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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대국민담화…손학규 “朴대통령은 6공화국 마지막 대통령”

    대통령 대국민담화…손학규 “朴대통령은 6공화국 마지막 대통령”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4일 박근혜 대통령 담화와 관련 “모든 것을 내려놓으라는 국민 요구에는 아무런 대답이 없다”고 평가했다. 이날 저서(‘나의 목민심서-강진일기’) 북콘서트 참석차 대구를 찾은 손 전 대표는 “(특검 등)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여야 영수회담을 수용하겠다는 대통령결정을 존중한다. 그러나 난국에 처한 국가 미래에 관한 비전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지명한 총리는 이른바 ‘책임총리’가 되어도 수습내각이지 거국내각이 아니다”라는 뜻을 밝혔다. 그는 여야가 합의한 인사를 총리로 지명해 중립적인 거국내각을 구성하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은 6공화국 마지막 대통령이다”며 “거국중립내각에 의한 과도정부가 나서서 7공화국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 “최순실 왕래” 발언…靑출입 의혹 인정 논란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 “최순실 왕래” 발언…靑출입 의혹 인정 논란

    박근혜 대통령이 4일 대국민 담화에서 ‘비선 실세’ 최순실(60) 씨와의 관계를 설명한 부분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박 대통령이 최씨와 ‘왕래’하게 됐다고 밝힌 부분을 놓고 최씨가 청와대를 수시로 출입했다는 의혹을 상당 부분 인정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와서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씨가 청와대를 실제로 드나들었다는 뜻이 아니며, 단순한 친분 관계를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박 대통령의 논란이 된 발언은 “청와대에 들어온 이후 혹여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염려해 가족 간의 교류마저 끊고 외롭게 지내왔다”며 “홀로 살면서 챙겨야 할 여러 개인사들을 도와줄 사람조차 마땅치 않아서 오랜 인연을 갖고 있었던 최 씨로부터 도움을 받게 됐고, 왕래하게 됐다”고 말한 부분이다. 최 씨가 검문·검색을 받지 않고 청와대를 수시로 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왕래하게 됐다”는 대목이 이런 의혹을 상당 부분 인정한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서다. 몇몇 언론은 최 씨가 당시 제2부속실 소속이었던 이영선 행정관이 운전하는 차를 타거나 본인이 직접 운전해 청와대를 자주 드나들었으며, 심지어 관저에서 식사를 하거나 잠을 잔 적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날 박 대통령이 “제가 가장 힘들었던 시절에 곁을 지켜줬기 때문에 저 스스로 경계의 담장을 낮추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한 것도 ‘심리적 경계’를 풀었다는 뜻은 물론 ‘청와대의 문턱’을 낮췄다는 의미까지 내포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를 통해 “대통령 말씀은 최 씨가 실제로 청와대에 드나들었다는 뜻이 아니라 오랫동안 쌓은 친분관계를 ‘왕래’라는 단어로 표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자세히 해명하면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는 비판을 받을까 봐 답답함을 참으면서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는데 청와대 출입 의혹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인정했겠느냐”고 반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담화를 지켜본 호남 민심 “하야하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지켜본 광주·전남과 전북에서는 “진정성이 있는 사과가 아니다”며 “대통령의 하야와 퇴진”을 촉구했다. 이모(48·전주시 효자동·자영업)씨는 “대통령의 검찰수사 수용은 늦은 감이 없지 않고, 진정성도 부족하다”며 “검찰이 신뢰받을 수 있는 수사 결과를 빠른 시일 내에 내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모(50·전주시 송천동·자영업)씨도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수용한다 해도 미리 짜맞춘 시나리오에 의해 수사가 흘러갈 우려가 크다”며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는 만큼 검찰은 실체적 진실을 만천하에 드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아직도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지 못한 무지몽매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며 “국민이 마음으로 이미 탄핵한 박근혜는 더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닌 만큼 당장 퇴진하고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7일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미사와 충장로에서 남동성당까지 수도자 거리행진, 촛불행진도 계획하고 있다. 김태성 전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무처장은 “대국민담화는 국민들의 사퇴 요구를 모면하기 위한 술수이므로 즉각 퇴진하고 검찰 수사에 적극 임해야한다”며 “호남 출신들이 청와대로 가고 장관에 입각해도 아무 가치가 없고, 의미도 없다”고 잘라말했다. 김효승 순천환경운동연합 대표는 “5% 지지율은 국민들은 더 이상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남은 1년 4개월동안 대통령이 무슨 일을 한다 해도 국민들은 신뢰하지 않아 혼란과 불신만 키워갈 뿐이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박대통령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데…” 이례적 언급

    박대통령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데…” 이례적 언급

     “제가 사이비종교에 빠졌다거나 (세월호 침몰 당시 7시간 동안)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대국민담화에서 구속된 최순실씨와 아버지인 고 최태민씨에 의해 사이비종교에 현혹됐고, 세월호 침몰 당시 굿판을 벌였다는 세간의 의혹에 대해 이례적으로 언급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사회원로들과 간담회에서도 “제가 사교에 빠졌다고 하더군요”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국정농단 파문이 불거진 이후 최씨가 사이비종교 영세교 교주로 활동한 최태민씨의 실질적 후계자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자 대통령이 ‘해명’에 나선 것이다. 2014년 4월13일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의 ‘잃어버린 7시간’과 관련, “최태민 사망 20주기 천도재를 지냈다”는 의혹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고, 심지어 천도재를 지내려고 세월호 피해자들을 희생시켰다는 괴담까지 퍼졌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의 연설문을 최씨가 첨삭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혼이 비정상이 될 수밖에 없다” “온 우주가 도와준다” 등 주술적 표현도 재조명됐다. 지난 3월 정부 상징을 무궁화에서 태극모양으로 바꾸는 과정에 최씨가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변형된 태극이나 용이 샤머니즘 요소라는 주장도 나왔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대통령이 4년간 국권과 국헌을 사교(사이비종교)에 봉헌했다. 최씨는 국권을 파괴한 사이비 교주”라고 했다. 외신조차 “최태민은 ‘한국의 라스푸틴’으로 불린다” “최순실씨가 ‘정체불명의 인물’이며 반대집단들이 그를 ‘점쟁이’라 부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대해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사이비종교와 청와대 굿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공개 언급하시는 걸 보면, 굉장히 상처가 컸던거 같다. 확실한 증거가 없다면 이 문제는 국격과 대통령의 인격 문제가 있기 때문에 대통령의 말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 비문 사라져…네티즌 “연설문 담당자 곰탕 먹고 있어서”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 비문 사라져…네티즌 “연설문 담당자 곰탕 먹고 있어서”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가운데, 담화문에서 박 대통령이 자주 썼던 비문이 사라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국민담화를 통해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각오이며 특별 검사에 의한 수사까지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 대통령은 “이번 최순실씨 관련 사건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저를 믿고 국정을 맡겨주신 국민 여러분께 돌이키기 힘든 마음의 상처를 드려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고 밀했다.이날 네티즌들은 온라인 상에서 “박 대통령이 그간 자주 써온 ‘우주의 기운’, ‘전체적으로 그런 기운’ 등의 비문이 사라졌다”며 “담화문 담당자가 교체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네이버 아이디 ‘k903****’는 “대통령 되서 이룬 거라고는 4년만에 비문을 안쓰게 되어따!!”라는 댓글을 달았다. 같은 포털 사이트의 ‘geni****’는 “연설문 담당자는 곰탕 먹고 있으니 없을 수밖에”라고, ‘toon****’는 “대국민당황문!! 대지의 기운과 우주의 기운을 모아서”라고 비꼬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검찰 수사 받겠다’…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

    [서울포토] ‘검찰 수사 받겠다’…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

    박근혜 대통려이 담화를 통해 검찰수사에 응하겠다고 밝힌 4일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서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2016. 11. 4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검찰 수사 받겠다’…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

    [서울포토] ‘검찰 수사 받겠다’…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

    박근혜 대통려이 담화를 통해 검찰수사에 응하겠다고 밝힌 4일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서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2016. 11. 4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유승민 “참담한 심경으로 봤다”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유승민 “참담한 심경으로 봤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4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참담한 심경으로 봤다”며 “국민의 분노를 누그러뜨리기엔 크게 모자랐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국민이 듣고 싶은 모든 진실을 고백하지 않고, 또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을 분명히 밝히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단 박 대통령이 검찰·특검의 수사를 받겠다고 한 점에 대해서는 “당연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유 의원은 “이제 정치권이 나서서 이번 ‘국기 문란’ 사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아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이정현 “속으로 펑펑 울었지만…진정성 느꼈다”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이정현 “속으로 펑펑 울었지만…진정성 느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4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직접 진심을 담아 사과를 하려는 모습을 보여줘서 진정성을 느꼈다”며 “솔직히 감성적으로야 속으로 펑펑 울었지만 이건 감성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 대표는 “여당은 대통령과 함께 여권의 한 축이므로 오늘 대통령의 사과에 대해 헤아릴 수 없이 국민께 죄송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대표는 “특히 본인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특검에 대해서도 스스로 수용하겠다고 말함으로써 국민이든 대통령이든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것을 선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박 대통령이 여야 대표와의 회담을 제안한데 대해 “여야 영수회담을 아주 빠른 시일 내에 열어서 야당 대표들로부터 국민의 꾸지람을 듣고, 국정 공백은 최소화하자는 협조를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박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5%까지 떨어졌다는 일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이런 와중에 대통령 지지도에 대해 기대를 한다는 것 자체가 몰염치”라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책임을 맡은 임기가 남았기 때문에 부족한 점은 과감하게 고쳐서 야당의 협조도 구하고, 국민과 다양한 소통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심상정 “대통령이 해야할 유일한 책무는 하야”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심상정 “대통령이 해야할 유일한 책무는 하야”

    4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나선 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를 ‘책임회피 담화’라고 규정하며 박 대통령의 퇴진을 거듭 촉구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책임회피 담화를 국민이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해야 할 유일한 책무는 하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담화에서 했어야 할 첫 번째 말은 무엇을 잘못했는지 국민에게 소상히 이실직고하는 것과 대통령으로서의 책임을 분명히 인정하는 것”이라면서 “그런데 대통령은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것을 핑계로 국민에 대한 설명은 단호히 생략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자신이 지시하고 챙겼던 모든 불법을 최순실 개인의 책임으로 떠넘겼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헌정 유린을 어떻게 ‘불찰’이란 말로 표현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줬다”면서 “이제 정치권과 정치지도자들이 국민과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제 정당과 정치지도자, 시민단체, 국민이 참여하는 범국민 대책기구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여야 대표 회담을 추진하는 데 대해서도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심 대표는 “지금 대통령에게 더 기대할 것이 없다”면서 “(제안이 오더라도) 자리보존 회담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퇴장하는 청와대수석비서관들’

    [서울포토]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퇴장하는 청와대수석비서관들’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마친후 한광옥 비서실장 등이 브리핑룸을 나가고 있다. 2016. 11. 04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심각한 청와대수석비서관들’

    [서울포토]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심각한 청와대수석비서관들’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한 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수석비서관들이 박 대통령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2016. 11. 04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심난한 청와대수석들’

    [서울포토]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심난한 청와대수석들’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기에 앞서 청와대수석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6. 11. 04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 비문이 사라졌다? 유시민 “담당자 바뀐 듯”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 비문이 사라졌다? 유시민 “담당자 바뀐 듯”

    4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검찰 수사를 받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담화문의 문장을 두고 누리꾼들이 ‘비문이 사라졌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유시민 작가가 재임 기간 중 박 대통령의 담화문에 비문이 많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유 작가는 “진술서를 누가 써주나. 써줄 사람이 없는데. 그게(스스로 쓰는 것) 안 돼서 지금까지 최순실 씨한테 의지했는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문에 비문이 많았다. 그런데 최근 사과문 말고 그 전 담화문부터 비문이 사라졌다“는 말로 담화문의 담당자가 바뀐 것 같다는 추측을 내놓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전 춘추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최순실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사태와 관련해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각오이며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까지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가슴 찢어지는 느낌” 등 눈물 글썽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가슴 찢어지는 느낌” 등 눈물 글썽

    박근혜 대통령이 4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 파문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지난달 25일에 이어 열흘 만에 다시 국민 앞에 나온 박 대통령은 이번에는 9분 3초 동안 발언했다. 지난번 대국민 사과에서는 1분 40초 정도의 발언만 했었다. 당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놀라고, 마음 아프게 해드린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던 박 대통령은 이날 표정이 그때보다 더 어두웠다. 예정된 대로 오전 10시 30분에 짙은 회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입장한 박 대통령은 준비한 발언 자료를 연단 위에 놓은 뒤 국민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먼저 이번 최순실씨 관련 사건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말을 꺼냈다. 담화문을 읽어내려가는 박 대통령의 눈시울은 일순 붉어졌으며 눈에 눈물이 글썽이기도 했다. 목소리는 다소 잠긴 듯 가라앉았다. “무엇으로도 국민의 마음을 달래드리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면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합니다”고 말한 뒤에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담화 도중 “가슴이 아프다”, “송구스럽다”, “가슴 깊이 통감한다”, “스스로 용서하기 힘들고 서글픈 마음”, “밤잠을 이루기도 힘들다”, “가슴이 찢어지는 느낌” 등을 통해 참담한 심경을 수차례에 걸쳐 표현했다. 그러나 안보 위기와 경제 문제를 거론하면서 “국정은 한시라도 중단돼선 안된다”고 말할 때는 목소리가 다소 결연해지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10시 39분에 연설을 마치고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그리고 돌연 연단에서 내려와 연단 앞에 자리 잡은 언론쪽으로 다가왔다. 침통하고 슬픈 표정의 박 대통령은 현장에 있던 출입기자들에게 “여러분께도 걱정을 많이 끼쳐서 정말 미안한 마음입니다”라고 말을 거넨 뒤 “이만 물러가겠습니다”면서 브리핑룸을 빠져나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대통령 수사 불가피…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 관련 대국민담화 발표

    [서울포토] 대통령 수사 불가피…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 관련 대국민담화 발표

    4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기 위해 청와대 브리핑룸으로 입장하고 있다. 2016. 11. 04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대통령 수사 불가피…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 관련 대국민담화 발표

    [서울포토] 대통령 수사 불가피…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 관련 대국민담화 발표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기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16. 11. 04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대통령 수사 불가피…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 관련 대국민담화 발표

    [서울포토] 대통령 수사 불가피…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 관련 대국민담화 발표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기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16. 11. 04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대통령 수사 불가피…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 관련 대국민담화 발표

    [서울포토] 대통령 수사 불가피…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 관련 대국민담화 발표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청와대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기 전 인사를 하고 있다. 2016. 11. 04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대통령 수사 불가피…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 관련 대국민담화 발표

    [서울포토] 대통령 수사 불가피…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 관련 대국민담화 발표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청와대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뒤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2016. 11. 04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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