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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夜~ 공짜영화다

    CJ미디어의 영화채널 홈CGV와 영화오락채널 XTM이 무더위에 지친 영화팬들을 위해 서울·부산 등 5대 도시와 제주도 등을 돌며 ‘무료 심야영화제’를 연다.XTM은 21일 대구 아카데미시네마에서 ‘늑대의 유혹’‘퀸카로 살아남는법’ 등을,28일 광주 롯데시네마에서 ‘분신사바’‘얼굴없는 미녀’등을 방영한다.새달 4일에는 CGV대전에서 ‘가필드’‘신부수업’등이,11일에는 서울 강남 씨네플러스와 강북 중앙시네마에서 각각 ‘리딕-헬리온 최후의 빛’‘프레디VS 제이슨’등이 상영된다.만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XTM홈페이지(www.xtmtv.com)에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1300명에게 초대권 2장과 티셔츠·수건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홈CGV는 제주도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무료영화제 ‘한여름 밤의 홈CGV 해변영화제’를 이달 31일부터 새달 6일까지 오후 8시 서귀포 중문해수욕장에서 연다.‘동갑내기 과외하기’‘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인어공주’등이 매일 한편씩 상영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한나라 대표최고위원 경선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경선후보자들은 13일 경기도 수원에서 두번째 합동연설회를 열어 ‘표’를 구했다.후보자들은 행정수도 이전 논란과 예결위 상임위화 문제로 첨예한 대립각을 세운 여권을 집중 성토했다. 특히 박근혜 후보는 국회 예결위 상임위화가 사실상 무산된 것과 관련해 “정책으로 말하고,입법으로 실천하고,예산으로 검증하는 정치를 하겠다.”면서 “여당이 예결위 상임위화를 반대하는데 국민 세금을 함부로 낭비하지 못하도록 결코 양보하지 않겠다.”고 핏대를 올렸다. 이강두 후보는 “수도권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살 수 있는데 현 정부는 오히려 경인지역을 공동화시키고 경제를 추락시키는 무모한 행정수도 이전에 올인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규택 후보는 “행정수도 이전에 반대한다.”면서 “이미 당 대표가 사과를 했기 때문에 당론으로 결정해야 하는데 이 눈치 저 눈치 보고,양다리를 걸치는 것은 성토해야 한다.”고 공격했다.당의 ‘젊은 엔진’을 자처한 원희룡 후보는 “부패정당,낡은 정당의 억울한 껍데기를 벗기 위해서는 젊은 일꾼이 앞장서야 한다.”면서 “(열린우리당의 대표 논객인)유시민 의원에게 제가 맞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영선 후보는 “대표가 되면 아동에게 5만원씩 보조금을 주겠다.”,“대표가 되면 3년 동안 세금을 동결하겠다.”고 대권 후보나 내걸 만한 공약을 제시하는 촌극도 연출했다. 수원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주간 문화 캘린더]

    火 13일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개관1주년 기획전으로 종이로 만든 공룡·곤충·캐릭터 등을 전시하는 ‘종이마을로의 여행’을 개최한다.(02)330-1733. 水 14일 서울도시철도공사는 30일까지 7호선 이수역 등에서 지하철역 작은음악회를 개최한다.공연일정은 공사 홈페이지(www.smrt.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02)6211-2133. 木 15일 서울 도봉구는 오후 7시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도봉극단이 공연하는 연극 ‘굿닥터’를 무대에 올린다.(02)2289-1414. 서울 동작구는 오후 7시30분 노량진1동 노량진근린공원에서 ‘우리동네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02)820-1259. 서울시뮤지컬단은 31일까지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야외 분수대 특설무대에서 뮤지컬 ‘한여름 밤의 꿈’을 무료 공연한다.초대권은 서울시뮤지컬단 홈페이지(www.seoulmusical.or.kr),세종문화회관 안내(02-399-1117) 등에서 교부한다.
  • [주간 문화 캘린더]

    火 13일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개관1주년 기획전으로 종이로 만든 공룡·곤충·캐릭터 등을 전시하는 ‘종이마을로의 여행’을 개최한다.(02)330-1733. 水 14일 서울도시철도공사는 30일까지 7호선 이수역 등에서 지하철역 작은음악회를 개최한다.공연일정은 공사 홈페이지(www.smrt.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02)6211-2133. 木 15일 서울 도봉구는 오후 7시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도봉극단이 공연하는 연극 ‘굿닥터’를 무대에 올린다.(02)2289-1414. 서울 동작구는 오후 7시30분 노량진1동 노량진근린공원에서 ‘우리동네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02)820-1259. 서울시뮤지컬단은 31일까지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야외 분수대 특설무대에서 뮤지컬 ‘한여름 밤의 꿈’을 무료 공연한다.초대권은 서울시뮤지컬단 홈페이지(www.seoulmusical.or.kr),세종문화회관 안내(02-399-1117) 등에서 교부한다.˝
  • 美 대선레이스 불붙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민주당이 6일 ‘존(케리)-존(에드워즈)’ 후보 체제를 가동함에 따라 민주·공화 양당의 대권 레이스에 불이 붙었다. 공화당은 ‘부시-체니’팀을 가동중이지만 일각에선 딕 체니 부통령의 교체설도 제기된다.미 정가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는 평가도 나온다.공식 후보지명은 7월 말과 8월 말에 이뤄지지만 양당의 정·부통령 구도가 확정돼 사실상 4개월에 걸친 ‘유세전’에 들어갔다.케리와 에드워즈는 7일 피츠버그 유세에 함께 참석했다. ●케리 약점을 보완할 환상 콤비 케리는 동북부 출신의 진보주의자인 반면 에드워즈는 남부 출신의 온건주의자다.케리는 명문가 출신이지만 에드워즈는 제재소 근로자의 아들로 자수성가했다.케리는 베트남 참전영웅이지만 에드워즈는 군대를 가지 않았다. 케리가 다소 어눌한 편이라면 변호사 출신인 에드워즈는 달변에 가깝다.케리가 남성과 중년층을 공략하면 에드워즈는 여성과 젊은층을 파고든다.그러나 두 사람 모두 행정 경험이 전무한 것은 큰 약점이다. 에드워즈가 민주당 예비선거 막판에서 케리를 특권층 계급으로 몰아세운 것이나 케리가 에드워즈를 “베트남에 있을 때 기저귀를 찬 어린애”로 폄하한 점은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민주당 선거전략가들은 에드워즈가 중서부 지역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CNN의 정치분석가 빌 슈나이더는 딕 체니 부통령과 에드워즈를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결로 비유하며,케리에게는 행정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보다 서민적 취향의 러닝 메이트가 필요했다고 평가했다. ●25대1의 경쟁 뚫은 에드워즈의 자질론 공방 케리 의원은 25명의 후보군을 놓고 3개월에 걸쳐 이해득실을 따졌다.최종적으로 3∼5명의 후보군으로 압축된 것은 6월 중순.에드워즈 이외에 딕 게파트 하원의원(미주리)과 톰 빌색 아이오와 주지사가 막판까지 경합했다.케리는 에드워즈의 정치 경력이 상원 1선뿐인 것을 의식,“그는 미국의 가치를 이해하고 수호할 인물”이라며 “그의 능력과 열정,강인함,양심,신념을 감안할 때 부통령직을 수행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시 재선본부는 에드워즈의 지명이 있은 직후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의원이 케리의 요청을 거절했음을 상기시키는 정치광고를 내보냈다.에드워즈가 최선이 아닌 차선의 선택으로 ‘미완의 후보’임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다.특히 에드워즈가 안보·외교분야에 일천한 점을 빗대 “지금은 국가안보 문제와 관련해 백악관에서 직업훈련을 할 때가 아니다.”라고 공격했다. ● 에드워즈의 선택에 긴장하는 미 재계와 공화당 월가와 재계에서는 에드워즈의 선택으로 케리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집권시 보호주의 정책이 채택될 것을 우려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민주당 대권 후보가운데 가장 무서웠던 인물은 에드워즈”라는 대기업 최고경영자의 말을 소개하며 재계가 그를 탐탁지 않게 여긴다고 지적했다.톰 도노휴 미 상공회의소 회장은 에드워즈가 지명되면 민주당 반대운동에 나설 것을 경고했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젊고 활기찬 에드워즈에 비해 각종 구설수에 시달린 체니 부통령의 교체설이 거론된다.워싱턴포스트는 8월 말 전당대회 이전에 부시가 러닝 메이트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공화당에서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mip@seoul.co.kr˝
  • [전환시대 리더십]③ 김근태가 ‘진화’한다

    이해찬 총리에 대한 국회의 임명동의안 처리를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김근태 의원은 기자들과 숨바꼭질을 하고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포석이 ‘통일=정동영,복지=김근태’로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그가 ‘1지망’이었던 통일부를 접고 보건복지부 장관을 받을 것인가?아니면 입각을 포기할 것인가.며칠 전부터 조언그룹의 얘기를 경청하던 그가 특유의 ‘장고’에 들어갔다고 했다. 그날 오후 4시.밖으로만 돌던 그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여의도 한반도재단에 모습을 드러냈다.그는 “오늘 내일은 기자 만나면 안되는데….”라며 웃었지만,결국 기자를 야박하게 물리치지 못했다. 입각할 것이냐는 질문에 “숙고하고 있다.”며 확답을 피했으나,“민주세력이 단합해서 노 대통령과 함께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입각을 결정했음을 내비쳤다.“나는 대통령과 친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불법정치자금 폭로,다시는 못해 이처럼 그의 어법은 간접적이다.또 복잡하게 말한다.때문에 비디오 세대들에겐 요지가 뭔지 어렵게 느껴진다.그가 지난 15대 초선 의원일때 기자들은 그의 방에 들락거리기를 좋아했다.지엽적인 정쟁에 매몰되지 않고 근본적으로 문제의식을 제기하는 그의 ‘운동권적 시각’이 신선했기 때문이었다.그러나 ‘시대정신’이 바뀐 뒤로 기자들은 간접적이고 선명하지 않은 그의 어법을 싫어한다고 했다.몇년 전만 해도 신선했던 그의 ‘운동권적 시각’은 이제 나이브하고 미숙하며,승부사적 기질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그는 이러한 지적에 “근본적인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는 차원에서,칭찬으로 알아듣겠다.”고 둘러갔다. ‘평소 정치적 판단을 잘 하다가 결정적 순간에 운동권적 판단을 하는 오류’로 자주 지적되는 사례는 2002년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때 당시 권노갑 고문으로부터 2000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았다고 밝힌 것이다.민주당 인사들은 해당행위를 했다고 격분했고,한나라당은 부도덕성을 공격했다. 그는 비난과 냉소를 견뎌보려 했지만,경선에서 득표율 꼴찌를 기록했고,급기야 중도하차했다.참모와 선·후배 정치인의 만류를 물리치고,양심의 목소리를 따른 대가는 처절했다. 그는 “그 고백 덕분에 동교동계가 지원하는 이인제 의원 대신,개혁적인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후보가 됐고,정권 재창출에 기여했다는 생각을 한다.또 조직적인 돈선거를 할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 아니냐.”며 멋쩍어 했다. 그러나 그 사건으로 그도 깨달은 것이 있다.운동권적 양심보다 정치현실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그래서 그는 선회해야 했다. “똑같은 조건이 다시 벌어진다 해도,절대 못한다.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그때 너무 쓰라렸다.”솔직한 목소리다. ●측근들 “김장관이 진화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2시,보건복지부 청사.김근태 신임 복지부 장관이 취임사를 앞두고 있다.김 장관은 어색함을 털어내기 위해 “내가 원내대표할 때 파이팅을 많이 하니까,사람들이 ‘김근팅’이라고 하더라.(직원들 작게 웃음) 복지부 파이팅 한번 할까요?”라며 선창으로 팔까지 흔들어가며 2차례나 파이팅을 외쳤다.복지부 공무원들도 따라했다.김 장관은 이어 어리숙한 모습으로 “취임사를 할까요?”라고 물어본다.직원들 사이에 더 큰 웃음이 터져나왔다.카리스마가 드러나지는 않지만,미숙한 듯 친근하게 복지부 공무원들에게 접근하고 있었다.그 모습을 측근들은 “김 장관이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취임사가 끝난 뒤 그는 강당에 모인 공무원 모두와 눈빛을 맞추며 두 손으로 악수를 청했다.대충대충이 안되는 그가 진지한 눈빛으로 5초 동안이나 손을 잡고,말까지 건넸다. 사람을 성심껏 대하는 그의 태도는 지난달 22일 열린우리당 통외통위·국방위 연석 간담회에서도 잘 나타났다.김선일씨 피랍대책을 정부와 협의하는 자리에서,의원 20여명은 회의 시작을 기다렸다.의원들은 그러나 정부측 1∼2급 관계자가 긴장된 모습으로 10분 넘게 대기하고 있는 것에 신경쓰지 못했다.그때 김 장관이 자리에서 일어나 “정부측 관계자냐.”고 물으며 일일이 악수를 청했다.“수고한다.”는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결정 늦지만 철저하게 지킨다 152석 과반의석의 여당이 됐지만,당정협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정부와 여당 사이에 불협화음이 나오는 것이 원내대표를 그만둔 뒤 못내 마음에 걸렸다.실험기간이 짧았으면 좋겠다는 게 그의 바람이다. 그는 지난번 노 대통령이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문제와 관련,“당이 대통령의 소신을 몰라 잘못 공약했다.”고 발언한 것이 못내 서운하다.대통령이 대선 공약을 책임지듯,원내대표는 총선 공약을 책임지기 때문이다.그는 결국 “계급장을 떼고 토론해서 잘못 됐으면 바로잡고,국민에게 사과하자.”는 말을 했다.그러나 다른 말은 다 사라지고 ‘계급장 떼고’만 남아,대통령에게 반기를 드는 모습만 부각된 것도 안타까워 한다. ‘좌고우면(左顧右眄)’하는 ‘햄릿형 정치인’이라는 지적에 대해 “결정은 늦게 내리지만,한번 결정하면 철저히 지키고 부당한 억압에 물러서지 않는다.”고 반박한다. “대권을 꿈꿔 보겠다.”는 김 장관.그에겐 지도자로서의 절차탁마가 무엇보다 우선하는 것 같다.자신과의 싸움인 것이다.그는 경쟁자로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이명박 서울시장,손학규 경기지사 등을 손꼽는다. 글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사진 오정식기자 oosing@seoul.co.kr ●약력 ▲1947.2.14 경기 부천 출생 ▲양수초등학교 광신중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초대 의장 ▲민청련 사건으로 투옥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집행위원장 ▲전민련 사건으로 구속 ▲통일시대민주주의국민회의 공동대표 ▲민주당 부총재 ▲15,16,17대 의원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보건복지부 장관 ■ ‘정치인 김근태’의 고민 ‘정치인 김근태’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대중성 확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그를 “쉬운 말을 어렵게 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고 한다.지난 2월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은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 분”이라고 말했다.그는 쉽고 편하고 재미있기보다는,어렵고 사색적이고 재미도 없는 사람처럼 느껴진다. 재야 운동가로 30여년을 살았지만 이른바 ‘KS’인 경기고·서울대 출신인만큼 지식인 층에서 그의 이름 석자는 대충 통한다.그러나 국민들에게 통하지 않으면 밤낮으로 대권을 꿈꾼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하지만 그는 “하면 된다.”고 대입시험을 앞둔 ‘고3’처럼 말했다.스스로도 대답이 멋쩍었는지 “지난 4월 총선 때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현장에 맞게 제한된 시간에 원하는 내용을 전달하는 훈련이 꽤 됐다.”고 부연했다. 그는 특히 4월14일 저녁 마지막 유세지인 명동성당에서 ‘감’을 얻었다고 강조했다.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250석 이상으로 예상되던 열린우리당 의석이 노인폄하 발언 이후 하루에 지지율이 2∼3%씩 떨어져 1당을 내줄지도 모른다는 절박함에 시달렸다. 하지만 “나의 절박함이 진실되게 대중들에게 전달되는 것을 느꼈다.호소력도 좋아졌고,전달력이 좋아졌다는 것을 스스로 느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당시 그를 두고 열린우리당 출입기자들은 ‘근본적인 한계(대중성)에도 불구하고 선전한다.’고 평가했다.그러나 정동영 통일부 장관,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비교하면 그의 대중적 인지도는 여전히 낮다.복지부 장관 재임 기간 이를 극복하는 게 ‘김근태’의 과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문소영 기자는 청주 출신으로 지난 1992년 서울신문사에 입사해 시사주간지 뉴스피플과 경제·문화부에서 일한뒤 정치부로 옮겨 청와대에 이어 열린우리당을 출입하고 있다. ˝
  • [공연단신]

    ●국립남도국악원이 7일 전남 진도에서 문을 연다.서울 국립국악원과 남원 민속국악원에 이은 세번째 국악원으로,전문 국악인 양성과 일반인 국악연수 등에 활용된다.지하 1층,지상 3층에 공연장(600석),교육연구동,숙박동(48실)으로 이뤄져 있고,단원 40명이 상주한다.매주 금요일마다 주제가 있는 특별 국악공연을 무대에 올린다.(061)540-4011. ● 서울시뮤지컬단(단장 최주봉)은 15∼31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야외분수대 특설무대에서 뮤지컬 ‘한여름밤의 꿈’무료 공연을 펼친다.초대권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나 드림위즈(www.dreamwiz.com)를 통해 받을 수 있다.(02)399-1772.˝
  • [씨줄날줄] 파부침주/우득정 논설위원

    보건복지부 관료 출신으로 최초로 복지부장관에 오른 최선정씨는 복지부 업무를 곧잘 양파껍질 벗기기에 비유하곤 했다.하면 할수록 어렵다는 말이다.장관을 마치고 난 뒤에도 “30년 이상 양파껍질을 벗겼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다.”고 했다.대표적인 전문직 이익집단인 의사와 약사간의 이해와 영역 다툼,여기에 한의사와 한약사도 나름의 몫을 요구한다.전 국민의 이해가 걸린 국민연금에는 정치권과 노동계,시민단체들이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낸다.그리고 우리의 경제 수준에 비해 열악하기 짝이 없는 복지 대책….한쪽 둑을 막으면 또 다른 둑이 무너지는 사투의 연속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런가 하면 과천 관가에서 머리 회전이 빠르기로 소문난 최수병씨는 지난 1993년 보사부차관으로 발령난 지 이틀만에 업무 파악을 완료했다고 큰소리쳤다.원칙대로 대응하면 간단하게 해결될 텐데 요령이 없어 문제를 꼬이게 한다고 나름의 진단도 내놓았다.하지만 최 차관은 한·약분쟁이 시작되자마자 첫 라운드에서 유탄을 맞고 옷을 벗었다.훗날 보건복지부 관료들은 최 차관의 사망진단서에 ‘가슴보다 머리를 앞세운 탓’으로 기재했다. 김근태 신임 복지부장관이 파부침주(破釜沈舟)라는 중국 사기(史記)의 항우본기(項羽本紀)에 나오는 고사를 인용하면서 ‘타고온 배를 부숴 버리고 밥 해 먹을 솥을 깨어버리는’ 결전의 각오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복지부장관 선임을 둘러싼 잡음을 떨쳐버리고 주어진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이리라.장관과 정치인의 ‘야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좇느라 복지 업무에 소홀할 게 아니냐는 항간의 우려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 장관은 최선정 전 장관의 신중함과 최수병 전 차관의 속단도 참고해야겠지만 김화중 직전 장관의 충언도 새겨볼 만하다.김 전 장관은 “차기 대권을 꿈꾸는데 통일이라는 거대 담론에 동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복지부장관으로서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약자들의 편에 서서 함께 눈물을 흘리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말하자면 타인의 고통을 품는 ‘가슴’의 소중함을 배우게 된다는 의미다.이밖에 복지부 관료들이 역대 장관 중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는 신현확씨에게서 한수 배우는 것은 어떨까.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서울광장]‘盧心’이 무서워?/이목희 논설위원

    90년대 중반 김영삼 정권 시절이었다.한때 대권주자로 잘 나가던 박찬종 전 의원은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4가지 마음을 얻어야 한다고 설파했다. 박 전 의원의 ‘4심론(四心論)’은 ‘김심’(金心·김영삼 당시 대통령의 지지)을 확보하는 것으로 시작한다.이어 ‘당심’(黨心·전당대회 대의원의 지지)과 ‘민심’(民心·국민의 지지)이 순차적으로 따라와야 한다.이 과정에서 ‘언심’(言心·언론의 호의적 보도)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논리정연하게 대권의 길을 정리했던 그는 ‘김심’에서부터 제동이 걸렸다.당연히 ‘당심’도 못 얻었고,대권경쟁에서 멀어져 갔다. 5공화국 이래 대통령단임제가 지속되면서 박 전 의원의 ‘4심론’은 여당내 대권경쟁에서 항상 작동해온 원리다.여기에 하나 추가할 것이 있다.‘현직 대통령과의 차별화’다. 이제까지 한국 선거판의 최대 득표 요인은 ‘손님 실수’다.내가 아무리 잘해도 소용없다.상대가 실수를 하거나,전임자를 깎아내려 얻는 반사이익이 결정적이다.‘운칠기삼(運七技三)’은 도박판에서만 통하는 게 아니다. 1980년대 후반 대통령직선제가 부활된 뒤 대다수 여당 대권후보들의 행적을 돌아보자.정권 초기에는 납작 엎드려 집권자의 환심을 사는 데 주력했다.그러다가 대선후보가 되기 직전,혹은 대선 기간에 현직 대통령을 비판하는 양태를 보였다. 노태우 후보는 1987년 ‘6·29선언’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했다.물밑에선 짰을지라도,겉모양은 그렇게 만들었다.92년 대선에 앞서 김영삼 후보는 노태우 대통령을 치받았고,이회창 후보는 97년 대선 막판 김영삼 대통령을 공격했다.2002년 대선 당시에도 김대중 대통령은 노무현 후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여당을 떠나는 모양새를 취했다. 역사는 반복된다.여권내 대권주자들에게 ‘노심(盧心)’은 아직 무섭다.노무현 대통령의 임기는 4분의3이 남아 있다.차별화를 시도하기엔 너무 이르다. 정동영 통일·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꼼짝없이’ 내각에 들어간 것도 노 대통령이 그린 정국구도를 거역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김근태 복지부 장관은 특히 고민이 많았을 것이다.‘계급장 떼고 토론하자.’는 말도 그런 고심의 와중에 나왔다. 앞으로 여권의 권력지도는 노 대통령과 이들 몇몇 대권주자들의 밀고 당기기로 그려질 가능성이 높다.대권주자들로서는 어느 때 튀어야 ‘당심’과 ‘민심’을 얻는 데 유리한 지를 재느라 머리가 아플 것이다. 정치판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유추할 수 있는 이러한 대권경쟁 구도를 바꿔볼 때도 됐다.대안은 여러 가지가 있다.야권에서 이명박 서울시장과 손학규 경기지사가 벌이는 자치단체 정책 경쟁도 괜찮아 보인다.대권욕심에 지방행정을 이상한 방향으로 이끌지 않는다는 전제가 충족돼야 함은 물론이다. 이왕 내각에 들어갔다면,대권주자라는 생각은 접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는 것도 방법이다.‘행정의 달인’이라고 불리는 고건 전 총리가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대권주자군에 들어가 있지 않은가. 근본적으로 이제 ‘노심’을 업거나,혹은 차별화를 통해 차기를 노린다는 생각은 안 했으면 좋겠다.모두가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이러한 때,남다른 통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반사이익이나 기대한다면 아예 꿈을 접는 게 국가를 위하는 길이다. 경박한 역사의 반복을 끊는 인사가 국민의 지지를 받는 날이 곧 올 것으로 믿는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역학구도 재편…黨 위축·政 부상·靑 올인

    역학구도 재편…黨 위축·政 부상·靑 올인

    ‘6·30 개각’으로 여권 역학구도가 재편됐다.당·정·청 ‘3각 개혁편대’가 주도해 나갈 참여정부 집권 2기의 국정운영 방향이 주목된다. 노무현 대통령을 정점으로 내각을 이끌 이해찬 총리와 정동영 통일·김근태 복지부 장관,그리고 신기남 의장과 천정배 원내대표 등 집권여당 지도부의 면면을 살펴보면 저마다 소신과 개성이 뚜렷하다.당·정·청 핵심 구성원들이 안정적인 국정 개혁을 위해 매끄러운 보조를 맞출지,갈등과 마찰을 불러 일으킬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총리 첫날부터 강성발언 노무현 대통령은 내치(內治)를 이해찬 총리에게 맡기고 정부혁신,지방분권 및 국가균형발전 등 핵심국정 과제를 추진하는 데 진력할 전망이다.열린우리당과의 관계도 자생력을 요구하며 일정 거리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정치 지형이 ‘여소야대’에서 ‘여대야소’로 바뀌어 행정부에 이어 입법부마저 장악한 상황에서 노 대통령이 구상해 온 국정개혁 과제를 차분히 실현하는 데 매달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내각의 경우,행정력과 정치력을 갖춘 실세 총리에다 ‘차기 대권’ 주자가 2명이나 포진,그야말로 초호화 내각이다.정동영 전 의장은 통일부에서,김근태 전 원내대표는 보건복지부에서 참여정부의 국정개혁을 지휘하게 된다. 이해찬 총리도 노 대통령의 이같은 의중에 화답이라도 하듯,취임 첫날부터 강성 발언을 쏟아냈다.그는 30일 오전 국무위원 및 정부부처 국장급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6대 총리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부패를 결코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국가와 사회의 모든 부문에서 구조적인 부패청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와 관행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역설,주목받았다.“대통령이 할 말을 총리가 한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관가 반응은 긴장으로 가득 차 있다는 지적이다. ●내각 조율은? 정치권과 관가가 주목하는 것은 이 총리와 정동영·김근태 두 장관의 관계설정이다.“대권 꿈이 없다.”고 밝힌 이 총리에 비해 정동영·김근태 두 장관은 차기 대권 주자로 공인받은 정치인이다.두 사람은 각각 장점인 정치적 대중성과 신중함을 바탕으로 국무위원으로서 행정력 경험을 얹어 대권 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터다. 이 총리와 정 장관은 72학번 서울대학동기로 친구사이다.김 장관은 이 총리보다 5년 연상으로 운동권 후배 밑에서 장관으로 일하게 된다.한편으론 껄끄러울 수도 있는 구도이다. 당사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업무로써 만나는 만큼 예전 인간관계 때문에 마찰이 생길 소지는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개혁에 대한 뚜렷한 소신을 가진 이 총리가 통일 및 복지정책을 놓고 두 장관과 다른 목소리를 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적지않다. ●여당수뇌부 정치적 부담 차기 대권주자들이 한꺼번에 입각하면서 내각은 부상한 반면,여당은 다소 위축되는 양상이다. 신기남 당 의장과 천정배 원내대표는 가뜩이나 리더십 부재로 비판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두 사람의 공백을 메워야 할 정치적 부담이 있다.신 의장이 기획자문단 회의를 구성,중진들의 경륜과 경험을 당 운영에 쏟아달라고 호소한 것은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특히 당·정 정책조율 과정은 더욱 흥미롭게 됐다.천 원내대표는 틈만 나면 ‘정부견인론’을 강조했을 정도로 과거 정부주도형 당·정 관계에 알레르기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그런데 여당 정책위 의장을 두번이나 지내 정책에 정통한 이해찬 총리가 내각을 진두 지휘하면서 그의 ‘정부 견인론’은 힘이 빠질 가능성이 높아졌다.이 총리는 여당은 물론 야당과의 정책조율,나아가 청와대 정무기능까지도 ‘커버’하겠다며 폭넓은 행보를 예고한 상태다. 열린우리당 일각에서는 긴밀한 당·정 협의를 기대하면서도 내실은 정부 우위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지적을 심심찮게 내놓고 있다.이런 점에서 당·정 관계가 삐걱거릴 여지는 더 많아진 셈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사설] 내각, 정치활동무대 안돼야

    정동영 통일·김근태 보건복지·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 등 3명의 정치인이 새로 내각에 들어갔다.우리는 정치인,특히 대권주자들에게 자리를 봐주는 식의 개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혀왔다.그럼에도 개각의 모양이 예고된 대로 이뤄진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노무현 대통령으로서는 잡음없이 대권주자를 관리하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하지만 내각 구성에까지 정치논리가 개입하면 부작용이 생길 여지가 높다.조만간 추가개각 전망이 나오는데,그 때 보완이 필요하다. 통일부와 복지부는 내각에서도 상징성이 강한 부처이다.남북관계를 다루는 통일부는 정책의 방향이 국가의 정체성으로 바로 연결된다.복지부는 의료,국민연금,식품안전 등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히 연관된 전문 분야를 관장하는 곳이다.전문성이 떨어지는 인사가 수장을 맡았을 때 배가 산으로 갈 수 있다.기존 관료들에게 휘둘려 업무장악도 못해보고 장관을 끝내는 경우도 많았다. 우리가 더욱 우려하는 것은 입각한 대권주자들의 인기영합 가능성이다.정부 정책 입안에 있어 타당성,일관성보다 본인의 미래를 우선한다면 큰일이다.통일 및 보건복지 정책은 그야말로 국가 백년대계를 고려해 추진해야 할 사안들이다.특정 장관이 유권자만을 의식해 한탕주의식으로 정책운용을 한다면 심각한 폐해가 발생할 수 있다.정책논의가 단기적 표계산을 중시하는 정당판에만 가면 중구난방이 되는 것을 너무나 많이 보아왔다. 신임 정동영·김근태 장관이 큰 꿈이 있다면 새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선심성 정책이나,짧은 순간 인기를 끄는 단발성 행사에 치중하는 부처 운용은 안 된다.내각은 정치무대가 아니라는 점을 가슴깊이 새겨야 한다.본인이 대권주자라는 사실을 잊고,배우는 자세로 업무에 몰두한다면 오히려 좋은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이해찬 신임 총리와 함께 상대적으로 젊고 개혁적인 장점을 활용,내각의 분위기를 일신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 역학구도 재편…黨 위축·政 부상·靑 올인

    ‘6·30 개각’으로 여권 역학구도가 재편됐다.당·정·청 ‘3각 개혁편대’가 주도해 나갈 참여정부 집권 2기의 국정운영 방향이 주목된다. 노무현 대통령을 정점으로 내각을 이끌 이해찬 총리와 정동영 통일·김근태 복지부 장관,그리고 신기남 의장과 천정배 원내대표 등 집권여당 지도부의 면면을 살펴보면 저마다 소신과 개성이 뚜렷하다.당·정·청 핵심 구성원들이 안정적인 국정 개혁을 위해 매끄러운 보조를 맞출지,갈등과 마찰을 불러 일으킬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총리 첫날부터 강성발언 노무현 대통령은 내치(內治)를 이해찬 총리에게 맡기고 정부혁신,지방분권 및 국가균형발전 등 핵심국정 과제를 추진하는 데 진력할 전망이다.열린우리당과의 관계도 자생력을 요구하며 일정 거리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정치 지형이 ‘여소야대’에서 ‘여대야소’로 바뀌어 행정부에 이어 입법부마저 장악한 상황에서 노 대통령이 구상해 온 국정개혁 과제를 차분히 실현하는 데 매달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내각의 경우,행정력과 정치력을 갖춘 실세 총리에다 ‘차기 대권’ 주자가 2명이나 포진,그야말로 초호화 내각이다.정동영 전 의장은 통일부에서,김근태 전 원내대표는 보건복지부에서 참여정부의 국정개혁을 지휘하게 된다. 이해찬 총리도 노 대통령의 이같은 의중에 화답이라도 하듯,취임 첫날부터 강성 발언을 쏟아냈다.그는 30일 오전 국무위원 및 정부부처 국장급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6대 총리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부패를 결코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국가와 사회의 모든 부문에서 구조적인 부패청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와 관행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역설,주목받았다.“대통령이 할 말을 총리가 한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관가 반응은 긴장으로 가득 차 있다는 지적이다. ●내각 조율은? 정치권과 관가가 주목하는 것은 이 총리와 정동영·김근태 두 장관의 관계설정이다.“대권 꿈이 없다.”고 밝힌 이 총리에 비해 정동영·김근태 두 장관은 차기 대권 주자로 공인받은 정치인이다.두 사람은 각각 장점인 정치적 대중성과 신중함을 바탕으로 국무위원으로서 행정력 경험을 얹어 대권 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터다. 이 총리와 정 장관은 72학번 서울대학동기로 친구사이다.김 장관은 이 총리보다 5년 연상으로 운동권 후배 밑에서 장관으로 일하게 된다.한편으론 껄끄러울 수도 있는 구도이다. 당사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업무로써 만나는 만큼 예전 인간관계 때문에 마찰이 생길 소지는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개혁에 대한 뚜렷한 소신을 가진 이 총리가 통일 및 복지정책을 놓고 두 장관과 다른 목소리를 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적지않다. ●여당수뇌부 정치적 부담 차기 대권주자들이 한꺼번에 입각하면서 내각은 부상한 반면,여당은 다소 위축되는 양상이다. 신기남 당 의장과 천정배 원내대표는 가뜩이나 리더십 부재로 비판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두 사람의 공백을 메워야 할 정치적 부담이 있다.신 의장이 기획자문단 회의를 구성,중진들의 경륜과 경험을 당 운영에 쏟아달라고 호소한 것은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특히 당·정 정책조율 과정은 더욱 흥미롭게 됐다.천 원내대표는 틈만 나면 ‘정부견인론’을 강조했을 정도로 과거 정부주도형 당·정 관계에 알레르기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그런데 여당 정책위 의장을 두번이나 지내 정책에 정통한 이해찬 총리가 내각을 진두 지휘하면서 그의 ‘정부 견인론’은 힘이 빠질 가능성이 높아졌다.이 총리는 여당은 물론 야당과의 정책조율,나아가 청와대 정무기능까지도 ‘커버’하겠다며 폭넓은 행보를 예고한 상태다. 열린우리당 일각에서는 긴밀한 당·정 협의를 기대하면서도 내실은 정부 우위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지적을 심심찮게 내놓고 있다.이런 점에서 당·정 관계가 삐걱거릴 여지는 더 많아진 셈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지역플러스] 서울시 ‘한여름밤의 꿈’ 무료공연

    서울시 뮤지컬단(단장 최주봉)은 다음달 15∼31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야외분수대 특설무대에서 뮤지컬 ‘한여름 밤의 꿈’을 공연한다.이번 공연은 지난 1월 ‘쿠웨이트 박’으로 유명한 탤런트 겸 연극인 최주봉씨가 단장으로 취임한 이후 첫 공연으로 뮤지컬의 저변 확대와 시민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모든 좌석이 무료로 제공된다. 초대권은 서울시 뮤지컬단 홈페이지(www.seoulmusical.or.kr),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세종문화회관 안내데스크 등을 통해 받을 수 있다.문의 (02)399-1117.˝
  • [소비자 세상]먹거리 소식

    [소비자 세상]먹거리 소식

    ●대상은 다음 달 20일까지 ‘음악따라 장맛따라 대잔치’를 연다.청정원 홈페이지(www.daesang.co.kr)에서 퀴즈를 풀거나 순창고추장,햇살담은 간장 제품의 로고를 붙인 우편엽서를 보내면 추첨을 통해 파브 홈시어터(1명),하우젠 공기청정에어컨(1명),웅진코웨이 블루비데(5명),애니콜뮤직폰(6명),대상클로렐라(15명),뮤지컬 ‘미녀와 야수’ 초대권(2매/5명),참생식세트(20명),문화상품권(5만원권/30명),청정원 장류선물세트(500명) 등 총 1111명에게 다양한 웰빙상품을 선물한다. ●샤브샤브전문점 진상이 방배점 개업 500일을 맞아 8월 말까지 특별 이벤트를 열고,방배점에 오는 손님 중 매일 5번째,50번째 테이블에 4인까지 무료로 음식을 제공한다. ●피자헛은 리치골드 ‘핫 앤 스위트’ 출시기념으로 8월 31일까지 전국 300여개 피자헛 매장을 방문해 리치골드 ‘핫 앤 스위트’ 피자를 주문하는 소비자에게 꽝없는 스크래치 카드를 주는 ‘Let’s Go 페스티벌’을 연다.카드를 긁어 고구마가 몇 개의 고추를 만나는지에 따라 1등에 당첨된 10커플에게는 남태평양 또는 지중해 여행을,2등은 최신형 캐논 디지털 카메라(30명),3등은 아이리버 MP3플레이어(50명),4등은 리치골드 핫 앤 스위트 4∼5인용 무료 시식권(100명),1등에서 4등을 제외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리치치즈 스파게티 무료 시식권을 제공한다.
  • [소비자 세상]먹거리 소식

    ●대상은 다음 달 20일까지 ‘음악따라 장맛따라 대잔치’를 연다.청정원 홈페이지(www.daesang.co.kr)에서 퀴즈를 풀거나 순창고추장,햇살담은 간장 제품의 로고를 붙인 우편엽서를 보내면 추첨을 통해 파브 홈시어터(1명),하우젠 공기청정에어컨(1명),웅진코웨이 블루비데(5명),애니콜뮤직폰(6명),대상클로렐라(15명),뮤지컬 ‘미녀와 야수’ 초대권(2매/5명),참생식세트(20명),문화상품권(5만원권/30명),청정원 장류선물세트(500명) 등 총 1111명에게 다양한 웰빙상품을 선물한다. ●샤브샤브전문점 진상이 방배점 개업 500일을 맞아 8월 말까지 특별 이벤트를 열고,방배점에 오는 손님 중 매일 5번째,50번째 테이블에 4인까지 무료로 음식을 제공한다. ●피자헛은 리치골드 ‘핫 앤 스위트’ 출시기념으로 8월 31일까지 전국 300여개 피자헛 매장을 방문해 리치골드 ‘핫 앤 스위트’ 피자를 주문하는 소비자에게 꽝없는 스크래치 카드를 주는 ‘Let’s Go 페스티벌’을 연다.카드를 긁어 고구마가 몇 개의 고추를 만나는지에 따라 1등에 당첨된 10커플에게는 남태평양 또는 지중해 여행을,2등은 최신형 캐논 디지털 카메라(30명),3등은 아이리버 MP3플레이어(50명),4등은 리치골드 핫 앤 스위트 4∼5인용 무료 시식권(100명),1등에서 4등을 제외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리치치즈 스파게티 무료 시식권을 제공한다.˝
  • 이인제 “대권 꿈꾸며 돈 받겠나”

    지난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이 건넨 5억원 가운데 2억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자민련 의원 이인제 피고인은 22일 첫 공판에서 “대통령을 꿈꾸면서 경쟁자가 될지 모르는 후보에게 돈을 받겠느냐.”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김병운)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이 피고인은 “YS시절 경기지사를 할 때도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 가난한 형제들도 정치생활 중에는 전혀 도와 주지 않았을 정도”라며 무죄를 강력히 주장했다.이 피고인은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의 특보인 이병기씨를 만났지만,이는 한나라당 입당 권유를 받았기 때문” 이라면서 “돈과는 전혀 상관없다.”고 강조했다. 변호인측도 “돈을 전달한 이인제 특보인 김윤수씨가 5억원을 모두 챙기고도 횡령액이 3억원을 넘으면 특가법이 적용되기에 2억 5000만원을 피고인에게 줬다고 거짓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예비주자 ‘수도이전 야망戰’

    예비주자 ‘수도이전 야망戰’

    행정수도 이전 여부에 대한 국민투표를 둘러싸고 여야의 예비 대권주자들도 난타전에 가세하면서 찬반 논란의 외연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한나라당 소속인 이명박 서울시장은 20일 ‘권한쟁의 심판’이라는 강공책을 내보이며 행정수도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취임 2주년 인터뷰에서 “서울시장은 법률적으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혀 국민투표와 함께 수도 이전문제에 대한 또다른 방안으로 권한쟁의를 제시했다.권한쟁의 심판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사이에 권한 유무와 범위를 놓고 다툼이 생겼을 때 헌법재판소에서 이를 가리는 절차로,노무현 대통령을 상대로 법적공방을 통한 정면 승부를 걸겠다는 뜻이다. 이 시장은 다만 “서울시장이 원고가 되고 노 대통령이 피고가 되는 그런 소송을 제기하면 국정이 혼란스럽게 보여질 여지가 있다.”면서 “주변에서 청구하라고 얘기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하고 싶어도 서울시장으로서 국익 차원에서 억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당장 청구하지는 않을 것임을 밝혔다. 이에 맞서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원은 이날 개인성명을 내고 “3·12 탄핵 쿠데타는 제1의 대선 불복이고 신행정수도 번복은 제2의 대선 불복”이라며 강도 높은 대야(對野) 비판의 포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이어 “한나라당의 신행정수도 번복 요구에는 그동안 지역주의로부터 자유로웠던 서울과 수도권을 자극해 향후 재·보선과 지방자치 선거 등 각종 선거에 이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행정수도 이전을 둘러싼 ‘신지역주의’ 조짐을 경고했다. 김 의원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겨냥,“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추진했던 행정수도 이전은 정당한 것이고 참여정부가 하고자 하는 신행정수도 건설은 잘못된 것인지 답하라.”고 압박했다. 청와대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이 지난 1978년 연두기자회견에서 임시행정수도 이전 구상을 언급한 자료를 공개하며 행정수도 이전 필요성을 제기했다.이병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민투표의 근거가 소멸된 것은 현실적으로 사실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처럼 행정수도 논란이 예비 대권주자들 간의 정치적 ‘야망전(野望戰)’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21일 한나라당 의총은 또다른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박정경 이유종 기자 olive@seoul.co.kr
  • 김근태 “대권 꿈 꿔보겠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원이 지난 17일 KBS-2TV의 오락프로그램인 ‘대한민국 1교시’에 녹화 출연해서 진행자 및 방청객들과 나눈 대화 내용은 이렇다. # 시민의 질문 대통령이 되고 싶으신지? # 김원희 정치인들의 80% 정도가 대통령 꿈이 있다고…. # 이훈 그건 뭐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 김원희 일단 정치에 들어섰으면 그런 꿈은 갖고 있을 거 같은데 어떠세요? # 김 의원 저는 중학교 때 그런 꿈은 없었는데요.꿈을 꿔 보겠습니다. # 방청객 와∼.(감탄사) # 이훈 박수 한번 주세요.(일동 박수) 때가 때인 만큼 ‘(대권)꿈을 꿔보겠다.’는 발언은 민감할 수밖에 없었고,이처럼 차기 대권도전 의사를 밝힌 부분은 적잖은 파장을 몰고 왔다. 당장 김 의원의 홈페이지 게시판은 불이 났다. “벌써 대권타령이냐.”는 식의 비판이 좀 더 많았다. “대선이 얼마나 많이 남았는데 벌써부터 TV에 나와 대통령 하겠다고 그러나.레임덕 못만들어서 환장을 했군.”(ㅎㅎ)/“대통령 지금 1년 반 됐습니다.야당 사람도 아니고 벌써 차기 얘기 나오면 지금 대통령은 뭡니까.”(김)/“큰 정치인일수록 그런 질문을 받으면 ‘언론개혁과 민생살리기가 우선이다.’는 정도로 답해야지….”(김치) 반면 “국회의원이 다음 대선에 출마할 의사를 비치는 게 뭐가 이상한가.현직 대통령은 얼마나 막강한 권력자가 돼야 하기에 유력 정치인이 포부를 밝히는 것마저 꺼려야 한다는 건가.”(백면서생)와 같은 반박도 있었다. 김 의원이 대권을 꿈꾸고 있다는 사실은 별로 새삼스러울 게 없다.그는 2002년에 이미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전력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시끄러운 것은,지금이 노무현 대통령의 눈이 시퍼렇게 살아 있는 정권초기이기 때문인 것 같다. 최근 김 의원이 대통령을 향해 “계급장 떼고 토론하자.”고 공격적으로 나갔던 것도 파문을 증폭시키는 요인이다. 김 의원의 한 측근은 기자에게 “평소 가식적인 말을 좀처럼 하지 못하는 김 의원이 갑작스러운 질문에 편하게 대답하는 과정에서 발언의 진의가 필요이상 확대해석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29일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파장을 우려한 김 의원측이 무기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방영 여부는 불투명하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예비주자 ‘수도이전 야망戰’

    행정수도 이전 여부에 대한 국민투표를 둘러싸고 여야의 예비 대권주자들도 난타전에 가세하면서 찬반 논란의 외연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한나라당 소속인 이명박 서울시장은 20일 ‘권한쟁의 심판’이라는 강공책을 내보이며 행정수도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취임 2주년 인터뷰에서 “서울시장은 법률적으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혀 국민투표와 함께 수도 이전문제에 대한 또다른 방안으로 권한쟁의를 제시했다.권한쟁의 심판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사이에 권한 유무와 범위를 놓고 다툼이 생겼을 때 헌법재판소에서 이를 가리는 절차로,노무현 대통령을 상대로 법적공방을 통한 정면 승부를 걸겠다는 뜻이다. 이 시장은 다만 “서울시장이 원고가 되고 노 대통령이 피고가 되는 그런 소송을 제기하면 국정이 혼란스럽게 보여질 여지가 있다.”면서 “주변에서 청구하라고 얘기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하고 싶어도 서울시장으로서 국익 차원에서 억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당장 청구하지는 않을 것임을 밝혔다. 이에 맞서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원은 이날 개인성명을 내고 “3·12 탄핵 쿠데타는 제1의 대선 불복이고 신행정수도 번복은 제2의 대선 불복”이라며 강도 높은 대야(對野) 비판의 포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이어 “한나라당의 신행정수도 번복 요구에는 그동안 지역주의로부터 자유로웠던 서울과 수도권을 자극해 향후 재·보선과 지방자치 선거 등 각종 선거에 이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행정수도 이전을 둘러싼 ‘신지역주의’ 조짐을 경고했다. 김 의원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겨냥,“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추진했던 행정수도 이전은 정당한 것이고 참여정부가 하고자 하는 신행정수도 건설은 잘못된 것인지 답하라.”고 압박했다. 청와대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이 지난 1978년 연두기자회견에서 임시행정수도 이전 구상을 언급한 자료를 공개하며 행정수도 이전 필요성을 제기했다.이병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민투표의 근거가 소멸된 것은 현실적으로 사실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처럼 행정수도 논란이 예비 대권주자들 간의 정치적 ‘야망전(野望戰)’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21일 한나라당 의총은 또다른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박정경 이유종 기자 olive@seoul.co.kr ˝
  • 김근태 “대권 꿈 꿔보겠다”

    김근태 “대권 꿈 꿔보겠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원이 지난 17일 KBS-2TV의 오락프로그램인 ‘대한민국 1교시’에 녹화 출연해서 진행자 및 방청객들과 나눈 대화 내용은 이렇다. # 시민의 질문 대통령이 되고 싶으신지? # 김원희 정치인들의 80% 정도가 대통령 꿈이 있다고…. # 이훈 그건 뭐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 김원희 일단 정치에 들어섰으면 그런 꿈은 갖고 있을 거 같은데 어떠세요? # 김 의원 저는 중학교 때 그런 꿈은 없었는데요.꿈을 꿔 보겠습니다. # 방청객 와∼.(감탄사) # 이훈 박수 한번 주세요.(일동 박수) 때가 때인 만큼 ‘(대권)꿈을 꿔보겠다.’는 발언은 민감할 수밖에 없었고,이처럼 차기 대권도전 의사를 밝힌 부분은 적잖은 파장을 몰고 왔다. 당장 김 의원의 홈페이지 게시판은 불이 났다. “벌써 대권타령이냐.”는 식의 비판이 좀 더 많았다. “대선이 얼마나 많이 남았는데 벌써부터 TV에 나와 대통령 하겠다고 그러나.레임덕 못만들어서 환장을 했군.”(ㅎㅎ)/“대통령 지금 1년 반 됐습니다.야당 사람도 아니고 벌써 차기 얘기 나오면 지금 대통령은 뭡니까.”(김)/“큰 정치인일수록 그런 질문을 받으면 ‘언론개혁과 민생살리기가 우선이다.’는 정도로 답해야지….”(김치) 반면 “국회의원이 다음 대선에 출마할 의사를 비치는 게 뭐가 이상한가.현직 대통령은 얼마나 막강한 권력자가 돼야 하기에 유력 정치인이 포부를 밝히는 것마저 꺼려야 한다는 건가.”(백면서생)와 같은 반박도 있었다. 김 의원이 대권을 꿈꾸고 있다는 사실은 별로 새삼스러울 게 없다.그는 2002년에 이미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전력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시끄러운 것은,지금이 노무현 대통령의 눈이 시퍼렇게 살아 있는 정권초기이기 때문인 것 같다. 최근 김 의원이 대통령을 향해 “계급장 떼고 토론하자.”고 공격적으로 나갔던 것도 파문을 증폭시키는 요인이다. 김 의원의 한 측근은 기자에게 “평소 가식적인 말을 좀처럼 하지 못하는 김 의원이 갑작스러운 질문에 편하게 대답하는 과정에서 발언의 진의가 필요이상 확대해석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29일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파장을 우려한 김 의원측이 무기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방영 여부는 불투명하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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