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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병제’ 불붙는 정치권

    ‘모병제’ 불붙는 정치권

    백군기 더민주 국방안보센터장 “모병, 전문 군사기술 숙달에 도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원하는 사람만 군대에 입대하는 ‘모병제’를 둘러싼 정치권 논쟁이 뜨겁다. 여권 대권 잠룡인 남경필 경기지사와 유승민 의원이 모병제를 놓고 충돌한 데 이어, 야권에서도 ‘모병제 논의’가 본격적으로 불붙는 양상이다. 남 지사는 8일 페이스북에 “모병제는 개인의 자유와 행복 추구라는 인류보편적인 가치에 기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날 유 의원이 “모병제는 정의롭지 못한 발상”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히틀러도 자신은 정의롭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서 위험하다”고 반박했다. 모병제 논란은 2012년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모병제 도입’을 공약으로 처음 들고 나온 더민주 김두관 의원은 최근 남 지사와 ‘모병제희망모임’에 함께 참여하며 찬성론을 펼치고 있다. 더민주의 국방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국방안보센터 역시 모병제 도입에 긍정적이다. 백군기 국방안보센터장은 통화에서 “인구 감소에 따른 군 복무 공백을 메우고 전문화된 군사 기술을 숙달하려면 최소 5년 이상 근무하는 모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백 센터장은 “다만 한번에 모병제로 전환할 경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다”면서 “국민 정서 등을 감안해 통일 전까지 전투병은 모병으로, 행정 분야는 징병으로 혼합하는 형태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 김용익 원장도 “현재 징병제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원하는 사람들만 군에 입대하면 충성심이나 전력이 좋아질 것”이라면서 “모병제를 검토할 때가 됐다”고 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모래시계 검사’에서 추락… 대선 도전에 빨간불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8일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최대 위기로 내몰렸다. ●洪 “납득 안되는 이유 붙여 판결” 홍 지사는 이날 판결 직후 “노상강도를 당한 기분”이라면서 항소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앞으로 법적 책임 소재를 놓고 힘든 법정 다툼을 벌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청렴한 ‘모래시계 검사’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부패 정치인’으로의 이미지 추락도 불가피하다. 홍 지사로서는 항소심이나 상고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는 게 선결 과제일 수밖에 없다. 자연스레 내년 대선에 도전장을 내겠다는 당초 구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홍 지사는 지난 1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천천히 대권 준비를 하겠다”고 밝히며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기도 했다. 홍 지사는 검찰 기소 직후인 지난해 7월 새누리당 당원권이 정지됐으며, 무죄 판결을 받아 이를 원상회복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차질이 생겼다. 형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지사직을 유지할 수는 있지만, 도정에 대한 추진 동력 역시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홍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오늘 판결을 사법적 결정이라고 받아들이지 않는다. (재판부가) 납득이 되지 않는 이유를 붙여서 판결했다고 본다”면서도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도정에 전념할 것이다. 단지 항소심 재판에 맞춰 정치 일정은 재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야당은 홍 지사에 대한 사퇴 운동을 벌이겠다고 공세를 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독선행정, 갈등정치, 색깔정치, 막말정치의 아이콘이 된 홍 지사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유죄 판결까지 받아 국민적 우환이 됐다”고 지적했다. ●野 “사퇴 운동”… 주민소환투표도 숙제 홍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실시 여부도 넘어야 할 숙제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6일 주민소환투표에 대한 각하 또는 인용 결정을 할 예정이다. 인용된다면 투표가 10~11월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유권자의 3분의1 이상이 참여해 과반수가 찬성하면 지사직을 잃을 수 있다. 서울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청탁금지법 Q&A

    청탁금지법 Q&A

    1. ‘김영란법’은 무엇인가요.○ 김영란법의 정식 명칭은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입니다. 법률제정안이 발표된 2012. 8. 김영란 당시 국민권익위원장이 법률 제정을 주도했기 때문에 ‘김영란법’으로 알려진 것입니다.○ 2010년과 2011년 각각 논란이 됐던 ‘스폰서 검사’와 ‘벤츠 여검사’ 사건에서 변호사로부터 고급 승용차를 받고, 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았음에도 직무 연관성이 없다는 이유로 무죄가 선고된 것을 발단으로, 대가성 유무와 관계없이 일정 금액 이상 금품과 접대를 받으면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졌고, - 2012년 법률제정안이 나오고 2013년 국무회의를 통과한 후, 세월호 참사로 관피아 논란이 지면서 입법이 되었습니다. 2. ‘김영란법’은 형법상 뇌물죄와 어떤 점이 다른가요?○ 이 법은 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직원을 포함한 공직자의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를 금지하는 것을 핵심으로 합니다. 기존 형법상 뇌물죄에서 직무관련성과 대가성을 요구하는 것과 다르게 이 법은 대가성이 없는 금품도 일정 금액 이상 받으면 처벌의 대상이 됩니다.- ‘직무’는 공직자 등이 그 지위에 수반하여 취급하는 일체의 사무를 의미하며, 이는 법령상 관장하는 직무 그 자체뿐만 아니라 그 직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행위는 물론, 결정권자를 보좌하거나 영향을 줄 수 있는 직무행위도 포함합니다. 3. ‘김영란법’은 언제부터 시행되고, 신고는 어떻게 하나요?○ ‘김영란법’은 2016. 9. 28.부터 시행됩니다.○ 신고는 소속기관뿐만 아니라 감독기관ㆍ감사원ㆍ수사기관 또는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신고를 하되, 신고내용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국민권익위에서는 신고 내용이 공익의 증진을 가져오거나 공공기관의 재산상 손실을 방지하는 등의 경우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으며, 국민권익위 보상심의위원회가 포상금 지급 요건 및 지급액에 관한 사항을 심의ㆍ의결합니다.- 허위신고 시에는 형법상 무고죄로 처벌받을 수 있으며, 신고 내용이 거짓임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음에도 신고한 경우에는 보호ㆍ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4. 김영란법의 적용 대상은 어떻게 되는가요?○ 법 제1조(목적)에서는 “이 법은 공직자등에 대한 부정청탁 및 공직자등의 금품등의 수수를 금지함으로써 공직자등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하여 “공직자등”을 주 대상으로 하고 있고,○ 공직자등 외에도 민간부문 관계자, 배우자 등을 포함하여 약 400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제2조(정의)1. “공공기관”이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기관ㆍ단체를 말한다.가. 국회, 법원, 헌법재판소, 선거관리위원회, 감사원, 국가인권위원회, 중앙행정기관(대통령 소속 기관과 국무총리 소속 기관을 포함한다)과 그 소속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나. ‘공직자윤리법’ 제3조의2에 따른 공직유관단체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른 기관라. ‘초ㆍ중등교육법’, ‘고등교육법’, ‘유아교육법’ 및 그 밖의 다른 법령에 따라 설치된 각급 학교 및 ‘사립학교법’에 따른 학교법인마.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제12호에 따른 언론사2. “공직자등”이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공직자 또는 공적 업무 종사자를 말한다.가. ‘국가공무원법’ 또는 ‘지방공무원법’에 따른 공무원과 그 밖에 다른 법률에 따라 그 자격ㆍ임용ㆍ교육훈련ㆍ복무ㆍ보수ㆍ신분보장 등에 있어서 공무원으로 인정된 사람나. 제1호나목 및 다목에 따른 공직유관단체 및 기관의 장과 그 임직원다. 제1호라목에 따른 각급 학교의 장과 교직원 및 학교법인의 임직원라. 제1호마목에 따른 언론사의 대표자와 그 임직원5. 국회의원도 김영란법 상 공직자등에 포함되나요?○ 그렇습니다. 국회의원도 「국가공무원법」상 공무원으로서 이 법의 적용대상이며 부정청탁을 하거나 금품등을 수수하는 경우에 당연히 처벌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도 공익적 목적이 아닌 제3자의 인사청탁, 인ㆍ허가청탁 등을 전달하는 것은 당연히 금지되고 처벌을 받게 됩니다.○ 다만, 국회의원의 경우 해당 지역구의 고충민원을 듣고 처리하는 것은 정당한 의정활동의 일부에 해당하므로, 공익적 목적으로 제3자의 고충민원을 전달하는 행위에 한하여 부정청탁의 예외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예외규정은 국회의원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지방의회 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및 교육감 등 다른 선출직 공직자, 정당, 시민단체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6. 외국인 학교에 근무하는 외국인은 공직자인가요?○ 그렇습니다. 국내 체류 중인 자녀와 외국에서 일정기간 거주하고 귀국한 내국인을 교육하기 위해 설립된 초중등교육법 제60조의2 소정의 학교에 해당할 경우, 그 교직원은 국적을 불문하고 이 법의 적용을 받습니다. ○ 초ㆍ중등교육법 제60조의2(외국인학교)(제1항) 외국에서 일정기간 거주하고 귀국한 내국인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람, 「국적법」 제4조에 따라 국적을 취득한 자의 자녀 중 해당 학교의 장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학업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사람, 외국인의 자녀를 교육하기 위하여 설립된 학교로서 각종학교에 해당하는 학교(이하 “외국인학교”라 한다)에 대하여는 제7조, 제9조, 제11조부터 제16조까지, 제21조, 제23조부터 제26조까지, 제28조, 제29조, 제30조의2, 제30조의3, 제31조, 제31조의2, 제32조부터 제34조까지 및 제34조의2를 적용하지 아니한다.(제2항) 외국인학교는 유치원ㆍ초등학교ㆍ중학교ㆍ고등학교의 과정을 통합하여 운영할 수 있다.(제3항) 외국인학교의 설립기준, 교육과정, 수업연한, 학력인정, 그 밖에 설립ㆍ운영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7. 기독교 단체인 재단법인의 이사장은 공직자등에 해당하나요?○ 종교단체는 원칙적으로 이 법상 공직자등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하지마 만약 해당 종교단체에서 ‘○○신문’과 같은 정기간행물을 발행하고 있다면 이 법 제2조 제1호 마목이 규정하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2호 소정의 언론사라고 볼 수 있으므로, 공직자에 해당합니다. 8. 사보 등을 발행하는 기업의 경우에는 공직자등에 해당하나요?○ 원칙적으로 일반 기업의 경우는 공직자등에 포함되지 않지만, 해당 기업에서 사보 등을 발행하여 부수적으로 언론활동을 할 경우 ‘잡지 등 정기간행물 사업자’로서 언론사에 해당할 수 있고,- 이 경우 정기간행물 발행업무에 종사하는 자에 대해서는 이 법의 적용대상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9. 발레리나, 축구선수 등에게도 동 법이 적용되나요?○ 김영란법의 적용대상은 공무원, 공직유관단체 및 기관의 장과 그 임직원 등 적용대상 기관ㆍ단체 수만도 3만 9,965개에 달할 정도로 매우 광범위합니다.○ 즉 이 법상 ‘공직자등’에 해당하는 기관과 근로계약을 체결하였다면 근로형태를 불문하고 모든 임직원이 ‘공직자등’에 해당하므로,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합창단, 시립교향악단 소속 연극배우, 발레리나, 피아니스트 등 및 지자체가 운영하는 구단의 축구선수의 경우에도 ‘공직자 등’에 해당합니다. 10. 내부 위임규정에 따라 권한을 위임한 경우, 전결권을 위임한 사람도 공직자등에 포함되나요?○ 그렇습니다. 내부 규정에 따라 업무를 다른 사람에게 위임했다고 하더라도 외부에서는 이를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전결권을 위임하였다는 이유로 부정청탁 거절과 신고 의무를 면제받지는 못합니다. 11. 기자나 PD가 아닌 일반 행정업무를 하고 있는 자나 윤전기를 관리하는 자도 김영란법의 적용을 받는가요?○ 예. ‘공적업무’ 종사자의 업무범위를 명시적으로 제한하지 않기 때문에 ‘공적업무’는 해당 공공기관이 수행하는 전체 업무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언론사에서 보도ㆍ논평ㆍ취재 외에도 행정ㆍ단순 노무 등에 종사하는 자 역시 법 적용 대상인 공직자등에 포함됩니다. 12. 지자체 건설담당 국장의 부인이 개최한 사회복지단체 행사에 건설사 사장이 400만원 후원금을 내면 어떻게 되나요?○ 김영란법은 공직자등의 배우자를 통한 우회적 금품수수를 차단하기 위해 공직자ㆍ교사ㆍ언론인의 부인이나 남편이 배우자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았을 때 공직자 등이 이를 자진하여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신고의무를 위반한 공직자에게는 징역이나 벌금, 과태료 등 처벌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안의 경우 지자체 건설담당 국장과 지역 건설사 사장은 직무 연관성이 인정되기 때문에 배우자가 후원금을 받은 사실을 신고하지 않는다면, 국장은 1회 100만원이라는 금품수수 기준을 위반하여 형사처벌 대상이 됩니다.- 다만, 국장이 배우자의 후원금 수수 사실을 몰랐다면 처벌받지 않습니다. ○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제8조 제4항:공직자등의 배우자는 공직자등의 직무와 관련하여 제1항 또는 제2항에 따라 공직자등이 받는 것이 금지되는 금품등을 받거나 요구하거나 제공받기로 약속해서는 안된다.제9조 제1항 제2호:공직자 등은 자신의 배우자가 수수 금지 금품등을 받거나 그 제공의 약속 또는 의사표시를 받은 사실을 안 경우 소속기관장에게 지체 없이 서면으로 신고하여야 한다.제22조 제1항 제2호:자신의 배우자가 제8조 제4항을 위반하여 같은 조 제1항에 따른 수수금지 금품등을 받거나 요구하거나 제공받기로 약속한 사실을 알고도 제9조 제1항 제2호 또는 같은 조 제6항에 따라 신고하지 아니한 공직자등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제23조 제5항 제2호:자신의 배우자가 제8조 제4항을 위반하여 같은 조 제2항에 따른 수수금지 금품등을 받거나 요구하거나 제공받기로 약속한 사실을 알고도 제9조 제1항 제2호 또는 같은 조 제6항에 따라 신고하지 아니한 공직자등은 금품등 가액의 2배 이상 5배 이하에 상당하는 과태료를 부과한다.13. 공직자등의 배우자가 남편의 직무와 관련이 있는 관계자로부터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을 경우 남편이 처벌되나요?○ 김영란법에서는 공직자등의 배우자가 공직자등의 직무와 관련하여 금품등을 받거나 요구하거나 제공받기로 약속하는 경우 공직자등에게 신고 의무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안에서처럼 배우자가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수수한 사실을 공직자등이 알았음에도 신고하지 않는 경우, 김영란법 제22조 제1항 제2호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됩니다.- 참고로 김영란법에서는 금품등을 수수한 배우자에 대한 처벌규정은 별도 마련하고 있지 않습니다. 14. 공직자등의 배우자가 남편의 직무와 관련이 있는 관계자로부터 100만원 이하의 금품을 받을 경우 남편이 처벌되나요?○ 사안에서처럼 배우자가 100만원 이하의 금품을 수수한 사실을 공직자등이 알았음에도 신고하지 않는 경우, 김영란법 제23조 제5항 제2호에 따라 금품등 가액의 2배 이상 5배 이하에 상당하는 과태료를 부과받게 됩니다.- 이때에도 김영란법 상 배우자에 관한 별도 처벌규정은 없습니다. 15. 공직자등의 내연녀가 직무와 관련하여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은 경우 공직자등이 처벌되나요?○ 아닙니다. 청탁금지법상 공직자등의 배우자는 법률상 배우자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공직자가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청탁금지법으로 처벌을 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금품을 받은 내연녀의 경우 다른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는 있습니다.※ 특정범죄가중법 제3조(알선수재) 공무원의 직무에 속한 사항의 알선에 관하여 금품이나 이익 수수ㆍ요구 또는 약속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변호사법 제111조(벌칙) ① 공무원이 취급하고 있는 사건 또는 사무에 관하여 청탁 또는 알선을 한다는 명목으로 금품ㆍ향응, 그 밖의 이익을 받거나 받을 것을 약속한 자 또는 제3자에게 이를 공여하게 하거나 공여하게 할 것을 약속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 경우 벌금과 징역 은 병과할 수 있다. 16. 공직자등의 자녀 또는 부모가 직무와 관련이 있는 관계자로부터 일자리를 제공받았을 경우 공직자등이 처벌되나요?○ 아닙니다. 김영란법에서는 공직자등 본인과 그 배우자의 부정청탁에 대해 신고의무를 규정하고 있을 뿐, 자녀나 부모 등 가족에 대해서는 별도 신고의무를 규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17. 국회의원의 아들이 허용되는 범위를 넘어가는 고액 금품을 수수하였다면 이 법의 적용을 받나요?○ 국회의원의 경우 금품 수수가 금지되는 공직자등(알쏭달쏭 9번 참조)에 포함되지만, 적용 대상자는 공직자등 본인과 그 배우자에 한정되므로 자녀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다만, 아버지에게 부탁하여 입법에 도움을 주겠다는 식으로 대가를 약속했다면 특가법상 알선수재 등 위반으로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18. 김영란법상 부정청탁에 해당하는 행위는 어떤 것이 있나요?○ 법 제 5조 제1항은 부정청탁의 행위 유형을 ① 인가ㆍ허가ㆍ면허ㆍ인증ㆍ확인 등 신청을 받아 처리하는 직무의 부정처리 ② 인가 또는 허가의 취소, 조세, 과태료, 범칙금, 징계 등 각종 행정처분 또는 형벌부과의 감경ㆍ면제 ③ 채용ㆍ승진ㆍ전보 등 공직자 등의 인사 개입 ④ 공공기관의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직위에의 선정ㆍ탈락 ⑤ 공공기관 주관 각종 수상, 포상 등 관련 특정인 선정ㆍ탈락 ⑥ 입찰ㆍ경매ㆍ개발 등 직무상 비밀 누설 ⑦ 특정인이 계약 당사자에 선정ㆍ탈락 되도록 개입 ⑧ 보조금ㆍ장려금ㆍ출연금 등의 부정한 배정ㆍ지원 ⑨ 공공기관의 재화ㆍ용역의 부정한 매각ㆍ교환 ⑩ 학교 입학ㆍ성적ㆍ수행평가 등 부정처리ㆍ조작 ⑪ 징병검사, 부대 배속, 보직 부여 등 병역 관련 업무 부정 처리 ⑫ 공공기관 평가에서 부정한 판정ㆍ결과 조작 ⑬ 행정지도ㆍ단속ㆍ감사 등에서 특정인을 부정하게 배제하거나 조사결과 조작 ⑭ 수사ㆍ재판ㆍ심판ㆍ중재ㆍ화해 등 업무의 부정한 처리 ⑮ 제1호부터 제14호까지의 부정청탁 대상이 되는 업무에 관하여 공직자 등이 법령에 따라 부여받은 지위ㆍ권한 부정 행사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19. 부정청탁 사실이 적발되면 어떤 처벌을 받는가요?○ 이 법 제23조에 따라 제3자를 통하여 부정청탁을 하면 1,000만 원 이하 과태료, 제3자를 위해 부정청탁을 하면 공직자 등이 아닌 경우에는 2,000만 원 이하, 공직자 등인 경우 3,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단, 자신을 위해 직접 공직자 등에게 부정청탁을 하는 행위는 일반민원과 부정청탁을 구분하기 어렵고, 일반국민의 민원제기가 위축될 소지가 있다는 점을 고려, 공공기관과 국민 사이의 활발한 의사소통을 보장하기 위해 처벌받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이때에도 직접 부정청탁을 받은 공직자 등이 청탁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는 경우, 2년 이하 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됩니다. ○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제6조(부정청탁에 따른 직무수행 금지) 부정청탁을 받은 공직자 등은 그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여서는 아니 된다.제22조 제2항 제1호(벌칙) 제6조를 위반하여 부정청탁을 받고 그에 따라 직무를 수행한 공직자 등(제11조에 따라 준용되는 공무수행사인을 포함한다)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20. 부정청탁을 받은 공직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 법에 따르면 동일인에게 두 번 이상 부정청탁을 받은 공직자는 반드시 소속 기관장에게 신고를 하여야 합니다. 즉 공직자가 처음 민원인에게 법이 허용하지 않는 청탁을 받았을 때 거절 의사를 표시해야할 의무는 있지만 반드시 신고하여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한차례 거절을 하였으나 시차와 관계 없이 같은 사람으로부터 같은 청탁을 또 받았다면 소속 기관장에게 신고할 의무가 발생합니다.- 이 때 여러 명의 법인 소속 임직원이 업무와 관련해 동일한 내용으로 부정 청탁을 할 때에도 하나의 부정청탁으로 봐야하며, 같은 내용의 청탁을 민원인이 한번 하고 제3자를 통하여 한번 더 하였다면, 이 역시 공직자에게 신고 의무가 부여됩니다.○ 만약 공무원이 신고를 하지 않으면 징계처분 대상에 해당하며, 신고를 받은 기관장이 사건을 수사기관 등에 이첩할 경우 청탁을 한 사람은 과태료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 소속기관장은 다른 법령에 위반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부정청탁의 내용 및 조치사항을 해당 공공기관의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수 있습니다. ○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제7조(부정청탁의 신고 및 처리)제1항 공직자 등은 부정청탁을 받았을 때에는 부정청탁을 한 자에게 부정청탁임을 알리고 이를 거절하는 의사를 명확히 표시하여야 한다.제2항 공직자 등은 제1항에 따른 조치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부정청탁을 다시 받은 경우에는 이를 소속기관장에게 서면으로 신고하여야 한다.21. 취업한 대학생이 교수에게 “F학점만 주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경우 부정 청탁에 해당하나요?○ 4학년 2학기에 취업한 뒤 출석일수를 채우지 못해 대학생들이 교수들에게 위와 같은 부탁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김영란법에 의하면 국ㆍ공립대는 물론 사립대 교수도 김영란법 상 ‘공직자등’에 해당하기 때문에, 교수에게 법령이 허용하는 재량권이 없음에도 이런 부탁을 한다면부정청탁이 됩니다.○ 이 사례에서는 학내 규정이 부정청탁 여부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됩니다. 대부분의 대학에는 ‘총 수업시간 수의 3분의 2 이상을 채우지 못한 학생은 시험을 볼 수 없다’는 규정이 있는데, 이에 의하면 교수 수업일수를 채우지 못한 학생은 시험을 볼 수 없고, 자연히 F를 받게 되므로, 교수의 재량권이 없다고 보아 부정청탁에 해당합니다.- 반면 취업이 결석의 사유로 인정되는 학교나 학과에서는 교수 재량으로 시험을 허용하거나다른 과제로 시험을 대체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 교수의 재량권 내에 있는 사항에 대해 부탁을 한 것으로 부정청탁이 아니게 됩니다. 즉 같은 부탁이라도 학교 규정에 따라 부정청탁 여부가 결정됩니다.○ 다만, 김영란법은 본인의 이익에 관해 청탁한 사람에 대해서는 처벌규정을 두고 있지 않으므로, 부정청탁을 한 학생은 처벌받지 않고, 교수가 재량권의 범위를 벗어나 성적을 올려줄 경우 2년 이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게 됩니다. 22. 국립대병원 입원 순서를 앞당겨 달라고 부탁해도 안되나요?○ 국립대 병원의 입원 관련 직무는 이 법상 부정청탁 대상에 해당합니다. 입원 순서의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접수 순서대로 하는 것이 정상적 관행이기 때문에 입원 대기자가 제3자인 친구를 통해 원무과장에게 병원 입원 순서를 앞당겨 달라고 부정청탁을 한 경우, 입원 대기자 및 친구는 과태료 부과대상이 되며, 접수순서를 변경한 원무과장은 형사처벌(제22조 제2항 제1호) 대상이 됩니다.- 이 때 입원 대기자는 제3자를 ‘통하여’ 부정청탁을 한 경우 이므로 1천만 원 이하 과태료, 친구는 제3자를 ‘위하여’ 부정청탁을 한 경우이므로 2천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23. 아버지가 병무청 간부, 군의관에게 아들의 보충역 판정을 청탁한 경우 처벌할 수 있나요?○ 병역 판정검사와 관련된 직무는 김영란법 상 부정청탁 대상 직무에 해당하고, 병역법령상 신체등위 판정기준을 위반해 보충역으로 신체등위를 받을 수 있도록 청탁한 행위는 부정청탁입니다. 따라서 이는 제3자를 위한 부정청탁에 해당하며, 아버지에게는 2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24. 지방자치단체장 B가 평점대상 공무원 A의 부탁을 받고, 평점대상 공무원에 대한 순위가 정해졌는데도 평점권자 C에게 A에 대한 순위 변경을 지시한 경우 어떻게 처벌받는가요?○ 먼저 공무원 A는 이해당사자로서 직접 자신을 위해 부정청탁 하였으므로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는 제외되지만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징계의 대상이 됩니다.○ 지방자치단체장 B는 해당 업무를 처리하는 평정권자 C의 지휘ㆍ감독권자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공직자에 해당하므로, 부정청탁에 따라 직무를 수행한 경우에 해당되어 형사처벌을 받습니다(형법상 직권남용죄 적용은 논외).○ 평정권자 C는 거절 의사를 명확하게 표시해야 하고, 제3자를 위한 부정청탁임을 알면서 지시에 따른 경우 형사처벌을 받게 됩니다. ○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제6항(부정청탁에 따른 직무수행 금지):부정청탁을 받은 공직자등은 그에 따라 직무를 수행해서는 아니 된다.제22조(벌칙) 제2항 제1호:제6조를 위반하여 부정청탁을 받고 그에 따라 직무를 수행한 공직자등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25. 노인장기요양법령상 요건이 되지 않는 A가 장기요양인정을 신청시 아들 B가 담당 공무원 C에게 어머니가 대상자로 선정되게 해달라고 부탁한 경우 제재의 대상인가요?○ 장기요양 대상자 선정 관련 직무는 부정청탁 대상 직무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아들 B는 제3자인 어머니를 위해 부정청탁을 하였으므로 2천만 원 이하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됩니다. 26. 보조금 지급 대상이 아닌 어린이집 원장 A가 지방의회 의원 B를 통해 해당 지자체 보조금 업무 담당자 C에게 보조금을 받게 해달라고 청탁해 보조금을 받는 경우 부정청탁인가요?○ 부정청탁에 해당합니다. 선출직 공직자인 지방의회 의원 B가 제3자 A의 고충 민원을 전달한 것이지만, 이는 공익적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닌 특정인의 특혜를 목적으로 했기 때문입니다. 27. 100㎡ 규모의 일반음식점을 운영하려는 A가 담당 공무원 C에게 기준 위반인 5㎥/일 처리용량의 오수처리시설 설치신고를 한 후, 자신의 친구인 지방세 담당 공무원 B를 통하여 오수처리시설 설치신고를 수리해줄 것을 담당 공무원 C에게 부탁한 경우 어떻게 되나요?○ 하수도법령에 따른 오수처리시설 설치신고 관련 직무는 부정청탁 대상 직무에 해당합니다.○ 사안의 경우 100㎡규모의 일반음식점의 경우 7㎥/일 오수처리 용량에 해당하는 오수처리시설을 설치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기준을 위반하여 처리하도록 제3자인 공무원을 통하여 부탁한 경우에 해당하므로 법 위반이 됩니다.○ 따라서 ① A는 제3자를 통해 부정청탁을 하였으므로 1천만 원 이하 과태료 ② 친구 B는 제3자를 위해 부정청탁을 하였고, 공직자에 해당하여 제재가 가중되므로 3,000만 원 이하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됩니다. 28. 기업 직원이 공무원에 부정청탁 시 회사도 처벌되나요?○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건설사 직원이 건축허가와 관려하여 담당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에게 부정청탁을 한 경우 건설사 직원은 제3자인 회사를 위해 부정청탁을 하였으므로 2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대상이 되고,○ 이 경우 건설사는 양벌규정에 따라 같은 금액인 2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됩니다. ○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제24조(양벌규정)법인 또는 단체의 대표자나 법인ㆍ단체 또는 개인의 대리인, 사용인, 그 밖의 종업원이 그 법인ㆍ단체 또는 개인의 업무에 관하여 제22조 제1항 제3호, 제23조 제2항, 제23조 제3항 또는 제23조 제5항 제3호의 위반행위를 하면 그 행위자를 벌하는 외에 그 법인ㆍ단체 또는 개인에게도 해당 조문의 벌금 또는 과태료를 과한다. 다만, 법인ㆍ단체 또는 개인이 그 위반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해당 업무에 관하여 상당한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 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한다.29. 종업원이 업무에 관해 청탁금지법 위반행위를 할 경우 사업주도 제재를 받나요?○ 예. 그렇습니다. 종업원이 사업주(법인과 개인을 포함)의 업무에 관해 위반행위를 한 경우 양벌규정에 따라 그 행위자인 종업원을 벌하는 것 외에 사업주도 제재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사업주가 위반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업무에 관해 상당한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하지 아니하였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면책이 가능합니다. 30. 부정한 청탁을 하거나 받는 경우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처벌을 받게 되는 건가요??○ 아닙니다. 청탁금지법에서는 금지조항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경우에 해당하는 경우 청탁금지법의 적용을 배제하고 있습니다.○ 법 제5조 제2항에서는 ① 청원법, 민원사무처리에관한법률, 행정절차법, 국회법 및 그 밖의 다른 법령에서 정하는 절차ㆍ방법에 따라 권리침해의 구제ㆍ해결 등 특정행위를 요구 ② 공개적으로 공직자 등에게 특정 행위를 요구 ③ 선출직 공직자, 정당, 시민단체 등이 공익적 목적으로 제3자 고충민원 전달 및 법령ㆍ기준 개정 등 제안ㆍ건의 행위 ④ 공공기관에 직무를 법정기한 안에 처리해 줄 것을 신청ㆍ요구 ⑤ 직무ㆍ법률관계에 관한 확인ㆍ증명 등 신청ㆍ요구 ⑥질의 또는 상담 형식으로 법령ㆍ제도에 대한 설명ㆍ해석 요구 ⑦ 그 밖에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아니하는 것으로 인정되는 행위에는 이 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31. 방송사 시청자위원회가 방송편성 및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 변경을 요구하면 부정청탁에 해당하나요?○ 아닙니다. 방송사 시청자위원회의 경우 방송편성과 프로그램에 대해 시정요구를 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부정청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32. 의류 수입업체 영업사원이 촉박한 납품기일을 맞추고자 고향 선배인 관할세관 직원에게 수입 의류 신속 통관을 부탁한 경우 부정청탁에 해당하나요?○ 아닙니다. 이 법 제5조 제2항 제4호는 ‘공공기관에 직무를 법정기한 안에 처리해줄 것을 신청ㆍ요구하거나 그 진행상황ㆍ조치결과 등에 대해 확인ㆍ문의 등을 하는 행위’는 그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한 부정청탁이 아니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33. 경영권 분쟁중인 회사의 최대주주가 2대 주주를 횡령ㆍ배임 혐의로 고발 뒤, 친한 국회6의원을 통해 피고발인에 대한 엄벌을 촉구한 경우 부정한 청탁에 해당하나요?○ 철저한 조사와 엄벌을 촉구하는데 그쳤다면 부정청탁 14개 유형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려워 부정한 청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34. 홈페이지에 공개된 담당 공무원의 이메일로 허가를 내달라는 민원을 넣은 경우, 부정청탁의 예외 조항인 ‘공개적으로 공직자 등에게 특정한 행위를 요구하는 행위’에 해당하나요?○ 아닙니다. 국민신문고 등 정식 민원 창구를 통하지 않고 이메일을 통해 접촉을 하였다면, 해당 이메일 주소가 홈페이지에 적시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공개적이라고 볼 수 없어 부정청탁 예외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공청회나 집단시위 등에서 공개적으로 발언하거나 요구한 경우에는 예외에 해당합니다. ○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제5조(부정청탁의 금지)제2항: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이 법을 적용하지 않는다.제2호:공개적으로 공직자 등에게 특정한 행위를 요구하는 행위35. 택시운전사가 국회의원에게 “택시에 블랙박스 장착 비용을 지원해주는 법이 통과되기 전 사비를 들여 블랙박스를 부착했으니, 법 통과 전 부착 택시에 대해서도 지원금을 달라”고 요구한 경우 부정청탁에 해당하나요?○ 해당 요구는 법이 통과되기 전에 블랙박스를 부착한 다른 택시 운전자들을 대표하여 말한 것으로 부정청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즉 국회의원, 정당인, 시민단체에게 사익이 아닌 공익을 목적으로 요청을 하는 경우에는 이 법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제5조(부정청탁의 금지)제2항: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이 법을 적용하지 않는다.제3호:선출직 공직자, 정당, 시민단체 등이 공익적인 목적으로 제3자의 고충민원을 전달하거나 법령ㆍ기준의 제정ㆍ개정ㆍ폐지 또는 정책ㆍ사업ㆍ제도 및 그 운영 등의 개선에 관하여 제안ㆍ건의하는 행위36. 직무와 무관하게 금품을 수수하여도 처벌받나요?○ 공직자등(공직자, 사립학교 교원, 언론인 등)이 직무 관련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인으로부터 1회에 100만원 또는 매 회계연도 300만원 초과하는 금품등을 받거나 요구 또는 약속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이 때 ‘1회’란 자연적 의미의 행위 수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법적으로 평가된 의미의 행위 수를 고려해 판단합니다. 따라서 수개의 행위가 시간적ㆍ장소적 근접성이 있거나 계속성이 있는 경우에는 1회로 평가 가능하며, 이를 모두 합산하여 100만원 초과 시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됩니다.- ‘회계연도’는 세입, 세출을 구분하기 위해 설정한 기간으로, 수수 금지 금품등을 받은 공직자 등이 소속한 공공기관의 회계연도를 의미하며, 제공자에게도 동일한 회계연도를 적용합니다. ○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제2조(정의)제2호 “공직자등”이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공직자 또는 공적 업무 종사자를 말한다가. 국가공무원법 또는 지방공무원법에 따른 공무원과 그 밖에 다른 법률에 따라 그 자격ㆍ임용ㆍ교육훈련ㆍ복무ㆍ보수ㆍ신분보장 등에 있어서 공무원으로 인정되는 사람나. 제1호나목 및 다목에 따른 공직유관단체 및 기관의 장과 그 임직원다. 제1호라목에 따른 각급 학교의 장과 교직원 및 학교법인의 임직원라. 제1호마목에 따른 언론사의 대표자와 그 임직원제3호 “금픔등”이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것을 말한다가. 금전, 유가증권, 부동산, 물품, 숙박권, 회원권, 입장권, 할인권, 초대권, 관람권, 부동산 등의 사용권 등일체의 재산적 이익나. 음식물ㆍ주류ㆍ골프 등의 접대ㆍ향응 또는 교통ㆍ숙박 등의 편의 제공다. 채무 면제, 취업 제공, 이궈 부여 등 그 밖의 유형ㆍ무형의 경제적 이익37. 금품 수수시 과태료와 형사처벌의 기준이 어떻게 다른가요?○ 청탁금지법은 공직자등이 한번에 받은 금품등의 액수가 100만원을 초과하면 형사처벌, 100만원 이하 시에는 가액의 2배 이상 5배 이하 상당의 과태료 부과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청렴에 대한 국민의 기대수준을 반영하고 공개토론회와 전문가 자문 등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형사처벌 대상의 합리적 기준으로 100만원을 정한 것입니다.○ 또한, 동일하게 100만원 초과 금품 제공을 형사처벌 대상으로 제시하고 있는 「공직선거법」 등 다른 입법례도 고려한 결과입니다. ○ 공직선거법 제261조(과태료의 부과ㆍ징수등)기부행위 금지의무를 위반하여 제공받은 금액 또는 음식물ㆍ물품 등의 가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면 형사처벌, 이하는 가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 상당의 과태료 부과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2조(뇌물죄의 가중처벌)뇌물죄와 관련하여 「형법」은 법정형이 5년 이하 징역이나, 수수액이 3,000만 원 이상인 경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적용되어 법정형이 최하 5년 이상, 최고 무기징역임38. A공무원이 기업 임원과 1차에서 40만원어치 밥을 먹고, 자정을 넘겨 룸살롱에서 200만원어치 술을 마시면 형사처벌 대상인가요?○ 김영란법은 시간적ㆍ장소적 근접성을 고려해 연속선상에 있다고 판단하면 ‘1회’의 접대로 보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연속성이 인정되는 1회의 식사로 보이므로, A는 전체비용 240만원을 참석자 둘로 나눈 120만원의 식사 접대를 받은 것으로 간주됩니다.○ 따라서 술자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밤 12시가 넘어 날짜가 바뀌었더라도 연속성이 인정되어 1회의 접대가 되므로, 1회 100만원을 넘는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인정되어 과태료가 아닌 형사처벌 대상이 됩니다. 39. 학부모로부터 50만원을 받은 교사가 고아원에 기부하면 처벌대상이 되나요?○ 사립학교 교원은 김영란법 적용 대상에 포함되고, 담임교사와 학부모는 직무 연관성이 인정되기 때문에 교사가 받은 금원은 김영란법상 수수 금지 금품에 해당합니다. 김영란법의 경우 금품 수수 사실을 처벌할 뿐 그 용도를 따지지 않기 때문에 면책을 받을 수 없으며,- 촌지의 경우 ‘사회상규’에 따라 인정되는 금품으로 볼 수 없으므로, 담임교사는 받은 돈의 2∼5배에 달하는 과태료를 납부해야 합니다. ○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제8조 제2항:공직자등은 직무와 관련하여 대가성 여부를 불문하고 1회 100만원 또는 매 회계연도 300만원 이하의 금품등을 받거나 요구 또는 약속해서는 안된다.제23조 제5항 제1호:제8조 제2항을 위반한 공직자는 금품등 가액의 2배 이상 5배 이하에 상당하는 금액의 과태료를 부과한다.40. 선의의 의도로 직무관련성이 있는 공직자등에게 돈을 건넸다면 괜찮은가요?○ 아닙니다. 직무 연관성이 있으면 받은 돈은 수수 금지 금품등에 해당하고, 이를 수수한 이상 그 용도가 불우이웃 돕기 등 선의의 것으로 사용되거나 선의의 의도로 제공된 경우라고 하더라도 법위반행위가 성립합니다. 41. 공무원 부친상에 회사 명의로 15만원 상당 조화를 보내고, 개인 명의로 조의금 10만원을 냈다면 처벌 가능한가요?○ 10만원까지만 허용되는 ‘경조사비’에는 축의금ㆍ조의금 등 각종 부조금과 화한ㆍ조화 등 부조금을 대신하는 선물ㆍ음식물이 모두 포함됩니다. 따라서 해당 공무원은 25만원 상당 경조사비를 받은 것으로 인정되어 김영란법 시행령 위반으로 과태료 납부 대상이 됩니다.○ 다만 조화를 회사 명의로 보냈다면, 사회 관행을 고려할 때 개인과는 별개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많으므로, 향후 권익위의 유권해석이나 판례를 통해 정리되어야 할 사안으로 보입니다. 42. 공무원이 자녀 결혼식에서 직무관련성 있는 자로부터 축의금 7만원과 5만원짜리 화환을 받았다면 처벌되나요?○ 화환의 경우에도 경조사비 기준금액 안에 포함이 되기 때문에, 사례의 경우 축의금과 화한을 합치면 12만원이 되므로, 10만원 이하까지만 가능하다고 규정(案)한 이 법에 저촉이 됩니다. 43. 지방자치단체 도시계획획정위원회 위원인 건축사가 건설회사 상무에게 50만원 상당 식사를 제공받고, 부장에게는 80만원 상당 골프채를 받으면 처벌되나요?○ 김영란법은 ‘동일인’에게 1회 100만원이 넘는 금품을 받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때 ‘동일인’에는 법인도 포함된다는 것이 국민권익위원회의 공식적인 유권해석입니다.○ 사례의 건축사는 민간인이지만 정부와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공무수행사인’으로 김영란법 적용 대상입니다.- 또한 금품등을 제공받은 사람만 바뀌었을 뿐 실질적으로 같은 회사로부터 130만원어치 금품을 받은 것이므로 형사처벌을 받게 되며,- 각각 100만원 이하 금품등을 제공한 기업 임직원은 과태료 부과대상이 되고, 회사의 경우도 양벌규정의 적용을 받아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됩니다. 44. 국립대 교수가 학교 허가를 받은 뒤 대기업 사외이사로 선임되어 1년간 4천만원을 받았다면 처벌되나요?○ 사외이사 겸직이나 고액의 보수로 인한 문제는 김영란법 처벌 대상이 아닙니다. 김영란법에서는 법률상 권리에 따라 정당하게 받는 돈은 금품수수 예외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립대 교수는 교육공무원법에 따라 학교의 허가를 받아 기업체 사외 이사를 겸직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므로 사외이사 수당과 활동비로 받은 돈은 이 법 상 금품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45. 막역한 친구 사이라도 직무 연관성이 인정될 수 있나요?○ 예. 막역한 친구 사이라고 할지라도 해당 친구와 공직자등이 서로 담당하는 업무에 따라 직무 연관성이 인정될 수 있습니다. 46. 지자체 복지부 국장 등 고교 동창 3명이 60만원 상당 술자리를 한 뒤, 전자업체 임원인 친구가 혼자 계산했다면 처벌되나요?○ 김영란법은 직무 연관성이 있을 경우 100만원 미만의 금품 수수라도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만, 건전한 상식에 의해 판단해 인정되는 ‘사회상규’에 해당할 경우에는 예외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사례의 경우 고교 동창으로 오랜 친구 사이이고, 복지부 국장과 전자업체 임원 간 직무 연관성이 있다고 보기도 어려우므로, 처벌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찬가지로 직무 연관성이 전혀 없는 대학 동창이 생일 선물로 60만원 상당 골프채를 선물한 경우나, 결혼을 앞두고 남자친구가 여자 사무관에게 고가의 명품 핸드백을 선물한 경우에도 사회상규 등을 고려할 때 처벌대상이 아닙니다. ○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제8조 제3항 제8호:다른 법령ㆍ기준 또는 사회상규에 따라 허용되는 금품등은 수수를 금지하는 금품등에 해당하지 아니한다.47. 공직자등이 직무관련성 있는 사람으로부터 2만원어치 식사 대접과 4만원 어치 선물을 함께 받으면 처벌되나요?○ 예. 그렇습니다. 이 법 시행령(案)에 따르면, 음식물은 3만원 내에서 허용되고, 선물은 5만원내에서 허용되지만, 음식물과 선물을 함께 받을 경우에도 합계 8만원이 아니라 5만원을 넘기면 안됩니다.- 음식물ㆍ선물ㆍ경조사비 등을 같이 받는 경우, 그 가액을 합산하고, 그 중 가액기준 상한액이 가장 높은 가액을 상한액으로 하면 됩니다. 48. 국립극단 소속 연극배우 A가 공연이 끝나고 동종업계 사람으로부터 6만원짜리 꽃다발을 받았다면 처벌되나요?○ 국립극단 소속 연극배우도 김영란법의 적용 대상이 되고 선물의 경우 가액 5만원을 넘어서는 안되기 때문에(시행령 案), 동종업계 사람과 직무 관련성이 있을 경우에는 처벌이 가능합니다. 49. 공직자등에게 금품등의 교부를 요구하였으나 이를 상대방이 거절한 경우 요구한 공직자 등에 대하여 처벌할 수 있나요?○ 예. 그렇습니다. 이 법 제8조 제1항과 2항의 구성요건인 “요구”는 공직자등이 상대방에게 금품 등의 교부를 청구하는 의사표시를 말하며,- 금품등의 교부를 청구하는 의사표시를 한 이상 실제로 이에 대해 상대방이 응하였는지는이미 성립한 범죄에 영향이 없습니다. 50. 공직자등이 수수금지 금품등을 교부 받았으나 신고 또는 금품등을 반환한 경우 공직자등은 처벌받나요?○ 아닙니다. 금품등을 교부받은 공직자등이 이를 지체없이 반환한 경우에 공직자등은 처벌되지 않습니다.- 다만 이때에도 금품등을 교부한 제공자의 경우에는 처벌됩니다. ○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제9조 제2항:공직자등은 자신이 수수 금지 금품등을 받거나 그 제공의 약속이나 의사표시를 받은 경우 또는 자신의 배우자가 수수 금지 금품등을 받거나 그 제공의 약속이나 의사표시를 받은 사실을 알게 된 경우에는 이를 제공자에게 지체 없이 반환하거나 반환하도록 하거나 그 거부의 의사를 밝히거나 밝히도록 하여야 한다. 다만 받은 금품등이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소속기관장에게 인도하거나 인도하도록 하여야 한다.제1호:멸실ㆍ부패ㆍ변질 등의 우려가 있는 경우제2호:해당 금품등의 제공자를 알 수 없는 경우제3호:그 밖에 제공자에게 반환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는 경우51. 허용액을 초과하는 식사와 주류를 접대받은 이후 같은 금액 상당 음식과 주류를 접대하는 것으로 보답한 경우, 받은 금품등을 지체없이 반환했다고 인정될 수 있나요?○ 아닙니다. 직무와 관련이 있는 자로부터 받은 후 반대로 같은 금액 상당 접대를 한 경우, 이를 지체없이 금품등을 반환한 경우로 보기 어렵습니다. 52. 식사 등에 소요된 비용이 불분명시는 어떻게 하나요?○ 식사 등 접대를 한 경우 접대에 소요된 비용이 불분명할 경우, 전체 금액을 식사를 한 인원수로 나누어 평등하게 분할한 금액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53. 공직자등이 금품등을 받게 되면, 무조건 처벌 대상이 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공직자등이 한번에 100만원 또는 회계연도에 300만원을 초과해서 금품등을 받아도 무조건 다 처벌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공직자등에 대해서도 일상적인 사회생활을 보장하고 과도한 제한소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외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금품등의 종류를 8가지로 구체화하여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공직자등도 친족으로부터 받는 금품이나, 직무 관련 공식 행사에서 통상적인 범위에서 일률적으로 제공되는 금품, 또는 기타 사회상규에 따라 허용되는 금품등은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원활한 직무수행이나 사교ㆍ의례ㆍ부조 목적의 음식물ㆍ선물 등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였는데, 이 법 시행령에서 정한 한도는 음식물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별개의 증빙자료가 없다면 전체 식비를 참석자 수로 나눠 평균 금액으로 기준 위반 여부를 판단하게 되고, 이 경우 평균 식사금액이 3만원이 넘는다면 참석자 모두가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제8조(금품등의 수수 금지)제3항 제10조의 외부강의등에 관한 사례금 또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금품등의 경우에는 제1항 또는 제2항에서 수수를 금지하는 금품등에 해당하지 아니한다.1. 공공기관이 소속 공직자등이나 파견 공직자등에게 지급하거나 상급 공직자등이 위로ㆍ격려ㆍ포상 등의 목적으로 하급 공직자등에게 제공하는 금품등2.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ㆍ의례 또는 부조의 목적으로 제공되는 음식물ㆍ경조사비ㆍ선물 등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가액 범위 안의 금품등3. 사적 거래(증여는 제외한다)로 인한 채무의 이행 등 정당한 권원(權原)에 의하여 제공되는 금품등4. 공직자등의 친족(「민법」 제777조에 따른 친족을 말한다)이 제공하는 금품등5. 공직자등과 관련된 직원상조회ㆍ동호인회ㆍ동창회ㆍ향우회ㆍ친목회ㆍ종교단체ㆍ사회단체 등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구성원에게 제공하는 금품등 및 그 소속 구성원 등 공직자등과 특별히 장기적ㆍ지속적인 친분관계를 맺고 있는 자가 질병ㆍ재난 등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공직자등에게 제공하는 금품등6. 공직자등의 직무와 관련된 공식적인 행사에서 주최자가 참석자에게 통상적인 범위에서 일률적으로 제공하는 교통, 숙박, 음식물 등의 금품등7. 불특정 다수인에게 배포하기 위한 기념품 또는 홍보용품 등이나 경연ㆍ추첨을 통하여 받는 보상 또는 상품 등8. 그 밖에 다른 법령ㆍ기준 또는 사회상규(社會常規)에 따라 허용되는 금품등54. 사회상규에 따라 허용되는 금품은 어떻게 판단하는가요?○ 사회상규 허용 여부를 판단할 시에는, 수수의 동기와 목적, 당사자의 관계, 수수한 금품등의 가액, 청탁과의 결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합니다.○ 법원은 형법상 사회상규는 “법질서 전체의 정신이나 그 배후에 놓여 있는 사회 윤리 내지 사회통념에 비추어 용인되는 행위”라고 정의(대판 2012도11204)하고 있고,- 헌재는 이 법의 ‘사회상규’는 입법배경과 취지, 관련 조항을 고려한 법관의 해석으로 보충해야 하는 개념이라고 판시하였습니다. (2015헌마236)○ 즉 사회상규에 어긋나는지는 행위의 목적과 동기, 행위결과 발생한 법익침해 2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하여야 하며,- 법 취지가 ‘공정한 사회 만들기’인 만큼, 일반인들의 공무원에 대한 비난가능성 등 외적 요소도 중요한 판단기준에 해당합니다.○ 다만, 사회상규에 어긋나는지는 판례로 유형화되고 구체화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므로,- 형법 ‘배임수재죄’상 사회상규에 어긋나지 않는 행위 관련 판례를 참조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55. 상급 공직자가 위로ㆍ격려ㆍ포상등 목적으로 부하직원에게 제공하는 금품등도 처벌되나요?○ 공공기관이 소속 공직자등이나 파견 공직자등에게 지급하거나 상급 공직자등이 위로ㆍ격려ㆍ포상등 목적으로 하급 공직자등에게 제공하는 금품등은 허용됩니다. ○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제8조 제3항 제1호:공공기관이 소속 공직자등이나 파견 공직자등에게 지급하거나 상급 공직자등이 위로ㆍ격려ㆍ포상 등의 목적으로 하급 공직자등에게 제공하는 금품등은 수수를 금지하는 금품등에 해당하지 아니한다.56. 채무의 이행으로 제공하는 금품은 허용되나요?○ 예. 그렇습니다. 사적거래(증여는 제외)로 인한 채무의 이행 등 정당한 권원에 의하여 제공되는 금품등은 청탁금지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예외사유에 해당하기 때문에 수수를 금지하는 금품등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제8조 제3항 제3호:사적 거래(증여는 제외)로 인한 채무의 이행 등 정당한 권원에 의하여 제공되는 금품등은 수수를 금지하는 금품등에 해당하지 아니한다.57. 공무원인 제 결혼식에 참석한 가족이 100만원 이상 축의금을 낸 경우에도 처벌되나요?○ 공직자등이 1회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등을 수수한 경우 직무 관련 여부 및 그 명목에 관계없이 형사처벌 대상이 됩니다.○ 다만, 사례의 경우와 같이 가족이 제공하는 금품은 수수가 금지되는 금품등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처벌되지 않습니다. ○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제8조 제3항 제4호:공직자등의 친족(민법 제777조에 따른 친족)이 제공하는 금품등은 수수를 금지하는 금품 등에 해당하지 아니한다.58. 공직자등의 결혼식에 동창회장이 참석해 동창회 회칙에 따라 100만원 이상의 축의금을 내면 어떻게 되나요?○ 동창회장이 제공한 금품등은 동창회 회칙에 따라 구성원에게 제공하는 금품등에 해당하므로, 제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제8조 제3항 제5호:공직자등과 관련된 직원상조회ㆍ동호인회ㆍ동창회ㆍ향우회ㆍ친목회ㆍ종교단체ㆍ사회단체 등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구성원에게 제공하는 금품등 및 그 소속 구성원 등 공직자등과 특별히 장기적ㆍ지속적인 친분관계를 맺고 있는 자가 질병ㆍ재난 등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공직자등에게 제공하는 금품등은 수수를 금지하는 금품등에 해당하지 아니한다.59. 기업 행사에 직무와 관련이 있는 공직자등이 참석해 금품등을 받을 경우 제재 대상인가요?○ 공직자등의 직무와 관련된 공식적인 행사에서 주최자가 참석자에게 통상적인 범위 내에서 일률적으로 제공하는 교통, 숙박, 음식물 등의 금품등은 수수금지 예외사유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일률적으로’ 제공되는 금품등의 경우에만 예외사유에 해당하므로,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한정해 특별히 제공하는 경우에는 예외사유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60. 불특정 다수인에게 배포하는 기념품은 받아도 되나요?○ 예. 그렇습니다. 불특정 다수인에게 배포하기 위한 기념품은 수수 금지 예외사유에 해당합니다. 이 때 기념품, 홍보용품에 해당하는지는 기관의 로고, 명칭표시 유무, 제작 목적, 가액, 수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합니다. 61. 공직자등이 추첨을 통해 받은 상품도 제재대상인가요?○ 아닙니다. 불특정 다수인에게 배포하기 위한 기념품 도는 홍보용품 등이나 경연ㆍ추첨을 통하여 받는 보상 또는 상품 등은 허용됩니다. 62. 시장에서 과일을 파는 A와 초등학교 교사인 B, 전기 관련 공기업체 직원 C는 어릴 때부터 같은 고향에서 함께 자란 막역한 친구 사이입니다. 연말 초등학교 동창회에 참석하여 동창회가 끝나고 셋이 한정식 집에서 2차 후 A가 60만원을 계산하였다면 금품 수수에 해당하나요?○ 아닙니다. 교사 B와 공기업체 직원 C가 자영업자 A로부터 20만원 상당 식사를 대접받았다고 볼 수는 있으나, 이는 직무와 관련성이 없기 때문에 제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참고로, 직무관련성이 없는 경우에도 처벌되는 경우는 1회에 100만원 또는 매 회계연도에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등을 받거나 요구 또는 약속한 경우만 해당합니다. 63. 시청에서 취득세를 담당하는 공무원 A는 평소 친분이 있는 세무사 B로부터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합계 350만원 상당 금품등을 받았는데, 세무사 B는 공무원 A가 근무하는 시청 관할이 아닌 다른 시에서 세무사를 하고 있고, 향후에도 사무실 이전 계획이 없으면, 처벌받지 않나요?○ 아닙니다. 직무관련 여부와 관계없이, 매 회계연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등을 받은 공직자와 제공한자는 모두 처벌을 받습니다. 64. 시간당 300만원을 받아온 스타강사 A(서울대 교수)의 강연료는 법 시행 이후 어떻게 바뀌나요?○ 서울대 교수는 공직자등에 포함되어 외부 강연시 김영란법 적용을 받기 때문에, 자신의 직무나 직책과 관련된 강연이나 세미나, 공청회 등에 참가하였을 때 직급별 기준을 넘는 사례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강연료의 상한선은 아래 표와 같으며, 1시간을 초과하여 외부강의 등을 하는 경우 강의시간과 상관없이 사례금은 상한액의 1/2를 넘지 못합니다. ○ 서울대학교의 경우 공직유관단체에 해당하므로, 평교수의 강연료는 시간당 30만원을 넘을 수 없고, 강연이 2시간을 넘을 경우 상한액의 50%까지 더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강연료에는 명목과 관계없이 출연료, 원고료 등이 모두 포함되기 때문에(실비로 제공되는 교통비는 제외), 해당 교수가 30만원의 강연료를 받고 별도로 원고료 명목으로 금원을 받을 시 처벌대상이 됩니다.※ 외부강의 등 사례금 상한에 관한 내용은 시행령(案) 【별표2】에 규정된 내용으로, 아직 확정되지 않음 65.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은 한 IT회사 사보에 글을 기고하고 70만원 상당 원고료를 받고 같은 회사 임원을 상대로 한시간 강연을 하고 40만원을 받았습니다. 이를 합치면 100만원이 넘는데 이 법에 저촉이 되나요?○ 원고료와 강연료는 별도로 볼 수 있습니다. 강연료는 장관급 이상은 50만원, 차관급은 40만원 등으로 시행령(案)에 규정이 되어 있으며, 원고료의 경우 건당 100만원으로 제한되고 있습니다.※ 알쏭달쏭 32번 강연료 등 참조○ 사안의 경우 별도의 행위를 하고 대가를 받은 것이기 때문에 이 법에 저촉이 되지 않습니다. 66. 지상파 방송사의 스타 예능 PD가 청년들을 위한 외부 행사에 초청되어 강연료를 200만원 받은 경우 처벌이 되나요?○ 예. 처벌됩니다. 지상파 방송사의 스타 예능 PD의 경우에도 지상파 방송사의 직원이므로 언론사로 분류가 됩니다. 따라서 강연료 상한은 100만원입니다. 67. 해외의 권위 있는 학술지에 논문이 실리고 세계적인 석학으로 인정받은 국내 사립대학 교수가 해외 대학으로부터 강연 요청을 받았을 때, 강연료가 100만원이 넘으면 갈 수 없나요?○ 예. 그렇습니다. 사립학교 교원의 경우 김영란법에서 외부 강연료를 100만원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속인주의’에 따라 해외에 나가 강연을 하더라도 법의 효력이 미치므로 100만원 이상의 강연료를 받을 수 없습니다. 68. 외부강의 사례금을 초과해서 받았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 공직자 등이 금액을 초과하는 사례금을 받은 경우에는 소속기관장에게 이를 신고하고, 제공자에게 그 초과금액을 지체 없이 반환해야 합니다.○ 신고 기간은 초과 사례금을 받은 사실을 안 날로부터 2일 이내이고, 소속기관장은 신고사항을 확인 후 반환하여야 할 초과사례금 액수를 산정해 7일 이내에 신고자에게 통지하여야 하며,- 신고 및 반환을 하지 않은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됩니다. ○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제10조 제5항:공직자등은 금액을 초과하는 사례금을 받은 경우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소속기관장에게 신고하고, 제공자에게 그 초과금액을 지체 없이 반환하여야 한다.제23조 제4항:제10조 제5항에 따른 신고 및 반환 조치를 하지 아니한 공직자등에게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69. 외부강의 등과 관련하여 사례금 제한 외에 다른 제한 사항은 없나요?○ 법 제10조 제2항에 따라 공직자등은 외부강의 등을 할 때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외부강의 등의 요청 명세 등을 소속 기관장에게 미리 서면으로 신고하여야 합니다. 다만 외부강의 등을 요청한 자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인 경우에는 예외로 합니다.○ 이 때 공직자등이 외부강의 등 사전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징계처분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70. ‘김영란법’ 신고는 어떻게 하나요?○ 신고는 소속기관뿐만 아니라 감독기관ㆍ감사원ㆍ수사기관 또는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신고를 하되, 신고내용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이 때 신고자는 신고자의 인적사항, 신고의 취지 및 이유, 내용을 적은 후 서면(전자문서 포함)으로 신고를 하여야 합니다.○ 허위신고 시에는 형법상 무고죄로 처벌받을 수 있으며, 신고 내용이 거짓임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음에도 신고한 경우에는 보호ㆍ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제8조제8항:제1항부터 제7항까지 규정한 사항 외에 수수 금지 금품등의 신고 및 처리 등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7조 제1항:법 제9조 제1항에 따른 수수 금지 금품등의 신고에는 다음 각 호의 사항이 포함되어야 한다.1. 신고자의 인적사항2. 신고의 취지 및 이유3. 수수 금지 금품등을 제공하거나 그 제공의 약속 또는 의사표시를 한 자의 인적사항(수수 금지 금품등을 제공하거나 그 제공의 약속 또는 의사표시를 한 자가 법인ㆍ단체의 대표자나 법인ㆍ단체 또는 개인의 대리인, 사용인, 그 밖의 종업원인 경우 그 법인ㆍ단체 또는 개인의 명칭ㆍ소재지 및 대표자의 이름을 포함한다), 금품등의 종류 및 가액, 금품등의 반환 여부 등 신고의 내용제2항:제1항에 따라 신고를 하려는 공직자등은 신고내용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한 경우에는 이를 함께 제출하여야 한다.제3항:공직자등은 제1항에 따라 신고를 함에 있어 긴급하거나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먼저 구술로 신고를 한 후 서면을 제출할 수 있다.71. 부정청탁을 받은 공직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 법에 따르면 동일인에게 두 번 이상 부정청탁을 받은 공직자는 반드시 소속 기관장에게 신고를 하여야 합니다. 즉 공직자가 처음 민원인에게 법이 허용하지 않는 청탁을 받았을 때 거절 의사를 표시해야할 의무는 있지만 반드시 신고하여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차례 거절을 하였으나 시차와 관계없이 같은 사람으로부터 같은 청탁을 또 받았다면 소속 기관장에게 신고할 의무가 발생합니다.- 여러명의 법인 소속 임직원이 업무와 관련해 동일한 내용으로 부정 청탁을 할 때에도 하나의 부정청탁으로 봐야하며, 같은 내용의 청탁을 민원인이 한번 하고 제3자를 통하여 한번 더 하였다면, 이 역시 공직자에게 신고 의무가 부여됩니다.○ 만약 공무원이 신고를 하지 않으면 징계처분 대상에 해당하며,- 소속기관장은 다른 법령에 위반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부정청탁의 내용 및 조치사항을 해당 공공기관의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수 있습니다. ○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제7조(부정청탁의 신고 및 처리)제1항 공직자 등은 부정청탁을 받았을 때에는 부정청탁을 한 자에게 부정청탁임을 알리고 이를 거절하는 의사를 명확히 표시하여야 한다.제2항 공직자 등은 제1항에 따른 조치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부정청탁을 다시 받은 경우에는 이를 소속기관장에게 서면으로 신고하여야 한다.72. 공공기관의 장이 공공기관의 홈페이지에 부정청탁 내용과 조치사항을 공개할 수 있는데, 이는 개인의 명예나 사생활의 비밀을 침해하는 건 아닌가요?○ 부정청탁 내용과 조치사항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것은 공직자와 국민들에게 그 사실을 알림으로써 반복되는 부정청탁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입니다.○ 다만, 경미한 사안까지 모든 부정청탁을 일률적으로 공개하도록 할 경우 사생활 침해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하였습니다.- 우선, 부정청탁의 공개 여부를 공공기관장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여 부정청탁의 내용과 공개했을 때의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공개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공개과정에서 명예훼손 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벌칙이나 과태료 부과가 확정된 경우에만 공개하는 등 공개사유를 명확히 하고, 공개범위ㆍ방법 등에 대해서도 시행령 등에서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최근에는 위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행정처분 현황 등을 공개하는 입법례가 증가하고있는 추세입니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시장지배적사업자가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위반행위의 내용, 정도, 기간, 횟수)※ 「식품위생법」:행정처분이 확정된 영업자에 대한 처분내용, 해당 영업소와 식품 등의 명칭 등 처분과 관련한 영업정보 73. 소속기관장은 부정청탁 신고시 어떤 절차로 처리하나요?○ 소속기관장은 신고 내용을 확인한 후 수사 필요성이 있는 경우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과태료 부과 대상자에 대해서는 관할법원에 위반 사실을 통보하는 등 소속기관장의 판단에 따릅니다. 74. 신고자의 인적사항이 불명확한 투서ㆍ진정서나 신고 대상 및 증거등이 첨부되지 않은 경우는 어떻게 하나요?○ 청탁금지법은 시행령 제7조 제1항에서 신고자의 인적사항과 신고의 취지ㆍ이유ㆍ내용을 적은 서면으로 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고자의 인적사항이 불명확한 투서ㆍ진정서나 신고 대상 및 증거 등이 첨부되지 않은 경우에는 KICS상 임시접수 후 반려조치를 하면 됩니다.○ 다만 예외적으로 이러한 구비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라도, 신고 내용이 구체적이고 제출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볼 때 범죄의 개연성이 농후한 경우 등 추후 관련 요건을 구비할 것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내사절차를 진행하여야 할 것입니다. 75. 경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에 민원인 A가 명백한 과태료 사안을 신고 하러 온 경우는 어떻게 처리하나요?○ 명백한 과태료 사안의 경우 내ㆍ수사 착수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이기 때문에, 해당 사건을 반려조치 후 소속기관에 과태료 사안을 통보하면 됩니다.○ 단, 청탁금지법상 동일인으로부터 1회 100만원ㆍ회계연도 300만원 초과 수령 여부에 따라 형사처벌과 과태료가 구분되므로,- 신고된 내용이 과태료 사안이라고 하더라도 △ 추가 수수 금품에 대한 신고자의 구체적 진술여부 △ 객관적 증거관계가 뒷받침 되는 경우 △ 금품등의 제공자와 수수자의 관례 등 기타 정황 및 동기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내ㆍ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하여야 할 것입니다.
  • “클린턴, 플로리다만 이겨도 ‘마담 프레지던트’”

    “클린턴, 플로리다만 이겨도 ‘마담 프레지던트’”

    당선 선거인단 수 26명만 남아 “경합 지역 10곳서도 6곳 앞서” 미국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대선후보가 경합주와 공화당의 전통적 텃밭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나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여론조사업체 서베이몽키와 지난달 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50개 주의 등록유권자 7만 4000여명을 대상으로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를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조사 결과 클린턴은 20개 주에서 트럼프를 앞서 전체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244명을, 트럼프는 20개 주에서 126명을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0개 주는 지지율 격차가 4% 포인트 이내인 경합주로 분류됐다. 클린턴은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수인 270명까지 26명만을 남겨두고 있어 경합주 중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 플로리다주에서만 승리하면 대권을 차지할 수 있다. 클린턴은 6개 경합주에서 근소하게 앞섰고, 2곳에서는 동률을 기록했다. 경합주의 판세를 보면 트럼프는 백인층과 노년층의 비율이 높고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가 분포한 중서부 지역에서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6번의 대선에서 민주당을 지지했던 위스콘신과 미시간이 경합주로 돌아섰으며, 오하이오와 아이오와에서는 트럼프가 클린턴을 앞섰다. WP는 반(反)이민, 보호무역주의, 애국심을 내세워 백인 노동자층과 노년층의 지지를 극대화하려는 트럼프의 전략이 이번 조사 결과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지난 6번의 대선에서 모두 공화당의 손을 들어줬던 텍사스, 조지아, 미시시피, 그리고 1996년 대선 외에 내리 공화당을 택했던 애리조나가 이번 조사에서는 경합인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와 애리조나는 히스패닉 비율이, 조지아와 미시시피는 흑인 비율이 높은 지역이기에 트럼프의 반이민 공약과 인종차별적 발언이 표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980년부터 대선 결과를 정확히 예측했던 무디스 애널리틱스도 6일 클린턴이 선거인단 332명을 확보해 206명에 그친 트럼프를 이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CNN은 여론조사기관 ORC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등록유권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클린턴의 지지율이 44%, 트럼프가 41%로 집계돼 접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고 6일 보도했다. 클린턴이 트럼프를 8% 포인트 앞섰던 한 달 전 조사에 비해 격차가 절반 이상 줄어 클린턴의 초반 우세가 증발했다고 CNN은 지적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유승민 “모병제·자사고, 정의의 이름으로 용납 안돼”

    유승민 “모병제·자사고, 정의의 이름으로 용납 안돼”

    한림대 강연서 “부잣집 자식 군대 안 가게 돼”“일반고 살려야 교육 산다 과학·체육고는 인정”   새누리당의 대권 후보로 꼽히는 유승민 의원이 “모병제는 정의의 관점에서 용납이 안 되는 주장”이라면서 역시 같은 당 대권 후보군에 들어가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주장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유 의원은 7일 강원 춘천시 한림대 국제회의실에서 ‘왜 정의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하던 중 “모병제를 주장하는 사람들 주장대로 병사 월급을 200만원 주는 식으로 제도를 시행하면 부잣집 자식은 군대 가는 경우가 거의 없고 형편이 어려운 집 자식들만 군대에 가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나라 부모 중에 자기 자식이 전방 GOP(남방한계선 철책 초소) 가서 목함지뢰 밟거나 내무 생활이 너무 괴로워 자살하는 일 등을 바라는 부모가 누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병제를 주장하는 것은 우리나라 안보 현실에서는 정말 말이 안 되는 정의롭지 못한 발상”이라면서 “국민의 상식, 평등에 대한 욕구 등 때문에 도저희 정의의 관점에서 용납이 안 되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병제 대신 징병제를 유지하며 부사관을 확대하고 무기를 강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병제는 최근 남 지사가 사실상 대선 공약으로 선점해 공론화하고 있는 이슈다. 유 의원의 이날 주장은 자신이 줄곧 내세웠던 화두인 ‘정의’로써 남 지사의 어젠다를 공격한 셈이다. 유 의원은 이날 특수목적고와 자율형사립고도 그의 어젠다인 ‘정의’의 관점에서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과학고, 체육고 등 존재 이유가 특별히 인정되는 것 제외하고는 특히 그 중 외국어고는 폐지하는 것에 맞다”면서 “자사고와 특목고를 그대로 두면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부터, 자사고에 보내는 부모와 포기하거나 탈락하는 부모, 학생으로 완전히 갈려서 교육이 제 기능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불평등, 불공정, 기회의 사다리 등의 이야기를 하면서도 실제 행동으로 (연결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시와 경기 성남시의 청년수당 문제도 유 의원은 ‘평등’의 개념으로 접근했다. 그는 “특히 가난한 집 학생들의 취업활동은 어떤 식으로든 지원해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운을 띄운 뒤 “그러나 서울시와 성남시는 부자시여서 할 수 있지만 전남도와 강원도 등은 상품권이고 돈이고 주고 싶어도 줄 돈이 없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어 “서울에 사는 청년이나 전라에 사는 청년이나 취업하기 위해서는 국가로부터 똑같은 혜택을 받는 게 상식이고 정의로운 정책”이라면서 “정부는 서울시, 성남시와 저렇게 싸울 게 아니라 서로 정책을 설득해서 일자리 하나라도 더 만들어 청년에게 주는 것이 훨씬 더 도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박원순 “나라 구하는 길은 정권 교체” 강조

    박원순 “나라 구하는 길은 정권 교체” 강조

    “대선 출마는 고민 중” 말 아껴 국내 아니라 공식 선언은 부담 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인회 6층에서 가진 교민과의 ‘번개미팅’에서 “도탄에 빠진 나라를 구하는 것은 바로 정권 교체”라고 강조했지만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고민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 등 잠룡들이 잇달아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지만, 박 시장은 즉답을 피했다. 이는 국내가 아닌 미국에서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측면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번개미팅은 5일 박 시장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 ‘형식과 의전을 벗어난 만남을 고민하다가 뉴욕 번개만남에 도전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번개미팅에는 뉴욕 등에 거주하는 동포 40여명이 모였다. 박 시장은 “내년 우리 대통령선거가 아주 중요하다”면서 “한 개인이 세상을 바꿀 순 없지만 지금 어지럽고 도탄에 빠진 나라를 구하는 것은 바로 정권 교체”라고 강조했다. 또 “정권 교체를 넘어서 세대교체, 미래 교체 등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에는 햇빛과 빗물 등을 끌어들여 지하 숲을 만드는 뉴욕의 ‘로라인’을 둘러봤다. ‘하이라인 파크’의 반대 개념으로 생각하면 된다. 이는 대심도 터널 등 지하 공간 개발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던 박 시장의 정책적인 변화로 받아들여진다. 또 이미 하이라인 파크를 성공적으로 벤치마킹했다는 자신감 덕분에 서울시의 ‘로라인’ 프로젝트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박 시장은 “서울의 죽어 있는 지하 공간을 햇빛과 빗물로 녹색생명이 자라는 새로운 공간으로 꾸미겠다”며 “서울시청에서 국세청 별관, 프레스센터를 거쳐 광화문에 이르는 지하 공간이나 여의도 벙커, 청량리 구역사 등이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김성환 노원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등도 함께했다. 2012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뉴욕 ‘로라인’은 1948년 이후 방치된 옛 전차 터미널 지하 공간(4046㎡)을 세계 최초의 지하공원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지상도로를 확장하고 폐선한 전차 터미널을 뉴욕시와 시민들이 새로운 친환경적 도시 재생으로 바꿔 가고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로라인은 첨단장비를 이용해 태양광을 지하 20피트(6.1m) 깊이로 끌어들여 70종 이상, 3000가지가 넘는 식물과 나무가 자랄 수 있는 지하 공간을 꾸미고 있다. 공사 비용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 스타터를 통해 미국항공우주국(NASA) 인공위성 엔지니어 출신인 제임스 램지와 3300명의 후원자가 100억원을 모았고 뉴욕시도 500억원을 보탰다. 박 시장은 “서울시도 민관 협동으로 로라인 같은 친환경 지하 공간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뉴욕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野는 이재명도 대권 선언… “혁명적 변화에 역할”

    野는 이재명도 대권 선언… “혁명적 변화에 역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52) 성남시장은 6일 “대한민국의 ‘혁명적 변화’를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며 사실상 내년 대통령선거 출마 의지를 밝혔다. 최근 김부겸 의원과 안희정 충남지사에 이어 이 시장까지 대선레이스 출전을 선언하면서 더민주의 ‘대선시계’는 더욱 빨라지게 됐다. 지난 3일부터 광주·전남을 방문한 이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머니가 제 생물적 삶을 주셨다면 광주는 저의 사회적 삶을 시작하게 한 곳이다. 광주민주항쟁의 진실에 눈뜨면서 독재권력에 세뇌되어 살던 좀비 일베충에서 비로소 자기 판단을 가진 주체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잘 먹고 잘사는 개인적 삶을 희구하던 제가 공리를 생각하는 ‘혁명적 변화’를 시작하는 순간이었다”면서 “철저히 불공정하고 불평등해 진 대한민국에서 국민은 최소한 인간다운 삶을 위해 ‘혁명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 시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여러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택하게 된 것”이라면서 “사실상 출마 선언이라고 해석해도 된다”고 했다. 추미애 대표가 밝힌 ‘조기 (대선)경선론’에 관해서는 “시간을 벌어야 판도 커지고 국민이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기회도 생기기 때문에 최대한 미루는 것이 좋다”고 반박했다. 한편 “친문(친문재인)도, 비문도 뛰어넘겠다”며 최근 대권도전 의지를 밝힌 안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연말쯤 (대선 후보 경선) 일정이 확정되면 (지사직 사퇴를 포함한)제 입장을 최종적으로 정해서 말하겠다”고 했다. 경선 시기에 대해서는 “당에서 조율을 하지 않겠나”고만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어젠다 선점”… 슬슬 꿈틀대는 與 잠룡들

    “어젠다 선점”… 슬슬 꿈틀대는 與 잠룡들

    김무성 “부의 불평등 해소” 목청 유승민 오늘 ‘왜 정의인가’ 강연 남경필, 모병제 등 이슈에 총력전 새누리당 내 차기 대권에 도전할 ‘잠룡’들이 점차 보폭을 넓히려 하고 있다. 그동안 야권 잠룡들에 비해 자세를 낮추고 웅크리고 있었지만 추석 명절을 앞두고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내년 초로 예상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에 앞서 올 하반기 동안 여권 내 입지를 다지기 위해 더욱 분주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격차해소와 국민통합의 경제교실’ 2차 공부모임을 갖고 소득과 부의 불평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전 대표는 복지를 위한 증세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일부 정치인은 불평등 해소를 위해 증세가 최선의 해결책인 것처럼 주장한다”면서 “언뜻 보기에 속 시원해 보이지만 나라를 분열시키고 기업이나 부유층을 외국으로 쫓아 보내는 결과를 초래해 많은 유럽 국가들이 모조리 실패했고, 사이비 처방으로 결론 난 바 있다”고 말했다. 증세는 ‘최후의 수단’이라는 얘기다. 김 전 대표는 또 “세련된 복지국가일수록 부가세를 활용하고 투자와 성장에 직결되는 법인세를 낮추는 등 경제 친화적 조세를 운영해 우리는 22%인 법인세를 일부에서 늘리자 하지만 핀란드는 20%, 스웨덴은 22%를 적용한다”면서 “야당에서 노동소득분배율을 높이자고 하는데 겉보기엔 그럴싸하지만 기업 현장에는 적용하지 못하는 해결책”이라고 지적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7일 강원 춘천의 한림대에서 ‘왜 정의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갖고 젊은층과의 소통에 주력한다. 지난 5월 31일 성균관대에서 ‘경제위기와 정치적 역할’ 특강 이후 100일 만이다. 유 전 원내대표는 자신이 강조하는 시대정신으로서의 ‘정의’에 대해 언급하며 공공선과 평등, 법치 등의 공화주의와 양극화 및 불평등 해소에 대한 의견을 피력할 예정이다. 오는 30일에는 서울대에서 경제정의를 주제로 강연한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최근 모병제, 행정수도 이전 등 찬반이 뚜렷한 굵직한 이슈를 주도적으로 던지고 있다. 전날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과 함께 모병제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 뒤 내년 대선 공약으로 완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THE K2’ 윤아, 지창욱+송윤아와 티저로 등장 ‘배우외모에 한발 더’

    ‘THE K2’ 윤아, 지창욱+송윤아와 티저로 등장 ‘배우외모에 한발 더’

    ‘THE K2’ 윤아, 송윤아, 지창욱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이 화제다. 최근 공개된 vN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 ‘THE K2’(연출 곽정환, 극본 장혁린) 김제하 캐릭터 티저 영상에는 지창욱이 깔끔한 수트를 입고 출동을 준비하는 장면이 담겨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최정예 요원 출신다운 능숙한 솜씨로 권총을 품에 넣고 이어폰을 통해 누군가의 명령을 받는다. 여기 “사랑을 잃었다. 아무 것도 남은 게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키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는 지창욱의 내레이션이 과거 이야기와 지키고 싶은 사람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송윤아가 열연을 펼칠 최유진 캐릭터 티저 영상에는 단아한 모습으로 대기실에서 거울을 응시하는 최유진의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유력 대권주자의 아내이자 JB그룹의 맏딸다운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습. 하지만 “당신은 반드시 대통령이 될 거에요. 내가 꼭 그렇게 만들 거니까”라는 대사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야망가의 면모를 엿볼 수 있어 송윤아가 선보일 악녀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대선 후보의 숨겨진 딸이자 과거의 트라우마를 가진 채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온 고안나 역을 맡은 윤아는 캐릭터 티저 영상을 통해 청초하면서도 처연한 분위기를 발산해 눈길을 끈다. 윤아는 붉은 색 원피스를 입고 하얀 방에 홀로 앉아 무언가를 태우며 “아빠가 대통령이 되면 난 죽어야 되는 건가? 싫은데…”라고 말하고 있어 고안나를 둘러싼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작진은 “짧은 티저 영상을 위한 촬영임에도 지창욱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해 현장에 긴장감이 대단했다”며 “송윤아 역시 노련한 연기력으로 두 얼굴의 최유진을 완벽 표현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고 전했다. 또 “윤아 역시 쉽지 않은 신임에도 빠르게 이해하고 멋진 신을 완성해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드라마 본편에서도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화려한 액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 새 금토드라마 ‘THE K2’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김제하(지창욱 분)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최유진(송윤아 분),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 고안나(윤아 분)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다. 오는 9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원순 “나라 구하는 것은 정권 교체”…“대권도전은 고민 중”

    박원순 “나라 구하는 것은 정권 교체”…“대권도전은 고민 중”

    ‘박원순 서울시장은 고민 중.’ 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한인회 6층에서 가진 ‘번개미팅’에서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에 “고민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 등 잠룡들이 잇단 대권도전을 공식선언하고 대권 행보에 나섰지만, 박 시장은 즉답을 피했다. 이는 국내가 아닌 미국에서 대권도전을 공식선언하기는 부담스러운 측면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날 번개미팅은 지난 5일 박 시장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 ‘형식과 의전을 벗어난 만남을 고민하다가, 뉴욕 번개만남에 도전합니다’라고 올리면서 시작됐다. 번개미팅에는 뉴욕 등에 거주하는 동포 40여명이 모였다. 박 시장은 “내년 우리 대통령선거가 아주 중요하다”면서 “한 개인이 세상을 바꿀 순 없지만 지금 적어도 어지럽고 도탄에 빠진 나라를 구하는 것은 바로 정권 교체”라고 강조했다. 또 “정권 교체를 넘어서 세대교체, 미래 교체 등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대선도전 여부는 “고민 중”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서울시 고위 관계자들은 박 시장의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1000만 시민의 대표인 서울시장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박 시장은 “청년실업 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풀어가려는 청년수당도, 어려운 청소녀에게 생리대를 주려 해도 모두 중앙정부에서 막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스스로 서울시장으로서 한계를 인정했다. 따라서 박 시장은 서울시장보다 더 큰 정치를 하려고 할 것이란 시각이 대부분이다. 다만, 대선 출마 선언시기를 놓고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역 고가 등 벌여놓은 사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시장 보궐선거를 하지 않는 시점인 내년 3월쯤 공식 출마 선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분명히 바람몰이를 위해 박 시장과 안 지사 등과 전국 경선에 나설 것”이라면서 “박 시장은 서울시정의 레임덕을 없애고 정치적 부담이 덜한 내년 3월쯤에 공식선언을 하고 바로 경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날 번개 미팅에서는 우리 교육과 경제, 남북관계 등 다양한 참석자의 질문에 박 시장이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표현했다. 박 시장은 “행복을 모르는 우리 청소년은 매일 1.5명이 자살한다”면서 “주입식, 일방통행식 교육을 자기주도적인 시스템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벌개혁도 강조했다. 박 시장은 “대한민국은 재벌기업이 독점한 사회”라면서 “10년 전이나 20년 전이나 똑같은 기업이, 사람이 10대 기업, 10대 부자를 차지하면서 역동성이 사라지고 경제적 불평등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글·사진 뉴욕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호남에 간 이재명, 대선 출마 시사…“혁명적 변화 위해 역할 하겠다”

    호남에 간 이재명, 대선 출마 시사…“혁명적 변화 위해 역할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이재명(52) 성남시장이 사실상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시장은 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하기 위해 현실적인 고민을 해왔다”며 “내년 대선 국면은 우리의 운명을 결정할 분수령이자 흥망의 갈림길”이라며 더민주 대통령 후보 경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광주·전남 지역을 방문 중인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혁명적 변화’를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그는 “권력의 본질은 ‘책임’이다. 나라를 망쳐버린 권력에 철저히 책임을 묻는 것, 국민의 생명을 저버린 권력을 심판하는 것이야말로 ‘책임지는 권력’의 대전제”라며 “지금은 아름다운 말보다 두려움 없는 행동과 실천이, 정치적 유불리에 대한 계산보다 가치에 대한 헌신이, 적당한 흥정보다 용기와 치열한 결단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의 ‘혁명적 변화’를 위해 저에게 요구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당락 전망을 떠나 강한 대권 도전 의지를 내비쳤다. 이런 결심은 지난 7월에 이어 이번 광주·전남지역 방문이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페이스북에 “광주는 저의 사회적 삶을 시작하게 한 곳이다. 광주민주항쟁의 진실에 눈뜨면서…”라며 광주와 자신의 개인적 인연을 강조했다. 이어 “잘 먹고 잘 사는 개인적 삶을 희구하던 제가 공리를 생각하는 ‘혁명적 변화’를 시작하는 순간이었다. 광주를 떠나며 바로 이 ‘혁명적 변화’를 다시 생각한다.”며 “(전략) 철저히 불공정하고 불평등해진 대한민국, 지금 국민은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희망이 살아있는 미래를 위해 우리 사회의 ‘혁명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직 재선인 이 시장은 더민주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고심하다가 지난 7월 불출마를 결정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국제관광전 9일 개막

    부산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생생한 문화와 여행 관련 정보를 즐기고 체험하는 관광 전시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벡스코에서 제19회 부산국제관광전(BITF 2016)을 연다고 5일 밝혔다. 국내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국내 관광홍보관, 해외 40개국의 문화와 관광지를 즐길 수 있는 해외 관광홍보관 등이 준비된다. 여행 상담과 특별할인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세계여행상품 특별관, 각종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는 관광지식 정보교류관, 다양하고 특별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관 등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다앙한 관광 정보와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지역 관광상품에 관심을 두는 대형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기타 관광업체 등이 참석하는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도 열린다. 부산국제관광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일반 2000원, 학생 1000원이다. 다만 15인 이상 단체와 부산국제관광전 홈페이지(www.bitf.co.kr)를 방문해 무료초대권을 인쇄하거나 사전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실용 입은 ‘추다르크’ 리더십 시험대

    실용 입은 ‘추다르크’ 리더십 시험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책임론’을 둘러싸고 대립했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와의 ‘정치적 화해’는 물론, 연이은 통합·실용 행보로 주목받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리더십이 시험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8·27 전당대회 이후 김부겸 의원과 안희정 충남지사는 물론, 여전히 ‘장외’에 머물고 있는 손학규 전 상임고문 등 야권 잠룡들이 잇따라 대권도전 의사를 밝히면서 추 대표가 전당대회를 앞두고 밝힌 ‘조기 (대선)경선론’이 뇌관으로 떠오른 것이다. 추 대표는 전당대회 전후 수차례에 걸쳐 당헌·당규에 따라 내년 상반기 대선 후보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헌·당규에는 ‘대통령 후보자 선출은 대통령 선거일 전 180일까지 해야 한다’고 돼 있다. 하지만 ‘대세론’을 확산시키는 문재인 전 대표 측을 제외하면 누구도 반가울 리 없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 등 지자체장들은 사퇴 시기가 재·보궐선거 여부와 맞물려 있어 부담이 더 크다. 내년 4월 재·보선보다 한 달 전 사퇴하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해당 지자체는 재·보선 대상이 된다. 2012년 대선에서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직을 던지고 경선에 뛰어들었다가 지사 자리를 여당에 넘겨준 뼈아픈 사례도 있다. ‘조기 경선론’에 대해 박 시장 측은 “한 사람(문 전 대표)에게만 유리한 경선 룰”이라고 했고, 안 지사 측도 “경선 룰은 주자들 간의 협의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비록 친문(친문재인) 진영의 압도적 지지로 당권을 잡았지만, 추 대표가 당내 각 계파와 잠룡그룹의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않고 경선 시기는 물론, 공정한 ‘게임의 룰’을 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고조되는 까닭이다. 한편,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비상경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조선·해운업계 부실 문제 등을 점검했다. 이는 ‘추미애 체제’에서 처음 시도되는 ‘주제 집중형 회의’로, 시급한 민생 현안 해결에 당력을 모으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추 대표는 “한진해운이 청산 수순에 돌입하면 수주 가뭄에 시달리는 조선업계도 큰 타격을 받는다”며 “경제를 책임지는 컨트롤타워가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남경필 “모병제, 대선 출마 공약으로”… 대선출마 물음엔

    남경필 “모병제, 대선 출마 공약으로”… 대선출마 물음엔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자신이 화두로 던진 모병제를 대선 공약으로 내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대권도전 선언을 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남 지사는 5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 등 여야 정치인을 포함, 각계인사 70여 명이 참여하는 ‘모병제희망모임’의 첫 토론회를 열고 모병제 공론화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그는 토론회 사회를 맡은 같은 당 정두언 전 의원이 “대선공약으로 모병제를 하겠냐”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우리 당 대선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남 지사가 모병제 이슈를 꺼내든 뒤 정치권에서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불붙기 시작했다. 같은 당 정우택 의원 등 모병제를 반대하는 쪽에서는 남북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그런 주장을 펴는 것은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남 지사는 “모병제는 안보, 공정함, 일자리란 3가지 시대정신을 모두 담고 있다”며 “2025년이면 연 38만명 정도의 아이만 태어난다. 그들로 63만 군대를 이끌 수 없다. 작지만 강한 군대, 30만명 정도를 유지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원자에게 월 200만원, 9급 공무원 상당의 대우를 한다고 하면 현재보다 약 3조 9000억원의 예산이 더 필요한데 우리가 합의만 하면 얼마든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모병제를 대선 공약으로 내세우겠다고 했지만 토론회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권출마를 공식화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고민 중이고 선언하는 건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주자들이 많아진 데 대해선 “‘내가 대통령 하겠다’ 하는 것 외에 국민 생활과 연관된 어젠다 세팅은 안 하는 것 같다. 친박(친박근혜), 친문(친문재인), 비문(비문재인)이 다 무슨 소용이냐”고 비판했다.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강효상·박순자, 더민주 박병석·전혜숙,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과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2강 2중 9약… 반기문 vs 문재인 ‘양강’

    2강 2중 9약… 반기문 vs 문재인 ‘양강’

    “다음 대통령은 누가 될까.”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이번 추석에서 국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게 될 정치 화두는 역시 ‘차기 대통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족 대이동’이 있는 명절을 기점으로 민심이 요동치는 만큼 대선 주자들도 추석을 앞두고 존재감 과시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집계한 9월 첫째 주 여야 대선 주자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2강 2중 9약’으로 나타났다. 먼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21.0%)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17.8%)가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다. 반 총장은 여권, 문 전 대표는 야권 지지층의 상당 부분을 흡수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11.0%)와 박원순 서울시장(8.2%)이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새누리당 소속의 대선 주자 중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8%로 가장 앞서고 있다. 하지만 안 전 대표와는 2배, 문 전 대표와는 3배 이상 격차로 뒤처진 상황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도 3.8%에 그치고 있고 다른 주자들도 1~3%대에 머물고 있다. 반 총장이 여권 지지율을 대부분 가져갔기 때문이다. 최근 야권 주자들의 대선 도전 선언이 잇따르는 것은 ‘문재인 대세론’의 형성을 막기 위해 추석 민심에 호소하려는 측면도 없지 않다. 출마 의사를 확실히 밝히며 존재감을 알릴수록 추석 밥상머리에 이름이 오르내릴 가능성이 커진다. 현재 안 전 대표를 필두로 김부겸 의원, 안희정 충남지사, 손학규 더민주 전 상임고문까지 사실상 출마 선언을 한 상태다. 여권 주자들도 추석을 앞두고 조금씩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민심탐방 중인 김 전 대표는 지난 3일 광주 비엔날레를 방문하며 호남 민심에 호소했다. 유승민 의원은 오는 7일부터 한림대 특강을 시작으로 ‘강연 정치’로 대권 몸풀기에 나선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군 징병제를 ‘모병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슈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 전 시장은 정치 현안과 관련한 저서를 집필하며 대선 공약을 가다듬고 있다. 그러나 대권 레이스를 바라보는 여권의 시선에는 근심이 가득하다. 지지세가 큰 반 총장이 과연 출마는 할 것인지, 출마하더라도 새누리당을 디딤돌로 삼을 것인지에도 회의론이 일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대선을 1년여 앞두고 집권 여당이 지지율 두 자리 숫자의 후보를 보유하지 못한 것 자체가 위기”라면서 “아무리 깜짝스타가 나와도 판을 뒤집기 역부족인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정치 뒷담화] 우리 결심했어요… 정치인 수염은 정치다

    [정치 뒷담화] 우리 결심했어요… 정치인 수염은 정치다

    정치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19대 대통령선거일(2017년 12월 20일)까지 475일이나 남았지만 벌써 잠룡들의 비공식 대권 출사표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본격 대선레이스가 시작되면 여의도에는 ‘시대정신’으로 통칭되는 담론들이 넘쳐 날 겁니다. 여권과 야권 혹은 여야를 넘나드는 ‘합종연횡’도 시작될 겁니다.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19대 대선을 앞두고 서울신문은 기존 정치 콘텐츠와는 조금 다른 접근을 해 보려 합니다. 정치인의 말과 행동의 ‘속살’에 주목하겠습니다. 요동치는 대선 정국의 뒷얘기를 친절하게 전하겠습니다. 팩트는 놓치지 않되 재미를 불어넣겠습니다. ‘진짜 정치’를 얘기해 보겠습니다. “죄지은 게 많은 것 같아서 수행 차원에서 수염을 안 깎고 있다.” 지난달 26일 국회에 나타난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의 수염은 덥수룩하게 자라 있었다. 그가 면도를 하지 않은 건 8월 초 전남 진도 팽목항부터 민생탐방을 다니면서다. 평소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무성 대장)보다는 ‘털보 아저씨’에 가까웠다. 염색을 하지 않아 희끗희끗한 머리와 허름한 체크 남방 차림으로 방방곡곡을 누비는가 하면 러닝셔츠 차림으로 쪼그리고 앉아 직접 속옷 빨래를 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같은 기간 수염을 깎지 않은 또 한 사람이 있다. 히말라야 트레킹을 위해 네팔에 머물렀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다. 출국길의 문 전 대표는 푸른색 셔츠에 주황색 운동화를 신은 편안한 차림으로 인천공항에 나타났다. 연예인 못지않은 멀끔한 ‘공항 패션’은 화제가 됐다. 하지만 네팔에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내내 면도를 하지 않아 턱 밑엔 흰 수염이 제법 자랐다. 부탄 총리를 만났을 때도 속세를 떠난 도인과 같은 모습이었다. ●서민적 모습·소탈함 부각하는 ‘이미지 정치’ 언제부터인가 대선 주자들에게 수염을 기르는 행위는 한번쯤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처럼 자리잡았다. 수염은 서민적이고 소탈한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이미지 정치’의 대표 사례다. 대선 주자라는 타이틀이 주는 묵직함을 잠시 내려놓고, 흔히 마주칠 수 있는 옆집 아저씨와 같이 친근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비단 우리 정치인들만의 행태는 아니다. 2000년 미국 대선에서 ‘억울하게’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패한 앨 고어 전 부통령은 이듬해 정치활동을 재개하면서 덥수룩한 수염을 기르고 나타나 화제를 모았다. 패인으로 꼽혔던 하버드 출신의 ‘귀족정치인’ 이미지를 털어버리려 했던 것이다. 정연아 이미지테크연구소 대표는 “수염을 기르는 행위는 정치인들의 속성”이라며 “서민 이미지를 보여 주고 싶을 때 나타나는 상투적인 행위”라고 말했다.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은 “무엇인가에 너무 몰두해 속세에 신경쓸 시간이 없었다는 점을 부각시키려고 할 때 정치인들은 수염을 기른다”고 했다. 앞서 더민주 손학규 전 상임고문은 2006년 ‘100일 민심대장정’과 이듬해 ‘2차 민심대장정’ 기간 수염을 길렀다. 당시 탄광에서 석탄가루를 뒤집어쓰고 땀과 수염이 뒤범벅된 채 찍힌 사진을 놓고 혹자는 ‘흑역사’라고, 다른 한편에선 ‘의도된 연출’이라고 평가했다. 수염은 고뇌에 빠진 정치인의 상징이기도 하다.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인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130여일간 진도에 머물며 수염을 깎지 않았다. 그의 수염은 참회의 의미로 해석됐다. ‘수염의 정치학’에는 득실이 공존한다. 허 소장은 “일단 언론에 자주 노출돼 인지도를 높여야 하는 정치인들은 시각적 효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인이 수염을 기른 채 공식 석상에 등장하면 플래시 세례가 쏟아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허 소장은 또한 “대선 출마 선언과 같은 중대 발표를 할 때 자신의 정치적 메시지를 대중에게 각인시키기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실제 정치인들이 덥수룩한 수염을 깎고 공식 석상에 나타났을 때에는 ‘이 사람이 고심 끝에 결심을 했구나’라는 느낌을 준다. 민생 탐방을 마친 김무성 전 대표는 국회에서 ‘격차해소 경제교실’을 여는 등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기 전 수염을 깎았다. 문 전 대표도 네팔에서 기른 수염을 모두 정리한 채 귀국길에 올랐다. 두 사람 모두 대선 행보를 본격화하기에 앞서 마음가짐을 단단히 했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진정성 전달 안 되면 ‘ 정치쇼’ 오해 부를 수도 물론 정치인이 수염을 기르거나 깎는 행위만으로 의도한 메시지가 오롯이 대중에게 전달되는 것은 아니다. 진정성 있는 변화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자칫 ‘쇼’나 ‘코스프레’라는 오해를 사 비웃음거리가 될 수도 있다. 강진주 퍼스널이미지연구소장은 “정치인들은 연례행사처럼 한 번씩은 수염을 기르는 것 같다”면서 “그렇지만 수염을 기른 정치인 치고 지지율이 오른 경우는 드물다”고 지적했다. 강 소장은 “이미지 정치를 통해 지지율이 올랐다면 국민도 진정성을 느낀다고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결국 일종의 ‘코스프레’로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소장도 “정치인들이 ‘쇼한다’는 느낌을 지우려면 수염을 깎은 이후에도 진정성 있는 행보를 보여 줘야 한다”면서 “단순히 외모적으로 변화가 일어났다고 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고 했다. 수염을 이용한 이미지 정치에 성공한 사례로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꼽을 수 있다. 박 시장은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과의 후보 단일화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장에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채 나타났다. 지리산으로 백두대간 종주를 떠났다가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귀경한 터였다. 당시 5%에 불과했던 박 시장의 지지율은 당시 안 의원의 양보로 50%대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안 의원과의 단일화 덕을 톡톡히 봤지만 박 시장의 서민적인 이미지와 ‘털북숭이’ 같은 모습이 맞아떨어져 순식간에 시너지를 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정 소장은 “자신이 본래 지닌 이미지 중 장점만을 뽑아내 재포장하는 게 이미지 메이킹의 핵심”이라면서 “본질은 80%의 비중으로 두고 나머지 20%는 개성이나 매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본래 친숙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수염이 잘 어울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도 최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 과정에서 ‘밀짚모자’와 ‘잠바떼기’로 이미지 정치의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경우다. 정 대표는 “이 대표 역시 농부처럼 밀짚모자를 쓰고 땡볕을 누비며 서민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켰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고 했다. ●추미애의 ‘노란옷’ 등 女정치인은 패션으로 어필 남성 정치인이 수염으로 정치적 메시지를 표현한다면 여성 정치인은 헤어 스타일이나 패션, 액세서리로 이미지 정치를 구현한다. 더민주 추미애 대표는 전대 과정에서 유독 노란색 재킷을 많이 입었다. 다른 경쟁 후보에 비해 화사한 옷을 입어 눈길을 끌기 위한 일종의 ‘전략’이었다. 동시에 노란색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상징색이기도 하다. 노 전 대통령의 탄핵에 동참했다는 아킬레스건을 가진 추 대표로선 노란색 재킷을 입어 당내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성향 대의원과 권리당원들을 향해 구애의 손짓을 내민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19대 국회 당시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 역시 ‘패션’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사례로 꼽을 수 있다. 그는 19대 국회에 입성하면서 당의 상징색인 보라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하이힐을 신고 등장했다. 당시 비례대표 경선 부정 논란으로 거세졌던 사퇴 압박을 딛고 당당하게 ‘마이 웨이’를 걷겠다는 의지를 패션을 통해 나타낸 것이다. 미국 클린턴 정부 당시 국무장관을 지냈던 매들린 올브라이트는 항상 왼쪽 가슴에 브로치를 착용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브로치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곤 했는데, 2000년 평양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날 때는 의도적으로 성조기 브로치를 꽂았다. 허 소장은 “강하고 굳센 이미지를 가진 여성 정치인은 눈물을 흘리는 등의 몸짓 하나로도 시선을 끌 수 있다”고 했다. viviana49@seoul.co.kr
  • 손학규 “죽을 각오로 저를 던질 것” 사실상 대권 도전 선언

    손학규 “죽을 각오로 저를 던질 것” 사실상 대권 도전 선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앞서 19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2일 “이 나라를 구하는 데 저를 아끼지 않고 죽음을 각오로 저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특히 안 지사와 손 전 상임고문은 야권의 심장부이면서도 문재인 전 대표가 유독 고전을 면치 못하는 광주를 찾았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됐다. 손 전 상임고문은 광주 금남로공원에서 열린 ‘손학규와 함께 저녁이 있는 빛고을 문화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구렁텅이에 빠지고 낭떠러지에 떨어져 망할지 모르는 우리나라를 전라남도의 ‘의병정신’으로 구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오늘 이 행사를 지켜봤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가 갈 곳을 잃었다. 나라가 총체적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우리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워 한반도가 평화의 고장이 되도록 죽을 각오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으로부터 동시에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정계 복귀 후 행선지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했다. 전날 19대 대통령선거 도전 의사를 밝힌 안 지사는 광주시교육청을 방문해 ‘강연정치’를 이어 갔다. 안 지사는 강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표에 대해 “늘 그렇게 너그러우신 분이다. 좋은 선배님들을 모시고 당 생활을 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날 안 지사가 대권 도전의 뜻을 밝히자 문 전 대표가 “환영한다.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한 데 대한 화답이다. 안 지사는 특강 후 지역 오피니언 리더 모임인 ‘무등 공부방’(이사장 강정채 전 전남대 총장) 인사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한편 문 전 대표는 3일 충남 서산에서 열리는 통합 팬클럽 ‘문팬’ 창립총회에 참석한다. ‘문팬’은 문 전 대표의 기존 온라인 팬카페 ‘젠틀재인’, ‘문사모’, ‘문풍지대’ 등의 조직을 일원화한 통합 팬클럽이다. 문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전당대회 기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서로에게 가해지는 공격의 언어가 걱정스러웠다”면서 ‘온라인 선플운동’을 제안할 예정이다. 광주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소통하려면 출마하려면…잠룡의 페북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소통하려면 출마하려면…잠룡의 페북

    야권 대선주자들의 출마 선언 통로는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하나인 ‘페이스북’이 대세. 야권 대선주자로 꼽히는 안희정(왼쪽) 충남지사와 김부겸(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두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남기는 방식으로 대권 도전을 선언. 김 의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당권 불출마 선언 이후 사실상 대선 경선 출마를 준비해왔다”면서 “저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글을 남기며 사실상 대권 도전을 선언. 안 지사도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동교동도 친노(친노무현)도 친문(친문재인)도 비문(비문재인)도 고향도 지역도 뛰어넘을 것”이라면서 “김대중, 노무현의 못다 이룬 역사를 완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역시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힘. 페이스북이 야권 잠룡들의 출마 선언의 장이 된 이유는 성별과 나이·계층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이유 때문. 특히 과거에는 선거를 위한 캠프부터 꾸린 뒤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 의사를 밝히는 간접적이면서도 경직된 방식이었다면 페이스북은 자신의 지지자들과 ‘친구맺기’를 통해 연결돼 있어 그들에게 직접 자신의 의사를 밝힐 수 있는 통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12년 재선 도전을 선언한 매개체도 페이스북.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가 지난 대선 출마 선언을 예고한 수단도 페이스북과 트위터. 여당에서도 페이스북 출마 선언은 대세. 지난달 당 대표 자리에 오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앞서 7월 6일 페이스북에 “7일 새누리당 중앙당 기자실에서 당대표 출마선언이 있다”고 예고하기도.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정세균 국회의장 개회사’ 홍문종 “의장 공부를 더 하셔야 할 것”

    ‘정세균 국회의장 개회사’ 홍문종 “의장 공부를 더 하셔야 할 것”

    사드·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논란 등을 언급한 정세균 국회의장 개회사에 대해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야당 부대변인 정도가 할 수 있는 이야기를 국회의장께서 말씀하셨다는 것이 섭섭하다”며 “앞으로 험난한 국회를 예고하는 것 아닌가 싶어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홍문종 의원은 2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금 더불어민주당에 주자가 별로 없고, 뭔가 주자를 다양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들리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정세균 의장도 대권주자의 한 사람이었던 사람으로서 의장이 된 이 마당에 뭘 주저할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년에 대선이 있지 않나? 그래서 아마 대선 전초전으로 서로가, 특히 정세균 의장께서 야당의 이니셔티브를 잡으려고 하는 것 아닌가? 그런 걱정마저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정 의장의 개회사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사드나 공수처 문제에 대해, 여야 원내대표 간에 여러 가지 논의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 지침을 주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 저희로서는 안타까웠다”며 “70년 의회 역사상 가장 편향된, 그런 의장발언이었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더 나아가 “의장은 어떤 의장이 되어야 하는가 라는 부분에 대해서, 지금 의장 되신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렇지만, 의장 공부를 좀 하셔야 할 것 같다”고 비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왕좌에 오른 킹메이커… 약점 많은 테메르, 앞날은 첩첩산중

    왕좌에 오른 킹메이커… 약점 많은 테메르, 앞날은 첩첩산중

    지우마 호세프의 탄핵으로 31일(현지시간) 대권을 승계한 미셰우 테메르(76) 신임 대통령은 브라질 정계의 대표적 ‘킹메이커’로, 취임과 동시에 경제 회복과 정치 안정을 약속했다. 그토록 꿈꾸던 왕좌에 올랐지만 부패 이미지와 낮은 국민 신뢰도 때문에 경제를 살리고 2018년 대선에 도전할지는 불투명하다. 테메르는 이날 오후 상원 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 직후 가진 연설을 통해 “긴축 조치와 연금 개혁 등으로 정부 지출을 축소해 경제를 되살리고 투자 유치를 위해 정치적 안정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 지출에 상한선을 두는 게 우선순위이며 연금 개혁, 고용 창출을 위한 노동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브라질 대통령으로서의 첫 대외 공식 일정으로 오는 4~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정치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처럼 집권한 테메르는 1940년 상파울루의 레바논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명문 상파울루주립대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했다. 1981년 중도우파 브라질민주운동당(PMDB)에 입당하며 정계에 진출했고, 하원의장을 세 차례 연임하며 거물급으로 성장했다. 그는 군소정당이 난립해 이합집산이 잦은 브라질 정계의 대표적 ‘킹메이커’다. 2010년과 2014년 대선에서 좌파 노동자당(PT) 소속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이자 연정 파트너로 나서 호세프 후보의 극좌 이미지를 중화시키면서 대선 승리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지난해 브라질 경제 성장률이 -3.8%로 곤두박질치고,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브라스에서 64억 헤알(약 2조원)대의 권력형 스캔들이 겹쳐 호세프의 지지율이 곤두박질쳤다. 이에 시장을 강조한 당시 부통령 테메르는 호세프와 사사건건 충돌했다. 일각에선 테메르가 차기 대선에 출마해 2018년 이후 진정한 대통령을 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나 테메르 자신은 대선 출마설을 부인하고 있다. 문제는 부패 의혹과 사생활, 낮은 지지율이다. 테메르가 대통령 권한대행이 되면서 임명한 각료 3명이 페트로브라스 스캔들 의혹으로 물러났고, 일부 혐의자는 검찰에 테메르도 연루됐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세프의 탄핵 사유인 국가재정회계법 위반과 관련해 당시 부통령인 테메르 역시 국정의 책임자로 회계 부정을 저지른 공범이란 따가운 시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두 차례 결혼을 통해 다섯 자녀를 둔 그는 첫째 부인에게서 세 딸을 낳았고 여기자와 혼외정사로 아들을 낳았다. 2003년에는 44세 연하인 미스 상파울루 출신의 미녀 마르셀라(32)와 결혼해 화제가 됐다. 지난 7월 초 현지언론의 여론조사에서 테메르 과도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13%에 그쳤고 66%가 테메르 개인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그가 대통령 권한대행 역할을 하던 지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 0.8%나 감소한 것도 신뢰를 저해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브라질 경제성장률이 -3.3%로 또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모니카 디볼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은 AP에 “국민은 테메르를 레임덕 대통령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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