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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문서 위조 공범” 사세행, 윤석열 부인 고발…26차례 尹고발

    “사문서 위조 공범” 사세행, 윤석열 부인 고발…26차례 尹고발

    “김건희, 尹장모 사건 사전 인지했을 것” 주장진보성향 시민단체로 알려져 있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5일 차기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모친 최모씨와 함께 사문서 위조를 한 공범이라며 경찰에 고발했다. 사세행은 이날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씨가 김씨 몰래 회사 감사에게 연락해 허위 잔고증명서를 위조하도록 부탁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고, 김씨도 이런 상황을 사전에 충분히 인지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씨의 모친이자 윤 전 총장의 장모인 최씨는 2013년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동업자 안모씨와 짜고 은행에 347억원을 예치한 것처럼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요양급여 부정 수급 등의 혐의로는 이달 2일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세행은 지난해 7월부터 서울중앙지검(14건)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11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1건) 등에 26차례나 윤 전 총장을 고발했다.
  • [포토] 이재명, 후원회장에 강금실 ‘영입’

    [포토] 이재명, 후원회장에 강금실 ‘영입’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후원회장으로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을 최종 선정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 6월 경기 성남시 경기콘텐츠코리아 랩 별똥별에서 열린 ‘경기도 기후대응?산업전환 특별위원회’ 위촉식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공동위원장에 호선된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지구와사람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2021.7.5 경기도 제공.연합뉴스
  • ‘윤석열 조상’ 고택, ‘호텔 델루나’ 나무…충남 관광지 100선

    ‘윤석열 조상’ 고택, ‘호텔 델루나’ 나무…충남 관광지 100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조상의 고택, 드라마 ‘호텔 델루나’와 ‘미스터션샤인’ 촬영지…” 충남을 찾았던 관광객들이 뽑은 관광지에는 얘깃거리들이 적잖이 담겼다. 충남지역 관광지는 코로나19 이후 수도권 주민이 멀리 여행 가는 것을 꺼리면서 방문이 잦은 곳으로 알려졌다.충남도는 5일 충남을 찾았던 관광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충남 우수 관광지 100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슬기 주무관은 “전국 최초로 관광객이 뽑은 관광지로 최근 3주간 접수된 4만 1982건을 분석한 결과”라고 말했다. 피서철이 본격화해서인지 바다와 산이 많았다. 보령시 대천 및 무창포해수욕장, 당진시 왜목마을 및 난지섬,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 태안군 꽂지해수욕장 등이 선정됐다. 산은 청양군 ‘콩밭 매는 아낙네’의 칠갑산, 천안시 광덕산과 태학산 등이 있다. 논산시 노성면 명재고택은 유력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뿌리인 파평윤씨의 지역 대표 문화재다. 노론 영수 송시열의 위세에 굴하지 않고 바른 소리를 한 소론 영수인 명재 윤증(1629~1714) 때 집으로 윤 전 총장의 9대조 종조부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30일 국회를 찾았을 때 “아버지부터 윗대까지 논산에서 사셨으니 피는 충남”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연인들을 위한 부여군 성흥산 사랑나무도 뽑혔다. 수령 400년이 넘는 느티나무로 하트 모양을 닮아 ‘사랑나무’로 불리는 만큼 코로나19로 자주 만나지 못한 연인들이 좋아할 법하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 ‘육룡이 나르샤’ 등이 촬영됐다. 인접 논산에는 2018년 인기 절정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 세트장 ‘선샤인랜드’가 있어 열광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잠시 행복할 수 있다.이번에 선정된 100선은 충남문화관광 누리집(tour.chungnam.go.kr)과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충남도 공식 관광 누리소통망(SNS) ‘충남 어디까지 가봤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송영길 “윤석열, 가장 불공정한 출세…키워준 文에 예의를”

    송영길 “윤석열, 가장 불공정한 출세…키워준 文에 예의를”

    宋 “난 애초부터 윤석열 임명 반대했다”“청와대서 윤석열에 특별한 혜택 준 것”“文에 예의 표시라도 해야하는 것 아니냐”尹 ‘文정부 국민약탈’에 “장모가 국민 약탈”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차기 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윤 전 총장이 공정의 가치를 내세웠는데 어떻게 보면 가장 불공정하게 출세한 사람”이라면서 “대통령에 출마한다면 최소한 자기를 키워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인간적인 유감이나 예의 표시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직격했다. 송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은 연수원 23기이고 문무일 당시 검찰총장은 18기였는데 5기를 뛰어넘어 한직에 있던 사람이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이 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저는 애초부터 윤 전 총장 임명에 반대했다”면서 “(청와대가 윤 전 총장에) 특별한 혜택을 준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기가 몸담았던 정부를 저주에 가깝게 비판해서 선거 명분으로 삼는 건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장모 구속에 尹 “누구든 엄격히 법 적용”송영길 “불성실한 답변…尹부인 철저히” 윤 전 총장이 현 정권에 대해 ‘국민 약탈’ 등의 표현으로 강도 높게 비판한 것을 두고는 “본인 장모가 동업자와 요양병원을 만들어 요양급여 23억원을 탈취한 것은 국민 재산을 약탈한 것 아닌가”라면서 “너무 과하다”고 되받아쳤다. 송 대표는 윤 전 총장이 법정 구속된 장모에 대해 ‘누구든 법 적용에 엄정해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선 “불성실한 답변”이라면서 “대통령의 배우자는 대통령만큼은 아니더라도 철저한 검증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부인과 장모의 관계는 단순한 모녀를 넘어 공동 사업파트너 관계이고, 부인 역시 윤 후보와 부부 경제 공동체”라면서 처가와 윤 전 총장의 연결 고리를 강조했다.윤석열 “부패·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민약탈 막아야”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 선언에서 “우리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 더 이상 이들의 기만과 거짓 선동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또 “매표에 가까운 포퓰리즘 정책”, “이권 카르텔의 권력 사유화”, “윤리의식이 마비된 먹이사슬 구축” 등 격앙된 어조로 정권을 규탄했다. 특히 탈원전, 주택정책, 소주성(소득주도성장) 등 현 정부의 핵심 정책들을 나열하며 “무도한 행태”라는 표현까지 썼다. 윤 전 총장은 “이제 우리는 이런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민 약탈을 막아야 한다”면서 “여기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과 세력은 힘을 합쳐야 한다. 그래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 이준석 “미 점령군? 이재명, 분열로 이득보려는 얄팍한 술수”

    이준석 “미 점령군? 이재명, 분열로 이득보려는 얄팍한 술수”

    “정부 수립 폄하하는 분열 정치 정체성”이재명측 “해방기 미 ‘점령’ 맞다, 발언 왜곡”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5일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미 점령군’ 발언 논란을 두고 “국민 분열을 통해 정치적 이득을 보고자 하는 매우 얄팍한 술수”라면서 “친일 논란을 일으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자체를 폄훼하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지사가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대해 (미 점령군과) 친일 세력의 합작이라고 단정을 지은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1일 경북 안동 이육사문학관을 찾아 “대한민국이 친일 청산을 못 하고 친일 세력들이 미 점령군과 합작했다”고 발언했다. 이 대표는 이 지사 행보를 두고 “이 지사는 2017년 (대선에) 출마할 때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는 참배할 수 없다며 분열의 정치를 본인의 정체성으로 삼았던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당선 이후 정당을 대표해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에게도 현충원에서 예를 갖췄다. 이것은 2015년 문재인 대표의 당선 이후로 내려오는 민주당의 문화인 것으로 안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이 대표가) 이번에는 유사한 논란을 의식한 것인지,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지 않기 위해 아예 모든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지 않는 황당한 판단을 했다”면서 “민주당은 분열의 길을 미래로 삼을 것인지 갈수록 궁금해진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도 이 지사를 겨냥해 “대한민국의 출발을 부정하는 역사 인식”이라고 비판했다.이재명 측 “한국정부 수립 전 미국이 日무장해제 후 통제했으니 ‘점령’ 맞다” 이에 대해 이 지사의 대선후보 캠프 대변인단은 발언을 왜곡했다고 반박했다. 대변인단은 “해당 발언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기 전 해방공간에서 발생했던 일을 말한 것”이라면서 “승전국인 미국은 일제를 무장해제하고 그 지배영역을 군사적으로 통제했으므로 ‘점령’이 맞는 표현이다. 이는 많은 역사학자들이 고증한 역사적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점령군 주한미군을 몰아낼 것이냐는 황당무계한 마타도어마저 나온다”면서 “주한미군은 정통성 있는 합법 정부인 이승만 정부와 미국이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주둔하는 군대다. 일본의 항복에 의해 주둔한 미군정의 군대와는 명백히 다르다”고 했다.
  • “원전, 세계 일류기술” 윤석열 ‘탈원전 비판’ 학자·원전 전공생 만나

    “원전, 세계 일류기술” 윤석열 ‘탈원전 비판’ 학자·원전 전공생 만나

    尹, 탈원전 행보 본격화출마선언서 “법 무시한 탈원전”차기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비판을 주도해온 ‘탈원전 비판론자’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를 만난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대를 방문해 주 교수와 만나 탈원전 정책의 문제점을 청취하고, 원전 산업을 다시 활성화할 전반적인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윤 전 총장 대변인은 전했다. 윤 전 총장이 모교를 찾는 것은 지난 5월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 방문 이후 처음이다. 주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정 정책을 비판하는 학자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달 ‘실현가능한 탄소중립의 길’을 주제로 열린 한 학계 토론회에서 “원전을 이용하면 태양광의 절반 이하 가격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 선언에서 “이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를 일일이 나열하기 어렵다”면서 “법을 무시하고 세계 일류 기술을 사장시킨 탈원전”이라는 표현을 쓰며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공개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오는 6일에는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를 방문해 원자핵공학과 학부·대학원생들과 학생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전문가 의견 청취를 넘어서 ‘한국 원전의 미래’인 원자핵공학 전공 학생들로부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계획이라고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출마 회견 전부터 외부 자문단 등을 통해 원전 관련 전문가들과 만나 의견을 교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이 최근 ‘탈원전 피해 및 국토파괴 대책특위’를 발족하는 등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기조의 변경을 촉구해온 만큼 이에 보조를 맞추는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대전지검, 백운규 산업부 장관 기소월성 원전 폐쇄 직권남용·업무방해죄 앞서 대전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에 부당 개입한 혐의를 받는 채희봉(55)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백운규(57)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재훈(61)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현재 한국가스공사 사장인 채희봉 전 비서관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에 반대하는 한수원 측에 월성 1호기를 조기폐쇄·즉시 가동중단하게 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를 받는다. 이를 위해 채 전 비서관은 설계수명(내년 11월)까지 운영이 보장된 월성 1호기에 대해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고 법적 근거도 없다’는 논리를 제시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백운규 전 장관의 경우 채 전 비서관과 공모해 한수원 측으로부터 월성 1호기 조기폐쇄 의향을 받아낸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가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정재훈 사장에게는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과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됐다. 월성 1호기 즉시 가동중단에 따른 정부의 한수원에 대한 손해 보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백 전 장관 지시에 따라 월성 1호기 경제성이 없는 것처럼 경제성 평가결과를 조작하는 데 관여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은 “조작된 평가결과로 2018년 6월 15일 한수원 이사회를 속여 즉시 가동중단 의결을 이끌어 낸 다음 이를 실행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한수원은 1481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고 전했다.민주, ‘월성 조기폐쇄 경제성 낮다’ 보고서 낸 최재형 감사원 맹비난 대전지검장→인천지검장 인사발령 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탈원전 정책을 진행하며 경주 월성 원전 1호기를 조기폐쇄하는 등 속력을 냈던 더불어민주당은 감사원이 “월성 원전 조기 폐쇄는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다”는 평가를 내놓고 보고서를 은폐·조작한 산업통상자원부 직원들에 대한 수사에 협조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었다. 이후 법무부는 지난달 대전지검의 원전 수사를 지휘했던 이두봉 전 대전지검장을 인천지검장으로 발령냈었다. 이후 수사팀 해체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던 대전지검 원전 수사팀은 백 전 장관 등에 대한 기소를 서둘러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 이낙연, 이재명 ‘미 점령군’ 발언에 “파장까지 생각해야”

    이낙연, 이재명 ‘미 점령군’ 발언에 “파장까지 생각해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미 점령군’ 발언 논란에 대해 “정치인은 어떤 말이 미칠 파장까지도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비판했다. 5일 이 전 대표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학술적으로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도자는 자기 말이 어떻게 받아들여질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가 본선 리스크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 전 대표는 “당에 많은 의원이 (안정감 부분에서) 걱정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가 시원하고 솔직해서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는 “그것의 진면목이 무엇이었는지가 차츰 드러날 것”이라고 답했다.앞서 지난 1일 이 지사는 출마 선언을 한 뒤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았다. 이날 이육사문학관을 방문한 이 지사는 “대한민국이 다른 나라 정부 수립단계와는 좀 달라 친일 청산을 못 하고 친일 세력들이 미(美) 점령군과 합작해 사실 그 지배체제 그대로 유지하지 않았느냐”며 “깨끗하게 나라가 출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후 해당 발언에 대해 논란이 이어지자, 그의 대변인단은 입장문을 통해 “해당 발언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기 전 해방공간에서 발생했던 일을 말한 것”이라며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친일잔재가 제대로 청산되지 못한 현실을 지적한 것에 의도적으로 왜곡된 해석을 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정 총리도 이 지사의 해당 발언에 대해 “검증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민주당 대통령들은 단 한 번도 이런 식의 불안한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공개 비판한 바 있다.이날 이 전 대표는 이 지사의 ‘역남 역차별’ 발언에 대해서도 “그 발언도 문제지만, 본인의 공개적 해명이 거짓이라는 것도 못지않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자신과 이 지사의 가장 큰 차이를 묻는 질문에는 “이 지사는 대표 브랜드인 기본소득에서 점점 후퇴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저는 기본 브랜드인 신복지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이 적통 후보라고 생각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국민들이 보실 몫”이라면서 “분명한 것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와 함께 성장했고 세 분의 철학이 체화된 것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 대권 링 오르는 파키아오

    대권 링 오르는 파키아오

    “로드리고 두테르테의 필리핀 정부는 부패했다. 증거가 하나둘이 아니다.”(매니 파키아오 상원의원) “복싱 챔피언일 뿐 정치 챔피언이 아닌데도 파키아오는 마구 지껄인다.”(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내년 대선을 앞둔 필리핀에서 여권 유력 주자로 꼽히는 복싱 영웅 파키아오(43) 상원의원과 현 두테르테(76) 대통령 간 갈등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고 AP통신이 4일 전했다. 곧 대선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파키아오는 두테르테 행정부의 부패 폭로전을 시작할 태세를 갖췄다. 6년 단임, 연임 제한 규정에 막혀 내년 대선에 출마할 수 없는 두테르테 대통령은 필리핀 대선과 독립적으로 실시되는 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편법을 통해 정치적 영향력을 이어 갈 구상에 착수했다. 파키아오는 지난 1일 미디어 브리핑에서 정부가 100억 4000만 페소(약 2310억원)에 달하는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분배 과정에서의 비리 정황을 폭로했다. 그는 서류 뭉치를 흔들며 “정부는 스타페이 앱을 통해 180만명에게 재난지원금을 나눠 주기로 했지만, 이 앱을 내려받은 사람은 50만명뿐”이라고 추궁했다. 그는 “재난지원금 배분 문제는 내가 발견한 것 중 하나에 불과하며, 두테르테 임기 중 부패가 이전보다 두 배로 늘었다”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두테르테는 격분했다. 그는 지난 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파키아오를 향해 “어디 가지 말고 네가 얘기하던 부패 혐의를 조사해 찾아내라”고 엄포를 놓은 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너는 더러운 자식’이 되는 것”이라며 막말을 해댔다.
  • 윤석열·권영세 “정권교체”입 모았지만… 입당 시기 ‘줄다리기’

    윤석열·권영세 “정권교체”입 모았지만… 입당 시기 ‘줄다리기’

    권 “빠른 시일 입당을… 9월 초 마지노선”윤 “민생투어가 우선… 결정된 것 없어”원희룡 지사와 비공개 회동 “함께 노력”일각선 장모 구속 등 조기 입당 전망도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와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을 잇따라 만나며 국민의힘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윤 전 총장 측은 서두르지 않겠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4일 권 위원장 측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지난 3일 권 위원장과 만나 야권 통합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 이 자리에서 권 위원장은 ‘열 가지 중 아홉 가지 생각이 달라도 정권 교체 필요성 하나만 동의하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윤 전 총장의 출마 선언 문구에 공감을 표현했다. 윤 전 총장도 “국민주권을 되찾자면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염원하는 모든 국민과 정치세력은 당연히 하나로 뭉쳐서 시대적 소명을 완수해야 한다”고 화답했다고 한다. 그러나 양측은 입당을 두고 미묘한 입장차를 보였다. 권 위원장은 윤 전 총장과의 회동 자리에서 “빠른 시일 내 입당해 함께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온 힘을 기울여 달라”며 입당을 권유했다. 권 위원장은 회동 뒤 기자들에게도 “11월 9일은 경선 마지막 일자다. 역산하면 (경선이) 2달 정도 걸리는데 적어도 9월 초가 마지노선”이라고 말하며 이준석 대표가 제시한 ‘8월 말’이라는 경선 버스 출발 시간표를 늦출 가능성도 열어 뒀다. 이어 묵시적 동의는 개인적 해석이라는 전제를 달며 “(윤 전 총장이) 8월까지는 입당할 걸로 보인다”고도 말했다. 반면 윤 전 총장은 입당에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 윤 전 총장은 회동 직후 기자들에게 “국민의힘 관계자를 만났다고 해서 바로 입당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입당 시기 등을 두고 국민의힘과의 줄다리기를 이어 가는 모양새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과의 접촉면을 넓혀 가고 있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장모 구속이라는 암초를 만난 윤 전 총장 입장에선 제1야당이라는 국민의힘의 울타리가 절실해졌을 것이라는 해석도 조기 입당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윤 전 총장은 권 위원장과의 만남 하루 전날인 2일에는 당내 대권주자인 원 지사와 비공개 회동을 했다. 두 사람은 정권 교체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다만 윤 전 총장 측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주부터는 ‘민심투어’를 진행한다. 윤 전 총장 측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입당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게 없고 언제쯤으로 생각한다는 결정도 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국민들 목소리를 듣고 판단하실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 尹, 처가 선 긋고 정치 행보… 장모 재판·부인 수사 ‘아킬레스건’ 되나

    尹, 처가 선 긋고 정치 행보… 장모 재판·부인 수사 ‘아킬레스건’ 되나

    야권 대권주자 1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가 지난 2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면서 윤 전 총장의 ‘처가 리스크’가 본격화됐다. 윤 전 총장은 장모 재판에 더해 부인 김건희씨 관련 수사는 물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까지 앞두고 있어 본격적인 검증 시험대에 올랐다. 처가 문제를 거론 않고 정치 행보를 이어 가는 ‘분리 대응’ 전략을 택했지만 향후 줄줄이 예고된 재판과 수사에도 통할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윤석열 대망론’이 흔들리며 ‘플랜B’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윤 전 총장이 장모를 두둔했던 것과 달리 처가 관련 수사와 재판은 심상찮게 흘러 가고 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료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최씨를 법정구속한 의정부지법에서는 그가 피고인인 다른 사건 재판도 진행 중이다. 최씨는 2013년 성남 도촌동 땅을 매입하면서 동업자 안모씨의 은행 잔고증명서를 위조하고 차명으로 계약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윤 전 총장의 아내 김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코바나컨텐츠 뇌물성 협찬 의혹 수사팀에는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리는 금융범죄 전문 검사들이 보강됐다. 공수처는 윤 전 총장 대상 고발사건 중 옵티머스자산운용 초기 부실수사 의혹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수사 방해 의혹을 각각 7호와 8호 사건으로 정식 입건한 상태다. 윤석열 캠프는 이날 처가 관련 공식 메시지를 삼갔다. 다만 2013년 윤 전 총장 징계 사유가 ‘처가 사건 개입’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만 “당시 국정원 댓글 사건에서 항명했다는 사유, 재산 신고 시 단순 실수로 재산 5억 1500만원 과다 신고한 이유”라고 적극 반박했다. 윤 전 총장도 재판 이후 “법 적용에는 누구나 예외가 없다는 것이 제 소신”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았다. 윤 전 총장에게 잇단 러브콜을 보내던 야권은 속내가 복잡해지고 있다. 지지율상 압도적 우위를 보이는 윤 전 총장을 안고 가야 한다는 입장은 여전하지만, 1위 주자에게 마냥 기대를 걸어선 안 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윤석열 현상’이 처가 문제보다 강력할지 여론 변화를 신중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당장 지지도만 보고 윤 전 총장에게 관심을 집중시킬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다른 주자를 키우는 데도 집중해야 한다”고 플랜B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윤 전 총장 본인의 의혹이 아닌 만큼 ‘치명타’로는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이미 여야 인사 검증대를 거친 만큼 크게 민심이반을 일으킬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이재명·윤석열 ‘엎치락뒤치락’

    이재명·윤석열 ‘엎치락뒤치락’

    글로벌리서치 李 44.7% vs 尹 36.7%PNR리서치선 尹 49.8% vs 李 41.8%차기 대선 가상 양자 대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서로를 오차범위 밖으로 각각 제쳤다는 엇갈리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동시에 나왔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은 각각 지난 1일과 지난달 29일 ‘대선 출정식’을 갖고 대권 도전을 공식선언했다. 시기적으로 둘 모두 컨벤션 효과를 누린 셈이다. 또한 윤 전 총장의 장모에게 실형을 선고한 지난 2일 1심 재판 이후 실시된 첫 여론조사였던 만큼 윤 전 총장의 지지율 변동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두 후보 간 혼전 양상은 지속됐다. 여론조사업체 글로벌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상 양자대결(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 이 지사가 44.7%의 지지를 얻어 윤 전 총장(36.7%)을 오차범위 밖인 8%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응답자 모두 이 지사의 지지율이 윤 전 총장을 앞섰다. 연령별로도 이 지사는 만 18세∼50대에서 앞섰고, 윤 전 총장은 60∼70대 이상에서만 우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이 지사는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부울경)에서, 윤 전 총장은 서울, 대구·경북, 강원·제주에서 각각 앞섰다. 이 조사 결과를 보면 윤 전 총장이 X파일 논란 등 잇따른 악재로 컨벤션 효과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고, 장모에 대한 1심 선고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반면 다른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가 머니투데이·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 3일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가상 양자 대결 조사를 한 결과에서는 윤 전 총장이 49.8%, 이 지사는 41.8%로 조사됐다. 둘의 격차는 8.0% 포인트로, 글로벌리서치 조사와는 정반대로 윤 전 총장이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를 벗어나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 조국에 등 돌리는 이낙연·이재명에…조국 “그럴 수 있다”

    조국에 등 돌리는 이낙연·이재명에…조국 “그럴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후보는 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당시 상황과 관련해 “(임명) 안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드렸었다”고 밝혔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예비경선 ‘국민면접’ 행사에서 2019년 ‘조국 사태’가 불거진 당시 대통령에게 장관 임명에 대한 찬반 중 어떤 의견을 냈느냐는 면접관 김해영 전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이) 너무 많은 상처를 이미 받고 있었고, 대통령에게도 부담이 될 것 같아서 (반대했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후보는 당시 국무총리였다. 이낙연 후보는 “장관 임명 이틀 전 토요일 점심에 이해찬 (당시) 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점심에 (문 대통령의) 부름을 받았다”며 “모두가 의견을 말했고, 저는 그런 의견을 드렸다”고 회상했다. 이 후보의 발언을 두고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낙연 의원이 당시) 국정 부담 등을 고려해 그러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또 이재명 후보의 ‘법원의 결정으로 유죄가 확정되면 조 전 장관 가족들이 책임져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원론적으로 당연하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의 선택적 검찰권 행사에 더 큰 문제가 있지만, 만약 유죄가 확정된다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도 책임져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조 전 장관은 “두 분을 포함한 대부분의 민주당 대선 후보들은 윤석열 검찰의 ‘선택적 수사·기소’에 대해서는 강한 비판을 제기한 것으로 안다”며 “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판단은 조국에 대한 태도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비전과 계획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에는 “근래 민주당에 대해 ‘조국의 강’을 건너지 못하고 있다는 보수 언론의 묘한 비판을 접했다”며 “저는 강이 아니라 강을 건너기 위한 뗏목에 불과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 전 장관은 2019년 9월 9일 법무부 장관에 임명됐으나 가족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져 임명 35일 만인 10월 14일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 이재명, 기본소득 협공에 “성장회복·공정사회 수행수단중 하나”

    이재명, 기본소득 협공에 “성장회복·공정사회 수행수단중 하나”

    이재명 경기지사는 4일 “지역화폐형 기본소득은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제1 과제인 성장회복, 제2 과제인 공정사회 수행을 위한 여러 수단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8:1에 가까운 일방적 토론에서 제대로 답할 시간도 반론할 기회도 없어 뒤늦게 답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지사는 전날 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의 첫 TV 합동토론회에서 자신의 정책 브랜드인 기본소득을 놓고 다른 주자들의 협공을 받았다. 정세균 후보는 지난 2일 이 지사가 기본소득이 1번 공약이 아니라고 말한 것을 거론하며 “수시로 말이 바뀌는 것 같다. 1위 달리는 후보가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없는 공약으로 가면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겠느냐”고 비판했다. 박용진 후보도 “한 달 전까지도 증세 없이 50조원을 나눠줄 수 있다며 야당 정치인과 논쟁한 분이 제1공약이 아니라고 하면 국민이 뭐가 되느냐”며 “말을 바꾸고 신뢰를 얻지 못하면 표리부동한 정치인, 불안한 정치인”이라고 공격했다. 이 지사는 “OECD 절반 수준인 복지지출을 늘리기 위해 매우 낮은 현재의 조세부담률도 올려야 하므로 예산 절감 조정으로 연 25조원, 조세감면 축소사람 로 연 25조원(연 조세감면 60조원) 마련은 어렵지 않다“며 “하려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안 하려는 사람은 이유를 찾는 법“이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또 “사회적 합의에 따라오지 농촌 등 특정 지역에서 전역으로, 청년 등 특정 연령에서 전 연령으로, 장애인이나 문화예술인 등 특정 부분에서 전 부문으로 확대하는 방식도 고려할 수 있다”며 “조세저항으로 실현 가능성이 작아서 그렇지 부의 소득세나 안심 소득도 야당의 지지와 국민의 동의로 실제 실행할 수만 있다면 기본소득보다 우선 시행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장성민 “文, 비상시국에 풍산개 수유 사진…대북 메시지인가”

    장성민 “文, 비상시국에 풍산개 수유 사진…대북 메시지인가”

    범야권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장성민 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이 풍산개 ‘곰이’가 낳은 새끼 7마리를 공개한 데 대해 “국가 비상시국에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장 전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물러나면 풍산개 홍보대사로 활동할 생각은 없습니까? 북한에 던지고자하는 메시지가 무엇인가? 남북교류협력 차원과 1500만 반려동물 가족들을 위해서인가”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오늘 아침 한 장의 사진이 눈길을 끈다.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이 반려 강아지에게 수유하는 사진이다”라며 전날 문 대통령이 ‘북한에서 온 풍산개 곰이가 새끼 7마리를 낳았다’며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사진을 게재했다. 장 전 의원은 이에 대해 “전 국민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고 경제가 침체기에 빠져있으며 청년들의 미래 불안이 엄습해오는 이 비상시국에도 문 대통령은 망중한을 즐기는 저런 한가한 모습의 사생활을 국민 앞에 공개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최근 호남·부산지역의 ‘민심 경청 투어’를 다니면서 ‘힘들어 못 살겠다’는 다중의 여론을 들었다면서 “민생고에 허덕이는 민초들은 문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심의 흐름도 모른 채 반려 강아지를 안고 망중한을 즐기는 한 장의 사진을 국민에게 공개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로 준 풍산개를 잘 보호하고 있다는 대북 메시지 전달 차원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시면 남북교류협력의 상징적 활동으로서 풍산개 홍보대사로 나서는 것은 어떨 것인지 생각해본다”며 글을 맺었다. ‘곰이’는 지난 2018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2마리 중 암컷이다.
  • 이재명 “1번 공약은 ‘성장’…기본소득은 순차적으로”(종합)

    이재명 “1번 공약은 ‘성장’…기본소득은 순차적으로”(종합)

    “희망 갖는 사람들 늘리려면 성장 회복해야”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4일 “1번 공약은 성장 정책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예비경선 ‘국민면접’에서 기본소득이 자신의 ‘1번 공약’이 아니라는 최근 발언과 관련해 “기회를 늘리고 희망을 가지는 사회를 만들려면 성장을 회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전날 KBS 대선예비후보 TV토론에서도 “기본소득을 1번 공약이라 할 수 없고 순차적·단계적 도입을 말한 이후에 바뀐 게 없다”고 말했다. 기본소득이 1번 공약이 아니라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성장 공약에 대한 우선순위를 분명히 한 것이다. 이 후보는 “‘기본소득만 하려는 것 아니냐, 1번이 기본소득이지’라고 하니까 그건 아니고, 순위가 뒤로 밀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 것”이라며 “당연히 해야 할 핵심 과제이고, 순차적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출 줄이면서 기본소득 늘려야” 세출 구조조정으로 기본소득 정책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자신의 구상에 대해선 “특정 항목을 얼마 하고 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연간 (세출을) 50조∼60조원 순차적으로 줄여가면서 기본소득 금액을 늘려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가 재난지원금의 전국민 지급에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공무원 관료사회는 엄청난 힘과 예산을 가진 로봇 태권브이 같은 존재”라며 “평가를 철저히 하고 신상필벌을 분명히 하면 시키는 대로 잘한다. 결국은 지휘관의 몫”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면접관인 김해영 전 의원이 ‘형수 욕설, 여배우 스캔들 등 사생활 논란이 많다’는 취지로 지적하자 “여배우 그 얘기는 더 안하셔도, 제가 얼마나 더 증명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이 정도로 그만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형수 욕설 문제 사과” 90도 허리 숙여 다만 이 후보는 “형수 욕설 문제는 여러 사정이 있기는 하지만, 제 인격의 부족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사과드린다”고 덧붙인 후 자리에서 일어나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이 후보는 전날 저녁 진행된 예비경선 첫 TV토론에서 후발 주자들의 집중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해 “원래 공격이 최선의 방어인데, 어제 다른 분들이 제게 질문을 너무 많이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결국 함께 가야 할 팀원이다. 누가 (후보가) 되든 상처입지 말아야 한다”며 “그래서 공격적이기보다는 잘 방어하고 배려하는 것이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윤석열 ‘처가 리스크’ 본격화…시험대 오른 尹·플랜B 목소리도

    윤석열 ‘처가 리스크’ 본격화…시험대 오른 尹·플랜B 목소리도

    야권 대권주자 1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가 지난 2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면서 윤 전 총장의 ‘처가 리스크’가 본격화됐다. 윤 전 총장은 장모 재판에 더해 부인 김건희씨 관련 수사는 물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까지 앞두고 있어 본격적인 검증 시험대에 올랐다. 처가 문제를 거론 않고 정치 행보를 이어 가는 ‘분리 대응’ 전략을 택했지만 향후 줄줄이 예고된 재판과 수사에도 통할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윤석열 대망론’이 흔들리며 ‘플랜B’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윤 전 총장이 장모를 두둔했던 것과 달리 처가 관련 수사와 재판은 심상찮게 흘러 가고 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료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최씨를 법정구속한 의정부지법에서는 그가 피고인인 다른 사건 재판도 진행 중이다. 최씨는 2013년 성남 도촌동 땅을 매입하면서 동업자 안모씨의 은행 잔고증명서를 위조하고 차명으로 계약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윤 전 총장의 아내 김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코바나컨텐츠 뇌물성 협찬 의혹 수사팀에는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리는 금융범죄 전문 검사들이 보강됐다. 공수처는 윤 전 총장 대상 고발사건 중 옵티머스자산운용 초기 부실수사 의혹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수사 방해 의혹을 각각 7호와 8호 사건으로 정식 입건한 상태다. 윤석열 캠프는 이날 처가 관련 공식 메시지를 삼갔다. 다만 2013년 윤 전 총장 징계 사유가 ‘처가 사건 개입’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만 “당시 국정원 댓글 사건에서 항명했다는 사유, 재산 신고 시 단순 실수로 재산 5억 1500만원 과다 신고한 이유”라고 적극 반박했다. 윤 전 총장도 재판 이후 “법 적용에는 누구나 예외가 없다는 것이 제 소신”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았다. 윤 전 총장에게 잇단 러브콜을 보내던 야권은 속내가 복잡해지고 있다. 지지율상 압도적 우위를 보이는 윤 전 총장을 안고 가야 한다는 입장은 여전하지만, 1위 주자에게 마냥 기대를 걸어선 안 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윤석열 현상’이 처가 문제보다 강력할지 여론 변화를 신중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당장 지지도만 보고 윤 전 총장에게 관심을 집중시킬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다른 주자를 키우는 데도 집중해야 한다”고 플랜B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윤 전 총장 본인의 의혹이 아닌 만큼 ‘치명타’로는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이미 여야 인사 검증대를 거친 만큼 크게 민심이반을 일으킬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하영·박성국 기자 hiyoung@seoul.co.kr
  • ‘윤석열 입당’ 가시화하나…국민의힘과 접촉면 넓히는 尹에 쏠리는 관심

    ‘윤석열 입당’ 가시화하나…국민의힘과 접촉면 넓히는 尹에 쏠리는 관심

    尹, 원희룡 지사 이어 권영세 위원장과도 회동국민의힘과 접촉면 넓히는 행보에 입당에도 관심尹 측 “입당은 결정된 바 없다…민심 행보부터”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와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을 잇따라 만나며 국민의힘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윤 전 총장 측은 서두르지 않겠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나섰다. 4일 권 위원장 측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지난 3일 권 위원장과 만나 야권 통합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 이 자리에서 권 위원장은 ‘열 가지 중 아홉 가지 생각이 달라도 정권 교체 필요성 하나만 동의하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윤 전 총장의 출마 선언 문구에 공감을 표현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윤 전 총장은 열 가지가 모두 같으니 빠른 시일 내 국민의힘에 입당해 함께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온 힘을 기울여 앞장서 달라”며 당내 경선 전 입당을 권유했다.그러나 윤 전 총장은 정권 교체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입당에는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 윤 전 총장은 “국민주권을 되찾자면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염원하는 모든 국민과 정치세력은 당연히 하나로 뭉쳐서 시대적 소명을 완수해야 한다”면서 “이 점에서 국민을 불안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윤 전 총장은 권 위원장과의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관계자를 만났다고 해서 바로 입당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입당 시기 등을 두고 국민의힘과의 줄다리기를 이어 가는 모양새다.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과의 접촉면을 넓혀 가고 있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게다가 장모 구속이라는 암초를 만난 윤 전 총장 입장에선 제1야당이라는 국민의힘의 울타리가 절실해졌을 것이라는 해석도 조기 입당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윤 전 총장은 권 위원장과의 만남 하루 전날인 2일에는 당내 대권주자인 원 지사와 비공개 회동을 했다. 두 사람은 정권 교체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정국 상황 등 광범위한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 내년 대선에서 야권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또 다른 당내 대선주자인 하태경 의원과의 만남도 조만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 의원은 “만나면 입당 이야기도 하겠지만 공통의 비전이나 공통의 공약이 있는지 상의해 보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나 일단 입당에 거리를 둔 윤 전 총장 측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주부터는 지방 일정 등을 소화하며 ‘민심투어’를 진행한다. 윤 전 총장 측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입당에 대해서는) 아직 전혀 결정된 게 없고 언제쯤으로 생각한다는 결정도 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국민들 목소리를 먼저 듣고 판단하실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 이낙연 “대통령에 부담될 것 같아 조국 임명 반대했다”

    이낙연 “대통령에 부담될 것 같아 조국 임명 반대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후보는 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당시와 관련해 “(임명) 안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드렸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예비경선 ‘국민면접’ 행사에서 2019년 ‘조국사태’ 당시 대통령에게 장관 임명에 대한 찬반 중 어떤 의견을 냈느냐는 면접관 김해영 전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왜냐하면 (조 전 장관이) 너무 많은 상처를 이미 받고 있었고 대통령에게도 부담이 될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당시 국무총리였다. 이 후보는 “장관 임명 이틀 전 토요일 점심에 이해찬 (당시) 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제가 함께 점심에 부름을 받았다”며 “모두가 의견을 말했고, 저는 그런 의견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조 전 장관은 2019년 9월 9일 법무부 장관에 임명됐지만, 각종 신상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자 35일만인 10월 14일 전격 사퇴했다. 같은 달 28일 이 후보는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조 장관을 임명·제청한 데 대해 사과하라는 야당의 요구에 “국민들에게 걱정을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대선후보 지지도 이재명 26.5% 윤석열 25%…초박빙 승부

    대선후보 지지도 이재명 26.5% 윤석열 25%…초박빙 승부

    글로벌리서치 18세 이상 1000명 여론조사양강구도를 형성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6월 30일~7월 2일 사흘간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지사는 26.5%, 윤 전 총장은 25.0%로 두 주자의 격차는 1.5% 포인트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이 매체는 윤 전 총장이 최근 ‘X파일’에 이어 부인의 ‘쥴리’ 논란, 장모 유죄 등 잇딴 악재에 대선 출마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하면서 대선 출마를 통해 지지세를 다진 이 지사와 초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낙연 9.4%…추미애·최재형 공동 6위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4%,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3.6%,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9%였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4%로 공동 6위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8%, 황교안 전 미래한국당 대표 0.7%,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 0.6%,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0.4%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다’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2%였다. 성별로는 이 지사가 남성(31.2%)의 지지를 더 받았으며, 윤 전 총장은 여성 지지율(24.3%)이 높았다. 권역별로는 이 지사가 서울과 대구경북, 강원 제주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 모두 높게 나타났다. 이 지사 지지율은 민주당 텃밭인 호남지역이 38.2%, 충청지역은 29.3%로 비교적 높았다. 이념성향별 조사에서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중도층에서 23.0%의 동일한 지지율을 보여 중도층 표심 잡기가 두 대선주자의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양자 대결에선 이 지사가 44.7%의 지지를 얻어 윤 전 총장(36.7%)을 오차범위 밖인 8% 포인트 앞섰다. ‘기타’는 0.4%, ‘없다’는 13.7%, ‘모름·무응답’은 4.4%였다. ●이준석 포함하자 지지율 5.6% 뉴시스는 헌법상 나이 제한으로 차기 대권에 도전하지 못하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권 후보로 이름이 오르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포함한 조사도 별도로 진행했다. 이 조사에서 이 지사는 25.2%, 윤 전 총장은 22.9%로 오차범위 내 격차였다. 다음으로 이낙연 전 대표가 9.4%, 이준석 대표 5.6%, 홍준표 의원 3.5%, 최재형 전 원장 2.8%, 유승민 전 의원 2.7%, 안철수 대표 2.6%, 추미애 전 장관 2.5%, 심상정 전 대표 1.6%, 정세균 전 총리 1.6%, 황교안 전 대표 0.7%, 박용진 의원 0.6%의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다’는 13.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9% 였다.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리서치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추미애, 예비경선 면접관에 “반역사적이고 자학적”

    추미애, 예비경선 면접관에 “반역사적이고 자학적”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후보는 3일 예비경선 면접관 인선과 관련해 “반역사적이고 자학적이며 불공정한 처사”라고 반발했다. 추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불가피한 검찰개혁을 ‘추-윤 갈등’으로 언론과 야당이 몰아세울 때 개혁에 힘을 보태기보다 동조하고 저를 향해 독설과 비난을 쏟아낸 분이 저를 검증하고 평가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예비경선 ‘국민면접’ 면접관으로 법무부 장관 시절 자신에게 쓴소리를 했던 김해영 전 최고위원 등이 포함된 것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전 최고위원은 추 전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추윤갈등’ 사태 때 “추 전 장관의 거친 언행과 절차를 지키지 않는 막무가내식 장관직 수행을 당에서 제지하지 못했다”라고 직격한 바 있다. 추 후보는 “의사 안중근을 일본 형사에게 검증·평가하라고 하면 테러리스트라고 할 것”이라며 “이런 식으로 공개적으로 조롱의 무대를 만들려고 하는지 심한 모멸감마저 느낀다”고 했다.그는 “지금까지 당이 정한 절차에 협조하는 것이 당 대표를 지낸 저로서는 유불리를 떠나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공정성은 지켜야 한다. 당은 검증단 구성의 불공정을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저의 수사지휘로 윤석열 후보의 만행이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추-윤 갈등’이 아니라 본질은 개혁과 반개혁의 갈등, 진실과 허위의 싸움이었다”며 “건강한 민주당의 정체성 위에서 민주당 후보로서 어떻게 승리할 것인지 검증하는 무대가 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의 국민 면접관으로 위촉됐던 김경률 회계사가 교체된 데 이어 뉴스레터 스타트업 ‘뉴닉’의 김소연 대표도 2일 사임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일 국민면접 압박 면접관으로 김 대표와 함께 ‘조국 흑서’ 저자인 김 회계사, 김해영 전 최고위원 등 3명을 섭외한 바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를 제외하고 김 회계사 선임에 대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당내 반발이 나오면서 김 회계사를 유인태 전 의원으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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