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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견제한 安… 합당 이후 ‘등판’ 가능성

    尹 견제한 安… 합당 이후 ‘등판’ 가능성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일 “지금 우후죽순처럼 나타난 대권주자들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대선주자를 향해 ‘견제구’를 날렸다. 아직 차기 대선 출마 여부를 공표하지 않은 안 대표가 국민의힘 합당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등판’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권 교체가 문재인 정권 실패에 따른 반사이익의 결과물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더 나은 선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반문재인’을 앞세우고 출마 선언을 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날 출마 선언을 한 여권 유력 주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사용한 ‘공정 성장’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는 “제가 처음 정치를 시작하면서부터 말씀드렸던 내용과 똑같은 이름을 써서 처음 들었을 때 놀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내용 자체가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면 원래 제가 생각한 취지대로 수정해 주길 바란다”면서 “과학기술 초격차가 대한민국을 살릴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안 대표의 측근인 이태규 사무총장은 통화에서 “합당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는데 대선 출마 등을 이야기하는 건 난센스”라면서 “합당 문제가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야권 대선주자들도 얼추 정리가 될 것이고 그쯤에는 안 대표도 자기 생각을 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기는 8월 중순쯤으로 예상하고, 당내에서는 출마 의견이 압도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합당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지난달 29일 두 번째 실무 협상을 했지만, 합당 정신에 대한 공감대만 확인한 채 끝났다. 양측은 당명 변경을 포함한 합당 내용과 실천계획에 대해 이번 주부터 논의하겠다고만 밝혔다.
  • “내 두뇌 믿는다” 주경야독 소년공… “정신 차려라” 일기 쓰며 사시 패스

    “내 두뇌 믿는다” 주경야독 소년공… “정신 차려라” 일기 쓰며 사시 패스

    2017년 대선 당시 “변방의 벼룩이 소를 잡겠다”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도전, ‘의미 있는 3등’으로 훗날을 기약했던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여권 유력주자’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변호사와 성남시장, 경기지사를 거치는 등 여야 대권주자를 통틀어 가장 드라마틱한 인생사를 가진 입지전적 인물이다. 가볍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특유의 사이다 화법은 비주류이자 흙수저인 그를 여기까지 오게 한 원동력이 됐다. 경북 안동의 화전민 가정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성남으로 이주해 ‘소년공’으로 일했다. 스프레이 작업을 하다가 후각이 상했고, 프레스 기계에 팔이 눌려 왼팔 장애를 갖게 됐다. ‘주경야독’으로 고입·대입 검정고시를 준비하던 시절 일기에는 “내 두뇌를 조금은 믿는다.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는 가치관이 가슴 안 구석에 자리잡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허황된 꿈인지도 모른다. 어떻게든지 현실화시켜야 할 텐데 내게 그런 능력이 있을까”라고 적혀 있다. 중앙대 법대에 입학한 후 1986년 사법고시(연수원 18기)에 합격했다. 1987년 4월 일기에는 “지위가 높은 사람보다는 인간적인 사람이 돼야겠다. 사람이 되어야지, 명사나 권력자가 되어선 안 된다”고 썼다. 성남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던 이 지사는 2004년 열린민주당에 입당한 뒤 2006년 성남시장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2010년 두 번째 도전에서 당선된 후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하는 등 파격적 시정으로 화제를 낳았다. 2014년 재선에 성공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열성 지지층이 만들어지고 ‘전국구’로 부상했다. 2016년 11월 촛불정국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사이다 발언으로 대선주자 반열에 올랐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16년 만의 진보진영 경기지사로 ‘체급’을 올렸다.
  • 홍준표, ‘윤희숙 출마’ 기사에 “망둥이도 뛴다” 썼다 단톡방 퇴장

    홍준표, ‘윤희숙 출마’ 기사에 “망둥이도 뛴다” 썼다 단톡방 퇴장

    단톡방에 ‘윤희숙 출마 기사’ 공유에 “망둥이”김웅 “누가 숭어고 누가 망둥이인가” 묻자홍준표, 메시지 삭제 후 채팅방 퇴장김웅 “후배 출마 격려는 못해줄망정”홍준표, 일대일 대화창인 줄 착각한 듯차기 대권을 노리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일 같은 당 초선인 윤희숙 의원의 대선 출마 선언과 관련, ‘숭어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는 메시지를 당 소속 의원들이 모인 단체 채팅방에 남겼다가 급히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은 직후 채팅방에서 퇴장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국민의힘에 복당한 홍 의원은 이날 오전 한 의원의 초대를 받아 채팅방에 들어와 있는 상태였다. 이후 채팅방에는 윤 의원이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는 기사가 공유됐다. 이에 홍 의원이 “망둥이도 뛴다”는 메시지를 올렸고, 김웅 의원이 “누가 숭어고 누가 망둥이인가”라는 취지로 묻는 글을 올렸다. 홍 의원은 바로 해당 메시지를 지우고 채팅방에서 퇴장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후배가 출마한다는데 격려해주지는 못할망정…”이라고 쓴 것으로 전해졌다. 의원들 사이에서는 홍 의원이 자신을 초대해 준 의원과 일대일로 대화하는 상황으로 착각하고 단체 채팅방에서 실수한 것으로 보인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홍 의원을 국민의힘 의원 채팅방에 초대한 의원은 채팅방에 망둥이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말한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고 한다.‘이재명 저격수’ 윤희숙 대선 출마 선언“나는 임차인입니다” 국회 연설로 눈길 KDI 출신으로 당내 경제통 평가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으로 당내 경제통으로 불리는 윤 의원은 2일 대권 경쟁 레이스에 뛰어든다. 윤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언론에 “(윤 의원이) 내일 대권 출마 선언을 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장소는 국회 기자회견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해 7월 “저는 임차인입니다”로 시작하는 국회 본회의 5분 연설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임대차 3법에 반대하는 내용이었다. 윤 의원은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 등 정책 구상을 집중적으로 때리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설전을 펼치는 등 야권 내에서 ‘이재명 저격수’로 꼽히기도 한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에서는 두 번째 출마 선언이다. 앞서 하태경 의원이 대권 도전을 선언했고, 최근 복당한 홍 의원도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다.
  • 박수현 청와대 수석 “윤석열 출마선언 국민 예의 아냐”

    박수현 청와대 수석 “윤석열 출마선언 국민 예의 아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29일 대선출마를 선언하면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한 데에 “출마선언으로서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다”고 꼬집었다. 박 수석은 이날 오후 CBS 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에 출연해 “윤 전 총장 선언문을 보면 문재인 정부를 너무 심하다 할 정도로 비판을 했다”며 “그보다는 대한민국을 미래로 어떻게 끌고 나가겠다는 비전을 국민 앞에 제시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대권도전을 선언하면서 “이 정권은 권력을 사유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집권을 연장하여 계속 국민을 약탈하려 한다”,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하면 그야말로 부패완판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수석은 윤 전 총장에 이어 곧 대권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현했다. 박 수석은 “역대 감사원장으로 봤을 때 보장된 임기를 놔두고 정치를 하겠다는 취지로 직을 관둔 첫 선례”라며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굉장히 우려를 하시는 것이지, 그분이 정치를 하든 말든 뭐라고 하시겠나”라고 덧붙였다.이런 가운데 박 수석은 이진석 국정상황실장, 이광철 민정비서관의 검찰 기소 문제 등과 관련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에 합당한 조치들을 하고 있으며 대통령 또한 하고 계시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김기표 전 반부패비서관의 부동산 투기 의혹, 김한규 정무비서관의 농지법 위반 의혹 등으로 김외숙 인사수석에 대한 책임론이 거론되고 있는 데에는 “책임자에게 책임을 묻는 당연한 절차를 국민들께서는 원하실 거라 생각하지만 그것도 때가 있고 절차가 있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은 인사검증 시스템을 보완하는 것 또한 이 문제를 책임지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문제가 꼭 인사수석만의 책임이 아니라 저희 모두의 공동 책임이라고 보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수석은 이와 함께 박성민 청년비서관 임명을 두고 일각에서 ‘박탈감 논란’이 일고 있는 데에는 “박 비서관이 약관의 나이라는 점에서 불공정한 게 아니냐는 비판은 저는 좀 과하다는 생각”이라며 “박 비서관이 당에서 최고위원을 할 때부터 잘 알고 있는데 여러 곳에서 칭찬할 만큼 깜짝 놀랄만한 열정과 청년으로서의 지혜를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 ‘SNS 첫 일성’ 윤석열 “이제 국민의 尹으로…유혹에 흔들리지 않겠다”

    ‘SNS 첫 일성’ 윤석열 “이제 국민의 尹으로…유혹에 흔들리지 않겠다”

    “오직 공정·상식으로 위대한 국민과 걷겠다”與 배우자·처가 공세에 당하지 않겠다 의지‘유혹’ 놓고 국힘 입당, 네거티브 무시 해석대선 출마 선언을 한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첫 정치 메시지로 “한걸음, 한걸음 어떠한 비난에도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6월 29일 국민 여러분께 제 진심을 말씀드리며 새로운 길로 나섰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제 국민의 윤석열로서 새 걸음을 내디딘다. 오직 공정과 상식으로,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걷겠다”고 강조했다. 유튜브와 SNS 등에 지라시 형태로 도는 윤 전 총장과 처가 의혹을 담은 이른바 ‘윤석열 X파일’과 관련해 여권이 배우자와 장모 문제를 놓고 본격적으로 공세의 고삐를 당긴 데 대해 쉽사리 휘말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부인 김건희씨는 접대부 예명 ‘쥴리’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X파일’ 의혹에 대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가 막힌다. 석사, 박사 따고 강의하고 사업하느라 하고 싶어도 할 시간도 없는데 누가 소설을 썼다”면서 “쥴리가 돼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고 결국 진실은 다 드러날 것”이라며 조목조목 반박했었다. 윤 전 총장이 쓴 ‘유혹’이라는 표현에는 해석이 분분하다. 국민의힘 입당 요구에 당장 응하진 않겠다는 입장일 수 있지만, 네거티브 공격에 ‘맞대응’하지 않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 ‘꾼’ 이재명vs‘신인’ 윤석열…여야 ‘대장주’ 대결 본격화

    ‘꾼’ 이재명vs‘신인’ 윤석열…여야 ‘대장주’ 대결 본격화

    차기 대권 후보 여론조사에서 1, 2위를 달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지사가 연이어 공식 등판하면서 여야의 ‘대장주’ 대결이 본격화됐다. 타고난 ‘정치꾼’이라고 평가받는 이 지사에 대항해 막 정치를 시작한 ‘초보’ 윤 전 총장이 지지율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모두 법조인 출신으로 직설적이고 자신감에 찬 화법이 공통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살아온 배경, 정책 지향에서는 정반대의 길을 걸어 왔다는 평가다. 둘 다 ‘공정’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이 지사는 ‘평등’을, 윤 전 총장은 ‘자유’에 방점을 찍고 있다. 정치 경력부터 극과 극이다. 이 지사는 1일 출마 선언에서 “지킬 약속만 하고 한 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면서 성남시장·경기지사를 지내며 이룬 업적을 한껏 부각해 정치 신인인 윤 전 총장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평생 검사로 살아와 정책 역량이 증명되지 않은 윤 전 총장과 대비되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반면 윤 전 총장은 지난 3월 검찰총장 사퇴 후 잠행하다 지난달 29일 출마선언을 한 정치 초보다. 윤 전 총장은 출마 선언에서 “정치 경험이 없다”고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또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분들과 힘을 모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주특기도 정반대다. 이 지사는 여야를 통틀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가장 잘 활용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여론전에 능하고 시민들과 자유로운 소통이 그의 강점이다. 윤 전 총장은 정치에 입문해 처음으로 페이스북을 개설할 정도로 뉴미디어 활용에 미숙하다. 그러나 “잘 모르지만 소통에 노력하겠다”면서 온라인상에서 떠돈 ‘엉덩이 탐정’ 같은 자신의 별명을 적극 받아들이며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모습이다. 살아온 환경도 대비된다. 이 지사는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인물로,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 공단에서 일하며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에 입학했다. 반면 윤 전 총장은 연세대 교수인 부친 아래에서 유복하게 자랐다. 또 사법연수원 수료 후 이 지사는 인권 변호사로 활동했지만, 윤 전 총장은 27년여간 검사의 길만 걸었다. ‘공정’에 대한 다른 해석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이 지사는 이날 ‘억강부약’(抑强扶弱·강자를 누르고 약자를 도와줌)에 초점을 맞췄다. 불평등과 양극화 해결을 위한 공정경제 회복을 다짐했다. 윤 전 총장도 공정을 키워드로 내세웠지만, 공정의 지향점은 ‘자유’를 향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강화할 뜻을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대선 출마’ 황교안 “文정권 저지른 비정상, 되돌려놓기만 해도”

    ‘대선 출마’ 황교안 “文정권 저지른 비정상, 되돌려놓기만 해도”

    “윤석열, 최재형, 안철수…뭉쳐서 정권교체” “초일류 정상국가 대장정 시작”“내가 강경보수면 文정부는 극좌파”“이전 황교안은 죽었다, 두번 실수 안해” 저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1일 “초일류 정상 국가를 이루기 위한 대장정을 지금부터 시작하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전 대표는 “문재인 정권에 의해 저질러진 비정상을 정상으로 되돌려놓기만 해도 우리 사회 역동성이 되살아나고 국민 삶에 생기가 돌 것”이라며 정권교체를 거듭 강조했다. 황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대선에 출마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황 전 대표는 이를 위해 정권교체, 민생회복, 경제회복, 외교·안보·국방 정상화, 복지 민주화를 5대 핵심 정책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거론하며 “시대정신은 정권교체다. 함께 뭉쳐서 정권교체를 이루는 게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일”이라고 하나됨을 촉구했다.“박근혜 사면 필요성 적극 검토해야”“옥중에 4년 3개월 넘겨 정리할 때” 황 전 대표는 당 대표 시절 대여 강경 투쟁을 반성하는가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무엇을 강경 투쟁이라고 말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그렇게 말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이 괴로움을 당하고 정부에 항의하는데 제1야당이 책상에 앉아서 무도하게 법을 통과시키는 사람들만 바라보고 있어야 했나”라면서 “국민을 지키는 게 강경보수라면 나는 그 길을 가겠다”고 했다. 그는 “집회와 시위라는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권리를 행사한 것을 강경보수라고 한다면, 이 정부가 하는 일은 극좌파의 행태인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전직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선 “(박근혜 전 대통령 수감기간이) 4년 3개월을 넘긴 것 같은데, 이제 정리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면서 “사면 필요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전 대표는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지만,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면서 “과거에 없던 전직 대통령에 대한 장기구속이 이뤄졌고, 국민들이 걱정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이제 대통령이 결단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황 전 대표는 전날 연세대에서 자신의 저서 ‘초일류 정상국가’의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전의 황교안은 죽었다. 두 번의 실수는 안 할 것”이라며 대권 도전을 예고했었다.
  • 이낙연 후원금 하루만에 8억…“19대 문재인 후보 모금보다 빨라”

    이낙연 후원금 하루만에 8억…“19대 문재인 후보 모금보다 빨라”

    24시간 만에 8억 1425만원 모여10만원 이하 소액 후원자 98.7%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후원계좌를 개설한 지 만 하루만에 8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았다. 1일 이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 후보 경선캠프는 지난달 30일 오후 후원계좌를 공식 개설하고 오후 5시쯤 후원계좌를 외부에 공개했다. 24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5시 현재 후원계좌에는 1만 5525명의 후원자들이 보낸 후원금 8억 1425만원이 접수됐다. 10만 원 이하의 소액 후원자가 1만 5321명으로 전체의 98.7%에 달했다. 이 후보 캠프는 “이는 지난 19대 대선 경선 당시 문재인 후보 측이 경선 후원계좌를 오픈한 지 이틀 만에 1만여 명의 국민들로부터 후원금 7억 원을 모금한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오는 5일 공식 출마선언을 한다. 경선캠프 명칭도 출마선언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 견제구 던진 안철수 “우후죽순처럼 나타난 대선주자들, 발상 전환 필요해”

    견제구 던진 안철수 “우후죽순처럼 나타난 대선주자들, 발상 전환 필요해”

    대선출마 확답 않는 안철수, 대선주자들에겐 견제구“문재인 정권 실패에 따른 반사이익의 결과물 아니어야”합당 이후 등판 여부에 관심 쏠리지만 논의는 지지부진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일 “지금 우후죽순처럼 나타난 대권주자들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대선주자를 향해 ‘견제구’를 날렸다. 아직 차기 대선 출마 여부를 공표하지 않은 안 대표가 국민의힘 합당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등판’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권 교체가 문재인 정권 실패에 따른 반사이익의 결과물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더 나은 선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반문재인’을 앞세우고 출마 선언을 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날 출마 선언을 한 여권 유력 주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사용한 ‘공정 성장’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는 “제가 처음 정치를 시작하면서부터 말씀드렸던 내용과 똑같은 이름을 써서 처음 들었을 때 놀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내용 자체가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면 원래 제가 생각한 취지대로 수정해 주길 바란다”면서 “과학기술 초격차가 대한민국을 살릴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안 대표의 측근인 이태규 사무총장은 통화에서 “합당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는데 대선 출마 등을 이야기하는 건 난센스”라면서 “합당 문제가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야권 대선주자들도 얼추 정리가 될 것이고 그쯤에는 안 대표도 자기 생각을 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기는 8월 중순쯤으로 예상하고 당내에서는 출마 의견이 압도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합당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지난달 29일 두 번째 실무 협상을 했지만, 합당 정신에 대한 공감대만 확인한 채 끝났다. 양측은 당명 변경을 포함한 합당 내용과 실천계획에 대해 이번 주부터 논의하겠다고만 밝혔다. 실무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국민의당 권은희 단장도 통화에서 “정권교체용 합당인 만큼 유불리가 아닌 정권교체를 위한 플랫폼으로 국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변화를 상징하는 제도 등을 담아야 한다고 생각해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 “재명아, 정신차려라”…20살 이재명의 일기장 공개

    “재명아, 정신차려라”…20살 이재명의 일기장 공개

    이재명 자필일기 공개“공부 싫은데 공돌이로 썩긴 싫고”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로 나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출마 선언 영상에서 젊은 시절 쓴 자필 일기장 일부를 공개했다. 이 지사의 일기는 1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유튜브에 출마 선언문을 낭독하는 과정에서 화면 형태로 등장했다. 이번에 소개된 일기는 총 3쪽이다.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검정고시 합격과 대학 입학, 사법고시 패스에 이르는 과정에서의 솔직한 고민이 담겨있다. 소년공으로 일하며 검정고시를 준비하던 시절인 1980년 7월 작성된 일기엔 “내 두뇌를 조금은 믿는다. 그래서 대학을 가려면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는 가치관이 가슴 안 구석에 자리잡고 있다”며 “하지만 이건 허황된 꿈인지도 모른다. 어떻게든지 이 꿈을 현실화시켜야 할텐데 내게 그런 능력이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훗날 장학금을 받고 중앙대 법대에 입학하고 1986년 사법시험(연수원 18기)에 합격한다.“재명아, 정신차려라” 이재명 일기장 공개 두번째로 공개된 일기장에선 이 지사는 큰 글씨로 ‘재명아 정신차려라’라고 썼다. 사법시험 준비 중이던 1984년 12월에 쓴 것으로, ‘고시생 이재명’의 모습이 비친다. 세번째 일기장은 사법시험 합격 후인 1987년 4월 쓴 것이다. 그는 “몇몇 못난 인간들의 노골적인 멸시 태도를 보면 혐오감에 이어 자책감이 생기지 않는 건 아니나 그런 행태를 보고 내 사고와 행동을 반성할 수 있어 다행스러운 생각도 든다”는 구절이 담겼다. 또 이 지사는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보다는 인간적인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사람이 되어야지, 명사나 권력자가 되어선 안된다”고 적었다.이재명 “가족에 폭언 사실...부족함에 용서 바란다” 이날 이 지사는 과거 형수 욕설 논란 등 사생활 관련 도덕성 문제에 대해 “제 부족함에 대해 용서를 바란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에서 ‘경선이 과열되면 사생활 관련 도덕성 문제 등 네거티브가 우려된다’는 기자의 질문에 “제가 가족에게 폭언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다시 그 시절로 되돌아간다면 안 그러려고 노력하겠지만, 어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고 털어놨다.이어 잠시 눈을 감은 이 지사는 떨리는 목소리로 “7남매에 인생을 바친 어머니이신데 저희 형님이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해서 어머니에게 불 지른다고 협박을 했고, 어머니는 보통의 여성으로 견디기 어려운 폭언도 들었다. 심지어 어머니를 폭행하는 일까지 벌어져 제가 참기 어려워서 그런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에 공직자를 그만두는 것도 각오한 상태였는데 (지금까지) 한 10년이 지났다. 저도 그 사이에 많이 성숙했다”며 “어머니, 형님이 돌아가셨기 때문에 앞으로 다시는 그런 참혹한 현장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갈등의 최초 원인은 가족들의 시정 개입, 이권 개입을 막다가 생긴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그런 점을 감안해달라”고도 덧붙였다.
  • ‘대선 출마’ 이재명에 野 의원들 “키워드부터 코미디” “文 정부 시즌2”

    ‘대선 출마’ 이재명에 野 의원들 “키워드부터 코미디” “文 정부 시즌2”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이에 대해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 시즌2’가 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날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 지사가 강자의 욕망을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抑强扶弱) 정치’를 내세운 것에 대해 “첫 번째 키워드부터 코미디”라며 “‘조국 비호’에 단단히 한몫했던 이 지사는 ‘억강부약’을 운운할 자격이 애초에 없다”고 SNS를 통해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와서 ‘청년세대의 절망’ 운운하는 것도 가증스럽다”며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 부동산 폭등으로 대한민국 청년 전체를 취약계층으로 만들 때 어디서 무얼 하다 이제 와서 위하는 척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기본소득을 도입해 부족한 소비를 늘려 경제를 살린다는 대목에선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며 “문재인의 소득주도성장 시즌2를 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덧붙였다. 같은당 박수영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면 부강부약(扶强扶弱) 해야 한다”며 이 지사의 의견을 반박했다. 김태호 의원은 “출마선언에 드러난 이 지사의 인식에는 문재인 정권과 어떤 차별성도 못 느껴진다. 문재인 시즌2에 불과함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은 “출마선언문을 보면서 ‘주어’인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빠졌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저 혼자만의 생각일까”라며 “최소한 사과부터 하고, 국민을 위한 출마를 선언해주면, 그 진심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다만 지도부는 이 지사의 출마 선언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다. 이준석 대표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용을 상세하게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으며, 김기현 원내대표는 “원래 출마하기로 했으니 출마 선언하는 게 특별히 문제나 쟁점이 될 사안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 [서울포토] 황교안, 대권 도전 선언

    [서울포토] 황교안, 대권 도전 선언

    황교안 미래통합당 전 대표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 20대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2021. 7. 1
  • 추미애, 윤석열에 “뭐라 말하든 개의치 않아...정직하지 않은 분”

    추미애, 윤석열에 “뭐라 말하든 개의치 않아...정직하지 않은 분”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로 나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신을 향해 “무리한 일을 거듭 하다가 중간에 법무 장관도 그만뒀다”고 평가한 것에 대해 “(그분이) 뭐라 말하든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추 전 장관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총장의 언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추 전 장관은 “검찰총장이 정치적 중립을 생명처럼 여겨야 하는 책무를 져버리고, 대권에 직행했다”며 “사실 법원을 속인 거나 마찬가지다. 직무배제가 잘못된 것처럼 주장하고, 정치할 의사가 없는 듯 입장 표명을 했다. (법원으로부터) 가처분을 받아냈지만 바로 정치참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히기 전에도 정치 발언을 때때로 하는 것을 보면서 그 분 자체가 정직하지 않고 모순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반헌법, 반법치의 도전장을 가지고 와서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협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앞서 전날 추 전 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윤 전 총장 부인이 유흥업소 접객원 ‘쥴리’였다는 내용의 X파일이 문제가 될 것 같냐’는 질문에 “들어봤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를 방송에서 다 말하긴 어렵다. 일단은 대선후보는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주변의 친인척, 친구 관계 다 깨끗해야 된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같은날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여성을 공격할 때 과거에 대한 성적인 의혹을 제기하는 행태는 너무 낡고 전형적인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추 전 장관은 “그 문제는 이제 언론이 검증할 차례”라며 “나는 어제 ‘쥴리를 아느냐’고 해서 들은 바가 있기 때문에 ‘들은 바가 있다’고 답변한 것 뿐이다. 구체적 내용이 있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발언을 가지고 특정 당에서 나를 상대로 과하게 논평하는 것을 보고, 제가 하지 않은 말로 (공격)하는 게 과하다 생각했다. 그런 건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며 “공직자로서 가족은 청탁금지법 (대상에도) 포함된다. 법을 준수해 배우자가 지켜야 할 한계가 있다. 언론이 역대 어느 후보에게나 들이댔던 것처럼 공정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년정의당의 비판에 대해서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공격한 게 아니다”며 “대선 후보자에 대해서는 청탁금지법상 누구나 예외없이 밝혀야 한다. 그걸 야당 대선 후보 탄압이다, 불법 사찰이다 하는 프레임으로 보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 野, ‘소련은 해방군’ 김원웅에 “망언, 도를 넘어 막장 수준”

    野, ‘소련은 해방군’ 김원웅에 “망언, 도를 넘어 막장 수준”

    김원웅 “소련군은 해방군 표방, 미군은 점령군”황보승희 “잘못된 역사관…즉각 파면하라”원희룡 “6·25 전쟁이 조국 해방 전쟁이냐”국민의힘은 1일 김원웅 광복회장의 ‘소련은 해방군, 미군은 점령군’ 발언에 대해 “망언이 도를 넘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회장은 앞서 한 고등학교에 보낸 영상에서 광복 이후 북한에 진입한 소련은 해방군이고 남한에 들어온 미국은 점령군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김 회장은 자신의 발언을 비판하는 주장에 대해 “역사적 진실을 말한 것 뿐”이라며 “한국 국민이라면 마땅히 한국인을 무시한 맥아더를 비판해야 한다. 맥아더의 한국 무시 사실을 밝힌 것을 비난하는 것은 납득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심지어 “소련군 치스차코프는 스스로 해방군임을 표방했지만, 미군 맥아더는 스스로 점령군임을 밝히고 포고령 내용도 굉장히 고압적이었다”며 “맥아더는 독립운동세력을 강제 해산시키고 친일파를 중용했다. 반민족 기득권 세력에게는 맥아더가 은인“이라고도 했다.이에 대해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애국가를 부정하고, 친일 프레임으로 국민을 편 가르며, 남북 분단의 책임이 미국에 있다는 잘못된 역사관을 서슴없이 드러내던 분”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더는 침묵하지 말고,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망언이 도를 넘어 막장 수준”이라며 “그렇다면 6·25 전쟁은 북한이나 소련 주장대로 우리가 침략한 것이며, 미국 식민지로부터 우리를 해방하려 한 조국 해방 전쟁이냐”고 되물었다. 원 지사는 “진실을 외면한 채 철 지난 낡은 이념에 마취된 상태”라며 양주 백석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리는 동영상을 직접 찍어 보내겠다고 밝혔다. 허은아 의원은 “그의 망국적 사관에 동의하는 사람은 북한의 김정은뿐”이라며 “한 명의 잘못된 리더가 광복회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다는 게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 목소리 떨린 이재명 “가족에 폭언 사실...부족함에 용서 바란다”

    목소리 떨린 이재명 “가족에 폭언 사실...부족함에 용서 바란다”

    이재명 “제 부족함에 용서 바란다”“과거로 돌아간다면? 그러지 않으려 하겠지만...”尹 현 정부 비판에는 “아쉬워” 지적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로 나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과거 형수 욕설 논란 등 사생활 관련 도덕성 문제에 대해 “제 부족함에 대해 용서를 바란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한 이 지사는 ‘경선이 과열되면 사생활 관련 도덕성 문제 등 네거티브가 우려된다’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지사는 “제가 가족에게 폭언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다시 그 시절로 되돌아간다면 안 그러려고 노력하겠지만, 어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잠시 눈을 감은 이 지사는 떨리는 목소리로 “7남매에 인생을 바친 어머니이신데 저희 형님이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해서 어머니에게 불 지른다고 협박을 했고, 어머니는 보통의 여성으로 견디기 어려운 폭언도 들었다. 심지어 어머니를 폭행하는 일까지 벌어져 제가 참기 어려워서 그런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에 공직자를 그만두는 것도 각오한 상태였는데 (지금까지) 한 10년이 지났다. 저도 그 사이에 많이 성숙했다”며 “어머니, 형님이 돌아가셨기 때문에 앞으로 다시는 그런 참혹한 현장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갈등의 최초 원인은 가족들의 시정 개입, 이권 개입을 막다가 생긴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그런 점을 감안해달라”고도 덧붙였다. 이 지사는 “아픈 이야기를 했다”며 “언젠가는 전후 과정을 소상히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 선언을 하며 현 정부를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했으면 어땠을까. 과거 이야기를 안 할 수 없겠지만 그렇게까지 많이 하시나 아쉬움도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수과외까지 받으며 ‘열공’하신다고 하지 않느냐. 국정이 그렇게 호락호락 쉽게 익혀서 되는 길은 아닌데 좀 더 공부하시고 채운 다음에 발언을 들어보고 제가 판단하겠다. 좀 더 열심히 공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아쉬운 정책을 꼽자면 부동산을 잡지 못했다, 부동산 폭등을 통제하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역대 경기지사 ‘대권도전 흑역사‘…‘무덤론 징크스’ 깨고 대망론 현실화 주목

    역대 경기지사 ‘대권도전 흑역사‘…‘무덤론 징크스’ 깨고 대망론 현실화 주목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대선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역대 경기지사들의 대선 도전사가 관심이다. 이인제, 손학규, 김문수, 남경필 등 대권 도전을 한 전직 경기지사 4명은 본선 또는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들 모두 전국 최대 광역지자체인 경기도를 발판으로 대권을 꿈꿨다가 정치 여정의 내리막길을 걸은 공통점이 있다. 인구 1380만명 전국 최대 광역지자체 수장인 경기지사가 되면 유력 대선 후보로 자리매김 하지만 ‘경기지사는 대선주자의 무덤’ 이라고 불릴 정도로 정치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흑역사로 남았다. 이인제 전 지사는 1997년 15대 대선 때 신한국당 경선에서 패하자 같은 해 국민신당을 창당해 대권에 도전했지만 3위에 머물렀다. 2002년 16대 대선 때엔 민주당 경선에서 노무현 돌풍에 또다시 무릎을 꿇은 뒤 탈당해 자민련에 입당했다. 2007년 17대, 2017년 19대 대선에도 도전했지만,각각 본선과 경선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손학규 전 지사등 3명은 본선에 오르지 못하고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손 전 지사는 한나라당을 탈당해 17대·18대 대선에서 민주당계 정당의 경선 후보로 나섰지만 모두 2위로 석패했고, 19대 대선에서는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변경해 경선에 도전했지만 또다시 탈락했다. 이후 바른미래당 대표를 거쳐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정치생명을 이어왔지만, 지금은 사실상 정계 은퇴 상태다. 김문수 전 지사는 지사 재직 중 18대 대선에서 새누리당 경선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으나 박근혜 후보에게 밀려 낙마했다. 5선 의원 출신에 한나라당 소장파 그룹 남원정 3인방으로 불리면서 유력한 잠룡으로 꼽혔던 남경필 전 지사는 2017년 바른정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유승민 후보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이후 2018년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지사에게 패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스타트업 대표로 활동하고있다. 이재명 지사는 2018년 취임 직후 인터뷰에서 ‘경기지사 무덤론’에 대해 “전임 지사들은 정치인들이었고 저는 실무적 행정가”라며 “정치 활동 하듯이 하면 경기도에서 성과 내기 어렵다”며 전임 지사들과의 차별화를 했다. 이 지사는 형님 강제입원 의혹을 비롯한 각종 고발 사건으로 재직 중에 법정 다툼을 하는 역정 끝에 기사회생, 여권 대선주자 지지도 1위로 올라섰다. 이 지사가 특유의 승부사 기질로 ‘경기지사 무덤론’을 잠재우고 ‘경기지사 대망론’을 현실화해 대권을 거머쥘지 주목된다.
  • 정세균 “이재명 출마선언, 내가 한 얘기 그대로 따라하는 듯”

    정세균 “이재명 출마선언, 내가 한 얘기 그대로 따라하는 듯”

    “정책 공유하거나 철학 함께하는 건 환영”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해 “제가 한 이야기를 그대로 따라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정 전 총리는 1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정책을 공유하거나 철학을 함께하는 건 환영”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대대적 인프라 확충과 강력한 산업경제 재편으로 투자 기회 확대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새 일자리와 지속적인 공정 성장의 길을 열어야 한다”며 20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대전환의 위기를 경제 재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강력한 경제부흥정책을 즉시 시작하겠다”며 “획기적인 미래형 경제산업 전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국가 재정력을 확충해 보편복지국가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 합리화, 미래형 첨단 육성시스템으로 기초·첨단 과학기술 육성, 문화 예술 지원 확대, 한반도 평화경제체제 수립 및 북방경제 활성화 등도 강조했다.이 지사가 강력한 경제 부흥과 규제 합리화를 강조한 것에 대해 정 전 총리는 “결과적으로 환영”이라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강한 대한민국 경제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앞세워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정 전 총리는 이 지사가 이날 역시 기본소득 도입을 약속한 것에 대해선 거듭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지적하고 “민주당의 정책이 되기는 좀 곤란하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주장과 관련해선 “지금 확진자가 800명 안팎 나와 소비 진작책을 정부가 부추길 타이밍이 아니다. 지혜롭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재정의 낭비에 속한다”고 했다.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서는 “왜 임기를 법으로 보장했겠느냐”라며 “정치로 직행하면 그 ‘직’에 있으면서 정부에 반대했던 게 전부 정치적인 행위였다는 오해의 소지가 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 윤호중 “윤석열 배우자 이례적 조기 등판, 불리한 판단”

    윤호중 “윤석열 배우자 이례적 조기 등판, 불리한 판단”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배우자 김건희씨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세간의 소문을 해명한 데 대해 “듣기 싫은 이야기가 많았을 것 같은데 오히려 직접 인터뷰하면서 전 국민이 알게 한 계기가 됐을 수 있다”며 “불리한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윤 원내대표는 1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배우자가 이렇게 빨리 등판한 후보가 처음인 것 같다. 굉장히 빨리 나와서 언론에 노출이 됐는데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라며 “소문이 있었기 때문에 해명하려는 거 같은데 언론을 잘 아는 분들의 판단은 이런 경우 대개 직접 나오는 게 불리하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의 배우자 김건희씨는 전날 한 인터넷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나는 쥴리가 아니다”라며 ‘강남 접대부설’과 ‘유부남 검사 동거설’ 등 세간의 의혹들을 부인했다. 윤 원내대표는 윤 전 총장의 정치참여 선언에 대해 “그럴듯한 거 내놓을 줄 알았는데 빈수레가 요란했다. 미래 비전 또는 정치 철학보다는 현 정부 비판에 집중해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시종일관 첨부터 끝까지 산만했다. 시선이 고정이 안 되고 눈도 계속 깜빡거리고, 불안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야권의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가했다. 그는 최 전 원장의 임명이 ‘인사 실패’라는 지적에 “실패인 측면도 있다”면서도 “정권에 반대하는 대선 후보로 나갈 수 있는 사람을 공직에 임명했다는 건, 문재인 대통령이 코드인사만 하는 분처럼 비판해왔던 분들에게는 정반대의 비판을 같은 분들이 하는 게 아닌가 한다”고 짚었다. 이어 ‘최 전 원장은 진보적 인사가 아니었나’라는 질문에 “전혀 아니었다”라며 “공직사회의 기준, 공직자의 업무 능력을 다뤄야 하는 감사원장이 자기가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정부를 비판하는 건 사실상 자기 임무를 다하지 않고 근무지를 이탈한 탈영병”이라고 비판했다.
  • “흙수저 이재명, 위기의 대한민국 희망민국으로”…대선 출마선언

    “흙수저 이재명, 위기의 대한민국 희망민국으로”…대선 출마선언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일 “위기가 더 많았던 흙수저 비주류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성과를 만들어 온 저 이재명이야말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희망민국으로 바꿀 수 있다”며 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한 출마선언에서 “위기를 이겨온 사람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기회는 누구나 활용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슬로건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를 내걸었다. 그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위기 상황이라 규정하며 “‘오늘은 어제보다 더 안전해졌는가,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을 것인가’라는 국민의 질문에 정치는 답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대전환의 위기를 경제 재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강력한 경제부흥정책을 즉시 시작하겠다”면서 “획기적인 미래형 경제산업 전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국가 재정력을 확충해 보편복지국가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 규제 합리화 ▲ 미래형 첨단 육성시스템으로 기초·첨단 과학기술 육성 ▲ 문화 예술 지원 확대 ▲ 한반도 평화경제체제 수립 및 북방경제 활성화 등도 강조했다. 그는 선언문에서 우리나라 위기의 원인으로 불평등과 양극화를 지목한 뒤 “불평등과 양극화는 성장동력을 훼손하고 경기침체와 저성장을 부른다”면서 “공정성 확보가 희망과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권과 반칙에 기반한 강자의 욕망을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 정치로 모두 함께 잘 사는 대동 세상을 향해 가야 한다”면서 “규칙을 지켜도 손해가 없고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는 나라, 기회는 공평하고 공정한 경쟁의 결과로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사회여야 미래가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기본소득을 도입해 부족한 소비를 늘려 경제를 살리고 누구나 최소한의 경제적 풍요를 누리며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면서 “충분한 사회안전망으로 해고가 두렵지 않고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보장되는 합리적 노동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 “실거주 주택은 더 보호하되 투기용 주택의 세금과 금융 제한을 강화하고, 적정한 분양주택 공급, 그리고 충분한 기본주택 공급으로 더는 집 문제로 고통받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외교·안보 분야에 대해서는 “강력한 자주 국방력을 바탕으로 국익 중심 균형 외교를 통해 평화 공존과 공동 번영의 새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또 인사 정책과 관련, “실력 중심의 차별 없는 인재 등용”을 강조했다. 이어 정치 분야와 관련, “정쟁 정치가 아니라 누가 잘하나 겨루는 경쟁 정치의 장을 열겠다”면서 “실용적 민생개혁에 집중해 작더라도 삶을 체감적으로 바꿔가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공약 실현 문제와 관련, 자신을 ‘흙수저 비주류’로 칭한 뒤 “정치적 후광, 조직, 돈, 연고 아무것도 없는 저를 응원하는 것은 성남시와 경기도를 이끌며 만든 작은 성과와 효능감 때문일 것”이라면서 “저는 지킬 약속만 하고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배당 등을 비롯한 자신의 대표적 정책을 열거하면서 “개혁정책일수록 기득권의 반발이 더 크다”며 “수많은 정책 중에서 가장 효율적인 정책을 선택하는 것은 용기와 결단의 문제이고, 강력한 추진력이 있어야 개혁정책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랑스러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토대 위에 필요한 것은 더하고 부족한 것은 채우며 잘못은 고쳐 더 유능한 4기 민주당 정권, 더 새로운 이재명 정부로 국민 앞에 서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끝으로 국민들에게 “정치적 후광, 조직, 돈, 연고 아무것도 없는 저를 응원하는 것은 성남시와 경기도를 이끌며 만들어낸 작은 성과와 효능감 때문일 것”이라고 자평한 뒤 “실적으로 증명된 저 이재명이 나라를 위한 준비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더 큰 도구를 달라. 새로운 대한민국, 더 나은 국민의 삶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 尹 부인 김건희 “접대부 쥴리? 누가 소설 쓴 것”

    尹 부인 김건희 “접대부 쥴리? 누가 소설 쓴 것”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30일 자신의 과거를 둘러싼 루머들을 전면 부인했다. 윤 전 총장의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발맞춰 이른바 ‘X파일’ 등에 담긴 ‘접대부설’, ‘유부남 동거설’ 등 의혹을 정리하고자 나선 것이다. 김씨는 인터넷매체 뉴스버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제가 쥴리니, 어디 호텔에 호스티스니, 별 얘기 다 나오는데 기가 막힌 얘기”라고 말했다. 본인이 서울 강남 유흥업소에서 ‘쥴리’라는 예명으로 일하다 윤 전 총장을 만났다는 루머를 일축한 것이다. 김씨는 “(저는) 일 중독인 사람”이라며 “그래서 석사학위 두 개나 받고, 박사학위까지 받고, 대학 강의 나가고 사업하느라 정말 쥴리를 하고 싶어도 제가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냥 누가 소설을 쓴 것”이라며 “제가 쥴리를 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한 유부남 검사와 동거를 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제 집에는 친구들도 모여 살았다”면서 “어떻게 누구랑 동거를 하나”라고 반문했다. 또 “우리나라 공무원 사회가 얼마나 무서운데, 그 검사는 바본가”라며 “일방적인 공격”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김씨는 “자꾸 마타도어로 기득권을 지키려고 하는데, 이래선 우리 국민들이 피해를 본다”면서 “결국 사실은 사실이고 진실은 드러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해당 인터뷰에 대한 질문에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답했다. 한편 대권에 도전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라디오에서 “쥴리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있다”면서 “대선후보라는 건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주변의 친인척, 친구 관계, 이런 게 다 깨끗해야 된다”고 윤 전 총장을 저격했다. 이에 추 전 장관을 ‘반페미니스트’라고 비판해 온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경악스럽다. 이렇게까지 정치를 저질로 만들어야 하는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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