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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620호 右 남경필·左 진영

    박근혜 620호 右 남경필·左 진영

    여야 ‘실세’들은 사무실도 특별 대우를 받았다. 23일 문을 연 국회 제2의원회관내 최고 ‘명당’에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유력 정치인들이 둥지를 틀었다. 새 의원회관에서 명당은 북서쪽 방향 의원실들로 꼽힌다. 각층의 13호부터 22호까지(10층은 1~10호)가 해당된다. 이곳에서는 국회 뒤편에 심어진 울창한 나무와 함께 넓은 한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6층부터 9층까지가 전망이 좋다. 새누리당 내에서 경쟁이 매우 치열했던 620호는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배정됐다. 박 전 위원장은 남경필(619호) 의원과 진영(622) 정책위의장과 이웃이 됐다. 5선의 남 의원은 쇄신파를 이끌며 개혁적 목소리를 내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수도권 출신의 젊은 세대들과의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부에서는 향후 박 전 위원장이 대선 국면에서 끌어안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진 정책위의장은 박 전 위원장의 비서실장을 지냈다가 한때 ‘탈박’한 바 있다. 총선 이후부터 최근 원내대표 경선을 거치며 박 전 위원장과 다시 우호적인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 전 위원장의 경제교사 역할을 했던 이한구 원내대표도 618호에 입주하면서 박 전 위원장과 더욱 가까워졌다. ●박지원 남북공동선언일 615호 고수 박 전 위원장과 고소전까지 치닫게 된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지근거리인 615호을 쓰게 됐다. 박 원내대표는 2000년 당시 6·15 남북공동선언의 의미를 새기기 위해 지난 18대 국회에서부터 615호를 고수해 왔다. 박 전 위원장이 6층으로 옮기면서 껄끄러운 이웃관계를 유지하게 됐다. 박 원내대표의 건너편인 616호에는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가 자리잡았다. 또 다른 로열층은 9층이다. 특히 9층에는 민주당 의원들이 18~22호를 사용하게 되면서 실세 중진의원들이 대거 몰렸다. 한명숙 전 대표가 919호를 받았고 당권 주자인 김한길(918호) 의원과 김진표(920호) 전 원내대표가 각각 한 전 대표의 옆 방으로 배정됐다. 이들 옆에는 친박계 핵심 의원들이 나란히 모였다. 유승민(916호) 전 최고위원, 서병수(914호) 사무총장, 한선교(913호) 의원 등이 9층의 명당을 차지했다. ●한명숙·김한길 등 민주실세 9층에 포진 한편 민주당 대권 주자로 꼽히는 문재인(325호) 상임고문과 당권 주자인 이해찬(1001호) 전 총리도 각각 신관에 자리했다. 새누리당 대권 주자인 정몽준(762호) 전 대표와 새누리당 황우여(871호) 대표는 그러나 원래의 국회의원회관 구관에 그대로 남기로 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김문수 “과거 대세론 안주해 두번이나 져” 이재오 “국민참여 통해 중도층 흡수해야”

    김문수 “과거 대세론 안주해 두번이나 져” 이재오 “국민참여 통해 중도층 흡수해야”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대선주자인 이재오 의원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2일 비박계 심재철 최고위원의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대선, 오픈프라이머리 가능한가’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거듭 촉구했다. 찬성 측 패널로는 김용호 인하대 교수와 최인식 시민단체협의회 집행위원장이, 반대 측 패널로는 윤종빈 명지대 교수와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가 각각 참석해 설전을 벌였다. 김 지사는 ‘대세론’의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과거 대세론에 안주해 이회창 후보를 두 번 모셨는데 두 번 다 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와 손을 잡고, 정몽준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그런 러브샷을 할지 몰랐다.”며 경쟁후보인 정몽준 의원을 물고 들어갔다. 김 지사는 “김용태 의원이 오픈프라이머리 도입과 중앙선관위가 직접 개입해 깨끗한 선거를 만들자는 법안을 들고 다니며 의원들을 설득해도 박심(朴心)을 두려워해 서명을 꺼린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입당 후 19년 동안 듣도 보도 못한 일이 일어나는 새누리당의 현실이 매우 우려된다. 야당은 분명 3단 마술을 부릴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4·11 총선에서 투표를 하지 않은 젊은층과 중도층이 대선에서 야권 단일 후보로 많이 갈 것”이라면서 “중도층의 표심을 끌어들이는 비교적 안전한 방법은 경선 과정에서 보다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오픈프라이머리가 당원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비판에 대해서도 “지금 룰대로 하면 전 당원이 투표할 기회가 박탈되지만 완전국민경선제로 하면 오히려 전 당원이 투표할 수 있다.”면서 “네거티브를 이겨내려면 당 스스로 상처도 받고 허물어지며 면역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찬성 측인 최 집행위원장은 “지금 새누리당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논의하기 어려운 구조”라면서 “공정하게 하려면 오픈프라이머리를 실시해야 하며 박근혜 후보가 흔들려서 교체되면 더 진전한다.”고 말했다. 반대 측인 윤 대표는 “(김문수 지사가)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고 했는데 계란이 아니라 메추리알”이라면서 “대권에 도전하면서 경선 룰에 대해 문제제기하는 것은 방법론적으로 아주 잘못된 것이며, 후보들이 경선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황비웅·최지숙기자 stylist@seoul.co.kr
  • “노무현을 넘어라” 자생력 시험대에

    “노무현을 넘어라” 자생력 시험대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하루 앞둔 22일 전국 곳곳에서 추모 사진전과 문화제가 열렸다. ‘3년 탈상’을 앞두고 노 전 대통령 추모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국민들은 노 전 대통령의 비극적인 죽음에 대한 애틋함을 간직했다. 이에 따라 지난 3년 노 전 대통령은 친노(친노무현) 세력에 든든한 방패막이가 돼 주었다. ●문재인·김두관 토크쇼 한무대에 3년상이 끝나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애틋한 마음이 식을 수 있다. 노 전 대통령과 친노 세력에 대한 공세를 최대한 자제해 왔던 새누리당이나 보수진영은 가혹한 공세를 퍼부을 수 있다. 이제부터는 노 전 대통령이 친노세력에게 방패막이가 아니라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문재인(왼쪽) 상임고문, 김두관 (가운데)경남지사, 손학규(오른쪽) 상임고문 등 민주통합당 대선주자들에게도 노 전 대통령을 ‘뛰어넘어야 할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자력갱생의 비전을 보여 주어야 한다. 노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 문 고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롭게 결의하고 출발하는 그런 마음을 다지는 기회”라고 3주기 소회를 밝혔다. 이들 주자는 이날 추모일정을 소화했다. 문 고문과 김 지사는 추모문화제에서 토크쇼를 했다. 두 사람이 대선국면에서 한 무대에 선 것은 처음. 손 고문은 봉하마을의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경남대에서 특강했다. 대선정국에서의 이들의 운명은 노 전 대통령과 친노의 공과를 국민들이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 친노 진영은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절반의 부활에 성공했다. 그러나 국민들은 아직 친노를 완전히 복권시키지는 않았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야권의 한 인사는 “국민들은 아직 친노의 부활에 유보적인 입장이다. 친노 복권 여부는 민주당 당권 경쟁이나 대선 국면을 거치며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학규 봉하마을서 참배 친노는 2007년 대선 패배 직후 스스로 폐족(廢族)이라고 부를 정도로 몰락했다. 하지만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노 전 대통령의 최측근 안희정 충남지사, 이광재 전 강원지사와 김두관 경남지사 등이 대거 당선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았다. 총선에서 민주당 내 최대 정치세력이 됐다. 좌장 격인 문 고문은 당내 최고 지지율을 기록하며 대권주자로 급부상했다. 범친노인 김 지사도 현재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친노 진영의 내부 경쟁이 심하고 비노 진영의 반발도 강해지고 있다. 총선 공천 과정에서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은 ‘친노 독식·호남세력 학살’이라고 주장하며 친노 진영을 강하게 비판했다. 친노가 부활한 뒤 심각한 계파정치, 패권정치를 일삼는다며 반발이 여전하다. 최근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은 친노에 대한 반발에 불을 지피는 도화선이 됐다. 입으로는 친노와 구민주계의 화합을 외쳤지만, 선거도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두 진영이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나눠 맡기로 했다는 것 자체가 계파별 나눠 먹기식 구태정치라는 비판이 그치지 않고 있다. 친노가 결정적인 국면에서 포용의 정치력을 보여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친노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라 있다. 친노가 변화하지 않으면 정권교체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런 우려에 따라 야권 대선주자 중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 고문의 지지율도 하락세다. 민주당 전통 지지층이 그에 대한 신뢰를 유보하고 있음이 일부 여론조사를 통해서도 나타나고 있다. ●친노의 부활… 비노의 반발 사회 분위기는 복잡다단하다. 노무현대통령작은비석수원추진위원회가 수원연화장에 추모비를 건립하기로 했으나 보수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형 노건평씨에 대한 검찰 수사도 진행 중이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 3주기(23일)를 맞아서도 공과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이 꿈꾼 ‘사람 사는 세상’이 단시일 내에 이뤄지기는 녹록지 않은 분위기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울산경선-대권 함수관계

    민주통합당 대표 순회 경선 결과 첫날인 울산에서는 ‘김한길 1위-이해찬 4위’를 기록했지만 이틀째인 21일 부산에서는 ‘이해찬 1위-김한길 2위’라는 결과를 낳아 당내 대선 주자들의 희비를 엇갈리게 했다. 이 후보가 예상과 달리 확실한 대세를 보여주지 못하면서다. 이 후보는 ‘이해찬 대표-박지원 원내대표 역할 분담’을 통해 문재인 상임고문을 대선 주자로 띄우려 한다는 관측이 있던 터라 22일 광주·전남 경선 이후 확실하게 대세임을 보여주지 못하면 문 고문에게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문 고문은 시종일관 이·박 연대 불개입 입장을 강조하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그의 말에 수긍하지 않는 분위기다. 민주당 내에서는 오히려 “이·박 연대 합의와 그 과정에 문 고문이 개입, 대의원들이 문 고문에게 실망감을 표출해 이 후보가 초반에 주춤거린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문 고문이 총선에서 표 확장성을 보여주지 못한 데다 구태의연한 이·박 연대에 개입해 당 지지율을 떨어뜨렸다는 반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문 고문 측은 이 후보의 부진한 울산 경선 성적표가 최근 문 고문의 대선 후보 지지율 하락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한때 긴장하는 분위기였다. 친노(친노무현)의 텃밭인 부산에서는 예상대로 이 후보가 1위를 했지만 압도적인 표 차로 김 후보를 따돌리지는 못한 것에도 신경 썼다. 당내서는 문 고문 대세론이 멈칫거리는 방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범친노인 김두관 경남지사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문 고문이 타격을 입게 되면 대체재로 인식되는 그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는 평이 나온다. 손학규 상임고문 측은 “주류의 일방적인 독주에 경고를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손 고문은 ‘이·박 연대’를 “국민을 무시한 오만한 행태”라고 비판하며 친노 그룹의 당권 장악을 경계해 왔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한국계 첫 장관… 17:17 남녀평등 내각

    한국계 첫 장관… 17:17 남녀평등 내각

    프랑스 사상 첫 남녀평등 내각, 한국계 입양인 출신 첫 입각. 16일(현지시간) 발표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새 내각이 신선한 충격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장마르크 에로 총리의 제청을 받아 남성 장관 17명, 여성 장관 17명 동수로 구성된 정부 명단을 공개했다고 프랑스24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여성 장관 가운데는 올랑드 대선 캠프에서 디지털 경제특보로 활약했던 한국계 입양인 플뢰르 펠르랭(38·한국명 김종숙)도 포함됐다. 한국계 입양인이 해당국에서 정부 각료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문화·방송·디지털 경제 전문가로 올랑드 대통령 당선 직후부터 입각이 유력시돼 왔던 펠르랭은 예상대로 중소기업·디지털경제 장관에 발탁됐다.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녀는 생후 3일 만에 버려져 고아원에 맡겨졌다가 6개월 뒤 프랑스에 입양됐다. 상경계 그랑제콜 에섹(ESSEC), 국립행정학교(ENA),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 등 최고 명문 학교들을 두루 거쳤고, 감사원에서 문화·시청각·미디어·국가교육을 담당했다. 2002년 대선 당시 사회당 리오넬 조스팽 후보의 연설문안 작성에 참여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펠르랭은 최근 본지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출생 때문에 한국에 대해 특별한 감정을 느낀 적은 없다.”면서도 “한국의 초고속 통신망, 디지털경제 시스템, 기술혁신에 대한 재정지원 시스템 등에 관심이 많아 입각하게 된다면 한국을 방문해 이런 문제들을 논의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신문 5월 16일 자 8면> ●에로 총리 비롯 대부분 각료경험 없어 이번 내각은 올랑드 캠프의 핵심 공약이었던 성평등 내각의 구현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여성 장관 중 최고위직은 법무장관에 발탁된 크리스티안 토비라(60)다. 프랑스령 기아나 출신의 흑인인 그녀는 2001년 노예를 반인류 범죄로 규정하는 프랑스법 제정에 참여했으며, 2002년 사회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해 프랑스 역사상 첫 흑인 대권 출마자의 기록을 세운 여걸이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정부도 장관직을 제안했지만 거절했다. 이 밖에 세실 뒤플로 녹색당 대표가 국토주택장관에, 나자 발로벨카상이 여성권익장관 겸 정부 대변인에, 마리졸 투렌이 사회복지 장관에 각각 임명됐다. 일각에선 내각이 남녀 동수를 이뤘지만 외교, 재무, 국방 등 핵심 직책은 모두 남성에게 돌아갔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총리 물망에 올랐다가 밀려난 마르탱 오브리(여) 사회당 당수는 입각하지 않았다. 오브리는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올랑드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고, 현 내각에서 내 역할이 의미가 없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에로 총리는 “오브리와의 관계는 우호적이며, 새달 치러지는 총선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내각의 또 다른 특징은 다수가 신참 장관들이라는 것이다. 각료 경험이 있는 인물은 프랑수아 미테랑 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로랑 파비우스 외무부 장관 등 소수에 불과하다. ●좌파 연립땐 한국계 플라세도 입각 유력 에로 총리도 입각은 처음이다. 재무장관은 피에르 모스코비시 대선캠프본부장, 국방장관은 장이브 르드리앙 등이 발탁됐다. 새달 10일과 17일 실시되는 총선 결과에 따라 좌파 연립정부가 구성되면 일부 장관이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녹색당의 2인자로 또 다른 한국계 입양인 출신 장 뱅상 플라세 상원의원의 입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 내각은 프랑스 공휴일인 17일 첫 회의를 소집해 선거 공약대로 장관 급여를 30% 삭감하는 안을 확정지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케네디家 비극’ 언제까지…

    로버트 케네디 전 미국 상원의원의 아들인 로버트 케네디 2세의 부인 메리 리처드슨 케네디(52)가 뉴욕시 북부 베드퍼드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현지 경찰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로버트 케네디는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동생으로, 메리는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며느리인 셈이다. 경찰은 가족들로부터 사망신고 전화를 받은 뒤 현장에 나가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메리의 사망 당시 그녀의 곁에는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인터넷매체인 레이더온라인닷컴은 미확인 소식통을 인용해 메리가 자살했다고 보도했으나 경찰은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메리는 그동안 약물과 알코올 중독으로 치료를 받아 왔다. 그녀는 로버트 케네디 2세의 둘째 부인이며 1994년 결혼한 뒤 자녀 4명을 두었다. 그러나 2010년 5월 남편이 이혼소송을 제기하면서 두 사람은 별거에 들어갔으며 이 무렵 메리는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로버트 케네디 2세는 환경 전문 변호사로 유명하다. 메리의 사인이 자연사가 아닐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케네디가의 저주’가 또다시 회자되고 있다. 존 F 케네디 형제 9명 가운데 장남 조가 2차대전에 참전했다가 전사하면서 가문의 비극은 시작된다. 대통령에 당선된 존 F 케네디는 암살됐고, 부인 재클린은 암으로 사망했다. 일곱째인 로버트는 백악관 입성 목전에서 암살당했다. 막내 에드워드는 자동차 추락사고로 동승했던 여성만 숨지는 의문의 사건으로 대권의 꿈을 접었고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정신지체로 태어난 셋째 로즈메리는 수술 실패로 평생을 수용시설에서 지냈다. 넷째 캐슬린은 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졌다. 다섯째인 유니스의 딸 마리아 슈라이버는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전 주지사와 이혼소송 중이다. 존 F 케네디의 아들 존 2세도 부인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가다 추락사했다. 로버트 케네디의 자녀 중 넷째인 데이비드는 약물과다 복용으로 사망했고, 여섯째인 마이클은 스키사고로 숨졌다. 에드워드의 장남 에드워드 2세는 암으로 한쪽 다리를 잃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李 “결별 불가” 朴 “결별 불사”… 통진당 연대 놓고 첫 충돌

    李 “결별 불가” 朴 “결별 불사”… 통진당 연대 놓고 첫 충돌

    민주통합당이 통합진보당의 경선 부정이 폭로되기 전에 이미 4·11 총선 야권 연대를 ‘실패한 연대’로 규정하고 야권 연대의 새로운 틀을 준비해 온 사실을 17일 서울신문이 보도하면서 ‘이해찬 당대표-박지원 원내대표’ 연대가 처음으로 충돌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야권 연대에 대한 당내 당권 주자·대선 후보들의 상이한 입장에 파열음이 새어 나왔다. 민주당 내 대외비 보고서인 ‘4·11총선 평가와 과제’ 문건은 ‘진보의 강화’를 버리고 대신 ‘중도 개혁 노선 강화’와 ‘생활 정책 강화’ 쪽으로 궤도 수정을 하자는 내용이 핵심이다. 문건처럼 야권 연대 전략이 수정될 경우 향후 전체 대선 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략 수정을 둘러싼 민주당 내 논란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대권 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은 “야권 연대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야권 연대론자다. 손학규 전 대표는 “연대, 이런 문제가 너무 일찍 제기되는 것 같다.”면서도 중도 강화론 전환이 싫지 않은 분위기다.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민주당 독자 후보 강화론에 무게를 두며 서울신문 보도를 반기는 기류였다. 문제의 문건을 통해 민주당 내에 현재 야권 연대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는 큰 흐름이 형성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야권 연대가 필요하지만 민주당이 독자 정권 창출 희망을 갖고 야권 연대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는 흐름이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구애에도 제동이 걸리고 있어 연대론자들을 자극했다. 이런 가운데 터져나온 문건 보도는 ‘이해찬 대표-박지원 원내대표의 대선 드림팀’에 대한 이견 노출을 야기하는 등 민주당 내에 충격파를 던졌다. 문건 보도를 계기로 기존의 야권 연대 신중론에서 조기 단절론, 실패 책임론 등이 백가쟁명식으로 제기됐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방송에 출연, “과연 우리가 통합진보당과 야권 단일화로 연합·연대를 지속해야 하는가 하는 의구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어둡게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야권 연대 파기 가능성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원만한 수습을 기대한다.’는 원론적 입장만을 보였다. 대표 경선에 나선 이해찬 후보는 야권 대통합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후보 캠프는 트위터를 통해 서울신문 보도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중도 개혁 강화론에 대해 “야권 분란과 자중지란을 일으켜 무능력 집단으로 몰려는 술수”라거나 “오보이기를 바란다.”고까지 말했다. 방송 3사의 이날 당권 주자 합동 토론에서도 야권 연대 공방이 일었다. 이해찬 후보는 “야권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연대를 열린 자세로 헤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김한길 후보는 “통진당의 모습이 그대로일 때 과연 연대를 추구하는 게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6·9전당대회 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나 주한 미군 위상, 제주 해군기지나 대기업 출자총액 제한 등 통진당과 중요한 차이를 보이는 정책 연대를 포함한 야권 연대 전반에 대해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통진당 사태가 악화될 경우에는 야권 연대는 더욱 흔들릴 전망이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문제의원 방지法’ 임태희 여론몰이

    ‘문제의원 방지法’ 임태희 여론몰이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비례대표 당선자를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되자 이들의 국회 입성을 법적으로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권 도전을 선언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17일 문제 있는 국회의원에 대한 제명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이른바 ‘통합진보당 사태 방지법’을 제안했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거나 부정으로 당선된 사람을 실질적인 제도로 배제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다. 통진당 사태를 두고 여야가 각각 역풍과 야권 연대 등을 감안해 거리를 두고 있는 가운데 임 전 실장이 여론몰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임 전 실장은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상 의결이 불가능할 정도로 (국회의원 제명에 대한) 의결 정족수가 높은 데다 동료 의원에 대한 온정주의가 겹쳐 사실상 제명이 불가능했다.”면서 “이런 문화가 결국 통진당 사태를 보며 전 국민이 분노하면서도 그들이 스스로 그만두지 않는 한 막을 수도 없는 참담한 상황을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 전 실장은 헌법 제64조에 명시된 국회의원 제명 요건을 현재 국회 재적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에서 과반 찬성으로 고치는 방안을 제안했다. 전체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200명 이상의 찬성을 얻어내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임 전 실장은 제명안이 국회 윤리위원회를 통과할 경우 소속 정당에 국고보조금 및 해당 의원의 세비 지급을 중단하는 조치도 제안했다. 이에 따르면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및 불체포 특권도 박탈되고 국가 기밀에 대한 정보를 열람하는 것도 금지된다. 임 전 실장은 이와 함께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 도입을 주장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의 장 및 지방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주민소환제를 국회의원에게도 적용하자는 것이다. 임 전 실장은 이 같은 내용을 이날 오전 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에게 전달했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국회의장에 6選 강창희 ‘사실상 낙점’

    국회의장에 6選 강창희 ‘사실상 낙점’

    새누리당의 새 지도부가 체제 정비에 나섰다. 오는 31일 19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회 및 당내 주요 인사를 단행하고 본격적으로 대선 경선 국면에 들어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친정체제가 강화된 만큼 이번 인사에서도 친박근혜계 인사들이 대거 포진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황우여 대표는 16일 “새 지도부가 꾸려졌으니 빠른 시일 안에 당을 정상화하겠다.”면서 “주요 당직자들의 공석 상태가 오래 이어졌던 만큼 이번 주 안에 당직 인선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세 사무총장 교체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후임으로는 친박계 핵심인 3선의 최경환·유정복 의원과 4선의 서병수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대선 국면에서 사무총장은 경선 및 본선을 통틀어 선거자금을 관리하게 되고 당 조직을 총괄하는 막강한 권한을 쥐게 된다. 때문에 박 전 위원장과 가까운 중진 의원의 내정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의 한 관계자는 “당 지도부가 친박 일색이라는 비판이 일더라도 사무총장만큼은 친박계에서 양보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선출된 최고위원단의 5명 중 4명이 친박 성향을 띠고 있다. 2명의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에는 호남 지역 배려 몫으로 이정현 의원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비박 인사를 지명직으로 선임해 어느 정도 계파 안배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유기준 최고위원은 “이제 계파를 구분하는 것이 더 이상 무의미해지지 않았느냐.”면서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경선을 치를 수 있는 사람이라면 계파에 관계없이 당직을 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회의장에는 대권 주자인 정몽준 전 대표를 제외하고 당내 최다선인 강창희(6선·대전 중구) 의원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낙점된 상태라는 얘기가 나온다. 5선의 정의화 국회의장 권한대행도 거론되고 있지만 국회의장으로는 다선(多選)과 연장자를 우선으로 한다는 관례를 감안할 경우 강 의원이 앞선다는 분위기다. 강 의원이 새누리당의 취약지역인 충청 출신임을 감안해 대선 정국을 앞두고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한편 여야는 다음 달 5일 19대 국회 첫 임시회를 열고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이해찬·김두관 비공개 회동…대선후보 경선 공정관리 논의

    민주통합당의 유력한 당 대표 후보로 떠오른 이해찬 상임고문과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회동했다. 배석자 없이 한 시간 가까이 진행된 회동에서 이 고문은 “이·박 역할 분담은 당내 계파를 통합해 정권교체를 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며 공정하게 대선후보 경선을 관리하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김 지사는 “그 점에 대해서는 추호의 의심도 없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문은 이날 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김 지사에 대해 “입지전적인 자세로 살아오면서 정치업적을 쌓은 것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대권후보가 되는 데에도 뒷받침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총선 구원등판 승리… 이젠 대권 레이스

    총선 구원등판 승리… 이젠 대권 레이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당의 새 지도부 선출과 동시에 비대위원장 직을 내놓았다. 지난해 12월 19일 자리에 오른 지 149일 만이다. 5개월 남짓 강도 높은 쇄신책을 선보이며 당을 정상궤도로 이끌었던 박 전 위원장은 이제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서게 된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당이 존립조차 어려웠던 벼랑 끝 위기에서 비대위가 출범했을 때를 생각해 보면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해 말 위기의 수렁에 빠진 당의 구원투수로 전면에 나섰다. 당시 한나라당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패한 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등 악재가 잇따랐다. 당 지지율이 바닥으로 치달았고 4·11 총선 전망은 암담했다. 박 전 위원장은 당내외 인사 11명으로 비대위를 꾸린 뒤 과감한 쇄신책을 선보였다. 경제민주화 가치를 전면에 내세운 정강·정책을 내놨고 당명과 당의 로고, 상징색도 바꿨다. 박근혜식 복지모델을 중심으로 정책방향에 변화를 주기도 했다. 보수에 치중됐던 지지층을 중도·서민층으로 옮기기 위한 방안이었다. 특히 박 전 위원장은 거듭 “과거와 완전히 단절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명박 정부와도 점차 선을 그어갔다. 이러한 박 전 위원장의 강도 높은 쇄신은 4·11 총선에서 성과를 거뒀다. 새누리당은 과반 의석을 지켜냈고 특히 취약 지역이었던 충청·강원에서 크게 선전했다. 다만 총선에서 드러난 수도권 및 2040세대의 표심은 박 전 위원장과 새누리당에 과제로 주어졌다. 의석수로는 승리했지만 수도권에서 상당수의 의석을 야당에 내줬기 때문이다. 박 전 위원장은 이에 대해 “비록 승리했지만 민심의 무거운 경고 또한 확인했다.”면서 “왜 우리에게 마음을 다 주지 못하셨는지, 부족했던 몇 퍼센트의 의미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149일의 박근혜 체제를 매듭지은 새누리당은 정상궤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받는다. 전날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 결과 새누리당과 박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모두 40%를 뛰어넘었다. 박 전 위원장은 이제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6월쯤 대선 출마 선언을 염두에 두고 당분간 물밑 구상에 전념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 전 위원장은 최근 출마 시점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전당대회에 모인 당원들에게 마지막으로 7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언급하며 “우리에게는 나라를 살리고 국민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역사적 책무가 있다.”고 설명한 뒤 “저 박근혜, 그 길에 여러분과 항상 함께하겠다.”면서 무대에서 내려왔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민주 소속 지자체 3만명 2014년까지 정규직 전환

    민주 소속 지자체 3만명 2014년까지 정규직 전환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15일 4·11 총선 이후 처음으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두관 경남지사 등 당 소속 9개 광역자치단체장들과 회동했다. 6월 19대 국회 출범을 앞두고 지역현안 정책 조율을 위한 첫 시·도지사 민생협의회를 가진 것이다. 회의에는 박 시장과 김 지사 외에 강운태 광주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완주 전북도지사, 박준영 전남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미국 출장 중이어서 김진엽 부시장이 대신 나왔다. 민주당 시·도지사들은 4·11 총선에 패배한 중앙당을 향해 쓴소리를 던지는 한편 반값등록금·비정규직 등 민생 현안 해결을 통해 정권 교체에 힘을 모으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서 이들은 해당 지자체 공공 부문 비정규직을 오는 2014년까지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국민은 우리에게 정권을 줄 준비를 했었지만 민주통합당의 준비가 부족해 지난 4·11 총선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며 시·도지사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힌 뒤 “총선에서 얻은 127석의 국회의원들이 일치단결해 새로운 국회상을 정립해 나가면 국민들의 지지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권 주자 중 한 명인 김 경남지사도 “4·11 총선에서 경남·부산에 대해 당에서도 기대가 많았는데 경남에서 겨우 원내 한 석밖에 진출하지 못해 죄송스럽다.”고 밝혔다. 최 강원지사는 “총선에서 9대0의 충격적인 패배를 안겨 드리게 돼서 송구스럽다. 더 열심히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이들은 2014년까지 민주당 소속 9개 시·도와 92개 시·군·구의 지방청사와 산하기관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3만여명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1일 서울시가 비정규직 직원 113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가운데 타지자체도 정규직 전환을 확대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반값등록금, 무상급식 등 복지 정책 실현에 대한 결의도 재확인했다. 지방정부에서 먼저 이 같은 정책들이 성공하면 대선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박 비대위원장은 “6월 국회가 개원되면 제1호 법안으로 반값등록금 법안을 상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 당 소속 광역단체장이 만약 시립 혹은 도립대학이 있다면 여기에서부터 먼저 반값등록금을 실행해 줌으로써 ‘민주통합당이 집권하면 반값등록금은 저렇게 실시되겠구나’ 하는 희망과 가능성을 국민에게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 경남지사는 “(반값등록금을) 경남도 내년부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응수했다. 무상급식과 관련해 이 충북지사는 “당에서 이번 정기국회 때 무상급식을 국가에서 의무적으로 하는 조항을 초중등교육법에 강제규정으로 두는 법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시·도지사들은 지방자치 강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정비도 주문했다. 김 전북도지사는 “복지비 부담을 떠안은 지방정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 새누리 비대위원 이상돈·이준석이 말하는 ‘비대위 141일’

    새누리 비대위원 이상돈·이준석이 말하는 ‘비대위 141일’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전당대회가 치러진 15일을 마지막으로 넉 달 반의 활동을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27일 출범 이후 141일 만이다. 서울신문은 비대위의 한 축으로 당 안팎을 향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으며 앞다퉈 ‘사고’를 친 이상돈, 이준석 두 비상대책위원을 지난 14일 본사로 초청해 그간 활동을 평가하고 올해 대선을 앞둔 새누리당의 미래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비대위 활동 및 총선 평가 진경호:그동안 고생이 많으셨다. 비대위 활동에 대해 C를 주셨던데 A를 못 주는 이유는. 이상돈:넉 달 반 동안 공천위원회 구성까지 한 달이 바빴다. 구인물을 갈되 ‘반듯한 이력서를 가진 신인’ 발굴에 방점을 찍었다. 인적쇄신에 성공한 것 아닌가. 특정계파에 대한 비판도 있었지만 인적 쇄신을 안 했으면 총선 승리는 어려웠다. 결과로 놓고 보면 B+는 한 것 같다. 그러나 자만하면 안 된다. 다만 강남권을 다 전략지역으로 지정, 결과적으로 대학살이 돼 얼굴을 못 들겠다. 최소한 경선을 거쳐야 하지 않았나 싶다. (공천위가) 그렇게까지 할 줄 예상 못했다. 결국 우세지구에서 새누리당이 미래의 몫을 심었다고 보기 어렵다.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도 새누리당이 부정부패할 것 같지 않다는 인상을 유권자들에게 심어드린 점은 비대위의 가장 큰 성과다. 보수의 승리라기보다 깨끗하고 상식적인 정치를 원하는 유권자들의 승리다. 진영 논리가 먹혀들지 않았다. 이준석:외부 민간인으로 구성된 비대위가 야권 비판이 아니라 당 내부 비판을 했기 때문에 더 반응이 좋았다. 총선 유세 때 금천구에 갔는데 한 시장 상인이 “이번엔 무조건 새누리당”이라고 하셨다. 야당 후보는 새누리당 욕만 하는데 새누리당이 정권을 잡으면 남 욕은 안 할 것 같다는 게 이유였다. 강남권을 물갈이한다고 했을 때 새 사람을 찾는 과정에서 혼란이 너무 많았다. 대단한 게 있을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실체가 별로 없었다. ●안철수와 야권 주자들 진경호:대선주자로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어떻게 보나. 이상돈:안철수가 추상명사가 돼 버린 게 아닌가 한다. 지난해엔 당시 한나라당이 괴멸됐다지만 아직까지 부는 안철수 바람은 이해하기 어렵다. 정치권이 쇄신이 덜 됐다는 방증인지도 모른다. 이준석:저는 안철수와 문국현의 차이점을 못 찾았다. 청년들이 거는 기대감 측면에서 강도는 달라도 두 분이 비슷했다. 기업가 이미지도 동일하게 강했다. 문국현 전 의원은 안 원장보다 이른 시점에 정치판에 뛰어들었지만 진행된 추이를 떠올려보면 두 사람 사이에 큰 차이를 못 찾겠다. 안 원장은 나중에 떨어져 나갈 지지율이 있을 것 같다. 진경호:야권의 공동정부 실현 가능성은? 문재인의 성품, 김두관의 자치분권, 안철수의 청년희망 등이 모이면 새누리당으로선 위협적인 시나리오 아닌가. 이상돈:안철수보다 문재인 또는 김두관이 야권 대선후보가 될 것 같다. 공동정부론은 실현 가능성도 약하고 타격도 없다고 본다. 안철수는 정치적 실험이 돼 있지 않다. 퍼스낼러티도 김두관이 더 젊고 역동적이다. 손학규 전 대표야 자격에선 가장 훌륭하나 과거 한나라당 시절 행적과 현재가 너무 달라 뿌리가 약하다. 그런데 문재인이나 김두관으로 결정하는 과정이 어렵지 않겠나. ●이명박 정부와의 차별화 진경호: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전 위원장으로선 이명박 정부와의 선긋기를 야권으로부터 요구받을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해야 하나. 이상돈:서서히 그렇게 되지 않겠나. 19대 국회 개원 이후 발생할 수많은 이슈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대선 결과가 좌우될 것이다. 그야말로 박근혜 대 박근혜의 싸움이다. 이한구 신임 원내대표도 더 이상 청와대를 보호하지 않겠다고 한다. 예전 같으면 상상할 수 없는 얘기다. 한명숙 전 민주통합당 대표가 “박 전 위원장이 MB 정권 조수석에 탔다.”고 비유했지만, 야당 요구대로 박 전 위원장이 선긋기를 잘하면 오히려 공이 야당으로 넘어가는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차기 대선주자는 어떤 인물 진경호:미국 루스벨트, 레이건 대통령이 치유력과 통합의 상징이었듯 차기 대통령에 대한 청사진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준석:야구에 비유하면 대선후보든 새로운 지도 체제든 서로 눈치보며 사인을 주고받기보다 밖에서 국민들이 주시는 사인에 눈을 돌려야 한다. 이상돈:복지보다 실질적인 국가 이념, 초석을 마련해야 한다. 자신이 왜 대통령이 되어야 하고 이 나라가 어떻게 나아갈지에 대한 방향 제시, 업그레이드된 법치국가로 가기 위한 비전 제시는 본인들이 하셔야 하지 않나. 박 위원장의 경우 부친에 대해 사회에서 바라보는 (부정적) 시각들을 풀려고 하지 않겠나. 비대위 이후 차기 지도부, 대선주자는 겸손하게 자세를 낮춰야 한다. 소명의식으로 엄숙하게 향후 5년을 끌어갈 각오를 가져야 한다. 권력을 정권의 전리품인 양 했다가 철저히 망가진 2010년 지방선거가 전례다. 국민들은 현명하다. 이준석:대선을 앞두고 비대위가 멍석을 잘 깐 것 같다. 총선 이후 100일 내 처리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은 신기하게도 약속이었을 뿐인데 유권자들이 믿어주셨다. 그 약속에 의지해 기회를 얻은 것이니 다시 거짓말한 당으로 낙인 찍히지 않도록 정신차려야 한다. ●대선주자 박근혜와 친박 진경호:여당의 대선 선두주자로서 박 전 위원장의 약점은. 이준석:박근혜는 박정희의 딸이다. 박 전 위원장의 좋은 가치가 수면 위로 떠올라야 하는데 아직 그렇지 못하다. 대선 정국에선 많은 사람이 인식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상돈:‘박근혜의 선거’지 ‘박정희의 선거’는 아니다. 박 전 위원장이 스스로 돌파해야 할 과제다. 박 전 대통령의 공과 중 공이 더 크지 않나 생각한다. 부모는 내가 선택할 수 없는 부분이다. 소통이 안 된다고 하는데 오늘날 박근혜 리더십을 볼 때 그렇지만은 않다. 후광의 리더십으로 몰아치는 건 맞지 않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섬김의 리더십을 주장하는데 경기도민을 얼마나 섬겼는지 모르겠다. 진경호:청년 시각에서 보는 친박(친박근혜)에 대한 생각은. 이준석:저는 친외박이다(웃음). 굳이 분류하자면 진박, 허박 정도로 구분할 수 있겠다. 솔직히 예전 3김 시대처럼 정치인들이 개인에 대한 추종을 하는 게 싫었다. 당이 친박 일색이라고 하지만 허박이 많다. 진경호:박 전 위원장이 무섭지 않던가. 이준석:무섭다. 나를 때릴 것 같아 무서운 게 아니라 깊이를 알 수 없어 무섭다. 지금껏 봤던 사람 중 가장 실체적인 것에 집중하고 허례허식이 없어 보인다. 소통이 안 된다고 공격받는데 그렇지 않다. 총선 때 민생행보 중 소상공인들의 카드 수수료 관련 고충을 듣고 비대위에서 화두로 던지신 적이 있다. 직후 비대위에서 카드수수료 1.5% 인하 법안을 발표했는데 그렇게 반응이 좋은 법안은 처음 봤다. 비대위에서 이를 전했더니 “그래요?” 하면서 좋아하시는데 그리 환하게 웃는 모습은 처음 봤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소통으로 칭찬받는 정치인들을 많이 봤지만 도구적 소통보다 그런 것에 집중하는 게 국민이 원하는 일 아닐까. ●개헌론 진경호:비박 주자들이 개헌 연대의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다. 이상돈:헌법학자로서 볼 때 이재오 의원은 헌법을 너무 모른다. 4·19 같은 계기가 있어야 개헌이 된다. 한국 풍토에선 4년 중임제로 개헌하면 대통령이 계속 연임하려고 할 것이다. 헌법을 바꾸려면 국민적 합의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합의도 없다. 이 정권도 권력 남용 문제가 부각됐지만 이는 권력 운영이 잘못된 것이고 대통령 연임과는 관계없다. 권력누수는 부정부패나 친·인척 비리 때문에 불거졌다. 민주주의·법치주의를 위해 대권주자는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성이 취약한 3청(검찰청·경찰청·국세청)을 개혁해야 한다. ●청년 정치 진경호:이준석 위원은 비대위의 분명한 히트상품이지만 총선에서 실제로 20대 표를 흡수하진 못했다. 이준석:제 개인 행동이 지지 세력으로 이어지기보다 새누리당의 신선한 시도 정도로 비쳐지는 데 그친 것 같다. 그래도 저로 인해 젊은 보수가 깨어나기 시작했다. 새누리당을 지지한다고 자유롭게 말하지 못했던 20대가 총선이 끝난 뒤 제 덕분에 ‘커밍 아웃’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정치를 하고 싶어도 (이미 정치에) 들어와 있으니 조금 (마음을) 놓았다. 생계형 정치인이 될까 봐 두렵다. 경제적 역량이나 전문성 없이 매번 바람에 흔들리거나 발언권이 위축되는 분들을 보면 고민도 된다. 정치를 우습게 봐서가 아니라 ‘재밌었다.’는 표현을 하고 싶다. 시민으로서 비대위 안에서 관찰자 입장으로 (정치를) 지켜볼 수 있었다. 노회찬, 박용진 같은 야당 정치인과의 만남에선 낭만도 느꼈다. 대담 진경호 정치부장 정리 이재연·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 與 대권경쟁 ‘개헌론’ 새 변수

    與 대권경쟁 ‘개헌론’ 새 변수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대권 출마 선언 이후 개헌론에 시동을 걸었다. 14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한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토론회에서다. 개헌 필요성에 대한 관심과 여론을 조성하려는 움직임에 비박(비박근혜) 주자들도 동조하며 개헌론이 여당 대권 경쟁 변수의 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의원은 토론회 주제 발표에서 “배추값부터 통일 문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권력구조하에서는 성공한 대통령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이런 사회적 갈등과 부패로 없어지는 돈이 1년에 300조원 가까이 된다.”고 분권형 개헌을 역설했다. 이어 자신이 구상해 온 이원집정부제 성격의 개헌안을 공개하면서 여야 대선 후보들에게 개헌 끝장 토론을 제안했다. 앞서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이 의원은 개헌 가능성에 대해 “국회에서 발의, 국민투표를 거치면 (집권) 6개월 안에 충분하다.”면서 “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선 주자인 정몽준 의원도 토론회에 참석해 비박 연대의 개헌 연대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정 의원 측에서 먼저 참석 의사를 전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재오계인 진수희·권택기 의원, 김해진 전 특임차관 등도 모습을 보였다. 정 의원은 축사에서 “18대 국회에서 개헌 논의를 못 한 것은 제1당인 (당시) 한나라당의 책임이 제일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에서 임기 초에는 권력 누수 현상이 생긴다고 안 했고 임기 후반부엔 차기 (대통령) 되실 분이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다. 그럼 우린 언제 헌법에 대해 토론하느냐.”고 반문했다. 정 의원은 전날 “4년 중임제는 부정적이지만 대통령 권력 분산을 위한 개헌에는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력 분점’ 측면에선 이 의원과 개헌 논의를 함께 할 가능성이 열린 것으로 풀이된다. 비박 주자들은 대선 국면에서 ‘개헌’이라는 큰 틀을 공유하는 한편 각론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키우며 연대의 몸집을 불려 나갈 것으로 보인다. 대선 경선 도전을 선언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도 이날 개헌론에 가세했다. 임 전 실장은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개헌론 논의를 시작할 때도 됐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1987년 헌법이 지금까지 오고 있는데 우리 헌법의 옷을 시대 변화에 맞게 고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4년 중임제에 대해서는 “사석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일종의 ‘네이션 리빌딩’(국가 개조)에 관한 문제”라고 대답을 유보했다. 이재연·최지숙기자 oscal@seoul.co.kr
  • 대학가 축제 암표로 얼룩

    “표는 원하시는 대로 구할 수 있습니다. 장당 2만원.” 대학가 축제에 때 아닌 암표가 극성이다. 일부 학교의 축제 티켓은 정가의 2배 넘게 거래되기도 한다. 지난 9일 연세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세연넷’에는 일부 응원단원이 응원단에 무료 제공된 티켓을 비싼 가격에 거래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응원단원으로 밝혀진 이용자가 11일 열린 축제 ‘아카라카’의 1만원짜리 티켓을 2만원에 팔겠다는 글을 올린 것이다. 티켓 수량은 제한돼 있는데, 판매자는 “원하는 만큼 표를 구할 수 있다.”고 밝혀 부당 거래 논란은 더욱 커졌다. 사태가 확산되자 응원단은 10일 사과문을 통해 “암표 거래는 응원단 출신 졸업생 A씨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응원단이 관행상 선배들에게 10장씩 지급해 온 티켓 중 4장을 A씨가 지인 B(29)씨에게 넘긴 것. 하지만 축제에 참석하지 못하게 된 B씨는 A씨와 티켓 처리를 두고 상의했고, A씨는 세연넷을 통해 판매할 것을 권유했다. 두 사람은 세연넷 계정이 없어 B씨는 A씨가 응원단 후배 C(21)씨에게 빌린 계정을 통해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A씨와 C씨 모두 B씨가 티켓을 비싼 가격에 되판다는 사실을 몰랐다. B씨는 A씨에게 받은 초대권뿐 아니라 다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산 티켓도 비싼 가격에 거래했다. 응원단은 B씨가 이 과정에서 18장의 티켓을 구해 모두 12만 6000원의 이득을 남겼다고 밝혔다. 그러나 B씨가 통화 목록을 지워 정확한 거래 내역이 확인되지 않는 등 석연치 않은 점이 없지 않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14일부터 축제 티켓 판매를 시작한 고려대 역시 5월이면 티켓 거래 글로 온라인 커뮤니티가 붐빈다. 이처럼 암표가 성행하는 이유는 유명 가수들이 참여해 공연을 갖기 때문이다. 대학 축제 티켓은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서도 비싸게 거래된다. 지난주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에는 “연세대의 아카라카 티켓을 3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왔다. 응원단 역시 이 같은 실태를 파악하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여야 대선주자들 ‘휴일 잊은 행보’

    여야 대선주자들 ‘휴일 잊은 행보’

    여야 대선주자들은 주말인 13일에도 부지런히 잰걸음을 이어 나갔다.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권한을 국회로 분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정치 개혁 관련 구상을 밝힌 회견에서 “4년 중임제 분권형 대통령제에 대해 부정적이나 대통령 권한을 분산하고 국회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개헌에는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이후 기자단과의 오찬에서 황우여 전 원내대표를 ‘환관’에 빗대는 등 친박(친박근혜) 진영에 대해 날을 세웠다. 그는 5·15 전당대회에서 황 전 원내대표가 당 대표로 유력하다는 전망에 대해 “대표가 수도권이라고 인식되면 안 된다. 플러스 알파가 안 되면…”이라고 운을 뗀 뒤 “황 전 원내대표를 지칭하는 말이 ‘환관’”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론에서 환관이라고 하는데도 지적된 사람들이 반응도 없고 조용하다.”면서 “이것을 인정하는 거냐 뭐냐. 그렇게 (대응) 안 해도 대선에서 이긴다고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주변에 쓴소리하는 사람이 드물고 떠받드는 사람만 많다는 의미로 정치권 안팎에 떠도는 ‘환관’이란 말을 빗댄 것이다. 이재오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리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이 의원은 참배가 끝난 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공동정부론’에 대해 “허상”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공동정부 파트너로 지목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 “안 교수가 지금은 혼자밖에 없지 않은가.”라고 반문하면서 “공동정부가 되려면 민주당이란 당과 세력이 있듯 안 교수도 나름의 세력이 있어야 하고 국가 운영에 대한 비전, 정체성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보육 취약 지역의 국공립 보육시설을 2배로 확대하는 내용의 ‘부모 안심 보육정책’을 발표했다. 앞서 ‘10위권 청렴 국가 건설’ ‘노후 안심 시대: 기초노령연금 3배 확대’에 이은 정책 3탄 격이다. ▲만 0~5세아 보육 전 가정에 시설 보육료와 동일한 양육비 지급 ▲보육 교사 처우 개선 등이 포함됐다. 민주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이날 “노무현 전 대통령 3주기 추모 행사 직후 대선 출마를 선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는 6월 9일 민주당 전당대회 직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 상임고문은 노 전 대통령 추모 무등산행에 앞서 가진 지역 언론 간담회에서 “마음의 준비를 끝냈다. 일부는 준비해 시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은 참여정부 때 했던 것으로 끝내고 싶다. 다른 분들을 위해 할 생각이 없다.”며 대권 의지를 명확히 했다. 특히 안 원장과의 공동정부 제안에 대해 “1997년의 이른바 DJP(김대중·김종필) 연합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면서 “DJP 연합은 집권을 위해 정체성이 전혀 다른 세력과 한 고육지책이었지만 (우리는) 이념, 정체성이 거의 같다.”고 강조했다. 이재연 송수연기자 oscal@seoul.co.kr
  • [박재범 칼럼] 김두관 지사, 입지전적 성공을 넘어설 것인가

    [박재범 칼럼] 김두관 지사, 입지전적 성공을 넘어설 것인가

    김두관 경남지사의 대선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도지사의 범위를 넘어서는 발언을 자주 하고 있다. 일부 언론은 대선 출마 선언 날짜까지 예고한다. 항간에서는 이른바 PK(부산·경남)에서 대권주자가 나오는 것이 야권으로서는 최적이라는 얘기를 한다. 정치공학적 논의여서 더 거론하지 않겠다. 다만 현직 도지사를 중간에 그만두고 대선에 출마한다면 쏟아질 비판을 이겨낼 만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강하다는 뜻일 게다. 대한민국 전체를 어떻게 얼마나 사랑할 것인지 자질과 비전, 실행력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관심을 두게 된다. 김 지사를 가까이 지켜본 이들은 인간적 장점이 뚜렷하다고 지적한다. 우선 성장과정에 스토리가 담겨 있다. 이장-군수-장관-민선 도지사로 도전을 줄기차게 이어가고 있다. 탁월한 친화력, 승승장구함에도 겸손함을 잃지 않는 점 등도 매력이다. 반면 행정적 능력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 행정자치부 장관 때의 업무 능력은 그다지 높이 평가되지 않고 있다. 관료들은 별다른 성과 없이 지나간 장관 정도로 치부한다. 고시 출신 공직자들의 눈에 그렇게 비치는 것은 당연하다. 수많은 장관을 모셨던 관료들이 보기에 국가 전체 차원에서 공익과 국익을 바라보는 시각과 판단력, 상상력 측면에서 미흡한 점이 전혀 없었다면 그것이 오히려 비정상적인 일이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장관을 그만둔 이후 오히려 공직자로서 역량에 대한 평가가 나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사람을 바라볼 때 인품과 역량이 나이와 지위에 따라 지속적으로 향상하느냐는 매우 중요한 판단 잣대이다. 무엇보다 얼굴빛이 여타 경쟁자들에 비해 밝고 환한 점은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얼굴빛에 관한 얘기 가운데 가장 재미있는 일화는 덩샤오핑(鄧小平)이 남겼다. 문화혁명 당시 마오쩌둥(毛澤東)은 덩샤오핑에 대한 마지막 결심을 앞두고 면담을 가졌다고 한다. 당초에는 작별을 고하려 했으나, 덩샤오핑의 환한 얼굴빛을 보고 수위를 연금으로 낮췄다고 한다. 덩샤오핑은 이 실화를 자신의 딸에게 말년에 털어놓으면서 어떤 어려움에 맞닥뜨리더라도 얼굴을 환하게 가꾸라고 당부했다는 것이다. 당시 덩샤오핑의 얼굴빛이 어두웠다면 마오쩌둥이 다른 결정을 내렸을 수 있다. 그 경우 오늘날 중국의 성세 역시 모습이 상당히 달라져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어제, 오늘, 내일에 관한 진단과 해법, 비전에 대해서는 밝혀진 것이 크게 부족하다. 앞으로 스스로 국민 앞에 끄집어내야 할 부분이다. 좌파로 일컬어지는 그이기에 대한민국의 건국을 어떤 역사적 시각에서 보는지부터 궁금하다. 영욕으로 점철된 대한민국 건국 시기와 그 이후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국민소득 100달러 시대의 철지난 담론에 불과하다. 대한민국 역사의 공과를 다 수용할 것인지, 아니면 낡은 좌파 논리에 따라 흑백을 재단할 것인지 과거에 대한 견해를 분명히 해야 한다. 다음으로 오늘의 과제인 선진국형 복지 구현과 신수종사업의 창출에 대한 구상과 실행 방안도 관심거리다. 국민의 행복지수를 어떻게 높일 것이며, 소득 2만 달러를 어떻게 4만, 5만 달러로 이끌 것인지에 대한 생각이 제시돼야 한다. 부의 재분배, 즉 복지와 성장의 균형을 어떻게 이룰 것인지는 누가 대통령이 되든 가장 중요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 미래에 대해서는 아태시대의 인식 태도가 핵심일 것이다. 아태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맞아 한·중·일 3국 관계의 설정은 국가의 장래와 직결된다. 아널드 토인비는 ‘역사의 연구’에서 내일을 중시하지 않는 나라는 모두 멸망했다고 했다. 한국이 일본과 계속 거리를 두어야 할 것인지, 중국 일변도로 흐르는 게 좋을지 등은 국가의 삶에서 최고로 중요한 사안이다. 마지막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산을 역사적으로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 김 지사가 대권에 도전할 경우 듣고싶은 사람들이 많다. 김 지사의 무한 도전이 개인의 입지전적 성공을 넘어선, 국가의 운명을 생존과 번영으로 이끄는 도전이 될 것인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jaebum@seoul.co.kr
  • 안철수, 문재인 “공동정부” 발언 듣고 반응이...

    안철수, 문재인 “공동정부” 발언 듣고 반응이...

    문재인(왼쪽)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안철수 (오른쪽)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게 연합 공동정부 구성을 골자로 자신의 대권플랜 한자락을 제시, 파장이 일고 있다. 대권지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과 당원들을 무시했다는 ‘제2의 담합’ 논란까지 일고 있다. 문 고문은 10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안 원장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단순히 경쟁에서 이기는 사람이 후보가 되고 정권을 장악하는 차원이 아니라 함께 연합 공동정부를 구성하는 수준까지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지난 1997년 대선에 앞서 김종필(JP) 자민련 총재와 함께 이룬 DJP연합처럼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JP는 당시 수평적 정권 교체 이후 국무총리직을 맡아 국민의 정부에서 한 축을 담당했다. 문 고문은 “앞으로 안 원장과의 단일화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될 텐데,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고문은 나아가 “국민의 지지를 받는다면 제가 그런 시대정신 구현에 주역 역할을 하는 것이고, 국민들 평가가 그렇지 않다면 정권교체에 조연 역할을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안철수 총리’, 혹은 ‘안철수 대통령-문재인 총리’ 조합까지도 각오하겠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안 원장 측 한 인사는 “안 원장의 정치행보가 정해지지 않아 말씀드릴 게 없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문 고문의 개인적 생각일 뿐 안 원장과 교감을 나눈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인사는 “문 고문도 대선 출마를 선언하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정치공학적인 접근만 하는 것 같다.”면서 “국민은 지금 문 고문이 어떤 비전과 정책을 갖고 있는지 보고 싶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론은 찬반으로 엇갈렸다. 상당수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위협할 구상이라고 보면서, 실현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그러나 “민주당 경선도 시작되지 않았는데 너무 경솔하고 오만한 구상이다. 국민을 바보로 아는가.”라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일부는 “민주당 내에서 노력해 보지도 않고 안 원장에게 구걸하는 격”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민주당의 ‘이해찬 대표-박지원 원내대표’ 담합에 문 고문이 관여했다는 논란에 이어 제2의 담합논란도 일 조짐이다. 당내 의견수렴도 없이 무슨 자격으로 이런 발언을 했는지를 지적하는 소리도 나왔고, 밀실 담합정치의 전형이란 소리도 있었다. 이춘규 선임기자·이범수기자 taein@seoul.co.kr
  • 새누리 당권주자 인터뷰-유기준

    새누리 당권주자 인터뷰-유기준

    새누리당 당권 도전에 나선 유기준(3선·부산 서구) 의원은 11일 “낙동강 벨트를 사수했던 4·11 총선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경남(PK) 지역을 사수, 정권재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들이 모두 PK 출신인 만큼 이 지역 대표 주자가 당 지도부에 포함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유일한 영남 후보다.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안철수·문재인·김두관 등 현재 거론되는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들이 모두 PK 출신이다. 민주통합당은 호남 출신의 박지원 원내대표를 선출했고 당 대표는 중부권 인사로 내세울 것으로 점쳐진다. 전략적으로도 대권 주자들은 PK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반면 영남에서는 새누리당 지지색이 많이 바랬다. 더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이 지역 대표 주자가 지도부로 선출돼야 한다. 부산시당위원장으로서 이번 4·11 총선에서 낙동강 벨트를 사수했다. 대선에서도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어떤 성격의 대표가 될 것인가. -우선 대선 후보가 무사히 연착륙해서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는 게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관리형 대표가 정답이다. 그러나 임기 2년동안 정권 재창출 이후에도 집권 여당을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단순한 관리형보다는 국정 운영에 대한 책임감도 갖춰야 한다. →정권재창출을 위한 차별화 정책 구상이 있나. -현재의 경제정책에 대변환이 있어야 한다. 친 대기업, 수출 드라이브 정책, 고환율 정책 등은 국민 행복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중소기업이라든지 내수를 중시하는 적정환율 정책으로 가야 한다. →당 지도부가 친박 일색이라는 우려도 있는 것 같다. -황우여 전 원내대표를 친박이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은가. 2007년 대선 경선을 치르면서 황 전 원내대표는 끝까지 중립이었고 나는 대변인직에서 물러나 박 위원장을 도운 오리지널 친박이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기고] 미얀마의 개혁과 북한의 선택/윤영미 평택대 외교안보전공 교수

    [기고] 미얀마의 개혁과 북한의 선택/윤영미 평택대 외교안보전공 교수

    독재국가로 고립되었던 미얀마에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중동의 민주화가 미얀마에도 영향을 주는 듯하다. 미얀마는 1962년 군사 쿠데타 이후 수십년 동안 독재체제를 유지해 왔지만 결국 개혁의 길을 선택했다. 지난해 3월 민간정부를 출범시킨 테인 세인 대통령은 영웅이 되었고, 1948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후 영국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이 처음으로 미얀마를 방문했다. 미얀마에 그동안 갈망하던 ‘새로운 정치와 역사’가 이렇게 시작된 것이다. 지난 4월 1일 보궐선거가 민주적으로 진행된 이후 압승을 거둔 야당 ‘국민민주주의연맹’(NLD)의 지도자이자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의 역할에 여러 나라의 관심이 뜨겁다. 이미 유럽연합(EU)은 올해 초 미얀마의 개혁 조치들을 높게 평가했으며 각료들에 대한 비자발급 금지 조치를 해제하는 등 제재를 일부 완화했다. 미국도 미얀마에 대한 제재 완화에 동참했고, 일본이 수천억엔 규모 부채를 탕감해 주기로 했으며, 중국·인도 등도 적극적으로 경제지원에 나서고 있다. 북한의 혈맹국인 중국은 1970년대 말 ‘시장중심적’ 개혁·개방을 통해 30년이 넘은 현재 주요 2개국(G2)의 반열로 들어섰다. 또 1970년대 중반 사회주의 통일 이후 낙후된 사회주의 경제체제와 빈곤에서 신음하던 베트남 역시 1980년대 후반 ‘국가중심적’ 개혁·개방을 통해 성공적으로 경제발전을 달성하고 있다. 이렇게 주변 아시아 사회주의 국가들은 물론 미얀마도 국제사회의 요구를 수용해 고립에서 벗어나 새로운 국가발전의 장을 열었다. 하지만, 북한은 어떠한가.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3대 세습체제의 절대권력 공고화에 주력하면서 북한주민은 만성적인 식량난에 고통을 받고 있다. 또 소수 핵심 특권계층의 충성심 속에 대규모 정치범수용소가 현존하는 최악의 인권 탄압을 지속하고 있다. 더욱이 북한은 몰락해 가는 사회주의 체제 고수를 위해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안보를 위협하는 핵보유국을 자처하고 김정은은 불안정한 정권 유지에 급급하고 있다. 김정은이 지난 4월 15일 김일성 탄생 100년을 맞는 태양절 행사를 통한 당·정·군 장악에 성공했을지 모르지만, 시장중심적이나 국가중심적 개혁·개방 정책 없이 북한의 ‘강성대국’ 건설은 절대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패 이후 가해진 유엔 안보리 강경 제재의 국제사회 압박과 달리 유화적 대북 메시지를 보냈다. 주요 핵심은 북한의 변화와 그런 변화를 우리 정부는 수용할 수 있고 지지 및 지원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미얀마처럼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개혁 또는 개방을 선택한다면, 국제사회도 북한에 가해진 제재를 완화하고 각종 지원을 할 것이다. 북한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추대된 김정은은 스스로 국제적 고립을 자처하지 말고 핵무기 개발과 미사일 발사 등 군비 경쟁과 추가도발을 하루속히 포기해야 한다. 동시에 북한은 연일 계속되고 있는 적반하장의 대남 도발 협박을 중단해야 한다. 벼랑 끝에 선 북한 권력층이 정권을 유지하고 경제 파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중국, 베트남과 최근 미얀마처럼 개혁·개방을 단행하고 국제사회와 대화와 협력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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