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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서 50대가 야간에 흉기 들고 다니며 가로수 난도질…징역 8개월 선고

    대구서 50대가 야간에 흉기 들고 다니며 가로수 난도질…징역 8개월 선고

    대구에서 흉기를 들고 도로변의 가로수를 베거나 찌르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반복한 50대가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1단독 김동석 부장판사는 공공장소에서 흉기로 가로수를 베거나 찌르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되자 난동을 부린 혐의(공공장소 흉기 소지 등)로 기소된 A(50대)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8일 오후 10시쯤 대구 동구 노상에서 흉기를 손에 쥐고 다니며 통행을 방해하고, 도로변의 가로수를 베거나 찌르며 위협적인 행동을 반복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되자 경찰서에서 20여분간 욕설을 하며 주먹으로 의자를 세게 내려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도 받았다. 김 부장판사는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지만 야간에 흉기를 든 채 노상을 돌아다니다가 휘두르는 등 피고인 행위의 위험성이 적지 않은 점, 공무집행 방해행위 역시 죄책이 가볍지 않은 점 등 여러 양형 조건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출퇴근 시간 무임승차 제한” 논의에 노인회 ‘발끈’…“생계형 이동” 주장

    “출퇴근 시간 무임승차 제한” 논의에 노인회 ‘발끈’…“생계형 이동” 주장

    대한노인회가 출퇴근 시간대 노인들의 대중교통 무임승차 제한에 대해 우려를 표하자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무임승차 제한 계획이 없다”고 안심시켰다. 4일 대한노인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노인회는 홍 수석과 전성환 경청통합수석비서관, 배진교 국민경청비서관, 임을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노인회 측 참석자들은 출퇴근 혼잡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노인들에 대한 한시적 무임승차 제한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노인들의 아침 대중교통 이용 시간은 오전 5~7시대에 집중되는데, 이는 대부분 건물 청소 등 새벽 근무를 위한 생계형 이동”이라며 “이들의 무임승차를 제한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공공이나 민간 회사들이 유연근무제, 시차 출퇴근제 등을 활용해 대중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혼잡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무임승차를 제한하면 노인들이 비생산적이고 혼잡을 더하는 존재로 인식될 수 있다”며 “이런 정서적 자극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에 홍 수석은 “어르신 세대의 복지를 축소하는 정책은 없을 것이고, 어떠한 불이익도 없게 하겠다”며 “시차 출퇴근제, 재택근무 활성화 등을 정책 우선순위에 두고 공공부문부터 솔선수범한 뒤 민간 부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의 무임승차를 제한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노령층의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 이용을 제한하는 게 어떻냐”고 관계부처에 제안하며 노인 무임승차 논쟁이 불붙었다. 이러한 제안은 원유 자원안보위기 주의 경보 발령에 따라 에너지 절감을 위한 대중교통 이용 권장 방침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 대통령은 “출퇴근 시간에 (대중교통) 집중도가 너무 높으면 괴롭지 않겠느냐”면서 출퇴근 밀집 시간(1~2시간)에 노인 무임수송을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도시철도 무임수송은 노인복지법 시행령에 따라 만 65세 이상 노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도입됐다. 도입 당시에는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낮고 지하철 노선이 많지 않아 재정 부담이 크지 않았다. 그러나 저출산·고령화 사회와 맞물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1%를 넘어서면서 노인 무임수송은 도시철도에 본격적인 재정 부담 요소로 떠올랐다. 전국 6개 지역(서울·인천·대전·대구·광주·부산) 도시철도의 무임수송 비용은 2020년 4456억원에서 지난해 7754억원으로 5년 사이 70% 이상 급증했다. 2035년에는 9180억원으로 불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도시철도 적자의 약 60%가 무임수송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부겸 지지’ 홍준표 “보수·진보에 얽매이지 않을 것”

    ‘김부겸 지지’ 홍준표 “보수·진보에 얽매이지 않을 것”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지지한다고 밝힌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진영 논리보다 국익을 우선으로 삼겠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4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30여년을 당에 충성하는 정치를 해왔다”며 “1년 전 당적을 버리고 현실정치에서 은퇴하면서 나머지 인생은 국익에 충성하는 인생을 살기로 했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의 이 글은 자신이 대구시장으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공개 지지한 것을 두고 당 일각에서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올라온 것이다. 그는 “바람처럼 자유롭게 살기로 했다. 정당에 얽매이지 않고 보수·진보에 얽매이지 않고 세평에 얽매이지 않고 바람처럼 자유롭게 자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나머지 인생을 살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요즘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혼란상을 읽고 있다”며 “도의와 의리는 사라지고 사익과 탐욕만 난무하던 그 시대상이 지금의 대한민국과 흡사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비록 중국사에서 가장 사상사의 황금기였지만 현실은 가장 참혹한 시기였던 춘추전국시대였다”며 “더 이상 우리나라도 진영 논리가 지배하는 시대는 지속돼선 안 된다”고 했다. 한편 김 전 총리와 홍 전 시장은 1990년대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에서 정치 활동을 시작해 이후 정치 노선을 달리한 뒤에도 ‘호형호제’하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며 김 전 총리의 대구시장 출마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대구 경부고속도로 추돌·화재…2명 사상

    대구 경부고속도로 추돌·화재…2명 사상

    4일 오전 0시 15분쯤 대구 동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도동분기점 인근에서 추돌 사고로 운전자 1명이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사고는 팰리세이드 차량이 1차 단독 사고로 1차로에 정차해 있던 가운데 뒤따르던 아반떼 차량이 들이받으며 발생했다. 팰리세이드 차량에 화재가 발생해 차량이 전소됐으며, 운전자인 남성 1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아반떼 운전자인 20대 여성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팰리세이드 운전자 신원 확인을 위한 정밀 감식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이진숙, 컷오프 재심 기각에 “시민 선택 받겠다”…사실상 무소속 출마 시사

    이진숙, 컷오프 재심 기각에 “시민 선택 받겠다”…사실상 무소속 출마 시사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3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컷오프(경선 배제) 재심 요구를 기각한 데 대해 “시민경선을 통해 대구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무소속 출마를 암시한 셈이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구시민의 민심을 따라 대구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데 앞장서서 이 한 몸 바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관위의 결정을 두고 ‘자폭’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오늘 법원은 주호영 의원이 낸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고, 장동혁 대표와 박덕흠 공관위는 기각 결정을 근거로 이진숙과 주호영을 경선에서 배제한 채로 대구시장 경선을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는 6.3 지방선거를 패배로 이끄는 ‘자폭 결정’”이라고 맹비난했다. 앞서 공관위는 주 의원의 컷오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약 40분간의 긴급회의를 가진 뒤 기존 경선을 그대로 진행하는 데 만장일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장 대표는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남부지법 부장판사가 국민의힘의 당대표나 되는 것처럼 정치에 개입한다는 취지로 비판했다”며 “그런 장 대표가 이번 주 의원의 가처분 신청 결정에 대한 사법부의 판결을 그대로 따르면서 국민의힘 대표는 권성수 부장판사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심과 민심을 따르지 않는 당대표는 당대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주호영·이진숙 없이 그대로 간다…“보수 위해 힘써주길”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주호영·이진숙 없이 그대로 간다…“보수 위해 힘써주길”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가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대구시장에서 컷오프(공천 배제)한 채로 경선을 치르겠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공관위는 주 의원의 컷오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긴급 회의를 열었다. 약 40분간 회의 후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대구시장 경선은 지난달 22일 확정된 당시 그대로 경선을 진행하기로 만장일치 의결했다”고 말했다. 지난 ‘1기 공관위’의 결정을 그대로 이어, 대구 시장은 윤재옥(4선)·추경호(3선)·최은석(초선)·유영하(초선) 의원,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동구청장 6인이 토론회와 예비 경선을 치르고 1위와 2위가 최종 경선을 치른다. 공관위는 지난달 24일 이 전 위원장이 당에 제기한 컷오프 재심 청구에 대해서도 기각하기로 의결했다. 박 위원장은 기각 사유에 대해 “재심 청구의 내용이 주 의원과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은 경선 과정에서 함께하지 못하지만 앞으로 대한민국과 보수의 중심에서 더 큰 역할을 이어가 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지방선거 승리와 대구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주 의원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 의원이 출마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만큼 당을 사랑하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이에 이 전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공관위의 결정에 ‘자폭 결정’이라며 “이진숙은 대구 시민의 민심을 따라 ‘시민경선’을 통해 대구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대구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데 앞장서서 이 한 몸 바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출마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 주호영, 컷오프 가처분 기각에 “민주적 공천 절차 규정 장식으로 전락”

    주호영, 컷오프 가처분 기각에 “민주적 공천 절차 규정 장식으로 전락”

    주호영 의원이 3일 대구시장 컷오프(공천 배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헌법·정당법·공직선거법과 당헌의 민주적 공천 절차 규정이 장식으로 전락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효력 정지 가처분 기각 이후 페이스북에 “법원의 가처분 기각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한 법원의 인용 결정을 비추어 볼 때, 법원의 판단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며 “같은 공천 배제 문제를 두고도 전혀 다른 결론이 나온 데 대해 많은 당원과 시민들도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지난달 31일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 권성수)가 김 지사가 신청한 컷오프 효력 정지 가처분을 인용하자, 주 의원의 가처분도 인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었다. 주 의원은 “사법부가 우리 정당의 비민주성, 정치권의 끝없는 공천 농단을 바로잡을 절호의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쉽다”며 “정당은 절차 위반 사안 외에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도록 길이 열린 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판부의 결정문을 세밀하게 분석한 뒤 향후 대응 방향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며 “분명한 것은, 이번 판단이 곧 이번 공천의 정당성까지 모두 확인해 준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법원의 판단과 별개로, 이번 공천 과정이 민주적 절차였는지 엄중하게 따져 물어야 한다”고 했다. 주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주 의원의 가처분이 기각되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30분 회의를 소집했다.
  • 법원, 주호영 ‘대구시장 컷오프’ 가처분 기각…“공천은 정당 자율 영역”(종합)

    법원, 주호영 ‘대구시장 컷오프’ 가처분 기각…“공천은 정당 자율 영역”(종합)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이 당 결정을 멈춰달라며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이 4일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 권성수)는 이날 주 의원이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제출된 소명자료만으로는 국민의힘이 당헌·당규에서 정한 절차를 현저히 위반했거나 심사 과정에서 객관적 합리성을 현저히 잃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정당의 공천 과정이 고도의 정치적 의사 결정이므로 정당 활동의 자율성 보장이 강하게 요구되는 영역”이라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다소 불합리하다거나 공정성에 의문이 있다는 사유만으로 섣불리 결정을 무효라고 판단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표결 절차에 잘못이나 이례적인 부분이 있어 보이나 결정 자체를 무효라고 볼 하자가 있다고 단정하기에는 어렵다는 것이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경선에서 주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컷오프하고 나머지 후보를 대상으로 예비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주 의원은 이에 반발해 공천 배제 결정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경선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법원, 주호영 ‘대구시장 컷오프’ 가처분 기각

    법원, 주호영 ‘대구시장 컷오프’ 가처분 기각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이 당 결정을 멈춰달라며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이 4일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 권성수)는 이날 주 의원이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제출된 소명자료만으로는 국민의힘이 당헌·당규에서 정한 절차를 현저히 위반했거나 심사 과정에서 객관적 합리성을 현저히 잃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경선에서 주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컷오프하고 나머지 후보를 대상으로 예비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주 의원은 이에 반발해 공천 배제 결정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경선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4살 장애 아들 살해하려던 30대母, 울음소리에 “잘못됐다” 멈췄지만…

    4살 장애 아들 살해하려던 30대母, 울음소리에 “잘못됐다” 멈췄지만…

    살인미수 유죄…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뇌 병변 장애가 있는 4살 아들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친모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 정한근)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6일 오전 12시 55분쯤 대구 자택에서 뇌 병변 장애가 있는 아들 B군을 목 졸라 살해하려다가 B군이 소리를 지르며 울자 갑자기 자신의 행위가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범행을 멈춘 혐의를 받는다. 그는 돌봐줄 사람이 없는 B군을 보육원에 맡기는 것보다 함께 죽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아들에게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2025년 배우자와 협의 이혼한 뒤 홀로 아들을 양육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한 직업과 수입이 없던 A씨는 월 120만원 상당의 긴급생계지원금으로 생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대출을 받기 위해 성명불상자에게 제공한 계좌가 보이스피싱 범행에 이용되면서 계좌가 정지돼 지원금 등을 사용하지 못하게 됐으며, 동사무소 등 국가기관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예산 부족 등 이유로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친모로서 피해자를 양육하고 보호할 책임이 있음에도 이 사건 범행을 저질러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 이혼 후 홀로 장애가 있는 아들을 양육하던 중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 친부도 처벌을 원하지 않은 점, 우울증 치료를 받을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외도 의심에 흉기 휘두른 70대…항소심서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

    외도 의심에 흉기 휘두른 70대…항소심서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

    대구지법 형사항소1-2부(왕해진 고법판사)는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된 A(70대)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10일 평소 외도를 의심하던 아내 B(70대)씨가 새벽에 귀가하자 순간적으로 화가 나 1시간에 걸쳐 주먹으로 여러 차례 가격하고, 흉기를 머리에 내리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2심 재판에 이르러 범행을 모두 인정하면서 잘못을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자와 합의해 용서받았고, 피해자가 거듭해 선처를 탄원하고 있다”며 “고령이며,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한 점을 참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납득할 수 없는 변명을 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면서도 “미수에 그친 점,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감안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장애 아들 질식 살해 시도 30대 친모…법원 ‘집행유예’

    장애 아들 질식 살해 시도 30대 친모…법원 ‘집행유예’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 정한근)는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을 질식시켜 살해하려다가 중단한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6일 대구 자택에서 뇌병변 장애가 있는 아들 B(4)군을 담요로 목 졸라 살해하려다가 B군이 소리를 지르며 울자 갑자기 자신의 행위가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범행을 멈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친모로서 피해자를 양육하고 보호할 책임이 있음에도 이 사건 범행을 저질러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 이혼 후 홀로 장애가 있는 아들을 양육하던 중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 친부도 처벌을 원하지 않은 점, 우울증 치료를 받을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정치 흐름 ‘일타’ 박성준의 국조특위 與간사 데뷔기 [주간 여의도 Who?]

    정치 흐름 ‘일타’ 박성준의 국조특위 與간사 데뷔기 [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흐름을 봐야지.” 박성준(재선·서울 중·성동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평소 자주 하는 말이다. 박 의원이 흐름을 강조하는 건 정치를 ‘결정의 연속’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는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충돌하는 상황에서 여론과 원칙 사이 내려야 했던 정치적 판단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진다고 본다. 이재명 대표 시절 원내운영수석을 맡아 윤석열 정권에 맞서 최전선에서 싸우고, 12·3 비상계엄과 탄핵이란 비상 상황을 헤쳐 나가면서 이러한 생각은 더 굳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두 달 앞으로 다가온 6·3지방선거도 흐름을 봐야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구시장 출마 선언을 한 지난달 30일 KBS라디오에서 “김 전 총리와 통화하거나 대화하는 사이는 아니기 때문에 (출마 결심 시기를 알 수는 없다)”면서도 “결국은 지방선거를 승리해야 이재명 정부가 안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흐름만 보면 (김 전 총리가 이번 선거에) 나올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같은 방송에서 “모든 정당에 상승기와 하락기라는 흐름이 있다”며 “상승기에는 좋은 후보가 오기 때문에 흥행에 성공한다”고 했다. 반면 하락기에는 그간 당에서 혜택을 받은 사람들, 예컨대 중진들이 ‘내가 하겠다’ 이렇게 깃발을 들고 힘을 모아야 하는데 그런 힘을 만들지 못하면 “파격이 오히려 파탄이 된다”는 게 박 의원 설명이다. 이처럼 정치 흐름을 잘 읽어내는 박 의원도 지난해 8월 전당대회를 계기로 상임위(교육위) 등 의정 활동에 전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다 지난 2월 당내 의원 모임인 ‘공취모’(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모임) 상임대표를 맡으면서 다시 전면에 나섰다. 당 ‘정치검찰 조작기소 대응특위’가 있지만 타이밍을 놓치면 다른 주요 현안에 묻혀 이 사안을 제대로 다룰 수 없다고 보고 공취모를 만들었다고 한다. 6월 지방선거, 8월 차기 전당대회 등 굵직한 선거가 있기 때문에 늦어도 4월 말까지는 국정조사를 끝내는 흐름으로 가야 한다고 본 것이다. 공취모를 친명(친이재명) 모임으로 규정하고 당내 권력 다툼 일환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었지만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진상규명 및 공소 취소를 위한 국정조사 추진위원회’라는 당 공식 기구가 출범한 뒤로는 이 논란도 서서히 수그러들었다. 공취모는 지금도 100명에 가까운 의원들이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정조사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박 의원은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한 지난달 11일 정치검찰의 조작 기소 행태를 괴테 ‘파우스트’의 악마 메피스토펠리스 수법과 닮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밀실에서 거래하고 그 결과로 기소 대상이 결정된다면 우리 사법 시스템은 메피스토펠리스에게 영혼을 팔아버린 것”이라며 “법이 다시 진실과 정의의 편에 서도록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후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본격 가동한 뒤로는 특위 여당 간사로 활동하며 ‘전투력’을 보여주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5일 2차 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는데 야당 의원이 끼어들자 “선배답게 하세요”, “격을 좀 지키세요”라고 맞대응을 하다, 나중에는 “뭐가 이렇게 말이 많느냐”며 야당 의원들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달 31일 3차 회의에선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증인 ‘1순위’로 냈다”면서 “(국민의힘은) 아직도 한 전 장관에게 목매고 있는건가. 국정조사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싶은건가”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이 국정조사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인 국민의 민의를 받아 권력 남용에 대한 부분을 정확히 진상규명 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증인 채택 작업을 끝내고 3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기관보고를 시작으로 본격 진상규명에 나선 박 의원은 이달 중 현장조사, 청문회까지 모두 끝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치검찰의 수사 방식이 어떤 식으로 진행됐는지를 밝혀낸다는 것이다. 이번 국정조사는 시작보다 끝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그 결과에 따라 여러 평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공취모로 승부수를 띄운 박 의원이 과연 공취모의 최종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매 맞는 딸 지키려다” 사위 폭행에 숨진 50대 장모…장인도 몰랐다

    “매 맞는 딸 지키려다” 사위 폭행에 숨진 50대 장모…장인도 몰랐다

    대구 신천에 방치된 여행용 가방에서 5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숨진 여성의 남편은 사위의 가정폭력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아내가 평소 사위에게 가정폭력을 당하던 딸을 보호하고자 함께 생활했으나 따로 살던 그는 이를 눈치채지 못했다. 3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존속살해 및 시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조모(27)씨는 지난 2월 대구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 입주하면서부터 장모 A(54)씨를 폭행해 왔다. A씨는 지난해 9월 조씨와 딸 최모(26)씨의 결혼 직후부터 함께 살았다고 한다. 경찰은 최씨가 가정폭력을 당하자 A씨가 딸을 보호하기 위해 같이 살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A씨의 남편 B씨는 사위가 자신의 부인과 딸을 폭행한 것을 몰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씨가 딸 부부와 함께 생활하고 있어 2주 가까이 연락을 하지 않더라도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이 사실을 모르고 출퇴근을 비롯한 일상생활을 이어오던 B씨는 경찰 조사에서야 사위의 만행을 알게 됐다. 결국 A씨는 집을 떠나라는 최씨의 간곡한 권유에도 함께 생활해 오다 참변을 당했다. 조씨는 지난달 18일 새벽부터 A씨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끝에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쯤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이후 조씨는 가지고 있던 여행용 가방에 시신을 담았고 최씨를 데리고 도보로 20분가량 이동해 북구 칠성시장 인근 신천변에 가방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부터 조씨는 최씨에게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 “누가 연락이 오면 받지 말라”고 강요하는 등 신고를 할 수 없게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남편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던 최씨는 보복을 우려해 이 같은 사실을 신고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조사 과정에서 최씨의 몸에서도 멍 자국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씨의 가정폭력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진행한 뒤 관련 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31일 북구 칠성동 칠성시장 인근 신천 잠수교 아래에서 50대 여성의 시신이 담긴 캐리어가 발견됐다. 경찰은 지문과 DNA 등을 채취해 신원을 파악한 뒤 행적 조사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수사 착수 10시간 30분 만에 딸 부부를 긴급체포했다.
  • 민주 대구시장 후보에 김부겸… “국가원로 박근혜 방문은 도리”

    민주 대구시장 후보에 김부겸… “국가원로 박근혜 방문은 도리”

    면접심사서 “대한민국 만세! 대구시민 만세!”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됐다. 김이수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구시장 후보자 면접을 마친 뒤 “공관위는 김 후보를 만장일치로 대구광역시장 후보자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김 후보는 지역주의 극복에 끝없이 도전해온 민주당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후보 중 하나”라며 “4선 국회의원의 경험과 행정안전부 장관 및 국무총리로서 쌓은 경륜은 대구광역시를 이끄는 데 부족함이 없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16~18대 총선에서 경기 군포에서 내리 당선되며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 전 총리는 19대 총선에서 민주당 ‘험지’인 대구에 도전장을 낸 바 있다. 19대 총선(대구 수성구갑)과 2014년 지방선거(대구시장)에서 연달아 고배를 마셨으나, 20대 총선에서 승리하며 진보 계열 정당 후보로는 31년 만에 처음으로 대구에서 당선됐다. 그러나 21대 총선에서는 지역구 수성에 실패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총리 등을 지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면접심사에 참석해 “출마 결심 자체가 시간이 짧았고 해서 준비 단계에서 상당히 미흡할 수는 있다”면서도 “출마를 결심하게 된 대구의 힘든 사정, 대구 시민들에게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보자는 얘기를 중심으로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 발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쇠락의 속도가 빠르다. 미래에 대한 먹거리, 특히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 자체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뒤 “현 단계에서 대기업이 돕거나 해도 좋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정부의 의지와 재정의 투입밖에 없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대구에 어떤 산업이 필요한지 조목조목 밝히면서 “정부가 지금처럼 대구시에 떠맡길 것이 아니라 지역 균형 개발이라는 국가 정책 목표와 맞추어 여기에 대한 파격적 지원과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자리에서 일어나 “대한민국 만세, 대구시 만세, 대구시민 만세”를 외치며 두 손을 번쩍 들어 보이기도 했다. 김 전 총리는 면접에 앞서 취재진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에 대한 질문을 받고 “대구지역에 있는 원로분들을 찾아봬야 하는데, 박 전 대통령은 전직 국가 원로이시고 지역사회 어른이시니까 인사차 방문하는 건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절차가 다 끝나면 방문 요청을 드릴 것”이라고 답했다. 민주당은 대구시장 후보 발표를 끝으로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 심사를 마쳤다. 우선 강원지사 후보에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시작으로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 이날 김 후보를 단수공천 했다. 울산시장은 경선을 거쳐 김상욱 의원이 후보로 확정됐다. 경선은 서울·경기·대전·충남·충북·세종·광주·전남·부산에서 진행 중이다. 전북·제주는 4일 경선 후보 등록을 거쳐 경선에 돌입한다.
  • [속보]딸 지키려다 숨진 50대…사위 폭행 끝 ‘캐리어 유기’ 참극

    [속보]딸 지키려다 숨진 50대…사위 폭행 끝 ‘캐리어 유기’ 참극

    대구 ‘캐리어 시신’ 사건 피해자인 50대 여성은 혼인 직후부터 사위에게 가정폭력을 당하는 딸을 보호하기 위해 좁은 신혼 원룸에서 함께 생활을 이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위는 장시간의 폭행 끝에 장모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하천에 버렸으며, 이를 경찰에 알리지 못하게 피해자의 딸이자 자신의 부인을 통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캐리어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된 장모 A(사망 당시 54세)씨가 사위 조모(27)씨로부터 폭행당하기 시작한 건 지난 2월부터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해 9월 딸 최모(26)씨가 혼인 직후부터 남편인 조씨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하자 이를 보호하려는 등의 이유로 딸 부부와 함께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씨는 지난 2월 딸 부부와 함께 중구 오피스텔형 원룸으로 이사 온 뒤부터 조씨로부터 “이삿짐 정리를 빨리 안 한다”는 등의 이유로 폭행을 당하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집을 떠나라는 최씨의 권유에도 원룸 생활을 이어왔고 결국 지난달 18일 조씨의 장시간 폭행 끝에 숨졌다. 당시 조씨는 A씨가 숨지자 평소 가지고 있던 여행용 캐리어에 시신을 담아 최씨와 함께 도보로 10∼20분 거리의 북구 칠성동 신천으로 이동해 버렸다. 이후 그는 “범행 사실을 경찰 등에 신고하지 말라”, “연락이 오면 받지 말라”고 하는 등 범행을 알리지 못하도록 아내 최씨의 일상을 통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조씨는 캐리어가 발견되기까지 2주간 좁은 원룸을 비롯해 외출할 때도 내내 최씨 곁에 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최씨는 남편의 보복이 두려워 범행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씨가 최씨에게 저지른 가정폭력을 수사한 뒤 혐의 추가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지난달 31일 북구 칠성동 신천에서 캐리어가 담긴 시신이 발견됐으며 경찰은 조사 끝에 당일 이들 부부를 긴급체포했다. 조씨는 존속살해·시체유기 혐의, 최씨는 시체유기 혐의만 적용돼 구속됐다.
  • 4·3 추념일 제주 찾은 정청래…“국가폭력 소멸시효 폐지법 조속 처리”

    4·3 추념일 제주 찾은 정청래…“국가폭력 소멸시효 폐지법 조속 처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제78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이 열린 3일 제주를 찾아 “민주당은 국가폭력 범죄의 공소시효, 소멸시효 완전 폐지를 위한 특례법을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추념식에 앞서 제주 4·3 평화공원 인근 한 리조트에서 열린 제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진실의 문을 열기 시작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4·3에 대한 사과를 하셨고,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다시 한번 사과하고 제주도민을 위로했다. 이제 이재명 대통령께서 4·3 문제에 대한 해결을 마무리 짓고자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프랑스는 관용으로 건설되지 않는다”면서 “프랑스 공화국은 철저하게 나치 부역자를 처벌했다. 우리도 이제 프랑스의 그 정신에 맞게 4·3에 대한 완전한 진실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치유와 위로를 해야 될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공소시효 폐지를 위해서 민주당이 앞장설 것”이라며 “민주당은 4·3의 진실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상훈법, 제주 4·3 특별법 등을 처리하여 제주 4·3 진압 공로 서훈 취소의 근거를 마련하겠다”면서 “제주도민 양민을 학살한 사람이 반대로 서훈을 받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대표는 “제주의 미래를 위해서도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면서 “당내에 제주 지원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대통령께서 약속한 ‘4대 과학기술원’(한국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연합캠퍼스 조성 등 미래 현안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 경북 농특산물, 대구 소비자 홀린다

    경북 농특산물, 대구 소비자 홀린다

    ‘신토불이’ 경북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특산물이 대구 소비자들을 홀린다. 경북도는 오는 4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바로마켓 경북도점’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바로마켓 경북도점은 올 연말까지 대구 북구 경북도 농업자원관리원에서 열린다. 도에 따르면 바로마켓은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유통 단계를 줄여 더욱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직거래 장터다. 올해로 7년째다. 지난해에만 총 21만명이 찾아 매출액 22억원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누렸다. 도는 바로마켓 개장일에 맞춰 다양한 할인·선물 이벤트도 마련했다. 개장 첫날인 4일 3만원 이상 모든 구매 고객에게 쌀 500g을 증정하고, 쌀 4㎏을 1만 5000원에 특별 판매한다. 5일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할인 쿠폰 3000원 지급과 함께 떡 만들기, 산마늘(명이) 절임 체험 프로그램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바로마켓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6차 산업 체험관 등도 운영한다. 6차 산업 체험관은 매주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장터’다. 박찬국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바로마켓은 단순한 농산물 판매장을 넘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믿고 찾을 수 있는 장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해수부 청사 앞에서 출사표… 전재수 “부산의 부활 완성하겠다”

    해수부 청사 앞에서 출사표… 전재수 “부산의 부활 완성하겠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부산 부활을 완성하겠다”며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재보궐선거구가 확정되기 전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한 그는 지역구를 맡을 인물로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직접 지목하기도 했다. 전 의원은 이날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부산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수부 이전으로 시작된 부산 부활을 완성해 ‘노인과 바다’가 아닌 ‘청년과 바다’, ‘기회의 바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해수부 앞에서 출마를 선언한 것은 이재명 정부 출범 5개월 만에 해수부 부산 이전을 이끌었다는 성과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전 의원은 ‘부산해양수도특별법’ 제정과 ‘부산해사전문법원 설치법’ 통과, SK해운·에이치라인해운 본사 이전 등 성과도 강조했다. 전 의원은 보궐선거 지역구 확정 시한인 오는 30일 이전에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지역 대표를 장기간 공석으로 두는 것은 주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했다. 그는 또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군과 관련해 “새로운 접근 방식과 자세와 태도를 가진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면 하 수석 같은 분”이라며 하 수석을 직접 거론했다. 야당이 제기하는 통일교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는 수사기관에 맡기고 일을 해야 할 때”라고만 답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이라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주시면 된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으로 12년 만에 대구시장에 재도전하는 김 전 총리에게 힘을 실은 것이다. 이에 김 전 총리는 MBC 라디오에서 “약속은 안 잡혔지만 홍 전 시장을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 전 시장을 비롯해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과 과거 공약했던 ‘박정희컨벤션센터 조성’까지 검토하며 외연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 박덕흠 “경선이 원칙”… 국힘, 충북·대구 공천판 다시 짠다

    박덕흠 “경선이 원칙”… 국힘, 충북·대구 공천판 다시 짠다

    박 “절차적 정당성·투명성 확보해야”충북 경선 후 김영환과 1대 1 결선후보 8명 대구시장도 경선 가능성장동혁 “남부지법이 공관위인가”가처분 배당 놓고 법원과 신경전 국민의힘이 2일 ‘박덕흠 공천관리위원회’를 띄우고 공천 파동 수습에 착수했다. 공관위는 법원이 제동을 건 충북지사 공천을 원점으로 되돌려 최초 등록자 전원이 예비경선을 거쳐 김영환 지사와 1대 1 결선을 치르기로 했다. 대구시장도 가처분 결과가 나오는 대로 컷오프(공천 배제) 인원을 포함해 경선판을 다시 짤 예정이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충북 4선 박덕흠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2기 공관위를 꾸렸다. 공천 결과에 불복한 법적 대응이 이어지면서 공관위원 8명 중 절반인 4명을 ‘율사’로 꾸린 게 특징이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곧바로 첫 회의를 열고 “모든 후보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절차적 정당성,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 경선을 원칙으로 하겠다”며 “그래야 그 결과를 온전히 수용할 수가 있고, 본선까지 단합된 힘을 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의 ‘세대교체’를 앞세운 현역과 여론조사 상위 후보 컷오프 같은 방식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충북지사는 곧바로 ‘원점 복귀’로 결론을 냈다. 박 위원장은 회의 후 “충북지사는 최초 등록 시점을 기준으로 돌아가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접수한 후보자 전원을 대상으로 예비경선을 실시하고, 이를 통과한 후보가 현역 도지사와 1 대 1 경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한국시리즈’ 방식이 적용되는 것이다. 최초 등록 후보는 김 지사를 포함해 조길형 전 충주시장, 윤갑근 변호사, 윤희근 전 경찰청장 등이다. 앞서 추가 공모에 반발해 예비후보를 사퇴했던 조 전 시장은 공관위 결정 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입장 변화가 없다”며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아직 가처분 결과가 나오지 않은 대구시장도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모두 포함하는 8인 경선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이미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을 제외한 6인이 1차 TV토론회를 치른 만큼 반발이 나올 수 있어 추가 장치들을 공관위가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과 법원 사이의 신경전도 계속됐다. 장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서울남부지법을 향해 “어떤 근거로 무슨 이유에서 이렇게 사건을 배당해 왔는지 국민과 국민의힘에 설명하라”라며 민사합의 51부가 앞서 배현진 의원 등 친한(친한동훈)계 징계 사건 등을 전담한 데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남부지법도 반박 입장을 내자 장 대표는 이례적으로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을 통해 “남부지법이 ‘국민의힘 공관위’인가. 사실상 전담재판부나 다름 없는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사건 배당 방식 개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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