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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논란에 野 “철처 수사…거취 결단해야”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논란에 野 “철처 수사…거취 결단해야”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대장동 개발사업의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이 곽 의원에 대한 제명과 특별검사를 통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스스로 깨끗하고 당당해야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불법과 비리 의혹을 응징할 수 있다”며 “당 지도부는 신속하게 결단하기를 요구한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당 지도부는 당장 곽 의원을 제명·출당 조치하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노컷뉴스는 대학에서 산업디자인, 대학원에서 도시·부동산 개발을 전공한 곽 의원 아들이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퇴사하기 전까지 대리 직급으로 보상팀에서 일하다 지난 3월 퇴사,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유 전 의원은 “이재명 지사는 이 아수라 같은 판국에 대해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며 “이 지사 말대로 거리낄 것이 없다면 특검이건 국정조사건 다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홍준표 의원 캠프 측은 “대장동 비리 연루 인사인 곽 의원을 읍참마속하라”는 논평을 냈다. 홍 의원 캠프 여명 대변인은 “곽 의원은 청와대 민정수석일 당시 아들이 화천대유에 취직한 것 역시 시인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당은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우리 당 국회의원의 가족이 연루된 사안에 대해 결단하라. 또한 모 후보 측 역시 아들의 ‘불공정 부모 찬스’로 청년의 분노를 산 장 모 국회의원을 선거 캠프에서 내보내고 캠프를 재정비하라”고 촉구했다. 여 대변인은 “국민의힘과 당내 경선 주자들은 국민의 분노를 대표해 ‘원팀’으로서 정권교체의 열망을 위해 뛰고 있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부터 집권 여당 발 각종 비위와 국민의 공정과 상식선을 벗어난 행위로부터 떳떳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잘못했으면 그게 누구든 처벌받는 것이 마땅하다”라며 “민주당에서도 특검과 국정조사를 거부할 명분이 없다. 즉각 수용하여 시작하자”고 밝혔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페이스북에 “영화 ‘아수라’가 현실에서 일어난 것인가. 사실이 아니라고 믿고 싶다”라며 “지금 당장 특검과 국정조사, 감사원 감사 등 법이 허락하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진실을 규명하고 비리를 처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거대한 부정부패가 의심되는 개발사업에 대한민국 정의를 수호해야 할 대법관, 검찰총장, 특검, 기자, 여야 정치인 이름이 줄줄이 나오는 게 말이 되나”라며 “이게 나라인가. 대한민국의 정의는 어디로 간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이상일 공보실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특검이 여야 가릴 없이, 성역을 두지 않고 모든 걸 수사하도록 해야 한다”라며 “특검을 곧바로 도입해서 철두철미한 수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 민심이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압도적 다수가 특검 즉각 가동에 찬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의 아들 퇴직금과 관련해서는 “화천대유는 합법적 지급이라고 주장한다고 하나, 일반통념이나 상식에 비추어 대단히 이례적인 만큼 이 문제도 대장동의 다른 모든 의혹과 함께 특검 수사를 통해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논란과 관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곽 의원의 거취 문제를 신속히 정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후 5시 긴급 최고위를 소집했다. 지도부는 회의에서 곽 의원에 대한 중징계를 의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 [포토] 제주 방문한 이재명 지사 부인

    [포토] 제주 방문한 이재명 지사 부인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부인 김혜경씨가 26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9.26 뉴스1
  • 윤석열·홍준표, 양자대결서 모두 오차내 이재명에 앞서

    윤석열·홍준표, 양자대결서 모두 오차내 이재명에 앞서

    윤석열 43.1% vs 이재명 37.0%홍준표 38.2% vs 이재명 35.6%민주 지지층 39% “상대하기 좋은 후보는 尹”정권교체론 55.6% vs 정권연장론 38.5%차기 대선후보 양자 가상대결에서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모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그러나 오차범위 내라서 사실상 언제라도 판세가 뒤집힐 수 있는 초박빙의 상태다. 민주당 지지층은 홍 의원보다 국민의힘 주자들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 전 총장을 가장 상대하기 좋은 후보로 꼽았다. 다자대결시 윤석열 26.9%이재명 25.2%, 홍준표 16.8% 추미애 3.1%, 유승민 2.6%황교안·안철수 2.1%, 최재형 1.6%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여야 유력 대권주자 양자대결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전 총장이 43.1%의 지지를 받아 37.0%를 얻은 이 지사를 제쳤다. 두 후보의 격차는 6.1% 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홍 의원과 이 지사의 양자대결에서도 홍 의원이 38.2%로, 이 지사(35.6%)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다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과 이 지사가 초접전을 벌이며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홍 의원과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중위권 그룹에서 뒤를 쫓으며 ‘2강 2중’ 구도를 형성했다. 1위인 윤 전 총장은 26.9%를 기록, 2위인 이 지사(25.2%)를 1.7% 포인트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홍 의원이 16.8%, 이 전 대표가 12.5%로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3.1%), 유승민 전 의원(2.6%),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2.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1%), 최재형 전 감사원장(1.6%) 순이었다. 차기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5.6%는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를 꼽았고, 38.5%는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을 선택했다.국힘 지지층 34% “이재명보단 이낙연이 상대하기 좋아” 한편, 차기 대선에서 여권 지지층은 윤 전 총장을, 야권 지지층은 이 전 대표를 상대하기 쉬운 후보로 각각 꼽았다. 민주당 지지층(306명)에서는 응답자의 39.1%가 상대하기 유리한 후보로 윤 전 총장을 꼽았고, 홍 의원은 26.0%였다. 국민의힘 지지층(422명) 중에선 34.2%가 이 전 대표를 상대하기 유리한 후보로 선택했고, 이 지사는 26.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여야 모두 “대동 세상보다 대장동 세상 꿈꾸었나”

    여야 모두 “대동 세상보다 대장동 세상 꿈꾸었나”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 등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은 25일 성남 대장동 개발의혹을 들어 이재명 경기지사를 맹비난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지사의 재임 기간을 기준으로 성남을 포함한 경기도의 개발 사업도 전수 조사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특검과 국정조사는 국민의 요구”라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이 지사는 즉각 이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자신들은 다주택과 수십억 재산을 갖고 국민에게는 내 집 한 채 갖지 못하게 악을 쓰고 막는 게 평등이고 공정한 것이라고 말하는 게 그들”이라며 “‘대동 세상’보다 ‘대장동 세상’이 그들이 꿈꾸는 세상”이라고 비난했다. 유 전 의원 대선캠프는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경기도지역화폐 운용사 ‘코나아이’의 특혜 의혹까지 제기하며 비판에 가세했다. 이기인 대변인은 “코나아이는 몇 년 전까지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다가 경기도와 협약을 맺고 1년 만에 190억원 흑자 기업으로 변모했다”며 “이런 곳에서 이 지사의 측근이 대관사업 부문장을 맡아 부정채용 의혹까지 제기된다”고 주장했다.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과 원유철 전 의원의 이름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유 전 의원은 여야를 막론하고 의혹이 있으면 규명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이날 “(검찰 고발 사주 의혹) 부조리는 눈감고 ‘대장동’, ‘대장동’하며 개구리 합창을 하는 야당과 수구언론, 윤석열의 논리와 대장동의 논리로 아군을 공격하는 몇몇의 여권 인사들이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추 후보는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광주·전남 합동연설회’에서 검찰 고발 사주 의혹이 불거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 지사의 대장동 의혹을 언급한 이낙연 후보를 동시에 겨냥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추 후보는 “정치검찰 윤석열의 난과 대장동 부동산 투기 행태의 본질과 실체는 하나다”라며 “특권층만 누리는 현란한 법 기술과 금융 특혜, 무슨 짓을 해도 여론을 조작하고 호도하는 수구언론, 이들이 철저히 복무하는 재벌의 이익까지 ‘검-언-정-경-판’ 부패한 사익추구 집단의 실체”라고 지적했다. 이낙연 후보는 “성남시 대장동 개발비리를 철저히 헤쳐 관련자는 누구든 법대로 엄벌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요즘 검찰의 국기문란 고발사주 사건과 성남 대장동 개발비리로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포토] 울산 찾은 원희룡

    [포토] 울산 찾은 원희룡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25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당협 사무실을 방문해 당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속보] 이재명 “이번 대선 토건 기득권 해체의 출발점”

    [속보] 이재명 “이번 대선 토건 기득권 해체의 출발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5일 “이번 대선을 토건 기득권 해체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누가 토건 기득권 편에 서 있는지, 누가 시민의 편에서 불로소득 공화국 타파를 위한 현실적 대안과 해법을 갖고 있는지 국민의 냉엄한 판단을 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대장동 공영개발에 대한 국민의힘과 조선일보의 ‘아님 말고’식 공세가 이어지는 이유는 명백하다”며 “이 이슈를 정치 쟁점화하여 이번 선거를 부동산 선거로 치르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국민의 삶을 둘러싼 잘하기 경쟁 대신 헐뜯기 경쟁으로 정권을 잡아보겠다는 꼼수”라고 말했다.  
  • 윤석열 ‘청약통장’ 엉뚱 발언…민주당 “낮술 대신 공부하라”(종합)

    윤석열 ‘청약통장’ 엉뚱 발언…민주당 “낮술 대신 공부하라”(종합)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본 적 있나”라는 질문에 “집이 없어서 만들어보진 못했다”라고 엉뚱한 답변을 내놔 빈축을 사고 있다.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윤 전 총장의 ‘주택청약통장’ 발언에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청약통장 만들어본 적 있나” 질문에 “집 없어서 안 만들어”윤 전 총장의 ‘주택청약통장’ 발언은 전날 국민의힘 2차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나왔다. 토론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군 의무복무자에 주택청약 가점 5점’ 공약이 자신의 공약을 베꼈다고 문제 삼았다. 유 전 의원은 “이 공약이 내 공약과 똑같다. 숫자까지 똑같다”며 “남의 공약이 좋다고 생각하면 베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공약을 이해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접 주택청약통장 만들어본 적 있나”라고 물었다.이에 윤 전 총장은 “저는 뭐 집이 없어서 만들어보진 못했습니다만”이라고 답했다. 주택청약통장은 무주택자가 아파트 분양 청약을 할 때 필수적인 금융상품이다. 윤 전 총장의 답변에 유 전 의원은 “집이 없으면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야죠”라고 지적했고, 윤 전 총장은 “한번도 해본 적은 없습니다만”이라고 답했다. 윤 전 총장의 엉뚱한 ‘청약통장’ 답변에 ‘청약통장이 뭔지도 모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유튜브 채널 ‘유승민TV’가 편집해 올린 윤 전 총장의 ‘청약통장’ 영상에는 “일반 서민들이 어찌 사는지, 부동산 문제가 뭔지 정말 하나도 모르는 것”, “집이 없어서 만들어본 적이 없다? 청약통장이 뭔지 모르는 건가” 등의 댓글이 달렸다. 민주당 “잠꼬대냐…낮술 대신 공부하라”민주당도 일제히 윤 전 총장의 ‘청약통장’ 답변을 비판했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최고위에서 “윤 후보는 화성에서 살다가 왔느냐”며 “황당한 얘기로 절대다수의 무주택 청년과 서민의 가슴에 못을 박았다. 주거안정도 주택정책도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고 쏘아붙였다. 김영배 최고위원도 “잠꼬대 같은 소리”라며 “제발 낮술 먹고 돌아다니지 말고 공부 좀 하길 바란다”고 직격했다. “업그레이드된 박근혜” “기상천외, 점입가경” 민주당 내 대권주자들도 윤 전 총장의 ‘청약통장’ 발언을 비판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 전용기 대변인은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윤석열 후보, 박근혜보다 더하다”며 “청약통장의 의미도 모르는데 전·월세로 고통받으며 대출 문제로 걱정하는 서민의 심정을 알기나 하겠느냐”고 했다. 이 지사 수행실장인 김남국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생각이 바르지 못함의 문제가 아니라 아예 ‘생각 없음’의 문제”라며 “도대체 청약통장도 모르면서 본인이 나와서 읽고 있는 부동산 공약을 과연 이해하고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냥 한글이니까 읽는 수준인 것 같다”며 “2021년에 업그레이드된 박근혜가 나타날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다”고 비꼬았다. 이낙연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집 장만의 기본도 모르면서 현 정부를 비판하고 이런저런 공약을 내놓는 것은 기만”이라며 “열거하기 힘들 정도의 잦은 실언, 무지와 안하무인의 태도로 국민께 상처를 드리는 것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박용진 의원은 페이스북에 “기상천외, 점입가경”이라며 “하시는 말씀마다 국민들 헛웃음 나오게 하신다”고 적었다. 윤석열 ‘공약 베끼기’ 논란에 “공약 쇼핑…윤도리코” 민주당은 국민의힘 내에서 지적된 윤 전 총장의 ‘공약 베끼기’ 논란에도 가세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윤 전 총장은 자당 후보들의 주요 공약을 토씨 하나까지 그대로 베껴 빈축을 사고 있다”며 “후보별로 ‘골라 담기’ 공약 쇼핑을 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졸속 출마로 인기몰이에 급급하다 결국 ‘표절 맛집’으로 등극했다”며 “오죽하면 자당 내에서 ‘윤도리코’라는 비아냥까지 나오겠냐”고 비꼬았다. 윤 캠프 “늦게 결혼해서 주택청약 크게 신경 못써”윤석열 캠프 측은 ‘청약통장’ 발언에 대해 ‘늦은 결혼 탓에 청약통장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캠프는 이날 “30대 중반에 직업을 가졌고, 부모님 댁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었던 데다 결혼도 50세가 넘어서 했기 때문에 주택 청약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직업상 여러 지역으로 빈번히 이사를 해야 했던 것도 신경 쓰지 않은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캠프는 애초 해명에서 ‘청약통장 혜택’이라고 표현했다가 곧바로 ‘혜택’이라는 표현을 삭제하기도 했다. 지난 6월 관보에 게재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퇴직일인 지난 3월 6일 기준 공시지가 15억 5500만원가량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복합건물을 포함해 71억 6900만의 재산을 신고했다. 윤 전 총장 부부의 재산은 대부분 배우자 김건희씨 명의로, 김씨는 아크로비스타 복합건물과 51억 600만원 가량의 예금, 2억 6000만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비해 윤 전 총장 본인 명의의 재산은 예금 2억 4000만원이 전부다.
  • 홍준표 “대장동 감옥 갈 일” 공격에 이재명 “상 받을 일” 응수

    홍준표 “대장동 감옥 갈 일” 공격에 이재명 “상 받을 일” 응수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의혹을 두고 “감옥 갈 일”이라고 공격하자 이재명 지사가 “감옥 갈 일이 아니라 상 받을 일”이라며 맞받아쳤다. 이재명 지사는 2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장동 개발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잘못된 정책으로 민간업자들이 독식할 뻔한 개발이익을 환수해 시민들에게 돌려준 대한민국 행정사에 남을 만한 모범사례”라면서 “감옥 갈 일이 아니라 상 받을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 주장대로라면 시민들이 피해를 보건 말건 민간업자가 과도하고 부당한 수익을 내는 것을 모른 척하고 내버려둬야 한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정치는 국민의 이익을 위하는 것이 최우선인데 그렇게 하면 어떻게든 탈탈 털어 감옥 보내야 되는 나라냐”며 “홍준표(후보)가 대통령인 나라의 국민들은 무엇을 기대하며 살아야 하냐”고도 물었다. 이재명 지사는 “홍 후보가 생각하는 공공의 책무는 제 생각과 전혀 다른 것 같다”며 홍준표 의원이 경남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내린 결정을 언급했다. 그는 “제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성남의료원을 지을 때 홍 후보는 진주의료원을 강제 폐업시켰다”면서 “성남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을 지원할 때 경남에서는 무상급식을 포기해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남겼다”고 지적했다. 또 “사형제를 부활하겠다, 핵 공유를 하겠다 등의 모습에서 위험천만한 포퓰리스트의 모습을 본다”면서 “나라의 미래가 걱정된다. 자중하시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 국민의 이익에 반하는 부당함이라면 제가 다쳐도, 가야 할 길이 가시밭길이라도 쉼 없이 나아갈 것”이라며 “그러니 제 걱정은 접어두고 공공의 역할과 책무에 대한 성찰에 힘쓰라”고 덧붙였다.
  • ‘대장동 난타전’ 된 與 토론회…“野가짜뉴스” “토건비리” 충돌

    ‘대장동 난타전’ 된 與 토론회…“野가짜뉴스” “토건비리” 충돌

    이낙연 “어떻게 수년간 모를 수 있느냐”박용진 “무작정 잘못 없다고 하느냐”이재명 “시 이익 확보 잘한 것 아니냐”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은 24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TV토론회에서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의혹을 놓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최대 승부청니 호남 순회경선을 앞두고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신경전은 극에 달했다. 이 전 대표는 이 지사에게 “그간 단군 이래 최대의 이익 환수라고 했는데, 며칠 전 토론회에서는 국민의힘 게이트, 토건비리라고 성격을 규정했다”며 “9월 17일 KBS 보도를 보고 토건비리인 것을 알았다는데 수년 동안 어떻게 모를 수가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화천대유 고문으로 고위직 법조인들이 위촉된 것을 거론하며 “이런 분들이 뭔가 범죄적인 어떤 것을 보호하기 위해 그렇게 몰리는 것이 우리가 꿈꿨던 대한민국이냐”라고 직격했다. 박용진 의원도 “LH사태 때 대통령이 사과하고 장관이 물러난 게 정치”라며 “국민의 역린을 건드렸다 싶으면 마음을 달래야지, 무작정 잘못없다고 하는 것이 지지자들을 놀라게 한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이낙연에 “어떻게 이익이 250배냐” 자신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자 이 지사는 “민간자본으로 확실하게 시의 이익을 확보했는데 그러면 잘한 것 아니냐”며 “(다시 성남시장이 되더라도)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특히 이 전 대표를 향해 “법대 나오시지 않았느냐. 자본금 1억원 회사가 500억원을 조달해 250억원을 남기면 이익이 50%냐, 250배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그렇게 마치 시험 보듯 질문하는 것은 이상하다”며 “대장동에서 벌어진 과도한 이익에 대한 국민의 상실감이 분명히 있고 그에 대해 성의 있게 설명하면 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 지사는 “그게 적반하장식 국민의힘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조선일보식 선동에 공감하는 발언이라 그렇다”며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이날은 그간 이 지사를 옹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비판적 태도를 취했다. 특히 부동산 의혹으로 이재명 캠프에서 물러난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을 거론하며 “부동산 소유 실태와 편법증여 시도를 사전에 알고도 묵인한 것이냐”며 “내 사람이 아닌 경우는 엄격하고 이 전 원장에 대해서는 ‘모해 당했다’는 모드”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저는 전혀 그분의 부동산 보유 상황이나 재산은 몰랐다. 경기연구원장 임명 당시에 의회에서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기본소득을 설계한 사람은 강남훈 교수이고, 이분은 아니다”라며 “그런 분은 제가 당선돼도 공직을 할 수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낙연 “과도한 이익, 국민상실감 분명” 추 전 장관은 이 전 대표를 겨냥해 날선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4·7 재보선 참패 직후 초선의원 5명의 성명서를 거론하며 “그 뒤에 이낙연 후보가 있었다는 보도도 있었다”라고 지적했다.이어 “윤석열의 논리로 저를 공격하고, 국민의힘의 논리로 대장동 사건을 공격한다”며 “고발 사주 사건은 뒤로 퇴장하고 대장동 사건이 증폭하는 책임은 이 전 대표에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초선 성명서) 배후에 제가 있다는 것은 그때 처음 들었다. 그리고 그분들 중 다수가 이재명 후보를 돕고 계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제가 대장동 프로젝트를 설계했느냐, 유동규 임명을 했느냐”라며 “국민의 힘 게이트라고 하신다면 국민의힘을 공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사설] ‘대장동 개발 의혹’, 검경 신속·명쾌한 수사로 사건실체 밝혀라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사업의 특혜 의혹이 정국의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 이 지사는 특혜가 아니라고 강변하지만 제기된 의혹들을 보면 합리적인 의심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이 지사는 “단 1원이라도 부당한 이익을 취했으면 후보와 공직을 사퇴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여론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서민들은 치솟는 집값과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는 데 누구는 대장동 개발에 약 1%의 지분 투자로 4000억원 넘는 횡재를 했다니 박탈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그제 국회에 대장동 의혹 특검법안과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사실 특검이나 국조가 관철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과반 의석을 쥔 민주당이 거부하면 모두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카드다. 그러나 이마저도 국민의힘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 민주당의 비협조로 특검이나 국조가 무산되면 여권이 ‘토건비리’를 감싸고 있다는 프레임으로 대선 국면에서 더욱 대대적인 공세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하는 국정감사 역시 ‘대장동 국감’으로 흘러갈 조짐이다. 대장동 의혹의 핵심은 개발 사업자 선정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 개발에 참여한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의 수익 일부가 이 지사 쪽으로 흘러갔는지 여부다. 국민의힘은 신생 자산관리회사가 자본금(5000만원)의 1000배가 넘는 수익을 거두게 된 데는 부당한 특혜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반면 이 지사는 대장동 사업의 공영개발 결정은 민간사업자가 개발이익을 100% 독식할 뻔한 것을 막은 공영개발의 모범 사례라고 반박한다. 성남시는 5000억원이 넘는 개발이익을 챙겼다.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심사가 초고속으로 이뤄진 부분도 또 다른 의혹이다. 3개 컨소시엄이 경쟁했는데, 공모 마감 다음날 성남의뜰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조 5000억원 규모의 사업자 심사가 하루 만에 이뤄진 것이다. 박영수 전 특검과 김수남 전 검찰총장, 국정농단의 최순실을 변호한 이경재 변호사 등이 화천대유에서 법률고문을 했고, 강찬우 전 수원지검장은 자문했다.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 지사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할 당시 대법관이었던 권순일 전 대법관도 화천대유 고문으로 월 1500만원 자문료 받았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자녀가 화천대유 직원으로 일하는 등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의 등장인물들은 화려하기 짝이 없다. 대선을 앞둔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이지만, 검찰과 경찰의 신속하고 명쾌하게 수사해, 사건의 실체를 규명해야 한다.
  • “집 없어서 청약통장 못 만들어 봤다” 윤석열 캠프 측 해명은?

    “집 없어서 청약통장 못 만들어 봤다” 윤석열 캠프 측 해명은?

    주택 청약 통장과 관련해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발언을 두고 말실수 지적이 나온 가운데, 이에 대해 윤석열 캠프는 늦은 결혼 탓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24일 캠프는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30대 중반에 직업을 가졌고, 부모님 댁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었던 데다 결혼도 50세가 넘어서 했기 때문에 주택 청약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직업상 여러 지역으로 빈번히 이사를 해야 했던 것도 신경 쓰지 않은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캠프는 앞선 해명에서 ‘청약통장 혜택’이라고 표현했다가 이후 ‘혜택’이라는 표현을 삭제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3일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2차 TV토론에서 “혹시 직접 주택 청약 통장을 만들어봤느냐”는 유승민 전 의원의 질문에 “전 집이 없어서 만들어보진 못했다”고 답변했다. 주택 청약 통장이 주로 무주택자들이 아파트 분양을 받기 위해 가입하는 금융 상품이라는 점에서 엉뚱한 답변을 한 셈이다. 이에 유 전 의원이 재차 “없으면 만들어야죠. 오히려”라고 지적하자, 윤 전 총장은 “아니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 與 ‘고발 사주’ vs 野 ‘대장동 개발 특혜’… 국감까지 이어지나

    與 ‘고발 사주’ vs 野 ‘대장동 개발 특혜’… 국감까지 이어지나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야권이 총공세에 나서자 여권이 다시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쟁점화하며 맞불 대응에 나섰다. 다음달 열릴 국정감사장에는 의혹 관련 증인들이 출석할 전망이어서 올해 국정감사는 현안보다 유력 대권 주자를 놓고 검증 싸움과 정쟁에 치우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검·당 유착과 국기문란 고발 사주 사건으로 지난 총선에 개입해 표를 도둑질하려던 윤석열 검찰과 국민의힘이 물타기를 위해 국정조사와 특검을 꺼내 들었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2010년 당시 한나라당 신영수 의원은 민간 개발 압력을 넣었고 원유철 (전) 의원은 화천대유 고문으로 재직했고 곽상도 의원은 아들이 채용돼 7년간 근무했다”면서 “공당이라면 이런 내부 의혹자들을 자체 조사하고 국정조사나 특검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순리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용민 최고위원 이날 “윤석열 리스크가 큰 부담이 됐는지 국민의힘과 윤 전 총장이 일치단결해 박지원 국정원장을 끌어들여 프레임 전환 시도했다”면서 “그러나 새로운 증거 앞에 속수무책이자 이제 대장동 사업에 마구잡이식 의혹 제기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비판했다. 여권의 이같은 맹폭은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으로 수세에 몰렸던 야권이 이 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계기로 국면 반전을 꾀하자 이를 다시 뒤집으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날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자충수를 그만두고 특검과 국정조사에 협조하라는 취지로 발언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앞선 23일 국민의당과 공조해 대장동 의혹 관련 특검 도입 법안과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민의힘은 10월부터 열리는 국감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 지사와 화천대유 자산관리, 자회사인 천화동인, 성남시 관계자 등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법사위 등 증인 소환 대상으로 윤 전 총장을 포함해 ‘고발 사주’ 의혹 관계자인 손준성 검사, 국민의힘 김웅 의원, 제보자 조성은씨 등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재명 “국민의힘 공세, 적반하장·후안무치...부끄럽지 않나”

    이재명 “국민의힘 공세, 적반하장·후안무치...부끄럽지 않나”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야권의 공세를 향해 비판을 이어갔다. 24일 이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방귀 뀐 자가 화낸다더니, 투기세력과 유착해 부정부패를 저지른 국힘이 부정부패를 막은 저를 부정부패로 몰아 공격한다”며 “국힘의 적반하장 후안무치가 상상 초월”이라고 했다. 그는 “이래서 국민들께서 국힘을 청산되어야 할 적폐세력이자 ‘국민의 짐’이라고 조롱하는 것”이라며 “김기현 원내대표님, 국힘 정치인 여러분, 자녀들 보기 부끄럽지 않습니까? 반성하십시오”라고 말했다. 또 2015년 성남시의회 내에서 대장동 사업 수익성에 의문을 표했다는 기사를 링크하며 “조선일보에 이런 팩트는 안보이겠지요? 조선일보에게는 저를 음해하는 정적들의 헛된 일방적 주장과 제게 불리한 카더라 통신만이 취재원이지요?”라고 비꼬았다. 이재명 캠프 선대위원장인 우원식 의원도 주간브리핑을 통해 “특검은 대선 기간 내내 대장동 의혹을 끌고 가려는 공작 정치”라며 “대장동 의혹을 정쟁화해 도덕성에 상처를 입히려는 시도에 민주당이 전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유동규 전 성남도시공사 기획본부장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진행한 것을 계기로 이 지사 측은 각종 의혹에 대해 적극 반박에 나섰다. 직능총괄본부장인 김병욱 의원은 “가짜뉴스와 억측이 난무하다 보니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유 전 본부장이 인터뷰를 했다”며 “내용을 보면 기존이 이재명 후보가 이야기한 부분과 대동소이하다”고 했다.
  • 진중권 “이재명식 행정 값 6000억원…세계서 제일 비싼 탄산”

    진중권 “이재명식 행정 값 6000억원…세계서 제일 비싼 탄산”

    “이재명식 사이다 행정 값 6000억원”“알고도 방치? 배임 책임 피할 수 없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공익환수사업’이었다고 강조한 것을 두고 “이재명식 사이다 행정의 탄산 값은 6000억원”이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천대유 사건은 사이다에 든 탄산 값을 치른다고 생각하면 된다. 세계에서 제일 비싼 탄산 값이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개연적인 시나리오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임기 안에 치적을 쌓아 대권가도에 필요한 정치적 자산을 마련하려다가 사고를 쳤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 지사가 몰랐다면 무능하거나 무책임한 것” 진 전 교수는 “민원을 거의 실시간으로 해결해주는 것으로 자신의 추진력을 과시하는 게 이 지사의 스타일이며 주민들 입장에서는 좋아할 수밖에 없다”면서 “다만 일이 더딘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인데 그것을 무시하고 마구 추진력을 발휘하니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주장에 따르면 수익구조가 이렇게 짜인 것을 본인은 몰랐다는 얘기”라며 “천화동인이나 과거에 구속됐던 토건 족을 비롯한 이상한 개인들이 사실상 사업을 주도했다는 사실도 이 지사가 몰랐다면 무능하거나 무책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대의 치적이라 자랑하는 사업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몰랐다는 것은 좀 이해하기 힘든 게 사실”이라며 “알고도 방치했다면 배임의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진 전 교수는 “원주민과 입주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돈 6000억원이 정체불명의 인간들 주머니 속으로 들어가게 됐는데 이걸 모범사례라고 우긴다”며 “불로소득을 뿌리 뽑겠다고 하더니 대장동 땅속 깊이 불로소득의 바오밥 나무를 박아놨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게 이재명의 공정이고, 이게 이재명의 평등이고, 이게 이재명의 공익”이라며 “이재명식 사이다 행정의 탄산값은 6000억원이며 탄산음료란 게 원래 몸에 해롭다. 아주 가끔 마시면 모를까 생수 대신에 사이다를 마시며 살 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진중권, 대장동 의혹에 “제2의 조국 사태 될 수 있어” 앞서 진 전 교수는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제2의 조국 사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22일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 지겨운 스토리의 반복”이라며 “이미 좌초한 민간개발에 공영개발의 외피를 입혀 공적 권한을 이용해 개발업자에게 고속도로를 깔아주고 그 수상한 자들에게 수천억의 불로소득을 안겨준 게 이번 사태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환수했다는 5000억원은 어차피 민간개발을 해도 법에 따라 환수하게 돼 있는 것”이라며 “외려 공영개발의 명분을 이용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가도록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줬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입주민에게 돌아갔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구린내 나는 게이트를 ‘단군 이래 최대의 공공환수사업’으로 치장해 온 그 탁월한 분장술에 놀랄 따름”이라며 “그렇게 잘난 사업이라면 왜 이제 와서 공영개발로 바꾸겠다고 하느냐. 변명하더라도 말이 되게 해야 한다. 내놓는 해명들에 일관성이 하나도 없다”고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했다. 한편, 최근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했던 경기 성남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이 지사는 지난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개발은 민간 개발 특혜 사업을 막고 무려 5503억원을 시민의 이익으로 환수한 모범적 공익사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남시와 민간투자자의 약정 내용은 성남시에 5503억원을 확정해서 보장하고 남는 것은 본인들이 취득한다는 것”이라며 “잔여 이익이 있을 시 민간 투자자 간 내부 이익 배분은 저희로서는 알 수 없고 알 필요도 없다”라고 의혹을 해명했다. 또 지난 19일 열린 민주당 경선 TV토론에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제가 부정을 하거나 1원이라도 이득을 봤다면 후보 사퇴하고 공직에서 다 사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이낙연 “대장동 의혹, 檢 손 놓고 있을 일 아냐”

    이낙연 “대장동 의혹, 檢 손 놓고 있을 일 아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대장동 의혹에 대해 “검찰이 이렇게 손 놓고 있을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24일 이 전 대표는 광주MBC 라디오에 출연해 “경찰이 지금 수사를 하고 있는데 지난 5개월간 미적거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 수사가 속도를 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대장동 의혹에 대한 야당의 특검과 국정조사 요구에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이 지사도 수사를 자청했고, 특검과 국정조사가 적절하지 않다면 남은 건 검찰과 경찰의 수사 뿐”이라며 “그거라도 빨리 해서 빨리 터는 것이 민주당을 위한 길이자 민주당의 짐을 더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대장동 관련 문제 제기가 야당의 논리에 편승한 것이라는 이 지사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제가 말한 것 중 국민의힘(주장)과 일치되는 건 하나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 전 대표는 “이 지사 본인이 ‘수사를 빨리 해달라’, ‘수사에 100% 동의한다’고 했다”며 “어디가 국민의힘과 같냐. 오히려 이 지사 본인 주장을 뒷받침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사건 자체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다”며 “자꾸 남의 탓으로 돌리는 건 옳지 않다. 그 일이 저 때문에 생겼나. 그건 아니다. 이미 오래 전에 생긴 일”이라고 지적했다.
  • 김기현 “대장동, 숨기고 버티면 제2의 조국사태” 경고

    김기현 “대장동, 숨기고 버티면 제2의 조국사태” 경고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두고 “더이상 숨기고 버티면 제2의 조국 사태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24일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당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대형 비리 의혹에 민주당은 진실규명은커녕 덮기에 급급하다”면서 “(민주당은) 자기 편이 비리 저질러도 면죄부 주고 내로남불하는 것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라면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 땅 투기 의혹) 사태 때 보았듯 민주당의 이런 태도는 국민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이 지사를 향해 “법적, 행정적, 정치적 책임 드러나는 사건에 대해 국민에 솔직히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이 지사가) 동문서답 횡설수설하면서 속시원하게 해명하지 못하는 데는 매우 치명적인 다른 의혹이 있다고 확신이 굳어간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정 개인이 천문학적 사익을 취한 것이 사실이라면 엄충처벌하는 것이 공정이고 정의”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을 향해서 김 원내대표는 “특권과 반칙을 몰아내는 데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국조와 특검을 촉구했다. 또한 “숨기는자가 범인”이라면서 “더이상 숨기고 버티면 제2의 조국 사태를 겪게 될 것이다. 조국 사태가 계속 연상되는 작금 현실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지사를 ‘전문 고발꾼’이라 칭하기도 했다. 그는 “추석 연휴 첫날밤에 이재명 캠프가 고발장을 제출했지만 사실상 고발 사안도 아닌 것으로 추석밥상 정치쇼 벌인 것이나 다름 없다”면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비리, 특혜, 특권, 반칙의 권력형 종합 비리 세트라고 말한 것을 가지고 이 후보 측이 명예훼손을 운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 좀스럽게 허위 고발고소를 남발해서 되겠나”라며 “잘못을 사과할 줄 모르면 물보다 못한 김빠진 사이다가 될 것”이라고 이 지사를 향한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원내대책회의 후 김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지사 관련 배임혐의 등 고발장 접수에 대해 “조만간 예정”이라면서 “시일이 며칠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 장제원, 아들 용준 말썽에 윤석열 캠프 상황실장 사의…尹 반려

    장제원, 아들 용준 말썽에 윤석열 캠프 상황실장 사의…尹 반려

    용준, 무면허 운전에 경찰관 폭행해 체포尹 “아들 개인 일탈로 직 내려놓을 필요 없다”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의 종합상황실장인 장제원 의원이 아들 문제로 사의를 표시했으나 윤 전 총장이 이를 반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윤 전 총장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장 의원은 아들인 래퍼 장용준(21·예명 노엘)씨가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되자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상황실장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은 성인 아들의 개인적 일탈 문제로 캠프직을 내려놓을 필요까지는 없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준 “죗값 달게 받겠다, 정말 죄송” 용준씨는 지난 19일 사건 보도 직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모든 팬 여러분,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용준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장씨의 음주를 의심하고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했으나 장씨는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우선 현장에서 장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및 무면허운전·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를 마친 후 집으로 돌려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장씨를 조사해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장씨의 동승자 1명을 상대로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용준씨는 지난 4월 부산 부산진구 한 길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송치됐으며, 지난해에는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검찰과 용준씨 모두 항소하지 않아 형은 확정됐다.
  •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윤석열·김웅 고소 “명예훼손·협박” (종합)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윤석열·김웅 고소 “명예훼손·협박” (종합)

    조씨, 서울지검에 모욕 혐의 등 尹·金 고소윤석열엔 기자회견서 ‘협박 발언’ 혐의 추가‘제2 윤지오’ 언급 김기현도 공수처 고소키로조씨 “예상했던 마타도어 너무 고통스러워”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재직시절 대검찰청이 야당 의원을 통해 여권 인사들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씨가 23일 윤 전 총장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다. 조씨 “SNS서 제 인격과 가족 모욕”“尹 캠프 공익신고자에 불이익은 위법” 조씨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두 사람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조씨는 고소장에서 두 사람이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윤 전 총장에 대해선 기자회견에서 자신에 대해 사실상 협박성 발언을 했다며 협박 혐의도 추가했다. 조씨는 지난 13일 일부 언론에 “의혹 보도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저에 대한 인격적인 모욕은 물론이고 가족들에 대한 모욕성 발언이 많이 나왔다”면서 “예상했던 마타도어(흑색선전)이지만 너무 고통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캠프가 이번 의혹과 관련해 ‘박지원 배후설’을 제기하며 조씨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고발한 것에 대해 “공익신고를 했는데 불이익을 주겠다는 것으로, (공익신고자로 인정받으면) 공익신고자 보호법 위반 요건을 갖췄다고 본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출처와 작성자가 없는 소위 괴문서”라면서 “나를 국회로 불러달라. 얼마든지 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혹제기는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아니라면 대국민 사기”라면서 “정치공작을 하는 것은 내가 무서운 것”이라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고발장을 받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의혹은 김 의원이 지난해 4월 3일과 8일 당시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으로부터 범여권 인사 등의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조씨는 자신의 제보 배후에 박지원 원장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거나 자신을 가리켜 ‘제2의 윤지오’라고 언급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권성동·장제원 의원 등은 다음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할 예정이다.조씨 “보도 일주일 전 박지원 만났지만고발 사주 의혹 얘기는 안 했다” 조씨는 지난 15일 일부 언론을 통해 인터넷매체 뉴스버스의 관련 보도 일주일 전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만났다고 인정했지만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씨는 “9월 2일 보도 일주일 전쯤 롯데호텔에서 10~20분 정도 (박 원장을) 봤다”며 사전에 약속을 잡지 않고 박 원장의 일정 사이에 잠시 티타임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식사 시간도 아니고 굉장히 여러 사람이 왔다 갔다 하는 자리였다”며 티타임은 단둘이서만 했고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의혹 보도 3주 전인 지난달 11일에도 서울 롯데호텔 식당에서 만남을 가졌었다. 조씨는 지난 13일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자 보호조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검 감찰부가 조씨에 대해 공익신고 요건을 충족한다고 밝힌 데 이어 권익위에서도 공익신고자 지위를 인정하게 되면 조씨는 공익신고법상의 법적 보호 조치를 받을 수 있게 된다.김기현 “조씨, ‘제2의 윤지오’ 등장공익제보자라면서 대화방 삭제하나” 이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국회 긴급현안 보고에서 조씨를 겨냥해 “제2의 윤지오가 등장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조성은씨의 행보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구석이 많다”고 지적했다. 조씨를 성접대 강요와 폭행 속에 극단적 선택을 했던 베우 ‘고(故) 장자연씨 사건’ 증언자로 나섰다가 후원금 사기 의혹 등에 휩싸인 뒤 출국한 배우 윤지오씨에 빗댄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국세와 직원 월급을 체납하면서 1억원 넘는 고급 승용차를 자랑하는 사진을 올리고 용산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 산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도대체 어디서 나왔을까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스스로 공익제보자라고 하면서 휴대전화에 있는 자료는 (김웅 의원과의) 대화방을 삭제한 뒤 제출했다고 하니 그것도 참 이해하기 어려운 구석”이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조씨가 의혹 보도 전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만난 것과 관련해 조씨의 국정원 및 공관 출입 내역 등을 요구했지만 ‘공개가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한 뒤 “국정원이 이렇게 숨기는 이유가 혹시 조씨가 국정원이 별도로 관리하는 비밀 요원인지, 아니면 신분 보장을 해야 하는 VVIP인지, 박 원장과 모종의 커넥션이 있는 것인지 의문이 증폭될 뿐”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조씨가 방송 인터뷰에서 보도가 나갔던 ‘9월 2일은 우리 원장님이나 내가 원하는 날짜가 아니다’라고 말한 데 대해서도 “해괴망측한 발언”이라면서 “박 원장이 이 사건에 깊숙이 개입돼 있음을 자백한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권성동 “조성은, 사건 보도 전에박지원에 사전에 자료 보내줬다 해”“朴 TV토론 수행 조씨가 수행, 납득가?” 검찰 출신의 4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도 1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상대로 조씨가 김웅 의원에게 받은 고발장 캡처 사진을 첫 언론 보도 전에 박지원 국정원장에게도 직접 전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권 의원은 “박 원장과 아주 가까운 전직 의원인데, 조씨가 이 사건 관련 자료를 보도 전에 박 원장에게 사전에 보내줬다고 하는 것을 들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박 원장이 TV 토론에 나가거나 했을 때 누가 수행했는지 아느냐”라면서 “조씨가 수행했다. 이거 이상하지 않나.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나”라고 추궁했다. 이어 “윤 후보가 고발 사주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했던 9월 8일에도 둘이 만났다는 제보가 있다”고도 했다. 김 총리는 이에 대해 모두 “모르겠다”고 답변했다.김재원 “조씨, 박지원 만나기 전날 파일 110개 다운로드…거짓말탐지기 해야” 국민의힘 공명선거추진단장인 김재원 최고위원은 지난 14일 조씨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만나기 전날인 8월 10일 100여개 대화 파일을 다운로드했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에서 “조씨가 박 원장을 만나기 전날 106개인지 110개인지, 110개가량의 (텔레그램 대화방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했다”면서 “다음날 박 원장을 만나고, 그다음 날 일부 파일을 더 다운로드 받았다”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이 언급한 ‘파일’은 조 씨와 김웅 의원간 텔레그램 대화 캡처본과 조씨가 다운로드한 ‘손준성 보냄’ 최초고발장의 이미지 파일 등을 지칭한다. 김 최고위원은 “(다운로드) 다음날 조씨가 정작 (박 원장과의 만남에서) 그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그러면 두 분이 팔씨름하고 놀았습니까”라고 되물은 뒤 “그 만남 이후에 뉴스버스에 넘어갔다. 뉴스버스에 파일을 제공해서 보도하게 만드는 데는 박 원장의 역할이 가장 크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정원장이 정치에 관여해서 뉴스버스 측에 어떻게 제공할지 모든 것을 다 지휘한 꼴이 된다”면서 “이것보다 더 큰 선거 관여 행위가 어디 있나. 국정원장이 특정 정치인에 대해 반대 의사를 유포하는 행위 자체가 정치 관여죄”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선거 과정에서 어떤 보도를 언제 하느냐, 언제 터뜨리냐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조씨가 워낙 말이 많기 때문에 이런 분은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하면 (진실이) 금방 나온다”라고 주장했다.장제원 “윤? ‘박지원 국정농단 게이트’”“박지원 정치적 수양딸 조씨 정치공작” 윤 전 총장 측 캠프 총괄실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윤석열 죽이기’는 잘 짜놓은 각본처럼 일사천리로 전광석화처럼 진행됐다”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박 원장의 고발건을 과연 같은 속도로 수사할지 반드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에서 “공수처의 엄정한 수사를 통해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을 밝혀 내지 못한다면 이번 사건은 박 원장과 그의 ‘정치적 수양딸’인 조성은씨가 대한민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유력 야당주자를 제거하고자 꾸민 정치공작 사건으로 밖에 볼 수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박 원장이 이번 사태의 정점이라고 규정했다. 장 실장은 “7월 21일 ‘박지원 수양딸’ 조성은씨가 제보하고, 8월 11일 박 원장과 조씨가 식사를 하고, 9월 2일 뉴스버스가 단독기사를 썼다”면서 “이는 박 원장이 이번 사건을 기획한 정점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中, 윤석열 ‘전술핵 배치·美 핵공유’ 발표에 “책임 있는 행동 아냐”

    中, 윤석열 ‘전술핵 배치·美 핵공유’ 발표에 “책임 있는 행동 아냐”

    尹, 22일 외교안보 분야서 공약 발표尹 “국민 안전 위협시 美에 전술핵 배치 요구”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외교·안보 분야 공약으로 ‘미국에 전술핵 배치를 요구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중국이 발끈하고 나섰다. 중국은 정부 대변인을 통해 공식적으로 윤 전 총장이 한반도의 핵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책임 있는 행동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한 대선 후보가 당선되면 미국에 중요한 무기를 배치해 달라고 요구하겠다는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국 정치인이 한반도 핵 문제를 이용해 말하는 것은 책임 있는 행동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자오 대변인은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윤 전 총장의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윤 전 총장은 전날 외교안보 분야 11대 공약을 발표하면서 국민 안전이 위협받는다면 미국에 전술핵 배치와 핵 공유를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한미 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전략폭격기 등 미국 핵무기 전략자산 전개 협의절차를 마련하고, 정례적으로 핵무기 운용 연습 등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을 억제하기 위한 한미 공조 강화도 약속했다. 윤 전 총장은 다만 ‘핵무장론으로 봐도 되는가’라는 물음에 “핵무장과는 다르다”라면서 “캘리포니아나 미군 공군기지에 있는 ICBM을 비상시에 사용할 경우 의사결정 절차 등 한미 간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핵 공유나 전술핵 배치가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것을 서두르면 비핵화를 추진하기 어렵다”면서 “외교적 협상이 최우선”이라고 부연했다. 미군의 전술핵 재배치 문제는 북핵에 대응한 억지력 측면에서 한국의 안보 문제와 직결되는 사안인데다, 윤 전 총장이 야당 대권주자라는 점에서 또 한번 윤 전 총장의 발언을 둘러싼 중국의 내정간섭 논란이 제기될 수 있을 전망이다.자오 대변인 “미군이 우한으로 코로나19 옮겼을 수도 있다” 앞서 자오 대변인은 지난해 3월 자신의 트위터에서 “미군이 우한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감염증)을 옮겼을 수 있다”고 주장했던 인물이다. 이는 2019년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박쥐 등 야생동물을 매매하는 화난수산도매시장에서 코로나19가 대거 발병한 데 따라 ‘우한 바이러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등 중국이 코로나19의 기원지라는 비판을 받는데 대한 반박으로 자신들과 갈등을 겪고 있는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바이러스 기원을 놓고 ‘중국 책임론’을 제기하는 데 대해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3일 러시아 정부 주최의 제6회 동방경제포럼 개막식에서 “코로나19 백신과 바이러스 기원 문제를 정치화하는 데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은 세계보건기구(WHO)의 2차 조사 요청을 거절하는 한편 미군 실험실을 조사해야 한다고 맞대응하는 상황이다. 윤 전 총장이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의 협력을 통한 한반도 전술핵 배치를 언급한 것은 중국을 위협하는 요소로 받아들여졌을 것이라는게 중론이다.尹 “中, 사드 배치 철회 주장하려면中 국경 장거리 레이더 먼저 철수해야”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7월 15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수평적 대중(對中)관계’를 주문하며 “(중국이) 사드 배치 철회를 주장하려면 자국 국경 인근에 배치한 장거리 레이더를 먼저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싱하이밍 한국 주재 중국대사는 기고에서 중국의 레이더는 한국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박근혜 정부 당시 배치한 사드가 중국의 안보 이익과 양국 간 전략적 상호 신뢰를 해쳤다고 주장하면서 내정간섭 논란이 일었다.
  • 낙태 반대·4·15 부정선거까지 최재형의 ‘우클릭’…전략일까 실책일까

    낙태 반대·4·15 부정선거까지 최재형의 ‘우클릭’…전략일까 실책일까

    ‘집토끼’ 강경 보수 표심 잡기 나선 최재형23일엔 가덕도 신공항 재검토 공약도2차 컷오프 앞둔 4위 싸움 치열 전망정의화 전 의장은 ‘지지 철회’ 밝혀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연일 파격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낙태 반대 시위는 물론 당에서도 거리를 두고 있는 4·15 부정선거에도 의견을 내며 ‘집토끼’인 강경 보수를 위한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4일 대선 캠프 전격 해체를 선언한 최 전 원장의 달라진 행보를 둔 정치권의 평가는 엇갈린다. 최 전 원장은 23일 ‘다들 공감하면서도 아무도 말하지 않는 정책’이라는 이름으로 가덕도 신공항 전면 재검토 입장을 밝혔다. 최 전 원장은 “기존 김해 신공항 예산은 4~6조 원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가덕신공항은 12~29조 원”이라면서 “논란이 됐던 4대강 예산보다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알지만 비판이 두려워서, 표가 떨어질까봐 선뜻 꺼내지 못한 이야기”라면서 “국민의 돈을 소중히 여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최 전 원장은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이후 가덕도 신공항 자체를 정식으로 공론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최 전 원장의 이와 같은 정책 발표는 ‘파격적 행보’로 읽힌다. 가덕도 신공항은 당내 대권주자와 의원들 상당수가 찬성하는 정책이기 때문이다. 당장 최 전 원장을 지지하는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해운대 을)도 성명을 통해 “가덕신공항 전면재검토 주장은 결코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심각한 우려와 실망을 표하는 바이며 평면적 논의에서 벗어나 재검토 주장 철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지난주 부산에서 최 전 원장은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언했었다. 최 전 원장은 이를 스스로 언급하면서 “그러나 엄청난 혈세가 투입되는 사업이고 중요한 국책사업 결정에 선례가 될 사안이라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날에는 4·15 부정선거 의혹을 꺼내 들기도 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최 전 원장은 “여러 차례 선거 관리 업무를 주관했던 경험상 무효표는 대부분 기표자의 행위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번 검증과정에서 무효 처리된 투표용지들은 기표자에 의한 것이 아님이 명백하다”면서 “비정상적 투표용지들에 대한 중앙선관위의 납득할 만한 해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가 일찌감치 일축했던 부정선거 의혹을 거론한 셈이다. 최 전 원장은 몇 시간 뒤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 부정선거 의혹을 줄곧 주장해왔던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의 주장에 동조한 것처럼 여겨졌다. 캠프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부정선거에 대한 추정은 가능하고, 대통령이 된다면 의혹을 털어내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이 있으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같은 날 낙태 반대 집회에도 참석했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최 전 원장의 보수 기독교계를 겨냥한 행보로 읽히지만, 동시에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위헌 결정을 거스르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최 전 원장은 “태아, 유아, 아동은 스스로 보호할 능력이 없으므로 국가가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전 원장의 행보는 2차 컷오프를 앞두고 강경 보수층 표심을 잡기 위한 것으로 읽힌다. 한때 문재인 정권과 각을 세우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체재로도 불렸던 것과 달리 최 전 원장은 최근 급하락한 지지율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비판도 나온다. 최 전 원장의 ‘우클릭’이 공정이나 따뜻함 등 기존 최 전 원장의 이미지와는 대조적인 행보란 지적이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 분(최재형)은 완전히 페이스를 잃었다”고 비꼬기도 했다. 앞서 최 전 원장을 공식 지지해왔던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이날 “최 전 원장에 대한 정치적 지지를 철회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 전 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되기 위한 준비가 부족한 것은 채워나가면 된다. 그렇지만 정치 철학의 문제, 한국 사회의 방향성에 대한 근본적 시각은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지지 철회의 이유를 밝혔다. 정 전 의장은 “캠프 해체 전후 최 전 원장의 역선택 방지 포기, 낙태와 상속세 폐지 등 제 생각과는 전혀 다른 정책 발표를 보고 크게 실망했다”면서 “오늘 가덕 신공항에 대한 발언을 접하고 아연실색했다. 이것은 내가 생각한 ‘최재형 다움’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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