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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한화-NC(창원) kt-두산(잠실) LG-삼성(대구) SSG-롯데(부산) 키움-KIA(광주·이상 오후 6시 30분) ●수영=대통령배전국대회(오전 9시·전주완산수영장) ●펜싱=대통령배 전국남녀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대회(오전 9시·홍천종합체육관) ●하키=대통령기전국대회(오전 9시·제천청풍명월 국제하키경기장)
  • 불국사 회주 성타 대종사 입적…19일 영결식

    불국사 회주 성타 대종사 입적…19일 영결식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 스님 성타 대종사가 15일 오전 11시 20분 법납 72년(세수 83세)로 원적에 들었다. 성타 대종사는 1952년 불국사에서 월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이후 70년간 실천하는 수행자의 길을 걸어왔다. 법주사 승가대학 강사와 불국사 총무를 거쳐 1980년부터 1998년까지 제6~11대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을 지낸 뒤 조계종 포교원장을 지냈다. 이어 성림문화재연구원 이사장과 동국대 재단 이사,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25·28·29대 불국사 주지를 역임하는 등 종단과 교구 발전에 이바지했다. 스님은 경주경실련 공동 대표, 제2대 BBS 대구불교방송 사장을 역임하며 미디어 포교와 사회적 활동에도 앞장섰다. 저서로는 ‘마음 멈춘 곳에 행복이라’, ‘금오집’, ‘자연과 나’ 등이 있으며, 번역서 ‘불소 행찬’과 논문 ‘백암사상’ 등이 있다. 분향소는 동국대 경주병원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불국사 범영루에서 열릴 예정이다.
  • 경남 김해에 물류로봇 개발·실증 지원센터 구축...산업부 공모사업 선정

    경남 김해에 물류로봇 개발·실증 지원센터 구축...산업부 공모사업 선정

    경남 김해시 지역에 물류 서비스 로롯 제작을 지원하고 성능과 안전을 검증하는 물류로봇지원센터가 조성된다.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2023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의 하나인 ‘물류영역 서비스 로봇 공통 플랫폼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경남도와 김해시는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김해테크노밸리산단 안에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 도비 37억 5000만원, 김해시비 87억 5000만원 등 모두 228억원을 들여 물류로봇지원센터와 장비 구축 등 물류로봇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물류로봇지원센터는 실제 물류환경과 똑같이 시설을 조성해 물류로봇을 테스트하는 곳이다. 시제품 물류로봇 성능과 안전 검증을 위한 장비를 구축해 시제품 로봇 제작 지원등 사업화를 지원하고 개발 로봇 안전 인증도 지원한다. 경남로봇랜드재단 주관으로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이 사업에 참여한다. 경남도는 물류로봇 개발기업에 물류 서비스 로봇을 테스트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이를 경남·부산 지역 공항(사천, 김해, 신공항)과 신항만(부산·진해), 철도(남부내륙철도) 등 물류 기반과 연계시켜 물류로봇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이번 공모사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최근 물류시설 대형화에 따른 인력 부족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 대표 유통 물류기업인 아마존과 월마트 등은 물류로봇을 활용한 자동화설비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물류 전문기업에서도 로봇을 활용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물류를 처리하는 시스템을 잇따라 구축하는 등 물류영역에서 로봇사용은 필수 가 됐다. 이에 따라 물류영역 로봇은 국내 로봇개발 중소기업과 스타트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유망 시장으로 떠올랐다. 사업 대상지인 김해테크노벨리산단 안에는 중고로봇 재제조 로봇리퍼브센터(사업비 215억원)가 지난해 착공돼 2026년 완공예정이다. 앞서 스마트 센싱유닛 실증센터(사업비 278억)가 2021년 착공돼 올해 6월 완공됐다. 경남도는 이같은 로봇관련 시설이 한곳에 구축되면 중고 물류로봇 개조 활용과 물류로봇에 필요한 스마트센터(센서+통신+데이터) 개발 등 로봇 제조와 실증 관련 상승 효과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은 “경남은 우수한 물류 환경과 우주·항공, 원전, 조선, 방위산업 등 첨단제조업을 두루 갖추고 있어 혁신적인 물류시스템과 물류로봇을 개발하기에 최적의 입지이다”며 “이번 물류로봇지원센터 구축이 물류영역 서비스 로봇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어머니 49주기 기일” 박근혜, 박정희 생가 방문 ‘공개 외출’

    “어머니 49주기 기일” 박근혜, 박정희 생가 방문 ‘공개 외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광복절인 15일 경북 구미시에 있는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지난 3월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한 뒤 두 번째 ‘공개 외출’이다. 이날은 박 전 대통령의 모친 고 육영수 여사의 기일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측근 유영하 변호사 등과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입구에 도착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이 장소에 먼저 와 박 전 대통령 일행을 맞았다. 박 전 대통령은 베이지색 얇은 윗옷과 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착용하는 등 편한 옷차림으로 나타났다. 트레이드 마크인 올림머리도 여전했고, 진주 목걸이도 눈에 띄었다.박 전 대통령 방문 소식이 사전에 알려져 인사를 건네려는 지지자들이 생가 입구에 모여 있었다. 국민의힘과 새마을회 소속 지지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구미 방문을 환영합니다’라고 적은 팻말과 태극기를 흔들며 박 전 대통령을 환영했다. 박 전 대통령은 수십명의 지지자들을 향해 밝은 표정으로 “안녕하세요”, “말복이 지났는데 아직 덥네요” 등의 인사를 건네고 일일이 악수했다. 박 전 대통령은 생가에 마련된 추모관에서 분향과 묵념을 한 뒤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 여사의 사진을 둘러놨다. 오랫동안 허리 통증 질환을 겪었던 박 전 대통령은 추모관을 나서며 스스로 신발끈을 묶을 정도로 통증이 완화된 듯한 모습이었다.박 전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 민족중흥관’으로 이동하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을 발견하고 먼저 “어디서 오셨어요”라고 묻는 등 줄곧 밝은 모습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이 어머니 49주기 기일이기도 하고, 아버지 생가를 방문한 지도 좀 오래됐다”며 “사실은 좀 더 일찍 방문하려고 했는데 사정이 있어서 조금 늦어졌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모친인 육 여사는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에서 문세광의 저격으로 목숨을 잃었다.박 전 대통령은 “옛날엔 아버지하고도 여러 번 모시고 왔었고, 걸어 올라오면서 많은 분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구미 생가에서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20년을 살았다. 최근 친박계 전 의원들 중심으로 TK(대구·경북) 총선 출마설이 나오는것에 대한 질문에는 “최근 인터뷰가 있었다. 그때 나온 내용이 전부”라며 말을 아꼈다. 최근 유영하 변호사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 상당히 회복됐으며 측근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인터뷰에서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이제 정치하는 사람들과 자신을 연관시킬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말한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끝으로 박정희 대통령이 생전 사용하던 물품 등이 전시된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을 둘러봤다. 박 전 대통령은 부모님의 외형을 재현한 전시품 앞에서 한동안 발걸음을 떼지 못하거나 “아, 이걸 여기 전시해놨네요”라며 반가움을 표했다.역사자료관 수장고에선 육영수 여사가 사용한 책상과 악세서리함 등을 발견하고 “이거 어머니 거 맞다. 관리 잘해줘서 고맙다”라는 말을 했다고 김 시장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김 시장은 “박 전 대통령은 ‘이것(유품)들이 잘 관리돼서 교육 현장에 많이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이 다녀가고 추모관이 협소하니 노력해보자는 말을 했다. 이후에 (구미시가) 추모기념관 관련 용역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 전 대통령은 이후 경호 차량에 올라타 지지자들에게 “안녕히 계십시오”라고 손을 흔들며 인사한 뒤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지자들도 “건강하세요” “자주 오세요”라고 외치며 박 전 대통령을 배웅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24일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한 뒤 건강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 11일에는 대구 동구 팔공산 동화사를 찾아 사저 입주 후 첫 공개 외출을 한 바 있다.
  • 문체부, 잼버리 손상 상암잔디 복구 지원

    문체부, 잼버리 손상 상암잔디 복구 지원

    문화체육관광부가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라이브’ 개최로 손상된 서울시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복구를 위해 서울시설공단과 협력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문체부는 “17일까지 무대 설치로 인해 손상된 잔디를 중심으로 긴급 복구를 마무리하고 19일 열리는 FC서울과 대구FC의 프로축구 K리그1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19일 경기 이후에도 잔디 상태를 추가로 확인한 뒤 필요한 경우 추가 복구작업을 시행해 9월 이후 열리는 프로축구 및 A매치 경기에도 문제가 없도록 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체부는 잔디복구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를 점검했고, 복구 작업을 통해 K리그 경기 개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 “수해 복구가 우선”…대구 군위군, 각종 행사 취소·연기

    “수해 복구가 우선”…대구 군위군, 각종 행사 취소·연기

    최근 태풍 피해를 본 대구시 군위군이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복구에 힘을 쏟기로 했다. 15일 군위군에 따르면 군은 이번 주말 대구에서 열리는 대구경북명품박람회 참가를 취소했다. 또 대구편입기념 및 군민화합한마당으로 계획한 KBS 전국노래자랑 군위군편을 취소하고 군위여성평생대학 수료식을 잠정 연기했다. 지난 10일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군위에서는 주택 32채 침수·반파, 농경지 350㏊ 침수, 송·배수관 유실, 하천 둑 유실, 도로 파손, 염소 46마리 폐사 등 큰 피해가 났다. 14일까지 잠정 집계된 피해액은 71억 8000만원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14일 군위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군위군과 주민은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피해복구비의 50∼80%를 정부예산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피해 주민은 국세납부 예외, 지방세 감면 등 일반재난지역 혜택에 더해 건강보험료, 전기, 가스, 통신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위군은 11일부터 피해가 집중된 효령면과 부계면 일대에 공무원, 경찰, 군인, 자원봉사단원 등을 투입해 토사 제거 등 복구에 나서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금은 그 무엇보다 피해 주민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는 게 우선인 만큼 각종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수해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김기현 “국익 앞에 논쟁 지양” 이재명 “인간 존엄 중요”

    김기현 “국익 앞에 논쟁 지양” 이재명 “인간 존엄 중요”

    여야 정치권 광복절 메시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제78주년 광복절인 15일 “국익과 민생 앞에서 소모적인 논쟁은 이제 지양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안타깝게도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갈등과 반목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그 에너지를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위한 고민에 쏟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조국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목숨 바친 선열들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면서 “선열들께서 피로 지켜낸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결코 흔들리지 않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金 “세계 협력 강화해 항구적 평화 정착” 그러면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단호히 대응하는 자주국방력 강화와 자유·평등·인권 등 인류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협력 강화를 통해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이번 주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도 진일보한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주권을 침탈당하고 자유를 빼앗겼던 일제강점기의 어두운 과거를 뒤로하고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찬란하게 빛나는 시기를 맞고 있다”며 “나날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국민처럼 정치권도 스스로 성찰하고 값진 희생으로 얻어진 자유와 민주주의를 더욱 꽃피워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언급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어렵게 되찾은 주권을 우리는 얼마나 충실히 누리고 있는지, 이 사회가 인간의 존엄을 제대로 보장하는지 점검하는 일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광복을 기념하는 일은 인간 존엄의 중요성을 상기하는 일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78년 전 종속적 존재로서 숱한 핍박을 받던 우리는 비로소 자신의 이름과 나라를 되찾았다”며 “더 이상 지배당하지 않고 우리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고 책임질 수 있는 존엄한 주권자의 지위를 회복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李 “누구나 존중받고 권리 보장되는 세상 만들 것” 이어 “어렵게 되찾은 빛을 흐리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누구나 존중받고 자신의 권리가 보장되는 세상을 만드는 일,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독립 선열들이 되찾은 빛이 우리 사회 곳곳을 비추고 있지만, 여전히 어두운 그림자도 드리워져 있다”며 “독립운동가들이 상상도 못 했던 남과 북의 분단된 현실이 그 첫째”라고 말했다. 그는 “광복절인 오늘, 민주당은 그 어느 때보다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한다”며 “한반도 평화와 복지국가의 유산부터 제대로 지키고, 확실하게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 글에서 “힘에 의한 무장평화만이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가져다준다”며 “평화는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 좌파들이 낭만적 민족주의와 거짓 평화를 내세워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을 균열시키는 일도 있었으나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이를 배격하고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 강화를 위해 일로매진하는 것은 국가 안보 측면에서 참으로 다행한 일”이라고 썼다. 홍 시장은 “한때 서로 죽이고 죽던 전쟁 당사자인 미국과 일본이 힘을 합치는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며 “한국과 베트남이 화합해 미래로 가듯 한·일 관계도 그런 측면에서 조명될 수는 없을까”라고 반문했다. 또 “지금 반미, 반일을 외치면서 북핵대응이 가능할까”라며 “민족사의 가장 시급하고 현존하는 위협은 김정은의 북핵이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 역사 보는 재미 쏠쏠… 이리 오너라 조선뮤지컬 왔다

    역사 보는 재미 쏠쏠… 이리 오너라 조선뮤지컬 왔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창작물은 크게 세 부류가 있다. 실록에 충실히 따르거나, 실록에 나온 어떤 사건에 상상력을 입히거나, 기록과 상관없이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다. 최근 대학로엔 각각을 대표하는 ‘조선뮤지컬’ 세 편이 흥미롭게 역사 이야기를 풀어내 관객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전했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 SH아트홀에서 9월 3일까지 공연하는 ‘왕자대전’은 실록에 충실한 작품이다. 태종과 세 아들 양녕, 효령, 충녕대군의 이야기로 양녕이 세자에 책봉된 후 박탈되기까지의 내용을 담았다. 양녕이 넘치는 성욕을 주체 못 하고 첩을 궁중에 자꾸 들이는 것을 태종이 꾸짖자 “전하의 시녀는 다 궁중에 들이는데, 어찌 다 중하게 생각하여 이를 받아들입니까?”(태종실록 35권)라고 했던 것이나 충녕이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한 모습 등 실록의 기록을 무대에서 생생하게 풀었다. 그래서인지 한편으로 정통 사극을 보는 느낌도 든다. 자칫 이야기가 딱딱해질 수 있지만 여느 대극장 작품에 뒤지지 않는 빼어난 노래들이 인물들의 절절한 사연과 맞물려 깊은 감동을 준다.지난 11일 막을 내린 ‘멸화군’은 세조 13년 한양에 큰 화재가 발생했다는 기록에 상상력을 발휘한 작품이다. 멸화(滅火)란 불을 끈다는 뜻으로 멸화군은 당대 소방관이다. 열악한 환경에서 백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멸화군의 사연이 옛일 같지 않게 다가온다. 실록에 근거하되 얽매이지 않고 요즘 감각을 적절히 입힌 조합이 흥미롭다.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0일까지 하는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시조가 국가 이념인 가상의 조선이 배경이다. 시조에 목마른 이들의 이야기를 마당극처럼 유쾌하게 풀었다. 역사에서 완전 자유로운 작품이라 ‘전국노래자랑’을 패러디하고, ‘쇼미더머니’ 랩배틀처럼 시조 대결을 펼치는 것도 재미 요소다. 익히 알려진 정몽주(1337~1392)의 ‘단심가’ 등 시조가 나오는데, 자칫 고루할 수 있는 소재를 참신하게 풀어내 대극장 작품으로 성장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시조를 통한 해학과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염원도 담겨 통쾌하게 전개된다. 세 작품 모두 목재와 밧줄 등으로 무대를 꾸민 것이나 인물들이 한복을 입고 나온 점이 옛 정서를 물씬 느끼게 한다. 여성 인권이 약했을 시대지만 원경왕후 민씨(왕자대전), 연화(멸화군), 진(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등 여성들의 존재감이 두드러지는 것도 공통점이다. ‘멸화군’은 2020년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후보에 올랐고, ‘왕자대전’은 제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뮤지컬상,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과 남자신인상 등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 무면허에 신호 위반까지… 7시간만에 대구 ‘폭주족’ 114건 적발

    무면허에 신호 위반까지… 7시간만에 대구 ‘폭주족’ 114건 적발

    대구에서 소위 ‘광복절 폭주족’이라 불리는 오토바이 난폭자들이 대거 입건됐다. 대구경찰청은 8·15 광복절을 맞아 폭주족을 집중 단속해 114건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가운데는 무면허 운전자도 4건이나 포함됐다. 위반 유형을 살펴보면 도로교통법 위반 100건, 자동차관리법 위반 8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1건, 벌금수배자 1건 등이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14일 오후 11시부터 15일 오전 6시까지 폭주족의 집결을 제지하고 해산하기 위해 시내 주요 집결지 12곳에 경찰관 183명과 순찰차·기동대버스·경찰오토바이 등 73대를 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채증 영상을 바탕으로 폭주 활동에 가담한 운전자를 특정,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7일부터 14일까지 이륜차를 집중 단속해 신호위반 등 도로교통법 위반 245건, 번호판을 가리고 운행하는 등 자동차관리법 위반 3건, 보험없이 운행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3건, 음주운전 7건, 무면허 운전 6건 등 264건을 단속했다.
  • 카카오T, 다른 앱 호출에도 수수료 부과… 택시업계 “갑질”

    카카오T, 다른 앱 호출에도 수수료 부과… 택시업계 “갑질”

    택시 호출 플랫폼 카카오T가 다른 호출앱으로 고객이 탑승해 발생하는 매출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부과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대구시는 카카오T의 수수료 징수를 불공정행위로 판단,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대구시와 포항시 등에 따르면 카카오T는 가맹택시인 ‘카카오 블루’ 택시가 ‘카카오T’앱이 아닌 ‘대구로’ 앱과 전화호출 서비스인 ‘해맞이콜’로 탑승객을 태워 발생한 운임에 대해서도 3.3~4.8%의 수수료를 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 기사 입장에선 ‘콜’ 한번에 수수료를 두 번 부담하는 셈이다. 카카오T가 다른 앱이나 전화호출로 발생한 가맹택시의 모든 매출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카카오T 운행 시스템을 미터기와 연동해놓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카카오T의 수수료 부과와 관련 “과도한 호출 수수료 징수에 대한 지역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카카오T의 수수료 부당 징수 사실을 지난 1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대기업 독과점을 막기위해 ‘대구로’앱을 론칭했는데 오히려 택시쪽에 부담만 가중시킨 꼴이 됐다”며 “카카오T의 수수료 징수를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른 불공정거래행위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중복 수수료 논란에 대해 한 법인택시 대표는 “카카오T와 계약을 해지하면 사실상 회사가 망하기 때문에 억울함을 호소도 못하고 있다”며 “수수료 중복 부과 역시 갑질”이라고 말했다. 대구개인택시조합 관계자도 “수수료가 중복 부과 사실을 안 기사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며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택시업계는 카카오T의 수수료 징수 방법과 매달 내는 관리비도 문제삼았다. 개인택시 기사의 경우 총 매출의 20%를 카카오측으로 송금하면 카카오T측은 운임 수수료 약 5%를 떼고 3일 뒤 나머지 15%를 돌려주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개인택시 기사들은 카카오T에게서 돌려받는 금액이 매출로 잡혀 세금부담이 늘어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개인택시 기사는 “처음부터 4.8% 수수료를 내면 되는데 왜 이런 방식으로 걷는지 모르겠다”며 “전국적으로 따지면 카카오T가 3일동안 보유하는 액수에 대한 이자만해도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기사는 “운행수수료와 별도로 매달 카카오T가 관리비 명목으로 4만8000원을 부과하는데 어떤 용도로 쓰이는 돈인지 알 수 없다”며 “관리비 사용 내역도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T 측은 다양한 마케팅과 인프라, 운행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수수료와 관리비 책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카카오T 지역 관리업체 관계자는 “본사 측의 공식 입장이 없는 상황에서 세부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한화-NC(창원) kt-두산(잠실) LG-삼성(대구) SSG-롯데(부산) 키움-KIA(광주·이상 오후 5시) ●프로축구2부=김천-서울E(오후 7시·김천종합운동장) 부산-전남(오후 7시 30분·부산구덕운동장) ●수영=대통령배전국대회(오전 9시·전주완산수영장) ●테니스=제43회 회장기전국남녀중고대회(김천종합스포츠타운)
  • 소방차 막는 불법 주정차 차량 강제 돌파 훈련

    소방차 막는 불법 주정차 차량 강제 돌파 훈련

    소방관들이 14일 대구 동구 동내동 일대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현장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을 가정해 열린 재난현장 신속출동과 원활한 소방활동 전개를 위한 훈련에서 소방차로 강제 돌파를 하고 있다. 대구 뉴스1
  • 카카오T ‘대구로 택시’ 호출에도 수수료 챙겨 논란

    택시 호출 플랫폼 카카오T가 다른 호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고객이 탑승해 발생하는 매출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부과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대구시는 카카오T의 수수료 징수를 불공정행위로 판단,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14일 대구시와 포항시 등에 따르면 카카오T는 가맹택시인 ‘카카오 블루’ 택시가 카카오T 앱이 아닌 ‘대구로’ 앱과 전화호출 서비스인 ‘해맞이콜’로 탑승객을 태워 발생한 운임에 대해서도 3.3~4.8%의 수수료를 떼는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 기사 입장에선 ‘콜’ 한 번에 수수료를 두 번 부담하는 셈이다. 카카오T가 다른 앱이나 전화호출로 발생한 매출 전부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카카오T 운행 시스템을 미터기와 연동해 놓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카카오T의 수수료 부과와 관련, “과도한 호출 수수료 징수에 대한 지역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카카오T의 수수료 부당 징수 사실을 지난 1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대기업 독과점을 막기 위해 대구로 앱을 론칭했는데 오히려 택시 쪽에 부담만 가중시킨 꼴이 됐다”며 “카카오T의 수수료 징수를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른 불공정거래행위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복 수수료 논란에 대해 한 법인택시 대표는 “카카오T와의 계약을 해지하면 사실상 회사가 망하기 때문에 억울함을 호소도 못하고 있다”며 “수수료 중복 부과 역시 갑질”이라고 말했다. 대구개인택시조합 관계자도 “수수료 중복 부과 사실을 안 기사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며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택시업계는 매월 내는 관리비도 문제 삼았다. 개인택시 기사의 경우 총매출의 20%를 카카오T 측으로 송금하면 운임 수수료 약 5%를 떼고 3일 뒤 나머지 15%를 돌려주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개인택시 기사들은 카카오T에서 돌려받는 금액이 매출로 잡혀 세금 부담이 늘어난다고 주장한다. 한 개인택시 기사는 “처음부터 4.8% 수수료를 내면 되는데 왜 이런 방식으로 걷는지 모르겠다”며 “전국적으로 따지면 카카오T가 3일 동안 보유하는 돈에 대한 이자만 해도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기사는 “매월 카카오T가 관리비로 4만 8000원을 부과하는데 어떤 용도로 쓰는지 알 수 없다”며 “관리비 사용 내역도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T는 다양한 마케팅과 인프라, 운행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수수료와 관리비 책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 尹 ‘카눈 피해’ 대구 군위·강원 현내면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尹 ‘카눈 피해’ 대구 군위·강원 현내면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대구시 군위군과 강원 고성군 현내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충주시 등 7개 시군 및 전북 군산시 서수면 등 20개 읍면동 지역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면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역은 물론 태풍 카눈, 7월 집중호우, 냉해 피해를 입은 국민 모두가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충분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라”고 말했다.‘우선 선포’와 관련해 이도운 대변인은 “중대본의 합동조사가 2주 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 신속한 피해 지원을 실시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긴급 사전조사를 통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주시 등에 대한 추가 선포는 지난달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13개 지방자치단체 외에 추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준을 충족한 지역에 대해 이뤄졌다. 이와 별도로 지난 4월 냉해로 꽃눈 고사 및 착과 불량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등 2개 군과 충북 영동군 양강면 등 15개 읍면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농작물 피해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이번이 처음이다.
  • 장갑차 직접 몬 김정은… “전쟁 준비” 군수공장 또 시찰

    장갑차 직접 몬 김정은… “전쟁 준비” 군수공장 또 시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엿새 만에 또다시 군수공장을 시찰하며 전쟁 준비 태세를 강조했다. 이달 하순에 열릴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겨냥한 반발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12일 전술미사일 생산공장과 전술미사일 발사대차 생산공장, 전투장갑차 생산공장, 대구경 조종방사포탄 생산공장 등을 현지 지도하고 “전쟁 준비의 질적 수준은 군수산업 발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14일 보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전투장갑차 생산공장에서 새로 개발한 다용도전투장갑차를 직접 몰았고, 방사포탄 생산공장에서 122㎜와 240㎜ 방사포탄의 유도무기화가 “일대 혁명”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3~5일 대구경방사포탄 생산공장 등 군수공장을 방문했고, 9일에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공세적인 대응안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군수공장 방문을 포함해 무력을 강조하는 연이은 행보에 대해 한미연합연습을 앞두고 긴장을 고조시키면서 무력시위에 나서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또 지난달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북 이후 김 위원장이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강조하려고 군수공장을 시찰한다는 관측도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은 핵무기 개발로 인해 군사력 운용이 확대됐고 더 많은 전략전술무기를 생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김 위원장의 군수공장 방문은 전쟁 준비가 빈말이 아님을 보여 주는 동시에 오는 18일(현지시간) 한미일 정상회의와 UFS에 대한 강력한 맞대응을 예고한 행보”라고 분석했다.
  • 사설농장 우리 탈출 20살 암사자의 최후

    사설농장 우리 탈출 20살 암사자의 최후

    사설 농장에서 키우던 사자(사진)가 우리를 탈출했다가 사살됐다. 14일 오전 7시 24분쯤 경북 고령군 덕곡면 옥계리 한 농장에서 스무 살쯤 되는 암사자가 우리를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신고자인 농장 주인 A씨는 “농장 관리인이 어제저녁에 사료를 줬는데, 아침에 와 보니 사자 우리 문이 열려 있었다”고 했다. ●경북 고령서… 인근 캠핑족 수십명 대피 이에 고령군과 인근 성주군은 ‘암사자가 탈출했다’는 재난안전문자를 전파했다. 일대에서는 한동안 긴장감이 돌았다. 농장에서 700m 떨어진 캠핑장을 찾았던 최모(40·부산)씨는 “면사무소로 급히 대피해 보니 이미 50~60명이 와 있었다”고 말했다. ●“민가 접근 우려”… 1시간 소동 끝 사살 경찰, 소방관, 군청 및 환경청 관계자, 고령군 소속 엽사 등 160여명이 출동해 드론 등으로 농장 인근을 순찰했다. 사자는 오전 8시 34분쯤 우리에서 15~20m 떨어진 수풀에서 발견돼 엽사 2명에게 사살됐다. 김동환 고령군 엽우회 회장은 “맹수이고 민가로 접근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 마취총을 쏘는 대신 사살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이 사자는 허가를 받아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사육된 것으로 파악됐다. 2008년 경북 봉화군에서 고령군으로 옮겨졌고, 원소유주가 대구환경청에 양도를 신청했다.
  • 드라마·영화 촬영지 DB로 구축… 폐교도소 등 국유재산 활용도 높인다

    드라마·영화 촬영지 DB로 구축… 폐교도소 등 국유재산 활용도 높인다

    정부가 폐교도소나 학교와 같은 각종 국유재산을 K드라마와 영화를 촬영할 장소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구의 60년 숙원사업인 군공항 이전 및 부지 도시개발 사업도 본격화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4년 국유재산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국유재산을 민간이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정부가 국유재산을 민간과 함께 개발하는 민간 친화적 국고정책이 담겼다. 정부는 국유재산을 활용한 드라마·영화 등 K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해 국유재산 로케이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이를 한국영상위원회 DB와 연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내년 말까지 지역별 촬영지를 선정하고 사진·영상 DB 구축에 나선다. 영화 ‘프리즌’과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옛 장흥교도소에서 촬영됐는데 이런 사례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정부는 일반 국민도 촬영지로 선정된 국유재산을 대여해 사용할 수 있도록 시간 단위 예약 시스템을 갖춘 모바일 앱을 2025년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대구 군공항 이전을 위한 기부대양여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기부대양여 사업이란 대체 시설을 기부한 자에게 용도 폐지된 재산을 양여해 국가 소유 시설을 이전하는 사업을 말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대구 동구에 있는 군공항을 대구 군위군과 경북 의성군 일원으로 옮기고 기존 부지는 대구시 계획에 따라 도시 개발을 하는 프로젝트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는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 규모는 11조 5000억원이며 2030년 개항 목표다. 추 부총리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대구·경북지역 발전을 동시에 달성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60년 숙원도 해결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향후 추진될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기부대양여 사업에도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국유재산 매각대금 분납 기간을 일반 국민은 3년에서 5년으로, 지방자치단체는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해 대금 납입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매각이 곤란한 대규모 유휴부지는 장기 대부 방식으로 민간이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부 기간을 30년에서 50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활용이 안 되는 경찰 치안센터는 청년 카페 창업 등 지역의 각종 수요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 尹, ‘카눈 피해’ 대구 군위군·강원 현내면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尹, ‘카눈 피해’ 대구 군위군·강원 현내면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윤석열 대통령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대구시 군위군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피해 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해 선포 기준을 충족할 경우 다른 지역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할 예정이라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번 우선 선포는 중대본의 합동 조사가 2주 이상 소요되는 점을 고려, 신속한 피해 지원을 실시하라는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긴급 사전 조사를 통해 이뤄진 것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충북 충주시, 제천시 등 7개 시군 및 전북 군산시 서수면, 경북 상주시 동문동 등 20개 읍면동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이번 추가 선포는 지난달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13개 지방자치단체 이외에 추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준을 충족한 지역에 대해 이뤄진 조치다. 이와 별도로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이상 저온, 서리 등 냉해로 꽃눈 고사 및 착과 불량 등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경북 의성군, 청송군 등 2개 군과 충북 영동군 양강면, 전남 나주시 금천면 등 15개 읍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농작물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사상 처음이다. 이 대변인은 “그동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수해, 산불, 화재 등에 따른 시설물 피해만을 고려했다”며 “윤석열 정부는 자연재해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농작물 피해액을 포함할 수 있도록 국정과제로 지정해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 [속보]‘태풍 카눈 피해’ 시·도에 60억원 특교세 지원

    [속보]‘태풍 카눈 피해’ 시·도에 60억원 특교세 지원

    행정안전부는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6개 시도에 특별교부세 6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별 시설 피해 규모, 주민 대피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구, 강원, 부산, 경북, 경남, 충북 등 6곳을 지원한다.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은 태풍 피해를 입은 시설물을 응급 복구하고 이재민을 구호하기 위해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재난 수습 비용을 보조하기 위한 것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신속히 복구했으면 한다”며 “행안부도 지자체와 협력해 피해지역이 온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꼴찌 강원이 선두 울산을…K리그, 시작된 하위권의 역습

    꼴찌 강원이 선두 울산을…K리그, 시작된 하위권의 역습

    K리그1 순위표가 요동치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옮긴 영입생들의 맹활약으로 꼴찌 강원 FC와 대전하나시티즌, 인천 유나이티드 등 하위권 팀들이 선두 울산 현대부터 FC서울, 대구FC까지 상위 스플릿(1~6위) 팀을 잡으며 대격변을 예고했다. 강원은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6라운드에서 울산을 2-0으로 이기면서 이날 전북 현대와 비긴 수원 삼성을 제치고 꼴찌에서 탈출했다. 지난 6월 15일 부임한 윤정환 강원 감독은 7경기 5무2패 뒤 첫 승을 올렸고, 강원은 15경기 연속 무승(7무8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이날 경기에선 이적생들의 활약이 빛났다. 지난달 강원에 합류한 가브리엘은 전반 37분 역습 과정에서 감각적인 힐패스로 서민우의 선제골을 도왔고, 후반 추가 시간엔 야고가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팀을 옮긴 수비수 이지솔도 후반 19분 투입돼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이변은 다음 날에도 이어졌다. 9위 인천은 돌아온 ‘파검의 피니셔’ 무고사를 앞세워 6위 대구를 3-1로 잡고 상위 스플릿 목전인 7위로 올라섰다. 무고사는 전반 2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제르소의 패스를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지난해 6월 이후 417일 만에 K리그 복귀 골을 터트렸고, 전반 추가 시간엔 수비를 무너뜨리는 스루패스로 제르소의 골을 이끌었다. 지난달 4승 1무를 기록한 인천은 지난 6일 전북과의 25라운드에서 0-2로 패하면서 무패 행진은 끊겼지만, 무고사가 복귀 2경기 만에 제르소와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골을 신고하며 기세를 이어갔다.8위 대전은 서울을 난타전 끝에 4-3 꺾고 6위로 도약했다. 후반 추가 시간 3-2까지 쫓긴 대전은 수비수 강윤성이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상대 추격 의지를 꺾는 네 번째 골을 넣었다. 강윤성은 지난 6월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원 소속인 제주에서 대전으로 이적했다. 정규 라운드(33라운드)를 7경기 남겨둔 상황에서 상위 스플릿을 향한 중위권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4위 서울부터 9위 대구까지 승점 차는 4점에 불과해 라운드마다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34라운드부터 상위 스플릿은 파이널A에서 상위 6팀끼리, 하위 스플릿은 파이널B에서 하위 6팀끼리 다섯 라운드를 치른다. 김대길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여름엔 선수 영입 효과, 더위로 인한 체력 저하 등 변수가 많다. 순위 경쟁을 위해선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며 “관전 포인트는 승격팀인 광주FC, 대전의 파이널A 합류 여부와 무고사 합류로 공격 에너지가 강해진 인천의 최종 순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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