 전 총장은 본인을 돕는 일부 중진 의원들이 이 대표와 갈등을 빚는 데 대해선 “다들 원로 정치인이고 무슨 일을 할 때 제 허락을 받고 하시는 건 아니지만, 가급적 당 지도부와 원만하게 지내는 게 좋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18일 경선준비위원회가 주최하는 토론회 참석 여부에 대해선 “당에서 공식 요청이 오고 캠프에서 이야기가 있으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준위가 잠정 결정한 ‘압박 면접’ 등 경선 진행 방식에 대해 “검증이나 면접, 토론에 당당하게 응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정치적 관행 등 여러 고려할 사항이 있으니 캠프와 의논해보겠다”고 말했다. 당 예비후보 등록 시점에 대해선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해놓은 상태”라며 “당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 후보 등록을 할지, 바로 30∼31일 본 후보 등록을 할지는 캠프와 이야기해보겠다”고 말했다.
  • 대권도전 원희룡 제주지사 퇴임…“고향 위해 일할 수 있어 영광”

    대권도전 원희룡 제주지사 퇴임…“고향 위해 일할 수 있어 영광”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1일 퇴임식 갖고 민선 6·7기 제주도 지사직 업무를 마무리했다. 원지사는 이날 사무인계·인수식을 겸한 퇴임식에서 “지난 7년간 제주는 온 국민이 사랑하고 세계인이 찾는 ‘핫’(HOT)한 섬이 됐다”며 “저를 키워준 어머니,고향 제주를 위해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여러분과 함께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 지사는 “많은 국민께서 무너진 공정과 벼랑 끝 생존 위기에 분노하고 있고,국민의 절박한 목소리가 외면당하고 있다”며 “제주도민을 보호하고,대한민국 국민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도지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퇴임식에 앞서 제주한라체육관 백신접종센터를 방문해 백신접종 상황과 시설을 점검하고 직원 및 접종자 등을 격려했다.원 지사의 퇴임으로 이날 고영권 정무부지사도 동반 퇴임했다.제주도는 12일부터 구만섭 행정부지사 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 성추행 쿠오모 뉴욕주 지사 “물러나겠다. 내 잘못은 없지만”

    성추행 쿠오모 뉴욕주 지사 “물러나겠다. 내 잘못은 없지만”

    성추행 의혹으로 사면초가에 몰렸던 앤드루 쿠오모(64) 미국 뉴욕주 지사가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퇴 선언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주 행정이 돌아가게 하기 위해 물러나는 것이며 뉴욕주 검찰의 수사 결과에 정치적 동기가 없는지 조사해야 한다는 등 책임을 떠넘기려는 의도마저 엿보인다. 쿠오모 지사는 10일(현지시간) 생중계된 TV 연설을 통해 “나는 뉴욕을 사랑하고, 뉴욕에 방해가 되고 싶지 않다”며 “업무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사퇴 시점은 2주 뒤인 24일이 된다고 덧붙였다. 전·현직 보좌관 등 모두 11명의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뉴욕주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가 나온 지 일주일 만에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지사직을 유지하면서 정략적인 공격에 맞서 싸울 경우 주정부가 마비될 수 있어 내가 물러서 정부가 정부로 돌아가도록 하는 게 최선”이라며 “나는 여러분을 위해 일한다. 여러분을 위해 옳은 일을 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에너지를 낭비해서는 안 된다”며 “내가 원인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쿠오모 지사는 성추행 피해 사실을 공개한 직원들에게 “너무 가깝게 생각했다.불쾌한 마음이 들게 했다”며 사과하면서도 자신은 성추행 의도가 없었고, 뉴욕주 검찰이 정치적 의도에 따라 조사를 진행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날 회견에서도 “나는 무심코 여성, 그리고 남성을 끌어안고 입을 맞춘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또 세 딸을 언급하면서 “내가 고의로 여성에게 무례하게 굴거나 여성이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대한 적이 결코 없고,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딸들이 진심으로 알아주길 바란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아빠가 실수를 했고 이제 사과를 했다. 이번 일로부터 많이 배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뉴욕이 미국의 코로나19 최대 발병원이 됐을 때 솔직하고 가감 없는 기자회견을 통해 일약 스타로 떠올라 민주당의 잠재적 대권 주자로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뒤 양로원에서의 사망자 축소·은폐 의혹이 불거졌고, 5개월 전부터 전직 보좌관 등이 잇따라 성희롱과 성추행을 폭로했다. 자신의 방역 리더십을 비망록으로 출판해 수백만 달러 돈벌이를 했다는 추문까지 터져나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민주당 동료들마저 그가 물러나야 한다고 등을 돌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상원의 초당적 인프라 법안 통과에 관한 기자회견을 갖던 중 쿠오모 지사 관련 질문이 나오자 “지사의 결정을 존중한다”, “그가 내린 결정을 존중한다”고 답했다. 그 뒤 쿠오모 지사의 사퇴가 민주당에 미칠 영향에 관한 질문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답을 되풀이했다. 마리오 전 뉴욕주 지사의 아들로 화려하게 ‘아빠 덕’를 봤고,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딸 케리와 결혼한 쿠오모 지사는 이제 야인으로 돌아가 주검찰과 치열한 싸움을 벌이게 됐다. 주 검찰은 일주일 전 수사 결과 발표 때 기소하지 않겠으며 피해자들의 민사 소송을 기대한다고 했는데 그의 사퇴로 기소될지도 모르게 됐다. 캐시 호컬 부지사가 대행하게 돼 처음으로 여성이 뉴욕주 행정을 이끌게 된 점도 역설적이다.
  • [윤석년의 소통 가게] 베이비붐세대의 은퇴/광주대 교수

    [윤석년의 소통 가게] 베이비붐세대의 은퇴/광주대 교수

    1950년대 중반부터 1960년대 초반에 태어난 베이비붐세대는 대다수 은퇴를 했거나 곧 정년을 앞두고 있다. 일반 기업과 달리 공무원과 교직 그리고 공공기관에 종사하는 주변의 지인들이 하나둘 일선 현장에서 떠났거나 떠날 채비에 여념이 없다. 정년을 앞둔 사람들의 행태는 천차만별이다. 여기저기서 정년 이후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자격증을 여럿 따거나 창업을 위한 준비도 서두른다. 고향 등지로 귀농과 귀어를 하면서 제2의 인생을 기약하기도 한다. 경제력에 여유가 있는 은퇴자들은 여생을 어떻게 즐길까 고민하고 버킷리스트를 만들기도 한다. 베이비붐세대는 우리 사회 고속성장의 과정을 몸으로 체험한 세대다. 본인의 능력과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이른바 출세하고 돈 벌 기회도 많았다. 사회생활은 다소 힘들었지만, 그 성과는 달콤했었다. 부모 세대만큼은 아니지만 알뜰살뜰하게 생활했다면 비록 넉넉하지는 않지만 은퇴 후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런 복 받은 베이비붐세대는 상위 10% 남짓에 불과하다. 상당수가 평균 50세 전후에 이런저런 일로 직장을 떠난다고 한다. 생계 걱정이 앞선 나머지 70대 초반까지 일하기를 원한다. 노후 자금이 충분하지 못한 경우에는 노후를 즐기기보다는 하루하루 생활비 마련도 버겁다. 지금 하는 일이 유지되면서 생계를 이어 가기를 희망한다. 개인적으로 사업이나 재테크 등을 통해 재산을 불렸거나 아니면 공무원과 교직 등 상대적으로 많은 연금을 받는 경우 노후는 별 걱정이 없다. 또 증여나 상속으로 물려받은 재산이 적당히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부동산이나 주식투자 등 불로소득이 꽤 된다면 금상첨화다. 말년에 무리한 사업에 뛰어들거나 자식들 뒤치다꺼리에 허덕이지 않는다면 노후 대책은 마련된 편이다. 한편 급여 많고 정년을 보장받은 직장에 다녔던 사람들도 정년은 달가워할 일이 아니다. 국민연금도 퇴직 후 2~3년이 지나야 수급이 가능하고 금액도 미미해 용돈 연금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이래저래 은퇴 이후에는 고민거리가 많게 마련이다. 노후를 대비한 금융 자산도 그리 넉넉하지 못하면 자식들 독립할 때 보태 주거나 아니면 노후 생활비도 빠듯할 정도다. 인생 100세 시대에 은퇴 시점의 육체와 정신은 아직 쓸 만하다. 다행히도 자기 분수에 맞는 일자리를 정년 이후에 갖게 된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새 직장에서 본인의 풍부한 경험을 접목해 조직과 구성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면 좋은 일이다. 현장에서의 경험과 축적된 지식을 잘 활용하면서 젊은 세대와의 소통에 별 문제가 없다면 이들의 인생 이모작은 성공의 싹을 틔울 수도 있다. 재주 좋고 능력 있으며 약간의 운이 따른다면 정년 이후에 또 다른 곳에서 인생 이모작을 이어 가기도 한다. 내년에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있다. 한 시대를 풍미했고 개인 영달에 성공했던 몇몇 사람들이 대권 후보들이나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광역지자체장 후보들 주변에 모여든다. 정책 포럼을 만들고 특정 후보의 지지 성명도 이어진다. 캠프에 참여해 정책 수립과 자문은 물론 조직을 새로 구축하기 위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들 가운데는 실제 평소 소신에 따라 국가와 지역을 위한 헌신과 봉사하려는 생각이 앞선 경우도 물론 있다. 이에 반해 ‘염불보다 잿밥’에 더 관심을 두는 몇몇 사람들의 처신은 왠지 마뜩잖아 보인다. 이들이 만약 과거의 잘못된 관행이나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일과 자리에 대한 과욕으로 오히려 좋은 결과로 귀결되기 어렵다. 아무쪼록 정년 이후 맡게 될 일과 자리는 인생의 아름다운 마무리로 귀결되기를 희망한다.
  • 최재형 측 ‘文부친 친일 언급’에 靑 “심각한 유감”

    최재형 측 ‘文부친 친일 언급’에 靑 “심각한 유감”

    靑 “대통령 뜻 반영… 매우 부적절한 처신”崔측 “간접적 언급에 유감 표시 이해 못 해”이재명 측, 친문 의식해 “최재형 사과하라” 청와대는 10일 “최근 최재형 국민의힘 예비후보 측이 ‘문재인 대통령의 부친이 흥남에서 농업계장을 한 것도 친일파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심각한 유감’ 표명에 “대통령의 뜻이 반영돼 있다”고 했다. 앞서 오마이뉴스가 최 예비후보 조부의 독립운동 행적이 미심쩍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그간 조부와 부친의 애국 행적을 강조했던 최 예비후보 측은 이를 부인하며 “일제시대 지식인들은 각자 위치에서 고뇌하며 살아왔다. 특정 직위를 가졌다고 해서 친일로 정의 내릴 수는 없다”면서 “그런 식이라면 흥남에서 농업계장을 한 문재인 대통령 부친도 친일파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최 예비후보 측이 논란을 해명하며 대통령을 끌어들인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신임을 명심하기 바란다”면서 “문 대통령의 부친은 1920년생으로, 해방 당시 만 24세였다”고 했다. 1909년생인 최 예비후보 조부와 달리 일제강점기 당시 나이가 어렸다는 점을 부각하며 친일 논란에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의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에는 부친이 6·25 이전 북한 치하에서 흥남시청 농업계장을 했고, 공산당 입당을 강요받았지만 버티다가 유엔군이 진주한 짧은 기간 농업과장을 했다고 돼 있다. 이에 최재형 캠프는 “대통령의 선친이 친일을 했다고 주장하는 게 아니며, 선친에 대한 간접적 언급에 유감을 표시한 것을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백신, 드루킹 사건 등 대통령이 국민 전체에 대해 표시해야 할 유감이 훨씬 많다는 사실도 인식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 측도 뛰어들었다. 이재명 캠프 전용기 대변인은 “최 전 원장 관련 친일 해명에 대통령을 끌어들인 것은 대선 후보로서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며 “최 전 원장은 대통령께 사과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야권 후보를 공격하는 동시에 ‘친문’ 지지자까지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 윤석열, 文정부 북핵 실무 총괄했던 이도훈 영입

    윤석열, 文정부 북핵 실무 총괄했던 이도훈 영입

    정책 미흡 지적에 정책자문단 공개김소영·안상훈·윤덕민 교수 등 합류위안부 합의 담당한 이상덕도 영입정책적 준비가 미흡하다는 평을 받아 온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0일 대선캠프 정책자문단을 공개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에서 북핵 외교 실무를 총괄했던 이도훈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차관급) 겸 6자회담 수석대표를 비롯해 외교·안보 분야에 무게를 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자문단은 42명으로 꾸려졌으며 ▲경제 ▲사회 ▲외교·안보·통일 ▲교육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총괄간사를 맡고,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비판해 온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윤덕민 한국외대 석좌교수, 나승일 전 교육부 차관 등이 분과 간사를 맡았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자 최장수 본부장 기록을 세운 이 전 본부장의 영입이 우선 눈에 띈다. 그는 미국 측 카운터파트 스티븐 비건 당시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비핵화 이슈를 논의했으며, 한미 워킹그룹 수석대표로 제재 면제 문제를 협의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춰 물러난 뒤 춘계공관장 인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대선 캠프로 움직일 것이란 말이 돌기도 했다. 외교분과 간사인 윤 교수는 박근혜 정부 당시 김홍균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의 합류를 강조하며 “두 분(이도훈·김홍균) 다 비핵화를 완성하고 우리 외교의 허물어진 모습을 정상화하겠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박근혜 정부에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담당한 이상덕 전 주싱가포르 대사도 합류했다. 그는 동북아국장으로 위안부 합의를 조율할 당시 피해 할머니들에게 충분한 사전 설명을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외교·안보·통일 분과에는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2차관 등 4개 분과 중 가장 많은 19명이 참여했다. 경제 분과에는 전문가 7명이 함께하며, 부동산 대책은 김경환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이 맡는다. 사회 분과에는 고용노동 분야의 유길상 전 한국고용정보원장, 아동복지 분야의 정익중 이화여대 교수 등 10명이 포진했다. 윤 전 총장은 자문단 명단 공개를 시작으로 공정과 상식에 기반을 둔 탈이념적 정책을 준비할 계획이다. 다만 1호 공약을 서둘러 제시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총괄실장을 맡은 장제원 의원은 “큰 틀의 방향을 제시하되 1호 공약이나 중점 공약은 본격 선거에 들어가 공개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옳다”면서 “이념 중심이 아닌 민생과 실용, 국리민복의 가치로 정책 행보를 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내주 경선 토론회 강행… 이준석·윤석열 또 충돌 조짐

    국민의힘 내주 경선 토론회 강행… 이준석·윤석열 또 충돌 조짐

    경준위, 18·25일 예비후보 토론회 결정새달 15일 후보 8명·10월 8일 4명 압축11월 5일 전당대회 열어 최종 후보 선출 尹측 “공문 확인 후 얘기해 볼 것” 유보선관위 아닌 경준위가 개최 ‘월권’ 논란윤석열, 토론회 불참 땐 내홍 격화될 듯국민의힘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준석 대표 간 ‘지도부 패싱’ 논란이 2라운드로 넘어간 형국이다. 당 경선준비위원회(경준위)가 오는 18일 예비후보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나 윤 전 총장 측이 의문을 제기하면서다. 지도부 일각과 일부 주자들까지 경준위의 ‘월권’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어 당내 분열이 봉합될지 미지수다. 경준위는 10일 회의에서 오는 18, 25일 두 차례 토론회를 여는 등 경선 일정을 확정했다. 다음달 15일 100% 여론조사로 8명을 압축하는 1차 예비경선(컷오프)을, 10월 8일에는 후보 4명을 남기는 2차 예비경선(당원 투표 30%+여론조사 70%)을 치른다. 최종 후보는 11월 5일 전당대회(당원 투표 50%+여론조사 50%)에서 선출한다. 서병수 위원장은 “(후보들에게) 즉시 통보해 (토론회) 참여 여부를 확인하고, 간곡히 참석해 주십사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 전 총장 측 장제원 총괄실장은 “당에서 정식으로 공문이 오면 어떤 원칙과 기준을 통해 참석자를 정하고 어떤 주자로 토론을 할지 등에 대한 얘기를 들어 보겠다”며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캠프에서는 토론회 개최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아닌 경준위가 토론회를 개최한 전례가 없다는 게 이유다. 유력 주자인 윤 전 총장이 토론회에 불참하면 지도부와의 갈등 확산은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 윤석열 캠프뿐 아니라 곳곳에서 경준위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토론회를 포함한 경선 프로그램은 당 선관위가 정해야 한다”며 경준위가 이 대표의 뜻에 따라 선관위처럼 활동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했다. 그는 경준위가 최고위 권한인 경선 룰까지 관여해 최고위에서 뜻을 모은 ‘역선택 방지 문항’ 도입을 거부했다고도 주장했다. 대권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경준위 아이디어 상당 부분이 이 대표에게서 나온다는 데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번 주 이 대표가 휴가를 가면서 윤 전 총장과의 충돌은 소강상태로 접어드는 듯했지만 후보 토론회 등을 이유로 다시 갈등이 불거지면서 국민의힘은 경선 버스가 출발하기도 전에 분열 양상이 노출된 상황이다. 경선 전 ‘룰 세팅’을 둘러싼 기싸움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도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지도부 권한을 위임받은 경준위가 경선의 공정한 관리와 흥행을 위해 고민을 하는 것에 대해 후보들은 무리한 언급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이어 “경기를 뛰어야 할 선수들이 유불리에 따라 하고 싶은 것과 하기 싫은 것을 드러내는 것은 방종일 뿐”이라고 했다.
  • 송영길, 이재용 가석방에 “특별 혜택, 李 모더나 소비 역할하라”

    송영길, 이재용 가석방에 “특별 혜택, 李 모더나 소비 역할하라”

    ‘문자폭탄’엔 “배설물은 아예 무시해야”이재명 편향 시선에 “특정인에 부채 없어”“대표는 중도 껴안아야…내로남불 혁파”“열린민주, 대선후보 선출되면 협력 논의”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당내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이재명 경기지사 편애’ 및 ‘문자폭탄’ 논란과 관련해 “배설물처럼 쏟아내는 말들을 언론 기사로 쓰는 것이 적절한가 의문이다. 아예 무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결정에 대해서는 “존중한다”면서 “모더나 백신의 국내 소비에 적극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이재명 지사의 열린민주당과의 통합 촉구에는 “함께해야할 당”이라며 대선 후보가 선출된 뒤에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낙연측 경선 불복 논란에 “아주 경계”“무한정 네거티브, 당원들이 평가할 것”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상민 당 선관위원장이 이재명 후보 지지층으로부터 ‘장애 비하’ 문자폭탄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송 대표 자신이 이재명 후보에게 편향된 것 아니냐는 이른바 ‘이심송심’ 지적에는 “당 대표가 될 때 특정 후보 진영의 조직적인 동원을 받지 않고 외롭게 뛰어서 당선됐다. 정치적인 부채가 없는 상태”라고 선을 그었다. 이낙연 후보 캠프의 설훈 선대위원장이 ‘경선 불복’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발언을 내놓은 것에 대해선 “아주 경계해야 할 문제”라면서 “자포자기 심정으로 무한정 네거티브를 쏟는다면 당원들이 평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중도층 공략 방안으로는 “경선 과정에서는 여든 야든 중도를 향한 발언과 행보가 쉽지 않다”면서 “그 기간 불가피하게 대표가 중도를 껴안는 역할을 담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송영길 “열린민주, 함께 해야할 당”추미애·이재명 “촛불 동지 합쳐야” 송 대표는 열린민주당과의 통합론에는 “현재 대선후보 선출 중인 단계에서 통합 논의는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열린민주당은 함께 해야 할 당이다. 대선후보가 선출되면 상의해서 어떻게 열린민주당과 협력해갈지 논의하겠다”고 언급했다. 추 전 장관은 지난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열린민주당 지도부와 당원들은 문재인 정부의 탄생과 촛불 민주주의를 함께 이뤄낸 동지들”이라면서 “책임 있는 자세로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에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열린민주당은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주도하고 손혜원 무소속 의원(전 더불어민주당)이 합류해 지난해 3월 8일 공식 출범한 정당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민정수석 재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이 비례대표 2번으로 국회에 입성해 현재 대표 자리에 올랐다. 비례대표 1번으로 열린민주당 의원이 됐던 김진애 전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청와대 대변인 출신 김의겸(비례대표 4번) 의원이 국회의원 자리를 물려 받았다.이해찬, 열린민주에 “민주당 참칭 말라” 지난해 4·15 총선 과정에서 당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열린민주당에 대해 “일각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의원들이 유사 비례 정당을 만들었는데 무단으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참칭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이는 열린민주당으로 출마한 후보들이 “더 강하고 더 선명한 민주당, 두 당은 한 몸이 돼야 한다(김의겸 의원)”, “저는 분명히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 길을 나섰다”(최강욱 의원) 등 총선 이후 민주당으로의 합당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데 따른 반박이었다. 이재명 지사도 추 전 장관의 제안에 “시의적절하고 좋은 제안”이라며 조속히 통합 논의를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추미애 후보님의 열린민주당 통합 제안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대선은 민주당 후보와 야권 후보 간의 박빙 승부가 될 것이다. 개혁세력이 하나 되어야 반개혁, 반촛불 세력에 맞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송영길 “이재용 가석방 특별한 혜택”“반도체 활로로 국가·국민에 봉사하라” 송 대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에 대해선 “가석방심의위의 고민을 통해 나온 결론을 존중한다”면서 “이 부회장이 국민 여론과 법무부의 특별한 혜택을 받은 셈이 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달부터 국내에서 위탁생산하는 모더나 백신이 국내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적극적 협의가 필요한데, 이런 역할을 해달라”면서 “반도체 활로를 찾는 역할을 통해 국가와 국민에 봉사하는 기회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추 전 장관은 전날 정부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허가와 관련해 “깃털같이 가벼운 형을 선고한 것도 감당하지 못할까 봐 솜털같이 가볍게 공정을 날려버렸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김두관 의원과 박용진 의원도 정부의 결정을 비판하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전날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 결과 이 부회장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에 따른 국가적 경제 상황 등을 감안해 오는 13일 가석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기본금융 정책발표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법대로 하자, 법 앞에 평등하게 하자는 입장”이라면서 “가석방도 대상이 되면 굳이 배제하는 불이익을 줄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내로남불 위선 혁파의 출발”“승리와 화합의 200일 갈 것” 송 대표는 “송영길 체제의 출범은 무능한 개혁, 내로남불의 위선을 혁파하는 변화의 출발이었다”면서 “변화와 쇄신의 100일을 넘어, 승리와 화합의 200일로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당내 ‘86세대 맏형’으로 불리는 송 대표는 간담회에 앞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86세대가 기득권이라는 말을 뼈아프게 받아들인다”면서 “저의 반성과 고백이 민주당의 청년정책의 새롭고 확실한 전환이 될 것이다. 지켜봐 달라”고 썼다.
  • 최재형 “언론중재법 철폐” 1인 시위…與 “언론 ‘재갈물리기’ 아냐”

    최재형 “언론중재법 철폐” 1인 시위…與 “언론 ‘재갈물리기’ 아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낸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입법의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고 철폐를 주장하명 1인 시위에 나섰다. 10일 최 전 원장은 국회 앞 KBS노동조합의 언론중재법안 반대 시위 현장을 방문해 약 20분간 1인 시위에 참여했다. 판사 출신인 최 전 원장은 해당 법안에 대해 “결의 과정에서도 국회법상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명확하지 않은 요건을 근거로 책임을 물리게 돼 있다. 죄형법정주의에 위반되는 소지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법이 정부의 의지대로 통과된다면 내년 대선 절차에 있어서 비판하는 언론의 자유가 제약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민주당의 강행 처리 시도에 대해서는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지난달 27일 문체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개정안은 언론사의 고의·중과실에 따른 허위·조작 보도에 대해 최대 5배까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가짜뉴스’의 폐해가 심각하다며 입법을 관철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대선용 언론재갈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언론중재법에 대한 반발 여론을 일축하고,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밝혔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개정안을 논의한다”며 “언론중재법은 가짜뉴스 피해 구제법이 더 정확한 명칭이다. 이것이 본질이고 전부”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야당이 정쟁몰이로 삼고 언론단체가 집단 행동에 나설 만큼 우악스러운 법이 아니다”라며 “언론은 여론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우리 사회의 공기다. 언론 통제와 재갈 물리기에는 하나도 관심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흔들림 없이 언론 책임성과 공공성·자율성 재고에 당력을 집중할 것이다. 언론중재법을 비롯해 미디어바우처법 등 처리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언론 재갈 물리기라고 하는데, 재갈은 선제적으로 하는 것이고 법안은 기사가 나간 후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언론중재법을 상정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을 처리할 방침을 세운 만큼 이날 단독 의결할 가능성도 있다. 관훈클럽과 한국기자협회, 한국여기자협회 등 언론단체들도 언론중재법 개정안 철회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20일까지 온라인 서명 운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재명 “전국민 3%대 금리로 1000만원 대출” 기본대출 공약

    이재명 “전국민 3%대 금리로 1000만원 대출” 기본대출 공약

    “‘기본저축제’로 대출 재원 마련”“불법 대출 이자 계약 전면 무효화”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0일 “국민 누구나 도덕적 해이가 불가능한 최대 1000만원을 장기간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지사는 이날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기본대출권을 보장해 국제사회가 권고하는 포용금융, 공정금융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기본소득, 기본주택에 이어 세번째로 내놓은 ‘기본 시리즈’ 공약이다. 대부업체 이용자의 평균 대출금(900만원)과 비슷한 금액을 모든 국민이 10~20년 장기로 우대금리보다 조금 높은 조건(현재 기준 3% 전후)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마이너스 대출 형태로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금융에 가장 취약한 20~30대 청년부터 시작해 전 국민으로 점차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일반 예금보다 금리가 높은 500만~1000만원 한도의 ‘기본저축제도’를 도입해 기본대출 재원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현재 20%인 법정 최고금리를 단계적으로 경제성장률의 5배 이내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이 지사는 이자 제한을 넘긴 불법 대출은 이자 계약 전부를 무효화하고 이미 받은 이자까지 반환하도록 하고, 상한선의 3배가 넘는 불법 이자의 경우 원금 계약까지 무효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소액 벌금에 그치는 불법 대부 행위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금융 혜택은 고신용자만 독점할 것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것이 마땅하다”며 “금융 소외계층의 최후 보루는 고리대부업체나 악덕 사채업자가 아닌 국가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허경영, 18일 행주산성서 ‘행주치마’ 입고 대선 출마 선언

    허경영, 18일 행주산성서 ‘행주치마’ 입고 대선 출마 선언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는 오는 18일 행주산성 입구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고 10일 밝혔다. 허 명예대표 측은 이날 오전 여의도 극동빌딩 국가혁명당 중앙당사에서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왜구의 침략에 맞서싸우던 선조들의 넋과 국가 개혁의 결의를 다지는 취지에서 행주산성을 출정식 장소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출정식에서는 행주치마를 착용하는 퍼포먼스도 벌일 예정이다. 허 명예대표는 1991년 서울 은평구의회 구의원 출마를 시작으로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각각 7위로 낙선했다.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선 1.07%를 득표하며 3위로 낙선했다. 허 명예대표는 ‘축지법’, ‘공중부양’, ‘내 눈을 봐라봐’ 등의 기행으로 주목받았고 현재는 유튜브 채널 ‘허경영 강연’, ‘허경영TV’ 등을 운영하고 있다. 페이스북 팔로워 수는 13만명에 이른다.
  • ‘분노’ 추미애, 이재용 가석방에 “솜털같이 가볍게 공정 날렸다”

    ‘분노’ 추미애, 이재용 가석방에 “솜털같이 가볍게 공정 날렸다”

    추미애 “국정농단 정경유착 공범에 시혜”“깃털 형 선고도 모자라 곱빼기 사법 특혜”“대형 경제사범 가석방, 촛불 정의로 물어야”법무부 가석방심사위, 이재용 가석방 허가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9일 정부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허가와 관련해 “깃털같이 가벼운 형을 선고한 것도 감당하지 못할까 봐 솜털같이 가볍게 공정을 날려버렸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앞서 이날 오후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 결과 이 부회장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에 따른 국가적 경제 상황 등을 감안해 오는 13일 가석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글에서 “이재용의 가석방 결정은 매우 유감”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추 전 장관은 “국정농단 세력의 꿀단지가 된 정경유착 공범에 대한 2년 6개월의 실형도 무겁다고 법무부가 조기 가석방의 시혜를 베풀었다”면서 “곱빼기 사법 특혜를 준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국정농단 세력을 징치한 것은 촛불 국민”이라면서 “국정농단 세력과 불법적으로 유착한 대형 경제사범을 가석방하기 적절한지는 촛불의 정의로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민주당은 박 장관의 이 부회장 가석방 허가 발표에 대해 구두 논평을 통해 “법무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소영 대변인은 이날 “정부가 고심 끝에 가석방을 결정한 만큼 삼성이 백신 확보와 반도체 문제 해결 등에 있어 더 적극적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삼성 이재용, 13일 가석방박범계 “경제 상황·사회 감정 고려”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하고 있는 이 부회장은 광복절을 맞아 오는 13일 가석방으로 자유의 몸이 된다. 지난 1월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 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재수감된 지 207일 만이다.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4시간 30분에 걸쳐 비공개 회의를 연 뒤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허가했다. 박 장관도 가석방심사위의 결정을 그대로 승인했다. 박 장관은 이날 가석방심사위 종료 후 법무부 청사에서 직접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 경제상황과 글로벌 경제환경에 대한 고려 차원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부회장 가석방은 사회의 감정, 수용생활, 태도 등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 환영·분노·애매…‘이재용 가석방’ 여야 대권주자 엇갈린 반응

    환영·분노·애매…‘이재용 가석방’ 여야 대권주자 엇갈린 반응

    법무부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결정을 두고 9일 여야 대권주자들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고, 국민의힘 주자들은 경제 회복을 강조하며 대체로 환영했다. 여권 1위 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지사 대선캠프는 “재벌이라는 이유로 특혜나 불이익을 줘서는 안 되고 공정해야 한다는 것이 이재명 후보의 평소 생각”이라며 “국정농단 공모 혐의에 대해 사면 아닌 조건부 석방인 만큼 이재용 씨가 국민 여론에 부합하도록 반성,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모호한 입장을 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이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혁신경제로 나아가야 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정부와 국민의 뜻을 잘 헤아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과오를 깊이 반성하고 구시대적 경영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혁신경제 창달에 이바지하는 것이 국민께 속죄하는 길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간 이 부회장 가석방에 대해 말을 아껴 온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이날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반면 김두관 의원은 “보수언론의 농간과 대권후보들의 암묵적 동의 속에 법무부가 이재용 가석방을 결정했다. 정말 한심한 일”이라며 “민주당이 촛불국민을 배신하고 기득권 카르텔과 손을 잡는 신호탄”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낙연 후보는 두 전직 대통령 사면까지 거론하고 오래전에 재벌 기득권에 포섭됐다고 봤기 때문에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억강부약과 공정 세상을 정치철학으로 내세웠던 이재명 후보가 명시적으로 반대하고 나서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일침했다. 박용진 의원은 “반대에 대한 뜻은 누차 밝혔다. 재벌총수에 대한 0.1% 특혜 가석방은 공정한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 가석방 반대 입장을 밝혀 온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날 별도 논평을 내지 않았다.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대부분 환영하면서 삼성에 ‘경제 살리기’를 주문했다. 가장 적극 환영의 뜻을 밝힌 홍준표 의원은 “이 부회장의 석방을 환영한다. 앞으로 전개될 반도체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 주기 바란다”면서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형집행정지도 결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삼성은 혁신으로 우리 경제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다해주기 바란다”면서도 “향후에는 우리 사회에 정경유착과 이로 인한 권력형 비리가 완전히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 부회장 가석방은 국민이 고뇌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경제살리기에 결초보은(죽은 뒤에라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음), 분골쇄신(뼈를 가루로 만들고 몸을 부순다는 뜻으로, 정성으로 노력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캠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 경제상황과 글로벌 경제환경을 고려하여 결정된 것인 만큼 이 부회장과 삼성은 국가경제에 대한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검사 시절 이 부회장 사건을 직접 수사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는 “가석방 결정은 정해진 요건과 절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그 결정을 존중한다”며 짤막하게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추미애·이재명 “촛불 동지 ‘열린민주당’ 합치자”…최강욱 “환영” (종합)

    추미애·이재명 “촛불 동지 ‘열린민주당’ 합치자”…최강욱 “환영” (종합)

    추미애 “열린민주, 文정부 탄생 촛불 동지들”秋 “대선 박빙 싸움될 것…지도부, 통합나서라”이재명 “秋 좋은 제안…반촛불 세력에 맞서야”민주 지도부 “특별히 논의된 적 없다” 선긋기작년 이해찬 “탈당 의원들의 유사 비례 정당”내년 대통령선거(2022년 3월 9일)를 7개월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을 합치자고 제안했다. 촛불 민주주의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탄생에 공동으로 기여했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 가운데 한 명인 이재명 경기지사도 ‘촛불 개혁 세력’이 뭉쳐야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며 추 전 장관의 제안에 적극 공감을 표시하면서 당대당 통합 논의가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추 전 장관과 이 지사의 제안에 대해 “환영한다. 대선 승리를 위해 필요하면 힘을 합치는 것도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추미애 “똘똘 뭉쳐도 이길까말까 상황”“보수대연합 중… 제3지대 소멸 수순”총선 당시 고민정 “시민당으로 모여야”靑출신 최강욱·김의겸 출마 자제 요청 추 전 장관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열린민주당 지도부와 당원들은 문재인 정부의 탄생과 촛불 민주주의를 함께 이뤄낸 동지들”이라면서 “책임 있는 자세로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에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열린민주당은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주도하고 손혜원 무소속 의원(전 더불어민주당)이 합류해 지난해 3월 8일 공식 출범한 정당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민정수석 재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이 비례대표 2번으로 국회에 입성해 현재 대표 자리에 올랐다. 비례대표 1번으로 열린민주당 의원이 됐던 김진애 전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청와대 대변인 출신 김의겸(비례대표 4번) 의원이 국회의원 자리를 물려 받았다.이해찬, 열린민주에 “민주당 참칭 말라” 지난해 4·15 총선 과정에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열린민주당에 대해 “일각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의원들이 유사 비례 정당을 만들었는데 무단으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참칭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이는 열린민주당으로 출마한 후보들이 “더 강하고 더 선명한 민주당, 두 당은 한 몸이 돼야 한다(김의겸 의원)”, “저는 분명히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 길을 나섰다”(최강욱 의원) 등 총선 이후 민주당으로의 합당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데 따른 반박이었다. 추 전 장관의 지역구였던 서울 광진을에 출마 후보였던 청와대 대변인 출신 고민정 의원도 당시 언론에 “(열린민주당이 아닌) 더불어시민당으로 모여야 한다”면서 “아름다운 뒷모습을 보여달라. 희생되더라도 힘을 모아주셔야 한다”고 최강욱 의원과 김의겸 의원의 열린민주당 출마에 대해 자제해달라며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었다.추 전 장관은 그러나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열린민주당 통합을 제안하며 그 이유로 보수 진영의 대연합을 꼽았다. 추 전 장관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보수 대연합이 이뤄지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까지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도 합당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소위 ‘제3지대’ 소멸은 예정된 수순이고 민주당으로서는 박빙의 싸움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부 민주당 후보들께서는 전체적인 구도의 변화를 외면한 채 민주당의 후보만 된다면 대선에서 쉽게 승리할 것이라는 착각과 자만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고 꼬집었다. 추 전 장관은 “우리가 치러야 할 본선은 그리 만만치 않다”면서 “우리끼리라도 똘똘 뭉쳐야 겨우 이길까 말까한 상황”이라고 통합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이재명 “추미애 열린민주당 통합 제안,시의적절…양당 지도부 조속 논의해야” 추 전 장관의 제안에 선두주자인 이 지사가 “시의적절하고 좋은 제안”이라며 힘을 실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추미애 후보님의 열린민주당 통합 제안을 환영한다”면서 “양당 통합이 순리라 생각한다. 양당 지도부가 조속히 만나 통합 논의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지사는 이어 “이번 대선은 민주당 후보와 야권 후보 간의 박빙 승부가 될 것”이라면서 “개혁세력이 하나 되어야 반개혁, 반촛불 세력에 맞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최강욱 “환영하고 긍정적”“민주당 입장 정리되면 절차 진행” 이러한 민주당 대권주자들의 제안에 열린민주당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뉴스1 등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승리를 위해 필요하다면 힘을 합치는 것도 중요하다”며 추 전 장관의 제안에 대해 “환영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최 대표는 “지금은 당 차원에서 (통합을) 논의할 상황은 아니다. 민주당에서 당 차원의 논의를 해서 입장을 정해야 할 것 같다”면서 “민주당 입장이 정리된 다음에야 우리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간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통합 주장은 계속돼 왔지만 번번이 좌절된 만큼 민주당 지도부 차원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앞서 양당은 지난 4·7 재보궐 선거 전에도 당대당 합당을 논의했지만 실익이 없다고 판단, 후보 단일화만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열린민주당과의 통합과 관련한 당 차원의 논의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열린민주당 통합과 관련해 “특별히 공식 논의되고 있는 바는 없다”고 말했다.
  • 발끈한 황교안 “北의 ‘황교안 죽이기’가 21세기 일어나”

    발끈한 황교안 “北의 ‘황교안 죽이기’가 21세기 일어나”

    국민의힘 대권 주자 중 하나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지난해 총선에서 북한의 ‘황교안 죽이기’ 선거개입이 있었다며 발끈했다. 황 전 대표는 관련 특검 수사까지 요구했다. 황 전 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식의 황교안 죽이기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간첩 혐의를 받는 청주 지역 활동가들은 북측으로부터 지난해 4·15총선 당시에 ‘반(反) 보수 투쟁’을 지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 전 대표는 “북한이 당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과 황교안을 대상으로 공작을 했던 이유는 바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세력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북한의 타깃은 늘 자유민주 세력 궤멸이고 황교안 죽이기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에 대해 여론전을 추진하라고 지령을 내린 북한이 대선에 개입하지 않을 리가 있겠나”라며 국회 차원의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전 대표는 문 대통령을 향해 “북한의 제1야당 대표 죽이기 공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며 청주 지역 활동가들이 대선캠프 특보단으로 활동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상세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 최재형, 선거법 위반 논란 제기에…선관위 “사실 관계 파악 중”

    최재형, 선거법 위반 논란 제기에…선관위 “사실 관계 파악 중”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대구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우선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위법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선관위는 이날 지난 6일 최 전 원장이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마이크를 잡고 발언한 것이 선거법을 위반한 것이 아니냐는 질의를 받고 해당 발언에 대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최 전 원장은 “최재형이 정권교체 이뤄내겠다. 믿어달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기간 전에는 확성장치를 사용하거나 옥외집회에서 다중을 대상으로 하는 선거운동이 금지돼 있다. 대구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질의가 들어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면서 “확인한 뒤 (최 전 원장이) 대선 후보인 만큼 중앙선관위와 협의를 해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도 “대구 선관위에서 일단 최 전 원장이 어떤 발언을 했는지 등 기초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최 전 원장 캠프 측 천하람 공보특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서문시장 상인들을 일일이 만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면서 “그러나 간담회장으로 가던 길목인 시장 입구를 지날 즈음 이미 응원 나온 분들이 있었고 이 분들 중 누군가가 건네준 마이크를 사용해 인사를 하게 된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천 특보는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선거법 위반 시비를 빚은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사소한 선거법 논란도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젠틀맨? 지겹다”…김수미, 정세균에 욕 과외

    “젠틀맨? 지겹다”…김수미, 정세균에 욕 과외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국민 욕쟁이’ 배우 김수미에게 특별 과외를 받았다. 정 전 총리는 9일 유튜브 계정 ‘정세균TV’에 ‘수미쌤의 스파르타 과외. 한 수 배워 봅시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지금 욕을 배우러 갑니다’라는 자막으로 시작한 영상에서 김수미는 정 전 총리에게 “젠틀맨 소리 좀 듣지 마. 나 같이 욕쟁이로 가라”는 훈수를 뒀다. 정 전 총리는 “욕을 좀 한 수 배웁시다”라고 답했다. 김수미는 “바른자세에 너무 빈틈이 없다. 털어서 먼지가 안 나니 사람들이 약 오른다고 한다”며 “먼지 좀 나오게 욕도 좀 하고 그러라”고 일침했다. 이에 정 전 총리가 “먼지 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며 “스캔들을 하나 만들어야겠다”고 하자, 김수미는 “스캔들? 남들이 안 믿는다. 이미 늦었다”고 단호하게 답했다.김수미는 전날 공개된 ‘이건 무조건 해라잉’ 제목의 영상에선 “대통령이 되면 선진국처럼 대학 안 나와도 먹고 살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나는 대학을 못 나왔지만 연간 몇십억원을 버는데, 4년제 대학을 나와도 노는 건 정책이 잘못된 것”이라며 “대학 안 나와도 인생 사는데 아무런 문제 없게 나라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정치권에서 ‘미스터 스마일(Mr. Smile)’로 알려진 정 전 총리는 인품이 훌륭하다고 정평이 나 있지만, 이같은 모범생 이미지가 대중성 확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대중은 이재명 후보 같은 ‘사이다’에 열광하는데 그와 비교하면 정 후보는 너무 점잖고 다소 밋밋한 것도 사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 전 총리는 산업부 장관, 국무총리를 지낸 국정 경험과 ‘경제 대통령’으로서의 면모를 주로 홍보하고 있지만, 지지층이 겹치는 이낙연 전 대표에 밀려 각종 여론조사에서 마의 지지율 5%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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