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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김태년 “지도부 사퇴… 민심 겸허히 수용”

    [서울포토] 김태년 “지도부 사퇴… 민심 겸허히 수용”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이 8일 여의도 국회에서 4.7재보궐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지도부가 전원 사퇴한다는 내용의 대국민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2021. 4. 8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민주당 지도부, ‘재보선 참패’ 책임 총사퇴

    [서울포토] 민주당 지도부, ‘재보선 참패’ 책임 총사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과 지도부가 8일 여의도 국회에서 4.7재보궐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지도부가 전원 사퇴한다는 내용의 대국민 성명서를 발표하기 앞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1. 4. 8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승승장구하는 BTS 부러운 일본…“소국의 기획사” 비아냥

    승승장구하는 BTS 부러운 일본…“소국의 기획사” 비아냥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7일 일본 신곡 ‘필름 아웃’(Film out)으로 오리콘 주간차트 정상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는 한국 가수 최장 핫100 차트인 기록을 새로 썼다. ‘필름 아웃’은 발매 첫날부터 지난 4일까지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 사흘 연속 정상을 지켰다. 오리콘 차트뿐만 아니라 라인 뮤직, AWA, mora 등 일본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연일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 인기도 뜨겁다. 6일 오전 11시 기준 전 세계 99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송 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고, 음원과 동시에 공개된 ‘필름아웃’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식 채널에 공개한 지 24시간 만에 조회수 2938만건을 돌파해 방탄소년단의 일본 오리지널 곡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7일 오전 8시 기준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6077만건을 넘어섰다.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는 최근 BTS의 소속사 하이브에 합류했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 5일 하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단한 팀과 협업하는 것, 글로벌 음악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나가는 것이 몹시 흥분된다”며 “함께 역사를 만들자”고 말했다.방탄소년단은 “정말 좋아하고 즐겨듣는 아티스트 분들이 한 가족으로 함께해 너무 기쁘다”며 “저희가 하는 일에 있어서 경계나 한계는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이브가 이타카 홀딩스 인수를 완료하면 음반 업계 영향력은 더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에서 발표한 글로벌 음반 매출 톱10 아티스트 중 세 팀(1위 방탄소년단, 8위 아리아나 그란데, 10위 저스틴 비버)을 보유하게 됐기 때문이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6200만명으로 전 세계 아티스트 최다인 비버와 각각 약 5000만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방탄소년단, 그란데가 함께 하면서 소셜 미디어에서의 파급력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뉴스로 접한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비아냥에 가까웠다.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에는 하이브가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 제이 발빈 등을 매니지먼트하는 미국 종합 미디어기업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한다는 뉴스에 냉소적인 댓글이 달렸다. 일본 네티즌들은 “bts나 블랙핑크 음악은 몇년 뒤에는 질려있을거다” “그래미상을 사기위한 포석” “우쭐거리지 않는 게 좋을거야. 저스틴과 아리아나는 곧 퇴사할 것” “소국의 기획사가 대국의 기획사를 인수 대단하군” “한국 국민으로부터 주식조작해 얻은 돈으로 인수하는 건가” “에~? 놀랬어. 콜라보 소문은 있었지만... 기생 비즈니스가 능숙해” 등 K팝의 성과를 평가절하하며 열등감을 드러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BTS와 한 식구된 비버 소식에… 日 “퇴사할듯” 비아냥 [이슈픽]

    BTS와 한 식구된 비버 소식에… 日 “퇴사할듯” 비아냥 [이슈픽]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7일 일본 신곡 ‘필름 아웃’(Film out)으로 오리콘 주간차트 정상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는 한국 가수 최장 핫100 차트인 기록을 새로 썼다. ‘필름 아웃’은 발매 첫날부터 지난 4일까지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 사흘 연속 정상을 지켰다. 오리콘 차트뿐만 아니라 라인 뮤직, AWA, mora 등 일본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연일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 인기도 뜨겁다. 6일 오전 11시 기준 전 세계 99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송 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고, 음원과 동시에 공개된 ‘필름아웃’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식 채널에 공개한 지 24시간 만에 조회수 2938만건을 돌파해 방탄소년단의 일본 오리지널 곡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7일 오전 8시 기준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6077만건을 넘어섰다.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는 최근 BTS의 소속사 하이브에 합류했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 5일 하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단한 팀과 협업하는 것, 글로벌 음악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나가는 것이 몹시 흥분된다”며 “함께 역사를 만들자”고 말했다.방탄소년단은 “정말 좋아하고 즐겨듣는 아티스트 분들이 한 가족으로 함께해 너무 기쁘다”며 “저희가 하는 일에 있어서 경계나 한계는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이브가 이타카 홀딩스 인수를 완료하면 음반 업계 영향력은 더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에서 발표한 글로벌 음반 매출 톱10 아티스트 중 세 팀(1위 방탄소년단, 8위 아리아나 그란데, 10위 저스틴 비버)을 보유하게 됐기 때문이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6200만명으로 전 세계 아티스트 최다인 비버와 각각 약 5000만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방탄소년단, 그란데가 함께 하면서 소셜 미디어에서의 파급력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뉴스로 접한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비아냥에 가까웠다.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에는 하이브가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 제이 발빈 등을 매니지먼트하는 미국 종합 미디어기업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한다는 뉴스에 냉소적인 댓글이 달렸다. 일본 네티즌들은 “bts나 블랙핑크 음악은 몇년 뒤에는 질려있을거다” “그래미상을 사기위한 포석” “우쭐거리지 않는 게 좋을거야. 저스틴과 아리아나는 곧 퇴사할 것” “소국의 기획사가 대국의 기획사를 인수 대단하군” “한국 국민으로부터 주식조작해 얻은 돈으로 인수하는 건가” “에~? 놀랬어. 콜라보 소문은 있었지만... 기생 비즈니스가 능숙해” 등 K팝의 성과를 평가절하하며 열등감을 드러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그린란드 총선에 웬 관심들? 중국이 뒤에 있는 희토류 채굴 때문!

    그린란드 총선에 웬 관심들? 중국이 뒤에 있는 희토류 채굴 때문!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그린란드 조기 총선에 나선 유권자들이 눈이 녹지 않은 날씨에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긴 줄을 서 있다. 주요 야당인 ‘이누이트 아타카티기이트(IA)’당이 1979년 이후 딱 4년만을 빼고 늘 집권해 온 사회민주 계열 시우무트 당을 누르고 제1당이 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다음날 전했다. 좌파 성향의 IA는 37%를 득표해 29%를 얻은 시우무트 당을 누르고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 그런데 미국과 영국 등이 그린란드 총선에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다른 데 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인구 5만 6000명의 덴마크 자치령이며 낚싯배 관광 수입과 덴마크 정부의 보조금으로 근근이 국가 재정을 꾸려나가는 그린란드의 광대한 광물자원 개발을 원하는 국제 채굴업체들이 선거 결과를 예의 주시해 왔다. 기후 온난화로 그린란드 남쪽이 빠르게 얼음이 녹아 광물 채굴이 가능해진 데 따라 남부 크바네피엘에서 대규모로 희토류를 채굴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IA가 드러내놓고 반대하지는 않지만, 환경 관련 문제에 집중하고 있어 크바네피엘 채굴 사업이 중단될 것으로 관측된다. IA의 대표인 34세의 무트 보우럽 에게데는 덴마크 국영 DR 방송에 크바네피엘 사업이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게데 대표는 새 연립정부 구성에 나설 예정이다. 역시 크바네피엘 사업에 반대하는 정당과 연합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시우무트 당은 채굴에 찬성해 왔다. 일자리를 창출하고 덴마크 재정에 의존하는 일을 덜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에릭 젠센 당 대표는 덴마크 TV 2 인터뷰를 통해 희토류 채굴은 선거에 패배한 여러 이유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크바네피엘 부지를 소유한 호주 기업 ‘그린란드 미네랄스’는 전자제품과 무기에 들어가는 17개 광물을 채굴할 수 있어 “희토류에 관한 한 서방세계 최대의 생산지로 떠오를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이 기업의 뒷배가 중국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은 옛 냉전 시대 툴레의 공군기지에 수백만 달러 원조를 제공하는 조건을 내걸어 그린란드를 매각하라고 제안한 반면, 중국은 뒤에 숨어 그린란드 채굴권을 넘기도록 하고 있다. 이번 조기 총선이 실시된 이유 자체가 이 사업에 대한 찬반을 놓고 연립정부가 붕괴된 탓이었다. 많은 주민들이 방사능 오염과 인근 농가에로 독성 쓰레기가 유입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사실 그린란드는 동토의 땅이라 그동안 국제사회는 별 관심이 없었다. 2019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사버리겠다고 제안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당장 덴마크는 “아둔한 제안”이라고 일축했으며 국제사회는 그린란드의 미래는 계속돼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표했다. 덴마크는 이때 처음으로 국가 안보의 우선순위에 그린란드 사수를 내걸었다. 지난달 한 싱크탱크는 영국, 미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이른바 ‘다섯 눈동자’가 중국의 주요 광물 접근권을 차단하는 데 공통의 관심사를 두고 있다고 보고했다.광물 말고도 그린란드가 열강의 관심을 끄는 것이 하나 더 있다. 기후변화를 가장 앞선에서 관측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들 강대국들이 모두 연안의 수면 침하에 대한 걱정을 안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연구할 수 있는 이점 때문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이다. 빙하나 만년설이 빨리 녹아 광물 채굴이 가능한 지역이 갈수록 남하하고 북극 통행에 새로운 길을 열어 운송시간을 줄여준다는 점은 아이러니하다. 이런 점 때문에라도 덴마크와 러시아, 캐나다는 오랜 국경 분쟁 외에도 로모노소프 협곡이라 불리는 북극 주변의 광활한 대륙붕 지역에 대한 소유권을 앞다퉈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가 최근 북극의 경제 및 군사활동을 증가시킨 것도 서구 열강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이동구 칼럼] 평온한 봄은 언제쯤일까

    [이동구 칼럼] 평온한 봄은 언제쯤일까

    봄은 언제나 고통과 혼란 속에서 맞이해야만 하는 건가. 세월호 침몰 사고, 천안함 피격 사건, 코로나19 팬데믹 등 우울하고 침울한 단어들로 점철된 봄이 벌써 몇 번째인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란 탄식에 공감할 수밖에 없다. 올봄은 예년보다 더 일찍 찾아왔다지만 웬만한 봄꽃 축제는 죄다 취소됐다. 기다리던 봄 소식은 결코 아니다. 새싹이 움트고 만발한 꽃들에 마음을 열고 기쁨의 노래를 부르는 그런 봄은 아련하기만 하다. 새 생명의 탄생과 부활을 꿈꾸는 평화로운 봄을 즐길 수 있는 날은 언제쯤일까. 어제 끝난 보궐선거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봄 소식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서울과 부산 시장의 성추문으로 말미암은 선거였다. 민주주의 축제니, 민주주의 꽃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렸던 여느 선거와는 다르다. 낯부끄러워해야 할 선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성은커녕 선거 기간 내내 심한 악취들만 양산해 냈다. 온 국민이 분노하는 부동산 문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커녕 상대방 헐뜯기에 혈안이 됐다. 정책 검증보다는 여야 모두가 흘러간 옛 시절의 흠집들을 들춰내는 데 급급했다. 누가 당선되더라도 임기 1년여 동안 쉽게 이행하지 못할 공약들도 경쟁적으로 쏟아냈다. 돈풀기와 선심성 공약들은 대다수 유권자를 감동시키는 것은 고사하고 화만 잔뜩 치받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다시는 이런 수준 이하의 선거전은 없어야 한다. 내년 봄의 올바른 대선을 위해서라도 여야 정치권은 모두 각성 또 각성해야 할 것이다. 올봄을 뒤덮은 향기가 고약한 이유는 또 있다. 누구보다 맑고 공정하다고 소리치던 위정자들의 탐욕이 악취를 잔뜩 피웠다. 부동산에 눈이 멀고, 재물에 양심을 내팽개쳤으니 그 향기가 고울 리 없다.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세입자들에게 오른 전셋값 부담을 전가한 행위는 실망을 넘어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집 없는 서민들을 위해 공정한 법과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누구보다 목소리를 높였던 인사들의 이 같은 행위는 올봄을 더욱더 역겹게 만들었다. 미국에서 일어나는 아시아인을 향한 증오범죄는 꼴사납기 그지없다.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전 세계인이 비난했건만, 이제는 아시아인들을 증오하는 행동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개구리가 올챙이적 처지를 모른다’는 옛말이 이를 두고 하는 듯하다. 세계 도처에서 인종차별적인 편견이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는 원인을 다시 생각하게 할 만큼 치졸하고 비겁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바이든 행정부가 과연 다른 나라의 인권 문제에 대해 왈가왈부할 처지가 되는지 묻고 싶다. 미얀마의 민주 시위로 매일 어린이와 무고한 민간인 수백 명이 희생되고 있지만,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별다른 도움의 손길을 주려 하지 않고 있다. 자국민 철수와 재산 보호 문제를 고민할 뿐이다. 평화와 인권 문제를 수도 없이 외쳐 댔던 유엔마저도 뾰족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중국, 러시아 등 어느 강대국도 미얀마 사태에 끼어들 생각이 없는 듯하다. 미얀마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나라는 지구상에 없는 것인지 안타까움만 커진다. 며칠 전 외신의 사진 한 장이 우리를 또 초라하게 만들었다. 영국 런던의 트래펄가광장에서 봄볕을 즐기는 평화로운 시민들의 모습이었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곤욕을 치르는 다른 유럽 국가들과 달리 영국 국민은 마스크도 없이 올봄을 마음껏 즐기고 있다고 했다.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백신 접종이 돌려준 일상의 선물이다. 올봄 세계인들이 가장 부러워할 만한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우리의 백신 접종률은 아직 2% 전후에 그치고 있다. 최근엔 백신민족주의라는 얄궂고도 야박한 국제 인심에 백신 수급마저 불투명해지고 있다. 정부 계획대로 확보될지 장담할 수 없는 처지라 11월 집단면역 형성조차 불투명해지는 게 아닌지 걱정해야 할 판이다. 자칫 내년 봄까지 코로나19에 빼앗겨 버릴지 모른다는 불길함이 엄습한다. 더이상 생명을 위협받는 잔인한 봄을 맞이하거나, 잃어버린 봄을 아쉬워하지 않았으면 한다. 코로나19와 인종차별이 사라지고, 집값 걱정과 부도덕한 정치인이 없는 진짜 봄 같은 봄을 빨리 되찾고 싶다. 희곡 ‘고도를 기다리며’의 두 주인공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의 간절한 심정으로. yidonggu@seoul.co.kr
  • 흔들리는 당청, 정책동력 약화… 文 ‘레임덕 시계’ 빨리 간다

    흔들리는 당청, 정책동력 약화… 文 ‘레임덕 시계’ 빨리 간다

    책임론 불가피한 민주, 靑과 균열 조짐 부동산 등 정책기조 싸고 당청 갈등 예고與 “초심 돌아가서 원팀으로 움직여야”文, 이르면 오늘 대국민 메시지 가능성대선을 불과 11개월가량 앞두고 치러진 4·7 재보궐선거에서 확연한 정권심판론이 확인되면서 임기 13개월을 남겨 놓은 문재인(얼굴) 정부의 레임덕(임기말 권력누수) 우려는 빠르게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 패배 책임론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리더십 공백 상태가 이어진다면 “거의 환상적이라고 할 만큼 좋은 관계”(문재인 대통령, 2020년 9월 민주당 지도부 초청 간담회)라던 당청 관계에도 심각한 균열이 발생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파문 이전만 해도 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에 기대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탄핵 촛불집회 당시 민주당과 함께했던 중도층이 대부분 이탈하고 친문(친문재인) 지지층의 응집력도 한계를 보인 만큼 여권 대선 주자들을 중심으로 청와대와 거리를 둔 채 차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운동 기간 여당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한 터라 정책 기조를 둘러싼 당청 갈등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미 균열 조짐은 감지된다. 앞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난달 31일 부동산 정책 실패를 공식 사과하고 대출 규제 완화 등 정책 변경을 시사했지만,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다음날 “성공이냐 실패냐를 얘기하기에는 매우 복합적”이라면서 “정책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LH 사태 확산 국면에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민주당이 특검 카드를 밀어붙였지만, 청와대가 부정적이었던 것 또한 당청 관계의 ‘이상신호’였다는 게 여권 관계자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당청 관계가 흔들린다면 국정 동력이 약화하고 레임덕이 가속화한다는 점에서 청와대의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반면 대선이 코앞인 만큼 당정청 ‘원팀’ 기조를 이어 가는 데 주력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냉엄한 심판을 받아들이고 낮은 자세로 임하되 국정 기조를 뒤집기보다 개혁 과제에서 성과를 내 민심을 돌려세운다는 것이다. 특히 2·4 공급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과 부동산 적폐 청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연장선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논란처럼 피로감이 큰 사안이 두드러지지 않도록 관리를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 중진 의원은 “국민이 회초리를 쳤을 때 질서 정연한 모습을 보이는지, 옛날처럼 집안싸움을 하는 무능을 보이는지가 관건”이라며 “당정청 소통을 강화하고 ‘원팀’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출신 한 의원은 “필요한 개혁을 성실하게 추진하고 과감하게 입법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청와대가 쇄신책을 내놓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8일쯤 문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와 전면적 국정 쇄신책이 뒤따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촛불을 들었던 이들이 느낀 배신감이 본질인데,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진솔한 사과와 함께 핵심 국정 과제를 뚜벅뚜벅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투표 완료” 스타들 4·7 재보궐선거 투표 인증샷

    “투표 완료” 스타들 4·7 재보궐선거 투표 인증샷

    4·7 재보궐선거일인 7일 스타들이 투표 인증샷을 공개하며 투표를 독려했다. 김희철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표합시다”라는 짧은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희철은 캐주얼 차림으로 청담동 제2 투표소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류수영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올리며 “투표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또 그는 “내 손으로 뽑아야 칭찬도 질타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류수영 아내인 배우 박하선 또한 사진을 게재하며 투표 독려 릴레이에 동참했다. 박하선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8시까지! 재보궐선거 꼭 투표하세요. 정책과 공약을 확인하세요!”라며 “전 출근길에 하고 왔어요”라고 밝혔다.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도 투표를 인증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투표 완료”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서 성유리는 비닐장갑을 낀 채 투표에 참여한 모습이 담겨있다.방송인 정가은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쁘다 바빠, 소이 등원시키랴 나도 일하러 갈 준비하랴 투표하랴 인증샷찍으랴 포토샵하랴 피드 올리랴”라며 바쁜 일상 중 투표에 참여한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그룹 SG워너비 김용준,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주희 등 다수의 스타들이 투표 인증샷을 올리며 투표를 독려했다. 한편 4·7 재보궐선거는 전국 재보선 지역 3459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유권자는 지정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마치고 손 소독과 비닐장갑 착용 후 투표소로 들어갈 수 있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선거인은 별도 설치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한다. 투표소 내·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와 대화 자제 등 ‘투표 참여 대국민 행동 수칙’을 준수해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데스크 시각] 당청이 정말 반성한다면/김경두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당청이 정말 반성한다면/김경두 경제부장

    당청이 급하긴 급한 모양이다. 그토록 사과에 인색해하더니 요즘은 하루 걸러 고개를 숙인다. 한국부동산원 시세와 다르게 ‘집값이 50% 넘게 올랐다’고 알려 줘도, ‘실수요자를 투기꾼으로 보는 정책’이라고 지적해도,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정권’이라고 비판해도 꿈쩍도 안 했던 걸 감안하면 해가 서쪽에서 뜰 일이다.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하는 자아비판은 진정성이 떨어진다. 진짜 부동산 정책이 잘못됐고, 내로남불이 심했다고 인정하는지, 아니면 일단 표를 받기 위해 본심을 감추고 있는지 알 수 없다. 결국 선거 후 대국민 약속을 실천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국민들이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 김태년 대표 대행의 간곡한 읍소를 표심으로 거부한다고 해도 말이다. 부동산 정책은 손질 1순위가 돼야 한다. 일부 투기꾼들을 잡겠다고 전 국민을 잠재적 투기꾼으로 몰거나, 세금 폭탄으로 해결하겠다는 ‘증오 정책’으로는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할 뿐이다. 또 “집값 상승은 유동성이 풀려 나타난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는 정책 최고책임자의 변명은 취지가 무엇이든 집 없는 서민들과 ‘이생집망’(이번 생에 집 사기는 망했다)을 호소하는 20~30대들을 생각하면 해서는 안 될 말이다. 무능력에 독불장군임을 고백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왜 그 자리에 앉아 있는지 자문해야 한다. 민주당 공약대로 선거 후엔 장기 무주택자와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의 ‘주거 사다리’를 걷어찼던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완화돼야 한다. 또 공정 과세임을 고려하더라도 급격한 공시가 인상은 과도한 증세라는 점에서 인상률 조정도 이뤄져야 한다. 내로남불 인사에 대한 조치도 필요하다. 이 정부의 급격한 민심 이반엔 바로 부도덕한 이들이 깨끗한 척, 정의로운 척하며 물을 흐린 데 있다. 국민들이 임대차법 시행을 앞두고 전셋값을 5% 이상 올린 이들 가운데 유독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박주민 민주당 의원에게 손가락질을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앞에선 서민들의 고통을 덜어 준다며 임대차법을 기획하고 대표 발의해 놓고, 뒤에선 법의 취지를 무력화했으니 배신감이 얼마나 컸겠는가. ‘위안부 기금 유용’ 혐의에도 아무 일 없이 넘어간 윤미향 의원처럼 이번에도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한다면 또 한번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다. “내로남불의 자세를 혁파하겠다”는 김 대표 대행의 약속이 지켜져야 한다. 오죽하면 ‘내로남불 문구’가 특정 정당을 가리킨다고 투표 독려 현수막에도 쓰지 못하게 할까. 다행 아닌 망신이다. 공기업 인사도 정상으로 돌려놔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를 1년여 앞두고 시민단체와 민주당, 대선 캠프 출신들이 대거 낙하산으로 내려오고 있다. 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비상임이사의 상당수가 낙하산 인사로 채워졌다. 수출입은행과 IBK기업은행 감사도 보은 인사였다. 당청이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판결을 거꾸로 정권 말 낙하산 인사의 알박기로 활용하는 건 그야말로 내로남불의 끝판왕이다. 단기기억 상실증에 걸린 이들을 위해 덧붙이자면 ‘공기업 낙하산 인사 근절’은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을 재개정해 바로잡아야 한다. 최소한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치려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게 촛불을 들었던 국민에 대한 예의다. 자기 희생 없이 어떻게 ‘믿어 달라, 기회를 달라’고 말할 수 있나. 20대 대통령 선거에선 사과와 읍소로 표를 구걸하는 모습을 더이상 안 봤으면 싶다. 1년도 안 남았다. golders@seoul.co.kr
  • [기고] 코로나19 극복, 민관 협력에 답 있다/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기고] 코로나19 극복, 민관 협력에 답 있다/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전 세계에 경제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 각국의 강력한 경기부양책과 백신 접종 확대는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의 어두운 터널을 밝히는 등불이 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5.5%로 예상해 지난해 -3.5%에 비해 크게 회복될 것으로 내다본 것도 희망적이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글로벌 경기 회복과 백신 접종 소식은 특히나 반갑다. 지난 1년 코로나19로 꽉 막힌 수출길을 뚫기 위해 우리 정부와 유관기관, 무역업계는 부단히도 노력했다. 화상으로 바이어(구매자)를 만나거나 반드시 출국이 필요할 때면 장기간 자가격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긴급 화물선이 투입됐고, 항공 여객기는 좌석을 뜯어내 화물을 실어 나르기도 했다. 유례없는 위기였지만 한국은 주요 수출 대국과 비교해도 선방했고, 최근에는 높은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인의 자유로운 왕래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해외 비즈니스를 완전히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 온라인 수출 상담회는 바이어와의 직접 만남을 완벽하게 대체하지 못하고 있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제조 장비의 경우 숙련된 엔지니어를 파견해야 하고, 해외에서 자동차부품, 전자제품 등을 생산할 때도 마찬가지다. 각국의 이동 제한 조치가 장기화되면 수출 및 해외 공장 가동 정상화도 늦어질 수밖에 없다. 지난해 많은 기업들이 출입국 허가를 위한 각종 서류 구비, 코로나19 검사, 자가격리 등 큰 비용을 감수해야 했다. 지난해 8월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가 개소해 필수 출장 목적 기업인들의 입국 시 격리를 면제하는 제도를 운영하면서부터 부담을 덜었다. 총 3800여명의 기업인이 격리를 면제받았고, 아직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을 정도로 운영은 성공적이다. 최근엔 미국, 유럽 등지에서 이야기가 나오는 ‘백신여권’과 관련해 한국무역협회를 비롯한 경제계가 해외 출장이 필요한 기업인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을 건의했고, 정부는 지난달 17일 기업인 대상 접수를 시작했다. 코로나19 대응에서 어느 국가보다도 신속하게 업계를 지원하는 모습은 매우 고무적이다. 팬데믹을 겪으며 우리 기업과 정부도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지난해 백신과 치료제 없이도 민관은 함께 경기 회복의 불씨를 만들어 냈다. 백신 보급이 확산되면 점차 국제 교역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가 멀지 않았다. 어떤 위기 속에서도 수출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우리 수출 역군들을 응원한다.
  • 7월 파주 분관 문여는 국립민속박물관… 세종 이전은 언제

    7월 파주 분관 문여는 국립민속박물관… 세종 이전은 언제

    이전 기본계획 최종 보고서 이달 확정4년 만에 물꼬… 실행까지 2년 걸릴 듯서울·영호남 등 분관 설치 또다른 현안오는 7월 경기 파주시 헤이리예술마을 인근에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가 문을 연다. 시설 규모 1만 268㎡(지하 1층, 지상 2층)로 건립된 파주 분관은 관람객이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개방형 수장고와 80만점의 민속자료를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아카이브센터로 이뤄졌다. 아울러 어린이 체험실, 보존과학실, 영상실 등을 갖추고 전시와 교육 기능도 겸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다음달 4일부터 시범 운영을 한 뒤 7월 23일에 공식 개관한다. 2014년부터 추진해 온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계획 1단계 사업의 결과로 파주 분관이 완성되면서 세종시 이전 계획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복궁 복원정비 사업에 따라 현재 민속박물관 건물은 2031년까지 철거해야 한다. 당초 민속박물관을 국립중앙박물관 인근 용산으로 이전하고, 파주에 분관을 둬 이원화된 체제로 운영하는 방안이 추진됐으나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용산 부지가 현재 박물관 면적보다 좁다는 지적과 지역균형발전 등을 감안해 세종시 이전으로 방침이 바뀌었다. 그러나 외국 관광객을 비롯한 수도권 관람객의 접근성이 나빠지고, 민속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것 등을 우려한 민속학계와 일부 정치권의 반대로 그동안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최근 세종시 이전에 관한 연구용역 기관의 기본계획 연구 보고서가 나오면서 4년 만에 본격적인 추진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김종대 국립민속박물관장은 5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으로부터 지난달 말 기본계획 연구 보고서를 제출받아 재검토하는 단계에 있다”면서 “수정 보완된 최종 보고서가 이달 안에 확정되면 이를 토대로 기획재정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과 구체적인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민속박물관은 지난달 5일 ‘세종시 확대 이전을 위한 기본계획 연구’ 공개 설명회를 개최했다. 연구안에 따르면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에 건립될 민속박물관은 총연면적 8만 6043㎡(주차장 2만㎡ 포함)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이며, 총사업비는 약 5326억원으로 추산됐다. 전시 공간과 야외 전시관, 어린이박물관 등을 대폭 늘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특히 연구센터 신설로 민속학과 박물관학이 융합하는 학문적 기능이 강화되고, 국토 중앙부의 입지를 살려 지역 민속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이룰 수 있는 점 등이 기대 효과로 꼽혔다. 민속박물관의 세종시 이전 계획은 이제 막 첫발을 뗐을 뿐 실제 실행까지는 갈 길이 멀다. 민속박물관 관계자는 “기재부와 협의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와 사업계획적정성 검토 등을 거친 뒤 예산을 신청할 수 있다”면서 “최종 사업 규모를 확정하는 데만 앞으로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세종시 이전과 관련한 또 다른 현안은 서울 분관 설치다. 세종시 이전이 불가피하다면 서울을 비롯한 영남, 호남 등에 분관을 세워 지역 민속을 활성화하자는 의견이다. 김 관장은 “단순히 옮기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민속박물관을 어떻게 확대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한 비전 아래 세종시 이전이 추진돼야 한다”면서 “세종 본관은 연구센터에 중점을 두고, 지방 분관은 전시와 교육 등 대국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하도록 역할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백신여권’ 인증앱, 식당·경로당 등 생활시설 이용에 활용 검토

    ‘백신여권’ 인증앱, 식당·경로당 등 생활시설 이용에 활용 검토

    6월은 돼야 공공장소 상용화 가능할 듯국가 간 이동 시 활용방안 등 지침 마련중밀접접촉자는 격리 기간 단축·면제 추진미소지자 차별·프리패스권 무리 지적도생물학적 제제 수입때 증명서 제출 면제정부가 이달 중 개통하기로 한 코로나19 ‘백신여권’ 인증앱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일 백신여권 인증앱 개통 소식을 알리며 “접종을 마친 분들의 생활 속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방역 당국은 국가 간 이동 시 백신여권을 활용하는 방안을 포함해 관련 지침을 준비 중이다. 우선 백신여권은 이스라엘의 ‘그린패스’, 미국 뉴욕주가 도입하기로 한 ‘엑셀시오르 패스’처럼 경기와 공연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문화·체육 행사 참석을 허용하는 데 쓰일 수 있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받은 이스라엘은 식당 출입에도 그린패스를 사용하고 있다. 그린패스 소지자는 실내에서 식사할 수 있고, 미접종자는 야외 좌석에만 앉을 수 있다. 정부도 식당·경로당 등 생활시설 이용에 백신여권 인증앱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가령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 증명서를 받은 분들은 경로당에 오셔도 되고, 5명 이상 함께 식사해도 된다는 식으로 점차 자연스럽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일반 국민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이뤄진 6월은 돼야 여러 공공장소에서 백신여권 인증앱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신여권 소지자에 한해 자가격리 기간이 단축될 수도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예를 들어 상대국이 백신여권을 소지한 한국인이 입국하면 자가격리 기간을 단축해 줄 테니 자국인이 한국 입국 시에도 격리기간을 단축해 달라고 요구해 올 수 있다. 이런 경우 격리기간 단축이 가능할지 등을 포함해 전문가 자문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관계자는 더 나아가 “국내에서 감염자와 접촉해 밀접접촉자가 되더라도 유전자검사(PCR)에서 음성이 나온 백신여권 소지자는 자가격리 기간을 단축하거나 아예 면제해 주는 방안 등이 추진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백신 2차 접종 후 항체가 생기면 감염이 되지 않거나, 혹여 감염되더라도 전파력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백신여권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편한 정도가 되면 백신 접종 참여율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 동의율은 86.1%이지만 젊은층이 많은 특수·보건교사 등의 접종 동의율은 70%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백신여권 도입이 능사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스라엘에서는 백신여권 미소지자(미접종자)에 대한 차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은 황열 백신처럼 예방효과가 100%에 이르지 않아 ‘프리패스권’이 되기에는 무리라는 지적도 있다. 백신 여권이 실제 ‘여권’처럼 활용될 경우 상대국이 접종한 백신을 과연 신뢰할 수 있는지도 관건이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등 생물학적 제제를 수입할 때 수출국 정부가 발생한 증명서 제출을 면제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해외 규제 당국의 허가 여부와 별도로 평가해 백신 등을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K백신여권’ 도입되면?...5명 이상 모임 허용할 수도

    ‘K백신여권’ 도입되면?...5명 이상 모임 허용할 수도

    정부가 이달 중 개통하기로 한 코로나19 ‘백신여권’ 인증앱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일 백신여권 인증앱 개통 소식을 알리며 “접종을 마친 분들의 생활 속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방역 당국은 국가 간 이동 시 백신여권을 활용하는 방안을 포함해 관련 지침을 준비 중이다. 우선 백신여권은 이스라엘의 ‘그린패스’, 미국 뉴욕주가 도입하기로 한 ‘엑셀시오르 패스’처럼 경기와 공연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문화·체육 행사 참석을 허용하는 데 쓰일 수 있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받은 이스라엘은 식당 출입에도 그린패스를 사용하고 있다. 그린패스 소지자는 실내에서 식사할 수 있고, 미접종자는 야외 좌석에만 앉을 수 있다. 정부도 식당·경로당 등 생활시설 이용에 백신여권 인증앱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가령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 증명서를 받은 분들은 경로당에 오셔도 되고, 5명 이상 함께 식사해도 된다는 식으로 점차 자연스럽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일반 국민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이뤄진 6월은 돼야 여러 공공장소에서 백신여권 인증앱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신여권 소지자에 한해 자가격리 기간이 단축될 수도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예를 들어 상대국이 백신여권을 소지한 한국인이 입국하면 자가격리 기간을 단축해 줄 테니 자국인이 한국 입국 시에도 격리기간을 단축해 달라고 요구해 올 수 있다. 이런 경우 격리기간 단축이 가능할지 등을 포함해 전문가 자문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관계자는 더 나아가 “국내에서 감염자와 접촉해 밀접접촉자가 되더라도 유전자검사(PCR)에서 음성이 나온 백신여권 소지자는 자가격리 기간을 단축하거나 아예 면제해 주는 방안 등이 추진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백신 2차 접종 후 항체가 생기면 감염이 되지 않거나, 혹여 감염되더라도 전파력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백신여권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편한 정도가 되면 백신 접종 참여율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 동의율은 86.1%이지만 젊은층이 많은 특수·보건교사 등의 접종 동의율은 70%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백신여권 도입이 능사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스라엘에서는 백신여권 미소지자(미접종자)에 대한 차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은 황열 백신처럼 예방효과가 100%에 이르지 않아 ‘프리패스권’이 되기에는 무리라는 지적도 있다. 백신 여권이 실제 ‘여권’처럼 활용될 경우 상대국이 접종한 백신을 과연 신뢰할 수 있는지도 관건이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등 생물학적 제제를 수입할 때 수출국 정부가 발생한 증명서 제출을 면제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해외 규제 당국의 허가 여부와 별도로 평가해 백신 등을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재한 미얀마 지도자 “우린 반드시 이겨, 한국 자신있게 응원해달라”

    재한 미얀마 지도자 “우린 반드시 이겨, 한국 자신있게 응원해달라”

    “우리는 반드시 이깁니다. 준비돼 있고 저들은 몰리고 있어요. (민주 진영은) 오랫동안 준비해 왔고 새로운 국가와 새로운 정부를 세울 준비가 돼 있어요.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을 (한국인들도) 자신있게 응원해주세요.” 20년 넘게 한국에 살면서 2만 5000여 재한 미얀마인들의 지도자인 A를 지난 2일 저녁 수도권의 한 소도시에서 만났다. 지난 2년 동안 미얀마인들이 제때 못 받은 임금 16억원을 되찾게 하는 데도 기여하는 등 재한 미얀마인들이 정신적으로 의지하는 인물이다. 조국의 민주 회복 시위를 후원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인터뷰를 할 때만 해도 실명과 사진을 공개해도 괜찮다고 했는데 4일 오후 문자 메시지가 왔다. ‘미얀마 상황이 넘 심각해져서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이름을 가명으로 해주시고, 사진도 노출시키지 말아주세요.’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지 두 달이 됐고, 계속되는 유혈 진압에 500명 넘는 이들이 희생되고, 유엔 미얀마 특사가 “피바다가 임박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군부가 도무지 물러설 생각이 없어 보이며,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의 거부권을 행사해 국제사회의 미얀마 개입을 저지할 것이 확실해 보이는 등의 이유로 위축돼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음을 한 시간여 인터뷰 내내 확인할 수 있었다. 몇 차례나 기자는 확인하고 또 확인했는데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고, 심지어 “군부가 5400만 미얀마 국민을 모두 죽일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느냐? 전쟁은 반드시 일어난다. 많은 이들이 희생되긴 하겠지만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Q. 한국인들이 미얀마 민중의 희생에 많이들 안타까워 한다. A. 놀랍다. 자국의 문제도 아닌데 이렇게 발벗고 나서주는 모습에 놀란다. 아마도 5·18 광주 민주화항쟁과 같은 아픔을 겪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닌가 짐작한다. 많은 분들이 돕는데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한 한국 스님께서 1억원을 기탁해주셨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 물론 우리들이 노력해서 민주 회복을 시켜야겠지만 국제사회의 도움도 절실하다. 유엔에 대한 기대는 강대국들, 중국과 러시아 때문에 많이 줄어들고 있다. Q. 많은 한국인들이 미얀마 사람들의 용기에 놀라고 있다. 처음 쿠데타가 발발했을 때 미얀마의 과거를 보면 이번에도 쿠데타를 묵묵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달랐다. 두 달 동안 이렇게 강고한 싸움을 하는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과정이 달랐다. 8·8 민주항쟁 이후 나라가 그래도 조금 달라지는 것을 경험했다. 군부독재 아래 살면 어떤지 누구나 경험했다. 아웅 산 수찌 정부 아래에서 자유의 맛을 봤다. 옛날처럼 다시 군부독재 아래 살아갈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지금 총칼의 위협보다 더 무섭다고 느껴서다. 제가 지어내서 하는 말이 아니다. 시위 현장에 나가 투쟁하는 우리 젊은이들이 새총 갖고 대항하며 겁 없이 싸우는 것을 보며 저 역시 놀랐다. 말씀하신 것처럼, 저 역시 처음 쿠데타가 일어났을 때 재한 미얀마인들도 일어나 싸우고 싶었는데 코로나19 상황 때문에나 생업 때문에나 주저하고 있었는데 현지에서도 마찬가지로 곧바로 조직화돼 떨쳐 일어나기에는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 때 만달레이에서 의사 선생님이 시위를 조직해 싸우기 시작해 지금까지 이르렀다. 군부가 멍청한 짓을 했다. 그냥 시위를 놔뒀으면 과정이 조금 달라졌을 것이다. 군부가 더 두려워하는 것은 공무원들의 시민불복종운동(CDM) 참여하다. 시위하다 시민들이 희생되는 것은 군부에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공무원들이 출근을 하지 않아 아예 나라를 마비시키는 것이 더 문제다. 시위자들은 CDM을 돕고 있는 것이다. 구호에도 그런 게 있다. ‘CDM을 하지 않으면 당신은 군부독재 편이다.’ 그것이 군부에 타격을 주니까 CDM을 부추기지 못하게 시위를 막으려 하는 것이다. CDM을 하지 못하게 겁을 주는 것이 군부의 목표다. 미얀마 민중은 지금 겁을 먹고 행동하지 못하면 더 두려운 세상이 될 것이란 것을 상상할 수 있다. 시위가 군부의 뜻대로 진압되면 그 뒤는 한 명 한 명 골라내 죽일 것이다. 시위하는 젊은이들에게 물어보면, 한결 같이 ‘더 두려운 세상이 올까봐, 다음 세대를 더 두려운 세상에 살게 만든 죄인이 될까봐’ 그런다고 말한다. 이번 투쟁, 여러 면에서 유리하다. 8·8 때는 외부와 차단돼 우리끼리만 싸웠는데 지금은 국제사회의 관심을 SNS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 외롭지 않다, 우리가 싸우면 그 결과가 한국인이나 한국정부의 성명으로 나오네, 이런 느낌을 갖고 신이 난다. 여기에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긴다는 답을 알고 있다는 점이다. 저도 신기하다. 우리에겐 이미 문민정부가 있고, 연방의회 대표위원회(CRPH)도 있고, CDM도 있고, 젊은 MZ세대의 용감한 투쟁과 절절한 기대가 있으니 이길 수밖에 없다, 그런 확신이 있기에 투쟁하는 맛도 있는 것이다. 힘이 나는 것이다.Q. 얼마쯤 시간이 흘러야 싸움이 끝난다고 생각하는가. A. 다음주 민주통합정부가 출범하고 10만 병력의 소수민족 독립군이 가세하면, 500명 이상의 젊은이들이 연합군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다 계획적이다. 쿠데타 일어났을 때부터 한편에서는 평화로운 시위를 하고, 저들은 죽일 것이니 무장이 필요하다, 정부라면 군대가 있어야 한다, 총 들고 싸우던 소수민족들과 힘을 합쳐야 한다, 소수민족들이 원하는 것은 분리가 아니라 연방이다, 이미 연방 체제의 헌법도 2안까지 나와 있다, 1980년대부터 수많은 학자와 전문가들이 논의해 만든 것이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다수가 합의한 헌법안이 있어 2008년 헌법을 대체하기만 하면 된다. 압도적으로 선출된 우리 의회와 문민정부가 있으니 군사세력만 걷어내면 우리는 나라를 세울 수 있는 조건들을 이미 갖추고 있다. 군부의 2008년 헌법을 국회 안에서 바꿀 수 없으니 희생된 분들에게는 죄송한 얘기인데,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이렇게 된 것이 미얀마의 미래를 위해 좋은 일이다. 2008년 헌법은 문민정부가 사법기관, 국경을 건드리지 못하게 했다. 수찌 여사의 5년 동안 뭔가 할 수 있는 힘이 없었다. 2기 행정부라도 마찬가지 허수아비 정권일테니 조금 더 권한을 강화하려 (민주 진영이) 움직이고 있었다. 군부도 이걸 알고 저지하려고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다.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의 임기 연장이 저지될 것이 뻔하고, 퇴임하면 국제사법재판소(ICJ)에 로힝자 문제로 설 것이 명확해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다. 2015년부터 쿠데타 얘기가 있어서 준비해왔다. 5년 동안 수찌 정부와 소수민족 반군 사이에 대화가 이뤄졌다. 해서 신뢰가 구축돼 거부감이 없다. 빠른 시간에 둘이 하나가 된 것도 그 덕분이다. 여기에 국제사회가 문민정부를 실질적으로 돕고, 우리 군대가 양곤과 만달레이를 장악하면 군부를 몰아낼 수 있다, 이런 일을 상상해 신나게 투쟁할 수 있다. Q. 군부가 한달 휴전을 제안하는 등 벼랑 끝에 몰린 것은 사실인 것 같다. A. 그저 잔대가리 굴리는 말이려니 생각한다. 군부는 태국 국경의 샹족을 공격하겠다고 태국에 통보했고, 태국은 국경만 넘지 말라고 한다. 엊그제 국영 텔레비전이 보석 국제전이 성대하게 열렸다고 보도했는데, 마스크를 쓰지 않은 관람객이 나왔다. 지난해 필름을 썼는데 군부가 무너지고 있는 증거라고 본다. 군사력이 실력이 없다. 전쟁이 일어나 우리에게 승기가 넘어오면 우리에게 가세하는 군인들도 나올 것이다. Q. 마지막으로 우리 국민과 정부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A. 중국의 눈치를 보지 않는 대한민국 정부가 고맙다. 한-미얀마 관계가 한미동맹 못지 않게 좋아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 우리 지도자들도 대단히 고마워한다. 두 달 동안 공무원들이 CDM에 동참하는 바람에 생계에 위협을 느낀다. 생계비는 걱정 말라고 후원금을 우리(재한 미얀마인들)가 보내고 있는데 여기에 힘을 보태주셨으면 좋겠고, 카렌족 반군이 군부를 공격해 전쟁이 시작됐다. 그 바람에 카렌족들이 태국 국경으로 달아나 숲 등에서 숨어 지낸다. 대한민국 정부가 태국과 협의해 난민촌을 지어 독자적으로 운영했으면 좋겠다. 어차피 미얀마에 쓰일 요량이었던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적개발원조(ODA) 예산 등을 인도적인 목적으로 전용하면 된다. 우리가 유엔 문제를 계속 제기하는 것은 중국이 얼마나 ‘나쁜 놈’이고 전 세계인의 분노가 중국에 집중되게 하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미얀마를 돕고 싶은 이들이라면.(ㄱㄴㄷ 순) 따비에 : 우리은행 ?1005-802-499757? 따비에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 : 국민은행 652301-01-703720 미민넷 사람예술학교 : 신한은행 100-033-087780 (사)사람예술학교 해외주민운동연대 KOCO : 국민은행 488401-01-224956 해외이주연대
  • 한국바둑 거목 ‘영원한 국수’ 김인 9단, 영원한 잠에 들다

    한국바둑 거목 ‘영원한 국수’ 김인 9단, 영원한 잠에 들다

    ‘영원한 국수’ 김인 9단이 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78세. 김 9단은 23세였던 1966년 10기 국수전에서 ‘한국 현대바둑의 개척자’ 조남철 9단을 꺾고 국수 타이틀을 쟁취했다. 현대바둑 사상 첫 세대교체로 당시 신문 1면에도 대서특필됐다. 1943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난 김 9단은 13세 때 바둑판을 안고 야간열차로 혼자 상경해 15세인 1958년 프로가 됐다. 1962년 6기 국수전에서 조 9단에게 도전했으나 1승1무3패로 패하고 나흘 뒤 일본 유학길에 올랐다. 김 9단이 또래 유망주를 상대로 80% 전후의 승률을 기록하자 일본에서는 ‘김죽림(金竹林) 시대’를 점치기도 했다. 한국, 일본, 대만 출신 유망주 김인, 오타케 히데오(大竹英雄), 린하이펑(林海峰)이 조만간 바둑계를 지배한다는 얘기였다. 1963년 11월 귀국한 김 9단은 이후 국수 6연패, 왕위 7연패, 패왕 7연패 등 국내 기전을 휩쓸었다. 1978년 13기 패왕전과 4기 기왕전에서 각각 조훈현 9단, 김희중 9단에게 패해 타이틀을 잃은 이후 타이틀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목이 수려하고 기품 있는 김 9단의 대국 태도는 팬들을 매료시켰다. 김 9단은 상금과 대국료로 가난한 동료에게 밥과 술을 많이 산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 9단은 2007년부터 고향 강진에서 ‘김인 국수배’를 개최해 아마추어와 만나는 것을 즐거워했다.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로 출범한 대회는 2008년 국제 시니어 바둑대회로 격상됐다. 고인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열리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했다. 2019년 10월 13회 대회를 마지막으로 김 9단은 하늘에서 대회를 지켜보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오늘부터 ‘방역 위반 과태료 10만원’ 대상인 사람들은?

    오늘부터 ‘방역 위반 과태료 10만원’ 대상인 사람들은?

    앞으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식당·카페 등이 아닌 다중이용시설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는 등 기본방역수칙을 어기면 이용자는 10만원 이하, 업주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정부는 방역수칙 위반이 잦은 업종에 대해 집합금지나 운영제한 강화 조치를 다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확산세 안 꺾이면 고강도 방역”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대국민 담화문에서 “감염 사례가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현장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또 “이런 위반이 다수에서 발생하는 경우 해당 업종에 집합금지를 실시하거나 운영 제한을 강화하는 조치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하루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올라선 후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이번 주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검토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5일부터는 기본방역수칙 위반 시 과태료도 부과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4차 유행으로 불붙기 전에 방역 긴장도를 끌어올리고 일상 속 다양한 전파 경로를 최소화하거나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기본방역수칙은 마스크 착용, 방역수칙 게시·안내, 출입자 명부 관리, 주기적 소독·환기 등 기존 네 가지 수칙에 음식 섭취 금지, 유증상자 출입 제한, 방역관리자 지정 등 세 가지가 추가됐다. ●방역수칙 위반 업주 과태료 300만원 이전에는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일부 시설에서도 음식을 먹을 수 있었으나 이제는 음식 섭취가 목적인 식당·카페, 음식판매 부대시설 외에는 먹을 수 없다. 예를 들어 무도장, 스포츠경기장, 이미용업, 카지노, 경륜·경정·경마, 미술관·박물관, 도서관, 전시회·박람회, 마사지업·안마소에서는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다만 시설 내 카페·식당처럼 별도 공간이나 방역 구간이 있는 곳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가령 키즈카페는 일반구역(놀이공간)은 음식 섭취가 금지되나, 식당·카페 등의 구역에서는 음식·음료 섭취가 가능하다. PC방의 경우 ‘ㄷ’자 모양 칸막이가 있으면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출입명부도 방문자 전원이 작성해야 한다. 지금까지도 방문자 전원 작성이 의무였으나 한 명만 작성하고 일행은 ‘외 ○명’으로 기록하는 일이 관행처럼 이뤄져 왔다. 기본방역수칙은 방문자 전원 출입명부 작성을 의무화했으며 이를 어길 시 업주 300만원, 이용자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 수 있다. 기존 중점·일반관리시설 24종 외 스포츠경기장, 카지노, 경륜·경마·경정장, 미술관·박물관, 도서관, 키즈카페, 전시회·박람회, 국제회의, 마사지업·안마소 등 9개가 추가된 33개 시설이 기본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지켜야 한다. ●‘1인당 최대 50만원’ 가족돌봄 비용 지원 한편 고용노동부는 5일부터 코로나19로 가족돌봄휴가를 쓴 근로자에게 1인당 하루 5만원씩 10일간 최대 50만원의 지원금을 주는 가족돌봄비용 긴급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만 8세 이하 자녀의 휴원, 휴교, 원격수업 등으로 가족돌봄휴가를 쓴 근로자가 지원 대상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북핵 대화로 해결’ 불씨 지폈지만 북미 협상 테이블까지 첩첩산중

    ‘북핵 대화로 해결’ 불씨 지폈지만 북미 협상 테이블까지 첩첩산중

    미국 국무·국방 장관의 방한과 함께 시작된 주변국과의 ‘외교 1라운드’가 한미일 3국 안보실장 협의·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끝으로 보름여 만에 막을 내렸다. 같은 날 미국과 중국에서 강대국들을 상대해야 하는 ‘줄타기 외교’로 한국 외교가 시험대에 올랐지만 북한 문제를 대화로 해결한다는 메시지를 끌어낸 것은 성과로 평가된다. 다만 북한의 도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어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외교 2라운드인 ‘정상외교’ 시기를 앞당기려는 것도 대화의 불씨를 어떻게든 살려 보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인근 해군사관학교에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첫 대면 협의를 한 뒤 “북미 협상의 조기 재개를 위한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채택한 공동성명에는 “(북한) 비핵화를 향한 3국 공동의 협력을 통해 이 문제에 대응하고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북미 협상 재개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겠지만 한미일 3국이 공감대를 형성한 것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같은 날 중국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한국과 함께 대화 방식으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지 않도록 ‘관리’를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북한 문제에 대한 중국 측의 협력 의사를 재확인한 것은 미중 간 ‘협력 공간’을 확보하려는 우리 정부 입장에선 성과로 볼 수 있다. 미국은 중국을 겨냥해 ‘민주적 가치’, 중국은 ‘(미국이 아닌) 국제법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강조했지만 한국을 사이에 두고 우려했던 치고받기는 없었다. 대신 중국은 최근 한미 외교·국방 장관 회의를 마친 한국과 상반기 안에 같은 형식의 외교안보(2+2) 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 의지도 재차 표명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큰 틀에서 한 고비는 넘겼다”면서도 “(중국이) 2+2 대화에 적극 나선다는 건 한국이 미국에 경도되는 걸 막으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이제 남은 변수는 이르면 이달 안에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조 바이든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와 오는 15일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을 전후로 한 북한의 도발 여부다. 한미일 안보실장 모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완전한 이행 필요성에 동의했다”는 내용은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려’와 함께 추가 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경고’의 의미가 동시에 담겼다는 분석이다. 청와대가 오는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전에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하려 하는 것도 한반도 정세의 중대 고비가 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한미 안보실장 간 양자 협의에서도 대면 정상회담 필요성에 대해 교감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4월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 보도와 관련, “확인해 줄 사항이 없으며 한미 양국은 정상회담 개최 방안을 계속 긴밀히 협의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문재인 정부는 미국에 어떤 식으로든 북한을 달래는 유화적 제스처가 필요하다는 걸 계속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만일 정상회담에서 이 부분이 공동발표문 형태로 들어가게 된다면 큰 의미가 있겠지만, 미국은 포괄적이고 일반적 차원에서 얘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닷새째 500명대… 당국 “4차 유행 갈림길, 하루 1000여명 우려”

    닷새째 500명대… 당국 “4차 유행 갈림길, 하루 1000여명 우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임에도 닷새 연속 500명대를 이어 가면서 ‘4차 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3차 유행의 정점을 찍은 후 300~400명대에서 억제돼 왔던 확진자 수가 다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방역 컨트롤타워’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위기감 속에 직접 담화문까지 발표하며 국민의 방역 참여 강화를 호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43명이었다. 지난달 31일 506명을 시작으로 닷새째 500명대다. 최근 1주간(3월 29일~4월 4일) 지역 발생 확진자 역시 일평균 484.7명으로, 거리두기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기준을 충족하고 500명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방역 당국은 확산의 원인으로 거리두기 완화와 봄철 이동 증가 등 계절적 요인 등을 꼽는다. 숨어 있던 감염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며 집단감염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2월 8~14일 1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350.1명으로 지금보다 약 37% 적었다. 정부는 지난 2월 15일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완화한 바 있다. 백신 접종에 따른 방심과 변이 바이러스가 영향을 끼쳤다는 지적도 있다. 집단감염은 3밀(밀집 밀폐 밀접) 시설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33명이 늘어 누적 233명이 됐다. 경기 고양시 원당법당에서는 지난달 31일 이후 방문자 21명이 감염됐고, 경기 남양주시 기사식당과 관련해선 총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부는 방역 조치만으로 유행 차단이 힘들다고 보고 국민들에게 방역 참여 강화를 호소하고 있다. ▲증상 발생 시 신속검사 ▲3밀 환경 마스크 착용 ▲백신 접종 등 세 가지가 골자다. 앞서 방역 당국은 선제검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도권 특별방역대책을 2주간 실시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당국은 5일부터 33개 시설에 대해 기본방역수칙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위반 횟수가 많은 업종은 집합금지를 실시하는 추가 대책을 내놨다. 권 장관도 이날 대국민 담화문에서 신속검사 등 세 가지를 강조하며 “우리는 4차 유행이 시작될지 모르는 갈림길에 서 있다. (확진자) 증가세가 분명해지고 감염 재생산지수도 1(1.07)을 넘는 등 대유행이 본격화되기 직전과 유사한 점이 많다”며 “짧은 시간 내 하루 1000명 이상으로 유행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권 장관은 이어 “다시 유행 확산의 조짐이 보이는 지금이 가장 확실하게 방어할 수 있는 때이고 다시 지난겨울과 같은 유행으로 접어들지, 코로나19를 이겨 내는 (집단면역의) 길로 접어들지는 국민 여러분의 참여에 달려 있다”며 방역 지침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하루 1000명 경고…중대본 “4차 유행 막으려 영업금지 검토”

    하루 1000명 경고…중대본 “4차 유행 막으려 영업금지 검토”

    권덕철 “4차 유행 갈림길, 하루 확진 1000명 이상 갈 수 있다”“방역수칙 위반 많은 업종 운영제한 검토”“일주일 계도기간 끝난 뒤 방역수칙 의무화”방역당국이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에 대해 대규모 4차 재유행의 기로에 선 시점이라고 평가하면서 단기간내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쏟아질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4차 유행을 막기 위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이 많은 업종에 대해 집합금지 또는 운영제한 강화 조치를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흥업소, 노래연습장, 방문판매업,실내체육시설, 교회서 다수 방역위반”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에서 “정부는 감염 사례가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현장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벌에 처하고, 이런 위반이 다수에서 발생하는 경우 해당 업종에 집합금지를 실시하거나 운영 제한을 강화하는 조치를 실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유흥업소, 노래연습장, 방문판매업, 실내체육시설, 교회 등을 거론하면서 “이들은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로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키겠다’는 자율적 노력을 믿고 (앞서) 방역조치를 완화했으나 최근 발생한 다수의 집단감염 사례에서 방역수칙 위반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일(5일)부터는 1주일간의 계도기간이 끝나고 기본방역수칙이 본격적으로 의무화된다”면서 “다중이용시설의 관리자, 이용자는 우리 모두의 안전과 일상 회복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유행 재확산시 단기간 하루 1000명↑” 권 1차장은 이날 담화문에서 4차 유행 가능성을 거듭 경고했다. 권 1차장은 “지난 1년의 경험을 돌이켜보면 현재의 상황은 ‘대유행’이 본격화되기 직전과 유사한 점이 많다”면서 “지금 우리는 4차 유행이 시작될지 모르는 갈림길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유행이 다시 확산하면 짧은 시간 내에 하루 1000명 이상으로 유행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지난 1주일간 환자 수는 500명 내외로, 그전 10주 가량 400명 내외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것에 비하면 증가세가 분명해지고 있다”면서 “감염 재생산지수도 1.0을 넘어 커지는 추세로, 유행의 확산을 예고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권 1차장은 이어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하는 상황에서 방역 긴장감은 갈수록 완화되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은 끝날 때까지 끝이 아니며, 집단면역에 도달할 때까지 지난한 대응이 필요하다. 잠시라도 방심하면 큰 유행으로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지적했다.“봄 느끼러 나가는 것보다 안전이 먼저”“접종 후 재유행→재봉쇄 반면교사로” 이어 “다시 유행 확산의 조짐이 보이는 지금이 가장 확실하게 방어할 수 있는 때”라면서 “봄을 느끼러 나가고 모이는 것보다 ‘감염으로부터의 안전’을 최우선에 둬야 한다. 나와 가족을 보호하는 일에서 지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1차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6월까지 (고령층과 고위험군에 대한) 접종이 잘 마무리되면 코로나19의 위험성은 대폭 줄어들게 되지만 상황이 더 악화하면 방역 역량의 분산으로 예방접종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백신 접종의) 긍정적인 효과는 더 늦춰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가에서 예방접종을 시작하면서 긴장감이 저하돼 재유행을 겪고, 결국 고통스러운 재봉쇄에 돌입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권 1차장은 “다시 유행 확산의 조짐이 보이는 지금이 가장 확실하게 방어할 수 있는 때”라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의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중대본 “4차 유행 갈림길…하루 확진 1000명 이상 갈 듯”

    [속보] 중대본 “4차 유행 갈림길…하루 확진 1000명 이상 갈 듯”

    방역당국이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에 대해 대규모 4차 재유행의 기로에 선 시점이라고 평가하면서 단기간내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쏟아질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에서 “지난 1년의 경험을 돌이켜보면 현재의 상황은 ‘대유행’이 본격화되기 직전과 유사한 점이 많다”면서 “지금 우리는 4차 유행이 시작될지 모르는 갈림길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유행이 다시 확산하면 짧은 시간 내에 하루 1000명 이상으로 유행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지난 1주일간 환자 수는 500명 내외로, 그전 10주 가량 400명 내외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것에 비하면 증가세가 분명해지고 있다”면서 “감염 재생산지수도 1.0을 넘어 커지는 추세로, 유행의 확산을 예고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권 1차장은 “다시 유행 확산의 조짐이 보이는 지금이 가장 확실하게 방어할 수 있는 때”라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의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중대본은 방역수칙을 위반한 많은 업종에 대한 집합금지를 검토하고 가능한 한 모든 모임 줄이고 밀폐된 실내모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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